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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고분군 걸으며 빛의 세계로

    송파 고분군 걸으며 빛의 세계로

    서울 송파구는 ‘서울 속의 백제’를 상징하는 석촌동 고분군 일대 탐방환경을 정비하고 야간 경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적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 규모 적석총인 석촌동 고분군은 서울 도심 속에서 백제 한성기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대표 유적이다. 다수의 고분이 5세기쯤 백제 왕족이나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고분군의 역사적 깊이를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적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구는 야간에도 고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고분의 윤곽을 드러내는 투사 조명과 소나무 숲을 비추는 수목 조명을 설치했다. 또 높은 가로등 대신 낮은 키의 조명과 나무 아래를 비추는 간접 조명을 활용해 유적지의 고즈넉한 정취를 살리면서도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인근이 주거지역인 점을 고려해 빛 공해도 최소화했다. 편의시설도 함께 개선했다. 고분군 내 낡은 공공화장실을 기존 면적보다 30% 넓힌 100㎡ 규모로 증축하고 남녀 화장실과 함께 가족화장실을 새로 마련했다. 또 최근 발굴조사를 마친 1호분 북쪽 연접 적석총 부지에는 발굴 당시의 석재를 다시 정비하고 흙을 덮은 뒤 잔디와 맥문동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경관을 조성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정비로 문화유산의 품격은 살리고 일상 속 쉼터로서의 기능은 더했다”며 “앞으로도 송파구의 문화유산들이 주민 일상에서 살아 숨 쉬며 빛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금만 축내는 영양 ‘인구 지킴이 대응센터’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경북 영양군 ‘인구 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가 수년째 겉돌면서 세금만 축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양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2020년 이 센터를 건립, 이듬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영양읍 팔수로에 건립된 대응센터는 국비 등 17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635㎡ 크기로 키즈카페 ‘아이로’와 청년창업지원센터, 귀농지원센터 등을 갖췄다. 개관 당시 행정·민간단체·기업·유관기관 등 15개 이상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도 꾸렸다. 당시 1만 6600여명에 불과한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를 민관이 공동대응해 매년 300여명씩 인구를 늘려 올해 인구 2만명 회복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대응센터가 설립 취지를 살리지 못하면서 지난달 기준 영양군 인구는 1만 5266명으로 설립 당시보다 되레 1000명 이상 감소했다. 또 군이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 매년 대응센터 운영에 1억원 이상씩을 투입, 예산 낭비 논란이 인다. 영양군은 올해 재정자립도 6%로 전국 최하위권에 속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24일 “인구지킴이 대응센터가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와 청년 인구 유출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청년 장병 정책적 지원… 서울시, 국방부 감사패 받아

    서울시는 청년 장병을 위한 정책 지원의 공로로 국방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5월 국방부와 서울시 청년정책 ‘청년행복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주둔 군부대에서 근무 중인 장병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 영테크 재무 상담 및 금융특강 ▲군 장병 마음건강 지원 ▲의무복무 제대군인 청년정책 참여 연령 확대 ▲청년 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를 통한 원스톱 지원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시는 복무 중인 군인뿐만 아니라 제대군인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군 의무복무 기간 청년정책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군 의무 복무기간만큼 청년정책 참여 연령을 최대 3년까지 늘렸다. 시는 이번 국방부 감사패를 계기로 청년 장병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트럼프식 압도적 힘으로 ‘중동 휴전’… “네타냐후가 최대 수혜자”

    트럼프식 압도적 힘으로 ‘중동 휴전’… “네타냐후가 최대 수혜자”

