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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개장 ELW시장 34종목 상장

    증권선물거래소는 다음달 1일 문을 여는 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에 34개 종목이 상장된다고 29일 밝혔다. 처음 상장되는 ELW는 코스피200 주가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5개 종목과 개별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29개 종목이다. 발행사는 굿모닝, 대신, 대우, 삼성, 우리, 하나, 한국투자, 현대증권 등 8개사다.개별주식 대상 ELW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등 11개 상장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ELW는 특정 주식 등을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나중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증권을 거래하는 상품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배당·공모의 계절… ‘대박’ 노려라

    배당·공모의 계절… ‘대박’ 노려라

    해마다 연말은 주식시장에서 배당과 공모의 계절로 통한다.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반갑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때이다. 지난 1년 동안 투자기업이 번 이익금의 일부를 현금이나 주식으로 나눠받기 때문에 반갑고, 쏟아지는 공모주를 용케 잡기만 하면 거의 대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음이 설렌다. ●기업들 올 배당액 수준 높일 듯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배당공시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음달 중순쯤에는 유가증권시장을 포함한 기업들의 공시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배당 규모는 올해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큰 폭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대체로 지난해 배당액보다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상장법인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86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279개사의 67.4%(188개사)가 올해 배당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5.7%(180개사)가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응답 기업 가운데 41.6%(116개사)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14.0%(39개사)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을 염두해 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을 받으려면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결산일인 12월31일 3일 전인 12월28일 배당기준일에 맞춰 3일 이상 배당예정 기업의 종목을 갖고 있으면 된다. 그러면 이듬해 1월 중순쯤 보유주식량에 따라 현금이나 주식이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보통 5% 이상이다. 올해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은 삼성전자 3.6%, 포스코 14.1%,KT 21.8%,SK 30.0% 등이다. 즉 최소 3일 동안만 주식을 보유하면 예금이자(약 연 5%) 보다 3∼4배 높은 수익을 올린다는 얘기다. 하지만 배당기준일이 임박하면 제 값에 고배당 주식을 살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익잉여금 많이 낸 기업에 관심 삼성전자에 휴대전화 케이스를 공급하는 피앤텔은 2003년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했으나 지난해에는 350원을 배당했다. 올해는 350∼400원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이 31.6%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인심이 후한 편이다. 반도체 관련업체 엠텍비전은 최대주주인 이성민 대표에게 주당 500원씩, 일반 주주에게는 지난 해의 두배 수준인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최대주주의 배당금은 연구개발비 등으로 회사에 귀속시킨다고 밝혔다. 코스닥의 대표적인 고배당 기업인 리노공업은 올해 순이익의 30%를 배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액면가에 해당되는 주당 500원씩의 현금배당을 한다. 올해 많은 이익잉여금이 발생, 배당여력이 높아진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INI스틸은 올해 7755억원의 미처분 이익잉여금이 발생, 그 규모가 지난해보다 무려 179.8%나 증가했다. (주)SK도 이익잉여금의 규모가 지난해 보다 148.8%, 한진해운은 81.0%, 대림산업은 78.7%, 현대자동차는 65.6%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선 도드람B&F가 지난해보다 377.9% 증가한 83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냈다. 삼지전자(324.6%), 파인디지털(271.7%), 제룡산업(217.3%), 코리아나(162.3%) 등도 배당여력이 높은 기업으로 분류된다. ●각양각색 공모주 대박예감 배당주와 함께 매력적인 투자는 공모주를 노리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공모주 청약을 통해 증시에 상장된 종목들이 대체로 높은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고르면 단기간에 두배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12월 공모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현대그룹의 물류회사인 글로비스다. 지난 3·4분기 누적 매출액만 1조원이 남고 영업이익도 5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유진그룹 계열의 드림시티방송도 유가증권시장에 공모를 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바이오 3개사가 관심을 끈다. 바이오메드, 바이오니아,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3개사는 실적이 아직 미미하지만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기업들이다. 증권사들이 아직 적정 주가를 가늠하지 못할 만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클린룸 소모품을 만드는 우진ACT,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윈포넷,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 모젬 등 정보기술(IT)업체들도 공모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의 박희재 부장은 “12월 공모시장에선 다윗급에서 골리앗급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선택의 폭이 큰 만큼 유가증권신고서 등을 잘 살펴봐야 하고 조급하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삼성전자 M&A논란 재점화

