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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가물치 습격?…美 호수서 ‘프랑켄피시’ 잡혔다고 ‘덜덜’

    한국산 가물치 습격?…美 호수서 ‘프랑켄피시’ 잡혔다고 ‘덜덜’

    미국에서는 ‘공포의 어종’인 가물치가 미주리주의 한 호수에서 발견돼 현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4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최근 미주리주 호수에서 가물치가 낚여 주 당국이 포획 즉시 죽일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원기회복의 보양식으로 통하는 가물치는 민물고기로 하천 생태계의 최강자다. 그러나 가물치가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는 현지의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는 ‘무법어’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미주리주 환경보호부(MDC)에 따르면 가물치는 지난달 25일 웨인 카운티에 위치한 스필웨이 호수에서 한 낚시꾼에 의해 잡혔다. 이후 이 물고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낚시꾼은 죽이기로 작정하고 도로에 그대로 방치했다. 이에대해 MDC 해양 생물학자 데이브 크누스는 “가물치가 육군 공병대 등 여러 기관을 거쳐 어획 당일 밤 11시가 되서야 우리 부서로 가방에 담겨 회수됐다”면서 “이때까지도 가물치는 여전히 살아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물치는 대부분의 물고기와 달리 물 밖에서도 며칠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MDC측은 가물치가 미주리 주에서만 지난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4번째로 포획됐다고 밝혔다. 특히 MDC측은 낚시꾼들에게 만약 가물치를 잡으면 머리를 자르거나 밀봉된 비닐봉지에 넣어 죽이고 꼭 종을 식별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신고해달라고 공지했다. 이처럼 주정부까지 나서 가물치에 ‘호들갑’을 떠는 이유는 미국 토종 생태계의 파괴는 물론 치명적인 외부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 때문이다. 원래 가물치는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로, 오래 전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미국으로 건너가 버지니아주를 비롯한 몇몇 지역에서 발견된 바 있다. 가물치의 영어명은 머리 부분이 뱀을 닮았다고 해서 ‘뱀대가리‘(snakehead)다. 특히 가물치가 미국인들에게는 무서운 생김새와 물 밖에서도 숨을 쉰다는 공포 때문에 ‘프랑켄피시’라는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 멕시코 대선 끝나자마자… 남부 국경 빗장 건 바이든

    멕시코 대선 끝나자마자… 남부 국경 빗장 건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대선이 끝나자마자 남부 국경을 불법으로 넘는 이민자 수가 하루 평균 2500명 이상이면 국경을 폐쇄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멕시코 대선이 끝날 때까지 대통령의 국경 조치 이행을 기다렸다”면서 “불법 이주민 대응과 관련한 행정명령 서명을 하루 앞둔 3일 의회에 세부 내용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 당선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의 당선을 축하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도 했지만 국경에 대한 새로운 조치에 관해 이야기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행정명령은 불법 이주민 수가 하루 평균 2500명을 넘으면 이민 신청을 차단하고 입국을 자동으로 거부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민법 202(f) 조항에 근거한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이 조항은 국익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중단시킬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을 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같은 조항을 사용해 이민을 통제했으나 당시 민주당은 이를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불법이민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흡사한 시도에 나서는 이유는 유권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최대 난제 가운데 하나인 불법이민 문제에 대해 초당적인 대응책을 내놓기 위해 몇 달 동안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이민은 미국 대선에서 가장 첨예한 이슈 가운데 하나로 “이민자가 미국의 피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초강경 이민 정책을 공약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문제에서만큼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명령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발동되면 당장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은 폐쇄될 수도 있다. 지난 5월 국경 순찰대는 하루에 3500명의 불법 이주민을 체포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의 최고치인 하루 약 1만명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민 신청자들이 앞으로 세관국경보호국의 ‘CBP원’이란 모바일 앱을 사용해 입국 신청을 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앱을 통해서는 하루에 1450명의 이민자를 받고 있다. 행정명령이 내려져도 당장 불법 이민자를 신속하게 추방할 미국의 인력이나 구금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편 좌파 여당 연합이 멕시코 대선뿐 아니라 총선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개헌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의 우려를 반영해 멕시코 페소 환율과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 격무 부서 다양한 특전·다자녀 승진 우대… 공무원 인사 달라졌다

