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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문 형’ 돕다 해고된 CNN 앵커 쿠오모도 성희롱 의혹…“성적 불법행위 있었다” 폭로

    ‘성추문 형’ 돕다 해고된 CNN 앵커 쿠오모도 성희롱 의혹…“성적 불법행위 있었다” 폭로

    미국 CNN 방송의 간판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가 친형인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 주지사의 성추문 수습을 돕다 CNN 방송에서 쫓겨난 가운데, 해고 직전 크리스가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단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변호사인 데브라 카츠는 “자신의 고객이 크리스 쿠오모의 ‘심각한 성적 불법행위’의 희생자”고 주장했다. 카츠 변호사는 지난 1일 해당 여성 고객의 피해 주장과 관련해 CNN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츠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내 고객은 크리스 쿠오모의 위선적인 방송 발언을 듣고 (쿠오모 전 주지사의) 피해 여성들에 대한 신빙성을 떨어뜨리려는 크리스의 노력에 혐오감을 느꼈다”면서 “그의 심각한 성적 불법행위를 CNN에 알리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뉴욕주 검찰총장실 조사 결과, 크리스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형의 성추문 대책회의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또 크리스가 방송을 진행하면서 성희롱 문제에 대해 “항상 매우 깊이 걱정하고 있다”고 논평한 것이 피해 여성을 자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크리스를 무기한 정직 처분한 CNN은 불과 나흘 뒤인 4일 그를 전격 해고하면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카츠 변호사가 CNN과 접촉한 시점이 그사이라는 점에서 성희롱 피해 폭로가 해고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CNN은 법률회사를 고용해 크리스의 성희롱 의혹을 조사 중이며, 이 법률회사가 해고를 권고했다고 AP는 보도했다. 크리스는 트위터를 통해 “CNN에서 보낸 시간이 이렇게 끝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한 상황이다. 대변인인 스티븐 골드버그는 성명을 내 “사실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2013년 CNN에 합류한 크리스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쿠오모 프라임 타임’이라는 간판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친형의 성추행 파문이 불거지기 전까지만 해도 형을 방송에 출연시켜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켜주고 코로나19 대책을 홍보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 ‘오미크론 의심’ 서울·충북서도 발생...타지역 확산 우려

    ‘오미크론 의심’ 서울·충북서도 발생...타지역 확산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최초 감염자가 나온 인천 내 지역사회 n차 감염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내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인천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후 지난 2일까지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의심자가 연이어 나왔다. 하지만 지난 이틀간 서울과 충북에서도 해당 교회 관련 의심자들이 나오면서 오미크론 감염이 타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3명 늘어 누적 1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가능성이 큰 의심자도 4명 늘어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는 감염 확인자 12명을 포함해 26명이 됐다. 한국외대·서울대·경희대 오미크론 의심 사례 3건‘오미크론 감염’ 인천 교회와 연결고리 지난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서울에서 3명, 충북에서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 의심자 3명은 미추홀구 교회 교인으로 알려졌으며, 모두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20대 여성, 1명은 10대 남성이다. 충북 거주 의심자는 70대 여성으로 지난달 28일 같은 교회에서 열린 외국인 대상 종교행사에 참석했으며,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국내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인천 목사 A씨 부부)의 지인인 B씨의 아내, 장모, 지인이 참석했는데 참석자가 411명에 달했다. B씨와 B씨의 아내, 장모, 지인은 모두 오미크론 감염자로 최종 확인됐다. 당국은 해당 행사에 참석한 411명과 행사 직전에 열린 예배 참석자 369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서울 거주자 3명은 모두 서울 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파악됐다. 한국외대, 서울대, 경희대 재학생 1명씩이다. 이날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교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안내’ 공지문을 통해 “이날 0시 부로 교내 확진자가 오미크론 확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오미크론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오미크론 확진 여부는 내일(6일) 오전에나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역 보건소는 외대 유학생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학교 도서관(139명)과 수업(30명)에서 접촉한 학생 등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이들 중 48명은 이날 2시까지 음성판정을 받았다. 외대 유학생은 지난 주말 미추홀구의 교회에도 다녀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서울 의심자 3명이 지난달 28일 인천 교회 행사에 참석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역학적 관계자 26명 중 19명은 ‘백신 미접종’ 혹은 ‘접종 미완료’ 이처럼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최초 발생한 인천을 넘어 서울과 충북에서도 나온 만큼 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 및 충북 감염 의심자들은 국내에서 의심자가 나오고 며칠이 지난 3∼4일에나 격리조치 됐다. 선행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아닌 만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미크론 감염 상태 또는 잠복기에 활동했다면, 다른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본인의 생활 공간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현재 관련자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점도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전날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3명은 인천 선행 감염자의 지인, 식당 접촉자, 동거인이었다. 당국은 감염자들은 특이한 증상이 없이 경증 또는 무증상 상태라고 설명했다. 역학적 관련 사례도 4명 늘어 누적 26명이 됐다. 이들 4명도 선행 확진자들과 접촉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로, 인천 내 ‘n차 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접촉자는 최소 10107명 이상으로, 전날보다 19명 늘었다.
  • “혈액제제 생산력 키우고 수출 늘리고… 상장사로 거듭나겠다”

    “혈액제제 생산력 키우고 수출 늘리고… 상장사로 거듭나겠다”

