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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간 5번 만나고 1억 뜯어내…中 ‘가짜 군 장교’ 그녀는 어떻게 가족까지 속였나

    8년간 5번 만나고 1억 뜯어내…中 ‘가짜 군 장교’ 그녀는 어떻게 가족까지 속였나

    중국에서 한 여성이 ‘군 장교’라고 속여 8년 동안 남성과 그 가족으로부터 약 1억원을 편취한 뒤 사라져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은 8년간 겨우 5차례 정도만 만났지만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30대 남성 지씨는 중국 쓰촨성 청두의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 부모로부터 결혼 압박을 받던 중 2018년 말 온라인 데이팅앱을 통해 ‘리화’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여성을 만났다. 리화는 자신을 쓰촨성 두장옌시 무장경찰부대에 근무하는 ‘군 장교’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만남 직후 지씨와 그의 부모를 자신의 고향이라는 구이저우성으로 데려가 가족들을 소개하며 결혼을 기정사실로 했다. 8년 동안 이 커플이 만난 횟수는 겨우 4~5차례에 불과했다. 만남은 주로 두장옌시에서의 짧은 점심 식사였고, 리화는 항상 “부대로 돌아가야 한다”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2020년에는 결혼사진까지 찍었지만, 실제 만남은 여전히 드물었다. 리화는 군사 보안을 이유로 둘의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지 못하도록 했다. 리화는 침실 4개짜리 아파트를 샀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집값을 낼 테니 지씨가 수리비를 부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에도 결혼 피로연 비용과 돼지 사육 사업, 부모 병원비, 신용카드 빚 등 다양한 명목으로 계속해서 돈을 요구했다. 농사를 짓는 지씨의 부모는 아들의 결혼을 위해 평생 모은 돈을 아낌없이 내놨다. 지씨 가족이 리화에게 보낸 돈은 총 65만 위안(약 1억 2500만원)에 달했다. 리화는 모든 개인 정보를 ‘군사 기밀’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신분증 확인 요청이나 고향 방문 제안, 구체적인 결혼 계획 논의 등을 모두 보안상의 이유로 회피했다. 지씨는 “개인적인 것을 물어볼 때마다 기밀이라며 답을 피했다”고 회상했다. 이 사기극은 지씨와 그의 아버지가 리화의 아파트를 직접 확인하러 갔을 때 들통났다. 아파트 문은 잠겨 있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리화’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소유주가 없다고 확인해 줬다. 지난 1월 지씨가 경찰에 리화를 신고하면서 2월에는 정식 수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경찰은 리화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수배자 명단에 오른 상태라고 한다.
  • 이홍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김산업 ‘도약의 길’ 열다

    이홍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김산업 ‘도약의 길’ 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지난 22일 ‘경기도 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를 통과한 「경기도 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의 제정에 발맞춰, 도내 김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경기도 및 시군 해양수산과, 김생산자협회, 수협 관계자 등 현장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현실 진단과 대안 마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홍근 의원은 인사말에서 “경기도 김산업은 고품질에도 불구하고 가공시설 부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마른김 가공공장 설립, 브랜드화, 규제 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산업 전반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마른김 가공공장 설치와 관련한 어려움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과거 안산시에서 추진했던 마른김 가공공장이 무산된 전례가 있지만 도는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며, “예산 편성을 위해 시군에서도 적극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성시·안산시 해양수산과장은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가공공장이 필요하나 환경규제와 수익성 확보가 과제”라고 말했다. 김생산자 단체들은 “생산된 물김 대부분이 타지역에서 가공되며 부가가치가 유출되고 있다”며, “공장 설립은 자부담보다 규제 개혁이 더 큰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산지회는 “건조장이 없어 물김을 폐기한 사례도 있다”며, “김 세척수는 폐수로 보기 어렵다는 과학적 입증을 통한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홍근 의원은 “마른김 가공공장은 산업단지 입주에 어려움이 있어 개별 단지 조성도 검토할 수 있으며, 도지사 방침을 통해 자부담 비율 조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산업만의 발전이 아닌, 다양한 어업과의 상생도 중요하다”며 어촌 간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수협 측은 “김생산자협회가 주체가 되어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브랜드화와 판로 확대를 수협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인서부수협은 “가공공장 없이 냉동이나 물김 유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설 확충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홍근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김산업은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와 수출산업을 아우를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산업화를 위한 제도적 출발점이며, 앞으로도 행정과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김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입 속 건강이 삶을 바꾼다...경기도 구강건강조례 본격 추진