    격무부서 근무자들과 다자녀 직원들에게 승진 우대 등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무원 인사가 변화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는 격무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연공 서열 중심이 아닌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년 단위로 직원들이 꺼리는 격무 부서를 우대 부서로 지정해 직원들에게 ▲근무성적평정 실적 가점 부여 ▲성과상여금 A등급 이상 지급 ▲2년 이상 근무자 희망 전보 우선 반영 등 인사상 다양한 특전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우대부서들은 사실상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연장근무 등이 많아 우대부서 지정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과 사기진작이 꼭 필요하다”며 “직원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다양한 인사제도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 경산시도 격무·기피 업무팀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격무·기피 업무팀에 1년 이상 근무하면 인사 평정에 근무 기간 1개월 단위로 일정액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7급 이하 직원의 경우 2년 이상 근무 시 희망 보직 신청제도를 적용해 원하는 실과로 보내주는 인사 혜택도 있다. 강원 평창군은 격무·기피 부서가 아닌 직접 해당 업무를 수행한 직원으로 한정해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격무·기피 업무를 1년 6개월 이상 맡은 직원에게는 부서장 평가와 관계없이 최소 A등급 이상의 성과상여금 지급, 근무성적평정 수 등급, 모범공무원 및 해외 배낭여행 선발 시 가점 부여 등을 지원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직원들에 대한 인사상 혜택도 늘고 있다. 국가권익위원회도 육아휴직 전 승진심사 대상자를 휴직 기간 중에도 심사대상 범주에 포함하고, 다자녀 가점을 강화하는 등 승진심사 시 우대하도록 권고하며 인사제도 개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도는 앞서 2020년 근무평점 가점 대상을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했다. 공직자들이 가장 민감한 승진과 영전에서 다자녀 부모가 우대받도록 해 출산율을 높이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평창군도 3명 이상 다자녀 공무원들에게 성과상여금 지급 시 최고인 A등급을 부여했다. 특히 군은 ‘만 8세 이하 자녀 1명 포함 및 만 19세 이상 자녀 제외’에서 ‘만 19세 이상 자녀만 제외’로 대상자를 넓혔다. 군 관계자는 “성과상여금뿐 아니라 조직문화, 전보 등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운용은 직원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도광산 강제동원 부정한 日…제2군함도 만들어지나

    사도광산 강제동원 부정한 日…제2군함도 만들어지나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뤄졌던 니가타현의 ‘사도광산’에 대해 강제동원보다 에도 시대(1603~1867년) 수공업으로 채굴한 게 핵심이라며 부정적 역사를 또다시 감췄다.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은 4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데 대해 “세계 광산에서 기계화가 진행되는 16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전통적인 수공업에 의해 세계 최대·최고 품질의 금 생산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조선인 강제동원에 대해서는 “에도 시대 손으로 직접 채굴했다는 것이 포인트”라며 “한국이 주장하는 강제노동은 메이지 시대 이후의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사도광산 평가 결과에 대해 “이제 곧이라는 느낌”이라며 “문화적 가치가 평가되는 것을 기대하며 행운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네 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택해 당사국에 전달한다. 교도통신은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의 발언에 대해 “(등재 권고) 기대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도광산의 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달 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니가타현은 사도광산을 추천하면서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이 언급한 대로 17세기 세계 최대 금 산출량을 자랑하며 금의 채취에서 정련까지 수작업으로 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광산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하지만 추천 이유에서 에도 시대로 한정했고 태평양전쟁 때 사도광산을 전쟁물자 확보를 위한 광산으로 활용했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전쟁 기간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조선인을 대거 동원한 데다 월급조차 제대로 주지 않은 부정적 과거는 지웠다. 이와 관련해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지난 4월 4일 니가타현에서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를 만나 사도광산에 대해 세계유산 추천 시 강제동원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민자 피 미국 오염” 트럼프에 밀린 바이든, 멕시코 국경 폐쇄하나

    “이민자 피 미국 오염” 트럼프에 밀린 바이든, 멕시코 국경 폐쇄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신임 대통령이 결정되자마자 남부국경을 불법적으로 넘는 이민자 수가 하루 평균 2500명 이상이면 국경을 폐쇄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2일 열린 멕시코 대선이 끝날 때까지 대통령의 국경 조치 이행을 기다렸다”고 보도했다. 전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 당선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의 당선을 축하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도 했지만 국경에 대한 새로운 조치에 관해 이야기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행정 명령은 불법 이주민 숫자가 하루 평균 2500명을 넘으면 이민 신청을 차단하고 입국을 자동으로 거부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민법 202(f) 조항에 근거한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이 조항은 국익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중단시킬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을 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같은 조항을 사용해 이민을 통제했으나 당시 민주당은 이를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불법이민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흡사한 시도에 나서는 것은 유권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최대 난제 가운데 하나인 불법이민 문제에 대해 초당적인 대응책을 내놓기 위해서 몇 달 동안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이민은 미국 대선에서 가장 첨예한 이슈 가운데 하나로 “이민자가 미국의 피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초강경 이민 정책을 공약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이 문제만큼은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행정명령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발동 되면 당장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은 폐쇄될 수도 있다. 지난 5월 국경 순찰대는 하루에 3500명의 불법 이주민을 체포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의 최고치인 하루 약 1만명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민 신청자들이 앞으로 국경세관 보호국의 ‘CBP 원’이란 모바일 앱을 사용해 입국 신청을 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앱을 통해서는 하루에 1450명의 이민자를 받고 있다. 행정명령이 내려져도 당장 불법 이민자를 신속하게 추방할 미국의 인력이나 구금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편 좌파 여당 연합이 멕시코 대선뿐 아니라 총선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개헌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의 우려를 반영해 멕시코 페소 환율과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 미등록 외국인 체류자라는 이유로…보호시설 갇혀 지낸 아동 지난해 23명

