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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브리핑] 10대 희소금속 원천기술개발 3000억 투입

    리튬과 마그네슘 등 10대 희소금속 원천기술 개발에 정부 예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전남 광양만권·충남 탕정권에 ‘권역별 희소금속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구자명 LS-니꼬동제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소금속 소재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업 수요와 시급성 등을 고려해 10대 전략 희소금속의 40대 핵심 원천기술을 선정한다.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 기술개발도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12%인 희소금속 자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양천구, 걷기 편한 녹색도시 만든다

    양천구, 걷기 편한 녹색도시 만든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관내 모든 경관사업의 길라잡이를 만든다.’ 양천구가 26일 녹색(Green)을 핵심으로 한 도시경관 기본계획을 수립, 공개했다.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구조 조성(Greeen-Eco city), 지역간 격차해소를 위한 공공성 확대(Green-Public city), 보행자를 고려한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구축(Green-Safe city) 등 3개 비전도 제시됐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26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과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도시경관 기본계획이 결실을 거뒀다.”면서 “향후 양천구에서 시행되는 경관 관련 사업들의 길라잡이와 기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권역별로 기본 원칙과 세부기준을 규정하고 9개의 테마사업을 담고 있다. 기존 시가지 권역은 다양한 녹지공간조성과 생활환경공간의 경관관리를 통해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신시가지 권역은 녹지공간의 확대와 특화를 통한 계획도시로서의 단순하고 절제된 특성이 강화된다. 또 안양천 등 수변 권역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생태 보전·관리 및 조망권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테마사업으로는 ▲나무체험 트레일 조성 ▲그린자전거 시스템 구축 ▲어린이구역 통합설계 ▲도심속 문화공간 조성 ▲녹색주차장 ▲인지하기 쉬운 양천의 관문 개선 ▲수변공원 활성화 ▲골목길 재창조 ▲다양한 테마거리 조성 등이 선정됐다. 도시디자인과 김영범 과장은 “디자인의 기본 방향은 자연과 사람존중(친환경·보행우선), 통일성과 다양성(개성있는 통일감), 풍토성과 역사성(지역성·이야기), 도시정감과 편안함(녹지·꽃·물의 확대), 단순성과 통합성(깨끗하고 비워진 길) 등에 맞춰졌다.”면서 “이 계획서는 양천구 디자인 가이드라인 안내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천구는 신정재정비촉진(뉴타운) 지구 외곽 지하철 2호선 연장구간인 신정네거리역 주변 지역에 20층 규모의 업무 및 주거복합건물 4동을 유치하는 촉진계획(안)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전체 건물 102동중 20년 이상된 건물이 38%를 차지하는 등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경기 균형개발과장은 “폭 30m의 강서로 변에는 2~4층 규모의 상가가 있고, 이면부에는 2층 규모의 건물이 난립하는 등 타 역세권에 비해 현저히 낙후된 지역”이라며 “신정·신월동 지역에 아파트가 대거 건립되면 상업 및 업무시설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정네거리 역세권에 이 기능을 부여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축되는 건물에 대해 신정네거리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한 용적률(기준 300% 이하, 허용 500% 이하)과 높이(55m이하)를 대폭 상향해 상한용적률은 530%로, 최고높이는 80m로 정해 역세권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했다. 구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법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초까지 재정비 촉진계획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추 구청장은 “지하철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인 만큼 연결통로, 공공보행통로 등을 보행자 중심으로 설계하고, 모든 건설 과정에 친환경 계획요소를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했다.”면서 “오목교역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신정2동 118일대에 대한 개발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불황 늪 조선업계 “새 먹을거리 찾아라”

    불황 늪 조선업계 “새 먹을거리 찾아라”