    삼성전자 M&A논란 재점화

    “삼성전자의 주주명단을 들여다보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노릴 만한 헤지펀드가 사실상 없다. 또 주총방어의 마지노선이 지분율 34%(3분의 1초과)인데 자사주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28% 수준.M&A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실행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본다.”(대우증권 M&A컨설팅부 김기영 팀장) 삼성전자의 적대적 M&A는 가능할까.‘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안이 5% 초과분에 대한 의결권 제한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삼성전자의 M&A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260억달러면 삼성전자에 대한 적대적 M&A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과장된 목소리’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 가능성과 실행은 엄격히 다르다는 것이다. ●‘모래알’ 외국인 대주주 28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2000년 말 1955명이었던 삼성전자의 외국인주주(대부분 펀드 등 법인)는 올해 6월말 현재 2893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전체 외국인 지분율은 2000년 말 54.16%에서 올 6월 말에는 53.68%로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주주 1명당 평균 지분율이 0.028%에서 0.0187%로 떨어진 것이다. 경영권 위협 대상으로 볼 수 있는 대규모 지분 보유자들도 줄고 있다.2001년 이후 금융감독원에 삼성전자 지분 대량 보유 보고서를 제출했던 미국의 투자회사 캐피털 리서치 앤드 매니지먼트와 퍼트넘, 캐피털그룹 인터내셔널은 지분을 모두 5% 이하로 낮췄다. 반면 5% 이상의 지분 보유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최대주주는 씨티뱅크로 지분 9.57%를 갖고 있다. ●자사주는 ‘잠재적인 원군’ 삼성전자의 지난 3·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건희(1.91%) 회장과 부인 홍라희(0.74%)씨, 삼성생명(7.26%), 삼성물산(4.02%), 삼성화재(1.26%)를 비롯한 대주주의 지분은 16.08%. 여기에 자사주 11.6%(1700만여주)를 포함하면 우호 지분율은 총 27.68%에 이른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탓에 경영권 방어에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우호적 기관투자가나 제3자에게 팔면 의결권은 고스란히 되살아난다.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주주의 ‘숨은 카드’인 셈이다. 또 삼성전자의 미등기 임원 678명이 보유한 지분(111만 8608주·0.76%)까지 포함하면 총 지분율은 28%를 웃돈다. 대신증권 투자분석팀 김동욱 애널리스트는 “적대적 M&A 가능성보다 경영권 간섭 시도에 대한 경영진의 우려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유통업체들 “상장러시 가세”

    유통업체들 “상장러시 가세”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쇼핑을 비롯한 우리홈쇼핑·G마켓 등 유통업체의 기업공개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내년 1·4분기 증시 상장을 위해 지난 18일 예비심사청구서를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 본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뉴욕과 런던, 일본 등 해외시장 상장을 위해 일본 노무라증권, 미국의 골드만삭스와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상장되면 시가총액은 순자산 3조원과 지난해 매출 7조 6279억원 등을 감안할 때 8조원 상당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이벌인 신세계의 시가총액 7조 5000억원을 다소 웃돌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수요예측, 공모가 산정, 청약, 납입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상장 신청을 하기까지는 최소한 1∼2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과 할인점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슈퍼 등을 보유하고 있어 비즈니스 모델상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는 롯데쇼핑의 공모가가 주당 3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홈쇼핑도 내년 하반기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우리홈쇼핑 관계자는 “이미 공개된 GS홈쇼핑이나 CJ홈쇼핑을 감안할 때 주당 3만원으로 1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300억원을 확보해 차세대 성장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은 “홈쇼핑만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공모자금을 쌍방향 TV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T-커머스, 휴대전화로 하는 M-커머스 등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자본금 400억원 규모인 우리홈쇼핑은 지난해 총 매출액이 4740억원이다. 올 초 미국계 벤처캐피털회사인 오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80억원의 외자를 유치한 G마켓도 기업공개설이 나돌고 있다.G마켓 관계자는 “아직은 노 코멘트”라고 말하면서도 기업공개 방침을 적극 부인하지는 않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증시활황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유통업계의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며 “G마켓 등은 정확한 자산가치 산정을 통해 인수·합병의 매물로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내년증시 ‘상장 러시’ 온다

