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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여론조사] 野 이낙연·송하진 지사 등 與 선호층도 높은 점수 줘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선 이후 반 년 정도 직무를 수행한 광역단체장의 강력한 지지 기반은 소속 정당 지지층으로 6일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실시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여당 지지자들이 여당 광역단체장을 긍정 평가한 비율은 야당 지지자의 평가보다 20% 포인트 안팎 높았다. 야당 광역단체장 중엔 여야 지지자들에게 고루 좋은 평가를 받는 사례가 꽤 있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 직무를 긍정 평가한 비율은 김기현 울산시장(81.2%), 김관용 경북도지사(76.3%), 원희룡 제주도지사(69.5%), 권영진 대구시장(69.1%), 서병수 부산시장(68.1%), 홍준표 경남도지사(67.6%), 남경필 경기도지사(66.0%), 유정복 인천시장(63.6%) 순으로 높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의 긍정 평가 비율은 울산 36.4%, 경북 57.9%, 제주 42.1%, 대구 40.1%, 부산 15.6%, 경남 28.1%, 경기 47.4%, 인천 36.2% 등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지지자들이 새정치연합 소속 단체장 직무를 긍정 평가한 비율은 이낙연 전남도지사(73.2%), 최문순 강원도지사(70.1%), 이춘희 세종시장(63.6%), 안희정 충남도지사(62.8%), 박원순 서울시장(60.6%), 권선택 대전시장(59.9%), 이시종 충북도지사(58.3%), 송하진 전북도지사(55.2%), 윤장현 광주시장(50.5%) 순이다. 야당 단체장의 경우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 후한 평가를 받은 경우도 많았는데, 전남(68.6%), 강원(54.4%), 세종(61.1%), 충남(58.1%), 충북(52.4%), 전북(63.7%), 광주(50.5%) 등이 그랬다. 반면 서울(30.1%)과 대전(37.2%)에서는 지지도가 낮아 정당에 따른 선호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구시 첫 후원 ‘청소년 토크콘서트’ 성황리 마쳐…청소년 천여 명 참석

    대구시 첫 후원 ‘청소년 토크콘서트’ 성황리 마쳐…청소년 천여 명 참석

    대구광역시가 후원하고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함께한 ‘청소년과의 토크콘서트’가 청소년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청소년들과 소통을 위한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용기를 잃지 말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 내기를 바라며, 꼭 인생의 주인공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대구시가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첫 단추를 잘 채웠다”면서 “청소년들과 늘 소통하는 대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토크 콘서트는 지난 29일 오후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백지 위에 그리는 꿈의’ 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패널 토크,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청년 CEO의 강연, 비보이 공연 등 순으로 치러졌다. 토크콘서트에는 한국 위젯 업계 1위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25인에 선정된 위자드윅스의 표철민 대표와 한국의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설립자)라고 불리는 안영일 DCG(Dream Challenge Group) 대표가 패널로 초청되어 자신의 학창시절의 고민과 역경, 꿈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뤄졌다. 한편 청소년 토크 콘서트는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청소년들과의 토크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로 이끌어 나갈 방향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기 위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예비대학생들을 비롯한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자아를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커버스토리] 시장님, 지사님 위에 만사秘통, 만사不통

