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군 복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현실화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민선 9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실효성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93
  • 강타, 제대 후 첫 팬미팅서 악수이벤트

    강타, 제대 후 첫 팬미팅서 악수이벤트

    제대를 하루 앞 둔 강타가 제대 기념 첫 팬미팅에서 팬들과 악수이벤트를 펼친다. 강타는 오는 19일 오전 경기도 포천군에 위치한 육군 8사단 수색대대에서 현역으로 약 2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이어 강타는 하루 뒤인 20일 오후 7시 서울 숙명아트센터에서 팬미팅을 연다. 이날 열리는 팬미팅에서 강타는 현장에 자리한 모든 팬들과 악수를 나누는 이벤트를 통해 군 복무기간 동안 변치 않은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 강타는 군 복무 시절 영상과 사진 공개는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히트곡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 및 포부 등도 전할 예정이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강타는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북경, 일본 도쿄에서도 팬미팅을 개최, 아시아 3개국을 순회하며 아시아 팬들에게 전역 신고를 마친 후 향후 아시아를 무대로 한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軍, 불성실 장교 조기전역… 복무적합 심사제 도입

    군 복무 자세가 불량한 장교를 가려내 조기에 전역시키는 제도가 도입된다. 국방부는 16일 자질과 품성이 나쁘거나 불성실한 간부를 식별해 조기에 분리시키기 위해 ‘계속복무 적합여부 심사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된 군인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군은 매년 장교들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근무평정표에 ‘계속복무 적합여부’ 평가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현행 시행규칙 57조에는 ‘복무 부적합자로 조사받을 사유’로 ‘근무성적 평정이 참모총장이 정하는 기준에 미달하는 자’로 돼 있으나 ‘근무성적 평정 중 종합평정 성적 또는 복무 적합여부 평가결과가 참모총장이 정하는 기준에 미달하는 자’로 고치기로 했다. 기존 군인사법 시행규칙에도 현역복무 부적합자 규정이 있었지만 기준이 모호해 불성실 근무자에 대한 조치는 사실상 사문화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미스 잉글랜드, 군인 대상 속옷 광고

    미스 잉글랜드, 군인 대상 속옷 광고

    여군 출신 미스 잉글랜드로 유명한 카트리나 호지가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춘 속옷 광고 모델로 나섰다. 언더웨어 브랜드 ‘라 센자’는 카트리나를 모델로 촬영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광고 화보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카트리나는 이 사진에서 섹시하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광고하는 이벤트의 내용은 밸런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옷을 선물하려는 군인들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는 것. 12일부터 14일까지 매장에서 군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트리나는 “군 복무를 하면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는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이번에 모델로 나선 이유”라면서 군인들에게 ‘속옷 선물’을 권했다. 앞서 그는 같은 업체가 군인들에게 15% 할인 판매를 실시한 입대 독려 캠페인에서도 속옷 모델로 활동했었다. 한편 2005년 이라크에 파병돼 표창까지 받은 카트리나는 뛰어난 외모와 몸매 뿐 아니라 맨손으로 상대 병사를 제압하는 전투 능력까지 갖춰 ‘컴뱃 바비’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009년 미스 잉글랜드 대회에선 2위에 올랐지만 후에 우승자 레이첼 크리스티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사퇴해 왕관을 물려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유엔 NCRE 합격해도 채용까지 3년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유엔 NCRE 합격해도 채용까지 3년

    │헤이그·빈·로마 정은주순회특파원│국제기구의 진출 방법은 ▲초급전문가(JPO) 선발 ▲국가별 경쟁시험(NCRE) ▲공석채용응모 등 세 가지다. 나이와 경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JPO는 자국 국적의 인재를 각국 정부가 선발, 지원하는 제도다. 국제기구에서 일하지만 비용(9만~14만달러)은 우리 정부가 부담한다. 매년 5명씩 뽑아 1~2년간 파견한다. 국제기구가 파견이 끝난 후 JPO를 정식 직원으로 남길지를 최종 결정한다. JPO 응시자격은 30세 미만(군복무기간 연장)의 대학 졸업자이며, 시험은 1차 영어(텝스 930점 이상), 2차 필기 및 면접으로 나뉜다. 변호사 등 전문 분야 자격증이나 국제기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가산점이 붙는다. 2009년 경쟁률은 41대1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NCRE는 유엔 사무국이 주관하는 선발시험이다. 회원국 예산 분담률보다 진출 직원이 적은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나라도 해당된다. 나이 제한은 만 32세. 시험 분야는 각 부서의 인력수요에 따라 매년 달라진다.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2차 일반과 전공 분야 논술 필기시험(4시간30분), 3차 영어 면접(1시간)이 기다린다. 지난해까지 한국인 40여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이아름(27)씨는 “국제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수”라면서 “유엔 홈페이지를 교재 삼아 자주 쓰는 영어표현까지 세심하게 익혔다.”고 말했다. 합격했다고 곧바로 국제기구로 진출하는 건 아니다. 채용후보자 명단에 올라갈 뿐이다. 각 부서에서 공석이 생기면 후보자 명단에서 우선 채용한다. 보통 채용까지 3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채용되면 국제공무원으로 정년퇴직(62세) 때까지 신분을 보장받는다. 기다리는 후보자가 너무 많아 올해는 채용시험을 시행하지 않는다. 최근 한국인이 진출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국제기구가 인터넷에 올린 공석 채용공고를 보고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제기구는 직원의 임기가 끝났거나 새로운 보직이 만들어졌을 때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낸다. 이런 공고 내용을 ‘국제기구 채용정보 사이트’(www.unrecruit.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력 풀(Pool)로 등록하면 이메일로도 보내준다. 국제기구는 승진이 어려워서 처음 채용될 때 직급이 중요하다. 실무전문가인 P-2에서 과장급인 P-4까지 보통 10년, P-4에서 부국장급(D-1)까지는 15년 이상 걸린다. 직급별로 학력과 경력 요건을 두는데 P-4는 석사나 박사학위 소지자로 현장 경력이 7년 이상이어야 한다. ejung@seoul.co.kr
  • 美 ‘동성애자 군인’ 공개복무 추진

