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권노갑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플랫폼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자원 안보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법정구속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원기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7
  • 한나라당, 실명거론 파문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유성근(兪成根)의원이 1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와 관련,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과 김홍일(金弘一)의원 등 여권 실세와 관련자 실명을 공개,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권 전 위원·김 의원 등은 안·유 의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로 강경 방침을 정했으며, 20일 오전한광옥(韓光玉) 대표 명의로 두 의원을 서울지검에 고발할예정이다. 실명공개는 오는 25일 3개지역 재·보선과 내주 상임위 활동,일부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논란과 맞물려 여야간첨예한 대치를 불러올 것으로 보여 당분간 여야간 극한대립이 불가피해졌다. 안 의원은 대정부 질문을 통해 “‘이용호 게이트’의 핵심 3인방 K·K·J는 권노갑 민주당 전 최고위원,김홍일 의원,정학모 모 대기업 스포츠단 사장이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정 사장은 김 의원을 등에 업고 대리권력을행사하면서 각종 이권과 인사권에 관여하고 인사청탁에 관한 교통정리도 하고 있다는데 사실이냐”며 내사나 조사용의를 물었다. 안 의원은 또 “정 사장과 김 의원이 광주 프라도호텔에 숙박할 때면 이 호텔 사장인 여운환씨 등 세사람이 잦은 회동을 했다는데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대정부 질문에 나선 유 의원은 “지난 9월29일자 모 수사기관의 정보보고에 따르면 ‘이용호 게이트’와 ‘여운환게이트’의 몸통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학모 사장이 지난 8월4일 김홍일 의원을 수행,제주도에서 2박3일간 휴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당시 미국 무기회사의 한국측 판매 대리인인 조풍언씨가 동행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오후 본회의 속개 시간을 연기,원내대책회의와 의원간담회 등을 열어 두 의원의 사과와 속기록 삭제,국회 윤리위 제소는 물론 민·형사상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강경 대응방침을 정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정학모사장 일문일답 “”이용호씨 전혀 모른다””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李容湖)게이트’의 여권실세로 거론된 정학모(鄭學模) 모 대기업 스포츠단 사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자청,관련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과는 어떤 관계인가. 내가 5∼6년 선배다.특별한관계보다 우정의 관계다.김 의원이 대통령 아들이 되면서 나도 조심스럽게 처신했다.차라리 나를 검찰이 불러 조사라도했으면 좋겠다. ■권노갑 전 최고위원과의 관계는 목포상고 동문이다.고교동창회 행사에서 만나는 정도다. ■제주도에서 김 의원과 여운환씨 등 3명이 만났다는데. 여씨와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3명이 회동을 했다는 것은 음해다.여러 사람들이 같이 있었다.김 의원과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갔는데 여씨가 호텔로 찾아왔고,여럿이 식사할 때 잠깐 들렀길래 ‘잘 아는 후배’라고 김 의원에게 소개했다. ■김 의원과 최근 전화통화를 했다는데. 김 의원이 나에게전화해서 자기 때문에 고생한다고 했다.그러나 오히려 내가그런 친구(여운환)를 잘못 소개해서 김 의원에게 누가 된 것 같아서미안하게 생각한다. ■이용호를 아는가. 전혀 모른다.TV를 보고 알았다. ■조폭 출신이라는 소문은. 30대그룹에서 직장생활을 20년했다.양면 생활을 했다는 말이냐. ■현재 사장을 맡고 있는 기업체에 김 의원이 소개를 해줬다는 얘기가 있는데. 우리 그룹 회장과 김 의원은 서로 모른다.나는 15년전부터 우리 회장과 인연이 있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한광옥대표 한달 “연착륙 성공”중평

    어수선한 정가 사정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10일 취임 한달째를 맞았다. 이는 한 대표의 한달이 순탄치 않았음을 뜻한다.내정 직후일부 초선의원들이 대표지명 철회를 요구했고, 취임 후엔김근태(金槿泰)·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의 출근거부 시위등으로 바람 잘날이 없을 정도였다. 취임 당일 미국 연쇄테러 사태가 터졌고,이후 국회 국정감사 정국에선 ‘이용호게이트’가 불거져 여권이 곤경에 처하는 등 그의 순탄한착근을 어렵게 하는 상황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한 대표는 특유의 포용력과 인내심을 발휘,자신을비판한 김근태 최고위원 등 당내 최고위원들,그리고 초·재선 의원들과 두루 접촉하며 당무거부파들의 당무복귀를 이끌어냈다.당내 갈등을 봉합,“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한 대표 착근 과정엔 본인의 수습노력 외에도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과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등 동교동 신·구파의 전폭적인 지원,당내 최대세력인 중도개혁포럼의후원도 작용했다.특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원도 중요한 몫을 했다.김 대통령은 6일 주례보고 때 이상주(李相周) 청와대비서실장도 배석시키지 않는 등 한 대표에게 무게를 실어주었다. 그러나 개혁과 화합을 내건 한 대표체제 민주당이 대선준비체제를 효과적으로 갖춰 갈 수 있을지는 아직도 미지수다.김근태 위원은 다시 동교동계 해체와 국정쇄신을 요구중이다.초선그룹의 반발도 잠복상태다. 따라서 오는 25일 치러지는 서울 동대문을,구로을,강원 강릉시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한 대표 체제 순항의 또다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 권노갑고문 누굴 미나

