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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금발의 미녀’ 누구?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금발의 미녀’ 누구?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금발의 미녀’ 누구?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래퍼 빈지노와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의 열애설이 화제다. 4일 한 매체는 빈지노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각각 자신의 SNS에 함께 하는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임을 암시했다. 또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 공연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 모 백화점 앞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 출신 모델로 한국 패션쇼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또한 지디X태양의 ‘굿 보이(Good Boy)’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독일인 모델 비키니 자태보니 ‘여신급’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독일인 모델 비키니 자태보니 ‘여신급’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래퍼 빈지노와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의 열애설이 화제다. 4일 한 매체는 빈지노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각각 자신의 SNS에 함께 하는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임을 암시했다. 또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 공연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 모 백화점 앞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 출신 모델로 한국 패션쇼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또한 지디X태양의 ‘굿 보이(Good Boy)’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독일 모델 비키니 사진보니 ‘완벽한 금발 미녀’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독일 모델 비키니 사진보니 ‘완벽한 금발 미녀’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독일 모델 비키니 사진보니 ‘완벽한 금발 미녀’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래퍼 빈지노와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의 열애설이 화제다. 4일 한 매체는 빈지노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각각 자신의 SNS에 함께 하는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임을 암시했다. 또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 공연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 모 백화점 앞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 출신 모델로 한국 패션쇼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또한 지디X태양의 ‘굿 보이(Good Boy)’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독일 모델 비키니 자태보니 ‘헉’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독일 모델 비키니 자태보니 ‘헉’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래퍼 빈지노와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의 열애설이 화제다. 4일 한 매체는 빈지노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각각 자신의 SNS에 함께 하는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임을 암시했다. 또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 공연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 모 백화점 앞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 출신 모델로 한국 패션쇼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또한 지디X태양의 ‘굿 보이(Good Boy)’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빈지노,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길거리 스킨십 포착’ 사진보니..

    빈지노,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길거리 스킨십 포착’ 사진보니..

    빈지노,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길거리 스킨십 포착’ 사진보니..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래퍼 빈지노가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4일 한 매체는 빈지노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각각 자신의 SNS에 함께 하는 일상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커플 아이템도 착용했고 최근에는 서울 강남 모 백화점 앞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의 교제는 이미 미국 LA 교포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금발머리에 신비한 매력을 지닌 외모가 돋보이는 모델로 한국 패션쇼에서도 종종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지디X태양의 ‘굿 보이(Good Boy)’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 공연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 그동안 열애설이 나돈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렛 잇 비·헤이 주드… 빗속 老음악가의 ‘160분 열창’

    렛 잇 비·헤이 주드… 빗속 老음악가의 ‘160분 열창’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타고 ‘렛 잇 비’의 전주가 시작되자 4만 5000여 관객이 모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휴대전화 불빛으로 넘실댔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다 고개를 든 폴 매카트니(72)는 한동안 객석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관객들의 하모니가 어우러지며 밤하늘 한복판을 유영(遊泳)하는 듯한 신비로움이 공연장을 휘감았다. 지난 2일 밤 열린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공연은 한국의 ‘비틀마니아’들의 갈증을 때맞춰 내리는 비처럼 단번에 씻어 준 뜻깊은 순간이었다. 비틀스의 첫 싱글 ‘러브 미 두’가 발표된 1962년 이후 비틀스의 멤버가 한국 관객들을 만난 건 53년 만에 처음이다. 폴 매카트니는 2시간 40분 동안의 공연을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지휘하며 객석을 압도했다. 관객들도 열정적인 ‘떼창’과 이벤트로 화답하며 무대와 객석을 감동으로 이었다. 무대 양 옆 대형 화면에 그의 과거 사진과 히트곡을 엮은 영상이 상영되던 오후 8시 20분, 함성 속에 폴 매카트니가 무대에 올라섰다. ‘에잇 데이즈 어 위크’와 ‘세이브 어스’를 열창한 그는 “안녕하세요. 한국 와서 좋아요. 드디어!”라며 한국어로 첫 인사를 건넸다. “오늘 신나게 즐겨 봅시다. 한번 놀아 볼까요?”라며 객석을 달아오르게 한 그는 ‘제트’를 시작으로 앙코르 곡까지 총 37곡을 단숨에 불러 내려갔다. ‘페이퍼백 라이터’ ‘블랙버드’ 등 비틀스의 히트곡부터 ‘렛 미 롤 잇’ ‘밴드 온 더 런’ 등 윙스의 히트곡, 솔로로 활동하는 그의 최신작 ‘뉴’의 수록곡 ‘뉴’ ‘퀴니 아이’ 등 그의 50여년 음악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1980년 세상을 떠난 존 레넌에게는 ‘히어 투데이’를, 2001년 세상을 떠난 조지 해리슨에게는 ‘섬싱’을 바쳤다. 72세 노장은 자신이 왜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로 불리는지를 증명해 냈다. 공연 내내 그는 긴 멘트로 숨을 돌리지도 않았고, 물로 목을 축이지도 않았다. 비가 내렸지만 머리에 묻은 빗물을 손으로 가볍게 털 뿐 오직 음악에만 전념했다. 현란한 악기 연주 솜씨와 샤우팅 창법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소소한 몸짓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감각 또한 일품이었다. 전설과 호흡하는 관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오블라디 오블라다’에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췄고, ‘롱 앤드 와인딩 로드’에서는 빨간 하트가 그려진 손 팻말을 흔들었다. 폴 매카트니는 턱으로 손을 괴고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거나 오른손으로 가슴을 툭툭 치는 등의 모습으로 감동을 드러냈다. “유아 투 굿, 투 그레이트” “코리아, 유 아 쿨” 등의 멘트로 화답하다 한국어로 “대박”이라 외치기도 했다. 불기둥이 솟아나고 폭죽이 하늘을 수놓은 ‘라이브 앤 렛 다이’에 이어 ‘헤이 주드’에서 공연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나 나 나 나나나 나~”라는 후렴구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떼창’을 시작했다. ‘나’ 혹은 ‘NA’가 적힌 손 팻말도 등장했다. 공연이 끝나고도 “나 나 나~”를 외치는 관객들을 이기지 못한 폴 매카트니는 다시 무대에 올랐다. ‘헤이 주드’가 두 번째 불리는 진풍경 속에 그는 태극기를 흔들어 한국 관객의 뜨거운 호응에 화답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독일 모델 사로잡은 동양 래퍼 ‘대박’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열애, 독일 모델 사로잡은 동양 래퍼 ‘대박’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래퍼 빈지노와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의 열애설이 화제다. 4일 한 매체는 빈지노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각각 자신의 SNS에 함께 하는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임을 암시했다. 또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 공연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 모 백화점 앞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 출신 모델로 한국 패션쇼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또한 지디X태양의 ‘굿 보이(Good Boy)’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볼티모어 폭동 “경찰에 의한 살인” 흑인 사망 관련 경찰 기소