    내년증시 ‘상장 러시’ 온다

    내년 주식시장에서 기업들의 ‘상장 러시’가 예상된다. 올해 사상 최대의 주가상승을 지켜보았고, 내년에도 증시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너도나도 ‘돈 맥’을 찾아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신규주식 물량이 쏟아지면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주가하락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증시상장 신청 4배 급증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외부감사인 지정을 신청한 기업은 394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53곳이 기업공개(IPO·증시상장)를 목적으로 감사인 지정을 신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예년에 비해 3∼4배나 많은 수치다. 또 증시상장을 염두에 둔 253개 기업의 88.5%가 자산규모 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70억원 미만인 소기업은 53개사,30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이 5개사 등이다. 감사인 지정 신청이 쇄도한 이유는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것과도 상관이 있다. 증시상장을 원하는 기업은 증권선물거래소에 예비상장 심사보고서와 금감원이 지정하는 감사인의 최근 1년 감사보고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결국 올해 안에 감사를 받아야 절차를 밟아 내년 상장이 가능하다. ●‘자금은 많을수록 좋아’ 기업들이 상장을 하려면 ‘감사→주간사 선정→금융감독위원회 등록→이사회 결의→명의개서 대행계약→유가증권 신고→사업설명회→청약’ 등 26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탈락할 수 있는 부담을 감수하고 증시에 몰리는 이유는 주가 상승기에는 손쉽게 거액의 기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그룹의 계열 증권사는 내년 2월 상장과 공모자금 4000억원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계열 생명보험사의 유상증자도 함께 단행, 증시에서만 모두 1조원의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퇴직연금과 변액보험 시장에서 선두권에 진입하기 위한 든든한 ‘실탄’을 준비중인 셈이다. 국내 데스크용 PC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주연테크도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삼고 주간사를 하나증권으로 선정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566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1846억원)의 85%를 달성했다. 내년 매출은 3000억원으로 잡았다. 장사가 잘 되면서 증시에 매달리는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2년 전에는 기업과 증시 환경이 나빠 상장에 실패했으나 이제는 (둘 다 사정이 나아져) 상장심사 통과를 급선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하락의 원인제공 우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9포인트(0.76%) 오른 1291.71을 기록, 이틀째 사상 최고점을 바꾸었다. 코스닥지수도 8.60포인트(1.26%) 오른 690.87에 장을 마쳐 ‘역대 최장기간 연속상승(19일)’,‘연중 최고기록’ 등을 세웠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코스피지수가 최고 1600선까지 오르며 신기록을 쏟아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상장 종목이 급증하면 이같은 낙관적인 예측이 빗나갈 가능성도 있다. 외국계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지난달 중순 IPO 신청기업의 수가 89개사에 이르자 내년 주식물량이 올해보다 167.9%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내년 한국 증시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기업들이 증시상장을 통해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바람직한 활동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과도한 공급은 증시에 분명히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은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문제로 시장과 투자자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개인 채권투자 쉬워진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개인투자자들이 채권을 사는 게 쉬워질 전망이다. 회사채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채관리회사’가 도입될 것 같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증권연구원은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채권시장과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 제도 개선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검토과제를 내놨다. 검토방안에 따르면 일반인들의 채권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증권사에 채권소매전문딜러가 도입된다. 증권사가 갖고 있는 채권과 판매망을 공유할 수 있는 소매전문 전산시스템이 증권선물거래소에 만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개인 투자자는 방문한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 이외의 다른 채권도 해당 증권사에서 살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도 활성화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 채권 이외의 채권은 국제 장외거래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공모발행시 투자자 보호를 전담할 ‘사채관리회사’가 발행회사의 재산상태와 영업상황에 대한 조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본지 ‘인권선진국’ 가톨릭 매스컴상

