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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 배후수요 풍부,’제주센트럴시티호텔’ 분양 실시

    관광객 배후수요 풍부,’제주센트럴시티호텔’ 분양 실시

    국내외 관광객 천국으로 불리는 제주도에서 최근 분양형 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익률이 높으며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이점으로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이달 분양형 ‘제주센트럴시티’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형 호텔은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부동산 상품으로 운영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무엇보다 호텔을 전문적으로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업체가 운영관리를 맡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제주센트럴시티‘는 호텔 운영경력 30년 이상이 되는 제주 그랜드호텔이 위탁 운영한다. 제주 그랜드호텔은 1981년 문을 연 제주 최고 호텔이다. ‘제주센트럴시티‘가 입지할 곳은 제주 연동 신라면세점 바로 앞으로 신라면세점은 중국인이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최고의 쇼핑장소다. 이곳은 아침마다 중국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대형버스 행렬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에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명품 거리, 바오젠 거리도 인근에 위치했다. 바오젠 거리는 지난 2010년 방문한 중국 바오젠 그룹을 기념해 조성된 거리로 제주에서도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이 200% 이상 오른 제주 최고의 상권이다. 다시 말해 신라면세점과 인근 바오젠 거리는 365일 밤낮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북적거리는 곳이다. 바오젠 거리를 중심으로 한 연동 일대는 신제주라 불리며 서귀포 및 구제주와 확실히 구분되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동은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며 제주 내에서 부동산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다. 연동은 제주공항이 10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제주 최고 호텔인 제주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크고 작은 호텔 20여 곳이 모여있는 제주 호텔 1번지다. 연동 소재 호텔은 1980년대에 건축된 노후 호텔이 대부분인 곳이지만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제주센트럴시티‘는 2015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17층 이상의 연동 랜드마크 호텔이다. 한편 ‘제주센트럴시티‘는 지하3층~지상17층으로 객실은 스탠다드룸과 스위트룸 등 총 240실 규모. 각 객실 별로 등기분양 하며 운영수익을 계약자에게 돌려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주 관광의 핵심 메카 연동,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오픈

    제주 관광의 핵심 메카 연동,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오픈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및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연동 일대가 제주 부동산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주 연동 일대는 상가 임대표와 권리금이 최근 2년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의 1층 전용면적 40㎡ 매장 기준 권리금 최저가격은 2년 새 16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최고가격은 33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187% 올랐다. 월 임대료의 경우도 같은 기간 최저 5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최고 105만원에서 190만원으로 81%나 뛰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바오젠거리를 들 수 있다. 바오젠거리는 2011년 9월 건강•생활용품업체인 중국 바오젠(寶健)그룹 관광단 1만 20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한 기념으로 제주 연동 은남로 일대 450m 구간에 대해 명명됐다. 바오젠거리에는 분수대와 야외무대 공연장, 관광안내소, 화단 벤치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지정 이후 중국인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제주 연동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동 알짜 입지에 연동 최초로 분양형 비즈니스 호텔인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이 분양을 앞둬 관심을 끌고 있다. 연동은 제주 관광에 최적화된 입지로 제주 공항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제주 최고 호텔인 제주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호텔만 20여 곳이 모여있는 명실상부한 제주 관광의 핵심 메카라는 평가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연동에서도 노른자위 입지라고 평가받는 신라면세점 바로 앞에 위치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관광객이 뽑은 ‘베스트 쇼핑 플레이스’ 1위에 등극한 곳으로, 이 일대는 매일 아침 중국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대형 버스 행렬로 유명한 곳이다. 제주 연동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며, 시공은 성우건설이 맡았다. 구성은 지하 3층~지상 17층으로 스탠더드룸과 스위트룸 등 총 객실 240실 규모다. 분양형 호텔로서 개인투자자가 객실을 분양 받고 전문업체에 운영을 위탁해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30년 이상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지닌 제주 그랜드 호텔이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 그랜드 호텔은 1981년 개관한 총 512개의 객실과 카지노, 연회장, 사우나, 피트니스 시설을 갖춘 특1급 호텔로 제주 내에서 최고급 호텔이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객실별로 분양된다. 계약자에게는 실투자금 대비 연 10% 확정수익을 1년간 보장해 준다. 여기에 계약자에게는 유명승마클럽 및 요트투어, 제주도 내 명문 골프클럽 이용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호텔은 지하3층~지상17층, 240실 규모며 객실은 전용 기준 24~53㎡ 모두 9개 타입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스탠다드형 객실 기준으로 1억7000~8000만원 대다. 중도금은 50%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시 실투자금은 8000~9000만원 수준이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말이다. 견본주택(강남구 역삼동 725-16번지)은 역삼역 1번 출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인근에 위치하며 22일 오픈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주 그랜드호텔이 운영관리 제주 연동 ‘G호텔’ 11월 분양

    제주 그랜드호텔이 운영관리 제주 연동 ‘G호텔’ 11월 분양

    ‘제주의 강남’, ‘호텔투자1번지’로 통하는 제주 연동에서 11월 분양형 호텔 ‘G호텔(가칭)’이 분양에 나선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며 시공은 성우건설이 맡았다. 분양형 호텔은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부동산 상품으로 운영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그렇다 보니 운영관리를 누가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 G호텔은 호텔 운영경력 30년 이상이 되는 제주 그랜드호텔이 맡았다. 제주 그랜드호텔은 지난 1981년 문을 연 제주 최고 수준 호텔이다. 제주 그랜드호텔은 대림그룹 계열사 가운데 하나로 지난 1981년 문을 연 제주 최고 수준 호텔이다. 호텔이 들어선 입지는 제주 연동 신라면세점 바로 앞으로 신라면세점은 중국인이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최고의 쇼핑장소다. 이 지역은 아침마다 중국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대형버스 행렬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에 낮 보다 밤이 아름다운 명품 거리, 바오젠 거리도 인근에 위치했다. 바오젠 거리는 지난 2010년 방문한 중국 바오젠 그룹을 기념해 조성된 거리로 제주에서도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이 200% 이상 오른 제주 최고의 상권이다. 다시 말해 신라면세점과 인근 바오젠 거리는 365일 밤•낮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북적거린다는 얘기다. 연동은 제주공항이 10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제주 최고 호텔인 제주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크고 작은 호텔 20여 곳이 모여있는 제주 호텔 1번지다. 연동 소재 호텔은 1980년대에 건축된 노후 호텔이 대부분인 곳이지만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G호텔은 2015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17층 이상의 연동 랜드마크 호텔이다. 부동산관계자는 “바오젠 거리를 중심으로 한 연동 일대는 신제주라 불리며 서귀포 및 구제주와 확실히 구분되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동은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며 제주 내에서 부동산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라고 전했다. G호텔은 지하3층~지상17층으로 객실은 스탠다드룸과 스위트룸 등 총 240실 규모. 각 객실 별로 등기분양 하며 운영수익을 계약자에게 돌려준다. 견본주택(강남구 역삼동 725-16번지)은 역삼역 1번 출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인근에서 11월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동인구 30만 ‘프리미엄 상가’ 잠실아이파크 분양

