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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직업에 도전하세요

    ‘10여년 후, 미래를 이끌 직업은 뭘까.’ 증권선물거래소가 미래전략연구원과 공동기획으로 `2020년 미래를 이끌 직업’ 8가지를 제시한 리포트를 내놔 눈길을 끈다.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직업의 변화도 빨라진 현대사회에서 2020년 직업 세계를 전망했다. 최근 발행한 월간지 ‘KRX’ 6월호에 실린 리포트에 따르면 새로 생길 직업으로 양자컴퓨터 시스템 전문가, 해저·우주건축가, 스카이 카(car) 기술자, 텔레의료 건강관리자 등 4개가 선정됐다.인기 직업으로는 나노·바이오 전문가, 지식관리 컨설턴트, 콘텐츠 제조자, 노인의료 관련 직업 등 4개가 뽑혔다.●양자컴퓨터 시스템 전문가 2021년쯤 첫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양자컴퓨터는 기존 사회의 일대 변혁을 일으킬 수 있다. 무한대에 가까운 정보처리 기술을 통해 물리학·화학·생물학, 신약 개발 등 거의 모든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디지털 분야의 일대 전환점으로 작용할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다루는 직업이다.●해저·우주건축가 2020년 이후에는 인구가 재배치되면서 해양·우주도시가 탄생할 것이다.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해저와 우주에 주거 공간을 만드는 건축가다.●스카이 카 기술자 최근 하늘을 나는 차가 등장했다. 관련 법 개정 등 다양한 문제가 해결돼 상용화되면 스카이 카 전문수리와 제조 관련 직업이 필요해진다.●텔레의료 건강관리자 영화 ‘아일랜드’에서 컴퓨터가 주인공의 신체상태를 체크해주는 것처럼, 컴퓨터가 판독한 사람의 신체상황을 체크해 주는 직업이다.●나노·바이오 전문가 인류 건강을 위한 수단으로 나노 과학이 발달하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오 산업에 접목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기술·경제 패러다임을 이끌 융합과학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면서 관련 전문가가 인기를 모을 것이다.●지식관리 컨설턴트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정보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는 개인을 위해 정보를 관리해주는 컨설턴트. 경영, 과학 등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며 전문 지식을 전수하고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콘텐츠 제조자 새로운 IT융합 패러다임의 출현으로 사람들은 논리보다 이미지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미지를 창조해낼 수 있는 예술가와 작가 등 콘텐츠 제조자가 인기를 모은다.●노인의료 관련 직업 노령화 사회로 진입한데 따른 예상 인기 직종. 헬스케어나 의료도우미 서비스, 건강보험, 은퇴 컨설턴트, 노후 프로그램 관리자 등이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사]

    금융감독원 ◇국·실장 △기획조정국장 정민주△거시분석〃 박동순△국제협력〃 장정자△소비자보호센터〃 김준현△분쟁조정〃 문종진△감독서비스총괄〃 심의영△금융지주서비스〃 김영대△리스크검사지원〃 김종건△일반은행서비스〃 김광연△특수은행서비스〃 한백현△저축은행서비스〃 김원△상호금융서비스〃 이용찬△생명보험서비스〃 조병진△손해보험서비스〃 오수상△금융투자서비스〃 박원호△자산운용서비스〃 김동철△기업공시〃 이은태△자본시장조사1〃 박찬수△자본시장조사2〃 최태문△회계서비스1〃 최진영△회계서비스2〃 고중식△감사실〃 장상용△뉴욕사무소장 전광수△동경〃 윤승한△북경〃 정창모△정보화전략실장 정철용△인력개발〃 김형남△대전지원장 이홍기△신용서비스실장 신응호△여신전문서비스〃 조욱현△기업공시제도〃 김건섭△자본시장서비스국장 박영준△보험계리연금실장 김용우△법무〃 허창언△조사연구〃 김영린△비서〃 김장호△부산지원장 변대석△대구〃 오재극△광주〃 조기인△금융리스크제도실장 장현기△외환업무〃 조영제△서민금융지원〃 이정하△회계제도〃 윤석남△변화추진기획단 부단장 권인원◇파견△신용회복위원회 이의성△한국은행 정이영△국제금융센터 성인석△예금보험공사 박세춘△한국증권업협회 천진성△한국금융연구원 이석우△한국증권연구원 홍성화△보험연수원 김수봉△대통령실 김윤창△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정의△보험개발원 김수일△전라남도청 이기연△한국금융연수원 김진수 조달청 ◇국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민형종△구매사업국장 천룡△인천지방청장(직대) 김희문 서울시교육청 △공보담당장학관 이준순△중등교육정책과 장학담당장학관 이기성△수유중 교장 조용 한국일보 △경영지원부장 최성범△독자마케팅본부 마케팅2〃 김찬백△마케팅2부 부산지사장 박해상△마케팅1부 부장직대 신복현 한국채권평가 △펀드평가사업부문 대표 유진△〃 상무이사 윤용준 교보증권 ◇전보 (부서장) △법인1팀장 이상현△채권금융〃 김오△이노비즈IB센터장 성창수 (지점장)△대전지점장 라인수 코리아RB증권 ◇승진 △법인영업본부 부사장 張永博△〃 전무 金炳大△영업부 부사장 曺康善△〃 전무 權純煥△〃 상무 孫鍾振.池源龍△〃 과장 具聖美 가천의대 길병원 △제2진료부원장 이근
  • [부고]

