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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 고발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 고발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28일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했다. 또 그동안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관련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로 진술했다”고 고발 이유를 말했다. 대상자는 감염병 방역대책에 혼선을 초래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전원이다. 대구시는 정부로부터 타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중 대구교회 거주자,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등이 포함된 명부를 두 차례에 걸쳐 추가로 전달받은 결과 1983명이 대구시 관리 명부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가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8269명이다. 여기에 없는 신천지교회 교인은 222명, 신천지 교육생은 1761명 등 모두 1983명에 이른다. 누락된 교인 중에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누락된 교인에 대해서는 신속히 소재 파악 후 격리조치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검체를 실시키로 했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 고발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 고발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28일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했다. 또 그동안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관련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로 진술했다”고 고발 이유를 말했다. 대상자는 감염병 방역대책에 혼선을 초래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전원이다. 대구시는 정부로부터 타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중 대구교회 거주자,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등이 포함된 명부를 두 차례에 걸쳐 추가로 전달받은 결과 1983명이 대구시 관리 명부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가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8269명이다. 여기에 없는 신천지교회 교인은 222명, 신천지 교육생은 1761명 등 모두 1983명에 이른다. 누락된 교인 중에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누락된 교인에 대해서는 신속히 소재 파악 후 격리조치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검체를 실시키로 했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코로나 병상 요청에 엇갈린 지자체

    대구 코로나 병상 요청에 엇갈린 지자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대구 지역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대다수 지자체가 전날 이재명 경기지사처럼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받아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환자 늘어나는 경북·울산·광주는 ‘거절’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7개 시·도 지사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3인만 권영진 대구시장의 병상 제공 요청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거부 의사를 표시한 이 경기지사는 이날 말을 바꿔 “중증환자용 음압병실은 얼마든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다수 시도지사들도 이 경기지사처럼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우선 확진환자가 늘고 있는 경북도와 울산, 그리고 광주시는 대구 확진 환자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도는 음압병실 부족을 이유로 거절했다. 전남도는 이 경기지사의 절충안처럼 일반 환자만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제주는 항공편이 끊긴 상태다. 대구와 인접한 지자체는 이미 확진환자를 받아 치료 중이라면서도 추가 지원에는 난색을 표했다. 전북도는 대구에서 온 확진환자 3명을 받아 음압병상에서 치료 중이지만 도내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더는 다른 지역 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 관계자는 “울산 등 타 시도로부터 환자 전원을 요구받았으나 음압병상이 모자랄 것으로 보여 더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병상 부족 전북·부산 “추가 수용 못해” 부산은 지난 21일 청도 대남병원 확진환자를 받았지만 추가 수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에서도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아 더 받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 밖에 대전과 충남은 미정이라고 밝혔으며, 세종은 음압병상이 없다고 했다. 반면 박 서울시장은 이날 “대구·경북의 확진 환자, 특히 중증 환자들을 서울시립 병원에 모시겠다”면서 “이미 몇 분은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경남지사도 대구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타지역 이송 등 분산수용과 관련해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정부에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등을 국립마산병원으로 이송하는 계획을 세우게 되면 함께 협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충북 이 지사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전국종합
  • 가쁜 숨 내쉬던 아버지에게 병상 하나 못 내준 대한민국