    ‘해외 조선소 건설사, 컨설턴트, 풍력발전회사, 플랜트 기업’ 조선업계 ‘빅3’의 또 다른 이름이다. ‘불황의 골’이 워낙 깊다보니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새로운 먹을거리 발굴에 총력전을 펼친다. 글로벌 ‘수주 가뭄’이 2~3년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수주한 선박의 발주 취소와 연기도 적지 않아서다. 수익성 확보는 그야말로 ‘발등의 불’이다. 이들 3사는 올해 풍력발전기 제조 기업으로 데뷔했고, 기술과 경영기법을 파는 ‘봉이 김선달’식 세일즈에도 한창이다. 또 상대적으로 발주가 활발한 대형 플랜트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빅3는 최근 ‘기술 세일즈’와 ‘컨설턴트’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에 완공되는 오만의 ‘수리 조선소’를 위탁 경영한다. 조선소 건립부터 브랜드 사용, 노하우 전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러시아 국영 조선그룹 USC 계열인 츠베즈다 조선소 재건립 사업에 참여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러시아 조선그룹인 ‘OPK’와 조선소 현대화사업을 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 2월 러시아 USC사와 현지 조선소를 권역별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삼성중공업은 또 브라질에서 ‘애틀랜티코 조선소’ 건립 등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로열티(3000만달러)를 받았다. 이 가운데 2000만달러를 해당 조선소 지분(10%)을 사들이는 데 썼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와 브라질의 현지 조선소 현대화사업에 참여하면 기술 전수에 따른 수입 외에도 이들 나라가 발주하는 선박이나 해양 플랜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풍력발전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일 미국 시엘로사에 2.5㎿급 풍력발전 설비를 인도했다. 국내 풍력발전 설비의 첫번째 수출이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 풍력발전 설비 800기를 생산해 글로벌 ‘톱7’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군장국가산업단지에 풍력발전 공장을 가동했다. 연간 600㎿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지난 9월엔 미국 웨이브 윈드사로부터 풍력발전기(1.65㎿급) 6기를 수주해 북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8월 미국의 드윈드사를 5000만달러에 인수해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 텍사스에 2㎿급 풍력터빈 20기 규모의 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형 플랜트는 사실상 조선업계의 ‘돈줄’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사비야 가스발전 설비를 비롯해 올해 58억달러어치의 플랜트를 수주했다. 선박 수주 금액(4억달러)의 15배 수준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참석자들 “道폐지 반대” 한목소리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 특위가 25일 국회에서 행정체제 개편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권역별 지방순회 공청회의 첫 순서로,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이 대상이었다.●광역·기초 2개층 유지 바람직이날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최대 쟁점인 도(道) 폐지에 대해 하나같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김광남 안양지역시민연대 지방자치위원장은 “‘광역자치단체 무용론’을 제기하는 사람도 많지만, 과연 통합시 50~60개로 만든다고 외국과 비교해 경쟁력이 생길 지 미지수”라면서 “통합에 앞서 주민투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하며 여론조사에서 60% 이상 찬성할 때만 투표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강원발전연구원 김지원 실장은 “강원도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강원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80%를 넘었다.”면서 “강원도는 인구가 적고 면적이 넓은데다 분산된 지역이어서, 어떤 방법으로 통합하더라도 국가가 의도하는대로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원도는 지금처럼 자치단체와 기초단체를 유지하고, 다른 지역은 지역주민 의사를 물어 자율적으로 통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한국지방자치학회장인 최병대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행대로 광역과 기초의 2개 층(層)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환경·교통·문화·지역 개발은 광역에서 하고, 기초는 지역주민 생활자치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홍준현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는 “유럽·일본 등의 사례를 보면 자치단체·기초단체 등을 늘리거나 광역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소개한뒤 “국내에서도 과거 40개 시·군 통합 사례를 살펴 보면 시·군 간, 도·농 간 불균형 성장이 악화된 곳도 있는 만큼 그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국회의원·단체장 자기희생 필요원활한 통합을 위해 국회의원의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서울신문 육철수 논설위원은 “법이란 강제성을 띠어야 하는데 통합시는 주민 자율에 맡긴다고 하니 잘못하면 죽도 밥도 안될 수 있다.”면서 “더욱이 통합시는 국회의원 선거구를 유지하는 쪽으로 추진된다고 하는데 그런 전제라면 상당히 제약된 상황에서 통합이 추진될 수 밖에 없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에는 충청권(대전시청)과 경북권(대구시청)에서, 27일에는 호남권(광주시청)과 경남권(경남발전연구원)에서 지역 여론을 수렴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경북 말산업 키우기 고삐 당긴다

    경북도가 말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대, DSK그룹과 ‘승용말 생산 및 육성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말 산업의 근간인 승용말 생산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공동 노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 권역별로 승용말산업 육성지원센터 건립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행·재정적 지원을, 경북대는 대학 내 말산업연구원을 통한 승용말의 사양 및 보건 관리를, DSK는 김천시 봉산면 일대 목장부지 33만㎡ 제공 및 승용말 생산·육성을 각각 분담한다. 특히 DSK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승마 장구(裝具)와 각종 말 관련 용품의 고급화 및 국산화를 통해 수출전략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퇴역 경주마를 6~7개월 정도 훈련시켜 승용말로 대체해 왔으나 안전상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우수 혈통의 승용말 자체 생산이 요청됐다.”면서 “이번 협약이 이에 부응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세종시 자족도시 청사진] 도심 중앙에 국립도서관·민속박물관

