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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호주철광석 장기구매계약 체결

    포스코 이구택 회장이 8일 호주 멜버른에서 세계 3대 철광석 회사인 BHP빌리턴사 찰스 굿이어 사장과 철광석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10년간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 [부시 재선] 케리 급선회… ‘오하이오發’ 혼란 막았다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오하이오주의 표심이 갈랐다.4년전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준 플로리다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오하이오의 선거결과는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가 3일(현지시간) 오전 패배를 인정함에 따라 미 정국이 극도의 혼란에 빠지는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모든 표가 계산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법정 투쟁까지 불사할 뜻을 시사했던 존 에드워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 등 케리 진영이 하루도 안돼 패배를 인정한 것은 산술적으로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뻔한 결과를 놓고 수주일씩 시간을 끄는 것은 아무 실익이 없고, 미국과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는 ‘페어 플레이’ 전통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잠정투표수 최대 25만표 추정 3일 새벽 잠정투표 및 부재자 투표를 빼고 개표가 완료된 현재 부시가 51%, 케리가 48.5%를 얻었으며 표차는 13만 6000여표로 집계됐다. 잠정 투표와 부재자 투표 등 최대 25만표의 개표를 남겨두고 있지만 케리가 결과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켄 블랙웰 오하이오주 국무장관은 2일 케리 진영이 잠정투표에 대한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한 직후 주법에 따라 선거관계자들이 투표일로부터 11일이 지난 오는 13일이 돼야 잠정투표를 개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잠정투표수는 17만∼25만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잠정 투표는 선거인 명부에 없는 유권자가 투표장에 나올 경우 먼저 투표를 한 뒤 나중에 선거권 여부를 가리는 제도이다. 오하이오주 민주당 관계자는 “잠정투표의 상당수가 케리 지지표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잠정투표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이에 대해 공화당 관계자는 “잠정투표는 많아야 14만표에 그칠 것이며,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이 가운데 7∼20%정도만 유효했다.”며 부시의 승리를 확신했다. 한편 오하이오는 표차가 0.25%이내(약 14만 5000여표)이면 자동 재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숨막혔던 개표 드라마 부시 대통령은 초반부터 개표율이 80%를 넘을 때까지 케리 후보에 4∼5%의 리드를 유지, 승부는 부시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표차가 13만표(2%안팎) 정도로 줄어들며 분위기는 바뀌었다. 표차가 남은 잠정투표 25만표에 못미쳐 개표결과에 따라 산술적으로 승자가 바뀔 수 있게 되고 새벽 2시30분 케리 진영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미 주요 언론들은 승자 발표를 유보했다. ●잠정 투표 선거인 명부에 없는 유권자가 투표장에 나올 경우 먼저 투표를 한 뒤 나중에 선거권 여부를 가리는 제도이다. ●오하이오주 인구 1140만명 중 백인이 85%를 차지하며 흑인은 130만명. 자동차 타이어 제조업체인 굿이어와 GE의 항공기엔진 공장이 있는 이 주의 콜럼버스, 클리블랜드, 신시내티와 같은 대도시에 인구가 밀집해 있다. 중국 등 값싼 공산품에 밀려 부시 재임 4년 동안 이 지역 제조업 종사자 20만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이웅렬 코오롱 회장 中 타이어코드 공장 준공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30일 중국 난징(南京)에 타이어코드 공장 준공식을 갖고,“신 성장산업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2008년 매출 7조원의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오롱의 새로운 성장 엔진은 중국시장 진출과 타이어코드·에어백 등 자동차소재 및 OLED 등 전자소재,고기능성 섬유,웰니스와 바이오 사업 등이 될 전망이다.2008년까지 모두 2조원을 투입한다.이중 65%정도는 국내 투자분이다.코오롱은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을 섬유산업에서 바이오 등 첨단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은 중국에 타이어 보강재인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난징 공장 외에도 자동차 시트 원단,페놀수지,‘잭 니콜라우스’ 상표의 의류 부문 등이 진출해 있다.2008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연간 매출 6000억원을 창출할 계획이다.난징 타이어코드 공장은 연산 5000t규모로 금호 외에 굿이어,미쉐린 등 중국에 진출한 세계적 타이어업체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이웅렬 회장은 이와 함께 “1999년 미국에 바이오벤처 회사인 ‘티슈진’을 설립,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면서 “내년부터 들어가는 임상 실험이 끝나면 연간 600억달러 규모의 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웰니스 사업에도 앞서나가고 있다.이 회장은 “웰니스(Wellness) 사업은 4년전부터 준비해왔다.”면서 “은사(銀絲)를 넣은 자동차시트를 생산하는 등 어떤 그룹보다도 일찍 각종 사업분야에 건강을 생각하는 웰니스 도입,몇 년 뒤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오롱의 또 다른 성장동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부문.이 회장은 “오리온전기의 OLED분야만은 인수할 생각이 있다.”고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코오롱은 5년전부터 OLED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19일 충남 홍성에 공장을 준공했다. 윤창수기자 geo@˝
  • 양귀비 꽃보다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제1회 논개제 24일부터

