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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청원경찰이 되는 길

    기초단체 체력·서류·면접 선발 광역단체는 경비론 등 필기 추가 비정기·거주지 제한 ‘바늘구멍’ “청원경찰시험 합격을 위해 체력과 면접을 중점으로 공략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테니스, 축구 등으로 체력을 관리했지만 공무원 대비 체력시험은 평소 운동과 달라서 체대입시학원 공무원반을 수강하며 준비했습니다.” 지난 4일 ‘2017년 경기 성남시 청원경찰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합격해 내년 1월 초 임용을 기다리는 A(34)씨는 17일 합격 비결을 이같이 밝혔다. 청원경찰은 공공기관이나 사업장에 배치돼 절도, 폭력 등 불법 행위 방지와 재산과 인원을 보호하기 위해 경계업무와 순찰 업무를 담당한다. 응시자격은 군 복무를 마쳤거나 면제된 18세 이상으로 공무원법에 의해 임용결격 사유가 없고 건강해야 한다. 시력도 양쪽이 각각 0.8 이상으로 야간교대가 가능해야 한다. 기초자치단체는 체력평가와 서류전형, 면접 등으로 선발하나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국어, 민간경비론, 청원경찰법, 일반상식 등 필기시험을 본다. 지자체마다 필기시험 과목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전문학원이 없어 대부분 인터넷 강의로 시험 준비를 한다. 헌병으로 군 복무한 A씨는 군 생활 중 공무원 시험을 알아보다 청원경찰를 알게 됐다. 대학 졸업 후 기업에 취직, 공무원의 꿈을 잊고 살다 청원경찰에 도전하게 됐다. 공무원준비 카페에서 면접 연습방법, 예상 질문, 노하우 등을 수집하여 지인과 스터디룸에서 모의면접을 연습했다. 경력과 무도단증, 자격증이 있으면 배점이 돼 경호학과나 유도, 태권도 등 운동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이 지원한다. 취업보호대상자와 다자녀 등도 가산점이 있다. 그러나 청원경찰은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필요할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적은 인원만 충원하기 때문에 채용 규모가 크지 않다. 올해 경기도 3명, 대구시 24명, 인천시 12명, 광주시 4명, 경북도 6명, 경기 성남시 5명 등을 뽑는 데 그쳤다. S공무원학원 관계자는 “청원경찰 채용은 비정기적이고 채용 인원이 많지 않는 데다 지자체에서 지역인재에 취업기회를 주기 위해 거주지 제한을 해 취업하기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라며 “거주지 지자체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커버스토리] 암 이겨냈듯… 사람들에게 행운의 네잎클로버 나눠주는 청원경찰

    [커버스토리] 암 이겨냈듯… 사람들에게 행운의 네잎클로버 나눠주는 청원경찰

    “사람들에게 행운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최근 5년간 야생에서 뜯은 네잎클로버 3000여개를 지하철에서 책을 보거나, 도서관을 찾는 수험생, 청소하시는 분,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어린이 등 주변에 행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해 온 청원경찰이 있어 화제다. 경기 고양시청에 근무하는 오수용(49)씨다.# 주먹깨나 쓰던 문제아, 청운의 꿈을 품다 보통 키에 커다란 눈과 짙은 눈썹을 가진 그는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문제아’였다. “담배도 피웠고 술을 마시고 도로변 연탄재를 집어던지거나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웃음). 그런 오씨가 변한 건 청원경찰이 되면서부터다. 군 복무를 마치고 얼마 후 “조금만 공부하면 청원경찰이 될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귀가 솔깃했다. “친구는 중도에 포기했지만 친구가 내다 버린 책을 주워다 몇 개월 열심히 공부했더니 청원경찰에 덜컥, 정말 합격했습니다. 홀어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 림프전까지 퍼진 암… 하마터면 큰일 날 뻔 공직에 몸을 담게 되자 매사 조심스러워졌다. 말은 조용하고 가려서 해야 했고, 친절해야 했다. 말씨가 달라지니 행동이 변했고, 행동이 변하니까 성격도 변하더란다. 특히 5년 전 우연히 갑상선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 많이 변했다. 아무리 치료가 쉬운 병이라고 하지만, 암이 림프전까지 전이돼 조금 더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한다. 왼쪽 귀밑부터 오른쪽 쇄골까지 40㎝가량 칼을 대야 했다. # 행운 필요한 3000여명에게 건넨 작은 위로 수술 후 술 담배를 끊고 틈만 나면 전국의 산과 들을 다니며 건강을 챙겼다. 특히 산에 오르면 모든 욕심이 없어지며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하늘의 계시처럼 강하게 밀려들었다. 그때부터 군락을 이룬 클로버를 보면 어김없이 네잎클로버가 신기하게 눈에 잘 띄었다. 눈에 불을 켜고 찾아도 안 보이던 네잎클로버가 하루에도 몇 개씩 눈에 띄었다. 때로는 5잎, 6잎, 7잎 클로버도 발견했다. 클로버를 문방구에서 비닐 코팅한 후 예쁜 리본을 달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슬퍼 보이거나 남루해 보이거나 뭔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사람들에게 나눠 줬다. 그는 “지금까지 어림잡아 3000개는 넘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행운을 빌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청원경찰은 나의 인생을 바로잡아 줬다”고 말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수연 김혁민 결혼, 걸그룹 출신♥야구선수 만남 “5년 열애”

    한수연 김혁민 결혼, 걸그룹 출신♥야구선수 만남 “5년 열애”

