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굿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신뢰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 4기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38
  • “이라크인들 태극기만 봐도 코리아 굿”/6개월 구호활동 서희·제마 1진 귀국

    “낮과 밤의 일교차가 30도나 되는 등 환경은 비록 열악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라크 주민들이 한국군에게 따뜻하게 대해줘 큰 힘이 됐습니다.” 이라크에서 6개월간 전후 복구와 의료지원 임무를 마치고 16일 귀국한 서희(공병)·제마(의료지원) 부대 1진 부대원들은 ‘현지에서의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쳐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4월 이들이 이라크 나시리야에 도착했을 당시만 해도 학교와 병원은 주민들의 약탈로 의자와 책상,출입문이 거의 망가진 상태였다.학교 수업은 중단되고,병원은 포탄 파편이 박히거나 피부병 환자들이 줄을 이었다.서희부대는 주둔 직후 1991년 걸프전 당시 파괴된 배수구에서 오폐수가 넘쳐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현장 7곳을 찾아내 한국에서 갖고간 중장비로 말끔하게 정비했다. 또 현지 주둔 미군으로부터 20만달러(약 2억 4000만원)를 지원받아 파괴된 학교 건물 6개를 다시 세우고,의자와 책상,칠판을 새로 장만해 지난달 13일부터 정상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희부대가 복구활동을 펴는 동안 제마부대는 병영 안에 30개 병상급 야전병원을 세워놓고 현지인 환자들을 진료하고 의약품을 나눠줘 건강한 모습을 되찾도록 했다. 부대원들의 헌신적인 구호활동은 현지 주민들의 태도도 바꿔놨다.태극기를 단 차량이 지날 때마다 길가로 몰려나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코리아 굿”을 외치거나 박수를 치는 모습이 일상적인 광경이 됐다고 김일영(육군 중령) 서희부대장은 전했다. 또 치안상태와 관련,북부 모술지역은 잘 모르지만 나시리야지역의 경우 한국군에 대한 적대행위가 한 건도 없을만큼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부대원들은 파병 초기엔 전기시설과 화장실 등이 없어 텐트생활을 하느라 일사병 환자가 속출하는 등 어려움도 많았다.하지만 지금은 막사 안에 에어컨과 TV세트,냉장고,컴퓨터 등이 준비돼 큰 불편없이 근무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외국인 ‘바이코리아’ 열풍 이라크 파병 부추기기?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던 외국인들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와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외국인 매매의 퍼즐 맞추기’라는 이색 자료를 냈다. 지난 6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지난 7월14일 이후 최대 규모인 4042억원을 순매수했다.올들어 외국인들이 40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도 330억원의 순매수를 하는 등 4일 연속 순매수를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대해 지난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정보기술(IT)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탄력을 받아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지만 매수강도가 예상치를 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최근 2주 동안의 시장흐름을 보면 외국인 매수세는 IT업종의 모멘텀 외에 국제정치적 논리가 개입하고 있다는 심증을 갖게한다고 밝혔다.이는 한국의 이라크 파병과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한 논거로 이라크 파병에 대한 유엔 결의와 관계없이 이라크파병 논란이 일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태국·터키·일본 등에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거나 외국인 매수세가 강세를 보이는 점 등을 들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태국은 9월 말 442명을 이라크에 파병했다.오비이락일 수도 있지만 지난 2일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터키는 지난 1일 의회에 1만명 규모의 전투병 파병을 요청했다.그 이후 터키 증시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9월24일 이라크 파병 논의를 위한 한국대표단 실사가 시작된 뒤 외국인 매수가 강세를 보였다.특히 올들어 외국인 매수 규모가 우리나라보다 컸던 타이완의 경우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된 반면,한국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굿모닝 증권은 이런 정황으로 보아 외국인들의 최근 매수세는 이라크 파병과 직·간접으로 연관된 ‘음모론’이 작용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하향 또는 상향 조정하기 전에 외국인들의 선행적 매매형태가 계속됐다는 점에 착안,이같은 분석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주간 증시전망/ 폭락 갭 메우기 ‘기술적 반등’