    볼티모어 폭동 “경찰에 의한 살인” 흑인 사망 관련 경찰 기소 ‘볼티모어 폭동’ 미국 메릴랜드 주 검찰이 볼티모어 흑인 청년 사망 사건 관련 경관 6명을 2급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메릴랜드 주 검찰청의 메릴린 모스비(35) 검사는 1일(현지시간) 최근 경찰에 체포된 뒤 숨진 프레디 그레이(25)의 사망 원인이 ‘경찰에 의한 살인’이라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은 기소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미국에서는 경찰에 의한 비무장 흑인 사망이 잇따르면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이어졌지만 주요 사건의 가해 경관이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기소된 경관 6명 가운데 2급 살인 혐의를 받은 경관은 체포 당일인 지난 달 12일 그레이를 압송한 밴 차량을 운전한 시저 굿슨(45) 1명이다. 굿슨은 최고 징역 30년을 선고받을 수 있는 2급 살인 외에도 최고 징역 10년에 해당하는 과실치사와 2급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윌리엄 G.포터와 브라이언 라이스, 얼리샤 화이트 등 3명은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받았고 나머지 경관 2명은 2급 폭행, 불법 체포 등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이들은 곧바로 볼티모어 시 구치소로 이송돼 수감됐다. 이날 오전 볼티모어 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사결과를 발표한 모스비 검사는 “그레이가 지난 12일 체포됐을 당시 여러 차례 치료를 요청했지만, 경찰들이 하지 않았다”면서 “그레이에 대한 체포는 불법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레이가 바지 주머니에 ‘잭나이프’를 가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해당 나이프는 불법적 흉기가 아니며 이를 소지했다는 것이 체포사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아동정책포럼 열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아동정책포럼 열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가 ‘2015 굿네이버스 아동정책포럼’을 열고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체계 개선의 필요성 및 방안에 대해 제안한다. 30일 오후 2시부터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 포럼에는 연구진, 정부기관, 유관단체 관계자,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실무자, 학계 및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의 개회사 및 남인순 국회의원의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며, 굿네이버스 김정미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안재진 교수가 ‘아동학대관련 특례법 시행 이후 아동보호서비스 체계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김기현 교수가 ‘미국, 일본, 영국의 아동보호체계 분석’을,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가 ‘한국의 아동보호체계 중장기 개선방안’을 다룬다. 토론에서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신혜령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익중 교수,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 정영숙 사무관,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 홍종희 과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윤진영 경감, 서울시 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미선 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 안미현 팀장이 참석해 논의한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개정 아동복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민간과 국가의 역할이 커진 것은 우리나라 아동보호체계의 진일보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아동학대 사건 위기대응 체계는 아직 미완성 단계이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우리나라 아동보호체계 개선을 위한 각자의 역할수행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며, 민관의 역할이 균형을 이뤄 더욱 발전적인 아동보호체계의 정책변화가 현장에 적용되고 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참사 1년] “1년 지나도 해결된 건 없다”… 팽목항 추모식 거부한 유족들

    세월호 참사가 빚어진 지 꼭 1년째가 된 16일 전남 진도 팽목항은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들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오전 10시 ‘세월호 사고 1주년 추모식’이 열렸지만 유가족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전날 위령제 이후 희생자 가족들이 거의 떠나고 남아 있었던 10여명도 행사 시작 전인 오전 9시 40분쯤 모두 안산으로 철수해 버렸다. 실종자 가족 7명은 오전 9시쯤 “애들이 기다린다”며 낚싯배를 타고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떠나기도 했다. 지난 1월 14일 설치한 이후 항상 개방된 채 찾는 이들과 아픔을 함께했던 팽목항 분향소는 이날 오전 6시 10분쯤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이 문을 굳게 걸어잠그는 바람에 임시 폐쇄됐다. ‘진상규명 원천봉쇄 대통령령을 즉각 폐기하라’, ‘인양 갖고 장난치며 가족을 두 번 죽이는 정부는 즉각 각성하라’는 노란 현수막이 잠긴 분향소를 감쌌다. 세월호 인양, 실종자 수색 등 그동안 아픔을 치유하는 데 필요한 조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항의의 표시였다. 추모식장에 마련된 1500여석 중 800여명만이 자리에 앉은 채 고인들을 추모했지만 시종 어수선하고 썰렁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추모식장 여기저기서 “실종자 가족이 한명도 없는데 과연 누구를 위한 추모식인지 모르겠다”는 원성이 오갔다. 참석자 모두가 손에 든 노란 풍선을 하늘나라로 날려보내고 망자의 한을 달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씻김굿보존회의 추모공연, 각종 종교단체들의 추모행사가 이어졌지만 모두 겉도는 모습들이었다. 당초 식전 행사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등 주요 인사 10여명이 팽목항에 마련된 분향소에 헌화하고 유가족을 면담키로 한 계획도 취소됐다. 12시 10분쯤 박근혜 대통령이 추모식장에 모습을 보이자 경호원들과 취재진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질서 유지를 위한 통제에도 항의하는 시민들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문이 잠긴 분향소 입구에 놓여져 있던 실종자 9명의 사진을 보고 방파제로 간 박 대통령은 세월호 인양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20여분 만에 팽목항을 떠났다. 6개월 동안 팽목항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신은혜(60·여·안산시)씨는 “사고 1년이 됐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어 실종자 가족들을 보는 게 미안하다”며 “지금도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정치권의 모습이 보고 싶다”고 허탈해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新국토기행] 전북 임실군

