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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총서 ‘한동훈 책임론’ 폭발… 자중지란 與, 다섯 번째 비대위로

    의총서 ‘한동훈 책임론’ 폭발… 자중지란 與, 다섯 번째 비대위로

    韓, 사퇴 요구에 “내가 계엄 했나”격앙된 의원들 종이 던지고 욕설도기자회견 돌연 취소… 오늘 거취 표명83명 중 73명 지도부 총사퇴 찬성대표 사퇴 땐 권성동 권한대행 체제전국위의장 “비대위 설치 절차 진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여파로 지난 7월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의 붕괴가 임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까지도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버텼으나 자진 사퇴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친한동훈)계를 포함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도 탄핵안 가결 직후 사의를 표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한 대표는 15일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을 넘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 친한계도 주요 당직자들이 모두 사의를 밝힌 데다 내부 분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자회견도 친한계 한 인사가 기자들에게 알렸는데 다른 친한계 당직자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말이 엇갈렸다. 한 대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미 최고위가 무너졌고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집권 여당 대표로서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사의 표명에 무게가 쏠린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이미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전날 탄핵안이 가결된 후 의원총회에 참석해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을 향해 “내가 비상계엄을 했나”, “탄핵 투표를 내가 했나”라고 말해 의원총회가 아수라장이 됐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탄핵안 가결로 격앙돼 있던 의원들이 한 대표의 해당 발언에 종이를 던졌고 단상으로 달려가려는 의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한 대표를 향한 욕설이나 원색적인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장에서 나온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가 의총장을 떠난 후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차례로 사의를 밝혔다. 애초 이들은 물러나지 않고 한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유지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상황이 악화하자 선제적으로 물러났다. 이어 친윤(친윤석열)계인 인요한, 김민전 최고위원이 사퇴했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공지를 통해 사의를 밝혔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탄핵안 가결 당일 모두 물러난 것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선출직 최고위원 4인 이상이 물러나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명시하고 있다. 과거 최고위원들의 ‘릴레이 사퇴’는 곧바로 지도부 붕괴로 이어져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원장을 지명했다. 그러나 한 대표가 사퇴를 일축하고, 한 대표 측에서는 비대위원장을 한 대표가 지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혼란이 고조됐다. 당헌·당규에는 최고위 붕괴에도 당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선 규정하고 있지 않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해석은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당대표의 거취를 보고 규정을 해석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페이스북에 “전국위 의장으로서 비대위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한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격앙된 목소리도 계속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끝까지 추잡하게 군다면 쫓아내야 한다”며 “의총 의결로 한동훈을 퇴출시키고 비대위를 구성해라”라고 썼다. 전날 의총에서 지도부 총사퇴 거수 투표엔 83명 중 73명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장부터가 불행”이라며 “우리 정당과 아무런 인연이 없었던 인물을 그저 이용해 보려는 욕심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신은 대표 권한 운운하는데, 당론을 모아 본 적도 없고 정해진 당론도 제멋대로 바꿨다”며 “제발 찌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권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 전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준석 전 대표와 김기현 전 대표에 이어 한 대표까지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하는 당대표 잔혹사도 계속되는 셈이다. 이미 당내 인물난으로 한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했던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비대위원장 구인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대표의 독단적인 당무 운영과 불통, 미숙한 정치력에 ‘용병 불가론’이 힘을 받고 있어 내부 인사에게 비대위를 맡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난해 12월 비대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한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패배로 사퇴했다가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해 정계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소속 의원들과의 극심한 갈등 끝에 사퇴하는 만큼 추후 복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차기 대선 출마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
  • ‘56세’ 이승연, 충격적 투병 근황 전했다 “이틀 동안 죽었다 겨우 살아나”

    ‘56세’ 이승연, 충격적 투병 근황 전했다 “이틀 동안 죽었다 겨우 살아나”

    배우 이승연(56)이 노로바이러스로 고생한 근황을 털어놨다. 이승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 무서운 순위. 1등 번아웃. 2등 노로바이러스”라고 적었다. 그는 “정말 굴 딱 한 점 먹었다”고 밝힌 뒤 “이틀 동안 죽었다 지금 겨우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24년 겨울 초입부터 지금까지 여기저기 어수선함에 내 상태까지 한몫하고 있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승연은 구토, 설사, 탈진, 오한,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을 언급하고 입덧처럼 메슥거리기까지 했다고 언급하면서 노로바이러스로 심한 고통을 겪었음을 전했다. 그는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빨리 항바이러스제 약이든 주사든 맞으시라. 이온음료와 물까지 끓여 드시면 좋다고 한다. 생식 과일조차 금지”라며 “그런데 사과만 땡긴다. 새로운 시작이 되길 몸도 마음도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연은 지난 6일 “지난 한 달이 사라졌다. 코로나 같은 상기도감염이라는 항생제 필요한 감기를 앓느라. 일이 끝난 직후라 그런지 무기력함과 우울감이 제일 힘들었다”라는 글을 올리며 건강 이상을 고백한 바 있다. 이승연이 노로바이러스를 앓았다는 소식에 방송인 장영란은 “이런… 언니 세상에… 아프지 마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상아는 “아프니까 더 예쁜 걸 어째”라는 댓글을 적었다. 팬들도 “진짜 고생 많으셨다”, “늘 오랫동안 활동해주시고 아프지 마시라”, “언니가 행복해야 저희도 행복하다” 등 댓글을 달며 쾌차하길 기원했다. 한편, 이승연은 지난달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악녀 민경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새해에도 ‘다시 책으로’… 광주의 독서교육 ‘제2의 한강’ 키운다

