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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식 앞두고 섬 전체 들썩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식 앞두고 섬 전체 들썩

    55년 만에 완공된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식을 앞두고 섬 전체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북면 와달리 휴게소에서 섬 일주도로 개통식을 갖는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1963년 3월 울릉도 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사업이 확정된 뒤 지난해 말까지 전 구간(44.55㎞)이 완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30여명과 김병수 울릉군수,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울릉도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구·경북지역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기는 민선 이후 처음이다. 개통식 이튿날에는 일주도로 개통을 기념하는 전국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울릉 저동항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975㎞), 단축코스(12㎞, 7㎞)로 펼쳐진다. 특히 일주도로 난공사 구간으로 지난해 말 개통된 4.8km 북면 와달리 구간도 처음 마라톤 코스로 개방된다. 대회 풀코스 구간을 완주하면서 해안가 쪽빛 바다와 기암괴석 등 울릉도 고유의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일주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기념 마라톤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도와 군은 이들 행사를 앞두고 벌써 준비에 분주하다. 섬 곳곳의 도로변에는 태극기와 행사 깃발들이 줄지어 펄럭이며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울릉 주민들도 대구·경북지역 단체장들의 단체 섬 방문과 일주도로 완전 개통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울릉 주민 김한근(61·북면 천부4리)씨는 “일주도로가 개통되기 이전에는 10여 분 거리인 섬목~내수전 구간을 1시간여에 걸쳐 돌아 나와야 해 마치 섬에 갇혀 사는 듯 했으나 이제는 해방을 맞은 듯 기쁘다”며서 “일주도로 개통식에 이웃들과 다 함께 참석해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감격을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봉진 울릉군 안전건설과장은 “울릉군민의 숙원인 일주도로 전 구간이 반세기 만에 열려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관광객들이 몰려들 기대에 섬 전체가 잔뜩 부풀어 있다”면서 “울릉도 발전이 앞당겨 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단체장들의 이번 울릉도 방문은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20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정해 관광객 모집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 기초단체 간 자매결연도 맺어 각종 문화행사 개최, 축제 참여, 농산물 판촉 등에 힘을 합치게 된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본격 시동

    대구시는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엑스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대구 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 행사 결과를 보고하고 금년 준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보고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예정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를 준비하는 대구시와 전담기관(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엑스코)들은 연초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미래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엑스포에 거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으나, 최근 계속되는 자동차업계의 경기 침체에 따라 행사를 준비하는 측의 입장에선 녹록치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에서 6만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전시장과 포럼장을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룬 만큼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찾는 기업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관심과 자동차가 열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궁금해 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이번 준비보고회를 통해 지난 해 성과와 기업인, 시민 등 엑스포 참관객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짚어보고, 금년행사 준비에 대해 각 전담기관에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참가한 위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행사의 정체성을 규명해 줄 핵심 코어인 기조강연은 개막행사와 포럼오프닝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개막식에서 만나는 기조강연자는 대중적인 관점에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자동차의 최신 트렌드 전달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럼오프닝의 기조강연자는 보다 기술집약적인 발표와 참가자와 소통할 수 있는 토의시간을 곁들여 전문가 그룹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틀 동안 열리는 포럼(10.17.~10.18.)은 연사의 양적인 팽창보다 강연시간을 늘려 참가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엑스코 1층 전관, 3층 일부와 야외 공간까지 활용하여 1000 부스 규모로 추진한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닛산, 테슬라, 벤츠, 엘지화학, 모비스 등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제조사와 부품사들이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전시회를 꾸미기 위해 이미 연초부터 기업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며, 굵직한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하고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다. 또한, 전시회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엑스포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공인인증을 확보했으며, 3회 행사 이후 신청 가능한 국제인증은 올해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수출상담회 외에 글로벌기업의 구매담당자 초청 기업 상담회를 개최한 엑스코는, 금년에 양대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박람회로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전담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포럼)과 엑스코(전시회)와 함께 작년의 성과를 넘어서서 우리나라의 미래자동차 대표박람회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초부터 관련 기관, 기업 등과 연이어 만나는 등 행사 준비에 열심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미 가능성을 확인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는 대구에서 시작하고 세계가 동참하는 미래자동차 최고의 박람회로 성장할 것이다”면서 “미래자동차는 대구에서 만나야 한다는 공감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금년에도 볼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PK·TK ‘신공항 동상이몽’… 내년 총선까지 갈등 이어질 듯

