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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김강우·박시연, 결혼반지 나눠 끼고~

    [NOW포토] 김강우·박시연, 결혼반지 나눠 끼고~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 권선동성당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의 현장공개에서 김강우와 박시연이 결혼장면을 촬영하고 있다.이날 촬영 내용은 채도우(김강우 분)와 서경아(박시연 분)의 결혼식이 이뤄지고 있는 성당에서 김신(박용하 분)이 그들을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을 촬영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강우·박시연 “오늘 결혼장면 찍어요~”

    [NOW포토] 김강우·박시연 “오늘 결혼장면 찍어요~”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 권선동성당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의 현장공개에서 김강우와 박시연이 결혼장면을 촬영하고 있다.이날 촬영 내용은 채도우(김강우 분)와 서경아(박시연 분)의 결혼식이 이뤄지고 있는 성당에서 김신(박용하 분)이 그들을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을 촬영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용하 “송윤아 결혼발표 후 연락 많이 받아”

    박용하 “송윤아 결혼발표 후 연락 많이 받아”

    ‘한류스타’ 박용하가 결혼을 앞둔 송윤아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박용하는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 권선동성당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의 촬영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윤아 누나와 한동안 루머가 있었던 탓에 누나가 결혼을 발표한 후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박용하는 오는 28일 결혼하는 송윤아와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커플으로 등장한 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이와 관련해 박용하는 “그때는 제가 아무리 아니라고 했는데도 많은 분들이 안 믿었다. 하지만 이제는 (송)윤아 누나가 결혼을 발표하니까 믿으셨다.”면서 “결혼 발표 후에 좋든 아니든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힘내시라고 연락을 드렸다.”고 말했다.이어 “마음고생을 많이 하시고 결혼하게 됐으니 모든 사람들한테 축복을 받으셔서 그만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결혼을 축하했다.이날 공개된 촬영 장면은 성당에서 하객 없이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채도우(김강우 분)와 서경아(박시연 분)를 멀리서 지켜보는 김신(박용하 분)의 모습을 담아냈다.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는 돈으로 세상사는 법을 깨우치기로 결심한 김신(박용하 분)과 수천억의 재산으로도 만족하지 못한 채도우(김강우 분)를 통해 경제적인 성공이 삶의 성공이 맞는지 묻는 드라마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박용하 “오늘은 시연이 시집보내는 날”

    [NOW포토] 박용하 “오늘은 시연이 시집보내는 날”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 권선동성당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의 현장공개에서 박시연과 박용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촬영 내용은 채도우(김강우 분)와 서경아(박시연 분)의 결혼식이 이뤄지고 있는 성당에서 김신(박용하 분)이 그들을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을 촬영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우정사업본부 ◇국장급 전보 △경영기획실장 김명룡△우편사업단장(직대) 김기덕△예금사업단장(〃) 서홍석△서울체신청장 이계순△충청〃 신순식△본부 대기 김재섭 김호 고광섭◇과장급 전보△감사팀장 정용환△서울체신청 사업지원국장 도병균△고양덕양우체국장 하만호■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의학부 부서장·메디칼어드바이저 김희수△의학부 혈전증·중추신경계 메디칼어드바이저 송영화■골든브릿지투자증권 △리테일본부장 김일우△IB〃 이정원△자본시장실장 노영화◇팀장△기획 오세일△감사 김선권△준법감시 권선기△인사정보 한상철△기관투자 박병준△구조화금융 윤강열△고객지원 박선화◇지점장△강남 한상일△부산 김상호◇점장△본사 영업 이태윤
  • [부고]