    유동인구 30만 ‘프리미엄 상가’ 잠실아이파크 분양

    신천역 먹자골목 입구라는 황금상권과 더블역세권을 자랑하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 아이파크 상가’가 프리미엄 상가로 알려지며 각광받고 있다. 잠실 아이파크 상가는 서울 시내에 얼마 남지 않은 프리미엄 상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우선, 하루 유동인구만 30만 명에 이르는 신천역 먹자골목 입구에 위치해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신천은 우리나라 7대 상권 가운데 하나로서, 특히 잠실 아이파크 주변은 신천을 찾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잠실야구장을 찾는 사람들까지 합쳐져 유동인구가 늘 많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잠실 아이파크 오피스텔 223세대 입주민이라는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인근 주상복합 건물과 아파트 단지에 걸친 2만 4천여 배후세대까지 감안하면 상당한 수요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아이파크 옆 기부채납지에 주민센터가 들어서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까지 흡수할 수 있다. 2014년 9호선 종합운동장 환승역이 개통되면 잠실 아이파크 일대로 유입되는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15년 제2롯데월드 완공 시 잠실 아이파크 상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 통신업체와 공기업, 금융기관, 삼성 등 대기업 본사가 모여 있는 테헤란로, 올림픽대로도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상가 앞에는 예술조형물과 벤치가 설치된 ‘만남의 광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따라서 잠실 아이파크가 신천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설계 또한 ‘잠실 아이파크 상가’의 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각 점포 개별 창고를 제공해 상품의 수납처리 활용이 용이하도록 배려했다. 넉넉한 공간 덕분에 대형 프랜차이즈가 입점하더라도 무리가 없다. 또한, 고객 편의를 최대한 높인 주차시설도 눈에 띈다. 주차장 입구 3면이 도로여서 진출입이 편리하며, 주차장 통로가 7.8m로 넓은 편이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공간도 여유롭다. 잠실 아이파크는 지하 6층, 지상 10층 2개동으로, 상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24실이다. 특히, 지상 1층의 19개 상가는 최대 3.8m까지 전면 여유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상가로서 인기가 높다. 이는 영업공간이 옥외로 연결되므로 고객 유입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최적의 입지조건과 시설을 갖춘 건물이라면 당연히 입주비용도 비쌀 것이라고 생각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잠실 아이파크는 신축 건물이므로 권리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초기부담금을 줄일 수 있으므로 사업 성공률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현재 오피스텔 223세대 분양이 완료됐으며, 잠실 아이파크 상가 24개에 대한 분양이 진행 중이다. 잠실 아이파크 상가 분양 관계자는 “상권의 랜드마크, 상승형 미래가치, 최고의 상가입지, 고정 상주고객 확보 등 대한민국 1%만을 위한 VIP 상가 분양 광고가 나간 이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프리미엄 상권과 달리 권리금이 없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고 전했다. 잠실 아이파크 상가의 3.3m²당 분양가는 5500만~6000만 원이며, 자세한 분양문의는 전화(02-423-7900 / 1월 준공 예정)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상권 ‘잠실 아이파크’ 상가점포 24개 분양

    황금상권 ‘잠실 아이파크’ 상가점포 24개 분양

    송파구 잠실동 주상복합시설 ‘잠실아이파크’가 상가점포 24개를 분양 중이다. 이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10층 2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상가점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다. 잠실아이파크는 대한민국 7대 상권 중 하나인 신천역 먹자골목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2호선 종합운동장역 역세권으로, 하루 유동인구만 약 30만 명에 달한다. 또한 2만 4천여 배후세대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황금상권이다. 특히, 잠실아이파크상가는 2층부터 10층까지가 오피스텔이므로 입주민이라는 내부 고정수요가 확보돼 있어 더욱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옆에 있는 기부채납부지에 주민센터가 들어서고, 오는 2014년 종합운동장역 9호선 환승역이 완공되어 개통하면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고정수요와 풍부한 유동인구를 가지고 있는 상권이지만, 신축건물이므로 권리금이 없다는 것이 잠실아이파크상가의 매력이다. 잠실아이파크 분양 담당자는 “일반적인 프리미엄 상권은 대부분 적지않은 권리금과 임대료가 형성되어있다”며 “잠실아이파크상가는 신축상가이므로 권리금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입주자에게 그만큼 유리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프랜차이즈 입점이 가능할 정도로 넓은 공간과 넉넉한 주차장도 잠실 아이파크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잠실아이파크의 3.3m²당 분양가는 5500만~6000만원이며 입주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24개 점포 가운데 1층에 위치한 19개는 층고가 5.5m이며 각 점포마다 테라스 공간이 별도로 제공되는 테라스형 상가다. 자세한 분양문의는 전화(02-423-7900)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척간두진일보’ 가슴에 새긴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행정철학