    주식시장이 환율·유가 쇼크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어 이번주에도 단기 폭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요망된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재현되면서 710선을 회복했다.시장 조정의 단초를 제공했던 원·달러 환율도 1150원대에서 안정세를 되찾고,미국 증시도 나스닥이 1800선을 되찾는 등 반등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주가가 환율·유가 쇼크 등의 원인으로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면서 “과거의 경험상 미국의 결산시즌이 본격화하면 국내증시가 상승세로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나타난 상승국면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수급여건의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예전과 같은 탄력성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중소형 개별종목군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기보다는 기존의 선도주 중심의 접근을 주문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경제 플러스 / 한미銀 보험·대출 연계상품 판매

    한미은행은 ‘에이스 아메리칸 화재보험’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단체신용 보장보험과 대출상품을 연계한 복합상품인 ‘굿뱅크론’을 판매한다.대출을 받은 개인이 상해와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애를 입을 경우 제휴 보험사가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 준다.가입한도는 1인당 5억원.
  • 기고/‘작은정치’의 가치 인정한 헌재

    지난 25일 헌법재판소가 내린 총선출마 자치단체장의 공직사퇴시한에 대한 위헌결정은 지극히 공정하고 의미 있는 판결이었다. 헌법재판소는 그동안 선거법으로 정한 지방자치단체장의 180일 전 사퇴시한에 대한 헌법소원에서 이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 참정권을 위협한다고 판정했다.헌재(憲裁)의 이번 결정으로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현역 단체장의 참정권 제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헌재의 이번 결정을 한껏 반기는 까닭은 이것이 단체장들에게 주는 선물이어서가 아니라,이 결정이 한국정치의 나아갈 방향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솔직히 헌재의 이번 판단은 내년에 있을 총선에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단체장들에게 좀더 여유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리라는 것은 틀림없다.더군다나 한껏 요동치고 있는 현재의 정치정세에서 말 못할 고민에 잠겨있는 단체장들에게는 굿뉴스임에 틀림없다. 헌재의 판단을 진취적이라고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국정치에서 ‘작은 정치’의 가치가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 때문이다.어디서 어떻게 정치를 시작했든 이 세상의 모든 정치인들에게 ‘현장정치’ 혹은 ‘생활정치’라는 말은 가슴 떨리게 다가오는 개념이다.사람들의 삶 속에 자리 잡은 정치,사람들에게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의 정치인이 되는 것은 모든 정치하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국회를 중심으로 한 중앙정치보다 지방정치가 훨씬 더 매력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단체장들은 늘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이른바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단체장들이 만나고 때로는 소리쳐 싸우고 돌아서선 막걸리 한잔으로 화해를 거듭하는 이 현장은 늘 분주하고 사소하지만 ‘작은 정치’의 터전인 것이다.그리고 이 ‘작은 정치’에서 정치를 깨닫고 훈련받은 단체장들의 경험은 한국정치가 사람을 위하는 정치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단체장들의 정치적 진출은 많은 사람들이 ‘답이 없다’고 한탄하는 서울집중과 지방의 저발전을 해소할 수 있는 첩경이 된다.지방정치를 조금이라도 겪어본 이들은 한국의 중앙집권적 정치구조가 지방을 얼마나 피폐하게 하는지 실감할 것이다.오랜지방의 피폐화는 곧 서울의 부실화를 가져왔다.끝없이 비대해진 서울은 이미 효율성과 경쟁력을 모두 잃고 있다. 시대의 화두처럼 선문답만 거듭하고 있는 지방분권이 좀더 현실적인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뜻 있고 유능한 단체장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나와야 한다. 좁아터진 이 나라에서 국토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자원이 고르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지방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지방분권은 단지 소외된 지방에 대한 도덕적 배려가 아니라 21세기의 발전전략이다.지방정치가 한국의 주류정치권에 진입해야 하는 이유가 또 여기에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변화는 이제 한국정치도 전문성을 요구한다는 점이다.갈수록 다양하게 분화하는 이익집단간의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고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끝까지 경청하고 그 대화 속에서 한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지방에 앉아서도 세상을 내다보며 세계의 변화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그것이 바로 정치이며 한 시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십인 것이다. 물론 헌재의 이 판결이 자칫 자치단체장들에게 실리와 정치적 야심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결정으로 오해되거나 활용되는 것은 극히 경계할 일이다.또 지방정치만이 언제나 옳고 모든 단체장들이 시대를 통찰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가장 원칙적이고 보수적인 공간인 헌법재판소의 이번 판단은 한국정치가 지금 어디를 향하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지금이야말로 세력의 입장에서 정치를 분석하는 데서 벗어나 정치 자체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완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전주시장
  • 대통령 친인척·굿모닝시티등 의혹사건 오늘부터 ‘메가톤 국감’