    [新국토기행] 전북 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복받은 땅이다. 면적 597.03㎢, 인구 3만명의 작은 군이지만 어디를 가나 산천이 아름답다. 섬진강 상류로 관광 입지가 좋고 특색 있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임실을 에워싼 성수산(해발 876m)과 회문산(775m), 백련산(754m) 자락은 빽빽한 삼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경지가 적어 낙농업과 고랭지 농업이 발달했다. 비옥한 토질, 일조량이 많은 지형, 큰 일교차는 ‘열매가 튼실하게 영그는 동네’라는 임실(任實)의 지명에 걸맞게 어떤 작물을 재배해도 풍요로움을 가져다준다. 고추와 복숭아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특산물이다. 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양재박이 의병을 조직해 왜적을 섬멸했다. 이석용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을 결성해 항일구국운동을 펼쳤다. 들불 속에서 주인을 구한 충견도 임실군 오수면이 배경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한 임실군 삼계면도 있다. 명당도 많다. 고려 왕건과 조선 이성계가 성수산 상이암에서 기도하고 건국했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올 정도다. [볼거리] ●몽환적 아름다움 보여주는 인공호수 ‘옥정호’ 옥정호는 1965년 섬진강다목적댐 건설로 형성된 인공호수다. 임실군 운암면·강진면과 정읍시·순창군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다. 노령산맥 오봉산과 국사봉이 양팔을 벌려 호수를 감싸 안은 형상을 하고 있다. 저수면적 26.3㎢, 저수량 4억 5000만t으로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때 묻지 않은 빼어난 자연경관이 압권이다. 13㎞의 옥정호 순환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가운데 우수상에 뽑힐 정도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호수를 끼고 굽이치는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맛이 일품이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옥정호는 물안개가 장관이다. 몽환적 풍경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아낸다. 붕어섬은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최고의 명소다. 푸른 물, 기암괴석,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옥정호를 가로지르는 운담대교(길이 910m) 경관 조명도 새로운 볼거리다. ●계절별로 색다른 정취 자아낸 ‘사선대’ 관촌면 사선대는 경치가 아름다워 네 신선과 네 선녀가 내려와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관광명소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고 계절별로 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봄이면 산개나리와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여름에는 느티나무 그늘과 신록, 가을에는 오색 단풍과 낙엽, 겨울에는 설경과 천연 스케이트장으로 유명하다. 호수를 감아 도는 아기자기한 산책로, 조각공원,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오색분수는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조잔디 축구장, 테니스장, 강수영장, 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 등 다양한 위락시설도 있다. 전주~남원 간 국도변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동호인들의 모임 장소로 인기가 높다. 사선대를 뒤에서 받쳐 주는 산자락 정상에는 운서정(지방유형문화재 135호)이 자리잡고 있다. 운서정에 이르는 산책로 변에는 천연기념물인 가침박달나무와 산개나리 군락지가 눈길을 잡는다. ●김용택 시인 등 문학인들의 요람 ‘섬진강길’ 섬진강길은 그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카메라에 담으려는 문학인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연중 맑은 물줄기가 유유히 흐르는 덕치면 진뫼마을, 천담마을, 구담마을은 강촌과 산촌의 풍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섬진강 지류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요즈음 이곳을 거닐다 보면 따사로운 햇살 아래 ‘고향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진뫼마을은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고향으로 국내 문학 창작의 요람이다. 마을 사람들이 손수 만들어 놓은 징검다리와 마을 수호신인 커다란 정자나무가 인상적이다. 마을의 모든 집에서 강까지 몇 걸음 되지 않는 전형적인 강촌 마을이다. 검은 바위 위를 유유히 흐르는 강물, 낮게 드리운 집들은 고향의 정취를 불러일으킨다. 진뫼마을을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은 산등성이로 병풍을 친 듯한 천담마을에서 고즈넉한 풍경화를 그려 낸다. 이어지는 구담마을은 섬진강다운 섬진강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산과 물이 서로를 비추고 적셔 주며 수더분한 자연의 정수를 보여 준다. 섬진강을 끼고 달리며 빼어난 풍광과 시골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길도 자랑거리다. ●국내유일 체험형 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읍에 조성된 치즈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체험형 관광지다. 목장을 연상케 하는 전원 풍경 속에서 치즈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놀이문화 공간이다. 축구장 19개 넓이의 드넓은 초원 위에 체험관, 홍보관, 레스토랑, 가공공장, 판매장, 치즈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치즈 만들기, 유럽 정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임실에서 생산된 청정원유로 순수자연주의 치즈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세계의 다양한 치즈 요리와 피자를 만들어 맛볼 수도 있다. 홍보관에서는 한국 치즈의 역사인 임실 치즈가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초원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치즈캐슬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필봉농악’ 전수관 임실 강진 필봉농악은 호남좌도농악의 대표적인 마을 풍물 굿이다. 4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마을 주민들의 생활과 노동의 문화 속에서 꽃피운 삶의 소리와 한민족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있다는 평이다. 1962년 필봉농악보존회가 설립됐고 1988년에는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강진면 필봉농악전수관이 있는 곳에는 연간 6만명이 찾아오는 문화촌이 형성돼 있다. 필봉농악보존회는 전통 마을굿 보존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봉 굿은 앞굿 중심이 강한 다른 지방 농악에 비해 뒷굿 중심에 치중한다. 전체적으로 힘차고 꿋꿋하며 남성적인 느낌이다. 공동체성을 강조하는 농악이다. 필봉 문화촌에서는 전통 한옥에 머물며 농악을 배우고 필봉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먹거리] ●맛·영양 둘 다 잡은 임실치즈 임실은 한국 치즈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1958년 선교사로 부임한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가 지역 농민 소득증대를 위해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다. 1967년 조그만 산촌인 임실읍 갈마리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치즈를 생산했다. 청정 원유로 자연의 건강함을 담는 데 주력했다. 맛과 영양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1990년대 들어 유명 브랜드가 됐다. 임실치즈피자는 전국적인 프랜차이즈가 됐다. 임실치즈농협은 50년간 쌓은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각종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피자용 모차렐라 치즈는 물론 구워 먹는 치즈, 찢어 먹는 치즈, 양파 치즈, 단호박 치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실치즈와 우리밀로 만든 치즈초코파이도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간다. 2000년대 들어 목장형 치즈 가공업체도 8곳이 생겼다. 젖소 사육 농가에서 직접 치즈를 생산하는 게 특징이다. 임실군은 치즈연구소를 설립해 고품질 치즈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매콤하면서도 단맛 내는 고추 임실 고추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물이다. 섬진강 맑은 물과 뜨거운 햇볕이 만든 임실 고추는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대회 품평회에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자연이 키워 낸 고추는 맛, 향, 빛깔 등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실은 다른 지역보다 연간 일조량이 188시간 길고 숙기의 온도가 2.3도 높아 고품질 고추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큰 일교차는 임실 고추가 알싸하게 매콤하면서도 단맛을 내도록 해 준다. 임실군은 최첨단 고춧가루 생산 공장을 건립해 품질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국내 최다 박사 배출 마을의 특산품 삼계엿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한 고을 삼계면에서 생산하는 특산품이다. ‘박사골 전통 엿’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부터 쌀엿을 만들어 친지, 이웃과 주고받았던 삼계 지역 미풍양속이 전해 내려와 명품엿이 됐다. 박사골 전통 쌀엿은 지금도 옛날 방식 그대로 농가에서 주문 생산하고 있다. 질 좋은 쌀과 엿기름을 주원료로 하고 콩가루를 첨가해 만든다. 엿기름은 마을에서 직접 만들고 감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식품이다. 더운 방과 차가운 방을 수십 번 오가며 늘인 엿가락은 바람구멍이 많아 바삭하고 입에 달라붙지 않는다. 당도가 높지만 물리지 않고 식감이 연하며 감칠맛이 일품이다. ●섬진강 민물고기 매운탕과 다슬기탕 섬진강 상류인 임실은 민물고기 매운탕과 다슬기탕이 미식가들을 불러모은다. 매운탕은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에서 잡은 메기, 동자개, 모래무지, 쏘가리, 새우 등을 무청 시래기와 함께 넣어 끓인다. 민물고기와 새우가 넉넉하게 들어간 매운탕은 임실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장이 깊은 맛을 더한다. 팔팔 끓는 매운탕은 들깻가루와 잔파를 넣어 비린내를 잡고 감칠맛을 더한다. 다슬기탕과 다슬기 수제비도 임실의 유명한 먹거리다. 강진면, 청웅면, 옥정호 주변에 유명 맛집이 즐비하다. 다슬기탕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추, 호박 등 푸른빛 채소와 어우러져 쌉쌀하면서 개운한 맛을 낸다. 맑은 계곡 바위에 붙어 사는 임실 다슬기는 살이 탱탱하면서 풍미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40년 전통 돼지뼈 육수 순대국밥 임실 순대국밥은 40년 전통을 자랑한다. 돼지뼈를 우려낸 육수에 전통 순대로 정성스럽게 만든다. 임실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고춧가루의 매콤한 맛과 진한 육수가 어우러져 얼큰하면서 깊은 맛을 낸다. 순대는 왕소금으로 주물러 하룻밤 물에 담가 놓은 막창에 선지, 양파, 대파, 부추, 깻잎, 마늘 등 속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잡내가 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낸다. 쫄깃한 막창과 찰진 순대가 조화를 이룬다. 순대국밥은 막창순대와 머리 고기, 각종 내장을 섞어 푸짐하면서 구수한 맛을 낸다. 장날이면 줄을 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2년 연속 품질 우수상 받은 임실 복숭아 임실 복숭아는 최근 2년 동안 전국 복숭아 톱프루트 품질 평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과실이 크고 과육이 단단해 상품성이 높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알아주는 최상품이다. 농가들은 마도카, 천중도, 미홍, 오수황도 등 고품질 품종을 재배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임실군은 최신 재배기술을 교육하는 복숭아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임실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터미네이터5 이병헌, 살인병기로 변신 ‘영화 속 비중은 어느정도?’