    가쁜 숨 내쉬던 아버지에게 병상 하나 못 내준 대한민국

    확진 이틀 만에 호흡곤란으로 병원 이송 “고위험 우선 배정 무기력한 죽음 막아야” 확진자 하루 만에 505명 늘어 1766명 입원할 병실이 없어 집에서 대기하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사망했다. 환자는 폭증하는데 병실이 부족해 대구 확진환자의 절반 이상이 입원 치료를 못 받고 있는 현실이 끝내 비극적 죽음을 불렀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숨진 환자(75·남)는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대상자로 지난 22일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25일 1443번 확진환자로 판정받았다. 격리 이틀 만에 상태가 악화돼 영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심정지가 발생해 오전 9시쯤 숨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상태가 어느 정도로 중증이었는지는 더 조사해야 확인할 수 있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여서 우선 입원이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보건소가 환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해 왔고 병상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국립마산병원 등 대구 인근의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병상을 늘려 가고 있다. 지금까지 1013개 병상을 확보했다. 문제는 병상을 더 늘리려 해도 투입할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의료 인력을 투입해 실제로 환자를 받을 준비가 돼야 가용 상태의 병상이 된다”고 밝혔다. 병실 부족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고위험군 환자라는 점을 고려해 병상 배치가 빨리 이뤄졌다면 변변한 치료 한 번 못 받고 집에서 무력하게 죽음을 맞는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김 총괄조정관은 “중등도에 따라 적절한 병상을 배치받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현장에서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파악해 중증과 고위험군부터 병상을 배정하도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며 고개를 숙였다. 권 시장은 “보건소가 전담팀을 꾸려 하루 두 차례 입원 대기 환자의 상태를 확인 중이며, 의사 1명당 환자 10명 비율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의 확진환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1766명으로 전날보다 505명 늘었고, 사망자는 1명 늘어난 13명이 됐다. 완치자는 2명 늘어난 26명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황교안 만난 대구시장 “대구 확진자 2000~3000명 달할 것”

    황교안 만난 대구시장 “대구 확진자 2000~3000명 달할 것”

    “일주일 정도가 고비”…의료인력 등 지원 요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2000~3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대구시 전망이 나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대구시청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만나 “지금 1000명이 넘었다. 시가 하는 (잠정) 통계는 질병관리본부보다 200~300명이 더 많다. 오늘부터 대구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를 하는데 거기서도 꽤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금까지 유증상자 검사를 하면 82%가 확진자로 나온다”면서 “나머지 6000여명을 조사하면 10%만 봐도 600명이고, 시민을 상대로 검사하면 거기서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0~3000명 선에서 꺾이도록 만들면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일주일 정도가 고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내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는 분들을 다 가려내 병원으로 격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의료인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진료에 임하는데, 그분들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겠다”라면서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을 말해주면 체계적으로 전부 움직일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황 대표에게 1000병상 추가 확보, 의료인력 300명 이상 충원,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자금 조기 지원, 마스크·의료인 보호장비 신속 지원 등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정 총리, 이재명 난색에 “대구 병실 부족, 국가 명령 가능”

    [속보]정 총리, 이재명 난색에 “대구 병실 부족, 국가 명령 가능”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진두 지휘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병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확진자 수용에 이견을 보이는 것에 대해 “대구의 병실과 의료인력 등을 준비하다고 노력했지만 그 속도가 확진자 수를 따라가지 못한다”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준비된 병실·의료자원을 어떻게 분배하고 관리할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판단하고 명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날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병상 제공을 요청했으나, 이 지사는 “어려움은 알지만 경기도민이 불안하다. 일반 환자를 보내면 수용하겠다”며 난색을 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 경산시 영남대를 찾은 자리에서 “확진을 받고도 입원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대구에 있고, 그 갭(차이)을 빨리 메꿔서 확진되는 즉시 의료서비스를 받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정 총리는 앞서 대구시청에서 열린 두번째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대구가 코로나19 전투의 최전선이 되고 있지만 병상이 부족하다”면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신속히 투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내 최대 신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그대로”

    국내 최대 신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그대로”

    국내 개신교회 가운데 가장 많은 신도수를 보유하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오는 주일 예배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다만 주일 예배 횟수를 축소하고, 참석자도 장로·목사 등 교회 직분자 중심으로 줄이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대구에 의료지원금 10억원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7일 이영훈 담임목사와 박경표 장로회장 등 당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7부까지 진행한 주일 예배는 5부로 줄이고 목사, 장로, 권사 등 교회 직분자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소수 인원으로만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회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교구버스 운행도 중단하고,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도록 권고했다. 예배 이후 교회 성전도 개방하지 않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다음달 3일 대구시를 방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총리,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위로의 뜻과 함께 대구 시민들의 위한 10억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등록 신도가 56만여명으로 추산된다. 국내 초대형교회들이 10만명 안팎임을 고려할 때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권영진 “확진자 병상 제공” 요청에 이재명 “어렵다”