    ‘백척간두진일보’ 가슴에 새긴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행정철학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인근 불법 노점상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수십 년에 걸쳐 해결하지 못한 데다 재산권 행사와 맞닿아 손대기 어려운 사안이다. 노원구는 먼저 지난 8월 재산 2억원 미만의 생계형만 허용하는 ‘노점관리 운영규정’ 시행에 들어갔다. 실태조사 결과 노점상 대부분이 생계형이었지만 일부는 건물을 몇 채나 소유했고 불법 점유한 노점 터에 권리금 수천만원을 양도양수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9일 “노점 운영자 가운데 생계형인 분들도 있어서 구민의 보행권과 생계권을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지켜낼 수 있을까 고민에 휩싸였다”면서 “노점하는 분들을 완전히 내몰겠다는 게 아니다.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짜 생활이 어려운 경우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의 점용료를 내고 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주고 비생계형 노점에 대해선 자율정비를 유도해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곧 해결되는 게 아니라 더욱 어렵다. 전국노점상총연합 등이 구청 앞을 찾아 항의집회를 열며 거세게 반발해 설득해야 했다. 김 구청장은 “2년 전부터 구청에서 관련 정책을 알린 결과 전노련 소속이 아닌 대부분의 노점상은 생계형 노점상들에 대해 허용하는 구청의 운영규정에 동의해 실태조사에 응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락산과 불암산 도시자연공원 내 막걸리 노점과 매점 불법 영업에 대해서도 현장단속 46회, 강제철거 7회, 과태료 부과 29회라는 성과를 올렸다. 김 구청장의 뚝심 있는 정면 승부는 최근 법원의 판결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는 정미홍(전 KBS 아나운서) 더코칭그룹 대표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정 대표는 지난 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김 구청장을 ‘종북’으로 지칭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낙선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근거 없이 종북이란 단어를 함부로 붙이는 것은 시대를 한참 거스르는 행위이기에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노원구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이라면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선 맞서 나가며 옳은 방향으로 밀고 나갈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가장 행복한 도시 노원구로 거듭나도록 더욱 애쓰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남양유업 ‘밀어내기’ 철퇴 “대리점에 전액 배상” 판결

    법원이 남양유업에 대해 ‘밀어내기’ 피해를 입은 대리점주에게 피해액 전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남양유업은 피해액을 다투면서 법원의 자료제출명령을 거부하며 대리점주에게 입증 책임을 떠넘겼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오규희 판사는 박모(33)씨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서 “박씨에게 2086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대리점 계약을 맺은 박씨는 지난해 7월 밀어내기를 당했다. 남양유업은 박씨가 주문한 648만원어치의 3배에 달하는 1934만원 상당의 제품을 공급했다. 박씨는 초과 공급된 제품을 대부분 팔지 못한 채 지난해 7월 말 다른 사람에게 대리점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남양유업은 계약 당시 받은 냉장·운반장비 보증금 등 800만원을 제대로 정산하지 않았다. 이에 박씨는 장비 보증금과 밀어내기 피해액 총 2086만원을 보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재판 과정에서 남양유업은 초과 공급량에 대한 정확한 피해액의 입증 책임을 박씨에게 떠넘겼다. 오 판사는 “정확한 주문량과 공급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전산 발주 프로그램을 제출하라”고 명령했지만 남양유업은 “프로그램을 최근 폐기했다”며 거부했다. 오 판사는 남양유업이 자료 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박씨의 주장이 모두 입증됐다고 판단했다. 장비 보증금에 대해서도 “대리점 운영을 위한 일종의 권리금 개념으로 해석된다”면서 “계약이 끝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돌려줄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광장] ‘택시팔자’ ‘버스팔자’/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택시팔자’ ‘버스팔자’/정기홍 논설위원

    싱거운 얘기같지만 법인택시와 버스가 접촉사고를 냈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쌍방의 과실이니 쉽게 끝날 수 있다. 양측은 ‘도로의 선수’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피해 승객의 보험 처리가 골칫거리로 다가선다. 버스기사들은 접촉사고 때 개인이 해결하는 경향이 있다. 보험금 지급이 회사에 부담을 주고, 심하면 퇴사까지 각오해야 한다. 월급제인 버스기사의 처우는 나쁘지 않다. 택시도 비슷한 입장일 게다. 일반인이 잘 모르는 복잡한 이해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의 심야버스가 ‘시민의 여론’을 가득 싣고서 곧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 4월 시작한 시범운행이 야밤에 ‘시민의 발’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확대됐다. 심야 손님이 많은 9개 노선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서민들을 실어나를 것이다. 이 초가을에 와닿는 바람의 촉감처럼 정책이 선선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심야버스는 서울시 교통정책의 한 가닥일 뿐이다. 택시와 버스, 지하철은 실타래같이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그 곁가지도 많다. 심야버스 확대책을 발표한 날 택시기사들은 면허증 거래 제한 등을 성토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중교통 정책은 이처럼 ‘풍선효과’가 작동한다. 승객의 쏠림현상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에서 내놓은 교통정책의 면면을 보면 당근책만 보인다. 업체에 대한 뺄셈보다 덧셈이 많아 근본적 해결책으론 미흡한 느낌이다. 교통정책의 잘못된 퍼즐을 풀어 줄 첫번째 해답은 구조조정이다. 서울 법인택시의 경우 250여개의 업체가 있지만 그동안 부도 난 사례는 거의 없다. 평균 80대의 택시를 소유하지만 영세업체도 많다. 서울시가 택시업체의 경영상태를 낱낱이 공개해야 하는 이유다. 회사 규모가 적정선을 유지해야 브랜드 택시든 질 좋은 서비스든 나오게 되는 것 아닌가. 개인택시 면허증 전매제도 뜨거운 감자다. 이 제도는 10년 무사고 모범기사에게 면허증을 줘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총 7만 2000대 가운데 개인택시는 5만여대가 있다. 대수를 줄이자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보상금으로 대당 1300만원이 제시되면서 기사들의 심사가 틀어져 있다. 대당 프리미엄만도 7000만원 정도가 붙어 있다. 하지만 시세대로 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일반가게도 경기가 안 좋으면 권리금을 그 시세만큼 받는다. 개인택시 3부제도 단계적 해제가 필요하다. 최근 야간택시제를 도입한 것은 맞춤형 택시 수요에 대응한 제도로 긍정적이다. 서울시가 이를 도입한 의도는 점차적으로 택시 3부제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 차제에 개인택시 업계에서 주장하는 ‘12시간 주·야간제’의 도입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본다. 업계에선 제도가 도입되면 야간에 1만 5000대, 주간엔 5000대의 택시가 더 투입돼 택시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전향적으로 검토해 봄직하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된 경전철 건설을 발표할 때, 의미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앞으로 시민의 발은 도시철도가 더 많은 부분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택시업계의 전도가 암담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지하철과 경전철이 더 생기면 준공영제로 운영 중인 버스보다 택시에 더한 타격을 주게 된다. 이는 택시업계가 어떻게 변신해야 하는지를 가리키고 있다. 살 길은 고객 서비스 향상뿐이다. 스스로 안 되면 시민이 나서야 한다. 불법을 저지르면 자격 박탈 등 엄한 벌점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요즘 같은 1인 스마트폰 시대에 사례 수집은 그리 어렵지 않다. 심야버스 운행은 오랜만에 시민의 박수를 받았다. 이해관계가 첨예한 교통정책에서 합집합은 없다. 교집합과 부분집합으로 그 답을 찾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교통행정이 나아져야 행복하게 운전하고, 고객은 안심하게 탈 수 있다. 지금 서울시 교통정책은 ‘맞는 일을 하는 것’보다 ‘맞는 방향으로 하는 게’ 더 옳을 듯싶다. 고객인 시민을 마다한 채 업계의 눈치만 봐서는 안 될 일이다. hong@seoul.co.kr
  • 혈세만 퍼붓는 어린이집·유치원

