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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에 입연 장자연 前남친 “절친들, 윤지오 한번도 못 들어”

    10년만에 입연 장자연 前남친 “절친들, 윤지오 한번도 못 들어”

    배우 고(故) 장자연씨의 전 남자친구 최모(39)씨가 10년 만에 증언에 나섰다. 최씨는 고인이 사망하기 한 달 여 전까지 1년 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로 알려졌다.최씨는 23일 SBSfunE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고인과 친했다고 주장하는 한 배우의 기사를 읽었는데 도를 넘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경찰들은 장자연 사망 이후 휴대전화기에 남겨진 최씨와의 메시지와 통화내역을 근거로 그를 참고인 조사했다. 사망 전날 장씨가 “미안해, 너에겐 미안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최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조차 고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 했었고, 지난 10년간 유족의 마음을 헤아려 침묵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윤씨가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 나서며 해온 증언들을 보고 입을 열게 됐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최근 SBS funE 취재진에 “‘언니가 성폭행을 당한 것 같았다’, ‘마약에 취했을 것 같다’ 등 얘기를 하는 걸 보면서 ‘아무리 확인할 수 없는 망자의 일이라고 할지라도, 도를 넘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자연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서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씨의 증언이다. “동갑내기였던 자연이는 자존심이 세고, 밝은 아이였어요. 저뿐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만나면 먼저 지갑을 열고 계산하는 것도 자연이었어요. 저희는 일주일에 5번씩 만났고, 집도 오갔고, 자연이 언니, 오빠도 집에서 여러 차례 봤어요. 헤어질 즈음 자연이가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는데, ‘힘들다’, ‘죽고 싶다’고 자주 했어요. 헤어진 뒤에도 통화하고 만났고요. ‘나, 어디에서 죽을까?’란 말에 ‘왜 그러니, 그러지 말라’는 말밖에 못 했는데 실제로 언급했던 그 장소에서 자연이가 사망했단 소식을 듣고 저도 큰 충격을 받았어요. 너무 힘들었어요.”최씨는 “내가 아는 자연이는 생활고 때문에 (성)접대할 아이가 아니”라면서 “자연이는 오히려 또래에 비해 넉넉한 편이었다. 게다가 나와 친구들을 함께 만나는 자리를 하고 있다가도 회사에서 미팅이 있다는 연락을 받으면 바로 옷을 갈아입고 그 자리에 가야 하긴 했지만 그것 역시 자연이가 배우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겼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자연이가 미팅이 늦게 끝나면 제가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분당 집에 데려다준 적도 있고, 자연이가 술자리에서 문자메시지로 ‘매니저가 지금 데리러 오고 있어. 끝나면 너희 집으로 갈게’라고 해서 온 적도 있어요.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이 소소하게 문자메시지로 일상을 주고받았어요. 크게 연락 두절된 적도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마약이라뇨. 저나 친구들은 ‘장자연이 마약에 취했다’는 주장을 믿기 어려워요.” 최씨는 그러나 장씨와 결별했기에 사망 직전 한 달여간의 행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장자연이 사망 전 남긴 말은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최 씨를 힘들게 한다고 털어놨다. “헤어지기 전 자연이가 소속사 문제로 힘들다고 했어요. ‘내가 소속사 알아봐 줄까?’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했어요. 자연이는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은 꿈이 컸어요. 비슷한 시기에 연예 활동을 시작한 친구들이 스타가 되고, 좋은 배역을 맡으면 속상함도 드러냈어요. ‘꽃보다 남자’ 끝나면 작품을 해야 한다며 스트레스가 많다고도 했어요. 불면증으로 힘든 모습을 많이 비췄는데, 약 기운에 취해 전화로 신세 한탄을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도 ‘언니,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죽을 수 없다’고 했었어요. 아직도 그 말이 가슴이 아파요.” 최씨는 장씨가 사망에 이르게 한 일들에 대한 진실을 누구보다 알고 싶다고 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윤지오 씨가 언론을 통해 하는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장례식 이후 차마 연락을 드리지 못했지만 저나 유족분들이나 비슷한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요. 자연이의 이름만 나와도 무서워서 기사를 읽지 못하겠어요. 그런데 윤지오 씨라는 분은, 그 상황을 겪지도 못했으면서 마약, 성폭행, 성 접대, 술 시중 등 자연이에게 치명적인 주장을 서슴없이 하고 있어요. 저를 비롯해 자연이와 절친했던 친구들은 자연이에게 윤지오 씨의 이름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어요. 그런데 윤지오 씨가 고인의 이름을 담은 책을 내고, ‘굿즈’를 만들다뇨. 그건 너무 잔인한 일에요. 자연이와 절친했고,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사람들도 신변 위협, 미행을 당해본 적 없어요. 생전 누구보다 꿈 많았던, 소중한 자연이의 모습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요.” ▶ 장자연 사건 위증 의혹, 검찰 수사 나선다▶ “장자연 사건 진술 엇갈려” “진술만으로 재수사 가능” 장씨는 2009년 3월 7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문건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확산됐다. 그럼에도, 소속사 대표인 김종승 등을 제외하고는 문건 속 인물들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초동 수사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10년 만에 장자연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을 지었다. 과거사위는 김모씨의 위증 혐의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권고했고, 과거 수사 당시 조선일보가 경찰에 외압을 행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자연의 성범죄 피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 실체를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고인이 된 장씨와 5개월가량 소속사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있었다는 윤지오 씨는 과거사위 조사 및 매체 등과의 인터뷰 등에서 장씨가 참석한 접대 자리에 있었던 ‘이름이 특이한 정치인’에 대해 언급하거나, “장자연이 마약에 취해 성폭행을 당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해 논란을 빚다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영하 ‘여행의 이유’ 5주째 베스트셀러 1위

