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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 “이민자 부모님에게서 영감 받은 이야기”

    ‘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 “이민자 부모님에게서 영감 받은 이야기”

    “저희 부모님은 미국에 오신 뒤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셨습니다. 영어를 거의 못 하셨지만,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만나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런 모습을 봐왔고, 바로 그걸 영화로 그리고 싶었습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을 연출한 피터 손 감독이 30일 서울 용산 CGV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의 고국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영화를 만드는 동안 부모님이 세상을 떠났는데, 그분들로부터 받은 애정과 사랑을 영화에 담아낼 수 있었다”고 인사를 건넸다. 다음 달 14일 개봉하는 영화는 ‘굿 다이노’(2016)를 연출했던 손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불인 앰버가 물인 웨이드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원소들을 의인화한 기발한 설정과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이 돋보인다. 손 감독은 “학창 시절 화학을 배울 때 원소 주기율표를 보면서 한 칸 한 칸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가족들 같다고 생각했다. 이를 4개 원소로 표현하고 이야기를 만들어갔다”면서 “캐릭터들을 인간처럼, 감정을 잘 드러내도록 효과를 어떻게 주느냐가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폭풍으로 집을 잃고 도시로 온 앰버의 가족은 맨손으로 삶의 터전을 하나하나 일궈간다. 부모의 희생으로 점차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모습은 1960년대 말 미국으로 이민해 온 감독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굿 다이노’ 개봉 이후 뉴욕시에서 강연 초청을 받았는데, 앞줄에 앉은 부모님을 보고 무대에서 감정이 북받쳐 ‘저를 위해 희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펑펑 울었습니다. 돌아와 동료들에게 이 이야길 했더니 ‘바로 거기에 네 영화가 있다’고 해줬고, 영화도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영화는 이민자들의 자녀가 겪는 정체성, 그리고 자신의 성장에 관한 충돌의 문제도 함께 엮였다.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이런 문제의식을 잘 담아내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아버지는 식료품 가게를 물려받길 원했지만, 저는 그림 그리길 좋아하는 소년이었습니다. 숙제는 안 하고 그림만 그리고 있자니 어머니가 제 그림을 찢기도 했지요. 어머니는 예술적 감성이 있었는데 저희를 위해 그 꿈을 포기해야 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고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결국 영화는 ‘이해’에 초점을 맞춘다. 타인, 부모,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어떤 식으로 해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차별을 겪으면서 마치 제가 이방인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저를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웨이드는 물이어서 거울의 역할을 하는데, 차별을 당한 앰버가 웨이드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합니다. 영화에서 이런 부분을 눈여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美부채한도 인상 합의 하자마자 공화 극우파 “표결 때 보자” 별러

    美부채한도 인상 합의 하자마자 공화 극우파 “표결 때 보자” 별러

    바이든·매카시 90분간 전화 담판향후 2년간 정부 지출 제한키로 양당 강경파 거센 반발이 변수로상원 1명 무기한 절차 지연 가능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90분간의 전화 담판 끝에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데드라인(6월 5일)을 불과 9일 앞둔 27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상향에 잠정 합의했다. 벼랑 끝 ‘치킨 게임’을 펼치던 백악관과 공화당이 큰 산을 넘은 것이지만 공화당 내 강경파의 거센 반발이 변수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매카시 하원의장과 원칙적으로 예산안 합의에 도달했다”며 “재앙적인 디폴트로 이어져 경기침체, 수백만개의 일자리 손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기 때문에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또 “상·하원이 합의안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매카시 하원의장도 트위터에 “민주당의 무분별한 지출을 막고,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세금 제도(증세)를 차단하는 등 책임감 있는 부채 한도 합의에 투표할 것”이라고 썼다. 바이든·매카시 모두 정치적으로 성공적인 협상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민주당과 공화당 내부의 추인 절차에 돌입했고 의회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의 통과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미 언론의 전망이다.백악관과 공화당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세 차례 이뤄진 대면 회의에서는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대통령과 하원의장이 전화 통화로 담판을 낸 잠정 합의안에는 현재 31조 4000억 달러(약 4경 2000조원) 규모의 부채한도를 높이는 대신 2024년 회계연도의 지출을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 증액 상한을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예산 삭감과 함께 공화당이 요구했던 ‘푸드스탬프’(식량 보조 프로그램) 등 연방정부의 복지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 강화, 미사용 코로나19 관련 예산 환수,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 절차 신속화 등도 반영됐다. 관건은 양당 내 강경파 설득이다. 아직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극우 성향인 공화당 프리덤코커스의 밥 굿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협상이 부채한도를 4조 달러 늘리는 것이라 들었다. 그게 사실이면 다른 얘기는 들을 필요도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공화당의 내부 협상 마지노선은 1조 5000억 달러 상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댄 비숍 하원의원도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움이 될 정도로 부채한도를 높인다면 “그것은 전쟁”이라고 선포했다. 하원의장직을 맡을 때도 강경 극우파의 지지 거부로 15차 투표까지 치렀던 매카시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강경파 역시 그간 예산 삭감은 안 된다고 반대해 왔다. 매카시 의장은 ‘72시간 법안 숙려’를 거친 뒤 오는 31일 하원에서 합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표 대결로 하원에서 양당의 강경파를 제압한다고 해도 상원에서는 의원 한 명이 사실상 표결 절차를 무기한 늦출 수 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상당한 재정 변화를 포함하지 않는다면 “합의안은 상원에서 순항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경우 저지를 위해 모든 절차적 도구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 재무부는 그간 부채한도 상향이 없을 경우 다음달 1일에 디폴트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이날 그 시점을 5일로 조정했다.
  • 콘서트 중인데…4곡 부르고 돌연 취소한 유명 가수