    새해에도 ‘다시 책으로’… 광주의 독서교육 ‘제2의 한강’ 키운다

    교육청 직원부터 책읽기 서로 권장‘1개 이상 독서교육’ 322개교서 운영학교·일상서 ‘늘 독서’ 생활화 지원‘전문가와 토론 동아리’ 운영도 도와고3 학생 대상 ‘한강 문학기행’ 마쳐한승원·조정래 작가 특강 듣고 대화‘독서열차’로 파주출판단지 등 견학토론·논리적 사고·글쓰기 능력 배양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독서 교육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했다.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내년에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교육 등 디지털 독서 환경에 대비한 디지털 문해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미래 핵심 역량과 창의적·융합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이다.광주시교육청이 독서 교육의 핵심 사업으로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독서 교육을 학교 교육의 중심축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올해 광주교육청의 ‘다시 교육의 본질로’ 정책을 실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초중고교 독서 교육 연계에 중점을 뒀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이 독서 습관을 갖게 하고 중학교에서는 독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서·인문 소양을 키운다. 고등학교에서는 독서와 토론, 논술로 사고력을 넓힌다. 또 스스로 읽고 생각하며 더불어 소통하는 독서 교육 내실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추진 과제를 4가지로 잡았다. 먼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교육을 내실화하고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학생 중심의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 문화를 조성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출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 두고 ‘늘 독서’를 생활화하도록 지원하려고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교육청 직원부터 책을 읽자는 취지로 지난 3월 독서 캠페인을 한 데 이어 확대 간부회의 때에는 책을 미리 읽고 서로 권장하게 했다. 새로운 회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육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 학생 중심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독서 교육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1교 1독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322개 학교에서 1개 이상의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이후 1180여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필요한 능력을 계발하도록 돕는다.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은 대학에 있는 건축·교육학·법률·보건 전문가와 독서 토론을 바라는 38개 초중고의 독서 동아리, 토론 동아리, 진로 동아리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지난 10월에는 고교 2학년생 22명이 독일·이탈리아로 9박 11일 일정의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안내하는 책으로 세계로 유럽문학 기행’을 떠났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과 세계시민 의식 등을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독서 교육 우수 학교를 공모, 초중고 17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고등학교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지난 10일에는 단위 학교별로 책 쓰기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학생 저자 책출판 축제’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국적인 ‘독서 열풍’이 부는 만큼 앞으로도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운영하면서 독서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 가기로 했다. 지난 3일 전남 장흥과 벌교에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작가 한강 문학 기행’을 진행해 큰 관심을 끌었다.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독서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올해 독서 교육 우수 학교로 선정된 고교 가운데 금호중앙여고, 조대여고 3학년 학생 90명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아버지이자 지역 대표 문인인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이 있는 전남 장흥 ‘해산토굴’에서 작가의 문학 특강을 들었다. 한승원 작가는 이 자리에서 자전적 소설 ‘보리 닷 되’를 소개하며 자신의 성장기, 딸 한강의 문학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히 한승원 작가는 “한강은 어린 시절 매일 타자기 소리를 들으며 한국 문학 속에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문학인을 꿈꿨고, 아버지 입장에서는 딸이 작가가 되는 것을 만류했지만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결국 작가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짜 천재 작가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부지런히 연찬하고, 부지런히 고쳐 쓰는 데서 만들어진다”고 했다. 이어 태백산맥문학관에서 조정래 작가를 만나 대화했다. 조 작가는 “문학은 인류의 영혼을 구원할 마지막 무기”라면서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 작가는 “어떤 길을 선택하든지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5개 고교 1학년 7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경기 파주출판단지와 임진각에서 ‘제12회 꿈을 실은 독서열차’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열차는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 청소년 독서 토론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광주에서 경기 고양시 행신역까지 KTX로 이동하면서 열차 안에서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독서 활동을 하고 파주출판단지에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열화당 책박물관을 견학했다. 특히 분단의 슬픔이 남아 있는 임진각을 찾아 임진강 전망대와 제3땅굴을 둘러보고 분단의 현실을 실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달 광덕고 덕린관에서 제2기 고등학생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 교육과정에 참여한 광주지역 고교 1, 2학년 학생 51명이 참석해 모둠별로 최종 에세이를 발표하고 그동안의 학습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과정은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4시간씩 총 34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독서와 토론, 논술의 기초 능력을 배양하는 내용으로 짜였다. 학생들은 ‘땀 흘리는 소설’을 읽고 이에 대한 독서 토론과 글쓰기를 했다.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켰다.
  • 10경기 단 1승, ‘최강’ 맨시티가 어쩌다?…로드리 부상, 포든 부진, 수비 붕괴