    [단독] [커버스토리] 시장님, 지사님 위에 만사秘통, 만사不통

    충남 천안시에는 직제에도 없는 ‘천안시 정무부시장’이 있다고 한다. 시 공무원들은 구본영 시장과 가까운 모 시의원에게 이런 별칭을 붙여 비아냥대고 있다. 이 시의원은 구 시장과 자유선진당 때부터 정치 행보를 같이했다. 이 외에도 천안시 안팎에는 실세들이 많다. 구 시장이 장기간 야인 시절을 보낼 때 정치적 관계로 맺어진 사람들과 선거 전후 구 시장 주변에서 자문 역할을 했던 교수단, 인수위원, 선거 공신, 지역 정치인 등이다. 구 시장 취임 이후 실세들이 판을 치자 천안시 공무원 노조가 시 공무원 8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까지 벌였다. 그 결과 4분의1이 넘는 직원이 실세들의 고압적이고 안하무인식 태도와 무리한 정보 공개 요구 등이 줄을 잇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 직원은 실세들의 ‘이권 개입’이나 ‘인사 청탁’마저 의심하고 걱정했다. 일부는 “천안에 정무부시장님(?)이 있다고 하는데, 제발 자중해 주세요”라고 조롱 섞인 글을 설문에 쓰기도 했다. 실세들의 횡포와 구설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실무자들이 공들여 추진한 ‘프로젝트’를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고, 계획에도 없던 특정 사업을 만들어 내도록 해당 부서에 압력을 행사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말을 듣지 않으면 은밀히 ‘시장님 뜻’이라고 압력을 넣어 시 공무원들을 당혹스럽게 한다는 것이다. 또 눈에 거슬리는 시 산하기관이나 보조단체 인사를 찍어내기 위해 갖은 음해설을 퍼트린다는 얘기도 나돈다. 천안시의 한 공무원은 “실세라는 이들이 ‘완장’을 찬 듯 시정을 쥐락펴락해 민선 6기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불신으로 바뀌고 있다”며 “수개월간 고민해 만든 사업이 외부인에 의해 순식간에 제지당하는데 일할 마음이 나겠느냐”고 되물었다. 제주도는 비선 라인 개입 논란으로 지난 7월 취임 이후 원 지사가 잇따라 인사에 실패했다. 이지훈 전 제주시장은 불법 건축 특혜 시비로 취임 1개월여 만에 낙마했고,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는 음주 사고 논란으로 취임도 못 해보고 자진 사퇴했다. 최근에는 김국주 감사위원장 후보가 제주도의회 인사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해 물러났다. 도의 한 공무원은 “고교 졸업 후 서울에서 내내 정치를 해 온 원 지사가 30년 만에 돌아와 고향 제주의 실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지역 사정에 이리 어둡다 보니 특정 비선 라인에 의존해 인사 참사가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이를 부인했다. 송모 교수에 대해 원 지사는 “어떤 특정인에게 쏠려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의견을 구하고 토론하는 많은 분 중 한명인 것은 사실”이라고 자문그룹의 일원일 뿐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원 지사 부친이 다니는 교회에도 공무원들이 몰린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측근은 물론 혈육까지 실세처럼 등장하는 웃지 못할 소문까지 돌았다. 실제로 홍낙표 전 전북 무주군수의 부인 이모(60)씨는 군수 부인이란 지위를 이용해 비서실장 등을 통해 폐기물 처리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가 지난 10월 말 법정구속됐다. 대구시는 ‘대구판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소문으로 뒤숭숭하다. 3인방은 권영진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공직으로 옮긴 강모 정책보좌관 등 3명을 가리킨다. 이들은 그동안 대구시 정책보좌관들이 보좌관 역할에 그쳤던 것과 달리 각종 부서의 정책 결정에 깊숙이 개입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들은 시장에게 보고되는 병목을 지키고 있으며 부시장에게 보고해 결재된 것까지 되돌려 보낸다는 말이 돌았다. 이 때문에 권 시장에게 보고되지도 않는 정책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또 지난 9월 권 시장의 첫 인사에도 깊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권 시장은 “이들의 개입설은 어불성설이다. 지난번 인사 때도 내가 모든 것을 결정했다”고 소문을 부인했다.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7월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직후 정무부시장 내정설이 나돌았다.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설’이 사실로 바뀌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이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그는 유 시장 인수업무를 맡은 희망인천준비단 참여 인사다. 배 부시장은 지난 7월 30일 시청 직원 집인 남동구로 주소지를 옮겨 이미 내정돼 있었음을 방증했다. 배 부시장은 이 문제로 지난 5일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경제부시장 역할로 제한됐지만 전 부서까지 장악하면서 단숨에 실세로서의 정체를 드러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는 서울시 실세까지는 몰라도 ‘낙하산인사’ 의혹을 샀다.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출신으로 경력이 전무한데도 시 출연기관장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개방형 공개 기관인 서울대공원의 안영노 원장도 동물원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인디밴드 ‘허벅지’의 보컬 출신이다. 청주시 정책보좌관 고모씨에 대한 소문도 파다하다. 시 인사 창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단행된 첫 시청 인사에서도 이 같은 말들이 떠돌았다. 강원도에서는 인사 때마다 도지사를 움직이는 실세가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방선거 때 캠프에서 일했던 언론사 출신 모씨가 비서실 간부와 함께 실·국장급 인사에 관여한다는 소문이 퍼져 공무원들 사이에 줄 대기를 한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선거 때 자신을 도운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유재신 전 광주시의원을, 사무처장에 전 광주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 P씨를 최근 임명했다. 그러나 임기가 2년 남아 있는 현 박모 사무처장에 대한 면직 처분도 하지 않고 P씨를 임명해 P씨가 ‘숨은 실세’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윤 시장은 앞서 문화재단, 환경관리공단, 도시철도공사 등에도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측근 인사를 임명해 논란을 빚었다.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른다. 제주도의 한 공무원은 “공직사회는 물론 도민들까지 ‘만사송통’이라고 쑤군대면서 개선을 바라는데 원 지사는 모르쇠”라며 혀를 찼다. 청주시의 한 사무관은 “정책을 챙겨야 할 정책보좌관실이 인사에 관여하는 것 같아 직원들 사이에 말들이 많다”면서 “일부 직원은 정책보좌관을 통해 시장에게 줄을 대려다 실패하자 정책보좌관을 욕하고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판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공직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씁쓸해했다. 천안시의회는 구 시장이 정책보좌관 자리를 만들기 위해 조례안을 개정하려 하자 ‘측근은 안 된다’는 조건을 다는 등 단체장이 오히려 측근 영입에 앞장서 빈축을 사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최근 측근들에 대한 잡음이 잇따르자 대대적인 특보라인 손질에 나섰다. 이모 특보가 지방선거 이틀 전 5000만원의 후원금을 500만원씩 쪼개 낸 벤처기업을 확인 없이 도와 양해각서를 체결케 해 구설수에 오른 뒤의 일이다. 남 지사는 이 특보를 경질했고 다른 특보 3명이 낸 사표도 수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모 비서관은 도와 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의 상생협약과 관련해 검토 소홀과 보고 누락 책임으로 사표를 내고, 경모 특보단장은 정무직 참모진의 좌장 역할을 못 했다는 이유로 연대책임을 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민은 “선거캠프 출신 특보와 비서관을 경질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지사 스스로 조직 내부의 경고 메시지에 귀 기울이며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을 유지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위태로운 대구·경북 상생의 끈

