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권역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추진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전환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김 생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국경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16
  • 학교폭력·인터넷중독도 국립정신병원에서 치료

    서울, 춘천, 공주, 나주, 부곡 등 전국 5개 국립정신병원이 학교 폭력 피해자, 인터넷 중독 청소년, 자살 시도자 치료 등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한다. ●전국 5곳 권역별 거점기관으로 보건복지부는 18일 국립정신병원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앞으로 국립정신병원은 다양한 신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정신건강 관련 자원을 연계, 지원하는 거점 기관의 역할을 맡는다. 우선 아동, 청소년 대상 서비스를 확대한다. 학교 폭력 가해자·피해자 치료센터와 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료센터를 두기로 했다. 또 정서·행동 장애 등으로 3개월 이상 결석이 불가피한 학생들에게 치료와 배움의 기회를 주는 병원학교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현재 국립서울·공주·나주병원 등 3곳에만 병원학교가 있다. 국립서울병원 이외에 4개 병원에서도 자폐증 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치료·재활 서비스를 하고 발달장애에 대한 연구 조사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입원 병실을 줄여 직업재활시설로 바꾸기로 했다. 현재 3050개인 5개 병원의 입원 병상 수를 오는 2014년까지 1330개로 감축하고 130여명의 정신건강 전문 간호사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신 수공업 위주의 민간 기업을 유치해 입원 환자와 지역 내 정신건강 장애인을 위한 직업 재활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 사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취약 근로자를 위한 심리 안정, 스트레스 관리, 상담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특히 군인, 경찰, 소방관 등 특수직 종사자들에게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자살 시도자를 위한 단기 입원 병상을 운영해 자살 시도자의 자살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입원 치료 서비스도 맡는다. 복지부 측은 “이미 국립춘천병원은 강원도 내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원 병실 줄여 직업재활시설로 줄어든 병상은 민간 병원에서 진료를 꺼리는 결핵 등 감염성 질환 또는 청각장애 등 중복장애를 가진 정신질환자에 대한 입원 치료에 사용한다. 법무부 치료감호소와 연계해 치료감호가 종결된 사람 가운데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환자의 입원 치료, 사회 적응 훈련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임종규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9월 말까지 병원별 기능 개편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후속 조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열린세상] 도심재생사업에 새로운 방향 필요하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열린세상] 도심재생사업에 새로운 방향 필요하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전국의 재개발, 뉴타운, 재건축 등 도심재생사업들이 표류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사업 지연, 사업에 대한 재평가로 이른바 도심재생사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던 뉴타운 사업이 이제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다. 뉴타운 정책이 이렇게 빨리 무대에서 사라지는 것은 2000년대 저금리에 따른 부동산 가격 거품기에 뉴타운 사업이 너무 졸속으로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당초 사업 추진과정에서 향후 발생할 문제점에 대한 심각한 고민 없이 대규모로 지정되었다. 지정 기준도 느슨했다. 사업방식도 지역별·개별적인 특성의 반영 없이 민간 개발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전면 철거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 처음부터 근본적인 문제점이 내재되었지만 부동산 거품기에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문제점이 노출되기 시작한 것은 2008년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인한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부터이다. 졸속으로 추진되다 보니 주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백지 동의서가 난무하고 법에 정한 절차는 무시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뉴타운과 재개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예외 없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는 소송이 벌어졌다. 또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라 조합원 물량 이외의 일반 분양가가 하락하면서 조합원 분담금이 증가했고 내 집 주고 빚을 떠안는 경우가 발생했다. 재개발 이주 철거에 따른 저소득층 세입자의 전세 난민화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수도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뉴타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기가 어려운 실정에 다다랐을 때 정부 재개발 정책도 대규모 사업장의 철거 개발 사업 방식에서 소규모 개발 방식으로 바뀌었고, 뉴타운 사업을 구조조정할 수 있도록 퇴출의 길을 열어주었다. 서울시는 올해 뉴타운 사업 출구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1300개 뉴타운·재개발·재건축 구역 중 434개 구역이 준공됐고, 사업시행인가 이전단계의 구역은 전체 사업장 중에서 610개라고 한다. 이들 중에서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은 317개는 토지소유자의 30% 이상이 반대할 때, 추진위가 구성된 나머지 293개는 토지 등 소유자의 10~25% 이상이 반대할 경우 해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뉴타운 출구전략은 서울시, 경기도 등 수도권 도시들에서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처음부터 잘못 추진된 사업을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이제서야 고치겠다고는 하지만 그뿐이다. 앞으로 도심재생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은 없다. 일부 소규모 개발 방식들이 소개되고는 있지만 그것으로는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급격한 정책 변경에 따라 조합원 불안심리도 증가하고 있고, 도심재생사업 정책 자체가 표류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 부동산정책 내 도심재생사업에 대해서는 절차적인 수단 성격의 정책만 있을 뿐이지 주택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이나 목표가 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정부 정책은 공공이 택지를 개발하여 주택을 얼마나 공급할 것인가 하는 양적 목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필요하기보다는 도심재생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면서 양질의 주택도 공급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향후 도심재생사업을 주요한 주택공급처로 인식하고 중장기 추진 계획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 토지보상비를 풀어가면서 택지 개발을 하기보다는 도심재생사업에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서울시 출구 전략 중에서 매몰 비용에 대한 대책이 없는 조합 설립 이후 사업장에서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또 사업성은 없지만 반드시 주거환경 개선을 이루어야 하는 지역은 공공이 개입해서 지분출자와 동시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하여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주 철거 세입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환이주용 공공임대 주택을 서울시 권역별로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뉴타운 기반시설 지원을 위하여 ‘도심재생사업 기반시설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
  • “KTX 수서역 복합 개발로 강남구 한뼘 더 도약할 것”