    10경기 단 1승, ‘최강’ 맨시티가 어쩌다?…로드리 부상, 포든 부진, 수비 붕괴

    지난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가 1년 6개월 만에 공식전 10경기에서 단 1승(2무7패)만 거두는 악몽에 빠졌다.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과 에이스 필 포든의 부진, 수비진 붕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세계 최강의 면모를 잃어버렸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승점 8점(2승2무2패)에 머문 맨시티는 36팀 중 22위로 떨어져 24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플레이오프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굴욕은 10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EPL 13라운드 리버풀 원정 패배로 16년 만에 리그 4연패를 당한 맨시티는 사흘 뒤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를 3-0으로 승리했지만 다시 무승의 늪에 빠졌다. 문제는 수비진의 줄부상과 노쇠화다. 이날도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가 모두 빠지면서 리코 루이스가 주력 포지션이 아닌 왼쪽 수비수로 나섰다. 또 34세의 카일 워커는 우측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속도로 밀렸다. 이에 맨시티는 두산 블라호비치, 웨스턴 맥케니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중원에서 공수 균형을 잡았던 로드리는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고, 공격진에선 포든이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졌다. 포든은 지난 시즌 EPL 35경기 19골 8도움으로 맨시티의 역사상 첫 리그 4연속 우승을 이끈 뒤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었는데 이번 시즌엔 10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 여파로 엘링 홀란의 위력도 반감됐다. 맨시티는 16일 홈에서 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리그 4위(승점 27점)에 머물러 있지만 1위(35점) 리버풀과 차이가 크지 않아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3위 아스널과는 2점 차다. 핵심 수비수 후벵 디아스는 11일 “정신력과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 최고의 자산은 트레블, 우승이 아닌 응집력”이라며 “하나로 뭉쳐 서로를 위해 뛰어야 한다” 강조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영혼을 감싸안아 주는 맛… 국물 요리의 진짜 의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영혼을 감싸안아 주는 맛… 국물 요리의 진짜 의미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요즘이다. 국물 요리는 액체에 무언가를 끓여낸 음식을 말하지만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찬 겨울 날씨를 견디게 해주는 따뜻한 스튜에서부터 불볕더위에 차갑게 식혀낸 수프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의 기후, 풍토, 사람들의 기질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불을 사용하고 물을 담는 그릇을 만들어 식재료를 조합하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국물 요리는 시작됐다. 불에 재료를 직접 익히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식재료를 다루는 기본적인 방식 중 하나가 국물 요리다. 끼니마다 국물이 있어야 하는 아시아권과 마찬가지로 서구에서도 국물 요리는 식사에서 중요한 위치였다.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극소수 상류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죽에 가까운 국물 요리를 먹었다. 재료는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 지역에 따라, 문화권에 따라 서로 다른 양념과 풍미를 더할 뿐이었다.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서 태어난 부야베스는 원래 마르세유 어부들이 어획 후 남은 생선으로 끓여 내던 수프였다. 프랑스 요리 발전과 함께 오늘날엔 값비싼 해산물 요리로 변모했지만 그 속에는 마르세유 어부들의 투박함이 겹쳐 보일 수밖에 없다. 달콤하게 캐러멜화된 양파로 만든 어니언 수프도 마찬가지다. 양파와 바게트, 치즈라는 소박한 농촌 식문화로 탄생했고 지금도 프랑스인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야채 수프 미네스트로네는 계절마다 다른 채소로 연명해야 했던 농민들의 음식이다. 헝가리 굴라시, 러시아 보르시 등 동유럽의 다양한 국물 요리는 저마다 지역에서 자란 농산물과 유목민 문화가 결합돼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아시아 지역의 국물 요리는 서구에 비해 다채로운 변주를 보여 준다. 쌀을 주식으로 이용하면서 서구와는 다른 형태의 국물 요리가 발달했다. 우리나라의 국물 요리는 김치나 시래기와 같은 발효 채소와 고기나 부산물 등 동물성 단백질을 결합해 쌀과 같은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둔 특징이 있다. 일본 국물 요리는 우리와 달리 들어가는 재료가 단순하다. 그 중심에는 미소라고 부르는 된장과 감칠맛을 내는 가쓰오부시가 있다. 중국의 국물 요리는 주로 식초와 고추를 활용해 신맛·매운맛의 균형을 맞추며, 태국의 똠얌꿍은 열대기후의 허브와 해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맛의 표정을 만들어 낸다. 중남미 및 북미의 국물 요리는 문화의 교차와 결합을 보여 주는 예다. 중남미엔 옥수수, 콩, 고기, 해산물 등을 중심으로 한 국물 음식이 발달했는데 멕시코 포솔레는 남미에서 자생하는 옥수수와 칠리에 유럽에서 건너온 돼지고기가 만나 만들어진 매콤한 스튜다. 클램 차우더는 추운 미 북동부 해안가에서 선원과 정착민들이 먹을 것이 부족하던 때 근처에 널린 굴과 조개를 이용하고 감자와 우유를 넣어 만든 것이 시초다. 국물 요리가 형편이 넉넉지 않은 계층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가장 효율적인 요리 방식이기 때문이다. 자투리 채소나 고기, 요리하고 남은 식재료를 한데 모아 끓여 내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재료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풍미가 형성된다. 각 재료에서 녹아 나온 맛 성분들이 얽히고설키면서 한 차원 다른 맛이 만들어지기에 국물 요리는 계층을 막론하고 즐길 수 있었다. 영양학적 관점에서 국물 요리는 한 번의 조리로 다양한 영양소를 확보하기에도 좋다. 장시간 끓이는 과정에서 재료 속 미네랄, 단백질 성분이 국물에 녹아 나오게 되는데 그냥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보다 국물 형태로 섭취할 경우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한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게 해 균형 잡힌 식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간을 맞추는 과정에서 염분이 과도하게 들어갈 수 있고, 너무 오래 끓이면 일정 영양소가 파괴될 뿐만 아니라 고기가 들어간 국물의 경우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크게 늘 수 있다는 점은 늘 간과해선 안 된다. 전 세계의 국물 요리를 살펴보면 그 의미는 위로라는 한 단어로 집약된다. 국가나 계절을 막론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 한 그릇은 바쁘게 지나치던 삶의 어느 지점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다. 프랑스의 고급 식당을 의미하는 레스토랑의 어원도 ‘기운을 차리다’라는 뜻의 국물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에서 비롯된 것처럼 영양학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충족감을 주는 매력을 갖고 있다는 걸 우리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안다. 국물을 먹는 시간 동안만큼은 서두르지 않으며 한 숟갈씩 맛을 음미하게 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 한 그릇에서 위안을 얻는 건 이 같은 서두르지 않음에서 비롯된다. 국물 요리는 혼자보다는 여럿이서 함께할 때 더욱 진가가 발휘된다. 위로와 위안을 넘어 먹는 사람들끼리 함께하고 있다는 연결되는 경험을 주는 건 음식이 가진 궁극적인 힘이며 국물이라는 형식은 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예다. 각 나라의 수프와 스튜, 찌개와 탕은 결코 분리된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서로 다른 토양에서 자란 곡식과 채소, 육류와 해산물이 국물이라는 맥락에서 녹아든 국물 요리는 인류가 공유하는 맛의 공통된 언어이기도 하다.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호반그룹, NH투자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 NH투자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이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손을 잡았다. 호반그룹은 지난 9일 NH투자증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환율, 원자재 가격 등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기업 활동에 큰 도전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와 자금운용 등 위기관리 역량을 확대함은 물론,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양사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하고자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기업금융 자문 및 주선 △자금운용·조달 △신기술투자조합·사모펀드 투자 △신사업 발굴(ESG 등) 등의 분야에서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NH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과의 상생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은 “IB 사업을 선도하는 NH투자증권과의 협력이 기업과 금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경제위기를 이겨 내고,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나가는 새로운 상생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가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 및 호반그룹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혁신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열린세상]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정위의 역할