    ‘…아! 강낭콩 잎보다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한 의기 논개(論介)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진주논개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진주성에서 열린다.올해 첫 해다. 진주 논개제는 호국과 충절로 대표되는 진주정신을 내외에알리기 위해 그동안 따로 열리던 ‘의암별제’와 전통예술공연을 집대성,전통예술축제로 계승한 것이다. 축제 중 갖가지 전통문화·예술행사가 있지만 으뜸은 첫날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의암별제.임진왜란이 끝난 뒤 진주사람들이 조정에 탄원,논개의 충절이 공식 인정되면서고종5년(1868년) 당시 진주목사였던 정현석이 창제했다. 의암별제는 조선시대 종묘제례와 문묘제례에 버금가는 종합가무제로 여성들만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제례이다.별제가끝나면 구경꾼에게 음식을 나눠주고,제관·헌관·무관·악관 등이 논개 신위를 모시는 신위 순행이 뒤따른다. 또 둘째날 남강 의암(義岩)에서 재현되는 논개투신도 볼거리다.진주성을 함락한 왜장들의 연회에 나온 논개가 왜장 게야무라를 의암으로 유인,껴안고 투신하는 장면을 재현한다. 순간 변사의 상황 설명으로 현장감을 살리고,시 낭송과 대금 독주 등으로 분위기를 조성한다.남강에 스민 논개의 혼을 되살리는 혼건지기와 혼달래기 굿이 이어진다. 이밖에 배따라기 ‘선유락’,진주 오광대놀이,수영야류 말뚝이춤,비나리와 굿춤,마당극 등이 마지막날까지 공연된다. 또 부대행사로 진주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비빔밥축제가 시청에서 열리고,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는 거리연희단이 현장공연도 한다. 가족·친지들과 참여해 신명나는 전통문화에 취해보고,호국충절의 정신을 되새겨봄직하다.(055)749-2051.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13억시장 누비는 한국인들] (8)금호타이어 임광찬 영업팀장

    중국 동부연안 장쑤(江蘇)성의 중소 도시인 후이안(淮安). ‘중국의 영원한 총리’인 저우언라이(周恩來)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진 후이안은 요즘 ‘금호타이어 도시’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다.빨간색 바탕에 흰색 사선이 선명한 금호타이어의 간판이 시내 곳곳에 세워져 있고 승용차·버스·트럭 등 시내에서 운행되는 차량들의 40% 가까이가 금호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타이어 대리점을 운영하는 왕젠궈(王建國)씨는 “한달 평균 1,500개의 타이어가 팔려나가는데,이중 60% 이상이 금호타이어”라고 소개한다. 금호타이어는 2000년 한햇동안 620만개의 타이어를 판매함으로써 시장점유율 21%를 기록,세계적인 타이어업체인 미국굿이어,일본 브리지스톤 등을 제치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톈진(天津)·난징(南京) 등의 중국 현지공장을 풀가동했다. 톈진공장은 지난해 초 브리지스톤에 매각된 상태지만 브랜드 가치를 탐낸 브리지스톤의 요청으로 톈진공장은 브랜드 로얄티를 받고 오는 2003년까지 금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대륙의 구석구석을누비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주역은임광찬(任光贊·36) 난징공장 영업관리팀장.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타고난 영업 전문가이다.임 팀장은“10년전 금호그룹에 입사했을 때 워낙 영업에 관심이 있어영업사원을 지원했으나,연구소로 발령이 나는 바람에 사표를 낼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말한다.그래서 인사부를 찾아가 1년 뒤에 영업부로 발령을 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서야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그의 영업비결은 ‘현장주의’다.대리점 영업사원들과 함께 현장을 뛰어다니며 동고동락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그는 “본사 사원이랍시고 어깨에 힘만 주고 문제점만 지적하는것이 아니라,대리점 영업사원들과 현장을 다니며 인간적으로 가까워졌다”며 “이를 계기로 이들은 자기 일처럼 영업판매 활동을 벌이고 있어 중국 대륙에서 금호타이어의 성가가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치밀한 가격전략이 주효한 점도 성공요인이다.중저가 시장을 타깃으로 삼은 금호타이어는 최대 라이벌인 중국의 상하이(上海)타이어과 차별화전략을 구사했다.가격은 비슷하면서도 품질수준은 한단계 높인 것이다.임 과장은 “가격은 3∼5% 높이면서 품질(주행거리)도 30% 높인 것이 중국 소비자들에게는 ‘고급이면서도 가격은 별로 비싸지 않다’는 좋은인상을 심어주었다”고 강조한다. 자기 성(省)의 기업부품을 사용하려는 중국 자동차업계의‘지방보호주의’를 피해간 것도 시장점유율 제고에 일조했다.상하이 GM,상하이 다중(大衆) 등 중국의 자동차업체들은상하이타이어만을 구입했다.따라서 금호타이어는 이를 피해교체용 타이어시장 공략에 주력한 게 맞아떨어진 것이다.그는 “중국의 소비층은 아직 개인보다는 정부기관·기업·택시회사 등이 대부분이어서 새로운 타이어보다는 교체용 타이어시장이 훨씬 더 크다”며 이들을 공략한 것이 판매에 큰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폭락 유로화 되살아 날까

