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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납품단가 연동제’ 이르면 10일 당론 발의...연내 입법화 약속

    與 ‘납품단가 연동제’ 이르면 10일 당론 발의...연내 입법화 약속

    국민의힘과 정부는 9일 중소기업계의 숙원인 납품단가 연동제를 당론의 채택해 연내 입법하겠다고 업계에 약속했다. 최근 ‘이태원 참사’로 정부 여당을 향한 책임론이 거세게 이는 가운데 경제와 민생에 집중해 타개해 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입법 관련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민간, 당, 정부가 모여 숙원사업이던 납품단가 연동제 법안에 대해 설명드렸고, 관련 법안을 정리해 내일(10일)이나 모레(11일)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1년 뒤부터 실효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은 60년 중소기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납품단가 연동제 법안의 연내 입법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발걸음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 의장, 한무경·권명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 장관과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민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하도급 계약에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의 납품단가를 올려주도록 하는 제도다. 제품 제조에 쓰이는 원자재 가격은 올랐는데 납품 단가가 그대로면 수익이 그만큼 줄기 때문에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꾸준히 요구해왔다. 2008년부터 입법 논의가 있었지만 국가가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우려에 따라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여야가 모두 입법 의지를 밝혔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포함돼 탄력을 받게 됐다. 성 의장은 “납품단가 연동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도 추진했지만 못한 것으로 약자와 동행을 하는 우리 당의 1호 공약이자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하청업체가 감당할 수 없게 돼 이 제도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10곳 중 7곳과 국민 10명 중 9명이 연동제 법제화에 찬성하고 있다”고 조속한 법제화를 촉구했다. 한무경 의원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채택해 발의할 법안에는 원자재 가격이 10%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납품대금에 연동해 단가를 올리거나 내리는 내용을 약정서에 기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다. 다만 소액계약이나 단가계약 위탁기업이 소기업인 경우 수탁기업과 위탁기업 쌍방이 연동하지 않기로 합의한 경우 예외로 하는 내용도 포함한다. 또 납품단가 연동과 관련한 분쟁이 발생해 조정을 요청하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를 검토해 시정권고나 명령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법안에 담는다. 성 의장은 “예외 조항을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갑의 횡포에 의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거래상 지위 남용,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과 관련된 탈법이 확인되면 이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는 조항을 넣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8일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법안을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위수탁 계약에서 납품 대금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 원재료가 있으면, 가격 변동을 반영해 조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원재료 가격 변동률 10% 이내에서 위수탁 기업간 납품 대금 협의가 가능하도록 요건을 두고 업체 특성에 맞는 연동제 적용도 고려했다. 성 의장은 “야당도 관련된 법이 나와있기 때문에 여야 간 합의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회기 내 합의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정한석 도의원,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위반’ 지적

    정한석 도의원,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위반’ 지적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한석 의원(칠곡)은 지난 8일 경상북도교육청 화백관에서 열린 “2022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연임규정 위반과 1급 발암물질 음수대에 대헤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정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경상북도립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에는 학교운영위원이 한 차례만 연임을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현재 연임 규정을 위반해 초과연임을 하고 있는 위원은 총 10명으로 학부모위원 7명, 지역위원 3명이며 적게는 1회 초과에서 많게는 3회 초과가 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공립학교의 경우에는 심의기구의 성격을 가지고,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자문기구의 성격을 가지므로 학교별 예산집행과 정책결정에 있어 그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정 의원은 “경상북도교육청과 지역 교육장은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해 조언, 권고, 지도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조례에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개선 노력을 하지 않고 방임하는 것이 문제다”며, 방임의 결과는 결국 학교교육의 신뢰도 하락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의원은 “언론 보도를 통해 전국 학교에 1급 발암물질(6가크롬, 니켈, 납)이 검출돼 조달청의 ‘치명결함’ 판정을 받은 음수대가 납품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사해본 결과 경북지역 학교에 3대나 설치되돼 있는 것을 파악했다”며 향후 조치가 어떻게 되는지 질문했다. 이에 경북교육청 권영근 교육국장은 “언론 보도 후 자체 조사와 조달청의 질의를 통해 경북 현황을 파악했는데, 3월에 설치된 3개의 음수대가 문제의 제조사 제품은 맞지만 ‘치명 결함’ 판정을 받은 그 제품은 아닌 것으로 확인돼 우선적으로 폐쇄를 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문제의 제품이 아니라 안심이지만, 혹시 모를 사항에 추가적인 안전 검사를 요청하고 앞으로 제품의 구매에 있어 무엇보다 학생안전이 최우선이 되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 “질병청장도 맞는다” 尹정부, 백신 추가접종 ‘꼭’ 당부

    “질병청장도 맞는다” 尹정부, 백신 추가접종 ‘꼭’ 당부

    “국민 여러분은 중증 예방효과가 입증된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꼭 참여해 달라.” 방역당국이 겨울철 7차 유행이 본격화됐다고 공식 인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 2472명 늘어 누적 2598만 16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59명으로 직전일(30명)보다 29명 늘었다. 하루 사망자 수가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월 25일(73명) 이후 45일 만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9479명,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과 치료제 처방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며 추가 접종을 당부했다. 실제로 백신 추가 접종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60세 이상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9.0%, 대상자 대비 10.1%로 저조하다. 추가접종이 늦게 시작된 18∼59세의 경우 대상자 대비 접종률이 0.3%에 불과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 정부·당국 관계자들은 국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접종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경란 청장은 “(추가접종을 통해) 4개월 동안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면 이번 동절기 유행을 지나갈 수 있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지금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 예방접종의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기존의 감염 경험 또는 초기 유행한 바이러스로 만든 단가 백신 접종만으로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에 면역은 충분하지 않다”며 “감염 또는 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고,또 면역 회피 특성을 보이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가백신 예방효과 높다” 피력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2가 백신이 겨울철 재유행에 좀 더 감염 및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높다는 점도 피력했다. 백 청장은 “기존에는 단가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했지만 이번에는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주를 기반으로 해서 만든 2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면서 “2가 백신을 접종하면 동절기의 겨울철 유행에서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추가적으로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대 중 미접종자 약 75만 명, 3·4차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에게 “중증 ·사망의 위험이 더 높다”며 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윤석열 대통령 등 정부·당국의 주요 인사들이 조만간 동절기 2가 백신 접종에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최대 일확진 20만명까지 전망 방대본은 “겨울철 유행이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18만명, 정점 주간 일평균 13만명이었던 여름철 유행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더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질병관리청과 민간 연구진의 수리 모델링 결과 변이 발생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겨울철 유행이 최대 일 5만명에서 20만명까지 폭넓게 전망됐다”며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 또는 그 이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9월과 10월 중단된 입국 전과 후의 검사 의무 중단을 계속 유지한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신규 우려변이가 출현하거나 발생률·치명률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국가가 발생하면 ‘주의국가’(LEVEL2)를 지정해 비자 발급,  항공편 운항 제한 등의 조처를 하거나 입국 전·후 검사 재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겨울철 유행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 “영등포역 탈선 열차 진입 전에 분기점 레일 파손”