    민주당의 예비 대선주자인 노무현(盧武鉉)고문이 지난달26일 점심때 동교동계의 좌장격인 권노갑(權魯甲)전 고문을 서울 신라호텔에서 만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전 고문은 그동안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노 고문측은 5일 “최근 한광옥(韓光玉)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동교동계가 이 위원과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는 설을 확인하기 위해 만남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노 고문측에 따르면 권 전 고문은 회동에서 “내가 특정후보와 가깝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후보는 당원들이 현명하게 선택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노 고문은 “민주당의 대선후보는 수도권과 영남권 등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권 전 고문도 이에 동의했다고 한다. 김상연기자
  • 실명 거론 정계 4人 해명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와 관련,야당측이 익명으로 거론한 ‘여권실세 전·현직 K의원(권노갑·김홍일)’,당초금감원에 전화한 것으로 알려진 K의원(강운태)과 검찰에 압수된 이용호씨 주소록 등에 등장하는 P(박병윤)의원이 28일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실명으로 등장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야당측의 주장에 따른 의혹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에게 해명기회를 줬다.다음은 거론된주요 인사들의 해명 요지. ◆권노갑(權魯甲) 전 의원측= 이용호 회장이 정무위 국감장에서 권 전 의원을 모른다고 했는데 모르니까 모른다고 한것이다.얘기할 값어치도 없다. ◆김홍일(金弘一) 의원측= 이 회장이 모른다고 말한 것은 당연한 대답이다.하지만 야당은 때만 되면 그런 얘기를 해 참 피곤하다. ◆강운태(姜雲太) 의원= 이 회장이 구속(9월4일)되기 한달전쯤에 잘 아는 고향후배와 함께 찾아왔다.이 회장이 혼잣말처럼 ‘금감원 조사가 나오고 있다’고 해 ‘금감원이 국가기관인데 괜히 그러겠는가.진승현씨 사건도 있고 하니 점검하는 것이겠지’라고 말했다.내가 금감원에 전화하지는 않았다.이 회장이 우리 당 남상덕 재경수석전문위원을 찾아가 같은 말을 해 남 위원이 금감원에 전화해 조사여부를 물었더니,금감원측이 ‘일부 혐의도 있고 검찰에 고발한 것도있다’고 알려줬다고 한다. ◆박병윤(朴炳潤) 의원= 이용호씨와는 올 3월 모대학 최고경영과정 동기생으로 만났다.알게된 것은 6월 중순께다.7월중순 학과 그룹미팅에서 이씨로부터 후원금 제의를 받고 2∼3차례 사양하다,7월31일 개인후원금 한도인 2,000만원을받아 후원금통장에 입금하고 영수증을 발급,8월1일 등기로발송했다.후원금은 1,000천만원이 아니라 2,000만원이다.개인후원금 내역은 본인이 아니면 공표할 수 없게 돼있으나,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후원금 규모와 내역을 밝힌다.이용호씨나 관련인으로부터 부탁은 한마디도 받은 적이 없고 본인도 전화 한 통화 안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이용호 문답

    28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킨가운데 정·관계 유착 및 주가조작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야당 뿐 아니라,여당 의원들도 의혹을 받고 있는 여권 실세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이씨를 매섭게 추궁했다.그러나 이씨는 각종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강변하는 등 ‘뻣뻣한’ 태도를 보여 의원들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다음은 여야 의원들의 이씨 신문 요지. ◆(엄호성 의원)G&G그룹 김신의 재무팀장이 2개월전 이 회장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회사로 찾아온 모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1,0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있나. 그렇다. ◆그 의원이 누구인가. 기억나지 않는다. ◆(민주당 이해찬 의원)증인이 자꾸 그런 식으로 하니 근거 없는 의혹만 증폭되는 것이다.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나라를 흙탕물로 만들고 있다.1,000만원을 누구한테 줬나. 기억나지 않는다. ◆2개월밖에 안됐는데 기억을 못하나. 박병윤 의원이다.(나중에 박의원은 2,000만원을 받았다고 실토했다)◆(민주당 박병석의원)권노갑·한화갑·김옥두씨를 알거나만난 적이 있나. 전혀 없다. ◆여권 실세가 비호한다는 의혹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그런데 왜 신문이 연일 대서특필한다고 생각하나. 사태를이렇게 크게 만든 데 책임질 쪽이 따로 있다. ◆그게 누군가. 금감원이다.금감원이 오래전부터 나를 죽이려 음모를 꾸며왔다. ◆주가조작을 하지 않았나. 하지 않았다.우리 회사 주식이폭락할 때는 가만 있다가,다시 반등하면 주가조작이라고 몰았다. ◆누가 몰았다는 얘긴가. 금감원에서 내가 주식만 사면 주가조작이라고 했다.왜 나만 갖고 그러느냐고 따졌더니 금감원측이 “하도 유명하니까 무조건 검찰에 통보하는 게 책임을 면하는 길이다”고 말하더라. ◆금감원을 찾아가 누굴 만났나. 김모 국장과 유모 부국장등 3명을 만났다.누구를 통해 소개를 받은 게 아니라 그냥항의하러 찾아가 만났다. ◆금감원 국장급을 그냥 찾아가 만날 일이 있나.그런 점에서 의혹이 있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서있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을 찾아가뭐라고 했나. 금감원의 부당한 압력을 해결해 주지 않으면 한나라당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민주당 조재환 의원)민주당 이정일(李正一) 의원은 아나. 잘 알지만 5년전부터 만나지 않았다. ◆경찰청 허남석 총경을 아나. 동문회에서 2,3번 만난 적 있다. ◆국정원 김형윤 전 경제단장을 아나. 총동문회에서 수차례만났다.나의 일에 간섭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건 김형윤의 과다한 간섭 때문인가. 김 단장이 나에 대해 묻고 다닌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정부요직 인사들의 가족을 채용한 것은 연줄을 만들려고 한 것 아니냐. 그런 적 없다.한때 종업원이 5,000명이나 됐다.그중 정·관계와 관련된 사람이있는 것이다. ◆99년 5월 40억원의 무보증CP를 발행했다가 23억원이 무청약됐는데도 세종증권과 짜고 모두 청약된 것처럼 회계장부를 조작한 것 아닌가. 전환사채 발행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지 몰라도 조작은 아니다. ◆책임질 사람은 따로 있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나를 부도덕한 기업인으로 음모를 만든 국가기관이있다.조사결과별 것 없다는데도 검찰에 넘겨 조사케 했다. ◆그게 누구인가. 