    서울신문 특별기획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특별취재팀이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가 제정한 ‘2005년 제15회 한국가톨릭매스컴상’ 신문부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최덕기 주교)는 21일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제작한 박광현(36) 감독을 올해(제15회) 한국가톨릭매스컴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대상 및 부문상,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신문부문에서는 서울신문 특별기획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의 특별취재팀이, 방송부문에서는 EBS ‘효도우미 0700’을 제작한 안재권 PD가, 영화부문은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출판부문은 무료병원 요셉의원을 돕는 잡지 ‘착한 이웃’의 이동진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은 KBS 제1라디오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우리는 친구! 우리는 희망입니다’의 이정연 PD가 수상하게 됐으며, 올해 신설된 인터넷부문상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대상에는 300만원, 각 부문상에는 1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다.1987년 ‘자유언론상’으로 출발한 가톨릭매스컴상은 신문, 방송, 출판, 영화 등 매스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정의와 평화, 사랑 등 보편적 가치를 드높인 매스컴 종사자들을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SKT 1인당 영업익 5186만원

    올들어 직원 한사람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기업은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1인당 월평균 영업이익이 월급의 10배도 넘는 5186만원이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 562개 상장사(지주회사 제외)의 직원 1인당 월평균 영업이익은 27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이 월평균 518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석유화학 3944만원, 호남석유화학 3270만원, 대한해운 3202만원, 한진해운 2867만원 등의 순이었다. 회사 규모에 비해 자동화설비 등으로 직원이 적은 정유사와 해운사들이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특히 정유, 화학 등 에너지 업체 직원들의 돈벌이가 두드러졌다.2위 LG석유화학,3위 호남석유화학,8위 S-Oil(2656만원),11위 SK㈜(2119만원),13위 E1(2013만원),18위 SK가스(1757만원),20위 KP케미칼(1580만원) 등 7개 회사가 20위권에 들었다. 직원수가 6만 9550명이나 되는 삼성전자는 직원 1인당 월평균 918만원을 벌어 순위가 48위에 그쳤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소비 수도권선 회복세

    소비 수도권선 회복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소비가 살아나고 있는 반면 비(非)수도권에서는 회복세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금융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전년동기 대비 대형소매점 판매액 증가율이 수도권은 2·4분기 3.5%에서 3·4분기는 6.7%로 높아졌다. 특히 서울은 2분기 2.6%에서 3분기는 7.5%로 상승했다. 그러나 비수도권은 2분기 3.5%에서 3분기는 3.1%로 증가율이 오히려 둔화됐다. 백화점 판매액만 봐도 수도권에서는 증가폭이 커졌으나 비수도권에서는 오히려 둔화됐다. 수도권의 백화점 판매액 증가율(전년동기 대비)은 2분기 0.8%에서 3분기는 5.8%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2분기 2.1%에서 3분기는 6.2%로 더 높아졌다. 반면 비수도권은 2분기 2.5%에서 3분기 2.4%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설비투자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수도권은 2분기 95에서 3분기는 97로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지만, 비수도권은 3분기도 97로 전 분기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설비투자 심리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소비심리는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농민 또 음독자살

    무농약 채소류를 재배하던 농민이 농업대출금 상환을 고심하던 끝에 자신의 채소재배 비닐하우스 안에서 농약을 마시고 나흘 만에 숨졌다. 지난 14일 오전 3시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한 엽채류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농민 한모(58)씨가 농약을 마신 뒤 부인(55)에게 “죽으려고 농약을 먹었는데 죽지 않으니 119에 신고해 달라.”고 전화했다. 경찰은 “2000여평의 채소류를 경작하면서 받은 1억원 이상의 농협대출금 중 연말까지 상환해야 하는 1500만원을 갚을 길이 없어 고심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인을 조사중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데스크시각] 아테네-스파르타 vs 남북/구본영 정치부장