    콘서트 중인데…4곡 부르고 돌연 취소한 유명 가수

    팝 가수 샘스미스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중 돌연 공연을 취소했다. 샘스미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 AO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는 21곡 중 4번째였던 ‘Too Good at Goodbyes(투 굿 앳 굿바이)’를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갔다. 이후 샘 스미스는 무대 위에 오르지 않았고 공연 자체가 중단됐다. 샘 스미스는 이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 솔직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몇 주 전 바이러스와 싸웠고, 이후 유럽을 돌아다니며 훌륭한 공연을 펼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리허설에서 사운드 체크를 했을 때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내가 3번째 곡을 부를 때 나는 내 목소리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샘 스미스는 “무대에서 내려와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4번째 노래를 부를 때 결국 매우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분을 위한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없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모두 사랑하고 내가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 ‘탑건’, ‘어 퓨 굿맨’···톰 크루즈 영화 7편 다시 만난다

    ‘탑건’, ‘어 퓨 굿맨’···톰 크루즈 영화 7편 다시 만난다

    배우 톰 크루즈의 대표작 7편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CGV는 다음 달 7일부터 7월 4일까지 아트하우스 전관에서 ‘탑건’, ‘레인 맨’, ‘어 퓨 굿 맨’,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매그놀리아’, ‘아이즈 와이드 셧’, ‘바닐라 스카이’를 상영하는 ‘톰 크루즈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올여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개봉을 앞두고 그의 대표작을 다시 보길 원하는 팬들을 위해 기획했다. 먼저 지난해 819만 관객을 모은 ‘탑건: 매버릭’ 전편인 ‘탑건’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제6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레인 맨’을 비롯해 잭 니콜슨, 데미 무어와 출연해 인상적인 펼친 톰 크루즈의 앳된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어 퓨 굿 맨’도 상영한다. 톰 크루즈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로 분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눈길을 끈다. 제5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매그놀리아’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작 ‘아이즈 와이드 셧’, 스페인 영화를 리메이크한 ‘바닐라 스카이’까지 다양한 주제의 영화들이 선보인다. 특별전과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 측은 “40년 동안 60여편 이상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톰 크루즈의 매력을 극장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전 여친폭행 혐의’ 배우, 40대 여배우와 데이트 포착

    ‘전 여친폭행 혐의’ 배우, 40대 여배우와 데이트 포착

    여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마블 영화 ‘앤트맨3’의 조나단 메이저스(33)가 배우 메건 굿(41)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페이지식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메이저스와 굿이 토요일 뉴욕에서 LA로 향하는 비행기에 함께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목적지까지 걸어가면서 수다를 떨고 손을 잡았으며, 줄을 서서 음식을 먹기 위해 기다리기도 했다”고 했다. 앞서 한 소식통은 연예매체 TMZ에 “그들의 로맨스는 상당히 새롭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저스는 지난 3월 미국 뉴욕 첼시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 오정해·송가인…대한민국 명창들, 군산에서 희망을 노래한다

    오정해·송가인…대한민국 명창들, 군산에서 희망을 노래한다

    전북 군산에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에서부터 퓨전 국악인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향연을 한 무대 위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예술의전당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기획으로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지난 2004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다. 이번 공연은 시와 함께 산업단지 근로자를 초청해 전통문화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부터 퓨전 국악인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예인들의 다채로운 가(歌)·무(舞)·악(樂)의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김일구(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의 판소리, 진주삼천포농악(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의 다채로운 가락,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선보이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Electronic Dance Music) 사운드와 전통음악의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선 미스트롯1 진 출신 가수 송가인이 선보이는 퓨전국악을 만나볼 수 있다. 이헌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육고무, 판소리, 퓨전국악 등 국악 선물세트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면서 “무형유산의 아름다운 가치를 재발견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오는 23일 오후 2시 티켓링크에서 인터넷 예매(1인2매)가 진행되고, 공연당일 현장 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 싱그러운 초록빛 차밭, 번잡한 일상을 지우다…살랑대는 댓잎 목소리, 잔잔한 행복에 물들다[권다현의 童行(동행)]

    싱그러운 초록빛 차밭, 번잡한 일상을 지우다…살랑대는 댓잎 목소리, 잔잔한 행복에 물들다[권다현의 童行(동행)]