    대구와 경북의 상생이 흔들리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25일 대구파이낸스센터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양 시·도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도농 교류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대구·경북 상생위원회는 출발부터 암초를 만났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 출자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고리이자 상징처럼 여겨지는 대구경북연구원 지원 경비를 경북도의회 상임위가 33억원 전액 삭감한 것이다. 삭감안이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경연구원은 내년 한 해 동안 대구시 운영지원비로만 살림을 꾸려야 한다. 경북도의회는 대경연구원이 경북에 기여하는 부분이 기대 이하이고 도청이 경북 북부권으로 옮겨가는 만큼 특화된 연구원이 필요하다는 이유 등을 내세우고 있다. 또 연구원을 분리해 독자적으로 경북연구원을 설립할 필요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도의회는 “대경연구원은 그동안 경북보다 대구에 치중한 게 사실이다. 미래 경북을 생각해 봤을 때 먹거리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결과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 취수원의 구미 이전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국비 10억원까지 확보했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구미 해평광역취수장을 대구와 구미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구미시가 대구시의 자체 노력 없이 취수원 이전만을 요구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국토부 수도정책국장이 지난 2일 구미시를 방문해 설득에 나섰지만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했다. 대구시는 국토부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취수원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 예산 규정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지 않으면 국비 10억원을 불용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속 곪은 대구 버스 준공영제 손 본다

    대구시가 세금 먹는 하마로 변신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대대적으로 손질한다. 시는 2006년 2월 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 승객은 감소하고 버스업체에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은 눈덩이처럼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413억원이던 재정지원금이 이듬해에는 564억원으로 151억원 증가했다. 이후에도 해마다 증가해 2010년 840억원, 올해 948억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955억원(예상치)에 퇴직금 130억원을 합하면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의 준공영제 시내버스는 모두 1561대에 이르며 서울 등 준공영제를 하는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적정 버스 대수보다 200대 정도 많다는 지적이다. 또 110개 버스 노선 중 95%인 105개가 적자 노선이다. 여기에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내년 상반기 중 개통되면 칠곡과 범물 버스노선에서 6만여명이 3호선으로 갈아탄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문제점은 시의회에서도 제기됐다. 이날 열린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김혜정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은 “준공영제가 결국 시민 편의와 안전을 볼모로 민간버스회사에 세금을 지원하고 업체의 배만 불리는 제도”라며 시내버스 준공영제 협약서 갱신과 서비스 개선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잉여 차량의 감차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6.2%인 잉여 차량을 4% 정도로 줄여나가겠다는 것. 시내버스회사의 통폐합을 통해 대형화를 추진하고 버스기사 채용관리 투명성도 확보하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준비 없이 준공영제가 도입돼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준공영제 도입에 앞서 적정규모의 버스회사 구조조정과 통폐합이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북도청 이전 부지 개발 ‘청신호’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 등 4개 시·도가 공동으로 마련한 ‘도청 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 심사 소위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최근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이 개정안을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최초 발의된 뒤 2년 3개월 만이다.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대부분 무난하게 본회의를 통과하는 만큼 이르면 올해 내 개정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은 대구시와 경북도, 충남도, 대전시 등 4개 시·도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도청 소재지와 관할 구역의 불일치로 도청을 이전하는 경우 종전 도청사 및 부지를 국가가 사들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대상을 직할시 설치 또는 설치 이후 광역시로 변경된 경우로 한정했다. 시는 그동안 권영진 시장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 김성태 의원과 김희국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을 방문해 법안 상정 약속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또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국토법안소위를 방문하는 등 다른 지역 단체장과 공조를 취한 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대구시는 경북도청 이전 터를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만들고 삼성이 조성하는 대구창조경제단지와 경북대, 동대구벤처밸리와 함께 벨트를 형성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정안이 법안 심사 소위를 통과한 것은 4개 시·도의 노력, 정치권과의 공조가 빛을 발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창조·혁신적 성과 이룬 여러분 모두가 석세스맨”

    “창조·혁신적 성과 이룬 여러분 모두가 석세스맨”

