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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확진자 1명 추가...신천지 과천예배 참석자와 접촉

    수원시 확진자 1명 추가...신천지 과천예배 참석자와 접촉

    경기 수원시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권선구 세류2동 빌라에 거주하는 39세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7시 10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경기 화성시 반월동 소재 도원테크 직원으로, 지난 19일 오후 1∼2시 같은 반월동 소재 GS테크윈 건물에서 안양시의 2번째 확진자인 A(33세 남성. 강사)씨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했다.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뒤 24일 확진자가 됐으며, 안양시는 GS테크원 교육에서 9명이 A씨와 접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육 후 이 남성은 회사로 돌아가 일하다 수원 집으로 개인차량을 타고 돌아갔으며, 20∼24일 집에서 회사까지 개인차량을 이용해 출퇴근을 반복했다. 이 기간에 회사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저녁은 중국집 배달음식을 먹었으며 2차례 회사 인근 편의점을 방문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 미열 및 몸살이 발생했고, 24일에는 기침 및 근육통이 있었다. 24일 저녁 안양시 동안구보건소가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실을 수원시 권선구보건소로 알렸고, 25일 권선구보건소가 남성의 검체를 채취했다. 26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수원시에는 지금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15번·20번 환자가 완치해 퇴원하면서 세류2동 빌라 거주 남성을 포함해 총 5명이 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한남대, 가천대학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금융위원회

    ■ 한남대 △ 법인처장 겸 출판부장 강전의 △ 대학원 교학팀장 한상민 △ 괴테교육혁신원 교육혁신지원팀장 장명호 △ 기획예산팀장 오연철 △ 시설안전팀장 최성규 △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 교학팀장 노인석 △ 사회문화·행정복지대학원 교학팀장 정재환(경영·국방전략대학원 팀장 겸직) △ 홍보팀장 전성우(비서실장 겸직) △ 취업전략개발팀장 조형호(창업기획팀장 겸직) △ 국제교류팀장 김원배 △ 학생복지팀장 김성훈 △ 경리팀장 박철수(사업경영팀장 겸직) △ 감사실 팀장 이계천 △ 문헌정보팀장 이경한(정보서비스팀장 겸직) △ 장학팀장 서명화 △ 학사관리팀장 김성철 △ 산학협력단 회계관리팀장 박종숙 △ 평생교육원 사무팀장 김호식 △ 교목실 선교훈련팀장 안기석 △ 총무인사팀장 황선남 △ 구매관재팀장 곽노일 △ 미래전략팀장 권선영(대학혁신사업팀장 겸직) △ 대외협력팀장 박완용 △ LINC+사업단 행정팀장 김기애 △ 사업경영팀 이용규 △ 한남경영혁신원 이주섭 △ 출판부 박천홍 △ 구매관재팀 권인기 △ 대학원 교학팀 조현일 △ 감사실 송수영 △ 생명·나노과학대학 교학팀 문승일 △ 문헌정보팀 양희정 △ 창업기획팀 조성기 △ 총장비서실 유영수 △ 경리팀 박상만 △ 국제교류팀 오보배 △ 미래전략팀 이창욱 △ 기획예산팀 권순재 △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 교학팀 민유미 △ 교무연구팀 정지용 ■ 가천대학교 △ 기획처장 손상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부원장 이태걸 △ 경영기획부장 권혁중 △ 행정부장 김진열 △ 나노바이오측정센터장 이상원 ■ 금융위원회 ◇ 승진 △ 부이사관 송현도
  • ‘유튜브’로 몰린 유세… “코로나 국면 대안” “지역구 공략 한계”

    ‘유튜브’로 몰린 유세… “코로나 국면 대안” “지역구 공략 한계”

    홍준표 36만명 구독… 여권선 박주민 1위 대면선거운동 금지령 나오자 관심 고조 이낙연, 개설 하루 만에 구독자 1만여명 인지도 낮은 후보는 고전 ‘부익부 빈익빈’ “지역 접촉 안 돼… 아직 카톡·문자가 중요”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4·15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유튜브가 여야 총선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올랐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공간 제약을 뛰어넘어 유권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현실적으로 지역구 공략에 특화된 수단은 아니라는 한계도 지적된다.정치인 유튜브 채널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TV홍카콜라’는 25일 현재 36만 4000여명이 구독하고 있다. 웬만한 인기 유튜버 부럽지 않은 영향력이다. 여기서 미래통합당 소속 홍준표 전 대표는 공천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된 ‘고향 출마’에서 경남 양산을 출마로 진로를 수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유튜브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유튜브는 특히 50대 이상 보수층이 높은 이용률을 보이면서 현 정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강하게 내는 정치인이 주목받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미래통합당 이언주 의원의 ‘이언주TV’(32만 8000명),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의 ‘김문수TV’(26만 9000명) 등이 대규모 구독자를 자랑한다. 반면 여권에서는 보수진영 비판에 앞장서 온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박주민TV’(17만명)가 가장 인기다. 선거운동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튜브에 대한 정치인들의 관심은 최근 더욱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윤호중 사무총장 명의로 대면 선거운동 금지령까지 내렸다. 후보자들도 “대면접촉이 어려우니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 등으로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유튜브가 대면 운동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효과는 후보마다 다르다. 특히 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처럼 이미 인지도가 높은 후보는 콘텐츠의 질과 무관하게 많은 구독자를 얻고, 인지도가 낮은 예비후보들은 이마저도 잘 안 되는 유튜브상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감지된다. 지난 23일 개설한 ‘이낙연TV’는 하루 만에 구독자를 1만명 넘게 모았다. 캠프 관계자는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고, 이 기회에 돈 안 드는 선거문화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구독자 1만명을 넘는 정치인은 20명이 채 안 된다. 비례대표인 통합당 신보라 의원은 149개 콘텐츠를 올렸지만 구독자는 133명뿐이다. 총선 특성상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는 경로를 찾는 것도 과제다. 유튜브는 지역 유권자들만 본다고 보증할 방법이 없다.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했다가 이번 총선에 뛰어들면서 유튜브를 재개한 배현진 후보는 “더 빨리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고, 정보 전달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유튜브 유세의 장점을 설명하면서도 “골목골목 돌아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실 관계자는 “전국 선거가 아닌 한 카카오톡과 문자가 아직은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선거운동에 유튜브를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은 아직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부고]