    미등록 외국인 체류자라는 이유로…보호시설 갇혀 지낸 아동 지난해 23명

    부모가 미등록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보호시설에 갇혀 지낸 아동이 지난해에만 2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아동 구금 금지’ 원칙을 명시하라고 법무부에 권고했다. 4일 인권위에 따르면 2019~2023년 국내 외국인 보호시설에 보호조치(구금) 된 14세 미만 아동은 모두 182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최장기간 구금된 아동은 196일간 보호시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가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이라는 이유로 함께 구금된 아동은 2021년 16명, 2022년 18명, 2023년 23명 등 3년간 57명으로 집계됐다. 몽골 국적 A씨는 미등록 체류를 이유로 경기도에 있는 한 출입국·외국인청에서 보호 조처를 받으면서 2세 자녀와 함께 시설에서 지냈다. 낯선 타국에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다. A씨는 보호시설 내 환경이 아동 생활에 부적절하다며 보호일시 해제를 신청했지만 법무부는 허가하지 않았고, 지난해 4월 A씨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법무부의 과도한 재량 남용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진정을 기각했다. 다만 아동의 보호시설 생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제도를 출입국관리법에 명시·시행하라고 권고했다. 미등록 외국인의 구금을 결정하거나 보호일시 해제 요청을 심의할 때 아동을 먼저 고려하라는 얘기다. 우리나라가 1991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 3조 1항에는 행정당국 등에 의해 실시되는 아동에 관한 모든 활동에 있어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명시돼 있다. 또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체류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아동의 구금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본다.
  • “2050년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 11만명… 공중보건 위협”

    “2050년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 11만명… 공중보건 위협”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면 급속한 고령화에 더해져 2050년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 인구가 현재에 3배에 달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 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햐 한다는 주장도 더해졌다. 최근 환경분야 국제학술지인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 는 최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이형주 교수·석사과정 김나래씨 연구팀의 이같은 연구결과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지름이 2.5µm(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몸속 깊숙이 침투해 여러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이에 더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이 계산한 결과 2019~2021년까지 우리나라 평균 초미세먼지는 농도는 약 20µg/m³다. 이는 환경부의 연간 대기환경기준인 15µg/m³보다도 높고,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인 5µg/m³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연구팀이 인구주택총조사와 장래인구추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2020년 16%에 불과했던 고령층 인구는 2050년에는 40%로 증가했다. 이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초미세먼지로 사망하는 인구를 예측하는 시나리오를 설계해 분석해보니 초미세먼지를 최근 3년간 평균 수준인 20µg/m³로 유지하면 2050년 사망자는 약 11만명에 이른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2020년 초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 3만4000명의 3배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환경부의 연간 대기환경기준인 15µg/m³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춰도 2050년 사망자는 약 8만4000명에 이른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2050년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자 수를 2020년 수준으로 줄이려면 초미세먼지 농도를 6µg/m³까지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체 인구는 감소하지만 초미세먼지에 취약한 고령층 비율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만큼 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여야 공중 보건과 관련한 부담도 경감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교수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건강 취약계층이 증가하면서 초미세먼지로 인한 공중 보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초미세먼지 감축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긴 어렵지만 지금보다 훨씬 강화된 미세먼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 “빠져나와라”…돌연 ‘입국금지’ 발표한 인기 휴양지, 무슨 일

    “빠져나와라”…돌연 ‘입국금지’ 발표한 인기 휴양지, 무슨 일

    이슬람 국가인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가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라파 난민 캠프 공습에 항의하는 취지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몰디브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모하메드 무이주 대통령이 이날 내각의 권고에 따라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내각에 소위원회를 만들어 관련 사안을 감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몰디브는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무이주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이 필요로 하는 바를 살피기 위해 특사를 임명하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와 함께 “팔레스타인에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또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몰디브인’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국적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26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해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규탄했다. 그는 이틀 뒤 엑스(X)를 통해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피신해 있던 라파 캠프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치명적인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스라엘은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어떤 국가도 국제법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몰디브 정부, 국민과 함께 즉각적인 휴전과 폭력의 중단, 방해 없는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약 1200개 섬으로 이뤄져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는 인구 50여만명의 절대 다수가 무슬림이며, 수니파 이슬람교가 국교다. 한편 이스라엘은 자국민에게 몰디브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이미 몰디브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은 어떤 이유로든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도움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출국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 “빠져나와라”…돌연 ‘입국금지’ 발표한 인기 휴양지, 무슨 일