    “여행작가 엄마의 여행은 뭐가 다르죠?” 가끔 듣는 질문이다. 나도 처음엔 “별다를 게 있겠어요?” 하고 웃어넘겼다. 하지만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엄마들과 여행해 보니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달랐다.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고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게 여행의 목적일 테지만 나는 사람이 그 매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을 여행하든 현지인과의 관계 맺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다. 제주 한달살이 열풍 이후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살아 보기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지인의 삶으로 들어가 보는 여행을 권하는 것이다. 매년 거르지 않고 찾게 되는 경남 하동에서도 ‘다음, 하동’이란 이름으로 나흘살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지난해 여름휴가도 하동에서 보냈다. 싱그러운 차밭과 바라만 봐도 마음이 든든해지는 악양들판,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섬진강까지 머무는 내내 번잡한 도시의 일상은 끼어들 틈이 없었다. 귀한 인연도 맺었다. 재첩국을 맛보러 들어간 식당에서 청양고추를 넣은 국물 때문에 맨밥만 삼키는 둘째 아이를 위해 달걀프라이와 구운 김을 내줬다. 그 마음이 고마워 다음날 아침에도 일부러 찾았다. 마지막 날에는 화개천을 따라 산책하다가 어느 노부부와 마음이 통해 캔맥주를 나눠 마시며 한참 수다를 떨었다. 그날 저녁노을은 유난히 붉고 아름다웠다. 특별할 것 없지만 참 따스했던 동네, 그래서인지 하동으로 나흘살이를 떠나자고 했을 때 가족 모두 단박에 찬성했다. 사흘 밤을 지낼 곳은 화개골짜기에 자리한 모암마을이었다. 눈 닿는 곳마다 온통 차밭과 바위뿐인 이곳은 2008년 유기농마을로 선정돼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췄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이용률이 저조해지자 올해 다숙(茶宿) 콘셉트의 숙소 ‘모암;차차’로 재탄생했다. 차를 마시고 차를 즐기는 곳, 더불어 ‘차차’(次次)에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란 의미도 담겼다.●객실마다 세련된 다기와 차 제공 모암차차는 원룸형 객실 2개와 한옥형 객실 3개를 갖췄는데 각각 이름이 차분차분, 차츰차츰, 차례차례, 차근차근, 차곡차곡이다. 우리 객실은 차근차근이었는데 요즘 한글 공부에 재미를 붙인 둘째는 그 뜻이 궁금한가 보다. 함께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말이나 행동 따위를 아주 찬찬하게 순서에 따라 조리 있게 하는 모양을 가리킨단다. 아이에게 설명을 하다 보니 우리말이 지닌 담백한 매력을 새삼 곱씹어보게 됐다. 객실 내부에서는 세련된 다기와 함께 하동에서 생산된 차가 제공돼 언제든 여유로운 찻자리를 즐길 수 있다. 느지막한 오후에 숙소를 나섰다. ‘다담인(in) 다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하동에서는 다원을 찾은 귀한 손님에게 햇차를 대접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던 다담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를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한 다담인 다실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여러 농가 중 한 곳으로 랜덤하게 배정된다. 숙소에서 만난 한 참여자는 다담인 다실을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단다. 평소에도 차를 즐겨 마신다는 그녀는 카페나 찻집처럼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이 아니라 차를 재배하는 농가 내 다실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했다. 또 다원에서 직접 생산한 세 가지 차와 다식으로 이뤄지는 일종의 티 코스(Tea Course)라 농가마다 내놓는 차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단다.●구수하고 박하처럼 알싸한 삼합차 우리가 찾은 곳은 유로제다였다. 다실 입구부터 펼쳐진 차밭이 매력적인 이곳은 통유리 너머 짙푸른 숲이 차를 마시는 동안 눈을 시원하게 해 줬다. 유로제다에서는 녹차와 홍차, 삼합차를 직접 만든 다식과 함께 내는데 시작은 햇차인 우전(雨前)이었다. 24절기 중 하나인 곡우(穀雨) 전에 어린 찻잎을 따서 만드는 우전은 맑고 싱싱한 맛이 일품이다. 녹차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쌉쌀함 때문에 망설이던 첫째 아이도 “제가 알던 그 녹차 맛이 아닌데요?”라며 놀라워했다. 이곳에선 홍차 역시 어린 찻잎을 발효시켜 만든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아이들 마시기에도 좋았다. 처음엔 뜨거워서 싫다던 둘째도 한소끔 식힌 홍차를 맛보더니 몇 잔이나 연달아 홀짝였다. 삼합차는 이곳 유로제다에서만 마실 수 있는 블렌딩 차다. 건강한 하동 땅에서 자란 쑥과 상황버섯을 차와 함께 발효시켰는데 처음은 구수하고 끝은 박하처럼 알싸해 개운한 느낌이었다. 예정대로라면 여기서 찻자리가 마무리돼야 하지만 주인은 비염이 있는 첫째를 위해 목련차를 내줬다. 올봄 꽃가루알레르기로 한참 고생했던 녀석은 코에 좋은 차라는 말에 순식간에 몇 잔을 비웠다. 봄꽃 가운데 매화를 좋아한다고 하자 투명한 찻주전자에 동동 뜬 꽃잎이 아름다운 매화차도 건넸다. 그사이 길어진 찻자리를 지루해하는 둘째를 위한 아이스크림도 등장했다. 예부터 찻자리의 주인을 팽주(烹主)라 불렀는데 그의 손끝에서 차의 맛과 향이 완성된다고 할 만큼 전문적인 지식과 인품, 부드러운 화술을 중요하게 여겼다. 다담인 다실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 역시 그가 아닐까 싶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나 컨디션에 따라 알맞은 차를 냈고, 그토록 다양한 차를 마셨음에도 서로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았다. 자연스레 또 다른 찻자리가 궁금해지는 걸 보니 나 또한 다담인 다실을 다시 찾게 될 듯하다.●‘차마실 키트’ 들고 정금차밭으로 이튿날 아침 일찍 정금차밭에 올랐다. 우리만의 ‘차마실’을 즐기기 위해서다. 