    ●전병우씨 별세 전흥배(MBC 촬영감독)씨 부친상 23일 중앙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860-3500 ●권오석(전 울산 학성고 교사)씨 별세 권혁철(부산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권혁범(TV조선 심의실장)·권영란(울산 매곡고 교사)·권혜경(울산 대현고 교사)·권선아씨 부친상 최장식(변호사)·이수식(울산과학대 교수)·백영춘(현대백화점 부장)씨 장인상 윤애선(부산대 불문과 교수)·이혜경(마취통증 전문의)씨 시부상 23일 울산 세민에스요양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2)920-1244 ●김계진씨 별세 유미자씨 남편상 김정현·김성원(KBS 공채 24기 개그맨)씨 부친상 1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779-1924 ●이종택씨 별세 김복덕씨 남편상 이재권(CN Worldwide 대표이사)·이금호·이소연씨 부친상 정세은씨 시부상 백기청·김장욱(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씨 장인상 2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이충한씨 별세 이주영·이주엽(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투수)씨 부친상 23일 경기 군포 지샘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31)389-3774
  • 새달 2일부터 수원·안양·의왕 중도금 대출 못 받는다

    새달 2일부터 수원·안양·의왕 중도금 대출 못 받는다

    8억 아파트 대출 4억8000만→4억으로 조정대상 지역 15억 넘어도 주담대 가능 ‘DSR 규제’도 12·16과 달리 포함 안 돼정부가 ‘2·20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기존 60%에서 9억원 이하분 50%, 초과분 30%로 강화하자 시중은행에 대출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23일 은행들에 따르면 새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경기 수원시 영통·권선·장안구와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아파트의 대출 한도가 주요 관심사였다. 2·20 대책 중 대출 규제와 관련된 궁금증을 문답풀이로 정리했다. -조정대상지역 내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에도 LTV 규제가 강화되나. “그렇다. LTV 규제에는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을 비롯한 집단 대출도 포함된다. 예컨대 분양가 8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기존에는 4억 8000만원(60%)까지 대출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4억원(50%)으로 줄어든다.”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는 아예 중도금 대출을 못 받나. “그렇다. 중도금 대출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는 9억원 이하 주택만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을 서면 은행들이 대출을 해 주는 구조인데 두 공사가 9억원 초과 주택에서는 보증을 안 해 준다.” -중도금 대출 규제 적용 시점은 언제인가. “이번 대출 규제는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된다. 중도금 대출의 기준 시점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이다. 모집 공고가 없으면 착공 신고일이다. 다음달 2일 전에 모집 공고나 착공 신고를 한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조정대상지역도 시가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되나. “아니다. 정부가 ‘12·16 부동산 대책’에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초고가 아파트만 주택 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했다. 조정대상지역 내 초고가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조정대상지역 내 분양 아파트의 잔금 대출에서는 강화된 LTV 규제가 적용돼 대출 한도가 줄지만 분양가 15억원을 넘더라도 대출은 받을 수 있다.” -조정대상지역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나. “아니다. 정부가 12·16 대책에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DSR 규제를 강화했지만 2·20 대책에는 넣지 않았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은행들은 12·16 대책 전까지 모든 대출자의 평균 DSR을 40%가 넘지 않게 관리하면 됐다. 지금은 개별 대출자마다 DSR 40%를 넘으면 안 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DSR 규제가 강화되지 않아 대출자별로 DSR 40% 이상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두더지 잡는’ 부동산 대책에 전문가 우려 쏟아지는 이유는

    ‘두더지 잡는’ 부동산 대책에 전문가 우려 쏟아지는 이유는

    정부는 지난 20일 수원 장안·권선·영통구와 안양시,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데 대해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특정지역 ‘핀셋규제’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규제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져도 경기·인천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로 또다른 풍선효과가 나타나거나 ‘학습효과’로 단기적 거래 위축에 이어 곧 다시 시장이 들썩거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로 투기수요를 막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얘기다. 갭투자 등 전세제도가 있는 한 유동성 옥죄기로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진단도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1일 “대출 규제와 함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과세가 강화되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강도 높은 규제는 아니다”라며 “저금리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머무르지 않도록 경제활성화 방안에 정부가 힘을 쏟는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시흥을 비롯한 오·동·평(오산, 동탄, 평택)과 구리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며 “다음 풍선효과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미 조정대상지역인 동탄2신도시와 달리 동탄1신도시는 부동산 비규제 지역이다. 구리는 조정대상지역이기는 하지만 오는 2023년 개통되는 별내선이 교통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구리·남양주에서 잠실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게 20분으로 단축된다. 결국 지역별 개발호재와 풍선효과가 맞물려 아파트값이 급격히 뛰고 있다. 권 교수는 “규제를 통해 부동산을 안정화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서울에 공급을 늘리고 가격 규제가 아닌 수요와 공급에 의한 안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도 “수원 팔달이나 용인, 구리 등도 이미 조정대상지역이었지만 집값이 계속 오른 것처럼 제한적인 핀셋규제 정책으로 집값을 잡을 수 없다”면서 “경기 남부를 다 묶을 것이 아니라면 규제가 아니라 부동산 대체 펀드 등 투자 대안으로 사고를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풍선효과 등을 막기 위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도 다주택자나 외지인의 거래가 많이 늘어날 경우 집중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집값 상승이 확대되면 즉시 추가 규제지역 지정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설] ‘두더지 잡기’식 부동산 대책 그만, 큰 그림을 그려라

