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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지상에서 우주까지… ‘뉴 스페이스 방산’ 진화

    현대로템, 지상에서 우주까지… ‘뉴 스페이스 방산’ 진화

    현대로템이 수십여 년간 지상무기체계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우주와 무인화 등 미래 핵심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주력 제품인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글로벌 수출 영토를 넓히는 동시에 메탄엔진과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첨단 비행체 탑재 제품을 개발하며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무주군과 항공우주 생산기지 조성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로템은 재사용 발사체에 적합해 경제성이 높은 메탄엔진 연소 시험을 2006년 국내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과제를 수주해 항공우주 분야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형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HyCore)’ 사업에 참여해 목표치를 초과하는 속도를 달성했으며 누리호 프로젝트에서는 추진기관시스템 및 추진공급계 시험설비를 구축해 성능시험을 완수하는 등 국가 우주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지상무기체계 역시 유무인 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폴란드에 국산 전차 완성품 최초 수출길을 연 K2 전차와 지난해 페루와 총괄합의를 체결한 차륜형장갑차가 해외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미래 전장의 핵심인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가 군의 실전 피드백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자체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인 HR-셰르파는 원격·자율주행 기능을 갖춰 야전 시범운용을 마치고 군에 납품됐으며, 현재 소방청과 협업한 무인소방로봇 등 민수 영역으로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
  • ‘北 MDL 철책’ 정전협정 위반 아니라는 유엔사 … 철원서 북한군 1명 귀순

    ‘北 MDL 철책’ 정전협정 위반 아니라는 유엔사 … 철원서 북한군 1명 귀순

    최근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일대 철책 설치 작업에 유엔군사령부가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라며 팩트시트(설명자료)까지 냈다. 우리 군 당국의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비무장지대(DMZ) 관리에 유엔사가 의도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엔사는 24일 홈페이지에 ‘유엔사 팩트시트: DMZ 정전협정 이행 및 최근 북한 동향’이라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여기서 유엔사는 “철책 설치 및 도로 보수를 포함한 최근 북한의 건설 활동이 MDL 이북에서 이뤄지고 중화기를 반입하지 않는 한 1953년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기조에 따라 지난 2024년부터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등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MDL 인근 80~90m 구간까지 철책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엔사는 “울타리는 방어 및 분리 목적을 위한 시설”이라고 판단했다. 북한의 철책 설치, 도로 보수 활동에 대해서는 MDL 이북에서 이뤄지는 것이면 허용된다는 것이다. 지뢰 매설 역시 “북측 지역에서 방어 목적으로 매설하는 것은 허용된다”고 짚었다. 반면 우리 군 당국은 이같은 북한의 행위를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북한군의 MDL 일대 장애물 설치를 정전협정에 따라 설치된 완충지대를 무력화하는 명백한 위반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이 엇갈린 입장을 내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DMZ 관리를 둘러싼 군 당국과 갈등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유엔사와 국방부는 DMZ 출입 통제 권한을 두고 공개적으로 갈등한 바 있다. 이에 유엔사가 DMZ 관리에 대한 ‘고유 권한’을 강조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방부와 유엔사 각자의 역할에 따른 의견 표명이라고도 설명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기본적으로 유엔사는 남북한 충돌을 원치 않고 이를 방지할 의무가 있다”며 “이에 따라 원칙적인 입장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1명이 전날 귀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23일 야간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며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귀순자는 전날 오후 10시쯤 강원 철원 지역에서 식별됐고 직후에 바로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 李 “징집병 최소화… 모병제로 군 선택할 수 있게 바꿀 것”

    李 “징집병 최소화… 모병제로 군 선택할 수 있게 바꿀 것”