차마실 키트는 뜨거운 물이 담긴 보온병과 휴대용 다기, 하동에서 생산된 차와 간단한 다식,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에는 질문 카드도 추가됐다. 키트 하나만 대여하면 네 가족이 넉넉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데다 우리끼리 오붓하게 찻자리를 나눌 수 있어 벌써 세 번째 신청이다. 정금차밭은 화개면 일대가 시원스레 펼쳐지는 전망이 탁월해 차마실의 최고 명당으로 꼽힌다. 하지만 오르는 길이 좁고 가팔라 마주 오는 차량이라도 만나면 난감해지는 곳이다. 이 때문에 번잡한 주말에는 엄두도 못 냈는데 나흘살이의 여유가 모닝 찻자리의 낭만을 선물해 줬다. 둘째가 어제 맛봤던 홍차가 입맛에 맞았는지 “카, 차 맛 좋다!” 하고 추임새까지 넣는 바람에 가족 모두 웃음이 터졌다. 다음하동 참여자들은 찻잎 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하동에 머무는 동안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는 의미다. 원래는 ‘잭살할매’로 불리는 찻잎 따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지금이 농번기에 비유될 만큼 바쁜 때라 모암차차 호스트가 대신 차밭 안내를 맡았다. 모암마을이 고향이라는 그는 연둣빛 찻잎을 골라 상처 없이 따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친절히 알려 줬다. “또 차예요?” 처음엔 시큰둥했던 아이들도 금세 찻잎 따기에 몰두했다. 어느새 앞치마처럼 생긴 작업복 주머니가 두툼해졌고, 차밭 주인이 고마워하겠다는 말에 아이들 입가가 뿌듯해졌다. 토요일 저녁에는 ‘섬진강 달마중’도 운영된다. 음력 보름을 즈음해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행사였으나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를 기념해 오는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마련된다. 손에 램프 하나만 들고 달빛이 내린 섬진강을 천천히 거닐고, 종이배에 작은 소원을 적어 강물에 띄워 보낸다. 달빛이 깊어지면 은모래 고운 섬진강을 배경으로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도 이뤄진다. 하동을 여러 번 찾았지만 이렇게 온전한 하루를 섬진강에서 보낸 건 처음이었다. 그저 예쁜 풍경으로만 여겼던 섬진강이 비로소 너른 품을 벌려 안아 주는 기분이었다.●푸른 대나무숲 너머 섬진강이 ‘반짝’ 하동에 가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 바로 최참판댁이다.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됐던 이곳은 유려한 지리산 자락과 반듯하게 펼쳐진 악양들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대문 앞 돌담에 걸터앉아 가을에 물든 황금빛 논을 마냥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 첫째가 지금 둘째 나이쯤 됐을 때일까, 나란히 여기에 앉아 악양들판을 한참 내려다본 적이 있다. “엄마가 여길 왜 좋아하는지 알겠어요. 보기만 해도 눈이 불러요.” 아이는 이곳 풍경이 지닌 넉넉함을 배가 부른 대신 눈이 부르다고 표현했다. “논에 물 대는 소리만 들어도 배가 부르다”고 했던 박경리 작가보다 몇 배쯤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했더랬다. 마침 몇 년 전 제가 있던 자리를 찾아 앉은 첫째에게 그때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짐짓 으쓱한 모양이다. “이런, 엄마가 나 작가 하지 말랬는데…. 히히.” 아이들과 살랑대는 강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걷기 좋은 산책길도 있다. 섬진강 하구와 신월습지 사이에 빽빽하게 들어선 대나무숲길이다. 총길이 2.5㎞로 왕복하기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풍광에 취해 걷다 보면 오히려 아쉬울 정도다. 완만한 산책로는 섬진강 모래를 쌓아 아이들이 뛰어놀기 그만이다. 걷는 내내 푸른 대나무숲 너머로 섬진강이 반짝이고, 가끔 탁 트인 강변이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한다. 곳곳에 걸음을 쉬어 가기 좋은 의자도 있는데 조잘조잘 떠드는 아이에게 잠시만 여기 앉아 바람 소리를 들어 보자고 했다. 말을 멈춘 아이는 눈까지 감고 댓잎 서걱대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엄마, 바람 소리가 차가워요!” 보석 같은 아이의 말을 또 하나 주워 담았다.지난여름 온 가족이 함께 걸었던 삼성궁도 하동의 비경으로 꼽을 만하다. 화개면과 산자락 하나를 끼고 이웃했지만 자동차로는 60㎞ 넘게 에둘러 찾아가야 한다. 지리산 청학동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삼성궁은 한 도인이 1980년대부터 직접 돌을 쌓아 만들었다고 한다. 4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새롭게 짓는 건물이 있어 삼성궁에 대한 도인의 특별한 애정을 짐작하게 한다. 선국(仙國), 즉 신선의 나라라고 적힌 입구에 들어서면 마고성으로 이어진다. 마고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을 모신 곳으로 도인의 번뜩이는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구역이다. 신화를 재현한 건축물도 이색적이지만 마고성을 배경으로 자리한 인공 연못이 현실 세계를 잊게 할 만큼 아름답다. 아이들도 비취색 물빛에 매료돼 “이거 진짜 연못 맞아요?” 하고 묻더니 직접 발을 담가 본다. “앗, 차가워!” 아이들이 까르르 터트린 웃음마저 신비롭게 느껴지는 풍광이었다.●에메랄드빛 연못이 그림처럼 마고성을 지나면 삼성궁 영역이다. ‘삼성’은 우리 민족의 뿌리로 여겨지는 환인과 환웅, 단군을 의미한다. 이들을 봉안하기 위해 정성껏 돌을 쌓아 만들었다는 삼성궁에선 매년 10월 개천대제도 거행된다. ‘열린 하늘 큰 굿’을 의미하는 개천대제는 삼한시대 소도의 제사장인 천군이 행했던 제사로 이들 삼성을 대상으로 한다. 얼마 전 단군 할아버지에 대한 동화책을 읽었던 둘째는 교회나 성당, 사찰처럼 단군을 모신 공간이 있다는 게 반가운 모양이다. “단군 할아버지도 이렇게 멋진 집이 있었군요! 난 단군 할아버지 집이 제일 예뻐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궁 한가운데 에메랄드빛 연못이 그림처럼 들어앉았다. 입구에 걸렸던 선국 현판이 꿈처럼 선명하게 남을 곳이었다. 여행작가
  • 피렐리,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타이어 파트너 선정

