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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유동규, 측근 아니다” 선 그었지만… 좁혀 오는 檢 수사망

    이재명 “유동규, 측근 아니다” 선 그었지만… 좁혀 오는 檢 수사망

    “시장 선거 도와준 건 맞지만 가깝지 않아”영화 예산 380억 요구 거절 등 갈등 언급캠프 “檢, 곽상도·박영수도 균형 수사를”윤석열 “대장동 꼬리 잡혀… 특검 자청하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배임 및 뇌물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 지사를 향한 당 안팎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게 됐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측근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의 구속으로 검찰 수사망이 이 지사 앞으로 한 발 더 다가선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지사 캠프 측은 이날 유 전 본부장 구속에 대해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지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경기 지역 공약 발표 후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본부장은 측근 그룹에 끼지 못한다”며 측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정진상 캠프 비서실 부실장, 김남준 대변인 등과 함께 성남라인 핵심 3인방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이 지사는 “시장 선거를 도와준 건 맞다”면서도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 논쟁”이라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과 거리를 두면서 그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맡을 당시 예산 갈등 상황도 부각하고 있다. 이 지사는 “당시 영화 제작 예산 380억원을 요청했는데 거부했다”며 “나중에 들어 보니 그것 때문에 그만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의 최측근인 민주당의 한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에게 직보하는 자리도 아니었고, 비서실에서 보좌하던 측근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 측은 검찰 수사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내지 않고 이 지사 주변만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다. 이 전 지사 측은 유 전 본부장 구속 직후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구속이니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면서도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곽상도 부자, 박영수 특검 등 이런 곳도 균형 잡힌 수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캠프 고위 관계자도 “검찰 수사에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얘기는 추석 전에 나왔는데 그 조사는 하지 않다가 유 전 본부장은 내용도 애매한 업무상 배임을 이야기하는 게 정상적인 수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 의도가 최소한 윤석열 편이든가, 이재명은 싫다든가 이런 맥락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지사 측은 검찰 수사가 미칠 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유 전 본부장과의 연루가 확인되면 정치적인 책임을 진다고 했는데 어디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사람이 뭐가 잘못했는지 확인이 되면 그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되자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드디어 대장동의 꼬리가 잡혔다”면서 “꼬리를 당기면 몸통이 나올 것이다. 꼬리가 잡힌 이 지사는 즉각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자청하라”고 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2010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리모델링 조합장 신분이던 유 전 본부장과 이 지사의 첫 만남부터 성남시장 인수위 도시건설분과 간사, 성남시설관리공단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시기별 역할을 공개했다. 캠프 좌장인 권성동 의원은 “유동규는 이재명의 장비, 3대 그림자로 불리던 사람”이라고 했다.
  • 이재명 신임 두터운 ‘성남 라인’… 개발사업 관여·특혜 의혹 눈총

    이재명 신임 두터운 ‘성남 라인’… 개발사업 관여·특혜 의혹 눈총

    정진상, 李지사 ‘복심·브레인’ 역할김남준, 캠프에 첫 합류… 李의 ‘입’김용, 李에게 ‘분신’으로 평가받아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성남시장 재임 때부터 보좌해 온 ‘성남라인’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에 선 모습이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데 이어 다른 성남라인 인사들도 개발 사업에 관여했거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지사 캠프의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과 김남준 대변인, 김용 총괄본부장,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유 전 본부장 등이 대표적인 ‘성남라인’으로 꼽힌다. 정 부실장과 유 전 본부장, 김 대변인은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신임이 두터워 각각 이 지사의 관우·장비·제갈량으로 불리며 ‘측근 3인방’으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초·재선을 거친 뒤 경기도정을 맡은 이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08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을 맡으며 이 지사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에 출마했을 당시 조합장 신분으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당선된 후 그해 10월 성남시설관리공단 본부장에 임명됐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주도했고, 이듬해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재선한 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사장 직무대리로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2018년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그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했고, 지난해 12월 임기 9개월을 앞두고 사임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날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의 정치 이력에 따라 자리를 옮겨 왔다”며 “최측근”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실장은 1995년 성남시민모임에서 당시 변호사였던 이 지사와 함께 활동했으며, 이후 이 지사의 ‘복심’, ‘브레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정 부실장은 2010년부터 8년간 이 지사의 성남시 1·2기 정책비서관을 지냈고, 2018년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비서실 정책실장을 맡았다. 이 지사가 자신의 ‘분신’이라고 평가한 김 본부장은 2010~2018년 성남시의원을 역임하며 이 지사를 의회에서 지원했으며, 2018년 이 지사의 경기도청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정 부실장과 김 본부장도 대장동 사업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1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정 부실장과 김 전 대변인, 유 전 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등 4명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도원결의를 맺고 끝까지 비밀을 지키자고 결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부실장은 화천대유가 시행한 대장지구의 한 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정 부실장은 “아파트 위로 송전탑이 지나는 환경 때문에 미계약분이 발생했다”면서 “예비당첨자 114번이었다”며 정상적 분양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다른 이들과 달리 이 지사의 성남시장 2기 때 합류했다. 2014년 시청 대변인으로 발탁됐고, 2018년 이 지사를 따라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이동했다. 지난 7월 언론비서관을 사직하고 가장 먼저 이 지사의 캠프에 합류하는 등 이 지사의 ‘입’ 역할을 하고 있다.
  • 이재명, 유동규 측근설 일축...캠프 “검찰 수사 맥락 최소 윤석열 편”