    혈세만 퍼붓는 어린이집·유치원

    여섯 살과 두 살된 딸을 키우는 A(32·여)씨는 출근길에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길 때마다 아이들 걱정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집 근처에 어린이집은 많지만 정작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만한 곳을 고르기가 어렵다. 교사 수준, 급식, 위생 등 보육 서비스의 질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동네 학부모들의 입소문이 전부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를 맡긴 어린이집의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어린이집을 바꾸기도 힘들다. A씨는 “직장을 다니지 않는 엄마들까지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기면서 매번 학기 초마다 지원자가 몰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도 힘들다”며 “중간에 그만두면 다른 어린이집에 보내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푸념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기는 부모들의 걱정이 더 늘고 있다. 정부의 무상보육 확대로 비용 부담은 줄었지만, 정작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기가 힘들어지고 보육 서비스가 좋은 곳을 찾기는 더 힘들어졌다. 결국 국책연구기관조차 문제점을 거론하기에 이르렀다.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은 20일 ‘보육·유아교육 지원에 관한 9가지 사실과 그 정책적 함의’라는 보고서에서 현행 무상보육 정책에 상당한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육·유아교육 재정지원은 2009년 약 4조 8000억원에서 올해 약 12조 3000억원으로 4년 만에 2.6배로 급증했다. 정치권에서 무상보육 정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낸 결과다. 문제는 정부가 아이를 가진 여성들의 취업 여부나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상보육 정책을 마련한 점이다. 무상보육 지원이 늘어나면서 굳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지 않아도 되는 여성들까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0~2세 유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은 48.7%로 0~2세 자녀를 둔 여성의 취업률 33.2%보다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유아의 보육시설 이용률이 유아 자녀를 둔 여성의 취업률보다 높은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어린이집은 늘어나는 추세지만 제대로 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찾기는 힘들다. 한국보육진흥원이 어린이집당 3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평가인증에 합격한 어린이집은 67.3%에 불과하다. 시·도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유치원 평가 결과는 아예 공개조차 되지 않는다. 정부가 연 12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최소한의 재무회계 규칙도 따르지 않는다. 보조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점검조차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어린이집이 최대 3억원의 권리금까지 붙어 거래되는 점도 문제다. 인수할 때 냈던 권리금만큼 수익을 거두기 위해 원장 등이 보육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다. 윤 연구위원은 “정부는 학부모들이 어린이집 서비스 가격과 서비스의 질을 알 수 있는 정보 인프라를 확립해야 한다”며 “아이를 가진 여성의 취업 여부와 소득을 기준으로 지원을 차등화하고,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양육수당을 받아야 하는 양자택일 방식의 보육지원에서 벗어나 단시간 시설이용과 양육수당 일부를 결합한 지원 시스템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매장에서 휴대폰 판매…진화하는 PC방 창업

    매장에서 휴대폰 판매…진화하는 PC방 창업

    PC방 업계가 금연법에 대처하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다수의 피씨방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PC방 금연법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인테리어, 푸드카페 접목 등 부가수익 아이템을 찾아왔다. 최근 매장 내에서 일반적인 먹거리가 아닌 ‘휴대폰 판매점’을 겸업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추가되는 PC방 창업비용 없이 기본적인 PC방 창업비용과 동일하게 숍인숍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 휴대폰 판매점의 특징은 최신 스마트폰 등 고가의 휴대폰을 유통기한이나 재고부담 없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인데, 판매점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점포 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1층 입점에 따른 높은 권리금 부담과 비싼 월 임대료도 발목을 잡는 부분. 하지만 피씨방에 ‘휴대폰 판매점’을 접목하게 되면서 PC방 창업은 호객이나 홍보를 하지 않아도 단골과 비단골 고객을 포함한 일 고정 방문객수가 높아 기대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보통 소형 PC방의 경우 일 평균 200명~300명이고, 대형 매장은 400~500명으로 일방문객수가 높은 업종에 속한다. PC방 전문 프랜차이즈 고스트캐슬PC방은 푸드카페를 접목한 피씨방창업이 주된 시장에서 매장에 고급 진열 쇼케이스를 무상 제공하는 한편 최신 유행하는 휴대폰을 공급해 주고 있어 점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스트캐슬PC방 관계자는 “금연법 대처와 경쟁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한 상품을 구상하다가 숍인숍 휴대폰 판매점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 외에 CJ제일제당의 고급 식자재를 활용, 돈까스 메뉴 및 다양한 컵밥류를 공급은 물론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접목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스트캐슬PC방 창업과 휴대폰 입점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할 수 있다.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부 3.0 ‘소통’코리아, 국민이 웃는다] 열린정부가 바꾸는 국민의 삶