    정부는 23일 세종시를 먹고사는 효율성 뿐 아니라 여가를 즐기는 인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상도 청사진에서 밝혔다. 세종시 문화 컨셉트의 기본방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중심 문화시설과 다양하고 품격 높은 문화공간 조성’이다. 수정안 초안에 따르면 세종시는 아주 계획적인 문화도시가 될 것 같다. 시민들의 동선과 거주지 등을 종합고려해 문화시설을 건립한다는 개념이 특히 눈에 띈다. 도심과 거주지를 나눠 차별화된 문화시설을 설립하는 것은 물론, 소지역별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다시 묶어 중규모 지역 단위 문화시설을 별도로 세우는 방안은 매우 정교해 보인다. 국립도서관, 아트센터, 국립세종박물관, 도시박물관 등 도시단위 문화시설을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인근에 몰아서 설치하기로 했다. 이른바 도시생활권 문화공간이다. 반면 복합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소 규모 문예회관, 영상문화관,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문화의 집, 어린이놀이체험관 등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기초생활권으로 명명한다. 인구 2만~3만명의 기초생활권 복합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초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다시 권역별로 3~5개를 묶어 중소규모 도시문화시설을 설치한 것이 하이라이트다. 거미줄 형식으로 문화공간을 창출해 언제 어디서든 세종시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먼저 초기에는 행복도시청 주도로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해 ‘특별회계’를 편성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담으로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세종시 입주 대기업들로 하여금 상징적 문화시설(미술관, 뮤직홀 등)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세계적 예술대학도 유치해 문화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종시에 들어설 주요 문화시설로는 국립민속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복합공연장, 국립도서관 등이 이미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행정플러스] 새마을금고 발전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3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 한국지역경제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며 이날 전주(충청·호남권)를 시작으로 30일 서울(수도권), 다음달 2일 대구(영남권)에서 잇달아 열린다.
  • 삼성 휴대전화 점유율 쑥쑥

    삼성 휴대전화 점유율 쑥쑥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세계 시장에서 평균점유율 20%대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또한 세계 모든 권역에서 2위권의 고른 점유율을 보이면서 노키아와 함께 휴대전화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2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의 3·4분기 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 전 권역에서 평균 20.7%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19.2%) 및 지난해 동기(17.1%)와 비교해 각각 1.5% 포인트, 3.6% 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반면 노키아는 점유율 37.4%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이 각각 0.4% 포인트, 1% 포인트 줄면서 삼성전자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특히 북미·서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26.1%를 차지함으로써,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휴대전화 4대 중 1대일 정도로 시장주도권을 확보했다. 권역별로 나누면 서유럽 25.4%, 중부·동유럽 28.9%이다. 아울러 중남미(20.4%)와 아시아·태평양(17.2%) 지역 등 신흥시장에서도 역대 최고 점유율을 나타냈다. SA 측은 “삼성전자가 북미·유럽 등에서 풀터치폰과 메시징폰의 라인업을 다변화함으로써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LG전자와 소니에릭슨, 모토롤라의 평균점유율은 각각 10.9%와 4.9%, 4.7%에 그쳤다. SA가 집계한 글로벌 휴대전화 기술방식별 리포트에서도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GSM, CDMA, UMTS 등 각 기술방식에서도 2분기 대비 출하량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성과에는 시장에 따라 제품군을 다변화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SA 보고서를 인용한 다우존스는 “매력적인 터치폰 제품 포트폴리오와 권역별 유통망 확대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 스마트폰과 터치폰 모델을 다양화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의 주요 사업자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별 특성에 맞는 특화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행정구역 개편안 현행법으로 힘들어”

    “현행법으론 어렵다. ‘지방행정체제개편 기본법’이면 된다.”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이 정부가 추진 중인 행정구역 통합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다.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 위원장인 허 최고위원은 “정부가 그간 자율통합이라는 이름으로 행정구역개편을 진행해 왔지만, 현행 법으로는 쉽지 않게 돼 있어 성과가 적을 것 같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될 것”이라고 말을 꺼냈다. 허 최고위원은 이어 ‘지방행정체제개편 기본법’을 거론하면서 “그간 특위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상당부분 압축했다.”고 소개했다. 허 위원장은 “특위의 시안으로 오는 25~27일 수도권과 충청·호남·영남권 등 권역별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의견을 집약해 특위의 법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자체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대로 제2의 테헤란밸리로 조성