    미국 정부가 동성애자 군인이 성적 정체성을 떳떳이 밝힐 수 있도록 복무규정을 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동성애자들의 공개적인 군 복무를 제한해온 규정을 폐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나는 이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결정을 온전히 지지한다. 우리는 미군 최고사령관(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국정연설에서 동성애자 복무제한 규정 폐지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는 “올해 나는 의회, 미군과 함께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복무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정한 법률을 최종적으로 폐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도 청문회에서 “동성애자들에게 공개적인 군 복무가 허용돼야 한다. 이것이 옳은 일이다.”라며 게이츠 장관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멀린 합참의장의 동성애자 공개 군복무에 대한 찬성 입장은 국방부에서 지금까지 나온 발언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다. 1년여에 걸쳐 진행될 검토작업은 제 존슨 국방부 법무관과 카터 햄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이 맡을 예정이다. 미국은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절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는 정책으로 불려온 동성애자의 군 복무 규정을 만들었다. 규정은 군의 명령체계와 결속력 강화를 위해 군인으로 복무하는 한 자신의 성적 취향을 드러내서는 안 되고 이를 어길 경우 군에서 퇴출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언뜻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소수자인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조항이라며 비판해 왔다. 보수적인 공화당은 당장 발끈했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전 대선후보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게이츠 장관의 발언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20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된 규정을 바꾸려 한다면 심한 반대에 부딪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세대공감] 아버지와 아들의 군대이야기

    [세대공감] 아버지와 아들의 군대이야기

    여자가 술자리에서 싫어하는 이야기의 주제는 ‘군대’이고, 여기에 군대에서 축구시합한 이야기가 곁들여지면 미치고 환장할 만큼 싫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여자들은 듣기 싫어하지만 남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신나서 말하는 게 군대시절 추억이다. 일명 ‘방위’로 불리는 공익근무요원이든, 해병대든 나름의 애환은 모두 갖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군대는 진화했지만 군대가 가진 특성은 쉽게 변하지도 않으며, 변하기도 어렵다. ‘군대 가서 고생해 봐야 한다.’는 아버지와 ‘요즘 누가 군대에 가고 싶어 가느냐.’고 항변하는 아들. 군대에 대한 세대 갈등과 인식의 차이를 들여다본다. ●명령체계 못이기고 사회생활 어찌하려고… 엄석영(56·가명)·엄수철(29·가명)씨 부자는 모두 해병대에서 병역을 마쳤다. 남들은 해병대라며 일견 부러워도 하지만 엄수철씨는 아버지가 군대 이야기만 하면 쥐구멍부터 찾는다. 어렸을 때부터 ‘남자라면 꼭 해병대에 가야 한다.’는 말을 귀가 따갑게 들어온 수철씨는 자연스럽게 해병대를 선택했다. 아버지는 흡족해했지만 엄씨에게 군생활은 고통 자체였다. 군의 경직된 수직적 명령체계가 특히 엄씨를 괴롭게 했다. 폭력적인 내무반 분위기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휴가 나와서 괴로워할 때마다 아버지는 늘 “예전에는 입대해서 제대할 때까지 ‘빠따’만 맞았다.”면서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사회생활도 못한다.”고 혀를 찼다. 해병대를 제대한 지금도 엄씨는 전우회에 열심인 아버지의 해병대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다. 엄씨는 “해병대를 나왔다고 이야기할 때 특별히 자랑스럽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면서 “군 제대 후에 오히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 게 더욱 괴로워졌다.”고 토로했다. 김광욱(25)씨는 해군군악병이다. 고등학교, 대학교 생활 내내 밴드활동을 하며 드럼을 쳤던 김씨는 음악의 끈을 놓기가 싫어 수소문 끝에 해군군악병에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군악병이 됐다. 군악병이라고 군기가 없거나 편한 것이 절대 아니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몇 시간씩 이동해 연주하는 건 예사고 평소에도 주눅이 들 만큼 엄격한 규율 속에서 연주 연습을 해야 한다. 김씨는 “악기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항상 긴장하는 건 덤이다.”고 말했다. 휴가를 나와 아버지와 대화를 나눌 때면 말문이 막힌다. 강원도에서 포병대원으로 군복무를 한 아버지 김윤성(58)씨는 “북이나 치라고 군대 보낸 건 아니다.”면서 “북이 무거워 봤자 박격포만 하겠느냐.”고 핀잔을 준다. “다른 친구들은 아버지하고 군대 이야기하면서 더 친해지는 것 같던데 나는 다른 것 같아요. 제대해서 또 밴드를 해야 하는데 아버지라는 산을 한번 더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캄캄합니다.” ●군대 다녀오니 갈등 풀려 해병대 출신 아버지(이택호·53)를 둔 이상채(29)씨는 육군으로 입대했다. 평소 해병대에서 고생했던 이야기를 무용담 삼아 들려주던 아버지는 실망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동두천에서 평범하게 복무하던 이씨는 울컥한 마음에 아프가니스탄에 지원해 2003년에 6개월 동안 현지에서 복무했다. 아버지께 뭔가 보여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게 파병 지원의 계기가 됐다. 아프가니스탄 생활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가끔 미군 쪽에서 경보가 울려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정씨는 그런 일을 겪을 때마다 ‘해병대보다는 전장에서의 무용담이 더 그럴듯하겠지.’라며 아버지에게 자랑할 생각도 했다. 귀국하고 돌아온 집에서 정씨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아프가니스탄으로 옮긴 후 아버지가 매일 밤 걱정에 잠도 못 주무시고 몸까지 편찮으셨다는 것. 정씨는 “어린 마음에 아버지와 쓸데없는 경쟁을 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웠다.”면서 “늠름하게 군대 생활을 하라는 아버지의 뜻을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정환욱(29)씨는 군대에 다녀오기 전까지 통금시간이 오후 11시였다. 해군 대령으로 예편한 정씨의 아버지는 여느 군인 아버지보다 훨씬 엄했다.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어 갑갑한 마음에 크게 싸우기도 했다.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편안한’ 군대를 다녀오고 싶었던 정씨는 행정병을 지원했지만 5군단 특공대로 배치됐다. 시력이 좋지 않아 현역 3급 판정을 받은 정씨가 특공대에 배치받은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모든 것은 아버지가 꾸민 일이었다. 그러나 제대하고 나서 아버지는 360도 달라졌다. 엄격한 규율을 강요하지 않는 것은 물론 아들에 대한 신뢰가 한껏 높아진 것. 정씨는 “2년간 고생한 것이 아까워 화도 났지만 제대하고 나니 아버지 마음이 이해가 됐다.”면서 “특공대를 다녀온 것이 자랑스럽고, 모두 아버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버지 한 풀어줘 김호황(22)씨의 아버지(김태기·47)는 군대를 가지 못했다. 가난한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학교를 더 다니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장남은 꼭 해병대를 다녀와서 아버지 기를 살려 달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김태기씨는 친척들이 모여 군에서 고생한 이야기를 할 때도 술잔을 비울 뿐 별다른 말을 못할 정도로 심한 ‘군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호황씨는 해병대보다 편한 군대를 가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직접 병무청에 해병대 자원입대서를 제출해 할 수 없이 해병대로 가야 했다. 아버지는 해병대가 된 아들을 무척 자랑스러워한다. 김씨는 “휴가를 나가면 트럭을 몰고 터미널까지 마중 나오신다.”면서 “온 동네 사람들에게 해병대 아들이 휴가 나왔다고 자랑하는 아버지가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조규민(29)씨는 국방대학교에서 PX병 생활을 했다. 남들이 모두 ‘땡보’라고 무시했지만 아버지 조정환(58)씨만큼은 뛸 듯이 기뻐했다. 아버지가 젊었을 적 동사무소 방위로 근무했기 때문이다. 첫 휴가를 받아 아버지 직장으로 내려간 날, 아버지는 벌떡 뛰어나오며 반겨 주셨다. 아버지는 훈련소 생활을 하면서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를 책상 유리 밑에 끼워 두고 있었다. 훈련소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였다. “무뚝뚝하신 성격 때문에 달리 표현은 안 하시지만 늘 나를 응원해 주고 계셨다는 그 깊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아버지와 나는 소주를 거하게 마시고 오랫동안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눴지요.”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그들만의 軍서열은… 공익>防産>현역 세대에 따라 군대에 대한 시각도 달라졌다. 아버지 세대에게 군대는 ‘자랑스러운 의무’였지만 요즘 20대에게는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의무’일 뿐이다. 방위라고 깔보던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시각도 마찬가지다. 예전 방위는 제대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현역으로 입대하기엔 뭔가 모자란 ‘결격자’로 오해를 받았다. 지금은 편히 군대생활을 한다는 인식이 퍼져 현역 입대자들이 오히려 공익근무요원들을 부러워한다. 해병대에 자진 입대해 2년2개월을 복무한 박석범(31)씨는 “내가 군대 갈 때만 해도 방위는 무시했다.”면서 “방위로 근무하면 취직할 때도 불이익이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시력이 나빠 신체검사에서 2급을 받고 육군에 입대한 천주영(20)씨는 “그럴 수만 있으면 공익근무요원이 최고다.”면서 “훈련도 짧고,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필요한 공부도 할 수 있으니 최고의 군생활 아니냐.”고 말했다. 방위산업체 근무도 인기다. 방위 산업체에서 군 대체복무를 할 기회가 많은 공대생들이 주로 여기에 해당된다. 현역 군인보다 근무 기간이 1년 더 길지만 돈도 벌고, 훈련도 없어 선망의 대상이 됐다. 박한길(25)씨는 현재 서울 논현동에 있는 한 IT 관련 중소업체에서 군 대체복무를 하고 있다. 군대에 가기 싫어하는 박씨를 부모님은 못마땅해했지만 입대를 계속 미루면서 방위산업체 근무를 준비했다. 박씨는 “억압된 분위기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게 생각만 해도 싫었다.”면서 “주변 친구들도 방위산업체 근무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남자 친구를 군에 보낸 여자 친구들의 대응 방식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편지를 쓰거나 통닭 등 먹을 것을 잔뜩 싸가지고 면회 가는 것이 전부였다. 요즘 남자 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 친구들은 통화도 많이 하고 선물도 자주 보낸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에 ‘고무신들의 모임’ 등을 만들어 경험을 공유하기도 한다. 대학생 김민정(23·여)씨는 “요즘에는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메일도 보낼 수 있다.”면서 “전화도 자주 할 수 있어 남자 친구가 군대에 가도 쓸쓸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전국 대학생들 재즈로 뭉쳤다