    “빠져나와라”…돌연 ‘입국금지’ 발표한 인기 휴양지, 무슨 일

    이슬람 국가인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가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라파 난민 캠프 공습에 항의하는 취지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몰디브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모하메드 무이주 대통령이 이날 내각의 권고에 따라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내각에 소위원회를 만들어 관련 사안을 감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몰디브는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무이주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이 필요로 하는 바를 살피기 위해 특사를 임명하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와 함께 “팔레스타인에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또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몰디브인’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국적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26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해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규탄했다. 그는 이틀 뒤 엑스(X)를 통해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피신해 있던 라파 캠프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치명적인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스라엘은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어떤 국가도 국제법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몰디브 정부, 국민과 함께 즉각적인 휴전과 폭력의 중단, 방해 없는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약 1200개 섬으로 이뤄져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는 인구 50여만명의 절대 다수가 무슬림이며, 수니파 이슬람교가 국교다. 한편 이스라엘은 자국민에게 몰디브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이미 몰디브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은 어떤 이유로든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도움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출국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한 현장 실사 완료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한 현장 실사 완료

    지난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된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현장실사가 마무리됐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지명한 벤자민 스미스 서호주대 교수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간 현장을 방문해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 및 활용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의 의견을 들었다고 3일 밝혔다. 현장실사는 서류심사, 패널회의 등 여러 전문가의 참여로 진행되는 세계유산 심사과정의 한 단계다. 이코모스는 현장 실사 결과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심사 등을 바탕으로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에 보고한다. 최종 결과는 2025년 7월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등재 심사에서 나올 예정이다.‘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1970년대 초 발견된 천전리 각석은 신라 법흥왕(재위 514~540년) 시기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남아있어 6세기 무렵 사회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대곡리 암각화는 ‘ㄱ’자 모양으로 꺾인 절벽 암반에 다양한 동물과 사냥 장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바위그림이다.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 고래와 고래잡이 과정의 주요 단계를 창의적으로 묘사해 주목받았다. 6000년 동안 지속된 다양한 시대의 그림과 문자는 당대의 암각 제작 전통을 확인할 수 있는 독보적인 증거로 꼽힌다.
  • [단독] 우량 저축은행 1년 새 78% 사라졌다

    [단독] 우량 저축은행 1년 새 78% 사라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고금리의 여파로 우량 저축은행의 78%가 1년 새 사라졌다. 이른바 ‘88클럽’(자기자본비율 8% 이상이면서 고정이하여신 비율 8% 이하)에 속하는 저축은행의 비중은 5곳 가운데 1곳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88클럽 기준을 충족하는 저축은행은 15개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88클럽은 자본 적정성과 여신 건전성이 모두 우량한 저축은행에 금융당국이 인센티브를 주던 제도다. 현재 이 제도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업계에선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그런데 1년 전 68곳에 달했던 88클럽의 수가 지난해 말 41곳으로 쪼그라든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26곳이 또 우수수 탈락했다. 이마저도 대출 영업 실적 자체가 없는 대원저축은행을 제외하면 남은 곳은 14곳에 불과하다. 88클럽의 무더기 탈락은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율 8% 이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OK(고정이하여신 비율 9.5%)나 웰컴(9.6%) 등 대형사들과 KB(12.2%), NH(10.0%), BNK(8.2%), IBK(11.7%) 등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의 탈락도 눈에 띈다. 저축은행 전체 1분기 연체율은 8.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3%다. 자산 기준 업계 1위인 SBI는 그나마 여신 건전성(7.0%)은 지켰지만 1분기 6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7위 페퍼와 10위 상상인은 각각 380억원의 적자를 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16.8%, 24.3%까지 치솟는 등 영업 실적과 건전성에 모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저축은행 업황이 이처럼 악화한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고금리로 인해 대출 연체가 늘어나면서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을 맞으며 기업과 가계 연체율이 모두 급증하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에서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더 많이 쌓도록 하면서 상대적으로 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앞서 2022년에 받았던 5~6%대 고금리 예금에 대한 이자 비용도 저축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줄어드는 데 영향을 줬다. 건전성과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저축은행의 신용등급도 잇따라 하락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OK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내려 잡았다. 문제는 2분기 이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점이다. 이달부터 부동산 PF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그동안 만기 연장으로 버텨 오던 채권들이 대거 부실채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또 오는 7월부터는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최대 50% 더 쌓아야 한다. 금융권에서 가장 우려하는 점은 자칫 시장의 불안이 전이되면 저축은행 업권 전체 신뢰도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PF 구조조정 등이 적기에 이뤄지지 못하고 부실이 누적된 결과가 지방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자칫 금융권 리스크로 번질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연체율 높은 10여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다만 점검과 관리는 필요하지만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을 한 만큼 저축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88클럽의 또 다른 요건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전체 14.7%로, 법상 기준인 8% 이상(자산 1조원 미만은 7% 이상)뿐 아니라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인 11% 이상도 대부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개인무담보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의 자산유동화 방식 공동매각’ 입찰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매각을 통해 18개 저축은행에서 1360억원 규모의 개인과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2차, 3차를 거듭하면서 저축은행들의 참여가 늘어나면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AI·반도체 전기수요 느는데… 신규 원전 ‘3대 난제’ 산 넘어 산[뉴스 분석]