금감원이다. ◆찜질방 사장 유모씨를 잘 아나. 몇번 방문했다. ◆유씨가 정치권 인사를 많이 소개해줬다고 하는데. 아니다. ◆보물선이 진도 앞바다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가. 확신하고 있다. ◆국정원에서도 탐사했는데 알고 있나. 모른다. ◆이형택씨는 보물선 사업과 관련없나. 모른다. ◆취직로비,펀드로비,제3자 우회로비 등으로 모든 기관을마비시켰다는데. 사실과 멀다. ◆실세관련 직원은. 신승환(신승남 검찰총장 동생),임호균(임휘윤 부산고검장 조카)씨다. ◆비망록은 없나. 없다. ◆전화메모가 로비대상으로 주장되고 있는데. 아니다. ◆구속됐다가 36시간만에 나와 검찰내 책임을 떠넘기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한다.검찰은 잘 모른다. ◆여운환씨는 잘 아는가. 광주에서 사업할 때 안 사람이다. ◆여운환이 권력실세를 거론했나.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다. ◆현 정권의 높은 사람인 것으로 보는가. 그렇다. ◆전 정권에도 아는 사람 있다고 하더냐. 그렇다. ◆지난 3월 고등학교 동기회 모임에 금감원,외환·신한·주택은행,기획예산처,언론인,청와대 행정관 등 정보를 가지고 올 만한 동기만을 소집했다는데. 스폰서 해달라고 해서 갔을 뿐이다. ◆허옥석은 당신이 모아달라고 했다는데. 모르겠다. ◆프라도 관광호텔 미지급 대금을 떼먹으려는 의도로 지난해 9월 G&G그룹으로부터 호텔을 인수했다고 하는데. 사실과다르다. ◆프라도 관광호텔을 담보로 한 대출은. 사기당한 것이다. ◆2개월 전 이용호로부터 지시받고 모의원 보좌관에게 돈을 전달한 적 있느냐. (김신의 부장)있다. ◆누군가. (김 부장)기억에 없다. ◆여운환이 광주 프라도호텔과 관련해 110억원을 받을 것이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내가 받을 돈이 있다. ◆김태정 전 법무장관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동기는. 모른다. 긴급체포 됐을때 밖에서 알아서 선임한 것이다. ◆수임료 3억원은 어떻게 된 것인가. 내가 나와서 회사돈으로 줬다. ◆당신 회사 방어하려고 검찰 친인척들을 고용한 것 아니냐. 아니다. ◆박병윤 의원에게 왜 돈을 줬나.뇌물 아닌가. 아니다.특수대학원을 같이 다녔는데 어려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결정했다. ◆김영보씨가 금감원의 김영재씨 동생인 사실을 알았나. 나중에 알았다.그러나 금감원 도움을 받지 못했다. ◆국정원 전 경제단장인 김형윤씨와는 언제부터 알았나. 고교선배다.지난해 8월부터 알았다. ◆도승희씨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는데 도씨를 아는가. 안다. 사외이사가 필요했다. ◆도씨의 전화메모에는 ‘동교동계 다녀왔음’‘안정남 청장 오후 발표 꽃’ 이런 식으로 돼있다.도씨가 안 청장과알고 있는가. 아니다. ◆안 청장을 본 적 있는가. 한번도 없다. ◆오상범 전 청와대 국장을 아는가. 광주에 있을때 후배로알았다. ◆박순석씨는 아는가. 알고 있다.동향이라서 테헤란 사무실에 몇번 놀러갔다. ◆최근에 만난 적 있는가. 1년 정도 된다. ◆김형윤씨를 최근 만난 적 있는가. 40∼50일전에 만났다.그전에는 2주에 한번 정도 만났다. ◆조흥은행장을 아는가. 알고 있으나 만난 적은 없다. ◆조흥캐피탈 매입경쟁자는 누구인가. 박순석씨다. ◆박순석씨가 구속되면서 이용호 때문에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궁지에 몰리니까 항변한 것이다. ◆정당,정치인 후원금을 낸 적 있나.누구에게 줬나. 한두번있다.96년도에 조홍규 의원에게 줬다. 김상연기자 carlos@
  • 권노갑 민주재단 이사장 초청 대담

    아리랑TV는 22일 오전8시30분 뉴스 프로그램인 ‘코리아디스 위크(Korea This Week)’에 권노갑 민주재단 이사장을 초청,인도 평화사도상 수상소감 및 한국의 인권과 민주화 과정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 동교동계 分家하나

    민주당내 최대 계파이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집권 중추세력이었던 ‘동교동계’가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계와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계,그리고 범동교동계와 중도파 등으로 급격히 분화되고 있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가 분화했던 속도보다 더 빠르고,더 철저하게분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 정도로 분파간 골이 깊어지고있다. 동교동계 분화는 신,구파라는 이름으로 김 대통령의 집권뒤 당정개편 과정 등에서 거론됐다.그러다가 지난해 4·13총선 공천,4개월 뒤의 8·30 전당대회 경선을 계기로 본격적인 분화국면에 접어들었다.지난겨울 ‘월례 모임’을 통해 재결속을 시도했으나 지난 5월 정풍운동 파문 와중에 흐지부지됐다. 특히 한화갑 최고위원이 모월간지 10월호와의 인터뷰에서“민주화와 정권교체로 동교동(계)의 역사적 임무는 끝났으며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해 분화를 공식화했다. 따라서 내년 대선에서 동교동의 역할에도 중대한 변화가올 것으로 보이며,여권내 경선구도에도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및 당내 소장·개혁파의원들이 주장한 ‘동교동 해체론’도 적지않은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동교동은 이제 권노갑 전 위원과 김옥두(金玉斗) 전 사무총장,남궁진(南宮鎭) 전 정무수석을 중심으로 한 ‘권노갑계’와 분가(分家)를 선언한 ‘한화갑계’가 양대 축을 형성하고,여기에 한광옥(韓光玉) 대표를 중심으로 한 범동교동계의 정립(鼎立)구도로 구축되어 가고 있다. 권노갑계는 동교동 구파로도 불린다.권노갑계중 상당수는내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을 지지할것이란 얘기를 공공연히 할 정도로 ‘친(親) 이인제’ 성향이다. 동교동계는 독자후보를 내지 말아야 하며 정권재창출을 위한 산실 기능만 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한화갑계는 동교동 신파로 ‘독자후보’를 고집한다.한 최고위원이 이미 당내 경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한 상태로 계파 응집력도 높다.따라서 한 최고위원이 뜻을 접지 않을 경우엔 동교동계가 대권후보 경선에서 정면 충돌할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 범동교동계는 한광옥(韓光玉) 대표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 대표의 흡인력이 강하다.한 대표가 ‘대권에 나가지않는 조건’으로 대표를 맡았다는 시각에 선뜻 동의하지 않고 있는 점도 동교동계 앞날의 변수다.다만 현재로선 범동교동계는 권노갑계와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일부 인사는 개인적으로 한화갑계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을 정도로계파색이 약하다. 이춘규기자 taein@