    이재명, 유동규 측근설 일축...캠프 “검찰 수사 맥락 최소 윤석열 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유 전 본부장은 측근 그룹에 끼지 못한다”며 측근설을 적극 부인했다. 유 전 본부장과 거리두기에 나선 이 지사 캠프에서는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이에 대해 야당에서는 ‘유동규 꼬리자르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지역 공약 발표 후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본부장의 측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뇌물 혐의를 받는 ‘키맨’이다. 유 전 본부장은 정진상 캠프 비서실 부실장, 김남준 대변인 등과 함께 성남라인 핵심 3인방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 지사는 “시장 선거를 도와준 건 맞다”면서도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 논쟁”이라고 일축했다. 또 “사전에 나온 개념도 아니고, 가까운 측근 그룹은 아니다. 거기에 못 낀다”며 “모호한 개념으로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과 거리를 두면서 그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맡을 당시 예산 갈등 상황도 부각하고 있다. 이 지사는 “당시 영화 제작 예산 380억원을 요청했는데, 거부했다”며 “나중에 들어보니 그것 때문에 그만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의 최측근인 민주당의 한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에게 직보하는 자리도 아니었고, 비서실에서 보좌하던 측근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 측은 검찰 수사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내지 않고 이 지사 주변만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다. 이 지사 캠프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검찰 수사에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얘기는 추석 전에 나왔는데 그 조사는 하지 않다가 유 전 본부장은 내용도 애매한 업무상 배임을 이야기하는 게 정상적인 수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 의도가 최소한 윤석열 편이든가, 이재명은 싫다든가 이런 맥락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 측은 유 전 본부장과의 관계에 선을 그으면서도 검찰 수사가 미칠 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유 전 본부장과의 연루가 확인되면 정치적인 책임을 진다고 했는데 어디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사람이 뭐가 잘못했는지 확인이 되면 그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 TV토론회에서 “어쨌든 관리하는 산하기관 직원이고 문제가 생겼으면 일선 직원이 그랬더라도 제 책임이다”며 “제가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이 지사가 ‘유동규 꼬리자르기’에 나섰다며 2010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리모델링 조합장 신분이던 유 전 본부장과 이 지사의 첫 만남부터 성남시장 인수위 도시건설분과 간사, 성남시설관리공단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시기별 역할을 공개했다. 캠프 좌장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유동규는 정치 이력을 따라 옮겨다닌 이재명의 장비, 3대 그림자로 불리던 사람”이라고 했다.
  • 野 “유동규 구속되면 다음 수사는 이재명” 거듭 특검 압박

    野 “유동규 구속되면 다음 수사는 이재명” 거듭 특검 압박

    이준석 “할 말은 특검 차려지면 거기서 하라”김기현 “특검 수용하는 것이 문 대통령 책무”권선동 “대장동 최종 결정권자는 이재명”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로 지목하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거듭 촉구했다. 특히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의 ‘심복’이었다며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되면 이 지사에 대한 수사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를 향해 “자기가 1번 플레이어면서 이렇게 티 내면서 떠드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할 말은 특검 차려지면 거기서 하라”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50억원 성과급 문제로 의원직에서 사퇴했다”며 “그 200배의 특혜를 설계한 당사자인 이 지사는 어떤 책임을 져야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유 본부장이 구속되면 다음 수사는 당연히 이 지사로 향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이 지사는 당장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특검 수용을 통해 분노하는 민심의 편에서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어진 마지막 책무”라며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화천대유 고문을 지낸 권순일 전 대법관의 ‘재판 거래’ 의혹을 거론하면서 “그 핵심에 이 지사가 있다”고 지목하기도 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 지사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다”며 “후보에서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캠프 좌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의 최측근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여러 정황을 제시하면서 “대장동 특혜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는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장 인수위 도시건설분과 간사, 성남시설관리공단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이 지사의 정치 이력을 따라 옮겨다녔다면서 “이재명의 장비, 3대 그림자로 불리던 사람”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성남도시개발은 정관에 따라 성남시장에게 수많은 보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유동규가 특혜성·배임성 계약을 체결했다면 이를 지시·승인한 이 지사도 공범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포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 제출하는 조성은 씨

    [포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 제출하는 조성은 씨

    30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국민의힘 권성동, 김기현, 윤한홍, 이영, 장제원, 최형두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조성은 씨가 고발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지지율 휘청이는 윤석열… 캠프 총괄 장제원은 사퇴

    지지율 휘청이는 윤석열… 캠프 총괄 장제원은 사퇴

    야권 대선주자 1위를 달리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잇단 악재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아들 문제로 인한 캠프 종합상황실장 장제원 의원의 캠프 직책 사퇴와 경선 토론에서 잇따른 말실수, 2위 주자 홍준표 의원의 맹추격 등이 겹쳤다.장 의원은 아들 용준(예명 노엘)씨의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사건과 관련해 28일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앞서 장 의원은 캠프에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윤 전 총장이 만류해 왔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면서 “직을 내려놓는 것이 후보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캠프 소속 인사의 개인 문제지만 연이어 캠프 인사들이 구설에 휘말리면서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국민의힘 12명 의원 중 5명도 발표 당시 캠프 인사였다. 캠프 대변인이었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불거져 자진 사퇴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어지는 실언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의 부동산 청약 관련 질문에 윤 전 총장이 “집이 없어서 (청약 통장을) 못 만들어 봤다”는 발언은 치명적이었다. 지난 27일 발표된 MBC 대선 후보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는 국민의힘 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이 35.3%로, 윤 전 총장(25.2%)과 10% 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홍 의원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였던 수치 가운데 최고치다. 윤석열 캠프는 4선 권성동 의원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반등을 노리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캠프 재정비를 계기로 2차 경선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 결과가 나온 뒤 매주 월·수요일은 지역을 돌면서 토론회를 하기로 했다. 매주 금요일은 1대1 맞수토론을 진행한다. 지역별 토론회는 7회, 맞수토론은 3회 열린다. 국민의힘은 11월 첫째주 여론조사를 거쳐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 법사위, ‘대장동 개발 특혜’와 ‘고발 사주’ 의혹 여야 격돌