    ●송기태(미국 거주)기형(한국신용평가 전무)기오(대우정보시스템 부장)씨 모친상 최성국(사업)씨 빙모상 이춘우(언주중 교사)김미영(하나투어 과장)씨 시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11시 (02)3010-2265 ●김성수(인산통상 대표)인수(한국패션협회 상근부회장)흥수(파인트리 BH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30 ●유희수(씨엠파트너스 대표)희윤(동진FMT 〃)씨 부친상 김동욱(춘천MBC 영상제작팀 부장)씨 빙부상 7일 강원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33)258-2276 ●임진식(전직 공무원)경식(현대증권 인사부 차장)씨 모친상 7일 경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53)420-6146 ●신대식(전 한국토지공사 본부장)두식(전 고려동물병원 수의사)경식(캐나다 거주)유식(미국 〃)난희(선화예술중 교사)소희(더북컴퍼니 대표)씨 모친상 고재혁(변호사)김용성(미국 거주)홍성현(사업)배영수(서울대 교수)박훤일(경희대 〃)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94 ●조인호(덕성여대 법학과 학과장·증권선물위원회 위원)씨 상배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11시 (02)3010-2262 ●강병만(청담교회 담임목사)병헌(케이디테크 대표)병우(삼신정공 부장)씨 모친상 장만순(태창공업 대표)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010-2295 ●송치원(미국 LA 이태리안경 부사장)치현(대구대 생명공학과 교수)치호(펜션 운영)치관(영화감독)씨 부친상 김충원(사업)나기범(로얄제과 상무)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92 ●최동욱(팜코산업 부사장)동철(삼원목재 대표)동진(회사원)동숙(〃)동갑(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한인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조경수(건설사 해외근무)씨 빙부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227-7577 ●허일(SJ테크 대표)씨 모친상 정영득(기산단조 대표)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3 ●염창호(두산중공업 과장)찬호(칼페테크 전무이사)씨 부친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2227-7566 ●문용주(임실 삼계초 교사)봉주(유명약국 대표)학주(회사원)정주(공군방공포병사령부 정훈공보실장·중령)익주(시티병원 약국 대표)씨 부친상 박원고(태양화력 과장)씨 빙부상 6일 전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63)250-1444 ●최영규(전 인하대 건축공학과 교수)씨 별세 승진(포항공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유진(아이티네이드 부장)씨 부친상 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2
  • [옴부즈맨 칼럼] 다문화사회의 다양성 더 반영을/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다문화사회의 다양성 더 반영을/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오늘은 어린이 날이다. 새로운 생명을 길러내는 가정·사회·국가의 역할이 중요하다. 저출산 경향으로 출산율 증대를 위한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다. 자살과 교통사고는 생존율을 높이는 일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저출산 사회에 새로운 희망으로 등장한 외국인 식구들은 다문화사회를 지향한다. 서울신문은 출산율과 관련해 인구감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2018년 인구감소… 노인빈곤 대책 세워야’(1월21일), 대가족 제도를 통한 해결을 제안한 ‘보육문제 이렇게 해결을’(3월14일), 주명룡 한국은퇴자협회장의 칼럼 ‘저출산 고령화, 정부 대책을 찾습니다’(3월13일), 저출산의 주원인이 출산 기피를 강요하는 기업·사회·국가라고 지적한 문소영 차장의 칼럼 ‘누가 저출산 국가를 만드나?’(3월21일) 등이 주목할 만했다. 그동안 저출산 문제 진단과 함께 해결책이 다수 제안되었지만, 불임으로 인한 출산의 어려움, 미혼모 등의 문제로 인한 낙태, 취학 이후 가중되는 교육 부담에서 오는 출산 기피에 대한 분석이 미흡했다. 임신하려는 부부를 돕는 정책, 낳기만 하면 국가가 길러주는 정책, 교육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는 정책 등 장기적인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 요즘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한 5가지 조건’으로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이해심, 할아버지의 재력, 옌볜 아주머니의 보살핌, 둘째의 희생’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자녀 양육에 있어서 어지간한 뒷받침으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말이다. 첫째의 성공을 위해 항상 양보해야 할 둘째를 출산할 용기는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생존율 또한 출산율만큼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여성·실직 남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자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3월 자살 이상급증, 10·20대가 위험하다’(3월10일)가 이를 다룬 대표적 기사이다.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으로 교통사고,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있다. ‘어린이 대공원에 교통안전체험관 개관’(3월25일)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다뤘다. 자살과 교통사고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기에 자살과 교통사고의 예방 대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요구된다. 서울신문은 저출산에 대한 대안으로 다문화사회를 제시하면서 집중 조명했다. 단일민족 국가에 근거한 현행 헌법의 개헌을 주장한 ‘개헌 다시 보자, 글로벌시대 포용할 따뜻한 헌법 필요’(1월1일), 다문화사회는 또 다른 품격 있는 문화의 창조라는 방은령 교수의 칼럼 ‘다문화사회와 한국인’(1월31일), 사설 ‘출산율 1.19, 이민수용 고민할 때 됐다’(2월27일), 박현정 이사의 칼럼 ‘다문화 소양을 말한다’(3월2일), 권선필 교수의 칼럼 ‘농촌의 세계화 이젠 도시가 배워야’(3월31일), 각 부처의 공동 대응을 촉구한 김도희 교수의 칼럼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통합을 위하여’(4월14일) 등이 돋보였다. 현재 우리 언론의 국제 면은 대체로 1개 면으로 발행되고 있다. 국제 면에서 다루는 기사는 주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강대국 중심이며 그 외의 나라는 드문 편이다. 뉴스의 시각 또한 서구 또는 강대국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국내 정치 면을 줄여서라도 국제 면의 양을 늘리고 우리 구성원의 다양성을 지면에 반영했으면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 유입인구가 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뉴스를 늘리고 그들의 입장에서 뉴스를 생산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도 외국 언론이 자기 마음대로 우리나라를 바라보면 서운해하지 않는가?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
  • 億~ 소리나는 거래소