    전국 대학생들 재즈로 뭉쳤다

    기획에서 연출, 스폰서 협상, 아티스트 섭외, 공연장 구성 등 A에서 Z까지 대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어 준비한 제1회 ‘전국 대학생 재즈 페스티벌-동감’이 열린다. 5~6일 마포아트센터에서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음악인을 꿈꾸지만 음악 공부가 여의치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쓰여진다. 첫째날, 둘째날 오후 7시, 서울여대 재즈댄스 동아리 세이크, 성균관대 재즈동아리 그루브 등 21개 대학의 아티스트 100여명이 나서는 콘서트 ‘동감’이 메인 행사다. ‘동감’에 앞서 신관웅 빅밴드와 이정식 밴드 등 대선배들이 각각 ‘감동’과 ‘공감’을 테마로 축하 무대를 선사한다. ‘동감’이 끝난 뒤 오후 9시부터는 관객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즉흥 연주를 할 수 있는 ‘잼 데이-쾌감’이 마련됐다. 총상금 400만원이 걸린 재즈 콩쿠르 ‘예감’도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예선을 통해 16팀(명)의 도전이 확정됐다. 대학 동아리들이 각자 부스를 마련하고,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교감’은 페스티벌 내내 열린다. 군 복무 시절, 치열한 경쟁을 뚫고 건국 60주년 기념 육군 창작뮤지컬 ‘마인’에 수석 드러머로 출연했던 이명재(24) 기획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학생 재즈 페스티벌을 열어 대학 문화를 폭넓게 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단 홈페이지(www.jazzfestival.co.kr)를 참고하면 된다. 5000~1만원. (02)3274-860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강타 19일 제대… 亞3국 팬미팅

    경기 포천 육군 8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 중인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31)가 19일 제대 뒤 아시아 3개국 팬미팅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강타는 제대 이튿날인 20일 서울 청파동 숙명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에서 팬들과 만난다. 팬미팅은 ‘과거, 현재, 미래’를 주요 테마로 강타의 군 복무 시절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강타는 2008년 4월1일 현역 입대했다.
  • 주지훈, 2일 입대…상근예비역 복무

    주지훈, 2일 입대…상근예비역 복무

    배우 주지훈이 2일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한다. 주지훈은 2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년 간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주지훈은 1일 입대를 하루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무사히 군복무를 마친 뒤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지훈은 지난해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주지훈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주지훈이 일부 다른 연예인들처럼 입소 직전에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지 여부는 아직 미확정된 상태다. 하지만 주지훈의 입대를 응원하기 위해 국내의 팬들뿐만 아니라 일본 팬 100여 명이 대거 입국해 식지 않은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있다. 한편 주지훈은 패션모델 출신 배우로 윤은혜와 함께 주연한 MBC 드라마 ‘궁’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KBS 2TV 드라마 ‘마왕’을 비롯, 영화 ‘앤티크’, ‘키친’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인기를 높여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정명 “고현정과 결혼? 아버지께 얘기해 봐야”

    천정명 “고현정과 결혼? 아버지께 얘기해 봐야”