    김영하 ‘여행의 이유’ 5주째 베스트셀러 1위

    김영하 작가 산문집 ‘여행의 이유’(문학동네)가 5주째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열린책들)은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5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차지했다. 책은 저자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 여행까지 경험을 아홉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5계단 상승해 교보문고 종합 5위에 올랐다.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에서 조현아의 웹툰을 엮은 ‘연의 편지’(손봄북스)가 예약 판매 중임에도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웹툰에서 10회 연재만으로 마니아를 양산했다. 초판 한정판으로 함께 끼운 굿즈도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이밖에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로크미디어),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다산초당), ‘돌이킬 수 없는 약속’(북플라자) 등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5월15~21일) 1.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2.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3.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카레 사건 (트롤, 아이세움) 4.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다산초당) 5.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6.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비즈니스북스) 7.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마음의숲) 8.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0 (설민석, 아이휴먼) 9.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원작, 알에이치코리아) 10.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수오서재) ◆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5월16~22일) 1.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2. 연의 편지 (조현아, 손봄북스) 3.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4.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0 (설민석, 아이휴먼) 5.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책구루) 6.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유목민, 리더스북) 7.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8.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카레 사건 (트롤, 아이세움) 9.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비즈니스북스) 10. 죽음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 인터파크도서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5월16~22일) 1.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2. 연의 편지 (조현아, 손봄북스) 3.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4. 죽음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5. 죽음2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6.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7.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책구루) 8. 머리가 좋아지는 똑똑 종이접기 (롭 아이브스, 포레스트북스) 9.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0 (설민석, 아이휴먼) 10. 마법천자문45 (김현수·홍거북, 아울북)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올가니카, 토트넘 홋스퍼와 라이선스 계약…국내 F&B업계 최초

    올가니카, 토트넘 홋스퍼와 라이선스 계약…국내 F&B업계 최초

    클린푸드 기업 올가니카(대표 홍정욱)가 식품 업계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고단백 채식 쉐이크인 OMG 업그레이드 버전을 27일 출시한다. 공식 라이선시로 지정되면 토트넘을 활용한 제품 기획과 판매 권한을 갖게 된다. 올가니카는 고단백 채식 쉐이크인 OMG카카오와 내추럴, 우유팩 버전 등 OMG패키지에 토트넘 선수들이 들어간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한 올가니카 OMG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텀블러, 보틀 등 토트넘 공식 인증마크가 들어간 스타일리쉬한 굿즈(Goods)를 증정할 예정이다. OMG는 식물성 단백질과 채식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한 끼 식사보다 완벽한 영양과 균형을 제공하는 쉐이크다. 1회 분량에 식물성 단백질 22g, 100억 마리 유산균, 천연 식이섬유 14g, 19가지 자연 비타민과 미네랄, 18종의 우수한 아미노산을 담아 200kcal 이하로 최적의 영양체계를 갖췄다. 반면 색소, 보존료 등 가공 첨가물과 유제품 같은 동물성 재료, 알레르기 유발 원인인 대두, 유전자변형(GMO) 원료를 제거했다. 올가니카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토트넘 공식 라이선시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월드클래스의 클린푸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세계 4대 리그 중 하나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150개 공식 서포터즈 클럽과 4억명 이상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토트넘은 지난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올가니카는 건강과 환경을 위한 제품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목표를 갖고 ‘올가니카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먹거리로 국내 내추럴푸드 시장을 개척해온 클린푸드 기업이다. 세계 최대 환경보존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과 파트너십을 맺고 음식 포장과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인기 여전하네…민주당 ‘스노볼’ 판매 29분 만에 매진

    文대통령 인기 여전하네…민주당 ‘스노볼’ 판매 29분 만에 매진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3000개 한정 판매한 ‘스노볼’이 13일 판매 시작 29분 만에 매진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민주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된 스노볼은 판매 시작 동시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서버가 다운됐고 민주당 이름 자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스노볼은 투명한 구(球) 안에 액체를 채우고 눈같이 흰 가루를 넣어 흔들면 가운데 놓인 미니어처 위로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 소품이다. 민주당이 청와대와 협의해 제작한 탁상용 스노볼은 10㎝(4만 3000원)와 8㎝(3만원) 크기의 2종이다. 10㎝ 스노볼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반려동물이 자리하고 있고 관저에서 집무실로 첫 출근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8㎝ 스노볼은 문 대통령을 상징하는 ‘달’을 배경으로 대통령 취임 당시 선서 장면을 재현했다. 당원 한정판매였기 때문에 이를 구입하기 위해 최근 민주당에 가입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원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문 대통령 기념품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결집력을 위해 ‘이니(문 대통령의 애칭) 굿즈’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 핵신상 ‘이니 굿즈’ 사세요~

    [서울포토] 핵신상 ‘이니 굿즈’ 사세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기념 굿즈 런칭 행사’에 참석, 기념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기념품은 오는 13일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서 구매할수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文 미니어처 넣은 ‘스노볼’…與, 취임 2주년 맞아 첫 출시

    文 미니어처 넣은 ‘스노볼’…與, 취임 2주년 맞아 첫 출시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미니어처가 들어가 있는 ‘스노볼’을 민주당 당원들을 상대로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여당이 대통령 관련 굿즈(상품)를 판매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스노볼은 투명한 구(球) 안에 액체를 채우고 눈같이 흰 가루를 넣어 흔들면 가운데 놓인 미니어처 위로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 소품이다. 민주당이 청와대와 협의해 제작한 탁상용 스노볼은 10㎝(4만 3000원)와 8㎝(3만원) 크기의 2종이다. 10㎝ 스노볼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반려동물이 자리하고 있고 관저에서 집무실로 첫 출근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 8㎝ 스노볼은 문 대통령의 성(姓)을 상징하는 ‘달’(moon)을 배경으로 대통령 취임 당시 선서 장면을 재현했다. 스노볼은 3000개 한정 판매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민주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 공직선거법 제90조상 민주당 당원만 구입 가능하다. 민주당이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당원을 상대로 롱패딩 등 기념품을 판매한 적이 있지만 문 대통령 기념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윤지오, 디스패치 제기한 진술 신빙성 의혹 ‘물론 공도 있지만..’

    윤지오, 디스패치 제기한 진술 신빙성 의혹 ‘물론 공도 있지만..’