    [열린세상]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정위의 역할

    최근 가끔 방문하던 음식점을 찾았다. 예약이 어려운 가성비 좋은 맛집이었는데 장사가 시원치 않아 종업원의 3분의1을 줄였다고 한다. 또 다른 식당도 찾는 손님이 제법 많던 곳인데 기대와 달리 다소 썰렁했다. 연말에는 직장·친구·가족 모임으로 식당들이 왁자지껄해야 하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할 것 같다. 체감경제가 좋지 않은 게 분명하다. 내년 한국 경제가 우울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구기관들이 내놓은 2025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보다 내년에 더 나빠지는 건 확실해 보인다. 지난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췄다. OECD보다 먼저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았고, 한국은행은 1.9%로 더 낮게 전망했다. 기관들의 전망치에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혼란 상황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더 나빠질 것 같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국민과 기업 모두 힘들어진다. 영세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들은 경제 불황의 우울한 그늘에서 더 힘들어지고 더 고통받는다. 우리 경제의 일자리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무너지게 되면 경제가 휘청이고 사회가 불안해진다. 이들을 제대로 보듬는 정책이 시급히 필요하다. 지난달 정부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했으나 지금의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상황에서 준비한 시책들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공무원이 중심을 잡고 제 역할을 해야 한다. 돈을 풀어 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정책은 필요하다. 하지만 늘어난 재정지출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더 거두거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세금은 무한정 거둘 수 없고 국채 발행으로 늘어난 부채를 갚기 위해서는 세금을 더 징수해야 한다. 돈을 푸는 방법은 한시적이다. 긴급 처방은 될 수 있어도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 재정지출과 더불어 돈 들이지 않고 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함께 추진해야 한다. 규제개혁은 돈 들이지 않고 경제를 살리고 시장의 역동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경제부총리가 취임 초 약속한 ‘역동 경제’를 위해서도 규제개혁을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 시장경제의 원활한 작동을 통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정책이 공정경제다. 시장경제에서 소득 양극화의 최고 해결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규제개혁과 공정경제 확립이 꼭 필요한 이유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공정위 업무 중 갑을 관계 규율과 소비자 보호는 양극화 해소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이라며 “이를 포함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장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야 한다. 시장경제의 원활한 작동을 책임지는 공정위는 기업의 시장 진출과 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 특히 복합 덩어리 규제 혁파에 앞장서야 한다. 공정위는 솔선수범해 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들의 담합도 증가한다. 담합은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한 소비자의 지갑을 털어 자신의 배를 채우는 뻔뻔스러운 행위다.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담합 예방과 근절에 힘을 쏟아야 한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자기가 살기 위해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못살게 굴고 가맹본부는 영세한 가맹점을 쥐어짠다.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이 중요한 이유다. 공정거래위원장이 약속한 대로 내년 공정위의 업무계획에 양극화 해소를 위한 좋은 정책이 많이 반영돼 제대로 집행되기를 기대한다. 김형배 더킴로펌 공정거래그룹 고문
  • 바닐라향 달달한 맛 ‘버번’… 전 세계 표준은 ‘스카치’