    AI·반도체 전기수요 느는데… 신규 원전 ‘3대 난제’ 산 넘어 산[뉴스 분석]

    2038년까지 대형 원전 최대 3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등 원전 4기를 신규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지난달 31일 발표됐다. 9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기본 총괄위원회가 정부에 권고한 실무안이 확정되면 현재 26기인 가동 원전은 공사 중인 새울 3·4호기, 신한울 3·4호기를 더해 2038년 34기로 늘어난다. 윤석열 정부에서 수립된 10차 전기본(2022)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뒤집은 데 이어 9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이 가시화된 것이다.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AI) 전쟁과 반도체 패권 경쟁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려면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단가가 낮고 수급이 안정적인 원전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하지만 대형 원전은 부지 확보부터 준공까지 평균 14년 가까이 걸린다. 정부의 예측 수요를 충족하려면 1년 안에 부지 선정을 마쳐야 하는데 지역사회와의 갈등이 예상되는 데다 SMR은 표준설계 인가조차 나지 않아 상용화가 지연될 수 있다. 정권에 따라 에너지 정책 근간이 흔들려 온 점 또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총괄위는 2038년 최대전력수요를 129.3GW(기가와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최대수요(98.3GW)보다 30% 이상 많다. ‘전기 먹는 하마’인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2030년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4GW를 썼다. 대형 원전 2.8기에 해당한다.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들어서는 2038년엔 15GW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총괄위는 2038년 목표설비를 157.8 GW로 산출했다. 발전설비 고장, 건설 지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예비율 22%를 더했다. 현재 설비만으론 2037~2038년 4.4GW의 설비가 부족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부족분은 1기당 1.4GW인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을 3기까지 건설하면 충당할 수 있다고 봤다. 0.7GW 분량의 SMR 1기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은 “강력한 수요 관리로 전력수요를 줄여 가야 할 시점에 되레 늘려 잡은 것은 기후위기 대응 의지가 실종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도 ‘함께’ 간다. 발전량 중 신재생 비중은 2030년 21.6%에서 2038년 32.9%로 늘어난다. 정부는 “무탄소 전원의 큰 축인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균형 있는 확대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실무안이 확정되면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비중은 2023년 39.1%에서 2038년 70.2%까지 늘어난다. 실무안은 부처 협의,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를 거치게 된다. 통상 3~4개월이 걸린다. 민주당 등 범야가 다수 의석을 갖고 있지만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다. 물론 정권이 바뀐다면 원점 재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결국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켜 주민들의 동의를 조기에 끌어낼 수 있느냐에 이번 전기본의 운명이 달려 있다. 당장 환경운동연합은 “가장 큰 문제는 원전 확대만 고집한 것”이라며 “원자력 진영의 이익만 반영한 실무안은 전면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우영 전기본 총괄위원은 “주민 수용성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착공이 지연되면 그만큼 다른 무탄소 전력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다.
  • “모기 씨 말린다” 종로구, 유충 퇴치 구제제 지원

    “모기 씨 말린다” 종로구, 유충 퇴치 구제제 지원

    서울 종로구가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달 30일 모기유충 퇴치사업 일환으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모기유충 퇴치의 날’ 캠페인를 전개했다”며 “유충 1마리 구제 시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만큼, 주요 서식지인 주거지 정화조에서의 구제 방법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정문헌 종로구청장과 바르게살기운동 종로구협의회, 종로구통장연합회 등 100여 명이 모기유충구제 사전 교육에 이어 캠페인, 주변 정화조에 구제제를 투여하는 현장실습에 함께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오가는 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말일이 ‘모기 유충 퇴치의 날’임을 홍보하고 각 가정에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기도 했다. 종로구는 유충 박멸을 위해 9월까지 자체 소독이 어려운 단독·다가구·다세대 포함 소규모 주택에 구제제 또한 지원한다. 각 가정에서는 매월 모기 유충 퇴치의 날을 맞아 변기에 약제를 투여하고 물을 내리는 간편한 방식으로 구제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정화조 청소 대행업체와도 협업체계를 구축해 10월 말까지 340인조 미만 정화조 청소 후 구제제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기 방역을 희망하는 주민을 위해 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방역 신청은 종로구보건소 의약과로 하면 된다. 정 구청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참여도 매우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속도감 있게 모기유충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국회 개원 첫날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건의