    네타냐후 ‘핵 저지’로 정치적 회생트럼프 ‘중재자’로 주가 올렸지만마가 갈등 표출… 핵 협상도 불투명하메네이, 속수무책… 정치적 위기이스라엘 “이란, 휴전 후 미사일 쏴”트럼프 “이스라엘은 공격 안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의 전쟁을 끝내는 휴전에 합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하지만 24일 양국이 휴전 절차에 돌입한 뒤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등 ‘불안한 휴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썼다. 또 “24일부터 이란이 먼저 휴전하고 12시간 뒤 이스라엘이 휴전하며 24시간 후에 전쟁이 끝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NBC 인터뷰에선 휴전에 대해 “무기한(unlimited)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24일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가 발효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양국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이 휴전 발효 뒤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며 ‘테헤란 중심부 정권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지시하자 다시 불안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 그 폭탄들을 투하하지 마라. 그것을 한다면 중대한 위반이다. 조종사를 복귀시켜라. 지금!”이라고 경고한 뒤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휴전은 발효 중”이라고 썼다. 이런 가운데 만약 휴전이 최종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중 누가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을 끌어들여 이란의 핵 위협을 상당 부분 제거하고 가자지구 사태로 인한 정치적 위기에서도 벗어났다며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핵 개발로 위협을 가한 이란을 압도적인 기세로 무릎 꿇렸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 이후 25%까지 추락한 지지율이 이란 공격을 계기로 70%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가자지구 전쟁이 수렁에 빠진 데다 카타르 왕실 자금을 받았다는 스캔들에 휘말렸으나 ‘이란 핵 저지’로 정치적 회생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최진영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교수도 “이란군 수뇌부를 제거하고 주요 핵시설 3곳을 마비시켰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이 최대 승자”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인도·파키스탄 분쟁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평화 중재자’ 감투를 쓸 수 있게 된 데다 ‘미국의 힘’까지 부각하며 주가를 올렸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군사·외교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의 케이티 브릿 상원의원(앨라배마)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다만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부 갈등이 표출된 데다 향후 이란과의 핵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 불투명해 ‘축포’만 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1989년 집권 이후 신정체제 이란의 최고 지도자로 군림하던 하메네이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최대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정상률 전 한국중동학회장은 “향후 핵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러시아와 중국의 직접적인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핵시설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관측이 있고, 정권 붕괴라는 최악의 결과를 피한 건 그나마 위안이다.
  • 김민석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전력투구”… 서울시장 출마설 일축

    김민석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전력투구”… 서울시장 출마설 일축

    “새 정부 방향, 사회협약 국가로 가야중도보수 일회용 선거 전술 아니야”尹정부 몰락엔 “망할 짓 했기 때문”‘6억 소득’ 출처 해명·아빠 찬스 반박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대통령께도 이 (총리)직이 제 정치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력투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첫날 내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도전할 것인지를 묻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제 마음도 그리 정했다”고 말했다. 곽 의원이 ‘그렇게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하자 짧게 “네”라고 답했다. ‘국회의원직을 사임하고 총리직에 전념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새 정부의 방향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오래전부터 사회협약 국가로 가야 한다는 말을 많이 나눴다”며 “갈등을 민주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협약에 의한 방식으로 풀어 가는 것이 지금에 맞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5년을 채우지 못하고 몰락한 가장 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망할 짓을 했기 때문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당정 간 관계에 대해서는 “그간의 경험과 대통령의 스타일을 볼 때 주례회동도 의미가 있겠지만 보다 수시로 현안에 대해 말씀을 나누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 당선 전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에게 ‘중도보수라고 말씀하신 것을 일회용 선거 전술로서가 아니라 진지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이 대통령) 본인도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국정 방향도, 제가 속한 민주당의 방향도 그것이 선진국 초입에 들어서는 대한민국의 중산층을 확대하는 정책 방향과 부합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그는 ‘내란 종식’과 관련해선 “이 대통령은 군이든 관료든 내란 척결 과정에서 과도한 범위의 확산으로 피해가 가지 않게 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를 일찍 했다”고 말했다. 경제를 살리는 데 최대한 영향을 덜 주는 방법의 접근을 고민하고 있다는 취지다. 김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일부 정치검찰’을 언급하며 “큰 틀에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자는 방향에 공감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 결렬로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된 이날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자녀 특혜 등 여러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김 후보자는 현금 6억원의 소득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두 차례의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비 등 세비 외 소득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조의금(1억 6000만원), 출판기념회(2억 5000만원), 처가로부터 생활비 명목으로 지원받은 금액(2억원)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처음 설명과 달리) 해명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빠 찬스’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대학 진학 활동 중 국회와 관련된 입법 청원이 혹시 원서에 활용됐느냐(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논문에서 탈북자를 ‘반도자’(叛逃者), ‘도북자’(逃北者) 등으로 표현한 데 대해선 “중국에서 쓰는 용어 일부를 차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지자체 절반에 ‘소멸 그림자’… RDI로 위기 속 기회 찾아내야”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지자체 절반에 ‘소멸 그림자’… RDI로 위기 속 기회 찾아내야”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지역발전지수로 지역 실태 파악강약점 정밀 진단해 맞춤형 정책현안 명확히 판단하는 ‘도구’ 활용 “전국 시군구 지역 226곳 중 절반인 113곳에 ‘소멸의 그림자’가 덮여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맞춤형 정책을 펼친다면 그 미래도 바꿀 수 있습니다.” 심재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한국의 지역 위기와 미래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고령화와 저출생, 청년 유출을 지역 소멸의 원인으로 꼽고 지역의 위험 실태를 지역발전지수(RDI)로 제시했다. RDI는 지역의 발전 수준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4개 부문 21개 지표를 종합해 도출한 지수다. RDI를 구현한 지도에서 지역 발전 하위는 전남과 경북, 강원의 군 지역에 집중됐다. 이 지역들은 생활 서비스와 경제력, 활력에서 모두 취약했다. 인구 고령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 연구위원은 “RDI는 ‘위험의 지도’이나 ‘희망의 지도’이기도 하다”고 했다. RDI를 통해 지역 현안을 명확히 판단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남 영광군은 최근 10년간 RDI가 30계단 이상 올랐는데 청년 유입과 인구 증가율 회복으로 주민활력지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영광군은 보육·의료 인프라 유치와 부모 급여 지원 등으로 합계출산율을 지난해 1.71명까지 끌어올리며 6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충북 단양군은 녹지가 많은 점을 살려 녹지 휴양 공간을 늘렸고 힐링 도시로 인증받으며 RDI의 ‘삶의 여유 공간’ 평가에서 전국 3위를 달성했다. 심 연구위원은 “RDI가 지역의 강점·약점을 정밀 진단해 지역 맞춤형 정책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미래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공습경보로 새빨개진 지도…“이란이 먼저 휴전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

