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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덕여왕’ 된 강혜정·한채영 “병이 절로 생겨”

    ‘선덕여왕’ 된 강혜정·한채영 “병이 절로 생겨”

    배우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 배수빈이 각각 MBC ‘선덕여왕’의 덕만, 미실, 천명, 유신으로 변신했다. 영화 ‘걸프렌즈’의 주연을 맡은 이들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MBC 용인문화동산 세트장에서 ‘선덕여왕’을 패러디한 티저 예고편을 촬영했다. 이들은 ‘선덕여왕’에서 권력다툼을 벌이는 인물간의 갈등을 한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는 세 여자가 우정을 나누게 되는 과정을 그린 ‘걸프렌즈’와 접목시켜 표현해냈다. 이날 촬영 콘셉트는 궁궐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화백회의 원탁에 둘러앉은 세 사람이 대낮부터 열띤 공방을 벌인다는 설정이었다. 세 여자는 극중 배수빈의 처소에 들기 위해 각기 ‘깜찍 송이’(강혜정 분), ‘섹시 세진’(한채영 분), ‘처녀 보라’(허이재 분)라고 씌여진 패를 손에 쥐고 코믹한 신경전을 연출했다. 가장 무거운 가체를 얹은 한채영은 “드라마를 보며 미실의 스타일이 멋있어 좋아했다.”며 “체감으로 40kg 정도 되나보다. 내 등뼈로 받치고 있다. 강혜정과 허이재가 오늘 만큼 부러웠던 적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혜정 역시 “병이 절로 생기는 것 같다. 고현정 선배는 매일 이러고 살 것”이라고 너스레레를 떤 뒤 “드라마가 워낙 인기가 있어 패러디한 만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티저 예고편은 성탄절 영화 개봉에 앞서 11월 초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 = 영화사아람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부·충남 안면松 보존 나섰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안면송’ 보존에 정부와 도가 발벗고 나섰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산림청이 내년부터 10년간 안면송 보존을 위해 예산을 지원한다. 정부는 그동안 ‘금강송’에만 예산을 투입해 왔다. 도는 내년에 산림청이 지원하는 국비 2억 4500만원에 도비를 합한 3억 5000만원으로 안면송 보존활동을 벌인다. 도는 안면도 숲 곳곳에 석회를 뿌려 토양이 심각하게 산성화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이어 가지치기를 하고 소나무숲 사이에 활엽수로 방화수림대를 조성한다. 활엽수는 침엽수보다 산불에 강하다. 일제 강점기 때 많이 심어진 리기다소나무를 베어내고 안면송 후계목을 심는 사업도 추진한다. 리기다는 안면도 전체 임야 3900㏊ 가운데 70~80㏊를 차지한다. 안면송은 ‘적송’이나 나무 모양이 독특해 별칭으로 붙여졌다. 잎은 주로 꼭대기에 달려 있고, 위아래 둘레가 비슷한 붉은 줄기가 곧게 뻗은 모습이 장관이다. 안면도에 자생하고 있는 안면송은 14만그루에 이른다. 최고 수령은 120년생, 주종은 80년생들이다. 키는 20m 정도다. 안면송은 조선조 때 조정에서 관리하면서 궁궐, 사찰, 선박 등을 지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일제 강점기 때 대량 반출돼 아름드리나무가 드문 실정이다. 게다가 내년부터 안면도국제관광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안면송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점에 있기도 하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조선시대 그림속 잔칫집 구경갈까

    조선시대 그림속 잔칫집 구경갈까

    신하가 70세가 넘으면 조선의 임금은 궤장(几杖·의자와 지팡이)을 내리며 잔치를 베풀어준다. 이 장면을 그려 모은 것이 사궤장연회도첩(賜?杖宴會圖帖)이다. 또 굽이굽이 흐르는 대동강에 배를 띄우고 부임을 환영하기 위해 일반 백성과 양반들이 모두 모여 으리으리하게 연회를 연다. 이는 평양감사향연도(平壤監司饗宴圖)가 고스란히 보여준다. 평양감사를 마다하지 않은 이유가 짐작된다. 이뿐인가.회혼례(回婚禮)를 치르는 할머니·할아버지는 60년 전 설렘의 그 시간으로 돌아가 연지곤지 찍고, 사모관대를 썼다. 자식, 손자, 증손자들까지 모두 모여 치르는 흥겨운 한판 잔치다. 회혼례첩(回婚禮帖 ·작은 사진)의 노부부, 그 옛날 그 첫날밤처럼 가슴 콩닥거렸을까. 국립중앙박물관이 ‘잔치풍경-조선시대 향연과 의례’를 주제로 그림 및 공예품을 12월6일까지 전시한다. 역사기록화들로, 수 백년 전 언감생심이었을 조선의 궁궐 안에서 벌어졌던 잔치는 물론 사대부 집안의 떠들썩한 잔치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와 2부는 왕실의 축하의례와 향연문화를 중심으로, 3부와 4부는 사대부 및 민간의 잔치 문화를 소개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원자의 탄생, 왕세자 입학, 왕의 등극과 같은 왕실의 축하 의례와 관련된 그림은 물론 보인(寶印)·교명(敎命) 등과 같은 각종 상징물, 잔치에 사용됐던 왕실 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또한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의궤(儀軌)도 특별히 출품됐다. 특히 궁중 잔치의 모습을 그린 ‘진찬도(進饌圖)’와 잔치의 전말을 기록한 ‘진연의궤(進宴儀軌)’ 등은 왕실 잔치의 풍경을 여실히 설명해준다. 4부 ‘벼슬길의 기념잔치’에서는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관직 생활 중 열렸던 각종 축하의식과 기념 잔치의 모습을 소개한다. 과거에 급제한 후 벌이는 일종의 시가행진 격인 ‘삼일유가(三日遊街)’, 시와 술과 자연을 즐기던 문인들의 모임을 그린 ‘계회도(契會圖)’ 등 다양한 모습이 보여진다. 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모든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잔치의 분위기를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흥이 넘치면서도 방탕하지 않은 우리네 전통 잔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연휴 짧은만큼 더 신나게 놀자