    정부가 어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규제받는 조정대상지역 LTV를 60%에서 50%로 낮추고 9억원 초과분은 30%로 더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 전역 25개 구와 경기 과천 등 39곳인 조정대상지역에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시 등 5곳을 신규 지정했다. 12·16대책 이후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등 경기 남부 아파트 가격이 뛰자 규제 지역을 늘린 것이다. 규제 강화가 예상됐던 용인과 성남은 빠졌다. 당정청 협의에서 수출 부진과 코로나19 등 경제가 좋지 않고,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아 규제 지역 지정을 최소화하려 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조만간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추가 규제가 나올 거라 보고 있다. 이번 대책은 문재인 정부의 19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33개월이 지났으니 두 달에 한 번 정도 대책이 나온 셈이다. 출범 당시 6억 600만원이던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은 지난달 9억 1200만원으로 올라 하향 평준화가 아닌 상향 평준화가 됐다. 초강력 규제라던 12·16대책으로 서울 강남 집값은 소폭 하락했지만 풍선효과로 ‘노도강’(서울 노원·도봉·강북구), ‘수용성’ 등에서 집값이 오르고 있다. 그동안의 대책이 부정적 결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할 만하다. 집값의 과도한 상승은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청년층에 좌절감을 준다는 점에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 하지만 두더지 잡기식 대책은 시장의 내성만을 키울 뿐이다. 공급은 물론 사회 전반에 대한 대책이 함께 가야 한다. 집값 상승은 수요자들이 원하는 서울 등 주요 공간에 새 주택이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이 한 원인이다. 이 수요를 일부 해결하고 개발에서 소외됐던 비강남권의 교통·교육·환경 등 생활여건을 개선해 수요를 분산시켜야 한다. 용산유수지 등 수도권 내 국유지에 2024년까지 공급하기로 한 신혼희망타운 등 2000호를 최대한 빨리 공급하고 관련 정보도 적극 알리길 주문한다. 주택 보유세는 높이고 거래세는 낮추며, 1000조원이 넘는 시중 유동자금이 건전한 투자처를 찾을 수 있는 방향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
  • 안양 9억 2000만원 아파트 대출 가능액 9600만원 줄어든다

    안양 9억 2000만원 아파트 대출 가능액 9600만원 줄어든다

    집값 5억~10억 대출 한도 5000만~1억↓ 수원 영통구 시가 9억 초과 12.4% 달해 조정지역 매매, 대출 후 2년내 전입해야 사업자 대출 규제도 조정지역까지 확대‘2·20 부동산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강화돼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든다. 이에 따라 새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경기 수원시 영통·권선·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의 시가 5억~10억원 아파트들은 대출 한도가 5000만~1억원가량 축소된다. 2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안양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전용면적 114.71㎡, 시가 9억 2000만원) 아파트는 대출 가능액이 현행 5억 5200만원에서 9600만원(17.4%) 줄어든 4억 5600만원까지다. 조정대상지역 LTV 규제가 현재는 집값에 관계없이 60%이지만, 다음달 2일부터 9억원 이하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강화되기 때문이다. 시가 9억원 이하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쪼그라든다. 수원 영통동 벽산삼익(84.96㎡, 5억 5000만원) 아파트의 대출 가능액은 현행 3억 3000만원에서 2억 7500만원으로 5500만원(16.7%) 낮아진다. 의왕 학의동 의왕백운해링턴플레이스1단지(84.96㎡, 8억 5000만원) 아파트의 대출 한도도 5억 1000만원에서 8500만원(16.7%) 감소한 4억 2500만원이다.대출 한도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 곳은 수원 영통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비율이 12.4%로 가장 높다. 의왕은 0.3% 수준이며, 수원 권선구와 장안구, 안양 만안구는 0.1% 미만이다. 강화된 조정대상지역 LTV 규제는 다음달 2일 계약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은행을 비롯해 주택담보대출 취급 금융기관에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에 관계없이 서민 실수요자에게는 현재와 같은 LTV 60%를 적용하기로 했다. 필요 조건으로는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7000만원) 이하 실수요자가 시가 5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다. 또 서민 대상 주택담보대출인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도 최대 70%인 LTV 규제를 유지한다. 대출을 받아 조정대상지역 내 집으로 이사하려는 1주택 가구는 바뀐 주택담보대출 실수요 요건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1주택 가구가 조정대상지역 내 집을 살 때는 기존 주택을 2년 안에 팔아야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2년 안에 새 집으로 전입까지 마쳐야 한다. 전입 기한은 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2년이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1주택 가구는 1년 안에 처분과 전입 의무를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조정대상지역에서도 투기과열지구와 비슷한 전입 조건이 추가돼 시세 차익을 노린 갭투자를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위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만 적용했던 사업자 대출 규제도 조정대상지역으로까지 확대한다. 주택 임대·매매업자를 뺀 사업자는 이제 조정대상지역 내 집을 구입할 목적으로 주댁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집을 담보로 사업운용 자금 대출은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사업자들이 운용 자금 대출로 집을 사는 사례가 많아 제도 허점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이번에도 사업자 대출을 강하게 옥죄지는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업 자금으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대출 약정 위반이어서 대출금을 즉시 회수한다”며 “이런 용도 외 유용은 사후적으로 철저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조정대상지역, 집값의 50%만 대출… 부동산 심각하다면서 ‘간만 본 대책’