    서울신문과 서울신문STV는 17일 오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치와 경제, 문화 등 각계 주요 인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서울 석세스 대상’을 열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14 서울 석세스 대상’은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정치, 경제, 문화)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기업이나 단체,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수상자 선정은 서울신문을 비롯해 국내 최고 권위기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땀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업과 개인 모두가 찬란한 성공을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치대상 수상자인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번 수상이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이루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알고 더욱 성실하고 합리적으로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전남 곡성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이번 정치혁신대상을 거머쥔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상은 지역 정치구도를 깬 순천·곡성 주민이 받아야 할 상”이라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각종 갈등에서 벗어나 선진국으로 갈 수 있도록 서울신문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역단체장대상 수상자인 권영진 대구 시장도 “변화와 혁신으로 대구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라는 뜻으로 알겠다”면서 “정당과 지역을 떠나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초단체장대상을 받은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도 “혁신은 형식을 깨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면서 “형식을 탈피한 내용 있는 행정으로 관악구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공재광 경기 평택시장은 “평택의 발전을 원하는 45만 시민이 받은 상”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서울우유(식음료대상), KB국민카드(카드대상), 그래미(사회공헌대상), 그렉노먼(스포츠의류대상), 미래제약(제약대상)이 뽑혔고,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주현미(문화대상),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휘성(가수대상)을 비롯해 마마무(신인가수대상), 바다(뮤지컬대상), 소프라노 강혜정 교수(성악대상), 올해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며 K리그 3회 우승을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FC(스포츠대상)가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전병헌·이정현·주현미 등 ‘서울 석세스 대상’

    전병헌·이정현·주현미 등 ‘서울 석세스 대상’

    서울신문과 서울신문STV는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4 서울 석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석세스 대상은 한 해 동안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기업이나 단체,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정치대상은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정치혁신대상은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광역단체장대상은 권영진 대구시장, 기초단체장대상은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과 공재광 경기 평택시장에게 돌아갔다. 경제부문에서는 서울우유(식음료대상), KB국민카드(카드대상), 그래미(사회공헌대상), 그렉노먼(스포츠의류대상), 미래제약(제약대상)이 선정됐다. 문화부문에서는 가수 주현미(문화대상), 휘성(가수대상), 마마무(신인가수대상), 바다(뮤지컬대상), 소프라노 강혜정(성악대상)과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스포츠대상)가 상을 받는다.
  • 나쁜 규제 푸니 지역경제 불씨 활활

    대구 달성군에 있는 사문진은 1900년 3월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가 들어온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4대강 사업으로 사문진 나루터가 하천으로 편입되고 음식점 18곳이 이전 또는 폐업돼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사문진 일대를 공원으로 복원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법적인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었다. 하천오염과 침수문제 등으로 허가를 내 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관할 기관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이동식 구조물 설치 등을 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받아 내 공사를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사문진 역사공원이 완공되고 지금은 하루 5000여명이 방문하는 달성군의 관광 1번지로 부상했다. 대구시가 11일 전국 최초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국가사무를 담당하는 특별지방행정기관과 기초자치단체, 각 공단 공사 및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규제개혁 합동회의를 열었다. 합동회의에는 시, 시의회, 상의, 8개 기초단체와 10개 특별지방행정기관, 산업단지관리공단·신용보증기금 등 31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사례 발표 후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의 건폐율 조정으로 투자 확대와 고용유발을 한 사례도 소개됐다. 대구시는 지난 9월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의 1종 지구단위계획시행지침의 산업용지 건폐율을 종전 70%에서 80%로 10% 포인트 올렸다. 이로 인해 158만 9000㎡의 10%인 15만 8000㎡의 공장 부지를 더 확보할 수 있었다. 110곳 입주 예정업체에서 생산유발 2585억원, 고용유발 660여명의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초단체 모범 사례로 중구 패션주얼리 타운의 사용료와 분납이자율 인하가 발표됐다. 경기침체로 입주 상인들이 사용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자 사용료를 5%에서 3%로, 분납이자율을 6%에서 2~6%로 인하했다. 동구에서는 동구시장 공영주차장 위탁방법을 개선, 시장상인회에서 개별입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 대구경북중소기업청과 대구식약청, 신용보증기금대경본부는 기업활동 애로사항 해결과 연구지원 활성화 관련 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기업애로와 투자 장애물 해소 등에 대한 규제와 관련 중앙정부에 268건의 개선사항을 건의했고, 자체적으로 42건을 완화하거나 없애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창조경제 및 노사정 평화 대타협을 기반으로 변화와 재도약을 꿈꾸는 바탕에 규제개혁이 있다”며 “회의 이후 규제개혁을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상설조직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前시장 정책폐기·수정추진…체질개선 본격화 나선 대구

