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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길 예약’ 머스크, 백악관 입성하나… 트럼프 “새로운 스타 탄생”

    ‘꽃길 예약’ 머스크, 백악관 입성하나… 트럼프 “새로운 스타 탄생”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이바지하면서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승리 연설에서 “우리에게 일론이라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며 “그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오늘 밤 (마러라고 리조트에) 함께 앉아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며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2주를 보냈고 펜실베이니아의 여러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백악관 집무실 배경에 자신이 싱크대를 든 사진을 합성해 올리며 크게 기뻐했다. 이 사진과 함께 “이걸 잘 생각해 보라”는 내용의 글도 남겼다.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했을 당시 회사 본사에 실제 싱크대를 들고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다. 앞서 그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고자 슈퍼팩(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 달러(약 1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지난달 5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유세한 뒤로 펜실베이니아를 여러 차례 방문해 선거운동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에 화답하듯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연방정부 개혁 권고안을 만드는 정부효율위원회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머스크는 경합주 보수층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고자 매일 한 명씩 선정해 100만 달러를 주는 ‘트럼프 복권’을 시행했다. 슈퍼팩에서도 직원 수천 명을 고용해 경합주 유권자들과 접촉했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자율주행 관련 규제를 완화해 주는 등 테슬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테슬라 주가로 반영됐다. 선거 당일인 5일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고, 당선이 유력해진 6일 새벽 시간외거래에서는 한때 15% 넘게 폭등했다.
  • [사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사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 마당에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이버 공격 능력과 드론 전술은 현대전의 승패를 가름하는 양대 요소로 떠올랐다. 그런 만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특수부대가 드론 전술을 실전에서 체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 실력을 가진 북한의 사이버 공격까지 막아내야 하는 우리의 냉엄한 안보 현실이 또 한번 일깨워지는 사건이다. 디도스 공격이란 컴퓨터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에 과도한 트래픽을 만들어 데이터 전송을 방해하는 해킹 기술이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에 앞서 외무부와 안보국 등 정부기관 70곳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12곳 이상 웹사이트를 다운시켰다. 러시아는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금융기관을 해킹해 온라인 뱅킹을 마비시키고 있다. 2008년 조지아 침공 때도 정부기관 사이트를 먼저 공격해 국가 기능을 정지시키고 항복을 받아 냈다. 사이버 공격은 이제 병력을 투입하는 실전과 병행하는 필수적 전쟁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방부와 함참 홈페이지는 그제 한때 접속이 불안정했지만 이후 정상화됐다고 한다. 국방부는 해커가 내부망에는 침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마비되는 기능은 적지 않다. 우리의 해킹 대응 능력이 아직 든든하다고 할 수 없는 이유다.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권고도 있었다. 군은 북한과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 피습은 핵·미사일 대응뿐만이 아니라 사이버 대응 능력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웠다. 정부와 군은 해킹 방어 능력을 북한의 공격 기술 이상으로 키워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안 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절대적 요소로 떠오른 ‘사이버 안보’에 배전의 역량을 기울이기 바란다.
  • “미래 환상적일 것”···‘당선 확실’ 트럼프에 환호한 머스크

    “미래 환상적일 것”···‘당선 확실’ 트럼프에 환호한 머스크

    2024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승자가 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환호의 트윗을 쏟아냈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미래가 환상적일 것이다’(The future is gonna be fantastic)라는 트윗과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이 하늘로 치솟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그는 ‘미국은 건설자들의 나라다. 곧 당신은 건설할 자유를 얻게될 것이다’라며 트럼프의 당선을 낙관했다. 특히 그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만찬장 테이블에 앉아 트럼프 후보와 밀담을 나누는 사진을 엑스에 올렸는데, 배경으로 개표가 진행 중인 CNN 생중계 화면이 담겼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로 꼽힌다. 앞서 그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달러(약 1천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도 이에 화답하듯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이는 테슬라 주가로도 반영됐다. 선거 당일인 5일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사실상 당선이 유력해진 6일 프리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폭등하며 그의 로켓처럼 치솟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오전 2시30분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하며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 美대선일 20% 폭등한 ‘이 코인’…트럼프 당선 소식에 들썩