    그룹 LPG 출신 한수연이 야구선수 김혁민과 결혼했다.한수연과 김혁민은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상록아트홀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약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한수연은 2005년에 데뷔한 걸그룹 ‘LPG’ 멤버였으나, 탈퇴 후 뮤지컬배우로 활동했다. 현재는 쇼핑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한수연의 남편이 된 김혁민은 한화이글스 소속 투수다. 그는 지난 2007년 한화 이글스로 프로야구에 데뷔한 투수로, 2014년 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한 뒤 지난해 말 한화에 복귀했다. 올해 부상을 입어 퓨처스 리그에서만 경기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태국 푸켓으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 이후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영화> 공창 부대 다룬 ‘군중낙원’ 메인 예고편 공개

    <새영화> 공창 부대 다룬 ‘군중낙원’ 메인 예고편 공개

    영화 ‘군중낙원’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군중낙원’은 1969년 중국 본토와 대치 중인 대만 금문도의 해룡특수부대 정찰대대에 전입한 주인공 ‘파오’가 ‘군중낙원’이라 불리는 군영 내 매춘부들을 관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파오’가 군영 내 공창 ‘831부대’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강제 징집되어 원치 않는 군 복무를 하는 것에 대해 고뇌하면서도 ‘니니’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8번방의 여인 ‘지아’가 “남편 죽인 살인자와 왜 친하게 지내?”라는 질문을 던진 후, 갈등하기 시작하는 ‘파오’의 모습에 이어 ‘장 상사’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상황은 ‘파오’, ‘니니’, ‘지아’, ‘장 상사’ 간의 갈등을 예고한다. 또 강도 높은 훈련과 폭격을 피하는 장면 뒤 ‘거짓은 진실이 되고 진실은 거짓이 되는 곳’이라는 카피는 시대의 비극이 만들어낸 사연과 비밀을 궁금케 한다. 영화 ‘군중낙원’은 ‘바람의 소리’,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제작진과 ‘비정성시’, ‘밀레니엄 맘보’, ‘자객 섭은낭’을 연출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포함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맹갑’으로 제47회 금마장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원경천이 강제 징집되어 금문도에 입소한 신병 ‘파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또 가수 겸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완첸이 ‘831부대’로 발령받은 ‘파오’와 묘한 인연을 나누게 되는 7번방의 여인 ‘니니’ 역을, ‘청설’로 대만의 첫사랑 아이콘으로 불린 진의함이 8번방의 여인 ‘지아’ 역을 맡았다. ‘군중낙원’은 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화유기’ 이승기, 무리수 공약...“첫 방송 시청률 10% 넘으면 재입대?”

    ‘화유기’ 이승기, 무리수 공약...“첫 방송 시청률 10% 넘으면 재입대?”

    ‘화유기’ 이승기가 첫 방송 시청률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31)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화유기’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군 전역 후 복귀작인 ‘화유기’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시청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그는 “군 경험이 이번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 작품이 그동안 한 작품 중 가장 힘든 현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에 있는 동안 감을 잃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연예인으로 10년 넘게 활동하며 몸에 밴 게 있어 리듬을 되찾는 게 크게 어렵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이날 첫 방송 시청률 10%를 내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승기는 “첫 방송 시청률이 10%가 넘으면 재입대를 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배우 차승원과 진행자 박경림이 이를 만류, 박경림은 “대신 사과 드린다”며 수습에 나섰다. 결국 이승기는 “10%가 넘으면 재입대하겠다”는 공약 대신 “출연배우 다같이 특수전사령부에 협조 요청을 받아 부대 체험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기의 복귀작인 ‘화유기’는 현재 방영중인 tvN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후속작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월 10일) 기준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2월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대, 현역 군 복무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 배치됐다. 2년 동안 군 생활을 마친 이승기는 지난 10월 31일 전역했다. 사진=스포츠서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軍의문사 장병 104명 ‘일괄 순직처리’ 추진

    군 복무 중 숨진 장병 104명이 일괄적으로 순직 처리된다. 국방부는 군 의문사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방부는 14일 “과거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순직 권고를 했으나 아직 처리하지 못한 104명에 대해 일괄적으로 순직 처리 여부를 심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순직 처리를 전제로 일괄심사하겠다는 것이다. 2015년 개정된 군인사법에 따라 자살 병사 등도 순직 처리가 가능해진 데다 순직 심사 신청을 유가족이 아닌 기관 등도 할 수 있게 돼 일괄 순직 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활동한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접수된 의문사 393명 중 230명의 사인을 규명했고 기각 118명, 진상규명 불능 45명 등으로 정리했다. 국방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164명을 순직으로 처리했다. 국방부는 나머지 229명 중 사인이 규명된 112명 가운데 진상규명위가 순직 권고한 104명을 이번에 일괄적으로 순직심사한다. 국방부는 매월 12명인 순직 심사 대상을 20명으로 확대해 내년 말까지 나머지 117명을 포함해 252명에 대해 재심사 등을 통해 순직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군 복무 중 발생한 사망자에 대한 국가의 예우와 책임을 다하고 사망 원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지 않도록 수사체계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軍, 정치관여 지시하는 상관 엄중 처벌