    연휴 짧은만큼 더 신나게 놀자

    고작 사흘, 추석이 짧다. 연휴가 막 시작됐건만 설렘보다 이런저런 골칫거리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명절은 끊어질 듯 팽팽한 일상의 줄을 잠시 풀어놓으라는 조상님들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가족과 친구,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기억하도록 만드는 반 박자 쉼표로서의 가르침이다. 우리가 서울에 있건, 고향을 찾건, 심지어 이국땅 어느 곳을 떠돌고 있건 이 가르침 만큼은 똑같다. 문제는 장소가 아니다. 누구와 함께하느냐이다. 소중한 이와 함께라면 어디든 늘 고향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즐거운 여정(旅程)이 된다. 전국 여러 곳에 있는 고궁, 박물관, 미술관, 놀이공원 등이 그 여정의 길라잡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추석을 핑계삼아 전통의 향기를 느끼려면 고궁, 박물관만한 곳이 없다. 문화재청은 추석 당일인 3일 경복궁 등 서울에 있는 궁궐 3개와 종묘, 정릉, 선릉 등 12개 왕릉, 현충사 등 3개 유적 관리소를 모두 무료 개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3일 연휴 동안 ‘추억의 타임머신-엄마·아빠 추석은 이랬어요’ 행사를 갖는다. 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에 만들어진 복덕방, 양장점 등 70년대 추억의 거리에 추석의 풍경을 오롯이 담았다. ‘70년대 브루마블’ 격인 뱀주사위 놀이판을 초대형으로 만들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우주소년 아톰, 태권브이 등 추억의 만화영화가 상영되는 영화관을 운영한다. (02)3704-3102.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가위 한마당’을 연다. 대형윷놀이, 풍물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떡을 만들어 나눠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열어 놓는다.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니 아이들에게 또다른 추억의 증거물을 남겨놓는 것도 좋겠다. 겸사겸사 박물관에서 상설전시 중인 겸재 정선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02)2077-9233. 전통문화 체험은 지방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국립부여박물관은 3일 관람객들에게 ‘가훈, 좌우명 써주기’를 진행한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4일까지 각종 전통놀이뿐 아니라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잊혀져버린 ‘근대의 놀이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국립광주박물관의 가족영화감상회는 더욱 돋보인다. 2~4일 낮 12시 다큐멘터리영화 ‘누들로드’를 1~3편으로 나눠 모두 상영한다. 이 밖에도 ‘굿윌헌팅’, ‘폭풍우 치는 밤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명절의 뜻을 더욱 깊게 하는 작품들을 준비해 놓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4일까지 청계천 광통교 근처의 사옥 지하 1층 관광안내 전시관에서 제기차기, 윷놀이, 상모돌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입기 등 체험행사를 갖는다. 특히 외국어 통역 도우미가 있어 외국인들도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명절, 짧은 명절이라면 더더욱, 놀이공원은 북적거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북적거림속에서도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외로운 도시의 아이들이다. 에버랜드는 2~4일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연다. 8종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노랑, 빨강, 주황, 분홍 등 여러 색깔의 국화 9만여 송이와 함께 지름 1m 대형 호박 등 호박 2000개, 길이 2m의 대형 오이 등 채소 2000여개가 먹을 거리가 아닌 볼거리로 변신한 점도 이채롭다. 오랑우탄과 턱걸이 시합 등 ‘동물운동회’도 재미있겠다. 문의 (031)320-5000. 서울랜드에서는 전통놀이문화는 물론 신나게 뛰어다니고, 낯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고려인 4, 5세들의 전통춤 공연 ‘한 빨리나의 아리랑’이 펼쳐져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온라인 슈팅게임의 최강자 ‘서든어택’ 게임을 오프라인에서 가족단위로 치를 수 있다. 4~6명 가족 단위로 참가신청(02-509-6333)을 받는다. 특히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들은 1만원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되는 국제전화 부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한결 수월한 접근성을 보유한 롯데월드는 1~4일 타악 퍼포먼스 그룹 ‘두드락’이 펼치는 쇼와 여성 농악밴드 25인조가 선보이는 풍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오후 7시 이후에는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하고 있어 성묘를 다녀온 뒤에도 가볍게 이용할 수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공주형 미술세계]어제의 응달진 역사 미래의 예술로 포용