    법사위, ‘대장동 개발 특혜’와 ‘고발 사주’ 의혹 여야 격돌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진욱 공수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정면 충돌했다. 연일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여야는 박 장관과 김 공수처장에 질문을 쏟아내고 서로를 향해 언성을 높이기였다.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날 박 장관에 검찰 수사 착수 여부를 물으며 “대장동 특혜 사건은 딱 떨어지는 배임 사건”이라고 일갈했다. 권 의원은 “검찰이 이재명 지사 측이 고발한 선거법 위반을 공안부에 배당했다”면서 “대장동 사건을 파헤치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이 사건 선거법위반의 핵심은 화천대유의 소유자가 누구냐는 것”이라며 “고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될 거라고 생각한다.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규명할 필요성 있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권 의원에 응수하며 “민영 개발로 그냥 뒀으면 민간이 다 이익 가져갈 것을 공영으로 개발해서 성남시가 가져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뇌물을 받아서 민간으로 가져가려고 했던 것이 한나라당 때 일”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를 해야하는데 과거 잘못을 사과하지 않고 적반하장 격으로 잘한 사업을 문제 있다는 식으로 덮어 씌우는 것이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수사와 관련된 것이 선거에 영향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발언ㅇㅔ 박 장관 역시 동의하면서도 “양 주요 정당의 내부 경선이 치열하게 이뤄지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기 때문에 법과 원칙, 명확한 절차에 따라 신속히 규명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선거 영향 여부도 중요한 고려 요소지만 실체적 진실 규명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권 의원과 김 의원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권 의원은 “김 의원이 이 지사의 수행 실장인 것은 잘 안다. 이 지사에게 충성심을 보이는 것은 좋은데 제 이름 말하면서 야단치면서 이야기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4선 하는 동안 저런 태도 처음 본다”면서 “동료 의원을 야단치고 감정 표출하는 것을 보면서 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권 의원이) 질의 방해하지 않았으면 그런 일 없었다”면서 사과를 거부했다. 이에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은 “소속 의원님들께서 상호 배려와 존중으로 회의를 원만하게 진행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양당 간 충돌은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이어졌다.
  •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명예훼손·협박” (종합)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명예훼손·협박” (종합)