    [정부 3.0 ‘소통’코리아, 국민이 웃는다] 열린정부가 바꾸는 국민의 삶

    “일종의 화이트보드와 비슷하다. 새 개정안에 대해 할 말이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해미시 매카들 뉴질랜드 경찰청 심의관)뉴질랜드 경찰청은 2007년 경찰법을 개정하며 이른바 ‘위키피디아’ 방안을 차용했다. 제정 50년여 만에 개정하는 새 법률안에 대한 의견을 누구나 온라인 방에 올릴 수 있게 한 것이다. 뉴질랜드 경찰청은 화이트보드 위에 글을 쓰듯이 의견을 올릴 수 있게 하고 심지어 낙서 같은 글도 허용했다. 이렇게 모인 의견을 이듬해 국회에 모두 제출했다. 뉴질랜드의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추세가 된 이른바 ‘열린 정부’의 한 단면이다. ‘맞춤형’을 강조하는 ‘정부3.0’의 또 다른 지향점은 개방 및 공개다. 쏟아지는 공공 정보의 개방과 활용이 어떻게 국민의 삶을 바꿀지, 정부가 생산할 수 있는 공공 정보의 양은 과연 얼마나 거대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안전행정부는 최근 ‘정부3.0 비전’ 선포식에서 공공 데이터 개방이 가져올 갖가지 미래 변화상을 소개했다. 기상 정보를 민간에 제공하면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교통 정보를 알려주면서 유통·물류산업의 발전을 이끈다는 등의 청사진이었다. 이러한 미래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규모와 범위의 데이터만으로는 실현이 불가능하다. 많은 양(크기·Volume)과 정형·비정형 등의 다양한 형태(다양성·Variety), 빠른 처리 시간(속도·Velocity) 등 ‘3V’를 특징으로 하는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에 정부3.0의 미래가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정부3.0 비전 선포식에서 소개한 다양한 사례도 이러한 빅데이터가 어떻게 민원·행정 서비스에 활용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즉 계층이나 연령, 지역 등에 따라 ‘평균’적인 정책 대상자를 가정해 적절한 정책을 생산했던 정부가 국민 개개인의 요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을 만드는 데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지도자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결정한다는 견해에 동의한다면 지난 미국 대선은 빅데이터가 한 국가의 명운을 결정한 가장 극명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재선에 성공한 지난 대선은 이른바 ‘데이터 선거’로 불릴 만큼 빅데이터가 선거 캠페인에 활용된 대표적인 예이기 때문이다. 선거운동본부장 짐 메시나가 이끈 오바마 캠프는 정보기술(IT) 전문가 300명을 영입해 2억명에 달하는 미국 국민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유권자 한명 한명에게 맞는 맞춤형 전략으로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미국 IT업계에서 ‘모셔 가기’ 바쁘다는 오바마 캠프 기술팀들과 함께 정권을 재창출한 오바마 행정부가 IT 기반의 열린 정부를 표방하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미 정부는 대선 공약의 진행 상황, 예산 집행 과정과 현황, 경기 부양 관련 현황을 모두 세부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 171개 기관의 정보와 37만여개 원본 및 지리 정보 데이터, 137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현 정부도 오바마 행정부처럼 공공정책 문건의 원문 공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공급자 중심의 정보 공개 패러다임이 수용자 중심으로 바뀐다는 의미다.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면 연간 1억건의 문서가 생산되는 즉시 공개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20배 이상이 공개되는 것이다. 또 부처별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제들을 준비하고 있다. 범죄 기록과 인구 통계 등 정형화된 데이터와 주민 신고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연계하려는 경찰청의 범죄 대책과 일자리 현황 및 경제·산업 동향을 분석한 고용노동부의 고용정책, 업종별·지역별·연령별 상권 정보와 대출, 임차료, 권리금 등의 정보를 연계한 중소기업청의 자영업자 대책 등이 그 사례다. 채승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치안과 복지 분야 등의 공공정책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기대된다”면서 “공공의 행정력을 무제한으로 늘릴 수 없다면 빅데이터 활용으로 효율적인 행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정책의 개방, 공개와 정책 수립 단계의 소통, 협력을 연계하는 것은 정부3.0의 또 다른 목표다. 정부3.0 계획의 하나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의 온라인 토론 의무화도 ‘열린 정부’로 가야 한다는 방향과 일맥상통한다. 정부는 오는 10월 행정절차법 개정안을 제출할 때 입법 과정에서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요 국정 과제에서 온라인 토론과 전자공청회, 전자설문조사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안행부 관계자는 “입법 과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한 뉴질랜드의 경찰법 개정 사례도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러한 방향에 대해 기술적 요소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김철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은 “스마트폰의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정보 격차가 부각되고 있는 문제는 온라인 직접민주주의가 직면할 수 있는 한계”라고 말했다. 그는 공공 데이터의 공개도 일종의 영리화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정보가 자본에 의해 영리화될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수요자인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자체가 정부3.0의 밑바탕에 시장 논리가 깔렸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수익형부동산 시장 ‘들썩’… 강남 역세권 상가 ‘눈길’

    수익형부동산 시장 ‘들썩’… 강남 역세권 상가 ‘눈길’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4월 1일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경기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지난 5월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저금리시대에 맞는 투자처로서 수익형부동산이 다시금 각광을 받는 것. 통계청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년 가계금융, 복지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는 사람은 61.5%로 그 방법으로 공적연금(36.5%), 부동산(14.1%), 개인연금(14.0%) 순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평균수명 증가 고령화 등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는 상황. 이에 강남역 중심상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효성해링턴 타워’가 최근 상업시설을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역세권 입지, 풍부한 유동인구 등의 요인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미 100% 일반분양을 마친 이 오피스텔의 상가는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 총 56개 점포로 구성됐다. 기존 건물들의 지하 1층과 달리 메인 도로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sunken)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소액투자가 가능하여 인기리에 마감된 지하1층은 주간에는 일반 백화점식 푸드코트였다가 야간에는 호프 등으로 운영되는 푸드 갤러리로 조성된다. 또 공동테이블을 사용하게 되어 인테리어나 시설비가 따로 들지 않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끼고 대기업과 금융회사, 편입학원, 어학원 등의 대형학원들이 밀집한 상가 일대는 구매력이 높은 유동인구, 고정인구가 풍부하다. 또한 신분당선 개통 이후 상권이 지역적으로 넓어지고 점심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회전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강남역 일대 상가들은 권리금 등으로 3~5억대의 매매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효성해링턴 타워는 신축상가로서 실투자금 2~3억대”며 “향후 신분당선 연장에 따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으나 이는 점포 위치에 따라 월세와 프리미엄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분양문의: 02-2051-096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목 받는 수익형부동산, 강남 역세권 상가분양 ‘눈길’

    주목 받는 수익형부동산, 강남 역세권 상가분양 ‘눈길’

    4·1 부동산종합대책 효과에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상품만으로는 실질적인 이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부동산 시장으로 쏠린 것이다. 양도세 혜택이 오피스텔로 확대된 것과 금리 인하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투자처로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40세 이상 인구 중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은 61.5%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또한 저금리 시대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이 노후준비 수단으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부동산 상품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와 상권, 임대수요, 개발 호재 등의 요소가 중요하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이미 100% 일반분양을 마친 ‘효성해링턴 타워’가 상업시설을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역 중심상권 사거리 코너에 있는 이 상가는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 총 56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중 소액투자가 가능하여 인기리에 마감된 지하 1층은 낮에는 일반 백화점식 푸드코트였다가 저녁에는 호프 등으로 운영되는 푸드 갤러리로 조성된다. 또한 기존 건물들의 지하 1층과 달리 메인 도로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sunken)를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공동테이블을 사용하게 되어 인테리어나 시설비가 따로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상가 일대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끼고 대기업과 금융회사, 편입학원, 어학원 등의 대형학원들이 밀집한 지역으로서 구매력이 높은 유동인구, 고정인구가 풍부한 편이다. 여기에 신분당선 개통 이후 상권이 지역적으로 넓어지고 점심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전율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강남역 상가들은 권리금 등으로 3~5억 대의 매매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축상가인 효성해링턴 타워는 실투자금 2~3억대로 강남역 내 점포를 소유할 수 있다”며 “신분당선 연장에 따라 시세 차익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지만, 점포 위치에 따라 월세와 향후 프리미엄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02-2051-096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안전한 노후설계, 강남역 상권 수익형부동산 투자가치 주목