    조정대상지역, 집값의 50%만 대출… 부동산 심각하다면서 ‘간만 본 대책’

    수원 3구·안양 만안·의왕 등 ‘핀셋 지정’ 1주택자, 추가 구입 때 대출규제 강화 “총선 부담 작용… 20번째 대책 나올 것”다음달 2일부터 조정대상지역의 대출 규제가 크게 강화된다. 현행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에서 9억원 이하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만 대출받는 것으로 바뀐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풍선효과로 집값이 크게 뛴 경기 수원시 영통·권선·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다. 하지만 당초 시장 예상보다 강도와 대상이 축소되면서 또 다른 풍선효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선 부동산시장의 심각성에 비해 ‘간만 본 대책’이어서 4월 총선 이후 문재인 정부의 20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정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2·20 부동산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19번째 부동산 대책이며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2개월여 만에 나온 추가 규제책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조정대상지역의 대출·전매 규제를 강화하고, 최근 집값이 전주 대비 2% 이상 폭등한 수원 등을 중심으로 조정대상지역 5곳을 새로 지정한 것이다. 정부는 현재 조정대상지역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LTV 60%를 9억원 이하분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낮추는 방식으로 차등화했다. 또 현재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만 적용되던 주택 구입 목적 사업자의 대출 금지도 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조정대상지역 내 1주택자가 새로 집을 살 때 대출 실행일로부터 2년 안에 주택을 처분하고, 전입 신고도 마치도록 했다. 그러지 않으면 대출을 회수한다. 이는 투기과열지구와 같은 수준의 규제다. 조정대상지역 분양 아파트 전매 가능일도 일괄적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 후로 바꾼다. 이렇게 되면 단기 차익을 노린 분양권 투자가 어려워진다. 지금은 조정대상지역을 1·2·3지역으로 나눠 1지역은 소유권 이전 등기 후, 2지역은 당첨 1년 6개월 후, 3지역은 공공택지의 경우 당첨 1년, 민간택지는 당첨 6개월 후부터 가능하다.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한 수도권 남부에선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 등 5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전체 조정대상지역은 44곳이다. 2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이달 둘째 주까지 수도권 누적 상승률(1.12%)의 1.5배나 뛰었다.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조정대상지역 5곳 지정은 과열 지역에 대한 맞춤형 대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정부가 주택시장 상황이 심각하다고 진단해 놓고 찔끔 대책을 내놨다’고 평가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녹실회의에서 풍선효과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고, 지난 17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방송에 나와 강력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재차 천명한 것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정부가 늦게 움직여 중저가 주택도 1억∼2억원씩 오른 상황”이라면서 “이번 대책으로 단타성 투기 수요는 걸러질 수 있지만 이미 오른 집값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당초 이야기한 심각성에 비해 규제 수준이 낮아 보인다. 4월 총선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곳에서는 대출보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많아 상승세가 꺾일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풍선효과가 경기 군포와 화성, 평택, 오산 등 다른 비규제 지역으로 옮겨가 20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시중 유동자금(M2·광의의 통화)이 지난해 12월 기준(평균잔액) 2909조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풍선효과를 막을 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결국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비규제 지역으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또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성남·용인은 빼고 수원·안양·의왕 조정 대상… “다른 풍선효과 부를 것”

    성남·용인은 빼고 수원·안양·의왕 조정 대상… “다른 풍선효과 부를 것”

    총선 의식 與반발에 용인·성남 제외돼 구리·동탄·광명으로 ‘풍선효과’ 우려도 “일부 규제론 역부족… 유동성 문제 풀어야”정부가 지난해 ‘12·16 부동산 종합대책’의 풍선효과가 나타난 경기 남부 5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다. 수도권 과열지역만 ‘핀셋’ 규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선거를 의식해 용인과 성남 등을 추가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 또 다른 풍선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1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등 3개 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추가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 관계자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다”며 “특별한 변동이 없으면 이들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6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0% 적용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녹실회의에서 ‘12·16 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커지고 있는 경기 남부권을 타깃으로 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에 조정대상지로 묶이는 수원 권선구(2.54%)와 영통구(2.24%), 장안구(1.03%) 등은 전주 대비 가격이 폭등한 곳들이다. 또 의왕은 지난해 12월에만 2.44% 뛰었고, 안양 만안구도 지난해 12월(1.29%)과 지난달(1.25%)에 급등했다. 하지만 4월 총선을 앞둔 여당이 부동산 추가 규제에 거세게 반대하면서 규제지역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확대를 통해) 시장을 과도하게 묶는 것도 부작용이 적지 않다”면서도 “당정 협의 과정에서 딱 부동산 투기만 잡자고 하기에는 선거가 너무 가까이 있어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이미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음에도 가격이 폭등한 용인 수지(연간 누적 상승률 4.42%)·기흥(3.27%), 수원 팔달(6.32%)이 추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성남 분당(투기과열지구)과 수정·중원(조정대상지역)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아 빠졌다.이에 따라 또 다른 풍선효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구리와 동탄, 광명 등이 제2의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인 구리는 2023년 별내선 개통 등 교통환경 개선이 부각되면서 올해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2.31%나 된다. 동탄 등이 포함된 화성 역시 지난 10일 기준 주간 매매변동률이 0.74%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추가 규제가 없다면 이 지역에 돈이 더 쏠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도권 전체를 규제로 묶거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풍선효과가 또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블룸버그, TV토론 첫 등장…민주당, 중도 성향 후보의 교통정리에 나설까