    [현장 행정] 송파대로 제2의 테헤란밸리로 조성

    ■ 송파 2020장기비전 제시 송파구는 오는 2020년까지 잠실~석촌~가락~문정동을 잇는 송파대로를 국제업무기능을 갖춘 ‘제2의 테헤란밸리’로 조성하는 내용의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구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송파 장기발전계획’을 마련,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2020 송파 장기발전계획’은 잠실 제2롯데월드, 문정동 법조단지, 가든파이브, 위례신도시 등 대형 사업들이 완료된 이후 도시 및 교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청회 주제발표를 맡은 이석우 ㈜동림피앤디 도시계획 책임기술사는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테헤란로를 능가하는 명품 거리가 필요하다.”면서 “테헤란로 못지않은 입지 여건을 갖춘 송파대로를 권역별로 특화해 국제업무기능을 갖춘 ‘제2의 테헤란밸리’로 조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술사는 “송파대로는 테헤란로에 뒤지지 않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도시계획상 용도지역 등 갖가지 규제에 묶여 체계적으로 개발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송파대로 주변의 용도지역을 테헤란로와 같이 변경해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헤란로의 경우 도로변은 일반상업지역이고 도로이면부가 3종 주거지역이어서 대규모 업무시설을 지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이에 비해 송파대로는 도로변이 3종주거지역이고 도로이면부는 2종주거지역이어서 용적률 등 규제에 묶여 초대형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데다 필지도 소규모로 구획돼 있어서 체계적인 개발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 기술사는 제2롯데월드가 건립될 잠실역 주변을 컨벤션·스포츠 엔터테인트먼트 등 국제업무기능을 갖춘 관광·스포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고, 송파대로 변을 지식산업의 거리로, 문정동 일대를 로데오거리의 다양한 요소를 도입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특화 방안도 제시했다. 또 오금동 일대를 성동구치소 이전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 등과 맞물려 부도심권의 한 축을 담당할 지구중심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석촌호수를 롯데월드와 제2롯데월드 외에 수변광장과 수변데크 등을 갖춘 ‘도심 내 명품 호수’로 조성,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및 산책 공간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송파대로 활성화 계획으로는 1단계로 석촌호수 명소화, 정보기술(IT)·생명기술(BT) 기업 유치, 가락시장 전면부 업무시설 입주 유도, 문정동 로데오거리 활성화 사업 등을 제시했다. 2단계로는 송파대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옛 일신여상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석촌역 일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이다. 마지막 단계로는 잠실 재건축 아파트단지의 전면부를 연도형 상가로 유도하고 문정동 법조단지 배후지역을 상업 및 업무지역으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송파구의 미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계획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런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환경] 환경부 TF팀의 복안