    공습경보로 새빨개진 지도…“이란이 먼저 휴전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며 북부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이 발효된 지 2시간 만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휴전 협정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며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표적에 대한 고강도 보복 공격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그 직후 이스라엘 북부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고 방공망 포격으로 폭발음도 들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이스라엘군이 엑스에 올린 사진을 보면 공습경보가 울린 이스라엘 북부 지역 전역이 빨간색 위치 표시 아이콘으로 가득 차 있다. 이스라엘군은 시민들에게 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군은 엑스를 통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중장)은 이란 정권이 휴전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에 대해 우리는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입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이란과의 휴전 협정이 발효된 지 3시간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의 입장이 나온 뒤 이란 국영 TV는 즉각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휴전 발효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공격했다는 뉴스는 허위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 기준 24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발효 직전까지 미사일을 주고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시 10분쯤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말라”라고 경고했고 이후 양측은 휴전을 받아들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휴전이 발효된 지 3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아 휴전 위반 공방이 벌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끈 중동 평화 협정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 [포착] 공습경보로 새빨개진 지도…이-이란 휴전 위반 공방, 진실은?

    [포착] 공습경보로 새빨개진 지도…이-이란 휴전 위반 공방, 진실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며 북부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이 발효된 지 2시간 만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휴전 협정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며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표적에 대한 고강도 보복 공격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그 직후 이스라엘 북부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고 방공망 포격으로 폭발음도 들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이스라엘군이 엑스에 올린 사진을 보면 공습경보가 울린 이스라엘 북부 지역 전역이 빨간색 위치 표시 아이콘으로 가득 차 있다. 이스라엘군은 시민들에게 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군은 엑스를 통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중장)은 이란 정권이 휴전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에 대해 우리는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입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이란과의 휴전 협정이 발효된 지 3시간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의 입장이 나온 뒤 이란 국영 TV는 즉각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휴전 발효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공격했다는 뉴스는 허위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 기준 24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발효 직전까지 미사일을 주고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시 10분쯤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말라”라고 경고했고 이후 양측은 휴전을 받아들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휴전이 발효된 지 3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아 휴전 위반 공방이 벌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끈 중동 평화 협정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 전쟁통에도 남긴 현대판 ‘난중일기’…필사의 기록 보존하는 육군