    터미네이터5 이병헌, 살인병기로 변신 ‘영화 속 비중은 어느정도?’

    ‘터미네이터5 이병헌’ 13일 밤(한국시간) ‘터미네이터5’의 진화의 끝 ‘나노 터미네이터’ 예고편이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공식 온라인 유튜브로 최초 공개됐다. 공개된 새로운 영상은 미래와 과거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역대급 전쟁의 스케일과 더불어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적의 등장, 그리고 놀라운 반전을 예고하며 기대를 더한다. 진화의 끝 ‘나노 터미네이터’ 예고편은 스펙터클한 액션과 최첨단 시각효과, 화려하고 거대한 스케일로 완벽 무장해 올 여름을 시작하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준다.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영화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인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존 코너의 탄생 자체를 없애려고 로봇 군단이 과거로 향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존 코너의 부하 카일 리스가 뒤를 따른다. 어린 사라 코너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터미네이터 T-800은 그를 도와 로봇 군단과의 전쟁을 벌이지만 시간의 균열이 생기면서 인류의 미래는 점점 끝을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간다.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가장 강력한 적 나노 터미네이터의 등장이다. T-3000으로 구분되는 이 로봇은 최첨단 기술의 나노 입자로 되어 있어 변형이 자유롭고 제거 역시 불가능해 그 어떤 터미네이터보다도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특히 이병헌은 살인병기인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그뿐만 아니라 ‘아바타’, ‘셔터 아일랜드’의 각본을 쓴 리타 캘로그디리스가 완성한 시간을 넘나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이미 시나리오를 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극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터미네이터5’에는 이병헌과 아놀드 슈왈제너거를 비롯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미드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제이 코트니, ‘위플래쉬’ J.K. 시몬스, ‘헝거게임’ 다요 오케니이, 11대 ‘닥터 후’ 맷 스미스, ‘러키 가이’ 코트니 B. 반스, ‘지.아이.조2’ 아론 V. 윌리엄슨 등의 명배우들이 출연한다. 제임스 카메론, 조나단 모스토우, 맥지 등 앞선 4편의 시리즈를 연출한 쟁쟁한 감독들에 이어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 ‘터미네이터5 이병헌’, ‘터미네이터5 이병헌’, ‘터미네이터5 이병헌’, ‘터미네이터5 이병헌’. ‘터미네이터5 이병헌’ 사진 = 서울신문DB (터미네이터5 이병헌) 연예팀 chkim@seoul.co.kr
  • (현장영상)트랜디, 데뷔곡 ‘캔디보이’ 공연, 초심으로…