    [공주형 미술세계]어제의 응달진 역사 미래의 예술로 포용

    서울에서 인천으로 글쓰기 공간을 옮겼습니다. 새 주소지는 인천시 중구 해안동1가 10의1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낯설지만 우리나라 최초로 자장면을 만들었다는 공화춘을 비롯한 중국집이 즐비한 차이나타운 바로 옆입니다. 저 역시 자장면을 먹으러 몇 차례 방문했던 곳입니다. 원조 자장면 맛을 보는 데 온통 신경을 빼앗겼던 탓일까요. 여기저기 펄럭이는 차이나타운의 붉은 휘장에 이목을 빼앗겼기 때문일까요. ‘창고 지대’라고 불려서 정말 그런 줄만 알았기 때문일까요. 가슴 아픈 우리 근대의 역사를 간직한 구도심에 관심을 두지 않은 변명 치고는 옹색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지난 25일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최승훈, www.inartplatform.kr)이 개관했습니다. 제가 무심코 지나쳤던 바로 그 주변을 인천시가 매입하고 구조 변경을 해 조성한 복합 문화 예술 매개 공간입니다. 1886년 세워져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일본우선주식회사’를 비롯해 ‘삼우인쇄소’(1902), ‘해안동 창고’(1933), ‘금마차 다방’(1943), ‘대한통운창고’(1948) 등 우리 근대를 목격한 건물들이 작가 작업실, 공방, 자료실, 게스트 하우스, 공연장 등으로 용도를 변경했습니다. 리모델링에 2년 8개월이 걸렸습니다. 낡았다고 다 허물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프다고 다 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1939년 궁궐이었다가 파리 코뮌 때 불탔고 파리 국제 박람회 때 기차역으로 탈바꿈했지만 이제 더 이상 기차가 오가지 않는 철도역사의 용도를 둘러싸고 격렬하게 논의했습니다. 철거를 주장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 사이의 갑론을박 끝에 프랑스 정부는 이곳을 미술관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합니다. 불운의 천재 화가 반 고흐를 비롯한 19세기 프랑스 미술의 보고 ‘오르세 미술관’의 탄생 배경입니다. 1990년 2월 옛 동베를린 지역의 흉물스러운 건물에 대한 예술가들의 불법 점거가 시작됩니다. 유대인 주거 지역 전체에 대한 독일 정부의 재개발 계획 실행을 두 달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1907년 백화점으로 시작해서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프랑스 전쟁 포로 감금 장소로 나치가 사용했다가 연합군의 폭탄 세례로 엉망이 된 채 방치된 곳이었습니다. 불편한 독일의 역사가 머물렀던 공간을 예술가 집단의 창작촌으로 만든 ‘타클레스’의 시작입니다. 오래된 건물, 아픈 기억을 거름 삼아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의 산실과 요람이 탄생한 셈입니다. 1933년 지어진 건물에서 인생의 시즌2를 시작한 제 마음을 앗아간 것은 ‘오래된 새로움’입니다. 그 어떤 새로움보다 강력한 새로움에 이끌려 바쁜 일을 제쳐 두고 일 없이 신여성이라도 된 듯 구도심의 한적한 골목골목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어제의 기억이 발끝으로 전해집니다. 손끝에 잡힐 듯 생생한 어제가 오늘의 에너지가 됩니다. 내일 할 일을 천천히, 오래 고민해도 차고 넘칠 만큼 충분한 양입니다. 29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옛?국군기무사령부 본관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활용에 대한 타당성 및 방향성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모두 헐리고 번듯한 새 건물이 들어서면 미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못난 과거의 상징물을 현대미술의 메카로 재활용하는 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탄약을 만들었던 공장을 미디어아트센터로 전환한 독일의 ZKM처럼 의미있어 더 좋을 것입니다. <미술평론가>
  • 궁중 사람들은 어떻게 살다 죽었을까

    궁중 사람들은 어떻게 살다 죽었을까

    궁궐에는 왕만 사는 것이 아니다. 궁녀도 환관도, 또 왕의 여인들도 바로 궁궐에서 살다 궁궐에서 죽음을 맞았다. 사극을 통해서 피상적으로만 접했던 궁중의 생활은 과연 어땠을까. 아리랑TV는 28일~새달 3일 매일 오후 7시30분 3부작 특별 다큐 ‘한·중·일 궁중생활사’를 통해 한·중·일 3국의 궁중생활사를 소개한다. 28~29일 방송하는 1부 ‘궁녀편’은 한번 입궁하면 죽기 전에 궁을 나갈 수도, 결혼을 할 수도 없었던 3국의 궁녀들을 집중 조명한다. 궁녀의 조건은 나라마다 달랐다. 조선은 공노비의 딸, 명·청나라는 일반 백성의 딸이었고, 일본은 무사나 관리의 딸이 궁녀가 됐다. 이들은 모두 욕망을 거세당한 채 집중적인 가사노동을 강요받았지만, 그 안에서도 궁녀들은 정치싸움도 했고, 또 자신들의 방식으로 성욕을 분출하기도 했다. 방송은 높은 벼슬자리까지 올랐던 3국의 궁녀를 소개하고, 또 최근 밝혀진 그녀들의 성생활, 동성애에 관한 기록들도 공개한다. 30일과 새달 1일 2부 ‘환관편’은 성(性)을 포기하고 나라와 왕을 위해 살았던 환관의 삶을 전한다. 환관은 권력자인 왕의 수족이자 궐내 정치판의 정보통으로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자들이었다. 제작진은 부의 축적으로 이어지던 환관들의 일인지하 만인지상 권력을 소개한다. 또 성기능이 없어도 사라지지 않았던 성욕과 그들의 연애, 대를 잇는 법 등도 전한다. 새달 2~3일 방송되는 3부 ‘왕비편’은 14~17세기 삼국의 왕비를 비교·분석한다. 왕비가 될 수 있는 조건과 세밀하고 체계적이던 간택과정, 이들의 권력·정치 술수, 역사상 명성을 날린 왕비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박물관을 모든 지적 네트워크 허브로”

    “박물관을 모든 지적 네트워크 허브로”