    디스패치가 윤지오의 진술에 의혹을 제기했다. 30일 디스패치는 “윤지오 증언의 신빙성이 깨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장자연은 이용당했다”고 설명하며 윤지오가 그간 내놓은 증언들을 추적했다. 윤지오의 증언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지오의 진술은 장자연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은 조희천을 무혐의로 만드는데 영향을 끼쳤으며, 증언에 결정적인 요소가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피의자들의 주장에 부합하는 주장이 다수라고 말했다. 경찰 및 검찰 진술 조서, 경찰 대질 신문, 법원 증인 신문 조서를 확인했다. 먼저 윤지오는 검찰 진술에서 “장자연이 가는데 혼자만 빠질 수도 없었다. 술자리에 참석해 보니 득이 되는 것도 없었지만 술을 따르게 하는 것도 아니어서….” 라고 말했다. 술자리의 강제성이 없다는 점을 드러낸 셈. 장자연 사건은 그가 남긴 ‘문건’이 핵심 요소가 됐다. 이 문서는 유장호 사무실에서 직접 작성한 사실 확인서이며 이미숙의 전속계약위반 소송에 쓰일 자필 문서다. 장자연은 이 문건에 “김종승 사장님의 강요로 얼마나 술접대를 했는지 셀 수가 없다”고 기록했다. 경찰은 해당 문건을 통해 김종승에게 강요, 강요미수,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조사했다. 이 자리에서 윤지오는 장자연 문건과 반대되는 진술을 내놨다. 경찰은 “김종승 대표가 참석하라는 술자리에 나가지 못하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그는 “일정이 있거나 아프다고 하면 알았다고 했다. 개인적인 일로 못 나는 경우에는 약간 화를 내기도 했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폭언이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술접대’에 관한 진술도 장자연 문건과는 다른 내용을 진술했다. “술을 따르게 하거나 육체적 접촉, 브루스를 추도록 강요했냐”는 질문에 “김종승 대표는 저와 자연 언니에게 술을 절대로 따르지 못하게 했고, 춤을 강제로 추도록 한 적은 없다. 어떤 손님이 브루스를 추자고 하자 김 대표가 안된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높은 사람(IT업체 회장)이 왔을 때 눈치를 줘서 술을 따라준 적이 있다. (2009.3.15)”고 덧붙였다. 술자리에 참석한 장자연에 대해서도 자의적으로 행동했다고 밝혔다 김종승의 생일 날 있었던 술자리에서 “자연 언니가 테이블에 올라가서 춤을 추는 것은 처음 봤다. 그날은 대표님 생일이기 때문에 자연 언니 스스로 테이블에 올라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윤지오는 술자리에 대한 스트레스도 설명했다. 그는 “김 대표가 욕하거나 때리거나, 나오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한다는 말은 없었다. 제가 소속사와 계약이 됐기 때문에 나가지 않으면 피해가 올 것 같아 참석한 것이지 좋아서 참석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은 결국 김종승에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강요 및 강요 미수 등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으며 윤지오의 진술만으로 “폭행 또는 협박으로 술자리 참석을 강요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디스패치는 김종승 대표의 생일파티에서 일어난 강제추행에 대해서도 다뤘다. 윤지오는 “어느 신문사 사장이 자연 언니 손목을 잡아당겨 자기 무릎에 앉혀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지고 겉으로 가슴을 만졌다”고 증언했다. 이를 통해 ‘조선일보’ 출신 조희천이 수사 대상이 됐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며 “장자연이 테이블 위에서 춤 추는 것은 봤지만 강제로 추행한 적은 없다”고 전면 반박했다. 조희천의 무죄는 윤지오의 진술이 빌미가 됐다고 보도했다. 윤지오가 강제추행을 한 사람에 대한 진술을 3회나 번복했기 때문. 윤지오는 인상 착의 묘사에서 언론사 사장이 강제추행을 했다고 진술하다, 조희천이 추행을 했다고 다시 진술을 바꿨다. 윤지오 진술의 신빙성 문제를 짚었다. 장자연의 신체를 추행할 때 장자연의 반항이 있었냐는 질문에 “장자연이 화를 내는 것도 아니면서 ‘왜그러세요’라며 손으로 조희천을 밀고 김종승 옆으로 갔다”고 답했다. 이어 “장자연이 추행을 당했는데도 왜 화를 내지 않았냐”는 말에는 “제가 장자연이 아니라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또 강제추행을 한 인물의 신체 묘사에 있어서 몇 차례나 진술이 번복됐다. 검찰은 윤지오의 증명력을 의심했으며, 유일한 증언이 독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희천 강제 추행에 대한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윤지오가 1회 진술에서 ‘50대 초반의 신문사 사장’이라고 언급한 사람을 이후 진술에선 사진으로도 지목하지 못한 점에 비춰 강제추행이 있었는지 불명확하다고 돼 있다. ‘신변 위협’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1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윤지오는 이후 의문의 교통사고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JTBC와 인터뷰를 하고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장자연 사건을 다룬 책을 쓴다고 한 시점부터 행방을 추적하는 어떤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디스패치는 확인결과 해당 사고는 ‘빙판길 교통사고’ 였다고 보도했다. 눈길에 미끄러져 일어난 접촉사고 있으며 가해 차량 운전자는 평범한 아버지이며 윤지오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워치 작동 오류’, ‘벽 쪽에서 나는 의심스런 소음’ , ‘환풍구 절단’, ‘가스 냄새’ 등을 주장하며 신변 위협을 당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워치 제조업체 로그 분석 결과 처음 두 번은 SOS버튼을 1.5초 이내로 짧게 눌러 긴급 호출이 발송되지 않았고, 세 번째는 1.5초 이상 길게 눌렀으나 같은 시간에 전원 버튼도 눌려 112 긴급신고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벽 쪽 의심스런 소음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이 복도 CCTV 분석을 통해 객실 출입자를 확인하고 소음 측정, 지문 감식을 했으나 범죄 협의점이 없다고 확인했다. 환풍구는 지난달 13일 한국관광공사 주관 등급심사 대비 때 이미 화장실 천장 환풍구 덮개가 분리돼 있었으며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구멍 크기라고 덧붙였다. 가스 냄새는 호텔 객실에는 가스 공급이 되지 않으며 객실 내부 윤지오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꽃 공예용 석고 및 본드 혼합물로 보이는 액체가 발견된 점에 비춰 본드 냄새로 추정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윤지오의 청원 이후 신별 보호 특별팀을 새로 꾸렸으며 특별팀은 모두 여경으로 이뤄져 있다. 윤지오는 지속적으로 ‘신변 위협’을 호소했으며 “이상 없다”는 조사결과에는 ‘항의’ 했다. 디스패치는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려 국민의 관심이 이어졌고 재수사로 연결된 것은 그의 공(功)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한 과(過)가 있음을 짚었다. 장자연보다 윤지오가 더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신변위협→→피해사례→생존방송→후원모급→굿즈판매’는 장자연의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어 윤지오가 할 일은 자신의 진술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배틀트립’ 도경완 “장윤정 피곤할까봐 아기 데리고 잔다”