    (현장영상)트랜디, 데뷔곡 ‘캔디보이’ 공연, 초심으로…

    영턱스클럽의 히트곡 ‘정’을 리메이크한 걸그룹 트랜디(TREN-D)의 신곡이 베일을 벗었다. 트랜디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정’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스쿨룩 복장으로 무대에 등장한 트랜디는 지난 2013년 발매한 데뷔곡 ‘캔디보이(Candy Boy)’의 공연을 펼치며 초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캔디보이’는 원투 오창훈과 구피 박성호가 활동 중인 작곡팀 ‘원샷’의 작품으로 1980년대 신스팝의 느낌이 묻어나는 유럽 복고풍의 댄스곡. 당시 트랜디는 롤러스케이트를 타는듯한 ‘롤러춤’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어 트랜디는 영턱스클럽의 히트곡 ‘정’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신곡 ‘정’을 통해 1990년대로 추억의 시간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등 복고 열풍에 가세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랜디의 리더 루루는 “‘캔디보이’로 컴백한 이후 공백이 길었는데 좋은 곡을 받고자 공백기간이 길었던 것 같다”면서 “좋은 곡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트랜디만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랜디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글·영상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30년 만에 돌아온 아놀드 슈왈제네거’ 영화 ‘터미네이터5’ 예고편

    ‘30년 만에 돌아온 아놀드 슈왈제네거’ 영화 ‘터미네이터5’ 예고편

    개봉 30년 만에 시리즈 작품 부활을 알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의 새 예고편이 공개됐다.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제이슨 클락)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을 비롯해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존 코너의 탄생을 없애려는 로봇 군단이 과거로 향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존 코너의 부하 카일 리스가 뒤를 따른다. 어린 사라코너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터미네이터 T-800은 그를 도와 로봇 군단과 전쟁을 벌이지만 시간의 균열이 생기면서 인류의 미래는 점점 끝을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간다.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강력한 적 나노 터미네이터의 등장이다. 이 로봇은 최첨단 기술의 나노입자로 돼 있기에 변형이 자유롭고 제거 역시 불가능해 그 어떤 터미네이터 보다도 위협적인 존재다. 기술의 진화를 확인시켜주듯 T-800부터 T-1000, 그리고 T-3000까지 과거형 터미네이터와 미래형 터미네이터들의 총집합은, 특수효과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던 만큼 시리즈의 명성을 잇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CG 기술을 통해 젊은 시절 터미네이터의 명성을 재현해 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다시 한 번 터미네이터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와 시각적 쾌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로 꼽히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기 인류 저항군 리더 ‘존 코너’의 엄마 ‘사라 코너’ 역할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히어로 ‘제이슨 클락’이 ‘존 코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과거 ‘존 코너’의 아버지였지만 후일 그의 부하가 되는 ‘카일 리스’ 역은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의 ‘제이 코트니’가 맡았다. 한편 이병헌은 살인병기인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 역할을 맡았다. 제임스 카메론, 조나단 모스토우, 맥지 등 앞선 4편의 시리즈를 연출한 쟁쟁한 감독들에 이어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개봉 예정. 사진 영상=롯데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주상욱 김선아, ‘복면검사’ 출연 확정… 검사와 형사로 연인호흡 ‘달달한 케미’

    주상욱 김선아, ‘복면검사’ 출연 확정… 검사와 형사로 연인호흡 ‘달달한 케미’

    주상욱 김선아, ‘복면검사’ 출연 확정… 검사와 형사로 연인호흡 ‘내용은?’ ‘주상욱 김선아’ 배우 주상욱 김선아가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 열정 넘치는 뛰어난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담은 로맨틱드라마다. 주상욱은 극중 남부지검 검사 하대철을 맡았다. ‘미녀의 탄생’, ‘앙큼한 돌싱녀’, ‘굿 닥터’, ‘특수사건 전담반 TEN’ 등 수사 장르물부터 로맨틱코미디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왔던 배우 주상욱의 첫 검사 변신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출연 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선아는 극중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로 분한다. ‘로코퀸’ 김선아의 새로운 컴백작이라는 점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주상욱과 김선아의 연인호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주상욱과 김선아의 만남에 벌써부터 두 배우가 어떤 캐릭터 케미를 만들어낼지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주상욱과 김선아의 출연 확정으로 더욱 탄탄한 작품이 만들어지리라 자신한다. 배우들의 명연기, 재미, 감동이 삼박자를 이루는 유쾌, 경쾌한 분위기의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배우들이 확신을 갖고 선택한 드라마인 만큼 ‘복면검사’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더팩트(주상욱 김선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맞춤정장 대표기업 루쏘소, SS시즌 화보 “돋보이네”

    맞춤정장 대표기업 루쏘소, SS시즌 화보 “돋보이네”

    맞춤정장 브랜드 루쏘소 에프엔에프(이하 루쏘소)가 2015년을 맞아 새로운 SS(봄·여름) 시즌 화보 및 룩북을 선보였다. 루쏘소는 프로디자이너 30여 명을 보유한 남성 맞춤정장 브랜드로 국내 탑스타 및 셀러브리티에 협찬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15년 SS시즌을 맞아 루쏘소가 새롭게 선보인 화보 및 룩북은 루쏘소 마스터 테일러 김영태와 스타 디자인팀이 두 달여간 노력으로 탄생시킨 룩으로 꾸며졌으며, 룩북 촬영은 브라질 출신 탑모델 안드레아와 톱 포토그래퍼와 협업으로 이뤄졌다. 루쏘쏘는 남성 맞춤예복·결혼예복 브랜드 중 국내 60여 지점을 보유해 국내 남성 맞춤 브랜드 중 최다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배우 차승원, 이종혁, 이정진 등 탑스타 의상 협찬사로 더욱 인지도가 높아진 루쏘소는 3월초 일본 아카사카2호점 오픈, 중국북경점 4월 오픈 예정, 중국상해2호점 6월 오픈 예정 등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맞춤정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루쏘쏘는 수트와 구두, 악세사리로 아이템을 확장해 가고 있다. 영국 헤링슈를 비롯해 최상급의 이태리 송아지 가죽과 스웨이드 가죽, 가죽창으로 만든 굿 이어 웰트 공법의 수미주라 구두와 최고급 맞춤드레스셔츠, 헨드링 킹 공법의 클레식 양말, 20여 가지가 넘는 스타일의 부토니에, 실크와 린넨헹거칩, 수제 팔찌 등 루쏘소만의 자체 제작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2014 FW시즌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번 화보 및 룩북은, 루쏘소 국내외 전 지점과 루쏘소 공식홈페이지(www.lussos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주배경청소년 심리지원 ‘다톡다톡 프로젝트’ 굿!