    “박물관은 더이상 옛것들의 집합체만이 아닙니다. 미래의 비전과 역사를 창조해 가는 지적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맡아가고 있습니다.”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이어령 위원장은 박물관의 역사적 의의와 기능에 대해 단호히 규정했다. 23일 낮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100주년을 맞이하여 박물관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꼬박 100년 전인 1909년 11월1일 사실상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인 순종은 창경궁의 제실박물관을 일반인에 개방한다는 대결단을 내렸다. ‘여민해락(與民偕·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나누다)’의 기치를 내걸고 궁궐을 공개한 것이다. 바야흐로 구중심처 궁궐이 장막을 걷어내는 순간이었다. ●1909년 순종이 창경궁 제실박물관 첫 공개 100년이 흘러 2009년 9월29일~11월8일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열고 그 ‘여민해락’의 정신을 고스란히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00여개에 이르는 전체 박물관, 미술관의 힘을 모아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국민과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그 지적(知的) 그랜드 디자인의 한가운데 이 위원장이 있다. 이 위원장이 밝힌 박물관 100주년의 의의는 대단하다. 그는 “학교, 의료 등 다른 분야도 100주년을 맞는 곳이 많지만 박물관만큼은 대한제국시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시기 등 국체의 곡절 속에서도 단절됨 없이 이어온 역사”라면서 “단순한 시간의 문제가 아닌, 일관되게 내려왔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9월29일~11월8일 중앙박물관서 특별전 그가 특히 강조했던 것은 박물관에 대한 인식의 변화였다. 동양과 서양, 옛것과 오늘날, 생활분야와 전문분야, 자연과 인간 등 대립항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모든 것들을 함께 아우르는 것이 바로 오늘의 박물관이며, 모든 지적 네트워크를 한데 묶는 핵심이자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가 만들고 있는 박물관이라는 지적이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역사적 인식과 민족의 아이덴티티를 상실해 가는 역사적 알츠하이머에 걸린 듯하다.”면서 “박물관은 잃어버렸던 과거와 자기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는 이미 용산 뮤지엄 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5월에 개최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고려실 등을 새로 만들어 민족 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폭넓은 인식의 변화를 꾀한 바 있다. 또한 매달 네번째 토요일을 ‘박물관 가는 날’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리타분한 박물관이 아닌, 즐거운 박물관의 이미지를 심어오고 있다. ●11월1일 100주년 기념식 등 행사 다채 또한 오는 11월1일, 창경궁 제실 박물관이 일반인에게 열렸던 날 100주년 기념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100주년 상징물로서 청자기와로 만든 정자의 제막식, 고조선실 개막, 21세기 박물관에 대한 국제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서울의 옛모습과 12일의 변화를 읽다

    남대문이 불탔을 때 그 앞에 모인 많은 사람들을 보고 무척 놀랐다. 문화 유산에 관심이 이렇게 많았는가? 성문이 사라진 걸 애통해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남대문이 그곳에 있었던 까닭과 성곽이 그 옆으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지도가 바뀌었다는 것은 세상이 변했음을 뜻한다. 서울은 조선을 건국하면서 이 땅의 수도가 되었지만, 사실 지금의 서울과 조선의 한양은 다른 도시이다. 옛 한양의 도성도만 보더라도 한강 남쪽이 그려져 있지 않다. 조선시대 한양은 한강 이북, 즉 북한산과 한강을 경계로 만들어진 도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도시의 변화는 지도를 통해 알 수 있다. 도시의 변화뿐만 아니라 현재 서울에 흔적으로 남아 있는 옛 한양의 모습을 찾아볼 때도 옛 지도가 필요하다. 옛 모습을 이미지로 그려놓은 자료가 옛 지도이다. 옛 지도를 보면 도성에 있어야 할 건물들, 궁궐, 종묘, 사직, 시장, 관아들, 옛 길, 성문이 보인다. ‘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청어람미디어 펴냄)는 이처럼 도읍의 기능을 부여하는 장소들을 걸어보면서 옛 한양의 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의 변화를 통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쓴 책이다. 기존의 서울과 한양 관련 책은 연대기 중심적이거나 건축양식이나 옛 문화의 순례를 중심으로 기술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비해 이 책은 자연경관과 장소를 중심으로 도성의 상징성과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책에 담은 답사경로는 개별 장소 중심이 아니라 옛 서울을 공간적으로 구분하고 장소와 장소를 연결한 것이다. 옛 한양은 1차적으로 도성 안과 도성 밖으로 나누어진다. 책에서는 도성 안은 경복궁을 비롯한 조선의 궁궐들, 세종로(육조거리), 종로를 걷는 조선의 중심부 답사와 청계천과 북촌 답사로 나누었다. 또한 도성 일주 답사를 통해 옛 도성의 안과 밖을 동시에 보는 답사를 소개하였다. 또한 도성 밖 이야기를 통해 한성부에 속하지만 유교적 이념이 적용되지 않는 생활공간으로서 도성 밖 모습을 살펴보았다. 사실 옛 지도를 비전공자가 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답사를 시작하기 전에 옛 지도를 보는 법을 설명하고, 한양의 자연환경과 한성부의 범위를 지도를 통해 설명해놓았다. 이는 결국 독자 스스로 한양과 서울을 비교해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옛 지도와 답사 안내 지도를 통해 옛 서울의 옛 모습에 대한 심상지도(心像地圖)를 독자 스스로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1만3800원. 이현군 지리학 박사
  • 호화 청사·관사 이유 있었군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행정기관의 호화 청사와 관사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그동안 궁궐 같은 대규모 청사를 임대하거나 화려한 관사 등으로 임대료와 청사자산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해도 중앙정부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흡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자체 청사 건립에 수천억 펑펑서울신문이 8일 입수한 행정안전부의 ‘정부청사의 효율적 수급·배정, 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에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의 궁궐 청사와 호화 관사가 지어질 수밖에 없었던 제도적 허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는 대통령령인 ‘정부청사관리규정’으로만 규제하도록 돼 있다. 임차청사나 관사의 관리규정은 아예 없다. 그나마 정부청사의 수급과 관리 대상은 국무총리실 등 40개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으로 제한돼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과거사정리위원회 등 대통령직속 위원회를 비롯한 23개 기관은 청사 취득과 사용에 있어 지도감독 기능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 40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국방부·경찰청 등 5개 기관과 소속기관의 청사관리는 자체에 맡겨져 있다.연구팀은 이같은 허술한 규정 등으로 각급 기관들이 기준면적을 초과해 청사를 사용하거나 자의적으로 사무실을 취득하는 등 불합리하게 운영·관리돼도 행정안전부 등은 이를 시정할 권한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행안부가 적정 사용면적을 통보하거나 축소조정을 권고할 수는 있지만 이를 따르지 않아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현재 임차건물의 청사는 임차보증금 1225억원에 연간 임대료 942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 임차 관사도 보증금 1085억원, 연간 임대료는 51억원에 이른다.연구팀은 또 수급·배정 등 청사 관리 용어와 절차가 명확하지 않은 점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현행 법은 청·관사 신·증축과 관련해 예산 반영 결과만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즉, 건물 설계 전 수립되는 계획에 대해 공사과정에서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공사 중에 소요면적을 변경시키거나 예산을 초과 확보해 필요 이상의 청사를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면적을 과다하게 설치하는 경우도 지적됐다. 실제 지난달 대전지방경찰청은 280억원짜리 새 청사를 지으면서 청장집무실을 장·차관 집무실에 준하는 규모로 만들어 빈축을 샀다. 청장 집무실은 침실과 화장실을 포함해 정부청사관리규정인 99㎡의 3배가 넘는 158㎡로 만들어졌다. 경기도 성남시는 2007년부터 3222억원을 들여 연면적 7만 4000㎡ 이상의 초대형 청사를 짓고 있으며, 용인시는 청사 건축비만 1656억원, 서울시 용산구청은 1300억원의 예산을 청사 건립에 붓고 있는 실정이다.●행안부, 관련법 신설키로이에 따라 행안부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청·관사 신축시 ‘기준 면적’을 법적으로 규정하는 관련 법을 신설해 궁궐 같은 호화 청사나 관사의 사용을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주먹구구식으로 집행돼 예산낭비의 주범으로 꼽혔던 임대청사 임대료에 대한 기준도 명확히 할 방침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신라에 문노 ‘폭탄’…‘선덕’ 50% 견인 앞장서