    고인석(전 삼양사 대표이사 부사장)씨 별세 영찬(신한은행 과장)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01 양정진(전 한국경제신문 제작국장)씨 모친상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2227-7560 오경진(현대제철 이사)경환(올제텍 이사)경주(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권정환(포레빌 대표)씨 빙모상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2227-7556 이홍모(원주MBC 보도부장)씨 빙부상 3일 원주기독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11-372-2200 노현(숭실대 경리과장)씨 빙부상 3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386-2345 이문락(코스콤 고객만족팀장)씨 부친상 2일 경북 영천 영남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54)330-7397 유석진(전 서울대 의과대 신경정신과 교수)씨 별세 김명희(여의도클럽 이사·전 KBS PD)씨 상부 유태혁(베드로신경정신과 원장)태용(테제건축 대표)태익(다나병원 부원장)태명(경상대 가정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이종성(재미 정신과 의사)윤창섭(〃 마취과 〃)권경덕(마취과 〃)성원모(한양공대 자원공학과 교수)이문성(백산정신과 원장)씨 빙부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2072-2011 송태호(증권선물거래소 부장)씨 상배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27-7541 조성직(부산지방경찰청 정보과)규용(울산동부경찰서 〃)씨 부친상 정홍자(울산생활과학고 교사)씨 시부상 조보람(부산은행 광남지점)정호(학생)씨 조부상 2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5일 오전 9시30분 (051)790-5068 노명완(고려대 교수)영완(창해금속 대표)태완(홍익대 교수)씨 부친상 강철희(고려대 교수)씨 빙부상 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923-4442 신승태(성우철강 대표)현희(부동산 임대업)씨 부친상 윤철묵(현대증권 김천지점장)씨 빙부상 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926-1699 김홍경(대한민국6·25국가유공자 서울지부 사무처장)씨 상배 주경문(CM협회 상무이사)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61
  • ‘경기도 - 경기 교육청’ 평생학습관 명칭 갈등

    경기도가 ‘도서관’ 명칭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도 교육청의 평생교육학습관에 대한 압류 조치를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해 6월 도서관을 짓는다는 명목으로 도로부터 20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평생교육학습관(수원시 권선구 권선동)건립 사업비에 투입했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이 시설물의 명칭에 ‘도서관’을 사용하지 않고 ‘평생교육학습관’으로 명명, 도와 갈등을 빚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이 도서관 건립 목적으로 지원한 도비 20억원을 이달 중 반납하지 않을 경우 이 지원금을 투입한 평생교육학습관에 대해 압류권 설정을 검토하고 체납처분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자치단체가 도서관 설립 및 육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한 도서관법에 따라 도 교육청에 예산을 보조한 것”이라며 “도 교육청이 도서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만큼 관련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도서관법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목적으로 지원된 도비보조금을 받은 시설의 경우 반드시 도서관 명칭을 사용하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평생교육학습관은 도서관 기능뿐 아니라 학생·교원의 교수·학습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시설”이라며 “도서관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 해도 도서관의 기능은 유지하고 있으므로 보조금을 돌려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명칭을 도서관으로 하면 도서관법에 따라 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감독권한이 도 교육감이 아닌 도지사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란 지적도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野 “관보 게재 유보는 꼼수일 뿐”