    김완규 경기도의원, 입 속 건강이 삶을 바꾼다...경기도 구강건강조례 본격 추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7월 22일(화), 경기도의회 김완규의원실에서 「경기도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과 관련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도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방향과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 건강증진과장, 장애인건강팀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실무자 5명이 참석해, 조례안에 담긴 연간 증진계획 수립, 실태조사, 대상별 맞춤형 사업, 지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등 주요 조항에 대한 실효성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완규 의원은 정담회에서 “구강건강은 단지 치아의 문제가 아니라 음식물 섭취, 의사소통, 사회적 관계 형성까지 영향을 미치는 삶의 기본권”이라며, “특히 어르신, 미취학 아동, 임산부, 취약계층 등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매년 구강건강 증진계획 수립과 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시·군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제도화함으로써 정책의 실행력을 담보한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조례가 되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완규 의원이 대표발의 예정인 「경기도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은 구강질환 예방 및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증진계획 수립 ▲구강건강 실태조사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사업 추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 등 도 차원의 종합적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를 거쳐 입법예고 절차를 진행한 후, 도의회에 정식 접수될 예정이다.
  • 화순 복숭아·딸기 문화축제…청년농부 손길 담은 ‘식탁 위 예술’

    화순 복숭아·딸기 문화축제…청년농부 손길 담은 ‘식탁 위 예술’

    전남 화순군이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와 딸기를 주제로 여름철 농촌 문화축제를 잇따라 연다. 청년 농부들의 손길이 깃든 농산물에 요리·체험·예술을 접목한 이색 행사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공간을 재해석하는 문화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순군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제15회 ‘화순 명품 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순복숭아연합회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군 대표 여름 과일인 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다. 축제는 관광객 참여형 놀이마당을 비롯해 ▲복숭아 깎기 대회 ▲복숭아 패션쇼 ▲복숭아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에서는 13개 작목반에서 출품한 복숭아의 당도와 과실 크기 등을 평가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3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품평회 출품작은 전시와 함께 현장 판매도 이뤄진다. 이어 다음달 2일에는 도곡면 ‘스윙베리 딸기 체험농장’에서 ‘7월 문화가 깃든 식탁’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도문화재단,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순회형 문화 콘텐츠 사업의 일환이다.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지역 농산물을 주제로 요리, 체험, 시각예술을 결합한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탁’을 매개로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고, 청년 농업인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대표 프로그램인 ‘한식 대가의 식탁’에서는 여름철 식단을 주제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이 진행된다. 20명 단위 팀별로 현장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식탁 위의 소리’는 흙, 물, 채소 등 자연 요소의 소리를 직접 듣고 느끼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30명까지 모집한다. 또 **‘식탁 너머의 풍경’**은 식탁을 주제로 에코백에 그림을 그리는 시각예술 드로잉 체험으로, 최대 15명이 참여 가능하다. 이 밖에도 ‘청춘 식탁’ 공간에서는 청년 농부들이 자신의 농산물을 직접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청년 농부와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촌의 문화자원을 풍성하게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견학 온 남대문중학교 학생회와 소통의 장 가져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견학 온 남대문중학교 학생회와 소통의 장 가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2일 성북구 남대문중학교 학생회가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의정활동을 체험하고 진로 탐색을 위한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대문중학교 학생회에서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직업군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 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의회의 기능과 의정활동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는 서울시의회를 더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여러분이 서울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이어진 진로직업 미팅 시간에는 한의사가 참여해 한의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 진출 분야, 실제 의료 현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 학생들은 교육위원회 회의장과 본회의장을 직접 둘러보며 지방의회의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실제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지방자치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학생은 “시의회와 시의원의 역할이 생각보다 우리 생활과 가깝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내가 사는 지역이나 사회 문제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민주주의 현장”이라며 “오늘의 짧은 경험이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남대문중학교 학생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언제든 이곳이 열려 있음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가며,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불가리아 수교 35주년 인터뷰]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