    “KTX 수서역 복합 개발로 강남구 한뼘 더 도약할 것”

    “남은 임기에 강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글로벌 명품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6일 “지난 2년 동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세계핵안보정상회의 등 초대형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높아진 강남의 위상을 이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전국 최초로 학교보안관 제도를 도입하고 5개 권역별로 365일 24시간 전일제 보육시설을 운영했다. 전국 제일의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도 착공했다. 예산이 줄었지만 세입의 4.5%인 183억원을 공교육 활성화에 편성했다. 또 30년 가까이 방치돼 왔던 구룡마을과 재건마을의 공영 개발이 확정됐다. →재정 압박이 심각하다. -재산세 공동 과세 등으로 지난 3년간 예산이 1400억원이나 줄었지만 저출산 대책 추진과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 예산을 오히려 증액했다. 예산 절감과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2년간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약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 운영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뒀는데. -강남에는 국내 무역업체의 7.3%인 8400여개가 몰려 있다. 제품은 우수하지만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취임 뒤 13차례에 걸쳐 중국과 미국, 유럽 등에 해외통상지원단을 보내 865건에 6435만 8000달러(736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고 기업유치위원회도 만들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계획은. -강남은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한류 스타 소속 기획사가 많아 이들과 함께 한류 관광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세계적 의료 기술을 가진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를 갖춘 2300여개의 병원이 밀집해 있어 의료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1일 동장으로 주민과 만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부터 1일 동장인 ‘현장 돋보기’를 통해 22개 동을 돌며 주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했다. 360여건의 주민 의견을 받아 신속히 처리했다. 요즘에는 장마철에 대비해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대치동과 역삼동, 세곡동 일대 시설을 살피고 있다. →불법 퇴폐업소 단속에 대해서는. -퇴폐 유흥업소 중심지라는 오명을 꼭 벗어던지겠다는 각오룰 되새기고 있다. 주택가와 학교 주변 등에 침투하고 있는 유흥업소를 뿌리 뽑을 것이다. 불법 퇴폐 행위 근절 특별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매일 단속을 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은. -수서 역세권 개발 사업과 수서·세곡동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겠다. 수서~평택 구간 KTX 노선 건설에 따른 수서 역세권과 삼성동 코엑스 주변 한국전력 이전 부지 등을 복합 개발해 강남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관(SETEC) 부지에 대한 복합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노후 아파트 75개 단지 재건축도 빨리 가시화되도록 힘쓸 것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민주 완전국민경선 확정 ‘모바일 + 현장투표’ 병행

    민주 완전국민경선 확정 ‘모바일 + 현장투표’ 병행

    민주통합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8월 23일부터 한 달간 전국 13개 권역에서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결합한 권역별 순회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9일 대선준비기획단 회의와 최고위원 비공개 회의를 거쳐 이 같은 대선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경선 방식은 모바일 투표를 권역별로 실시해 현장 투표와 한꺼번에 발표하는 게 특징이다. 모바일 투표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지 않고 권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가장 먼저 투표가 이뤄지는 제주의 경우 다음 달 23~24일 이틀간 모바일 투표를, 24일 시·군·구에 설치된 투표소 투표를 진행한 뒤 25일 대의원들이 직접 대회 현장에서 투표하는 현장 투표 결과와 합산해 공개한다. 추미애 대선준비기획단장은 “모바일 투표와 투표소 투표, 현장 투표가 모두 결합된 방식으로 경선의 흥행성과 역동성을 높여 더 많은 유권자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경선 판도가 예측할 수 없고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통합진보당 부정 선거처럼 동일 인터넷주소(IP)를 이용한 중복 투표와 중복 접수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반드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를 통해서만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소 투표를 위한 사전 접수도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만 인정하기로 했다. 콜센터 접수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통해 번호당 한 번의 접수만 가능하게 했다. 다만 가족이 사용하는 일반 전화의 경우 번호당 두 번까지 접수를 허용했다. 투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지가 명확히 확인된 선거인단만 할 수 있다. 실제 거주지와 검증 시스템이 확인한 거주지가 맞지 않거나 해당 지역의 모바일 투표 신청 기간을 놓쳤다면 가장 마지막에 실시되는 서울 지역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에 참여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대리 투표를 막기 위한 이중, 삼중 장치를 걸어 놓은 데 대해 추 단장은 “종전에 있었던 ‘박스떼기’ ‘인터넷떼기’ 등 부정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부정의 의심이 있을 때는 후보 진영에서 사후 검증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대선의 핵심 화두가 된 ‘경제 민주화’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이날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한 공정거래법, 금산 분리 강화를 위한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9개 법안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는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기조를 재벌 특권 경제에서 민생 중심 경제로 대전환하고 경제 민주화와 재벌 개혁에 당의 명운을 걸겠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들은 자신이 경제 민주화 실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경제성장의 방안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경제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경제 민주화를 실천적으로 담보해 낼 사람은 김두관”이라고 주장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변호사 등이 후견인 맡아 ‘부모 역할’