    원재료 따라 ‘몰트’ ‘그레인’ 분류두 가지 다 섞어 만들면 ‘블렌디드’5만원 미만 조니워커 블랙 등 추천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가 ‘힙한 술’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누군가에게 위스키는 여전히 쓰고 비싸며 즐기기 어려운 술일 수 있다. 위스키를 잘 알지 못하는 이라면 입문용으로 어떤 것을 고르면 좋을까. 위스키는 크게 만드는 국가, 원재료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위스키가 유명한 곳으론 전 세계 표준이 되는 ‘스카치위스키’의 스코틀랜드, 옥수수가 51% 이상 들어간 원액을 사용하는 ‘버번위스키’의 미국 등이 있다. 원재료로 보면 보리(맥아)로 만들어진 ‘몰트위스키’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옥수수나 호밀 등의 곡물로 만든 ‘그레인위스키’, 몰트와 그레인을 섞어 만든 ‘블렌디드위스키’도 있다. 조니워커나 발렌타인이 블렌디드위스키에 속한다. 몰트위스키 중에서도 한 증류소에서 나온 것을 ‘싱글몰트’라고 하며 여러 가지 몰트위스키를 섞으면 ‘블렌디드몰트위스키’가 된다. 싱글몰트위스키로는 맥캘란과 발베니 등이 유명하다. 위스키는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함께 먹을 음식을 두고 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백민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스테이크 같은 고기 종류는 버번위스키가 잘 어울리며, 회와 굴 등 해산물에는 ‘피트(peat)위스키’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피트위스키란 맥아를 탄소 함유량 60% 미만의 석탄인 이탄으로 훈연해 독특한 향을 더한 것을 말한다. 버번위스키는 스카치위스키에 비해 바닐라향과 단맛이 농축된 게 특징이다.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를 추천한 백 바이어는 “특유의 달달함 덕에 50도가 넘는 도수에도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처음부터 고가 위스키를 택하기보다는 5만원 아래의 대중적인 위스키를 고르라”고 조언했다. 5만원 미만 제품으로는 스카치 블렌디드위스키인 ‘조니워커 블랙’, ‘듀어스 화이트라벨’ 등이 있고 1만원대인 ‘길리듀’도 있다.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아무것도 섞지 않고 그 자체로 마시는 ‘니트’, 얼음을 넣어 마시는 ‘온더록스’, 탄산음료를 넣은 ‘하이볼’(칵테일) 등이 있다. 
  • 충남도, ‘마곡사 굴피자리’ 등 문화유산 지정

    충남도, ‘마곡사 굴피자리’ 등 문화유산 지정

    충남도는 ‘공주 마곡사 대광보전(公州 麻谷寺 大光寶殿) 굴피자리’와 ‘부여 무량사 묘법연화경(扶餘 無量寺 妙法蓮華經)’을 각각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굴피자리는 참나무의 두꺼운 껍질인 굴피를 가는 올로 쪼개어 엮은 자리(席)다. 공주 마곡사 대광보전 굴피자리는 대광보전을 중수한 1782년경 제작한 것으로 추정돼 역사성과 학술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도는 마곡사 대광보전 굴피자리 보존 처리 및 정밀 조사를 거쳐 국가유산 승격을 추진할 예정이다. 1493년 간행된 부여 무량사 묘법연화경은 7권 3책이 온전히 전해지고 있어 완전성이 높고 조선 전기 불서 간행과 목판 인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사료다. 도는 △천안 각원사 소조보살좌상 △백자청화 이기하 지석 △류명 청난원종공신녹권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문화유산 지정 예고 했다.
  • 보행자 안전!… 종로, 굴착보호판 확대