    대구가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권영진 시장이 취임하면서 김범일 전 시장 때 추진한 중요 정책을 폐기하거나 변화를 선택한 것이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가장 먼저 들고나온 것은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 건립 사업이다. 권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이 사업 재검토를 시사했고, 현재는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 전 시장 때 중점 추진한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방향을 바꾼 것은 막대한 사업비 때문으로 알려졌다. 애초 시는 297억원을 들여 달서구 두류공원 내 2만 5000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미술관을 짓고 1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전시 작품을 구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각종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기존에 책정된 100억원만으로는 제대로 된 작품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고민이 깊어졌다. 또 연간 15억원가량에 이르는 미술관 운영비에다 미술관 진입도로 건설비 100억원도 큰 부담이 됐다. 시는 또 도시 브랜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 등 지난 10여년간 지역을 대표해 온 각종 상징물 교체를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 브랜드에 관한 인식조사를 벌였다. 시는 “컬러풀 대구의 경우 타 지역과의 차별성,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잠재력 등에 강점이 있지만 공감대 측면에선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장점·효율성 등을 토대로 전면 개편하거나 디자인만 일부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2000년 3월 대구 캐릭터로 지정된 ‘패션이’에 대한 교체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화(목련), 시목(전나무), 시조(독수리)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기존 도시 브랜드 슬로건, 캐릭터 등이 대구 정체성, 비전 등에 맞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호남 합수식

    영호남 합수식

    ‘국민대통합을 위한 영호남 문화대축전’이 열린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권영진(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대구시장, 이낙연(여섯 번째) 전남지사와 김관용(아홉 번째) 경북지사를 비롯한 영호남 정계 인사들이 영호남의 물을 합치는 합수식을 진행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영남권 시·도지사 “신공항 입지 정부 조사결과 수용”

    영남권 시·도지사 “신공항 입지 정부 조사결과 수용”

    신공항 건설 입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들이 정부의 입지 타당성 조사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신공항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구·울산시와 경남북도 등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는 2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합의내용 등을 담은 ‘영남권 5개 시·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홍준표 경남지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입지 선정 등 모든 절차는 국가 발전과 경제적 논리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신공항 입지 선정에서 제외된 시·도에 대규모 국책사업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정부는 빠르면 올해 안에 신공항 건설 입지 타당성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김해공항이 2023년쯤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란 예측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영남권 지자체와의 합의를 거쳐 신공항 입지와 규모, 경제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협의회에서 이들은 물은 국한된 지역 자원이 아닌 국가 자원이자 공공재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남부내륙철도 등 영남권 광역 철도망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역개발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영남권 광역도로망 확충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방세 현실화를 위해 정부의 지방세제 개편안을 지지하고, 담뱃값 인상이 지방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홍 지사는 “신공항 문제는 지자체 사이 과열 경쟁과 정치적 갈등으로 무산된 적이 있다”면서 “서로 반목하지 말고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는 공생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국가 전체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산업 재배치와 함께 신공항 선정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며 “문제를 한꺼번에 풀기보다는 단계적으로 하나씩 풀어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구, 낡고 불합리한 규제 싹 걷는다

    대구시가 규제개혁 1등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시장 주재로 규제개혁 특별 확대간부회의를 개최, 규제개혁 목표·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조례 367건, 규칙 150건, 훈령 96건, 예규 36건 등 총 649건의 자치법규를 전수조사해 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다. 다른 시도에 비해 규제 강도가 높은 도시계획 분야 중 자체적으로 풀 수 있는 규제를 개선하고, 고시·공고 등 숨은 규제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규제개혁추진단을 꾸린 시는 기업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어렵게 하는 불필요 규제 268건을 발굴, 안전행정부에 개선을 건의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성서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TPS가 희토류 원료재생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해 1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 앞으로 6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00명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그동안 ‘산업단지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성서산업단지에는 원료재생업의 입주가 제한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우륵교 차량통행 끝내 무산

    낙동강 강정고령보 우륵교의 차량통행이 끝내 무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강정고령보 문화시설 디아크에서 이성보 권익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륵교 차량통행과 관련한 현장조정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우륵교 통행 대신 대구와 경북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개설에 합의했다. 이 도로는 우륵교 1㎞ 상류에 있다. 달성군 다사읍사무소와 다산면사무소를 연결하며 총길이 3.9㎞에 이른다. 대구의 국도 30호선, 고령의 다산일반산업단지, 군도 5호선을 연결한다. 이날 합의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광역도로 개설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사업 추진내용과 방법, 예산 등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달성군과 고령군도 지역 간 교통난 해소와 화합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부산지방국토청과 수자원공사는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사항을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2011년 12월 강정고령보 준공 이후 우륵교의 차량통행을 요구하는 고령군과 이를 반대하는 달성군 사이에 2년 10개월 동안 갈등이 계속됐다. 고령 주민들은 1.2㎞ 구간의 우륵교를 눈앞에 두고 12㎞ 떨어진 사문진교로 돌아가고 있다. 낭비되는 물류·시간 비용이 개통 이후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와 지자체 간 불통의 대표적인 사례<서울신문 2013년 3월 19일자 3면>로 지적되기도 했다. 고령 주민 1만 3000여명은 지난해 12월 청와대와 국회, 권익위에 우륵교의 차량통행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고령군과 달성군, 대구시와 경북도 등 관계자들과 8차례에 걸쳐 현지조사 및 협의회를 개최했었으나 우륵교 통행은 성사되지 않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타당성 조사에만 1년… 지역갈등 재연 우려