    피(血)는 ‘생명의 원천’이다. 인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혈액의 붉은색은 그 자체로 생명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런 혈액에서 ‘금맥’을 캐는 회사가 있다. 과거 동신제약에서 지금은 SK그룹 계열사가 된 SK플라즈마다. 회사는 혈액에서 얻은 원료로 만든 의약품 ‘혈액제제’를 생산한다. ‘한 우물’만 꾸준히 파며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결과 최근 싱가포르 정부의 혈액제제 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김윤호(55) SK플라즈마 대표이사는 5일 서면으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체적으로 혈액제제 제조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동남아, 중동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회사의 노하우를 수출하기 위해 수년간 준비한 결과”라면서 “이후 브라질 입찰 수주, 중국 수출 확대 등 글로벌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상장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바이오 사업 확장에 골몰하던 SK케미칼은 2001년 혈액제제 분야에 강점이 있던 동신제약의 지분을 인수한 뒤 2006년 합병했다. 이후 혈액제제 사업만 따로 떼어낸 회사가 SK플라즈마다. 2015년 분사한 뒤 2018년 경북 안동에 60만ℓ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안동 혈장 분획센터)을 짓고 본격적인 외형 확대에 나섰다. 사업의 성장성을 내다본 경영진은 242억원을 들여 공장의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70만ℓ로 늘리는 추가 투자도 지난해 말 결정했다. 비교적 최근에 투자와 증설이 이뤄져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 시스템을 갖춘 이 공장은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입찰을 따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글로벌 제약사가 입찰을 독차지했었죠. 국내 제약사가 따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의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보다 우위에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회사명이기도 한 ‘플라즈마’는 물리학에선 고체·액체·기체도 아닌 물질의 ‘제4의 상태’를 의미하지만, 의학에서는 혈액의 60%를 차지하는 ‘혈장’을 뜻한다. 혈장의 92%는 물이고 나머지 8%에 녹아 있는 단백질을 분리해 각종 의약품이 만들어진다. 간에 문제가 생겨 체내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쓰이는 ‘알부민’이 대표적이다. 국내 혈액제제 시장은 SK플라즈마와 더불어 GC녹십자가 양분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키우는 게 회사의 목표지만, 역설적으로 의약품의 원료가 혈액이라는 점은 이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혈액제제는 해당 국가 국민의 혈액에서 수급한 혈장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한국인 혈액에서 만든 혈액제제를 완제품 그대로 외국에 수출하는 데 여러 제약이 있다는 의미다. “해외 진출 전략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처럼 현지에서 혈장을 확보해 우리가 가공하는 사업도 가능하지만, 혈액제제 생산 기술 자체를 도입하려는 국가도 있지요. 각 나라의 상황과 요구하는 바를 분석해 다수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1993년 부광약품에서 경력을 시작한 김 대표는 1998년 SK케미칼에 합류했다. 마케팅기획실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마케팅 담당자로서 실제 병원을 찾아 환자나 의사, 간호사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았다는 김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길렀다고 한다. 이렇게 ‘현장’의 중요성을 실감한 김 대표는 2018년 SK플라즈마 대표이사가 된 뒤에도 다양한 현장 관계자와 소통하며 싱가포르 입찰 관련 중요한 사안을 직접 챙겼다. 김 대표는 “해외 사업과 생산, 허가 등 관련된 부서들이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협업을 강조했다”면서 “저도 직접 본사와 생산 현장을 수시로 오가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혈액 질환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장할 것입니다. 올해 유전자재조합 기반의 A형 혈우병 치료제인 ‘앱스틸라’의 판매를 본격화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바이오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 바이오 영역 투자 경험이 풍부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로 영역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성은 마무리했고 본격적인 파이프라인 확보를 준비 중입니다.” 싱가포르의 성공에만 안주할 수 없는 김 대표는 SK플라즈마의 ‘포스트 싱가포르’ 전략을 이렇게 요약했다. 이번 안동 혈장 분획센터의 증설 등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한 뒤 싱가포르 외에도 추가 해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15년 분사한 뒤 외형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내수에서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을 늘리는 한편 기술이전 등 글로벌 사업도 꼼꼼히 챙길 예정입니다. 저희가 주력으로 하는 혈액 분획 사업의 수직적 성장을 이끌고자 합니다. 이렇게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해 궁극적으로는 시장에 상장하는 회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 [단독] 법원 ‘법무부 난민 면접조서 조작’ 국가배상 책임 첫 인정

    [단독] 법원 ‘법무부 난민 면접조서 조작’ 국가배상 책임 첫 인정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옛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난민심사 과정에서 난민인정 신청자의 진술 내용을 허위로 작성해 탈락시킨 이른바 ‘난민 면접조서 조작 사건’에 대해 법원이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처음 인정했다. 3년 전 난민 심사 과정의 민낯이 세상에 알려진 뒤 피해자가 장기간 법정 투쟁을 통해 얻어 낸 결과다. 이번 판결이 공정한 난민 심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이정권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이집트 난민 라힘(가명)이 국가와 난민조사관, 통역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라힘이 2018년 9월 소를 제기한 지 3년 3개월 만의 1심 판결이다. 라힘은 이집트의 한 인권단체에서 일하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자국의 인권침해 상황을 알리는 활동을 하던 중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2016년 5월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다. 그러나 면접을 진행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라힘의 난민인정을 불허했다. 불허 이유를 알아보던 라힘은 면접 때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이 진술서에 적혀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본국에서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라힘은 인권단체에서 일했다고 설명했지만 면접조서에는 건설노동자라고 적혀 있었다. 또 본국에서의 박해가 두려워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난민 신청을 했다는 진술이 ‘한국에서 장기간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일을 하여 돈을 벌 목적으로 신청했다’는 진술로 바뀌어 있었다. 불허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진행하던 중에 2018년 3월이 돼서야 난민으로 인정을 받은 라힘은 그전까지 난민신청자라는 불안정한 지위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며 그해 9월 국가를 상대로 5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조정 절차를 밟기도 했지만 2019년 2월 조정은 불성립됐다. 난민인권센터와 재단법인 동천은 다른 난민신청자의 면접조서도 허위 내용으로 작성됐다며 2018년 7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며 이 사건을 공론화했다. 그에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2017년 10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이집트 국적 A씨의 난민인정을 불허한 사건과 관련해 “면접 절차가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진행됐고 원고의 진술조차 왜곡돼 면접조서에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다”면서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난민불인정 처분을 취소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10월 난민심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에 대해 “난민 전담 공무원과 통역인 개인의 일탈도 있지만 난민심사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있어 법무부의 책임도 있다”며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법무부는 이날 “추후 판결문을 확인한 후에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크리스마스 전 보급” 영국, 오미크론 기습에 ‘더 빨리’ (종합)

    “‘먹는 코로나 치료제’ 크리스마스 전 보급” 영국, 오미크론 기습에 ‘더 빨리’ (종합)

