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권영진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하수관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정일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체육시설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자영업자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6
  • [부고]

    ●권기진(전 서울신문 출판본부장)씨 부인상 성하(에버피아 부장)정하(딜로직 조직부장)씨 모친상 7일 중국,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3153 ●최기완(서울신문 관악지국장)씨 모친상 8일 신길동 성애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844-6942 ●김이경(전 스포츠서울 연예부 차장)씨 부친상 8일 적십자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002-8479 ●권영진(한나라당 국회의원)영근(연세대 교수)영태(사업)씨 부친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2)2227-7580 ●고형진(전 신한은행 관리역)씨 모친상 한흥섭(전 한국상업은행 상무이사)김순동(사업)김용운(세무사)홍윤화(현대증권 부장)씨 장모상 8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923-4442 ●손홍섭(구미시의원)씨 모친상 8일 구미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4)452-1974 ●박기환(한국예탁결제원 펀드결제팀 파트장)씨 모친상 8일 일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1)900-6953 ●최준식(미국 켄터키대 박사과정)현아(한양대 건축학부 겸임교수)현민(이탈리아 시에나대 교수)씨 부친상 김종원(중산고 교사)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61 ●김정기(코스콤 경영지원부 부부장)씨 부인상 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001-1093 ●정운준(전 한국외환은행 서소문지점장)씨 별세 형화(JL메디텍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현철(연세대 중어중문과 교수)한재훈(연세대 경영학과 〃)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5 ●김정훈(수출입은행 부부장)씨 장인상 8일 서울 동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929-5654 ●최충옥(경기대 교수)충웅(전 문화일보 차장)정순(웅진그룹 인재개발원장)충원(공인중계사)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20분 (02)3410-6901
  • 수해현장 ‘민폐 정치인’ 눈살

    수해현장 ‘민폐 정치인’ 눈살

    “이럴 바에야 차라리 오지를 말지….” 29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전원마을의 한 주민이 파란 점퍼를 입은 20여명의 무리를 향해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 등 300여명이 총출동해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눈에는 탐탁지 않은 듯 했다. 홍 대표는 온몸에 진흙을 묻혀가며 30분 동안 반지하 집을 청소했다. 홍 대표가 의원들과 함께 마을입구 놀이터에서 자원봉사자 격려품인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는 동안에는 3~4명의 주민이 찾아와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누구는 일하느라 먹지도 못하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을 소방대원들이 막았다. 몇몇 여성 의원들은 컵라면과 함께 먹을 김치를 가져오라고 거듭 요구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은 당초 오후 3시까지 예정됐지만 홍 대표는 1시간 30분 만에 황급히 전원마을을 떠났다. 그나마 김정권 사무총장과 이철우 당 재해대책위원장, 이종구 서울시당위원장, 권영진 의원 등과 사무처 당직자들이 오후까지 현장에 남아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총 32가구의 복구활동을 마쳤다. 민주당도 피해복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우면산 부근의 송동마을로 출동했다. 손학규 대표가 총동원령을 내렸지만 각자 지역구의 피해현장을 챙기느라 의원들의 참석률은 매우 저조했다. 정장선 사무총장, 김성순 서울시당위원장, 추미애 의원만 참석했다. 당직자, 보좌진 등 150여명도 함께했다. 그런데 일부 민주당 당원들의 ‘철없는’ 행동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삼삼오오 모여 “내년에 총선에 나가려면 이런 사진이 꼭 필요하다.”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기념사진을 찍자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는 장화와 밀짚모자 차림으로 진흙을 삽으로 퍼내고 있는 손 대표를 찾아와 인사하며 눈도장을 찍기에 바빴다. 한 50대 여성 주민은 “와서 도와주는 것은 고마운데 우르르 몰려다니며 망가진 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웃으니까 더 서럽다.”고 토로했다. 강주리·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여당서 개혁하기’ 민본의 딜레마

    “여당 의원으로서 ‘올 오어 나싱’으로 하기가 힘들다는 게 의원 대부분의 고민이었다.” 21일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이 당내 개혁 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 조찬모임에서 이같이 토로했다. 지난 15일 열렸던 의원총회에서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내정을 반대한 소장파 의원이 4명에 불과했던 이유를 설명하면서다. 신 의원은 “‘반대를 해도 결국은 관철되겠구나’ 하고 포기하는 심정이었다.”면서 “우리가 줄 서서 발언할 수는 있지만 당에 도움이 될까 하는 현실적인 고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으로서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한 어려움이 느껴졌다. 비단 신 의원뿐만 아니라 민본21 소속 의원 10명이 꾸준히 가져 온 딜레마였을 것이다. 야당처럼 마냥 정부와 청와대를 비판할 수도 없고 쇄신에는 여당의 책무도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날 권영진 의원은 “한·미 FTA 처리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없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를 갖고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국익이라는 점에 비쳐 임계점에 왔을 때에는 야당과 대화를 주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소장파 의원들이 나서서 몸싸움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그렇다고 FTA 처리를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얘기다. 큰 틀의 공감대를 갖고도 각 의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안별로 의견이 다양하게 갈리기도 한다. 서울시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과 가까운 권 의원은 “당 소속 서울시장이 외롭게 싸우는데 서울에 정치 연고도 없는 지도부 일부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성태 의원도 당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그러나 김세연 의원은 “주민투표는 서울시와 시의회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오는 9월 초 출범 3주년을 맞는 민본21은 다시 신발 끈을 조이고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형성된 ‘새로운 한나라’와 쇄신 방향을 공조하되 민본21 활동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정치세력화된 새로운 한나라의 색을 빼고 ‘원조’ 쇄신모임으로서 단일대오를 공고히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3년간 이어진 초선 의원들의 딜레마가 더욱 건강한 목소리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주호 “이달말 ‘반값 등록금’ 입장 정리”

    이주호 “이달말 ‘반값 등록금’ 입장 정리”

    정부가 6월 말 대학등록금 인하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당·정·청 협의를 오는 20일쯤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정부 차원에서도 입장 정리가 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오는 8월 등록금 원가를 공시할 것이며 군 복무 중 학자금 대출 이자는 면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세금을 투입해 등록금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대학에 재정 지원을 강화하더라도 부실하게 운영되는 대학에 대한 지원 제한은 불가피하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野 “2007년 한나라 반값 약속” 여야 의원들은 극명한 시각차를 보였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한나라당이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반값 등록금’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2007년 한나라당의 반값 등록금 관련 행사에 황우여 원내대표가 참석했던 사진과 박근혜 전 대표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등록금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반값 등록금 추진 발언들을 공개했다. 이에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국립대도 서서히 사립대 수준으로 등록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중략)’는 발언을 누가 한 줄 아느냐.”며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육부총리 및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시절 때 발언을 꺼내 들었다. ●與 “정부때 등록금 크게 올라” 그는 “김 원내대표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시절인 2006년 국공립대 등록금 인상률은 9.9%, 사립대는 6.7%인데 당시 물가상승률은 2.2%였다.”고 꼬집었다. 한나라당은 이날 당 등록금인하특위를 열고 15일 예정된 대국민공청회에서 논의할 내용들을 점검했다. 민주당은 반값 등록금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 1학기부터 실제 고지서상의 등록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내용의 반값 등록금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MB “차분히 진지하게 대안 마련”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등록금 문제를 너무 조급하게 서둘러 하지 말고 차분히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대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김성수·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재정 뒷전 ‘땅에 올인’한 사립대들