    29일부터 3일간 16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하이라이트가 정무위에서 펼쳐진다.피감기관은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전통적으로 국감에서 집중 조명받는 기관들이다.정무위는 이 기간 80여명의 증인·참고인을 불러 새정부 출범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대형사건 집합소’ 이번에 다뤄질 사안은 ▲대통령 친인척 관련 의혹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 ▲SK그룹 및 동양그룹 등의 분식회계 ▲카드사 부실 ▲증권·선물시장 통합 ▲은행민영화 및 매각 등 모두 굵직굵직하다.한나라당이 국감 돌입전부터 예고해온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집중공세 전략이 압축된 셈이다. 주요 증인·참고인의 면면도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재벌총수와 주요 시중은행장 등 내로라하는 거물급이다.야당의원들과 증인·참고인간 열전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이 노 대통령을 겨냥,채택한 증인만 해도 친형인 노건평씨를 비롯해 측근 안희정·최도술씨,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상호 우리들병원장 겸 아스텍창투 대주주 등 16명이다. 굿모닝게이트와 관련해서도 윤창렬 굿모닝시티 대표와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SK분식회계와 관련해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김승유 하나은행장,신상훈 신한은행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고,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도 공적자금 투입 문제로 출석 대기 중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허리디스크 수술을 집도한 이 원장과 아스텍창투 이철승 이사,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박연차 회장 등은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여기에 대통령 친인척 관련 의혹의 핵심인 노건평·안희정씨의 불출석 얘기도 나돈다.박연차 회장도 불출석을 공식 통보했다. 핵심 쟁점은 역시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이지만,증인·참고인 불출석으로 자칫 내용없이 맥빠진 공방만 주고 받는 국감이 될 수도 있다.이에 정무위는 금감위 추가 감사 때 증인 채택을 검토 중이다. ●4당간 공방구도에 관심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 당사자인 김문수 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노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의 비리의혹 불씨를 다시 살리겠다는 태세다.김 의원은 건평씨 등을 상대로 ▲대통령 일가 소유 부동산 매매 ▲진영땅 소유권 문제 ▲생수회사 장수천의 채무변제 과정 ▲한국리스에 대한 특혜 및 외압의혹 주장을 재론,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정당간 공방 구도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정무위 인적구성은 한나라당 11명,민주당 5명,통합신당 3명,자민련 1명 등 20명이다.민주당이 공세나 방어 어느 일방에 가담할지,아니면 방관할지가 우선 관심사다.이해찬·박병석·김부겸 의원 등 통합신당 3인의 방어력도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
  • 주간 증시전망/ 조정장세 연장… 분할매수 유리

    이번주 증시는 상승을 위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주 후반의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수급상황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가 주춤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48선 밑으로 주저앉은 코스닥시장도 조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시장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주 750∼7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후반들어 748.25까지 밀려 한달 만에 750선이 붕괴됐다. 미국 증시도 지난주말 하락세로 마감했다.국내 투자자들의 수요 기반이 열악한 데다 해외 주식형 뮤추얼펀드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줄어드는 등 외국인 매수세도 약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740선 밑으로 떨어질 경우,반등을 시도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화증권 조덕현 시황분석팀장은 “추석 이후 태풍 등으로 경기회복 신호가 약해지고 외국인 매수강도가 줄어 조정 흐름은 불가피하다.”면서 “추가하락 폭이 커지기보다 횡보하면서 740선 아래로 밀리면 반등을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외국인이 본격 매도세로 돌아서지 않은 이상 하락폭이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수급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개별종목군에 대해서는 현금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외국인 매수종목은 조정시 저점 분할매수 전략을 펴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48선을 지지선으로 지루하게 횡보하는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휴대폰 등에 국한,지수의 등락보다는 개별종목들의 움직임을 살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쉬어가기˙˙˙

    서울 대학로의 하이퍼텍 나다에서 5일 개봉한 ‘영매-산자와 죽은자의 화해’가 개봉 첫 주말 좌석 점유율 68%를 기록하며 16일까지 4800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중 가장 좋은 오프닝 흥행 성적을 기록.‘영매…’는 무당들의 인생 역정과 굿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짚어본 작품.지금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다큐멘터리는 1995년 개봉돼 5600명이 본 ‘낮은 목소리1’였다.
  • 한국관련 해외펀드 10억弗 순유출