    이주배경청소년 심리지원 ‘다톡다톡 프로젝트’ 굿!

     명희(가명·16·여)는 2013년 중국에서 입국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낯선 한국 사회에서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다. 어린 시절부터 떨어져 살아왔던 그리운 엄마를 만났으나 엄마와 새로운 가족과 함께 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그러나 ‘다톡다톡 프로젝트’ 상담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인정 속에 성장하며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얻은 후 긍정적인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교우 관계도 좋아졌다.  선화(가명·19·여)는 탈북청소년이다. 혼자 있을 때 우울하고 잠을 잘 때 악몽에 시달리는 등 마음이 불안하다며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학교 담임선생님의 의뢰로 ‘다톡다톡 프로젝트’ 상담을 받게 됐다. 심리치료비 지원을 통해 미술치유 활동을 했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우울감의 정서를 표현해 공감을 받았다. 그러자 학교생활에서 학업의 어려움과 친구와의 관계가 개선됐다. 자존감이 향상된 선화는 앞으로의 진로와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하면서 남을 위해 사는 미래의 자기 모습을 그리고 있다.  3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이사장 김교식)에 따르면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이 지정기탁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2013년 6월 현대차그룹과 여성가족부의 업무협약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사회 적응, 학업 수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다(多)문화 청소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茶)’를 마시며 ‘속 깊은 이야기(talk)’를 마음껏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달에 마무리되는 이번 2차년도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심리치료비 지원대상 연령대를 지난 1차년도 14~19세에서 10~19세로 확대하고, 전국 서울, 안산, 인천, 부산 등 전국 4개 지역 외에 광주시를 추가한 전국 5개 지역을 기반으로 더 많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1차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1802명의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진로·진학 및 심리정서지원 상담서비스를 이용했고, 이 중 174명이 심리치료비를 지원받았다. 특히 서울지역은 무지개청소년센터 내에 ‘다톡다톡’ 카페공간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을 하고, 소모임 활동과 진로상담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의 진로·진학 정보 안내 및 상담, 전문 심리상담 및 치료기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례판정결과에 따라 전문치료기관 연계 및 심리치료비로 1인당 110만원까지 지원된다.  3차년도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오는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무지개청소년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화 및 팩스, 이메일로 의뢰서를 접수하면 된다.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이주배경청소년 전문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을 실시하는 유일한 사업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비거리 높이고 슬라이드 방지하는 기능성 골프양말 ‘투홀(TOHOL)’

    비거리 높이고 슬라이드 방지하는 기능성 골프양말 ‘투홀(TOHOL)’

    골프인구 500만 시대가 열렸다. 이처럼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골프용품이나 장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골프는 타수를 줄이는 것이 경기의 핵심이기 때문에 한 타라도 줄이기 위해 골프 스윙의 정확성을 높여주는 장비가 필수다. 보통은 드라이브나 골프화에 집중하지만, 최근에는 골프양말에도 과학을 더한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전문가들은 굿샷의 비밀은 엄지발가락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체중이동의 축이 되는 엄지발가락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스윙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원리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지매드(www.gmade.kr)의 골프 양말 ‘투홀(TOHOL)이다. 투홀은 실리콘과 특수원사를 사용해 오른쪽 엄지발가락은 백스윙 시 견고한 축을 구축하도록 하고, 왼쪽 엄지발가락은 다운 스윙 시 체중이동을 용이하게 한다. 정확하게 체중이 이동되면 비거리가 향상되고 방향성까지 높일 수 있다.(오른손잡이 기준) ㈜지매드의 관계자는 “골프 스윙 시 가장 중요하지만 아마추어들이 가장 잊어버리기 쉬운 체중이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골프양말”이라며 “양쪽 엄지발가락에 탄성소재를 사용해 잊어버리기 쉬운 체중이동을 쉽게 인지 할 수 있게 도와 준다”고 밝혔다. 또한 “투홀은 정확한 체중이동이 가능하고 비거리 향상과 슬라이스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이렇게 되면 골프 스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스코어에서도 타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골프양말 투홀은 실용 특허 제20-0472894호를 획득했으며 라운딩 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양말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랑살랑 봄바람 머무니 울긋불긋 달아 올랐네~