    안전한 노후설계, 강남역 상권 수익형부동산 투자가치 주목

    4.1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경기가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실질적인 이자수익이 불투명해진 투자자들이 관심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2012년 가계금융, 복지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는 사람은 61.5%로 나타났으며, 이 중 50대는 67.6%, 60세 이상은 47.4%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를 위한 투자수단으로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상권과 유동인구 등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강남역 중심상권 사거리 코너에 있는 ‘효성해링턴 타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일반분양은 완료된 이 오피스텔의 상가는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 총 56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중 소액투자가 가능하여 인기리에 마감된 지하 1층은 낮에는 일반 백화점식 푸드코트였다가 저녁에는 호프 등으로 운영되는 푸드 갤러리로 조성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며 인테리어나 시설비가 따로 들지 않고 공동테이블을 사용하게 되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기존 건물들의 지하 1층과 달리 메인 도로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sunken)를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다. 이 상권은 신분당선 개통 후 상권이 지역적으로 넓어지고 점심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전율도 늘어나는 등 질적인 변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끼고 대기업과 금융회사, 편입학원, 어학원 등의 대형 학원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구매력이 높은 유동인구, 고정인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강남역 상가들은 이미 권리금 등으로 3~5억 대의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효성해링턴 타워는 신축상가로서 2~3억 대의 실투자금으로 강남역 내 점포를 소유할 수 있다”며 “향후 신분당선 연장과 더불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점포 위치에 따라 월세와 향후 프리미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02-2051-0965 인터넷뉴스팀
  • [열린세상] 관광공사의 인천공항면세점 운영 허용하라/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관광공사의 인천공항면세점 운영 허용하라/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나라마다 외래관광객 유치 전쟁이 한창이다. 세계관광기구(UNWTO)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관광객 수는 이미 10억명을 넘어섰고, 관광 수입은 1000조원을 돌파했다. 2030년에는 국제관광객 수가 18억명에 이르고,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5억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우리나라에 온 외국관광객은 1114만명으로 우리 관광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었으며, 관광 수입은 141억 달러를 기록하여 관광수지 적자 폭은 16억 달러로 크게 줄었다. 그만큼 우리에게도 국제관광이 호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관광(觀光)은 말 그대로 그 나라의 빛, 곧 문화를 관광객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가 크게 높아진 데는 한류를 비롯한 문화의 힘과 실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관광산업은 이처럼 나라의 무형 자산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높은 외화 수입을 창출하는 효자산업이다. 그래서 지난 정부에서 관광산업을 국가 17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여 지원하려 했고, 또 세계 각 나라가 다양한 관광산업 지원정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이리라. 그런데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는 새 정부 들어 관광산업이 상대적으로 홀대받고 있다는 인상이다. 그 대표적 사례가 최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공항공사가가 벌이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인천공항 면세점 퇴출 작업이다. 지난 2월 26일 면세점 입찰을 공고하면서 공공기관 및 계열사를 신청 대상에서 제외시켜 50년 이상 면세점을 운영해 온 한국관광공사는 신청자격조차 얻지 못했다. 물론 이 같은 방침은 지난 정부의 이른바 공공선진화 정책에 기인하는 것이지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야 할 현 정부가 이를 시정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지금 정부의 책임이다. 정부가 한국관광공사에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도록 지원해야 할 이유 몇 가지만 들어보자. 첫째,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제대로 부합하기 때문이다. 창조경제의 핵심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다. 정부는 창조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 창출 등 6대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만 7조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할 전망이다. 관광산업이야말로 고용유발효과가 제조업의 거의 2배, 정보기술(IT) 산업의 5배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 산업이다. 이 같은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는 어차피 국가예산을 써야 한다.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수익으로 국민세금으로 운용되는 국가보조금 일부를 대체하는 것이 국민이나 정부에 더 나은 선택이다. 둘째, 수입의 많은 부분을 관광 관련 산업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인천공항은 관광진흥을 위해 기여해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나라 인·아웃바운드 관광객을 합치면 거의 2500만명에 이른다. 이들 없이 인천공항은 존재할 수 없다. 50여 년 전 한국관광공사가 공항 면세점 운영을 맡았던 것도 일찍이 공항과 관광의 직접적 연관성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한국관광공사에 항상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셋째, 인천공항공사는 공기업이다. 정부가 인천공항공사에 공항 관리의 독점운영권을 부여한 것은 수익성 못지않게 공적 기능을 잘 감당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공항 면세점에선 비싼 외국 제품만이 아니라 국산 제품이 많이 판매되어야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재 입점 중인 롯데와 신라에 비해 거의 2~4배에 이르는 국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공적 기관으로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것은 이 같은 취지에도 부합한다. 넷째, 지난 50여년간 한국관광공사가 수행해온 공항 면세점 운영에 관한 기여도가 존중되어야 한다. 일반 시장에서도 이른바 권리금이라는 게 있다. 현재 인천공항의 면세점 운영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면세점의 명성은 그간 한국관광공사가 키워온 노하우와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일반 기업에 부여하는 조건과 다른 특별한 임대조건을 제시해 면세점을 운영토록 허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다. 이달 말이면 한국관광공사의 면세점 운영이 끝난다고 한다. 머뭇거릴 시간도 이유도 없다. 관계당국은 당장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공항 면세점을 계속 운영하도록 허용해야 한다. 나아가 이를 잘 운영해서 창조경제에 부응하는 관광 진흥에 기여하도록 더욱 지원해야 할 것이다.
  • 리쌍, 곱창집 주인에 ‘승소’