    조씨, 서울지검에 모욕 혐의 등 尹·金 고소윤석열엔 기자회견서 ‘협박 발언’ 혐의 추가‘제2 윤지오’ 언급 김기현도 공수처 고소키로조씨 “예상했던 마타도어 너무 고통스러워”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직시절 대검찰청이 야당 의원을 통해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23일 윤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조씨 “SNS서 제 인격과 가족 모욕”“尹 캠프 공익신고자에 불이익은 위법” 조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두 사람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씨는 고소장에서 두 사람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사실상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협박 혐의도 추가했다. 조씨는 지난 13일 일부 언론에 “의혹 보도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저에 대한 인격적인 모욕은 물론이고 가족들에 대한 모욕성 발언이 많이 나왔다”면서 “예상했던 마타도어(흑색선전)이지만 너무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캠프가 이번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배후설’을 제기하며 조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 “공익신고를 했는데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으로,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으면)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요건을 갖췄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의혹은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조씨는 자신의 제보 배후에 박지원 원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자신을 가리켜 ‘제2의 윤지오’라고 언급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은 다음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할 예정이다.조씨 “보도 일주일 전 박지원 만났지만고발 사주 의혹 얘기는 안 했다” 조씨는 지난 15일 일부 언론을 통해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관련 보도 일주일 전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났다고 인정했지만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씨는 “9월 2일 보도 일주일 전쯤 롯데호텔에서 10~20분 정도 (박 원장을) 봤다”며 사전에 약속을 잡지 않고 박 원장의 일정 사이에 잠시 티타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식사 시간도 아니고 굉장히 여러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자리였다”며 티타임은 단둘이서만 했고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에도 서울 롯데호텔 식당에서 만남을 가졌었다. 조씨는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검 감찰부가 조씨에 대해 공익신고 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힌 데 이어 권익위에서도 공익신고자 지위를 인정하게 되면 조씨는 공익신고법상의 법적 보호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김기현 “조씨, ‘제2의 윤지오’ 등장공익제보자라면서 대화방 삭제하나”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국회 긴급현안 보고에서 조씨를 겨냥해 “제2의 윤지오가 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조성은씨의 행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고 지적했다. 조씨를 성접대 강요와 폭행 속에 극단적 선택을 했던 베우 ‘고(故) 장자연씨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뒤 출국한 배우 윤지오씨에 빗댄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세와 직원 월급을 체납하면서 1억원 넘는 고급 승용차를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고 용산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산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스로 공익제보자라고 하면서 휴대전화에 있는 자료는 (김웅 의원과의) 대화방을 삭제한 뒤 제출했다고 하니 그것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씨가 의혹 보도 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만난 것과 관련해 조씨의 국정원 및 공관 출입 내역 등을 요구했지만 ‘공개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한 뒤 “국정원이 이렇게 숨기는 이유가 혹시 조씨가 국정원이 별도로 관리하는 비밀 요원인지, 아니면 신분 보장을 해야 하는 VVIP인지, 박 원장과 모종의 커넥션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증폭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씨가 방송 인터뷰에서 보도가 나갔던 ‘9월 2일은 우리 원장님이나 내가 원하는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해괴망측한 발언”이라면서 “박 원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권성동 “조성은, 사건 보도 전에박지원에 사전에 자료 보내줬다 해”“朴 TV토론 수행 조씨가 수행, 납득가?” 검찰 출신의 4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상대로 조씨가 김웅 의원에게 받은 고발장 캡처 사진을 첫 언론 보도 전에 박지원 국정원장에게도 직접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박 원장과 아주 가까운 전직 의원인데, 조씨가 이 사건 관련 자료를 보도 전에 박 원장에게 사전에 보내줬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박 원장이 TV 토론에 나가거나 했을 때 누가 수행했는지 아느냐”라면서 “조씨가 수행했다. 이거 이상하지 않나.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나”라고 추궁했다. 이어 “윤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했던 9월 8일에도 둘이 만났다는 제보가 있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모두 “모르겠다”고 답변했다.김재원 “조씨, 박지원 만나기 전날 파일 110개 다운로드…거짓말탐지기 해야” 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장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조씨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나기 전날인 8월 10일 100여개 대화 파일을 다운로드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조씨가 박 원장을 만나기 전날 106개인지 110개인지, 110개가량의 (텔레그램 대화방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했다”면서 “다음날 박 원장을 만나고, 그다음 날 일부 파일을 더 다운로드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파일’은 조 씨와 김웅 의원간 텔레그램 대화 캡처본과 조씨가 다운로드한 ‘손준성 보냄’ 최초고발장의 이미지 파일 등을 지칭한다. 김 최고위원은 “(다운로드) 다음날 조씨가 정작 (박 원장과의 만남에서) 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두 분이 팔씨름하고 놀았습니까”라고 되물은 뒤 “그 만남 이후에 뉴스버스에 넘어갔다. 뉴스버스에 파일을 제공해서 보도하게 만드는 데는 박 원장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정원장이 정치에 관여해서 뉴스버스 측에 어떻게 제공할지 모든 것을 다 지휘한 꼴이 된다”면서 “이것보다 더 큰 선거 관여 행위가 어디 있나. 국정원장이 특정 정치인에 대해 반대 의사를 유포하는 행위 자체가 정치 관여죄”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선거 과정에서 어떤 보도를 언제 하느냐, 언제 터뜨리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조씨가 워낙 말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면 (진실이) 금방 나온다”라고 주장했다.장제원 “윤? ‘박지원 국정농단 게이트’”“박지원 정치적 수양딸 조씨 정치공작” 윤 전 총장 측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윤석열 죽이기’는 잘 짜놓은 각본처럼 일사천리로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 원장의 고발건을 과연 같은 속도로 수사할지 반드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에서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밝혀 내지 못한다면 이번 사건은 박 원장과 그의 ‘정치적 수양딸’인 조성은씨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야당주자를 제거하고자 꾸민 정치공작 사건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박 원장이 이번 사태의 정점이라고 규정했다. 장 실장은 “7월 21일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씨가 제보하고, 8월 11일 박 원장과 조씨가 식사를 하고, 9월 2일 뉴스버스가 단독기사를 썼다”면서 “이는 박 원장이 이번 사건을 기획한 정점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속보] ‘고발사주’ 제보자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속보] ‘고발사주’ 제보자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23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조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두 사람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씨는 고소장에서 두 사람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사실상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협박 혐의도 추가했다. 조씨는 자신의 제보 배후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자신을 가리켜 ‘제2의 윤지오’라고 언급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은 내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할 예정이다.
  • 윤석열 “국민 안전 위협 땐 美에 전술핵 배치·핵 공유 요구”

    윤석열 “국민 안전 위협 땐 美에 전술핵 배치·핵 공유 요구”