    億~ 소리나는 거래소

    한국거래소(전 증권선물거래소)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 297개 공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이사장 연봉은 8억원대를 기록하며 다른 공공기관 기관장 평균의 5배에 달했다. 3일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4.9년으로 한국거래소에서 15년을 근무하면 ‘억대 연봉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05년 8900만원, 2006년 9000만원에 이어 2007년에는 1억원까지 올랐지만 지난해에 다소 삭감됐다. 공공기관 전체 평균 보수액 5500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것은 물론 지난해 공공기관 평균 보수액 2위인 산업은행의 9300만원보다 400만원 더 많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7억 9700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수출입은행장(5억 9200만원)에 비해 2억원 이상 많다. 전체 기관장 평균 연봉인 1억 6000만원의 5배나 된다. 2005년 3억 6000만원에서 3년 만에 연봉이 2.2배 뛰었다. 반면 같은 기간 거래소 순익은 954억원에서 1502억원으로 1.6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 말 민간 기업에서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직원·기관장의 임금·후생복지비 등이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에 처음 공개됐다. 이에 따라 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정보 현황 발표 자료에서 관련 내용들이 빠졌다. 기존에는 공시 기준 등이 달라 다른 공공기관들과 비교가 불가능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사장과 상임감사위원 등 등기 임원 전원의 연봉을 20%, 집행간부 연봉은 10% 줄이는 내용의 경영혁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경영공시나 경영평가, 임원 인사 등에서 정부의 감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유재방 전 대법관 별세

    ‘국선변호’ 활동으로 유명한 유재방 전 대법관이 29일 오전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고인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1943년 고등시험 사법과에 합격하고, 해방 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고법 부장판사, 전주지법원장, 대구고법원장 등을 지냈다. 1968년 대법관으로 임명됐으나 1971년 베트남전 양민학살과 관련한 국가배상법에 대해 위헌표결을 했다는 이유로 1973년 3월 재임용에서 탈락했다. 이후 국선 변호사로 활동하며 1985년 인권선언일 기념훈장을 받기도 했다.유족으로는 아들 동호(신우출판 대표), 인호(안양프라자 대표)씨와 사위 황인행(변호사), 오현주(오소아과 원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5월1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0.
  • [사설] 볼썽사나운 여야의 GM대우 회생경쟁

    인천부평을 재·보선 승리를 위한 여야의 막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지난 주말엔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최대 지역현안인 GM대우의 회생방안을 앞다퉈 쏟아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한나라당은 한다면 한다.”면서 “GM 본사가 5월 말 GM대우 처리방향을 결정할 때까지 GM대우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외쳤다. 이에 질세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금권·관권선거라고 비난하면서도 “추경예산안에 신기술 개발 지원용으로 6500억원을 추가 편성해야 한다.”며 장밋빛 공약을 내놓고 있다. GM대우가 지역경제를 넘어 나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1만여명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고 국내 2위의 자동차생산업체로서 국가 산업에도 커다란 순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M대우를 향한 여야 지도부의 구애가 볼썽사나운 것은 국회의원 1석을 건지려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GM대우는 현재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만 6조원을 육박한다. 당장 오는 6월 만기가 돌아오는 선물환 10억달러를 막기 위해 부평공장을 담보로 내놓아야 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다. GM대우와 지역경제 모두를 살리기 위한 보다 정교한 정책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인 것이다. 경제 현안을 정치논리로 풀려 들면 경제현실은 왜곡되기 마련이다. 여야는 1표를 더 얻으려 지키지도 못할 장밋빛 공약을 남발할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회생 방안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 수도권 규제법에 발목 잡힌 수원 산단