    블룸버그, TV토론 첫 등장…민주당, 중도 성향 후보의 교통정리에 나설까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첫 TV 토론에 참가한다. 블룸버그는 오는 슈퍼 화요일인 3월 3일부터 경선에 참가하기 때문에 이번 TV 토론가 사실상 첫 데뷔 무대가 되는 셈이다. 이에 다른 후보들이 중도 진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룸버그에 대한 혹독한 검증을 예고하는 등 이번 TV 토론회는 사실상 ‘블룸버그 청문회’가 될 것으로 워싱턴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또 블룸버그뿐 아니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피터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등 난립하고 있는 중도성향 후보들간 교통정리나 짝짓기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보 지지자들이 샌더스의 깃발 아래 결집하는데 중도 지지자들이 여러 후보로 나뉘면 승산이 없기 때문이다. CNN 등은 블룸버그가 토론 참여 자격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오는 22일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를 앞두고 19일 오후 9시(미 동부시간 기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후보 토론에 참여하게 됐다고 18일 전했다. 블룸버그의 토론 참여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후원자 수에 대한 자격 기준을 없애고, ‘10% 이상 전국 지지율 기록 네차례’ 등의 여론조사 기준만 맞추면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가능해졌다. 이는 DNC가 ‘셀프 후원’으로 후원자 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블룸버그를 위해 토론 참여의 길을 터준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블룸버그의 무제한적 선거운동 지출은 그를 유력 대선후보로 수직 상승시켰지만 이제 그는 자신의 부가 보호해줄 수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토론 참여는 부가 보호해줄 수 없는 자신의 민낯을 드러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자들은 블룸버그 전 시장의 신상 문제나 과거 전력 등을 제대로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흑인과 라티노(라틴계 미국인)에 대한 과잉 검문과 인종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뉴욕시장 재직 시절의 ‘신체 불심검문’ 강화 정책, 성희롱 발언 및 여성 차별대우 의혹 등이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금권선거 논란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샌더스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진보 성향의 주자들은 블룸버그의 천문학적 선거자금 지출에 대해 “미국 정치 시스템의 부패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공격해왔다. 또 워싱턴정가는 중도 진영 주자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샌더스를 누르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 등의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샌더스는 지난해 12월 조사보다 9%포인트 오른 3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블룸버그(19%)보다 12%포인트 앞섰다. 바이든은 15%로 3위에 머물렀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중도 진영에서 교통정리가 되지 않으면 강성 진보인 샌더스가 어부지리로 대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3월 3일 슈퍼 화요일 전후로 중도 진영 후보들의 짝짓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학세권 아파트가 대세…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학세권 아파트가 대세…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주택시장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춘데다, 주변으로 학원, 독서실 등이 함께 들어서면서 면학 분위기도 조성되기 때문이다. 청약시장에서도 원스톱 학세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공급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단지에서 반경 1㎞ 안에 초·중·고교 7개가 자리하고 있는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0.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뒤이어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는 수천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5월 대전 중구에 분양한 ‘목동 더샵 리슈빌’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48.2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대전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에서 반경 1㎞ 이내에 초등학교 6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3개 등 교육시설만 무려 11개가 밀집해 있다는 점이 높은 청약 성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이 가운데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원스톱 학세권 단지가 선보여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은 3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74㎡, 총 1,4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천안성성초등학교를 비롯해 지구단위계획상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계획돼 있어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반경 1㎞ 이내에 성성중학교, 오성중학교, 두정중학교, 두정고등학교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이마트(천안서북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는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등도 위치해 있다. 단지 북측으로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2021년 완공 예정), 남측으로 노태산 등 자연환경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천안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삼성대로, 번영로 등도 인접해 주변 산업단지 및 천안시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반경 1.5㎞ 이내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통해 5정거장 거리의 KTX천안아산역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 호재… 인천·수원 아파트값 급등

    교통 호재… 인천·수원 아파트값 급등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은 -0.04%에서 -0.05%로 전주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양천구(-0.01%)도 신규 입주 및 상승 피로감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반면 인천과 수원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연수구(0.40%)는 교통호재(GTX-B)가 있는 송도동이, 서구(0.13%)는 청라국제도시 및 역세권(2호선) 위주로 각각 올랐다. 수원 권선구(2.54%)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가 있는 금곡·호매실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수도권(0.10%→0.15%)의 상승폭이 컸다. 시도별로는 울산(0.28%), 경기(0.21%), 세종(0.20%), 대전(0.18%), 인천(0.16%) 등이 전셋값 상승을 견인했다.
  • 11일새 29억 5000만원→28억원… 서울 고가주택만 잡혔다