    해병대 오찬간담회서 장병들 만나“선택적 모병제로 충분한 보수” 약속NLL 침범 조업 中 어선 단속 주문“대낮에 너무 심해” 상주 단속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앞으로 우리 군대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며 “징집병들을 최소화하고 모병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직장으로 군을 선택할 수 있게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선 공약인 ‘선택적 모병제’를 재차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 포9대대를 찾아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까지 증액하기로 한 공약을 언급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군의 개편을 강조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 병사들의 역할도 우리 군인들의 역할도 과거와는 달리 첨단무기 장비 체제를 운영하는 전문 병사로, 전문 간부로 새롭게 태어나서 여러분이 군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결코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충분히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군 체제를 바꿔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 모병으로 바꾸는 건 아니고 예산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가능하면 정상적이고 충분한 보수를 지급 받는 약간의 장기의 직업군인을 선택하던지 아니면 그게 싫으면 단기 징병에 응하게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택적 모병제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징병 체제를 유지하되 전문 기술 분야 등 일부 부문에서 모병을 확대하는 제도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전망대를 현장 시찰하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단 침범해 조업하는 중국 어선에 대해 “북한 선박도 아니고 중국 선박이 경계 지점에 와서 분쟁을 일으키고 이런 건 못하게 해야 한다”며 강력한 단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정동혁 포9대대장은 시야에 들어와 있는 선박들을 가리키며 “NLL이 위치한 곳에 중국 조업선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 해병대, 해경에선 작전 수행하면서 나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렇게 보고 있는데도 저렇게 넘어와 있단 말인가”라며 “우리도 단속 선박을 상주시키든지 그래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군 관계자들이 NLL 경계를 둘러싼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 단속 과정에서의 의도치 않은 NLL 침범 등 우려를 전하자 이 대통령은 “그냥 방치하면 안 될 거 같다”며 “이게 너무 심하지 않나. 대낮에”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중국 배는 대처를 하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군, 휴전 뒤에도 가자 아동 학살”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휴전 발효 이후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어린이를 고의로 표적 삼아 집단학살을 계속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BBC·UPI 등에 따르면 유엔 독립 국제조사위원회는 이날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팔레스타인 어린이 대상 국제법 위반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스라엘 당국과 군이 의도적으로 집단학살을 자행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에 의한 사망자 중 약 30%가 어린이인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이스라엘군이 쿼드콥터 드론과 저격수 등 정밀 무기로 가자지구 어린이를 직접 공격하거나 고중량 탄약과 무기를 인구 밀집 지역에서 계속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가자지구 민간인 전체를 무장단체와 연계한 것으로 간주하는 바람에 아동이 집단으로 표적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이스라엘의 공격과 반복적인 강제 이주, 구호물자 차단 등으로 인한 기아가 아동의 건강과 발달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쳐 사망과 트라우마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스리니바산 무랄리다르 조사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집단학살 방지 조약(제노사이드 협약)에서 금지하는 5개 행위 중 4개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 어린이를 표적으로 삼아 팔레스타인 민족의 생존 능력과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능력을 약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제네바 주재 이스라엘 대표부는 위원회를 “이스라엘을 비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둔 결함 있는 기구”라 비난하며 보고서에 대해선 “악의적인 허위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 “담뱃불로 지지고 감금” 20대 집단폭행하고 영상 올린 10대들…‘촉법소년’ 포함

    “담뱃불로 지지고 감금” 20대 집단폭행하고 영상 올린 10대들…‘촉법소년’ 포함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충남 부여경찰서는 지인을 집단 폭행한 혐의(공동상해 등)로 10대 A군 등 10명을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1일 부여군 공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남성 B씨를 집단 폭행해 다치게 하거나 이를 방관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MBC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B씨를 그의 차량에 감금한 상태에서 차량을 무단으로 운전하며 부여와 논산 일대 약 49㎞를 주행했다. 이들은 담배꽁초를 B씨에게 던지고 다리에 불똥을 튀기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폭행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도 했다. B씨는 해당 매체에 “올해 초 아는 동생을 통해 이 학생들을 알게 돼 가끔 차로 학교에 태워줬는데, 점차 무리한 요구를 해왔고 이를 들어주지 않자 폭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두 차례 집단 폭행을 당해 손목 골절 등 전치 10주의 진단을 받았다. 피의자 10명 중 9명은 10대로 중고등학생 7명, 학교밖 청소년 2명으로 파악됐다. 20대 남성 1명도 있었다. 10대 중에는 촉법소년도 한 명 포함돼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다.
  • 오스틴 결승 홈런 ‘쾅’→염경엽 700승 완성…LG, 삼성 꺾고 5연승

    오스틴 결승 홈런 ‘쾅’→염경엽 700승 완성…LG, 삼성 꺾고 5연승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역대 9번째로 통산 700승 감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신바람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스틴 딘의 결승 솔로포와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삼성을 또 거푸 꺾으면서 47승 26패를 기록했다. 구단 통산 2800승도 달성했다.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빠르게 경기가 진행됐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최고 시속 153㎞의 직구(37개)를 바탕으로 커터(24개), 커브(21개), 포크(17개)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4회초 박승규에게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를 허용한 게 그나마 위기였다면 위기였지만 전날 1군에 복귀한 김영웅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LG도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의 호투에 막혀 고전했다. 그러나 4회말 오스틴의 홈런이 균형을 깼고 결국 승부를 갈랐다. 오스틴은 오러클린의 5구째 시속 128㎞ 스위퍼를 공략해 127.5m를 날아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때렸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6회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스틴의 안타 때 상대 실책으로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은 뒤 문보경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그리고 이 점수가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톨허스트의 뒤를 이어 김윤식, 김진성, 약셀 리오스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이날 4안타 빈공에 허덕인 끝에 적지에서 뼈아픈 연패를 당했다. 오러클린은 5와3분의1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이 승리로 염 감독의 통산 700승도 완성됐다. 염 감독은 2013년 넥센 히어로즈 감독으로 부임해 2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넥센에서 305승, SK 와이번스에서 101승, LG에서 294승을 거뒀다. 넥센 시절 거둔 승리가 아직은 많지만 LG가 올해 1위를 달리는 만큼 조만간 넥센에서 쌓은 승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김정호 경기도의원, 제11대 경기도의회 퇴임식 공로패 수상