    수도권 규제법에 발목 잡힌 수원 산단

    “행정규제 때문에 6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산업단지 조성이 늦어지고 있다.” 경기 수원시가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때문에 산업단지 조성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권선구 고색동 79만 5387㎡에 2012년 완공 목표로 수원산업단지 3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방 이전이 결정된 정자동 SK케미칼(32만㎡)과 SKC(15만㎡), 서둔동 KCC(31만㎡) 등 기존 공장 부지의 대체 공업지역으로 조성되고 있다. 그런데 KCC와 SK케미칼은 이전 계획이 확정돼 용도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입안 절차가 진행 중이나 SKC 등 일부 기업들은 이전 계획을 확정짓지 못해 기존 공업지역을 다른 용도로 바꾸는 용도 변경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문제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3단지 착공이 지연되는 데 있다. 현행 수정법에 따라 수원 등 과밀억제권역에서는 공장면적 규제 차원에서 대체공업지역 지정과 기존 공업지역 해제를 동시에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공업지역에서의 공장 이전과 용도 변경이 조금이라도 지연되면 새 공단 조성도 덩달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다. 시는 새 산업단지의 착공이 늦어지면 토지 보상비와 도로·공원 기반시설 조성비가 상승해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조성원가가 상승해 입주 기업체에 부담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수원산업단지 3단지 조성에 2991억원, 도로·공원 건설에 1530억원 등 모두 452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지만 착공이 지연되면 사업비가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밝혔다. 최준호 특수개발팀장은 “기존 공업지역의 해제와 동시에 대체공업지역을 지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기존 공업용지의 용도변경이 늦어지더라도 대체 공업지역 지정을 허용해주는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도 도심재개발에 따른 공업지역 해제 때 대체지를 5년 한도내에서 중복 지정할 수 있도록 수정법 일부 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교육감 선거 D-1] “투표율 20% 예상” 무관심 속…진보 1명 vs 보수 3명의 대결

    [경기도 교육감 선거 D-1] “투표율 20% 예상” 무관심 속…진보 1명 vs 보수 3명의 대결

    8일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 진보 대 보수 대결 양상을 띠고 있다. 5명이 출마한 선거는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는 김상곤(59·한신대 경영학과 교수) 후보와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김진춘 (69·현 교육감)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보수층 기반의 강원춘(52·전 경기도 교원단체연합회장)·김선일(60·전 안성교육장) 후보와 중립을 표방한 한만용(57·전 대야초교 교사) 후보가 가세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명박정부 교육정책 중간평가 성격 민주노총과 뉴라이트전국연합 등이 특정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러나 투표율이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꺼운 부동층과 무관심층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각 후보들은 이번 선거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중간평가인 점을 강조하며 현 정부 교육정책에 찬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학업성취도평가 공개와 관련, 김상곤 후보는 “획일적인 일제고사는 전근대적 유물”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진춘 후보는 “지역별 학업성취도 공개는 찬성하지만 학교별 공개는 반대한다.”고 했다. 한만용 후보는 “결과를 공개해서는 안되며 지도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원춘 후보와 김선일 후보는 “성취도를 정확하게 진단해 교육에 반영하려면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찬성했다. 특목고·자립형 사립고 확대에 대해서는 강원춘·김선일·김진춘 후보가 찬성했으며 김상곤·한만용 후보는 반대했다. 고교입시에서 학교별 입학시험 부활에는 후보자들이 모두 반대했다. 교장공모제 확대는 한만용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찬성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으로 막판까지 판세를 예상하기 힘들자 후보진영간 고발과 비방도 난무했다. 김진춘 후보측은 김상곤 후보가 수차례 논문을 중복 게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또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강원춘 후보측 선거운동원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김상곤 후보측은 “유권자들을 호도하는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하면서 김진춘 후보는 교육감 재임시 ‘편중 인사’로 직원 줄세우기를 했다.”고 맞받았다. ●후보간 흑색선전 난무 앞서 강원춘 후보는 지난 1일 경기도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가 김진춘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며 협의회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김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밖에 김상곤 후보측과 강원춘 후보측은 후보 등록 전인 지난달 중순에 있었던 김진춘 후보 진영의 금권·관권선거 사례를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선관위가 지난달 실시한 유권자 조사에서는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5.8%에 그쳤다. 때문에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의 지원을 받은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정당의 한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선거에 무관심한데다 투표율까지 낮을 경우 조직세가 우세하고 투표 응집력이 강한 정당의 지원을 받은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감은 내년 6월30일까지 현 교육감의 잔여임기 1년 2개월을 채운다.이후 자치단체장을 뽑는 지방선거와 같은날 선거를 치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올봄 꽃구경은 수원천 튤립으로