    전쟁통에도 남긴 현대판 ‘난중일기’…필사의 기록 보존하는 육군

    ‘아전내에 적이 침투했으나 과감무쌍한 아군 용사들은 진내 적과 육박전이 전개되는 수라장 가운데서 백절불굴의 투지로서 최후까지 격퇴에 _력(확인 안 됨) 하였으며 엄격한 상사의 명령에 절대복종하여 끝까지 항전하였음.’ 일명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라고 불리는 치열한 전투 현장에서 20사단 소속 장병은 이런 기록을 남겼다. 1951년 12월 25일 강원 양구군 북방 어은산 일대에서 시작돼 이런 별명을 얻은 이 전투는 약 10개월간의 전투 끝에 국군이 탈환해 승리를 거둔 역사가 있다. 생과 사가 오가는 필사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자가 남긴 ‘전투에 특기할 사항’이라고 남긴 이 기록에는 일말의 뿌듯함도 보이는 듯하다. 낡은 종이는 누렇게 바랬고 곳곳에 훼손된 흔적도 보였지만 복원 작업을 거쳐 다시 그때의 청춘을 되찾은 기록물들은 전쟁의 그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 23일 충남 계룡대의 육군본부 복원 서고에는 이처럼 날짜별로, 장소별로 세밀하게 낡은 기록 수만 개가 들어서 있었다. 6사단이 전쟁 중에 지휘소를 옮겼던 기록을 비롯해 작전 상황 일지, 부대 배치, 지형 등 전쟁 관련 기록은 물론 표창장 같은 것까지. 지금처럼 쉽게 복사하고 전파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기에 전쟁을 남기기 위해 종이에 손으로 써 내려간 기록들에서는 숭고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야말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의 현대판이 따로 없었다. 밑줄도 없는 종이에 정갈한 글씨로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기록과 그것들을 들고 다니느라 잔뜩 해진 종이들은 당시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종이 품질도 좋지 않은 데다 찢어진 곳은 테이프로 찍 붙여서 보존한 탓에 상태가 위태위태하지만 다행히 전쟁 당시부터 군에서 수집하고 활용한 덕분에 많은 기록물이 남을 수 있었다. 육군의 중요 역사기록물 복원 사업은 2020년 시작해 2032년까지 진행된다. 총 8만 1420점 중 절반 정도인 4만 422점을 복원했다. 닳고 닳아 찢어진 곳을 테이프로 이어 붙인 흔적도 여럿이고 결손부가 발생한 것도 많지만 종이 색깔, 훼손 정도, 두께에 따라 하나하나 맞춤형으로 세밀한 복원 작업을 해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됐다. 기록물들은 내용과 재질, 산성도, 오염도 등에 따라 분류된 뒤 복원 과정을 거친다. 종이를 덧대는 등의 과정을 통해 복원된 기록물은 중성지를 사이에 끼우는 방식으로 보존된다. 손상 요인을 제거하면 오랜 시간 보존할 수 있어 후대에 전할 수 있게 된다. 총량이 정해져 있어 그해 예산에 따라 복원 규모가 결정되는데 시급한 것부터 복원을 마쳤다고 한다. 이 가운데 30년 이상 보존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 중요 기록물은 마이크로필름으로도 남긴다. 디지털 자료로만 가지고 있으면 데이터가 어떻게 훼손될지 장담할 수 없어 보관 매체 중 보존성이 가장 강한 마이크로필름을 골랐다. 필름 하나당 800~1000매가량의 기록물을 저장할 수 있다. 복원된 자료들은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총 57권의 6·25 전쟁 사료로 제작됐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등 여러 기관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국방부의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과 육군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 주기 사업 등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단순히 과거의 기록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유용하게 쓰이는 기록물인 것이다. 주용선 육군기록정보관리단장은 “중요 역사 기록물 복원 사업은 육군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후대에 역사를 계승할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육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MZ 공무원은 좋겠네…서울 자치구 최초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

    관악구 MZ 공무원은 좋겠네…서울 자치구 최초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

    서울 관악구가 MZ세대 공무원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서울특별시 관악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다음달 3일 공포한다고 24일 밝혔다. 각종 특별 휴가를 신설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조항도 명시하기로 했다. 관악구는 이번에 개정되는 복무 조례에 ‘시보 해제 특별휴가’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관악구에 임용되는 신규 공무원은 시보 해제일로부터 30일 내에 쓸 수 있는 특별휴가 1일을 받게 된다. 또한 군 입대를 앞둔 직원에게는 입영일 전날과 전역일 다음날 각각 1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생일을 맞이한 직원에게는 생일 특별휴가 1일도 주어진다. 관악구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근무 시간 외 업무 지시에 응하지 않을 권리인 ‘연결되지 않을 권리’ 조항도 신설했다. 공무원의 사생활 자유를 보장하고 근무 여건을 한층 더 개선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복무 조례 개정이 새내기 직원들의 공직 이탈을 막고, 안정적인 초기 공직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일하기 좋은 따뜻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속보]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군에 보복공격 명령”