    야권은 2일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의 관보 게재를 유보하기로 했지만, 재협상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쇠고기 정국의 해법은 전면적인 장관고시 철회와 재협상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이같은 해법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오는 5일 국회 개원식 참석과 원구성 협상에 협조하지 않기로 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유보 방침은) 한나라당과 정부가 6·4 재보선을 앞두고 짜고치는 쇼를 하는 것”이라면서 “고시를 철회하고 재협상한다고 밝혀야지 이런 식의 짜고치는 작태는 재협상은 안 하지만 선거에는 이겨 보겠다는 꼼수”라고 비난했다. 같은당 서갑원 원내 수석부대표도 “개원을 위해 며칠 연기하는 것이라면 국민을 또다시 우롱하는 것”이라면서 “고시 철회와 재협상만이 유일한 사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앞서 원혜영 원내대표는 개원 거부와 관련,“정부가 내놓을 쇄신책과 쇠고기 대책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개원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에 ▲쇠고기 재협상 결의안 채택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제안, 원·내외 투쟁을 병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관보 게재를 유보한 것 자체는 다행이지만 재협상을 위한 유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개원 거부에 대해서는 “우리당은 국회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정상적인 논의의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원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쪽에 무게를 뒀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만약 관보게재 연기 방침이 국민적 분노를 무마하기 위한 꼼수에 그친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을 자초하는 것”이라면서 “전면적인 고시철회와 재협상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일시적으로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호도책이라면 아직도 민의를 파악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여론이 불리하니 재보선 이후로 일단 미루겠다는 이명박 정권의 얕은 꼼수로 보인다.”면서 “고시 유보가 아니라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 나길회기자 koohy@seoul.co.kr
  • 평생학습관 명칭 갈등

    경기도가 ‘도서관’ 명칭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도 교육청의 평생교육학습관에 대한 압류 조치를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해 6월 도서관을 짓는다는 명목으로 도로부터 20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평생교육학습관(수원시 권선구 권선동)건립 사업비에 투입했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이 시설물의 명칭에 ‘도서관’을 사용하지 않고 ‘평생교육학습관’으로 명명, 도와 갈등을 빚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이 도서관 건립 목적으로 지원한 도비 20억원을 이달 중 반납하지 않을 경우 이 지원금을 투입한 평생교육학습관에 대해 압류권 설정을 검토하고 체납처분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자치단체가 도서관 설립 및 육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한 도서관법에 따라 도 교육청에 예산을 보조한 것”이라며 “도 교육청이 도서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만큼 관련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도서관법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목적으로 지원된 도비보조금을 받은 시설의 경우 반드시 도서관 명칭을 사용하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평생교육학습관은 도서관 기능뿐 아니라 학생·교원의 교수·학습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시설”이라며 “도서관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 해도 도서관의 기능은 유지하고 있으므로 보조금을 돌려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명칭을 도서관으로 하면 도서관법에 따라 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감독권한이 도 교육감이 아닌 도지사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란 지적도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계 ‘큰 손’들 서울서 모인다

    세계적인 기관투자자들이 이달 서울에서 모인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와 함께 이달 18∼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08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연차총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주제는 ‘자본시장의 세계화:기업지배구조에의 영향’으로,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과 아시아 자본시장의 기업지배구조 현황과 과제, 국경간 규제, 주주행동주의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을 비롯, 줄스 무어스 전 세계은행 부총재, 에디 와이어머스 유럽증권규제위원장 등이 참석한다.또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기금인 CalPERS, 미국연금기금인 TIAA-CREF 관계자들도 참석하는 등 20여개국에서 300여명의 해외 기관투자자와 200여명의 국내 기관투자자 및 상장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에 참석하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운용하는 총 자산 규모는 우리나라 증시 시가총액의 약 15배에 이르는 15조달러에 이른다.ICGN은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정보 교류, 정책 제언 등을 위해 1995년 설립된 모임으로, 세계적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신용평가기관과 감독기관 등 40여개국 500명 이상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www.icgn.org/seoul)에서 등록하면 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기독교적 질서에 매몰된 개인의 가치 찾기