    북핵 맞서 美 ICBM 한반도 전개 협의비핵화 포기 논란에 “외교 협상 최우선” 尹캠프, 문준용 지원금 비판 논평 철회‘尹 친구’ 권성동, 선대본부장 합류할 듯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북한 핵·미사일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 간에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협의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전 총장은 22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외교안보 11대 공약을 발표하고 “한미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한미가 정례적인 핵무기 운용 연습을 시행하고, 확장억제 강화에도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전술핵 배치와 핵공유를 미국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핵무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핵공유나 전술핵무기 배치를 서두르게 되면 비핵화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거의 포기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 된다”며 “외교적 협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북 정책과 관련, 남북 간 개방과 소통 증대를 통해 남북관계를 변환시킨다는 ‘한반도 변환 구상’을 내놓았다. 판문점 남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비핵화 진전에 따른 경제협력사업 가동, 비핵화 이후 남북 공동경제 발전계획을 추진한다는 단계적 접근을 제시했다. 정치적 조건이나 비핵화 여부와 관계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과 문화교류는 시행·확대하겠다고 했다. ‘한미동맹 재건’을 공약하며 중국을 겨냥한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의 가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는 ‘상호존중’과 ‘평화와 번영’, ‘공동이익’, ‘정경분리’의 원칙에 입각해 대화를 지속하고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과는 정상 간 셔틀 외교를 복원하고, 위안부와 강제징용 판결,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등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 전 총장 캠프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지난해 강원 양구군청 예산으로 7000만원 지원금을 받은 데 대한 비판 논평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 캠프는 “해당 논평으로 문화예술인 지원과 관련한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가 심화해선 안 된다는 캠프의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윤 전 총장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공식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과 동갑내기 친구이자 검찰 선후배 사이로 윤 전 총장의 정치 입문 이후 캠프 외곽에서 사실상 좌장 역할을 해 왔다.
  • 권성동 “제보자, 사전에 박지원에게 알렸다”… 박지원 “헛다리”

    권성동 “제보자, 사전에 박지원에게 알렸다”… 박지원 “헛다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두고 ‘윤석열 게이트’, ‘박지원 게이트’라고 서로 규정하며 정치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이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몸통으로 의심받는 윤석열 후보는 제보자의 전력을 들먹이며 겁박하더니 이제는 허무맹랑한 국정원장 개입설을 퍼뜨리며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도 “이 정도 되면 검찰당의 존재가 밝혀진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관련 의혹을 받는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 “(윤석열) 전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는 매우 특별한 관계였다”며 “그것을 근거할 수 있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 밝히기는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검찰 정보 조직을 개혁할 방안이 있느냐’는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질의에 “대검의 수사정보담당관실 폐지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며 “대검이 직접 정보 기능을 하지 않더라도 지방검찰청 단위의 수사 정보를 잘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제보자와 국정원장의 수상한 관계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국정원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권 의원은 “박 원장과 아주 가까운 전직 의원인데, 제보자가 이 사건 관련 자료를 보도 전에 박 원장에게 사전에 보내 줬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며 “이 발언을 보면 윤석열에 의한 고발 사주가 아니라 박지원에 의한 고발 사주”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제가 알기로는 국정원장이 그런 일에 관여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금시초문”이라고 답했다. 김 총리는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이것은 공무원으로 중대한 범죄행위가 되는 것”이라며 “소위 정치 개입 행위가 되는 것인데, 이는 국가 조직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했던 9월 8일에도 둘이 만났다는 제보가 있다”며 “소공동 롯데호텔 32층에 국정원장 안가가 있다는 얘기 들어 봤나”라고 김 총리를 추궁했다. 김 총리는 “모르겠다”며 “원장 판단이 있었겠지만, 사적 만남에 대해서까지 제가 뭐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 원장은 국민의힘이 자신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야당이 헛다리를 짚는 것인데, 수사해 보면 나온다”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박 원장은 “이 사건의 본질은 이게 아니지 않나. 왜 이게 본질인 양 단역도 아닌 사람을 주연배우로 만들려고 하나”라면서 “그런 것이 있다면 내가 어떻게 문재인 대통령에게 얼굴을 들 수 있겠느냐”고 했다.
  • 로봇으로 뭉친 국회와 현대차… 정의선 “로봇은 인간을 위한 수단”

    로봇으로 뭉친 국회와 현대차… 정의선 “로봇은 인간을 위한 수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일 “로보틱스는 기술 자체가 목적이 아닌 오로지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 앞으로 안전성 등에 중점을 두고 기술을 차근차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의 미래, 로보틱스’를 주제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 축사에서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의 기술에 대해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는 목적은 결국 우리와 후손을 포함한 모든 인류의 편안함을 위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포럼 공동 대표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과 정 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로보틱스 연구개발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발표했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은 주제 발표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은 센서 퓨전을 통한 환경 인지기술, 인공지능을 이용한 판단기술, 메카트로닉스를 이용한 제어기술 등 기본적인 로봇 시스템 구성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서 로보틱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 산업은 하나의 제품 안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개발되고 발전해야 하는데 이런 점은 자동차 산업과 유사하다”면서 “현대차그룹의 기술 역량이 로보틱스 기술 개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등과 함께 주요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 웨어러블 로봇으로 대표되는 관절로봇기술과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솔루션의 집합체인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기술, 로보틱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의 내재화를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 로보틱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약 1조원을 투자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현대차(30%)와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지분 인수에 참여했고, 정 회장도 개인 돈 249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로봇 개’로 불리는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시연했다. 지난해 출시된 첫 상용 로봇 스팟은 화학 공장과 원자력 시설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 구역을 점검하거나 험지를 탐색할 수 있다. 현재 수백대가 산업 현장에 투입됐다. 한편 로봇 산업의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정 회장은 “사람이 해야 할 어려운 일을 로봇이 많이 대체하게 될 것이고 로봇 정비 프로그래밍 엔지니어 등이 더 많이 필요해질 것”이라면서 “우려하는 일자리 감소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도 “고용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로봇을 적용한 산업에서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다른 산업에서 더 많은 것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로봇은 사람만큼의 지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반복적이고 상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을 대신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총선개입 사건” vs “지라시성 뉴스”… 여야 ‘尹의혹’ 정면충돌