    “오미크론 확산에 시기 내년서 연내로 당겨”당국, 곧 MSD 치료제 전국 시범 사용 발표고위험 확진자 48시간 내 몰누피라비르 제공11월까지 오미크론 감염자 과반수 돌파감염전문가그룹 “오미크론 백신·자연면역 회피”국내 오미크론 감염 12명으로… 3명 추가 기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면역을 무력화시킨다는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영국이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 환자들에게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조만간 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전국에서 시범사용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에 임상적으로 취약하거나 면역반응이 억제된 상태인 고위험 환자에 대해 확진 후 48시간 안에 몰누피라비르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비만, 당뇨, 심장질환 등이 있거나 60세 이상인 환자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환자는 몰누피라비르를 알약 형태로 전달받아 자택에서 복용하게 된다.영국 정부는 이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병세가 위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보건의료 체계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영국 정부는 내년부터 몰누피라비르를 보급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난달 하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보급 일정을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첫번째이자 최선의 방어선인 백신과 더불어 치료제는 우리가 지닌 또 다른 방어선”이라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치료제 보급을 개시하는 것이 이전보다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달 초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는 보건당국이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한 세계 첫 사례였다. 당시 MHRA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증상이 시작된 지 5일 이내인 18세 이상 환자에게 복용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英 오미크론 변이 감염 160건 급증보건 “오미크론, 항체 치료 효과 줄여” 한편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2848명, 일일 사망자 수는 12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확인된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는 약 160건으로 파악됐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백신을 2회 이상 맞은 경우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난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22건 중 12건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라고 밝혔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또 2건은 1회 접종 후 최소 4주가 지났다. 6건은 미접종자이고 2건은 관련 데이터가 없다. 보건안전청은 오미크론 변이의 백신과 자연면역을 회피하는 이론적 능력에 관해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말했다. 보건안전청은 또 오미크론 변이가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의 효과를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도 오미크론 변이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입원환자가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29일 회의의 회의록을 보면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면역을 어느 정도 회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또 영국 정부의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RVTAG)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규모가 다른 변이 때 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오미크론 발견 獨교수 “이미 오래 전 발생”“증상 경미하다는 명확한 증거 없어”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이었다. 남아공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에 비해 많은 종류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 세포 침투를 돕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 퓨린 분절 부위 근처에서 변이가 많이 일어난다.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버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지난 1일까지 모두 4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감염자들은 모두 남아공을 여행하고 돌아온 이들이었다. 또 다른 8건도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유럽에서 지배적인 변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속도와 감염의 심각성,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점이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통계상으로 볼 때 오미크론 변이는 이미 유럽 전역으로 퍼졌을 것이라고 유럽연합(EU) 보건 당국은 최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공동발견자의 한 사람인 볼프강 프라이저 교수는 4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며, 오미크론 감염자가 다른 변이 감염자와 비교해 증상이 경미하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어 그렇게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슈텔렌보쉬 대학에서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프라이저 교수는 이 초기 형태의 바이러스가 이후 이미 여러 달에 걸쳐 조용히 진화를 거듭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제는 왜 오미크론 변이가 그렇게 오랜 시간 잠복해 있다가 이제야 발견됐느냐는 것, 따라서 지금도 한두 개 변이가 어딘가에 숨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국내 오미크론 교인 중심 확산세역학 관련자 26명으로 급증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역학적 관련자는 총 2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오미크론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후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3명 중 1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이자 역시 오미크론 감염자인 B씨가 이용한 식당에서 식사했던 50대 여성이다. 나머지 2명은 B씨로부터 감염된 지인 E씨의 30대 여성 지인과 50대 동거인이다.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12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4명, 국내감염이 8명이다. 앞서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들은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인천 목사 A씨 부부와 이들의 10대 자녀 1명, 지인인 B씨, B씨의 아내(C)와 장모(D), B씨의 지인(E), A씨 부부와 관계없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온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 등이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도 4명 더 늘어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가 26명이라고 밝혔다. 26명 중에는 감염 확인자 12명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변이 감염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신규 의심자 4명은 선행 감염자 및 역학적 관련자들과 접촉했거나 B씨의 가족(C·D)과 지인(E)이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명은 D씨와 식당에서 접촉했고, 1명은 교회 교인, 1명은 교인의 자녀다. 1명은 거주지가 충북으로, 인천 교회 방문 이력이 있다. 오미크론 관련자는 그간 경기도 거주 여성 2명을 제외하고는 인천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하지만 전날 서울에 거주하는 인천 교회 교인 3명이 관련자로 분류된 데 이어 이날 충북에서도 의심자가 확인됨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가 인천을 넘어 다른 도시에서도 번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 인니 화산 분화로 13명 사망, 98명 부상…생존자 “세상 끝나는 줄”

    인니 화산 분화로 13명 사망, 98명 부상…생존자 “세상 끝나는 줄”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지역의 세메루 화산이 분화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쳤으며 10명이 실종됐다. 가디언 등 외신은 인도네시아 현지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3시쯤 세메루 화산의 갑작스러운 분화로 동자바주 루마장 지역의 여러 마을이 순식간에 화산재로 뒤덮였다고 전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당시 세메루 화산의 분화로 공포에 질린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루마장 지역 주민들에게 화산 분화구에서 최소 5㎞ 이상 떨어진 곳까지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당시 화산재를 피해 17세 손자와 함께 13㎞를 달려 목숨을 건진 60세 여성은 현지매체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이 끝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압둘 무하리 BNPB 대변인은 5일 “이번 화산 분화로 최소 13명이 숨졌고 이 중 2명은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임신부 2명을 포함해 98명이 다쳤고, 주민 902명이 대피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루마장 지역 책임자인 토리쿨 하크 군수는 마을 강 어귀를 따라 늘어서 있는 모래를 채취하던 인부 10명이 건물 안에 고립돼 있다고 밝히며 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다음 날 헬리콥터를 동원해 이들 인부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무하리 BNPB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밝혔다.당국은 이번 분화로 루마장과 인근 말랑시를 잇는 다리가 끊기고 작은 다리들도 유실돼 몇몇 마을이 고립돼 있어 현재까지 주민 10명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크 군수는 현지방송에 “두꺼운 화산재 기둥이 여러 마을을 어둠에 잠기게 했다. 주민 몇백명이 임시 대피소로 가거나 다른 안전한 지역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세메루 화산의 분화는 산 정상을 막고 있던 용암돔이 붕괴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지질학연구소의 책임자 에코 부디 레로노 소장은 “뜨거운 가스와 용암이 이날 최소 두 차례에 걸쳐 최대 800m까지 뻗어가 인근 강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항공교통 관제소는 이번 화산 분화가 항공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편은 아직 정상 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발 3676m의 세메루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130개의 활화산 중 하나로, 자바섬에서 가장 높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화산 및 지진 활동이 빈번하다. 지난해 12월에도 한 차례 분화가 일어나 주민 몇천 명이 대피한 바 있다. 사진=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트위터
  • ‘청소년 방역패스’ 대상은 2003∼2009년생…내년 중1부터