    한국 정치는 ‘소용돌이 정치’라고 갈파한 서방 학자가 있었다.“6·25는 통일전쟁이었다.”는 강정구 교수의 발언이 정국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면서 그의 어록이 새삼 떠올랐다. 천정배 법무장관의 지휘서신 파문이 국가 정체성 공방으로 번지면서 우리 사회의 이념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이를 논외로 치더라도 역설적이지만 강 교수의 주장은 그가 의도했든 않았든 또 다른 효과를 낳았다. 어느 시인의 표현대로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는’ 이 땅의 보통사람들이 잊고 있었던 통일에 대해 다시 생각케 하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최근 몇년간 남북통일이 쉬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국민적 인식은 갈수록 엷어지고 있다.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역설이다. 올해 서울신문 창간 101주년 여론조사 결과가 그랬다.‘10년 이내에 통일이 될 것’이란 응답 비율은 19.2%에 불과해 ‘10년이상 20년 이내’(34.8%),‘20년 이상’(25.1%)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아예 ‘통일이 안될 것’이란 비관적인 응답자의 비율도 13.2%에 달했다. 이는 한반도에서 냉전은 끝나가고 확실한 평화정착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당국자들의 홍보와는 엄청난 괴리다. 굳이 여론조사 수치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남북 대결이 종식되고 양쪽 주민이 서로 오가는 ‘사실상의 통일’이 이뤄질 것이란 믿음을 갖기엔 현실은 아직 엄혹하다. 얼마전 끝난 12차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보자.1000만 이산가족 중 불과 몇백명의 혈육이 반세기만에 3박4일간의 짧은 재회를 끝내고 또다시 기약없는 긴 이별로 이어지지 않았는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한 강연에서 “(남북간)체제경쟁은 이미 끝났다.”고 선언했다.“북한과 1인당 국민소득, 수출규모 등에서 수백배가 차이 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북측은 정 장관이 공짜로 전기를 지원하겠다는 ‘중대 제안’을 했음에도 선뜻 받지 않고 있는 것은 웬일일까. 남쪽에 무작정 경제적 의존을 하는 것은 체제유지에는 독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 아닐까 싶다. 때문에 아직은 온전히 마음을 놓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다. 기자는 최근 지금으로부터 2400여년전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쟁패를 다룬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다시 읽었다. 같은 언어를 쓰고, 동일한 신을 믿었던 그리스의 두 도시국가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25년간 싸움을 다룬 투키디데스의 역사서다. 결론부터 말해 경제력은 물론 민주주의의 성숙도나 문화 등 소프트파워에서도 앞섰던 아테네는 스파르타와 싸움에서 무참히 패배한다. 스파르타가 이겼다고 하지만 아테네와의 전쟁에서 힘을 소진한 그리스 도시국가들은 알렉산더 대왕 부자의 신흥세력 마케도니아의 말발굽 아래 짓밟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물론 아테네가 꽃피운 그리스 문화는 나중에 로마문화로 전승된다. 반면 오로지 강력한 군사력만으로 패권을 추구했던 스파르타가 인류 문명사에 남긴 긍정적 유산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의 ‘선군(先軍)정치’ 깃발과 고대 스파르타의 상무(尙武)주의를 똑같다고는 하기 어렵다. 하지만 주민이 배를 곯든 말든 ‘우리식 대로’하는 북한식 사회주의가 통일 코리아의 미래상이 될 순 없지 않겠는가. 통일이 빨리 되는 것도 중요하나, 세계사의 보편적 가치에 반하는 통일은 재앙이다. 남측이 북한 주민의 배고픔을 덜어주기 위해 인도적 손길을 내미는 데 인색해선 안 될 것이다. 굶주리는 동족을 위한 식량지원에 누가 반대하겠는가. 그러나 군사비로의 전용 가능성이 있는 현금 지원에는 신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본다. 통독 전의 서독도 동독에 대해 아낌없이 경제 지원을 했지만, 항상 동독의 인권이나 양독간 교류 확대와 사실상 연계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북한이 세계사의 흐름과는 다른 퇴행적인 길을 걷게 할 수도 있는 ‘묻지마’식 현금 지원은 곤란하다. 이는 통일을 앞당기는 게 아니라 분단 고착화를 자초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같은 맥락에서 정부가 유럽의 인권선진국들이 제출한 유엔북한인권결의안에 지금까지 기권해 온 것이 온당한 일인지도 자문해야 할 시점이다. 강 교수의 인권을 거론하면서 수많은 보통 북한 주민들의 일상적인 인권 유린을 아랑곳하지 않는대서야…. 이중잣대로는 정부의 정책이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려울 듯싶다. 구본영 정치부장 kby7@seoul.co.kr
  • 김승유 하나금융 의장 ‘주의적 경고’