    ‘배틀트립’ 도경완 “장윤정 피곤할까봐 아기 데리고 잔다”

    ‘배틀트립’에서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싱가포르 ‘부부 여행’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도경완이 사랑꾼 육아대디의 면모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27일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부부 여행’을 주제로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여행 설계자로, 아나운서 이정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두 팀은 각각 싱가포르와 마카오 여행을 설계하는 가운데 금주 방송에서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와니투어’가 공개될 예정. 장윤정-도경완의 투어명인 ‘와니투어’는 여행 설계자 도경완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도경완은 본격 여행에 앞서 “내 위주로 여행코스를 짜겠다”며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못 말리는 사랑꾼답게 여행 설계 곳곳에 아내 사랑을 빼곡히 채웠다. 특히 도경완은 설계자 최초로 육아와 여행 설계를 병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후 5개월 된 딸 하영이를 재우며 아기 방에서 조용히 여행 코스를 짜는 모습이 포착된 것. 도경완은 “(장윤정이) 행사하고 피곤할 것 같아서 밤에 잘 때는 제가 아기를 데리고 잔다”며 속 깊은 ‘명품 육아대디’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도경완의 사랑꾼 본능은 한층 폭발했다.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며 서로의 얼굴이 프린팅 되어있는 커플티를 꺼낸 것. 평소 커플아이템을 부끄러워하는 장윤정은 얼굴이 순간 잿빛으로 돌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도경완은 장윤정의 격렬한 거부에도 굴하지 않고, 아기자기한 ‘와니투어’ 굿즈들을 꺼내 놔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도경완은 애주가 아내를 위한 먹거리, 자연을 사랑하는 아내의 여행 취향에 맞춘 휴양 코스들로 장윤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전언. 이에 장윤정-도경완의 ‘와니투어’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윤정 피곤할까 봐”...도경완, ♥ 장윤정 향한 남다른 애정

    “장윤정 피곤할까 봐”...도경완, ♥ 장윤정 향한 남다른 애정

    ‘배틀트립’에서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2 ‘배틀트립’에서는 ‘부부 여행’을 주제로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여행 설계자로, 아나운서 이정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두 팀은 각각 싱가포르와 마카오 여행을 설계하는 가운데 금주 방송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와니투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장윤정 도경완의 투어명인 ‘와니투어’는 여행 설계자 도경완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도경완은 본격 여행에 앞서 “내 위주로 여행코스를 짜겠다”며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못 말리는 사랑꾼답게 여행 설계 곳곳에 아내 사랑을 빼곡히 채웠다. 특히 도경완은 설계자 최초로 육아와 여행 설계를 병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후 5개월 된 딸 하영이를 재우며 아기 방에서 조용히 여행 코스를 짜는 모습이 포착된 것. 도경완은 “(장윤정이) 행사하고 피곤할 것 같아서 밤에 잘 때는 제가 아기를 데리고 잔다”며 속 깊은 ‘명품 육아대디’의 면모를 드러냈다. 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도경완의 사랑꾼 본능은 한층 폭발했다.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며 서로의 얼굴이 프린팅 되어있는 커플티를 꺼낸 것. 평소 커플아이템을 부끄러워하는 장윤정은 얼굴이 순간 잿빛으로 돌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도경완은 장윤정의 격렬한 거부에도 굴하지 않고, 아기자기한 ‘와니투어’ 굿즈들을 꺼내 놔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도경완은 애주가 아내를 위한 먹거리, 자연을 사랑하는 아내의 여행 취향에 맞춘 휴양 코스들로 장윤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전언. 이에 장윤정 도경완의 ‘와니투어’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KBS2 ‘배틀트립’은 오는 27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대모사 자유자재 AI 유튜브 열풍 올라탔죠

    성대모사 자유자재 AI 유튜브 열풍 올라탔죠

    “뉴스를 말씀드립니다. 딥러닝 칼리지에서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자세한 내용 들어 보시겠습니다.” 앵커 멘트 뒤 애니메이션 캐릭터 보노보노 목소리가 접수일을 알렸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산타클로스의 음성이 모집요강을 안내했다.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며 감각적으로 채용 정보를 알린 2분짜리 동영상에 출연한 목소리는 총 5개. 하지만 실제로 더빙에 참여한 인원은 0명이다. 다양한 개성의 인공지능 성우로 음성 컨텐츠를 만들수 있는 네오사피엔스의 타입캐스트(TypeCast) 서비스를 활용해 음성을 입혀 제작했다. 서울 양재R&CD혁신허브에 입주한 네오사피엔스 기술을 활용해 이웃 입주사인 모두의연구소가 수강생 모집 공고용으로 제작한 동영상은 유튜브 네오사피엔스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정에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목소리로 한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영상, 배경음악·자막으로만 구성됐던 영상에 성우 더빙을 입힌 콘텐츠 등이 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음성합성 기술에 몰두해 온 개발자다. 2007년 LG전자에서 여러 사람의 목소리 가운데 특정인 음원을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0년부터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보이스액티베이션’을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퀄컴이 2013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해 주목받은 이 기술은 스마트 기기에 내장된 AI를 음성으로 깨우는 기술이다. “OK 구글”, “하이 빅스비”라며 스마트폰이나 AI스피커와 대화하는 게 지금이야 일상이지만 당시엔 시대를 너무 앞선 기술이란 평가도 있었다. 역으로 유튜브 동영상이 모든 콘텐츠를 빨아들이고 있는 요즘 ‘글을 읽어 주는 AI’는 다소 뒤늦은 기술이 아닐까. 김 대표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영상의 발달로 음성의 역할이 위축될 것이라는 ‘비디오 킬 더 라디오스타’식 지레짐작은 팽창하는 영상 콘텐츠·온라인 영상서비스(OTT) 산업을 표면적으로 이해해서 나온 오해란 것이다. 네오사피엔스의 아이스픽 기술은 유명인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 같은 일반인 목소리까지 구애 없이 재생해 낸다. 30분~1시간 정도 목소리를 들려주면 기계학습을 통해 고품질 음성학습이 가능하다. 문자화된 원고를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읽고, 이를 동영상 더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 기술을 이용해 영상을 제작할 때 여러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혼자서도 여러 명이 출연한 것처럼 팟캐스트 방송을 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문자로 구현하는데 익숙한 작가들이라면 진행자 없는 영상 콘텐츠 제작마저 가능하다. 잼라이브와 같은 라이브 퀴즈쇼의 진행자를 유명인 목소리로 대체하는 일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여전히 텍스트 위주인 각종 정보를 음성·영상화해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창출할 수도 있다. 워크맨, CD, MP3처럼 통신과 연결되지 않는 기기들로만 음성 콘텐츠를 소비해야 했던 제약이 사라지고 하루 24시간 휴대하는 스마트폰에 접속해 영상·음성 콘텐츠를 즐기는 시대가 됐지만 여전히 물리적 이유 때문에 활자 위주의 정보 유통이 이뤄지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책, 신문 기사, 블로그 등에 있는 수많은 양질의 정보를 시간과 비용을 들여 일일이 수동으로 음성화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타입캐스트(TypeCast) 서비스가 활자화된 유용한 정보를 음성화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빙 없이 자막으로 구성된 영상에 비해 음성이 더해진 영상은 훨씬 더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 역시 스마트폰이 몰고 온 변화 중 하나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볼 때엔 과거 TV·스크린에 몰입하듯 뚫어지게 스마트폰을 주시하기보다 귀로 듣다 흥미가 생기는 부분에서 화면을 주시하거나 스크롤로 해당 장면을 돌려 보는 식으로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이 흔해졌기 때문이다. 목소리라는 매체는 새로운 감성 산업시장을 열 도구로도 주목받는다. 김 대표는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AI스피커가 엄마·아빠 목소리로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거나 돌아가신 부모님의 목소리로 자신의 다짐을 되새겨 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스타가 AI스피커 모닝콜을 해 줄 수도 있다”고 예를 들었다. 수요자인 팬 입장이 아닌 공급자인 스타 입장에서는 사용 범위가 더 넓어진다. 예컨대 케이팝 스타라면 자신의 목소리로 각국 팬과 그 나라 말로 소통할 수 있고 ‘목소리 굿즈’라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한국어·영어 음성합성이 가능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목소리로 한국말 연설을 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등 10개국어 실험을 끝냈다”고 귀띔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여러 한류 스타들과 협업해 목소리 상품화 채널을 모색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종합] 윤지오vs김수민 작가, 살벌한 카톡