    한국 등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4개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최근 한주간 10억달러 이상이 순유출되는 등 5주만에 투자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10일 ‘인터내셔널 펀드’ 등 한국 관련 4개 펀드에서 총 10억 35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 4월말 이후 가장 큰 유출 규모다. 특히 인터내셔널 펀드의 경우,자산 대비 0.52%에 해당하는 10억 6700만달러가 빠져나가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자금유출을 기록했다.‘글로벌 이머징 마켓(GEM) 펀드’도 1억 34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지역 펀드’와 ‘태평양지역 펀드’에는 각각 1억 4800만달러,19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유입 규모는 전주보다 급격히 줄었다. 현대증권 조훈 연구원은 “인터내셔널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보다 정보기술(IT)주 등에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면서 “해외 뮤추얼펀드 동향은 외국인 순매수 규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연구원은 “지난주 9·11테러 2주기를 앞두고 해외 펀드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글로벌 증시가 조정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지난주와 같은 대규모 자금 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가 760선 붕괴

    추석 연휴가 끝난 15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내다파는 등 17일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가 750선으로 주저앉았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일보다 13.85포인트(1.80%)나 급락한 753.61로 마감했다.추석 연휴기간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약보합세를 나타낸 데다 태풍 ‘매미’의 여파로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외국인이 거래일 기준 17일만에 ‘팔자’로 전환,삼성전자·POSCO 등을 중심으로 1402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었다.이날 외국인 순매도는 지난 1월9일(3367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정수 과장은 “외국인이 완전히 순매도세로 돌아섰다고 볼 수 없으나 올들어 최고 수준인 6000억원 이상 매도한 것은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추석 연휴에 전세계 정보기술(IT) 종목들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데다 IT 수요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돼 외국인이 순매도했다.”면서 “그러나 중장기 낙관적 전망을 바꿀만한 악재로 판단되지는 않기 때문에 단기 관망 및 보유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정무위 ‘무더기 증인채택’ 빈축

    국회 정무위원회가 8일 무려 100여명을 국정감사 참고인과 증인으로 출석토록 의결,부실감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무위는 이날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요구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와 손길승 SK그룹 회장,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등 모두 94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또 북한산 관통터널 공사와 관련,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현고스님 등 3명을 참고인으로 부르는 등 모두 15명을 참고인으로 채택,이번 국감에서 109명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출석토록 의결했다. 이기명씨 형제와 권해옥 전 주택공사 사장 등 18명은 이씨 형제 소유의 ‘용인 땅’진입로 관련 민원이 국민고충처리위 등을 거치면서 해결된 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SK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서는 손 회장,김승유 하나은행장,삼일·영화회계법인 대표 등 9명이 금감원 증인으로 채택됐다.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의혹의 경우,한나라당은 윤창렬 대표와 굿모닝시티에 불법대출을 해준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에 대한 증인채택을 요구했으나,민주당은 반대로 처리가 유보됐다.한나라당은 노 대통령 주변 문제 및 대북송금 의혹사건과 관련,노건평·안희정·염동연·박지원·권노갑씨 등의 증인채택을 요구했으나 민주당 반대로 15일 여야 간사협의에서 절충키로 했다. 이에따라 15일 협의에서 추가로 증인이 채택될 경우,증인수는 150명을 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같은 무더기 증인채택은 부실감사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정치권 관계자는 “불러놓고 질문도 안하는 구태를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가위 특집 / 한가위 이벤트-문화공연