    보행자 안전!… 종로, 굴착보호판 확대

    서울 종로구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상하수도, 전기, 가스 공사 현장에 설치하는 굴착보호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지난 1월 지하 매설물 공사에 부직포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굴착보호판을 도입한 결과 시민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있었다”며 “민간의 도로 굴착 공사에서도 굴착보호판을 무상 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부직포 소재의 임시 덮개를 사용했지만 밀림 현상 등 불편이 있었다. 또 폐기물처리 비용 역시 만만치 않았다. 굴착보호판은 고밀도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미끄럼 현상이 없고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해 폐기물 처리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굴착보호판 사용을 처음 제안한 한길수 종로구 도로과 주무관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행안부 장관상 수상은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에 편리함을 더하고 안전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한동훈 향해 “文 정권 사냥개…수용하기 어렵다”

    홍준표, 한동훈 향해 “文 정권 사냥개…수용하기 어렵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런 사람은 내 양심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몇 번 천명한 바 있지만, 내 어찌 그런 사람을 수용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수사’ 실무 검사였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2017년 10월 우리(보수정당)는 문재인 정권에 의해 무고하게 적폐로 몰려 1000여 명이 끌려가고 수 백 명이 구속되고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등 5명이 강압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지옥의 밑바닥에서 고통받고 있었다”며 “그때 문재인 정권의 사냥개가 돼 우릴 그렇게 못살게 굴던 그 친구(한 대표)는 그 시절을 자신의 화양연화라고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어 “그때는 내가 우리 당(자유한국당) 대표를 할 때”라며 “그런 사람을 내가 수용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에게 “배알도 없이 그를 추종하는 레밍들도 마찬가지”라며 “아무리 적과의 동침도 하는 게 정치라지만, 아무리 우리 당이 잡탕당 이라고 하지만, 그런 사람까지 수용하는 건 보수정당으로 할 짓이 아니다”라고 했다.
  • 싱싱한 제철 굴 요리의 향연...굴 무료 시식회 현장

    싱싱한 제철 굴 요리의 향연...굴 무료 시식회 현장

    여수시와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이 주관하는 굴 무료 시식회가 이달 초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려수도 남해안에서 채취된 굴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굴 훈제, 굴 숙회무침, 굴전, 굴 소시지, 굴 스테이크, 굴 찜 등 제철 굴로 만든 다양한 요리가 준비됐다. 시민들은 각양각색의 굴 요리를 무료로 맛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부대행사로 지역 가수 초청 무대와 풍물 장구 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굴 시식회를 기획한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유통판매과 정보관 담당자는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의 굴은 초겨울이 제철”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싱싱한 굴을 맛보고 즐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굴은 비타민 A, 비타민 B, 인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린다. 타우린, 글리코겐, 아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화 흡수와 피로 회복, 성장 촉진, 생식 기능 강화,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서울시의회, 제20기 정책위원회 공식일정 마무리

    서울시의회, 제20기 정책위원회 공식일정 마무리

    서울시의회 경기문 정책위원장(국민의힘·강서6)은 지난 22일 서울코리아나 호텔 프린스룸에서 제20기 정책위원회 해단식을 개최, 전체일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제20기 정책위원회는 지난 2023년 11월 29일 시의원 17명과 각계 전문가 13명 등 30명으로 구성했으며, 2024년 11월 28일로 임기를 종료하게 된다. 이날 해단식에는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경기문 정책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장단과 시의원,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최 의장은 그간의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정책위원회 위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제20기 정책위원회는 지난 2023년 11월 29일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했으며 문화·경제·교통·안전·환경·지방자치 발전 등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과제들을 소위원회별로 발굴, 정책연구 활동에 매진한 결과 9건의 정책연구 성과 및 1건의 건의사항을 발굴해 지난 2024년 11월 18일 서울시에 제언했다 또한 최 의장은 참석하신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활동과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를 수여했고, 경 위원장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담은 정책연구 사례집을 전달하며 참석자들과 그동안의 활동 소회를 나누기도 했다. 경 위원장은 “정책위원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소위별 연구과제를 잘 마무리해 연구성과를 서울시에 제언하게 되어 지난 1년간 활동한 보람이 있다”며 소회를 밝혔으며 “최 의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위원회 위원님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이날 해단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 “괜찮겠지” 했다가 큰 병…겨울철 생굴, 식중독 위험 높아

    “괜찮겠지” 했다가 큰 병…겨울철 생굴, 식중독 위험 높아

    굴은 겨울이 제철이지만, 가열조리용으로 표시된 제품을 생으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익혀 먹기,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2019년 이후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총 243건(환자 수 4279명) 발생했으며,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119건으로 전체의 약 49%를 차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였으며 음식점, 가정 순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로, 굴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사람 간 접촉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조리 등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며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감염 환자의 구토물·분변 등을 처리한 주변이나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 문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해야 한다.
  •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연구성과 서울시장과 공유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연구성과 서울시장과 공유