    11일새 29억 5000만원→28억원… 서울 고가주택만 잡혔다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10%→2.6% 급감 수원 아파트값 일주일 새 2% 넘게 올라 당정청 고위급협의회 ‘수용성’ 대책 논의 국토부, 수원 영통 등 조정지역 확대 검토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전용면적 137.1㎡는 지난 12월 10일 29억 5000만원(12층)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런데 불과 11일 뒤 같은 면적이 28억원(10층)으로 뚝 떨어져 거래됐다. 반면 경기 수원시 권선구 능실마을 19단지 호매실 스위첸 전용 59.9㎡는 지난해 11월 3억 3500만원에 팔렸던 것이 올해 1월 하순 4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도 호가는 최대 5억 8000만원에 달한다. 수도권의 저가 소형 아파트 시세가 석 달 만에 무려 2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고강도 세금·대출 규제인 12·16 대책이 발표된 지 2개월이 됐다.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규제가 덜한 경기도 등으로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원의 아파트값은 일주일 새 2% 넘게 올라 ‘폭등’ 수준에 달했고 아파트 거래량도 1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례 고위급 협의회를 열고 수원·용인·성남 지역의 부동산 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시 팔달구 외에 나머지 권선·영통·장안구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억누르기 식의 규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날 국토부의 실거래가 신고 자료에 따르면 대출 금지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의 직격탄을 맞은 15억원 초과 서울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대책 발표 전 두 달 평균 10% 선에서 대책 발표 이후에는 2.6%로 급감했다. 고가주택 거래자의 자금조달계획서를 전수조사하면서 매수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쳐서다.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 비중도 대책 발표 전 19.4%에서 대책 발표 후에는 10.9%로 ‘반 토막’ 났지만 15억원 초과 아파트보다는 덜했다. 대신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서울 강북과 경기 일부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과열이 전이됐다. 서울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책 발표 전 70.6%에서 대책 발표 후 86.5%로 커졌다. 또 지난해 11월 기준 2만 802건이던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2만 857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1월 계약분도 현재까지 1만 6658건이 신고돼 2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최근 경기 남부 지역 가운데 수원과 용인의 과열 현상이 두드러진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보면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0.38%였지만 지난달 20일 1.00%로 확 뛰어올랐고 2월 10일 상승폭(2.04%)이 대폭 확대됐다. 수원시의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3029건에서 올해 1월은 아직 신고 기간이 남았는데도 벌써 3088건이 신고됐다. 이 수치로도 2006년 10월(4259건) 이후 13년 2개월 만에 최대치다. 반면 서울 강남구(-0.05%)와 서초구(-0.06%)는 전주보다 각각 하락폭이 커졌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교통 호재 타고 뛴 수용성… ‘총선 전 투기잡기’ 칼 빼든 정부

    교통 호재 타고 뛴 수용성… ‘총선 전 투기잡기’ 칼 빼든 정부

    풍선효과에 신분당선 연장·재개발 영향 ‘안정세’ 경기 북부 달리 남부권 집값 급등 정부 “올해 6.32% 뛴 수원 팔달에 특사경” “수요 못잡아” “양도세 부담” 전망 엇갈려 또 다른 지역으로 유동자금 몰릴 가능성정부가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을 비롯해 경기 남부에 부동산 규제의 칼을 들이민 것은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에 쏠리던 부동산 투기자금이 이들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수원의 경우 일주일 만에 가격이 2%나 급등하는 과정에서 이상 거래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13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원과 용인, 성남의 일부 지역에 대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한다. 특히 이번 규제 대상의 주요 타깃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2%대 상승률을 보인 수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원 팔달구는 올해 누계 상승률이 6.32%나 된다”면서 “필요하다면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이상 거래나 투기 세력의 유입이 없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수원시와 용인시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각각 2.04%, 0.73% 상승했다. 이는 감정원이 주간 아파트 시세를 조사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약 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수원 권선구의 아파트값이 2.54% 올랐고, 영통구 2.24%, 팔달구가 2.15% 올랐다. 반면 경기 고양(0.05%)과 남양주(0.15%) 등 경기 북부권의 도시들은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여당 입장에서는 결국 부동산 가격을 잡았다는 신호를 줘야 하는데 12·16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안정세를 보이지만, 수도권 남부는 오히려 더 들썩이는 분위기”라며 “여기에 4월 총선이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을 빨리 잡는 게 현 정부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수용성의 가격 급등 원인을 풍선효과 외에도 정부의 개발 정책과 재개발 사업 영향으로 본다. 분당의 부동산 중개업자는 “신분당선 판교~호매실 연장을 비롯해 경기 남부권에 교통 호재가 널렸다”면서 “서울 부동산 투자를 막아 놓은 상황에서 교통 환경이 개선되면 그 지역으로 돈이 몰려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수원 팔달·장안구 일대와 성남 수정·중원구(구 성남시가지) 등은 도심재개발 사업까지 활기를 띠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정부가 수용성 아파트값을 잡겠다고 나섰지만 효과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윤지혜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요가 급격하게 몰리는 지역을 조정지역 규제로 잡았던 적이 별로 없다”며 “서울만 해도 투기과열지구라 대출 규제가 더 세지만 9억원 이하 집값 급등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수용성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다면 다른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이미 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수용성에서 집을 또 살 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담이 생긴다”며 투기 심리를 낮추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용성을 규제 지역으로 묶으면 또 다른 풍선효과 발생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규제 지역을 늘려도, 결국 갭(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이 적고 개발 호재가 있는 곳으로 돈이 몰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금감원이 때린 우리·하나銀 DLF 과태료… 금융위, 140억원 대폭 낮춰… 봐주기 논란