    신라에 문노 ‘폭탄’…‘선덕’ 50% 견인 앞장서

    ‘화랑의 전설’ 국선 문노가 돌아왔다. 지난 7일 방송된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 31회분에서 신라를 뒤흔들 ‘폭탄’ 문노(정호빈 분)가 등장했다. 문노는 제 8대 풍월주로 태어난 직후 궁궐 밖으로 빼돌려진 아기 덕만을 칠숙(안길강 분)으로부터 구하고 미실(고현정 분)에게 버려진 비담(김남길 분)을 거둬 키운 인물. 덕만(이요원 분)과 천명(박예진 분)이 태어나던 그날 아무 예고 없이 조용히 자취를 감춘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미실의 설득으로 칠숙은 원상화(元上花ㆍ화랑 출신으로 화랑들의 스승이 되는 자)가 되기로 하고, 원상화 등극식이 있는 날 문노는 돌연 신라 궁궐에 나타난다. 화려한 무술으로 화랑들의 제지를 단숨에 뿌리치고 문노는 미실과 덕만 앞에 선다. 문노는 “방황을 끝내려 돌아왔습니다.”고 말하며 미실에게 위협 아닌 위협을 하고 또 왕이 되려는 덕만에게 일침을 가한다. “왕이 무어라 생각하십니까? 전 공주께서 왕이 되려는 것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제 힘이 필요하시다면 미실보다 무엇이 더 나으신지 저에게 증명해 보이십시오.” 문노가 자신의 힘이 되어 줄 거라 믿었던 덕만은 이에 크게 당황한다. 한편 문노의 대화를 엿들은 비담은 자신과 덕만이 혼인 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만일 내가 덕만과 혼인할 수 있다면 신라의 왕좌가 내 것이 될 수도 있단 말인가’라는 혼잣말을 하며 표정이 복잡해진다. 큰 비밀을 간직한 인물 문노의 등장으로 ‘선덕여왕’은 또 다른 극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률 50% 달성의 목표에 한층 더 가까워 졌다. 사진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 책꽂이]

    ●아파치 최후의 추장 제로니모(이성아 지음, 이룸 펴냄) 1970년대 미국의 서부극에서 백인은 선한 사람, 인디언은 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영화는 역사적 진실을 왜곡했다. 굶주림을 피해 아메리카에 이민온 유럽인들은 아메리카에서 수천년을 살았던 원주민, 인디언들을 쫓아내고 극한 대립을 야기했다. 제 땅과 제 민족을 위해 끝까지 싸운 인디언의 영웅, 제로니모의 인생이야기다. 9500원. ●남녘 북녘은 나비도 다르나요(이상권 지음, 신민재 그림, 우리교육 펴냄) 함평나비축제를 성공시킨 숨은 공로자로 나비박사 이승모(1923~2008년) 할아버지의 일생을 다뤘다. 할아버지는 북한 김일성대 농과대에서 생물학을 공부한 뒤 북녘의 산과 들을 누비며 곤충을 관찰했고, 1950년 한국전쟁 때 빈손으로 남쪽으로 내려온 뒤에도 나비와 곤충 연구를 계속 했다. 한반도의 나비, 하늘소, 갑충지, 잠자리 등을 연구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8500원. ●옛그림 속 우리 얼굴(이소영 지음, 낮은산 펴냄)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는 각오와 철학으로 초상화를 그렸던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그리는 방법과 그림을 소개했다. 서양 초상화와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동양만의 미적 기준을 제시했다. 책 안에 자화상 그리기 코너가 있어 도전해 볼 수 있다. 1만 1000원. ●동궁마마도 힘들었겠네(이미애 글, 조미애 그림, 중앙출판사 펴냄) 우리유물 나들이의 9번째. 개구쟁이 동궁마마가 세자시강원 스승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동궁을 빠져나가 세자빈을 만나고, 생과방에서 맛있는 다식을 먹고서 투호 놀이를 하는가 하면, 보루각에 올라 종과 징을 울리는 등 장난을 친다. 조선시대 왕의 일생과 궁궐생활, 유물을 돌아본다. 9500원. ●파란 티셔츠의 여행(비르기트 프라더 글, 비르기트 안토니 그림, 엄혜숙 옮김, 담푸스 펴냄) 목화솜이 실로 뽑아져서 흰색 면직물이 되고, 염색공장을 거쳐 파란 티셔츠로 만들어진 후 유럽으로 옮겨져 팔리는 과정을 쉽게 설명했다. 목화솜의 눈으로, 옷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요즘 화두인 ‘공정무역’을 생각해 본다. 9000원.
  • 초가을 금요일 밤엔 종묘·덕수궁으로