    PK·TK ‘신공항 동상이몽’… 내년 총선까지 갈등 이어질 듯

    10여년 간 이어진 영남권 최대 갈등 요인 文대통령 김해 공항 확장안 재검토 시사 부산시장 “가덕도 염원의 성취 길 보여” 대구시장·경북지사 “이미 김해로 결정” 부울경 검증단 이달 확장안 검증 발표 국토부·총리실 결과 보고 입장 밝힐 듯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동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기존 김해 공항 확장안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치고 총리실의 검증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후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개 광역자치단체 간 해묵은 갈등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경남(PK) 주민들은 김해 공항 확장에 반대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반면 대구·경북(TK)에서는 “시곗바늘을 13년 전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 통합공항의 동시 추진설도 나온다. 이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총리실은 일단 부울경 동남권신공항 검증단의 김해 공항 확장안에 대한 검증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논의가 시작돼 이명박·박근혜 정부까지 10여년간 영남권의 최대 갈등 요인이었다. 이명박 정부는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두 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였지만 결국 2011년 3월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 역시 가덕도와 밀양 두 곳 중 입지를 고민하다가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고 2016년 6월 김해 공항 활주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 결정으로 PK·TK 간 10여년 동안 벌어졌던 공항 유치 갈등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오거돈 부산시장이 다시 이 문제를 제기하고 문 대통령의 발언이 더해지면서 ‘동남권 신공항 불씨’가 살아났다. 정치적 이해관계로 김해 공항 확장안 재검토가 나온 만큼 내년 총선까지 양측의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부산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김해 신공항에 대한 부산·울산·경남의) 검증 결과를 놓고 5개 광역자치단체의 뜻이 하나로 모인다면 결정이 수월해질 것이고, 만약 생각이 다르다면 부득이 총리실에서 검증 논의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염원을 성취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가덕도 추진 부울경 범시민운동본부’는 오는 26일까지 김해 신공항 반대 및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소음 고통, 충돌 위험 등이 있는 김해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동남권의 미래를 열어갈 관문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김해 공항 확장과 대구·경북공항 통합 이전으로 이미 결정돼 추진되는 사안으로, 재론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군(軍)공항이전특별법에 따라 대구 도심의 K2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를 경북 군위와 의성 등 2곳으로 압축했으나 군 당국과 이전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후보지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 시민단체 ‘대구·경북 하늘길살리기 운동본부’는 “가덕도 신공항이 추진되면 대구·경북통합 공항 추진에 차질이 생기고, 공항 규모와 역할이 당초 예상과 달리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항공 수요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보잘것없는 지방공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문 대통령의 발언 이후 부울경 검증단과 접촉해 의견 조율에 나서면서도 정부 입장을 뒤짚을 수 없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5일 “정부가 영남권 5개 지자체장 합의를 거쳐 이미 확정해 추진 중인 김해 신공항 건설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반기에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하고 2026년까지 공항 건설을 마친다는 신공항 건설 일정표는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총리실도 조심스럽다. 총리실 관계자는 “부울경 검증단이 김해 공항 확장과 관련해 안전, 소음, 관문 공항으로서의 확장성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검증 결과를 밝히지 않았다”면서 “검증단이 이달 중순 검증 결과를 발표한 뒤, 총리실에 검증을 공식 요청하면 그때 총리실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박근혜 정부에서 신공항 입지 선정을 조사하면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랑스 용역팀에 맡겼던 점을 감안하면 과연 총리실이 내놓은 검증 결과에 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더구나 김해 공항 확장안에 대한 검증에서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이것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신공항 희망지역 신청부터 입지별 타당성 조사, 최종 후보지 선정까지 모든 절차를 원점에서 새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광주·대구 역사 연대,달빛 동맹이 5·18과 2·28 동맹으로 발전