    타당성 조사에만 1년… 지역갈등 재연 우려

    정부가 기존 공항 확충보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에 우선해 정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김해공항 활주로 확장이 사실상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김해공항은 현재 2개의 활주로를 갖고 있지만 군(軍)과 함께 사용, 일반 공항보다 이용률이 떨어진다. 항공기 안전 위험도 상존한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2006년 말 공론화돼 지역 갈등을 부추기다 이명박 정부 시절 백지화 선언 이후 김해공항 활주로 확충 방안을 찾았지만 여력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주변 지역이 협소하며, 산업단지 등으로 이미 개발돼 엄청난 보상 비용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온 상태다. 한때 공항 주변 돗대산을 깎아 활주로를 만들자는 주장도 나왔으나 역시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답이 나왔다. 김해공항에 활주로 1개를 증설하는 데 1조원 이상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다시 공약으로 채택됐고, 1년 만에 공항 건설의 타당성에 힘을 실어 주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도 지킬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신공항 입지로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검토했지만 2011년 경제성이 낮다며 백지화했다. 당시 가덕도와 밀양은 비용 대비 편익비율이 각각 ‘0.70’과 ‘0.73’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저비용항공 증가로 항공수요가 크게 증가, 신공항 건설에 힘이 실렸다. 앞으로 절차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경제성을 따진 뒤 구체적인 입지를 결정해 추진한다. 다만 타당성 조사에만 1년 이상 걸린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거쳐야 한다.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이 입증되더라도 막대한 재원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 10년 뒤 포화 상태에 이를 김해공항을 대신할 공항이기 때문에 재정난에 허덕이는 정부로서는 당장 공항 건설에 착수하지 못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신공항 건설은 차기 정부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 간 갈등 재연도 우려된다. 타당성 조사 후보지로는 경합을 벌였던 밀양과 가덕도가 유력하지만 타당성 조사 방식을 놓고도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입지 확정 단계에서는 자칫 극명한 지역 갈등이 재연될 수도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모두 정치인 출신으로 공항을 유치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기반 확보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치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는 제주지역 항공수요 조사 연구 결과를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구, 국내 최초 ‘에너지 자족시대’ 연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대가 자체 내에서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는 에너지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에너지 자족도시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시는 신도시 건설이 한창인 달성군 유가면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대를 분산전원형 청정에너지 자족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정주인구 5만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대구시와 한국전력이 최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분산전원형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지점에서 전력을 생산한다는 개념으로 송전 비용이 상승하면서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테크노폴리스를 에너지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총 3개 분야, 8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장 옥상이나 주차장에 태양광발전 설치, 산업단지 내 연료전지 설치, 효율적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국비 1188억원, 시비 137억원, 민자 4239억원 등 모두 5564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당 100㎿의 최대수요전력을 스스로 충당한다는 목표다. 청정에너지 생산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시간당 70㎿를 생산하고,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구축해 20㎿는 절감한다. 전력 소비 피크 시간대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부하관리를 함으로써 시간당 10㎿를 활용한다. 시와 한전은 2017년까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와 한전은 2035년까지 모두 3조 5200여억원을 들여 대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까지 올리기로 했다. 구체적 사업을 보면 금호강변(88㎿)과 낙동강변(171㎿), 15개 산업단지 건물 옥상 등지(461㎿)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금호강과 신천에 소수력발전 각각 2곳을 조성하고, 달성군 최정산 일대에 24만 300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전과 ‘에너지 자족도시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자족도시가 대구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 자족도시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돈줄·인사 아직도 중앙정부 손에… 혁신적 지방분권 담은 개헌 필요”

    [광역단체장 인터뷰] “돈줄·인사 아직도 중앙정부 손에… 혁신적 지방분권 담은 개헌 필요”