    피렐리,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타이어 파트너 선정

    피렐리, 굿우드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관련 독점적 파트너십 체결피렐리, F1 독점적 타이어 파트너 겸 ‘월드 랠리 챔피온십’ 유일한 공급업체“세계 최고급 자동차 제조사에게 가장 편안한 느낌을 주는 타이어 브랜드” 글로벌 타이어 기업 피렐리(PIRELLI)는 오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되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타이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매년 6월 말 또는 7월 초 영국 웨스트서섹스 굿우드 하우스 구장에서 열리는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마스터카드 주최로 개최되는 올해 대회에서 굿우드는 피렐리와 다년간의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첨단 기술과 고품질의 생산으로 유명한 피렐리는 2011년부터 F1의 독점적 타이어 파트너로, ‘월드 랠리 챔피온십’의 유일한 공급업체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피렐리는 굿우드와 함께 ‘힐 클라임’ 경기를 비롯해 공동의 목표 추진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피렐리는 이번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두 곳의 전시공간을 통해 150년 간 진화돼 온 고급 제품과 레이싱 정신 및 예술, 문화와 지속성 등 피렐리의 핵심 요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한 곳에서는 피렐리의 상징과도 같은 ‘피 제로 타이어’ 제품군을 중점 소개하는 동시에 피렐리가 고급 제품들의 리뉴얼 기념을 위해 제작한 3가지 신제품도 공개할 계획이다. 굿우드 사의 소유주 리치몬드 공은 “피렐리는 탁월한 제품과 뛰어난 혁신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고급 타이어 시장의 선구자로서, 그리고 모토 레이싱의 정점에 있는 F1의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서 위치한 피렐리와 스피드 페스티벌 30주년 기념행사를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피렐리 최고경영자 겸 부회장 마르코 트론케티 프로베라는 “먼저 굿우드의 스피드 페스티벌에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1907년부터 당사가 참여해온 페스티벌과 관련해 ‘자동차 스포츠에 대한 집중’이라는 면에도 궤를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고급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와의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피렐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에 있어 남다른 존재감과 상징성을 확보해왔다”며 “당사가 이동수단을 더욱 지속가능 하도록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에 대한 페스티벌 참여에 대한 감회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 3만 6000명 구름 갤러리… 멋진 승부에 탄성이 절로

    3만 6000명 구름 갤러리… 멋진 승부에 탄성이 절로

    역시 인기 대회였다. 14일부터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가 열린 3일동안 경기 용인시의 수원컨트리클럽은 경기를 보러온 수많은 갤러리들로 북적거렸다. 대회 1라운드에 2762명이었던 갤러리는 주말인 2라운드(13일)와 3라운드(14일)에 각각 1만 1903명과 2만 1263명을 기록해 총 3만 5928명이 대회장을 찾아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지난해 3만 4100명보다 2000명 가까이 많은 것이다. 대회장은 찾은 갤러리들은 선수들을 따라 다니며 경기를 보거나, 대회장 중간 중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간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자녀와 함께 대회장을 찾은 이모씨는 “봄철 소풍 겸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면서 “골프 경기도 즐길 수 있고, 아이들도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처럼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은 것에는 대회 15주년을 맞아 NH투자증권이 다양한 팬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 한몫했다. NH투자증권은 먼저 코스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약 530평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매일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우산과 선수들의 사인 모자 등을 경품으로 내놨다. 아빠, 엄마를 따라 나선 어린이 골프팬들을 위해선 미니 골프 게임과 트램펄린 등으로 구성된 키즈존 도 마련했다. 특히 첫날 오후 1시 40분부터는 NH투자증권 소속 선수 박민지의 팬 사인회가, 2라운드에는 이가영과 정윤지 선수의 팬 사인회가 열려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벤트뿐만 아니라 참가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도 갤러리들을 끌어 모았다. 선수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손에 땀을 쥐는 플레이와 경기력을 선보이며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에는 선수들이 그림 같은 플레이로 대회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챔피언조가 벌인 우승 경쟁은 갤러리들로부터 “굿 샷!” , “아유 아쉬워라”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대회의 마지막 순간은 임진희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장식했다. 임진희는 마지막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홍준표·하태경 설전…“권력 꽁무니 쫓는 하이에나” vs “재명수호나 그만”

    홍준표·하태경 설전…“권력 꽁무니 쫓는 하이에나” vs “재명수호나 그만”