    악극 뮤지컬 연극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공연 레퍼토리중 하나가 바로 악극.1970년대 KBS인기드라마를 무대화한 악극 ‘아씨(사진)’가 11∼14일 오후6시30분 서울 어린이대공원 아트홀(02-3141-1345) 무대에 올려진다.남편의 냉대와 시어머니,시누이의 구박을 받으며 모진 삶을 사는 ‘아씨’의 한많은 인생이 구구절절 펼쳐진다.국악인 오정해와 여운계,전양자,선우용녀 등 낯익은 탤런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2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명성황후’도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 적당하다.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8년간의 성과를 집약한 완결편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복잡한 임오군란 장면을 삭제하고,대원군의 재집권 장면을 새로 구성해 극적 재미를 최대한 살렸다.연휴기간 65세이상 관객에게 30%,모든 관객에 입장료의 10%를 할인해준다.(02)471-6272.우리 전래의 도깨비 캐릭터와 사물놀이를 활용한 퍼포먼스 도깨비스톰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기에 제격이다.가족 3대가 오면 관람료를 30% 할인해주고,사진도 찍어준다.정동 도깨비극장.(02)3675-7777. 이밖에 이산가족을 소재로 한 연극 ‘강택구’는 9일부터 14일까지 매회 실향민,탈북자 40명씩을 초청해 무료로 관람토록 하는 행사를 마련한다.누구나 신청가능하다.대학로 소극장축제.(02)741-3934. 한편 국립극장은 추석당일인 11일 오후 2시30분부터 8시까지 문화광장에서 가을축제 ‘가을빛 은빛 신나라’를 개최한다.70년 전통의 동춘서커스,풍물굿패 살판의 호남 우도 풍물판굿,국립창극단의 마당 창극 ‘흥보전’,국립무용단의 ‘천고’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해질 무렵에는 남사당패와 관객이 함께 하는 강강술래,남사당 놀이도 진행된다.마당 한쪽에서는 윷놀이,제기차기,줄다리기 등 전통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참가비는 무료.비가 올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된다.(02)2274-1173. 이순녀기자 coral@ 국립국악원 여름 동안 지친 얼굴이 회복이 되었느냐.팔월 보름 밝은 달에 마음껏 펴고 놀고 오소….(‘농가월령가’의 8월령에서) 국립국악원이 추석인 11일 오후 7시30분 별맞이터 야외무대에서 ‘달 부르기’공연을 펼친다.온 가족이 팔월 한가위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이다.사회는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최종민 전 국립창극단장.국악원의 정악단과 민속단·무용단이 모두 참여한다. 1부 ‘달은 이야기꾼’은 위풍당당한 행진음악 대취타로 시작하여 한가위 노래 ‘팔월이라 중추되니’와 젊은 소리꾼 유미리와 조주선이 꾸미는 입체 소리판 ‘흥보네 둥근 박’,궁중무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화평지무(和平之舞)’로 이루어진다.2부 ‘한가위 웃는 달’은 교육극단 달팽이가 마을빈터에서 벌이던 탈놀이 ‘달 축제’를 재현한다.한가위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판굿 ‘풍년굿’으로 분위기를 돋우면 출연진과 관객이 모두 광장으로 나가 ‘강강술래’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국악원은 햅쌀로 빚은 신도주(新稻酒)잔치도 준비한다.선착순 입장.(02)580-3042. 서동철기자 dcsuh@ 콘서트 추석연휴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는 대중음악 공연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트로트 가수 현철·태진아가 13일 오후 4시·7시 장충체육관에서 함께 마련하는 ‘孝 콘서트-형님 먼저,아우 먼저’. 호형호제하며 우정이 돈독하기로 소문난 두사람이 히트곡들을 불러주는 것은 물론이고 인생을 주제로 구수하고도 진솔한 입담도 자랑할 예정이다.(02)2214-5150.부산 관객들도 섭섭지 않을 것 같다.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오후 3시·6시30분 부산KBS홀에서 ‘소리꾼’ 김영임(사진)이 ‘효 콘서트’를 연다.한(恨)의 정서가 뚝뚝 묻어나는 구성진 가락의 향연이 될 듯.(051)626-4499. 80년대 통기타 가수 장필순도 연휴에 무대를 마련한다.12·13일 이틀동안 정동극장에서 오후 10시30분에 공연을 시작하는 심야콘서트다.30,40대 포크송 팬들에게 아주 반가울 자리.1960년 이전 출생자가 청바지를 입고 가거나 가수의 LP음반 2장을 갖고 가면,입장료를 20% 깎아준다.(02)751-1500. 황수정기자 sjh@
  • 한가위 특집 / 한가위 이벤트-놀이공원