    재정 뒷전 ‘땅에 올인’한 사립대들

    주요 사립대들이 땅을 사는 데 수천억원 이상의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익용 기본재산의 대부분을 토지에 묻어두는 이유로는 학교 측이 나중에 되팔 때 엄청난 시세 차익을 거두기 위한 속셈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땅 투자는 같은 금액을 시중 은행에 넣고 얻는 이자 수익에도 못 미쳐 등록금 인하 등 대학 재정건전성에 직접적으로 기여를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땅 수익률 대부분 0% 12일 서울신문이 대학알리미와 사립대회계법인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일부 사립대는 대학재정 운영을 위해 보유해야 하는 ‘수익용 기본재산’에서 차지하는 토지의 비중이 90%가 넘었다. 학교별로 보면 성균관대는 102억원의 수익용 기본재산 100%가 토지로 구성됐다. 홍익대는 수익용 기본재산 1195억원 중 93.0%(1112억원)가 토지였다. 이 밖에 숙명여대 82.7%(93억원), 국민대 81.8%(750억원) 등 서울의 주요 사립대 대부분이 수익용 기본재산에서 토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다. 사립대들의 ‘교육용 토지’에 대한 투자도 엄청났다. 교육용 토지는 캠퍼스 건립 등 교육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고려대는 캠퍼스 이외 지역에 교육용 토지를 1275만㎡ 보유, 전체 사립대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이는 안암·세종캠퍼스 면적의 10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경희대도 기존 캠퍼스의 6.1배인 1140만㎡의 교육용 토지를 별도로 갖고 있다. 동국대는 829만㎡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서울지역 20개 사립대가 보유한 교육용 토지의 면적은 여의도의 5배인 4133만㎡에 이른다. 여기엔 경기 의정부·파주·하남 등 개발 예정지도 포함돼 있다. 대학들은 “캠퍼스 건립 등 교육용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제는 사립대들이 부동산에 ‘올인’하지만, 대학 재정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땅을 팔지 않는 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 한국외대의 경우 2009년 수익용 기본재산 토지 평가액이 1066억원에서 지난해 141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1415억원의 토지에서 나온 지난해의 수익은 8512만원으로 수익률이 0.1%에 그쳤다. 재단은 350억원의 평가 차익을 얻어 덩치가 커졌지만 학교에서 쓸 돈은 1억원도 마련되지 않은 것이다. 숙명여대도 1년 새 8000여만원의 평가 차익을 거뒀지만 토지에서 수익은 한푼도 나지 않았다. ●재단 덩치만 키우고 운영 도움안돼 전문가들은 사립대 재단들이 운영 수익이 나지 않는 토지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평가 차익을 통해 재단의 덩치를 키우려는 의도라고 지적한다. 이수연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땅은 평가차익만 올라갈 뿐 학교재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매년 고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채권, 건물, 예금의 확대 등으로 대학의 수익용 재산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사립대들이 수도권 등에 제2, 제3캠퍼스 건립 명목의 땅들도 과다하게 구입하고 있으니 땅 투기 의혹이 나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적립금 상위10개大, 건축예산 33% 미집행 한편 적립금 상위 10개 대학이 지난해 건축 예산의 33%가량을 실제 집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을 더 걷을 명분을 만들기 위해 건축 예산을 부풀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12일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적립금 상위 10개 대학의 지난해 교비회계 결산 현황에 따르면 이 대학들의 지난해 건축관련 예산은 2733억원이었으나 결산액은 1851억원이었다. 대학별 미집행된 건축비 액수는 연세대가 1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가 17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반값 등록금’ 한나라 찬·반 의원 지상논쟁

    ‘반값 등록금’ 한나라 찬·반 의원 지상논쟁

    ■“찬성” 권영진 의원 “先재정투자 後구조조정 바람직” “고등교육 재정에 대한 과감한 투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24일 현재 당 지도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값 등록금’이 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에 국가 재정 투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동시에 대학에 대한 구조조정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先) 구조조정, 후(後) 교육재정 투자’는 국민들에게 너무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이라면서 우선은 ‘반값 등록금’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그동안은 장학혜택을 늘리고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운영을 통해 등록금 문제를 해소하려고 했으나 지금 같은 등록금 1000만원 시대인 상황에서는 ICL이 의미 없다.”고 거듭 밝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수천만원의 빚을 떠안게 돼 결국 미래 부담만 늘어간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당장 기금을 조성하기에는 투입해야 할 재정이 너무 크기 때문에 당분간은 국가 예산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추가 감세 철회를 꼽았다. 권 의원은 “내년에 추가 감세를 철회할 경우 생기는 약 3조 5000억원 가운데 2조원을 지원하면 된다.”면서 “이와 함께 세계잉여금, 세입 자연증가분,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동안 해마다 1조~2조원씩 증액해 나가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거기에 더해 대학 경쟁력을 위한 지원까지 포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권 의원은 당 정책위가 추진하는 방안에서 더 나아가 “소득 하위 50%까지만 지원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소득분위별로 지원하기보다 오히려 대학에 지원해서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등록금을 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의 고등교육에 대한 기부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반대” 나성린 의원 “구조조정·예산 재조정 선행돼야” “대학등록금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이른바 ‘고등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경제학자 출신의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무상·반값 등록금’ 논란과 관련, “등록금 부담 완화라는 방향성이 아니라, 이를 추진하는 절차와 방법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교부금제는 예산 운용의 경직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대학 구조조정과 예산 재조정 등 두 가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내국세의 2%(약 3조원)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당 지도부가 재원 대책으로 내세운 ▲법인세·소득세 등에 대한 추가감세 철회 ▲세출 구조조정 등은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추가 감세를 철회하면 세수가 현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이지 규모 자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원 조달 근거로는 취약하다.”면서 “세계 잉여금도 규모가 불확실한 재원인데, 이를 근거로 예산 집행의 틀을 세우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 구조조정이 등록금 지원에 선행 또는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 의원은 “현행 82%인 대학 진학률을 적어도 60% 이하로 낮춰야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재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경쟁력이 취약한 대학에 대한 퇴출이나 대학 간 인수·합병(M&A)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 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관련 법 개정안을 심의조차 하지 않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불량 상임위”라고 비판했다. 당 지도부를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나 의원은 “인기 위주의 포퓰리즘 정책을 정책위의장도 아닌 원내대표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문제다.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은 뒤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새한나라’ 당중심으로 뜨나?

    ‘새한나라’ 당중심으로 뜨나?