    정부가 확정한 ‘발달장애인 지원계획’은 발달장애인의 장애 특성에 맞췄다. 발달장애인은 기본적인 일상생활도 스스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체 장애인의 91.5%는 혼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지만 발달장애인은 68.4%에 불과하다. 세수·머리빗기·양치질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지적장애인은 74.1%, 자폐성장애인은 54.1% 정도다. ●후견인 양성 교육과정도 개발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발달장애인은 학대나 성폭력, 인신매매 등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다. 발달장애인의 47.3%, 자폐성 장애의 65.9%가 폭력에 노출돼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상황이다.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성년후견인제는 발달장애인의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법적 후견인을 두는 것이다. 발달장애인의 한 부모는 “성년후견인제가 제대로 운영되면 부모가 없어도 아이가 소외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성년후견인제의 정착 여부는 재원에 달렸다. 발달장애인의 54%는 장애인연금이나 장애수당을 받는 등 형편이 열악하다. 성년후견인제가 생겨도 비용 탓에 활용할 장애인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정부는 취약 계층에 대해 성년후견인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성년후견인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실비 수준의 비용을 줄 방침이다. 성년후견인인 퇴직교사, 사회복지사, 법무사, 변호사 등이 위촉될 가능성이 크다. 발달장애인들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 대상을 기존 아동 중심에서 성인까지 확대한다. 발달장애인의 신체적 특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다 무연고 발달장애인 보호센터도 늘리기로 했다. 현재 17곳뿐인 전국의 장애인 일시보호센터를 내년까지 시도별로 2곳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청, 해양경찰청, 복지부가 함께 1년에 두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도서·염전·선박 등을 수색·점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약취 및 인신매매를 근절하기로 했다. ●의심 영유아에 진단비 지원 검토 발달장애에 대한 정부의 ‘조기 개입’도 강화된다. 영유아의 발달장애를 판정할 정밀 진단도구를 개발하기로 했다.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언어능력이나 문제행동 등이 크게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조기에 발달장애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립서울병원이 발달장애 관련 연구를 담당하도록 하고 치료실을 설치토록 했다. 장기적으로는 인천·부산·강원·광주·대전·제주 등 6곳의 권역별 재활병원을 발달장애아동 재활치료 거점병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증 장애아동 돌봄 서비스와 관련, 본인 부담금을 차등화하는 한편 현재 일일 2시간, 월 최대 62시간인 돌봄 서비스 시간을 성인 수준인 월 최대 103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필수적인 취업 대책이 포함되지 않아 ‘반쪽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선안은 고용 유지를 위해 현재 3~7주인 직무지도원을 3개월까지 배치, 보충적인 소득보장을 위한 연금 및 신탁상품 출시 유인, 보호고용 확대 등 포괄적인 내용만 적시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민주 대선후보 ‘빅5’ 30일 확정

    민주 대선후보 ‘빅5’ 30일 확정

    민주통합당이 오는 30일 대선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후보 5인을 확정하는 잠정안을 마련했다. 대선후보 등록은 오는 23~24일 이틀 동안 완료해 25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지역 경선 대진표는 2002년 대선 때와 2007년 전례를 감안해 제주, 울산, 광주·전남, 부산·경남 등을 거쳐 9월 23일 서울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안이 유력하다. 민주당 대선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국민 70%, 당원 30%의 비율로 컷오프 여론조사를 진행해 30일 본선 진출자 5명을 가리는 방안을 최고위원회의에 올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출마 의지를 밝힌 주자는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김영환·조경태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등으로 이들 중 2명이 탈락한다. 현장투표 결과와 네 차례 실시되는 모바일 투표 결과는 실시간 권역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완전국민경선 실시 여부는 컷오프가 확정된 이후인 8월 8일 시작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기획단은 모바일 투표와 당원·대의원 투표 여부와 상관없이 1인1표제를 적용해 완전국민경선제 취지를 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컷오프제 도입에 대해 “인지도가 낮은 후보의 참여를 막는 불공정 경선룰”이라고 반발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기상청, 서울 4개 권역별 맞춤 기상정보서비스