    美대선일 20% 폭등한 ‘이 코인’…트럼프 당선 소식에 들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선언한 가운데, 도지코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직책을 맡을 것이란 기대감이 더해지며 ‘트럼프 테마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가상자산시장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0.01% 상승한 287.11원에 거래됐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10대 가상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같은 상승 배경에는 미국 대선이 있다는 분석이다. 도지코인은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온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진 3일 전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했다. 트럼프는 선거유세 중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여기에 ‘도지 아빠’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공개 지지도 호재로 작용했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제안으로 연방정부 전체의 재정과 성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성위원회(DOGE)를 신설하고, 머스크를 수장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코인마켓캡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도지코인의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며 “도지코인의 가치 상승이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을 넘어 실질적인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지지자들 앞에서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그리고 최대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며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67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와 무슨 얘기? 머스크 “게임 끝” 파티 사진 올라와

    트럼프와 무슨 얘기? 머스크 “게임 끝” 파티 사진 올라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게임, 세트, 매치”라는 글을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주로 테니스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확정 지을 때 비유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및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대선 개표 추이를 지켜보다 연설을 위해 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했다. 현재 이 곳에선 트럼프 지지자들이 성조기와 ‘다시 큰 꿈을’(dream big again)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며 개표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전인 2020년 대선 당시에도 당선자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 승리선언을 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 진영에 거액을 기부한 머스크는 트럼프와 선거일을 보내기 위해 마러라고에 머물 계획을 일찌감치 밝혔는데, 실제 붉은 장미로 꾸며진 ‘개표 파티’에서 트럼프와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1위인 머스크의 자산은 2707억 달러(약 377조 4912억원)이다. 머스크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선거 자금으로 매달 4500만 달러(약 628억 원)씩, 총 1억 8000만 달러(약 2510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승기가 짙어지는 가운데 선거 당일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3% 넘게 반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3.54% 상승한 251.4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4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내렸지만, 대선 당일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9월부터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 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법과 환경 보호와 같은 규제에 관여하고, 세율을 낮추고, 스페이스X가 더 많은 정부 계약을 체결하게 하는 등 자신의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길 수 있다는 것이다. 미 CNBC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꾸려질 경우, 머스크는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머스크 개인과 회사가 얻을 수 있는 잠재적 혜택은 광범위하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올인한 일론 머스크, 로켓 사진 올리며 환호…테슬라 주가도 폭등

    트럼프 올인한 일론 머스크, 로켓 사진 올리며 환호…테슬라 주가도 폭등

    2024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승자가 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환호의 트윗을 쏟아냈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미래가 환상적일 것이다’(The future is gonna be fantastic)라는 트윗과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이 하늘로 치솟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그는 ‘미국은 건설자들의 나라다. 곧 당신은 건설할 자유를 얻게될 것이다’라며 트럼프의 당선을 낙관했다. 특히 그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만찬장 테이블에 앉아 트럼프 후보와 밀담을 나누는 사진을 엑스에 올렸는데, 배경으로 개표가 진행 중인 CNN 생중계 화면이 담겼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로 꼽힌다. 앞서 그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달러(약 1천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도 이에 화답하듯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이는 테슬라 주가로도 반영됐다. 선거 당일인 5일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사실상 당선이 유력해진 6일 프리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폭등하며 그의 로켓처럼 치솟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오전 2시30분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하며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관행적인 평가되지 않도록 재정사업평가 정비 필요”

    심미경 서울시의원 “관행적인 평가되지 않도록 재정사업평가 정비 필요”