    살랑살랑 봄바람 머무니 울긋불긋 달아 올랐네~

    섬진강은 대한민국 ‘꽃전선’의 북상 경로다. 남해를 휘휘 돌아온 봄바람이 발 디딘 자리마다 매화와 산수유, 벚꽃, 배꽃 등이 줄지어 핀다. 전남 광양과 구례, 경남 하동 등 해마다 울긋불긋 꽃 대궐을 차리는 곳들이 섬진강 자락에 몰려 있는 건 이런 이유다. 올해 산수유와 매화는 다소 늦다. 21일 이후에나 볼만하고, 이달 하순께 절정에 이를 듯하다. 먹거리도 덩달아 풍성해진다. 참게들이 소상하고, 재첩잡이가 기지개를 켠다. 벚굴(강굴)이 제 몸피를 한껏 키우는 것도 이맘때다. 눈이 즐겁고 입은 행복하니, 영화 제목처럼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 싶다. 섬진강에 봄 소식을 알려주는 꽃은 산수유다. 봄의 전령 자리를 두고 매화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투며 핀다. 산수유 감상 1번지로 꼽히는 구례에서도 가장 이름난 곳은 산동면 상위마을이다. 만복대 자락에서 흘러내린 다랑논과 마을 한가운데를 흐르는 개울이 산수유와 어우러져 풍경화를 그려낸다. 마을 안쪽의 오래된 돌담길과 어우러진 풍경도 빼어나다. 이웃한 반곡마을은 계류와 어우러진 정취가 일품이다. 산수유 마을 전경을 보려면 상위마을 위쪽의 팔각정이나 산수유 사랑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된다. 한적한 꽃동네를 찾는다면 계천리 현천마을이 제격이다. 마을 입구 연못에 산수유꽃이 반영되는 풍경이 백미다. 계척마을은 산수유 시목지(始木地)가 있는 마을이다. 현천마을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남원 쪽으로 5분 남짓 떨어져 있다. 화엄사 각황전 옆의 홍매화도 놓칠 수 없다.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심었다고 전해진다. 색이 검붉어 ‘흑매’라고도 불린다. 국보 35호인 4사자 삼층석탑 주변에는 동백꽃이 만개했다. 베풂의 정신을 실천한 99칸짜리 운조루, 구례 최고의 전망대 사성암 등도 잊지 말고 돌아보자. 구례를 지난 섬진강은 하동을 지나 바다 냄새를 맡으면서 한껏 그 폭을 넓힌다.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이쯤부터 재첩이 익어간다. 재첩은 민물에서 자라고 바닷물에 맛이 든다. 기수역 위쪽에도 재첩은 있지만 어민들의 손길이 이르지는 않는다. 하동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인상적인 풍경 중 하나가 야생 차밭이다. 꼭 푸른 융단을 깔아놓은 듯하다. 특히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始培地)로 알려진 화개면 일대에 야생차 재배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차나무 종자를 가져와 쌍계사 주변에 처음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머지않아 차 애호가들의 ‘로망’ 우전차(곡우 전에 따는 차)가 나온다. 첫 수확한 찻잎을 덖을 때면 손 데는 줄 모르고 향기에 환장한다던 바로 그 차다. 남도 먹거리로 배를 채웠다 해도 차 한 잔 들어갈 여유는 그래서 남겨 둬야 한다. 쌍계사 인근에 차 시배지 비석이 있다. 화개골 끝자락엔 가야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성불했다는 전설이 얽힌 칠불사가 있다. 한번 불을 때면 온기가 49일이나 간다는 신비의 온돌 아자방(亞字房)도 만날 수 있다. 화개장터를 지나 차로 십분 쯤 하동 방면으로 내려가면 평사리 최 참판댁이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기와집으로, TV드라마 ‘토지’ 세트장이었던 초가 20여 채와 더불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사랑채 대청마루에 올라 앉으면 평사리 너른 들녘이 한눈에 들어온다. 담장 주변엔 영춘화(迎春花)와 매화, 산수유가 흐드러질 채비를 마쳤다. 최 참판댁에서 섬진교를 건너면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이다. 봄철 매화 꽃놀이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홍매는 벌써 빠알갛게 익었고, 청매는 이제 막 꽃망울이 터져 나오는 중이다. 지구 온난화에 꽃들이 일찍 핀다고 호들갑이지만, 정작 자연의 시계는 더디거나 이르지 않게 꽃소식을 전하고 있다. 광양 끝자락의 망덕포구는 섬진강의 끝이자 남해가 시작되는 곳이다. 이맘때면 한적했던 포구가 외지인들의 발걸음으로 들썩대기 시작한다. 벚굴 때문이다. 이른바 벚꽃 필 무렵 맛이 최고조에 달한다는 녀석으로, 크기가 건장한 남도 사내의 손바닥에 견줄 정도다. 보통 15∼30㎝, 큰 놈은 40㎝까지 자란다. ‘강굴’이라고도 불리는 벚굴은 남해와 만나는 섬진강 하구에서 자생한다. 하동 쪽에서는 고전면 전도리의 신방, 선소, 전도마을, 광양 쪽에서는 망덕포구 일대가 주산지다. 제철은 2월부터 4월까지다. 5월 초까지도 먹는데, 그 이후는 독성이 생기기 시작해 채취를 하지 않는다. 망덕포구에선 정병욱(전 서울대 국문과 교수) 가옥을 찾아야 한다. 윤동주 시인의 친필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발견된 고택이다. 2007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안내판은 “윤 시인이 일본 유학을 떠나면서 건네준 육필 원고를 연희전문 후배 정병욱이 마루 밑에 숨겨 두었던 집”이라 적고 있다. 글 사진 구례·하동·광양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구례·광양 061, 하동 055)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 익산분기점에서 익산~포항간 고속도로를 탄 뒤 완주분기점에서 다시 완주~순천간 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구례나들목으로 나와 19번 국도를 따라 산수유와 만난 뒤 하동, 광양 순으로 돌아본다. 광양 망덕포구를 먼저 가겠다면 순천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진월나들목으로, 하동 끝자락인 남해대교에서부터 되짚어 오겠다면 하동나들목으로 각각 나온다. 남해대교 주변에 신노량항, 남해 충렬사 등 볼거리가 많다. 하동 최참판댁은 입장료가 어른 1000원이다. →맛집:구례 사람들은 이맘때 참게를 ‘영등게’라 부른다. 음력 2월 영등철에 잡히는 참게를 이르는 말이다. 다리마다 살이 꽉 찬 참게는 주로 탕으로 먹는다. 섬진강 참게에 겨우내 말린 시래기 넣고, 된장 풀어 끓여낸다. 구례읍내에서 곡성으로 가는 섬진강변에 맛집들이 늘어서 있다. 지리산회관 (782-3124), 노고단식당(782-2171), 노고단산장(782-1877) 등이 그중 유명한 참게탕집들이다. 구례읍내 영실봉(782-2833)은 갈치조림만 40년 넘게 해 온 집이다. 구례터미널 인근의 동아식당(782-5474)은 가오리찜과 족발탕이 유명하다. 하동에선 아무래도 재첩 잘하는 집을 찾게 된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쪽으로 올라가다 만나는 청송회식당(883-2485)과 혜성식당(883-2140)은 이십년 넘는 라이벌 맛집이다. 1990년대 화개장터에 이어 현 위치로 이사 온 뒤에도 대문을 마주한 채 영업을 하고 있다. 부흥재첩식당(884-3903)과 하옹촌(883-8261), 부두횟집(883-8288), 금양가든(884-1580) 등도 이름난 재첩 맛집들이다. 한국 3대 차 생산지로 꼽히는 화개 지역은 찻잎 파는 가게만 많고 정작 찻집은 보기 쉽지 않다. 산유화(884-5262)와 다우찻집(883-0765) 등이 정갈하다. 광양에선 벚굴(강굴)이 제철 음식이다. 주로 2~4월을 제철로 치는데, 망덕포구 일대 식당 십여 곳에서 구이와 찜 등을 낸다. 이름이 조금 알려지면서 가격은 많이 뛰었다. 광양읍사무소 뒤편 금목서(761-3300)는 등심과 생고기, 달달한 불고기 등으로 이름난 집. 반찬을 ‘남도 한정식 급’으로 가득 차려낸다. 도선국사마을 아래 옴서감서(762-9186)는 피리(피라미)탕을 잘한다. 예약해야 한다. 시내식당(763-0360), 대중식당(762-5670) 등도 광양불고기로 이름난 집들이다. →잘 곳:구례 쪽에선 지리산 화엄사 초입의 한화리조트, 산동면 산수유마을 맞은편의 지리산온천호텔(783-8100) 등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묵어가기 좋은 숙소다. 마산면의 전통 한옥 쌍산재(www.ssangsanje.com)도 이름난 한옥 스테이다. 하동 화개면의 쉬어가는 누각(884-0151∼2)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굿 스테이’ 숙박업소이다. 건물 앞쪽으로 섬진강 상류의 계곡물이 흐르고, 맞은편 산자락에는 야생차밭이 펼쳐져 있다. 수류화개(882-7706)는 한옥 펜션이다. 화개장터에서 5분 거리다. 광양읍내 필레모 호텔(761-8700)은 깔끔해서 가족단위 투숙객들이 묵기 좋다.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국인의 대표 양념 고추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국인의 대표 양념 고추