    권영진 “확진자 병상 제공” 요청에 이재명 “어렵다”

    “대구 사람이라고 셰어하우스 입주 거절” “어린이집 원장 출신지 묻더니 등원 거부” 승객 급감에 항공편·시외버스 운행 끊겨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병상 제공을 요청했으나 이 지사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안으로 다른 일반 환자를 받겠다는 절충안을 내놨으나 권 시장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 경기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대구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등에 수용하는 문제는 정말로 어려운 주제”라고 밝혔다. 이어 “대의를 생각하면 수용해야 하고, 경기도지사로서 도민의 불안과 피해, 그리고 경기도에 닥칠 수도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그래서 오늘 정부에 ‘대구의 민간병원의 일반 환자를 내보내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환자용 병원을 확보하고, 일반 환자를 경기도로 옮기는 (물론 독립되고 안전한 병원으로) 방법’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역제안은 일반 병원의 협조와 법령에 근거한 강제 조치 및 보상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저로서는 적절한 절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라고 도민 여론을 물었다. 앞서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이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대구 환자를 경기도 소재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도의 시군 지자체가 공개한 누적 확진환자는 56명에 이른다. 이날 하루에만 7개 시군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격리 입원 중인 환자도 38명에 이른다. 경기도의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은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3곳에서 모두 28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 지정 병상이 넘쳐 도의료원인 안성·이천·수원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4곳 20개 격리병상을 추가로 활용하고 있다. 이후에도 확진환자가 증가하자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을 전담 병원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기존 입원 환자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되면 향후 확진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도와주고 싶어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경기도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최모(47·회사원)씨는 “경기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구 환자까지 수용하면 병상 부족으로 환자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뒷감당은 누가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반면 주부 김모씨(38)는 “전국적으로 대구·경북 주민을 돕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들을 받아들이는 게 옳은 처사”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권영진 “확진자 병상 제공” 요청에 이재명 “어렵다”

    권영진 “확진자 병상 제공” 요청에 이재명 “어렵다”

    이 지사 “최악의 경우 생각해야” 난색 일반 환자만 옮기는 방안 정부에 제안 경기道 “신천지 전수조사 후 대비해야”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병상 제공을 요청했으나 이 지사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안으로 다른 일반 환자를 받겠다는 절충안을 내놨으나 권 시장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 경기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대구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등에 수용하는 문제는 정말로 어려운 주제”라고 밝혔다. 이어 “대의를 생각하면 수용해야 하고, 경기도지사로서 도민의 불안과 피해, 그리고 경기도에 닥칠 수도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그래서 오늘 정부에 ‘대구의 민간병원의 일반 환자를 내보내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환자용 병원을 확보하고, 일반 환자를 경기도로 옮기는 (물론 독립되고 안전한 병원으로) 방법’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역제안은 일반 병원의 협조와 법령에 근거한 강제 조치 및 보상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저로서는 적절한 절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라고 도민 여론을 물었다. 앞서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이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대구 환자를 경기도 소재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도의 시군 지자체가 공개한 누적 확진환자는 56명에 이른다. 이날 하루에만 7개 시군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격리 입원 중인 환자도 38명에 이른다. 경기도의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은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3곳에서 모두 28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 지정 병상이 넘쳐 도의료원인 안성·이천·수원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4곳 20개 격리병상을 추가로 활용하고 있다.이후에도 확진환자가 증가하자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을 전담 병원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기존 입원 환자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되면 향후 확진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도와주고 싶어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경기도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최모(47·회사원)씨는 “경기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구 환자까지 수용하면 병상 부족으로 환자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뒷감당은 누가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반면 주부 김모씨(38)는 “전국적으로 대구·경북 주민을 돕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들을 받아들이는 게 옳은 처사”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재명 지사 “경기도에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수용...정말 어렵다”