    이번 추석은 주말과 이어져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5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기게 됐다.아직 특별한 나들이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가까운 놀이공원이나 민속촌에 가보자.한가위를 테마로 한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어 하루쯤은 한가위 기분을 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국민속촌 특별 초청공연으로 한민족의 하나됨을 기원해보는 굿 한마당(11일),이천거북놀이(12일),송포호미걸이(13일),예천청단놀음(13일)이 준비돼 있다.또 12∼14일 하회별신굿 길놀이 및 대동풍물길놀이가 촌내 전역을 돌며 펼쳐진다.세시체험한마당으로는 햇곡식으로 성주신께 감사하는 성주고사가 신명나는 농악 연주와 함께 펼쳐진다.팔씨름대회,투호놀이대회 등 관람객들이 최고를 겨루는 민속놀이 경연대회도 열린다.(031)286-2111. ●롯데월드 10일부터 14일까지 ‘김중자 예술단’의 민속무용,놀이극 ‘배비장전’,‘각설이 타령’ 등 풍성한 민속공연이 준비돼 있다.또 고객들이 참여하는 새끼 꼬기,딱지 치기,널뛰기,민속 줄타기도 진행된다. 11,12일 밤 8시30분엔 한가위 특집 하이라이트로 오색 찬란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둥근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행사가 열린다.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겐 14일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준다.(02)411-2000. ●서울랜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중국 정통기예 ‘중화무혼’과 아이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와 원화전’을 준비했다.또 김진미 무용단의 진도 강강술래,농악대의 길놀이 한마당도 펼쳐진다. 고객 체험 행사로는 도자기·탈·장승 만들기,허수아비 만들기 경품잔치를 연다.주한 외국인을 위해 입장권 및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주며,추첨을 통해 필리핀 왕복항공권,조선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서울랜드에선 지난 6일부터 150여개 품종,100만송이의 국화가 공원 전체를 장식한 가운데 가을 축제 ‘Every Funday’가 열리고 있다.(02)504-0011. ●에버랜드 14일까지 한국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2m 크기의 윷을 이용한 점보 윷놀이,대형 제기를 차는 점보 제기차기 등 점보 민속놀이를 14일까지 운영하며,글로벌광장에선 조선시대 어가행렬을재현한 ‘상감마마 행차요’를 진행한다.또 풍물놀이와 록을 결합한 퓨전 비트 퍼포먼스,스포츠와 공연예술을 결합한 태권쇼 ‘태권 다이아몬드’도 펼쳐진다.13일 오후 6시 그랜드스테이지에선로 전인권이 ‘그것만이 내세상’ 등 역동적인 그의 록음악을 선보인다.(031)320-5000. ●63빌딩 63전망대에서 서울 시내 전경과 보름달을 감상하는 한가위 달구경 행사를 연다.또 수족관에선 펭귄 2마리가 앙증맞은 한복을 입고 한가위 나들이 고객을 맞는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63빌딩 앞 둔치에선 전통그네와 널뛰기,씨름 등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도 펼친다.(02)789-5663. 임창용기자 sdargon@
  • ‘영매’는 어떤 영화/생생한 ‘굿 판’ 담은 다큐멘터리

    ‘영매’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호평받은 작품.그 명성에 힘입어,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이후 10년만에 서울 대학로의 하이퍼텍 나다등 일반 극장에서 상영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초반에 포항 풍어제를 살짝 보여준 카메라는 대대로 신을 모시는 ‘세습무의 고장’ 전남 진도로 향한다.그곳에서 네 자매가 무당이었던 집안의 채둔굴·정례씨 자매의 신산한 삶과,어머니 몸신이 들어와 강신무가 된 박영자씨의 이력을 세밀하게 포착한다.점쟁이와 무당을 비교하는가 하면,필요할 때만 찾고 평소에는 천대하는 영매의 서러움을 비춰주고 일상의 고단함도 보여준다.“이것이 겁나게 고생되는 일이여.”라고 말하는 채정례씨의 모습은 코 끝을 찡하게 한다. 이어 카메라는 신내림에 의한 무당,즉 강신무를 찾아서 인천으로 올라가 진오귀굿을 생생하게 담는다.제물에 쓰일 돼지를 난자한 뒤 피를 빨고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 선혈을 흘린 뒤 작두 위로 올라가는 장면은 섬뜩하면서도 살아있다. 다큐로는 극적인 요소가 강한 ‘영매’의 압권은 두대목.굿을 하던 박미정 보살이 “얼마 안가 상이 난다.”라고 공수(무당이 전해주는 죽은 넋의 말)를 주었는데도 한 귀로 흘린 제갓집(굿 의뢰인)큰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자,어미가 아들의 원혼을 달래는 진오귀굿을 하면서 터뜨리는 통곡은 가슴을 찢어지게 한다.또 평생 무당으로 살다 간 언니를 위해 동생 무당인 채정례씨가 벌이는 씻김굿 한판은 그의 생애를 축소한 듯한 분위기로 비장하게 다가온다. 부산영화제 상영 때는 자막으로 처리했는데 이번엔 배우 설경구가 내레이터로 나서 생동감을 더해준다. 이종수기자
  • [씨줄날줄] 잔돈 100만원