    선선한 바람 부는 초가을, 금요일 저녁별은 유난히 반짝거린다. 게다가 수백년의 역사가 유유히 숨쉬는 궁궐이다. 호젓함 속에서 우리네 역사와 그림, 글, 소리를 논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다. 종묘와 덕수궁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작가, 소설가, 국악인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종묘에서는 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고건물인 향대청에서 ‘호롱불 아래 천년의 이야기-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세계유산 종묘의 관리와 홍보’(이혜은), ‘대한황통의 불운, 종묘’(안천), ‘왕릉의 풍수지리학’(김두규), ‘종묘의 미술학적 고찰’(김이순), ‘왕릉의 역사경관림 비교’(이창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 참가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은 종묘관리소 홈페이지(jm.cha.go.kr) 또는 (02)747-7337. 덕수궁에서는 1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문화인 초청 특강을 갖고 살아 숨쉬는 5대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고궁을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소설가이자 문화평론가인 김탁환씨의 ‘나는 왜 역사에 매혹되는가’ 강의를 시작으로 소설가 신경숙씨의 문학이야기, 국악인 안숙선씨의 ‘정다운 우리 소리’,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세계 속의 한복 이야기’ 등이 이어진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다과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 예약은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www. deoksugung.go.kr).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남자도 하기 힘들다는 중고차, 중장비 사업을 하는 나탈리아. 3년 전 남편과 별거하면서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귀여운 말썽쟁이 쌍둥이 자매, 줄리아와 다이아나. 염색에 푹 빠져 사는 사춘기 소녀, 빅토리아. 세 자매를 위해 일과 가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러 나선 강철 엄마 나탈리아를 소개한다. ●1 대 100(KBS2 오후 9시) 첫 번째 도전자. 유럽시장이 먼저 알아본 그녀. 펑키와 디스코로 새롭게 돌아온, 당당함이 매력적인 가수 황보는 과연 5000만원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두 번째 도전자. 비서 1급 자격증에서, 레크리에이션 자격증 까지. 팔방미인, 퀴즈의 달인 예심통과자 김훈호. ‘도전’을 즐기는 그의 퀴즈 실력은?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마침내 덕만은 공주로서 궁궐에 입성하고 미실은 분노에 입술을 깨문다. 덕만은 첨성대를 축조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신권을 백성에게 모두 공개하는 새로운 정책을 준비한다. 미실과 미실파는 왕의 권력을 백성들에게 나눠줌으로써 발생하는 왕권 약화를 우려한다. 한편 소화는 치료를 받고 회복해 도망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누구든 걸렸다 하면 공포의 주먹질은 기본, 거침없이 쏟아내는 기절초풍 욕설까지. 돌아서면 터지는 사건 사고에 동네에서도 이미 요주의 인물이 된 지 오래다. 보는 이들까지 살 떨리게 만드는 개념상실, 막무가내 5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늦둥이의 기세. 기막힌 상황의 전모가 밝혀진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10시40분) 어렵기로 소문난 경찰대학 시험을 당당하게 통과. 수능시험에서 언어 수학 외국어 세 과목에서 만점을 받고, 2009년 경찰대 수석을 차지한 정우성. 하지만 우성군은 학원 과외는 물론이고 인터넷 강의조차 듣지 않았다. 2009년 경찰대 수석 입학의 주인공 정우성군의 공부법은 무엇일까.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20세기 아방가르드 예술학교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존재였던 바우하우스. 독일어로 ‘집을 짓는다.’는 뜻의 바우하우스는 지난 19 19년 독일인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설립했다. 바우하우스는 1933년 나치에 의해 강제로 폐쇄되는데 바우하우스 설립 90년을 기념하는 대형 전시회가 베를린에서 열렸다.
  • 공주 된 이요원 “화랑시절이 그리워” 하소연

    공주 된 이요원 “화랑시절이 그리워” 하소연

    아름답고 화려한 공주 옷을 차려입은 덕만 이요원이 초라한 낭도복을 입던 시절을 그리워했다. 24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ㆍ연출 박홍균 김근홍) 29회에서 덕만은 드디어 공주 대례복을 입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 미실(고현정 분)의 견제를 피해 궁궐에 입성하게 된 덕만은 낭도복 벗고 공주 옷을 차려 입는다. 하지만 공주복을 입은 이요원의 표정이 썩 밝지만은 않다. 본격적인 공주로의 변신을 위해 머리에는 무거운 가체를 얹고 품이 많이 드는 궁중의상을 입어야 하기 때문. 이요원은 그동안 푸른색 낭도복에 머리는 하나로 질끈 묶었던 좋은(?)시절은 다 지나갔다고 울상이다. 실제로 목 디스크가 올만큼 그 무게가 엄청난 가체의 중압감은 사극을 촬영 중인 여배우들에게 공포의 대상. 이요원은 “더위와 장거리 이동을 하며 밤샘 촬영이 줄어든 대신 가체의 공포가 찾아왔다. 아직은 복식만 놓고 보면 야전할 때의 덕만이가 훨씬 좋다.”며 농담반 진담반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선덕여왕’ 의상팀은 덕만을 위해 최근 본격적으로 공주 복식을 준비하고 있다. 미실과 본격적인 대결을 펼칠 덕만의 새로운 의상 콘셉트는 천명공주와 차별을 두면서 훗날 여왕이 되는 강인한 덕만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덕만, 서라벌 궁궐 입성 “공주가 돌아왔다”

    덕만, 서라벌 궁궐 입성 “공주가 돌아왔다”