    [종합] 윤지오vs김수민 작가, 살벌한 카톡

    故(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 윤지오 씨와 김수민 작가의 카톡 내용이 화제다. 김수민 작가는 법률대리인으로 박훈 변호사를 선임하고 22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지난해 윤지오 씨가 책 출판 관계로 연락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9일부터 올해 3월까지 자주 연락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작가 측은 “윤지오 씨가 김 작가를 언니로 불렀고, 모든 개인사를 의논해왔다”고 관계를 설명했다. 김 작가는 “윤씨가 ‘13번째 증언’이라는 책 출판에 앞서 귀국해 여러 매체에 인터뷰하는 것을 보며 그동안 이야기했던 내용들과는 전혀 다른 것을 봤다”며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며 그렇게 하지 말라 했지만, 윤씨가 ‘똑바로 사세요’ 등의 말을 하며 카카오톡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씨의 인터넷 방송 등을 예로 들며 “내가 비판적인 입장을 표하자 윤씨는 극단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쓰고 라이브 방송에 이를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이런 윤씨의 행적을 담아 16일 ‘작가 김수민입니다. 윤지오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는 이름의 글을 올렸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김 작가는 ‘죽은 사람 가지고 네 홍보에 그만 이용하라’고 지적했고, 윤 씨는 ‘죄송한데 똑바로 사세요’라고 답했다. 김 작가는 윤씨가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는 주장도 거짓이며, 장자연과 따로 연락하지 않았고, 고인이 된 이후에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윤씨의 책 ‘13번째 증언’이 유가족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점과 책 발간 이후 북콘서트, 인터넷 방송, 굿즈 판매와 후원 등의 수익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후 윤씨는 김 작가의 말에 “삼류 쓰레기 소설이다. 유일한 증언자인 나를 허위사실로 모욕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수사기관에서 통화기록과 문자를 확인했고, 책이 문제가 된다면 진즉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며 김 작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 작가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훈 변호사는 SNS를 통해 “10년 전 윤지오의 증언은 장자연 유가족들의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결정적 패소 원인이었다”고 의문을 제기하며 “유일한 목격을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를 윤지오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투어 보고자 하여 고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훈 “김수민 대리해 윤지오 고소…증언 조작여부 밝힐 것”

    박훈 “김수민 대리해 윤지오 고소…증언 조작여부 밝힐 것”

    박훈 변호사가 김수민 작가를 대리해 ‘장자연 리스트’의 목격자로 알려진 윤지오씨를 고소한다. 박 변호사는 2011년 개봉한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로 2017년 가수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를 변호하기도 했다. 박훈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오늘 오후 4시 광화문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윤지오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합니다. 김수민 작가를 대리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박훈 변호사는 “유일한 목격을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를 윤씨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투어 보고자 고소하게 된 것”이라며 “고소장을 제출할 때 장자연 문건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가 이 문건을 본 경위를 최초로 설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훈 변호사는 “윤씨가 책 출판 관계로 김 작가에게 연락해 두 사람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매일 연락을 하며 지냈고, 윤씨는 자신보다 두 살 많은 김 작가를 언니라고 부르며 개인사를 의논해왔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3월 윤씨가 ‘13번째 증언’이라는 책 출판에 맞춰 귀국해 여러 매체와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며 김 작가는 그동안 윤씨가 이야기했던 것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다. 10년 전 윤지오의 증언은 장자연 유가족들의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결정적 패소 원인이었다”면서 당시와는 다른 증언을 하고 있는 윤지오의 행보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김수민 작가는 윤씨가 지난 15일 SNS를 통해 자신을 비난하는 글을 쓰고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다음날인 16일 ‘작가 김수민입니다. 윤지오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는 글을 통해 윤씨가 ‘장자연 리스트’의 증언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작가는 윤지오의 증언이 책 발간, 북 콘서트,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방송, 굿즈 판매와 후원 등의 윤지오의 수익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윤지오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조서에 다 나왔으며 저는 문건을 본 핵심인물”이라며 “김 작가가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변호사분들이 자료를 모아 이번 주에 고소할 것이다.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죄, 정신적 피해보상 죗값을 반드시 치르셔야 할 것”이라며 맞고소 방침을 밝혔다. 윤씨 주장의 진위를 둘러싼 진실공방은 법정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다비치안경, 아이돌 ‘세븐틴’ 스페셜 렌즈 단독 출시