    [속보]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군에 보복공격 명령”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한 데 대해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표적에 대한 고강도 보복 공격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언한 휴전을 이란이 미사일 발사로 명백히 위반한 데 따른 것이다. 어떠한 위반에도 강력히 대응한다는 이스라엘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이란 미사일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이뤄진다”고 발표한 지 세 시간도 지나지 않아 벌어졌다.
  • [속보]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군에 보복공격 명령”

    [속보]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군에 보복공격 명령”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한 데 대해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표적에 대한 고강도 보복 공격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언한 휴전을 이란이 미사일 발사로 명백히 위반한 데 따른 것이다. 어떠한 위반에도 강력히 대응한다는 이스라엘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이란 미사일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이뤄진다”고 발표한 지 세 시간도 지나지 않아 벌어졌다.
  • “왜 벌써 끝내, 이란 완전히 박살내라!”…휴전 공염불 [월드뷰]

    “왜 벌써 끝내, 이란 완전히 박살내라!”…휴전 공염불 [월드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권에 따라 이란과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자, 이스라엘 내부에서 이대로 전쟁을 끝내선 안 된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국방장관 및 외무장관 출신으로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을 이끄는 아비그도르 리버만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군(IDF)과 모사드의 놀라운 군사적 성과에도, 이번 전쟁의 종지부는 씁쓸하고 불쾌하다”며 “이대로 휴전한다면 훨씬 더 불리한 전쟁이 터질 게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리버만은 “무조건적인 항복 대신 세계는 힘겹고 고된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 아야톨라 하메네이 정권은 자국 내 우라늄 농축도, 탄도미사일 생산 및 배치도, 중동과 전 세계에서의 테러 지원 및 자금 제공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전쟁 초기부터 ‘상처 입은 사자를 내버려 두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고 경고했다. 명확하고 단호한 합의 없이 휴전한다면 앞으로 2~3년 내에 훨씬 더 불리한 조건에서 또다시 전쟁을 맞이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라고 적었다. 리버만은 극우 성향이지만 2018년 네타냐후와 결별했다. 다만 네타냐후의 이번 대(對)이란 행보는 전적으로 지지했다. 앞서 그는 “네타냐후는 정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란에 대해 그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12일 만에 나온 휴전 합의에 리버만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스라엘 정치권, 성향 관계없이 이란 공격 지지이란 공격 후 네타냐후 호감도 상승…생명 연장사실 이스라엘 정치권은 이란 문제에 관한 한 성향과 관계없이 의견 일치를 이뤘다. 지난해 전쟁 내각에서 물러난 중도 성향의 베니 간츠 전 국방장관은 미국 CNN방송에 “이란 문제에 대해서는 우파도 좌파도 없다”며 “옳고 그름만 있으며, 우리가 맞다”라고 했다. 중도 우파 성향의 야당 예시 아티드당의 메이라브 코헨 의원도 “네타냐후가 정치적 상황 때문에 이번 공격을 선택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것에는 관심 없다”며 “이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했다. 이스라엘 국민 대다수도 이란 공격을 지지했다. 지난 15~16일 히브리대학교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83%로 집계됐다. 여론이 이런 탓에 이번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관한 우려도 심심찮게 나온다. 네타냐후가 이란 문제를 이용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 한다는 분석도 이런 우려를 짙게 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이스라엘 전문 연구원인 니찬 페렐만은 AFP통신에 “전쟁은 네타냐후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네타냐후는 언제나 그래왔듯 이란이라는 위협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사기와 배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되며 위기를 맞은 네타냐후는 가자전쟁 장기화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여기에 군 징집 법안에 연정 파트너가 반대하면서 조기 총선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하지만 이번 이란 공격 후 여론은 네타냐후 쪽으로 기울었다. 지난 16일 이스라엘 채널14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1%가 네타냐후의 이란 공격을 ‘탁월하다’고 평가했으며, 37%가 이번 사태로 네타냐후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실제로 휴전 합의 발표 직후인 24일에도 양국은 미사일 공방을 이어갔고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4명, 이란에서는 최소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자국군에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부의 (하메네이) 정권 표적 대한 집중 공격을 통해, 이란의 휴전 위반에 강력히 대응하라”라고 지시했다.
  •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고강도 타격으로 대응”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고강도 타격으로 대응”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한 데 대해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목표물에 대한 고강도 타격으로 강력히 대응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선언한 휴전을 이란이 미사일 발사로 명백히 위반한 데 따른 것이며, 어떠한 위반에도 강력히 대응한다는 이스라엘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이란 미사일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이 현재 발표 중”이라고 발표한 지 세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 나왔다. 다만 이란 ISNA TV는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24일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소방재난본부, 인재개발원과의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광릉숲 경기북부 연계 생태문화 관광자원으로 발굴 등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현안(13건)과, 도내 재정 취약 기초지자체 대상 차등보조금제도 확대 등 기획조정실 소관 현안(3건), 장기재직 모범공무원 복지 지원확대 등 자치행정국 소관 현안(3건), 경기도 인재개발원 북부분원 관련 등 인재개발원 소관 현안(1건), 재난대응강화 지원사업 등 소방재난본부 현안(5건)에 대해 실국 주요 정책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재용 의원(더민주·비례)은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낮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각화를 위해 숙박형 웰니스 관광사업 개발 추진”을 강조했다. 김선영 의원(더민주·비례)은 “30년이상 장기재직 공무원에게 복지혜택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처음 시행하는 멘토-멘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오수 의원(국민의힘·수원9)은 “전기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관련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전기차 화재대비 효과적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라며 “화재 발생시 필요한 열감지기 경보장치 확대, 화재예방교육, 초기대응 매뉴얼 등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용 공동단장(국민의힘·김포3)은 “오늘 정담회는 도의회가 제안하고, 도청에서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협치의 장”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의회는 정책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제안과 목소리를 소중히 반영해, 입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더민주·의정부2)은 “추진단이 지역 도의원님과 시·군, 실·국이 함께 지역현안의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책의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설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을 맡은 김시용·이영봉 의원, 김선영 위원, 박재용 위원, 오세풍 위원, 이오수 위원 및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소방재난본부장, 인재개발원장 등 집행부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도내 민생·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집행부와 대책을 논의하며 도민과 집행부를 잇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도청 실·국과의 정책 정담회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3대 특검 칼끝, 尹부부 정조준… 대면수사 임박했나