    경기 수원시 권선구는 오는 17~19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꼽힌 수원천의 세류교~매교삼거리의 양쪽 둔치 3.9㎞에서 ‘제3회 수원천 튤립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를 위해 수원천변에 튤립을 비롯해 무스카리·유채 등 봄꽃 35만 뿌리를 심어 꽃길을 조성했으며, 그 꽃길을 따라 8개 구역으로 나눠 40여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새터교~세류교에서는 직거래장터와 재래시장 코너, 세류교~버드내교에서는 공연장과 홍보관이 마련되고, 버드내교~유천1교에서는 민속놀이, 유천2교~세천교에서는 나무곤충 만들기와 우리 꽃심기, 세천교~매교삼거리에서는 황토와 토피어리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17일 개막식과 ‘티브로드 뮤직캠프 7080’ 공연을 시작으로, 18일 실버노래마당, 19일 OBS ‘도전 마이크스타’와 꿈나무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고, 버들교 앞 열린 무대에서는 마술쇼 등 각종 공연이 열린다. 김명선 권선구청장은 “우리 구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튤립 색과 결합시켜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는 건강한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라며“올해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중소기업 홍보행사인 ‘아빠, 엄마 힘내세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원천은 과거 쓰레기와 악취로 시민들이 접근하기조차 꺼리던 하천이었으나 2001년부터 자치단체와 시민들의 생태복원 노력과 정화 활동으로 생활체육 공간으로 거듭나 올 1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황금알 낳는 탄소거래소 잡아라”

    “황금알 낳는 탄소거래소 잡아라”