    한나라당 쇄신 추진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 소속 의원들이 정책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 등 당의 핵심기구로 활동 폭을 확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모임의 간사인 구상찬 의원은 13일 “(모임을) 7인 공동 간사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간사들이 지역·분야별로 쇄신안과 여론을 수렴한 뒤 전체회의에 상정해 어젠다를 확정·생산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간사는 구상찬·정태근·권영진 의원, 인천·경기 주광덕 의원, 대구·경북 조원진 의원, 부산·경남 김세연 의원, 재선 이상 중진그룹 김정권 의원 등이 맡았다. 전체회의는 오는 17일 처음 열리며, 매주 화요일 정례화된다. 지난 11일 공식 발족에 이은 발빠른 행보다. 정부 정책의 방향타를 쥔 당 정책위의장단에도 새로운 한나라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모임에서 제안한 어젠다가 정책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6명의 정책위부의장 중 임해규(교과·문화·체육)·김성식(정무·기재·예결)·김장수(외교·통상·국방) 부의장 등 3명이 새로운 한나라 소속이다. 특히 초선인 김성식·김장수 부의장은 통상 재선 이상이 부의장을 맡는 관행을 깨고 발탁됐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중도실용’과 ‘친서민’에 초점을 맞춘 정책 기조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에서도 새로운 한나라 소속 의원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전체 위원 19명 중 권영진·김선동·박보환·박영아·황영철 위원 등 5명이 포함돼 있다. 오는 7월에 열리는 전당대회 ‘룰’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전당대회에 차기 대권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손보고, 전(全) 당원 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새로운 한나라를 주도하는 남경필 의원은 “비대위가 한나라당의 현재 위치에 대한 과학적·심층적 진단부터 한 뒤 전당대회 룰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들의 역할에 대한 반발 기류나 자성의 목소리도 감지된다. 김정권 의원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점령군, 신주류, 권력화 같은 단어들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우리가 자초한 결과”라면서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당을 바꿔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이어진 것이라면 시작부터 다시 돌아보아야 한다.”고 자신이 속한 모임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與 수도권 의원들 ‘패닉’

    “위기론이 현실로 다가왔다.” 한나라당이 텃밭이었던 경기 성남시 분당을 지역에서 패배하자 수도권 의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서울의 구청장과 경기도의 시장, 군수 자리를 대거 빼앗긴 데 이어 분당에서의 고배는 내년 총선을 앞둔 수도권 의원들에게는 공포로 다가온다. 그나마 서울 중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한 것이 약간의 안도감을 주는 정도다. 수도권 의원들은 자구책으로 당장 ‘지도부 교체론’을 들고나올 태세다. 새달 2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 일정도 미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구상찬(서울 강서구갑) 의원은 “소장파 의원들이 당 지도부에 강한 개혁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이는 곧 국민들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그러면서 “지도부는 책임을 져야 하고 이제 겸허하게 국민들의 심판을 받고 다시 거듭나야 한다. 천막당사 시절의 마음자세로 돌아가지 않으면 한나라당은 망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권영진(서울 노원구을) 의원은 “이게 바로 한나라당의 현주소다. 냉담한 민심의 주소를 뼈저리게 느끼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꿔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과 당 지도부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특히 당 지도부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친이 주류들이 당 대표하겠다고 나서는 순간 한나라당은 망한다.”면서 “지도부가 계파를 초월해야 하고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과거가 아닌 미래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세대교체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두언(서울 서대문구갑) 최고위원은 “분당이 이렇게 됐으니 앞으로 수도권 어느 지역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면서 “곧바로 지도부 교체론이든 무엇이든 자연발생적으로 나올 것이다. 우선 원내대표 선거부터 미루고 향후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명진(경기 부천시 소사구) 의원도 “이런 상황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거들었다. 당내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 21’ 의원들은 28일 오전에 모임을 갖기로 했다. 간사인 김세연 의원은 “지도부 교체에 대한 요구는 물밑에서 계속 있었던 만큼 원내대표 선거일정까지 연관 지어서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패배 원인을 한두 가지로 꼽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전반적으로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실망을 많이 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친이재오계인 권택기(서울 광진구갑) 의원은 “단지 사람 한두명 바꾸고 책임을 묻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며 소장파에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학점 3.0 이하 1년 최대 1500만원 내야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교 이후 처음 학생들이 잇따라 자살하면서 초상집 분위기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베츠 로플린 총장이 사립화 문제로 교수 등과 갈등을 빚다 물러난 뒤 2006년 7월 부임한 서남표 총장은 종신 교수직 심사제와 함께 학생을 상대로 전 과목 영어 수업, 차등 등록금제를 도입했다. 차등 등록금제는 2008년 입학생부터 적용되고 있다. 학점 4.3점 만점 중 3.0점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0.01점 떨어질 때마다 6만원씩 학기당 최대 750만원이 부과된다. 1년에 1500만원까지 낼 수 있는 징벌적 성격의 등록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카이스트가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진(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학생 7805명 중 이 제도의 적용을 받은 1006명이 1인당 평균 254만여원씩을 등록금으로 납부했다. 학점 미달로 등록금을 낸 학생 비율은 2008년 4.9%, 2009년 8.0%, 지난해 12.9%로 해마다 늘고 있다.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는 지난 1월 전문계고 출신 ‘로봇영재’ 학생이 자살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부과하는 현 시스템은 창의적인 괴짜 학생들을 배출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반면 박희경 기획처장은 “차등 등록금제는 수년간 국고로 지원해 공부시키는 데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라고 반박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朴 곁으로 다가서는 親李 소장파

    朴 곁으로 다가서는 親李 소장파

    수도권 초·재선 의원이 중심인 한나라당 내 소장파와 박근혜 전 대표의 거리가 좁혀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장파의 대부분은 범친이(친이명박)계이거나 중립파여서 주목된다. 소장파가 친박(친박근혜)계에 다가서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오는 5월에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이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민본21’은 지난 24일 “새 원내대표는 당내 주류(친이계)의 세몰이식으로 선출돼서는 안 된다. 청와대로부터 자유로운 중립 인사가 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친이계인 정태근, 친이 중립파인 김성태, 중립파 권영진 의원 등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로 친이계인 안경률·이병석 의원, 중립의 황우여·이주영 의원이 뛰고 있다. 이 상황에서 민본21이 친이재오계인 안경률, 친이상득계인 이병석 의원은 안 된다고 선언한 셈이다. 성명서 작업에 개입한 핵심 당직자(친이계)는 25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당이 환골탈태해야 하고, 박근혜 전 대표가 내년 총선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청와대의 ‘오더’에서 자유롭지 못한 친이계가 원내대표가 되면 박 전 대표가 당무와 정치 현안에 관여할 공간은 생기지 않고, 친박계는 계속 ‘방관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를 끌어들일 채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본21 멤버이면서 친박계인 한 의원도 “중립 인사가 원내 사령탑이 돼야 한다는 데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앞으로 공통 분모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4·27 재·보선 결과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지도부 개편 문제가 불거지면 소장파와 친박계의 교감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친이 소장파들 중에서 친박계와 관계 개선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고, 영남 중심의 친박계도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 약세인 수도권에서 기반을 구축하고 싶어한다. 다만 박 전 대표의 정치철학과 리더십, 친박계의 ‘울타리’에 근본적인 의문을 갖고 있는 친이 소장파가 있고, 친박계에서도 소장파의 ‘변화’를 내년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박 전 대표를 끌어들이려는 전술로 보는 이들이 있어 두 진영의 ‘화학적 결합’이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한나라 “무상급식 주민투표 적극 협조”