    3대 특검 칼끝, 尹부부 정조준… 대면수사 임박했나

    내란·김건희·채 해병 의혹을 수사하는 3대 특검이 빠르게 진용을 갖추며 본격 수사 태세에 돌입했다.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소환,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모두 수사기관의 출석 통보에 몇차례씩 불응하고 있어서 각 특검의 대면수사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김건희 특검팀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23일자로 대검찰청, 국가수사본부, 공수처에 관련 사건의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가 특검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차순길)의 소환 요구에 각각 세 차례, 두 차례씩 응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및 추가 기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도 지난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25일 열리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심문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에 대한 추가 의견을 제출했고, 이의신청·기피신청 등에 대한 추가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 해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도 이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만나 인력 파견, 기록 인계 등을 논의했다. 채 해병 특검팀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사건 2심 재판을 군검찰에서 넘겨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울산 고교생, 수차례 교사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울산 고교생, 수차례 교사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울산 한 고등학생이 학교 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고등학생 A(18)군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3월 자신이 다니는 학교 교사 B씨(20대)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수십명이 참여하는 단체 채팅방에서 해당 교사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건에 대해서도 성희롱이나 명예훼손 등에 해당하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시교육청도 지난 4월쯤 신고를 받아 A군을 7일간 등교 정지 조치한 후 사건을 조사했다. 이후 같은 달 21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의 강제 전학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등교 정지 조치가 끝난 A군이 정상 등교를 했다. B씨는 가해 학생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연가 등을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중대 사안으로 보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했다”며 “피해 교사에게는 민사 소송 비용 지원과 위협 대처 보호 서비스, 심리·법률 상담 등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경남 거제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해 반려견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에 3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24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단체는 경찰에 가해자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총포·도검·화악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발했다. 또 이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을 지난 20일 시작했으며, 탄원서에 서명한 인원이 3만 명을 넘었다고 이날 밝혔다. 단체는 탄원서에서 가해자들이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돌을 던지고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으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폭력이며, 생명을 경시한 잔혹한 범죄”라면서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는 나아가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경찰에 탄원서와 서명부를 제출해 철저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단체는 또 군 당국의 투명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 잔혹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동물학대범, 사람 해칠 수도 있어”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현역 해병대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 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쳤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을 입건했으며, 해병대원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가 ‘엄중 조치’를 밝힌 가운데, 피해 견주는 인터뷰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멍멍이삼촌과 동행 반려견행동교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피해 견주는 “가해자 부모 측이 와서 ‘너희 다 죽었다’ 하면서 욕을 하고 우리 집 사진을 찍어갔다”면서 가해자 측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데 협박까지 당하니 집에 있는 것도 무섭다”면서 가족이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해자들은“개에게 물려서 총으로 쐈다”, “개들을 죽이려 하지 않았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흥 ‘황금 개체굴’, 첫 중국 수출···육질 쫄깃