    이재명 지사 “경기도에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수용...정말 어렵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의 병상 제공을 요청했으나 이 지사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구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등에 수용하는 문제는 정말로 어려운 주제”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의를 생각하면 수용해야 하고, 경기도지사로서 도민의 불안과 피해, 그리고 경기도에 닥칠 수도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수용하기 어렵다”며 “그래서 오늘 정부에 ‘대구의 민간병원의 일반 환자를 내보내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환자용 병원을 확보하고, 일반환자를 경기도로 옮기는 (물론 독립되고 안전한 병원으로) 방법’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역제안을 “일반병원의 협조와 법령에 근거한 강제조치 및 보상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저로서는 적절한 절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라고 도민 여론을 물었다. 앞서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이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대구 환자를 경기도 소재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도의 시군 지자체가 공개한 누적 확진자는 56명에 이른다. 이날 하루에만 7개 시군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격리 입원 중인 환자도 38명에 이른다. 경기도의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은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3곳에서 모두 28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지정 병상이 넘쳐 도의료원인 안성·이천·수원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4곳 20개 격리병상을 추가로 활용하고 있다. 이후에도 확진자가 증가하자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기존 입원 환자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되면 향후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도와주고 싶어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통합당 “‘코리안’이 ‘코로나’ 취급받아…中도 조롱” 비판

    통합당 “‘코리안’이 ‘코로나’ 취급받아…中도 조롱” 비판

    심재철 “中 제한 불필요 오판…측근 교체하라”주호영 “유시민 사실 왜곡…제발 입 좀 다물라” 미래통합당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놓고 여권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특히 ‘대구·경북 봉쇄조치 시행’ 발언 파장으로 비판여론이 들끓자 이 부분에 공세를 집중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 후 기자들과 만나 “봉쇄를 해야 할 것은 대구가 아니다”라며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전염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봉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부분(대구·경북 봉쇄 발언)에 관해선 정말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감독 책임이 있는 분들이 국민에게 납득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공포와 고통을 겪고 계신 대구 시민, 경북 도민께 이 무슨 망발이냐. ‘대구 코로나’라는 표현으로 이미 대구 시민의 마음을 찢어놓지 않았느냐”며 “더이상 국민을 욕보이지 말라”고도 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우리나라가 발원국인 중국에 이어 코로나19 발생 세계 2위가 돼 버렸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의 아픔이 곧 우리의 아픔’이라더니 말이 씨가 됐다”고 꼬집었다. 심 원내대표는 ‘대구·경북 봉쇄’ 표현은 이 지역을 발병지로 취급하고 지역민을 모독한 것이라며 “중국인 입국 제한이 불필요하다며 잘못된 조언으로 오판하게 만든 소위 측근 그룹을 즉각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정병국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원산지 : 우한, 수입 : 문재인, 배급 : 신천지’라는 3행시가 인터넷에 회자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 정부야말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귀태’가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곽상도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이라면 국가적 재앙 상태서 ‘대통령직을 걸고 코로나 사태를 막겠다’, ‘막지 못한다면 책임지고 하야하겠다’ 선언부터 하고 대구·경북 시민에게 봉쇄에 대한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압박했다. 통합당은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한국인 혹은 한국 경유자에 대한 입국 금지를 확대할 조짐을 보이는 점도 공세 소재로 삼았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코리안’이 ‘코로나’로 취급받고, 세계 20여 국가가 국민의 입국을 통제하는 상황에서도 외교부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며 “외교부가 국민 보호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정부가 방역 원칙이 아닌 정치선전 효과에 집중해 ‘정책 결정 농단’이 발생했다며 “그 중심에 청와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이 총선 전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염두에 두고 중국 눈치를 보고 있다”며 “국민들은 문 대통령을 중국 대통령으로 안다. 화난 국민들이 문 대통령 당신을 중국으로 쫓아낼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입장문에서 “중국으로부터 조롱받는 현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도저히 견디기 어려운 수모”라며 “세계로부터 삼류 국가 취급을 받는 대한민국의 명예와 국민의 자존심은 대체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의 코로나 19 대응을 비판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유 이사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권 시장과 이 지사를 거론해 “별로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며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 시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금도 애를 태우고 피땀 흘리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를 격려해 주지는 못할망정, 사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떠넘기려는 언행은 도저히 용서하기 힘들다”며 “제발 그 입 좀 다물라”고 비난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도 “도저히 입에 올릴 수 없는 패륜적인 망언”이라며 “범여권이 대구·경북에 혐오와 비아냥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것은, 보수 궤멸을 공공연히 외치며 끊임없이 증오와 국론 분열을 일으켜 온 현 정권 때문”이라고 논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구시, 신천지 교인 ‘자가격리’에 경찰력 투입…“위반시 처벌”