    [환경] 환경부 TF팀의 복안

    정부는 새만금 기본구상을 농지 위주에서 산업·관광·환경 등 복합용도로 전환하고 생태용지와 수질관리 주관부처를 환경부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새만금 환경태스크포스(TF)팀(팀장 조은희)을 구성해 저탄소·녹색성장을 바탕으로 친환경 도시 건설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녹색희망으로 떠오른 ‘새만금’ 새만금은 방조제 축조를 놓고 4년 7개월이란 법정다툼과 갯벌매립으로 불거진 환경파괴 논란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결국 새만금은 친수활동이 가능한 목표수질 확보, 생태환경용지 조성, 에너지·자원순환 등 녹색건설을 전제로 개발에 대한 면죄부를 받았다. 이제 환경파괴라는 오명을 벗고 친환경 명품으로 거듭나야 할 과제가 안겨진 셈이다. 지난 6월 출범한 환경부의 새만금 환경TF팀은 이런 과제수행의 핵심에 놓여 있다. 수질개선과 생태환경 조성 등 환경문제 전반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조은희 새만금 환경TF팀장은 “새만금 부지가 성공적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환경이야말로 명품을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면서 “목표수질 달성과 세계적인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적의 환경용지 활용 방안 마련 등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태 컨셉트를 주제로 새만금 상상화·미래일기를 공모하는 등 일반국민들의 의견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러한 환경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이자 녹색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시화호가 그랬던 것처럼 새만금도 수질개선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환경부는 상류지역에서 유입되는 물 관리를 위해 하수관거 정비,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등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하·폐수처리장에 총인 처리시설과 합류식 월류수 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생태습지 조성 등을 통해 오염원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환경부는 무엇보다 목표수질 달성과 친환경적인 생태도시 건설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 조성 새만금 환경TF팀에서는 내년부터 토지이용계획, 목표수질 조정, 오염원 변화 등을 반영하여 수질예측 모델링을 실시한 뒤 향후 10년간 추진할 수질개선 종합대책(2011∼20년)을 마련한다. 새만금 부지는 서울의 3분의2에 해당하는 4만 100㏊에 달한다. 이 가운데 5950㏊는 생태환경 부지로 이용된다. 이 부지에는 수질정화 시설과 생태복원연구, 생태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생태환경 용지는 권역별 특성과 주변지역 연계 등을 고려해 생태관광과 생태복원 종합연구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수질 정화기능을 위해 인공습지도 조성된다. 새만금으로 유입되는 만경·동진강을 생태 네트워크로 묶어 대단위 생태학습장으로 꾸민다. 새만금 부지에 들어서는 시설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녹색기법이 도입된다. 조은희 팀장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확산 전초기지인 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하고 재이용 하수처리시설 등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새만금을 환경명품 브랜드로 탈바꿈시킬 밑그림이 완성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오세훈시장 “유치원때부터 창의교육”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교육에도 ‘창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 시장은 14일 싱가포르국립대 탄 엥 치에 부총장을 만나 “모든 서울시민이 유치원부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과 참여 위주의 창의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4기 취임과 함께 창의를 구호로 내건 오 시장이 교과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오 시장은 “우리나라도 싱가포르처럼 인적자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창의교육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로 시교육청과 협의해 시스템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벤치마킹 모델인 싱가포르는 1997년부터 ‘생각하는 학교, 배우는 국가’라는 구호 아래 사고력, 창의력 배양에 초점을 둔 교육을 펼쳐왔다.오 시장은 이를 위해 우선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방과 후 시간을 활용, 인문학과 디자인, 창의성을 주제로 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돼 2013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011년 시청사 본관에 개장하는 서울대표도서관과 시립미술관, 영어마을, 문래동 예술공장, 서울글로벌센터 등 기존 인프라는 창의교육에 적극 활용된다. 시는 전담교사 양성을 위해 ‘서울창의아카데미’를 설치하고,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창의 장학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2020년까지 5대 권역별로 연구개발(R&D) 캠퍼스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인재육성 글로벌 지식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국회와 논의를 거쳐 시내 57개 대학의 역량을 모으기 위한 R&D 캠퍼스타운을 2011년부터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5대 권역별로 조성한다.도심권은 문화콘텐츠(CT), 동북권은 나노기술(NT), 동남권과 서남권은 정보기술(IT), 서북권은 바이오기술(BT)을 특성화한다. 또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내년부터 매년 1개씩 5개를 유치하고, 해외 명문대학원의 분교 2곳을 2020년까지 유치하기로 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오세훈시장 “유치원때부터 창의교육”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교육에도 ‘창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 시장은 14일 싱가포르국립대 탄 엥 치에 부총장을 만나 “모든 서울시민이 유치원부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과 참여 위주의 창의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4기 취임과 함께 창의를 구호로 내건 오 시장이 교과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오 시장은 “우리나라도 싱가포르처럼 인적자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창의교육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로 시교육청과 협의해 시스템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벤치마킹 모델인 싱가포르는 1997년부터 ‘생각하는 학교, 배우는 국가’라는 구호 아래 사고력, 창의력 배양에 초점을 둔 교육을 펼쳐왔다.오 시장은 이를 위해 우선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방과 후 시간을 활용, 인문학과 디자인, 창의성을 주제로 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돼 2013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011년 시청사 본관에 개장하는 서울대표도서관과 시립미술관, 영어마을, 문래동 예술공장, 서울글로벌센터 등 기존 인프라는 창의교육에 적극 활용된다. 시는 전담교사 양성을 위해 ‘서울창의아카데미’를 설치하고,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창의 장학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2020년까지 5대 권역별로 연구개발(R&D) 캠퍼스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인재육성 글로벌 지식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국회와 논의를 거쳐 시내 57개 대학의 역량을 모으기 위한 R&D 캠퍼스타운을 2011년부터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5대 권역별로 조성한다.도심권은 문화콘텐츠(CT), 동북권은 나노기술(NT), 동남권과 서남권은 정보기술(IT), 서북권은 바이오기술(BT)을 특성화한다. 또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내년부터 매년 1개씩 5개를 유치하고, 해외 명문대학원의 분교 2곳을 2020년까지 유치하기로 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초구, 모든 민원서류 10분내 발급