    서울시 사무행정감사 시작 첫날인 지난 4일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재정사업평가’업무, ‘시민참여예산’ 청년 참여, 행정심판위원회 구성위원 다양성, ‘약자와의 동행’ 정책 등 주요 현안의 객관성, 책임성, 다양성에 기반한 시정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심 의원은 첫 번째 질의로 서울시가 ‘사업성과’ 제고와 ‘예산편성’에 활용하고자 시행하는 ‘재정사업 평가’ 업무의 평가기준 객관성과 사업수행 부서의 책임성 부족 문제를 질타했다. ‘재정사업 평가’는 시예산이 투입된 사업들에 대한 성과평가를 위해 사업을 직접 수행한 부서들이 1차로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거기에 외부 전문 연구기관의 평가를 거쳐 최종평가를 내는 업무이다. 심 의원은 “몇몇 부서 사업들이 자체평가와 최종평가가 극단적으로 다르게 나타나거나 어떤 부서는 자체평가 중 다수 ‘우수’등급이 최종평가에서 대부분 ‘미흡’으로 뒤집어져 평가사업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예를 들어 “로봇 아카데미 운영 사업은 자체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내고 추경예산까지 준비하다가 최종평가에서는 미흡으로 평가되어 결국 일몰 처리됐다”면서 이와 같은 평가 불일치는 “책임소재를 넘어 예산낭비의 우려로 연결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심 의원은 “사업부서들이 반복적이고 관행적인 평가태도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평가가 되도록 개선해야 예산집행에 대한 책임성도 올라간다”고 지적하면서 “평가체계의 일관성을 높이려면 평가기준이 객관적인지 점검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민참여예산제’도 도마에 올랐다. 심미경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2024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추진계획을 마련하면서 예산의 전 과정에 청년 참여 보장을 권고하고 있음에도 서울시는 여전히 ‘청년자율예산’과 ‘시민참여예산’을 분리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자율예산과 시민참여예산의 통합을 위해 2023년부터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면서 아직도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며, 신속하게 책임있는 정책판단을 할 것을 주문했다. 심 의원은 청년 정책에 대한 예산 배분과 운영 방식이 청년의 다양한 요구와 문화적 관심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행안부의 권고에 따라 서울시도 청년의 예산참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조례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행정심판위원회가 지나치게 법조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삶이 반영되도록 법률 전문가 외에도 사회복지와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포함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아 이목을 모았다. 심 의원은 “법조인 위원 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의사결정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서울시의 행정심판 제도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심 의원은 행정심판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조례를 제정해 서울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심판 시스템이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며 “책임성, 다양성, 공정성에 바탕한 시민을 위한 행감을 치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국방부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발생…“러시아나 북한발일 가능성도”

    국방부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발생…“러시아나 북한발일 가능성도”

    국방부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군이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이번 공격이 러시아나 북한발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부터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가해졌다. 이날 오전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해 사이버작전사령부 등이 디도스 공격 진행 여부를 확인 중이다. 디도스 공격은 과도한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발생시킴으로써 정상적인 데이터 전송을 어렵게 만들어 웹페이지를 다운시키는 해킹 기술이다. 군은 “즉각 디도스 대응 체계로 대응 중이며 현재 홈페이지는 정상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 관계자는 “공격이 이뤄지는 IP 주소는 차단한 상태”라며 “국방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디도스 공격 주체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인한 사이버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러시아 해킹 그룹 등에 의한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보안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이번 공격이 러시아나 북한발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디도스 공격은 실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자주 사용됐다.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의 결제 서비스가 디도스 공격을 받는 등 우크라이나 각종 정부·민간 기관이 러시아 해커들의 표적이 됐다. 지난 1일에는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러시아 은행들에 디도스 공격을 가해 온라인 뱅킹을 마비시켰다고 주장했다.
  • “최대 수혜자” 트럼프 올인한 머스크의 테슬라, 대선날 ‘크게 반등’

    “최대 수혜자” 트럼프 올인한 머스크의 테슬라, 대선날 ‘크게 반등’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3% 넘게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3.54% 상승한 251.44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상승폭이 5.12%까지 오르기도 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1.1% 추가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4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내렸지만, 대선 당일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7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한 이날이 대선 당일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이번 대선을 테슬라에 긍정적인 쪽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를 위해 최소 1억 3200만 달러(1849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는 지난 9월부터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 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미 CNBC 방송도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꾸려질 경우, 머스크는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머스크 개인과 회사가 얻을 수 있는 잠재적 혜택은 광범위하다”고 했다. 노동법과 환경 보호와 같은 규제에 관여하고, 세율을 낮추고, 스페이스X가 더 많은 정부 계약을 체결하게 하는 등 자신의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돼도 머스크의 전기차 사업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리스 행정부는 테슬라 사업에 유리한 친환경 정책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훈련 빌미로 목줄에 매달고 발로 ‘뻥’…반려견 훈련사 유튜버, 결국

