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권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원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생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291
  • 중국이 발끈한 매티스의 지적

    중국이 발끈한 매티스의 지적

    최근 사퇴한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사임 서한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적 정부에 대한 견제에 실패했다고 한 데 대해 중국이 ”근거 없는 지적“이라며 반박했다.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이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우리는 매티스 전 장관이 사임 서한에서 중국에 대해 한 근거 없는 지적에 대해서는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우 대변인은 “매티스 전 장관은 임기 동안 중미 양군관계를 중미 양국관계의 안전장치로 만드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면서 “우리는 이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방침에 반발해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동맹과 상의 없이 이뤄진 시리아 철군 결정과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적 정부에 대한 견제 실패 등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격분, 예정된 퇴임 일보다 두 달 앞서 조기에 그를 물러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애초 내년 2월 28일 물러날 예정이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영남대 화학공학부, 국제 저명 저널에 잇달아 논문 게재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유기소재합성실 소속 대학원생들이 최근 6개월간 발표한 8편의 논문이 잇달아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 중 일부는 해당 저널의 VIP 논문 및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고, 한국유기합성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용록(59) 지도교수는 유기합성 분야의 권위자다. 이 교수 연구실에는 인도, 네팔, 필리핀, 중국, 파키스탄 등에서 온 인재들이 수학하고 있다. 이 교수의 지도를 받은 대학원생들은 새로운 유기반응을 개발하고, 그 개발한 반응을 통해 신물질을 합성해 의약품 및 전자소재 등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7월 인도 출신의 톰발 라주 시타람(28·박사과정) 씨가 ‘새로운 유형의 생리활성물질 피라졸 유도체 합성’ 연구 결과를 미국화학회지 ‘오가닉 레터스’에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테즈 나라얀 포우델(37·2016년 2월 박사) 씨가 ‘OLED 용도 개발용 카바졸 유도체 합성’, 쉬레스타 라집(29·현 석박사통합과정) 씨가 ‘형광센서 개발용 새로운 잔톤 유도체 합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오가닉 레터스에 각각 게재했다. 최근에는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필리핀 출신의 마에조노 시주카 메이(27) 씨는 ‘다양한 작용기를 가진 방향족 피리딘 고리에 대한 새로운 합성법 개발’과 ‘인듐촉매를 이용한 여러 유형의 감마-파이론 합성’ 연구결과를 영국화학회지 ‘오가닉 캐미스트리 프론티어’에 게재했다. 특히, 마에조노 씨가 연구한 신물질 감마-파이론은 기존에 사용 중인 물질에 비해 더 강한 선크림 효과를 보여주는 등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저널의 앞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출판사 와일리가 발간하는 SCI 학술지 ‘어드벤시드 신데시스 캐탈리시스’에도 2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카날 하리 다타(38·2017년 8월 박사) 씨가 수행한 ‘다이아조화합물을 이용한 알파-활로겐화 반응’에 대한 연구 성과와 박가을(24, 2018년 2월 석사) 씨가 수행한 ‘다이아조화합물을 이용한 4-파이론의 합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각각 게재됐다. 이 가운데 카날 하리 다타 박사의 논문은 해당 저널 VIP(Very Important Paper) 및 앞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들을 지도한 이용록 교수는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물질은 자외선차단, 형광, 항산화 및 항박테리아에 강한 특성을 보여 선크림, 형광센서, 의약품 개발 등 활용 가치가 높다”고 연구성과를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조 7000억원’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자, 두달째 ‘오리무중’

    ‘1조 7000억원’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자, 두달째 ‘오리무중’

    지난 10월 23일 미국 메가밀리언 사상 최고액인 15억 3700만 달러(약 1조 7300억원)의 당첨자가 두 달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메가밀리언 사상 최고액인 15억 3700만달러의 당첨자가 아직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기한은 당첨 번호가 발표된 날로부터 180일로, 내년 4월 21일까지다. 미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15억 달러가 넘는 당첨금을 고려할 때 아직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모르지만 추측은 무성하다. WP는 “복권을 샀던 사람이 복권을 분실했거나, 잭팟을 터뜨림으로써 받게 될 엄청난 사회적 시선을 어떻게 피할지 등을 계획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기한 내에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은 복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4개주에 돌아가게 된다. 복권이 판매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는 1120만달러를 받게 되며 이는 주 당국의 교육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국민들 몸무게까지 걱정하는 대통령