    ‘모든 민원서류는 10분 내에 발급한다.’ 서초구가 민원집중 시간대에 공무원을 추가 투입해 민원처리시간을 대폭 줄이는 ‘파이어맨(Fire Man)’ 제도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수를 뜻하는 ‘파이어맨’에서 이름을 따온 이 제도는 긴급할 때 나타나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민원서류는 10분내 발급 OK’라는 슬로건 아래 구청민원실인 OK민원센터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1~12시, 오후 2~4시까지 하루 두 차례 3시간 동안 공무원을 추가 투입한다. 적용대상 민원은 주민등록 등·초본과 인감증명, 세무증명 등 각종 제증명과 지적민원 등 총 60여종이다. 평소 신청 및 발급건수가 많은 민원위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구는 과장 1명, 팀장 6명, 팀서무 6명 등 총 13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별도의 팀을 짰다. 평균 10~20년가량의 민원처리 경력을 지닌 베테랑 공무원으로 구성된 팀은 평상시에는 소관업무를 처리하다 민원 집중시간대에 2~3명씩 조를 이뤄 교대로 민원발급업무에 투입된다. 이동우 OK민원센터장은 “OK민원센터에서 처리하는 민원건수는 2007년에 비해 60%가량 증가했다. 민원증가율에 따라 처리시간도 늘어나 민원인이 몰리는 시간에는 대기시간이 20~30분씩에 이르러 방문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었다.”면서 이번 제도시행의 배경을 밝혔다. 구는 제도 시행에 앞서 민원집중 요일 및 시간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 한 달간 구청 OK민원센터와 권역별 대표 동주민센터 4곳을 대상으로 민원처리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민원이 집중된 요일은 금요일과 월요일, 수요일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는 점심시간을 전후한 오전 11~12시, 오후 2~4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구민들이 민원처리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파이어맨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주민 호응도와 효과를 고려해 OK민원센터는 물론 구청 내 전 민원부서와 동 주민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Zoom in 서울]1000원에 수영·헬스·영화까지 노인복지복합시설 5곳 세운다

    서울시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대규모 노인복지복합시설 5곳을 세운다. 도심 1곳과 4대 권역별로 들어설 복합시설에는 수영장과 헬스장·공연장·취업센터·방송국 등이 입주해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시는 2014년까지 도심에 ‘9988복지센터(가칭)’를 비롯해 동서남북별 권역에 ‘어르신 행복타운’을 짓는 내용의 ‘5개 노인복지복합시설 건립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시설들은 은퇴한 고령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물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실버타운의 개념으로 설계됐다. 은퇴 이후 마땅한 소일거리 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노인들에게 복지·문화·놀이·사회공헌 등의 욕구를 충족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핵심은 종로구 경운동에 들어설 ‘9988복지센터’. 지하 2층, 지상 8층에 연면적 2만 88㎡ 규모로 세워진다. 이곳에는 공연장·정보센터·의료상담센터를 비롯해 실버방송국, 헬스장 등이 갖춰진다. 센터는 노인정책을 연구·개발하는 싱크탱크의 역할도 맡는다. 도봉구 창동(동북권), 양천구 목동(서남권), 강동구 고덕동(동남권), 은평구 녹번동(서북권) 등에는 4개의 어르신 행복타운이 들어선다. 지상 7~10층, 연면적 5만~6만㎡ 안팎의 시설에는 여가·문화·후생·복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별센터가 입주한다. 이 중 도봉구 창동 행복타운에는 노인전용 시프트와 오피스텔 등 생활공간이 갖춰진다. 은평구 녹번동 행복타운은 인근 컨벤션센터와 맞물려 문화콤플렉스로 꾸며질 계획이다. 노인들은 하루 1000원 안팎의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장, 헬스장, 극장 등의 체육·문화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내에는 소규모 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 경로당 등이 있지만 낡고 협소한 데다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위주라 다양한 계층의 노인을 아우르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면서“다양한 계층의 노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의정중계석] 강동구 전국 첫 노인여가복지조례 제정

    강동구의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노인들의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한 조례를 만들었고 종로구의회는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구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또 서초구의회는 구의회 건물 리모델링 때문에 9월에 예정됐던 임시회를 지난달 16일 열었다. ●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 지난달 22일 전국 처음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행정복지위원회가 지난 6월 발의한 조례는 심의를 거쳐 제1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행정복지위는 제정조례안이 갖는 의의와 효과를 고려해 지금까지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거듭해 왔다. 조례는 강동구를 5개 복지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경로회관을 건립·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는 또 기존 조례에 없던 노인교실 및 노인휴양소의 설치·운영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성북구의회(의장 정철식) 3일 제182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저소득 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동선제2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의견청취안 ▲정릉3동 제1종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과 세부개발계획 결정, 정릉골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의견청취안 ▲행정동 명칭 및 구역확정 조례 일부개정안 등을 심사했다. ●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 지난달 30일 구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내 신종플루 환자발생 현황과 항바이러스제 배부 및 보유 현황, 진료체계 등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종환 의장과 의원들은 신종플루에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손세척기 보급과 예방방법 홍보 등에도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초구의회(의장 장경주) 지난달 16~26일 제202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9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의회 리모델링 공사로 지연돼 회의 일수가 늘었다. 또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이 19~27일로 확정됐다. 임시회 회기 중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예결위는 2010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처리를 시작으로 내년도 추경예산안 처리 등을 맡아 2010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 교원 수업전문성 제고 방안 내년 시행