    [한-불가리아 수교 35주년 인터뷰]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

    “불가리아에 처음 부임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 중의 하나가 한류 열풍이었습니다. 부임 전에 전해 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뜨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가 열린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토플로센트랄라 문화센터에서 만난 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는 “K-팝, K-드라마와 같은 K-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이 불가리아에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K-뷰티, K-패션, K-푸드 등 다양한 생활문화도 불가리아의 젊은 세대들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과 불가리아가 수교한지 3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한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불가리아는 어떤 나라인가.요구르트와 장미로 유명한 나라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유구한 역사와 독창적 문화 창달의 경험이 있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나라입니다. 문화적으로는 이미 9세기에 고유문자인 키릴문자를 발명했는데, 이는 우리의 한글 창제 시기인 15세기 보다 600년 앞선 것입니다.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발칸반도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특히 설립된지 3년 밖에 안된 컴퓨터 과학 AI연구소인 INSAIT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불가리아는 우리나라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가치적 기반을 이미 갖춘 나라입니다. 2004년 나토(NATO) 가입과 2007년 유럽연합(EU)가입과 함께 유럽으로의 통합을 국가의 기본발전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쉥겐 협정(회원국간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에 완전히 가입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유로화가 도입돼 27개 EU 회원국 중 21번째 유로존 가입국이 될 예정입니다. 불가리아를 한국과 비교해 인구는 약 8분의 1, 국내총생산(GDP)은 18분의 1에 불과하지만 우수한 인재와 과학기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작지만 알찬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가리아와 우리나라와 관계는.지난해 양국간 교역규모는 2024년 기준 4억9100만 달러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합성수지, 기계류, 승용차, 가공기계, 화장품 등을 불가리아에 수출하고 있고, 불가리아는 사료, 직물제의류, 자동화기기, 금속광물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불가리아를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 수는 8104명으로 2023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유로존 가입으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양국간 사증면제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최대 90일간 무비자 여행이 가능합니다. 불가리아가 쉥겐협정에도 가입되어 있으므로 불가리아에 입국하면 여타 28개 쉥겐협정 회원국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쉥겐 회원국 전체를 기준으로 180일 기간 내에 최대 90일간 무비자 체류 가능) 또 한류 열풍, SNS 인플루언서들의 양국 여행지 소개 증가 등에 힘입어 인적교류가 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K-팝, K-드라마, K-무비에 대한 불가리아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 이외에도 오페라, 연극, 발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민간 차원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오페라 하우스와 소피아 국립 오페라 및 발레 극장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년 상대국을 방문해 오페라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소피아 뮤직위크’ 초청으로 한국의 동서악회가 불가리아홀에서 국악 공연을 하였고, 이반 바조프 국립극장 초청으로 부산 청년 극단인 아이컨택이 무언(無言) 퍼포먼스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불가리아에서 개최된 국제 발레 대회에서는 한국인이 우승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김영하 작가의 ‘아랑은 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등 한국 작가의 문학작품이 불가리아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커상을 수상한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작가의 ‘타임셸터’, 요르단 욥코프의 ‘발칸의 전설’ 등 불가리아 작가의 문학작품이 출판됐습니다. 올해가 한국과 불가리아 수교 35주년인데.우리나라와 1990년 3월 수교를 했습니다. 2015년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올해가 수교 35주년인데, 제 임기 중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와 같이 더 높은 단계로 격상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불가리아 대통령이 3회, 총리가 1회 방한했고,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3회 불가리아를 방문하는 등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도 꾸준하게 이어왔습니다. 불가리아 측에서는 현재 한국 대통령의 첫 불가리아 방문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교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불가리아 모두 독창적 문자를 발명한 나라라는 점을 고려해 오는 9월 ‘문자와 언어,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한국의 불가리아 주요 투자 분야가 에너지이고, 원전건설에 한국기업이 참여 중임을 감안해 오는 10월 ‘한-불가리아 에너지협력포럼’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불가리아는 과거 체제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오는 11월에는 ‘전환의 경험, AI 시대의 도전’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을 불가리아측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불가리아내 태권도진흥에 기여해왔던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예산 문제로 지난 3년간 중단되었었는데 올해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중 재개할 예정입니다. 