    국민들 몸무게까지 걱정하는 대통령

    엘시시 “국민들 너무 뚱뚱... 운동을” 국민들 “물가 비싸 채소 못 먹어” 분통“이집트 국민들은 너무 뚱뚱하다. 비만인을 TV에 못 나오게 해야 한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이달 초 TV에 출연해 “과체중인 국민이 너무 많다”며 이렇게 격렬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이집트인들은 자신을 더 잘 돌봐야만 한다”면서 “체육 교육은 학교 및 대학의 핵심 교과과정이 돼야 한다. 비만인의 TV 출연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실제로 이집트 비만율은 심각한 상황이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집트인 3명 중 1명이 비만이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성인의 35%, 1억 9000만명이 비만이다. 아동 비만율은 10.2%다. 약 360만명의 어린이가 과체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이집트인들은 엘시시 대통령의 발언에 분노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AP는 “비만 문제의 뿌리는 이집트에 만연한 빈곤에 있는데 엘시시 대통령이 엘리트주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면서 “엘시시 대통령은 비만을 퇴치하고 건강을 증진할 만한 구체적인 계획도 내놓지 않았다. 그가 추진한 경제 개혁 때문에 식품, 특히 과일과 야채 가격이 폭등했다. 상대적으로 값싼 정크푸드를 먹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집트 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인 아마르 아릴 하산은 “엘시시 대통령의 발언은 사명을 가졌다고 확신하는 권위주의 통치자의 전형”이라면서 “본인의 고귀한 목표를 무지한 대중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메들 자레 인권변호사는 “엘시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운동하라고 명령할 것이 아니라, 살을 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게 하고, 사람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초고도 비만인이 의료 시스템의 보호 아래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군필자 자격요건 삭제…경찰, 공무원법 개정안 입법 예고

    군필자 자격요건 삭제…경찰, 공무원법 개정안 입법 예고

    앞으로 군 미필자도 경찰관 신규채용에 응시할 수 있도록 경찰공무원법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경찰청은 남성 중 군 미필자도 경찰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채용공고에서 ‘군필자’ 자격요건을 삭제하기로 하고 관련법인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병역 미필자도 응시할 수 있는 국가·지방직이나 소방 등 대다수 공무원 채용시험과 달리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경호처 등 일부 기관은 군필 요건을 유지해 왔다. 이와 관련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05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자 중 남성의 요건을 군복무나 면제 등 ‘병역을 필한 자’로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채용 관행을 개선하라고 경찰청장에게 권고했다. 경찰은 채용시험에 합격한 채용후보자 명부 유효기간 2년에 병역법에 따른 군복무 기간을 포함하지 않는 쪽으로 경찰공무원법을 개정해 관련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상정, 대통령 재가 등 절차를 거쳐 내년 4월쯤 공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 개정이 완료되면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바로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합격 후 정식 임용 전 채용후보자 신분으로 먼저 군복무를 마칠 수 있고,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병역통지서가 나오면 군 휴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해도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고] 지방분권, 체감도와 집중도 높여야/박남춘 인천시장

    [기고] 지방분권, 체감도와 집중도 높여야/박남춘 인천시장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자치분권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자치분권은 중앙과 지방을 수직적 관계에서 동반자적 관계로 바꾸고 자치분권의 최종 목표를 국가가 아닌 주민의 행복에 두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9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한 지 100여일이 지났다. 정부는 19개 중앙부처의 571개 국가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기 위한 지방이양 일괄법을 제정하고 주민자치법을 포함한 66개 법률을 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치분권 종합계획 시행계획을 수립하고자 지역과 현장에서 여러 의견도 수렴해 왔다.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지 20년이 흘렀다. 이 시기 우리 지방자치도 크게 성장했다. 국민이 선출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자신들이 속한 지역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달라진 지방의 모습을 보여 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지방 권한은 아직도 중앙 권한에 종속돼 있고 지방정부는 여전히 중앙정부 눈치를 보느라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다. 그 이유는 바로 지방의 재정분권 수준이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자치단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53.4%에 불과하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자치단체 평균 자립도는 45%에 머문다. 결국 대다수 지자체는 중앙정부가 예산 편성을 통해 교부세 같은 것을 내려 주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다.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 방안을 보면 현재 11%인 지방소비세율(부가가치세 가운데 지방소비세로 배분하는 비율)을 내년 15%, 2020년 21%로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여기에 정부는 8대2 수준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7대3을 거쳐 6대4로 개편하려고 한다. 하지만 재정분권 추진 방안에는 2020년 이후 지방세 확충 방안의 내용이 불명확하다. 지방세 증가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분을 어떻게 보전할지에 대한 대책도 없어 균형발전에 대한 중앙정부의 책임도 축소돼 있다. 지난 10월 30일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이라고 강조했다. 자치분권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재정분권이 확대돼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정책의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
  • 정현, 증명한다… 그 시작은 아부다비서

    정현, 증명한다… 그 시작은 아부다비서

    “아부다비 대회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25위)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정현은 27~2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에서 열리는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2009년 처음 시작돼 매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권위 있는 이벤트 대회다. 올해도 정현을 포함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 카렌 하차노프(11위·러시아) 등 총 6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27일 앤더슨과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앤더슨은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톱랭커다. 정현(187㎝)은 자신보다 신장이 15㎝나 더 큰 앤더슨에게 고전해 왔다. 통산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0-2로 패했다. 앤더슨은 2018시즌 ATP투어 66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1082개(전체 2위)나 꽂을 정도로 큰 키를 이용한 서브가 일품이다. 지난 10월 시즌 종료를 선언하고 이달부터 태국에서 동계 훈련에 임했던 정현의 체력과 기술이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현이 앤더슨을 이기게 되면 이튿날 2회전에서 나달을 만난다. 정현은 앞서 나달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0-2로 패했다. 나달은 11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총 4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현은 무바달라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인도로 이동해 31일 개막하는 ATP투어 250시리즈 타타오픈에 출전한다. 2019시즌을 여는 대회 중 하나인 타타오픈에는 앤더슨,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 질레 시몽(30위·프랑스) 등이 출전한다. 3번 시드를 받을 것이 유력한 정현이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후 정현은 다음달 7일 뉴질랜드에서 개막하는 ASB클래식에 출전한 뒤 같은 달 14일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이자 지난해 ‘4강 신화’를 일궈냈던 호주오픈에 나선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특수고용 노동자, 국민연금 보험료 부담 절반으로 줄어드나