    ‘행복한 왕자’‘나이팅게일과 장미’‘유별난 로켓 불꽃’….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음 직한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들이다. 하지만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를 읽었다고 해서 그의 동화에 담긴 진정한 맛을 제대로 느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은 매우 풍자적이고 때론 독설이 섞여 있는 만큼 ‘어린이를 위한 동화’ 시장에서는 적절히 ‘윤색’되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오스카 와일드 환상동화’(오스카 와일드 지음, 이은경 옮김, 이레 펴냄)는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 오스카 와일드 동화의 속내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어른을 위한 동화’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 책에 실린 9편의 동화를 1888년부터 1891년 사이에 썼다. 이 시기는 그가 두 아들을 둔 가장으로서 한창 아버지의 역할을 즐기고 있을 때였다. 하지만 그가 쓴 동화는 기존의 교훈적인 동화와는 사뭇 구별된다. 틀에 박힌 권선징악적 내용에서 벗어난 충격적인 결말, 청교도적 질서와 기독교적 세계관 속에 매몰된 ‘개인’을 이끌어 내려는 시도 등 참신함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오스카 와일드 하면 떠오르는 유미주의 사상을 확인할 수 있어 즐겁다. 인어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영혼까지 내다파는 어부(‘어부와 그의 영혼’), 공주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헌납하는 난쟁이(‘왕녀의 생일’) 등은 탐미주의자의 전형을 보여 주는 작품. 또 ‘행복한 왕자’‘이기적인 거인’에 등장하는 제비나 소년 등은 친밀한 정을 나누는 남성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1891년 앨프리드 더글러스와의 만남으로 알려지게 된 작가의 동성애적 여정을 암시하고 있어 주목된다.2만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적대적 M&A’ 국제학술대회

    한국기업법학회(회장 김원기)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적대적 M&A에 대한 일본의 대응과 시사점’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스기 겐이치(중앙대학 법과대학원), 간다 히데키(도쿄대학 법과대학원) 교수 등 일본 법학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와 집중 토론을 벌인다. 국내에서는 송종준(충북대 법대), 권종호(건국대 법대) 교수 등 학자들을 비롯해 강희철(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이준식 검사 등 법조계 인사, 정윤모 증권연구원 연구원 등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적대적 M&A 방어수단과 대응책에 대해 논의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주가조작 신고자 소액포상금제 도입

    올 하반기부터 사소하더라도 주가조작 행위를 신고하면 사안에 따라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7일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경미한 신고 내용이라도 포상금을 주는 ‘소액포상금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메신저, 이메일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주가조작 행위도 이를 저장해 뒀다가 신고하면 조사 결과에 따라 포상금을 준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세방전지 주가 196% ↑

    올 들어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신용위기 등 온갖 악재 속에서도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주가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73곳의 1·4분기 실적과 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319개사의 주가는 이달 22일까지 평균 3.04% 올랐다.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었던 279개사의 주가도 평균 3.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주가등락률(-1.56%)보다 각각 4.60%,4.75%의 초과수익을 거뒀다. 1분기 영업이익이 449.5% 급증한 세방전지는 주가 상승률이 196.1%에 달했고, 영업이익이 555.4% 급증한 남해화학도 116.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일산업(105.08%)과 한농화성(89.49%), 케이아이씨(89.09%), 한국특수형광(77.36%), 동원산업(74.23%), 신라교역(72.3%), 동양제철화학(63.35%), 하이스틸(62.67%) 등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254개사의 주가는 평균 7.34% 떨어졌고, 순이익이 감소한 294개사의 주가도 평균 6.07% 하락, 대조를 이뤘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1분기 상장사 채무상환능력 개선