    훈련 빌미로 목줄에 매달고 발로 ‘뻥’…반려견 훈련사 유튜버, 결국

    훈련을 빌미로 강아지를 목줄에 매달거나 발로 차는 등의 행동을 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던 반려견 행동교정 유튜버가 결국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됐다. 6일 동물권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23일 강아지 행동 교정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 ‘댕쪽이상담소’의 훈련사 김모씨를 성동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에 대한 의뢰를 받아 가정방문을 통해 훈련하는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려왔다. 약 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훈련 영상 대부분에서 (김씨는) 강도 높은 충격을 줘 반려견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데, 이 과정에 직접 신체적 고통을 주는 행위가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반려견이 김씨를 향해 거세게 짖자 김씨가 목줄을 안전 펜스에 걸어 여러 차례 강하게 잡아당기면서 해당 반려견이 목줄에 의지한 채 매달리게 하거나 펜스에 지속해 충돌하게끔 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또 자주 싸우는 두 마리의 반려견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발로 걷어차고 이를 보호자에게 가르치는 모습도 담겼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반려견을 발로 차는 행위를 축구 용어인 ‘인사이드킥’, ‘아웃사이드킥’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다. 김씨는 최근 한국애견협회로부터 취득한 반려견 지도사 자격증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협회 측은 김씨에 대한 다수 민원을 접수해 내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자격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에 참석했던 반려동물행동지도사회 임원 이준규 훈련사는 “반려견 훈련은 반복과 연습을 통해 강아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김씨의 행위는 강아지의 문제 행동을 유발해 흥분 상태가 되면 강한 물리적 자극을 줘 제압하는 방식으로 결코 ‘훈련’이라고 볼 수 없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 훈련사는 “보호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기보다 그들 앞에서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콘텐츠로 판매하며 다른 훈련사들의 노력과 명예를 무너트렸다”며 “일반 시청자들이 잘못된 훈련 방식을 따라 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씨에 대한 국민 청원도 진행 중이다. 청원인은 “‘훈육’이라는 명분 아래 동물 학대가 정당화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폭력적 훈련 방식에 대한 법적 규제 마련을 촉구한다”고 비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나 재산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물에게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금지된다”며 “(김씨의 행위는)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학대 논란을 지적하는 시청자 댓글에 대해 “반려견의 행복과 건강, 보호자들이 꿈꾸는 반려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도움을 드렸던 것이다. 보이는 것만으로 ‘학대’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을 가했다면 그 목적이 훈련 및 훈육이었다 하더라도 동물 학대 혐의는 인정돼왔다. 지난해 12월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훈육을 명목으로 자기 반려견에게 가혹 행위를 한 보호자 A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이 키우는 골든레트리버를 의자 위에 서게 한 뒤 목줄을 나무에 매달아 반려견이 의자에서 떨어지면 목이 졸리도록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훈육을 위한 행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동물학대 범죄 관련 신설 양형기준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와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로 나누어 형량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징역 2년까지 권고된다.
  • “소각은 후진적… 시민 건강권 차원서 마포소각장 막아낼 것”

    “소각은 후진적… 시민 건강권 차원서 마포소각장 막아낼 것”

    “쓰레기를 태우면 독성 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잔류물을 남깁니다. 이제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에서 자원 재활용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폴 코넷 미국 뉴욕 세인트 로렌스 대학교 환경화학부 명예교수) “서울시는 더 이상 시대에 뒤떨어진 소각장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자원 재활용을 폐기물 처리 방향으로 잡고, 소각장 건설을 원점 재검토해야 합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5일 서울 마포구청 중강당은 구와 세계소각대안연맹(GAIA)이 공동으로 개최한 ‘폐기물 소각 반대를 위한 국제 포럼’에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 세계소각대안연맹은 폐기물과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전 세계 92개국 1000여 개 단체들의 연합으로, 세계 곳곳에서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코넷 쿄수는 “소각은 이제 구시대적인 관행이다. 소각된 쓰레기 무게의 30~35%의 비산재가 생산된다”면서 “시민들은 이런 유해물질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의 첨단 소각로도 다이옥신과 같은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데, 실제 네덜란드나 스페인의 첨단 소각로 주변에서 키운 닭이 낳은 계란은 유럽연합이 규정한 다이옥신 허용치의 8배나 초과하기도 했다”면서 “프랑스 파리주변의 일드프랑스 보건 당국은 지난해 4월 소각장 인근에서 생산된 달걀을 먹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202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매립지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수도권에 28개 소각장의 증설·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강연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코넷 교수와 신용우 한국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성은경 마포구 소각장백지화투쟁본부 대표, 야넥 바흐크 제로웨이스트유럽 오염저감 정책 담당관 등이 다양한 관점에서 소각장 건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구청장은 “상암 소각로 건설 저지는 마포구뿐만 아니라 서울 서북권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소각로 건설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포구에 소각장을 절대 못 짓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마포구는 추가소각장 건립을 막기 위한 정책자문단도 구성했다. 소각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서울시에 논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그동안 10여 차례의 기자회견과 5만 7000여 명의 주민 서명 운동을 펼쳤다. 특히 폐기물 성상 분석, 토양오염조사, 소각제로가게 운영 등 추가소각장 건립의 불공정성과 불필요성을 논리적으로 반박했다. 박 구청장은 “정기적인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어 추가소각장 건립 백지화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장 담그기, 인류무형유산 된다