    국회 제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특수노동자 직장가입 전환 방안 포함돼 산재보험 적용 노동자 44만명 우선 검토 근로자성을 인정받아야 하는 절차 남아 업주 반발도 예상… 순조롭지는 않을 듯 정부가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대리운전 기사, 택배 기사 등 ‘특수고용 노동자’를 국민연금 직장가입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직장인 국민연금 보험료는 사업주와 반반씩 나눠 내도록 돼 있어 이 노동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특수고용 노동자의 직장가입자 전환 방안을 담은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8월 4차 재정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가 국민연금 제도개선 사항으로 제안한 것이다. 정부는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의 정책 추이 등을 참고해 이들을 단계적으로 사업장 가입자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수고용 노동자는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근로기준법상 임금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한다.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서 빠져 실업급여도 못 받는다. 또 소득이 있으면 자영업자와 같은 ‘지역가입자’가 되기 때문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재보험 적용 대상으로 편입되는 등 점차 사회안전망에 포함되는 추세다. 고용부는 국제노동기구(ILO)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권고에 따라 특수고용 노동자를 노동법으로 보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현재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9개 직종 특수고용 노동자 44만명을 우선 국민연금 직장가입자 적용 대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9개 직종은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레미콘 기사, 택배 기사, 대리운전 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등이다. 44만명의 특수고용 노동자 중 절반에 가까운 20만 7000명이 지역가입자다. 또 국민연금 안전망에 포함되지 않은 미가입자가 9만 3000명, 납부예외자도 3만 9000명에 이른다. 특수고용 노동자 전체 규모는 2015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 최대 220만명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특수고용 노동자의 근로자성을 인정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는 데다 업주들의 반발도 예상돼 추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수고용 노동자의 국민연금 직장가입자 전환 대책은 고용부가 근로자성 인정을 포함해 제반 준비를 마무리한 다음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서는 기본적인 검토 방향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뒤끝 트럼프… 매티스 2개월 앞당겨 내쫓아

    뒤끝 트럼프… 매티스 2개월 앞당겨 내쫓아

    새달부터 섀너핸 국방부 부장관이 대행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임 서한 내용에 격분, 매티스 장관을 두 달 앞당겨 퇴진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임원 출신으로 군 경험이 없는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부장관을 장관 대행으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매우 재능 있는 패트릭 섀너핸 부장관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방장관 대행을 맡는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전격 발표했다. 당초 매티스 장관은 후임 인선과 내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 일정 등을 감안해 내년 2월 28일까지 재직할 것이라고 사임 서한에 적시했다. 국방장관은 후임 장관이 확정될 때까지 업무를 보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매티스 장관의 퇴장 시점을 2개월 단축한 것이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임 서한이 조기 교체의 결정적 배경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보다 그의 서한에 격분했다고 보좌진을 인용해 전했다. NYT는 동맹과 상의 없이 이뤄진 시리아 철군 결정, 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적 정부에 대한 견제 실패에 관해 자신을 비판한 매티스의 서한이 부정적 뉴스 보도로 이어진 상황에 크게 화를 냈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통해 매티스 장관에게 조기 교체 사실을 통보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섀너핸 장관 대행 지명자는 보잉사에서 30년을 근무한 항공 기술자로 지난해 7월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했다. CBS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각료에 장성 출신을 기용해 왔다. 섀너핸 장관 대행 지명은 이 같은 구도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목포시, 웹어워드코리아 ‘최우수상’ 수상

    목포시, 웹어워드코리아 ‘최우수상’ 수상

    목포시가 ‘2018 웹어워드코리아’의 웹사이트 평가에서 2개부분상을 휩쓸었다. 시는 ‘지방자치기관분야’, ‘여행·관광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혁신성이 우수한 웹사이트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웹어워드코리아’는 국내 대표 웹 전문가 300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활동한다. 이들이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되거나, 리뉴얼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혁신성과 우수성을 심사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시가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목포시 대표 홈페이지와 관광 홈페이지는 공공기관 최초로 RESS(Responsive Design + Server Side Components)가 적용돼 어떠한 PC나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반응형 웹사이트다.또 획일화된 기관 홈페이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로 스크롤바 이동이 아닌 가로 버튼 전환 이동 방식을 채택해 생동감이 넘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배경화면인 목포대교의 낮과 밤을 오전·오후 6시를 기점으로 자동으로 전환되도록 하는 등 참신하게 운영하고 있다. 시는 홈페이지 개편 완료 후에도 서버 가상화와 방어장비 도입 등 지속적으로 홈페이지 서비스를 향상하고, 보안시스템을 강화해가고 있다. 양회성 시 정보통신과장은 “목포시 대표홈페이지가 앞으로도 최우수 홈페이지라는 명예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쓴소리 발끈‘ 트럼프, 국방장관 두 달 일찍 교체…장관대행 섀너핸