    어제 오늘 사이 대한민국의 뭇 가장들은 좋이 시달렸을 것이다.‘잔돈 100만원’ 때문에. 굿모닝시티 분양대금 수백억원을 빼돌리고,정관계 여기저기 뇌물을 흩뿌린 윤창렬 피의자가 1일 재판정에서 “평소 1000만원짜리 수표 1,2장과 ‘잔돈’으로 100만원짜리 수표 몇 장씩 갖고 다녔다.”고 말해 서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잔돈 이야기가 나오면 늘 등장하는 소재이지만 주부들은 시장에서 옷가지 하나 사면서도 500원,1000원 깎느라 낯을 붉히기도 하는데,아니 100만원이 잔돈이라니.신문을 읽다가 남편을 쳐다보면 슬그머니 부아가 치민다.가장들도 속이 끓기는 마찬가지다.평소 잔돈푼이나 따지고 사는 인생이 싫어 택시 요금 계산할 때 100원 단위의 거스름 돈은 자신의 쩨쩨함을 숨길 겸,팁 대신 기사에게 주던 샐러리맨들도 통 큰 윤씨의 발언에 고개를 젓지 않을 수 없다.더욱이 윤씨가 “(주변에 돈을) 하도 많이 줘 얼마를 줬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대목에 이르러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지경이다. 한국 연구자인 일본인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한토막.“한국의 호텔이나 음식점 등에선 왜 10원단위의 잔돈을 사사오입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다른 셈도 엉터리라는 의구심이 든다.”동전 주머니까지 갖고 다니는 일본인으로서는 한국인들이 계산편의상 잔돈을 가벼이 다루는 게 마뜩지 못했던 모양이다.아마 이 일본인이 잔돈 100만원 운운하는 말을 들으면 눈이 휘둥그레질 터이다. 올 추석 경기는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불경기가 길어지면서 사회봉사단체나 자선단체에 가는 온정의 손길이 점점 끊기고 있다고 한다.자선단체 관계자들은 후원금이 8월 들어 30% 정도 줄고 있다고 말한다.특히 실직으로 후원을 중단하겠다는 40대 직장인이 많다고 한다. 윤씨에게 수억원을 받은 한 정치인은 며칠 전 대통령이 추석 선물을 보내지 않는다고 선물타령을 늘어놓았지만,그런데 신경쓸 게 아니라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진자들이 ‘잔돈’ 좀 쓰자는 캠페인도 펼치고 솔선수범하면 좋았을 텐데.잔돈 100만원 발언에 얻어맞은 머릿속에서 부질없는 생각이 오갔다. 강석진 논설위원
  • 2003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 比 아플릿섬 위치…해양스포츠 무료 제공

    ● 굿모닝트래블 ‘노아 이사벨’ 굿모닝트래블의 주력상품인 클럽 노아 이사벨은 100% 휴양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TV나 전화기를 비치하지 않는다.그러나 편의시설은 호텔수준이다.필리핀 해상보호지역인 팔라완제도에 위치한 아플릿섬에는 클럽 노아 이사벨이 운영하는 40개의 수상가옥이 있다. 이사벨 리조트는 카누,카약,윈드서핑,리버크루즈,선셋크루즈,동굴탐험 등 모든 해양 스포츠가 무료로 제공된다.피크닉 런치박스를 챙겨서 필리핀 전통배(방카)를 타고 바다로 나가 즐기는 아일랜드 호핑은 그중 인기가 많다.마닐라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도착한다.
  • 쉬어가기˙˙˙