    배우 천정명이 스캔들에 휩싸였던 고현정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천정명은 28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제대한 후 고현정과 자주 만났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누나가 많이 바쁘셔서…”라고 답했다.군 복무 시절 콜렉트콜(수신자 부담 전화)을 가장 잘 받아준 사람이 고현정이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던 천정명은 “누나가 내 전화도 잘 받아줬지만, 조인성 전화도 잘 받아줬다.”면서 “그때마다 내 전화만 받아 줘야지, 인성이 전화는 왜 받았냐고 물으면 누나는 ‘그럼 나랑 결혼해’하며 장난식으로 말한다.”고 전했다.이에 혹시 고현정과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되묻자 천정명은 “생각을 좀 해 봐야겠다. 아버지께도 얘기를 해 봐야한다.”고 재치 있는 대답으로 마무리 했다.이날 천정명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토할 때 까지 일하겠다는 생각으로 향후 10년간은 정말 일만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천정명과 고현정은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를 통해 연인 호흡을 맞춘 이후 각별한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위직 병역면제’ 허위사실 유포자 사법처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현 정부 고위 공직자들이 포함된 가짜 병역 면제자 명단을 만들어 인터넷에 퍼 나른 박모(30)씨 등 5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포함된 병역면제자 명단을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포털사이트의 댓글 등을 통해 전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수석은 “군복무를 마쳤는데도 면제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퍼뜨렸다.”며 고소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36명의 네티즌을 적발했지만 고소인 안 장관과 이 수석의 의견 등을 감안해 5명만 입건했다.”고 말했다. 허위 명단을 처음 만든 것으로 지목된 박씨의 글은 인터넷을 떠돌면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추가됐고, 지난해 9월 정운찬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의 병역문제와 함께 경찰의 병역비리 수사 등과 맞물리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받게 됐다. 인터넷 칼럼리스트인 또 다른 박모(37)씨는 박씨의 허위 명단을 그림 파일로 만들어 같은해 9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이 홍보수석과 안 장관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을 고소하자 수사에 착수, 이 중 36명의 네티즌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최초 유포자 박씨와 상습적으로 퍼나른 현직 교수 홍모(44)씨 등 4명을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입건되지 않은 네티즌 중에는 현직 교사와 정부부처 서기관급 공무원도 포함돼 있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가족·자녀학비수당 중복지급 금지

    가족·자녀학비수당 중복지급 금지

    공무원의 보수 체계는 매우 복잡하다. 업무가 다양하다 보니 수당 종류도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공무원보수규정’과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이 대폭 개정돼 공무원도 새 규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각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0년도 권역별 보수설명회’를 통해 올해 공무원의 ‘봉급 명세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리해 봤다. 올해 공무원보수 제도 중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수당이다. 올해부터는 공무원의 배우자가 사립학교나 별정우체국, 공기업 등에 근무하면서 가족수당과 자녀학비보조수당을 받고 있을 경우 공무원에게는 이들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한 가정이 같은 수당을 중복해 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 지난해까지 총 28종에 달하는 특수업무수당은 11종으로 축소 개편됐다. ‘항로표지관리수당’과 ‘국제심판수당’ 등 4종의 수당이 폐지됐다. ‘방송·신문·영화 및 마이크로필름 제작업무수당’과 같은 수당은 특수직무수당으로 개편되는 등 간소화됐다. 초과근무수당 지급방식은 오는 3월부터 ‘사전승인제’로 변경된다.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다 적발되면 최장 1년간 수당혜택을 박탈당하고 징계처분도 받게 된다. 초과근무수당을 준 공무원 역시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 한편 정부가 가계지원비와 명절휴가비 등의 수당을 기본급에 통합하려던 계획은 지난해 말 ‘공무원연금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이 연기됐다. 군인이나 검찰 공무원, 기능직 및 사회복지 공무원 등의 수당 체계도 약간 달라졌다. 올해부터는 군무원도 업무대행수당을 받게 되며, 장교로 근무했다가 부사관으로 임용된 사람은 장교 복무기간까지 합산해 장려수당을 받게 된다. 북방한계선(NLL) 인접 해역인 서해 4개 섬(볼음도·주문도·검도·말도)에 근무하는 군인도 특수지근무수당 가산금(5000~1만원) 지급대상에 포함됐다. 이 밖에 군인 근속가봉(한 직급의 최고 호봉을 받고 있을 경우 직급 승진 없이 규정된 호봉 이상 보수를 주는 제도) 횟수를 6회로 제한하는 것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올해부터는 제한이 폐지됐다. 기술직군 기능직공무원(토건·전신·기계·화공·선박·농림·보건위생)은 기술정보수당을 받게 되며, 검찰청 범죄수사업무 담당 공무원은 3만원의 수당이 인상된다. 마약수사직도 수당을 받는다. 사회복지업무수당을 받는 공무원은 기존 사회복지 직렬 공무원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대신 위험근무수당을 받는 직무는 현행 84개에서 45개로 축소됐다. 보수 제도도 일부 개편됐다. 연봉제인 고위공무원과 계약직 공무원은 연봉 책정범위가 상향조정됐다. 고위공무원은 하한액(4852만 5000원)에 대비한 연봉 책정기준이 기존 120%(5822만 9000원)에서 140%(6793만 5000원)로 높아졌고, 계약직도 직급별로 기준 연봉에 대비해 130%에서 150%까지 지급된다. 파견근무 공무원은 원소속기관이 성과평가를 실시해 성과연봉 지급등급을 결정한다. 일부 기관이 파견 공무원은 ‘자기 집 식구’가 아니라고 여기고, 종종 공정하게 성과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맺은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공무상 열차를 이용할 때 일정비율 할인을 받는데, 올해는 약간 변동이 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이든 역 창구든 표 구매 시 30%(토·일·공휴일은 10%) 할인을 받았지만, 올해는 역 창구에서 구매하면 15%로 할인율(토·일·공휴일은 5%)이 줄어든다.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는 종전과 같이 30% 할인율이 유지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정훈 日싱글, 발매 당일 오리콘 5위 등극