    지난 21일 런던 외환시장에서는 이상기류가 감지됐다.연일 하락하던 유로화가 사상 최저치인 0.8443달러에서 바닥을 치고 0.85달러 너머로 뛰었다.외환 전문가들은 소문으로만 나돌던 ‘모종의 조치’가 임박했음을 직감했다.다음날인 22일 세계 외환시장에는 유로화 매수 주문이 쏟아졌다.순식간에 21억달러 어치의 유로화가 사들여졌다.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일본은행(BOJ) 등 유럽 및 선진7개국의 중앙은행들이 가세했다.선진국들이 유로화의 값을 올리기 위해 ‘시장개입’에 나선 것이다.유로화는 0.8581달러에서0.8992달러로 뛰었고 하락세는 멈췄다. ◆유로화의 부침(浮沈)=지난해 1월1일 출범한 유로화는 1991년 12월에 맺어진 유럽연합(EU)의 마스트리히트 조약에서 비롯됐다.지금은은행간 결제로 이뤄지지만 2002년 1월1일부터는 동전과 지폐도 찍어낼 예정이다.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가운데 11개국이 참여했다.영국,스웨덴,덴마크는 유보했고 그리스는 내년에 가입하기로 예정돼 있다. 당초 유로화 출범은 국제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달러 표시 유가증권에 투자됐던 유동성이 유럽시장으로 이동했다.각국 중앙은행들은 통화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의 일부를 유로화로 쌓았다. 그러나 유럽 경제가 유로화를 뒷받쳐주지 못했다.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로 제한한 조건은 재정지출이 큰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큰 부담이다.러시아의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급정지) 선언과 중남미의 금융불안은 대외수출을 위축시켜 99년 유럽의 경제는2.1% 성장에 그쳤다.지난해 말부터 회복세로 돌아섰으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시장개입의 배경=유로당 1.17달러로 시작한 유로화가 지난해 6월당초 기대와 달리 1.02달러로 떨어졌다.2000년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로 지난해 7월 잠깐 반등했으나 올해에는 줄곧 1달러 미만의 저공행진을 계속했다.국제유가 폭등까지 겹쳐 지난 20일에는 사상 최저치인 유로당 0.8443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 약세는 EU 국가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대외구매력 상실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해외 투자자금의 유출 등은 유럽경제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드는 요인이다.최근 미국에는 76억달러의 투자자금이 유입됐다. 미국은 달러화 강세로 자본수지 흑자와 물가안정을 이룰 수 있으나미국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잃게 돼 무역적자가 악화될 수 있다.더욱이 유럽에 진출한 기업은 환차손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뉴욕증시의 침체는 유럽과 아시아 증시의 동반하락을 부를 수 있다.실제 매출액의 4분의1을 유럽에서 거두는 맥도널드와 화학회사인 듀폰,타이어업체인 굿이어는 유러화 약세로 큰 손실을 입었고 주가도 떨어졌다. 미국은 11월 대통령선거를 의식해 유로화 시장개입에 소극적이었으나 세계경제의 침체와 국제무역 위축에 따른 보호주의 등을 우려,유로화 방어에 합세했다. ◆유로화의 전망=국제 외환시장에서 결제수단 비중은 달러 48%,유로31%,엔 5%로 유로화는 국제무역에서 제 2의 기축통화로 자리잡았다. 문제는 유로 가입국의 경제력이 제각각이라는 점이다.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국가의 경제력은 유로화의 가치상승에 걸림돌이다.영국은 유로화 가입이 투자전망을 밝게 하고 고용과 성장을 촉진한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만 가입하겠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유로화의 질서있는 반전’을 목표로 유로화 안정보다 ‘강한 유로화’에 관심을 둔다고 강조했다.유로화 방어 차원이 아니라 차제에 유로화 가치를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이로 인해 유로화는 0.88달러 언저리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그러나 ‘강한 달러’를 바라는 미국이 유로화 부양에 계속 동조한다는 보장은 없다.영국도 유로화의 무한정 매입에는 부정적이고 유럽의 투자자금은 계속 이탈되고 있다.EU가 각국의 경제개혁을 촉구하고 있지만 단시일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다.유럽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로 지닌 달러화를 과감히 털지 않는 한 유로화 약세는피할 수 없다.다만 시장심리 안정으로 유로화는 당분간 0.9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문일기자 mip@
  • 미국기업들의 불공정행위(사설)

    우리나라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중 유독 미국 국적의 기업들만이 국내 공정거래법을 위반하고 있어 그 대책이 요구된다.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4년 이후 다국적 기업의 공정거래법 위반 사례 14건 모두가 미국기업의 자회사 또는 국내기업과의 합작회사로 밝혀졌다. 국내 공정거래법을 어긴 미국회사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다국적 기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보다 더 심각한 유해성을 내재하고 있다.미국 코카콜라사의 국내 현지법인인 한국코카콜라는 국내 계약회사들에 대한 불이익 제공행위,뱅크오브아메리카의 국내지점은 약관법 위반,굿이어사의 한국법인인 굿이어코리아는 거래제한 등으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또 모토롤러의 자회사인 모토롤러반도체통신은 우월적 지위남용 행위로 두차례 시정권고,영화 배급업체인 미국 월트디즈니사의 국내 현지법인 월트디즈니코리아는 거래거절 행위로 경고 조치를 받았다.미국 킴벌리와 합작법인인유한킴벌리,아메리칸익스프레스사와 동양그룹의 합작사인 동양카드,제록스사와 합작법인인 코리아제록스는 각각 거래거절·사업활동방해·약관법위반 등으로 시정명령 등을 받았다. 다국적 기업가운데 공교롭게도 국내에서 공정거개법 등을 위반하는 업체 모두가 미국 국적이라는 사실은 이 나라는 포함외교을 통해 외국시장을 개방시키고 있을뿐 아니라 외국에 진출한 후에도 ‘강대국의 횡포’을 일삼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당국은 미국기업의 국내법 위반행위를 양국간 통상협상과정에서 문제로 제기,미국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해야할 것이다.특히 공정거래위원회는 다국적 기업은 국내대기업보다 더 막강한 경제력을 갖고 있으므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행위를 철저히 가려내어 형사고발 등 보다 강력한 제재조치를 해야할 것이다.외국기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모니터제도도 실시하기 바란다.
  • 소리·굿·놀이·풍물/전통 「마당굿」 한판