    고추는 가지, 토마토, 감자 등과 함께 가지과 채소에 속한다. 맛과 모양, 색깔 등이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치의 주재료인 고춧가루용으로 재배되는 비율이 높다. 풋고추로는 녹광, 꽈리, 청양, 오이맛 고추 등이 재배되고 있다. 고추는 중앙 및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야생종은 미국 남부에서 아르헨티나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기원전 6500년쯤 멕시코 인디언 유적에서 오늘날 재배되는 고추와 동일종으로 추정되는 고추 관련 유적이 출토된 바 있다.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하기 전부터 원주민인 잉카, 올멕, 토르텍, 아스텍족 등은 이미 고추를 재배하고 있었다. 고추는 1492년 스페인에 전해진 후 빠른 속도로 이탈리아·독일 등 유럽 전역에 전파됐다. 그 후 인도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파돼 17세기에는 많은 품종으로 나뉘면서 오늘날의 고추 주요 생산지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의 고추 도입설은 임진왜란 전후로 일본에서 도입됐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추는 한 해에 세계적으로 3249만t이 생산된다. 건고추는 307만t, 풋고추는 2942만t 수준이다. 생산량의 10% 정도만 수출된다. 자국에서 생산해 자국에서 소비된다는 얘기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인도, 중국, 페루, 멕시코, 스페인, 네덜란드 등을 꼽을 수 있다. 매운 고추의 품종으로는 인도의 부트졸로키아, 방글라데시의 도셋나가, 멕시코의 하바네로, 태국의 쥐똥고추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인도의 부트졸로키아는 맵기가 청양고추의 30배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다. 멕시코의 하바네로는 청양의 15배 정도이고 할라피뇨는 청양보다 덜 맵다. 고추 특유의 매운맛은 음식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양념이다. 고춧가루는 중요한 반찬인 김치부터 나물, 탕류, 조림, 라면까지 사용되면서 얼큰한 맛을 내는 식재료다. 고추장은 전통 음식이자 장류로 매운 볶음요리와 비빔 국수 등의 핵심 양념이다. 고추는 도입 이래 우리 민족의 식생활에 혁명을 일으켰을 정도로 민족 정서에 적합한 작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에서도 고추의 원산지인 멕시코를 중심으로 발달했던 것이 지금은 세계인이 함께 애용하는 소스로 발전하고 있다. 그중 살사, 타바스코, 칠리 등이 대표적이다. ‘에스닉 푸드’(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3세계의 전통 음식) 열풍을 타고 세계인의 소스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타바스코 소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승인한 우주 식품이기도 하다. 동남아에서도 덥고 습한 날씨로 양념류가 발달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삼발, 태국의 남프릭 등의 매운 소스가 탄생했다. 이와 반대로 부탄과 우리나라 등은 덥지 않은 나라임에도 매운 요리가 발달했다. 고추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C는 감귤의 2배, 사과의 30배 정도 높다. 또 노랗거나 붉은 고추에 많은 비타민 A는 열에 안정적이어서 조림, 볶음요리 등으로 더욱 활성화된다. 고추가 붉은색을 띠는 것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캡산틴과 캡소루빈 등 카로테노이드 색소 때문이다. 고추 특유의 매운맛을 나타내는 캡사이신은 항균, 항암, 항비만, 항동맥경화, 항통증 등의 생리 활성을 가진 물질이다. 입안과 위를 자극해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며 식욕을 돋우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고추의 매운맛은 천연 진통제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피부암, 전립선암, 위암 등의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고추의 대표적인 기능성 물질인 캡사이신은 통증 억제, 지방축적 억제 등의 기능으로 의약품이나 기능성 식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천연 캡사이신이 함유된 진통제 크림의 경우 0.025%, 0.175%의 두 가지 함량 제품이 전문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른바 파스라고 불리는 붙이는 패치제도 고추 추출물이 중요한 원료로 쓰이고 있다. 또 고추에는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다이어트 식단으로 개발되고 있다. 5주간 매일 1.6g(매운맛에 익숙한 사람) 혹은 0.3g(싫어하는 사람)을 매일 식사와 병행해 섭취한 결과 평균 칼로리 연소량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레몬 디톡스’(독소 배출) 다이어트에는 고춧가루가 사용되고 있다. 레몬 디톡스에 사용되는 고추는 프랑스령 기아나산 카이엔 고춧가루로 청양고추보다 매운맛이 특징이다. 일본과 영국, 미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캡시플렉스의 경우는 캡사이신과 비타민 B3(나이아신) 등이 복합된 다이어트용 식품이다. GNC 등 기능성식품 회사에서는 고추를 이용한 다이어트용 알약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추를 이용해 만든 다이어트 식품과 살을 빼고 싶은 부위에 바르는 크림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고추의 지방 분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발효 기법을 이용한 식이요법 제품과 몸에 바르는 보디슬리밍 크림이 판매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고추를 단순한 농산물로 여기는 시각에서 탈피해 산업화 소재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고추 품종을 개발하고 소비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농업연구사 양은영 ■ 문의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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