    서울시와 부산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 등이 국내에 첫선을 보이게 될 탄소거래소 유치를 위해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 탄소시장이 2010년에만 1500억달러(약 203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면서 탄소거래소가 미래 유망 성장산업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부산시와 광주·전남이 각각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과 손잡고 물밑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거대 공룡’인 서울시가 뒤늦게 유치전에 나서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 유치전 참여로 다른 지방에 비상 서울시 고위 간부는 1일 “우리나라도 앞으로 온실가스 저감의무를 부과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제간 거래가 가능한 이산화탄소 배출권(CER)을 사고 파는 탄소배출권거래소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정부의 관련 법안이 완비되지 않은 만큼 확정된 것은 없다. 다만 서울의 금융경쟁력 강화라는 긍정적 측면과 수도권 집중화 심화라는 부정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적용될 ‘포스트 교토 체제’(온실가스 의무감축국 수를 늘리기 위한 국가간 협의)에 따라 탄소배출을 제한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도 조만간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의 법률적 근거가 될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을 제출, 국회에서 법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탄소거래소 설립 방안으로 ▲환경부·지경부 등 정부와 협의를 통해 공동추진 ▲런던, 파리 등 외국 주요 탄소거래소의 자회사 유치 ▲독자적 탄소거래소 설립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정부로부터 ‘국제금융중심지’로 지정받은 여의도에 거래소를 설립해 기존 금융기관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부산은 증권거래소, 광주·전남은 한전과 연계 서울시의 참여로 부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포항, 대구 등 그동안 유치를 준비해 오던 다른 자치단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 부산시는 환경부-한국거래소(옛 증권선물거래소)와 연계해 거래소 유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지역 기업들을 중심으로 탄소배출권 시범사업도 시작한 만큼 운영 노하우도 앞서 있다고 자신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배출권 거래가 선물거래 등 파생상품의 성격을 띠는 만큼 한국거래소의 본사가 있는 부산에 들어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역시 지식경제부-전력거래소와 손잡고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럽을 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는 전력거래소가 탄소시장을 주도하는 만큼 한국전력 본사가 입주할 나주야말로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포항, 대구 등도 지역 정치인들과 합세해 거래소 설립 관련 세미나를 여는 등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기존의 유치구도를 모두 뒤집을 ‘새 판’을 짤 수도 있어 당황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과의 경쟁을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현재 탄소시장은 해마다 50%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탄소시장 분석회사 ‘포인트카본’에 따르면 2005년 109억달러 규모인 세계 탄소시장은 2010년 1500억 달러(예상), 2020년 3조 1000억 달러(예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탄소배출권거래소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를 규정한 ‘교토의정서 체제’에서 선진국들은 기업 등에 각자 필요한 만큼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부여한다. 이 때 남거나 모자란 배출권은 시장에서 사고 팔 수 있는데, 이를 중개하는 곳이 탄소배출권거래소다.
  • [지방시대] 농촌의 세계화 이젠 도시가 배워야/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농촌의 세계화 이젠 도시가 배워야/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그동안 우리나라는 대기업이 잘되어야 중소기업이나 서민이 뭔가 먹을 것이 생기며, 위대한 지도자가 나와서 나라를 잘 이끌어야 국가가 제대로 될 것이며, 수도권이 잘살아야 지방도 잘 살수 있다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제는 그런 생각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 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1000명을 고용하는 하나의 기업보다 10명을 고용하는 100개의 기업을 만들어야 하고, 농촌이 잘되어야 도시가 사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이야기 같지만 이런 이야기가 가장 리얼하게 벌어지는 현장이 오늘날 농촌이다. 지난 수십년간 농촌은 도시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바쳤다. 농사를 지어 도시 사람들을 먹여왔고, 자식들을 낳고 키워서 도시에서 일할 사람들을 공급해 왔다. 나아가 그 자식들이 대기업에 입사하고, 교사나 공무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땅 팔고 소 팔아서 가르쳐 왔다. 그렇게 해온 결과 남은 것이 무엇인가. 빈집과 병 들고 늙은 몸뚱이뿐이다. 그렇다고 자식들이 잘못된 것도 아니다. 나름대로 직장을 가지고 집 사고 애 키우며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도시에 나간 자식들 덕에 호강을 한다고 생각하는 시골 노인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돈 많이 번 자식은 처갓집 자식이고, 공부 잘한 자식은 나라님 자식이고, 못난 자식이 내 자식이라는 넋두리를 쏟아내는 노인들을 자주 만난다. 시골에는 자식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넘어 이제는 포기와 연민으로 삶의 마지막을 보내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이 노인들에게 새 삶을 산다면 예전처럼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면서 살겠느냐고 물어보면 같은 대답을 한다. 다시 산다 해도 여전히 애를 낳고 키우며 고생해도 그 재미로 살아야지 뭐, 다른 재미가 있겠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이들의 뒤를 이어 사는 자식 세대들의 삶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요즘은 아무도 자녀를 일곱 여덟 낳지도 않을뿐더러 자식을 위해 목숨 걸고 일하는 이도 많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식을 둘도 안 낳고 있고, 심지어는 결혼조차 하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엄연한 현실이다. 시골에 사는 또 다른 부류는 귀향한 젊은이들이다. 잘나가는 자식들은 직장 잡고 돈 벌어서 도시를 떠나지 않지만, 도시에서 부적응한 자식들은 다시 시골로 귀향해 이제 농촌을 지킨다. 이들이 찾아온 농촌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농촌이 아니다. 오히려 더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소값이나 쌀값이 국내시장의 영향력이 아니라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세계화의 파도에 휩쓸린다는 것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현장이다. 도시인의 입맛이 다이어트나 건강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않고서는 농사짓기 힘들다는 것을 치열하게 배워나가고 있다. 또한 물 다르고 풍습이 다른 외국 처녀들을 데려와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키워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로 벌어지는 현장이 농촌이다. 이제 농촌을 새롭게 배울 필요가 있다. 도시에 필요한 것을 어떻게 공급하며 살아가는지를, 문화가 다른 외국인들과 어떻게 한가족을 이루어 살아가는지를 도시는 농촌에서 배워야 한다. 도시에서는 외국인들이 격리되어 저임금 노동자로 살아가지만, 시골에서는 아내로 엄마로 그리고 이웃으로 살고 있다. 농촌이야말로 진정한 세계화의 시도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최근 외국인에 대한 이중국적 허용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것보다는 농촌의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는 일이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닌가 되묻고 싶다.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 주택업체 아파트분양 줄줄이 연기