    “영등포역 탈선 열차 진입 전에 분기점 레일 파손”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사고 원인은 분기점에서 길을 바꾸게 해주는 텅 레일 파손으로 좁혀지고 있다. 또 사고 열차 진입 전 선행 열차가 지나면서 이미 텅 레일이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초동조사 결과 사고 열차보다 4분 앞서 선행 열차가 지나가면서 레일이 파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9일 밝혔다. 사조위는 조사 결과 사고 열차의 전방 CCTV 영상과 차륜 충격 흔적 등을 통해 사고 열차가 사고 구간에 진입하기 이전에 이미 선로 분기부의 텅 레일이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선행 열차의 전방 CCTV 영상에서는 텅 레일의 파손상태가 식별되지 않아 선행 열차 운행 전 이미 텅 레일에 미세한 균열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사조위는 앞으로 파손된 텅 레일의 끊긴 면 분석·재료 시험 등을 통해 레일의 파손 사유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유지 관리의 적정성이나 제도적인 문제점 여부도 확인하는 등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할 방침이다. 사조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일 오후 10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긴급 안전권고를 발행했다. 안전권고는 사고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긴급한 안전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발행된다. 사조위는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분기부 텅 레일의 균열 또는 절손 여부 등을 특별점검하고, 결함이 발견되면 신속한 안전 조치를 하도록 코레일에 요구했다. 도시철도 등 다른 철도 운영사에도 내용을 전파했다.
  • 구로역 전철 1칸에 403명… “버스처럼 혼잡도 표시 경고를”

    구로역 전철 1칸에 403명… “버스처럼 혼잡도 표시 경고를”

    퇴근 때 1㎡당 6.6명 위험수위 넘어출입문 주변 몰려 체감도 훨씬 세혼잡도 2배 땐 비명·숨쉬기 곤란“통행 많은 환승역 승강장은 조정이동 동선까지 고려 대피로 확보”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 혼잡은 그동안 참아야 하는 불편으로 여겨졌지만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 문제로 여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출퇴근 시간 수도권 지하철의 많은 구간이 이미 위험 기준으로 통용되는 1㎡당 5명을 넘어섰다. 1㎡당 6명이면 몸을 가누기 어렵고 넘어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위험 징후가 나타났을 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SK텔레콤이 유동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8~10월 지하철 혼잡도(수요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퇴근 시간(오후 6시 40분)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구일역 방면 열차 내 혼잡도는 252%에 달했다. 이는 전동차 한 칸에 정원 160명의 2.52배인 403명이 타고 있다는 뜻이다. 지하철 1칸 넓이가 60.84㎡이므로 1㎡당 승객 6.6명이 서 있는 셈이다. 퇴근 시간 4호선 동작역 혼잡도는 238%로 1㎡당 6.2명이 탔고, 5호선 군자역도 228%로 1㎡당 6.0명으로 추산됐다. 구로역은 출근 시간(오전 7시 40분)에도 1㎡당 5.4명이 타 혼잡도가 210%나 됐다. 출입문 주변으로 몰리기 때문에 승객이 실제 느끼는 압박감은 이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지하철의 혼잡 비용 산정과 정책적 활용 방안’(2016년) 보고서를 보면 체감 혼잡도는 25~75% 더 높다. 혼잡도가 175%만 돼도 팔을 들 수 없고 주변 사람의 무릎이 닿게 되며, 200%에선 비명이 나오거나 숨이 막힐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권고하는 수송 수단 혼잡도인 150%도 지나치게 느슨한 기준인데, 수도권은 이조차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준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서울 지하철은 적정 수송 용량을 넘어섰다”면서 “런던이나 파리보다 서울의 지하철 이용객은 차내 혼잡에 덜 민감하지만 사회적 인식이 바뀌면 혼잡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혼잡 역을 점검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질서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지만 전문가들은 역사 내 동선까지 세밀하게 파악해야 혼잡을 줄일 수 있다고 주문했다. 통행량에 비해 승강장이 지나치게 좁은 환승역은 장기적으로 확장이 필요하다. 2호선에 국한된 칸별 혼잡도 정보도 전 지하철 노선으로 확대해야 한다. 신성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쉽게 차량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버스 같은 지상 교통수단에 비해 지하에서의 안전 관리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혼잡 강도와 이동 동선을 분석해 평소 분산 전략과 대피 지침을 세우고, 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때 알려야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 블랙핑크 지수 사진 보더니…외과전문의가 ‘한 말’

    블랙핑크 지수 사진 보더니…외과전문의가 ‘한 말’