  • “동교동계는 하나회 같다”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이 11일 “당내 동교동계가 과거 권위주의 정권시절 ‘하나회’처럼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며 동교동계를 거듭 비판,한광옥(韓光玉)대표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김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權魯甲)전 고문이 어제 ‘동교동계를 해체하라는 말은 당을 해체하라는 것’이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분노가치밀어 올랐다”며 “이틀 전에는 ‘당 위에 군림하고 있는 특정계보는 해체하라’고 했지만,오늘은 분명하게 ‘동교동계는 해체돼야 한다’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지금 당내 다수가 동교동계끼리 주요 국정을결정한 뒤 청와대 비서실 등 공식라인에 통보하는 등의 행태에 광범위한 소외감을 느끼면서도 동교동계의 위세에 눌려 말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나 혼자서라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중권 전대표 功過·진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가 10일 대표 취임 8개월 20여일만에 물러나 최고위원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12월 20일 취임일성으로 ‘강한 여당’을 주창한김 전 대표는 배기선(裵基善) 의원 등 당 소속 의원 4명의자민련 이적을 통해 민주·자민 2여 공조체제를 복원,원내과반수를 확보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잡아나갔다.특히 지난해 말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사퇴파문으로 침체된당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대선후보 주자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청와대 주례보고 이후 당·정·청 전면개편을줄곧 주장해 왔지만 한광옥(韓光玉) 신임 대표 등 ‘빅 3’인사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서는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발벗고 나서는 등 대표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제 대표직에서 물러난 만큼 ‘불공정 경쟁’시비를인식, 신중한 자세를 취했던 종전의 행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대선 준비활동에 나설 전망이다.한 측근은 “앞으로 2∼3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무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방을 자주 방문,당원과 국민들을상대로 대표 재직시 느꼈던 점,국정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그가 지난 7일 대구에서 열린 경북도지부 후원회 행사에참석,“대표로 있을 때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말을 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한광옥대표 인준 상반된 행보

    민주당내 대표적인 개혁성향 중진으로 분류되는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이 ‘한광옥(韓光玉)대표 임명 반대 파동’에서 상반된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지난해하반기 이후 빚어진 몇 차례의 정풍(整風)파문에서 앞서길꺼렸던 김 위원이 이번에는 사실상 사태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12월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 퇴진 발언 이후반(反) 동교동계의 선봉역으로 각인돼온 정 위원은 ‘튀는행동’을 자제해 눈길을 끌었다. ■반발하는 김근태 최고위원:김근태 위원은 10일 당무회의에서 한 대표 인준안이 통과된 직후 기자실을 찾아 “나는여전히 이번 인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사태가 불거진 지난 7일 이후 나흘 연속 기자회견을 강행한 셈인데,그의 작심한 표정은 조금도 풀리지 않았다.이는 지난 6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면담한 이후 “당정쇄신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맡기자”며 대통령의 입장을옹호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당의 한 관계자는 “대권을 노리는 김 위원의 경우,김 대통령이 갈수록 비주류보다는 동교동계 위주로 친정체제를강화하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굳히고,차라리 대립각을 세워 반(反) 동교동계의 민심을 끌어모으는 전략으로 돌아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숨죽인 정동영 최고위원:이날 당무회의에서 한 대표 인준안 통과 연기 여부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을 때 정 위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하지만 ‘거수(擧手)투표’에서는 대표 임명 거부에 해당하는 인준안 연기에 찬성하는의미에서 조용히 손을 들었다. 이같은 정 위원의 조심스러운 태도는 한 대표와의 각별한개인적 인연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한 대표와 정 위원은 전주 북중 선후배사이로,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에 정색을 하고 대표 임명을 거부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 위원은 사사건건 당의 주류인 동교동계와 대립하는 것처럼 비쳐질 때 득보다 실이 크다는 정치적 계산을했을 법도 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권노갑 前고문 문답 “”동교동은 당의 뿌리... 실체 인정을””