    홍준표 대구시장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강도 높은 설전을 벌였다. 홍 시장이 “자신의 이익만 좇아 불나방처럼 권력 꽁무니만 따라다니는 하이에나 패거리 정치”라고 질타하자 하 의원은 최근 홍 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에서 당을 비판한 점을 거론하며 “‘재명수호’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YS.DJ.JP의 이른바 3김시대 이후 한국 정치판에는 의리와 신념으로 뭉쳐진 계보정치가 사라졌다”라며 “당 간부라면 당을 위해서 활동하라”며 “당 권력자 개인을 위해 설치다가는 그 권력자가 실각하는 순간 같이 날아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의 모 의원처럼 간에 붙었다가 쓸개에 붙었다 하면서 정치 생명을 연명하는 것은 보기 추하다”라며 “나는 아직도 탄핵 이후궤멸 직전의 당을 난파선의 쥐새끼처럼 배신하고 나가서 우리 당을 향해 저주의 굿을 하던 못된 자들을 잊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이 대상을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는 하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앞서 하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시장이 정치를 너무 오래 하시다 보니 분별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홍 시장이 지난 10일 이 대표를 만나 대통령실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옹졸하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한 발언이었다.실제 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보수통합 과정에서 당으로 돌아왔다. 홍 시장의 발언이 전해진 직후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홍 시장님, 본인이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것도 용기”라며 “이제 보니 실명 비판하실 용기도 없으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대선 때 조국을 비호한 ‘조국수홍’ 사건에 이 이제는 ‘재명수호’까지 하신다”며 “윤석열 정부를 적으로 보고 있는 야당 당수 앞에서 자기 당 대통령을 비하한 것이 잘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 굿피플-여의도순복음교회, 가정의 달 맞아 전국 취약계층에 사랑의 희망박스 나눔

    굿피플-여의도순복음교회, 가정의 달 맞아 전국 취약계층에 사랑의 희망박스 나눔

    취약계층에 5천5백 박스 지원… 즉석밥, 반찬류 등 14종 26개 식료품 담겨‘사랑의희망박스’ 올해로 12년 째… 234억 원에 달하는 생필품·식료품 지원굿피플, 가정과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 선물하기 위해 사랑의희망박스 준비10일부터 지역본부와 지자체, 복지시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유관기관 통해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국내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희망박스’ 5천5백 박스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된 사랑의희망박스 전달식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최경배 회장 및 굿피플 회장단, 조지훈 이사, 임승택 국장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가정과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사랑의희망박스를 준비했다. CJ제일제당과 협력해 준비한 사랑의희망박스는 총 5천5백 박스로, 4억 7천만원 상당이다. 사랑의희망박스에는 즉석밥, 반찬류, 국 등의 간편조리식품과 소면, 조미김 등 14종 26개의 식료품이 담겼다.굿피플은 12일부터 굿피플 지역본부와 지자체 및 사회복지시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한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이번 사랑의희망박스는 가정에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누리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어려운 이웃들이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인 여러분을 생각하며 사랑의희망박스를 준비했다”며 “상자에 담긴 소중한 마음을 나누며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사랑의희망박스로 굿피플은 누계 25만 2천 박스, 총 234억 원에 달하는 생필품과 식료품을 국내외 취약계층에 전했다.
  • [생생우동]5월은 푸르구나…‘청소년의 달’ 행사도 풍성해요

    [생생우동]5월은 푸르구나…‘청소년의 달’ 행사도 풍성해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날…. 5월하면 유독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아 ‘가정의 달’을 떠올리곤 한다. 동시에 5월은 ‘청소년의 달’이기도 하다. 청소년의 달은 지난 1964년 처음 시행된 이후 올해로 59번째를 맞이한다. 정부 주관 행사 외에도 서울 자치구가 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과학 체험의 장이 열린다. 청소년들의 끼를 펼치는 댄스경영대회부터 게임대회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인간다움, 최고의, 바른…송파구, 허그 축제 서울 송파구에서는 1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일대에서 ‘제8회 송파 아동·청소년 축제, H·U·G(허그)’가 열린다. 올해 축제명인 ‘H·U·G(허그)’는 Human(인간다움), Ultimate(최고의), Good(바른) 3개 테마의 머리글자를 조합했다. ‘송파구의 솔방울, 청소년’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올해 27회를 맞이한 ‘새싹동요제’와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장기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 동아리 댄스경연대회’다. 구 청소년시설과 단체 등이 함께 준비한 33개의 ‘체험부스’도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휴먼(Human)’존에서는 가족 포토존, 나만의 연 만들기 등 부스를 운영하며, ‘얼티미트(Ultimate)’존은 3D펜 키링 만들기, 크로마키 활용 영상촬영 체험을 제공한다. ‘굿(Good)’존에서는 스크린 사격 게임과 모션인식 댄스 게임 등 청소년 취향을 저격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아이들이 기획한 강동 ‘오늘도 빛나는 우리’, 이번엔 플리마켓 강동구는 오는 20일 상일동 방아다리 어울마당에서 아동·청소년 연합축제 ‘오늘도 빛나는 우리’를 개최한다. 아이들이 직접 기획해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해 해마다 큰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는 ‘플리마켓’을 주제로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동·청소년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직접 제작한 물품이나 중고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기부된다. 이외에도 농구, 피칭타겟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아이들을 맞이한다. 청소년 마음껏 즐기고 꿈도 키우는 영등포 ‘들락날락’ 영등포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청소년시설 9곳에서 2023년 청소년 주간 축제 ‘들락(樂)날락(樂)’을 개최한다. 들락날락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청소년시설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오고 가며 축제를 즐긴다는 뜻이다. 기존의 1회성 행사가 아닌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어서와~영청문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드론, 자율주행차, 로봇 공학 등 미래 직업과 관련된 ‘4차 산업 페스티벌, 꿈틀랜드’ ▲식물성 재료로 르뱅쿠키를 만드는 ‘얌얌베이킹’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디퓨저로 재탄생하는 ‘UP사이클링’ 등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해 주중에 운영한다. 20일에는 모바일 카트라이더 서바이벌 게임 대회인 ‘영청문 레이스’가 개인전, 팀전으로 나눠 개최된다. 또 타로카드,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행구마 비밀상담소’와 레크리에이션, 요리활동 등을 통해 관계를 증진하는 ‘나(I)들이(WE) 옥상햇빛’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돋우는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비 내린 어린이날 아쉬움, 서대문구에서 말끔히 덜어 내자 비 내린 어린이날의 아쉬움 덜 수 있는 행사도 서대문구에 마련돼 있다. 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어린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달 5일 ‘제13회 서대문구 어린이 축제’가 비로 취소된 후 어린이들이 체험활동과 놀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 이날 체험마당에서는 쿠키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드론 날리기, 로봇 축구, 로봇 컬링, 페이스 페인팅, 세계 나라 의상 입어 보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놀이마당에서는 로봇 체험, 동물 모양 장난감 타기, 추억의 오락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상상블록, 미로, 그림책 등을 주제로 한 ‘서대문 아이들 놀이터’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3시까지 홍제천 수변카페 무대에서는 어린이 마술과 청소년 댄스를 비롯해 태권도와 난타,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잇달아 펼쳐진다. 먹거리마당에서는 떡볶이, 어묵, 소떡소떡(소시지와 떡 꼬치), 꽈배기, 솜사탕 등을 사 먹을 수 있다.
  • 코드 쿤스트, 박나래 아닌 ♥‘이 여성’과 열애