    블랙핑크 지수, 건강이상설 휩싸여외과전문의 “‘표피낭종’ 의심”YG “건강에 아무런 이상 없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블랙핑크 지수의 목 부위에서 동전 크기만한 혹이 포착됐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퍼지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지수의 목에 있는 혹은 이전에도 방송과 콘서트 등에서 여러 차례 발견 된 바 있다. 일부 팬들은 “지수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게 아니냐”며 질병 가능성을 의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수가 노래 부를 때만 순간적으로 핏대가 솟아 오르면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외과전문의 “‘표피낭종’ 의심…빨리 병원가야” 이를 본 이세라 대한외과의사회 부회장은 8일 공개된 ‘의학채널 비온뒤’ 인터뷰에서 “지수의 사진을 보면 99.99%의 확률로 ‘표피낭종’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표피낭종은 표피층의 기름샘이 막혀 혹이 생기는 것을 뜻한다. 주로 지속적인 마찰 때문에 관절·힘줄 부위에 물혹이 생기거나 피부 각층(표피·진피·피하지방)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자라 발생하는 때가 많다. 이 때 많은 환자는 모든 혹을 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혹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 손발에 생기는 가장 흔한 혹은 ‘결절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물혹이다.이 부회장은 “(지수의) 나이, 위치, 모양을 보면 표피낭종일 가능성이 높다. 지수의 혹은 꽤 볼록한데, 림프절염은 갸름하고 선명하지 않다. 표피낭종은 이렇게 커지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악성 여부에 대해서는 “양성은 크기가 작은 편이다. 부드러운 양상을 갖고 있다. 악성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다는 것”이라며 “양성은 대부분 부들부들하고 매끈매끈하고 모양이 예쁘다. 그것으로 악성과 양성을 약 70% 정도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상이 없어도 조직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했다. 이 부회장은 “몸이 수척해지거나, 열이 있으면 병원에서 즉각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다만 이런 증상이 없더라도 목에 임파선이 만져진 게 두 달 이상 됐다면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달 15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수는 월드투어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 불편 아닌 ‘안전 문제’된 일상 속 혼잡…1㎡당 6.6명 지하철 어쩌나

    불편 아닌 ‘안전 문제’된 일상 속 혼잡…1㎡당 6.6명 지하철 어쩌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에서의 혼잡은 그동안 감내해야 하는 불편으로 여겨졌지만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 문제로 여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출퇴근 시간 수도권 지하철의 많은 구간이 이미 위험 기준으로 통용되는 1㎡당 5명을 넘어섰다. 1㎡당 6명이면 몸을 가누기 어렵고 넘어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위험 징후가 나타났을 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SK텔레콤이 유동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지하철 혼잡도(수요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퇴근 시간(오후 6시 40분)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구일역 방면 열차 내 혼잡도는 252%에 달했다. 이는 전동차 한 칸마다 정원 160명의 2.52배인 403명이 타고 있다는 뜻이다. 지하철 1칸의 넓이가 60.84㎡이므로 1㎡당 승객 6.6명이 서 있는 셈이다. 퇴근 시간 4호선 동작역 혼잡도는 238%로 1㎡당 6.2명이 탔고, 5호선 군자역도 228%로 1㎡당 6.0명으로 추산됐다. 구로역은 출근 시간(오전 7시 40분)에도 1㎡당 5.4명이 타면서 혼잡도가 210%나 됐다. 승객이 실제 느끼는 압박감은 이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입문 주변으로 승객이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지하철의 혼잡 비용 산정과 정책적 활용 방안’(2016년) 보고서를 보면 체감 혼잡도는 25~75% 더 높다. 혼잡도가 175%만 돼도 밀착돼 팔을 들 수 없고 주변 사람의 무릎이 닿게 되고, 200%에선 비명이 나오거나 숨이 막힐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권고하는 수송 수단 혼잡도인 150%도 지나치게 느슨한 기준인데, 수도권은 이조차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준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서울 지하철은 적정 수송 용량을 넘어섰다”면서 “런던이나 파리보다 서울의 지하철 이용객은 차내 혼잡에 덜 민감하지만 사회적 인식이 바뀌면 지하철 혼잡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에선 지하철 혼잡도가 60%만 돼도 이용객의 불쾌감이나 체력 저하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혼잡 역을 점검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질서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지만 전문가들은 역사 내 동선까지 파악해 취약점을 세밀하게 파악해야 혼잡을 줄일 수 있다고 주문했다. 통행량에 비해 승강장이 지나치게 좁은 환승역은 장기적으로 확장이 필요하다. 신성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쉽게 차량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버스 같은 지상 교통수단에 비해 지하에서의 안전 관리가 아쉽다”면서 “많은 인원이 집중되는 2·3호선 교대역 계단은 올라갈 때 위험해 보이고, 역사가 복잡한 1·2호선 신도림역 등은 불이 났을 때 대피로 확보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혼잡 강도와 이동 동선을 분석해 평소 분산 전략이나 사고 때 대피 지침을 세우고, 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때 알려야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희원 의원, 책 살 돈부터 아끼는 학교? ‘도서구입비 3% 이상’ 의무화해도 절반 이상 안 지킨다

    이희원 의원, 책 살 돈부터 아끼는 학교? ‘도서구입비 3% 이상’ 의무화해도 절반 이상 안 지킨다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난 7일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교육행정국 질의에서 서울시 관내 학교의 도서관 장서 구입 의무비율 3%를 지키지 못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지적하고 관련 현안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청했다. 2019년부터 ‘제3차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에 근거해 개별 학교는 기본운영비 중 3% 이상을 학교도서관 자료구입비로 의무적으로 편성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보유 장서의 양·질적 개선과 자료 현대화를 목적으로 하고 학생들의 학교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2년 학교도서관 자료구입비는 학교 평균 1,146만 5천 원, 기본운영비 대비 자료구입비 편성 비율은 평균 2.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의무비율을 준수하지 못했다. 조사대상 1,313개교 중 학교 기본운영비 대비 장서구입비가 1%미만인 학교가 131개교에 달하고 그 가운데 고등학교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도서구매 비율을 의무화 한 것은 디지털기기 확대 보급으로 인해 학생들의 도서 활용 부족 및 활자 인식에 대한 문제점이 많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생각된다”며 제도의 근본적 취지를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학생들이 책을 접하고 눈으로 읽고 생각하는 과정이 디지털 시대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도서를 통해 학습의 기본기를 다지는 등 얻는 부분도 크다”며 도서구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교운영기본경비 3% 이상 자료구입비 편성 비율을 지키는 학교가 전체 1,313개 중에 407개교에 불과하다“며 문제점을 진단한 뒤 “문해력 저하로 인한 독서교육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학교도서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가장 기본적인 지침조차도 지키지 못하는데 어떻게 학교도서관의 질을 높일 수 있는가”라며 탄식했다. 이에 대해 고효선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은 “학교의 장서보관문제, 공간문제, 오래된 도서 교체문제 등 관련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고심해 이를 해결한 후 신규도서 구입 지도 권고에 그치지 않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학교예산 편성 자체는 개별 학교의 문제이지만 도서구입을 통해 학생들이 얻는 지식과 경험의 크기는 기대가치에 크게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학교도서관의 장서구입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도서구입비 의무비율 준수와 구입비용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포착] “포로다!” 우크라 심리전, 징집병 사기저하…러軍 인권 세계 관심 밖 (영상)