    다비치안경, 아이돌 ‘세븐틴’ 스페셜 렌즈 단독 출시

    다비치안경체인(대표 김인규, 이하 다비치안경)은 인기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로고를 넣은 ‘세븐틴 스페셜 렌즈’를 콘택트렌즈 업계 단독으로 9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다비치안경에 따르면 세븐틴 스페셜 렌즈는 ‘세븐틴’의 로고와 영문 이니셜이 렌즈에 패턴 형태로 각인된 새로운 컬러렌즈다. 이는 모즈, 레이어드, 멜로우, 비비드, 미스틱, 미드나잇까지 총 6가지의 패턴으로 구성돼 있으며, 패턴마다 그레이, 브라운, 블루 등 다양한 컬러가 세븐틴 멤버별로 매칭돼 총 13종의 제품으로 출시됐다. 또한 제품 패키지는 멤버별 팩 렌즈 1쌍과 굿즈가 포함된 컬러 패키지 박스 형태로 기획됐다. 굿즈는 세븐틴 유닛별 개인 포토카드가 4~5장, 그룹 단체 포토카드 1장, 팬사인회 응모권 1장이 패키지 안에 포함돼 있다. 다비치안경의 관계자는 “실력파 인기 아이돌 그룹 세븐틴 팬들을 위한 ‘세븐틴 스페셜 렌즈’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세븐틴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세븐틴 렌즈도 구매하고 패키지에 동봉돼 있는 팬사인회 응모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세븐틴 스페셜 렌즈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는 A2사이즈의 단체 및 개인 포스터 2종을 추가 증정하며, 남은 수량에 한해 각 다비치안경 매장별로 선착순 선사한다. 한편, 다비치안경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품질은 높인 3일/3주 착용 렌즈 ‘뜨레뷰’와 10대 고객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텐텐’을 통해 트렌드한 디자인의 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고객의 눈 상태에 따른 개인 맞춤형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와이스 도쿄돔 입성… 열도팬 10만명 열광한 #드림데이

    트와이스 도쿄돔 입성… 열도팬 10만명 열광한 #드림데이

    트와이스가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투어를 진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9~30일 도쿄돔 공연에서 이틀간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다. 트와이스의 도쿄돔 입성은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룬 기록이다. 한국 걸그룹으로는 2014년 소녀시대 이후 5년 만의 입성이다. 아침 일찍부터 공식 ‘굿즈’(기획상품)를 사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도쿄돔 앞에 긴 줄이 생긴 모습이 화제가 됐다. 회당 5만여석의 좌석은 빈자리 없이 꽉 찼고 팬들이 손에 든 ‘캔디봉’(응원봉)에서 뿜어진 형형색색 불빛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공연장 밖 벽에 귀를 대고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한국 데뷔곡 ‘우아하게’와 일본 첫 싱글 ‘원 모어 타임’을 시작으로 수많은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트와이스 돔투어 2019 #드림데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일본투어는 지난 20일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당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티켓 예매 1분 만에 전좌석이 매진되며 교세라돔 1회 공연이 추가됐다. 트와이스의 이번 돔투어는 오는 6일 나고야돔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3개 도시, 5회 공연을 통해 모두 21만여명의 팬들을 만난다. 한편 트와이스는 돔투어에 앞서 지난달 6일 일본 새 앨범 ‘#트와이스2’를 발매했다. 이들은 이 앨범으로 발매 첫 주 일본 오리콘 20만 포인트를 넘어 자체 신기록을 썼고, 통산 세 번째 위클리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트와이스 도쿄돔 입성… 열도팬 10만명 열광한 #드림데이

    트와이스 도쿄돔 입성… 열도팬 10만명 열광한 #드림데이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투어를 진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9~30일 도쿄돔 공연에서 이틀간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다. 트와이스의 도쿄돔 입성은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룬 기록이다. 한국 걸그룹으로는 2014년 소녀시대 이후 5년 만의 입성이다. 아침 일찍부터 공식 ‘굿즈’(기획상품)를 사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도쿄돔 앞에 긴 줄이 생긴 모습이 화제가 됐다. 회당 5만여석의 좌석은 빈자리 없이 꽉 찼고 팬들이 손에 든 ‘캔디봉’(응원봉)에서 뿜어진 형형색색 불빛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공연장 밖 벽에 귀를 대고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한국 데뷔곡 ‘우아하게’와 일본 첫 싱글 ‘원 모어 타임’을 시작으로 수많은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몄다.‘트와이스 돔투어 2019 #드림데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일본투어는 지난 20일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당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티켓 예매 1분 만에 전좌석이 매진되며 교세라돔 1회 공연이 추가됐다. 더 많은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발코니석까지 개방했다. 트와이스의 이번 돔투어는 오는 6일 나고야돔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3개 도시, 5회 공연을 통해 모두 21만여명의 팬들을 만난다. 한편 트와이스는 돔투어에 앞서 지난달 6일 일본 새 앨범 ‘#트와이스2’를 발매했다. 이들은 이 앨범으로 발매 첫 주 일본 오리콘 20만 포인트를 넘어 자체 신기록을 썼고, 통산 세 번째 위클리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돔투어가 끝나면 이달 안으로 새 앨범을 내고 국내 활동에 나선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종합] 승리 모자이크, 빅뱅 승리는 없다

    [종합] 승리 모자이크, 빅뱅 승리는 없다

    승리 모자이크 굴욕이 화제다. ‘버닝썬 게이트’ 파문으로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은 가수 출신 승리의 굿즈(팬들을 대상으로 만든 상품) 판매가 중단됐다. 27일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굿즈를 판매한 ‘YG셀렉트’에서는 승리 흔적 지우기가 진행되고 있다. 그룹 빅뱅과 관련된 상품에서 승리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빅뱅 카테고리에 있는 상품에는 지드래곤, 탑, 대성, 태양의 모습만이 남아 있다. 승리의 개인 굿즈는 삭제된 상태다. 일부 빅뱅 단체 상품에서는 승리의 모습이 아직까지 남아 있으나 곧 모자이크 처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 모자이크에 앞서 YG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숍에서 승리 파문 이후에도 관련된 굿즈를 판매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민 역적으로 몰리는 상황으로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제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며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칼럼니스트 박사의 사적인 서재] 드래곤볼 캐릭터와 성공한 사업가의 공통점