    주택업체들이 민영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만 기다리며 줄줄이 아파트 분양을 늦추고 있다. 특히 자체 택지조성 사업이 활발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 연기가 늘고 있다.22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아파트 분양 물량은 24개 단지 2만 3397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1만 3376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 분양 물량(4만 8209가구)의 28% 수준에 불과하다. 2006년 이후 월간 분양 가구 물량이 가장 적다.지역별로는 인천이 5931가구로 가장 많다. 부산(1730가구), 경기(1712가구), 대전(1600가구), 충남(1493가구), 서울(910가구) 순이다. 인천에 분양이 집중된 것은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되는 경제자유구역 청라·송도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이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다. 서울 성동구 뚝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두산중공업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임대방식 분양을 검토하기도 했다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하반기에나 분양하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도 경기 수원 권선동에서 1300여가구(단지 규모 6566가구)를 다음달 분양하기로 했다가 하반기로 늦춰 잡았다. 분양시장이 좋지 않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동아건설과 남광토건, 청구건설 등도 경기 김포시 고촌면에서 올봄 38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분양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두산건설이 고양 탄현동에서 준비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2772가구도 분양시기가 하반기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주택업체들이 분양을 늦춘 것은 당초 이달로 예상됐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관련 법률이 국회에서 제때 처리되지 못해 다음 임시국회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다음달이나 5월 임시국회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도 시행은 한 달 뒤에나 가능만 만큼 아예 넉넉하게 하반기로 분양시기를 늦춰 잡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택업체 관계자는 “좀 더 기다렸다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고, 주택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 분양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공급시기를 연기했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추경 동상이몽

    추경 동상이몽

    4월 임시국회에서 다루게 될 추가경정예산의 규모와 용처를 놓고 여야가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일자리 창출과 내수경기 진작, 구조조정 지원을 3대 추경 원칙으로 내세우며, 30조원을 넘는 ‘슈퍼 추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토목 공사와 관련된 ‘삽질 추경’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서민 추경’에 방점을 찍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슈퍼 추경’이 경기부양 효과를 내기보다 재정 건전성만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4월 국회를 20일 남짓 앞두고 추경 문제가 정치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추경과 관련, “20조∼30조원 규모를 넘을 수도 있다.”면서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으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3대 추경 원칙에 따라 예산 집행 프로그램이 우선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정책위의장은 일자리 창출 예산과 관련, “예산의 평가 관리 지침에 고용 창출 효과를 하나의 항목으로 추가해 예산이 일자리 창출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감사원에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수 경기 진작에) 단지 얼마의 예산을 편성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예산 투입 경로를 다양화해 최대한 많은 기업에 효과가 돌아 가도록 하는 ‘일감 나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추경에 과감히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도 했다. 민주당도 추경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난 연말 예산안 날치기 처리와 잘못된 경기 예측을 먼저 사과해야 추경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특히 ‘4대강 살리기’와 관련된 ‘토목공사 추경’의 편성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지난해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면서도, 국민에게는 3% 성장할 것이라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연말 예산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주장한 4조 3000억원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한나라당이 거부한 것도 문제삼고 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외환위기 당시에도 추경 규모가 11조원이었는데 30조원 가까이 편성하게 되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양의 슈퍼’가 아닌 ‘질의 슈퍼’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목공사 추경’에 대해 그는 “토목 사업 같은 일시적인 추경 편성은 경기 부양에 도움이 안 된다.”며 민주당과 뜻을 같이 했다. 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질병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나