    씻김굿과 함께하는 이색 영화시사회가 마련된다고.새달 2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 극장에서 있을 박기복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매(靈媒),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시사회.무당들의 인생역정과 굿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짚는 영화인데,이날 씻김굿은 채정례 당골(세습무) 주재로 최근 자살한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과 세 아이와 함께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손모씨 등의 영혼을 위로한다고.시사회에는 천주교 수녀들도 무속인들과 함께 초청됐다.
  • 개미군단을 위한 전문가 조언/날개단 주가… 추격매수 조심

    “주가가 계속 오르는데….지금이라도 주식을 사야 하는지 난감하네요.” 경기도 일산에 사는 주부 한모(56)씨는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750선을 돌파,연중 최고치 행진을 계속하는 주식시장을 보면서 고민에 빠졌다.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대형우량주를 사자니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른 것 같고,다른 종목들은 수익률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5%) 오른 754.72로 마감,하루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상승종목은 303개,하락종목 458개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현재의 ‘증시랠리’를 투자 수익률 제고에 어떤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장세 속에서 업종 및 종목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종목별 차별화 현상 가속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750선에서 다소간 조정을 보일 수 있지만 하반기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최근 업종별 수익률 격차가 큰 차이를 나타내며 상승소외 종목군의 경우 상대적 박탈감이 크게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기전자·화학·철강·운수장비 등 10여개 경기관련 종목군이 장세를 계속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루하루의 상승률만 좇아 추격매매에 나설 것이 아니라 이들 종목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짠 뒤 오르면 차익을 실현하는 ‘길목 지키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유성엽 연구원은 “최근 대표적인 경기민감 업종인 운수장비와 내수성격이 짙은 통신서비스간 수익률이 외국인의 매수가 비슷하게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자를 비롯,자동차·운송·중공업 등 경기민감주의 비중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적호전·금융주에 관심 굿모닝신한증권 이정수 과장은 “우량종목에만 의존한 상승기에서 추천할 만한 종목은 실적이 좋고 경기를 타는 전자(삼성·LG),자동차(현대·기아차),철강주(포스코)밖에 없다.”고 소개했다.다른 주변 종목을 샀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이문한 연구원은 “최근 실적호전과 함께 그동안의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된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주도 주도력을 회복,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거나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들도 하락전환이 확인될 때까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과 대신경제연구소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저평가 가치주 및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상향조정된 종목에 기술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대우증권 최혁진 연구원은 “보령제약·동부건설 등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평가주도 투자대안으로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대신경제연구소 김우재 연구원은 “기아차·CJ 등 최근 한달 사이에 올해 EPS 예상치가 올라간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전망/ 외국인 순매수 지속…연중 최고치 돌파 기대

    이번주 증시는 지난 1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727.26) 돌파 시도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이후 경기회복과 저금리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주 후반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727.01로 마감,연중 최고치에 육박했다. 경기회복을 나타내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세계증시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증시 또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로 전고점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기업들의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주가상승률이 낮기 때문에 투자 메리트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의 전고점 돌파 여부는 세계 증시의 움직임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고,특히 미국 증시의 흐름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사모관대·족두리 사진 “굿”/혼인신고 외국인 부부 대상 종로, 전통혼례 사진 찍어줘

    외국인 혼인신고가 잦은 서울 종로구가 외국인 민원인들에게 전통혼례 체험을 하게 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혼인신고를 접수하는 외국인 부부에게 원삼·족두리,사모관대 등 전통혼례복을 입혀 병풍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영어에 능숙한 직원을 외국인 전담 창구에 배치했고 민원봉사과 한쪽에 사진촬영 공간도 마련했다. 매일 6∼7쌍씩 찾아오는 외국인들은 구의 ‘깜짝서비스’에 크게 기뻐하며 기념사진을 소중하게 간직한다.미국,러시아,필리핀인 부부가 대부분이다. 구가 전통혼례 사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은 혼인신고를 하러 온 외국인들이 ‘무사히’ 신고를 마친 뒤 담당 공무원과 기념사진을 찍자고 제의하는 일이 자주 있었기 때문. 민원봉사과 박정길씨는 “외국인 혼인신고는 의무조항은 아니지만 타국에서 성공한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관청에서 ‘확인’을 받는 셈”이라며 “각자 조국으로 돌아갈 때 전통혼례 체험 덕분에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안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국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올들어 구에 접수된 국제혼인 신고도 11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8건보다 25%나 늘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