    軍, 정치관여 지시하는 상관 엄중 처벌

    군대에서 하급자에게 정치관여를 지시·요청·권유하는 상관이나 외부 공직자를 강력히 처벌하고, 하급자에게 거부 의무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군인의 정치적 중립 준수 및 보장 등을 위한 특별법’(가칭)이 제정된다. 군 고위간부와 청와대 고위층이 개입한 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다.군 적폐청산위원회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해 군의 정치개입, 군 의문사, 안보교육, 병역비리 등의 적폐청산 의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 권고안을 의결했다. 국방부는 적폐청산위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치개입 근절과 관련해 적폐청산위는 정치개입을 지시하지도, 따르지도 않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새로운 법제화를 권고했다. 구체적으로 군인에게 인사·예산·행정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공직자 또는 상관이 정치관여 행위를 지시·요청·권고하는 경우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마련토록 했다. 또 하급자는 정치관여 지시를 거부하도록 의무화하고 신고하면 포상토록 했다. 적폐청산위 측은 “처벌 대상을 외부 공직자까지 확대하고 하급자가 적극적으로 정치개입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치개입 근절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행 군형법에는 군인의 정치관여 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지시 여부 등을 따지지 않고 하급자의 거부 의무도 명시돼 있지 않은 데다 지시한 외부인 처벌 규정 등도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 처벌 수위가 미약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적폐청산위는 군 의문사 사건의 조속한 진실 규명과 억울한 죽음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권고했다. 군 복무 중 사망할 경우 순직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한 전원 순직자로 인정하고, 수사 초기부터 순직 결정까지 한 치의 의혹 없이 유가족에게 설명하도록 주문했다. 적폐청산위는 이념편향 논란이 제기된 장병 및 예비군 안보교육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중립 의무 등을 훈령 등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대기적체 현상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복무요원 인건비를 국고로 지원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관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강지원 군 적폐청산위원장은 “국방부가 이번 위원회의 권고를 충실히 이행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군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새영화> 군영 내 공창 문제 다룬 ‘군중낙원’, 12월 26일 개봉

    <새영화> 군영 내 공창 문제 다룬 ‘군중낙원’, 12월 26일 개봉

    영화 ‘군중낙원’(원제: 軍中樂園, 영제: Paradise in Service)이 오는 12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군중낙원’은 1969년 중국 본토와 대치 중인 대만의 금문도에 입소한 신병 ‘파오(원경천)’가 군중낙원이라 불리는 군영 내 공창 ‘831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여인 ‘니니(완첸)’와 나누게 되는 애틋한 우정과 시대의 아픔을 견딘 사람들의 운명을 그렸다. 1951년 중화민국에서 10만 군인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831부대는 일명 ‘군중낙원’으로 불리며 수많은 인권 논란 속에서도 1990년까지 유지되었다. 영화는 그 중 중국 본토와 대만의 긴장감이 가장 팽팽했던 1969년 상황을 고스란히 그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831 부대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을 담겨 있다. 아름답게 꾸민 15명의 여인을 배경으로 ‘1969년, 대만 금문도 831부대’, ‘매 순간이 참혹했으며 아름다웠다’는 카피는 역사 속 비극을 나타냄과 동시에 이곳에서 머문 사람들의 삶과 다양한 사연이 어떻게 담겨 있을지 궁금케 한다. 또 ‘모든 슬픔과 사랑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군중낙원’이라는 공간 소개는 ‘파오’가 그곳에서 겪는 애틋하면서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암시한다. ‘군중낙원’은 ‘소필적고사’로 제20회 금마장영화제에서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를 비롯해 첫 장편 연출작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지’와 ‘맹갑’, ‘러브’ 등으로 대만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배우 겸 감독 유승택의 작품이다. 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13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커버스토리] ‘고졸 신화’ 라승용·김종진 청장, 구청장·지사·시장 3관왕 이원종…9급서 시작해 ‘넘버1’에 오르다

    [커버스토리] ‘고졸 신화’ 라승용·김종진 청장, 구청장·지사·시장 3관왕 이원종…9급서 시작해 ‘넘버1’에 오르다

    ‘졸병에서 장군으로….’ 조직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간 사람들을 표현할 때 이 같은 미사여구가 종종 사용된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위계적이고 보수적인 공직사회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뚫고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사람들에게는 ‘9급 신화’라는 표현까지 사용하곤 한다. 공무원의 경우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명칭은 조금씩 달랐지만 기본적으로 출세의 ‘등용문’(登龍門)으로 불리는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을 통해 관료를 선발하는 체계가 안착된 현 제도에서 최하위 말단(9급)으로 들어와 부처의 수장으로 올라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조직 안팎에서 이뤄지고 있는 고시와 비(非)고시 간 차별과 무시, 공고한 기득권을 이겨 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성실과 근면, 열정으로 그 자리에 오른 인물들이 있다.현 정부에서도 그런 ‘입지전적 걸물’(立志傳的 傑物)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주인공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라승용(60) 농촌진흥청장.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당시 차관급 8명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지명자는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농촌진흥청 차장을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 차장 자리에서 퇴임하며 40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떠난 라 청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37년 만에 1급까지 오른 인물이다. ‘자수성가’의 표본으로 후배 공무원들에게 ‘롤모델’이란 평을 받고 있다. ‘근성’과 ‘뚝심’은 라 청장의 삶을 보여 주는 단어였다. 전북 김제 출신으로 김제중앙초, 김제중학교를 나온 그는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장학금을 받고 김제농고에 진학했다.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등록금이 없어 포기하고 서울에서 농림직 공무원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또 다른 주인공은 지난 8월 임명된 김종진(61) 문화재청장.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김제시청에서 9급 지방직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 청장은 라 총장과 마찬가지로 ‘고졸 신화’를 쓴 정통 행정 관료다. 군 복무를 한 뒤 문화재청의 전신인 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에 7급 공무원으로 다시 입사해 ‘주경야독’으로 한국방송통신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2013년까지 문화재청에서 일하며 기념물과장과 사적과장,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으로 잠시 문화재청을 떠났다가 10개월 만인 2014년 7월 1급인 차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방직을 거치긴 했지만 문화재청 출신으로는 내부 승진을 통해 청장에 오른 첫 번째 사례다. 일 처리가 꼼꼼하면서도 치밀하고 업무 장악력과 추진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품이 원만하고 온화해 문화재 보존 현장에서 갈등을 조정하는 데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9급으로 시작해 부처의 수장으로만 머물지 않고 정치권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명예와 능력을 펼친사람도 적지 않다. ‘행정의 달인’이란 평가를 받았던 이원종(75)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체신부 말단인 9급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야간대학(성균관대 행정학과)에 진학한 이후 1966년 제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특유의 성실성과 행정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방자치제 이전 서울시 5개 구청장을 지냈고, 고향인 충북에서 관선 지사를 역임했다. 1993년 지방행정의 최고봉인 ‘서울시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2002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북도지사에 선출, 관선과 민선을 합쳐 3차례나 충북 도정을 이끄는 등 화려한 행정 경륜을 쌓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지역발전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국무총리 인사 때마다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왔다.2006년 제주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킨 주인공인 김태환(75) 전 제주지사도 대표적인 9급 출신이다. 1991년부터 제주시장 재선과 부도지사, 2010년 재선 도지사 임기를 마칠 때까지 그가 쌓아 온 내공으로 친다면 누구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걸어 다니는 세법’으로 불린 박찬욱(68)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있다. 그는 행정고시 출신이 즐비한 국세청에서 9급 공무원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 서울청장 자리에 올랐다. 이종규(70) 전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 역시 고졸 출신으로도 최초, 비고시 출신으로도 최초로 재경부 세제실장(1급)에 오른 인물이다. 여성 가운데 9급 출신으로 1급까지 오른 공직자는 김애량(68) 전 여성가족부 기획관리실장이 있다. 김 전 실장도 고졸 출신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화유기’ 이승기, SNS에 드라마 촬영 모습 공개...‘열혈 손오공’