    가뭄이 지나는가 싶자마자 다시 물피해 걱정이다. 서울을 네 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맞춤형 기상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재난상황실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여름철 풍수해 대책 추진 현황 회의를 갖고 집중호우 대처 등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했다. 기상청은 서울 4개 권역별 기상정보서비스 외에도 ‘지역기상담당관제’를 도입해 전국 지역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한 일대일 맞춤형 기상 예·특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대강 16개보 주변의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5640명의 소방력 출동 체계를 확립하고, 산사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2587개 지역에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전담 관리자를 현장 배치하기로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세종시 2030년까지 단계적 명품 녹색도시 건설… 그랜드플랜 보니

    세종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6개권역에 인구 50만명이 사는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1단계로 2015년까지 중앙정부기관이 들어서는 행정타운 권역과 시청, 시의회 등이 밀집돼 있는 도시행정 권역, 문화권역이 완공되고, 2단계로 2020년까지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등이 들어설 연구, 의료, 첨단산업권역이 조성된다. 이어 3단계로 2030년까지 주거지와 기반시설 확충이 마무리되면 2007년 7월에 시작된 세종시 공사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총 사업비는 22조 5000억원. 현재 8조 6000억원이 집행돼 정부 청사 일부와 첫마을 아파트 1만 8251가구, 학교 4곳 등이 완공됐다. 세종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의 신도시로 꾸며진다. 우선 도심 한가운데 대규모 녹지공원을 배치하고 주변에 행정타운·도시행정, 연구, 의료 등 6개 권역이 분산배치되는 환상형(環狀型) 도시구조를 띠게 된다. 도시의 심장역할을 하게 될 중앙녹지공원은 면적이 장남평야와 금강변을 포함해 6.98㎢에 달한다, 서울 숲의 7배, 분당 중앙공원의 10배.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2배 크기다. 17개 개별건물의 상층부가 연결되면서 생겨난 거대한 정부청사 옥상(총 면적 5만 1000㎡)까지 하늘공원으로 조성돼 세종시의 1인당 공원면적은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선진도시들의 두배에 달하는 50㎡다. 교통체계도 돋보인다. 전국 주요도시와 2시간 이내 소통할 수 있도록 12개 노선이 세종시와 연결되고, 도심에는 신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운행돼 시민들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도 어디서나 20분 이내에 목적지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주요 도로에는 폭 2m 이상의 자전거도로 354㎞가 만들어진다. 세계의 벤치마킹이 되는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 전역에 무선인터넷망이 구축되는 등 최첨단 인프라가 제공되지만 세종시에 없는 것도 있다. 쾌적한 도시미관을 위해 전선, 통신, 난방, 쓰레기관 등을 지하화해 전봇대, 쓰레기통 등을 거리에서 볼 수 없다. 또한 들쭉날쭉한 스카이라인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는 30층이하 건립만 허용되고 1만 4000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주택들은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로 건립된다. 테라스는 집 앞에 마련된 마당 같은 휴식공간을 의미하는데, 테라스 하우스를 경사지에 연립주택으로 건립하면 아랫집의 지붕이 윗집의 테라스가 된다. 도시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아파트 벽면에 브랜드명과 로고를 붙이지 못하게 한 것도 눈에 띈다. 아파트 외관 색깔도 권역별 색채계획에 따라야 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박상범 도시계획국장은 “세종시는 세계적인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설계된 녹색친환경 도시”라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새누리, 선거인단 현행대로 새달 10일 등록… 순회경선 않기로

    새누리, 선거인단 현행대로 새달 10일 등록… 순회경선 않기로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27일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의 비율과 수를 현 당헌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순회경선은 현 당헌을 근거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당 경선관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2대3대3대2’(대의원 대 책임당원 대 일반국민 대 여론조사)의 현 선거인단 구성 비율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경선위 대변인인 신성범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수한 경선관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 세밀하게 비율을 적용하면 약간 더 늘어날 수는 있지만 큰 차이나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경선관리위는 또 경선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10일부터 사흘간 실시하고, 경선 기간은 같은 달 12일부터 8월 19일까지 42일간으로 정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이다. 합동연설회는 전국 권역별로 12차례 실시하되, 올림픽 일정을 감안해 정확한 일정을 짜기로 했다. 기탁금은 17대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2억 5000만원이며, 투표 방식은 안전성 차원에서 종이투표로 하기로 했다. 투표는 현 당헌에 따라 8월 19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고 개표는 다음 날 전당대회장에서 실시한다. 경선관리위는 이와 함께 순회경선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경선 룰 논쟁과 관련해 “논의의 여지는 있지만 당헌·당규 개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이 요구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이나 선거인단 증원 등 경선방식 변경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비박 3인방의 경선 불참 가능성에 대해 “저희는 참여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될 수 있으면 타협안을 만들어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 대표는 “경선 룰 논의는 작게는 당헌·당규 개정 문제이나 크게는 입법의 문제이기 때문에 (변경 요구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의가 너무 늦어지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현행 당헌·당규대로 진행하되 후보 등록 전인 다음 달 9일까지 논의의 장은 열어둔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비박 주자들은 “사실상 경선 참여를 하지 말라는 속내를 드러낸 것 아니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재오 의원 측근은 “타협할 수 있다는 미사여구만 늘어놓으면서 실제로 ‘룰 개정에 필요한 당헌·당규 개정은 손 못 댄다’는 모순논리가 당 지도부의 인식”이라고 공격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박근혜, 경선룰 ‘요지부동’… 정치권 공격에도 말 아껴