    ‘청소년 방역패스’ 대상은 2003∼2009년생…내년 중1부터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적용되는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대상 연령대는 2003년 1월 1일생부터 2009년 12월 31일생까지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날 청소년 방역패스 대책을 발표하면서 적용 나이를 두고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할지, ‘연 나이’를 기준으로 할지 명확히 설명하지 못해 혼선이 빚기도 했다.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이날 출생연도, 즉 ‘연 나이’를 기준으로 한다고 확인한 것이다. 적용 대상자는 올해 기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실제 방역패스가 시행되는 내년을 기준으로 하면 중학교 1학년부터 해당한다. 해당 연령층에 대해서는 현재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이다. 12∼17세(2004∼2009년생) 연령군의 경우, 이를 다시 16∼17세(2004∼2005년생)와 12∼15세(2006∼2009년생)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지난 10월 18일과 1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는 해당 연령군 전체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소아·청소년은 내년 1월 22일까지 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다. 이날 기준으로 12∼17세의 1차 접종률은 48.0%(132만 9040명), 접종 완료율은 29.8%(82만 5584명)를 기록했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2003년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일정을 고려해 지난 7월 19∼30일 우선 접종을 시작해 마친 상태다. 한편 초등학교 5학년인 2010년생은 방역패스 대상이 아니다. 이들은 내년부터 접종 권고 연령이 되지만, 백신 접종 간격과 항체 형성 기간 등을 고려하면 방역패스가 시행되는 2월 전까지 접종을 마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 양철민 경기도의원 광교 송전탑 이전문제 정담회 개최

    양철민 경기도의원 광교 송전탑 이전문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더민주·수원8)은 3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광교 해모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대표들과 수원광교 송전탑 이전문제에 따른 진행과정 등에 대해 정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수원광교 송전탑 이전사업은 용인시 주민들의 경관 저해 등의 반대 민원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공사를 강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고충민원에 대하여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한국전력공사는 이설공사를 조속히 시행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로써 이전공사에 대한 시행사를 선정하고 동 공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는 권고를 토대로 조만간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수원광교 송전탑 이전공사는 광교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에서 500m거리에 있던 송전탑 3기에 대하여 2011년 입주 당시부터 송전탑 이설을 요구했으며, 2012년에 송전탑을 광교산 정상 방면으로 옮기기로 결정되었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보상합의를 완료하고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작년 11월에 착공 계획을 밝힌바 있다. 양 도의원은 “지난 도 행정감사에서도 지적했던 송전탑 이전문제는 조속히 해결됐어야 할 사안이었는데 이제라도 추진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참고 인내한 덕분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 사업추진에 대하여 계속 지켜보며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 고객명의 휴대전화로 억대 대출받은 대리점 직원 구속

    고객명의 휴대전화로 억대 대출받은 대리점 직원 구속

    고객 명의를 도용해 억대의 대출을 받은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이 구속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정보통신법 위반 등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휴대전화를 개통하러 온 고객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도용해 또 다른 휴대전화를 개통해 2억 2000만원을 비대면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A씨와 관련된 피해 접수는 4건이다. 기장에 사는 B씨는 1억 1300만원 가량이 불법 대출됐고, 북구에 사는 C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 5곳에서 약 8000여만원의 대출이 이뤄졌다고 피해 신고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이 사건으로 현재 빚이 연체돼 신용카드가 정지된 상태다. 휴대전화 대리점 판매직원이 명의를 도용해 비대면 대출을 몰래 받은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7월 울산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20대 직원이 2억원 가량을 고객 몰래 대출한 사건이 있었다. 비슷한 시기 대구에서도 자신이 개통하지 않은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로 본인 명의 금융기관 계좌 4개가 개설돼 총 2억 500만원이 대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휴대전화와 대출 모두 비대면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한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는데 관계기관은 대응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한다. 비대면 대출을 하는 은행, 휴대폰 개통에 책임이 있는 통신사 등도 피해 보상이나 피해 예방 등에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명의도용 채무변제 절차 등을 안내하는 한편 금융감독 기관 등에 비대면 대출 신청 제도의 보안점을 개선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5년간 휴대전화 명의도용 접수 건수는 3만 5017건이고, 이 중 7029건이 실제 명의도용을 했다.
  • [여기는 중국]“코로나 양성이면 돈 드립니다”...돈 많은 中의 현금 방역

    [여기는 중국]“코로나 양성이면 돈 드립니다”...돈 많은 中의 현금 방역

    중국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지자 중국 내 전파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선제 검사 포상금을 도입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방역지휘부는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1만 위안(약 184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기로 했다고 3일 이같이 밝혔다. 중국 유력매체 신징바오는 이날 하얼빈시 방역지휘부 공식 웨이보 채널을 통해 공개된 공고문을 인용, “이번 포상금 수령 대상자에는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은 주민 외에도 그 외의 질병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도 포함된다”면서 “포상금 수령 기준은 자발적으로 검사한 사람만 대상”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헤이룽장성과 인접한 지역인 네이멍구 자치구 만저우리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병하면서 현지 방역 당국이 전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도입한 파격적인 조치다. 실제로 지난 2일, 하얼빈 시 일대에서는 해외 방문 내력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해 확진자 거주 아파트와 이동 동선에 대한 대대적인 격리와 봉쇄 조치가 이어진 바 있다. 특히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지난달 27일 네이멍구 만저우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직후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에 하얼빈 시를 방문했던 장 모 씨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지난달 27일 하얼빈에 친구를 방문하고 유흥업소를 찾는 등 인파가 밀집한 장소를 다수 방문했다. 이에 대해 하얼빈 시 방역당국은 이 지역 주민들 전원에게 타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하라는 권고 방침을 내린 상태다. 또, 지난 2일을 기준으로 하얼빈 시 중심 지역으로 출입하는 외부 인원에 대해 48시간 코로나19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와 건강 코드 제시를 필수로 요구해온 상태다. 또, 현재 시 전역에서 영업했던 영화관, 목욕탕, PC방 등 다수의 인파가 이용하는 밀폐 시설의 영업을 임시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증세를 감추려는 일부 주민들의 행태를 적발하고자, 시 정부는 시내에 소재한 모든 의약품 판매 업체에 대해 해열제와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기침 감기류 등의 약품을 일반 개인에 판매할 수 없도록 추가 행정 명령을 내린 상태다. 한편, 파격적인 포상금 지급 소식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음지로 숨어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정부가 큰 돈을 지출할 결심을 한 것은 칭찬할 만하다”면서도 “하지만 1만 위안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 일부 서민 중에는 포상금을 받기 위해 일부러 코로나19에 감염되려는 기이한 노력을 하게 되는 일도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확산 조기 차단은 오히려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중국이 얼마나 부강한 나라인지를 알게 해 준 사례”라면서 “어느 정부가 양성 판정 받은 주민을 위해 포상금을 대대적으로 지급하겠느냐. 중국은 이제 어느 나라도 넘볼 수 없는 부강한 국가가 됐다”고 자화자찬했다.
  • 남→여 성전환 美수영선수, 여성 경기서 신기록 세워 논란