    ‘쓴소리 발끈‘ 트럼프, 국방장관 두 달 일찍 교체…장관대행 섀너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안보 정책을 비판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임 서한에 격분해 두 달 앞당겨 그를 사퇴하게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계획에 반발해 “동맹국을 존중하라”는 취지의 사퇴 편지를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23이(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매우 재능있는 패트릭 섀너핸(57) 국방부 부장관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방장관 대행을 맡는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그는 훌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트위터로 매티스 장관의 퇴임을 알리면서 시기를 2월 말로 밝힌 것보다 사임 시기가 두 달 앞당겨진 것이다. 매티스 장관도 후임 인선과 내년 2월 있을 의회 청문회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를 고려해 2월 28일까지 일하겠다고 사임 서한에 적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건 사임할 때 써야하는 그런 종류의 서한이 아니었다”며 문제의 서한이 조기 교체 결정의 배경임을 시사했다. 이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티스의 사임 서한에 쏠린 여론의 주목에 짜증을 냈다고 인정하면서 “대통령은 (국방장관 교체를) 여러 달 동안 질질 끄는 일은 좋지 않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동맹과 상의 없이 이뤄진 시리아 철군 결정, 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적 정부에 대한 견제 실패에 관해 자신을 비판한 매티스의 서한이 며칠 간의 부정적 뉴스 보도로 이어진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격분했다고 보좌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에게 조기 교체를 직접 통보하지 않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통해 전달했다고 AP가은 전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매티스를 불명예스럽게 해임했을 때 나는 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줬다”며 매티스 전 장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앞서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방침에 반발해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동맹국에 존중을 보여주지 않고서는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거나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섀너핸 장관대행 지명자에 대해 부장관 시절과 과거 보잉 재직시 많은 업적을 이뤘다며 그를 추켜세웠다. 워싱턴 주(州) 출신으로 시애틀 워싱턴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대학원을 나온 섀너핸은 항공사 보잉의 제조 공정과 공급망을 담당하는 수석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7월 의회 인준을 거쳐 부장관으로 재직해왔다.그는 보잉에 1986년 입사해 30여년 간 방산 관련 업무에 종사했고 보잉 미사일방어시스템 부사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면서 미군의 미사일 발사 프로그램과 육군 항공기 업무에서 경력을 쌓았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국방장관 대행이 지명되는 건 이례적이라고 AP가 전했다. AP는 국방장관이 사임하면 후임이 확정될 때까지 업무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도 2014년 11월 사임했지만 후임인 애슈턴 카터 전 장관이 이듬해 2월 취임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형준의 정치 비평]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역전 가능성은

    [김형준의 정치 비평]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역전 가능성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정운영 지지도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한국갤럽의 12월 3주 조사(18~20일)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5%,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46%였다. 그렇다면 문 대통령 지지율이 역전돼 긍정이 부정을 앞서는 ‘골든크로스’는 발생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지는 않다.박근혜 정부 시절 취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하지만 7주 만에 다시 긍정(46%)이 부정(43%)을 앞섰다. 그런데 일시적 반등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뒤 또다시 데드크로스(긍정 44%, 부정 45%)가 발생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 2차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후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과 비선 실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 전 대통령 지지율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는 점이다. 2차 데드크로스가 일어난 지 한 달, 새 정부 출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박 전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로 추락했다. 그 이후 반전은 없었고,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했다. 문 대통령은 전 정부의 이런 몰락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최근 데드크로스가 일어난 이유는 다양하다. 정책 실패로 인한 민생 경제 추락, 대통령 리더십의 잘못된 변화, 폭력 및 불법 집회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 부족, 청와대의 지속적 일탈 등의 집중 등이다. 갤럽 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47%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제시해 이를 입증했다. 문 대통령의 리더십이 시간이 흐르면서 소통에서 불통으로, 탈권위적인 행보에서 고압적인 자세로 바뀌면서 민심 이반이 가속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가진 기내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중요 현안으로 판단되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국내 문제는 질문받지 않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태도는 권위주의적 불통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 준 것이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분출되고 있는 과도한 요구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다. 특히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스스로 적폐로 변하는 민주노총의 도를 넘는 안하무인 행태에 정부가 질질 끌려가는 모습은 국민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이런 와중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개인 일탈’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이런 일탈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했는데 조직 관리 부실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국민은 실망하기 시작했다. 최근 민정수석실 산하 전 특별감찰반원의 폭로로 감찰 대상이 아닌 민간인 정보를 수집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런데 청와대는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가 개울물을 흐린다”고 원색적으로 대응했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 유전자에 민간인 사찰은 없다”고 감성적으로 접근했다. 이에 덧붙여 오락가락 불분명한 청와대의 초기 대응에 국민의 실망은 커져 가고 있다. 민생 경제가 추락하고, 청와대 비위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며, 현 정부 핵심 지지층의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어서 골든크로스는 쉽지 않다. 여하튼 청와대는 지지율 데드크로스에 주목해야 한다. 재역전이 쉽지 않고 그 영향력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청와대의 힘이 빠지면서 핵심 국정 어젠다를 끌고 갈 수 없고, 여당 내부에서 주류와 비주류 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조기 레임덕에 시달릴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이 지지율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면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정권의 명운을 걸고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이 투명하게 해명되도록 지시해야 한다. 국민적 의구심의 해소가 민심을 얻는 첩경이다. 그런 의미에서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당당함을 보여야 한다. “사사로운 정을 버리고 책임을 바로 세운다”는 의미에서 ‘읍참조국’의 결단을 해야 한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지면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도 벗어나 혁신성장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 문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 소통을 확대하고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런 특단의 조치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골든크로스는커녕 문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로 추락할지도 모른다.
  • ‘SKY 캐슬’ 윤세아, 남다른 연기 비결은 노력 “열정+집중”