    박근혜, 경선룰 ‘요지부동’… 정치권 공격에도 말 아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페루 헬기추락 사고 희생자들의 분향소를 조문했다. 박 전 위원장을 향해 당내 비박(비박근혜) 주자들과 야권의 공세가 점점 거칠어진 상황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나홀로 행보를 이어갔다. 박 전 위원장은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참으로 안타까운 희생이라고 생각한다.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희생되신 분들 모두 편히 영면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금의 경제발전이 있기까지 얼마나 소중한 희생들이 있었는가를 다시 한번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누리당 당직자의 당원명부 유출 사건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이자리에서…”라며 언급을 피했다. 조문하러 온 자리에서는 발언하기 적절치 않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최근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이 접점을 찾을 기미가 안 보이자 비박 주자들은 박 전 위원장을 향해 발언 수위를 높였다. 특히 이재오 전 특임장관의 “분단 현실에서 여성 리더십은 시기상조”라는 발언을 비롯해 “유신통치의 장본인” 등 주로 박 전 위원장의 태생과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로 화살을 옮겨갔다. 그러나 박 전 위원장은 전날 이 전 장관을 겨냥해 “21세기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분이 있나.”라고만 맞받아친 뒤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박 전 위원장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도 비박 주자나 야권의 공세에 대한 입장을 강조하지 않는다고 한다.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뒤 권역별 초선 의원들과 두루 오찬을 함께하며 스킨십을 늘렸지만 이 자리에서도 주로 총선 후일담을 나누거나 초선 의원들에게 총선 공약을 잘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 전 위원장이 조용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반면 친박 인사들은 비박 주자들에 대한 비판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전 장관의 ‘여성 리더십’ 비하발언을 두고 “알통과 근육으로 국방하고 외교하고 국정과 경제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전 위원장은 무장공비들이 청와대 코앞까지 쳐들어온 것을 체험한 사람이고 북한에서 보낸 사람들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사람”이라면서 “이보다 더한 체험이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혜훈 최고위원도 “유신에 대해 잘못됐다고 말하시는 분이더라도 유신통치를 하신 분의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박 전 위원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모든 것을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게 공정한가 하는 것도 국민들이 다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대선 레이스’ 속도 내는 민주 3龍] 손학규, 특강 마무리… 약속 캠페인 나선다

    [‘대선 레이스’ 속도 내는 민주 3龍] 손학규, 특강 마무리… 약속 캠페인 나선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2일로 특강 정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대구대학교에서 ‘손학규, 대한민국 새로운 길을 말하다’를 주제로 특강했다. 손 고문은 지난 5월 17일부터 전남대·경남대·충남대·강원대·전북대 등을 돌며 진행한 권역별 순회 ‘비전 투어’를 마쳤다. 손 고문은 1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뒤이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자신의 비전을 심화·구체화한 약속들을 공개하는 가칭 ‘손학규의 약속 캠페인’에 나선다.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소통한다. 그를 원하는 지역과 집단을 찾아 민심을 듣고, 집권 비전을 제시한 뒤 가감 없이 평가받을 예정이다. 손 고문은 7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경제비전을 담은 저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그와 참모들은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인 ‘메인 캐치프레이즈’도 가다듬고 있다. 국회의원·장관·도지사를 거친 경륜이 평가받기 시작하면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 여론조사 지지율도 한순간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 당내 기반 강화에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학용·최원식·조정식·이찬열·양승조·오제세·이춘석·김동철·이용섭·임내현·이낙연 의원 등 권역별로 고르게 포진한 의원 지지세가 강점이다. 공식 출마 선언 뒤엔 합류 의원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한다. 측근들은 “여야가 거친 종북·색깔 공방을 펴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이때야말로 양쪽의 극단론을 조율해 낼 수 있는 안정적 경륜·리더십을 갖춘 손 고문이 평가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경기 “도민이 원하는 사업 찾아요”