    지난 5월 정풍파문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온 민주당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은 10일 “동교동은 민주당의 뿌리이며 실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광옥(韓光玉) 대표 인선과정에서 진통이 많은 데: 이제는 당에서 결정이 난 만큼 따라야 한다.그동안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지만 당무회의에서 결정된 것은 따르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이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대선주자는 안된다고 확실히 밝혔고,그래서 대선을 포기하고 당의 단합을 이끌 사람이 된 것이다.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도 대선후보냐당권이냐를 분명히 선택하라고 했고, 본인이 후보가 되겠다고 해서 대표를 포기했다. ■오늘 당무회의에서 대통령 보좌진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다:자연스럽게 대응조치가 있지 않겠나.비서실장이 경질됐으니까 그후의 인사조치는 대통령께서 알아서 할 것이다. 당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의 동교동계 해체 요구에 대해서는.:동교동은 당의뿌리다.수십년간 대통령의 정치를 돕고그 뜻을 받아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천년민주당을 만든 사람들이다.그것을 묶은 게 동교동이다. 동교동을 해체하라는 것은 당을 해체하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다.뿌리를 없애면 나무가 어떻게 살 수 있나.김근태씨가있는 국민정치연구회도 그렇고 여러 사람들이 그 기반 위에서 수혈된 것이다.계보가 중요한 게 아니지만 실체는 인정해야 한다.어려울 때 자기만 살려고 당을 죽이려 해선 안된다.최고위원 경선때도 김 위원이 도와달라고 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 ■권 전 고문이 당무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나는 현재 위치에서 당의 발전과 화합,단결을 위해 모든 일을 뒤에서 도와줄 것이다. ■내년에는 지지후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당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후보가 되면 당권도 맡는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黨·政·靑 진용 어떻게/ ‘자천 타천’무성한 하마평

    대대적인 당정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개편방향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거취문제가 아직 정리되지 않아 여전히 혼미한 부분이 남아 있지만 7일 개각에 이어 다음주 초에는당과 청와대 진용도 새롭게 짜일 전망이다. ■내각:이 총리의 거취가 확정되지 않아 폭과 성격이 아직은 유동적이다.이 총리가 각료 제청권만 행사한뒤 자민련으로 복귀하면 새 총리를 곧바로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어서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받게된다. 일단 현 내각이 지난 3월26일 짜여져 5개월 밖에 되지않은만큼 경제·통일외교팀을 포함한 전면 개각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중론이다.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과 자민련소속인 한갑수(韓甲洙) 농림·김용채(金鎔采) 건교·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장관을 포함,8∼9개 부처 장관이 바뀌는 중폭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재임기간이 1년을 넘긴 김한길 문화·김명자(金明子) 환경·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 등 사회분야 장관들이 교체대상으로 집중 거론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의 하마평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은 여론타진수준이다. 임 통일장관 후임에는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세현(丁世鉉) 전 통일부차관도 물망에 올라 있다. 경제팀도 일각에서는 교체설이 나돌고 있으나 국감과 새해예산안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해 가능성이 희박하다. 지난 1월 29일 임명된 한완상(韓完相) 교육부총리도 표적권에 들어 있으나 유동적이다. 김한길 문화부장관은 본인이 꺼려하고 있지만 구로을 재선거에 출마하게 되면,후임으로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 등이 꼽힌다. 그러나 한승수(韓昇洙) 외교·최경원(崔慶元) 법무·김동신(金東信) 국방·이근식(李根植) 행자·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 안정권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청와대:교체설이 나도는 한광옥 비서실장 후임에는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이 가장 유력하다.남궁진 정무수석이 옮길 가능성도 있다.이들은 김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집권 후반기 정국운영을 위해 적임자라는평이다.한 비서실장은대통령 정치특보에 임명될 것이라는얘기도 나돌고 있다. 이태복(李泰馥) 복지노동수석은 지난 3월 내각 개편 때 임명됐지만 구로을 재선거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어 거취가 불투명하다. 신광옥(辛光玉) 민정,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의 거취도 유동적이라는 관측이다.신 민정수석은 내각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 임 통일부장관도 대통령 특보로 임명돼 남북관계 업무를계속 맡을 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당내 각 계파는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에대해 평가를 달리하는 등 가벼운 신경전마저 벌어지고 있다.현재 신임 대표로는 한화갑(韓和甲)·김원기(金元基)·박상천(朴相千)·장을병(張乙炳) 최고위원과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 등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당내 대체적 기류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당을 확실히 장악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실세 대표의 기용을 가장 유력하게보고 있다.이런 점에서 한 위원이 유력하나 대선후보라는점에서 의외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한 위원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차기대표로 대선후보가 힘들지 않겠냐는 당내 여론에 대해 “어느 나라,어느 당에서도 공민권을 제한하는 경우는 없다”며 대선출마 의사를굽히지 않았다.또 전날 인도에서 귀국한 권노갑(權魯甲) 전고문과 회동을 통해 ‘지금 단결할 때로 어떤 이견이 있는것처럼 얘기가 나오면 안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져 역할분담론이 제기되고 있다. 실세형이 아닌 관리형으로 방향이 정해질 경우,김원기·장을병 위원,김영배 고문의 기용이 점쳐지고 있다.박상천 위원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를 잘 안다는 점이 강점으로작용한다. 당 3역은 대표 선임 이후 김 대통령이 당 대표와 협의해임명할 것으로 관측된다.이상수(李相洙) 총무가 선출직이어서 교체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 이종락기자 poongynn@