    남→여 성전환 美수영선수, 여성 경기서 신기록 세워 논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수영선수가 여성 종목에서 잇따라 이전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학 소속 트랜드젠더 수영선수인 리아 토마스(22)는 과거 3년 동안 남성 선수로서 수영경기에 참가해오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부터 여성 경기에 출전해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0일 토마스는 미 대학스포츠협회(NCAA)가 주관하는 수영경기 중 200m 자유형과 500m 자유형 종목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NCAA 규정에 따르면 성전환자가 여성으로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려면 최소 1년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억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토마스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남성 경기에 출전한 시기는 2019년 11월이다. 토마스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수영은 내 삶에서 매우 큰 부분이다. 커밍아웃 후 수영선수로 살아 갈 수 있을런지에 대해 불확실성이 있었다. 트랜스젠더가 된 후에도 수영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여성으로서 경쟁하는 토마스의 사례가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시카고에서 수영 코치로 활동하는 린다 블레이드는 쇼설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성 수영 선수의 기록이 (토마스 탓에) 깨지고 있다. 그는 NCAA 경기에서 3년 동안 남성으로 출전했었다. 이건 공정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누가 그 경기를 보고 리아 토마스가 여성과 수영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고, 수영선수 딸을 뒀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나의 두 딸은 일년내내 일주일에 3~4회씩 고된 훈련을 한다. (토마스의 이런 사례는) 나를 끊임없이 화나게 한다. 이것은 (성 관념에 대한) 진보가 아니다”라고 일침했다.성전환한 선수에 대한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뉴질랜드의 역도 선수 로렐 허바드는 지난 2020도쿄올림픽 당시 트랜스젠더 선수로서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201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규정한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허바드는 2013년까지 남자 역도 대회에 참가해오다, 성전환 수술로 트랜스젠더가 된 후부터는 여성 스포츠인과 경쟁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IOC는 지난달 성전환 선수와 성 발달 차이가 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IOC는 최근 2년간 250명 이상의 선수들 및 관계자들과 논의 끝에 테스토스테론 혈중농도로 출전 자격을 심사한다는 지침을 없앴다. 또 권고안에는 성전환 선수에 대한 ▲포용 ▲피해 방지 ▲비차별 등 10개의 원칙도 새롭게 포함됐다. IOC는 “이번 권고안은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 성전환 선수의 출전 자격을 어떻게 정할지는 각 경기단체의 자율”이라고 밝혔다. IOC의 새로운 권고안은 성전환 선수의 경기 출전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면서, 성전환 선수들의 환호를 받았다. 
  • 30㎝ 폭설에, 덴마크 올보르 이케아 직원·손님들 매장 안에서 밤새

    30㎝ 폭설에, 덴마크 올보르 이케아 직원·손님들 매장 안에서 밤새

    덴마크 북부 올보르 시에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30㎝의 폭설이 쏟아져 이케아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직원들이 매장 안에서 하룻밤을 지샜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고객들과 직원들은 모두 25명이었다. 이들은 매장 안에 누워 음식을 먹고 TV를 보며 밤을 보냈다. 매장 매니저인 페터 엘름로즈는 직원들이 침대, 매트리스, 소파 침대가 있는 쇼룸에서 잠을 잤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매체 노르디지스케(Nordjyske)에 “확실히 우리에게 새로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매장 옆의 장난감가게 직원 몇 명과 손님들도 이케아로 피난 왔다. 부부가 함께 장난감가게를 찾았다가 이케아로 피신한 에리크 뱅스가르드는 엑스트라 블라뎃(Ekstra Bladet) 인터뷰를 통해  “매점에 모여 음식과 음료를 얻었고, TV를 봤다”며 “우리가 이 상황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피난처를 구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케아 매장 안에서 밤을 보낸 이들은 다음날 아침 이케아를 떠나기 전 시나몬롤과 커피 대접까지 받았다. 매장 측은 침대보를 모두 깨끗이 빨아 고객들이 불쾌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폭설의 영향으로 올보르 공항 안에서도 300명가량이 밤을 보냈다. 경찰은 악천후에는 가급적 운전하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 [금요칼럼] ‘테러방지법’과 ‘국가사이버안보법’ 사이/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금요칼럼] ‘테러방지법’과 ‘국가사이버안보법’ 사이/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2016년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이루어졌던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9일간 총 38명의 국회의원이 연단에 섰고, 주된 요지 중 하나는 “국가정보원 권한 강화에 반대한다”였다. 물론 국정원과 같은 정보기관이, 대중을 대규모로 감시하는 위협에 대한 우려는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2013년 비밀정보기관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대중감시 시스템을 내부고발했고, 전 세계는 시민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 이뤄지는 정보기관들에 의한 대규모 감시에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 테러 방지 및 국가사이버안보를 앞세워 온라인에서 긴급상황에 준하는 조치들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중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통신 메타데이터와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암호화된 통신의 해독을 위해 고의적으로 암호를 훼손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이다. 특히 민주주의의 정당성을 가진 민간정부조차도 이러한 정보기관들의 전횡을 통제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전 세계 시민들은 민주주의의 허상을 느끼기도 했다. 스노든의 내부고발 이후 유엔은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디지털 시대의 프라이버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에서는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민간사찰 수준의 국가감시를 경고하며 “국가에 의한 통신활동의 감시, 개인데이터의 수집 및 탈취 행위에 대해 적절하고 책임 있는 내부 감시활동을 수행할 투명하고 독립적인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시민들의 촛불혁명 이후, 소수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 지지 속에 180석의 거대 여당이 됐다. 하지만 의원수의 부족을 호소하며 필리버스터까지 했던 ‘테러방지법’은 폐지되지 않았다. 오히려 거창한 국가사이버안보라는 미명하에 국정원에 “민간의 정보통신망까지 감시·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김병기 의원 대표발의의 ‘국가사이버안보법(안)’이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준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정원 같은 정보기관에 정보보안 업무를 포함한 국가사이버안보의 컨트롤타워로서의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일이다. 특히 정보기관 본연의 기능은 첩보(Intelligence)인데, 정보보안(Information Security)까지 권한을 확대하는 것은 업무효율성도 떨어진다. 게다가 이 경우 부처 간 협력이 가장 중요한데 비밀정보기관인 국정원이 부처 간 협력을 조율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사이버위협대응체계 현황과 개선과제’에서도 “개별부처 차원에서의 분권적 사이버안보 대응체계를 유지해 온 국내 현실에서 별도의 전담기관 설치가 용이하지 않고,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사이버안보 대응을 위한 정보기관의 역할 강화에 대한 정치·사회적인 우려도 존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즉 비밀정보를 기반으로 민간정치에 관여하는 것을 포함한 부정적인 역할을 고려할 때, 사이버공간의 안보 통제권을 국정원에 넘겨준다는 것은 용인할 수도 없는 일이다. 특히 이 법안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과 ‘통신비밀보호법’을 우회하며, 구체적인 행정조치에 대한 제한도 없이 민간 정보통신망과 기기에 대해 ‘보호조치’나 ‘무력화하는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조차 없는 수준이다. 민주당은 국정원에 통제권을 몰아주는 법안이 아니라 2016년 필리버스터에서 했던 약속들, 즉 다수당을 만들어 주면 시민의 기본권을 수호하며 국정원의 권한을 제한하겠다고 한 약속들을 지켜야 했다. 또한 국가사이버안보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면 민간정부의 통제를 받는 일반 행정부처가 맡도록 해야 한다.
  • 음주운전 차량시동잠금장치 내년 시범운영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운전자에게서 호흡 중 알코올이 감지되면 차량 시동이 켜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월 경찰청에 권고한 음주운전차 차량의 시동잠금장치 설치 사업을 내년에 시범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권익위는 음주운전자가 면허 정지·취소 처분을 받은 뒤 다시 운전하려면 위반 정도에 따라 기간별 차량시동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잠금장치를 불법 변경·조작하거나 대리 측정을 할 때는 제재하는 등의 제도 개선책을 마련한 바 있다. 차량시동잠금장치란 운전자가 차량에 설치된 음주측정기를 이용해 호흡 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 규정치를 넘어서면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기계적 장치를 말한다. 경찰청은 2018년 이 같은 잠금장치 도입 계획을 세워 현재 시범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의 95% 정도가 음주운전 위반자에 대한 차량시동잠금장치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에서 음주운전 차량시동잠금장치를 도입한 뒤 음주운전 재범률이 최대 90%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차량시동잠금장치를 실제로 운영하려면 의무부과 정도와 대상 범위, 미이행 시 제재 방안 등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법안이 필요하며 권고사항이 지속적으로 이행되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60세 이상 위중증 57% ‘돌파감염’…“3차 접종시 오미크론 대응 가능” (종합)