    경기도가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도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공모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가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을 찾기 위해 도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팩스,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받는다. 시·군 민원부서는 물론 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 민원전철 365, 언제나 민원실에서도 제안을 접수한다. 도는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워크숍, 권역별·분야별 예산 토론회에도 도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수원시 서둔동 소재 농수산식품연수원에서 주민참여예산 워크숍을, 8월에는 권역별·분야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역별 토론회는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개최한다. 예산편성 공모에는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도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우수제안사업으로 채택된 도민에게는 도지사표창과 함께 사업명에 제안자를 표시해주고 산업시찰 및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 기회를 준다. 올해 예산에는 23개 사업 136억원이 이 같은 방법으로 반영됐다. 안경엽 도 예산담당관은 “도민들의 공모를 통해 새로운 사업 및 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민 만족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오늘, 민주당의 노선과 대선지형이 갈린다

    오늘, 민주당의 노선과 대선지형이 갈린다

    민주통합당이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번 당대표는 4·11 총선 패배 후 유동성이 커진 민주당의 대선 경선을 관리할 뿐 아니라 야권 연대 및 대선 후보 단일화를 조율하는 그야말로 ‘킹메이커’ 역할을 한다. 민주당 지지층이 누구를 킹메이커로 삼을지 확정하는 자리다. 현재까지 총 10차례 권역별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는 누적득표 2263표로 이해찬 후보를 210표 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최종 승부처는 8일 당원·시민선거인단 현장 투표와 전당대회 당일인 9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대의원 6071명과 정책대의원 2467명 등 8538명의 표심에다 투표율 73.4%를 기록한 모바일 투표 결과에 달려 있다. 시선은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친노(친노무현) 좌장 이 후보와 비노 진영의 대표 주자인 김 후보로 쏠리고 있다. 두 후보의 색깔 차이가 뚜렷해 민주당의 얼굴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당의 노선과 대선 지형도가 바뀔 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예상이다. 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최후의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당의 정체성인 당대표로 민생, 민주, 평화로 압축되는 60년 민주당의 역사와 정체성을 같이하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모바일 선거인단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밀실 담합과 정략적 기술 및 정치공학에 의지하는 퇴행의 정치를 계속하느냐, 소통과 화합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정치를 선택하느냐의 갈림길에 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 달라.”고 말했다. 승패는 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운명과도 관계가 깊다. 당권 경쟁이 대선 주자 간의 전초전 성격이 짙어진 탓이다. 이 후보는 친노 유력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과 정치적으로 한 배를 탄 모양새다. 문 고문이 ‘이해찬·박지원 연대’의 한 축으로 비쳐지면서 이 후보의 승패가 자신의 대선 입지와 연계되는 상황이 됐다. 김 후보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손학규 상임고문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치러진 경남 경선에서 김 후보의 승리는 김 지사의 ‘보이지 않는 힘’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중론이다. 경남 경선은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 친노 분화의 정치적 분기점이 됐다. 김 후보가 이·박 연대를 정치적 담합으로 맹비난하며 탈계파 정치를 역설했다는 점에서 ‘김한길 민주당’은 대선의 역동성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민주당’ 역시 대선 판의 확장성에 방점을 두고 있지만 이·박 연대가 정치적 발목을 잡고 있다. 화합의 리더십을 어느 정도 발휘할 수 있을지,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가 상정하고 있는 ‘문재인 대세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정국을 휘감고 있는 ‘색깔론’ 등 당 노선 및 정체성의 변화도 예고된다. “북한 인권 제기는 내정 간섭”이라는 발언으로 색깔 공세의 표적이 된 이 후보는 ‘악질적 매카시즘’이라는 수사로 반격에 나섰다. 경선용 강경 발언 성격도 있지만 길게 보면 여권과의 첨예한 대치를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김 후보는 “보수 진영의 신공안정국 술수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면서도 “민생 정치를 복원하자.”는 메시지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4·11 총선 이후 한때 불거진 당 정체성 논쟁도 뇌관이다. 이 후보는 진보적 노선 강화를, 김 후보는 중도 노선 강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두 후보의 인식 차는 야권연대에서도 드러난다. 이 후보는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유지론’에 무게를, 김 후보는 ‘야권연대의 재구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전날 제기한 ‘당 대 당 연대가 아닌 진보와 노동 가치를 중심으로 한 신야권연대론’에 대해 “통진당과의 연대가 얼마나 유의미한지 의문이 있고 당 밖에 안철수 교수가 있는 만큼 야권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열세 호남엔 구애 강세 강원엔 謝意