  • 이번엔 ‘호남후보 불가론’

    민주당 이훈평(李訓平) 의원이 24일 최근 장영달(張永達)의원이 제기한 ‘호남후보론’에 반론을 제기해 당내에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이날 “호남 후보는 당선 가능성도 없으며,경선에 나오는 것 자체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핵심인사로 이같은 발언은 구 동교동계가 호남출신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대선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받아들여질 소지가 있어 주목된다. 실제로 이 의원은 한 최고위원의 대선 도전 여부와 관련,“한 위원이 원내총무 당시 스스로 ‘호남후보는 안된다’고 밝혔다”면서 “나는 대통령 외에 호남 정치인을 밀지않겠다는 정치소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며칠전 이 의원을 만나 진의를 물어봤더니 ‘누구든 대선에 나오는 것은 자유고 나는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장 의원은 “호남출신이 꼭 돼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호남출신 정치인이 대권도전을 못할 이유도 없다”며 당내 호남세력결집에 나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 호남후보론을 둘러싼 당내 이견은 자칫 지난해 8월 최고위원 경선과정에서처럼 동교동계 신·구파간 갈등과 분화가재연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클린 사이버 2001] (14)루머·유언비어 기승

    인터넷이 어느새 유언비어의 천국이 돼버렸다. 인기가수 B양은 요즘 동거설에 시달리고 있다.40대 음반제작자·20대 백댄서와 동거하고 있다는 내용의 유언비어가 인터넷사이트 게시판에 등장하면서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됐다.동거내용을 상술한 ‘행운의 편지’형식의 e메일까지 나돌고 있다.그러나 일일이 대응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직장인 정모씨(38)는 최근 인터넷 주식정보사이트에서 ‘코스닥기업 K사가 일본투자회사에 인수된다’는 내용을 보고 주식을 샀다가 낭패를 봤다.주가가 40%나 뛰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하한가로 돌변했기 때문이다. 사이버 세상이 쉴새없이 쏟아지는 각종 루머와 유언비어로 몸살을 앓고 있다.어디에서 시작됐는 지 모를 잘못된정보들이 익명의 공간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개인이나 기업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있다. ■흠집내기용 루머 확산=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 유명인에대한 인터넷상의 루머는 단순한 비방·음해의 차원을 뛰어넘어 명예훼손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이들의개인 홈페이지나 팬클럽사이트·안티사이트 등에는 폭언이 섞인 악성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특히 안티사이트에 올려진 루머들은 포털·커뮤니티 등 각종 사이트의 게시판이나 채팅방으로 퍼져 순식간에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는 위력을 갖는다. 유명가수나 탤런트 등의 동거·연예설과 성형수술설,원조교제·매춘·성폭행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사이트마다 확대·재생산되고 있다.인기그룹의 팬클럽들은 감정싸움을 벌이다가 상대방 홈페이지에 ‘섹스·몰카 비디오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합성사진을 올려놓기 까지 한다. 교수나 평론가,언론인 등 지식인들에 대한 사이버상의 음해성 루머도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TV나 신문을 통해 언급한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차별적으로 욕설을 퍼붓거나 적대적인 루머를 유포시키기도 한다.지난달한 일간지에 ‘세무조사’와 관련된 칼럼을 썼던 작가 이문열(李文烈)씨는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네티즌들이‘이씨는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회 소속이다’ ‘이씨도탈세했다’ 등의 인식공격성 루머를올려 곤욕을 치렀다. 이밖에 올해 초 미스코리아들에 대한 투시카메라 동영상유포나 ‘다이어트 파문’을 일으켰던 개그우먼 이영자의지방흡입술 관련소문도 인터넷 게시판과 e메일을 통해 확산돼 당사자들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주기도 했다. ■정치루머도 확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홈페이지와 안티사이트는 각종 악성루머로 가득차 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지난 3월 홈페이지에 ‘모월간지와의 인터뷰 발언’ 등 음해성 루머가 등장,곤욕을 치렀다. 최근 민주당 성명파를 비판했던 김민석(金民錫) 의원은 인터넷에 ‘김 의원이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을 만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는 루머가 뜨자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도했다. 내년 4월 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을 음해하는 루머도 급증하고 있다.경남 정무부지사는 홈페이지에 자신에대한 루머를 올린 게시자를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으며,충북 충주시 게시판은 30%가 음해성 루머로 채워져 실명제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루머도 몸살= 대기업,외국기업에 대한 유언비어나 잘못된 소문은 증시에 영향을 미쳐 투자자들의 손해로 돌아오기도 한다. 올들어 ‘정보통신업체 H사가 보물선을 찾았다’는 등 보물선 관련루머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더니 결국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했다.지난달에는 ‘양수기 제조업체 S사가가뭄으로 매출이 늘 것’이라는 소문이 인터넷 메신저를통해 퍼져 주가가 급등했지만 결국 S사는 양수기를 만들지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정현준·진승현 사건’ 당시 주식정보 사이트를통해 관련없는 벤처업체들까지 연루설에 휘말려 기업경영이 큰 타격을 받기도 했다.