    전남도, 국회 개원 첫날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건의

    전라남도가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5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철현 의원을 방문해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김용덕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주철현 국회의원과 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등 전남동부권 국회의원실을 잇따라 방문해 여순사건 주요 현안 설명과 함께 명백한 진상규명과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한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의 시급함을 설명했다. 제21대 국회 임기가 29일 종료됨에 따라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9건의 여순사건특별법이 자동 폐기된데 따른 것이다. 현행 ‘여순사건특별법’은 희생자·유족 결정이 2025년 10월 종료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 여순사건 피해 신고 7465건 가운데 현 중앙위원회 심사 결정은 9.5%인 708건에 그쳐 진상규명 조사기한 연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여순사건지원단은 이날 진상규명 조사와 자료 수집 및 분석 기한 연장,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금 기준·절차 마련, 국가기념일 지정,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특별재심 및 직권 재심 청구 권고 등 개정을 건의했다. 이에 주철현 위원장은 “올바른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조사기한 연장과 희생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 등이 이뤄지도록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이 화합과 통합의 역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길섶에서] 민원

    [길섶에서] 민원

    이전에 없던 알림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다.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받아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치고 처리 방향을 정한 뒤 결과를 알리는 공지문이다. 천장에서 물이 새니 윗집에 조치를 해 달라,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있다는 민원부터 나뭇가지가 집 앞을 가리니 쳐 달라는 요구까지 다양하다. 상당수 있을 법한 민원이고 당연히 해결돼야 마땅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더러 있어 보인다. ‘주차장에 세차를 하지 않은 차가 있어서 불쾌하다’라든가, ‘음식물 쓰레기가 비치는 투명 비밀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민원들이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지저분한 차량의 소유주에게 주민들의 불쾌감을 알렸다든가, 안 비치는 비닐 사용을 권고했다고 친절히 조치 결과를 알린다. 수백 가구면 1000명 이상은 거주하는 게 아파트 단지인지라 각종 민원이 있겠다 싶다. 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불쾌감을 공공의 영역으로 끄집어내서 해결해 달라는 것은 지나친 게 아닌가 싶다. 황성기 논설위원
  • 내년 의대 신입생 4610명… 1913명은 ‘지역인재’로 뽑는다

    내년 의대 신입생 4610명… 1913명은 ‘지역인재’로 뽑는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전년보다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 26곳은 지난해보다 888명 늘어난 191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지난해보다 900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대(78.8%)를 비롯해 대부분의 비수도권 의대가 모집인원의 60% 이상을 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의대 문턱이 낮아지고 ‘지방 유학’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총 선발인원 4610명 가운데 수도권 대학이 1326명(28.8%), 비수도권이 3284명(71.2%)을 뽑는다. 정원 내 선발은 4485명, 농어촌전형 등을 포함한 정원 외 선발이 125명이다. 여기에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의 85명(정원 내 80명·정원 외 5명)을 합하면 전국 40개 의대가 내년도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4695명이다. 신입생은 3명 중 2명이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수시에서 3118명(67.6%), 정시로 1492명(32.4%)을 뽑는다. 특히 내신 성적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장 많은 1577명(34.2%), 수능위주전형으로는 1492명(32.4%),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334명(28.9%), 논술전형으로 178명(3.9%)을 선발한다. 늘어난 모집인원(1497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6%(637명)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지역 내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 위주로 선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888명 늘었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해당 지역에서 나오도록 요건이 강화된다. 지역인재 선발 의무가 있는 대학 26곳의 모집인원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59.7%에 달한다. 전년(50.0%) 대비 10% 포인트가량 상승한 규모다. 비수도권 18개 대학은 정부 권고치인 지역인재 선발 비율 60%를 훌쩍 넘겼다. 경상국립대(72.5%), 부산대(69.3%), 동아대(68.6%) 등 70% 안팎인 곳도 있다. 지역인재전형 내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두 배 가까이 늘어 전년도 797명(78%)에서 1549명(81.0%)을 뽑는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절반이 넘는 1078명(56.4%)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내신 성적이 뛰어난 고3 재학생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의대가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재학생 합격률은 낮아질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최저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자사고나 지역 명문고 졸업생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됐는데도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더 강력한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서울 덕수궁 대화문 앞에서 열린 의대 증원 반대 촛불집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은 “정부가 지금이라도 잘못된 길로 가는 걸 바로잡지 않고 나라 망하는 길로 가겠다면, 의사들은 시민과 함께 국가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자들을 끌어내리는 일의 선봉에 서겠다”며 정권 퇴진 운동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개원의, 봉직의 선생님들도 의료 살리는 싸움에 나서 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임 회장은 “새파랗게 젊은 군인이 죽어가는데도 군의관을 민간병원에 동원해 군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고 죽게 한 박민수 (복지부) 차관과 국방부 장관은 살인자”라면서 “빨갱이짓을 정부가 국가예산 들여 하고 있다”고 격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의협은 개원의까지 동참하는 ‘의사총파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촛불집회에서 총파업 선언을 하진 않았다.
  • “차 핸들 잡았다가 화상” 인도 델리 ‘52.3도’ 사상 최고