불가리아 한류 열풍은 어느 정도인가.이곳에 부임한 후 가장 놀랐던 것 중의 하나가 불가리아에서의 한류 열풍이었습니다. 제가 부임 전에 전해 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뜨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K-팝, K-드라마, K-무비와 같은 K-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이 불가리아에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K-뷰티, K-패션, K-푸드 등 다양한 생활문화도 불가리아의 젊은 세대들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6월 흑해 연안에 위치한 주요 도시인 부르가스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는데 50~60대로 보이는 여성분 7~8명이 다가와 갑자기 “우리는 BTS 아미”(We are BTS Army)라며 옷과 장신구 등 굿즈를 자랑해 몹시 놀랐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부르가스에서 한국어 선택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장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그 중 한 분이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곧 방영될 예정이라 너무 흥분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불가리아에서 K-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BTS, 블랙핑크, 스트레이키즈 등은 물론 올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불가리아 출전팀들이 공연에서 커버한 배드빌런, 싸이커스, 뉴진스 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드라마와 K-무비도 불가리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드라마 스토리와 함께 드라마에 나오는 인테리어, 의상, 메이크업 등이 관심사로 부상할 정도입니다. 대사관에서는 한류의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불가리아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한국문화의 날 등 다양한 공공외교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에서 한국에 소개하고 싶은 특산물이 있다면.한국에 통상적으로 잘 알려진 불가리아의 유명 제품은 요구르트, 장미유, 장미유로 만든 제품 정도일 것입니다. 저는 불가리아 와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통적인 와인 생산지인 서유럽과 북미, 남미, 호주, 뉴질랜드 와인에 비해 불가리아를 비롯한 발칸지역 와인은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불가리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와인입니다. 불가리아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불가리아 남부, 중부, 북부에 걸쳐 여러 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하기 때문에 다양성 측면에서도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불가리아에는 마브루트, 무스카트, 미스케트, 루빈, 파미드, 두미야트 같은 고유의 포도 품종이 있는데, 이들이 만들어 내는 풍미는 전통적인 와인 강국들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멜닉 지역의 와인은 과거 영국의 처칠 수상이 광팬일 정도로 좋아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양국의 협력 발전을 위한 계획은.아직까지 무역, 투자, 인적교류 등 측면에서는 한-불가리아간 협력수준이 우리나라와 다른 국가간 수준에 비해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한국과 불가리아간에는 역사, 문화, 지정학, 과학기술, 가치 등 많은 부분에서 공유하는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이는 미래의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토대입니다. 불가리아가 차세대 주 에너지원으로 북쪽 코즐로두이 지역에 원전 2기(7호기, 8호기) 신설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여기에 우리 기업인 현대건설이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참여중입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약 10년간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대사관으로서는 본계약 체결과 공사의 성공적 진행을 지원하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신규 원전이 완공되면 불가리아가 ‘남동부유럽의 에너지허브’로 부상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 등 후속 외국인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고 산업계 전반의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또한 불가리아는 과거 구소련과 러시아에 의존해왔던 무기체계를 2032년까지 환골탈태하는 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최근 미국산 F-16 전투기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NATO 정상회의에서는 국방비 지출을 GDP의 5%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회원국이 합의했고, 불가리아도 이 목표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방산이 최근 폴란드, 루마니아 등 불가리아 인근 국가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고, 한국의 무기체계가 NATO의 무기체계와 호환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불가리아간 방산협력 잠재력도 매우 높다고 봅니다. 다시말해 ‘원전과 방산’이라는 쌍두마차를 마중물로 삼아 한-불가리아 양국간 실질협력의 양과 질을 획기적으로 확대,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저의 대사 재임기간 중 최대 목표입니다. 아울러 불가리아내 이미 탄탄한 저변을 구축하고 있는 K-컬처를 바탕으로 양국간 문화협력과 인적교류도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 대구시, 집중호우 침수 노곡동 일상회복 총력…주민 지원 TF 운영