    한나라당이 9일부터 본격화되는 서울시의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 운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8일 오전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서울지역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오세훈 시장의 주민투표 제안에 대해 시당에서는 처음부터 찬성한 것도 아니고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기왕 주민투표를 하기로 한 만큼 제대로 진행시켜야 한다는 분위기에서 협조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들은 ‘논란 속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등의 슬로건까지 직접 제시하며 홍보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국회의원의 주민투표 발의 및 투표운동 참여에 대해 제한을 두고 있어 의원들의 공식적인 공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해당 지역의 지방의회 의원을 제외한 공무원은 서명 요청 활동을 하거나 기획·주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의원들은 우선 비공식적으로 ‘각개전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주로 서명운동을 기획하고 의원들은 주민투표의 정당성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은 언론 홍보, 토론회 참석 등 ‘공중전’을 통해 주민투표의 중립성을 유지시키면서 당협들과 함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진(서울 노원구을) 의원도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개입할 수 있는 범위를 먼저 따져보고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파견 △국가브랜드위원회 김종호△녹색성장위원회 장대호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영순△국방대 〃 황호진△교육과학기술부 김승봉 김진홍△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진병술△외교안보연구원 파견 박항식△중앙공무원교육원 〃 문해주△학술원 사무국장 박융수◇부이사관△국방대 파견 오태석△세종연구소 〃 선태무△교육과학기술부 류혜숙 이경희△녹색성장위원회 사상덕◇서기관·장학관△교육과학기술부 신준호△싱가포르 한국학교 파견 박정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정책관 임원선◇국장급 교육훈련 파견△국방대 박주환◇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기획행정관리담당관 오영우◇과장급 파견 및 교육훈련△국가브랜드위원회 조현래△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 박성기△국방대 진재수△세종연구소 노점환 ■국민권익위원회 ◇교육 파견 <일반직고위공무원>△중앙공무원교육원 최학균<과장급 >△국방대 박민주△세종연구소 김승조△통일교육원 강성출 ■헌법재판소 ◇신규임용 △헌법연구관 이대근 천재현 서세인△헌법연구관보 남상규 원유민 김선휴 정한별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심달훈△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 한승희◇과장급△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 이광재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 △산림자원국장 박종호◇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산림청장 윤정수◇서기관 및 기술서기관 전보△산림경영소득과장 이중락△산림휴양문화〃 고기연△숲길정책팀장 최광철△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장 홍창원△국립수목원 행정관리과장 이정용△영주국유림관리소장 손봉영 ■중소기업청 ◇과장직위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이상철◇과장급 전보△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오세헌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국장 주광수△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전은숙△외교안보연구원 〃 김광호 ■법제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한영수◇부이사관△행정법제국 법제관 김창범◇서기관 전보△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 이영호△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오장환◇서기관 파견△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박준수 ■서울시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교육복지담당관 허순만[과장]△학교혁신과 손웅△교원정책과 오효숙[연구관]△정책기획담당관 한상윤[장학관]△학교혁신과 김인숙△교육과정과 강학구△미래인재교육과 김신영 이휴성△교원정책과 전병식△책임교육과 홍황표 박영순 정익교△북부교육지원청 임현철◇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감사관 이정우△정책기획담당관 정순자 조경옥△교육복지담당관 배영직△학교혁신과 이성숙 이강순 김원곤△교육과정과 양미영 이은주 조희숙 손창호△미래인재교육과 전진극 김금미 고문영 양영식 박혜경△교원정책과 백정흠 김재환 안상숙 김재환 조현석△책임교육과 문재원 안일홍 김정선 안정희 김영식 전옥출△체육건강과 김형태 송영희 권순주△교육연구정보원 노은주△과학전시관 안은숙<중등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과장]△교육과정과 신원재△미래인재교육과 정회태△책임교육과 이옥란△진로직업교육과 강성봉△체육건강과 김영조[장학관]△교육복지담당관 이영식△학교혁신과 이화성 최형철 김진호△교육과정과 이명호△교육과정과 최승택△미래인재교육과 김진만 윤호상△교원정책과 강연흥△책임교육과 이혜련 방승호△진로직업교육과 백해룡 강동훈△체육건강과 전용동[교육연구관]△교육과정과 이현자△진로직업교육과 이남렬◇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감사관 한홍열 김응길 최재일△정책기획담당관 황석길 이건재△교육복지담당관 윤건호 이명희△학교혁신과 이두희 인치종 이정희 안윤호 전영식 조성자△교육과정과 유대환 서준형 송재범 홍연화 박정희 강요식 장윤선 김성준△미래인재교육과 임규형 김규상 이수형 정복영 유인숙 김세엽△교원정책과 최영규 하태진 고은정 양신호 이방수 이세연 박정란 박재식△책임교육과 이점순 홍용희 정영철 문정희 황재인 송형세△진로직업교육과 강흥권 박종운 강명숙 류장경 김삼현 김재순 신상열 최도규△체육건강과 조용훈 신원식 이표상 오정훈 변영수[교육지원청]△동부 유석범△서부 박치동△남부 이성호△북부 박수화△중부 김영식 민병인 김완섭△강동 백수길△강서 김미란△강남 채홍녀 정회숙△동작 류상국△성동 안재민 안훈△성북 이경희△교육연구정보원 송현섭 김해숙△과학전시관 이경운 ■코레일 ◇1급 승진 △감사실 김순철 이방우△고객가치경영실 이두형△홍보실 임석규△재무관리실 김진준 신동진△인사노무실 김양숙 김진태 이용우△수송안전실 이복준△여객본부 박영광 박진성△광역철도본부 김경근△물류본부 윤성련△사업개발본부 김기태 최길묵△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정진태△기술본부 시설기술단 임오진△기술본부 전기기술단 곽우현 장민주 전재근△개발사업추진단(T/F) 한영철△한국철도공사 이동근△연구원 윤동희△서울본부 이강봉 오덕△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김명종△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유경종△수도권서부본부 박종승△수도권동부본부 권혁진△수도권동부본부 최경수△대전충남본부 김봉회△전북본부 김만재△전북본부 김미란△전북본부 유홍천△광주본부 김환근△전남본부 윤중하△경북본부 김태형 엄희용△대구본부 안승언△부산경남본부 강태구 박명동△부산경남본부 윤봉근 이영형△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오연석◇2급 승진△감사실 배용한 신상철 조재남△고객가치경영실 이응대△홍보실 강병인 윤임수△기획조정실 송포명 오태호 이대철△재무관리실 정광교△인사노무실 고경희 김명환 김승환 윤재훈 이한구△수송안전실 양덕희△여객본부 이경수 이윤우 황재식△광역철도본부 박홍균△물류본부 전승찬 황상주△사업개발본부 김철환△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이진형 한태석 홍준표 허 연△기술본부 시설기술단 김형종 양존희 최형수 이갑성 이기희△개발사업추진단(T/F) 이성형△ 한국철도공사 구혁서△연구원 김종만△정보기술단 박현정△서울본부 조중기△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천중열△광주본부 김병기△전남본부 이신기△대구본부 권재호△부산경남본부 조영문△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남완진 ■KT&G ◇부문장 △국내사업 함기두◇본부장△마케팅 백복인△전략기획 강철호△CR 유준수△지원 최명열△남서울 박정욱△북서울 김대성△부산 김재수△대구 이권성△경남 이하형△강원 이진희△전북 성기현△경북 김창렬△제주 송인철◇실장△마케팅 오치범△영업기획 고경찬△생산관리 김태섭△SCM 조종철△신시장 김정호△전략기획 이순형△부동산사업 이동근△지속경영 김광근△인사 김효성△정보 김삼수◇원장△인재개발 윤여대◇지사장△강남 김용덕△종로 변원균△북부 이정진△북인천 강동수◇공장장△신탄진 박성훈△영주 차영언△광주 이상기△천안 이광훈△김천 신현록 ■한국소비자원 △경영기획실장 문성기△피해구제국장 이병주△시험검사〃 정윤희△분쟁조정사무국장 조창은△대외협력실장 임순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학처장 유회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소장 △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 이민형△신성장동력센터 배용호△글로컬정책센터 이명진◇단장△과학기술정책분석 이세준△과학기술인력 홍성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 