    ‘화유기’ 이승기, SNS에 드라마 촬영 모습 공개...‘열혈 손오공’

    ‘화유기’ 이승기가 영하의 날씨 속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8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31)가 tvN 새 드라마 ‘화유기’ 촬영장에서의 모습을 공개, 근황을 전했다. 이승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스타 컴백 화유기 손오공 열 촬영 대기 중 영하 7도 red 감기 조심”이라는 내용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승기는 빨간색 패딩을 껴입고 드라마 촬영장에서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장갑을 낀 손에는 대본을 들고 있어, 맹추위 속에서도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이승기의 노력이 돋보인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승기는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tvN 새 드라마 ‘화유기’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예비역 준장, 징역 2년 확정…‘방탄 헬멧 납품비리’ 수천만원 뒷돈

    예비역 준장, 징역 2년 확정…‘방탄 헬멧 납품비리’ 수천만원 뒷돈

    30년 동안 군 복무를 한 예비역 육군 준장 출신의 방위사업청 전직 간부가 로비 대가로 방산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았다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는 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홍모(57)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8846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홍씨는 방사청 장비물자계약부장이던 2011년 9월 신형 방탄헬멧 납품업자 1순위로 선정된 업체 대표에게 압력을 행사해 입찰을 포기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구속기소 됐다. 이 업체의 입찰 포기로 납품 2순위인 S사가 신형 방탄헬멧 36억원 어치를 군에 납품했다. 홍씨는 2014년 전역한 후 S사와 또 다른 S업체 등에 고위직으로 위장 취업해 방사청이나 군 관계자 등에게 로비를 해주고 업체들로부터 8800여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도 있다. 그는 해당 회사에서 사업본부장 등의 직책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출근하지 않았고, 관련 업무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 2심은 “방산물품 구매사업은 국가 안전보장을 책임지는 군인의 생명과 신체 안전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그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를 각별히 보호해야 한다”며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대 가치는 하버드보다 크다”

    “해병대 가치는 하버드보다 크다”

    SAT 만점 전액 장학금 입학 연평도 도발 때 해병 입대 결심 입대 위해 수개월간 체력 단력 작년 영주권자 646명 자원 입대 질병 등 면제자 입대도 300여명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 만점을 받고 명문 하버드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이 ‘귀신 잡는 해병’이 됐다.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신병 수료식을 마친 뒤 4주 동안 정보통신 병과 교육을 받고 있는 홍찬의(21) 이병이 주인공이다.홍 이병은 초등학교 5학년 때인 2008년 홀로 유학길에 올라 캐나다와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뒤 SAT 만점(2400점)을 받고 2015년 하버드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다.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던 그는 지난 8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귀국해 해병대에 자원했다. 3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홍 이병이 강한 군기로 유명한 해병대를 선택한 것은 2010년 11월 발생한 북한 군의 연평도 포격도발 영향이 컸다. 당시 캐나다에서 유학 중이던 홍 이병은 대한민국은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에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군 복무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해병대 장병이 북한 군의 포격으로 불이 붙은 K9 자주포에서 목숨을 걸고 대응사격에 나서는 장면을 보고 해병대 입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이병은 해병대 입대를 위해 몇 달에 걸쳐 달리기와 팔굽혀펴기로 체력을 단련하고 체중을 줄이는 등 철저히 준비해 선발 시험을 한 번 만에 거뜬히 통과했다. 친지들의 반대도 그의 강한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친지들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췄고 공학 전공자인 만큼 어학병으로 복무하거나 졸업 후 일정 기간 기업체에 근무하는 대체복무를 하길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님도 “왜 하필 위험하고 고된 훈련을 하는 해병대에 들어가느냐”며 만류했으나 홍 이병은 “연평도 포격전 영웅처럼 국가를 지키기 위해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해병이 되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해병대 자료를 정리하며 해병대 입대가 결코 위험하지 않고 자신을 더욱 강하게 성장시켜 줄 기회라며 오랜 시간 부모님을 설득해 마침내 동의를 받아냈다. 해병대 상징인 빨간 명찰을 가슴에 부착한 홍 이병은 “꿈을 향한 첫 번째 도전 목표였던 하버드대 입학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을 해병대에서 시작한다”면서 “내게 해병대의 가치는 하버드대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홍 이병은 이달 말부터 경기 김포의 해병대 2사단에서 정보통신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홍 이병처럼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국에서의 국방 의무를 다하려고 자원 입대하는 해외 영주권자들도 줄을 잇고 있다. 2004년 자원 입대한 해외 영주권자는 38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46명으로 10여년 만에 17배나 늘었다. 군은 영주권자들의 자발적인 입대를 장려하기 위해 부모들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거나 영주권 유지가 필요할 경우, 정기휴가 때 해당 국가 왕복 여비를 지급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질병이나 학력미달로 면제를 받았으나 자원 입대한 경우도 지난해 300여명에 이른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문 대통령 “이국종 교수, 기적 같은 일…인력·장비 열악한데 실력은 세계 최고”