    60세 이상 위중증 57% ‘돌파감염’…“3차 접종시 오미크론 대응 가능” (종합)

    “오미크론 변이, ‘백신 무용론’ 사실 아냐”“델타 변이가 5000명, 3차 꼭 접종해야”의협 “고령자 돌파감염 증가, 3차 맞아달라”고령층 12월 3차 추가 접종 집중기간 60세 이상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57%가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확진된 돌파감염자로 파악됐다. 방역당국과 의료계는 감염력이 강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국내 발생한 가운데 12월 한 달을 ‘고령층 3차 접종(추가접종)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당국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백신 무용론’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면역 강화로 오미크론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3차 접종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고령층, 빨리 접종 시작해 면역 감소”“12월 내 고령층 3차 접종 마쳐야”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 가운데 42.5%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였다. 기본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은 57.5%에 달했다. 추진단은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접종을 시작한 60세 연령층에서는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10월 셋째주 이후 돌파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3차 접종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게 추진단의 입장이다. 추진단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3차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러면서 “75세 이상 어르신은 가급적 오는 10일까지, 60∼74세 어르신은 오는 31일까지 접종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이스라엘 3차 접종자 확진율 11배 감소 추진단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한 연구 결과 3차 접종을 한 사람은 기본접종을 마친 사람보다 확진율이 11.3배, 중증화율은 19.5배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진단이 3차접종 후 3일차 문자 조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기본접종때보다 3차 접종 이후의 이상증상 보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은 이날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 배석해 “정부가 이달 말까지로 정한 고령층 대상 3차 접종 집중 시행기간에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이 자리에서 “백신을 조기 접종한 60대 고령자군에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2차 접종 후 면역원성이 감소해 추가접종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추가 접종으로 위드코로나로 발생한 재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추가접종 권고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대책 발표에서 12월 한 달을 60세 이상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지정해 대상자들의 접종을 완료할 방침을 밝혔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기본접종을 완료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고령층의 편의를 위해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도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수도 있도록 했다.정은경 “오미크론 변이, 기존 백신 효과 완전 없애지 않아…3차 접종으로 대응” 방역당국과 의료계는 오미크론 변이 유입으로 불거진 ‘백신 무용론’에 대해 한목소리로 선을 그었다. 민양기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는 “아직 오미크론 변이가 창궐하고 있지 않고, 당장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델타 변이”라면서 “델타 변이로 확진자가 5000명 이상 나온 상황에서 이를 막을 방법은 3차접종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효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백신들이 효과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3차접종을 하게 되면 항체가를 신속하게 올려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변이를 이유로 3차접종을 지연하지 말아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정 청장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등이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을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18세 이상 3차 접종 사전예약 시작“12월 20일부터 방역패스 6개월 유효기간 적용” 정부는 18세 이상 일반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3차 접종 사전예약과 잔여백신을 통한 접종도 이날 시작했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http://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접종은 4일부터 가능하다.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SNS 당일예약 서비스로 잔여백신을 맞는 경우에는 이날부터 바로 3차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잔여백신으로 접종할 경우에는 접종 간격을 권종 접종간격보다 한 달씩 앞당길 수 있다. 그 외 국외 출국 등의 개인 사유나 감염취약시설 등의 단체접종 일정으로 불가피한 경우에도 접종 간격을 한 달 단축하는 게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3차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에 6개월(추가접종 간격 5개월+유예기간 1개월)의 유효기간을 적용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3차 접종일이 도래한 분들은 12월 20일 이전에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신규 확진 5266명 역대 최다사망자 하루 47명…누적 3705명위중증 환자 733명 최다 비상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또다시 5000명을 넘고 위중증 환자수도 700명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미크론 감염자도 전날 5명이 확인되면서 방역 위기가 고조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266명 늘어 누적 45만 76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5123명으로 처음으로 5천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하루 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3937명보다는 1329명 많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며 역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위중증 733명 중 613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3.6%에 달했다. 그 밖에 50대 72명, 40대 25명, 30대 21명, 10대 1명, 10세 미만도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7명 늘어 누적 3705명이다.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지난달 1일 0.78%였던 누적 치명률은 한 달 새 연일 30∼50명대 사망자가 쏟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 중 46명은 60대 이상이다. 이 중 23명은 80세 이상, 15명은 70대, 8명은 60대다. 50대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4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이 2262명, 경기 1490명, 인천 354명 등 총 4106명(78.3%)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166명, 부산 157명, 충남 149명, 강원 142명, 경북 106명, 경남 94명, 전북 71명, 대구 69명, 충북 49명, 광주 39명, 전남 37명, 제주 31명, 울산 18명, 세종 8명 등 1136명(21.7%)이다.
  • “내 친척 구급차로 이송해”… 소방서장 지시 따른 직원들은 징계 면해