김형찬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연구로사업지원 우상익△연구로노심·계통설계 윤주현△연구로핵연료·기계설계 김종인<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방사선기기연구부장 차형기◇팀장△방사선연구시설운영 양승대△방사선안전·방호 이윤종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문영석◇본부장급△에너지정책연구본부장 이달석△녹색성장연구〃 노동운△에너지정보통계센터소장 양의석△에너지국제협력본부장 김남일△연구기획〃 강재성△사무국장 정원용◇실·팀장 <실장>△에너지정책총괄연구 이유수△전력정책연구 이근대△집단에너지연구 최병렬△에너지절약정책연구 임재규△신재생에너지연구 권혁수△에너지통계연구 이성근△에너지수급연구 박광수△해외정보분석 도현재△자원개발전략연구 정우진△감사 이대양<팀장>△연구기획 강태원△예산기획 신승부△대외협력홍보 홍철선△재무관리 이상철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박선춘◇서기관 승진△경제분석실 세수추계팀 경제분석관 김대은<예산분석실>△산업예산분석팀 예산분석관 김승현△행정예산분석팀 〃 전광희<사업평가국>△경제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구현우△사회사업평가팀 〃 김소정△경제사업평가팀 〃 김태규◇서기관 전입△기획관리관실 총무팀장 김학배△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이세진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의사국>△의사과장 권영진△의안〃 박태형<입법조사관>△외교통상통일위 진선희△농림수산식품위 홍진성△지식경제위 오창석△국토해양위 유세환△여성가족위 엄태석△예산결산특별위 지동하<국제국>△의회외교정책과장 박희석◇부이사관 전보 <법제실>△법제총괄과장 이용준△정무환경법제〃 김남수<입법조사관>△보건복지위 송주아◇부이사관 전입△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순만◇부이사관 파견△대구광역시 김운용△기획재정부 김혜숙△한국법제연구원 박찬수△전남도 이상규△국토연구원 이주성△한국국방연구원 정영진◇서기관 승진△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 조국제△운영지원과 김화중<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구슬이△국토해양법제과 〃 박재문<의사국>△의사과 성소미<입법조사관>△농림수산식품위 류재근△농림수산식품위 황선호△보건복지위 양성선△예산결산특별위 서정덕△예산결산특별위 이재윤<국제국>△미주과 정상훈△구주과 정민주◇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기획예산담당관 최병권△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여영준<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장 신종숙△재정법제〃 이지민<입법조사관>△법제사법위 김종화 정명호△정무위 이양성△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최선영 이제봉△환경노동위 하서룡△특별위 유상경<국제국>△구주과장 정승환△의회외교정책과 오웅△아주과 문성환△구주과 김경신◇서기관 전입△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최석림△의사국 의안과 이현정<입법조사관>△국회운영위 이화실△지식경제위 구현우△지식경제위 유인규 정지은◇서기관 파견복귀 <입법조사관>△국방위 김남곤△보건복지위 이성기△환경노동위 이옥순<의사국>△의정기록1과 고경효◇서기관 파견△전북도 박종희△국립국어원 안기철△경남도 조대현△법제처 진필근 ■국회도서관 ◇승진 <부이사관>△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이신재△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장 김정란<서기관>△기획관리관 기획담당관실 김남희△의회정보실 법률도서관운영과 정진화◇전보 <부이사관>△국회기록보존소장 주애란<서기관> [의회정보실]△법률도서관운영과장 조정권△법률자료〃 유미숙△법률정보개발〃 양성자[정보관리국]△정보기술지원과장 김정미△전자정보개발과 김준임[정보봉사국]△자료조직과장 장문중△열람봉사〃 임은표△열람봉사과 이흥용[기획관리관]△총무담당관실 김승현[의회정보실]△정치행정자료과 김태균△법률자료과 최경숙◇복귀 <부이사관>△의회정보실 정치행정자료과장 박금순<서기관>△의회정보실 경제사회자료과장 이향은△〃 정치행정자료과 김무동◇파견 <부이사관>△북한대학원대학교 노우진△세종연구소(교육) 최영나<서기관>△통일교육원(교육) 김정혜△국내주간대학원(〃) 노현자△국방대(〃) 이진경△국내주간대학원(〃) 이병련 이승훈 ■서울대 <경영대>△교무부학장(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겸임) 박원우△학생부학장 김수욱 ■서울대병원 △임진료부원장 노동영<암진료부문>△진료부장 김태유△기획〃 김영태△암정보교육센터장 박상민△협력담당 백선하△연구담당 이혁준 ■고려대 ◇대학장△문과 박길성△간호 유호신△경상(경영정보대학원장 겸임) 류문찬◇대학원장△노동 박종희△행정 김상봉 ■관동대 ◇대학원장 △일반 김종명△경영·행정사회복지(경영대학장 겸임) 강주훈△국토방재(공과대학장 〃) 이재민◇처장△입학 심상목◇대학장△인문 황루시△경찰법정 박근후△스포츠예술 박진경△관광의료복지 정석중△의과 연동수◇단·관·센터장△산학협력단 김규한△생활관 김경숙△미디어센터 이윤일 ■숭실대 △부총장 이상원◇처장△관리 김근흡△기획 이윤재△교무 김성철△학생 강기두△총무 김재권◇센터장△경력개발 최정일△봉사지원 장창훈◇부·관장△출판부 이병덕△생활관 이철우 ■한국해양대 △정보전산원장 임재홍 ■한림대 ◇처장 △대외협력 김신동△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박진서 ■이화여대 ◇대학원장 △국제 김은미△경영전문(경영대학장 겸임) 박경희△공연예술(음악대학장 〃) 채문경△임상보건과학(약학대학장 〃) 이경림△임상치의학 전윤식◇대학장△공과(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김광옥△사범경영(영재교육원장 〃) 노선숙◇실장△교목 정용석◇원장△이화리더십개발(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겸임) 장필화△경력개발센터 양옥경△한국문화연구 최준식△이화어린이연구 박은혜◇소장△발달장애아동센터 유성경△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소장(대학원디지털미디어학부장 겸임) 박승호△공연문화연구센터 조기숙△국제통상·협력연구 조기숙△이화·하이닉스반도체공동연구 이승준△교육과학연구 곽삼근△교과교육연구 강영옥◇관장△사회복지 노충래 ■국민일보 △논설위원 이강렬<편집국>△국제부(베이징특파원 준비) 부국장 정원교△카피리더 성기철△종합편집부 선임기자 김채하 정충교△디지털뉴스부 〃 이흥우[직대]△경제·사회·디지털뉴스담당 부국장 박현동△종합편집2부장 최민영△디지털뉴스부장 전재우<종교국>△미션편집부장 윤정상 ■문화일보 △논설실장직대 윤창중 ■조선일보 △편집국장 양상훈△논설위원 홍준호 김형기 ■동아일보 △동아프린테크·동아프린컴 상무이사 송영언△동아프린컴 총무부국장 김대현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고문 김기태 △인천취재본부장 정광훈<논설위원실>△논설위원 조성대 김진희 장윤주 한기천<한민족센터>△부본부장 겸 다문화부장 김진형<국제국>△국제 에디터 정일용△해외 에디터 김은주 △기획위원 이동민·권 훈<정보통신국>△부국장 이재영 △근무 임채영 △고객지원팀장 한상익<기사심의실>△기사심의위원 전성옥<통합뉴스국>△에디터 박창기 <지방국>△에디터 김권용 <관리국>△관재팀장 김준호<편집국>△사회 에디터 윤동영 △정치 에디터 조복래 △경제 에디터 이 유 △정치부장 이명조 △북한부장 문병훈 △경제부장 류현성 △미디어과학부장 이희용 △사회부장 이기창 △영상뉴스부장 이창섭 △전국부장 엄남석 △네트워크사업부장 이정훈 △DB부장 김정열 △근무 진병태 △증권부장 황대일 △스포츠레저부장 박세진 △사진부장 조보희 △국제뉴스1부장 유택형 △국제뉴스2부장 유창석 △IT개발부장 서형준 △IT운영부장 이상우 △재외동포부장 권정상 △미디어출판부장 이도희 △북한자료부장 최선영 △정치부 통일외교팀장 이성섭 △뉴미디어부장 겸 미디어랩팀장 김태한 △영문뉴스부장 유청모 △국제뉴스1부 근무 이우탁 △국제뉴스3부 근무(암만단기연수특파원 내정) 김승두 △국제뉴스2부 근무(요하네스버그특파원 내정) 김민철 △국제뉴스1부 근무(뉴욕특파원 내정) 이상원 △국제뉴스3부 근무(뉴델리특파원 내정) 유창엽 △국제뉴스3부 근무(자카르타특파원 내정) 이주영 △산티아고단기연수특파원 내정 김태균 △워싱턴 특파원 내정 이승관 ■중앙일보 △방송설립추진단 주주협력실장 김동섭 △온라인편집국 모바일팀장 장혜수 △편집디자인부문 선데이제작팀장 최종윤 ■동부증권 ◇상무 선임 △Product센터장 이재호△Retail사업부 김희동◇전보 <본부장>△구조화금융 오상룡△프로젝트금융 곽봉석<팀장>△상품전략 장현일△상품개발 김대욱△법인금융1 김철△법인금융2 김병규△Coverage5 배문국△P/F1 유정훈△채권트레이딩 허윤정<지점장>△서현 주상혁△청주 신문철△강릉 한석일△분당 김병철△광주 이상석△첨단 조득형 ■대우증권 ◇지점장 신임 △울산 고재상◇지점장 전보△안산 이우준△울산남 김기석△마포 신관용◇부서장 전보△투자상담센터장 박준철 ■메리츠종금증권 ◇임원 선임 <전무>△최고재무관리자(CFO) 김용범 ■하이닉스 ◇부사장 승진 △경영지원실장 윤상균△PKG&TEST제조본부장 백동원△재경실장 김민철◇전무 승진△HSA법인장 김인재△HSCL〃 이재우△전략기획실장 한광마△연구소장 홍성주△Flash응용사업부장 배기현◇상무 승진△연구소 PKG기술그룹장 변광유△PKG&TEST제조본부 F-B/E그룹장 이승용△FAB제조본부 M10공정관리그룹장 김의식△연구소 Flash소자기술그룹장 이석규△연구소 FLASH공정3팀장 이병석△M8사업부 Image개발그룹장 유경동△연구소 DRAM소자기술그룹장 정재관△Flash개발본부 Flash양산소자그룹장 안근옥◇상무보 승진△FAB제조본부 MI/Infra그룹장 한일근△재경실 IR팀장 김상욱△HSCL HSCL제조팀장 조준형△마케팅본부 영업2그룹장 권영길△PKG&TEST제조본부 Module제조팀장 안인주△구매실 원자재상생그룹장 두성규△FAB제조본부 F신제품팀장 전영호△FAB제조본부 M10제조그룹장 김용군△Flash개발본부 F소자E1팀장 이승석△HSCL 공정그룹장 박주석△경영개선실 정보화그룹장 이관의△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팀장 홍승산△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장 정호성△연구소 Flash공정개선팀장 김현수△FAB제조본부 설비기술그룹장 김상근 ■동부자산운용 ◇신규 선임 △자산운용총괄 부사장 오재환
  • 부피 커진 한국교회 성경으로 돌아갈 때