    김정호 경기도의원, 제11대 경기도의회 퇴임식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며 상생의 협치 모델을 정립해 온 김정호 도의원이 임기 마무리 퇴임식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김정호(국민의힘·광명1) 의원은 2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 퇴임식」에서 그간 전개해 온 헌신적인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퇴임식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4년간 축적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공동으로 되돌아보고 공식 임기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감 등 도정 및 교육정치의 주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임기 중 국민의힘 2·3기 대표의원직을 연이어 수행하며 교섭단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의회 내 합리적인 협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지방교육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하기 위한 송곳 같은 예·결산 심사에 주력해 왔다. 특히 그는 교육청 예결위원장으로서 일선 학교 현장의 교육환경 개선을 필두로 학생 안전 확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노후 교육시설 전면 보수 등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과제들을 세심하게 조율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이 재정적 낭비 없이 실제 학교 현장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적재적소의 방향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견제와 대안 제시를 병행했다. 국민의힘 대표의원 재임 시절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역과 민생 현장을 직접 발을 디디며 폭넓게 살폈다. 지역별 당면 현안과 도민들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녹여냈으며 지역균형발전, 재정 건전성 확보, 민생예산 확충, 도민 안전 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책임 있는 도의회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지역구인 광명시의 주요 현안 해결에도 꾸준한 성과를 남겼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인프라 구축, 노후 교육환경 개선 및 학교복합시설 구축, 광명 지역 교통·안전 현안 조율 등 지역의 차세대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입법·정책 활동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및 소하동 화재 등 긴박했던 지역 안전 현안에 대해서도 신속한 현장 점검과 더불어 예방 중심의 제도적 개선 필요성을 역설하며 도민의 생명권을 지키는 데 의정활동의 무게중심을 두었다. 가평 수해복구 현장 점검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도 피해 도민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한 복구 조치와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늘 민생 현장과 호흡하는 의정을 전개했다. 김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도민을 대표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이었다”며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서,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의회와 집행부, 교육청이 도민을 위해 더 나은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 한국 잠수함으로 팔자 고치려는 캐나다…‘100조 투자’ 한화오션 압승?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으로 팔자 고치려는 캐나다…‘100조 투자’ 한화오션 압승?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두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하는 가운데 캐나다 조달청장이 직접 검증 기준을 공개했다. 캐나다 일간지 토론토 스타 등 현지 언론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청장은 최종 후보에 오른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모두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푸어 청장은 “현재 캐나다 정부는 각 사의 제안이 가져올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선정 업체와) 계약 협상에 착수해 그동안 캐나다를 위해 제시된 많은 양해각서(MOU)와 약속을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능 면에서 앞서는 한화오션잠수함의 성능 면에서는 한화오션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오션이 우위를 차지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수직발사관(VLS)이다. TKMS의 212CD형은 전통적인 수평 어뢰 발사관에만 의존하는 탓에 단순한 대잠수함전(ASW)이나 해상 정찰 등 은밀한 첩보 수집 임무에만 국한된다. 반면 한국의 KSS-III는 선체 중앙에 육중한 수직발사관(VLS) 사일로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 일반 잠수함은 어뢰발사관을 통해 어뢰나 일부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지만, KSS-III는 VLS를 통해 은밀히 매복한 상태에서 수백~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적의 지휘 센터, 군수 허브를 노린 장거리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국방·안보 전문 온라인 매체인 리얼클리어디펜스는 지난 9일 “캐나다는 스텔스 잠수함 12척에 쪼개어 배치하는 ‘분산형 치명성’을 달성해야 단 한 번의 해전으로 해군력이 전멸하는 참사를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VLS를 장착한 잠수함이 필요하다”면서 “VLS 탑재 잠수함은 캐나다에 역사적으로 보유하지 못했던 재래식 억지력과 원거리 작전 능력을 제공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HD현대중공업과 원팀, 정부도 힘 실어주는 한화오션한화오션은 원팀으로 참여 중인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성능 최적화 및 빠른 납기 준수뿐만 아니라 사업자가 캐나다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산업기여도’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한화오션이 캐나다 산업계와 맺은 산업·경제적 혜택 협정은 67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올해부터 2044년까지 캐나다에 700억 달러(한화 약 108조 1400억원)에 달하는 무역 및 투자와 연간 2만 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1000억 달러(한화 약 154조 5000억원) 상당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를 약속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자동차부품협회(APMA)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K9 자주포와 천무 등 전략 무기와 군용·산업용 차량을 공동 생산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는 낙후된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려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요구에 완전히 부합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한화오션은 캐나다 에너지 기업인 카나타 클린 파워&클라이밋 테크놀로지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간 1200만t 규모로 추진하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구축 사업에도 참여한다.