    ‘SKY 캐슬’ 윤세아, 남다른 연기 비결은 노력 “열정+집중”

    SKY 캐슬 윤세아의 명품 연기의 비결이 공개됐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 지난주 수도권 10.5%, 전국 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4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와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수려한 연출과 탄탄한 대본 그리고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호연 이 3박자가 완벽히 조화를 이뤄 만든 결과다. 그중에서도 윤세아는 우아한 외모와 고상한 말투,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연기로 ‘로열패밀리형’ 엄마 노승혜를 완벽히 소화해내 호평을 얻고 있다. ‘프라하의 연인’, ‘신사의 품격’을 거쳐 ‘비밀의 숲’,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착한마녀전’ 등 출연작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해온 배우이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제대로 물 만난 연기력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윤세아가 맡은 노승혜는 매사 순종적인 듯해도 남편 차민혁(김병철)과 ‘캐슬퀸’ 사이에서 맞는 말만 하는 은근한 사이다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그 가운데 시험 성적을 압박하는 남편으로부터 쌍둥이 아들을 지키기 위한 반격을 시작해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권위적인 남편이든 자식이든 가족과 타인을 존중하는 모습, 어떤 문제든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처해나가는 승혜의 활약은 현실 부모들에게 귀감이 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순응하던 삶에서 벗어나 가슴 속 폭탄을 터트리기까지. 윤세아는 부모로서의 심리적 고민과 갈등을 켜켜이 담아낸 섬세한 연기로 현실성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이해시켰다. 무거운 분위기에는 묵직하고 먹먹하게, 가벼워야 할 때는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적재적소에 발산할 줄 아는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이는 김병철과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며 극의 재미를 톡톡히 살리는 데 일조했다. 실제로도 윤세아는 현장에서 김병철을 비롯해 상대 배우들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리허설을 거듭하는 등 최상의 연기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21일 공개된 사진 속 대본에 집중하는 윤세아의 모습에서도 그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앞으로 또 다른 예측 불가한 전개들이 펼쳐지면서 윤세아의 감정선은 더욱더 깊어질 전망이다. 윤세아는 “매 순간 ‘나’보다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의 사랑, 그 마음을 잃지 않으려 신경 쓰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노력을 전하며 “노승혜가 가정의 행복을 위해 고민하고 결단을 내리는 과정들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SKY 캐슬’은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타캠프20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금요칼럼] 20대 남성의 정치의식/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금요칼럼] 20대 남성의 정치의식/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20대 남성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졌다. 여당에서는 비상등이 켜진 모양이다. 연일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몇몇 여당 의원들조차 중요한 문제라는 데 공감을 표한다. 정말 20대 남성의 지지율은 문제일까? 그들이 왜 이런 정치적 성향을 갖게 되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20대 남성의 정치의식은 우리 사회의 숙제라고 할 수 있다. ‘숙제’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어야 한다는 의미에서다.20대 남성들이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말거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하지 않는 것은 사실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개별 정당이나 특정 정치세력들의 관심이지 사회 문제는 아니다. 대조적으로 20대 여성들의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그 역시 명확한 근거를 찾기도 어렵다. 젊은 여성들의 처지가 그리 만족할 만한 상황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말 20대 남성들의 정치적 성향은 중요한 사회 현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 지지율이라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집약적인 기표에 포함된 이들의 정치적 의식은 단지 개인이나 정당에 대한 선호를 넘어 이 시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조건 속에서 20대 남성들이 처한 위기적 상황을 드러낸다. 20대 남성들의 정치의식에는 취업난 등 경제적 어려움 이외에 두 개의 사회적 맥락이 교차하고 있다. 첫째는 군대다. 20대 남성들의 의식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주목할 만한 일종의 정동(情動, 사회에서 영향력을 갖는 집단적 정서)으로 형성됐다. 계기는 군복무가산점제도의 폐지다. 한국 남성에게 주어진 병역의 의무는 이제 갓 스물이 되어 성인으로서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고통스러운 통과의례로 인식돼 왔다. 청춘의 황금기를 군대라는 규율체제 속에서 보내야 하는 남성들은 실제 군대 생활이 어떠하든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피해의식을 공유해 왔다. 그리고 이런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진 가산점제도가 폐지되자 분노를 여성에게 투사해 왔다. 여자는 군대도 가지 않으면서 권리 주장만 한다는 생각이다. 군복무에 대한 이들의 감정은 유명 연예인의 군복무 회피 사건이나 운동선수들의 입대 면제에 대한 폭발적인 분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여성 혐오와 세월호 유가족 조롱 등 인권 침해적 행위로 비난을 받아온 인터넷 사이트 일베가 등장한 것도 이 시기다. 같은 맥락에서 2018년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판결이 내려진 사건은 이런 박탈감을 심화시켰을 것이다. 또 다른 맥락은 젠더다. 20대 남성들의 젠더 의식(남성으로서 갖는 정체성)에는 가부장적 권위주의, 남성 생계부양자 의식, 폭력적인 섹슈얼리티 등이 깔려 있다. 남자는 여자보다 지위가 높고 권한도 많아야 한다, 남자가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 남자는 성적으로 주도적이고 공격적이어야 한다는 등의 오래된 의식이 젊은 남성들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이제는 낡은 규범인데, 현실에서는 여성을 문제적 대상으로 설정한다. 남성만큼 여성도 지위와 권한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 여성도 경제적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 여성이 누구와 섹스를 할 것인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귀를 닫고 마음을 닫는다. 역설적이지만 20대 남성들의 정치의식이 오히려 반가운 점도 없지 않다. 군복무 경험을 남성들만의 형제애로 미화하거나 여성은 아예 경쟁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연스레 배제해 왔던 기성세대에 비하면 이들은 솔직하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이 젊은이들이 민주적 변화에 마음을 열고 그것이 자신에게도 유익한 방향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삼촌 힘에 밀렸지만… ‘탁구 DNA’ 빛낸 오준성