    “차 핸들 잡았다가 화상” 인도 델리 ‘52.3도’ 사상 최고

    29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52.3도로 치솟아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 기상청(IMD)은 이날 “인도에서 최고 기온이 50도를 넘은 건 기상 관측 이래 처음”이라며 “이 기온이 예년에 비해 9도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전날부터 이틀째 이어졌다. 전날에는 뉴델리 교외 나렐라와 문게쉬푸르 관측소에서 낮 최고 기온이 49.9도로 집계돼 종전 최고 기록인 2002년 49.2도를 갈아 치웠다가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선을 앞둔 인도 정치인들은 유세 연설을 강행했고, 뉴델리 학교들은 일제히 조기 휴교령을 내렸다. 일부 시민들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자동차 핸들을 만지려다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고, 수도꼭지를 돌리자 찬물 대신 뜨거운 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일부 인도인들은 ‘동양의 스위스’로 불리는 산악지대 카슈미르로 피서를 떠났지만 이곳에도 전례 없는 폭염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북서부 라자스탄주 사막지역인 팔로디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어와 폭염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라자스탄의 주도 자이푸르의 한 병원 영안실은 폭염으로 숨진 이들의 시신들로 포화 상태가 됐다. 자이푸르 경찰은 희생자 중 상당수가 야외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가난한 노동자와 노숙자라고 밝혔다. IMD는 어린이, 노인, 만성 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온열질환에 유의해 얇은 면옷을 입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뉴델리를 관할하는 델리 주정부는 물 부족 위험을 경고하면서 일부 구역 수돗물 공급을 하루 2번에서 1번으로 줄였다.
  • 내년 40개 의대 총 4695명 뽑는다…지역인재 최대 79% 선발

    내년 40개 의대 총 4695명 뽑는다…지역인재 최대 79% 선발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전년보다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 26곳은 지난해보다 888명 늘어난 191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대(78.8%)를 비롯해 대부분의 비수도권 의대가 모집 인원의 60% 이상을 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의대 문턱이 낮아지고 ‘지방 유학’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총 선발인원 4610명 가운데 수도권 대학이 1326명(28.8%), 비수도권이 3284명(71.2%)을 뽑는다. 정원 내 선발은 4485명, 농어촌 전형 등을 포함한 정원 외 선발이 125명이다. 여기에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의 85명(정원 내 80명·정원 외 5명)을 합하면 전국 40개 의대가 내년도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4695명이다. 신입생은 3명 중 2명이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수시모집에서 3118명(67.6%), 정시로 1492명(32.4%)을 뽑는다. 특히 내신 성적 중심의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장 많은 1577명(34.2%), 수능위주전형으로는 1492명(32.4%),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334명(28.9%), 논술전형으로 178명(3.9%)을 선발한다. 늘어난 모집인원(1497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6%(637명)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지역 내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 위주로 선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전남대 79% 최대…대부분 60% 넘겨 관심을 끈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888명 늘었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해당 지역에서 나오도록 요건이 강화된다. 지역인재 선발 의무가 있는 대학 26곳의 모집인원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59.7%에 달한다. 전년(50.0%) 대비 10% 포인트 가량 상승한 규모다. 비수도권 18개 대학은 정부 권고치인 지역인재 선발 비율 60%를 훌쩍 넘겼다. 경상국립대(72.5%), 부산대(69.3%), 동아대(68.6%) 등 70% 안팎인 곳도 있다. 시행령상 강원·제주권은 지역인재를 최소 20%, 나머지 비수도권은 40% 이상 선발해야 하는데, 정부가 의대 증원과 함께 지역인재전형 선발을 60% 이상으로 권고했다. 의대 졸업 후 지역 의료에 남는 의사를 늘리기 위해서다. 지역인재전형 내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두 배 가까이 늘어 전년도 797명(78%)에서 1549명(81.0%)을 뽑는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절반이 넘는 1078명(56.4%)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내신 성적이 뛰어난 고3 재학생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의대가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재학생 합격률은 낮아질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최저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자사고나 지역 명문고 졸업생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대학은 내년도에 수시 최저등급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의료계는 총파업 검토…“방법은 파업뿐”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됐는데도 대한의사협회는 더 강력한 집단행동인 ‘의사 총파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지난 29일 내부 회의에서 총파업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화한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려면 총파업과 같은 강력한 집단행동이 필요하나, 참여율이 낮아 파급력이 미미하면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어 신중히 처리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총파업을 결행하더라도 의대 교수들과 개원의가 집단으로 참여할 가능성은 작다. 김현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홍보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료계가 의사를 표명할 수 있는 방법은 파업뿐인데, 개원의들은 그동안 안 했다. 이번에는 (개원의도) 같이 동참하자는 의미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관행적인 ‘재정 칸막이’ 타파·세입 감소 대비해야”