    [포착] “포로다!” 우크라 심리전, 징집병 사기저하…러軍 인권 세계 관심 밖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최전선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징집병들을 붙잡았다. 이들이 공개한 포로 동영상에서 러시아 징집병들은 지휘관도 없이 전선에 고립돼 아군끼리 총부리를 겨눴다고 말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러시아군 동원예비전력의 사기 저하를 노린 우크라이나군의 정보심리전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작전사령부는 제92기계화여단이 루한스크주 스바토베 전선에서 러시아 징집병 21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다. 포로로 잡은 징집병은 모두 모스크바 출신이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작전사령부는 포로 사진과 동영상도 제작해 배포했다. 동영상에서 포로들은 마치 짜여진 각본을 읊듯 최전선의 참혹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포로로 잡힌 러시아 징집병은 “이건 우리의 전쟁이 아니”라며 “지휘관은 우릴 버리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제9연대 소속이다. 동원된 지 한 달이 지났다. 벨고로드로 간다더니 이곳 최전선으로 우리를 내몰았다. 마치 고깃덩어리처럼 최전선에 내던졌다”고 했다. 이어 “지휘관은 포격이 시작되자 우릴 버리고 제일 먼저 줄행랑을 쳤다. 가족과의 연락도, 본부와의 통신도 완전히 끊겼다.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지휘관도 없이 전선에 고립돼 아군끼리 총부리를 겨누기도 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선전 포로 동영상이지만, 이런 러시아 징집병들 주장은 앞서 러시아 독립 매체 노바야 가제타 보도와도 일치한다. 러시아 징집병 아내 3명이 노바야 가제타에 제보한 바에 의하면 그들의 남편은 9월 21일 부분 동원령에 따라 차출, 징집 사흘 만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인 벨고로드에 보내졌다. 그곳에서 참호 파는 훈련만 받고 곧장 스바토베 전선에 보내졌다. 이후 아내들과 소식이 끊겼다. 지난달 말 마침내 아내들과 전화 연결이 됐을 때 징집병들은 “지휘관도 군 경험이 별로 없는 징집병이었는데 한 명은 사망하고,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면서 “우린 그저 인간방패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병사는 전투를 거부하다 지하실에 감금된 동원병들이 상관에게 총살 협박도 받았다고 증언했다. ● 우크라軍 심리전 치열…동원예비전력 사기저하 노림수러시아 징집병들 사이에서 이 같은 증언이 잇따르자,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 동원예비전력 사기 저하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적극적인 선전전·심리전으로 적군을 압박, 분열을 꾀하는 것이다. 다만 우크라이나군도 포로 인권 침해 문제에선 러시아군만큼이나 자유롭지 못하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포로들 머리에 두건을 씌운 채 총을 난사하는 동영상도 다수인 상황이다. 비록 침략군이지만 만인의 평등한 인권 측면에서 러시아군의 인간 존엄성도 이번 전쟁으로 붕괴했다. 우크라이나군에게도, 러시아군에게도 이번 전쟁은 참 가혹하다. 이와 관련해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신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누가 얼마만큼 승리하고 패배하는가를 무한 반복으로 평가하는 루틴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두 위원은 “이제는 최소의 희생으로 이 전쟁을 어떻게 종결할 것인가에 대해 진정성 있는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사용 등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당사자들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권 국가를 침공한 러시아의 불법적 태도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호한 연대를 유지하되, 전쟁을 예방하지 못한 통렬한 자기반성이 묻혀서는 안 된다. 제3차 세계대전을 예방한 ‘쿠바 미사일 위기’를 교훈 삼아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이번 사태의 이해 당사자는 물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차례”라고 덧붙였다. 마침 미국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도록 권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전쟁 9개월, 모두에 가혹…평화협상 가능성은?워싱턴포스트 5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도록 물밑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는 한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최소한 협상 자체에는 열린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전쟁이 계속된 9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내심 갈등 해소를 바라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우크라이나를 예고 없이 방문하고,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과 비공개 회담을 가진 것도 갈등 해소를 위한 행보로 보인다. 물론 이런 물밑 작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계산도 깔려 있다. 전쟁 장기화로 각국 지도자들이 여론의 저항에 부딪히기 시작한 걸 고려할 때, 평화적 해결 여지는 일부 열어둬야 한다는 거다.의도야 어떻든 평화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한 강대국의 물밑 작업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핵전쟁 우려도 고조된 상황에서 전쟁 확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직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물밑 회담설이 전해진 직후인 7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진실된 평화회담을 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도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을 벌일 준비는 돼 있지만, 러시아가 먼저 철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협상 상대는 미래의 러시아 지도자이지, 푸틴 대통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간 평화 협상에 비교적 열린 자세였던 러시아도 “지금은 적절치 않다”며 한발 물러섰다. 7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열려 있으나,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협상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어떤 협상도 지속하지 않기로 법을 바꿨기 때문에 그런 기회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 우흥정 한림대 교수, ‘롱코비드’ 연구자 임상 신청