    이제 천명공주의 빈 자리는 덕만의 것, 덕만이 공주가 되어 돌아왔다. 31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29회에서 덕만(이요원 분)은 드디어 공주 옷으로 갈아입는다. 지난 28회분에서 덕만은 일식이 일어났다 다시 사라지는 순간 연무장 오른쪽 망루에 극적으로 등장했다. 덕만과 함께 나타난 알천(이승효 분)과 유신(엄태웅 분)의 모습을 본 미실(고현정 분)은 분에 못 이겨 온몸을 부르르 떤다. 만명부인(임예진 분), 진평왕(조민기 분), 마야부인(윤유선 분)은 개양자의 주인공 덕만을 보며 감격스러워 하고 화형에 처할 뻔 한 비담(김남길 분)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이어 마야부인은 덕만의 손을 잡고 백성들 앞에서 쌍음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진평왕 또한 덕만을 공주로 선언하며 백성들의 동의를 구한다. 위기감을 느낀 미실은 군사를 일으킬 계획을 세우고 비담, 알천, 유신의 든든한 지원에 힘을 얻은 덕만은 차분히 왕이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한편 궁궐에서 펼쳐지는 두 여걸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흥미를 더해가는 가운데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은 10월 중순부터 일본에서 방영된다는 희소식을 전해왔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덕만 vs 미실, 하늘을 놓고 본격 ‘두뇌 싸움’

    덕만 vs 미실, 하늘을 놓고 본격 ‘두뇌 싸움’

    결국 운명을 이기는 것은 사람의 의지와 노력이다. ‘달라진’ 덕만이 인의(人意)를 통해 하늘을 움직이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ㆍ연출 박홍균 김근홍) 27회에서 덕만(이요원 분)은 자신의 ‘저주받은’ 운명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신라의 쌍둥이 공주로 인정받고 미실에게서 나라를 구하기로 마음먹은 덕만은 유신(엄태웅 분)과 알천(이승효 분), 비담(김남길 분), 월야(주상욱 분)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선 덕만은 자신과 황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던 ‘어출쌍생(御出雙生)이면 성골남진(聖骨男盡)이다’(왕이 쌍둥이를 낳으면 왕족 남자의 씨가 마른다)라는 예언을 뒤엎을 술책을 마련했다. 덕만은 비담을 허위 주술사로 변장시켜 궁궐 안팎의 흉조로 불안해하는 백성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이어 ‘개양귀천(開陽歸天)이면 일유식지(日有飾之)라. 개양자립(開陽者立)하여야 계림천명(鷄林天明)하고 신천도래(新天到來)하리라.’는 비석의 문구를 유포해 미실 파를 자극한다. 이는 ‘개양 하나가 하늘로 돌아가면 일식이 있으리라. 개양자가 서야 계림의 하늘은 다시 밝아지고 새로운 하늘이 도래하리라’는 뜻으로 천명(박예진 분)이 죽은 후 일식이 있을 것이고 또 다른 상속녀(덕만)가 다시 서야 새로운 하늘이 열릴 것이라는 말이다. 덕만은 사라진 예언의 뒷부분을 조작해 자신이 왕이 되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황실을 휘어잡으려는 미실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혼란에 빠트리기 위함이다. 천하의 미실도 덕만의 재기에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으며 앞으로 두 여걸의 두뇌싸움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드라마’로 거듭난 ‘선덕여왕’ 27회는 전국 시청률 40.3%(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담-미실, 잔인한 운명의 시작을 알리다

    비담-미실, 잔인한 운명의 시작을 알리다

    “당장 잡아오세요. 능지처참을 해줄 것입니다.” 비정한 어머니 미실(고현정 분)과 아들 비담(김남길 분)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ㆍ연출 박홍균 김근홍) 27회에서 미실은 장성한 아들 비담과 만났다. 비담은 미실이 진지왕(임호 분)과 사통관계로 낳은 아들로 갓난아기일 때 어미에게 버려졌다. 이후 비담은 화랑도의 전설인 문노(정호빈 분)에게 길러져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녔으나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청년으로 성장, 예의범절과 양심이 부족한 야성적인 인물이 됐다. 우연한 첫 만남 이후 비담은 덕만(이요원 분)의 사람이 되어 왕이 되려는 덕만을 돕는다. 궁궐 안팎에 새가 떨어져 죽는 등 미실파가 기이한 현상을 조작하며 황실을 위협하자 덕만은 비담을 통해 역으로 미실을 자극한다. 피가 솟아나온 나정(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알이 나왔다는 우물)앞에서 변장을 하고 제를 올리던 비담은 덕만의 계획대로 궁궐로 잡혀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미실과 첫 대면을 한 비담은 뭔가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느낀 듯 천진난만하던 표정이 일순 싹 굳는다. 역사 속 비담은 선덕여왕 시대의 상대등으로 스스로 왕위에 오르려 반란을 일으키다 김춘추와 김유신에게 진압돼 죽음을 당하는 인물. 한편 모자의 얄궂은 운명이 어떤 식으로 전개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25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28회에서 미실에게 화형선고를 받은 비담은 인생 최대 위기를 맞는다. 사진제공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덕’ 비담, 자신을 버린 母 미실과 맞서나?

    ‘선덕’ 비담, 자신을 버린 母 미실과 맞서나?