    서울시의회 경기문 정책위원장(국민의힘·강서6)은 지난 18일 정책위원회 위원장단 - 서울시장 소통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제20기 정책위원회 정책연구성과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제언했다. 서울시장과의 소통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경기문 위원장(교통위원회), 윤기섭 부위원장(교통위원회), 한공식 부위원장(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이효원 제1소위원장(교육위원회), 이재영 제2소위원장(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등 총 5명의 정책위원회 위원장단과 위원들이 참석하였으며, 경기문 위원장이 정책위원회를 대표하여 지난 1년간 정책연구 성과물을 자료집으로 제작, 오 시장에게 전달했으며, 기타 서울시정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0기 정책위원회는 지난 2023년 11월 29일 시의원 17명과 각계 전문가 13명 등 30명으로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 문화·경제·교통·안전·환경·지방자치 발전 등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과제들을 각 소위원회별로 발굴해 정책연구 활동에 매진한 결과 7건의 정책연구 성과 및 1건의 건의사항을 발굴했다. 오 시장은 “정책위원회 연구성과가 서울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보겠고, 다시 한 번 심도있는 정책연구로 좋은 제안을 해주신 정책위원회 위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경기문 정책위원장은 “정책위원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소위별 연구과제를 잘 마무리해 연구성과를 서울시에 제언하게 되어 지난 1년간 활동한 보람이 있다”라고 소회를 밝혔으며 “그 간의 정책위원회의 연구성과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장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 가을철 감염병 ‘비상’…군산서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 17명 발생

    가을철 감염병 ‘비상’…군산서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 17명 발생

    김장철을 앞두고 쯔쯔가무시증과 노로바이러스 등 가을철 감염병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군산에서만 17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고 치명률을 높지 않지만, 증상의 강도가 높은 편이다. 전체 환자 중 8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군산시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장갑, 목수건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 사용 ▲귀가 즉시 옷을 털어서 세탁 ▲야외활동 후 몸 전체를 꼼꼼하게 씻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또 시 보건소는 다른 가을 유행 전염병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예방도 강조했다. 주로 기온이 떨어지는 11월부터 이듬해 봄인 4월까지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특히 김장철에 소비하고 섭취하는 ‘굴’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굴이나 채소 등을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직접 마시게 되면 감염 위험성이 높고 감염 환자와 접촉했을 때도 쉽게 감염이 된다. 보통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밤 줍기 등) 후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쯔쯔가무시증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치료받아야 한다”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철저한 위생과 함께 가열조리용으로 표시된 굴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안전하게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중국이 달에 ‘휴머노이드 로봇’ 보내는 이유는

    중국이 달에 ‘휴머노이드 로봇’ 보내는 이유는

    달의 남극에서 자원 기술을 시험하는 중국 탐사선 미션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형태의 비행체가 포함될 수도 있다.​ 창어 8호 달 탐사선의 수석 설계자인 중국 국가항천국(CNSA)의 왕치옹이 중국 소셜 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고 한다. 이 탐사선은 2028년에 발사될 예정이며,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중국 달 탐사선은 그곳에서 현장 자원 활용 기술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여 달의 표토로 벽돌을 만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상 생태계 실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게시물에는 이 탐사선을 수행할 창어(嫦娥·달의 여신) 8호 우주선을 자세히 설명하는 슬라이드가 올라와 있다. 중국의 이전 성공적인 창어 달 착륙에서 파생된 네 발 착륙선은 카메라, 망원경, 지진계를 포함한 다양한 과학장비를 운반할 예정이다. 또한 달 표면에 탑재물과 우주선을 배치할 크레인도 갖추고 있다.​ 착륙선은 이전의 창어 임무인 유투(玉兔) 로버와 유사한 6륜 로버를 운반하며, 파노라마 카메라, 달 지표 투과 레이더, 적외선 분광기, 샘플 분석 및 저장 탑재물로 무장할 것이다.​ 4개의 바퀴와 휴머노이드 상단이 있는 또 다른 우주선도 왕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언급된다. 우주선의 목적이나 흥미로운 외관의 중요성은 불분명하다.​ 창어 8호는 2026년 창어 7호 임무와 함께 중국이 계획한 국제 달 연구 기지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 다른 파트너의 참여로 2030년대에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보아 중국의 우주 굴기는 계속 전진할 기세다.
  • 중국, 2028년 달 상공에 휴머노이드 로봇 날린다[아하! 우주]

    중국, 2028년 달 상공에 휴머노이드 로봇 날린다[아하! 우주]