    [칼럼니스트 박사의 사적인 서재] 드래곤볼 캐릭터와 성공한 사업가의 공통점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이용준 지음/더봄/240쪽/1만 5000원나는 소위 열혈 청춘의 시대를 드래곤볼과 함께 보냈다. 내 열혈이 좀더 붉은색이었다면 그것은 드래곤볼 덕분이다.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겨우 한 줄로도 설명할 수 있는 이 단순한 만화는 다양한 캐릭터와 끝없는 격투신으로 우리를, 수많은 청소년을 빨아들였다. 과장이 섞인 게 아니냐고? 숫자가 말해 준다. 도리야마 아키라가 쓰고 그린 이 작품은 1984년부터 1995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는 동안 일본출판만화 역사상 처음으로 총판매 부수 1억부를 넘으면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002년과 그다음 해에는 전 세계 인터넷 검색어 순위 종합 랭킹 1위를 했고, 관련 굿즈 판매수익은 30조원을 넘었다. 단행본으로 2억 8000만부가 팔린 이 작품은 어디서부터 보기 시작하든지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는 심플한 스토리와 매력적 캐릭터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일본 가까운 곳에 사는 우리는 말할 것도 없고. 복잡한 경영의 문제를 단순한 만화스토리를 빗대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낸다는 게 쉽지 않은 과제 같지만, 추천인인 강기두 교수 말에 따르면 경영 이론도 그리 복잡한 것은 아니다. 목표 설정을 위해 상황을 파악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자원을 배분하고, 달성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전부라고 한다. 말이 쉽지 사실, 그보다는 좀더 따져 봐야 할 것이 많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절묘하다. 예를 들어, 저자는 드래곤볼 캐릭터들이 새롭고 더 강한 적을 만났을 때 ‘파워 업’을 하며 변신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그 변신의 최종 단계가 가장 단순한 형태임에 주목한다. 체형이 거대해지고 위협적이고 기괴해지는 방향으로 변신하던 그들은 마지막에 작은 체구의 간결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가장 강한 것은 가장 단순한 것이다. 저자는 비즈니스업계 또한 가장 강해지려면 일부러 단순함을 추구해야 함을 강조한다. 불경기에 살아남으려고 판매아이템을 600개로 제한한 독일의 초저가 할인매장 ‘알디’, “경쟁사보다 싼 가격”이라는 단순한 기준으로 거대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이케아’,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가장 많은 돈을 준 뒤 내버려 둔다”는 단순한 규칙으로 기존 미디어 업계의 상식을 뒤엎은 ‘넷플릭스’의 예가 뒤따른다. 성공한 기업들의 이름에 드래곤볼의 캐릭터가 겹친다. 경영이 흥미진진해진다. 드래곤볼에 열중하다 부모님께 등짝 깨나 맞았던 사람에게 무척 반가울 만한 시도다. 혜안을 얻지 못한다 해도, 적어도 추억은 되살릴 수 있으니.
  • “지역 캐릭터일뿐인데”…日 ‘구마몬’, 매출 1조 5000억원 돌파

    “지역 캐릭터일뿐인데”…日 ‘구마몬’, 매출 1조 5000억원 돌파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지역 캐릭터로 평가받아온 규슈 지역 구마모토현의 ‘구마몬’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1505억엔(약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처음 나왔던 2011년의 25억엔과 비교하면 7년새 60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매출 누계도 우리돈 약 6조 7000억원에 달한다.구마모토현은 지역 캐릭터 ‘구마몬’ 일러스트를 활용한 식품, 상품 등의 지난해 매출액이 1505억 5655만엔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6.8% 늘어난 것이다.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온 구마몬 캐릭터의 매출이 1500억엔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 이후 지역 재건을 위해 확대한 사업들이 호조를 띠는 가운데 외국기업들로부터의 라이선스 수입도 급증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구마몬 캐릭터를 활용한 식품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1241억 5500만엔으로 가장 많았고, 캐릭터 굿즈나 이벤트 매출은 14.5% 늘어난 244억 7400만엔이었다. 2011년 이후 전체 누계는 6614억엔으로 집계됐다.구마몬은 구마모토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임에도 해외에서 라이선스 계약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해외 47개 기업으로부터 19억 2700만엔이 들어왔다. 검은 털로 뒤덮인 퉁퉁한 몸피에 양볼이 붉은 곰의 모양을 한 구마몬은 구마모토 지방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탄생시켰다. 규슈 신칸센의 전면 개통을 맞아 지역 발전을 위한 돌파구로서 개발됐다. 첫 공개 직후부터 빠르게 인기가 상승하면서 ‘지역부흥의 신화’로 회자되며 성공 비결을 담은 서적까지 잇따라 출간됐다. 특히 구마몬은 ‘역발상’ 전략으로 성공한 곳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캐릭터나 마스코트와 같이 귀염성을 강조하지 않았고 태생과 전혀 상관없는 오사카 등지에 출몰하기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2025년까지 사회적경제 조직 300개 육성…‘모바일 완주’ 한걸음