    한국 장 담그기, 인류무형유산 된다

    과거 종갓집에서 수백 년씩 씨간장을 대물림한 것은 장(醬)이야말로 한국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밑바탕이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피 말리는 요리 경연의 주요 소재로 다뤄져 관심을 끈 간장, 된장, 고추장을 비롯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이번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최종 등재된다면 한국음식 문화로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문화 이후 두 번째다. 국가유산청은 5일(현지시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에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과거 사례를 보면 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힌 사례는 거의 없었다. 평가기구가 주목한 것은 유형유산인 장 자체가 아니라 장 담그기 문화다.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 문화에 대해 “밥, 김치와 함께 한국음식 문화의 핵심”이라며 “집마다 (맛이나 방식이) 다르며 각 가족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한국의 23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다. 한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을 시작으로 22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했다. 중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장 담그기는 고대부터 전승돼 온 전통 음식 문화로, 장이라는 음식뿐 아니라 재료를 준비하고 장을 만드는 전반적인 과정을 아우른다. 특히 콩을 재배하고 메주를 만든 뒤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등의 과정을 거치는 한국 고유의 장 문화는 일본과 중국의 장 문화 속성과는 다르다. 김재경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은 “동북아 지역에 걸쳐 발효음식과 두장(콩으로 만든 장) 문화가 있는데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 중국과는 다른 한국만의 장 문화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도 높아져 한식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가유산청의 전신인 문화재청 시절부터 장 담그기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2022년 등재 신청 이후에는 ‘장 문화 포럼’, ‘메주 만들기 교실’ 등을 통해 장 문화를 홍보했다. 지난달 서울 삼청각에서 열린 ‘한식 콘퍼런스’에서는 미슐랭 셰프들이 장 문화를 홍보하고 전시하기도 했다.
  • “커피 한 잔 2600원이 적당”…제일 비싼 프랜차이즈는 어디?

    “커피 한 잔 2600원이 적당”…제일 비싼 프랜차이즈는 어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적정 가격은 2635원이며,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이보다 최대 두 배 가까운 가격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커피 소비자 1000명과 25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 및 음료의 실제 판매 가격이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과 최대 32.4%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최근 6개월간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5%(735명)가 커피전문점의 커피 및 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2635원, 카페라떼 3323원, 카라멜 마끼아또 3564원, 티(Tea) 2983원으로 조사됐다. 아메리카노 평균 3001원…4명 중 3명 “비싸”반면 소비자원이 지난 5월 28일부터 약 1개월간 25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수도권 소재 125개 매장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기본 사이즈의 실제 판매가격은 아메리카노가 평균 3001원, 카페라떼 3978원, 카라멜 마끼아또 4717원, 티 3555원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평균 판매가격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보다 최소 13.9%(366원)에서 최대 32.4%(1153원)까지 높은 것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25개 프랜차이즈 중 커피 및 음료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커피빈으로, 아메리카노가 5000원, 카페라떼 5900원, 카라멜 마끼아또 6900원, 티 6000원이었다. ‘적정 가격’ 대비 커피는 2365원, 카페라떼는 2577원, 카라멜마끼아또는 3336원, 티는 3017원 비쌌다. 이들 커피전문점은 모바일로 주문하는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음료 제조를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주문 취소를 할 수 없는 등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이 21개 커피전문점의 스마트오더 앱을 조사한 결과, 이중 15개 전문점의 스마트오더 앱에 주문취소 기능이 없었으며, 3개 전문점은 주문 후 변경 및 취소가 불가하다는 사전고지나 동의 절차조차 없었다. “아직 음료 안 만들었지만, 주문 취소 안 되십니다”실제 소비자 A씨는 지난해 8월 한 커피전문점의 앱을 통해 커피를 주문한 후 사이즈 변경을 위해 바로 취소를 요청했으나, 매장 측은 “음료가 제조되기 전이지만 본사 정책이라 주문변경 및 취소가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소비자원은 스마트오더 앱으로 주문하는 경우 매장이 주문을 접수하기 전이나 음료를 제조하기 전이라면 소비자가 변경 및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같은 개선 권고에 따라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메가MGC커피 등 주요 전문점들이 스마트오더 앱 내 주문취소 기능을 마련할 것이라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커피전문점 매출액이 2019년 11조 700억원에서 2022년 15조 5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 원두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커피 시장에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이 덮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커피 가격을 인상한 스타벅스는 지난 1일 비(非) 커피 아이스 음료 11종의 톨(355㎖) 사이즈 가격을 200원씩 인상했다. 주요 커피 산지인 베트남과 브라질 등이 가뭄과 태풍, 고온 등을 겪으며 국제 원두 가격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물가지수는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93.5% 치솟았다.
  • “왕은 남자만, 여왕은 안 돼” 일왕 딸 하나인데…‘女 왕위 계승’ 권고 거부한 일본