    ◎서도소리·평산 소놀음굿·대감놀이 등/한굿서도소리연구회,새달 2∼3일 공연 소리와 굿,놀이,풍물 등 우리 전통문화의 여러 갈래를 한자리에 집합시킨 굿잔치가 5월초 공연무대를 이채롭게 장식한다. 한국서도소리연구회가 오는 5월2일과 3일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마당굿 「굿·굿·굿」.서도소리와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강신무들에 의한 장군굿,대감놀이 등 정통국악과 일반무속(굿)의 요소들을 예술적으로 결합시켜 다양한 들을거리·볼거리를 제공한다. 제1부에서는 평북 영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삼아 인간의 정을 구성지게 뽑아내는 영변가를 비롯해 수심가,난봉가,방아타령 등 서도의 대표적 소리 20여곡을 박정욱과 그의 문하생들이 열창한다. 제2부는 중요 무형문화재 90호로 지정된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마당에서 판이 벌어져 마당놀이로 질펀하게 엮어진다.여기에 장군굿과 대감놀이로 신명을 부추긴다. 소놀음굿은 원래 경기도와 황해도에서 주로 행해지는 굿거리로 일반적인 우환굿과는 달리 재수굿,놀이굿이어서 해학적 성격이 강하다.큰 부잣집에서 농토를 새로 장만하거나 큰 경사스러움이 있을 때 이를 신께 고해 복과 명을 빌기위해 행해온 것으로 연원에서도 알 수 있듯 무속에서 점차 연희와 예술의 형태로 발전해왔다. 이번 평산 소놀음굿의 내용은 조선국 개국설화를 바탕으로 인간의 명과 복을 바라는 마음을 굿의 형태에 담은 것으로서 옥황상제의 명을 받은 칠성신과 그의 나졸들이 조선에 내려와 인간들과의 사이에서 겪는 일들을 소리와 춤,재담으로 엮고있다. 서도소리연구회의 이번 「굿·굿·굿」은 전통적 마당극의 원형에 가깝기는 하지만 서도소리와 황해도 무가를 주로 사용함으로써 판소리로 꾸며지는 창극과 해학적인 마당놀이의 중간적 형태를 띠고 있는게 특징이다. 이번이 9번째 공연이며 주최측은 특히 올해 신세대 관객들의 호응과 전통문화의 실용적 발전을 목표로 의상과 소품,무대장식 등의 현대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745­5745.
  • 일방적 계약해지통보/굿이어코리아 시정령/공정위

    다국적기업인 굿이어사의 국내 현지법인인 굿이어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17일 굿이어코리아가 부산·경남지역 대리점인 (주)대양의 정만식사장에게 올 1월 일방적인 대리점계약 해지방침을 통보한 것은 부당한 거래거절행위라고 판정했다.굿이어코리아는 30일전 서면통보로 해약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계약서를 내세워 정당성을 주장했으나 공정위는 작년 12월 정사장과 정상적인 거래재개를 합의한뒤 그 이전의 사유로 계약을 해지한 것은 설득력이 약하고 회사에 일방적인 해지권을 준 것은 우월적 지위의 남용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 미 굿이어사 공정위에 피소/계약 일방중단등 불공정행위 혐의

    세계 빅3 타이어업체의 하나인 미국 굿이어사의 한국 현지법인인 굿이어코리아사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됐다.국내 대리점과의 거래과정에서 사례금 강요와 제품공급 거절 등 부당행위를 저지른 혐의다. 19일 공정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굿이어코리아사는 부산·경남지역 총대리점인 (주)대양에 대리점개설 사례금으로 5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사소한 시비거리를 만들어 제품공급을 중단하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끊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2월 공정위에 제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빠르면 내주 중 굿이어코리아사의 불공정 거래여부에 대한 심결을 내릴 예정이다.그동안 IBM 한국현지법인이 할인판매로 문제가 된 적은 있으나 저명한 다국적 기업이 「부당한 거래거절」로 공정위에 제소된 것은 처음이다. 굿이어코리아사 측은 『대양측에 대한 사례비 요구는 지난 1월 퇴사한 한 직원과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대양측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계약조건을 어겨 대리점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비디오폰/상대얼굴 컬러화면에 나타나