    광주와 대구의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숫자인 ‘518’과 ‘228’번 번호판을 부착한 시내버스가 양 도시에서 운행되는 등 ‘달빛동맹’이 강화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광주 5·18 정신이 대구 2·28 정신과 맞닿아 달빛동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구 2·28 민주운동 59주년을 계기로 광주에서 올부터 228번 시내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에 대해 광주시민들께 사과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의 열린 마음과 역사의식이 큰 힘이 됐다”며 “광주와 대구가 형제도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228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대구에선 이미 518번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며, 광주의 228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지난해 하반기 대구에서 열린 달빛동맹 민간협력위원회를 통해 제안됐다. 광주시는 또 이번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대규모 대표단을 보내 우의 증진에 나선다. 시는 28일 대구 두류공원 등지에서 열리는 ‘2019년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70여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표단은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시의원 16명, 학생 대표 5명, 민주단체 21명, 공무원 25명 등 모두 70여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2013년부터 ‘광주 5·18’과 ‘대구 2·28’ 기념식에 양측 시장이 교차 참석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대구지역 8개 고교 재학생 등 1200여명이 자유당 부패와 독재에 맞서 일어선 민주화운동으로 4·19의 도화선이 됐다. 한편 양 도시가 달빛동맹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협력 과제는 모두 30여개에 이른다. 사회간접자본 분야는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3건이 공동과제로 추진 중이다. 경제산업 분야는 9개 과제, 일반 8개 과제, 문화체육관광 9개 과제, 환경생태 1개 과제 등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15개 시도지사 “5·18 망언은 헌법·민주주의 부정”

    15개 시도지사 “5·18 망언은 헌법·민주주의 부정”

    대구·경북 불참… 무소속 원희룡은 동참자유한국당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의 ‘5·18 망언’ 파문이 3주째 지속되는 가운데 24일 전국 15개 시도지사가 공동 입장문을 내고 세 의원에 대한 규탄 행렬에 동참했다. 한국당은 이종명 의원의 제명 조치를 결정했지만 전당대회에 출마한 다른 두 의원의 징계는 유예한 상태다. 그러나 김순례 의원은 사과 입장을 발표하며 되레 5·18 허위 유공자를 철저히 걸러내야 한다고 주장해 국민적 공분을 더 키웠다. 김진태 의원도 ‘진짜 유공자’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구하며 망언 논란을 선거전략으로까지 활용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인 전국 15개 시도지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세 의원의 5·18 망언, 망동을 비판했다. 기자회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허종식 인천 정무부시장이 직접 참석했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한국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입장문에 불참했고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는 동참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나 왜곡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 전원뿐 아니라 바른미래당 의원 16명과 무소속 손금주·손혜원·이용호 의원 등 166명이 지난 22일 공동 발의한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은 5·18민주화운동을 부인·비방·왜곡·날조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장은 “1980년 5월 자행됐던 ‘총칼의 학살’이 이제는 ‘망언의 학살’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당은 세 의원을 제명 조치하고 국회 윤리특위는 의원직에서 제명 조치하며 국회는 역사왜곡처벌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5·18 망언에 대한 공개 유감 표명을 했던 권영진 시장이 동참하지 않은 데 대해 “권 시장은 망언이 부적절하고 굉장히 유감이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게 맞지만 (한국당 소속) 당인으로서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기가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진보 진영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5·18시국회의와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의원의 퇴출과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2019 제5회 기업애로해결박람회가 26~27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2019 제5회 기업애로해결박람회가 26~27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를 위해 기업지원기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111개 기업지원기관과 단체가 참여하여 종합지원, 금융지원, 인력노사 상담, 산학협력, R&D지원 등 총152개의 부스로 운영되며, 가상체험(VR), 드론 시뮬레이터,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신산업융합체험관도 함께 마련하여 대구시가 지향하고자 하는 신성장 산업의 트랜드를 지역 기업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앙정부와 대구시,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2019년 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를 비롯하여,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기관별 상담부스 운영, 중소기업 정책 자금 신청 현장접수, 대?중소 기업 상생 구매상담회와 구인?구직 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중소기업인을 위한 특강 등으로 지역기업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된다. 개막 당일 오후 2시부터 대구시장이 기업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현장 즉석 기업애로 상담’도 한다. 그 동안 대구시의 기업애로해결 박람회는 기업과 기업지원기관이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기업의 애로를 즉석에서 해결하는 소통과 협업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되어 왔다. 매년 150여개의 기업지원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여 4년 동안 4554건의 기업애로 상담과 1만636명이 참관하는 등 괄목할 실적을 거두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려운 기업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콘텐츠 기능을 한층 강화하였다. 중소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대형 유통사 초청 구매정책 설명회, 공영 홈쇼핑 입점 설명회 및 현장 컨설팅, 산업부 주최 수출활력촉진단의 수출 지원 사업 설명회 및 상담 기능을 새로이 추가했다. 또 지역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촉진 기능도 강화시켰다.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창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상담하는 ‘창업·스타트업 지원관’을 신설하였다. 그리고 ‘제2회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을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경영환경 개선, 매출증대,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민주간에 ‘달빛 탐방’ 첫 선