    “왕은 남자만, 여왕은 안 돼” 일왕 딸 하나인데…‘女 왕위 계승’ 권고 거부한 일본

    일본 정부가 “여성도 왕위 계승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이하 위원회)의 권고를 사실상 거부했다.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각료들은 위원회의 ‘왕위 계승 남녀 평등 실현’ 권고에 잇따라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와야 다케시 외무장관은 지난 1일 “(위원회가) 국가의 기본과 관련된 사안을 권고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인권과 관련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극우 정당인 일본유신회도 “(왕위 계승 문제는) 나라의 문화와 역사 문제”라고 반발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엔 스위스 제네바사무소에서 일본 정부의 여성 정책을 심사한 뒤, 왕위 계승권을 남성에게만 인정한 ‘황실전범’에 대해 여성차별철폐조약 이념과 양립하기 어렵다며 개정을 권고했다. 성평등에 위배되는 정책인 만큼 왕족 여성도 왕위를 이어받을 수 있게 고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본 정부 대표단은 위원회의 권고 직후 “차별철폐위가 왕실전범을 다루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항의하면서 해당 부분의 삭제를 요구했다. 일왕은 외동딸만…일왕 계승 1순위는 ‘일왕 동생’일본 ‘황실전범’은 제1조에서 왕위에 대해 “남계 남자가 계승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왕족 여성은 왕족 이외 사람과 혼인하면 왕족 신분을 잃는다고 명시했다. ‘남계 남자’는 왕실 남성이 낳은 남자를 뜻한다. 나루히토 일왕은 슬하에 아들 없이 아이코 공주만 뒀다. 따라서 현재 일왕 계승 1순위는 나루히토 일왕 동생인 후미히토 왕세제다. 2순위는 후미히토 왕세제 아들인 히사히토다. 그러나 후미히토 왕세제 일가는 장녀 마코 전 공주 결혼 소동 사건 등으로 일본 내부에서 평판이 좋지 않다. 반면 아이코 공주는 특유의 겸손한 태도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실시된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의 90%가 여성 일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일왕에 찬성하는 이유에는 50%가 ‘일왕 역할에는 남녀가 관계없다’고 답했다. 일본 국회의원들은 지난 5월 왕실의 승계 규정 완화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왕실전범 개정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아이코 공주가 왕위를 이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취임 전에는 ‘여성 왕위 계승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취임 이후에는 자민당 내 반대파의 압박으로 말을 아끼고 있다”고 전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한강교량 교각 등 하부구조도 안전하게 관리할 것”