    문 대통령 “이국종 교수, 기적 같은 일…인력·장비 열악한데 실력은 세계 최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공동경비구역(JSA) 귀순 병사를 치료한 이국종 교수를 만나 “(이 교수가) 중상을 당한 북한군의 목숨을 구하는 기적 같은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외상센터가 인력이나 장비 면에서 열악한 데도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덧붙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을 통해 귀순하려다 총상을 입고 쓰러진 북한군을 구해낸 JSA 장병과 이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차를 함께 마시면서 “다 함께 평화를 지켜내고 귀순한 북한 병사의 목숨을 구해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번 귀순 상황 때 아주 정확하고 침착하게 상황관리를 해줬다”며 “그 덕분에 더 위험한 상황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JSA 장병들을 치하했다. 이어 “저도 예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 미루나무 제거 작전에 참여한 적이 있어서 그쪽 지역이 얼마나 예민하고 위험한 지역인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전병으로 군 복무를 한 문 대통령은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당시 사건의 발단이 된 미루나무를 제거하는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북한군이 추격하면서 수십 발의 총알을 발사해서 총알이 남쪽으로 넘어오기도 하고, 북한군 한 명은 경계선을 넘기도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긴박한 상황 속에서 지침대로 신속한 판단으로 대응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황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신속하게 귀순한 북한군을 구출해서 북한군의 목숨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권영환 소령과 송승현 상사, 노영수 중사가 함께 포복하면서 무사히 (북한군을) 구출해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미국과 한국의 군의관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하고 빠르게 북한 병사를 후송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국민은 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한미 양국의 굳건한 공조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포복해 북한군을 구해낸 송 상사와 노 중사에게 “언제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두렵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송 상사는 “두렵지 않았다. 당연한 일을 했음에도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임무수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대장의 신뢰와 전우들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거침없이 잘하겠다”고 답했다. 이 교수에게는 “이 교수께서 소령이 된 것은 아덴만 작전 때문이었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 교수는 이날 소령 계급장이 달린 해군 정복을 입고 참석했다. 이에 배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석해균 선장을 구해서 2015년 명예 해군 대위로 임관했다”고 답했다. 이후 이 교수는 소령으로 진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티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이유

    매티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이유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은 트럼프 아닌 매티스”“장병들에게 ‘무기 사용에 앞서 뇌 사용’ 권장”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칼럼을 통해 ‘올해 미국의 인물’로 선정됐다. 에드워드 루스는 30일 FT 오피니언에서 매티스 국방장관을 ‘대의를 위해 승화한 에고(ego)’로 지칭하면서 “그 덕분에 우리가 안심하고 잠잘 수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서열 2위지만 실제로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은 매티스 장관이라는 평가가 많다. 진중하고 겸손하며 또 언론의 찬사에 연연하지 않는다. FT는 지난 6월 트럼프 내각의 첫 전체 회의 일화를 소개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나 당시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등은 ‘미국민에 약속을 지키는 트럼프 같은 인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일생의 영예’라며 ‘아첨’을 늘어놓았다. 마치 북한 김정은 내각을 방불케 하는 양상이었다고 FT는 꼬집었다. 반면 매티스 장관은 ‘국방부 남녀 직원들을 대표하는 것은 영예’라면서 ‘미국의 외교력은 힘을 바탕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정의했을 뿐 트럼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FT는 트럼프 내각을 ‘포템킨’ 백악관으로 혹평했다. ‘포템킨’은 내부의 바람직하지 못한 사실이나 상태를 감추기 위한 겉치레를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언제라도 각료들을 해임할 수 있음을 과시하곤 했으나 매티스에게는 그러한 ‘모험’을 절대 시도하지 않았다고 칼럼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매티스에게는 ‘함부로’ 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매티스 장관은 사실 그동안 북한 대처에서 강온 노선과 이란 핵합의 파기 문제, 성전환자의 군 복무 등 주요 사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 충돌해 누구보다 ‘해임 기회’가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과의 가치를 폄하하고 오히려 적들을 부추기는 태도를 취하는 상황에서 동맹들에 대한 미국의 태도에 변함이 없음을 확신시킨 것도 매티스 국방이라고 지적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동맹들에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인 ‘미국 우선’이라는 단어를 결코 꺼낸 적이 없었다.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국방부의 3대 전략적 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북한이 우선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트럼프 교육’을 1~3순위로 꼽았다고 FT는 전했다. FT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하려면 매티스 국방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이 ‘잠을 안심하고 잘 수 있는 이유’라면서 매티스 국방장관은 장병들에게 ‘무기 사용에 앞서 뇌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미친개’라는 별칭을 갖고 있지만 실은 ‘이성적인 인간’이며 지금 시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김수현, 1사단 수색대대 배치...“우수 훈련병 선발됐다”