    대구시민주간에 ‘달빛 탐방’ 첫 선

    오늘 국채보상운동 기념식 이어 28일엔 2·28민주운동 재연행사 창작 뮤지컬·역사탐방 등 행사 풍성대구와 광주 고교생 각 35명이 오는 26~27일 역사에 대해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민주간에 처음 생긴 ‘달빛(달구벌+빛고을) 상호탐방’ 프로그램이다. 대구시는 21~28일 시민주간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2017년 시작해 3년째다. 1907년 2월 일본에서 도입한 차관 1300만원을 갚아 주권을 회복하려던 국채보상운동, 1960년 자유당과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맞선 2·28민주운동 등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2대 시민운동을 기리기 위해서다. 올해 행사엔 ‘대구 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달았다. 시민주간 시작을 알리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은 21일 오후 2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다. 기념사업회 감사패 전달,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에 이어 제42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도 뒤따른다. 창작 뮤지컬 ‘기적소리’ 갈라 공연, 대구시립·경북도립국악단의 컬래버 연주와 국악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8일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미를 장식할 2·28민주운동 재연행사엔 경북고 등 참여 8개 고교 학생들과 시민이 함께한다. 이어 기증을 통한 나눔 행사인 ‘북(BOOK)돋움 나눔 대장정’,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발자취를 따라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행사 내용과 할인혜택은 네이버와 다음 카페에서 ‘대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시장은 “대한민국 시대정신을 뽐낸 현장엔 늘 있었다는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위대한 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로 기대한다”며 웃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에 “한국당 의원 5·18 망언 사과” 메시지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에 “한국당 의원 5·18 망언 사과” 메시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과 관련해 같은 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용섭광주시장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이 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함께 일군 ‘달빛 동맹’을 더 굳건히 하자며 권 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권 시장은 17일 오후 3시쯤 페이스북에 이 시장에게 전날 보낸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게시했다. 권 시장은 “어제(16일) 광주시장님께 문자를 드렸다”면서 “제 페이스북을 통해서라도 광주시장님께 발송한 문자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올린다”고 적었다. 그는 “광주시민에 대한 저의 사과와 위로는 사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달빛 동맹의 파트너인 대구시장으로서 공적인 것”이라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단체장으로서 제 양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6시 17분 이 시장에게 발송한 메시지에서 “저희 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이 저지른 상식 이하의 망언으로 인해 5·18 정신을 훼손하고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충격과 상처를 드렸다”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시장으로서 시장님과 광주 시민들께 충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도 곧바로 화답했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권영진 대구시장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런 문자를 보내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기에 (권) 시장님의 진정성과 대구 시민의 깊은 형제애가 더 절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두 시장은 흔들림 없는 달빛 동맹 구축 의지도 피력했다. 권 시장은 “이럴 때일수록 대구와 광주 시민들 간의 연대와 상생 협력을 더욱 단단하게 해 역사 왜곡과 분열의 정치가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도 “대구 2·28과 광주 5·18이 민족 운동사의 새로운 전기가 됐듯 오늘날 우리의 연대가 왜곡된 역사를 정의 위에 바로 세우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게시물에는 ‘좋아요’와 이모티콘 등으로 상대 시장을 응원하는 등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에 “5·18 망언 사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에 “5·18 망언 사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과 관련해 같은 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이 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함께 일군 ‘달빛 동맹’을 더 굳건히 하자며 권 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권 시장은 17일 오후 3시쯤 페이스북에 이 시장에게 전날 보낸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게시했다. 권 시장은 “어제(16일) 광주시장님께 문자를 드렸다”면서 “제 페이스북을 통해서라도 광주시장님께 발송한 문자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올린다”고 적었다. 그는 “광주시민에 대한 저의 사과와 위로는 사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달빛 동맹의 파트너인 대구시장으로서 공적인 것”이라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단체장으로서 제 양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구 시민들 다수도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 시도민의 57.6%가 해당 의원들의 제명에 찬성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신랄히 관련 정치인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권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6시 17분 이 시장에게 발송한 메시지에서 “저희 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이 저지른 상식 이하의 망언으로 인해 5·18 정신을 훼손하고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충격과 상처를 드렸다”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시장으로서 시장님과 광주 시민들께 충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 시장도 곧바로 화답했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권영진 대구시장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런 문자를 보내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기에 (권) 시장님의 진정성과 대구 시민의 깊은 형제애가 더 절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두 시장은 흔들림 없는 달빛 동맹 구축 의지도 피력했다. 권 시장은 “이럴 때일수록 대구와 광주 시민들 간의 연대와 상생 협력을 더욱 단단하게 해 역사 왜곡과 분열의 정치가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도 “대구 2·28과 광주 5·18이 민족 운동사의 새로운 전기가 됐듯 오늘날 우리의 연대가 왜곡된 역사를 정의 위에 바로 세우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게시물에는 ‘좋아요’와 이모티콘 등으로 상대 시장을 응원하는 등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권영진 대구시장 “누군가 페이스북 계정 사칭해 악용” 경찰 신고