    남창진 서울시의원 “한강교량 교각 등 하부구조도 안전하게 관리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송파2)은 지난 4일 소관기관인 서울시 재난안전실의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한강교량의 수중 하부구조가 상부구조에 비해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지난 7월 중국 산시성에서 폭우로 교각이 유실되고 교량이 붕괴돼 12명이 사망한 보도 영상을 보여주면서 많은 구조 전문가가 세굴에 의한 교량 붕괴로 추정하고 있다며 서울시 한강교량은 세굴에 대해 안전하게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남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면서 서울시에 세굴방지공에 대해 점검하고 있는지 물었으나 서울시는 점검하지 않는다는 회신을 받았었다고 하며 국토교통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세부지침’에 기초 세굴 손상에 관한 기준이 있고 국토안전관리원의 ‘교량 수중기초의 세굴 파손’ 매뉴얼에 따른 ‘교각 주위에 세굴 보호공으로 사석이 설치되면 홍수사상 후에 감시되고 점검되어야 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굴은 유속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한강홍수통제소의 간접적인 유속 데이터로 한강교량을 관리하기 어려우며 독자적인 서울시의 데이터 취득이나 정확한 데이터 확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 의원은 서울시가 매년 약 4억원에서 6억원의 예산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량 수중구조물 점검(청소) 용역이 업체는 입찰로 바뀌고 있으나 교각을 조사하고 청소하는 잠수부들은 바뀌지 않고 있다며 낙찰된 업체가 낙찰 이윤만 챙기는 부당 입찰 방식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꼬집었다. 수중구조물 손상 조사와 보수에 있어서도 손상 발견 후 4년 또는 5년 이후에 보수가 이뤄지고 있어 손상 부위가 장기간 방치돼 위험하고 육상부 콘크리트의 0.3mm 이상의 균열은 주입보수를 하면서도 수중 콘크리트 0.3mm 이상은 보수하지 않고 주의관찰만 하고 있다며 교량 하부 수중 구조물의 안전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교량 하부구조물에 이어 남 의원은 남산 수지계 미끄럼방지 포장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된 사고를 설명하며 시공도 중요하지만 시공 후 유지관리가 되지 않으면 소요 마찰력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감기관인 재난안전실장은 교량을 떠받치고 있는 것이 교각과 기초이기 때문에 상판이 붕괴되거나 변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부구조 또한 안전하게 관리하고 수중구조물의 균열도 예산을 투입해 보수하겠다고 답변했다. 수지계 미끄럼방지 포장 문제에 대해서는 TF팀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으며 국토부에서 수지계는 전면포장, 곡선부, 경사부 적용을 지양하고 간격을 두는 이격식에 적용하라는 권고를 바탕으로 전문가 검증을 통해 구간과 공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추가 답변했다.
  •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북한 ‘조선 옷차림 풍습’도 유력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북한 ‘조선 옷차림 풍습’도 유력

    된장, 간장 등 한국 음식의 기본양념인 장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국가유산청은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이날 발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 심사 결과에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기구는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유산을 심사한 뒤 ‘등재’, ‘정보 보완(등재 보류)’, ‘등재 불가’로 분류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하는 데 ‘등재’ 판단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평가기구 측은 한국의 장 문화에 대해 “밥, 김치와 함께 한국 음식 문화의 핵심”이자 “가족의 정체성을 반영하며 가족 구성원 간의 연대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12월 2~7일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장 담그기는 삼국시대부터 폭넓게 전승되는 전통 음식문화 중 하나로, 재료를 준비해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아우른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장을 보관하는 창고인 장고(醬庫)를 두고 ‘장고 마마’라 불리는 상궁이 관리할 정도로 장을 중시했다. 콩을 발효해 먹는 두장(豆醬) 문화권 안에서도 한국의 장 담그기는 콩 재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발전시켜왔다는 점에서 중국이나 일본과 구별되는 독특한 장 제조법을 가지고 있다. 메주를 띄우는 과정을 거친 후 된장과 간장 두 가지의 장을 만들고, 집안에 전해 내려온 오래된 간장을 이용해 수년 동안 겹장의 형식을 거친다는 점 등은 한국의 장 담그기가 갖는 특징이자 독창적인 대목으로 꼽힌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201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최종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총 23개 종목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중국,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목을 많이 보유한 국가로 분류돼 2년에 한 번씩 등재 심사를 받고 있다. 2026년에는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등재에 도전할 예정이다. 북한이 제출한 ‘조선 옷차림 풍습’도 이날 ‘등재’를 권고받았다. 북한은 ‘아리랑’ (2014), ‘김치담그기’ (2015), ‘씨름’ (2018· 남북공동 등재), ‘평양냉면’ (2022) 등 4개 종목이 인류무형유산에 올라가 있다.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올해 총 58건의 대표목록 등재 신청서를 심사해 57건에 대해 ‘등재’ 권고했고, 1건은 ‘정보 보완’ 판정을 내렸다.
  • 여순사건 유족회, 특별법 조속 개정 촉구

    여순사건 유족회, 특별법 조속 개정 촉구

    여순10·19사건 유족회장단이 여순사건특별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족회장단은 4일 전남동부지역본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의 신속한 처리 결정과 함께 진상규명 조사 기한 연장과 자료 수집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10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 7465건 중 중앙 명예회복위원회서 희생자·유족으로 심의결정된 것은 25.2%, 1884건에 불과해 현행법상 희생자 유족 결정이 종료되는 2025년 10월 5일까지 심사 완료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들은 또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금 기준·절차 마련과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특별재심 및 직권재심 청구 권고 등의 개정도 건의했다. 유족들은 특히 여순사건 유족 대부분이 고령자인 만큼 정부가 더 늦기 전에 조속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희생자·유족의 피해 구제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유족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여순사건의 올바른 진상규명과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현재 발의된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여순사건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지난 10월 희생자 유족 생활보조비 사업을 처음 시행해 유족 900여 명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 [속보] 韓 ‘장 담그기’ 문화…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유력