    배우 김수현, 1사단 수색대대 배치...“우수 훈련병 선발됐다”

    군 복무중인 배우 김수현이 훈련소에서 우수 훈련병으로 선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대 배치도 받았다. 29일 배우 김수현(30)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김수현이 1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이날 “김수현이 경기도 파주 신병훈련대에서 1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수훈련병 4등으로 뽑혀 포상 휴가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파주 전진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김수현은 자대 배치를 받았다. 전역은 오는 2019년 7월 22일 예정돼 있다. 한편 김수현은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장계 질환으로 인해 지난 2012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5년 뒤 재검을 자청, 꾸준한 건강관리 덕에 결국 1급 현역으로 입대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반려견 논란’ 슈퍼주니어 최시원 콘서트 참석 소식에 엇갈린 반응...왜?

    ‘반려견 논란’ 슈퍼주니어 최시원 콘서트 참석 소식에 엇갈린 반응...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콘서트 무대에 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28일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부서 SJ레이블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최시원이 ‘슈퍼쇼7’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슈퍼쇼7’은 오는 12월 15일~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콘서트다. 앞서 최시원은 ‘반려견 논란’으로 인해 슈퍼주니어 정규 8집 앨범 발매 이후 모든 방송 활동에서 빠졌다. 하지만 콘서트의 경우 수개월 전 계약해 둔 사항이라 참석이 불가피하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정규 8집 앨범 방송 활동은 프로그램 출연 논의 단계여서 본인 의사를 존중해 출연 조율이 가능했다”면서 “콘서트는 수개월 전 계약이 된 상태라 출연을 취소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SNS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결국 할 건 다 하네. 이러면 강인이랑 다 나오겠네”, “진짜 뻔뻔하다”, “공연을 하건 말건 상관은 없는데 그렇다고 사과문은 왜 삭제한거지?”, “대형기획사 아니랄까봐 술수쓰고 있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웰컴 최시원, 콘서트 꼭 가야겠다”, “그냥 팬들이 괜찮다면 그만 아닌가? 왜 난리인지”,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 어쨌든 환영합니다!”라며 최시원의 참석 확정 소식에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이, 당초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의 복귀로 ‘완전체’ 컴백에 기대가 모아졌다. 하지만 멤버 최시원은 지난 10월 자신의 반려견이 유명 한식당 대표 A씨를 물어 패혈증으로 숨진 사건으로 논란을 빚고 컴백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사진=더팩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세계 도처의 미녀 일꾼들