    금감원이 때린 우리·하나銀 DLF 과태료… 금융위, 140억원 대폭 낮춰… 봐주기 논란

    증선위 “피해자 손실 배상 감안” 선그어 금감원, 우리銀 ‘비번 도용’ 수사의뢰 방침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부과한 과태료를 40억원과 100억원가량 깎아 줬다. 13일 금융위에 따르면 증선위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각 190억원, 160억원 수준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DLF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매길 과태료를 각 230억원, 260억원으로 정해 금융위에 제재안을 올렸다. 금융위가 과태료를 대폭 감경한 데는 두 은행이 금감원의 DLF 분쟁조정 결과를 받아들였고 실제로 피해자들에게 손실을 배상하고 있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같은 사건에 매긴 과태료가 금감원과 금융위 사이에 총 140억원가량 차이가 나자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다. 은행들의 불완전판매가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마당에 금융위가 제재 수위를 대폭 낮춘 것은 은행들 봐주기가 아니냐는 것이다. 또 윤석헌 금감원장 전결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게 중징계(문책경고)를 내려 ‘금융위 패싱’ 얘기가 나오자 금융위가 금감원의 과도한 권한 행사에 경고장을 날린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선위는 사실관계 확인과 관련 법령 검토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심의 의결한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위는 다음달 초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두 은행에 대한 과태료 액수와 6개월 사모펀드 판매 정지를 포함한 기관 징계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중징계를 통보받으면 연임에 제한을 받는데 금융위가 기관 징계를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가 열리는 다음달 24일 이후로 미루면 주총에서 손 회장의 연임이 확정돼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오해받지 않고 금융위의 결정이 다른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게 시간 내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우리은행의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또 이르면 다음달 이 사건을 제재심에 올릴 계획이다. 우리은행 직원 500여명은 2018년 1~8월 실적 달성을 위해 스마트뱅킹 비활성화 고객 계좌의 임시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해 활성계좌로 만들었다. 금감원은 고객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례가 4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1주일 새 껑충… ‘수용성’ 조정대상 추가 지정

    1주일 새 껑충… ‘수용성’ 조정대상 추가 지정

    기존 규제지역, 투기지역 지정도 검토정부가 지난해 ‘12·16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난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다. 서울에서 빠져나간 부동산 투기 자금이 수도권을 휘젓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녹실(綠室)회의를 열고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경기 남부 주택시장에 대한 추가 규제를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0일 비규제 지역 부동산시장의 모니터링 결과 보고를 지시하기도 했다. 정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지역에 대한 규제 강화를 확정한다. 정부 관계자는 “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지정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이번 조정지역에 포함되는 곳은 수원과 용인, 성남 3곳의 일부 지역이다. 현재 수원 팔달구와 광교지구, 용인 수지·기흥, 성남시는 이미 조정지역 혹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다. 때문에 이번엔 수원 권선·영통·장안구의 추가 지정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기존 규제 지역들을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묶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 부동산 투자가 막혀 풍선효과가 나타난 데다 교통망 개선과 재개발 사업 추진 등이 이들 지역의 가격 급등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수원시 권선구(2.54%), 영통구(2.24%), 팔달구(2.15%) 등은 전주 대비 2% 넘게 폭등했다. 특히 수원 아파트값은 두 달여 만에 억대로 뛰었다. 지난달 10일 4억 800만원에 거래됐던 수원 영통e편한세상2차 1단지 전용 59㎡는, 그달 22일에 1억 2200만원이 뛴 5억 3000만원에 팔렸다. 또 e편한세상광교, 래미안광교 등 광교신도시 아파트 전용 84㎡ 가격은 이미 10억원을 넘겼다. 용인 수지(1.05%)와 기흥(0.68%), 성남 수정(0.10%) 등도 상승세가 심상찮다. 조정지역이 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6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로 제한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 추가 과세 등의 규제도 받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안철수 “사법시험 부활 추진”…‘로스쿨·의전원 폐지’도 공약

    안철수 “사법시험 부활 추진”…‘로스쿨·의전원 폐지’도 공약

    직계비속 지역구 세습 금지 방안도 공약“선거개입 의혹 청문회 반드시 하겠다”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3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학전문대학원 폐지와 사법시험 부활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모 찬스’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판을 받는 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대신 사법시험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부와 지위가 불공정 입학으로 이어지고, 다시 그것이 자녀들의 경제 사회적 부와 지위로 이어지는 불공정한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공정사회를 위한 5대 실천계획’을 밝혔다. 그는 먼저 사법시험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을 개정해 채용 청탁이나 고용세습을 하는 경우 채용을 취소하고 관련자를 징역 5년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등 불공정 취업 행태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채용서류에 대한 보관기한은 180일에서 최소 3년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열정페이’ 근절도 약속했다.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기능이나 경험 습득을 목적으로 일하는 사람에 대한 보호조치를 구체화하고 강력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직계비속에 의한 지역구 세습을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안 위원장은 “현직 선출직 공직자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해 선거구를 직계비속에게 세습한다면 가뜩이나 낙후된 한국 정치는 더욱 후퇴할 것”이라며 “기득권에 의해 능력 있는 정치지망생의 기회가 박탈당하는 불공정행위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불공정 신고센터’와 ‘공정사회 실현 특별위원회’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안 위원장은 “울산시장 관권공작선거 같은 일은 꿈도 꾸지 못하도록 관련자를 엄단해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80년대 안기부나 했음직한 짓을 청와대가 총동원돼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우리 사회가 공정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나서서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를 지켜내야 한다”며 “야당의 입장에서 청와대 권력을 수사한다고 해서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을 지키고 정의를 지향하며 검찰공직자로서 주어진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의동·권은희 의원 주최로 열린 ‘검찰개혁 사기극, 문재인 정부의 진짜 속내는?’ 토론회에 참석해 “울산시장 관권선거, 선거 개입 진상규명 청문회를 반드시 하겠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불러서 증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워라밸 지켜줄 기숙사 보유한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