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 액화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수소 트럭 생산 공장 건설을 골자로 하는 ‘비버 프로젝트’ 등 에너지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딜이 더해지면서 현지에서도 한국의 이번 제안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GDP 끌어올려 주겠다는 독일독일도 손 놓고 있지만은 않다. TKMS는 자사의 ‘212CD형’을 선택할 경우 사업 기간 캐나다 GDP에 총 860억 달러(약 132조 원)를 기여하고, 총 65만 ‘잡-이어’(특정 사업이나 투자로 인해 1년 동안 한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온타리오주 웨스턴 대학교를 중심으로 ‘캐나다 국방 및 이중용도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해양, 북극, 친환경 기술 R&D를 상업화 단계까지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KMS의 수주전 승리를 위해 자국 잠수함 배정 순서까지 양보한 노르웨이는 캐나다가 동서 양안에 정비 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자국 잠수함 정비 시설 설계 경험을 공유하겠다며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 TKMS는 캐나다가 자국 모델을 도입할 경우 독일·노르웨이와 함께 북극해 및 북대서양에서 총 24척의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자는 연합 제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캐나다는 우방국과 군수·정비 체계를 100% 공유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MRO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캐나다 정부가 민감해하는 환경 정책을 겨냥해 탄소 포집 기술 기업인 히어룸 카본 테크놀로지스와 대규모 탄소 저감 사업까지 약속했다. 독일과 캐나다가 맺은 협정 수는 19개(비공개 정부 간 협정 제외)로 한국보다 적지만 양보다 질을 선택한 셈이다. 캐나다의 잠수함 사업,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나현재 캐나다 해군이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은 1980년대에 영국에서 건조된 40년 된 노후함이다. 무려 1조원대의 예산을 투입해 잠수함 현대화 사업(VCM)을 진행했지만 선체 피로도가 극에 달해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해군력을 강화하고 안보 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메우기 위해 60조원 규모의 초대형 CPSP 사업을 시작했지만, 일각에서는 잠수함 입찰이 안보 공백보다는 캐나다 산업 재건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후속 군수지원 및 정비 능력에 50%, 잠수함 성능에 20%, 비용 15%, 경제적 혜택 및 전략적 가치에 15%의 비중을 두고 제안을 평가하고 있다. 푸어 청장 역시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한 만큼 사실상 잠수함 성능은 더 이상 승패 요인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캐나다의 잠수함 조달 프로젝트가 현지 공장과 대학, 산업 생태계 지형을 바꾸고 수십 년간 영향을 미칠 거대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폴 미첼 캐나다군사대학 국방학 교수는 캐네디언프레스에 “한국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어떤 면에서는 한국이 (잠수함 수주 기회를) 놓치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캐네디언프레스는 “7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향후 며칠 내 최대 12척의 잠수함 공급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2026년 여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협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대도약 8년 여정을 마무리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대도약 8년 여정을 마무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민선 7·8기 8년간 전남 대도약의 역사를 일궈온 여정을 마무리했다.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이임식은 ‘전남, 새로운 길 위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8년간의 도정 성과 발표와 재직 기념 영상 상영, 기념패와 공로패 전달, 송별사,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위대한 전남의 길 위에 새로운 시대를 세우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민선 7·8기 도정 성과를 돌아보고, 에너지·인공지능(AI)·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육성 성과와 전남·광주 통합을 통한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임사에서 “전남도 제대로 한번 살길을 만들어 보자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저를 두 번이나 선택해 주시고 늘 함께해 주신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 소멸과 전국 최하위권 경제라는 현실 속에서도 전남의 저력과 도민의 힘을 믿고 미래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를 제시했다”며 “AI·에너지 대전환 시대는 전남의 시대라는 확신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느 한 걸음도 거저 주어지지 않았고 오직 도민을 위한 길이라 생각해 끈질기게 나아갔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광역 통합으로 더 큰 전남·광주의 시대가 열리고, 성장의 물결이 시군 곳곳으로 스며들어 고루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8년은 코로나19와 자연재해,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도민의 사랑과 공직자의 헌신으로 전남도 대도약의 역사를 이뤄낸 시간이었다”며 “도지사 재직 기간, ‘길을 만들어 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낙후와 차별의 땅 위에 새로운 성장의 길을 뚫었고, 의과대학 설립, 군 공항 이전과 같은 난제의 실마리를 마련했다”며 “위대한 전남도민이 더 큰 전남·광주의 눈부신 미래를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러 군 잡으면 포인트 적립?…‘드론 아버지’ 35세 우크라 국방장관의 자신감 [월드피플+]