    교회가 세상을 걱정해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 교회가 비판의 대상이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교회에 대한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는 교회 안에서도 끊임없이 나온다. 치유하기엔 병이 너무 깊다는 자조 섞인 진단도 나온다. 방법은 없는 것인가. ‘진정 회개할 곳은 교회다’(권영진 지음, 리북 펴냄)는 한국 개신교의 회개와 개혁을 바라는 현직 목사의 솔직한 진단과 간절한 호소가 담긴 책이다. 성경적 교회로의 끊임 없는 개혁을 신념으로 갖고 있다는 저자는 오늘날 한국 교회는 이미 ‘새로운 종교’로 변질됐다고 진단한다. 성경과 예수에서 멀어지고 세속주의와 번영신학에 기대어 자기증식을 하고 있는 희한한 변종이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교회가 확장돼 하나님의 나라를 넓혀가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 확장이 성경적인 것이 아닌 세속적인 것이라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를 돌이켜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또한 저자는 ‘오늘날 교회는 지나치게 돈과 권력 같은 세상의 가치를 숭상하는 세속적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목회자들을 비롯한 교회의 지도자들은 자신을 하나님처럼 높이고, 성도들 위에 군림하려고 한다.’고 지적한다. 이렇듯 저자는 책을 통해 한국 교회의 오늘을 말하고,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과거를 보여주며, 다음 세대 교회의 미래를 얘기하고 있다. 특히 신자들이 겪는 일상적 고민과 갈등에서 교회 문제를 진단하고, 목사제도 등 많은 사람들이 주저했던 금기에 대한 내용들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제1부 ‘한국 교회의 슬픈 자화상’에서는 헌금과 교회 확장의 문제점, 교회 직분, 목사 제도의 현실 등을 상세히 다룬다. 제2부 ‘한국 교회 왜 이렇게 되었나’에서는 난립된 교단, 번영신학과 교회 마케팅 등의 문제점을 다룬다. 예수교 장로회 목사인 저자는 결론 부분에 이르러 다음 세대의 한국 교회를 위한 조언 등을 통해 다시금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한다. 1만 2000원.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한나라 소장파 의장 직권상정 제한 추진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국회바로세우기’는 29일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바로세우기 모임 소속인 권영진·김세연·김성식·김성태·정태근·홍정욱·황우여 의원 등은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개정안은 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국가 재난이나 비상사태 등이 발생한 경우로 최소화하고, 직권상정의 대안으로 ‘상임위원회 심사배제 요청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상임위 심사배제 요청은 법안이 위원회에 회부된 날부터 180일이 지나도록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은 경우 곧바로 부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참석한 의원들끼리 상임위에서 배제된 안건의 본회의 의결 요건을 두고 이견이 있었지만, 다수당의 단독처리를 막기 위한 취지를 살려 재적의원 5분의3(180명) 출석에 과반 찬성 쪽으로 결론냈다. 한나라당 의원이 171명이어서 단독으로 심사배제안을 처리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홍정욱 의원은 “기본적인 의결 요건은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지만, 기득권을 버리겠다는 의지로 한나라당 독자적인 의사진행이 불가한 숫자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반수(150명) 또는 3분의2(200명)가 아닌 5분의3 의결 요건은 한나라당에 미래희망연대(8명)를 합하면 180명을 충족할 수 있어 당내에서 동의를 얻기 위한 노림수로도 해석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국립과학관 유치 양보 없는 선후배