기업총수들에 대한 각종 루머도안티사이트를 통해 확산돼 사실여부가 밝혀지기도 전에개인과 기업에 불이익을 준다. ■명예훼손 등 신고급증= 남을 음해하는 잘못된 루머를 올린 게시자는 피해자가 명예훼손으로 검찰이나 경찰에 신고하면 처벌받게 된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는 유언비어·루머 등과 관련된 명예훼손 신고가 매월 100여건 이상 접수된다.올해만도 40여명이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해 폭행당한 딸의 어머니가인터넷에 억울한 사연을올린 뒤 딸의 이름을 도용,허위사실을 퍼뜨린 대학생 윤모씨(23)가 명예훼손으로 구속되는 등 크고작은 사건들이 뒤를 잇고 있다.남의 아이디(ID)와 연락처를 도용,게시판 등에 음란한 내용이나 루머를 올려놔 스토킹을 당하게 하는사건들이 속출,수사의뢰도 늘고 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불법정보팀 이문혁(李文爀) 팀장은“인터넷상에서 개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나 루머에 대한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사업자나 운영자에게 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내용이 삭제돼도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근절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네티즌·업체 함께 나서야= 사이버상의 루머를 감시하기위해 게시판 운영업체들도 자체 모니터링 요원을 두고 있지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홍윤선(洪允善) 네띠앙 대표는 “유언비어나 잘못된 루머를 감시할 인력이 부족할 뿐더러 명백한 거짓이 아니거나 뚜렷한 피해를 주지않았다면 무조건 삭제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체들의 자정노력과 함께 네티즌들의 건전한인터넷사용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이용자들의 네티켓없이는 단속도 무용지물(無用之物)이라는 얘기다.사이버 인권감시단체인 한국사이버감시단(www.wwwcap.or.kr)은 네티즌 등 자원봉사자 800여명과 함께 허위사실로 판단되는 글에 대해 경고메시지를 주거나 사법기관에 알리는 등 권리찾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악성루머 뿌리뽑는 해결사. “인터넷에 확산되는 부정확한 정보나 근거없는 악성루머가 기업이나 개인에게 미치는 피해는 실로 막대합니다” 사이버 모니터링 전문업체 ㈜사이와쳐(www.cywatcher.com)의 송완주(宋完柱·27) 사장은 인터넷에 떠도는 허위정보나 루머의 심각성이 정도를 넘었다고 진단했다.송사장은지난해 외신·인터넷을 통해 잘못 알려진 정보때문에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고,‘연예인 비디오’ 등 유해정보가 넘치는 것을 보고 인터넷 루머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고안,사업으로 연결시켰다. 송 사장은 대학동창들과 함께 개발한 ‘게시판 모니터링엔진’을 통해 매일 인터넷을 뒤져 특정 개인이나 기업에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정확성과 신속성을 바탕으로 유료서비스 2개월만에다국적기업과 대기업 등 10여곳을 고객으로 유치했다.정치인이나 연예인,주식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다. 송 사장은 “익명성·파급성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 루머는 개인의 인격을 침해하거나 기업 이미지를 손상시키는등 피해가 크다”면서 “많은 기업들과 개인의 피해사례가속출,회사가 문을 닫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파급 효과가 가장 큰 인터넷의 특성상 허위사실이나 루머를 완전히 뿌리뽑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대응방안이 마련돼야 하며,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네티켓의정착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기업들이 안티사이트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을접할 때 우선 귀를 기울이고,바로 답변을 하거나 잘못된정보라면 정정의견을 올리는 등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조언했다. 그는 “앞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강화하고,경제계 동향·뉴스정보 등을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이 하와이,인도,싱가포르,홍콩 등을 방문하기 위해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출국했다. 권 전 위원은 2일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물류기지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한 뒤 18일 인도를 방문, 집권당인 국민회의 산하 민간단체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상’을 수상한다.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는 1일 내년초 정책연합3당이 대선후보를 공동으로 추대한 뒤 합당수순을 밟는 대선 전략을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에 맞서대선에서 승리하려면 3당이 공동으로 후보를 내는 수밖에없다”면서 “공동후보를 내면 3당 합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공동후보 추대시점에 대해 “대선전초전인내년 6월 지방선거를 이기기 위해선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후보가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 IOC총회 개막 이모저모