    삼촌 힘에 밀렸지만… ‘탁구 DNA’ 빛낸 오준성

    “해볼 만했는데, 아빠께 죄송하네요.”(오준성), “누가 봐도 안 되는 상대였다. 너무 실망 말아라.”(아버지 오상은)제72회 탁구종합선수권대회가 한창인 20일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 16개 탁구 테이블 한쪽에는 진기한 풍경이 벌어졌다. 초등학생부터 실업팀 선수까지 이른바 ‘계급장 떼고 붙어 보는’ 대회 방식. 올망졸망한 초등학생 선수들이 형님인 삼촌뻘의 상급자들과 여기저기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남자 단식에 출전한 서울장충초등학교 오준성(13)이 최근 남북 단일팀 ‘진-심 남매’ 멤버인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을 상대로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그런데 장우진 뒤 벤치에 앉아서 전술을 지휘하던 이는 오준성의 아버지 오상은 코치였다. 한 쪽은 자신의 아들이, 다른 한 쪽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미래에셋대우 소속팀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었던 것. 오상은은 아무런 말도 없이 팔짱만 끼고 둘의 경기를 지켜봤다. 오 코치는 “최근 한국 남자 제일로 꼽히는 장우진과의 싸움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고 짧은 관전평을 들려줬다.경기는 0-3(5-11 7-11 11-13) 완패. 누가 봐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오 코치는 “기술 측면에선 그리 달리는 것 같지 않아 보였는데, 역시 체력과 파워는 아직 먼 것 같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혹시 경기 전 장우진에게 주문한 것, 아들 준성이에게 지시한 것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승부가 뻔한 경기인데 따로 얘기할 것이 있었겠느냐”고 잘라 말했다. 오 부자는 ‘탁구 DNA’를 나눠 가진 가족이다. 오상은 코치는 지난해 12월 현역에서 은퇴한 한국 탁구의 ‘레전드’다. 올림픽에 4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 7차례 출전하며 한국 탁구에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남겼다. 2005년 상하이 세계선수권에서 단식 동메달을 차지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가장 많은 6개의 단식 우승컵을 수집했다. 청출어람을 꿈꾸는 오준성도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곱 살에 처음 라켓을 잡았지만 탁구에 재능을 보이며 부천 오정초등 3학년 때부터 전국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생으로 출전해 2회전에서 실업팀 선수를 꺾었다. 초등학생이 실업팀 선수를 꺾은 건 물론 3회전에 오른 것 모두 오준성이 처음이었다. 오준성은 지난 19일 권오진(중원고)을 물리치고 이날 3회전에 올라 또 다른 ‘반란’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국내 최고의 에이스를 초반에 만난 불운을 이겨내지 못했다. 오준성은 21일 문성중학교 김서윤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 3회전에 나선다. 제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 36개월 유력, 제도 정착 후 1년 조정… 찬반 논란 예상