    김관용 경북지사는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특히 앞세웠다. 김 지사는 먼저 “지방자치 20년인 지금까지 지방분권의 핵심 요소인 권력이양과 자원배분 모두 제대로 된 게 없다. 돈과 인사 등 지방의 운명을 여전히 중앙정부에서 틀어쥐고 있다. 지방자치는 한여름에 추운 겨울 옷을 입고 있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분권은 시늉뿐이고 지방자치는 무늬에 그치는 탓이라는 얘기다. 이어 “지방은 중앙정부와의 1대1 균형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합리적, 상대적 균형을 원하고 있다. 이제 이런 균형을 유지할 때”라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는 지방에 각종 권한과 재정을 함께 넘겨주되 그에 대한 책임은 과감히 물어달라. 서울과 수도권에 꼭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면 과감하게 지방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지부진한 분권을 제대로 구현시키기 위해 프랑스처럼 분권정신을 담은 개헌의 필요성도 꺼냈다. 헌법 개정이 이뤄지면 입법·행정·재정 분권 관련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해 진정한 지방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돼서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을 맡기도 한 김 지사는 이런 맥락에서 최근 광역단체장 17명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자치조직의 제도적 정비와 재정 분담 등을 위한 새로운 협력 관계 정립을 주장했다. →6선 단체장의 비결은.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민은 언제나 저의 성적표를 보고 평가해 줬다. 1995년 구미시장에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늘 긴장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도민이 곧 하늘이고, 무서운 존재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도정의 최우선에 늘 먹고사는 문제를 두는데. -도민의 생존권 문제이자 최상의 복지라는 생각 때문이다. 2006년 도지사 선거 구호가 ‘지발(제발) 좀 묵고(먹고) 살자’였다. 민선 4기와 5기 땐 도청 정문에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 ‘취직 좀 하자’라는 문구를 각각 내걸었다. 그리고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올인했다. 그 결과 투자 유치 33조 4158억원, 일자리 37만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 유치 30조원,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라는 공약의 실현 방안은. -투자·기업 유치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지자체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열악한 여건 등으로 목숨을 걸다시피 해야 한다.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3·3·7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투자 유치 30조원, 유망기업 300개, 7대 산업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무부지사 직제를 경제부지사로 바꾸고 국내외 투자 유치 활동을 전담하는 전략기동대인 ‘두발로본부’를 운영한다. 해외 글로벌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지역을 15개로 늘리겠다. →대구시장과의 협력 방안은. -6·4 지방선거 후보로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대구·경북은 하나다’라는 한뿌리 선언을 한 바 있다. 이제 두 곳이 ‘한뿌리 상생 위원회’(가칭)를 출범시키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 앞으로 이 위원회를 통해 남부권 신공항 유치 등 각종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장과 도지사도 자주 만나 대화하고 협력하겠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대책은. -인구 감소는 농촌지역 지자체들의 심각한 문제다. 경북의 경우 고령화율이 41%로 전남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이런 이유로 최근 20년간 20만명이나 감소했다. 지속적인 출산장려 정책과 함께 귀촌·귀농 인구를 적극 유치해 위기를 극복하겠다. 특히 귀농·귀촌 인구 유치는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투자 유치라고 본다. 경북은 최근 10년 동안 귀농인구 1위를 지키고 있다. →내년 도청의 안동·예천 이전은 어떤 의미를 띠나. -단순히 사무실을 옮기는 게 아니다. 새로운 천도(遷都)다. 오는 11월쯤 선발대가 우선 입주한다. 올해 ‘경상도’라는 말이 생긴 지 꼭 700년이 되는 해라 더욱 뜻깊다. 새 도청은 경북과 신라, 민족혼을 깨우는 중심이 될 것이다. 2027년 신도청소재지가 완성되면 문화융성의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의 정체성 확립을 강조하는데. -경북 정체성의 바탕에는 화랑·선비·호국·새마을 등 4가지가 있다. 경북은 항일독립운동을 거쳐 6·25전쟁 때 낙동강을 지켜내고 찌든 가난을 새마을운동으로 이겨냈다. 신라시대 삼국통일의 주역도 경북이었다. 이런 저력을 대한민국 발전의 에너지로 확산시켜 나가고 싶다. →농민·청년·여성 사관학교를 잇따라 운영하고 있는데. -2007년부터 농어업 전문 최고경영자(CEO) 양성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8000여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했고, 2020년까지 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무역업계, 구직난에 직면한 지역 대학생 간의 간극을 줄이고 실무형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무역사관학교를 개교했다. 올해 2기 과정에 80명이 입학해 교육을 받고 있다. 여성 일자리 지원 체계로 사관학교 운영을 알차게 준비 중이다.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 산하기관에 대한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 -도 산하 33개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6개 기관장이 임기만료 등으로 공석이다. 현재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조직 진단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임명 절차를 거치겠다. 하지만 기관장들의 연봉이 국가기관에 비해 3분의1 정도로 적고, 지방근무 등의 현실적인 문제 등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를 믿고 세 번이나 경북 도정을 맡겨주신 데 대해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발전된 경북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우리 도민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그런 따뜻한 도지사이자 의리 있는 도지사로 남겠다. ‘혼자 가면 길이고, 같이 가면 역사가 된다’고 했다. 공무원들이 주력부대로서 앞장서겠다. 끝까지 믿음을 갖고 성원과 지지를 당부한다. 대담 이동구 사회2부장 정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문제는 경제야”… 경제부단체장 힘 받는다