    대구시, 신천지 교인 ‘자가격리’에 경찰력 투입…“위반시 처벌”

    대구시가 26일부터 대구 내 신천지 교인의 자가격리에 경찰력을 투입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 전원에 대해 자가 격리를 조치한 후 공무원 3000명을 통해 관리할 것”이라며 “오늘부터는 자가격리된 신천지 교인에 대한 관리에 경찰을 투입할 예정이며, 만약 자가격리를 위반하면 엄격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 신천지 교인 접촉 차단에 집중 대구시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신천지 교인에 집중하겠다고 판단한 것은 새롭게 발생하는 확진자 중 신천지 교인이거나 관련 확진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영진 시장은 “25일 오전 9시 확진자 499명에 대한 감염 경로 분석 결과, 신천지 교인이거나 관련 확진자가 421명으로 84.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이 390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78.1%였고, 신천지 교회 관련자는 31명으로 6.2%였다.일본 방문 등 신천지와 무관하게 감염된 환자는 33명(6.7%)이었다.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5명으로 9.0%다. 이에 대해 권영진 시장은 “지금까지 비율을 보면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대부분으로 추정된다”면서 “따라서 신천지 확진자의 접촉을 막는다면 지역 사회의 광범위한 전파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전체 신도 대상 전수검사 실시 31번째 환자와 예배 중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측되는 1001명, 유증상자 1134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완료됐다. 이날부터는 신천지 대구교회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실시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공중보건의 90명을 추가로 지원받아 투입한다. 또 신천지 교회와 부속시설 30개에 대해 즉시 폐쇄해 방역조치하고, 2시간마다 출입 여부를 엄격히 관리한다. 다른 시·도에서 확보하는 교인 전체 명단을 확보해 전담조직을 구성해 전수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시민 “신천지에 읍소만 한다” 비난에 권영진 대구시장 반응

    유시민 “신천지에 읍소만 한다” 비난에 권영진 대구시장 반응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코로나19 국내 확산과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판한 데 대해 권영진 시장이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나쁜 정치”라면서 “일일이 대응할 시간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유시민 이사장은 25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생방송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겨냥해 “보수당 소속이라 책임을 중앙정부에 떠넘겨야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지 않겠나. 별로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지 않나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응 국면에서) 보이지를 않는다”면서 “경북도지사나 대구시장은 (신천지 신자들의 동선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나도 안 하고 신천지에도 협조해 달라고 읍소하는 것밖에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구·경북은 시설 폐쇄도 하지 않고, 신자 명단 확보를 위한 강제적 행정력 발동도 하지 않고 있다. 그냥 눈물 흘리기 직전의 표정을 하면서 신천지에 협조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게 무슨 공직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현장 대처를 진두지휘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달리 말하면 대구지사와 경북지사한테 맡겨서는 대책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유시민 이사장 관련 질문에 대해 “제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누가 지적하더라도 달게 받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섭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나쁜 정치 바이러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지금 그런 논쟁을 할 시간이 없다”면서 “더 이상 제가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국내 12번째 사망자 발생…대구 신천지 교인

    [속보] 코로나19 국내 12번째 사망자 발생…대구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1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3세 남성이 이날 오전 1시 사망했다고 밝혔다. 12번째 사망자는 신천지 교인으로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12번째 사망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발표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공식 집계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시민 “대구·경북 신천지 폐쇄도 안하고 애걸복걸만”