    ◎미 포춘지 선정 「올해의 상품」 어떤것들이 있나/사진CD/사진을 TV화면 등에 재생/금연패치/피부에 붙이는 금연보조제/미 대선후보 페로도 19%나 득표한 「성공상품」에 미국의 격주간 시사경제지 포춘지가 니코틴 패치,비디오 폰 휴대용 CD카세트등 10개 상품을 「제12회 올해의 상품」으로 선정,발표했다. 지난 28일자에 발표된 이 상품들은 4개가 전자제품이고 2개가 자동차관련 제품이며 미국 대선에 출마했던 로스 페로가 포함돼 있어 이채롭다.이들을 소개한다. ◇니코틴 패치=반창고처럼 피부에 붙이는 금연 보조제.니코틴을 혈류에 운반,흡연자의 니코틴의존을 줄인다.금연제와 함께 사용시 금연성공률은 40%.8억달러 시장중 시바 가이기 하비트롤사가 46%를 석권했다.가격은 10주분이 2백50달러. ◇랩뮤직 패션=헐렁한 배기 진바지,커다란 셔츠와 재킷,야구모자로 특징지워지는 랩뮤직 패션이 음악과 함께 패션계를 강타했다. ◇굿이어 아쿠아트레드 타이어=깊은 중앙홈과 독특한 접촉면 디자인으로 물을 밀어내 빗길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해 주는 혁신적인 타이어.각종 디자인·기술상 석권과 함께 소비자의 인기를 독차지했다.가격은 개당 1백달러. ◇크라이슬러의 LH시리즈=자동차 「유전학」의 한계에 도전,중형자동차의 차체,대형 호화세단의 인테리어,스포츠카의 조작기능을 조합한 시리즈.크라이슬러 콩코드,도지 인트레피드,이글 비전이 모두 하나의 차체,새시및 현가장치를 사용한다.혁신적인 디자인은 뒷바퀴를 더 뒤로 밀어 내부공간을 10% 넓혔고 경주용 모델처럼 바퀴를 코너쪽에 보다 가깝게 옮겨 엔진 자리를 만든 점이다.가격은 1만6천달러부터. ◇로스 페로=대통령후보 예비선거,정당지명도 거치지않고 19%의 대중득표를 한 「성공상품」.약 1억달러의 선거비용 대부분이 그의 주머니에서 나온것으로 추정된다. ◇AT&T 비디오폰=시제품 제작 28년만에 상품화에 성공한 컬러비디오화면 전화기.최소한 각기 2만5천달러나 소요되던 화상회의 대신 1천5백달러만 주고 이 전화기를 사면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나눌수 있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는 하루 30달러에 대여도 할 계획.TV에 비하면화면 떨림이 많지만 거대한 기술적진보임에 틀림없다는 지적이다. ◇쿠키 다우 아이스크림=한 소비자의 제안에 따라 바닐라아이스크림에 생 초콜릿칩을 섞어만든 히트상품.제조업체는 연간 매출액을 2천5백만달러,18%나 신장시키고 유사상품 붐을 일으켰다. ◇소니 미니디스크(MD)및 필립스 디지털 콤팩트 카세트(DCC)=오디오카세트와 같은 휴대용 CD녹음재생기,소니와 필립스사제품의 신호압축방식이 달라 과거 베타방식과 VHS방식비디오간의 한판 승부를 재현하고 있다.현재까지는 아날로그테이프도 함께 쓸수 있는 필립스사 제품이 우세하지만 앞날은 예측하기 힘들다.가격은 7백달러부터. ◇애플컴퓨터 파워북=파워북시리즈는 지난 9월로 1년간 10억달러 매출고를 기록했는데 신제품 매킨토시 듀오시스템이 새로운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다.이 제품은 소형노트북과 결합장치가 있어 키보드와 모니터를 연결시키면 데스크톱 컴퓨터가 되고 여행을 할때는 비디오테이프처럼 결합장치에서 4.2파운드의 컴퓨터를 분리해 휴대할수 있도록 돼 있다.가격은 듀오노트북 2천2백50∼2천9백70달러,결합장치 1천80달러. ◇코닥 사진 CD=사진을 컴퓨터나 TV화면에 띄워올리는 장치.확대·축소도 가능하다.CD는 사진 1백장을 저장할수 있어 전자가족앨범역할도 한다.사용법은 먼저 처리되지 않은 필름을 디스크 포함,20달러에 파는 사진처리기에 넣어 CD로 옮긴다.다음 4백달러 사진CD재생기에 꽂으면 되는 것이다.코닥사는 앞으로 음성도 첨가할 계획이다.부동산회사,소매업자,기타 사진기록을 쓰는 기업들의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애플,소니 등의 기업들도 경쟁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외제 타이어가 몰려 온다/정인학 생활부기자(저울대)

    우리 시장에 승용차용 외국산 타이어가 카레이스 벌이기라도 하듯 재빠른 속도로 굴러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이다.지난해 유통시장이 개방되자 기다렸다는듯이 진출,단 6개월만에 판매망 조직을 완성했다.프랑스의 미쉘린과 미국의 굿이어가 그들 기업으로 26개 판매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미처 판매망을 갖추지 못한 외국 기업들은 한국산 타이어 유통망을 활용,우선 진출하고 보자는 식으로 벌써 전국에 자사 제품 타이어를 깔아놨다는 이야기도 들린다.한국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일본 브리지스톤의 경우 사탕발림의 후한 유통마진으로 국내 유통망을 유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과소비 추방운동이 여기 저기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긴 했으나 외국기업 눈에는 한국시장은 여전히 물렁해 보였던 모양이다.지난해 승용차용 타이어 수입물량은 1백80억원어치에 90만개이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물량면에서는 32.9%가,돈으로 쳐서는 35.5%가 늘어난 것이다.그리고 외제 타이어를 골라 사서 쓴 층이 90년엔 11.3%에서지난해엔 13%로 크게 늘어났다.그야말로 일로확산이다. 국산타이어의 품질수준은 세계적이다.지난해에는 1백50개국에 6천5백억원(9억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은 국산 타이어의 고품질을 입증하는 것이다.그럼에도 외국산을 불처럼 넘보는 부나비계층은 국산을 외면하고 있다.여기서 구태여 승용차 타이어를 끄집어내는 까닭은 행세깨나 한다는 이들 「깨나하는 계층」이 소비하고 있다는 사실때문이다. 지난해 외국산 타이어의 소비 수치는 판매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때의 기록이다.올해부터는 외국 타이어 기업들이 전국 판매망을 거미줄처럼 쳐놓았으니 부나비같은 사치꾼들이 얼마나 더 걸려들런지….걱정이 아닐 수없다.
  • 소보원 발표 23개 품목 “비교우위” 평가 내용(생활정보)