    대구시, 집중호우 침수 노곡동 일상회복 총력…주민 지원 TF 운영

    대구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북구 노곡동 일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열고 “현장에 주민지원 TF팀을 구성해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및 보상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노곡동 피해 주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침수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김 대행은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조사단을 꾸려 사고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며 “산사태 위험지역, 등산로 등 지반이 많이 약해진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옹벽·축대의 2차 위험조사도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재난반복지역에 대한 재난지도를 작성해 특별관리하고, 구·군과 연계해 신천변 등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또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에 대해서도 “재난발생 시 어느 지자체보다 달빛동맹이라는 끈끈한 연대가 형성됐던 만큼, 실질적인 구호 물품 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이 밖에도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서는 물가 인상 우려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물가안정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유치를 확정한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대해선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조직위 구성과 국비 확보 방안 대책, 외국인 관광객 종합 유치 계획을 마련하라”고 했다.
  • 제주대첩 승전보 기린다… 27일 제주대첩의 날 선포

    제주대첩 승전보 기린다… 27일 제주대첩의 날 선포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이전인 1555년 을묘년에 조선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인 1000여명의 왜구가 제주에 침입하자 민·관·군이 뭉쳐 이들을 무찌르고 왜변을 마무리 지은 곳은 제주였다. 이 승리를 ‘을묘왜변 제주대첩’이라 부른다. 23일 제주도와 미디어제주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10시 제주목 관아 광장 및 망경루 앞에서 470년전 제주대첩을 기념하고 제주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광개토제주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망경루 무대에서의 타고와 함께 만장기 행진, 제주대첩 승전선언, 도립무용단의 기념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제주목 관아에서 운주당지구 역사공원까지 승전길 걷기도 진행된다. 제주목 관아에서 이 곳까지 걸어가며 470년 전 도민들이 왜구를 상대로 승리했던 흔적을 살펴보고, 제주도민의 옛 공동체 정신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일도1동에 자리잡은 운주당지구는 조선시대 제주성내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제주 북부 바다도 감시할 수 있는 요충지로, 당시 군사지휘소가 설치된 장소였다. 조선시대 제주목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였던 장소답게 제주대첩을 기리는 기념비도 설치돼 있다. 제주대첩 숏폼 공모전도 열린다. 제주대첩의날 선포식 당일 모습을 담은 영상을 포함, 제주대첩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30초에서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고승영 미디어제주 대표는 “이번 행사는 제주대첩이 단순히 왜구의 침략을 막아냈다는 것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공동체가 하나로 단합해 역사에 기록될만한 커다란 일을 해냈다는 것에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행사와 함께 향후 학술대회와 교육, 강연회 등을 통해 제주대첩의 의미를 더욱 널리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프라·관광·생태’ 권역별 청사진… ‘살맛 나는 합천’ 대변신 중