    금융감독 당국은 15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나금융지주회사 회장으로 내정된 김승유 하나은행 이사회 의장에 대해 주의적 경고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날 “김 의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회의를 한 결과, 주의적 경고를 내리기로 했다.”면서 “오는 25일 열리는 금융감독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감원 조사를 받아온 김 의장은 지난 9월28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자사주 단기매매차익 사실이 확인됐다는 금감원 통보를 받았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이자못내는 기업 5%P 증가

    이자못내는 기업 5%P 증가

    장사를 해서 번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기업수익이 상위그룹으로 쏠리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기업끼리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비금융상장기업 이자보상비율 조사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영업을 해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낸 기업(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의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23.5%에서 올 상반기에는 28.4%로 4.9%포인트나 높아졌다.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기업 중 금융기관을 제외한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자보상비율은 금융비용에 대한 영업이익의 백분율(영업이익÷금융비용×100)로,100%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가령 A기업이 영업이익을 100억원 내고, 은행에 이자를 200억원 갚았다면 이자보상비율은 50%다. 조사 대상 법인의 올 상반기 평균 이자보상비율은 57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3%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03년 상반기 이후 금융 비용이 감소세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의 평균 이자보상비율은 이례적으로 높았던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자보상비율은 지난 2001년 상반기까지는 100%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했으며,2002년 상반기 374%로 처음 300%대를 넘어선 뒤 2003년 상반기에는 428%로 높아졌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상반기가 40.8%로 가장 높았다. 이후 2001년 상반기에 30%로 낮아진 뒤 2002년 상반기는 25.2%,2003년 상반기는 29.3%였다. 문제는 이자보상비율이 낮아진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원화 강세와 교역조건의 악화로 매출액 경상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아졌다는 점이다. 매출액경상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12.3%였지만, 올 상반기에는 9.2%로 3.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1000원어치의 물건을 팔아서 123원을 벌었다면 올 상반기에는 수익이 92원으로 줄었다는 의미다. ●올 상반기 매출액경상이익률 낮아져 특히 올해는 기업수익이 상위그룹에 집중되고, 하위그룹의 이자보상비율이 낮아지는 등 기업들의 수익면에서도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기업 수익분포의 불균등 정도를 기업의 경상흑자로 토대로 분석해본 결과, 올해는 상위 5%그룹이 경상흑자의 80%를 창출하는 등 수익분포가 심한 쏠림현상을 보였다. 해가 지날수록 이같은 현상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위 10%기업의 이자보상비율과 매출액경상이익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그러나 “하위 10%기업이 차지하는 부채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매출액 경상이익률이나 이자보상비율 등 지표는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올해가 197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오늘의 눈] 방폐장, 앞으로의 과제/한찬규 지방자치뉴스부 차장