    질병은 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나

    ‘모든 사람은 의식주, 의료 및 필요한 사회복지를 포함하여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안녕에 적합한 생활수준을 누릴 권리와 실업, 질병, 장애, 배우자 사망, 노령 또는 기타 불가항력의 상황으로 인한 생계 결핍의 경우에 보장 받을 권리를 가진다.’ 세계인권선언문 제25조에는 이렇게 명시돼 있다. 또한 제27조에는 ‘과학의 발전과 그 혜택을 공유할 권리를 가진다.’고 했다. 그런데 인류는 자신의 ‘동료’에게 과연 과학의 혜택이 공유되도록 하고 있는가. ‘권력의 병리학’(폴 파머 지음, 김주연·리병도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은 세계인권선언문에 나오는 권리를 누리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 결과 요람에서 무덤까지 불평등이 지속되고, 선진국의 정책결정자는 자신의 ‘동료’인 인류가 고통받도록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유아사망률은 물론 암발병률, 흡연율, 우울증, 자살률, 사실상 무작위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교통사고 사망률까지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왜 질병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는 것인가? 파머는 이 질문에 “질병과 가난, 인권의 침해는 우연히 일어나지 않으며, 그 분포와 영향력 역시 무작위로 나타나지 않는다. 즉 권력에 의한 병리증상으로, 누가 고통받고 누가 보호받을지를 결정하는 사회적 조건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답했다.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저자는 아이티, 페루, 러시아, 르완다, 멕시코 등 가난한 나라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치료 기준을 높이기 위해 애써 왔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불평등한 사회가 질병의 확산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을 체감한 것이다. 즉 에이즈나 폐렴은 이미 현대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있고, 심지어 예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렀지만 시장의 효율성,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돈 없는 사람들에게 고통과 죽음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이 구조적인 폭력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중미 카리브해의 아이티에서 교통사고로 분쇄골절을 당한 청년 마노는 부러진 뼈를 제대로 고정하는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다리를 잃을 수 있다. 파머는 이것은 범죄라고 주장한다. 파머는 이런 식으로 가난한 사람에 대한 구조적 폭력의 ‘사례’를 보여 준다. 파머는 사회·경제적 권리인 의료, 주택, 깨끗한 물, 교육 등과 같은 권리를 인권운동 진영에서조차 의붓자식처럼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난한 나라, 가난한 사람의 의료문제에 관심을 갖자고 말한다. 그렇지 않다면 권력의 공범이라는 것이다. 파머가 후기에서 밝힌 산디니스타 출신의 시인 레오넬 루가마의 시는 한 지구 안에서 사는 서로 다른 인류의 삶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루가마는 ‘지구는 달의 위성이다’라는 시에서 ‘아폴로 8호에는 엄청난 돈이 들었지만 아무도 개의치 않았다. 개신교 신자인 우주인들은 달에서 성경을 읽었다. 그리하여 모든 기독교인들은 놀라고 기뻐했다. …아카왈린카 사람의 자녀는 배고픔으로 인해 태어나지 못한다. 그들은 태어나기에는 너무나 굶주리고, 태어나더라도 굶주림 속에 죽어간다. 가난한 자들에게 복이 있나니 그들은 달을 얻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일은 진짜 아프리카나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이 책에 추천사를 쓴 199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미티아 센 하버드대 교수는 제1세계의 빈곤층은 사실상 제3세계에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가장 큰 도시인 뉴욕,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등에 사는 흑인의 평균수명은 훨씬 가난한 중국이나 인도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보다도 짧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지난 연말부터 국내에도 신빈곤층이 형성되고 있다. 경제위기는 곧 88만원 세대, 비정규 노동자,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 심각한 타격이다. 건강보험 자격이 상실되면 그들의 부양가족까지 의료의 사각지대에 떨어진다. 최근 2~3년 사이에 정부와 재계가 영리병원 도입과 민간의료보험의 확대 등 국내에서도 의료의 상업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권력의 병리학’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1970년대 이후로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의 확대로 ‘약 한번 못 써보고, 병원 한번 못가보고’ 식의 탄식은 사라졌지만, 의료의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의료·공공정책 등 가장 기초적인 사회안전망 확충이 경제개혁에 선행해야 한다.”는 아미티아 센 교수의 주장이 가슴에 와 닿는다. 1만 8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수원시 아파트 탄소포인트제 시범 시행

    경기 수원시는 1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다른 혜택으로 보상해 주는 ‘탄소포인트제’를 6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공모를 통해 장안구 조원주공2단지, 팔달구 대한대우, 권선구 상록주공3단지와 영조 아름다운나날, 영통구 청명마을주공과 삼성래미안 등 6개 아파트를 탄소포인트제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 아파트들과 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올 상반기에 가칭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누적된 탄소포인트의 보상은 ‘해피수원’ 상품권이나 쓰레기봉투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아파트의 입주자는 환경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회원으로 가입해 전기와 수돗물 사용량을 기입하면 이산화탄소(CO₂) 10g을 감축할 때마다 1포인트씩 적립된다. 이 홈페이지는 환경관리공단과 시범 실시 협약을 맺은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20개 자치단체의 주민만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시는 우선 전기와 수돗물 부문에 탄소포인트제를 적용한 뒤 차츰 도시가스와 교통 부문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수원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제도가 정비되면 탄소포인트에 비례해 감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 생태보전금으로 환경 복원

    경기 수원시는 26일 개발사업자가 정부에 납부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을 돌려받아 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원에서 시행된 개발사업에 부과된 26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13억원을 정부로부터 돌려받아 서수원IC를 비롯한 도심의 생태공원 조성, 등산로 복구, 철거지역 정비 등을 벌일 계획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연환경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한 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자에게 자연환경 보전·관리 차원에서 ㎡당 250원, 최대 10억원이 부과된다. 자연환경보전법은 또 생태계보전협력금의 절반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돌려받아 생태복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그동안 수원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호매실지구 택지개발사업, 권선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12건의 개발사업에 100만~10억원씩 모두 26억 900만원의 생태계보전협력금이 부과됐다. 수원시 녹지과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생태복원 사업비를 모두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분으로 충당해 사업자와 입주자 부담을 줄이면서 훼손된 자연환경을 치유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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