    세계 도처의 미녀 일꾼들

    최근 세계 곳곳의 숨은 미녀들 소식이 화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치과병원 간호사, 뛰어난 미모로 학비 버는 미녀 쌍둥이 자매, 세계 최고 미인 농구선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스라엘 여군들, 수백만 팔로워 거느린 미국 간호사,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 등 경국지색의 미녀들을 만나보자.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 2020년 도쿄올림픽을 빛낼 독일 체육 꿈나무 알리시아 슈미트(Alicia Schmidt·18). 지난 여름에 열린 유럽육상선수권대회 4x400릴레이 경기에서 독일이 은메달을 차지하는데 한몫. 최근 미국 스포츠 가십 매체 버스티드 커버리지(Busted Coverage)가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 선수’로 선정했다.세계 최강 미모의 이스라엘 여군들 2천 명이 넘는 전·현직 이스라엘 젊은 여군들의 군 복무 모습과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는 파격적인 모습의 사진들이 게재된 인스타그램 계정 ‘핫 이스라엘 아미 걸스’(Hot Israeli Army Girls) 인기. 사진 속 여성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들로 제복을 입고 총을 들고 있거나 비키니를 입고 환상적인 몸매를 과시한다.370만 팔로워 거느린 美 간호사 미국 플로리다 출신 로렌 드레인(Lauren Drain). 31세의 로렌은 16세부터 의료 업계의 일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8년 동안 심장 전문병동에서 간호사로 재직 중. 현재 그녀는 간호사 일뿐 아니라 개인 헬스 트레이너와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37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 스타다.세계 최고 미인 농구선수 이탈리아 농구선수 발렌티나 비냘리(Valentina Vignali·26). 지난 2010년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미인대회 출신이며 2013년 10월 ‘플레이보이’ 커버를 장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농구선수’로 이름이 알려졌다. 현재 그녀는 모델과 밀라노에서 농구선수로 활약 중이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치과병원 간호사 치과병원체인점 닥터 민(Dr. Min)의 간호사 닝 첸(Ning Chen·25). 남성 고객들이 꾀병을 부리고 병원을 찾을만큼 대만의 뭇남성에게 큰 화제.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닝의 모습을 보기 위해 병원엔 항상 고객들로 가득 차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SNS 통해 학비 버는 미녀 쌍둥이 자매 오스트리아 빈의 비엔나 대학교에서 법의학을 공부 중인 20세 쌍둥이 자매 줄리아(Bassler Julia)와 스테파니(Bassler Stephanie). 스테파니와 줄리아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건강과 미용에 대한 팁을 제공하거나 자신들의 비키니나 란제리,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의 모습을 게재해 학비를 번다. 10분 먼저 태어난 언니인 금발의 줄리아와 동생 스테파니는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19만 4000명과 18만 1000명의 팔로워를 가진 대스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총상환자 못 구하는 한국의 ‘메딕’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총상환자 못 구하는 한국의 ‘메딕’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가로질러 탈북을 시도하다 북한군 추격조의 집중 사격에 쓰러졌던 오모 하사가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면서 또 한 번 기적적으로 중상 환자를 살려낸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국종 교수와 그가 이끄는 의료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와 아주대 중증외상센터 의료팀은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했지만, 이 교수는 오 하사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은 미군 더스트오프(Dustoff)의 신속하고도 완벽한 응급처치 덕분이었다며 공을 돌렸다. 실제로 이번 귀순병 사건에서 호출명 더스트오프, 정식명 ‘커시박(CASEVAC : CASualty EVACuation)’의 활약은 실로 대단했다. 이들은 JSA 경비대대에서 총상 환자를 헬기에 태우자마자 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JSA에서 아주대병원까지 22분간 비행하는 동안 미 육군 의무요원들은 지혈은 물론 흉관삽입술 등 거의 완벽에 가까운 응급조치를 통해 오 하사를 살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미군과 아주대 의료팀의 환상적인 협력으로 오 하사는 목숨을 건졌지만, 적지 않은 국민들은 왜 우리 군 부대에서 발생한 환자를 미군 헬기가 후송했고, 불과 20여km 떨어진 곳에 국군병원이 있었음에도 왜 굳이 70km가 넘게 떨어진 민간병원으로 환자를 후송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정답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약 오 하사가 한국군 의무후송헬기에 실려 인근의 국군병원으로 향했다면 그는 목숨을 건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우리 군 의무요원들은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장비 부족과 시스템 부재에 따른 능력 부족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군 의무후송용 HH-60 헬기는 우리군 의무후송헬기 KUH-1보다 2분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같은 의무후송헬기지만 내부 장비는 천지차이였다. 예산 삭감으로 응급의료장비 응급처치키트만 일부 갖춘 한국군 헬기와 대조적으로 미군 헬기는 간단한 수술까지도 할 수 있는 전문의료시스템이 풀세트로 완비되어 있었고, 헬기의 비행 안정성이나 속도 역시 한국군 헬기보다 우위에 있었다. 헬기에 탑승한 미군 의무요원 역시 한국의 의무후송헬기에 탑승한 의무요원과는 질적으로 달랐다. 일명 컴뱃 메딕(Combat Medic)이라 불리는 미군 의무병은 11주의 기초군사교육을 마치면 16주간 의무병과교육을 받으며 구급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되어 있다. 이 교육과정에는 일명 헐리우드 훈련(Hollywood Training)이라는 훈련도 포함되어 있다. 총소리와 비명소리, 폭발물 폭파와 흙먼지 등 특수효과팀까지 동원해 실제 전쟁터와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실제 사람처럼 가짜 피와 가짜 장기가 튀어나오는 의무용 마네킹(Medical Simulation Mannequin)을 훈련병에게 제시하고 응급처치 능력을 실습 및 평가한다. 이 훈련이 끝나면 중증 외상 환자들이 많은 외과병원 응급실에서 별도의 실습 기간까지 거친다. 의무병과 함께 탑승하는 의무전문부사관은 의무병 가운데 선발하는데, 250일간의 고급의료훈련을 추가로 이수하고, 2개월 이상 병원 응급실에서 외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일선 부대에 배치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응급 수술도 할 수 있는 전문요원들이다. 미군에는 이러한 의무전문요원들이 굉장히 많이 배치되어 있다. 가령 미 육군 스트라이커 부대의 경우 44명으로 구성되는 1개 소대에 1명의 외상전문(Trauma Specialist) 의무병을 반드시 배치하도록 야전교범(FM 3-21.9)에 규정하고 있다. 중대급에는 의무전문부사관이 이끄는 의무팀이, 대대급에는 군의관이 배치된 의무소대가 야전에서 응급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놓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 군 응급의료 시스템은 장비와 인력 모두 미군에게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의료체계 개선 분야는 예산 배정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방부는 2017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의무후송전용헬기 계약 착수금(28억원)과 국군외상센터 건립 예산(1000억원)을 요청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심의를 통해 의무후송전용헬기 예산 전액과 외상센터 건립 예산 510억원을 삭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무후송전용헬기 예산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헬기 도입과 외상센터 가동은 2020년까지 기다려야 할 판이다. 의무요원들의 질적 수준도 문제다. 우리 군 의무병은 대학교 또는 전문대학에서 보건 계열 전공인 신병 가운데 일부에게 의무주특기(411101~41108)를 부여하고 국군의무학교에서 5주 이내의 단기속성교육을 시켜 야전부대에 배치된다. 불과 한 달 남짓한 속성 교육을 받고 실제 중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습 교육도 하지 않은 채 배치되는 인원들에게 총상 등 각종 중증외상환자를 상대로 한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전문성 부족은 군의관과 의무부사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대대급 이하 야전부대에 배치되는 이들은 의사면허가 있거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전문성 면에서 일선 장병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전공이나 전문성을 따질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통상 중위급 장교가 보직되는 야전부대 군의관의 경우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진료과목을 혼자 떠맡는다. 가령 치과의사가 감염내과나 소화기내과 진료를 봐야 하고, 한의사가 총상 환자를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군에서 자주 발생하는 중장비나 차량에 의한 중증외상 환자들 상당수가 초기 응급조치가 미흡해 사망하거나 장애를 얻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전문 인력의 부족 때문이다. 문제는 돈이다. 야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국방부는 매년 관련 예산 증액을 요구해 왔으나, 전체 국방예산 가운데 의료분야 책정 예산은 1% 미만이며, 증액을 요구분은 기재부 예산 심의에서 매년 상당액수가 삭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무복무 단기 군의관에 의존하는 현행 시스템 대신 군의관이 일정 소득을 보장 받는 전문직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각 분야 전공 인력을 확보하고, 부사관과 병사에 대한 전문 의료 교육 체계 역시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이러한 개선책을 시행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 국민들은 최근 군에서 발생한 인명사고, 그리고 이번 귀순병 사태를 통해 군 의료체계 개선이 얼마나 시급한 문제인지 깨닫기 시작했다. 현행 군 의료 체계로는 ‘메딕’이 총상 환자를 살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도,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도 군 내 총상 환자는 이국종 교수와 같이 사명감만으로 헌신하는 민간인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점도 많은 국민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 이 문제는 단순히 군 의료체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군 예산에서 어렵다면 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미나♥류필립 “결혼 생각 있어, 자리 잡은 후 당당하게 할 것”