    ◎외제에 앞서는 우수국산품 많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외제보다 성능이 우수하거나 비슷한 국산품 23개 제품을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성사와 삼성 대원 등에서 생산되는 전기보온밥솥의 경우 일제 내셔널과 코끼리표보다 성능이 우수하며 동양나이론과 제일모직의 양탄자도 미제보다 질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면서도 외제는 국산보다 최고 20배까지 비싼값에 거래되고 있다. 주부들의 알뜰가계 설계를 위해 소비자보호원과 공업진흥청 등의 품질 테스트결과 수입 외제품보다 값이 싸면서도 품질이나 성능 안전성면에 월등히 우수한 제품들을 용품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일 「리켄」·독 「휘슬러」보다 안전/압력솥/흠집 발생빈도등 불량률 크게 낮아/스타킹/품질 같은 수입품값의 8분의 1선/아동복 ○주방세제 세정력 앞서 ▷주방용품◁ 주방용품 가운데 전기보온밥솥은 대부분 국산이 외제보다 우수하다. 금성사를 비롯,삼성 대우 대원 (주)마마 등 5개사에서 만든 6가지 전자보온 밥솥을 일본의 코끼리표 내셔널사 제품과 품질 등을 비교 시험한 결과 안정성과 편리성면에서 일제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코끼리표 제품은 같은 양의 밥을 지을때 국산품보다 32%나 더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 또 수입품은 국내 형식승인도 받지 않은채 제조연월일이나 한글판 사용설명서를 부착하지 않고 불법 유통되고 있어 고장수리 등 소비자 피해구제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수입품은 21만∼22만3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국산품의 8만∼13만8천원에 비해 최고 2.8배나 비싸다. 압력솥의 경우도 금성사,남선알미늄,세광알미늄,한일스텐레스 등 국산 13개사의 제품은 일본의 이연금속(주)의 리켄이나 독일의 휘슬러사의 휘슬러제품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으며 외제는 오히려 안전장치가 미흡하고 세척하기가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격도 휘슬러의 경우 22만2천원으로 국산품보다 2∼5배가량 비싸다. 커피제조기도 국산품이 네덜란드 필립스,독일의 세베리아,영국의 모르피리저드,일본의 코끼리표,미국의 MR사 등 수입 12개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며 특히 편리성에서 외제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품들은 전원전선의 길이가 기준에서 부적합하며 영국산은 뚜껑과 본체사이에 틈이 벌어지는 등 조립상태가 조잡했다. 주방용세제도 (주)럭키나 애경산업제품은 미국산 다쉬드랍스에 비해 생분해도나 세정력에서 뛰어나며 가격도 수입품의 35%에 지나지 않는다. 주방용 칼도 국산품은 일본산이나 독일산과 성능이 비슷하지만 가격은 일제가 1만8천5백원,독일제가 2만8천원으로 국산품의 3천∼9천원에 비해 수입품이 최고 9배까지 비싼 실정이다. 국산품보다 30∼40% 비싼 삼중바닥냄비도 일본 궁기제작소의 미야코는 바닥면의 열분포 상태가 국산품에 뒤떨어지는 등 비싼만큼 품질이나 성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일 고무장갑 잘 찢어져 ▷여성용품◁ 질기면서도 탄력성이 생명인 고무장갑의 경우 24개 국산품은 공업진흥청의 품질 및 성능검사에서 모두 우수 판정을 받았으나 일본 상화화공(주)의 슬리폰제품과 말레이시아의 텍스라제품은 가격은 비싸면서 잘 찢어지는 것으로 판명됐다. 여성용 고탄력 스타킹도제품의 수명과 점줄발생 빈도에서 국산품이 훨씬 앞섰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실시한 품질검사에 따르면 국산 15개 제품은 불량률 발생률이 33.3%인데 반해 피에르발만,찰스주르당,빌브라스쿨이어서 포트 등 수입품은 42.9%나 되었다. ▷아동의류◁ 공진청은 지난해 6월 짱구네 등 8개 국산아동의류제품과 네덜란드산 오이릴리,일본의 베베제품의 품질검사를 실시했다. 수입품은 국산품보다 5∼8배정도 가격만 비쌌을뿐 원피스는 국내 가베어패럴과 네덜란드산이,바지는 국산 짱구네 제품이,티셔츠는 국산 선하우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또 의류의 정전기를 없애주는 섬유유연제의 경우도 (주)피죤 등 국산품은 독일의 버넬,미국의 다우니제품보다 땀을 더 잘 흡수한다. 그럼에도 수입품들은 최고가의 국산품보다 2배 이상 값이 비싸다. ◎양탄자/촉감좋고 미산보다 덜 닳아/부동액/어는점·끓는점·비중등 모두 우월/헤드폰/일제의 절반값… 좌우음향 감도 균일 ▷가전제품◁ 국산품이 품질면에서 생산메이커에 따라 편차가 심한 헤드폰의경우 범우전자공업과 신우음향(주) 제품은 일본의 아이와제품보다 월등히 좋다. 아이와 헤드폰은 국산보다 가격이 50∼80% 비싸면서도 좌우 헤드폰사이에 음향의 감도차가 심해 공진청 시험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CD플레이어 내장 카세트 라디오의 경우 금성사와 삼성사제품은 일본 산요사와 아사히사 제품보다 품질이 뛰어났으며 특히 산요제품은 카세트의 생명인 테이프 속도,녹음상태 성능이 크게 뒤떨어지지고 있다. 8㎜형 캠코더도 금성 등 가전3사의 국산품이 일본 소니사의 핸디캡과 29개 검사항목에서 같은 등급 판정을 받았고 녹색이나 보라색 등 색의 재현성능은 오히려 일제를 능가하고 있다. 판매가는 국산이 83만∼89만원이지만 또 오븐겸용 전자레인지도 국산품은 사용에 조금 불편할뿐 품질이나 성능 안전성 등 모든 검사항목에서 완벽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공진청이 품질·성능 및 안전성검사를 실시했던 전기다리미의 경우 국산품은 메이커에 따라 품질편차가 다소 심하지만 유명 메이커 제품은 네덜란드의 필립스제품을 크게 앞섰다. 특히필립스 제품은 밑면의 보증온도가 기준에 부적합해 옷감을 상하게 할 염려가 있는 것으로 시험결과 밝혀졌다. 충전식 전기면도기도 공진청의 시험결과 국산품은 더러 품질편차가 나지만 판매가가 3배나 비싼 일본의 내쇼널사 제품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품질 테스트결과 자동카메라도 해상력과 스트로보기능을 제외하면 기능이 외국유수제품에 전혀 손색이 없다. ○수입치약 용량 미달 ▷생활잡화◁ 최근 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선글라스는 상당수의 세계 유명 수입품이 원래의 색과 실제 보이는 색상간의 차이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시험결과 드러났다. 그 가운데는 프랑스의 입생로랑,미국의 레이방도 들어있다. 이들은 가격도 최고 20배에서 보통 3∼4배 정도 비싸다. 일상 사용하고 있는 치약의 경우도 국산 22개 제품은 미국산 에피스마일 등 수입품에 품질에서 모두 우수판정을 받은 반면 일부 수입품은 용량이 표시치에 못미치는 등 국내 약사법을 어기고 있다. 양탄자도 역시 국산품이 좋았다. 양탄자는 부드럽고 쉽게 닳지 않아야 하는데도 미국의 6.5㎜ 나일론제품은 국산품보다 촉감도 좋지않을뿐더러 쉽게 마모되며 인체에 해로운 유해 약품마저 많이 유출되는 것으로 공진청 테스트결과 드러났다. ▷차량용품◁ 국내 8개회사의 부동액중 극동제연공업(주) 제품 등 4개 제품은 미국산 프레스톤과 어드밴스 등보다 가격은 20% 정도 싸지만 품질은 훨씬 우수하다. 국산 부동액은 어는점,끓는점,거품성,수분의 함유정도,비중 등에서 외국산을 앞질렀다. (주)유공의 슈퍼A 등 대부분의 국산품도 수입품에 비해 품질은 비슷했다. 승용차 타이어도 금호(주)한국타이어 제품은 일본의 브리지스톤,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굿이어,독일의 미쉘린보다 수명 제동력 등에서 같은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오븐겸용 전자레인지,전기스토브,선풍기,학생용 가방,참치통조림 등이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품질·성능 및 안전성 테스트결과 품질이나 성능,안전성에서 완벽에 가까워 마음놓고 사 쓸수있는 품목으로 판정됐다.
  • 외국 타이어업체 국내진출 본격화