    올해 안 정부안 발표… 2020년부터 시행 국방부가 20일 ‘2019년 업무보고’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기간을 현역(육군 18개월 기준)의 2배인 36개월로 설정하되 제도 정착 후 최대 1년까지 복무기간을 조정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향후 찬반 논란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가 업무보고에 담은 대체복무 기간은 36개월과 27개월이다. 이 중 36개월이 유력하며 제도가 정착되면 최저 24개월, 최대 48개월까지 복무 기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역의 병역 제도와 형평성을 강조한 방안인 만큼 병역법에 포함된 ‘1년 조정폭’도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복무기관은 교정시설로 단일화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인지를 판단하는 심사위원회는 국방부에 설치하고 심사위원은 인권위원회·법무부·국방부에서 추천하는 식이다. 반면 복무기간 27개월 안은 국제인권기구의 권고안을 적용한 것이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도 지난달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찾아 대체복무 기간이 현역의 1.5배인 27개월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교정시설과 소방기관 등으로 복무기관을 다양화하고 심사위원회를 국방부가 아닌 외부에 설치해 독립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국방부는 우선 올해 말까지 2가지 안 중 하나를 정부안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내년에 관련 법령을 제·개정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2020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체복무 도입 방안에 대한 의견 차가 매우 크고 사회적 갈등이 우려된다”며 “양쪽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한 대안이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광장] 2018 오리무중, 2019 여민동락/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2018 오리무중, 2019 여민동락/박현갑 논설위원

    연말이다. 연초 계획은 잘 되고 있는지, 새해는 어떤 각오로 맞을지 정리하는 때다. 지난해 촛불 염원 끝에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집권 2년차로 나라 살림을 온전히 책임진 첫해였다. 새해 신발끈을 동여매고 다시 전진하려면 중요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외교안보 분야는 A학점이다. 4·27 판문점회담 등 세 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 개최는 자랑스러운 성적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 등 북한의 후속 조치가 답답하나 북·미 관계 변화에 따른 종속변수임을 감안하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은·산분리법 통과도 내세울 만한 성적이다. 교육이나 복지 등 나머지 정책은 C학점 이하다.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도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은 2022학년도 대입전형 정책을 공론화위원회에 맡긴 것은 두고두고 비판받을 일이다. 국민연금 문제도 마찬가지다. 복지부가 문 대통령으로부터 퇴짜를 맞은 지 한 달여 만인 지난 14일 연금개편안을 내놓았는데 단일안이 아닌 네 가지 안으로 이 역시 국회와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넘겼다. 카풀 논란도 결정장애의 대표적 사례이다. 지난달에 공유경제와 택시업계 간 상생모델을 찾는다며 뒤늦게 더불어민주당이 택시·카풀TF를 구성해 당정 차원의 해법을 제시한다고 했다. 하지만 갈등 해소는커녕 택시기사의 분신 사태로 이 문제를 사회적 대화기구로 넘기며 갈등 장기화만 낳았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의 첫 대통령이다. 여소야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하며 청와대와 여의도 권력투쟁을 체험했다. 여야 간 이해관계 조정과 여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새해에 정부와 저의 목표는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라는 소박한 올해 신년사는 그래서 국민기대를 더 부풀게 했다. 하지만 기대감은 갈수록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다. 연초 70%를 넘나들던 대통령 지지율은 50% 아래로 떨어졌다. 경제 문제가 원인이라 당분간 반등도 힘들어 보인다. 한마디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오리무중 상태다. 왜 그럴까.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는 공직자나 행정학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몇 가지 요인을 들 수 있다. 우선 적폐청산 바람에 위축된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이다. 직권남용으로 동료들이 감찰이나 수사를 받는 모습에 관료들이 몸을 사리는 행태가 심하다는 것이다. “현직 차관 얘기가 공직자들이 아예 손을 놓고 있다더라. 잘못하면 자기가 덮어써야 하니…”라거나 “정부보조금 평가를 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인데도 국정과제라면 다 넘어가는 분위기”라며 혀를 차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전문성 부족도 하락 요인이다. 코레일 탈선사고로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이 중도하차하면서 비전문성 인사 폐해의 정점을 찍었다. 촛불 민주주의 부작용도 든다. 촛불 정부로서 국정운영도 국민참여 방식으로 한다는 정치 선전효과를 노려 주요 정책을 직접 결정하지 않고 사지선다형으로 제시하거나 공론화위원회를 활용했으나 ‘표’퓰리즘이라는 부작용만 낳고 있다는 것이다. 윤리의식 부재도 있다. 한 교수는 “정책입안에 실패하면 교수형에 처해야 한다. 국민에게 영향을 미칠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그만큼 철두철미하라는 것”이라면서 막스 베버의 책임윤리를 거론한다. 내년은 집권 3년차다. 여당에서 20년 집권, 50년 집권을 주장하나 국정운영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가 없다면 정권 재창출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만회할 시간은 충분하다. 3년이 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정부가 열린 소통을 해야 한다. 현대 행정은 지역 갈등은 물론 남녀, 세대 갈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과거 권위주의 시절처럼 효율성만을 앞세워 밀어붙이기식 정책 추진을 하기 힘든 환경이다. 갈등 조정의 공정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정책수요자 입장에 서서 국민불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악역도 맡을 줄 알아야 한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통해 정치 지도자는 때로는 손에 피를 묻힐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른바 ‘더러운 손’ 이론이다. 현실의 도덕적 규범과 어긋나더라도 더 나은 도덕적 결과를 위해 필요하다면 자신의 손을 더럽히는 악덕을 행할 수 있어야 한다. 사업가와 근로자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과 함께, 역지사지 입장에서 정책을 중재한다면 못 풀 일이 없을 것이다. eagleduo@seoul.co.kr
  • 무리뉴 경질에 포그바 ‘묘한 미소’ SNS 올렸다 삭제