    달의 남극에서 자원 기술을 시험하는 중국 탐사선 미션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형태의 비행체가 포함될 수도 있다.​ 창어 8호 달 탐사선의 수석 설계자인 중국 국가항천국(CNSA)의 왕치옹이 중국 소셜 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고 한다. 이 탐사선은 2028년에 발사될 예정이며,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중국 달 탐사선은 그곳에서 현장 자원 활용 기술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여 달의 표토로 벽돌을 만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상 생태계 실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게시물에는 이 탐사선을 수행할 창어(嫦娥·달의 여신) 8호 우주선을 자세히 설명하는 슬라이드가 올라와 있다. 중국의 이전 성공적인 창어 달 착륙에서 파생된 네 발 착륙선은 카메라, 망원경, 지진계를 포함한 다양한 과학장비를 운반할 예정이다. 또한 달 표면에 탑재물과 우주선을 배치할 크레인도 갖추고 있다.​ 착륙선은 이전의 창어 임무인 유투(玉兔) 로버와 유사한 6륜 로버를 운반하며, 파노라마 카메라, 달 지표 투과 레이더, 적외선 분광기, 샘플 분석 및 저장 탑재물로 무장할 것이다.​ 4개의 바퀴와 휴머노이드 상단이 있는 또 다른 우주선도 왕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언급된다. 우주선의 목적이나 흥미로운 외관의 중요성은 불분명하다.​ 창어 8호는 2026년 창어 7호 임무와 함께 중국이 계획한 국제 달 연구 기지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 다른 파트너의 참여로 2030년대에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보아 중국의 우주 굴기는 계속 전진할 기세다.
  • “불꽃놀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생후 3개월 래서판다, 스트레스로 사망

    “불꽃놀이 얼마나 무서웠으면” 생후 3개월 래서판다, 스트레스로 사망

    영국 에든버러동물원에서 생후 3개월 된 래서판다 ‘록시’가 불꽃놀이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아 사망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동물원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저희의 전문 수의사팀은 3개월 된 록시가 불꽃놀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록시의 죽음으로 불꽃놀이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요구한다”며 “불꽃놀이는 애완동물과 가축,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공포와 고통을 줄 수 있으므로 영국과 스코틀랜드 정부는 불꽃놀이 제품의 판매와 사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 왕립독물학회(RZSS)의 벤 서플 부대표도 “록시는 최근 어미인 진저를 잃었지만, 전문가들의 특별한 보살핌 아래 잘 지내며 독립적으로 먹이를 먹고 있었다”며 “수의사들은 록시가 불꽃놀이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구토하다 질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록시는 굴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무서운 소리가 너무 심했던 것 같다”며 “우리는 불꽃놀이가 동물원의 또 다른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를 줄까봐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의사들은 진저도 록시의 죽음 5일 전 갑작스럽게 사망했는데, 이 역시 불꽃놀이 소음과 관련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영국에서는 법에 따라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는 불꽃놀이를 할 수 없다. 다만 본파이어 나이트(가이 포크스의 밤), 새해 전날, 디왈리, 음력 설 등 전통적으로 불꽃놀이를 즐겨오던 날에는 제한시간이 달라진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개인 불꽃놀이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지역사회안전부 장관인 시오비안 브라운은 록시의 죽음에 대해 “슬픈 소식”이라고 하면서도 불꽃놀이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요구는 이해하지만 스코틀랜드 정부의 권한 밖이라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전통 축제일에만 개인 불꽃놀이 허용 ▲현재 120에서 97로 최대 허용 데시벨 하향 ▲공공 불꽃놀이 허가제 도입 등을 요구하는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 애기뿔소똥구리 100형제, 제주 자연의 품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 애기뿔소똥구리 100형제, 제주 자연의 품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애기뿔소똥구리 100형제가 제주의 자연으로 돌아갔다.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는 지난 14일 오후 남원읍 신례리 공동목장에서 제주TP 임직원과 신례리 공동목장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애기뿔소똥구리 서식지 복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애기뿔소똥구리는 소의 배설물을 먹이로하는 딱정벌레목의 곤충이다. 과거 전국 목초지 등에 널리 분포했으나 축산환경 변화와 각종 농약살포 영향으로 개체수가 급감했고, 현재 제주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는 초지 상태가 양호하고 사람들의 간섭이 적어 애기뿔소똥구리뿐 아니라 두점박이사슴벌레, 맹꽁이 등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애기뿔소똥구리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고, 환경부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TP는 해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증식과 서식지 복원을 진행하고 있다. 애기뿔소똥구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소똥구리과 곤충으로 딱지날개에 세로로 가늘게 패인 줄이 나 있고, 소나 말과 같은 가축분 밑에 굴을 판 후 가축분을 운반하여 먹거나 알을 낳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서식지 복원 장소는 남원읍 신례리 공동목장으로 이승악과 신례천을 끼고 초원이 펼쳐져 생태환경이 우수한 곳. 특히 방목지가 있어 동물의 배설물을 먹이로 하는 곤충들이 다수 확인되어 애기뿔소똥구리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2년 50마리를 시작으로 2014년 150마리, 2015년 80마리, 2016년 150마리, 2017년 350마리, 2018년과 2019년 각 300마리를 방사했으며 코로나19영향으로 방사를 멈췄다가 지난해 다시 100마리, 올해 100마리 등 총 1580마리를 복원해 자연에 방사했다. 서식지로 방사된 애기뿔소똥구리의 안정적인 개체 유지와 증식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차별화된 제주의 바이오산업 경쟁력도 생물다양성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지속가능한 활용과 미래세대를 위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토종 생태계 보전을 위해 현재까지 25차례 서식지 복원을 통해 두점박이사슴벌레 1080개체, 물장군 1260개체, 애기뿔소똥구리 1050개체 등 3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3390개체를 방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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