    올 1·4분기 유가증권 상장사들의 채무상환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568개사의 올 1분기 이자보상배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5.63배)보다 늘어난 6.86배로 집계됐다.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것이다.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채무상환 능력이 좋다는 뜻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6·9월 결산법인 작년 영업익 93%↓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6월,9월 결산법인들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법인 11곳의 2007사업연도 3·4분기(2007년 7월∼2008년 3월)까지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1조 527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억원과 463억원으로,93.10%,54.94%나 줄었다. 9월 결산법인들 5곳의 반기(2007년 10월∼2008년 3월) 실적은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3174억원,39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7%.94.5% 늘었다.㈜방림 등이 유형자산을 처분한 결과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17.5% 줄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6월 결산 법인 10곳의 영업이익이 적자(-717억원)에서 흑자(85억원)으로 돌아섰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1분기 상장사 실적 비교…전기전자 웃고 금융·통신 울고

    1분기 상장사 실적 비교…전기전자 웃고 금융·통신 울고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이 올 들어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등의 실적이 돋보인 반면, 금융업 등은 영업비용이 늘면서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일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12월결산법인 2008사업연도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가 가능한 유가증권 시장 580개사, 코스닥 시장 884개사를 분석한 결과다.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3% 증가한 209조 7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2.94% 늘어난 18조 3001억원, 당기순이익은 6.61% 줄어든 13조 9030억원이었다.76.55%인 444곳이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나머지 23.45%는 적자를 보였다. 이에 따라 흑자기업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포인트 줄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제조·비제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89조원,14조 9000억원,1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3%,36.5%,5.7%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89%로 1.04%포인트 올랐다.1000원어치를 팔아 79원을 벌었다는 뜻이다. 특히 전기전자(115.0%), 종이목재(94.19%), 운수장비(87.60%), 철강금속(26.65%) 등의 영업이익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반면 금융업은 매출액이 20조 7000억원으로 48.37%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85%,35.07%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21.51%포인트나 줄어든 16.38%를 기록했다. 순이자 마진(NIM)이 줄고 영업비용이 늘어난 결과다. 원자재가 급등과 통신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금속광물(적자 지속), 전기가스(-24.06%), 통신(-21.62%), 의료정밀(-16.99%) 등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기업별 격차도 심화됐다.10대 그룹 계열사 63곳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9.62%,84.39%,43.08% 늘었다. 반면 이들 외 기업 505곳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4%와 0.87% 증가한 데 그쳤고, 순이익은 24.61%나 줄어 대조를 이뤘다. 그룹별 순이익은 LG가 6726.73% 늘어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삼성(29.62%), 현대중공업(24.43%), 현대자동차(19.46%), 롯데(3.70%), 한화(0.45%)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3538억원,88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3%,16.38% 늘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파생상품 거래 손실을 입은 금융업종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5995억원)보다 33.98%나 급감한 3958억원에 그쳤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시프트등 신개념 주택 청약 전략