    열세 호남엔 구애 강세 강원엔 謝意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3일 이정현 전 의원과 김진선 전 강원지사가 확정됐다.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임명안을 발표했다. 두 최고위원에 대한 인선은 지역 표심을 가장 염두에 둔 것으로 읽힌다. ●권역별 균형 초점 새누리당의 최대 불모지인 호남과 4·11 총선에서 9석 전석을 몰아 준 강원에 대한 배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당초 일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새누리당 지지세가 약한 청년이나 여성을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결국 두 자리 모두 지역 안배로 채워졌다. 청년, 여성 등 젊은 세대 가운데 마땅한 인물을 찾기도 어려웠다는 후문이지만 대선 국면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권역별로 균형을 맞추는 데에 더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두 최고위원 인선 배경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총선 때 새누리당 약세 지역인 광주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여 당세를 확장하고 지역주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한 점을 크게 고려했다.”면서 “김 전 지사는 3선 강원지사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대한 당의 확고한 의지를 담는 동시에 총선 때 강원도민들이 보여준 성원과 지역 간 균형적인 안배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도부 9명 중 8명 친박 포위 이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변인 격으로 활동해 온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물로 꼽힌다. 지난 17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광주 서을에 출마했지만 지역주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17대 총선 때 불과 720표로 1%의 지지율을 얻었던 것과 달리 이번 총선에서는 총 2만 8000여표로 유효표 40%의 득표율을 얻는 등 크게 선전했다. 김 전 지사는 1998년 민선 2기 강원지사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10년 이상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앞장섰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평창올림픽유치 특임대사, 대통령 지방특보 등을 역임하며 평창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애썼다. 현재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의 임명으로 새누리당 최고위원단 구성도 마무리됐다. 특히 전체 9명 가운데 심재철 최고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이 모두 친박 성향으로 꾸려졌다. 허백윤·최지숙기자 baikyoon@seoul.co.kr
  • 민원업무도 이젠 ‘고객 맞춤형시대’

    민원업무도 이젠 ‘고객 맞춤형시대’

    농번기 민원 배달제, 5일장 민원실, 전철 민원실 등 ‘현장 맞춤형 민원실’이 인기다. 31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운영실태를 파악한 결과 92%인 210개 지자체가 ‘일과시간 외 민원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91개)과 지난해(153개)보다 늘어난 것이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 등이 여권·인감·가족관계·주민등록 등 직접 방문해야 하는 민원서비스를 일과시간 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자체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민원실’이 인기다. 충북 충주, 충남 공주시는 ‘농번기 민원배달제’를 시행하고 있다. 농촌에서 가장 바쁜 시기인 3~6월, 9~11월에 공무원들이 농사현장을 찾아 민원을 접수하고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강원 철원·홍천군, 경남 김해시 등 5개 지자체도 5~10월 농번기에는 민원실을 평소보다 늦게까지 운영한다. 경기 동두천, 강원 강릉·속초, 전남 여수·나주시 등 10개 지자체는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제’를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학교공부로 일과시간에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발급, 전달해 주고 있다. ‘5일장 민원실’도 나왔다. 강원 정선군은 관내 5일장이 열리는 2·7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민원실을 한 시간 일찍 열고 늦게 닫는다. ‘사전예약민원실’도 인기다. 충남 보령·연기·부여, 전남 순천·구례, 경북 영주·상주 등 13개 지자체는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야간에도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령은 평일 24시간, 연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순천은 목요일 하루에 한해 오후 9시까지 ‘예약민원실’을 운영한다. 도시지역에서는 지하철을 이용, ‘역내 민원실’과 ‘민원 전철’이 운영되고 있다. 수원·의정부·부천·평촌·동두천중앙·평택·범계·안양역에는 ‘역내 민원실’이 설치됐다. 수원·의정부역에서는 오전 8시~오후10시 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지하철 1호선을 개량, 서동탄~성북역 노선에 평일 4회, 휴일 1회 민원전철을 운영 중이다.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운영하던 ‘24시간 민원실’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전시성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아 ‘민원실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 울산시는 권역별로 당번을 정해 요일별로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성동·성북·마포·송파·양천구는 월요일, 용산·종로·중랑·강남·영등포구는 화요일, 노원·중·강동·구로·서대문구는 수요일, 강북·관악·강서·금천·광진구는 목요일, 은평·도봉·서초·동작·동대문구는 금요일 오후 8시까지 민원업무를 연장한다. 행안부는 “민원실 운영 노하우를 상호 벤치마킹하고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모범 사례를 지자체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임신부 전용 민원 창구… 보건소 등 486곳 운영

    서울시가 본청 및 사업소, 각 자치구 등 민원실에 ‘임신부 배려 민원창구’를 1일부터 운영한다.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출산율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임신부들은 민원 사무를 볼 때 순번에 관계없이 우선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청 다산플라자 1곳, 권역별 수도사업소 8곳, 어린이·서북·은평 등 시립병원 3곳에 따로 임신부 배려 민원 창구가 설치된다. 자치구 민원여권과 25곳, 보건소 25곳, 동 주민센터 424곳에서도 우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강동구 내년도 투자사업비의 10% 주민예산위원회서 직접 심의·편성

    강동구가 주민들이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시행한다. 구는 지난 21일 주민참여예산위원 50명을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 준비를 끝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강동구 주민참여예산학교 수료생인 위원들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부터 주민 의견을 모아 제출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내년도 구 투자사업비의 10% 수준인 11억원가량이 위원회가 직접 심의·편성할 수 있는 예산이다. 위원회는 4개 지역별, 5개 분과별로 나눠 활동한다. 각 위원은 전문성과 희망에 따라 2개 분과씩을 맡는다. 첫 활동은 다음 달부터 권역별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다. 설명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아울러 예산 편성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예산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동별로 제안사업을 제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정착되는 추이를 살펴 향후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호남, 외국인 전용 면세점 유치 경쟁