    코드 쿤스트, 박나래 아닌 ♥‘이 여성’과 열애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최근 데이트를 한 작곡가 코드 쿤스트(조성우)가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스1은 코드 쿤스트가 비연예인인 미모의 여성과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두 사람은 패션과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5년째 교제를 이어가고 있는 장수 커플이며, 주변에서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한다. 코드 쿤스트와 연인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 쿤스트는 2013년 싱글 ‘레모네이드’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웨이크 업’, ‘호우주의’, ‘굿 데이’ 등의 히트곡을 낸 그는 Mnet 고등래퍼, 쇼미 더 머니의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식’ 참석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식’ 참석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일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식에 참석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장애 직원들이 상품화작업을 해 매장에서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장애 직원 급여와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011년 서울시립 미래형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1호점 밀알송파점을 개소한 이래 전국에 18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19호점인 밀알강서점은 SBS희망내일위원회 방송모금과 300여명의 후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김 의장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들은 일할 기회와 일의 기쁨, 성취를 얻으며 자립의 근육을 키워 갈 수 있고 기부물품은 재활용돼 탄소중립에도 기여할수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로 굿윌스토어가 앞으로 100호, 1000호로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저 또한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천착해 온 과제가 장애인 복지로 사회복지사 1급 자격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자립, 공존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약자와 동행하는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 환영”

    김경훈 서울시의원 “약자와 동행하는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 환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3)은 지난 2일 ‘굿윌스토어 밀알강서점 개관식’에 참석했다. 밀알강서점은 굿윌스토어 19호점으로 SBS희망내일위원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 1억원과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의류, 생활용품, 문구, 식품 등 기부물품을 판매하고 기증센터를 운영한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은 상품을 재탄생시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가게이며, 판매수익은 장애를 가진 직원들의 급여와 재활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김 의원은 “장애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가게가 생겨 감사한 마음이다. 최근에 중고물품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고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어 쓰는 것이 일상이 되었는데, 많은 분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베베숲, 물티슈 글로벌 사업 확장 ‘K물티슈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베베숲, 물티슈 글로벌 사업 확장 ‘K물티슈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미국 식료품 체인점 브리스톨 팜스 매장에 추가 입점 7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베베숲이 올해 미국 식료품 체인점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 매장에 추가 입점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고급 식료품 체인점인 ‘브리스톨 팜스’는 1982년 설립된 미서부 고급 식료품 마트로 주로 유기농 신선식품, 헬스 식품, 프리미엄 브랜드 등 차별화된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입점 된 제품은 국내에서 이미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고평량, 고보습의 프리미엄 물티슈인 시그니처 라인이다.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11가지 성분 무첨가,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 등 품질 우위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들이 다소 까다롭기로 유명한 헐리우드점에 우선 입점했다. 또한 브리스톨 팜스의 모기업인 굿 푸드 홀딩스에서 운영 중인 다른 체인업체인 레이지 에이커스, 뉴 시즌스 마켓, 메트로폴리탄 마켓 등 미국 내 주류 마켓과 한인 및 아시아 마켓도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베베숲은 미국 브리스톨 팜스 외에도 이미 이 마트, 아마존 US에 입점돼 판매되고 있으며,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중국 등 총 10개국에 수출돼 글로벌 시장에서 K물티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베베숲 관계자는 “물티슈 전문 제조기업 AJ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국내외 소비자를 만족시켜, 다양한 라인업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물티슈가 K육아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2016~2022년 7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물티슈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 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보다 41%↑…BTS 솔로 호조