    [속보] 韓 ‘장 담그기’ 문화…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유력

    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 우리의 장(醬)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된다. 5일 유네스코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 기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평가 기구는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유산을 심사한 뒤 그 결과를 ‘등재’, ‘정보 보완’(등재 보류), ‘등재 불가’ 등으로 구분한다. 우리 정부가 신청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등재’ 판단을 받았다. 평가 기구는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이를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하는데 그간의 사례를 봤을 때 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 달 2~7일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의 23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
  • “동물 죽이면 최대 징역 3년”

    “동물 죽이면 최대 징역 3년”

    70대 남성 A씨는 지난 2022년 8월 이웃의 반려견이 자신을 향해 짖는다며 때려 숨지게 했다.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뒤 바닥에 내리쳐 발로 밟기까지 했다.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과 2심 재판부는 벌금 600만원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법원이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양형기준안을 마련하고, 동물을 반복적 또는 잔인하게 죽인 학대범에게는 현행법상 최대인 징역 3년을 선고하라고 권고했다. 양형기준은 일선 판사들이 형량을 정할 때 참조하는 일종의 지침으로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준을 벗어나 선고하려면 판결문에 별도 이유를 적어야 한다. 양형위는 지난 1일 제135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설정안을 심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의 징역형 기본 양형기준은 징역 4개월~1년으로 설정했다. 형을 가중할 사유가 있을 경우 징역 8개월~2년을 권고했다. 동물에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의 징역형 기본 기준은 징역 2개월~10개월로 잡았다. 가중 사유 시엔 징역 4개월~1년 6개월로 했다. 양형위는 또 ▲불특정 또는 다수의 피해 동물을 대상으로 하거나 상당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 ▲비난할 만한 범행 동기 ▲잔혹한 범행 수법 등은 특별히 형을 가중하거나 집행유예를 선고하지 않을 사유로 지정했다. 이러한 사유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면 양형기준 상한의 1.5배가 가중된다. 이에 따라 동물을 상습적으로 잔인하게 죽인 범죄자 등에겐 최대 징역 3년까지 권고된다. 양형위는 “동물복지와 동물의 생명권 등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고 형량 범위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 풍파 겪은 SM그룹 쇄신 선언… “오해 벗고 ‘투명 경영’ 앞세워 제2 도약”

    풍파 겪은 SM그룹 쇄신 선언… “오해 벗고 ‘투명 경영’ 앞세워 제2 도약”

    SM그룹이 회삿돈 유용 의혹, 부당 해고 논란 등과 관련된 입장문을 내고 쇄신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을지 주목된다. SM그룹은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오해를 바로잡고 정도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그룹이 추구해 온 정도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잘못된 사실이 시중에 알려지면서 SM그룹 임직원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경영활동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분위기를 다잡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SM그룹이 이런 입장문을 낸 건 지난달 31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우오현 그룹 회장을 명예훼손, 업무상 배임,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서민위는 서울경찰청에 낸 고발장에서 우 회장이 본인 소유의 서울 여의도 아파트 리모델링 비용을 계열사인 SM상선 이름으로 지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민위는 “SM그룹 직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여타 성실한 기업들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것이 우려된다“며 고발 취지를 밝혔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SM그룹 측은 “인테리어를 의뢰했던 업체와의 비용 정산 과정에서 일부 착오가 발생했고, 착오가 확인되자마자 조치를 취해 정상적으로 비용이 처리되도록 했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SM그룹 관계자는 “(우 회장은) 당시 자택 리모델링에 대해 깊이 관여하지 않았고 언론보도를 통해 (비용 처리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추후 사실 확인을 통해 약 1억 6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즉시 처리했다”고 전했다. 앞서 SM그룹은 전직 임원 부당 해고 논란에도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SM그룹 측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화해 권고에 따라 지난달 22일 회사와 당사자 사이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언론 보도로 이슈화되기 이전부터 양쪽은 합의에 이르기 위한 문제 해결에 노력해 왔고 그 과정에서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항도 없다”고 설명했다. SM그룹은 최근 불거진 잡음을 반면교사 삼아 투명하고 바른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안과 별개로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과 이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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