    교원 수업전문성 제고 방안 내년 시행

    교원 임용시험에서 수업실연 시간이 지금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수업전문성 평가비중이 높아진다. 임용 이후에는 학부모나 동료 교사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수업을 1년에 네 차례 이상 해야 한다. 정부의 학교교육 내실화 대책이다. 하지만 교총이나 전교조는 현실성이 결여된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교원 수업 전문성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교과부가 지난달 초 발표한 수업 전문성 제고 시안을 권역별 토론회와 교육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수정, 보완한 것이다. ●학교별 성과급제 도입 이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실시예정인 2011학년도 교원임용시험부터 임용 시스템이 바뀐다. 교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 여부는 2차 논술시험과 3차 면접, 실연 점수로 결정한다. 현재는 1, 2, 3차 시험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정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필기 중심인 1차 시험은 배수내 합격사정 점수로만 활용하게 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다음해 실시하는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해 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2, 3차 점수 중에서도 3차 시험 배점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교과부는 시·도교육감이 정하게 되는 3차 시험 배점 가운데 수업실연 배점항목을 확대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현재 수업실연 점수는 3차 시험 총배점 100점 가운데 초등은 20점, 중등은 40점으로 돼 있다. 교과부는 이를 각각 10점씩 높이고 대신 수업안 작성이나 교수·학습지도안 작성점수는 10점씩 낮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수업 실연시간도 현재보다 최소 2배 이상 늘어난다. 현재는 10분 이내에서 수업실연을 하지만 앞으로는 20~30분으로 늘어난다. 내년부터는 학교별 성과급제가 새로 도입돼 수업을 잘하는 학교에 더 많은 성과급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의 교원 성과급제가 학교 간 경쟁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시·도별로는 우수 교사 인증제를 실시해 인증을 받은 교사에게 승진 가산점, 연구비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모든 교사가 학기별로 2회 이상 학교장, 동료교사, 학부모 앞에서 공개수업을 의무적으로 하게 된다. 교과부는 이번 방안에 대해 세부 과제별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세운 뒤 초중등교육법 등 관련법 개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교총·전교조 “현실성 결여 정책” 한편 교육단체들은 이 같은 정부방안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한국교총은 자체 조사결과를 토대로 학기별 연 4회 수업공개 의무화 방안과 학교단위 성과제 도입에 대해 반대하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지금도 지역교육청 단위로 수업장학을 위한 공개수업을 하는 데다 교원평가 시범학교의 경우 동료평가를 위한 수업공개도 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수업까지 추가하게 되면 최소한 1년에 7~8회 공개수업을 해야 해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경기교육청 비상대책반 무기한 운영