    ■21세기 세계스포츠의 새 역사를 준비하는 제11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한여름의 백야 속에 모스크바에서 12일 개막됐다.이날 밤 1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동안 이어지는 이번 총회는 13일 2008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와 16일의 차기 위원장 선거로 역대 어느 총회보다 큰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1년동안 세계 스포츠 대통령을 맡아온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80) 후임에 도전하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70)과 자크 로게(59·벨기에) 딕 파운드(59·캐나다) 등5명의 후보는 엄격한 선거지침에 묶여 드러나는 선거운동을자제한 채 신경전을 펼쳤다.지난 7일 현지에 도착한 김회장은 극도로 말을 아끼며 다른 후보를 자극하기보다는 차분한행보로 막판 선거전략 마련에 골몰했다.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같은 당 소속 의원인 김회장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14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권전 최고는 IOC위원장 선거후원회장 자격으로 4박5일동안 모스크바에 머물 예정이다. ■2008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베이징의선두질주 속에 파리와 토론토가 막판 뒤집기를 이루기에 여념이 없었다.최근 ‘베이징 대세론’이 제기되자 파리와 토론토는 중국의 인권문제와 티베트 강제점령 등 정치적 이슈를 들먹이며 흠집내기에 총력전을 기울였다. ■베이징 파리 토론토 오사카 이스탄불 등 5개 후보 도시들은 일제히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통한 유치전에 전념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한 216㎝의 왕즈즈를 비롯해 전 여자투포환 세계챔피언 황즈홍 등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동원해 지지를 호소했고 파리는 세계적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를 앞세워유치활동을 했다. 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 동교동계 정치일정 ‘밑그림’

    민주당내 다수파인 동교동계가 내년 대선을 목표로 한 정치일정 마련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금 당장은언론사 세무조사 등 현안 때문에 가려져 있지만,동교동계가 물밑으로 다양한 밑그림을 그리는 징후는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우선적으로 나오는 관측은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대표 기용설이다.동교동계 한 의원은 “문제는 한 위원이 대권에 대한 포기선언을 하느냐 여부”라며 “한 위원의 결단만 선다면 당장 8월 중 김중권(金重權) 대표 후임으로 기용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이는 향후 대표는 대선주자들을 공정 관리하는 등 사심없이 당을 결집,대야 전선에 전력투구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여권내 지배적인 기류를반영하는 말로 풀이된다. 동교동계 또 다른 의원은 “김중권 대표가 대권 예비주자로 간주되면서 다른 대선주자들로부터 견제를 받고있어 당이 단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분위기를 전했다.동교동계 의원들은 한 위원이 대표가 될 경우 당의 색깔이 분명해지고 실세(實勢) 대표로서 당이 힘을 받게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최근 동교동계내에는 당권에 집착하기보다는 대선승리에주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은 기류도 감지된다.동교동계는 “대통령제 하에서는 어차피 대통령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말로 과거 권노갑(權魯甲) 전최고위원이 제기했던 2단계 전당대회를 통한 당권·대권분리론에 회의적 시각을 나타냈다. 동교동계 한 인사는 “대선후보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서 뽑되,선출된 후보에게는 당권을 포함한 모든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뉴스피플 7월 5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6월26일 발매 7월5일자)는 풍수와 점괘에 얽매인 우리 시대 정치인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부모의 묘를 ‘왕기’가 서렸다는 곳으로 이장하는가 하면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도 ‘터가 좋지 않다’는 서울 평창동을 버리고 이사를 결심하는 등 대선과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풍수지리나 미신,종교에 의존하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다.민심을 읽기 위한 노력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열성적’인 이들을 만났다. 언론사 세무조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언론 개혁을 특집으로 다뤘다.언론 개혁의 실태와 탈세 수법,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정치권을 다각도로 취재했다. 최근 골프 파문으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군 수뇌부의 골프 행태도 추적했다.소주 시장과 약주 시장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주류 시장을 집중 조명했다.새로운 경영체제를 가동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한솔그룹 3형제와 장례식장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현대의 자존심 대결을 해부했다.삼성엔지니어링의 양인모 사장을 만나 그의 경영법을 들었다.문학마을에서는 소설가 김성동씨의 철학과 인생을 만날 수 있다.성공 신화가 이어지고 있는 뮤지컬 업계를 소개했으며,여류 소설가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신작 장편도 소개했다.
  • 김민석·성명파 인터넷 글 신경전

    민주당 성명파를 정면으로 비판했던 김민석(金民錫) 의원과 성명파간의 신경전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의 측근은 13일 “어제 임종석(任鍾晳) 의원의 홈페이지에 한 네티즌이 ‘김 의원이 지난 5월17일 낮 12시서울 마포 H호텔에서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을 만나자금지원을 요청했다’는 허위사실을 띄웠다”고 흥분했다. 이 측근은 “임 의원의 홈페이지는 실명의 회원만 접속할수 있다”며 “자체 추적 결과 작성자는 전북 전주시의 한PC방에서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듣기에 따라서는 전주가 지역구인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쪽을 은근히 의심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그러나 정 최고위원측은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펄쩍 뛰었다. 김 의원측은 이날 한때 작성자를 색출키 위해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했다가 취소했다. 김상연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