    김정훈 日싱글, 발매 당일 오리콘 5위 등극

    김정훈(30)이 군 입대 전 발표한 싱글이 발매 첫날 일본 오리콘데일리 차트 5위에 올랐다.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김정훈이 20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일본에서 발매한 8번째 싱글 ‘레이니 플래시(Rainy Flash)가 발매 첫날 오리콘데일리 차트 5위를 차지했다.이 싱글은 지난해 그가 군 입대 전 일본 활동 당시 녹음한 것이며, 4월에 또 다른 싱글을 모아 10월에 정규앨범이 출시될 예정이다.김정훈의 소속사 메르센 측은 “김정훈은 현재 군복무 중이라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입대 전 찍은 영상을 활용해 프로모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싱글 작사 작곡은 일본 최고의 아이돌 밴드 스마프(SMAP)의 대히트곡 ‘라이온 하트’를 쓴 고모리타 미노루가 맡았다.지난해 9월 국내에서 출시한 ‘눈에 밟혀서’ 앨범도 지난해 12월 15일 일본에서 발매됐으며 올해 2월에는 아시아 전역에 발매될 예정이다.한편 김정훈은 국군방송 라디오를 통해 매일 8시 ‘김정훈의 보이스메일’을 진행하고 있다. 또 홍대 상상마당에서는 김정훈이 주연한 독립영화 ‘카페서울’(타케 마사하루 감독)이 연장 상영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金국방, 전작권 전환 연기 공개거론

    金국방, 전작권 전환 연기 공개거론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이를 막고 대응하기엔 너무 큰 타격이 있기 때문에 (핵 공격 징후를) 식별하고 분명한 공격의사가 있으면 바로 타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미래포럼 세미나에서 “선제타격은 합법성 논란이 많지만 북한이 핵 공격을 해올 땐 선제타격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2008년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때도 대북 선제타격론을 언급, 북측은 “우리에 대한 공개적인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무분별한 도발행위”라고 반발했다. 최근 우리 정부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부흥’을 마련했다는 언론보도 이후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이 이례적으로 ‘보복 성전’을 언급한 논평을 낸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김 장관은 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 “국내적으로 우리끼리 해결할 문제가 아닌 국가 대 국가의 정치적 약속”이라면서 “한·미 간 정치적 판단까지 포함해 국가적으로 풀어야 하며, 대통령과 우리 군도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며 연기를 희망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 장관이 전작권 전환시기 연기론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한국과 미국은 전작권을 2012년에 한국에 넘기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려면 국방장관 이상의 차원에서 재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이 전작권 문제를 거론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후계자 문제가 가시화하는 등 최근의 한반도 상황이 변화를 보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군은 가장 나쁜 상황을 고려해 대비하는 것으로 2012년에 전작권이 넘어오는 게 가장 나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다만 전작권 전환에 따른 미군 감축 우려에 대해선 “2015년, 늦어도 2017년쯤 미군이 평택, 오산, 대구 일대로 옮기는데 미군 2만 8500명은 계속 유지될 것이며, 오히려 절반 이상의 미군이 가족 동반 3년 복무 시스템으로 가기 때문에 미군의 한국 지원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장병들 “군생활 중 가장 힘든 것은 ‘삽질’”

    장병들 “군생활 중 가장 힘든 것은 ‘삽질’”

    군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고된 훈련, 낙후된 시설이 아닌 ‘삽질’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사무처 소속의 안보경영연구원이 국방부의 의뢰로 작성한 ‘군 생활 분석’에 따르면 장병들이 군 생활 중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공사나 작업동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난 해 9월 현역병(7261명), 간부(2888명), 예비군(2785명), 입대자원(신체검사 대상과 고등학생 3204명) 등 1만 61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병영생활 중 가장 어려운 것’을 묻는 질문에 현역병(18.6%), 예비군(13.7%) 모두 ‘잦은 공사나 작업’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현역병은 ‘수면부족’(16.7%), ‘휴가와 휴무 미보장’(15.6%), ‘강도 높은 훈련’(9.0%) 등을 꼽았고, 예비군은 ‘수면부족’(13.6%), ‘샤워·목욕·위생시설 불비’(10.4%), ‘병영 부조리와 악습’(10.1%) 등의 순으로 답했다.   현역병의 한달 용돈은 평균 10만원 이하가 64·3%로 가장 많았다. 월 30만원 이상을 쓴다는 현역병은 1.8%밖에 되지 않았다. 병사들의 급여가 월 8만 8000원(상병 기준)임을 감안할 때 대부분 월급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에서 돈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현역병의 41.9%는 부모 등으로부터 송금을 받고 있으며, 평균 송금액은 월 5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현역병들은 부대시설 중 가장 먼저 개선되거나 설치돼야 할 것으로 컴퓨터실(13.5%), 실내체력단련장(13.2%), 생활관 내부(12.1%) 목욕탕·샤워시설(10.6%) 순으로 답했다.  군 선호도에서는 육군이 45.5%로 가장 높았고, 공군(35.8%), 해군 (10,7%), 해병대(7.9%) 순이었다. 육군을 선호하는 이유는 ‘짧은 복무기간’(46.6%)이, 공군을 선호하는 이유는 ‘부대의 시설’(31.4%)이 가장 많았다. 해병대를 꼽은 장병들은 ‘강도높은 훈련’(43.3%)을 가장 많이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입대자원의 27.6%는 직업군인이 되길 희망했다. 하지만 현역병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한 결과 이등병(12.5%), 일병(9.4%), 상병(7.7%), 병장(5.6%) 순으로 계급이 높을수록 부정적이었다. 연구원은 군 입대 후 직업군인의 처우와 복지 수준을 알고 실망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직업군인들에게 자신의 처우와 복지수준에 대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41.4%가 ‘보통’이라고 답했지만 ‘대체로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26.6%에 달했다. 또 장교보다는 부사관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스러운 사항으로 4명 중 1명 꼴로 ‘숙소지원 열악’(25.7%)과 ‘각종 급여·수당 미흡’(24.6%)을 꼽았다.  연구원은 “장병의 경우 전투준비태세에 전념하도록 공사와 작업을 줄이고 휴가 등을 보장하면서 적절히 수면을 취하게 할 필요가 있다.”면서 “직업군인들도 처우와 복지에 대해 불만족하는 경우가 많아 숙소와 급여·수당에 대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길섶에서] 개념녀/이춘규 논설위원

    시대의 흐름을 생생하게 반영하는 유행어의 생성과 소멸이 참 빠르다. 한 출판사 사장과 식사를 하는데 “개념녀들이 들고다닐 수 있는 책을 만들어보자.”고 사원들에게 주문했단다. ‘개념녀’라. 짐작은 가지만 익숙지 않다. 속물근성으로 꽉 찬 된장녀와 대비되는 개념의 여자란다. 속깊은, 교양 있는 여자 등등. 모 방송국 시사프로에서 군가산점 부활에 대한 인터뷰 중 남성이 군대에 가 있는 2년간 여성은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 것이니, 남성에게 그에 따른 사회적 혜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여성을 개념녀라고 했다고 한다. 군복무기간 18개월을 3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수많은 청년들의 원성을 산 ‘군삼녀’와 대비시켰다. 이후 개념녀는 정치·경제·시사 상식을 잘 알고 남자의 군대 얘기를 들어주는, 그리고 남자의 고민을 자신의 고민처럼 들어주는 여자 등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엔 주체적인 연기와 연애를 하는 탤런트 김혜수를 개념녀의 대표로 칭한다. 교양 있는 개념녀들이 좋은 책 많이 읽기를 희망한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강심장’ 박상혁PD “전 강심장 아니에요”