    방폐장 부지가 경주로 결정되기까지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주민의 89.5% 찬성이라는 숫자만 놓고 보면 19년동안 9차례나 시도했다가 무산된 국책사업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하지만 지난 8월31일 유치신청을 받기 이전에는 이렇게 높은 찬성률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방폐장 부지선정을 위한 정부합동설명회가 열릴 때에는 어김없이 반대단체들의 항의소동이 있었고 설명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신청한 4개 시·군이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들어가면서부터다. 시·군의 지역발전 논리와 정부의 대규모 지원방안이 시민들에게 먹혀들어 갔기 때문이다. 장기표류해 온 국책사업을 주민의사를 물어 결정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폐장 부지 선정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불법·관권선거 시비와 지역감정 조장 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반핵국민운동은 “이번 투표는 사상 유례없는 최악의 부정 투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주핵폐기장반대운동본부도 공무원의 불법 선거운동 사례를 거론하면서 “방폐장 주민투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투표과정에서 발견된 불법사례를 검찰에 고발하고 주민투표 무효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포항과 영덕 등 다른 지역 반대단체들도 가세할 조짐을 보여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운동 막판에 불거진 망국적인 지역감정도 풀어야 할 과제다. 군산에서는 “경주시민은 군산시민을 빨갱이라 한다. 군산시는 찬성으로 보복하자.”는 플래카드가 나붙었고, 경북지역 유치신청 지역은 지역감정 조장을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급기야 경주시장 등이 항의 삭발을 하고 단식에 들어가기도 했다. 지역감정 논란은 결국 경주의 막판 표 결집에 효과를 봤다는 분석도 있다. 이제 후유증을 치유해야 할 과제는 정부에 넘어갔다. 주민 대부분이 찬성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쳤으니 하는 안도감에 젖었다가는 과거의 실패사례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유치경쟁을 벌인 시·군들도 서로에게 쌓인 앙금이 있다면 차제에 털어내야 한다. 누구보다 승자인 경주시가 아량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한찬규 지방자치뉴스부 차장 cghan@seoul.co.kr
  • 이화수 前 요트협회장등 8명 프랑스 출발

    이화수 前 요트협회장등 8명 프랑스 출발

    |레 사블 돌론(프랑스) 함혜리특파원| ‘해양대국’ 한국을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요트인들이 100일간의 세계일주 대장정을 목표로 프랑스의 대서양 연안도시 레 사블 돌론에서 이번 주말 닻을 올린다. 지난 24일 현지에 도착해 출항을 준비 중인 이들은 대한요트협회 부회장을 지낸 사업가 이화수(59·알리아 마린 대표)씨와 전 국가대표 감독 김인범(52·개인사업), 김연식(50·대구도시개발공사팀 감독)씨 등 8명. 대부분이 대학 서클활동으로 요트와 인연을 맺은 경력 20여년의 베테랑 요트인들이다. 강풍과 파도 등 온갖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여정에 오르기에 앞서 이들은 27일 레 사블 돌론항에서 운명을 함께할 요트 ‘레이디 알리아(Lady Alia)’호의 진수식을 가졌다. 해양수산부 후원 ‘광복 60주년 기념 해양주권선양 프로젝트’로 추진된 이번 항해는 당초 28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비와 바람이 예고된 탓에 30일로 미뤄졌다. 항해단은 프랑스 요트제작업체가 소재한 레 사블 돌론항을 떠나 스페인 라 코루나, 포르투갈 리스본을 거쳐 파나마 운하를 관통해 갈라파고스섬, 타히티, 일본 가고시마, 독도, 부산항까지 이르는 험로를 주파하게 된다. 지구 전체 둘레(4만㎞)중 3만㎞의 바닷길을 무역풍을 타고 하루 평균 500㎞씩 항해, 내년 2월10일 전후에 여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요트 ‘레이디 알리아’호는 프랑스업체 알리오라 마린 그룹이 제작한 쌍동선으로 길이 18m, 폭 9.25m,19.5t의 규모에 160마력짜리 엔진이 2개 장착됐다. 평생 꿈꿔 오던 요트 세계일주를 실행에 옮기게 돼 가슴이 설렌다는 이 단장은 “이번 항해를 통해 요트의 저변 확대는 물론 광복 60주년을 맞아 해양국가로서 국위를 선양하고 독도가 우리 땅이며 한·일 사이의 바다 이름이 동해란 사실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항해 전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 책으로 펴낼 계획”이라며 “소중한 체험의 공유를 통해 해양 스포츠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WE에서 경품을 펑펑 쏩니다~