    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보다 41%↑…BTS 솔로 호조

    하이브가 국내 최대 지식재산권(IP)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에 따라 팀 활동을 멈춘 가운데 멤버들의 솔로 활동 호조와 멀티 레이블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동시 다발적인 앨범 활동을 벌인 덕분에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크게 개선됐다. 하이브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4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498억원으로 62.5% 늘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앨범·공연·출연료 등을 아우르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2345억원으로 5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앨범 매출이 1843억원으로 185.1% 폭증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의 접점이 늘었고, 솔로 활동을 통해 입대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따낸 방탄소년단 지민과 이 기간 예전에 발매된 음반 127만장을 팔아 치운 세븐틴을 비롯해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굿즈 상품(MD)·콘텐츠·팬클럽 등을 가리키는 ‘간접 참여형 매출’은 1761억원으로 3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콘텐츠 매출이 873억원으로 79.8% 늘어났다.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1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930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10% 증가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인 ‘위버스 라이브’ 시청 수는 4억 6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 시간 역시 251분으로 38.7% 늘어났다. 레이블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동시 다발적인 앨범 활동을 벌인 덕분이다.
  • 커넥-굿닥,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디지털화된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

    커넥-굿닥,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디지털화된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

    주식회사 커넥(KANAK)은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디지털화된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증 및 결제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병원 솔루션 구축 ▲병의원 빅데이터 사업 확장 ▲보안기능 향상을 통한 안정적인 병원 운영 시스템 개발 등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커넥의 솔루션인 ‘핸딧’(Handit)은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인증 및 결제 솔루션으로 편리한 결제와 보안성까지 갖췄다. 핸딧 솔루션을 병원에 활용하면 인증 및 결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병원 대기시간 및 결제 프로세스가 대폭 축소돼 병의원 서비스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최근 커넥은 의료법인중앙의료재단과 강남구에 개원한 병원의 스마트병원 정보시스템 시범 운영병원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굿닥은 매월 150만명의 유저와 6000곳 이상의 병원이 이용하고 있는 국내 1위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전국병원 예약, 비대면 진료, 접수 태블릿 등 병원에 디지털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굿닥 앱을 통해 환자와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원일 커넥 대표는 “환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실현할 때”라며 “전국 6000곳 이상의 가맹 병원을 보유한 굿닥과 스마트병원 선도 서비스로 도약하길 기대하고, 실제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커넥과의 협약을 통해 굿닥과 제휴된 병원의 운영 효율성 높아져 환자의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 기술이 용합된 스마트병원 운영 솔루션을 통해 선진적인 병원 방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9일→3일로 단축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9일→3일로 단축

    제주 신화에 나오는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축제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창조 신화에 나오는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전통문화를 발전·계승하기 위한 ‘2023년 제17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돌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랑과 평화, 굿 바람 타고 휠휠’이라는 주제로,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재난, 빈곤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사랑과 평화의 섬 제주도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담아 전통문화인 굿을 진행하고, 지구촌 평화에 대한 전 도민의 바람이 제주의 힘찬 바람을 타고 세계로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올해 행사기간은 기존 9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 대신 행사 내용을 내실화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알차고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주제로 제(祭)의식 및 학술대회, 태권무·음악극·민요·마당극·시낭송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뿐만 아니라, 천문 관측 밤하늘 행사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및 수눌음 먹거리·볼거리 장터 등도 운영한다. 또한, 한국무속학회, 제주돌담보전회, 교래삼다수마을, 성읍민속마을보존회 등과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및 전통문화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철원 제주돌문화공원 소장은 “페스티벌 기간동안 돌문화공원을 방문해 설문대할망 신화 속 의미를 되새기며 제주도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족과 함께 생각해 보는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BBC “‘해리 포터’ 아빠 됐다”…성별과 언제 태어났는지 공개 안돼

    BBC “‘해리 포터’ 아빠 됐다”…성별과 언제 태어났는지 공개 안돼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연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34)가 아빠가 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래드클리프가 미국 뉴욕에서 오랜 동거녀이자 미국 여배우인 에린 다크와 함께 유모차를 미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린 뒤 래드클리프의 대변인이 아이 출산을 확인했다고 B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달에 이 커플은 곧 아기를 출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는 2013년 영화 ‘킬 유어 달링스’를 촬영하다 가까워져 10년 정도 함께 지내왔다. 둘은 아기의 성별은 물론, 언제 태어났는지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래드클리프가 2001년 시리즈 첫 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출연했을 때 열두 살이었다. 그는 JK 롤링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여덟 편에 모두 출연했다. 가장 최근에는 ‘Weird: The Al Yankovic Story’ 영화에 주연급으로 출연해 영국 아카데미상( BAFTA)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식 명곡들을 웃기게 불러 유명해졌던 코미디언 위어드 알 얀코비치의 삶과 이력을 돌아보는 자전적 영화다. 지난해 그는 뉴스위크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이 태어나면 영화산업의 막후에서 일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들을 원해요. 할 수 있고, 존재한다면,…나는 아이들이 영화 세트장 근처에 있게 하고 싶어요. 영화 세트장에 있는 것이 아이들의 꿈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거다. ‘하나님만 아시겠지만 나는 예술 분야에 몸담고 싶다. 나는 스태프 중에 무언가가 되고도 싶다.’” 미국 미시간주 태생인 다크는 2015년 시리즈 ‘굿 걸 리볼트’에서의 연기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조금 더 최근에는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The Marvelous Mrs Maisel’에 얼굴을 내밀었다. 래드클리프와 함께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해 단짝 로널드 위슬리를 연기한 루퍼트 그린트는 역시 배우인 조지아 그룸과의 사이에 두 살 딸 웬즈데이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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