    “문제는 경제야”… 경제부단체장 힘 받는다

    ‘경제를 책임져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경제부단체장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 정무부시장·부지사가 정무에 중점을 두는 반면, 경제부시장·부지사는 투자 유치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진한다. 경제를 활성화해야 하는 지자체장들은 정무부시장·부지사를 경제부시장·부지사로 바꿔 경제에 매진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2년 전 정무부시장의 명칭을 경제부시장으로 바꿨다. 하지만 권영진 시장이 취임하면서 경제부시장의 경제 분야 권한이 더욱 강화된다. 현재 정무 기능을 함께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경제만 전담하도록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대신 정치권과 시의회, 언론 관련 업무를 협의 조정하는 정무 기능은 정책보좌관을 신설해 일임할 방침이다. 특히 권 시장은 경제부시장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주기 위해 인사권까지 위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취임하면서 정무부시장 직제를 경제부시장으로 바꾸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유 시장은 부채가 13조원에 이르는 상황을 고려, 정무부시장보다는 부채 감축과 투자 유치를 전담할 경제부시장이 필요하다며 직제 신설을 강조해 왔다. 유 시장은 31일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새 경제부시장으로 내정했다. 경북도도 경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부지사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변경키로 했다. 경제부지사는 경제에 올인하는 대신 정무 기능은 정무조정실장 자리를 신설해 맡길 방침이다. 부산시는 허남식 시장 재임 당시인 2011년 직제 개편해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변경했다. 이후 강서구를 중심으로 부산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고 기장군 일원에 방사선 의과학산단을 조성하는 등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했다. 전북도는 이형규 정무부지사에게 경제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지역 최대 국책사업인 새만금개발뿐 아니라 기업 유치, 전략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경제와 관련된 모든 부서의 실질적인 권한을 정무부지사에게 줬다. 이들 부서는 업무 전반에 걸쳐 정무부지사의 지휘를 받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민원 있는 현장 발로 뛰는 시장 ‘소통과 협치’로 지역현안 술술~

    민원 있는 현장 발로 뛰는 시장 ‘소통과 협치’로 지역현안 술술~

    ‘소통과 협치.’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임 직후 밝힌 시정 추진 방침이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권 시장은 현장을 다니며 자신의 말을 실천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시장실은 현안이 있는 곳에 시장이 직접 나가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권 시장은 이와 별도로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구·군을 다니며 달마다 1∼2일씩 여는 ‘구·군 순회 현장 시장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첫 현장 시장실은 지난 15일 북구 칠성시장에서 열렸다. 이곳은 대형 식자재 마트 입점 문제로 마트와 시장 상인들이 수개월째 갈등 중이었다. 권 시장은 마트 입점 예정 건물에 시장 상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업종을 입점시키고 2층은 식당으로 활용한다는 중재를 성사시켰다. 칠성시장 재개발 방안도 찬성 측과 반대 측을 중재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번째 현장 시장실은 22일 달서구 대구생활체육회 사무실에 차렸다. 8개 구·군 생활체육회장과 종목별 연합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북구 복현동 대구시의사회에서 세 번째 현장 시장실을 개최했다. 대구시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지역 5개 의료단체, 메디시티대구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4일에는 달서구 이곡동 성서행정타운 내 차량등록사업소 서부분소 주차장에 천막을 쳤다. 성서행정타운 부지 활용 방안에 관한 공무원·시민 의견을 듣고 차량등록 관련 민원 해결 방안도 논의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서구 내당동 대구시민센터에서 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 실무 대표를 만나 민선 6기 대구시 시정방향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시정 추진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 29일에는 대봉2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었다. 남산대봉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권 시장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250만 대구 시민의 열망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행복, 창조 대구’를 건설하기 위해 민생 현장에서의 시장실 운영과 시민사회단체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민선 6기 자치단체장들 여름휴가 계획 엿보니…

    민선 6기 자치단체장들 여름휴가 계획 엿보니…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다. 민선 6기 출범 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휴가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 휴가 일정을 잡지 못한 사람도 있지만 상당수 단체장은 여름휴가를 통해 새로운 구상과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하거나 독서를 통한 휴식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단체장들도 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선거를 치르느라 누적된 피로를 풀고 그동안 밀린 일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방침이다.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공관에 머물며 모친, 부인과 조용히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다음달 6일 오전 근무를 한 뒤 오후부터 8일까지 휴가에 들어간다. 현재 별다른 계획 없이 서울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쉴 것으로 예정돼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휴가를 반납하고 부산을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 구상과 현장 행정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시장은 “시장이 휴가를 안 간다고 직원들도 가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며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직원은 반드시 여름휴가를 다녀오라”고 주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아직 휴가 계획을 잡지 못했다. 현장 행정 등으로 시간을 낼 수 없다는 게 이유다.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과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도 각각 다음달 중·하순에 휴가 일정을 잡았으나 사실상 업무의 연속이다. 강 청장은 5일의 휴가 중 이틀은 국회와 국방부를 방문해 예산 확보와 고도 제한 완화 문제 등의 해법을 찾아볼 생각이다. 나머지 3일간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이시아폴리스건설 현장 등 지역 현안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을 돌아볼 예정이다.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과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다음달 초·중순 3~4일간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남구청은 “임 구청장의 경우 그동안 가족과 보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휴가는 노모, 부인과 함께 대구 남구 봉덕동 집에서 지내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를 통해 정책 구상을 도모하겠다는 단체장들도 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다음달 중순 5일 동안 지역 도서관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목민심서’를 읽으며 지도자로서의 덕목과 자세를 가다듬는다는 것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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