    “내 친척 구급차로 이송해”… 소방서장 지시 따른 직원들은 징계 면해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서장이 119구급차에 친척을 태워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해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지시를 받고 이행한 직원들이 징계를 면했다. 전북소방본부는 2일 직원 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서장의 지시를 전달한 센터장에겐 ‘불문경고’를, 실제 구급차 이송을 진행한 직원 3명에게는 ‘면책’ 처분을 의결했다. 덕진소방서장, 119구급차로 친척 서울 이송 지시  앞서 전주덕진소방서장으로 재직하던 A씨는 지난 8월 20일 부하 직원들에게 자신의 친척을 구급차를 이용해 서울로 이송할 것을 지시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시를 받은 구급대원들은 전주에서 익산의 한 종합병원으로 가서 환자를 119구급차에 태운 뒤 서울의 한 대형병원까지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은 존재하지 않는 환자를 만들어내고, 운행일지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일부 서류 조작까지 해야 했다. 소방 매뉴얼 상 구급차량을 이용해 환자의 병원을 옮기려면 의료진의 요청이 필요하다. 서장의 부당한 지시를 직원들에게 그대로 전달한 센터장의 경우 당초 ‘견책’이 결정됐으나, 개인 표창 수상 내역 등 종합적인 판단 끝에 결국 ‘불문경고’로 감경됐다. 팀장급 직원과 구급대원 등 나머지 직원 3명은 서장 지시에 따른 행위임이 정상참작 돼 책임을 면했다. 이들에 대한 인사조치는 따로 없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직원들의 경우 향후 전보 조치나 인사상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 등 주의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 해당 소방서장에 ‘견책’ 경징계 센터장에 대해 당초 견책이 결정됐다가 ‘불문경고’로 감경된 데에는 도 소방본부가 이미 A씨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9일 A씨에게 가장 가벼운 징계인 ‘견책’ 처분을 의결하고, 다음날인 30일 A씨를 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소방공무원 징계령 상 견책은 감봉과 함께 경징계에 속한다. 승진 등 인사 과정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으나, 당장의 신분에는 변동이 없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분인 것이다. 부당한 지시를 내린 당사자가 견책 처분을 받았으니 이를 전달한 하급자가 같은 처분을 받는다면 도 소방본부 스스로 모순에 빠지기 때문이다. 징계 대상인 A씨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불이익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보도 이후 전북경찰청이 위법 소지를 인지하고 먼저 수사에 착수해 A씨를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했다.
  • 플라스틱 쓰레기, 미국인 가장 많이 버려…한국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미국인 가장 많이 버려…한국인은?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는 국가라는 환경 보고서가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전미과학공학의학한림원(NASEM)이 연방정부에 제출한 ‘세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한 미국의 역할 예측’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이 같은 이유로 바다에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보고서를 인용해 “싼값에 다용도로 쓸 수 있는 플라스틱의 등장은 우리가 보는 모든 곳에서 세계적인 플라스틱 쓰레기의 범람을 일으켰다”면서 “미국은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의 주범으로 바다를 오염시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66년 2000만t에서 2015년 3억 8100만t으로 20배가량 늘었다. 특히 미국은 2016년 기준 연간 약 4200만t, 국민 1인당 약 130㎏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생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이다. 한국에서 배출하는 연간 플라스틱 쓰레기는 1인당 88㎏에 달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문제는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되거나 제대로 매립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재활용 기반시설이 플라스틱 생산량의 급증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연간 최대 22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별다른 처리없이 자연에 그대로 버려진다. 추정치여서 실제 양은 더 많을 수도 있다. 또 대부분이 강이나 개울 등을 통해 바다로 흘러가게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최소 880만t(2015년 기준)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 1분마다 덤프트럭 1대 분량의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는 셈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2030년에 연간 5300만t에 달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특히 내년 말까지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새로운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의 생산을 크게 줄이고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대체 물질의 사용을 장려하는 등 쓰레기 처리에 관한 구체적인 국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 “40대 이상 커플 예약 불가”…노키즈존 이어 노중년존 등장[이슈픽]

    “40대 이상 커플 예약 불가”…노키즈존 이어 노중년존 등장[이슈픽]