    호남권의 외국인 전용 면세점 유치를 위해 광주시 등 4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관세청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울산·경남권 등 전국 6개 광역권에 권역별로 1~2곳의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을 올 하반기에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호남권에서는 광주시, 전남 여수·목포시, 전북 전주시 등 4개 지자체가 면세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외국인 전용 면세점은 외국 관광객 유치의 필요조건일 뿐 아니라 수익성도 어느 정도 보장돼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무등산관광테마파크, 아시아문화전당, 상무지구 등 3곳을 검토하며 사업자 물색에 나섰다. 여수시도 엑스포 기간에 한시적으로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는 등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치중하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유치전에 나섰다. 전주시는 한스타일진흥원이나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에 면세점을 유치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사업자를 찾고 있다. 지방 면세점의 경우 외국인의 출입이 적으면 적자 운영이 우려되는 만큼 사업자가 없을 경우 지방공기업을 사업자로 내세우기로 했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7월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권역별로 면세점 사업승인을 내줄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통진당 전격 압수수색] 黨 사무총국 금고 보관… 교원·공무원 포함 가능성

    통합진보당이 21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항해 결사 저지하는 핵심은 ‘당원 명부’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이날 당원 명부를 가리켜 “정당의 심장”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그만큼 통진당으로서는 이 당원 명부에 당운을 건 듯한 모습이다. 통진당의 당원 명부는 통진당 서버를 관리하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업체에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있고 서울 동작구 대방동 중앙당사 12층의 사무총국에는 7만 5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진성 당원’ 명부가 사무실 안의 컴퓨터에 있으며 문서 형태로 금고에도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 명부는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 선거 사태의 시발점으로 지목돼 왔다. 당 진상조사위원회가 제기한 ‘유령 당원’의 존재를 대조 확인할 수 있는 원천 자료가 바로 당원 명부다. 당원 관리는 구당권파 중에서도 경기동부연합 핵심인 백승우 사무부총장이 총괄해 온 사무총국 내 총무실과 조직1실이 관장해 왔다. 총무실은 당비 납부 등 재정과 회계 부문을, 조직1실은 전국의 권역별 진성 당원 명단을 쥐고 있다. 옛 민주노동당 때부터 경기동부연합 등 구당권파가 장악해 왔다. 통진당으로서는 검찰이 당원 명부를 입수하는 사태가 최대 악몽이 된다. 현행법상 정당 활동이 금지된 교원·공무원 등 ‘반드시 숨겨야 할’ 진성 당원이 상당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민노당 시절인 2010년 2월 전국교직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 조합원의 정치자금 후원 등을 수사하던 검경이 당원 명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민노당이 하드디스크를 외부로 반출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베드타운’ 동북 4구, 상생 위해 손잡다

    ‘베드타운’ 동북 4구, 상생 위해 손잡다

    직장과 주거가 분리된 대표적인 베드타운이자 낙후 지역으로 꼽히는 동북4구가 상호 협력을 통한 권역별 발전모델 수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북4구 구청장들은 15일 시청에서 동북4구발전협의회 구성·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 지원을 더 따내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끼리 소모적인 경쟁을 벌일 게 아니라 동북권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며 협의체를 결성하기는 전국 최초다. 이들은 다음 달 1차 정기회의를 열어 협의회를 본격 가동하고 지역 자원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균형발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던 박원순 서울시장도 공동협력기구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지원을 다짐하고 나섰다. 동북4구는 이날 각 구에서 주도적으로 고민하는 정책을 공동발전을 위한 4대 의제로 제시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마을 만들기 협력사업과 협동조합·사회적경제 활성화는 대안적 경제 모델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역차별 논란이 거센 북한산 최고고도지구 완화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발가능한 터를 활용한 문화창조산업 벨트 조성과 도시활력 증진 모델 만들기를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혁신산업 클러스터 형성과 도시제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도 야심차게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서울 지역 종합대 37개 가운데 14개가 동북4구에 몰려 있다.”면서 “그 점을 활용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형 지역 발전을 꾀한다면 출퇴근 시간만 서너 시간인 현실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북4구 공동협의회 구성에는 이 지역이 동일한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배경도 작용했다. 1973년 도봉구, 1988년 노원구, 1995년 강북구가 분리되기 전까지는 모두 성북구라는 단일 행정구역이었다. 1기 의장을 맡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동북4구는 지하철 1·4호선으로 이어지는 서민적 지역 정서를 공유한다. 사회경제적 토대가 평균을 밑돌고 시민사회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도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최고 의사결정은 구청장 4인이 협의해 하고 시민단체와 전문가도 참가하는 기획조정위원회가 전체적인 조정과 협의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