    자신의 야욕을 위해 갓난 아들을 버린 어머니 미실이 과연 장성한 아들을 알아볼 수 있을까. 24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27회에서 미실(고현정 분)은 아들 비담(김남길 분)과 마주하게 된다. 복야회와 동맹을 맺은 유신(엄태웅 분)과 함께 덕만(이요원 분)은 산채에 거점을 만들고 미실에 대항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일식일자를 확인하려는 덕만은 월천대사를 설득하고 이 때 미실 일파는 궁궐 안팎에 새가 떨어져 죽는 등 기이한 현상을 조작한다. 이에 덕만파는 쌍둥이의 출생이 오히려 나라를 새롭게 만드는 길조임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일을 꾸미고 이 과정에서 덕만은 의도적으로 비담이 미실에게 접근하도록 만든다. 가면을 쓰고 얼굴에 변장을 한 비담은 피를 토한 나정 앞에서 제를 올리고 사람들은 비담을 신령으로 추앙한다. 이에 미실은 비담을 잡아들여 자기 앞에 무릎 꿇린다. 과연 미실과 비담이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선덕여왕’ 27회에서 본격적으로 미실파와 덕만파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MBC ‘선덕여왕’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4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2년 전 떠난 아내를 대신하며 네 아이의 아빠이자 엄마로 살아야 했던 박기수씨. 하지만 엄마의 빈자리까지는 숨길 수 없었다. 그런데 세 달 전 기수씨네 집에 새 엄마가 왔다. 귀엽고 앳된 모습의 이은서씨. 기수씨를 2년 전 ‘인간극장’을 통해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를 돌봐주러 갔다가 그만 그와 사랑에 빠졌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소송으로 한옥을 지킨 미국인 피터 바돌로뮤. 그가 한옥보존 소송에서 승소를 하기까지의 과정과 미국인이 한옥지킴이 대표자가 된 사연을 들어보고 처음 한옥과 인연을 맺은 계기, 35년간 살아온 동소문 한옥집의 특별함, 무료 하숙생들과 나누는 각별한 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본다.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덕만은 복야회 담판을 이끌어낸 김유신과 함께 산채에 거점을 만들고, 미실에 대항할 구체적 목표를 세운다. 한편 미실 일파는 궁궐 안팎에 새가 떨어져 죽는 등 기이한 변고를 조작한다. 이에 덕만은 쌍둥이 출생이 오히려 나라를 새롭게 만들 것이라며 길조임을 상징적으로 알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유치원생 아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은 은주. 먹이는 것도 최고만 고집하는 데다 가르치는 것도 많아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다. 남편은 교육비 대느라 특근수당까지 챙기는 상황. 어느 날 은주는 아들을 어학연수 보내야겠다며 상의도 없이 주택담보 대출을 받고, 보다 못한 남편은 이혼을 요구한다. ●다큐 아이(EBS 오후 8시) 아홉 살의 어린 소년 김재형군이 15개 국어를 독학으로 깨우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어려운 수학적 정의도 혼자만의 개념으로 재정리해 나가는 재형이의 영재성은 카이스트 담당 선생님도 놀라게 할 정도이다. 힘든 환경속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도전해 나가는 아홉 살 영재소년 재형이를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전과자로 낙인이 찍히면 죄값을 치르고 사회에 나와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마피아의 본산지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는 전과자들이 마피아에 다시 빠지지 않도록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과자들은 환경미화원이나 관광 가이드로 일하며 범죄자로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있다.
  • ‘서울 6景’ 하루에 만끽

    ‘서울 6景’ 하루에 만끽

    매년 여름이 되면 이런저런 이유로 휴가를 가지 못하고 집에 머무는 ‘휴가포기족’이 적지 않다. 서울 시민이라면 아까운 휴가기간을 ‘방콕남(방에 틀어박혀 지내는 남성)’이나 ‘건어물녀(집안에서 오징어 등을 먹으며 지내는 여성)’로 허비하는 것보다 잠시 외출해 가까운 명소에서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듯하다. 지방에 산다면 “서울에도 이런 관광지가 있구나.”라고 느낄 만한 곳도 많다. 서울시는 21일 ‘당일치기 서울여행 코스’로 봉은사와 화계사, 서울성곽,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추천했다. 지하철 등을 타고 서둘러 코스를 돈다면 6곳 정도에서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음은 서울시가 추천한 주요 코스다. ●봉은사·화계사 사찰생활 체험을 통해 긴장과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템플스테이’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사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화계사는 이미 템플스테이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이다. 23m 높이의 미륵대불이 잘 알려진 봉은사는 794년 연회국사가 창건한 도심 속 천년고찰로, 템플스테이 외에도 공개특강, 캠프, 학습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성곽 옛 한성 4대문을 연결하던 성곽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 전체 길이는 18.2㎞로 현존하는 전 세계 성곽 중 만리장성 다음으로 길다. 교통편과 기호 등에 따라 각각 5~6㎞ 길이의 4개 구간으로 나눌 수 있다. 1구간(숭례문∼남산 N서울타워∼장충 성곽탐방로)은 남산, 2구간(장충체육관∼옛 동대문운동장∼혜화문)은 패션의거리, 3구간(혜화문∼창의문)은 북악산, 4구간(한국사회과학도서관∼숭례문)은 인왕산을 각각 가로지른다. 각 구간은 도보로 3∼4시간이면 충분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우리나라의 대표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이곳은 연중 열리는 상설전시 외에도 다양한 기획전시와 이벤트로 유명하다. 매주 토요일에는 음악회·패션쇼·영화감상회 등이 열리며 수요일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시물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 호수와 산책로, 인근에는 용산가족공원도 있어 휴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창덕궁·도산공원 자연과 건축물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창덕궁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궁궐 훼손을 막기 위해 자유관람이 허용되는 목요일 외에는 모두 가이드가 동행하는 제한관람만 할 수 있다. 옥류천, 낙선재 등도 보고 싶다면 미리 특별관람 신청을 해야 한다. 독립운동에 몸바친 안창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신사동의 도산공원도 연중 형형색색의 꽃을 만날 수 있는 산책로로 인기가 높다. 시내 다른 관광코스에 대한 정보는 ‘컬처노믹스 블로그(culturenomicsblo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玄통일 오늘 北조문단과 면담 고급임대 ‘한남 더힐’ 20대 당첨자 쏟아져 신종플루 우리 동네 거점 병원 어디? 6일 걸려 서울 왔는데… 한국에서 학부모가 된다는 것 중·노년들 ‘백수탈출’ 캐머런 신작 ‘아바타’ 끝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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