    “총선개입 사건” vs “지라시성 뉴스”… 여야 ‘尹의혹’ 정면충돌

    여야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거론되는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신뢰할 수 없는 지라시(사설 정보지)성 의혹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사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해당 의혹을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고발장과 텔레그램 메신저 캡처 화면까지 보도된 상황에서 법사위가 나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취지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책보좌관이 서울 송파갑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긴급 현안질의 개최 자체가 적절한지를 두고도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의 검찰 출신 소병철 의원은 “검찰이 수사를 정치적으로 편향되게 했다는 비판은 있었지만 이번 사건처럼 사건을 시발하는, 기획했다는 의혹은 처음”이라면서 “윤석열의 검찰 이용 총선개입 시도 사건이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엄호에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 6명 중 당직을 맡은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제외한 4명의 의원들은 모두 ‘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야당 간사 윤한홍 의원은 “박 장관이 이 지라시 같은 뉴스를 소상히 다 알고 있느냐. 당사자도 아닌 정치인 장관을 부른 것은 정치공세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 의혹을 ‘김대업 사건’에 빗대며 “민주당의 정치공작 DNA는 저 때부터 나온 것이다. 그러나 여태까지 윤석열에 대한 정치공작이 성공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여야의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박 장관은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은 물론 수사체제로의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과 손 검사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은) 검찰총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직제고 실제로 윤 총장 당시 문제되는 손 검사를 대단히 가깝게 활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또 ‘뉴스버스’ 보도에 윤 전 총장 징계의결서가 일부 공개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의 질타가 이어지자 “해당 부분이 유출된 경위도 살펴보겠다”며 “사실 확인 중”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손 검사가 건넸다는 고발장에 피고발자로 적시된 것으로 보도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보도 당사자가 질의를 위해 자리에 있는 것이 공정성에 반한다는 국민의힘의 문제 제기로 현안질의 도중 퇴장했다. 야당이 출석을 요구해 온 김오수 검찰총장은 진상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법사위에 출석하지 않았다.
  • 사생결단으로 치닫는 국민의힘 역선택 갈등

    사생결단으로 치닫는 국민의힘 역선택 갈등

    국민의힘 대선 경선 ‘룰 대결’의 핵심인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후보 간 갈등이 사생결단 구도로까지 흘러가고 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 찬성’ 여부를 묻는 방식의 역선택 방지 중재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갈등 해결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당 선관위는 1일 캠프 관계자들을 불러 경선 룰에 대한 공식 의견을 수렴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캠프 간 갈등을 고려해 찬반 그룹을 나눠 의견을 들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찬성 그룹에,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 측은 반대 그룹에 참석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은 선관위 결정에 따른다며 불참했다. 찬반 양측은 이날 간담회는 물론 논평, 라디오,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재차 역설하며 논란이 끓어올랐다. 윤 전 총장 측 권성동 의원은 라디오에서 “역선택 방지가 필요하다는 것은 유불리를 떠나 과학과 상식의 문제”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도 “상대 당을 지지한다고 명백히 밝힌 분들에게 선택권을 줘서 영향을 미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상식에 어긋나는 반쪽 여론조사 도입 시도는 이제 관두라”면서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겨냥해 “특정 후보 편 들기 시도는 경선 파탄을 불러오고 이적행위로 국민적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정 선관위원장은 이날 선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선준비위원회 안이 (그대로) 확정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지 않았던 경준위 안을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규정되거나 최고위 의결을 거쳐야 확정안이 된다. 그러나 경준위는 그런 것을 받지 못했다”면서 “결국 선관위가 결론지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 위원장이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견강부회하는 그런 발언은 적절치 못하다”고 답했다. 선관위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는 방식 대신에 정권 교체 찬반을 물어 걸러 내는 중재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한 조사와 적용하지 않은 조사의 결과를 합산하는 방법도 거론됐다고 한다. 하지만 역선택 방지를 반대해 온 유승민 전 의원은 “저는 경준위 안을 토씨 하나 고치지 말라고 했다”면서 “변칙적 절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는 다음 주쯤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하지만 양측이 극한 대립을 하고 있어 어떤 결과든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어디서 건방지게” “건방지게가 뭐냐”… 법사위서 언중법 격돌

    “어디서 건방지게” “건방지게가 뭐냐”… 법사위서 언중법 격돌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4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는 언론중재법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의지를 다졌고, 국민의힘은 총력 저지를 예고하면서 정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014년 정윤회 문건유출 사건 당시 대책팀장이었던 점을 거론하며 “취재원 보호법까지 발의하고, 당시 문재인 대표가 ‘권력을 비판했다가 기소 등 소송을 당한 언론인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박 장관이 “그 뉴스는 가짜뉴스가 아니다. 당시 적절한 대책을 세웠다면 국정농단을 막을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권 의원은 “장관이 지금 날 질책하는 것이냐. 대체 어디서 훈수냐”며 “묻지도 않은 걸 건방지게 답변하고 있느냐”고 소리쳤다. 이어 박 장관도 “건방지게가 뭐냐”며 “훈계하지 않았다”고 맞받았다. 같은 당 윤한홍 의원은 언론중재법에 대해 “문 대통령 퇴임 후 안전장치라고밖에 해석이 안 된다”며 “고위공직자도 퇴직하고 나면 소송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전주혜 의원은 “김정숙 여사, 최순실씨는 공직자가 아니다”라며 “공직자의 가족, 비선실세 보도는 당사자가 충분히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언론중재법 처리를 위해 ‘원 포인트’ 보임된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핵심은 가짜뉴스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 전에 언론 통제라는 말이 나올까 봐 시행도 내년 4월로 만들었다”고 반박했다. 이날 법사위 개회 전에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은 국회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거대 여당의 입법 독재, 의회 횡포 규탄대회’를 열고 대여 투쟁에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헌법을 무시하고 언론재갈법을 법사위에서 통과시킨다면 오늘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붕괴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은 비록 소수 야당이지만 끝까지 이 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검토보고서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진선희 법사위 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에서 “허위사실 등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한 상황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이 도입되는 경우 이중 처벌의 소지가 있고, 허위·조작보도의 정의 및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 등의 법문 표현이 모호하고 추상적인 바, 헌법상 표현의 자유 및 언론의 자유가 훼손될 소지가 있다는 의견 등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점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야당의 반대와 언론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속도전’을 벌이는 데 대한 지적으로 해석된다.
  • ‘탈당’ 윤상현 등 37명 슬그머니 돌아왔다