    미나♥류필립 “결혼 생각 있어, 자리 잡은 후 당당하게 할 것”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미나, 류필립의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피스비사라, 섀도우무브, 프론트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화보는 남양주 남 펜션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화이트 셔츠를 착용한 채 달달함이 묻어나는 연인 무드를 선보이는가 하면 낙엽 풍경이 묻어나는 거리를 배경으로 촬영, 노을 진 강가에서 롱 다운웨어를 착용한 채 겨울 분위기를 물씬 드러낸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첫 만남에 대해 물으니 류필립은 “미나 씨는 내 이상형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여성분이었고 먼저 대시를 했다”고 밝혔다. 미나는 류필립에 대해 “생긴 것과는 달리 말투는 상당히 성숙하고 어른스럽다”며 박력 있고 상남자 같은 매력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년 반 동안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두 사람. 이에 대해 류필립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하며 만나면서 나이 차이를 느껴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미나는 16살 연하와 열애 중인 김준희로부터 “나를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는 SNS 메시지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종종 트러블이 생길 때도 있는지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은 “싸울 일이 크게 없다. 가끔 일적인 문제로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크다는 걸 깨닫게 되기 때문에 금방 풀리곤 한다”며 잉꼬 커플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2014년 그룹 소리얼 멤버로 데뷔한 류필립은 배우로 전향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음악이 아닌 연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더불어 “이젠 미나 남자친구가 아닌 연기자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꺼내 보이기도 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류필립에게 자원입대한 이유를 묻자 “당연한 의무이고 때가 되면 무조건 가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늠름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가 군 복무에 임했던 21개월간을 ‘곰신’으로 생활했던 미나에게 소감을 묻자 “한 번 더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결혼 계획에 대해 두 사람은 결혼 의향이 있음을 표하며 “서로 자리를 잡은 후 당당하게 하고싶다”고 고백했다. 2002년 데뷔해 어느덧 데뷔 16년 차가 된 미나에게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앞으론 중국보다 국내 활동에 집중할 생각이다. 예능 쪽으로 많이 출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마지막 질문에 두 사람은 “각자만의 활동 영역에서 독립적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진피해 포항 북부 수능시험장 4곳, 남부 지역으로 변경 확정

    지진피해 포항 북부 수능시험장 4곳, 남부 지역으로 변경 확정

    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북부지역 4개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교육부는 2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이와 같은 내용의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수능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포항 시험지구 수능시험장은 인근 울진과 영덕지역을 제외하면 포항지역에만 모두 12곳(예비시험장 별도 1곳)이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대해 교육부·교육청·민간전문가로 구성한 민관합동점검반의 1차 점검과 교육부·행정안전부의 합동 2차 정밀 점검을 한 결과 모두 구조적 위험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했던 학교에서 시험을 볼 경우 학생들이 심리적 불안을 겪을 수 있어 진원에서 가까운 북측 4개교 대신 포항 남측에 대체시험장 4개교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포항고와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시험장은 남부에 포항제철중과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대체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추가 여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영천·경산 등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포항지역 예비소집은 기존에 실시(15일 기준)한 예비소집 장소에서 22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시험 당일 아침 학생들의 이동 방안과 소집 장소가 확정된다. 예비소집 이전에 여진이 발생해 포항 밖 예비시험장 이동이 확정된 경우, 학생들은 수능 당일 예비시험장으로 개별 이동한다. 예비소집 이후 관외 예비시험장으로 가게 된 경우 수능 날 관내 시험장에서 모여 버스로 함께 이동한다. 교육부는 학생 안전을 위해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보완하고 포항에 수능시험비상대책본부장(부총리)이 비상 대기해 당일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능 시험을 치르다 여진이 난 경우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바탕으로 대응한다. 교육부는 수능시험비상대책본부장(부총리)이 포항에 비상 대기하면서 수능 당일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수능 연기에 따른 수험생 피해를 줄이고자 관계부처가 함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점검을 하고 시험 당일 포항지역 시험장에는 소방공무원 2명과 구조대원 2명을, 다른 지역 시험장에는 소방공무원 2명을 배치한다. 군인·의무경찰 등 군 복무자가 수능을 볼 경우 당초 수능 응시 목적의 연가는 공가로 전환하고, 입영 대상자는 입영 시기를 늦출 수 있도록 한다. 도서지역 학생의 경우 기상악화로 선박 이동이 어려울 경우 군 헬기를 지원하는 등 이동을 돕고 대입전형 일정 순연으로 인한 숙박·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방안도 검토한다. 대중교통 편성 횟수를 늘리고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는 등 수능 당일 연례적으로 취해온 조치도 동일하게 취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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