    “40대 이상 커플은 예약 불가” 논란네티즌 “나이로 차별”vs“운영자 마음” ‘노키즈존’(No Kids Zone)에 이어 ‘노중년존’이 등장했다. 서울의 한 캠핑장이 40대 이상 중년의 출입을 제한해 논란이다. 네티즌은 “나이 든 사람에 대한 차별”이라거나 “캠핑장 운영자의 마음”이라는 입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캠핑장에 예약을 하려다가 ‘40대 이상 이용 불가’라는 조건으로 인해 기분이 상했다는 내용이 글이 화제를 모았다. 캠핑장이 일종의 ‘노중년존’을 만들어 40대 이상 중년의 출입을 거부했다는 것. 글을 올린 네티즌은 “나이 때문에 빈정이 상했다”면서 “캠핑장을 알아보는데 한곳에서 40대 이상 커플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젊은 분들이 오는 분위기라 안 맞다는 이유”라고 말했다.캠핑장 “영업손실 감수…40대 연인 예약 제한” 해당 캠핑장은 공지사항을 통해 “카라반은 일반 텐트와 다르게 차랑용 시설이므로 커플, 여성 그리고 정해진 가족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며 “조용하고 쾌적한 캠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단체팀, 남녀 혼성팀, 여성 5인 이상 팀, 남성팀 등 정해진 이용객 외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득이 영업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바람직한 캠핑문화를 위해 취하는 예약제한”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캠핑장은 다중이용시설로 방음에 취약한 데다 숙박을 조건으로 하는 곳이라 고성방가, 과음으로 인한 문제 등 주변에 엄청난 피해 우려가 있는 경우를 사전 차단함과 동시에 커플, 여성 전용 캠핑장으로 전체 콘셉트를 꾸몄다”라고 설명했다. 또 “커플일지라도 가족 외에는 40대 이상 연인 등에게 적합하지 않아 예약을 제한하고 있다”며 “캠핑장은 전부 카라반으로 교체하여 2030 고객 취향에 맞췄으므로 40대 이상 고객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캠핑장은 40대 이상 분들은 자녀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약 자제를 부탁한다고 알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캠프장도 갈라치기”, “40대 커플도 많습니다”, “차별이 일상화”, “캠핑장의 조치가 과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유가 있을 것”, “불륜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 “운영자 마음”라며 캠핑장 측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대우를 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 최근 노키즈존, 노중년존 뿐만 아니라 노스터디존, 노유튜버존, 노시니어존 등 특정 집단 출입을 막는 각종 업소가 만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흡연 금지’, ‘밤 10시 이후 스피커 사용 금지’ 등 구체적 행위가 아닌 나이를 기준으로 이용 제한을 두는 곳이 늘어나게 된다면 집단 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6년 11월 제주도에서 노키즈존 식당을 운영한 A씨의 사건과 관련, 노키즈존 영업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제3호 위반이라고 봤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노키즈존에 대해 나이를 기준으로 한 이용 제한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아동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조항은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이나 종교, 나이, 외모 등을 이유로 차별대우를 하는 것을 ‘평등권 침해’로 규정하고 있다. 인권위는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에 따라 차별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헌법 제11조는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 차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한다”며 “영업의 자유가 무제한적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봤다. 차별금지법은 지난 2006년 인권위 권고에 따라 정부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한 이후 15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차별금지법이 시행된다면 ‘노중년존’, ‘노키즈존’등이 차별로 분류돼 운영자는 시정명령을 부과받고 불이행 시 이행강제금을 물 수 있다. 또 피해자는 법률구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당국, 청소년 접종? 개인판단→적극 권고...“확진 99.9% 미접종”

    당국, 청소년 접종? 개인판단→적극 권고...“확진 99.9% 미접종”

    정부가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소아·청소년에게도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2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고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12∼17세의 건강한 소아청소년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때는 접종 여부를 개인 판단에 맡기고, 소아당뇨나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권고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수와 비율이 증가하자 건강한 소아청소년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강력한 권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2∼17세 확진자는 9월 3630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6.1%였으나 11월 들어 6613명으로 늘어났고 비중도 전체의 8.0%로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 접종률은 1차 47.3%, 2차 26.5%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률이 높다. 접종을 먼저 시작한 16∼17세의 1차접종률은 71.5%, 2차접종률은 61.6%다. 12∼15세의 1차접종률은 35.4%, 2차접종률은 9.4%로 나타났다.정부는 소아청소년에 대해 예방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7∼20일 코로나19에 확진된 12∼17세 2990명 중 99.9%인 2986명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16∼18세의 경우 미접종군이 확진될 위험은 1·2차접종군보다 4.8배 높았다.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예방 효과는 79.2%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미국 사례를 봐도 미접종 대상군의 입원율이 접종완료군보다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예방접종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은 이상반응 등 백신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부는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전반적으로 성인과 유사하고, 대부분 경증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 성추행 가해교수는 복직, 학생들 보호한 여교수는 해임한 전남도립대

    성추행 가해교수는 복직, 학생들 보호한 여교수는 해임한 전남도립대

    “전남도립대는 피해 여교수에 대한 보복을 중단하고 즉각 복직시켜라”, “전남도와 전남도립대는 가해교수와 비호 세력들을 철저히 조사해 징계하라” 2일 오후 2시 매서운 찬 바람이 부는 전남도립대학 정문 앞. 여성단체 등 인권단체 연합회원 4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와 전남도립대학의 부당한 학사 운영을 질타했다. 이들은 “학사비리와 인권 침해, 교수의 부당한 특정업체 밀어주기 등 총체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대학측을 규탄했다. 전남도립대학이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임된 교수는 복직 시키고, 학생들을 보호한 여교수의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수년째 지키지 않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매년 대학에 9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전남도도 상황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남도립대학에서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학생 12명에 대해 유아교육과 교수에 의한 성희롱과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 당시 K(54) 여교수는 지도학생들의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고충을 듣고 학생들의 진술서를 전달하는 등 문제제기를 했으나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채 피해자 보호나 가해자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유야무야됐다. 결국 피해 학생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 이듬해인 2014년 7월 가해행위를 한 A교수에 대해 중징계 권고가 내려졌고, 대학측은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그를 해임했다. A교수가 해임된 이후 전남도립대 교수들은 처분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써줄 것을 피해자들에게 종용했고, 심지어는 피해자가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원장을 회유해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탄원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의 2차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이 과정에 도립대 교수들은 K교수에게도 구명운동 동참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가해교수 비호세력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허위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하게 했고, 결국 K교수는 2015년 4월 부당해임됐다. 하지만 행정소송에서 K교수의 해임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지만 대학측은 표절 문제 등을 사유로 복직을 이행하지 않고 또다시 재임용거부처분을 내렸다. 대학의 학사 운영도 문제가 되고 있다. 당초 유아교육과 교수였던 A교수는 2018년 12월 복직하면서 산업디자인과로 발령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수업을 거부하자 도립대는 A교수의 병가휴직을 승인했다. 지난해 복직 후 5월 12일부터 또다시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되풀이되자 A교수는 수업을 받지 않은 학생들에게 F학점을 주고, 학생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전남도립대는 “학교가 정상이 아니다”라는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전남도의회 행정감사에서 도의원들은 “교수가 학생들을 수사의뢰하고,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하지 못한 채 계절학기 수업을 받아야 하는 책임을 누가 져야하냐”며 “중도탈락 학생이 28%에 달하는 실정도 외면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보라미 의원은 “K 교수가 부당해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는데도 7년 동안 법정 타툼을 벌이고 있는 모습은 대학본부가 조정능력이 없으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전국교수단체, 시민단체는 “가해교수와 그를 비호하는 세력들은 물론 집단의 힘을 이용해 권력을 행사한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징계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인권이 보장된 대학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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