    2025년까지 사회적경제 조직 300개 육성…‘모바일 완주’ 한걸음

    “올해부터 15만 완주시 대도약 실현을 위해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25일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견고한 주춧돌을 놓겠다”며 지역발전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지난해까지 미래 성장의 기틀을 다지면서 완주의 위상과 존재감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각종 우수 시책을 소개하는 박 군수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특히 박 군수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해 누구보다 강한 신념과 소신이 있다. 그는 전국 최초로 소통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주민 참여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그 결과 주민들의 자치역량이 높아지고 의식이 깨어나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완주형 사회적기업과 청년시책, 로컬푸드는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완주군의 올해 사자성어는 뜻이 있으면 이뤄진다는 ‘유지사성’(有志事成)이다. 다음은 박 군수와의 일문일답.-민선 5년차다. 지난 성과는. “완주의 미래 성장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테크노밸리 2단계,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삼봉웰링시티, 복합행정타운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프로젝트 기반을 구축했다. 행정의 신뢰성도 높였다. 공약 이행률이 97.5%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단체장 철학을 실현한 성과를 꼽는다면. “풀뿌리 민주주의는 주민과 소통하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핵심이다. 주인인 군민의 뜻을 받드는 행정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했다. 읍면별로 4억~7억원씩 배정해 주민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그 결과 지난 4년 동안 주민들이 원하는 1000여건의 소규모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확충됐다. 주민들 참여와 자치역량이 높아진 것은 훌륭한 성과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각급 학교와 청년들에게도 예산을 배정하고 집행하는 교육과 기회를 부여해 참여와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기초 지자체로서는 눈에 띄게 많은 상을 받았다. “완주군 위상이 전북을 넘어 전국 최상위 클래스로 자리매김됐다. 일자리 대상, 다산목민대상 등 220여 차례 외부기관 수상과 평가를 받았다. 지방자치박람회 5관왕, 정부혁신평가 1위, 주민참여예산제 최우수기관 등 자치경쟁력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다른 지역에서 완주군의 다양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모든 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직자들이 헌신한 덕분이다.” -완주군청 직원들의 행정력도 돋보인다. “창의행정을 도입한 결과다. 처음에는 창의행정의 부작용도 있었다. 하지만 직원들에게 맡은 분야는 곧 자신이 군수라는 인식을 가지도록 강조했다. 그 결과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이 높아졌다. 이제 모든 직원들이 어떻게 해야 군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지 강한 의지를 가지게 됐다.” -15만 자족도시를 기치로 내걸었다. 배경과 전망은. “군정의 큰 비전을 설정하고 군민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다. 인구 늘리기에 그치지 않고 30만 수준의 도시 기반시설, 50만 도시 수준의 삶의 질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견고한 주춧돌을 놓겠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 등을 감안할 때 2030년에는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대부분 군지역 인구가 감소추세지만 완주군은 증가하고 있다.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을 실천해 나가겠다.”-15만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려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이 필요충분조건이다. “완주의 1번 정책은 일자리다.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모바일 완주’를 위해 ▲기업형 ▲특화형 ▲재정투자형 등 입체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테크노밸리 2단계와 농공단지를 조기 분양해 기업을 유치하고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유입 기반을 마련하겠다.” -숙원인 삼봉지구 개발사업을 이끌어냈다. 지역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삼봉지구는 10년 가까이 장기 표류한 현안이었다. 민선 6기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노력한 끝에 2016년 1월 착공했다. 앞으로 완주군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서 15만 자족도시의 한 축이 될 것이다. 이곳에는 6000여 가구의 주택이 건립돼 인접 산업단지 종사자와 군민들의 주거 안정이 기대된다. 1만 5000명의 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주, 익산 등 인접 지자체 개발 효과가 완주에 영향을 준다. 지역발전과 연계 방안은. “인접 지자체와 협력하고 상생하는 시대다. 전주시와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통해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고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식품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 이미 로컬푸드를 넘어 푸드플랜을 시행하고 있다. 인접 도시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삼겠다.” -사회적경제가 새로운 가치 실현의 방안으로 떠오른다. 완주형 특징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소셜 굿즈다. 2025년까지 사회적경제 조직을 300개로 늘리고 군민 조합원 참여도 30%까지 확대하겠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5000개 창출하고 100억원의 관련 기금을 확충하겠다. 특히 양적 팽창보다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민관협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완주만의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 상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 올해는 공유마을을 시범 조성하고 공유센터도 만든다.” -청년들을 위한 시책이 많다. 성과와 대책은.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려 한다. 일자리뿐 아니라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청년들이 참여해 수립한 청년 점프업 프로젝트는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청년참여예산제는 내실을 꾀하고 청년 10% 할당제를 확대하겠다. 청년창업공동체 지원 등 각종 시책과 배려도 아끼지 않겠다. 전국 최초로 월 5만원인 청년 쉐어하우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는 로컬푸드의 메카다. 먹거리 정책과 농가소득 증대 방안은. “완주의 먹거리는 차별 없이 보장돼야 할 공공재이다. 시장논리에 맡기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완주 먹거리 헌장’을 선언했다. 12개 로컬푸드 직매장은 한 해 6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완주 생산 농산물의 4분의1을 유통시켜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먹거리 생산, 가공, 유통, 창업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치유 농식품 활성화를 위해 4년간 70억원을 투입하고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핵심 내용과 방향은.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지역경제팀을 신설했고 에너지관리팀을 신재생에너지팀으로 변경해 수소에너지 관련 업무를 강화했다. 푸드플랜을 실현하기 위해 먹거리정책과를 신설한 것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먹거리 종합계획과 정책 방향을 잘 연계시키기 위해 푸드플랜팀을 새로 꾸렸다. 기존 공동체활력과를 사회적경제과로 변경하고 소셜굿즈팀을 주무팀으로 배치했다.”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박성일 군수 프로필 △행정고시 23회△정읍시 부시장△총리실 제주4·3사건 처리지원단장△안행부 감사관△국민권익위 상임위원△전북도 행정부지사△제44·45대 완주군수
  • ‘비디오스타’ 황보 “안테나 뮤직 가고파” 유희열에 적극 어필

    ‘비디오스타’ 황보 “안테나 뮤직 가고파” 유희열에 적극 어필

    ‘비디오스타’ 황보가 안테나 뮤직에 대한 적극 구애를 펼쳤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가수 황보가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안테나 뮤직’에 가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비디오스타’ MC들이 본격 어필을 할 수 있는 영상 편지 시간을 마련하자, 처음엔 “애들과 우스갯소리로 나온 말이다”라며 부끄러워한 황보는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유희열에게 적극 구애했다고. 그녀의 영상 편지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황보가 절친 산다라에게 분노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보에 따르면 자기애가 넘치는 산다라박이 지인들에게 본인의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를 과하게 나눠준다고. 이 같은 폭로에 여기저기서 굿즈를 받은 절친들이 속출, 황보의 증언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를 들은 MC 김숙은 과거 산다라박의 자기애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일화를 얘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녹화 중 가수 황보의 대중교통 라이프가 공개됐다. 최근 17년 된 차를 팔고 지하철을 이용하기 시작한 그녀는 자가용을 탔을 땐 몰랐던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한참 대중교통 예찬론을 펼치던 황보는 절친 제아와 함께 지하철을 이용했을 때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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