    고흥 ‘황금 개체굴’, 첫 중국 수출···육질 쫄깃

    전남 고흥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산물 개체굴이 처음으로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고흥군은 24일 녹동신항에서 ‘황금 개체굴’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열었다. 수출 물량은 총 7t, 3500만원 상당이다.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유통 기업을 통해 현지 고급 레스토랑 식재료로 쓰인다. 고흥군은 다음 달부터는 매주 7t, 연말까지 180t을 수출하기로 했다. 개체굴은 낱개 형태로 자라도록 그물망에서 키운다. 자연산보다 훨씬 크고 육질도 쫄깃해 수출 효자 품목이 될 것으로 고흥군은 기대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남해안 갯벌의 청정 해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굴을 양식하고 있어, 품질 면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2023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뒤 빛깔에 착안, ‘고흥 황금 개체굴’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 수산물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려지는 상징적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시장을 넓혀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 ‘화수분’ 함평 타이거즈·상동 자이언츠…하반기 더 뜨거워진다

    ‘화수분’ 함평 타이거즈·상동 자이언츠…하반기 더 뜨거워진다

    #1.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던 지난 22일. 2-3으로 끌려가던 KIA의 8회 공격 때 대타로 타석에 들어온 김석환이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퍼 올렸다. 사흘 전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김석환의 한 방으로 KIA는 6연승을 내달렸다. #2. 지난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 맞붙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투수와 포수 모두 2군에서 올린 젊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주전의 부상과 부진에 따른 ‘고육지책’은 투수 홍민기와 신인 포수 박재엽의 이름을 널리 알리며 4연승의 시발점이 됐다. 부상자가 속출하며 흔들렸던 프로야구 KIA와 롯데가 최근 젊은 대체 자원들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 두 팀 모두 2군 ‘콜업’ 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하고 있어 함평 타이거즈, 상동 자이언츠라는 말까지 나온다. 전남 함평엔 KIA, 경남 김해 상동엔 롯데의 2군 경기장이 있다. ‘디펜딩 챔프’ KIA는 간판타자 김도영과 거포 나성범, 베테랑 2루수 김선빈 등 주력 선수들이 대거 부상 이탈하면서 지난달 말 8위까지 곤두박질했다. 이에 이범호 감독은 함평 2군에서 두각을 보이는 젊은 선수들을 주목했고, 김석환을 비롯해 내야수 오선우와 투수 성영탁·이호민 등을 1군 무대에 올렸다. 이들은 이 감독의 부름에 실력으로 화답했다. 특히 오선우는 승부처마다 천금 같은 홈런과 적시타를 때려내며 어느덧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KIA는 공격과 수비의 안정을 되찾으며 23일 기준 단독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위 LG 트윈스를 1경기 차이로 바짝 쫓고 있는 롯데도 2군 출신들이 힘을 내며 선두권 재진입까지 엿보고 있다. 시즌 초반 8연속 선발승을 내달렸던 박세웅이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홍민기의 호투에 이어 우완 강속구 투수 윤성빈까지 흔들렸던 제구가 잡히면서 팬들의 숙원인 ‘가을 야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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