    ‘탈당’ 윤상현 등 37명 슬그머니 돌아왔다

    지난해 3월 총선 공천 배제에 불복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했던 윤상현 의원이 1년 5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이로써 지난해 총선 ‘탈당파 4인’인 홍준표, 윤상현, 권성동, 김태호 의원이 모두 당으로 돌아왔다. 국민의힘의 국회 의석수는 103명으로 늘어났다. 국민의힘은 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 의원을 비롯해 이은재, 정태옥, 곽대훈, 이현재, 송영선 전 의원 등 총 37명의 일괄 복당을 의결했다. 4선인 윤 의원은 지난해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뒤 인천 동구미추홀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윤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인천 남을에서 당선된 뒤 19, 20대 총선에서도 내리 당선됐다. 수도권에서 무소속 후보가 두 번 연속 당선된 것은 윤 의원이 유일하다. 이은재, 정태옥, 곽대훈, 이현재 전 의원 등도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윤 의원은 이날 복당 의결 후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가시밭길을 건너올 수 있었던 근간은 신의와 보은의 정치였다”면서 “끝까지 그 신념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 생각했고, 그 믿음을 따라 친정으로 돌아왔다”고 복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위해 ‘쉴 틈 없는 마부’가 되어 무거운 짐을 지고, 모진 눈보라에 맞서 앞장서는 ‘이름 없는 셰르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대응을 총괄하는 미디어대책특위 위원장에 윤두현 의원을, ‘나라다운나라만들기 국민소통특위’ 위원장에 정미경 최고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 [포토] 윤석열, 권성동 의원 드루킹 1인시위 현장 방문

    [포토] 윤석열, 권성동 의원 드루킹 1인시위 현장 방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4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앞에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촉구 1인시위를 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방문해 악수하고 있다. 2021.8.4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 윤석열, 초선 만나 ‘黨心 잡기’ 시동… 세 결집·정책 역량 시험대

    윤석열, 초선 만나 ‘黨心 잡기’ 시동… 세 결집·정책 역량 시험대

    오늘 첫 공식행보는 초선 공부모임 참석입당날 지도부 패싱 논란… 관계설정 주목40여명 친윤계 윤곽… 중도 포섭 등 과제최재형, 4일 출마 선언… 尹과 ‘진검승부’ 청년 만난 尹 “정책 결정 주도적 참여를”소상공인 만난 崔 “최저임금 인상 반대”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당내 대권주자들과 ‘기호 2번’을 두고 겨루게 됐다. 제3지대에서 홀로 감당하던 전방위적 공세에 방어막이 생겼지만, 최종 후보가 되기까지는 당내 세력화, 정책역량 증명, 중도 포섭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원장을 위협할 만큼 빠르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신입 당원’이 된 윤 전 총장은 먼저 당내 스킨십에 집중하며 ‘당심(黨心) 잡기’에 나섰다. 캠프 관계자는 1일 “월요일(2일)부터 초선 의원들과 지도부, 당직자, 보좌진 등을 두루 만나 상견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에는 입당 후 당내 첫 행보로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2’ 연단에 오른다. 현역 가운데 가장 숫자가 많은 초선과 먼저 접촉면을 넓혀 가려는 전략이다. 윤 전 총장 입당으로 당내 세 결집 대결도 본격화됐다. 두 전직 대통령 수감 이후 희미해진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는 당으로 유입된 대선 주자들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윤 전 총장 입당 전부터 정진석·권성동·장제원 의원 등 현역 의원 40여명이 입당 촉구 성명을 내는 등 ‘친윤(석열)계’가 윤곽을 드러냈다. 최재형 캠프에는 조해진·박대출·조태용 의원 등이 합류했고, 김미애 의원도 이날 “평생 약자와 동행해 온 분이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공개 지지했다. 친이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 출신 참모들도 돕고 있다. 입당 시점을 놓고 갈등했던 당 지도부와의 관계도 주목된다. 윤 전 총장은 당 대표·원내대표가 모두 여의도를 비운 사이 사전 교감 없이 깜짝 입당해 지도부 ‘패싱’ 논란이 일었다. 지도부는 표정관리를 하고 있지만, 양측의 기싸움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의 정책 역량도 본격 검증대에 올랐다. 오랫동안 대권을 준비한 기존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윤 전 총장이 어떤 비전을 선보일지 관심이다. 그는 1일 청년 싱크탱크 ‘상상23’의 세미나에 참석해 “청년 세대가 정책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합류로 제동이 걸린 외연 확장을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건이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해 왔던 5·18 사형수 김종배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입당이 실망스럽다”며 지지를 철회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며 외연 확장 이미지를 꾀하고 있지만 지지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입당 선배’인 최 전 원장은 예상보다 빠른 윤 전 총장의 입당에 서둘러 양강 구도를 형성해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15일 입당 이후 당내 지지율 1위에 올랐지만, 아직 야권에서 독주를 이어 가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위협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최 전 원장은 오는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국정 철학과 정책을 제시하면서 윤 전 총장과의 진검 승부에 나선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이태원에서 소상공인 간담회를 한 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 “정치적 매표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청년 일자리를 빼앗는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라고 한 데 이어 이날도 “최저임금을 중앙정부에서 획일적으로 정하면 안 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저임금을 못 받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현실을 무시한 것은 물론 서울과 지방 노동자들의 임금에 격차를 두는 게 공정한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 “공개회동하자” 崔의 선공… 일단은 손 내저은 윤석열