    유시민 “대구·경북 신천지 폐쇄도 안하고 애걸복걸만”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확진자 때문에 대량확산“이철우 경북지사 대응 국면에 보이지도 않아”“협조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게 공직자냐” 비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국내 확산 사태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판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관련인데도 신천지 교인을 찾기 위해 행정력을 발휘하기 보다 읍소만 했다는 것이다. 서울·경기 지역이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고, 신자 명단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고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25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생방송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겨냥해 “보수당 소속이니까 책임을 중앙정부에 떠넘겨야 정치적으로 볼 때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 시민들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지 않겠나. 별로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지 않나 하는 의심까지 든다”고 비판했다.유시민 이사장은 “전염병이 번져서 ‘문재인 폐렴’이라고 공격하고, 문재인 정권이 친중 정권이라 중국 눈치를 보느라 중국인 입국을 안 막아서 나라가 이렇게 됐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온 것이 맞지만 중국 국적 감염자가 아닌 대구·경북 지역 감염자로 인해 확산됐기 때문에 이러한 발언은 아주 정치적인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중국과 관련이 가장 적은 지역이라고 부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를 향해서도 “(대응 국면에서) 보이지를 않는다”며 “경북도지사나 대구시장은 (신천지 신자들의 동선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나도 안 하고 신천지에도 협조해 달라고 읍소하는 것밖에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시민 이사장은 “대구·경북은 시설 폐쇄도 하지 않고, 신자 명단 확보를 위한 강제적 행정력 발동도 하지 않고 있다. 그냥 눈물 흘리기 직전의 표정을 하면서 신천지에 협조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게 무슨 공직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균 총리가 이날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현장 대처를 진두지휘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달리 말하면 대구지사와 경북지사한테 맡겨서는 대책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해설했다. 유 이사장은 신천지에 대해서도 “(신천지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숨기고 감췄다”며 “물론 신천지가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지나치지만, 총회장 명의 성명이나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인터넷에 나와서 말한 것을 보면 사람들을 열받게 하려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협조하겠다는 말을 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얼마나 손해를 보든 최신 업데이트한 신도 정보를 질병관리본부에 엑셀 파일로 줘야 한다. 그게 종교를 따지기 전 인간의 도리”라고 덧붙였다.유 이사장은 “신천지는 병에 걸리고 싶어서 걸린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보면 피해자가 맞다”면서도 “스스로 피해자가 될 확률을 높이는 위험한 행동을 한 것, 그리고 그 행위를 통해서 타인의 건강까지 심각하게 위험하게 했고, 국가적으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만들어 낸 것, 이것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부터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확진자들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나 이만희 총회장이 아니다”라며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도 하느님이나 예수님, 이만희 총회장이 아니고 질병관리본부와 방역 전문가들과 의사, 공무원들”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방역 최전선 대구 간 文대통령 “대구 지키는 일이 국민 지키는 일”

    방역 최전선 대구 간 文대통령 “대구 지키는 일이 국민 지키는 일”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의 최전선이 된 대구를 방문해 정부의 총력전 각오를 다지고 의료진·공무원과 지역 상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한 데 이어 대구의료원과 남구청, 동대구역 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 잇달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전체 확진환자의 80% 이상이 대구·경북(TK) 지역에 집중된 상황에서, 대구 저지선이 뚫릴 경우 상황이 걷잡을 수 없어질 것이라는 절박감이 배어 있다. 야당의 전통적 텃밭인 TK 지역의 상징성도 감안됐다. 특별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 상황을 대단히 비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 전체의 문제”라며 “그런 자세로 정부가 임하고 있다는 걸 인식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확보에 비상이 걸린 마스크에 대해서도 “어제 대구에 100만장, 오늘도 그보다 많은 물량이 내려온다. 마스크의 해외수출을 10%로 줄이고 공공기관이 확보해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의료용 마스크를 꼭 챙겨 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 힘내 달라. 우리는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격려하며 “오늘부터 정세균 총리가 상주하며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담 병원인 대구의료원에 들른 문 대통령은 파견 의료진을 격려했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사태를 이겨내려면 가장 중요한 게 의사, 간호사 인력인데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절대다수 부족하다”며 “물품도 언제 동날지 모른다. 얼마나 필요한지 묻지 말고 무조건 주시면 아껴 쓰겠다”고 상황을 전했다. 남구청에서 취약계층 지원 상황을 확인한 문 대통령은 “남구가 특히 확진환자가 많이 발생해 노고가 클 것”이라며 “대구를 잘 지키는 일이 대구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일 뿐 아니라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당부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 재정이 전국 꼴찌다, 제발 도와주십시오”라고 눈물을 흘리며 건의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힘내세요”라고 등을 두드린 뒤 차량에 올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우리가 만만하냐”… 어설픈 당정청에 TK 발칵