    러 군 잡으면 포인트 적립?…‘드론 아버지’ 35세 우크라 국방장관의 자신감 [월드피플+]

    우크라이나가 갈수록 전장에서 맹위를 떨치는 드론에 대한 자체 평가를 내놨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드론이 올해 상반기 80만 개 이상의 러시아 자산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전선 후방에 있는 주요 군사 시설 및 물류 수송로에 대한 지속적인 공습을 통해 러시아 군사력을 약화하고 있다”면서 “드론이 적 목표물 공격에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페도로우 장관에 따르면 확인된 공격 목표에는 러시아 군인, 방공시스템, 포병, 다연장 로켓 시스템, 지상 로봇 플랫폼, 군용 차량, 지휘소, 탄약고 등 다양하다. 이어 “5월이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에 가장 생산적인 달이었다”면서 “이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18만 1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해 러시아군 3만 1530명을 사살하거나 중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e-포인트’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이는 공격 때마다 병사들이 포인트를 획득해 ‘브레이브 1 마켓’에서 드론, 지상 로봇 시스템, 전자전 장비와 부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다. 마치 드론 조종 병사들이 게임처럼 포인트를 쌓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한 셈이다. 올해 35세인 페도로우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전환부 장관을 역임했다. 군사적 경험이나 정치 경험이 적으나 디지털 전환부 장관 당시 우크라이나군에 드론 기술을 앞장서 도입해 드론 경쟁력을 키운 ‘드론 아버지’로 평가받는다. “매달 러시아군 5만명 사살 목표”앞서 올해 초 페도로우 장관은 취임 과제로 국방부의 두 가지 우선순위가 있다며 전략적 목표를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경영”이라면서 “경영진은 명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에 남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전략적 목표는 매월 러시아인 5만 명을 사살하는 것”이라면서 “사망자 수가 5만 명에 달하면 적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시 청소년 인구 17만명…청소년 수련관은 단 1곳! 시설 확충 시급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시 청소년 인구 17만명…청소년 수련관은 단 1곳! 시설 확충 시급

    경기도 내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화성시의 인구 규모에 비해 청소년 문화·수련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수요조사와 선제적인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5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결산 심사에서 미래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을 대상으로 이 같은 현안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먼저 신 의원은 미래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화성시는 인구 107만 명의 특례시이자 경기도 전체 청소년 인구(210만 명)의 약 9%가 거주하는 도시임에도 청소년수련관은 단 1곳에 불과하다”며 “100만 인구 규모의 특례시인 고양시 청소년수련관이 3곳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더라도 화성시 내 청소년 수련시설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활동 진흥법」이라는 법적 근거에 따라 도지사가 청소년시설을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인구수, 생활권 등을 고려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시·군 간 청소년수련시설 공백을 최소화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재훈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설치를 법적 요건 충족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별 수요와 여건을 검토해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답변하며 정책 개선 의지를 보였다. 다음으로 신 의원은 여성가족국을 겨냥해 국공립 보육시설의 사각지대 해소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면 설치 가능하지만, 실제 입주 규모에 따라 지역마다 어린이집이 부족한 경우도 발생한다”라며 “다자녀가구 밀집도, 어린이집 대기 현황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공모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육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다방면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상징적인 법적 기준 달성에만 안주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청소년수련시설과 보육시설 설치는 법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말고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수요조사와 시·군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결산 심사를 마쳤다.
  • 강기정 시장 “광주, 명실상부한 남부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강기정 시장 “광주, 명실상부한 남부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강기정 광주시장이 “불법 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 법인세 감소에 따른 심각한 재정 위기, 역대 최장의 가뭄과 극한 호우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난 4년 동안 고군분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임기 마무리를 약 일주일 앞둔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4년 전 취임 당시 ‘어제의 산업에서 부족했다면 내일의 산업에서는 앞서가자’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그 약속이 ‘한 손에는 민주주의로, 다른 한 손에는 부강한 광주’로 지켜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민선8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광주는 불법계엄과 내란을 이겨내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세웠고, 이제는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유치와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명실상부한 남부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섰다”며 “이처럼 ‘그게 될까’라는 질문에 ‘이게 되네’라는 확신으로 바꿔낸 것이 민선 8기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민주주의로 등장했던 광주는 AI·미래차·반도체를 품으며 부강한 광주로의 두 번째 여정을 시작했다”며 “광주가 쌓은 성공의 경험들이 우리를 바꾸어놓았고, 이제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민선8기 광주가 이뤄낸 주요 성공 경험으로 ▲군공항 이전 ▲통합돌봄 전국화 ▲AI모빌리티신도시 지정 ▲복합쇼핑몰 착공 ▲반도체 투자유치 등을 꼽았다.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해서는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통합의 길 맨 앞에 광주전남이 서 있다”며 “우리 행정은 통합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통합으로 예상되는 갈등에 대해서는 분명한 원칙을 세워 논란을 최소화하고, 결정을 미루거나 바꾸는 일은 피하는 ‘선제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광주광역시의 마지막 시장으로서 마지막 날까지 소임을 다할 수 있어 기쁘고, 7월1일부터는 통합특별시의 ‘찐 시민’이 돼 ‘인(i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마음껏 누리겠다”고 말했다.
  • 단양군 빗물받이 위치 표식 설치...쓰레기 무단투기 이제 그만