    시프트등 신개념 주택 청약 전략

    올해 하반기에 신혼부부 주택이 분양된다. 주택을 소유의 개념에서 거주의 개념으로 바꾸겠다는 취지에서 서울시가 공급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도 올해 본격 공급된다. 정부와 서울시가 신혼부부 주택과 ‘시프트’ 공급량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신혼부부 주택과 시프트의 공급계획 및 청약전략 등을 짚어 본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만 8000가구의 신혼부부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중 국민임대가 1만 3000가구, 전세임대 500가구,10년 임대 700가구, 소형분양 3000∼4000가구이다. 내년부터는 매년 5만가구씩 공급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2만가구, 전세임대 5000가구,10년 임대 1만가구, 소형분양 1만 5000가구 등이다. ●올해말까지 통장 가입 6개월 이상으로 국민임대는 30년간 임대주택이고,10년 임대는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할 수 있다. 소형 분양은 공공 또는 민영 60㎡ 이하 주택이다. 일부는 85㎡도 공급될 전망이다. 시프트는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공급을 시작한 새로운 개념의 임대주택이다. 서울시내에서 주변시세의 70∼80% 가격으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장기 전세주택이다. 당초 2만 5876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6만가구로 확대했다. 신혼부부 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시 공급 물량의 30% 범위내에서 신혼부부에게 특별 공급한다. 기존 청약통장(청약저축, 예·부금) 가입자 중 결혼 5년 이내의 저소득 무주택 신혼부부로 출산(입양 포함)한 가정이면 청약자격이 생긴다. 결혼은 혼인신고일(결혼 3년 이내 1순위,5년 이내 2순위), 출산은 출산신고일 기준이다. 재혼과 입양도 포함된다. 나이 제한은 없다. 동일 순위이면 다자녀 가정에 우선권을 주고, 자녀수가 같으면 추첨한다. 통장 가입기간은 12개월 이상이며 올해 말까지는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인 경우도 청약자격이 있다. ●동일 순위땐 다자녀 가정에 우선권 소득수준은 연 소득 3085만원 이하로, 맞벌이 부부는 연 소득 4410만원 이하로 제한했다. 시프트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이 중 59㎡는 무주택 가구주로서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241만원)를 초과하면 안 된다. 또 자동차는 현재가치로 2200만원, 보유 부동산은 개별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을 넘으면 안된다. 85㎡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 무주택자가 청약할 수 있다. 재건축매입 임대주택은 무주택 기간이 1년 이상으로 해당 재건축 아파트가 있는 지역에 1년 이상 살아야 청약자격이 생긴다. ●맞벌이는 연소득 4410만원 이하로 신혼부부 주택 중 소형 분양은 공공 또는 민영 60㎡ 이하 주택으로 외벌이는 소득수준을 4분위 이하(연 3085만원), 맞벌이 부부는 연 4410만원 이하로 청약을 제한한다. 신혼부부 주택 소득수준의 가이드라인(월 257만∼367만원 안팎)에 걸리면 수당(식대, 교통비, 통신비 등) 등을 조절하는 것도 괜찮다. 올해 12월31일까지는 제도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한 자(본래는 12개월 이상 가입해야 함)도 청약이 가능하다. 올해 신혼부부 주택에 청약하려면 지금 청약통장을 가입해도 된다. 하반기에 전국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분양예정 사업장은 모두 35곳이다. 은평뉴타운 2지구, 반포주공 2∼3단지, 수원시 권선동 등이 신혼부부 주택 공급이 유력시되는 곳이다. 신혼부부 주택의 또다른 유형으로 국민임대,10년 임대, 전세임대주택이다. 이들 주택은 내집마련의 징검다리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분양전환가능 10년 공공임대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신혼부부에게 돌아간다. 민간부문의 10년 임대 물량은 연내 공급계획은 없다. 주택공사에서 파주 운정지구와 오산 세교지구에 공급할 물량이 있어 이들 지역을 노릴 필요가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20일 “신혼부부 주택이 좋은 제도이지만 이 제도가 신혼부부들의 집 장만을 100%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사전에 세밀하게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김원창 석탄公 사장 소환