    힙합듀오 ‘리쌍’이 자신들 소유 건물에서 장사를 하는 곱창집 주인과의 임대차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오규희 판사는 5일 리쌍의 멤버인 길(35·본명 길성준)과 개리(35·본명 강희건)가 가게를 비워달라며 서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길씨 등은 보증금을 포함해 4천490만원을 지급하고 서씨는 건물을 인도하라”고 판결했다. 서씨가 건물 인도를 미룰 경우 리쌍은 지연된 기간에 해당하는 월세를 제외하고 지급하면 된다. 서씨가 임차한 가게의 보증금은 4천만원, 월세는 300만원이다. 오 판사는 서씨가 낸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은 기각했다. 오 판사는 “임대차보호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이유만으로 신청인의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볼 수 없다”며 “보호대상을 나눈 것은 사회경제적 약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를 고려하면 합리적 근거가 없는 차별이 아니다”라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서씨는 201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의 한 상가건물 1층을 임차해 곱창집을 열었다. 권리금 2억7천500만원을 줬고 시설투자금으로 1억1천500만원을 들였다. 리쌍은 지난해 5월 이 건물을 매입하고서 “가게를 비워달라”며 서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은 서울시내 상가의 경우 환산보증금(보증금+월세×100)이 3억 이하인 경우에만 임차인에게 5년간 계약갱신 요구권을 보장하고 있다. 서씨의 가게는 환산보증금이 3억4천만원이어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이에 서씨는 보호대상을 보증금에 따라 구분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2조가 위헌이라며 위헌심판제청을 신청했다. 리쌍은 같은 건물의 다른 가게 임차인을 상대로도 소송을 내 지난달 조정결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甲의 횡포에 목숨 끊은 乙

    ‘갑의 횡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또다시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을 견디지 못한 주류업체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살아남기 위해 판촉 행위까지 했지만 본사의 압박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이모(44)씨가 오후 2시 40분쯤 인천 부평동에 있는 자신의 대리점 술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본사의 제품 강매와 빚 독촉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유서까지 남겼다. 배상면주가는 전통주 제조업체로 산사춘, 민들레 대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발견될 당시 옆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미리 피워둔 것으로 보이는 연탄 2장이 있었다. 이씨는 죽기 전 달력 4장의 뒷면에 남긴 유서에서 “10년을 본사에 충성하고 따랐는데 대리점을 운영하며 늘어난 빚을 갚으라는 협박을 견딜 수 없다”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남양(유업)은 빙산의 일각. 현금 5000만원(권리금)을 주고 시작한 이 시장(주류 대리점업)은 개판이었다. 본사 묵인의 사기였다. 살아남기 위해서 (판촉)행사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남는 건 여전한 밀어내기”라고 본사의 횡포를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03년부터 대리점을 운영했으며 신제품이 출시된 2010년쯤부터 막걸리 판매를 강요받았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이 즈음 이씨는 신제품을 위한 냉동탑차 3대를 각각 2000만원에 구입했으나 제품 판매가 안 돼 적자가 쌓여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본사의 제품 강매에 상당히 괴로워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주, 맥주, 위스키 등 주류업계의 밀어내기는 악명이 높다. 주류회사가 직접 판매에 나설 수 없고, 주류유통면허를 가진 도매상에 물건을 보낸 뒤 도매상이 소매점이나 식당에 공급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실적을 합산하는 월말이 되면 도매상에 물건을 그냥 보내거나 잘 안 팔리는 술을 잘 나가는 술에 끼워 억지로 떠안기는 행위가 만연해 있다. 결국 도매상은 팔리지 않는 엄청난 물량의 술을 떠안고 있을 수밖에 없다. 배상면주가는 “결코 물량 밀어내기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점주가 진 빚 1억 2000만원은 그동안 점주가 돈을 지불하지 않고 미리 받은 물품 대금이 쌓인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대리점주는 한때 월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최근 월 1200만원으로 감소했다. 대리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전통주류 시장이 침체한 탓이다. 이 관계자는 “매출 부진에 더해 집안의 우환으로 채무 압박이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갑의 횡포 어디까지…배상면주가 ‘밀어내기’에 네티즌 분노

    갑의 횡포 어디까지…배상면주가 ‘밀어내기’에 네티즌 분노

    남양유업 사태에 이어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밀어내기’로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드러나자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 부평동 배상면주가 부평지역 대리점 창고에서 점장 이모(44)씨가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연탄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이씨가 달력 4장의 뒷면에 적은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남양은 빙산의 일각. 현금 5000만원을 주고 시작한 이 시장은 개판이었다. 본사 묵인의 사기였다”면서 “밀어내기? 많이 당했다. 살아남기 위해 행사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남는 건 여전한 밀어내기. 권리금을 생각했다”고 적혀있었다. 이씨가 본사로부터 빚 독촉과 밀어내기로 매우 고통스러워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배상면주가 측은 “밀어내기나 빚 독촉은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배상면주가 블로그 등에 항의 글을 잇따라 올리며 비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갑의 횡포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를 표한다”면서 “우리 술이 언제부터 살인 도구가 되었나. 이런 상황에서 ‘우리 술’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자체가 모순인 것 같다. 남양유업과 함께 평생 불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람이 먼저인 회사는 없는 건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완결편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완결편