    단양군 빗물받이 위치 표식 설치...쓰레기 무단투기 이제 그만

    단양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받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시외버스터미널부터 단양고등학교 구간 수변로 일원 빗물받이 69개소에 위치 표식을 부착할 예정이다. 빗물받이는 도로 위 빗물을 하수관로로 흘려보내 도로 침수를 막는 핵심 배수시설이다. 하지만 담배꽁초, 낙엽, 생활쓰레기 등이 쌓여 빗물받이가 막히면 배수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도로 침수와 보행 불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군은 집중호우 상황에서 빗물받이 위치를 신속히 확인해 침수 피해에 빠르게 대응하고, 빗물받이 내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표식은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도 눈에 잘 띄도록 고휘도 야광 시트를 활용해 제작됐다. 표식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문구가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빗물받이는 작은 시설처럼 보이지만 집중호우 때 도로 침수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수변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중국 선박이 NLL 경계 지점서 분쟁 못 하게 해야”

    李대통령 “중국 선박이 NLL 경계 지점서 분쟁 못 하게 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북방한계선(NLL)과 관련해 “북한 선박도 아니고 중국 선박이 경계 지점에 와서 분쟁을 일으키고 이런 건 못하게 해야 한다”며 중국 어선이 NLL을 무단 침범해 조업을 하는 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강하게 단속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평화전망대를 현장 시찰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동혁 해병대 연평부대 포9대대장이 “NLL이 위치한 곳에 중국 조업선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며 “해병대, 해경에선 작전 수행하면서 나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도 단속 선박을 상주시키던지 그래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관계자들은 NLL 경계를 놓고 북한과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했다. 주일석 해병사령관은 “해경들도 (단속을 위해) 막 올라가면 북쪽 NLL 이북으로 넘어가 버린다. 그래서 특히나 이 앞에 있는 NLL과 북한이 주장하는 선이 굉장히 짧은 지역이다 보니 그런 마찰들이 과거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중국 어선 단속 필요성을 언급하며 “동해안은 많이 정리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동해안은 여기보다 낫다. 거기는 (불법 조업을 하기에는) 넓고 깊어서”라고 답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중국 배는 대처를 하긴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포9대대를 찾아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대선 공약이었던 ‘선택적 모병제’를 다시 한번 약속했다.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까지 증액하기로 한 공약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군대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며 “특히 첨단 과학기술로 재무장을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우리 병사들의 역할도 우리 군인들의 역할도 과거와는 달리 첨단무기 장비 체제를 운영하는 전문 병사로, 전문 간부로 새롭게 태어나서 여러분이 군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결코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충분히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군 체제를 바꿔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 모병으로 바꾸는 건 아니고 예산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가능하면 정상적이고 충분한 보수를 지급 받는 약간의 장기의 직업군인을 선택하던지 아니면 그게 싫으면 단기 징병에 응하게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직종을 하다 보면 사회에 나가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또 군에 계속 남아서 근무할 수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로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 6·25 전쟁 76주년 하루 앞둔 전쟁기념관

    6·25 전쟁 76주년 하루 앞둔 전쟁기념관

    6·25 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덴마크 군 장병들이 평화의 광장에 마련된 유엔 참전용사 추모비 앞을 지나고 있다. 추모비 너머로 단체 관람을 온 국군 장병들이 보인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 본회의 최종 통과

    이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 본회의 최종 통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지인 경기 남부 지역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최근 정부의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수도권 배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독자적인 지원 실행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이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로써 대규모 인프라 구축의 골든타임 확보와 전문 인재 양성 등 도내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다. 이번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는 정부가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대상을 ‘수도권 외의 지역’으로 한정해 경기도를 배제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거둔 결실이기에 의의가 크다. 현재 성남(팹리스), 용인·평택(제조), 화성·안산·오산(소재·부품·장비) 등 경기도 전역의 31개 시·군이 힘을 모아 정부의 수도권 배제 독소 조항 삭제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회는 이번 조례 통과를 통해 도 차원의 강력한 반도체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했다. 최종 통과된 조례안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들을 담고 있다. 먼저 전력망·용수 공급시설, 폐수 처리시설 등 인프라 구축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도지사가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한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미취업 청년의 채용 연계를 지원해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성남 판교의 설계(팹리스) 역량과 용인·평택의 제조 인프라를 상호 연계해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 제조에 이르는 반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소재·부품·장비 업체와의 연계, 인력 수급, 물류 시스템이 한곳에 결합해야 시너지가 나는 ‘집적의 경제’가 핵심”이라며 “지역 안배 논리로 거점을 분산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는 제11대 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 위원장이 미래과학협력위원장으로서 가졌던 사명감과 경기도를 향한 정책적 고민이 일궈낸 결실로 평가받는다. 그는 자신이 발의한 조례안을 ‘미래를 위해 뿌린 씨앗’에 비유하며 후대 의회가 이를 거대한 결실로 키워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집행부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경기도를 바꿔가겠다는 사명감으로 미래를 이끌어달라는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본 조례안은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침에 따라 조만간 경기도로 이송돼 공포 후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이택수 경기도의원 “퇴직 전문인력은 사회적 자산… 경기형 5대 실버 일자리 모델 구축해야”