    한림대 의대 동탄성심병원(원장 이성호) 감염내과 우흥정 주임교수는 지난 4일 코로나19 장기후유증으로 알려진 `롱코비드’ 치료제 연구를 위해 `롱코비드 환자 대상 연구자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는 체내에 잔존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10~30%가 롱코비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아직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이다. 우 교수의 롱코비드 연구자 임상은 식약처 검토를 거쳐 승인이 나면 이르면 연내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 교수의 연구자 임상은 현대바이오가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로 개발한 ‘CP-COV03’를 임상시약으로 채택, 롱코비드 환자 40명에게 투약한 뒤 약물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바이오는 우 교수에게 임상시약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려대 의대 출신인 우 교수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분과장,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감염내과 분야에서 전문가로 손꼽힌다. 우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이로 인한 롱코비드 유발 바이러스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어 각종 바이러스 변이에 관계없이 효능을 발휘하는 ‘니클로사마이드’에 일찍이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성분으로 개발된 ‘CP-COV03’로 연구자임상에 나서게 됐다. 우 교수는 CP-COV03가 세계인이 60년 넘게 구충제로 안전하게 복용해온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고, 코로나19 임상2상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 심의에서 임상 지속 권고를 받을 정도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한다. 우 교수는 “오랜 세월 안전성이 검증된 니클로사마이드가 주성분인 CP-COV03는 바이러스의 변이를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오토파지(자가포식) 촉진 메커니즘을 지닌 범용약물”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함에 따라 롱코비드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역시 다양해질 수밖에 없기에 변이에 무관하게 약효를 내는 CP-COV03 같은 약물로 롱코비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CP-COV03는 바이러스의 각종 변이에도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주성분이 폐염증 등에 항염증 효과는 물론 자가면역성 질환에도 효능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며 “롱코비드 발병 원인에 코로나19 잔존 바이러스와 더불어 몸 속의 염증, 자가면역체계의 이상작용 등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CP-COV03로 롱코비드 임상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롱코비드 임상은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롱코비드 연구를 위한 10억달러 규모의 연구계획인 `리커버 이니셔티브’ 중 첫 후보로 선정돼 내년 1월 임상이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 듀크대 임상연구소에서 18세 이상 성인 1700명을 대상으로 롱코비드 임상3상을 진행한다. 연구자 임상은 의사 등 연구자들이 순수 연구 목적으로 주도하는 임상으로, 제약사들이 자사 신약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주도하는 의뢰자 임상과 구분된다.
  • 이상민 “대통령에 사의 표명 안해…현 위치서 최선 다할 것”

    이상민 “대통령에 사의 표명 안해…현 위치서 최선 다할 것”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이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의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국민의 안전은 정부의 무한책임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라고 말했다. 천 의원이 재차 사의 표명에 대해 묻자 “없다”고 답했다. ‘대통령실과 사퇴 여부를 두고 의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의논하지 않았다”고 했다. 천 의원은 “이 장관은 경찰 장악에 전문성을 발휘한 분이고 능력도 있는 분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재난 안전 관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경험도, 전문성도 갖추고 계시지 않다. 사태 수습을 위해서는 장관직에 연연할 게 아니라 수습을 위해서라도 빨리 사퇴가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장관은 “주어진 현재의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천 의원의 ‘이태원 사고인가 참사인가’, ‘사망자인가 희생자인가’라는 질문에는 “참사 수준의 사고”라며 “사망자라고도 할 수 있고 희생자라고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참사 초기 사망자로 용어를 통일해 달라고 한 것은 행안부 장관의 판단인가’라는 질문에는 “중대본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며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표현은 어떻게 하든 상관 없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특별히 우려할 정도의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 경찰 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는 “다시 한번 주무 부처 장관으로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자신의 발언이 책임을 회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책임 회피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기자가 ‘경찰 병력을 더 많이 배치했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취지로 질문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올바른 대비를 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어 성급하게 판단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늘부터 개량백신 18~59세 당일 접종 가능

    오늘부터 개량백신 18~59세 당일 접종 가능

    코로나19 개량백신(2가 백신)을 활용한 18~59세 성인 대상 겨울철 예방접종이 7일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개량백신 접종을 사전예약한 이들은 이날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겨울철 개량백신 접종 대상이 건강취약계층과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일반 성인으로 확대된 것이다. 사전예약자 접종 뿐만 아니라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줄이려면 예방접종만 한 것이 없지만, 예약률이 매우 낮다”며 “과거와 달리 전파력이 높은 상황에서 고위험군은 모두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 중 백신과 감염에 의한 것을 모두 합쳐도 전체의 35%만 면역을 제대로 갖췄다. 나머지 65%는 동절기 백신을 맞지 않으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30~40대도 주변에 노부모 등 고위험자나 어린아이가 있다면 자신으로 인해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으니 맞는게 좋다”고 말했다. 다만 “주변에 고위험자가 없고, 코로나19에 걸려본 적도 있는 젊고 건강한 성인이라면 본인의 판단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겨울철 코로나19 추가접종에는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개량백신 2종이 모두 활용된다. BA.4/5 기반의 화이자 백신도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14일부터 예약접종과 당일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들은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4/5 기반 백신 등 3가지 개량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 맞을 수 있다. 개량백신은 1·2차 기본 접종을 완료해야 접종 가능하며,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120일(4개월) 이후에 접종을 권한다. 방역당국은 기존 백신보다 2가 개량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았다. 다만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나 mRNA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노바백스 등 유전자재조합백신을 맞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백신 예약 홈페이지(http://ncvr.kdca.go.kr),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가족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 인도, 성폭행 피해자 대상 ‘처녀성 검사’ 마침내 법적 금지

    인도, 성폭행 피해자 대상 ‘처녀성 검사’ 마침내 법적 금지

    인도 대법원이 성폭행 피해자의 처녀성을 확인하는 손가락 검사를 불법화했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처녀성 검사는 비과학적일뿐만 아니라 여성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판결했다. 인도 대법원은 이날 2004년 11월 자르칸드주 미성년자 성폭행 살해 사건에 대한 상고심에서 성폭행 피해자의 처녀성을 확인하기 위한 ‘두 손가락 검사’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성폭행 혐의를 입증하거나 반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 여성의 성경험 유무와 성관계 빈도는 성폭행 여부를 가리는데 판단할 때 전혀 중요하지 않다. 손가락 검사 역시 성폭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성폭행 피해 여성의 증언이 갖는 증거 가치는 피해 여성의 성적 이력에 달려 있지 않다. 단순히 왕성한 성생활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진술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는 것은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이라고 했다. 특히 성폭행 피해 여성의 처녀성을 검사하는 손가락 검사는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정부와 법원이 손가락 검사를 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권고했음에도 비과학적이고 여성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행위가 계속되는 것이 유감”이라며 “손가락 검사는 성경험 있는 여성은 성폭행을 당할 수 없다는 잘못된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도 보건부는 성폭행 피해 여성에 대한 적절한 조사 절차 및 손가락 검사 금지 사실을 전국 모든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또 손가락 검사에 관한 의학 교육 강의서도 삭제하라고 보건부에 명령했다. 인도 대법원은 2013년부터 성폭행 피해 여성에 대한 손가락 검사가 피해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완전성과 존엄성을 침해한다고 밝혀왔다. 인도 보건복지가족부도 2014년 성폭행 피해 여성 검진 표준화 지침에서 손가락 검사를 삭제했다. 하지만 인도에선 아직도 손가락 검사가 관행처럼 계속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2016년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마디야프라데시주 10대 소녀도 수치스러운 손가락 검사를 받았다. 심지어 검사를 시행한 의료진은 소녀가 습관적으로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손가락 검사를 법으로 금지하고, 손가락 검사를 시행하는 의료진을 법적으로 처벌하기로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번 판결로 마침내 인도에서 손가락 검사가 사라질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봉화 광부들 무조건 구출합시다” 위기서 빛난 막후·현장 장관 리더십 