    ‘강심장’ 박상혁PD “전 강심장 아니에요”

    “깜짝 놀랐습니다. 심장이 콩닥콩닥 거리기까지 했다니까요?” 화요일 밤을 정복하고 있는 SBS 예능토크 ‘강심장’의 박상혁 PD. 지난 15일 목동 SBS 예능국에서 만난 그는 자신이 연출하고 있는 프로그램 제목인 ‘강심장’과 달리, 본인은 의외로 시청률이나 방송 이후 시청자들 반응 하나하나에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약심장’이라고 털어놓는다. ‘입봉’한 지 8년차가 되는 PD인데도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고정 출연자인 개그맨 김영철이 가수 브라이언에게 ‘손가락’ 장난을 한 화면이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큰 ‘홍역’을 치렀다. 친한 사이인 두 연예인이 녹화장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휩쓸려 서스럼 없이 장난한 것이었지만 ‘편성’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게 그의 위치인 탓이다. 오해의 소지 장면 거르지 못한 것 ‘책임통감’ “시청자들께 제일 죄송하죠. 오해의 소지가 생길 장면은 편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좀더 꼼꼼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해야한다는 것을 말이에요.”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하겠다던 그는 기자 앞에 다시 돌아와 앉으며 ‘손가락 파문’의 장본인인 개그맨 김영철이 내심 걱정된다는 말을 끄집어 낸다. “김영철씨가 많이 놀라서 당황해 하고 있어요. 사실 최근 들어 ‘강심장’에서 인기가 급상승 중이었고 다른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섭외가 줄을 잇는 등 ‘전성기’ 모드였잖아요. 그런데 괜히 이번 일로 인해 자신감을 잃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박 PD의 우려와 달리 다행히 현재로선 당시의 파문이 많이 가라앉은 상태다. 하지만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고정패널을 챙기는 것 역시 프로그램 연출자가 해야 할 몫이라는 게 그가 생각하는 연출 지론. “몇 달 전에는 출연진 뒷자리에 소주병이 놓여 있었던 게 문제가 되기도 했었죠. 물론 이야기 소품으로 사용된 소주병이었는데 해당 ‘토크’가 편집되면서 느닷없이 ‘음주 방송’ 논란을 일으켰어요. 사실 방청객들이 지켜보는 녹화장에서 술을 먹고 촬영에 임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닙니까?” 개그맨 김영철 “자신감 잃지 말고 힘냈으면...” 이같은 ‘걱정스런 일’ 외에도 박 PD는 “매주 시청률에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예능PD들이 짊어져야 할 짐인 것 같다.”며 ‘약심장’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조심스레 밝혔다. 시청률? 시청률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적어도 ‘강심장’ PD라면 시청률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프로그램이 첫 전파를 탄지 3개월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평균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화요일밤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어서다. 특히 동시간대 타 방송사 시청률에 비하면 2배 가량이나 수치가 높다. 그렇다면 자칭 ‘약심장’ PD가 연출하는 화요일밤의 강자, ‘강심장’은 도대체 어떻게 탄생되었을까. 우선 ‘강심장’의 탄생 모멘텀은 MC 강호동에서 찾을 수 있다. ‘강심장’의 전신이기도 한 ‘야심만만’에서 MC로 활동한 강호동을 메인 MC로 다시 내세운 토크쇼를 기획한다는 게 그 출발점인 때문이다. 우스갯말로 ‘강심장’에서의 ‘강’이 ‘강호동’을 의미한다는 얘기가 전혀 틀린 말은 아닌 셈. “강호동을 염두에 두고 기획한 건 맞아요. 하지만 강호동씨가 해왔던 기존 토크쇼와는 형식면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특히 기존 ‘설정토크’를 최대한 배제한 채, 이야기 자체에 더 충실하는 토크쇼를 만들고자 했습니다.(그에 따르면 이야기하는 것 외에 토크장소 차별화나 소품 등을 이용한 토크가 곧 설정토크다) 1(MC)대1(출연자) 중심에서 벗어나 1대 다(多) 형식을 취한 것이나, 토크를 하는 패널들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소형 칠판에 써서 발표하도록 한 것 모두 ‘말 중심’의 토크쇼에 집중하기 위한 방법이죠.” 이야기 외에 ‘기름기’를 빼고 토크 중심의 토크쇼를 펼치겠다는 것, 이것이 박 PD가 생각한 ‘강심장’의 밑그림이다. 물론 그의 이같은 제작의도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연예인들의 진솔한 얘기가 ‘예능 토크쇼는 웃음만 주지 않고 감동도 선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철저히 들어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개토크쇼로 출연진엔 긴장감, 시청자들엔 재미 여기에 ‘강심장’이 다른 토크쇼에 비해 이색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많은 패널들이 집단 토크를 한다는 것 외에도 공개 토크쇼를 지향한다는 점도 있다. TV 토크쇼는 나름대로 진화하고 발전한다. 초기만 하더라도 방청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패널들과 얘기를 펼쳤던 공개토크가 유행했다. 서세원의 ‘토크박스’가 대표적. 그러나 출연자들이 ‘편안한’ 토크를 선호하면서 언제부터인지 비공개 형식의 토크가 대세를 이루게 됐다. ‘무릎팍도사’나 ‘라디오스타’와 같은 코너가 그렇다. 결국 이같은 상황에서 박 PD는 또다시 공개토크로 과거로의 복귀를 시도한 셈이다. “물론 장단점이 있어요. 비공개 토크는 편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사적인 얘기를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토크의 긴장감은 조금 떨어지겠죠. 