    이택수 경기도의원 “퇴직 전문인력은 사회적 자산… 경기형 5대 실버 일자리 모델 구축해야”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도내 퇴직 전문인력의 풍부한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교육·돌봄·안전 등 지역사회 핵심 영역에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실버 일자리 모델이 제시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은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형 퇴직 전문인력 실버 일자리 모델」 구축을 공식 제안했다. 이 의원은 퇴직 전문인력을 단순한 복지 수혜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핵심 동력으로 재정의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날 발언에서 “우리 사회는 이미 노인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넘어섰고, 정년퇴직 이후 연금 수령 전까지 상당수 국민이 소득 공백기를 겪고 있다”며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지 못한 채 단순 노무 위주의 일자리만 제공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퇴직자의 문제는 개인의 생계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력에 직결되는 사회적 과제”라며 “이제는 단순한 노인 일자리 제공을 넘어 전문성과 사회 경험을 활용하는 새로운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경기도가 보유한 우수한 인적 인프라에 주목했다. 그는 “경기도에는 퇴직 교원과 교육행정 전문가를 비롯해 공직·기술·안전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 인력이 많다”며 “이들은 학생 상담, 학습 지도, 안전관리, 진로교육 등 교육 현장을 보완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의원은 ▲학교 시니어 강사단 운영 ▲학교 안전 및 행정 지원단 운영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시니어 튜터 양성 ▲경기 실버 돌봄교실 운영 ▲지역사회 상생형 시니어 일자리 마련 등 구체적인 ‘5대 실버 일자리 정책’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퇴직자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퇴직 전문인력 활용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와 도교육청, 시·군, 공공기관이 긴밀하게 원스톱으로 협력하는 ‘퇴직 전문인력 교육일자리 플랫폼’의 조속한 구축을 제안하며, 고령화 시대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국민의힘, 안동)은 지난 18일 경북도의회 제363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2025년 10월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령에서 위임한 산림투자선도지구의 지정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피해 지역의 경제 회복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지난해 3월 안동 등 5개 시·군 일대를 휩쓴 초대형 산불은 울창한 산림 자원 소실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영업 피해와 주민 생계 파괴 등 지역 사회 전반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그러나 일반적인 개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착공 전 인허가 절차에만 통상 2~3년이 소요돼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역 재건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피해 지역의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3월 안동 등 5개 시·군을 휩쓴 초대형 산불은 방대한 산림 소실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영업 마비, 주민 생계 파괴 등 전방위적인 상흔을 남겼다. 그러나 현행 일반 개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착공 전 인허가에만 통상 2~3년이 소요돼 신속한 재건을 기대하기 어렵다.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견인할 민간 투자 활성화 제도의 도입이 시급한 이유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산림투자선도지구의 지정·변경 및 해제 ▲산림투자선도지구심의회의 설치 및 운영 ▲사업 시행자의 지정과 지정 취소 및 대체 지정 ▲실시 계획 승인, 준공 검사 및 투자 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복잡한 법적 규제에 가로막혀 있던 피해 지역의 관광·레저·스마트 농업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한 민간 투자를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대형 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큰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어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조례가 산림 자원을 활용한 관광·휴양·치유 산업을 육성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활발한 기업 투자 유치와 전폭적인 지원 강화를 통해 도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18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청신호 속에 통과했으며, 오는 26일 열리는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출자·출연기관의 제도적 정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포착] 함재기 다 어디 갔어?…中 최신예 항공모함 푸젠함, 대만해협 통과