    권영진 대구시장 “누군가 페이스북 계정 사칭해 악용” 경찰 신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누군가 사칭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6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누군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사칭해 자신이 직접 대화한 듯 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이를 캡처해 유포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조사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누군가 권영진 시장 이름으로 욕설을 하는 등 저급한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이 대화창이 캡처돼 불특정 다수에게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권영진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지 않는다고 밝혔다”면서 “권영진 시장 계정을 사칭하고 저급한 내용의 메시지를 유포한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망언 3인’에 거센 비판여론… 버티던 한국당 뒤늦게 ‘셀프 징계’

    ‘망언 3인’에 거센 비판여론… 버티던 한국당 뒤늦게 ‘셀프 징계’

    홍영표 “응분의 조치로 결자해지해야” 김병준, 사과 뒤 본인 포함 윤리위 회부 혁신작업 물거품 위기 일자 적극 조치 ‘제명’ 미지수… 3인은 강경 발언 이어가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1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독한 망언을 쏟아 낸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망언 의원 출당 등 응분의 조치로 결자해지하길 바란다”며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범국민적인 망언 의원 퇴출운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여야 4당은 징계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되는 대로 3인에 대한 최고 징계 수준인 의원직 제명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현역 의원 제명을 위해선 국회의원 3분의2가 찬성해야 하는데 한국당이 협조하지 않는 한 쉽지 않다. 박지원 평화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지금 의석 분포로 볼 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비슷하게 한국당 소속 20여 의원의 협력이 있다고 하면 국회가 청산되고 청소되고 5·18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국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는 한편 이날 3인을 포함해 관리·감독의 책임을 지고 본인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강수를 뒀다. 김 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비대위원장으로서 이 문제를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엄중히 다룰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저는 공청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저 역시 이를 막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이에 중앙윤리위는 비대위원장인 저의 관리·감독 책임도 엄중히 따져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까지만 해도 여야 4당의 3인 징계 요청에 대해 “당에서 처리하고 고민하도록 놔 달라고 말하고 싶다”며 거부했다. 하루 만에 한국당의 입장이 바뀐 데는 같은 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 한국당 출신 서청원 의원 등 보수진영에서조차 3인의 망언이 지나쳤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당이 고립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대로 뒀다가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계속돼 온 당의 혁신작업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커지면서 적극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미 문제가 커질 대로 커진 데다 논란의 중심에 선 3인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문제의 망언이 나왔던 지난 8일 공청회 이후 나흘 만에야 여론에 떠밀리듯이 대국민 사과와 3인 징계에 착수하면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더 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신 좀 차리자” “어불성설”… 보수진영서도 호되게 비판