    “섣불리 이르기는 뭣하겠으나, 적당을 소탕하는 데 원상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것은 비켜날 데 없는 사실이겠습니다. 그러나 모진 놈 곁에 섰다가 날벼락 맞더라고 수하에 거느린 죄 없는 차인꾼이나 보행꾼 들이 애꿎은 까마귀밥이 될까 걱정입니다. 개중에는 처자를 둔 위인들도 없지 않기 때문이지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겠네. 그들 역시 원상들과 팔자를 같이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원상들이 없었다면, 다리품 팔아 생업을 유지할 수 있겠나. 그건 그렇고 임자는 왜 아직 미장가인가? 아직도 맞춤한 아낙을 찾지 못했나?” “반수님의 말씀을 따르다 보니 아직 물색에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내 탓이라니? 그 무슨 해괴한 말인가?” “4, 5년 전에 정색하고 하신 말씀 잊으셨습니까? 하루의 화근은 식전에 취한 술이요, 1년의 화근은 발에 끼는 갖신이요, 평생 화근은 성품 고약한 안해라 하지 않았습니까. 계집은 믿을 수가 없으니 집을 떠나갈 때도 행선지를 말하지 말라 하였지 않습니까. 믿을 수 없는 족속을 안해로 맞이할 바에는 엄지머리로 사는 것이 속 편한 일이겠지요.” “어허, 내가 그런 말을 했었나? 나도 쓸개 빠진 위인이란 소릴 들어도 싸네.” “그 말씀뿐만 아닙니다. 장사를 나갈 때는 나중의 증거를 위하여 행선지를 알리고 관문이나 나루터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수금한 돈은 전대에 넣어 사타구니에다 숨길 일이다. 남에게 위협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로 여행할 때는 일찍 숙박을 정하고 밤에는 절대로 길을 나서지 마라. 잘 때도 속옷을 벗으면 안 된다.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길동무들 몰래 갈보집에 출입하지 말 것이며, 남자에게 영색을 지으며 아양하는 소년을 조심하라. 원매자(願賣者)에게 친절하고 웃는 얼굴로 대하며, 험악하고 오만한 태도를 보이지 마라. 연장자를 존중하고 나이 어린 사람에게 가혹하게 대하지 마라. 또한 약자를 속이거나 강자에게 굽신거리지도 마라. 강자도 약자도 똑같은 태도로 대하라. 큰 거래는 여러 사람과 함께 상담하고 독단이나 속단으로 하지 마라. 사물에 구애받거나 융통성이 없는 자는 실패한다. 도박꾼이나 한량은 가까이하지 마라. 또한 길가의 논다니들과 수작을 걸고 있는 사람과 마주치더라도 상관하지 마라. 군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시생은 항상 가슴에 새겨두고 있습니다.” “사상십요라고, 거기에 있는 말일세.” 반수 권재만을 하직하고 물러나 어물 도가를 찾았더니 공원 곽개천과 바른말 잘하는 배고령, 여색 밝히는 길세만, 결기 있고 면목이 단단한 최상주(崔尙州)가 내성의 어물 도가 포주인 윤기호(尹基鎬)를 둘러싸고 앉아 있었다. 그들이 10여 년 전부터 숙객으로 거래하는 윤기호는 지난날에는 소금 도가의 여립꾼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아예 도가를 꿰차고 물주 노릇하며 내성장 일경의 길미를 농단(斷)했다. 벌써 흥정이 결단이 되었는지 마침 성애를 먹고 있었다. “도감 어서 오시오.” 윤기호가 염치를 차려 벌떡 일어나 화롯가 자리를 도감에게 내주고 비켜 앉았다. 수하 행중이 바라보는 가운데 예의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울산 포구 소산이라는 것이 언제나 그랬듯이 소금, 미역 아니면 건어물에 염장품이었다. 그러나 이들 물화가 십이령이나 고초령을 넘지 못하면 경상도 북부 일경의 대다수 고을에서는 짜든 싱겁든 명색 소금 맛을 보기 어렵고, 소금이 좋았기에 울산 포구 건어물도 마찬가지로 천세났다. 안동 상주의 주변 지역에서는 낙동강을 타고 오르는 뱃길을 따라 소금섬들이 올라온다지만, 가뭄이나 홍수가 지면 여축없이 뱃길이 막히기 때문에 수급이 들쭉날쭉하여 종잡을 수가 없었고 소금값도 올랐다 내렸다 널뛰기를 반복하였다. 울진 포구 소금 상단이 대접받게 된 까닭은 날씨가 맑으나 궂으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그들로 말미암아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울진산 토염은 고가에 매매되었다. 울진 포구 토염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원매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윤기호는 소금 유통을 농단하면서 구문을 받기도 하였는데, 거개가 소금 한 섬에 닷푼(分)이나 1전(錢)의 구문을 받았으나 그는 대담하게도 한 섬에 2전의 구문을 받았다. 울진산 토염이란 명분 때문이었다. 소금 유통에 대한 주인권(主人權)*이 있었는데, 그 권리가 매매나 상속 혹은 양도되기도 하여 400냥 이상 나가기도 하였다. 윤기호가 노리는 것은 어물 도가의 농단만이 아니었다. 울진 질청의 아전들을 부추겨 염전을 사들이려 한다는 소문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울진 소금 상단이 자신의 농단을 언제부턴가 눈여겨보고 있다는 것은 눈치채지 못했다. 그는 상단 몰래 잠은도매(潛隱盜賣)를 예사롭게 저질렀다. 그것은 물어볼 것도 없이 장시의 법도를 어지럽히는 행위였다. *주인권(主人權):요사이 권리금
  • [생각나눔] 인천 계양구 ‘노점상 등록제’ 추진

    [생각나눔] 인천 계양구 ‘노점상 등록제’ 추진

    인천 계양구가 추진하는 노점상 등록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노점상이 양성화되면 단속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등 이점이 있지만,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면 불편한 점이 적지 않아 부담을 느끼는 노점상들도 있다. 노점상 등록제는 도로점용허가조례 규정을 근거로 자치단체가 제시한 조건을 갖춘 노점상에게 도로점용과 영업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4일 계양구에 따르면 작전동 이마트 주변 노점상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영업허가증을 발부해 연말까지 등록제를 시범 운영한 뒤 전면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생계형 노점상의 합리적인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점상은 구에서 제시한 규격(3.3㎡ 이하)과 디자인을 갖춘 노점판매대를 갖춰야 하며, 연간 20만원 안팎의 도로점용료를 내야 한다. 이 제도를 찬성하는 분위기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허가를 받아 영업함으로써 더 이상 단속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데다, 자리를 놓고 노점상끼리 다투는 현상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작전동에서 떡볶이 등을 파는 배모(53)씨는 “노점 단속에 쫓겨 다니는 심정은 당해 본 사람만이 안다”면서 “돈이 좀 들더라도 등록제가 시행되면 내 가게라는 안도감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점상 등록제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들도 상당하다. 일단 규격에 맞는 노점판매대를 마련하는 데 650만∼700만원이 들어가는 데다, 등록제가 시행되면 위생검사 등 구청 관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권리금을 주고받고 노점을 매매하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노점상들은 앞서 등록제를 시행한 고양시처럼 재산기준을 초과하거나 지역 거주요건을 벗어난 노점상을 퇴출시킬지도 모른다며 걱정하고 있다. 고양시는 2008년부터 노점상 등록제를 운영하면서 총재산이 1억원 미만, 지역 거주 가구로 허가대상을 제한했다. 신동환 전국노점상연합회 인천지역장은 “영세 노점상을 보호하고 미관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등록제를 찬성한다”면서도 “그러나 구가 노점상에게 무리한 조건을 내걸거나 퇴출시키려 한다면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추진하는 단계여서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영세 노점상 보호를 위해 보유재산에 따른 허가조건을 만들 방침”이라며 “판매대 구입이 어려운 노점상에게는 저리로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 주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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