반면 ‘강심장’이 선택한 공개토크는 출연진이 여러 명인 까닭에 자연스런 토크를 유발할 수 있으면서도 방청객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에서 패널들이 어느 정도 긴장감을 갖고 토크에 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심장’ 토크의 색다른 매력은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을 보며,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끄집어낸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으레 영화홍보나 앨범발표 시기에 맞물려 배우 및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정례화’된 기존의 트렌드를 생각하면 분명히 차별화되는 요소다. 박 PD는 “그룹 ‘투투’ 멤버였던 황혜영을 비롯해 탤런트 양미라, 김준희, 진보라 등은 그동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스타들일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강심장에서는 소식이 뜸했던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구나’라고 생각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제 아무리 ‘화요일의 강자’인 ‘강심장’이라 해도 시청자들의 ‘질책’이 늘 뒤따르기 마련. 방송 초기엔 “너무 산만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후부터는 “폭로 지향적인 토크가 많다.” “특정 패널에만 방송분량이 쏠린다.” 등의 ‘채찍’을 받았다. 그리고 가끔씩은 김영철의 ‘손가락’ 사고처럼 예상치 못한 ‘실수’에 당황스러워 하기도 했다. “모두 다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야 프로그램이 사는 것이니까요. 산만함을 없애고 패널들의 방송분량을 적절히 안배하는 일, 그리고 진솔한 얘기 중심으로 토크쇼를 이끌어가려 노력하는 것. 이것이 시청자들의 ‘주문’에 대응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8년 SBS에 입사한 후 ‘웃찾사’(2003년~), 이경규-김용만의 ‘라인업’(2007년~2008년), 그리고 2009년부터 연출하고 있는 ‘강심장’에 이르기까지 예능 프로그램에만 한길을 걸어온 박상혁 PD. 그의 프로그램이 진화하듯 그의 연출 패러다임도 해마다 진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심장 PD에게 듣는 ‘강심장 15문 15답> 문: 이승기는 어떻게 섭외가 됐나. 답: 강호동은 강한 이미지다. 다양한 패널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강호동의 카리스마와 수평을 이룰 만한 부드러운 이미지의 MC가 필요했다. ‘국민 남동생’의 이미지가 짙은 이승기를 강호동에게 추천했더니 흔쾌히 ‘오케이’ 해서 더블MC를 맡게 됐다. 지금으로선 ‘대성공’이다. 문: MC로서 이승기의 장점은. 답: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잘 잡아낸다. 때로는 속 마음까지도 쉽게 알아차릴 때가 많다. 특히 여성 출연자들에겐 이승기가 큰 인기다. 개그맨이나 가수, 배우들 할 것 없이 누구나가 이승기를 좋아한다. 본인도 가수이면서 예능도 하고 또한 연기도 하지 않는가. 문: 출연진 섭외는 잘 되나. 답: 초반만 하더라도 패널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 때보단 많이 줄었다. 그래도 고정 패널이 9명이고 실제 게스트는 10명 정도니 합해서 매회 출연자는 20명 내외다. 문: 많은 스타들이 패널로 나온다. 제작비 부담이 크지 않은지. 답: 아니다. 오히려 제작비가 적게 든다. 보통 한번 촬영하면 방송 2회분을 찍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정 출연자들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도 제작비 절감의 한 축을 담당한다. 그리고 모든 출연진들이 ‘스타’라고 할 수도 없다. 일반인들도 가끔 나온다. 문: 토크내용이 출연진들의 100% 본인 이야기인가. 답: 그렇다. 작가는 단지 말을 재미있게 얘기할 수 있는 조언을 해주고 손짓이나 액션 등을 지도해주는 역할 밖에 안한다. 문: 칠판에 적는 제목도 본인이 직접 정하나. 답: 본인이 쓴다. 단 문법상 안 맞거나 방송에 불가한 내용을 썼을 경우에는 다른 말로 변경하도록 하거나 방송시 부분 모자이크 처리한다. 문: 방송에서 못 나간 제목이나 주제를 뒤늦게 털어놓는다면. 답: 모 출연자의 경우 군대를 비방하는 글을 써서 편집했고, 다른 출연진은 칠판에 선정적인 그림을 그려서 방송에 못 나갔다.(당시 그 출연자는 여자 누드를 상세히 그렸다고 한다) 그 외에도 너무 독한 표현을 쓴 경우도 방송에서 제외시켰다. 문: 출연진으로 인해 가장 당황스러웠던 때는. 답: 토크 주제, 즉 칠판에 쓰여진 제목이 방송시작과 함께 갑자기 바꾸는 패널들이다. 예를 들어 방송 전에는 ‘내 아버지’에 대해 말하기로 해놓고 막상 촬영이 시작된 뒤에는 ‘첫 키스’로 바꿔 이야기 하는 경우다. 그런 때는 공개 프로그램이라 중간에 끊을 수도 없고 조금 난감하다. 문: 토크왕 순위는 누가 결정하나. 답: 방청객들이 한다. 보통 70여명의 방청객들이 참석해 ‘강심장’을 뽑게 된다. 문: 가장 길었던 촬영시간은. 답: 2회분때인데 당시 7시간 정도 녹화를 했다. 저녁까지 먹고 와서 또 촬영했다. 문: 출연진들 중 가장 웃기는 스타는. 답: 방송되기 전 분장실에서 보면 단연 김영철이 가장 웃긴다. 문: 지금은 군 복무중인 붐의 ‘붐기가요’는 어떻게 탄생했나. 답: 붐과는 예전 ‘SBS 인가가요’ 할 때부터 친분이 있었고, 당시 다음 예능 프로그램엔 꼭 같이 하자 제안했었다. 그래서 ‘강심장’에 고정패널로 붐을 캐스팅했고 이후 “고정 코너 하나 준비 해보라.”고 제안했고 붐이 이특, 은혁 등과 함께 꾸민 것이 ‘붐기가요’다. 문: 붐 이후로 현재는 ‘특기가요’가 여전히 인기다. 모두 본인들이 준비하는 것인가. 답: 슈퍼주니어 멤버들(이특, 은혁, 신동)이 다 준비한다. 밤에라도 작가 회의에 참석해 아이템을 낸다. 음악편집이나 소품준비, 심지어 인터넷에서 출연진의 사진까지 직접 찾아온다. 우리가 도와주는 일은 사진 출력밖에 없다. 이들은 녹화 때도 가장 먼저 와서 (특기가요를) 연습하는 ‘연습벌레’다. 문: 이특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도 이특 본인이 직접 쓰나. 답: 100% 본인이 쓴다. 문: 강심장 PD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 3가지를 꼽는다면. 답: 가수 김장훈의 ‘로보트’와 조혜련의 ‘아버지’, 그리고 홍석천의 ‘월드컵’ 이야기다. 당시 현장에서 감동과 재미가 넘쳤던 스토리들이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 SBS@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유민 “예능은 신인, 머리가 백지 될때도…”