    무리뉴 경질에 포그바 ‘묘한 미소’ SNS 올렸다 삭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55) 감독이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과 갈등을 겪었던 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는 감독 경질 소식을 들은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삭제했다. 맨유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며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5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신통치 않은 성적과 선수들과의 잦은 불화 때문에 입길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서는 7승 5무 5패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무리뉴 김독은 특유의 권위적인 리더십 때문에 선수들과 자주 부딪쳤다. 특히 포그바와의 불화가 이번 경질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포그바는 지난 9월 울버햄프턴과의 홈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1-1로 비기자 “홈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를 강조하는 무리뉴의 전술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는 언론의 해석이 뒤따랐다. 급기야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의 주장직을 박탈하면서 둘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을 들은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묘한 미소를 짓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신사답지 못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포그바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등 가는 곳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리더십 때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디에고 코스타, 모하메드 살라, 이케르 카시야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크고 작은 갈등을 빚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 ‘美대사관 바로 앞 1인 시위 허용’하라는 인권위 권고 거부

    경찰, ‘美대사관 바로 앞 1인 시위 허용’하라는 인권위 권고 거부

    외국 공관의 안녕과 기능 보호, 국제관계의 특수성, 시민통행권 보장 이유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주한 미국 대사관 앞 1인 시위를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보장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경찰이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인권위가 18일 밝혔다.인권위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사관 앞 1인 시위를 제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장에게 1인 시위를 최대한 보장할 것을 권고했다. 1인 시위가 공관 지역이나 외교관의 안녕과 품위를 손상한다고 볼 수 없고 시위 장소 선택 또한, 중요한 표현의 자유의 일부라고 판단한 결과다. 당시 권고는 종로서 경찰관들이 미국 대사관 바로 앞에서의 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 반대 1인 시위를 제지하고 약 15m 떨어진 곳에서 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종로서는 외국 공관의 안녕과 기능 보호, 국제관계의 특수성, 시민통행권 보장 등을 이유로 대사관 바로 앞 시위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신 미국 대사관 쪽에 의사 전달이 충분히 가능한 KT 광화문지사 북단과 광화문 광장 등 인접 지역에서 1인 시위를 보장하겠다고 인권위에 회신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웜비어 가족, 北에 1조 2000억원대 배상금 청구 소송”

    “웜비어 가족, 北에 1조 2000억원대 배상금 청구 소송”

    VOA “소장 DHL 통해 평양 전달…징벌적 손배”“北 배상금 지급 가능성 희박…19일 궐석재판 예정”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미국의 오토 웜비어 가족이 1조 2400억 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청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웜비어는 북한에 17개월 간 억류됐다가 석방된지 6일 만인 지난해 6월 숨진 미국 대학생이다. 18일 VOA에 따르면 웜비어 가족 측 변호인은 지난 10월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에 북한이 징벌적 손해배상액,웜비어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금과 경제적 손실액,부모에게 지급할 위자료 등 10억 9604만여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소장은 지난 6월19일 국제우편서비스 DHL을 통해 평양 소재 북한 외무성으로 배달됐으며, ‘김’이라는 인물이 우편물을 받았다는 기록을 남겼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징벌적 손해배상액으로 북한이 웜비어와 부모인 인 프레드, 신디 웜비어에게 각각 3억 5000만 달러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 법원이 2001년 북한 감옥에서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김동식 목사 유족에게 북한이 징벌적 배상금으로 3억 달러를 지급하라고 한 판례를 바탕으로 했다. 웜비어 가족 측 변호인은 “북한이 김 목사 유족에게 배상해야 하는 3억 달러가 북한을 억제하는 데 충분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금액을 책정해 북한에 극악무도한 행동을 계속하면 더 큰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이 밖에 웜비어의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보상금 1000만 달러, 부모에게 지급할 위자료 3000만 달러,웜비어 자산에 대한 경제적 손실액 603만 8308 달러 등을 지급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다만, 웜비어 가족 측이 이번 재판에서 승소하더라도 북한이 배상금을 지급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재판은 이달 19일 워싱턴 D.C.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웜비어의 부모와 형제, 한반도 전문가인 이성윤 미 터프츠대 교수, 북한 인권전문가인 데이비드 호크 미 북한인권위원회 위원 등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사전심리에는 피고인 북한 측에서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웜비어 가족 측은 궐석재판을 요구했으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웜비어는 2016년 1월 관광을 위해 찾은 북한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7개월간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 엿새 만에 숨을 거뒀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