    전국 각 지역의 보건과 교육당국들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는 27일 도립 의료원과 센터병원, 거점병원, 보건소의 역할을 분담하는 신종플루 비상 대책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은 앞으로 경증 환자들의 입원 및 치료를 담당하고, 100개 거점병원 중 13개 권역별 센터병원의 경우 중증환자들의 입원 및 치료를 맡도록 했다. 나머지 거점병원은 증상이 있는 환자의 진료와 항바이러스제 투약 역할을 맡고, 보건소는 집단발병 시 역학조사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경기는 현재 ‘경계’ 단계인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도립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신종플루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 24시간 신종플루 환자를 치료하게 된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신종플루 감염 학생이 하루 평균 100명가량 증가하다 지난주부터 하루 1000명 선으로 급증하자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던 비상대책반을 상황 종료 때까지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전북은 최근 도내 신종플루 환자 40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감염자가 1517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주의 한 초등학교 4학년 한 반을 휴교한 데 이어 익산의 한 초교 3학년 한 학급도 이날부터 사흘간 휴교에 들어갔다. 울산지역도 최근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신종플루 하루 감염자가 300~400명 규모로 급증하자 시와 시교육청은 휴업 등 소극적인 대책보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학생들에게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대응방침을 세웠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韓·중앙亞 신화·설화 산업으로 피어난다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신화와 설화가 문화산업 콘텐츠로 개발된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28∼29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한·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앙아시아 스토리텔링 위원회 창설 선포식’이 열린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스토리텔링 위원회는 서구 중심의 신화·설화가 아닌 아시아권의 옛이야기를 조사·연구하는 역할을 맡는다.●亞 옛이야기 문화산업 콘텐츠로 육성 추진단은 이런 방법 등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물을 오는 2014년쯤 개관 예정인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내 아시아정보문화원에 디지털 자료로 축적한 뒤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창작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번 회의에서 스토리텔링 위원회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중앙아시아의 신화·설화 공동 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활동 계획을 협의한다. 내년에 열리는 제3차 협력회의에 이어 같은 해 하반기 ‘한·중앙아시아 신화·설화 포럼’도 개최한다. 이밖에 추진단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 권역별 예술 커뮤니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에 편중됐던 아시아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전 아시아를 아우르는 ‘아시아예술커뮤니티’다.●5대권역 예술 커뮤니티 구축 추진이에 따라 추진단은 지난 5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 간의 문화협력인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데 이어 이번 스토리텔링 위원회를 창설한다. 이어 아랍(영상), 남아시아(전통무용), 동북아시아(전통연희) 등 아시아 5대 권역의 예술적 특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권역별 문화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추진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대사를 보면 중앙아시아 등 중국 북방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양 지역의 전문가들이 연구를 통해 얻게 될 아시아의 신화와 설화, 전통예술 등은 ‘광주 문화수도’에 문화산업을 뿌리내리는 무형의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데이트 주선에서 불임치료비까지 OK

    데이트 주선에서 불임치료비까지 OK

    ‘미혼 남녀 자원봉사 데이트 주선부터 불임치료 시술비 전액 지원, 권역별 대규모 종합보육시설 건립까지….’ 서울 서초구가 결혼에서부터 출산·보육에 이르기까지 획기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아이누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의 저출산 특별대책인 셈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연 기자설명회에서 “아이누리는 아이와 세상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서 만든 말로, 아기를 낳고 키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힘이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현재 1명에도 못 미치는 서초구의 출산율을 2015년엔 1.5명, 2020년엔 2.1명까지 높이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 0~2세 영유아 단계별 교육 제공 이를 위해 구는 우선 2014년까지 다양한 영·유아 전용시설을 두루 갖춘 대규모 종합보육시설 5곳을 건립한다. 보육시설 건립대상은 ▲남부터미널 ▲롯데칠성부지 ▲서초덮개공원 조성 예정지 ▲가야병원 ▲서울고교 복합학습관 등으로 보육정보센터·시간제 보육실·놀이체험장·키즈&맘스카페·공연장 등을 마련, 0~2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이곳에 의사·간호사를 상주시켜 진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용도가 폐지되는 동주민센터도 리모델링해 전문 영유아 보육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다. 첫째부터 막내까지 전 자녀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원책도 마련된다. 생후 일년간 접종하는 국가 필수예방접종 4종 10회의 비용 전액을 구가 지급한다. ‘직장맘’이 보육문제로 근무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89곳이던 보육시설 ‘0세반’을 109곳으로 확충하고,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시간연장 보육시설도 권역별로 3곳씩 총 12곳 확대한다. ● 둘째 낳으면 50만원… 셋째 100만원 지원 출산지원금도 대폭 늘린다. 둘째 아이를 낳으면 10만원이던 지원금을 50만원으로, 셋째를 낳으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넷째 아이부턴 5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 셋째 아이부턴 출생신고 때 질병·상해보험을 대신 가입해 주고 5년간 보험료를 내준다. 아기뿐 아니라 예비 엄마·아빠를 지원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불임치료 시술비 본인부담금 150만원 전액을 구가 책임진다. 구가 직접 나서 인연을 맺어주는 ‘중매서비스’도 강화한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직원들이 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미혼 남녀 100명이 참가하는 ‘싱글벙글 볼런투어’를 연간 두차례 연다. 봉사와 미팅을 겸한 ‘자원봉사 데이트’를 주선하는 셈이다. 또 구민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주례·예식장부터 피로연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구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불합리한 보육정책을 검토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구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낸 ▲출산휴가 기간 3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 ▲출산 및 육아휴직 때 정식직원 발령 ▲다자녀 직원 승진 혜택 등을 건의사항에 담기로 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단순히 금전적 보상을 통한 저출산 대책이 아닌 시설확충이나 제도적 보완 방안을 마련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출산·양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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