    노유민 “예능은 신인, 머리가 백지 될때도…”

    우상을 뜻하는 단어인 아이돌(Idol). N.R.G는 지난 90년대 후반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의 태동을 이끌었던 그룹 중의 하나이다. 이들 아이돌들은 가수에서 예능으로 활동반경을 넓혔다. 이성진, 천명훈 등 다른 N.R.G 멤버들도 마찬가지. 이러한 기류를 타고 지난 해 제대한 노유민도 ‘예능신인’ 으로서 전역신고를 마쳤다. 어느 덧 데뷔 12년차인 중견 아이돌 노유민. 지난 13일 한 커피숍에서 만난 노유민은 지난 10여년의 세월이 무색하리만큼 여전히 앳된 얼굴이었다. 재미있는 사진포즈를 취하고 노트북을 만져보는 등 장난기도 여전했다. 하지만 인터뷰가 시작되자 차분하면서 진지했고 또 솔직하면서도 담백했다. 후배 아이돌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노유민은 “뿌듯하다. 우리가 마지막 아이돌이란 말도 있었지만 지금 많은 후배 아이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예전의 주먹구구식과 다르다. 끼가 많은 친구들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준비된 상태로 나와서 자랑스럽다.” 며 요즘 아이돌을 바라보는 심경을 밝혔다. 아이돌 가수의 만능엔터테이너화는 점점 더 당연시 여겨지는 추세다. 하지만 과거 노유민은 “가수가 예능을 왜 하냐.” 며 예능을 싫어했다. 하지만 대중들이 가수로서의 멋진 모습만이 아닌 솔직하고 어리숙한 모습 등에 즐거워하고 연예인들에 대한 인식이 변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실제로 최근 노유민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에 출연, 남성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만만하니’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유키스 멤버 동호가 데뷔 초 자신과 닮았다는 MC김구라의 말에 “어린나이니까 누나들을 조심해야 한다.” 며 “누나들이 불러도 절대 나가지 말라.” 는 장난섞인 충고를 하기도. 특히, 노유민은 “노유민도 저런 모습이 있구나.” 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중견 아이돌들이 강세인 것도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을 자꾸 보여주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금새 지나가버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좋은 일도,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런 모습들을 얘기하고 보여주고 싶다. ‘우린 이랬었다’ 라고.” ‘카메라 울렁증’· ‘예능감’ 군대에서 해결해 전 N.R.G 멤버 중 예능과 가장 거리가 멀다면 먼 사람이 바로 노유민이다. 그는 “성진이형, 명훈이형이 주접, 부담보이로 수입도 좋고 인기도 얻는 걸 보면서 예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찰나에 영장이 나와서 제대 후 예능을 시작하게 됐다.” 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만 ‘예능 신인’ 노유민에겐 넘어야할 ‘산’ 이 있다. 바로 카메라 울렁증. 군복무시 국군방송을 하면서 많이 극복했지만 가끔 말을 할 때 떨리고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말을 잘하는 연예인들이 워낙 많아 노력한다고 하지만 ‘백지’ 상태가 되버릴 때가 있다고. 실제로 MC김구라도 ‘라디오스타’ 에서 “(노유민이)방송에서 몇 번 터뜨리니 이제 땀이 들어갔다.” 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군복무시 싸이, 공유, 토니, 김지훈 등과 함께 예능감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노유민은 “밤이 되면 붉은 색 취침등 아래서 얼굴을 맞대고 재밌는 얘기를 많이 했다. 야한 얘기를 콩트로 만들고 상황극도 만들면서 밤을 샜다.” 는 폭탄발언을 하기도 했다. 오래도록 듣고 싶은 음악 하고파 2월말에서 3월초면 솔로 가수로서의 활동도 본격 재개한다. 노유민은 “아이돌이 아닌 이상 지구평화, 사회비판은 아니고(웃음)사랑얘기다. 미디엄 템포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다른 가수들이 퓨처링 작업에도 참여했다.” 며 누가 참여했는지는 비밀이며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귀뜸했다. 노유민에게는 두 가지 바람이 있다. 대중이 들었을 때 편안한 노래를 하고 평범하게 예쁜 사랑을 하는 것. 그는 “예전엔 (소리를)지르는 것만 멋있는 줄 알았는데 계속 듣고 싶은 음악도 음악이다.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를 하고 싶다. 음악의 장르를 따지는 것부터 잘못된 것.” 이라면서 “션, 정혜영 부부처럼 봉사하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싶다.” 는 소망도 내비쳤다. 평소 술을 마시면 명언 얘기를 즐겨하고 춤을 금방 습득한다는 김종민, 천명훈. 마지막으로 노유민은 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현역이다보니 전화타이밍을 잘 못 맞췄어요. 군대에서 명훈이 형, 종민이 형한테 연락 못해서 미안했다는 말 좀 꼭 전해주세요.” 사진 = 이규하 기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무원 특수업무수당 11종으로 축소

    공무원 특수업무수당 11종으로 축소

    이달부터 공무원의 각종 수당 지급 규정이 한층 강화된다. 또 고위공무원과 계약직공무원에 대한 보수기준은 상향, 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과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 등이 의결돼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부 중 1명이 공무원이고 다른 1명의 인건비가 국고(지방비 포함)에서 보조되는 기관에서 근무하는 경우 이달부터 한 사람에게만 가족수당 및 자녀학비보조수당 등이 지급된다. 또 공무원급여시스템과 주민등록시스템을 연계해 각 기관 급여담당자가 매월 한 차례 가족수당 수령자의 부양가족 변동 사항을 확인하도록 해 부당수령 행위를 원천적으로 막기로 했다. 연구업무수당, 안전관리수당 등 28종에 이르는 특수업무수당은 11종으로 축소했다. 지급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위험근무수당 지급대상 직무도 84개 직무에서 45개 직무로 조정했다. 또 신규 채용하는 고위공무원과 계약직공무원에 대한 각 부처의 연봉 책정범위를 상향 조정해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고위공무원은 하한액(4852만 5000원) 대비 연봉 책정기준을 120%(5822만 9000원)에서 140%(6793만 5000원)로 높였다. 계약직도 직급별로 기준연봉에 비해 130%에서 150%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고위공무원은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연봉을 지급하고 군 의무복무 중 사망 등으로 인한 전역 때 해당월 봉급을 전액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美 영주권 포기한 앤디…11일 현역 입대

    美 영주권 포기한 앤디…11일 현역 입대

    앤디가 신화 멤버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앤디는 오는 11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군 복무한다. 지난 2003년 미 영주권을 포기한 앤디는 그동안 자신에게 맡겨진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고 최근 영장을 받았다. 이로써 앤디는 신화 멤버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복무하게 됐다. 앤디에 앞서 군에 입대한 에릭, 김동완, 전진은 지난해 10월부터 차례로 입대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재 공익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또 신혜성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민우는 아직까지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앤디의 군 입대 결정 소식에 팬들은 “미국시민권자라 군대 안가도 되는 걸 포기하고 가다니 대단하다.”, “앤디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앤디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앤디는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2집 ‘싱글맨’(Single Man) 발표와 함께 대만, 일본, 중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솔로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 티오피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