    “우리가 만만하냐”… 어설픈 당정청에 TK 발칵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었지만 오해 소지가 큰 ‘봉쇄’라는 표현이 튀어나오면서 민심 달래기 효과는커녕 오히려 거센 역풍만 맞은 꼴이 됐다. 여당 대변인의 발표가 혼선을 일으키자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까지 뒷수습에 나섰으나 끓어오른 대구·경북의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발언은 이날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당정청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나왔다. 홍 수석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청도 지역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조치를 넘어서는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봉쇄에 대해 구체적 설명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는 “최대한 이동 등의 부분에 대해 일정 정도 행정력을 활용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를 마치 강제적인 ‘출입 봉쇄’처럼 설명한 것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홍 수석대변인이 브리핑 과정에서 방역상 봉쇄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실수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당장 대구·경북 지지층이 두터운 미래통합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대구 코로나’란 표현으로 대구 시민에게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 ‘대구 봉쇄’라는 말까지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당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냈고, 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 의원까지 나서 “오해받을 봉쇄 조치 발언, 배려 없는 언행을 일절 삼가 달라”고 지적했다.  대구·경북은 전체의 80%를 웃도는 700여명 확진환자가 발생한 곳이다. 앞서 김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영남 지역 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 및 민심 수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봉쇄 발언 논란’으로 지역 민심은 더욱 악화됐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김모(47·여)씨는 “대구 사람들은 현재 아주 절제된 상태에서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며 정부의 방침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아무 잘못도 없는 대구 사람들을 마치 중죄인처럼 취급하는 봉쇄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달성군에 사는 박모(55)씨는 “정부가 처음부터 중국 사람들의 입국을 막았다면 현재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국은 무서워 건드리지 못하고 대구·경북은 만만하냐”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날 직접 대구를 방문해 의료진·공무원과 지역 상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 힘내 달라. 우리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담 병원인 대구의료원에서는 의료진을 격려했고 남구청에서 취약계층 지원 상황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일정을 마무리한 뒤 “대구·경북 지역의 일이라고 대구·경북에만 맡기지 않겠다”며 “대구·경북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 지원 의지도 전례가 없다. 믿고 함께 가 보자”고 말했다. 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대구 전격 방문 “바이러스와 싸움 반드시 승리”

    [속보] 문 대통령 대구 전격 방문 “바이러스와 싸움 반드시 승리”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의 대구 전격 방문은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대구에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분투 중인 방역·의료 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태 극복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대구·경북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안감을 달래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과 지역 외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문제는 시간과 속도다.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군과 경찰까지 투입하고 민간 의료 인력의 지원을 포함해 범국가적 총력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오늘 저녁부터는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직접 이곳에 상주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구·경북과 함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은 그야말로 복합위기 지역이 되고 있다. 이 지역이 겪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덜어드리기 위해 특단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특별교부세와 예비비를 포함한 긴급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대구·경북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는 않았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할 경우 그 이상의 강력한 조치가 동반돼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충분한 재정 지원을 위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국회에서도 힘을 모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범정부지원단 및 민간기관들의 노고를 격려한 데 이어 “특히 밤낮없이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방역 인력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무엇보다 큰 고통을 겪고 계신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광주와 전남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보내며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통합은 구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마음과 실천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 함께 힘을 합치면 넘어서지 못할 일이 없다. 정부와 국민도 모두 대구·경북과 함께하고 있다”며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함께 극복해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TK 봉쇄” 언급…TK 정치권·주민 “있을 수 없는 일” 반발