    “정신 좀 차리자” “어불성설”… 보수진영서도 호되게 비판

    한국당, 국민 분노 모른 채 두둔 나서자 바른당도 “제명”…4당 징계 절차 돌입 김무성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상징” 김병준 위원장도 뒤늦게 진상 파악 지시 靑, 한국당 추천 5·18위원 2명 재추천 요청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모독 망언에 11일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전날엔 비판만 했던 보수 야당 바른미래당도 이날은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징계 추진에 가세하고 나섰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의 권영진 시장은 페이스북에 “국민 가슴에 대못 박는 5·18 관련 망언”이라며 “요즘 당 돌아가는 꼴을 보니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왜들 이러나. 지지율이 좀 오른다고 고질병이 재발한 것인가”라며 “제발 정신들 좀 차리자”고 했다. 김무성 한국당 의원은 “5·18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상징하며 역사적 평가와 기록이 완성된 진실”이라며 “일부 의원들의 발언이 한국당의 미래를 망치고 국민에게서 외면받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출신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도 “5·18은 재론의 여지 없는 숭고한 민주화운동”이라며 “일부가 주장하는 종북 좌파 배후설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그는 기자로 5·18을 광주 현지에서 취재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분명한 역사적 진실”이라고 했다. 결국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당내 문제”라며 소극적 태도를 보인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뒤늦게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다시 한번 광주시민들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김용태 사무총장에게 공청회 개최 경위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국회 징계 동참 여부가 불투명했던 바른미래당이 이날 최고위에서 징계 방침을 확정하면서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의 공조도 빠르게 진행됐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방미 중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 세 의원의 징계안을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지만 3년째 징계 0건의 유명무실 윤리특위가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또 현역 의원 제명을 위해선 국회의원 3분의2가 찬성해야 하는데 한국당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4당은 한국당이 절차에 동참해 진정성을 보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정의당은 이날 지만원씨가 북한군 광수 184로 지목한 당원 곽희성씨와 서울중앙지검에 해당 의원과 지씨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청와대는 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이미 역사적·법적 판단이 끝났다”며 “5·18 당시 헌정 질서 파괴에 대한 법적 심판이 내려졌고, 희생자는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예우받고 있다. 이런 국민적 합의를 위반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또한 한국당이 추천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3명 가운데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와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처장 등 2명에 대한 재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국회로 보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구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2~3월 집중 추진

    대구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3월을 기념사업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해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2 ~ 3월에 추진될 주요 사업과 행사는 일본군위안부 주제 연극 ‘할머니의 방‘이 남구 소극장 함세상에서 2월 19일에서 2월 23일 사이 무료 공연한다.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동성로와 2·28기념공원 등에서 ‘2019 대구시민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2월 22일에는 기념 뮤지컬 갈라공연이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2월 26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2월 28일에는 3?1절 전야행사인 대구YMCA 주관의 대구만세운동길 걷기 행사 ‘떨리는 밤, 함성전야’를 선착순 1000명 모집, 무료참가 행사로 개최된다. 3월 1일에는 100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9시에서 10시 30분 사이 달성공원 1000명, 청라언덕 2000명, 반월당 보현사 2000명 등 총 5000명이 3개 경로에서 출발하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집결하는 만세재현 거리행진을 펼친다. 이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10시 30분 100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며, 12시에는 국채보상기념공원 종각에서 타종식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는 17시까지 민족영웅 VR가상체험, 근대 대구풍경사진과 태극기역사 전시,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교육·홍보관, 독립선언서 탁본·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운동가 의상과 음식 체험, 대구여성 플래시몹, 서예 퍼포먼스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시민에게 우리지역 역사·문화 전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중구를 제외한 7개 구·군에서도 관내 지정 장소에서 만세재현 거리행진 등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두류공원 일원에서는 100주년 기념 마라톤대회를,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는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3월 이후에도 우국시인 현창 문학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명사초청 강연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포럼, 대구청년상화학교, 청년도시탐험대, 시민토론회, 호국보훈대상 시상 등의 다양한 기념사업이 시민 참여를 기다린다. 대구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념사업 추진을 홍보하여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시민과 함께 기려 대구의 시민정신을 드높이고 시민에게 애국애족, 애향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 한 해가 뜻 깊은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여 지역사랑, 나라사랑운동과 지역공동체 통합과 화합의 운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 대구 역사의 전통을 대구시민이 인식할 수 있게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SK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구미로’…시도민 6000명 한목소리