    김원창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19일 검찰에 전격 소환됐다. 검찰이 공기업 수사에 본격 착수한 이후 공사 사장을 소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석탄공사의 건설사 특혜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이날 김 사장을 상대로 공사가 지난해 6월부터 시설투자 명목으로 승인된 차입금 418억원과 직원 퇴직금 중간정산 명목으로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한 1100억원 등 모두 1800억원을 부도 위기에 몰린 M건설에 싼 이자로 지원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김 사장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검찰은 당시 공사 내부결재 라인에서 김 사장이 제외돼 있었지만 1800억원이나 되는 거액이 지출된 만큼 김 사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사장이 자금의 불법 용도변경 등을 묵인했는지, 비정상적인 자금 지출에 정치권 등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석탄공사의 M건설 부당 지원 사실을 적발하고 김 사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도 지난달 25일 석탄공사 본사와 M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왔다. 검찰은 부당지원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김 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원들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모 부장이 공사가 보유한 우량기업 주식을 헐값에 이도산업 대표 도모(구속)씨에게 넘기고 리베이트를 챙기는 과정에서 공사 내부적으로 배임 혐의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또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봉욱)도 지난주 말부터 재정담당 임직원 등을 불러 거래소의 자금 운용실태와 함께 비리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는 석유공사 회계ㆍ전산 담당자들을 소환조사했다. 중수부는 이와 별도로 20여개 공기업ㆍ공공기업 관련 첩보와 제보의 검토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해 직접 수사할 사건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역별 관할 검찰청에 넘길 방침이다 한편 임채진 검찰총장은 이날 주례간부회의에서 “공기업 비리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사하는 것은 표적수사가 아니지만, 막상 수사를 시작했는데 목적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체면 때문에 뿌리 뽑힐 때까지 수사하는 것은 표적수사”라며 절제된 수사를 강조했다.대검 중수부도 압수품의 양을 최대한 줄이고, 가능하면 복사 후 이를 돌려줘 공기업의 일상 업무에 지장이 없게 하라고 일선 청에 지시했다.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주식투자 인구 444만명, 1년새 23%나 급증

    지난해 증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주식투자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갖고 있는 인구는 모두 444만 907명으로,1년 전보다 22.9% 늘었다. 경제활동 인구(2399만명)의 18.5%로, 경제활동인구 5.5명 가운데 1명은 주식을 갖고 있는 셈이다.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총 인구 대비 주식투자비율도 9.2%로 199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투자자가 215만 5759명으로 32.8% 늘었고, 유가증권 투자자는 339만 3817명으로 19.8% 늘었다. 여성 투자자의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남성은 273만 8000명, 여성은 164만 6000명으로 각각 21.9%,24.7% 늘었다. 이에 따라 남성 투자자 비율은 63.0%에서 62.5%로 낮아진 반면, 여성 비율은 37.0%에서 37.5%로 높아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신이 내린 직장’ 검찰수사 후폭풍 걱정… “구조조정 이어지나” 촉각

    ‘신이 내린 직장’ 검찰수사 후폭풍 걱정… “구조조정 이어지나” 촉각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부러움을 받던 공기업들이 납작 엎드려 떨고 있다. 공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 외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검찰 수사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벌써부터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견 간부인 부장급이 구속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개인 문제’로 치부하면서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공사 관계자는 “문제의 부장이 검찰에 소환된 이후 서류를 검토했지만 아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문제가 된 회사 주식이 실내 스키장 운영업체 대표인 도모씨에게 넘어간 것은 개인간 계약이라 캠코가 간여할 성질이 아니다.”며 이번 사건과 공사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오히려 이번 사태가 가져올 후폭풍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주요 업무가 채무를 재조정하는 일인데,‘비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예전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들의 민원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캠코 관계자는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전했다. 산업은행도 몸을 잔뜩 낮추고 있다. 검찰에서 문제 삼고 있는 최모 팀장은 지난 2003년 퇴사한 인물. 그러나 권위주의적 행태가 최근 도마에 오른 데 이어 몇 년 전 일까지 다시 불거지자 뒤숭숭한 분위기다. ●“원하는 결과 얻지 못한 민원 줄 이을라” 한국석유공사는 ‘황두열 사장의 사법처리설’까지 흘러나오자 공황 상태에 빠졌다. 원래 자원개발 사업의 특성상 다소 잡음이 있기 마련이라고 자위하면서도 감사원 감사와 검찰 압수수색에 이어 사법처리 얘기까지 전해지자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석유공사 대형화 추진 방침에 기대감이 한껏 부풀었던 ‘잔칫집’ 분위기는 ‘초상집’으로 바뀌었다. 내부에서는 조직 전체가 비리 집단으로 비쳐지는 데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황 사장이 사장 재공모에 나서지 않은 것도 내사 가능성을 알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황 사장은 민간 기업인(SK) 출신 전문 최고경영자(CEO)였지만 지난 13일 한국전력 등 다른 지식경제부 산하 주요 공기업 CEO와 함께 사표가 수리됐다. 조직 일부에서는 황 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문이라는 점을 들어 표적사정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지난주 압수수색을 당한 증권선물거래소도 뒤숭숭하기는 마찬가지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의혹에도 “금융감독원 조사에서도 다 나온 것으로 실무자 실수로 결론난 것”이라며 애써 덤덤해하면서도 ‘뭔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걱정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특히 이정환 이사장이 압수수색 직후 직원들에게 보낸 격려성 서한문이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것으로 보도되자 “검찰 심기까지 건드린 꼴”이라며 조바심을 냈다. 압수수색에 이어 사장과 임원, 실무자까지 소환조사를 받은 증권예탁결제원도 긴장을 늦추지 않은 상태다. 한 고위 관계자는 “조사를 다 했는데 별 일 없는 걸 보면 무사히 넘어가지 않겠느냐. 모든 직원들이 숨을 죽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에 이어질 구조조정도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건설사 특혜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석탄공사도 수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모두 진행된 만큼 조용히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결과 지켜볼 수밖에” 건설사 특혜 지원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는 김원창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16일에도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를 봤다. 공사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모두 진행된 만큼 조용히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얘기가 없다.”면서 “지난달 시작된 검찰 수사가 한달이 지나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공사 내부는 오히려 차분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 공기업 직원은 “외국에 나가 있는 부모님이 자격증이라도 따 두라던 내 말을 왜 듣지 않았느냐고 질책하는 전화까지 온다.”면서 “회사 분위기가 암울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공기업의 중견 간부는 “비리 척결도 좋지만 꼭 이렇게까지 한꺼번에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안미현 전경하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檢, 공기업 비리 ‘작심수사’