    ◎굿이어·미쉘린등 유명사/법인설립등 직판 채비 일본의 브리지스톤,미국의 굿이어,프랑스의 미쉘린 등 세계 유명타이어제조업체들이 단독으로 판매법인 설립을 서두르는 등 직판 참여를 준비하고 있어 국내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세계적인 외국업체는 도매업만 가능했던 한국시장이 개방확대로 소매점포개설이 자유로워지자 연내에 별도의 판매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작업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브리지스톤사는 국내 타이어대리점들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한국인들을 다수확보해 놓고 있으며 별도의 판매법인을 설립,종전까지 활용해 왔던 총대리점을 직접 관장하고 자사제품을 전문취급할 소매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브리지스톤은 같은 계열사끼리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합병한 미국 화이어스톤사의 한국진출을 자제시켜 왔으나 「화이어스톤」의 상표이미지가 좋게 나타날 경우 동시에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미쉘린사는 올 연초 우성타이어와 합작관계를 중반한이후에도 본사에서 파견한 인원을 그대로 서울에 잔류시키면서 판매법인 설립절차를 밟고 있고 굿이어사도 연내에 판매법인 「굿이어 트레이딩 컴퍼니」를 설립,직판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 빗장풀린 유통시장/외국유명사 “상륙 밀물”

    ◎「개방」 한달… 실태와 파장 점검/일 가전사등 70개사 직판 교두보 마련/전자업계,공판장설립등 대응책 부심 국내 유통시장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7월1일부터 유통업에 대한 개방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전자제품에서 의류·잡화에 이르기까지 외국제조업체들이 국내시장에 직접 진출,판매에 나서게 됐고 24시간 장사를 하는 편의점들이 몰려들어 동네 구멍가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받게됐다. ○대만 내수시장 초토화 최근 우리나라 유통시장의 상황은 지난 86년 유통시장을 개방했던 대만의 상황과 흡사하다. 우리나라보다 더 탄탄한 유통시장기반을 가졌던 대만은 유통시장개방조치 이후 전자제품의 경우 지난해 수입물량이 개방당시인 86년에 비해 10∼20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일본업체들의 현지공장생산량도 늘어나 개방당시 20∼40%수준이던 일본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에는 평균 75%로 급상승,대만국내시장을 초토화시켰다.예컨대 대만최대의 가전메이커인 「타퉁전자」는 일본양판점들의 적극공세에 견디다 못해 일본메이커들의 대리점으로 전락하는 비운을 맞고 말았다. 우리나라도 지난 1일부터 국내유통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외국인투자가 허용되는 36개 업종에는 음식료품조합소매업과 가전제품·가구·의류·자동차등 대부분의 공산품소매업이 포함돼 있다. 이에따라 한국유통시장에 직접 진출을 꾀하고 있는 세계 유명기업은 소니·히타치·필립스(가전제품),베스트전기·라옥스(일본양판점),피에르 발망·세이코·시티즌(시계),포드·인치 케이프(자동차),미쉐린·굿이어·브리지스톤(타이어)등 60∼7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들 업체의 대한진출이 본격화되면 이제까지 일부 고급백화점에서나 볼수 있던 세계의 유명상품들을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며 외국산 소비재의 수입도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소비재수입 급증 예상 상공부분석에 따르면 외국업체의 국내 직판소매점체제가 갖춰질 경우 자동차·가전·시계 등 주요 제품의 소비자가격이 11∼80%가량 내리고 수입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소비자들은 싼값으로 좋은 제품을 사서 쓸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반면 대부분이 구멍가게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유통산업은 선진기법으로 무장된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가전제품 완구 악기 시계 가구 가스보일러 타이어 등이 수입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이다. 특히 가전제품은 초기단계에서 주요 품목이 대일수입선다변화품목으로 지정돼 있어 일본가전제품의 직수입으로 인한 피해는 적을 지 모르나 동남아현지화제품이나 비다변화품목을 중심으로 한 수입확대로 국내업계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전자·자동차 등 업계 일각에서는 공동으로 전문판매장을 마련,외국업체들의 국내진출에 대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전문매장에 대한 경험이 없고 업체들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아 실현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유통산업은 종업원 2인이하의 구멍가게가 전체의 90%를 넘는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정부와 업계의 효과적인 대응책도 완비되지 못한 상태다. 유통시장개방과 함께 넓은 매장에서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CVS)이 여기저기 생기면서 영세구멍가게가 견디다 못해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거나 폐업하는 사례가 벌써부터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황이 꼭 대만과 일치한다고는 볼 수 없다.그러나 대만시장을 초토화시킨 바로 그 일본업체를 비롯해 미·EC(유럽공동체) 등 선진국기업들이 그동안 한국의 시장문이 열리기만을 집요하게 기다려 왔다는 점에서 유통시장개방에 따른 소비자와 업계,정부의 입장을 종합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해 나가는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유통업체 부동산 취득규제 완화”/한덕수 산정국장에 알아본 정부의 대응방안/용인·부산등에 집배송단지 조성 『유통시장개방으로 초기에는 외제선호사상이 고개를 들지도 모릅니다.그러나 그것은 잠시뿐일 것입니다.수입자유화때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결국 일과성에 그치지 않았습니까』 지난 7월1일부터 시작된 유통시장개방확대조치에 대해 한덕수상공부산업정책국장은 『제조업은 제조업대로,유통업은 유통업대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제,『지금은우려보다는 용기를 갖고 정면대결해보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통개방을 너무 서두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홍콩·싱가포르는 60년대,일본은 69년,대만은 86년부터 유통시장이 개방됐습니다.우리나라의 이번 유통시장개방조치는 일본의 72년수준에 불과합니다.유통시장개방을 서두르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가 유통시장개방에 미리 충분한 정책적인 대비를 못했다는 지적도 있는데. 『정부로서는 그동안 제조업의 경쟁력강화에 훨씬 많은 체중을 실어온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지난 86∼90년 우리나라 유통산업의 외형이 연평균 20%씩이나 크게 증가했습니다.반면 일본의 경우 지난 90년 유통산업의 증가율은 2.2%에 불과합니다.제조업의 경쟁력강화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통업에 미치는 피해도 극소화해나갈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대책은. 『중소유통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상호협동조합을 설립,공동구매를 촉진하고 용인과 광주,대구,부산 등지에 집배송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이밖에 대기업에 대해서는 부동산취득제한완화등 규제완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국내 유통시장 「빗장」 풀려/외국업체 대거진출 예상