    워라밸 지켜줄 기숙사 보유한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

    일과 휴식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워라밸’이 뜨면서 출퇴근 시간을 절약해 여가를 즐기려는 근로자가 늘면서 지식산업센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업무용 시설인 지식산업센터에 근로자의 ‘워라밸’을 지켜줄 수 있는 기숙사가 공급돼 주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 수원 영통 일원에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된다. 연면적 8만 4466.79㎡ 규모로 조성되며 총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최첨단 인텔리전트급 시설을 갖춘 기숙사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입주 근로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내 지하 1층~지상 2층에, 기숙사 1층, 별동의 상가동에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와 구분해 별동으로 조성되며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 확보에 역점을 둔 지상 15층 규모 총 378실의 기숙사가 갖춰진다. 기숙사는 단층형, 복층형 등 두 가지 타입의 최첨단 시스템이 들어선다. 기숙사는 입주사 직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은 사업장 입구에서 논스톱으로 편리하게 상·하차할 수 있어 원자재나 물류량이 많은 업체가 선호하는 시설이다. 편리한 광역 교통망도 장점으로 꼽힌다.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이며 SRT 동탄역, 수원버스터미널 등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췄다.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초기 부담을 낮추는 10% 계약금과 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물론 분양가의 최대 80%의 정책자금지원은(※2019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 기준이며, 개인 및 기업신용도에 따라 대출 비율 및 금리는 달라질 수 있음) 물론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및 금융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2022년 12월 31일까지, 중소기업에 한함, 지원시설제외) 또한, 비즈스퀘어&모아코워킹스페이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주 기업은 비즈니스의 영역을 수원 영통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 주요 지역으로 업무 공간을 넓힐 수 있다. 서울 시내 주요 지역에 있는 11개 지점의 공유 오피스 회의실 및 프레젠테이션실 대여를 무료로 제공 받아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이 가능하다. 한편, 시공사로는 롯데건설이 참여하며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신인가 무소불위인가… 금융계 흔드는 ‘돈키호테형’ 윤석헌

    소신인가 무소불위인가… 금융계 흔드는 ‘돈키호테형’ 윤석헌

    ‘지금까지 이런 금감원장은 없었다.’ 취임 1년 10개월차를 맞은 윤석헌(72) 금융감독원장이 연일 소신 행보를 보이자 금융권에서 금감원 22년 역사에 볼 수 없었던 원장이란 평가가 나온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회사들과 전쟁을 벌이는 ‘호랑이’라는 평가부터 금감원장의 권한을 넘어 금융위원회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 ‘돈키호테’라는 평가까지 명과 암이 뚜렷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감원 직원들과 소비자 보호 시민단체들은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윤 원장에게 박수를 보내는 반면 상급기관인 금융위와 금융사들은 ‘윤 원장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윤 원장은 2018년 5월 취임하자마자 금융위와 불협화음을 냈다. 당시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에 대해 재감리를 요청했지만 고의적인 분식회계라고 판단한 금감원의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윤 원장은 취임 당시부터 금융위, 금융사들과 불편한 관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금융행정혁신위원장 시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금융공공기관의 노동이사제 도입 권고안 등을 내놓았던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 출신이어서다. 특히 금융위를 해체하고 금융건전성 감독과 금융소비자 보호 조직을 나누자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을 주장하기도 했다. 윤 원장은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금융사에 철퇴를 가했다. 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난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해 결국 은행들의 손해배상 비율을 최대 41%로 결정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해서는 최대 80%의 손해배상 비율을 결정한 것은 물론 우리·하나은행 경영진에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내렸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DLF 사태를 일으킨 은행들을 사기죄로 검찰에 넘기지 않은 건 아쉽지만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은행 책임을 최초로 물어 제재한 건 높게 평가한다”며 “키코 분쟁조정에서도 불완전판매를 결정한 것은 소멸시효가 없다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이 금감원의 독립적인 검사·제재 권한을 강조하면서 금융위는 윤 원장을 탐탁잖게 여기고 있다. 법률상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하는 금감원 부원장 인사가 미뤄지는 배경에도 윤 원장이 임명권자인 금융위를 무시한다는 불만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도 법치행정을 벗어날 수 없는데 최근 들어 너무 나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종합검사 부활과 특별사법경찰 도입 등 금감원 검사와 제재가 점차 강해지자 금융사들의 불만도 쌓이고 있다. 금융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금융위가 시장에 깊숙이 개입해 ‘관치’ 논란이 많았는데, 지금은 금감원의 ‘금치’가 더 무섭다”고 토로했다. 다른 금융업계 관계자는 “키코 사건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안인데도 금융사 배상을 이끌어 냈다”며 “DLF 사태는 금감원이 금융사에서 발생한 문제를 내부통제 부실로 엮으면 언제든 경영진을 자를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든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자본시장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만 봐도 라임이 지난 3년간 이례적으로 급성장할 동안 금감원이 제대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검사한 적이 있었는지 의심스럽다”며 “금감원이 사모펀드 제조사와 판매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다면 이런 사태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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