    “봉화 광부들 무조건 구출합시다” 위기서 빛난 막후·현장 장관 리더십 

    채권 사태에 시도지사협 약속 이끈 추경호봉화 광산 매몰 현장 함께 찾은 산업·고용 장관큰정부, 작은 정부 아닌 ‘유능한’ 정부 필요막후에 현장 조율·현장 발로 뛰는 장관 리더십돌발 악재에 대처할 창의적 인재 다양성 필요여당 지도부 내부 갈등에 이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취임 6개월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에서 지하 190m에 갇혔던 광부 2명이 9일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수조원대 국익 발생이 예상되는 해외 원전 수출도 잇따라 성공하는 등 틈새 낭보들도 이어졌다. ‘큰 정부’도 ‘작은 정부’도 아닌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지혜로운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정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기의 순간에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정부 부처 장관들의 막후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는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정 과제 아닌 돌발 이슈에 기재·산업·고용·농식품 장관 리더십 눈길  #상황1. 지난달 레고랜드 채권 디폴트 사태로 지방정부 보증채권에 대한 시장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채권시장 안정화 펀드(채안펀드) 조성과 같은 ‘금융 처방’들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던 와중에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증채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엔 충분했던 이 성명이 나오기까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막후 설득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2. 지난 4일 고립 221시간 만에 극적 생환이 이뤄지며 전 국민에게 희망을 준 경북 봉화군의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도 구조작업 현장으로 달려간 두 명의 장관이 있었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의 이정식 장관이 광산 주무부처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방문을 제안, 두 장관이 함께 지난 2일 구조 현장을 찾았다. 이정식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보다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고, 이창양 장관은 “구호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가용한 자원과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빨리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장관의 현장 지휘 이후 구조는 더욱 속력을 냈고 이틀 뒤 마침내 구조에 성공했다.#상황3. 해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전량 사들이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여야 정쟁 끝에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대체작물 전도사’를 자임했다. 쌀 대체작물로 각광받는 ‘가루쌀’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정 장관은 기자들과 함께 가루쌀 생산지와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집을 찾는 등 현장을 발로 뛰기도 했다. 정 장관은 언론·국회·농업계를 연속해서 만난 뒤 “시장격리 의무화는 현재도 구조적 공급과잉에 직면하고 있는 쌀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농업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가루 쌀·밀·콩과 같은 전략 작물 생산 확대를 통해 식량안보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적 능력 갖춘 유능한 정부 원해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장관 공석’인 부처가 있었던 반면 막후에서 조율하고 현장을 직접 뛰는 장관들의 모습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대두되는 정부의 특성을 보여 주는 단면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정부의 크기’ 논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정부가 방역·민생의 주역이 됐던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는 동안 예기치 못했던 돌발 변수 앞에서도 적절한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정부’, 즉 질이 갖춰진 정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의 불안함, 봉화 광산 매몰사고, 정치권의 양곡관리법 개정 논란 등은 윤 정부 출범 당시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안은 아니지만 정작 주무 장관들의 역량을 드러내는 기회가 됐다. 국정과제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 동안 눈에 띄게 성과를 보인 분야들은 대체로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고 민간 기업과 소통하며 절치부심 합심하며 목표를 이룬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이집트에 이어 폴란드까지 원전 수출13년 만 쾌거… ‘초과달성’ 청신호 해외 원전 수주 낭보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난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탈원전 정책을 공식 폐기한 이후 산업부는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와 해외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했고 정부 출범 6개월도 안돼 이집트와 폴란드에 잇따라 원전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이후 13년 만에 이룬 큰 성과다. 윤 대통령은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해외 수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미 5기 정도를 수출한 셈이라 산업부 내부에서는 계획 대비 국정과제 수행률이 ‘초과 달성’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산업부는 8월 이집트에서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3조원 규모의 엘다마 원전 사업을 따냈고 지난달 31일에는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개발과 관련해 폴란드 국유재산부와 민간 원전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MOU)와 양국기업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수주 일감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원전 기자재와 시공업체 등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숨통을 트여줬다.尹 “정부, 원전 세일즈 백방 뛰겠다” 윤 대통령은 앞서 6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밝혔고 실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전 세일즈에 올인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이에 발맞춰 30여개 원전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8월 출범시킨 뒤 민관 수출역량을 총결집, 원전 입찰에 나선 체코와 폴란드를 잇따라 방문해 양자회담을 열고 한국 원전의 우수성 설파 등 원전 수주 총력전을 펼쳤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고사 직전의 원전 생태계 회복을 위해 6월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원전협력업체 기업들을 직접 방문한 뒤 2개월 만에 100개사에 350억원을 지원하는 신속 지원체계를 가동시켰다. 원전 산업 정상화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민관이 합심해 발로 뛰어 국익을 일궈낸 좋은 정책 사례로 볼 수 있다.원전 연계 방산 24조 역대 최고 수주 원전과 연계한 방산 수출 역시 올해 6일 현재 약 170억 달러(약 24조 1000억원)의 역대 최고 수주를 기록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폴란드 군비청과 230㎜급 다연장 로켓 천무를 수출하는 35억 5000만 달러(약 5조원)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측의 전체 계약 물량은 천무 288문이며, 이번 1차 계약으로 200여문을 인도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7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급증했다. 올해는 특히 폴란드와만 124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전년도 실적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가 나왔다. 폴란드와 체결한 124억 달러 계약 규모는 이번 천무 계약에 더해 지난 8월 26일 체결한 K2 전차 및 K-9 자주포, 9월 16일 체결한 FA-50 경공격기의 이행계약 수주액을 합한 금액이다. 방사청은 “170억 달러는 연간 50억 달러 내외인 우리나라 무기 수입 규모를 상당히 초과한 것”이라면서 “한국이 방위산업에 뛰어든 1970년대 이후 약 50년 만에 이룩한 쾌거”라고 밝혔다.원희룡 70조 수주 위해 사우디로 여당 의원 출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 건설 수주 500억 달러(약 70조원) 달성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정부·기업이 함께해 ‘원팀 코리아’로 이름 붙인 ‘수주 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이로 떠났다.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공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원 장관은 공공기관 혁신의 전면에 나서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단계별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논란이 불거졌던 주택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에 부여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한 업무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출한 혁신안을 검증하기 위해 ‘민관합동 TF’를 구성·운영하고 혁신 과제를 해당기관에 권고해 기관별 최종 혁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품종 개발로 농식품 수출 9조 달성 케이(K) 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 농식품 분야 수출도 성과다. 국정과제 계획 대비 이행률이 100%라고 밝힌 농식품부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딸기·포도 등 수출 유망 신품종을 개발해 1~9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늘어난 66억 6000만 달러(약 9조 4000억원)를 달성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스마트팜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027년까지 5년간 청년농 3만명 육성 기본계획을 내놓고 청년농 농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현장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중기부 4조 역대 최대 벤처투자 실적벤처기업가 출신 장관, 규제혁신 올인 벤처기업가 출신으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금리인상 등으로 전세계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올해 상반기 기업가치 10억 달러(14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인 유니콘기업 5개사를 신규 탄생(총 23개사)시키며 상반기에만 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벤처투자 실적을 이뤄냈다. 이 장관은 7월 유니콘기업을 현장 방문해 신기술 창업 촉진과 글로벌화,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는 한편 8월 벤처투자 규제혁신을 위한 벤처투자법 시행령 개정, 9월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해 스타트업 업계에 힘을 실어줬다. 이 장관은 또 불공정거래와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14년간 숙원사업이던 납품대금연동제 시범 운영을 8월 가동했다. 당초 20개 남짓있던 위탁기업 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대상 등 위탁기업 41개로 확대, 335개사가 자율 참여했고 9월 협약식을 열었다. 12차례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도했던 이 장관은 “8월 11일은 중소기업이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했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하는 날”이라고 천명했다. 이렇듯 전문 지식과 발로 뛰는 현장 지휘를 통해 난관에 봉착한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정치인과 전문가 출신 장관들의 유연한 대응력이 주목 받는 이유다.“국민 체감할 수 있게거시적 관점서 경제 관리 필요” 역으로 부처들이 ‘돌발 악재’에 행정 역량을 과하게 투입하게 되면서 취임 6개월 동안 윤 정부의 ‘브랜드’가 무엇인지 선뜻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일사불란하게 계획된 시간표에 맞춰 국정과제를 완수하는 정부가 아니라 전례 없던 위기에서도 창의적 대안을 찾아야 하는 쪽으로 정부 역할이 바뀐다면, 정권 내 인적 다양성이 더 확충돼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거시적 관점에서의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교수는 6일 성 교수는 국정과제 관련, “부동산 정책은 국민 부담이 줄어들도록 가격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고 세금 등의 부분이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면서 “한전 등 공공기관 부문 역시 효율화 발표는 됐지만 추진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원전·방산업체 수출처럼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고 방향성에도 동의한다”면서 “다만 개별 사안의 성공뿐만 아니라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거시 경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민주 “尹정부, 해군이 日욱일기에 거수경례하게 만들어”