    ‘SK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구미로’…시도민 6000명 한목소리

    ‘SK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구미로’ 대구·경북 시도민 6000여명이 30일 오후 구미에 모여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와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경북도·대구시·구미시가 마련한 시·도민 상생경제를 위한 축제자리에서 였다. 행사장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 등 TK 지역 정치인과 경제인 등이 대거 참석했다. 구미국가산업5단지에서 열린 ‘희망 2019! 대구·경북 시·도민 상생경제 한마음축제’는 SK 하이닉스 유치활동 영상 상영, 대구·경북 경제 상생을 위한 결의문 낭독, 시·도민 염원 풍선 날리기, 상생기념 식수 순으로 이어졌다. 또 국토 균형발전 등을 위한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촉구, 구미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 염원 3개 사항을 결의했다. 시·도민 염원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에 이어 경북도·구미시목인 느티나무와 대구시목인 전나무를 기념 식수했다. 주최 측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생존권 확보를 위해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경북도지사는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수도권 규제 완화는 지방 소멸을 더욱 가속한다”며 “비수도권 지역은 기업유치가 어려워 일자리 부족과 청년층 인재 유출로 지역민들의 소외감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유치는 대구·경북 일자리 창출의 상생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유치로 대구·경북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5단지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해 10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권영진 대구시장 항소심 벌금 90만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벌금 90만 원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형사1부(박준용 부장판사)는 17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 시장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정치적 중립과 선거 공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시장 신분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해 비난 가능성이 크지만 위반 정도가 당선을 무효로 할 정도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법원 앞에 피고인을 법대로 처벌해 달라는 플래카드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지하지 않은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권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권 시장은 재판이 끝나고 “이제 시정에 전념해서 시민의 이익을 지키고 대구의 미래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 4월 대구 동구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체육대회에서 출마한 한국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5월 5일 한국당 소속으로 달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자신과 해당 예비후보의 업적을 홍보하고, 한국당 지지를 부탁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되지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법 위반 정도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해 당선무효로 할 정도라고는 판단되지 않는다”며 벌금 90만원을 선고했고 검찰은 “선고 형량이 구형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대구시장 신분으로 두 차례나 선거법을 위반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상급심 판단을 다시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항소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울경 단체장 “김해 신공항 재검토하라”…TK “대구공항 통합 이전이 먼저”

    부울경 단체장 “김해 신공항 재검토하라”…TK “대구공항 통합 이전이 먼저”

    부산·울산 시장과 경남도지사가 김해신공항 추진계획과 관련해 동남권 관문 공항 기능이 불가능하다며 국토교통부는 이를 백지화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이 먼저”라고주장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6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부·울·경 동남권관문공항검증단 검증결과 보고회’에서 김해신공항 검증결과에 대한 부산·울산·경남 광역 단체장의 공동입장문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입장문에서 “당초 국토부와 합의한 검증기준에 비춰 김해신공항은 안전·소음·확장성 등 동남권 관문공항 최소요건 중 어느 하나 충족하지 못하는 불가능한 계획”이라며 “그런데도 강행하려는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추진계획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국토부는 부·울·경과 합의한 검증기준을 어겼을 뿐만 아니라 검증과정에서 제출한 부실한 자료를 검증한 결과 안전하지도 않고, 소음은 한층 더 늘어나고 확장성은 전무했다”며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백지화하고 정책변경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주민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바와 같이 소음 없고 무엇보다도 안전한 미국과 유럽 중·장거리 국제노선이 취항할 수 있는 국제 관문공항을 원한다”며 “지난 대선 공약인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제대로 건설해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동북아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백년의 미래를 준비하고 다시금 지역경제가 살아나 동남권 공동번영의 길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보고회에는 검증단장인 김정호(경남 김해시을) 국회의원과 박재호(부산 남구을),민홍철(경남 김해시갑)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다.이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일일 교환근무를 위해 대구시청을 방문,“대구공항 통합 이전을먼저 하도록 결정해주면 부산이 가덕도 신공항을 만드는 것을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공항 가운데 군 공항만 옮기자는 요구는 실현 불가능하다”며 “통합 신공항은 대구와 경북 미래로, 원래 어려운 일인데 진도가 많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공항 이전 비용이 당초 6조 3000억원보다 더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최종 후보지를 빨리 정해 정확한 비용을 확정하고 대책을 논의하면 이 문제도 잘 풀릴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을 합쳐놓고 보면 인구 550만의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공항과 항만이 있는 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 불우이웃성금 전달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회장 김상태)는 14일 대구시청을 찾아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업들이 모은 성금 7억162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2013년 설립이후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모금액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역 주력업종의 경기가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모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더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사회공헌위원회는 그간 ‘악기기부‘, ‘인문도서기부‘, ‘방과후 학습지원‘ 등 장학사업과 함께, ‘무료급식‘,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 ‘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지원’, ‘쪽방 에너지 단열사업’ 등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나눔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상태 회장은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기업을 신뢰하고 특히,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매년 성금모금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역시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많은 기업들이 모금에 참여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 세계 최고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와 스마트시티 추진