    “TK 봉쇄” 언급…TK 정치권·주민 “있을 수 없는 일” 반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대책을 내놓으며 ‘대구·경북 봉쇄 조치’ 용어를 쓴 것에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발끈하고 있다. 이날 고위 당정청 협의회 후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봉쇄 조치는 정부 측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이동 등의 부분에 대해 일정 정도 행정력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권영진 시장은 “봉쇄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 의미가 경우에 따라서는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질문이 나오는 것 같다“며 ”당·정·청의 진의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적 의미로서 봉쇄라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겠지만 잘못된 의미로 사용됐을 경우엔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봉쇄의 진의를 몰라 답을 할 수 없으나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구·경북 봉쇄 조치’ 용어를 쓴 데 대한 질문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됐다”며 “중국 우한 같은 폐쇄를 한다는 그런 것인지, 지금 (시·도민)에게 요청한 이동 제한과 자가격리 등을 조금 강하게 이야기 한 것인지 충분히 파악해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봉쇄)까지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경북도민들도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에 사는 임모(63·달서구)씨는 “정부와 집권 여당이 대구·경북을 봉쇄조치하겠다는 것이 어디 말이 되느냐, 자유 대한민국이 무슨 공산주의냐”면서 “발상 자체가 대구·경북을 없신여기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포항시민 김모(40)씨는 “사람들이 불안해하면 안심을 시켜야지 중국 봉쇄는 안 하면서 대구·경북을 봉쇄한다고 하니 정말 열 받는다”고 지적했다. “봉쇄란 뜻이 방역망을 촘촘히 하고 출입 자체를 봉쇄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도 이 같은 불만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날 고위 당정청 협의회 후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봉쇄 조치는 정부 측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이동 등의 부분에 대해 일정 정도 행정력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대구·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국 지자체 신천지 시설 1144곳 폐쇄

    전국 지자체 신천지 시설 1144곳 폐쇄

    경기, 강제 봉쇄 긴급행정명령 발동 대구, 교인 전수조사·명단 파악 주력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진원지로 지목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24일 전국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각 지자체가 폐쇄한 신천지 교회 또는 부속시설은 총 1144곳이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소재 신천지예수교 시설 170곳 중 169곳을 폐쇄하고 방역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교가 전국적 확산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신천지가 협조하겠다고는 하나 거기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고 시설 폐쇄 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긴급행정명령까지 발동했다. 그는 “경기도 내에서 실내외 및 장소를 불문하고 14일간 신천지교회의 집회 금지를 명한다”고 밝혔다.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경기도 신도 일부가 신종 코로나 검사를 거부했던 사실도 공개했다. 신천지 측이 대구 집회에 참석했다고 통보한 경기도 신자는 20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신천지에서 제공한 집회 참석자 명단 중 10명의 이름 옆에 “검사 거부”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경기도는 이들을 설득해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불러온 대구시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 예방 업무 총괄 직원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것으로 드러나 비상이 걸렸다. 해당 직원은 지난 21일 격리 통보 전까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가 뒤늦게 이런 사실이 24일 파악됐다. 대구시는 우선 교인 전수조사를 통해 명단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사 결과 전날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670명 가운데 1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교인의 소재가 확인됐다. 이번에 소재를 확인한 신천지 교인 중 46명은 해외로 출국했거나 군에 입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명단이 파악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336명 중 유증상자 1193명에 대한 집중 조사를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시에서 신천지 교인들에게 검체 검사를 강제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도에서는 검사가 지연되면서 추가로 확진환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의심 증세가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검체 검사가 본격화되면 환자 수가 대폭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격리조치에 협조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선 경찰과 협력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종합·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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