    민주 “尹정부, 해군이 日욱일기에 거수경례하게 만들어”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반대에도 기어코 우리 해군이 일본 욱일기에 거수경례하도록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욱일기를 욱일기라 하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라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개최한 국제관함식에서 이날 우리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기가 달린 호위함 ‘이즈모’에 거수경례를 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해상자위대기는 욱일기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빨간색 원의 위치가 다르다’는 황당한 궤변을 펼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본 외무성도 자위함기를 범욱일기로 인정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만 욱일기를 욱일기라고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비단 욱일기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이미 유사시 일본군의 한반도 진출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안보의 근간은 한미동맹”이라며 “국제적 충돌의 가능성이 점증하는 동북아 정세에서 한미동맹을 두고 부득불 한일 안보협력을 밀어붙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일본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해결을 외면하고, 유엔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권고안조차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대북 억지력에 필요한 한미 군사동맹 이상의, 일본의 한반도 재진출 야욕을 부채질하는 한일 안보협력은 가당치 않다”고 덧붙였다.이날 한국 해군은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개최된 해상자위대의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국제관함식에 참가했다. 한일간 안보협력 강화 차원에서 7년 만에 참가한 일본 관함식에서 일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와 동일한 해상자위대기를 향한 거수경례가 논란이 됐다. 이날 국제관함식에는 주최국 일본를 비롯해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2개국의 함정 18척이 참가했다. 소양함에 탑승한 우리 해군은 오전 11시 40분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사열한 일본 호위함인 이즈모를 향해 다른 나라 해군들과 마찬가지로 거수경례했다. 기시다 총리도 한국 해군을 향해 경례했다. 관함식에 참가하면 외국 함정은 주최국의 군통수권자가 탑승한 함정을 향해 경례하지만 이 함정에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국기인 욱일기와 같은 깃발이 꽂혀 있어 비판이 제기됐다.
  • 서울 초·중·고 대상 ‘압사예방’ 자료 배포…10대 안전사고 대비

    서울 초·중·고 대상 ‘압사예방’ 자료 배포…10대 안전사고 대비

    서울시교육청은 청소년들이 대규모 인파에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압사사고 예방 교육 자료를 자체 제작해 긴급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일 서울시내 모든 초·중·고에 ‘압사 사고 예방 안전 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는 그동안 안전교육에서 접하지 못했던 인파가 많은 곳에 갔을 때 학생들이 행동하는 요령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는 두고 온 물건이 있더라도 사람들 속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는다’, ‘팔짱을 끼고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어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등의 행동 요령을 알려준다. 또한 ‘가방을 앞으로 멘다’, ‘군중이 움직이는 힘과 방향에 저항하지 않는다’, ‘두 손은 가슴 앞에 모으고 다리를 고정한다’ 등의 동작도 그림과 함께 안내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공문을 보내 교사에게 해당 교육 자료를 활용해달라고 권고했다. 압사를 예방할 수 있는 행동과 심폐소생술(CPR) 방법 등을 담은 영상도 제작해 내주 안에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장애인 고용률 법정기준에 못미쳐”