    국립과학관 유치 양보 없는 선후배

    도봉구와 노원구가 국립서울과학관 신축 이전사업 유치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동진(50) 도봉구청장과 김성환(45) 노원구청장은 ‘동북 4성-도봉·노원·강북·성북 모임’의 핵심 멤버로 ‘운동권 선후배’라는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이다. 이 때문에 이들의 경쟁이 심상치 않게 보인다. 이 도봉구청장은 “국립 서울과학관이 도봉으로 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노원구청장도 “각종 경쟁 요소에서 도봉보다 우리가 앞서고 있다.”며 유치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인간적 관계를 볼 때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고 할 법도 한데 두 구청장은 한 치의 물러섬이 없다. 결국 건물비가 400억~500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을 따내 구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 아래서는 운동권 선후배 지간이자 ‘절친’ 사이라는 점은 크게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국립서울과학관 신축 이전 유치는 지난 5월 7일 창경궁 내 국립서울과학관을 강북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언론에 발표되면서부터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건물이 국립 현대사박물관(가칭)으로 확정되면서 기존 국립서울과학관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교육과학부에서 운영을 맡고 있지만, 적자 운영 등을 내세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문제 등이 논의되고 있다. ●누가 먼저 이 사업을 시작했나 이 구청장은 지난 19일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시작했는데, 노원이 따라왔다.”고 말했다. 물론 노원 측에서는 “우리는 구청장 당선자 시절부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추진 경위를 보면 도봉구가 ‘살짝’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가 국립서울과학관 유치 의견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시점은 7월 23일이다. 노원구는 8월 5일이다. 서울시장 면담도 이 도봉구청장은 8월 12일이고, 김 노원구청장은 8월 17일이다. 이 도봉구청장은 같은 달 30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도 면담해 유치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김 노원구청장은 9월 29일 권영진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교과부 장관을 면담하게 된다. 이런 정황을 보면 시점으로는 도봉이 노원을 한 끗 차이로 앞서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이런 유치 의사에 힘이 실리는 곳은 아무래도 노원 쪽이다. 지역 국회의원이 나서서 지난 9월 17일 서울시장을 면담한 데 이어 과기부 장관도 함께 면담하는 등 정부에 강력하게 압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지요건·접근성 vs 땅값 도봉구는 창동 시립운동장 내 축구장과 그 인근에 유치하려고 한다. 6만 4020㎡이다. 현재 국립서울박물관 가용 면적이 3만 3642㎡인 점을 고려하면 규모를 두 배로 키울 수 있다. 또한 창동이 국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 환승역으로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도 많다. 서울 노원·강북·중랑·성북·동대문은 물론 경기 북부권인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 등에 사는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땅값이 ㎡당 253만원으로 높다. 이 구청장은 “최근 교과부가 건물을 지어 서울시에 넘기고, 적자가 나는 운영비를 서울시와 나눠 부담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어 비싼 땅값이 더이상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하계동 산 11 일대로 2만 6838㎡이지만 불암산 도시자연공원과 연계하면 관련 부지는 더 넓어진다. 땅값이 ㎡당 43만원으로 싸다는 것이 이점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 최대 교육기관이 있고, 중계동 학원가와 근접해 과학관이 들어서면 두터운 수요층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릉과 강릉 등 조선시대 왕릉과 육사박물관, 강북시립미술관, 경춘선 테마공원 등과 연계하면 최고의 ‘그린 과학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왜 이리 강한 집착을 보이나 도봉구는 도봉산이 단일 출입구로서는 가장 많은 등산객을 가진 자치구다. 단일 출입구로 보면 설악산이나 북한산보다 등산객이 많다. 이런 유리한 조건을 내세워 산림청의 산악박물관을 유치하려고 했으나 무산됐다. 강원도 쪽으로 넘어간 것이다. 노원구도 국책사업이 무산된 아픔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노원구에 ‘자연사박물관’을 조성하려고 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제위기 등으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있자 시나브로 없던 일이 돼 버렸다. 그래서 도봉구나 노원구 입장에서 ‘국립서울과학관’을 유치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 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우리 국민을 좀 미치게 해주세요”

    “우리 국민을 좀 미치게 해주세요”

    박희태 국회의장은 2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다음 달 12~ 27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 의장은 “저와 국민들 모두 우리 선수들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조국에 영광을, 우리 민족에 큰 기쁨을 안겨주리라고 확신한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돼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인건 태릉선수촌장이 “일본을 이겨 2위의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설명한 것에 대해 “일본 정도는 우습게 아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아슬아슬하다는 생각을 늘 하는데 이번에는 안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체육 예산 확대를 요구하며 “이만큼 돈 들여서 국민을 기쁘게 하는 게 체육밖에 없다.”고 하자 “국민을 좀 미치게 해달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 의장은 이어 체력단련장을 찾아 남자농구 하승진·이승준 선수 등을 비롯해 훈련 중인 선수들을 찾아 응원을 보냈다. 선수촌 방문에는 한나라당 한선교·권영진·조윤선·홍정욱 의원, 민주당 전병헌 의원 등이 함께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비리 척결의지 있나”… 野에 ‘꽉’ 물린 ‘곽’

    “창과 방패가 뒤바뀐 것 같다.(민주당 안민석 의원)” 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진보 성향의 곽노현 교육감이 수장인 덕에 여야 간 공수(攻守)가 바뀔 것이란 예상을 깨고 질의시간 내내 야당의원들의 강력한 질타가 빗발쳤다. 발단은 최근 경찰조사에서 드러난 서울 사립초등학교의 입학 장사 비리에서부터 시작됐다. 야당 의원들은 곽 교육감이 “취임 전부터 ‘비리만은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제대로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번 입학 장사는 서울 교육의 문제점이 단적으로 드러난 사례”라면서 교육청의 감사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한 달 전에도 한 학부모의 사립초등학교 입학 비리 제보를 받고 감사를 미루다 최근 한양초등학교 수사 결과 이후 곽 교육감이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것을 두고 “비리 문제로 불똥이 튈까 봐 꼭꼭 숨기려다 (같은 문제가) 재수 없이 불거지니깐 결국 실토한 것 아니냐.”면서 시교육청의 감사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시교육청의 답변 태도도 도마에 올랐다. 사립초등학교의 비리를 제보하는 과정에서 감사실 관계자가 민원인에게 “해당 학교에는 시정조치만 내린다. (추가 처벌에 대해) 무엇을 더 알고 싶은 거냐?”며 반말로 따졌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송병춘 감사담당관은 “교육청 감사기구는 수사기구가 아니다. 형사처벌 권한도 없다.”고 답변했다. 야당의원들은 송 담당관의 답변 태도에 대해 즉시 반발하며 “그렇게 대답할 줄 알았다. 이것은 법적 문제가 아니라 민원인에 대한 자세 문제”라고 질타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당장 내년도 초등학교 무상급식에만 2295억원이 필요한데 서울시와 각 구청이 당연히 보태줄 것으로 기대하고 공약을 내걸었다면 문제”라면서 “무상급식 이슈 자체는 교육청 담당인 만큼 지금처럼 (야당 다수인) 서울시의회에 맡겨두고 서울시장을 압박하려는 자세는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유성엽 의원은 “취임 전부터 사교육 유발원인을 제거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지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특목고나 국제중을 교육감이 설립 취소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고 곽 교육감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강력한 부작용과 반사회적인 효과 등 비교육적인 부분이 있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학파라치 단속대상 입시학원으로 한정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학파라치)의 단속 대상이 입시학원 위주로 바뀐다. 시설이 열악한 영세 학원을 집중적으로 신고하고 포상금을 챙기는 전문 학파라치의 양산을 억제하고, ‘집중과 선택’을 통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지난해 7월 도입된 학파라치제 단속 대상을 유아 및 초·중·고 입시학원으로 축소·조정하는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 개선방안’을 마련,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학파라치의 단속 범위가 교과와 관련된 모든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음성적인 고액 과외나 입시 학원은 단속에서 빠져나가는 대신 바둑학원이나 교습소 등 입시와의 관련성이 적은 곳을 찾아 신고하는 학파라치만 양산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권영진(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 내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국·영·수 등 입시학원 관련 건수는 전체의 37.9%에 그쳤다. 특히 고액 사교육 주범인 개인과외 관련 신고 건수는 전체의 2%에 불과했다. 반면 피아노·미술 등 예체능 학원은 전체 포상금 건수의 37.8%에 달했고, 독서실(11.6%)·바둑(3.2%) 및 네일아트와 커피바리스타 같은 성인 교습소도 5%나 됐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앞으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일반 교과와 외국어 계열 및 유아학원만을 대상으로 하되 예능 계열 학원은 제외하기로 했다. 바둑학원을 비롯한 성인 대상의 평생직업 교육학원도 단속 대상에서 빠진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與보란듯 ‘靑조준’