    “공개회동하자” 崔의 선공… 일단은 손 내저은 윤석열

    최재형 “계파정치 우려 불식하자” 제안‘尹 쏠림 현상’ 경계하며 양강구도 포석 윤 前총장 측 “때가 되면 만나게 될 것”崔 키워줄 필요 없고 ‘친윤’ 확산 기대야권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했다. 최 전 원장은 최근 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계 등 계파정치 부활을 우려하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당원과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자”고 말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 측은 “때가 되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제안문을 통해 “윤 전 총장을 정권교체의 도정에서 함께할 동지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불거진 계파 문제를 거론했다. 최 전 원장은 “언론에서 계파정치라는 프레임으로 보도하고 있다”면서 “지난 시절 계파 갈등의 폐해를 누구보다 심각히 경험했던 당원이나 지지자 분들 입장에서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두 사람이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 앞에 마땅히 갖춰야 할 자세”라며 회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을 둘러싸고 계파 갈등을 겪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입당도 하기 전에 캠프에 국민의힘 인사들이 합류하며 논란이 일었다. 윤 전 총장과 가까운 정진석·권성동 등 40명의 현역 의원들이 장외 대권주자 입당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친윤계와 반윤계라는 계파가 등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윤 전 총장 측은 난색을 표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 전 원장뿐 아니라 누구든 때가 되면 자연스레 만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이어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시기인 만큼 우리 후보의 시간을 존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 측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회동하는 순간 최 전 원장의 체급이 윤 전 총장과 ‘동급’이 될 우려가 있고, ‘친윤’ 세력의 확산을 일부러 꺾을 필요도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대로 최 전 원장 측은 회동이라는 정치적 이벤트를 통해 ‘윤석열 쏠림’ 현상을 견제하고, 당내 다른 대권주자들 대신 윤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이루는 모습을 그리려 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당내 다른 주자들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캠프 관계자는 “윤 전 총장과 만나 자신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본인도 계파를 만들겠다, ‘줄세우기’ 하겠다는 선전포고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부인 김건희씨와 양모 전 검사의 부적절한 동거설을 보도한 매체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윤 전 총장 캠프가 법률팀을 꾸리고 직접 고소·고발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 최재형, 윤석열에 전격 회동 제안…“계파 정치 우려 불식하자”

    최재형, 윤석열에 전격 회동 제안…“계파 정치 우려 불식하자”

    최재형, “尹, 정권교체 도정 동지라 인식”윤석열 측은 “때가 되면” 유보적 답변야권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공개 회동을 제안했다. 최 전 원장은 최근 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 등 계파정치 부활을 우려하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당원과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 측은 “때가 되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제안문을 통해 “윤 전 총장을 정권교체의 도정에서 함께 할 동지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불거진 계파 문제를 거론했다. 최 전 원장은 “언론에서 계파 정치라는 프레임으로 보도하고 있다”면서 “지난 시절 계파 갈등의 폐해를 누구보다 심각히 경험했던 당원이나 지지자 분들 입장에서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두 사람이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 앞에 마땅히 갖춰야 할 자세”라며 회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을 둘러싸고 계파갈등을 겪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입당도 하기 전에 캠프에 국민의힘 인사들이 합류하며 논란이 일었다. 윤 전 총장과 가까운 정진석·권성동 등 40명의 현역 의원들이 장외 대권주자 입당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친윤계와 반윤계라는 계파가 등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윤 전 총장 측은 난색을 표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 전 원장뿐 아니라 누구든 때가 되면 자연스레 만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이어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시기인 만큼 우리 후보의 시간을 존중해달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 측이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회동하는 순간 최 전 원장의 체급이 윤 전 총장과 ‘동급’이 될 우려가 있고, ‘친윤’ 세력의 확산을 일부러 꺾을 필요도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반대로 최 전 원장 측은 회동이라는 정치적 이벤트를 통해 ‘윤석열 쏠림’ 현상을 견제하고, 당내 다른 대권주자들 대신 윤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이루는 모습을 그리려 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당내 다른 주자들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캠프 관계자는 “윤 전 총장과 만나 자신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본인도 계파를 만들겠다, ‘줄세우기’ 하겠다는 선전포고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부인 김건희씨와 양모 전 검사의 부적절한 동거설을 보도한 매체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윤 전 총장 캠프가 법률팀을 꾸리고 직접 고소·고발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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