    [포착] 함재기 다 어디 갔어?…中 최신예 항공모함 푸젠함, 대만해협 통과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푸젠함이 23일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만 국방부는 이 사실을 알리며 “대만군은 연합 정보·감시·정찰(ISR) 수단을 이용해 푸젠함을 자세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젠함의 대만해협 기동은 대만군의 평시 체제에서 전시 체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점검하는 ‘즉시 전쟁 대비 훈련’에 맞춰 이루어져 이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분석된다. 또한 대만 국방부는 운항 중인 푸젠함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는데, 갑판 위에 함재기는 단 한 대도 보이지 않는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감시가 삼엄한 수역으로 꼽히는 대만해협의 특징 때문으로 풀이된다. 푸젠함이 이 좁은 해협을 통과하는 순간 대만군은 물론 미국의 정찰 망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J-35나 J-15T 같은 함재기 특징이 드러나 격납고 내부로 숨긴 것이다. 여기에 갑판 위에서 일어나는 사고 예방과 파도와 염분, 기상 변화가 전자장비로 가득 찬 함재기에 좋을 것이 없다. 그러나 이와 달리 미국 항공모함은 민감한 해역을 지날 때 당당하게 갑판 위에 함재기를 꺼내놓고 기동하는데, 이는 압도적인 무력 과시와 더불어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중국 최초의 전자기식 캐터펄트 채택한 푸젠함앞서 2025년 11월 공식 취역한 푸젠함은 만재 배수량 8만여 t, 총길이 316m, 폭 76m 규모로 약 50~60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푸젠함은 1호 항모인 랴오닝함과 2호 산둥함의 ‘스키점프대’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중국 최초의 전자기식 캐터펄트(EMALS)를 채택했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다. 기존 미국 항모는 대부분 증기식 캐터펄트를 사용하는데 최신 항모 USS 제럴드 R. 포드가 가장 먼저 EMALS를 전면 도입했다. 반면 중국은 증기식 캐터펄트를 건너뛰고 바로 EMALS를 도입했다. 전문가들은 푸젠함의 작전 능력으로 중국 해군의 전투 반경이 제2 도련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 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말한다. 그 바깥에 있는 제2 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 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이다.
  • 트럼프, 이럴 줄 알았다…‘군사행동 제한’에 공화당 가세, 결국 손절 당한 대통령 [핫이슈]

    트럼프, 이럴 줄 알았다…‘군사행동 제한’에 공화당 가세, 결국 손절 당한 대통령 [핫이슈]

    미국 연방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공화당 의원 4명이 가세하면서 10번째 시도 끝에 가까스로 가결됐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상원은 23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재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찬성 50표, 반대 48표로 통과시켰다. 여당인 공화당에서 수전 콜린스(메인)와 빌 캐시디(루이지애나),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랜드 폴(켄터키) 의원 등 4명의 이탈표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의원들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에서는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표결은 최근 병원에 입원해 표결에 불참한 미치 매코널(켄터키) 의원 등 공화당 의원 2명의 공석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결의안은 1973년 전쟁권한법에 근거한 것으로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계속하거나 확대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민주당 주도의 해당 결의안은 9차례나 부결됐지만, 10번째 시도 끝에 간신히 상원 문턱을 넘었다. 결의안의 법적 효력은?이번 표결은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발생했다는 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틀어질 경우 재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위협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다만 해당 표결의 실질적 효력을 두고는 논란이 이어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헌법상 선전포고 권한이 의회에 있는 건 맞지만, 본인이 행정부 수반이나 군 통수권자로서 의회 사전 허가 없이도 이란 타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1973년 전쟁권한법에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의회가 이를 재의결하면서 법이 제정됐다. 이후 역대 대통령들도 대부분 전쟁권한법의 취지는 존중한다고 밝히면서도 법이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을 제한할 수 있다는 해석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더불어 전쟁권한법은 법률로서는 유효하지만, 대통령이 이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헌법 해석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의회는 대통령의 군사행동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대통령은 군 최고통수권자로서 긴급한 군사행동은 헌법이 보장한 고유 권한이라고 맞서는 것이다. 게다가 현지 법을 이용해서 전쟁권한법을 우회하는 방법도 있다. ‘무력사용승인’ 법안은 9·11 테러 당시 의회가 특정 대상·목적에 대해 군사행동을 허용하기 위해서 만든 법으로, 공식적인 ‘전쟁 선포’ 없이도 전쟁 수행이 가능해 대통령의 권한을 크게 확장시키는 장치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1기 때인 2020년 이란 군부 핵심 인물이었던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할 때 이 무력사용승인 법을 이용한 적이 있는 만큼, 의회의 이번 표결을 우회할 카드를 이미 손에 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효력 약해도 의미는 있는 이유그럼에도 이번 가결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정책을 둘러싼 우려가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도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 국민보다 트럼프 대통령 편에 섰다”며 “트럼프의 역사적 실책에 대한 대가를 미국인들이 치렀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표결로 상원 내 부정적 여론이 확인되면서 미 국방부가 추진 중인 800억 달러 규모의 전쟁 관련 예산 확보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의회의 입장을 반영해 대이란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공화당 의원 일부가 결의안에 찬성한 데 대해 불만을 나타내며 “이들의 행동이 이란과의 협상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화당 소속 패배자 4명이 민주당과 함께 투표했다”면서 “그들이 내 일을 더 어렵게 만들었지만 나는 어떻게든 해낼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무엇이든 항상 해내니까!”라고 적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의식해 휴전 국면을 유지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전까지 최종 합의를 위한 후속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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