    검찰의 공기업 비리 수사가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고강도로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2일 공기업 수사를 예고한 뒤 사흘 동안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을 연달아 압수수색했다. 조만간 주택공사, 가스공사, 광업진흥공사 등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대검 중앙수사부가 가동된 것도 예사롭지 않다. 중수부는 수사인력의 80% 이상을 공기업 비리수사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공기업 관련 비리 첩보를 수집해 수사를 준비해왔다. 수년 전부터 수집된 비리 첩보도 상당부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의 캠코 비리 수사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의 도로공사 비리 수사는 개인 비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중앙지검 금조1부의 증권선물거래소 수사는 방만 경영 쪽에, 특수3부의 산업은행 특혜 대출 수사는 리베이트의 상납 의혹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기업 비리수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다른 공기업들로 수사가 확대될 경우 공기업들의 전반적인 경영 문제점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 수사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드러나는 공기업 임원들의 배임혐의가 정치권의 인사·외압 청탁 고리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구 정권에 대한 사정수사로 옮겨가는 일이 불가피해질 것 같다. 검찰 관계자는 “돌출된 비리를 보고 덮고 넘어갈 순 없지 않으냐.”고 말해 수사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도로공사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욱)도 이날 국유지를 한 업체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경가법 뇌물)로 체포했던 공사 간부 배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캠코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우병우)도 부실채권 담보 주식을 헐값에 매각하는 대가로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모 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돈을 건넨 이도랜드 도모(47)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도씨가 공사 직원들에게 억대의 금품을 넘긴 정황을 잡고 다른 임원의 개입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증권 범죄자 시장서 퇴출”

    앞으로 주가조작이나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거래 전력자들은 주식 신용거래나 증권사 취업 등이 제한될 전망이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영국의 금융전문지 유로머니코리아 주최로 열린 자본시장 연례회의에 참석,“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개별 회사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불건전 주문 정보를 모든 증권사들이 공유, 불공정거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산업 선진화와 아시아 금융허브 전략 추진을 위해서는 불공정거래에 대해 보다 강도 높은 제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증권 범죄에서 재범자의 비중이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돼온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증권사가 증권 범죄 전력자에 대해 ▲매매 집중 감시 ▲신용거래 제한 ▲증권사 취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게 하고 불건전한 주문을 낸 전력자에 대해서는 주식 수탁매매를 거부토록 할 계획이다. 관련 부처와 협의, 통신업체로부터 조사업무에 필요한 통화기록을 넘겨받아 조사할 수 있는 통화기록 요구권과 증권범죄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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