    임춘대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장애인 고용률 법정기준에 못미쳐”

    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3일 기획경제위원회 서울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원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법정기준에 미치지 못함을 지적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률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2022년 현재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6%이며, ‘서울시 장애인고용촉진 직업 재활 지원 조례’에서는 5.0% 달성을 권고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의 2022년 장애인 고용률은 3.5%로 지난 3년간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시킨 적이 없는데, 연구업무 수행을 위한 석·박사 학위를 가진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임 의원은 “서울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정책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연구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는 것은 큰 문제이다. 학위가 없더라도 직무 수행이 가능한 부분에 초점을 두어 장애인 직원을 우선 채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강남 오피스텔까지 피해… 서울·경기 ‘깡통전세’ 사기 판친다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거나 비슷한 경우를 의미하는 ‘깡통전세’ 사기가 서울에서도 판치고 있다. 3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대기업 임원을 지낸 A(70대)씨는 최근 한 온라인 중개업체를 통해 아들에게 서울 성수동 오피스텔을 전세 3억원에 얻어 줬다. 그러나 매매 시세가 전세금보다 적은 깡통전세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한다. A씨는 중개업소와 오피스텔 명의자에게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끝에 2억 9000만원만 돌려받는 선에서 합의를 했다. 이 오피스텔은 현재 4억원의 전세 매물로 나와 있다. 국내 유명 온라인 중개 플랫폼에 근무하다 독립한 B(30대)씨도 강남 오피스텔에 전세 1억 8000만원으로 입주했다. 입주 후 임대인과 연락이 끊겨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확인해 보고 오피스텔 매매 시세가 전세금보다 적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오피스텔 등기부등본에 거래신고가가 2억원으로 전세가보다 높게 찍혀 있어 안심했는데, 이른바 ‘업 등기’를 한 것이다. 집주인은 1건당 1000만원쯤 하는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명의만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비슷한 다른 사기사건으로 수감 중이어서 전세금을 온전하게 돌려받을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오피스텔·빌라 등은 경매로 넘겨질 경우 시세의 80% 이하로 낙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깡통전세 입주자들은 대부분 불가피하게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점포를 얻어 영업 중인 복수의 정식 공인중개사무소의 확인을 거쳐 임대차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반드시 ‘확정일자’뿐 아니라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한편 깡통전세 매물인 줄 알면서도 중개 행위를 한 공인중개사무소가 경기도와 수원시의 단속으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최근 한 달여 동안 도내 공인중개사무소 533곳을 시군과 합동 단속한 결과 52곳에서 58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가운데 수원 팔달구에 있는 C공인중개사무소는 지난해부터 세금이 체납된 깡통전세 매물인 줄 알면서도 “안전한 물건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속여 10여명과 중개 거래를 했다. 이후 해당 매물이 압류 및 경매로 넘어가 세입자들은 법적 우선순위에서 밀려 전세보증금을 변제받지 못하게 됐다. 수원시는 해당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 자율점검 기간 줬는데도… 화학물질 사업장 절반 ‘법 위반’

    화학물질 안전 관리 기준을 위반한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사업장 자율점검 기간을 부여한 뒤 실시했음에도 ‘안전 불감증’ 실태가 곳곳에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3일 화학물질 제조·수입 사업장(214곳)에 대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행실태 감독 결과 57%인 121개 사업장에서 총 241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시행된 MSDS는 화학제품명, 공급자 정보, 유해·위험성, 구성 성분 및 취급 주의사항 등을 적은 취급설명서로 산업용 화학제품 양도 및 판매 시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고용부가 연간 제조·수입량에 따라 단계별로 2026년 1월 16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한 가운데 올해 연간 제조·수입량 1000t 이상 사업장이 적용됐다. 제도 시행 후 첫 이행실태 감독은 지난 7월 25일~9월 2일 실시됐다. 앞서 4월 11일~6월 30일 8300개 사업장에 물질안전보건자료 이행실태 자율점검표를 배포하고, MSDS 준수 여부를 점검해 개선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 기간을 부여했다. 적발된 6개 사업장(8건)은 사법처리하고, 12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2억 496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위반 사항은 화학물질을 담은 용기 및 포장에 ‘경고표시 미표시’가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물질안전보건자료 고용부 장관에게 미제출(35건), 화학물질 취급 근로자에게 물질안전보건자료 미교육(2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부는 유예기간이 남아 있는 연간 1000t 이하 제조·수입 사업장에 대해 자율 이행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내년 1월 16일 적용되는 연간 100~1000t 제조·수입 사업장은 MSDS를 물질안전보건자료시스템에 제출하고, 영업비밀 포함 시 대체자료를 기재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비공개승인 심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 “오늘부터 대규모 축제 ‘안전관리 합동점검 시작’”

    한덕수 국무총리 “오늘부터 대규모 축제 ‘안전관리 합동점검 시작’”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늘부터 시간당 1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대 수용 인원, 종료시 분산 대책 등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각 지자체에서는 주최자 유무와 상관없이 지역축제 안전관리 매뉴얼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보완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한 총리는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군중 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국가안전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며 “실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희생된 외국인의 장례 절차에 대해 “외교부를 중심으로 장례비 지원 등 관려 사항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국가마다 장례 문화도 다르고, 본국 송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곳도 있다”며 사례별 맞춤형 지원을 주문했다. 전날까지 참사 사망자 128명의 장례가 진행됐고 이날은 8명의 발인이 진행된다고 한 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필요시 유가족과 다치신 분들의 가족에게 별도의 휴가와 휴직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권고하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중대본 회의 결과 기존에 파악되지 않은 부상자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지원하도록 했다. 전날 첫 회의를 한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 TF는 지자체의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하는 법령 개정, 관련 지침 및 매뉴얼 마련, 그리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밀집도 분석 등 3개 분야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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