    與보란듯 ‘靑조준’

    한나라당 의원들은 30일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그간 청와대와 정부에 ‘맺힌 것’들을 쏟아냈다고 할 만큼 비판에 거침이 없었다. ‘청와대 문책론’은 때론 위험수위를 넘나들었다. 지도부도, ‘거물’들도 동참했다. 친이명박계 김용태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청와대가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6·2 지방선거 뒤 민심의 심판으로 거론할 만한 큰 선거가 2012년까진 없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이 이번 사태를 빚었다.”면서 “앞으로 무슨 정책을 하든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가면서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역시 친이계인 심재철 의원은 “전부 불량품을 갖고 와서는 합격품을 만들어 달라는 것과 다름없다.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을 묻고 넘어가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제대로 (검증)해서 올렸으면 이런 일(자진사퇴)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검증을 제대로 안 한 것)역시 국정농단을 해온 특정 인맥들의 문제”라며 권력 편향성을 지적했다. 당내 중진으로선 처음으로 ‘김태호·신재민·이재훈 불가론’을 제기했던 홍준표 최고위원은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잘못과 안일한 인사청문회 대응이 낙마 사태를 불러왔다.”면서 “이참에 청와대 인사라인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 인사라인을 정조준했다. 친이계 안상수 대표도 이례적으로 “이번(후속 인사)에는 좀더 엄정한 검증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거들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당·청관계 재편 의지를 밝히며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당정 협의 없이 행정고시 폐지 발표) 그렇게 해선 안 된다. 앞으로도 그런 식이면 정부가 가져오는 모든 안건을 비토(거부)놓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한 친박계 중진의원은 “대통령의 소통 의지 부족이 이런 사태를 불러왔다.”면서 “청와대 참모진 속성상 권력자가 찍어 누르면 어쩔 수 없다. 근본적으로 대통령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운이 좋지 않았다. ‘2011년 예산안 및 세제개편안’을 보고하러 갔다가 뭇매를 맞았다. 의원들은 “정부가 말로만 친(親)서민 하면서 친서민 예산은 삭감하고, 오히려 친서민에 반하는 세제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성토했다. 권영진 의원은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를 도입하면서 저소득층 성적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으나 예산편성이 안 돼 한 푼도 못 주고 있다.”고 따졌다. 강명순 의원은 “윤 장관이 예산을 깎아 복지정책을 못한다는 얘기가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진복 의원은 “금융위와 기재부 간 엇박자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성영 의원은 윤 장관의 강연 태도를 문제삼으며 “혼자 중얼중얼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알아듣기 쉽고 내용을 파악하도록 하는 게 공무원의 조건인데, 경제정책을 잘하더라도 국민이 이를 못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윤 장관은 “재정부는 종갓집 맏며느리다. 맏며느리가 욕먹는 게 두려워 퍼주기 시작하면 그 집안이 어떻게 되겠는가. 퍼주기식 시혜조치를 남발해선 안 되고, 무책임한 복지정책은 서민에게 결국 도움이 안 된다.”면서 “재원배분에 한계가 있지만 합리적 예산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땀을 흘렸다. 천안 홍성규·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행주가 걸레 같으면 식탁 닦아도 찝찝”

    “행주가 걸레 같으면 식탁 닦아도 찝찝”

    27일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성토가 빗발쳤다. ‘걸레’, ‘쓰레기 소각장’ 등의 거친 표현까지 거론됐다.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부터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부실 문제, 당 지도부의 ‘방관’ 자세 등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다. 비공개 의총을 지켜본 한 의원은 “당내에서 임명 불가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당장 표결한다면 부결될 정도”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 ‘방관’ 자세도 비난 당초 당 지도부는 오전 국회에서 의총을 소집,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속히 안정적인 내각을 꾸려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난에는 친이(친이명박)계가 먼저 나섰다. 심재철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의 말바꾸기 행태 등을 꼬집으면서 “김 총리 후보자와 문제 있는 장관 내정자는 결단을 내리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이어 발언대에 올라선 친이계 권영진·박준선·유정현·이종혁·정태근·홍일표 의원 등도 “이하 동문”이라며 자진사퇴론에 동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바꾸기 행태 총리후보 자진사퇴” 정태근 의원은 “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 검증을 허술하게 한 청와대 인사비서관과 민정수석실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 의원은 “안상수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수평적 당·청 관계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고는 왜 이럴 때 침묵만 지키느냐.”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이계의 이례적 비난전에는 민심이반에 대한 우려가 묻어 났다. 비공개 발언에서 “‘강부자(강남 땅부자)·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내각’이라고 비판받은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데 임명동의안을 밀어붙이면 역풍을 맞게 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어떤 의원은 “맛있는 밥상이 차려져 있어도 식당 주인이 물이 뚝뚝 떨어지는 걸레 같은 행주로 식탁을 닦으면 손님은 다시는 그 식당을 찾지 않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배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발언하지 않은 의원들 찬성일 것”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난 한 의원은 “한나라당이 무슨 쓰레기 소각장이냐. 깜도 안 되는 후보자들을 보내 놓고 표결에 부쳐 달라는 청와대의 주문이 한심할 뿐”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안상수 대표가 인사청문회에서 수많은 결격사유가 지적된 후보자들에 대한 거취문제와 관련해 한마디도 안 하고 있는데 당 대표가 무슨 로봇이냐. 청와대가 하라는 대로 따르는 자리냐.”고 따졌다. 안 대표는 의총을 마친 뒤 ‘당내 여론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발언하지 않은 의원들은 대체로 총리 인준에 찬성하는 의원들일 것”이라고 받아넘겼지만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의원들의 거센 비난 여론을 확인한 김무성 원내대표는 비공개 의총이 끝나자마자 원내부대표단을 소집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이날 오후 본회의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