    안돼, 안돼∼ 눈이 돌아가면 안돼! 저렇게 멋진 다리를 가진 사람이 길을 걸어가면 마음과 다르게 눈이 자꾸 따라가죠? 계절을 타면서 은근히 피로를 느끼는 가을에, 늘씬날씬 다리까지는 아니더라도 건강한 체력을 다지시라고 동화약품과 We가 준비했습니다. 옆에 있는 사진 중에 위 원본사진과 다른 조각을 모두 찾아 엽서에 신문조각을 붙여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2분께 비타민 충전,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천플러스 1박스’(250㎖ 36팩·5만 4000원)를 보내 드립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나누세요∼. ■ 보내실 곳 (100-745)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We팀 ■ 마감 11월7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11월10일자 ◆ 89호 당첨자는요●정답 (1),(4)번 ●당첨자는 황선태(경기 고양), 조민행(수원 권선).
  • “외국 투기자본 공동 감시”

    열린우리당은 23일 외국계 투기펀드가 국내 금융시장을 교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외 금융 감독기관이 금융 거래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실명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론스타나 헤르메스 등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국 자본이 정작 우리 감독기관으로부터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열린우리당 문석호 제2정조위원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외 금융 감독기관이 서로 금융 거래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실명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금융실명법에 따라 국내 금융 감독기관이 외국의 감독기관과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지만 앞으로 법을 고쳐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기업과 개인의 거래 정보 등을 주고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교환할 정보는 해당 금융기관의 소유·지배구조 및 타회사 출자현황, 영업실적, 사업내용 등을 포함해 주요 금융거래 사항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이와 함께 외국 투기자본의 불공정 거래를 감시·감독하는 증권선물거래소도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외국 거래소와 금융거래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할 방침이다.박지연기자anne02@seoul.co.kr
  • 현대重그룹 주가상승 ‘으뜸’

    올해 현대중공업 그룹의 주가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액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263조 5020억원으로, 지난해 말(200조 6027억원)보다 31.4% 증가했다. 현대중공업 계열의 2개 상장사는 조선업 활황에 힘입어 총 시가총액이 122% 급증했다. 이어 한화그룹의 5개사가 55.8%, 현대차그룹의 8개사가 53.1% 증가했다. 삼성전자 등 14개 상장사를 거느린 삼성그룹의 총 시가총액은 125조 298억원으로 단연 1위지만 올해 증가율은 32.7%로 4위에 그쳤다.LG(9개), 롯데(6개), 한진(6개),GS(4개), 금호아시아(5개) 등의 시가총액은 25∼32% 증가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사설] 방폐장 주민투표 불법시비 없어야

    다음달 2일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즉 방폐장 유치에 대한 주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면서 불법투표 시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환경단체 연합인 반핵국민행동에 따르면 군산·경주·포항·영덕 등 방폐장 유치를 신청한 4개 기초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주민 설득에 나섰고, 심지어 일부에서는 찬성표 확보를 위한 향응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우편투표가 가능한 점을 이용, 공무원들이 찬성의사를 지닌 주민들만 골라 부재자 신고를 적극 유도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이들 지역의 부재자 신고율이 21∼39%로, 기존 선거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을 보면 어느 정도 개연성이 의심된다. 이들 불·탈법 행위가 모두 사실이라면 이만저만 문제가 아니다. 이번 주민투표는 부안사태까지 낳으며 19년을 끌어온 방폐장 문제를 매듭짓는 중요한 국가적 행정행위다. 그만큼 주민들의 의사가 정확히 반영돼야 하고, 이를 위해 투표의 전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그래야 2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극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부안사태의 불행을 막고,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 아래 국책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선관위와 경찰은 보다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이번 방폐장 주민투표의 불·탈법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특히 관권시비는 투표불복사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무원들의 투표 개입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아울러 청주·청원 통합 등 지난 두차례 주민투표에서 드러난 것처럼 정책홍보와 관권선거를 명확히 구분지을 주민투표법 보완작업도 추진돼야 할 것이다.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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