    하남시의회 “관행적인 ‘재정 칸막이’ 타파·세입 감소 대비해야”

    하남시의 ‘재정 칸막이 구조’, ‘허술한 물품관리’ 등 관행적·구조적 병폐가 효과적 재정 운용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발표한 ‘2023회계연도 하남시 결산검사 의견서’에 따르면 하남시 2023회계연도 세입은 전년 대비 0.73% 증가한 약 1조 4777억원, 세출은 1.49%가 증가한 약 1조 277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회계연도 재정자립도는 전년 대비 3.85%P 증가한 51.50%, 재정자주도는 전년도 대비 0.42%P 증가한 62.38%로 조사됐다. 이 같은 하남시의 재정지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재정자립도는 3위, 재정자주도는 8위를 기록했다. 중앙정부의 감세 정책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감소 등으로 전국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남시는 재정자립도가 2021년 47.2%, 2022년 47.6%, 2023년 51.5%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도시경쟁력의 지표 중 하나인 재정자립도 상승으로 하남시 살림 형편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지만 중앙정부의 감세 정책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 등으로 인해 향후 세입 감소로 인한 하남시 재정 운영의 어려움이 초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은 임희도 의원은 “이번 결산검사는 하남시의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하남시는 세수 감소로 전년 대비 올해 382억 원이 감액된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긴축재정으로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필요하고 그 집행에 있어서 운용의 묘가 강조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하남시의 경우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회계별 재정 칸막이와 부서별·사업별 재정 칸막이로 인해 사업 간 연계성 부족 및 유사사업 중복투자, 비효율적인 자원 배분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결산검사 위원들은 부서별·사업별 ‘재정 칸막이’ 해소가 시급하다고 판단, 사업별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사업 성과와 효과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할 것을 권고하며 영기준 예산제도, 사업일몰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결산검사 위원들은 ▲공사 설계변경 최소화 필요 ▲재물조사 및 불용물품 관리 철저 ▲보조금 및 이월사업 집행 관리 철저 ▲세수 추계 관리 철저 및 세입 예산 미편성 최소화 등의 사항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특히 결산검사 위원들은 ‘하남시 상수도과 2023회계연도 결산(안)’ 내역 가운데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용역’에 대해 행안부 예·결산 지침 및 타 지자체 사례 등을 검토한 후 해당 용역대금을 ‘자본적 지출(고정자산 항목)’이 아닌 기능 유지를 위한 ‘경상적 지출’로 판단, 무형자산으로 계정과목 변경 및 5년에 걸친 감가상각을 통한 해당 용역대금을 비용 처리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담당부서 상수도과는 해당 권고사항을 신속하게 검토·완료하고 결산검사 기간 내 무형자산으로 계정과목을 수정·완료해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함께 결산검사에 임한 오승철 의원은 “결산검사 위원들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으로 시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해결방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한층 더 충실해진 결산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산검사의 결과는 결산검사 의견서와 함께 의회에 제출돼 6월 제330회 정례회에서 최종 심사·승인을 받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한편,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 대표위원 임희도 의원, 오승철 의원을 비롯해 세무·회계·금융 전문가, 전직 공무원 등 총 7명의 결산검사위원들은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 및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및 첨부서류 등을 토대로 재정 운영 전반이 법령 및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집행이 이뤄졌는지 전방위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 감사원 ‘국가결산’ 확인하니...“10.4조 회계 오류”

    감사원 ‘국가결산’ 확인하니...“10.4조 회계 오류”

    감사원이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2023년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국가재무제표)를 감사한 결과 10조 4000억원 규모의 회계 오류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국유재산은 7570억, 물품은 2050억원가량 부풀려졌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회계연도 국가결산 검사보고서’를 30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국유재산은 3014조 5000억에서 5조 1000억원 줄어든 3009조 4000억원, 부채는 2439조 3000억원에서 2000억 늘어난 2439조 5000억원으로 수정됐다.과대·과소 계상된 사례를 살펴보면 기획재정부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토지가 정비 과정에서 지번만 변경되었는데 이를 새롭게 취득한 것으로 잘못 회계 처리를 했다. 이에 따라 토지와 기타 순자산의 증가가 각각 약 828억 부풀려졌다. 방위사업청은 연구개발비로 인식해야 하는 지출액을 선급금 계정에 계상했다. 또 탄두 도입 사업이 완료돼 국방부로 관리 전환되었는데도 이를 회계에 빠뜨렸다. 이에 따라 유동자산 등 약 4조 7477억이 과대 계상됐다. 보건복지부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신규 입국자에 대한 임대주택 보증금 지급액을 비용으로 잘못 회계처리 해 24억 가까이 과대 계상됐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실시한 145개 기관에 대한 결산 검사·기관 정기감사 결과 위법·부당사항 등 모두 1295건을 적발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86건에 대해서는 변상 판정 또는 시정, 징계·문책 등을 요구했다. 609건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통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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