    ◎어제부터… 심각한 타격 우려 대부분의 국내유통시장이 1일부터 외국업체에 개방됨에 따라 가전제품·완구류·시계·악기 등의 국내관련업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당국은 지난 89년1월 기술도입및 도매업투자 폭을 확대한 유통시장 1단계 개방조치에 이어 1일부터 곡물도매업등 도매업10종과 화장품·주유소등 소매업15업종을 제외한 도소매업종에 대한 2단계 개방을 대부분 허용,외국업체들이 3백3평미만의 점포를 10개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업계는 일본의 소니사등 외국업체의 대거 진출이 예상되는 가전제품과 ▲미국의 토이저러스사 등의 완구,▲시계및 악기류 등의 국내업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가스보일러는 1년 이내에 국내시장의 20∼30%가 잠식되고 타이어는 30%를 미쉐린·굿이어·브리지스톤 등의 3대사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자동차의 경우 내수부문이 대부분 소형차위주여서 당분간 큰 영향이 없고 의류시장은 외국업체의 국내적응에 다소 시간이 걸려 단기간내 직판형태의 진출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본이 전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메라는 현재 수입선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돼 있어 국내시장이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개방조치로 국내진출을 꾀하는 외국유명업체는 필립스·히타치(가전),베스트전기·라옥스(일본양판점),피에르발망·세이코·시티즌(시계),포드·인치케이프(자동차)등 60∼70여개에 이르고 있다. 업계는 이들의 진출로 국내 직판소매점체제가 갖춰질 경우 자동차·시계등 주요제품의 값이 17∼80%가량 하락,이에따라 외국제품의 수입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세계 3대 타이어사/국내시장 직판 추진/유통시장 개방 따라

    굿이어,미쉘린,브리지스톤 등 세계 3대 타이어업체들이 유통시장 개방에 따라 일제히 한국시장 직접판매를 추진하고 나섰다. 11일 대한타이어공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수입상을 통해 타이어를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미국의 굿이어와 프랑스의 미쉘린,일본 브리지스톤 등 세계 타이어3사는 오는 7월 유통시장 개방에 따라 독자적인 판매법인을 국내에 설립,한국시장을 본격공략키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을 추진중이다.
  • 국산타이어 품질 우수/공진청 조사/승차감등 외제에 앞서

    국산타이어가 외제에 비해 품질면에서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진청은 금호·한국·미쉐린(한국산)타이어와 수입품인 브리지스톤(일) 굿이어(말레이시아) 미쉐린(독) 등 6개사 제품 각 14개씩을 구입,국제시험기준을 적용한 6개월간의 정밀비교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36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실차시험·일반성능시험·법규시험 등에서 국산타이어의 수준은 외산과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차시험 결과 승차감은 굿이어보다 금호와 한국타이어가 우수했고,소음 또한 수입품 미쉐린이나 굿이어보다 국산이 조용했다. 일반성능평가 결과 일산 브리지스톤은 타이어강도,비드이탈시험(타이어를 뺄 때 빠지는 정도)에서 좋았으나 진원도(차가 달릴 때 바퀴가 둥근형태를 유지하는 것)는 뒤졌고 미쉐린은 제동성·고속주행 및 내구주행은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타이어 강도에서 뒤졌다. 국산타이어는 회전저항이 적어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산 미쉐린은 질량균일성과 소음에서 떨어졌다. 평가를 마친 공진청관계자는 『모든 항목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타이어는 없다. 자동차의 무게,스프링 충격흡수장치 등 자동차 특성에 맞는 적합한 타이어를 따로 개발해야 이상적인 타이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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