    대구시와 전세계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모빌아이는 실시간 도로 및 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실증 사업 추진 및 ‘가상데이터캠퍼스’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9에 참가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현지시간), 모빌아이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CEO)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모빌아이는 2017년 약 17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인텔에 인수될 만큼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 전세계적으로 이미 3000만 대를 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4개 자동차 제조사가 새롭게 모빌아이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는 독보적 기술력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시와 모빌아이는 올 상반기에 새로 출시되는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를 택시 등에 탑재하여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다양한 도로 및 교통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실증한다. 모빌아이 장치는 전방추돌위험, 차선이탈 등 사고예방을 위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도로 장애물, 통행자(보행자) 현황, 도로 혼잡도, 위험구간 분석 정보 등 다양한 도로 및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하면 도시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통행자 데이터를 모아 상권 분석 기초가 되는 유동인구 정보 제공이 가능하고, 교통사고 발생을 실시간으로 인지하여 긴급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도로에서 낙하물 또는 포트홀(pothole)과 같은 사고 유발 요인을 자동 인식하여 도로관리 서비스의 지능화에도 활용 가능하다. 또 대구시와 모빌아이는 이번 협력이 단순히 모빌아이 장치의 현장 적용에만 그치지 않고,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 및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가상데이터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로 및 교통 데이터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핵심 요소이나, 기술적 한계 등으로 그동안 데이터 확보가 제한되어 왔던 국내 현실을 고려하면 ‘가상데이터캠퍼스’를 통해 제공될 다양한 데이터가 기업들의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모빌아이는 모빌아이 장치를 통해 수집된 실시간 도로 및 교통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대구시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 및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가상데이터캠퍼스’를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CES2019 행사 중, 공개발표회에서 대구시를 전략적 협력도시로 소개할 만큼 큰 관심을 보인 모빌아이의 암논 샤슈야 CEO는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고, 자동차를 위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새로운 시도를 대구와 함께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기반”이라며, “우리시는 대구시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내놓겠다는 자세로 임해 왔고, 그 결과 세계적 기업 모빌아이 협력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을 기업들의 스마트시티 분야 진출과 자동차산업 첨단화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기고] ‘승풍파랑’ 정신으로 지방분권 열자/권영진 대구시장

    [기고] ‘승풍파랑’ 정신으로 지방분권 열자/권영진 대구시장

    승풍파랑(乘風破浪). 거센 바람을 타고 만리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이다.대한민국이 지방화 시대를 열고 있다. 하지만 올해도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그간 역대 모든 정부에서 지방분권 정책을 국정 과제에 포함시켰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재정분권의 단계적 추진, 지방 이양일괄법 제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아직 지방분권의 온풍을 기대하기엔 갈 길이 멀다. 한국 사회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과 청년실업, 장기불황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추정돼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속도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빨라 근심이 크다. 한국고용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30년 안에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7%인 85곳에서 인구가 소멸할 것이라고 한다. 청년들은 ‘3포’(연애·결혼·출산 포기)를 넘어 ‘5포’(3포+내집마련·인간관계 포기) 세대로 불리며 지방을 떠나고 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 역시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방과 국가가 모두 상생하려면 지방분권을 통해 지방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 대구는 민선 7기 들어서서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들고자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산 축하용품을 제공하는 ‘마더 박스’를 지급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공어린이집 확대,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지원, 중학교 무상급식 정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 ‘청년들에게 희망과 기회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적 청년 대책인 ‘대구형 청년보장제’를 실시하고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 모델이 된 스타 기업 육성 정책도 확대한다. 이 정책들은 지방이 잘살고 더불어 국민들이 행복해지는 지방분권 시스템이 구축될 때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다. 그간 대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우리 민족과 국가가 시대적 소명을 요구할 때 이를 피하지 않고 시대를 견인해 왔다. 1960년 2·28 민주화운동과 1907~1908년 국채보상운동이 대표적이다. 지방분권운동 역시 가장 먼저 횃불을 들었다. 그리 녹록지 않겠지만 대구는 승풍파랑의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와 더 큰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
  • 대구 내년 청년 일자리 2400개 만든다

    대구시가 내년에 2400여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50개 사업에 국비 222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공모·지원하고 지자체가 사업을 설계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시는 지방비 173억원과 자부담 62억원 등을 합쳐 모두 457억원을 청년일자리 창출에 투입한다. 사업 내역을 보면 지역 중소기업 등에 인건비를 주는 지역정착지원형에 333억원을 지원해 1403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또 소셜벤처 육성 등 12개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사업에 64억원을 투입, 489명의 청년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사회서비스 등 민간취업연계형에는 60억원이 지원되며 청년사업장-청년잇기 ‘예스매칭’ 등 17개 사업을 추진해 514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 청년 일꾼 채용지원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서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채용 시 1인당 월 16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자동차 부품기업 청년 고용 창출 지원사업은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년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는 것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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