    ‘인프라·관광·생태’ 권역별 청사진… ‘살맛 나는 합천’ 대변신 중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등 건립정주 여건 개선 ‘모두 행복한 도시’스마트팜 귀농 단지로 농업 혁신‘영화 촬영 1번지’ 영상파크 확장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정양늪 정비로 생태관광 활성화양수발전소, 친환경 에너지 메카경남 합천군이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라는 비전을 내걸고 ‘살맛 나는 지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민선 8기가 들어선 뒤 정주 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친환경·생태 공간 조성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권역별 발전 사업을 잇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그리는 군의 미래 청사진을 22일 들어 봤다. ●중심권, 미래와 삶의 질을 함께 설계 지난달 기준 합천군 인구는 3만 9649명이다. 비수도권 인구 감소 속에 합천군 역시 4만명 선이 깨지며 위기가 닥쳤지만 군은 권역별 맞춤 정책으로 지역 전반에 성장 동력을 부여해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합천군의 행정·경제·교육 중심인 합천읍은 ‘청년부터 고령자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이루고자 활발하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4월 착공한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 사업이 대표적이다. 총 133억원을 들이는 행복주택은 청년용 20가구, 신혼부부용 10가구 등 총 30가구 규모로 짓는다. 오는 12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내년 6월 입주가 목표다. 이 일대에서는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30가구 규모인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1인 가구 청년 지원을 중심에 둔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사업은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도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 42억원을 포함한 14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2~3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면적으로 10층 규모 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청년센터, 창업지원실, 공유 주방, 휴게 카페 등을 계획 중이다. 군은 총 9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서면 청년들이 모여 사는 ‘청년활력타운’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지리라 본다.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 창업 지원과 직업 정보 교환, 청년 사업 추진, 교류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서는 ‘청년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소멸 위기 대응 구심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합천리 337에는 116가구 규모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도 추진 중이다. 사업비 79억 6000만원을 들인 육아지원센터 건립도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군은 이에 더해 공공토지 비축사업 공모 선정에 힘입은 합천읍 역세권 신도시 개발, 170억원을 들인 다목적체육관 준공, 합천체육관과 신축 체육관 보행교 연결, 권역별 파크골프장(총 225홀) 조성 등 각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전 연령이 어우러지는 주거 공간 조성과 군민 복지 향상, 스포츠 메카 합천 도약의 꿈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서부권, 농업혁신·관광 활성화 ‘투트랙’ 봉산·용주·대병면으로 이뤄진 서부권역은 농업과 관광자원 활성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용주면 월평리 일원에 사업비 41억 4000만원을 들여 스마트팜 연계 귀농·귀촌 단지를 조성하고 과학영농종합시설을 집중 배치, 미래 농업혁신 중심지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합천 관광 랜드마크인 합천영상테마파크는 80억원을 들여 확장 조성한다. 대한민국 영화 촬영 1번지 명성을 이어 가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 마중물로 삼는다. 봉산면에서는 약 1.3㎞ 길이 합천호 봉산지구 생태 둘레길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 길과 대병면 합천자연석 박물관 탐방로를 군 주요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합천호 주변을 관광 거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대병면은 울산~함양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호재도 맞아 기대감이 크다. 이에 군은 노후 관광지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회양관광단지에 20억원을 투입해 새로 단장하려 한다. 합천호 수상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에는 301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고 호반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남부권, 자연·사람·반려동물 힐링 공간 가회·삼가·쌍백·대양면으로 이뤄진 남부권역은 생태와 문화, 반려동물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지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군은 전국 최고의 철쭉·억새 산지로 주목받는 황매산에 사계절 힐링 관광지와 녹색문화 체험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정양늪 생태학습관 정비사업을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개장 2년 만에 반려동물 가구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합천 멍스테이’에는 콘텐츠 등을 더해 차별화를 더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에도 기대를 건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수립한 지역 발전계획에 따라 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농촌 지역 생활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는 제도다. 사업은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남부재생활성화지역’을 비전으로 내년부터 5년 동안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삼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207억원), 쌍백면·가회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각 40억원), 농촌공간 정비(59억원), 쌍백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20억원) 등 총 12개다. 군은 사업이 진행되면 낙후된 지역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지역에 더 큰 활력이 되리라 본다. ●북부권, 자연·에너지 공존 ‘휴양벨트’ 가야·야로·묘산면으로 구성된 북부권역은 친환경 에너지와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킨다. 묘산면 두무산 일대는 새 양수발전소 건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특히 군은 이 사업 우선 사업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11년 동안 국비 1조 8000억원을 들여 900㎿ 규모 친환경 양수발전소가 이 일대에 건설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 착공, 203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군은 양수발전소 건설 기간 8000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효과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또 건설 8년간 특별지원금 200억원, 가동 60년간 기본지원금 450억원, 사업자 지원사업비 200억원 등 총 85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주민에게 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군은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도 나섰다. 우리나라 최대·최초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앞세워 북부권역을 ‘친환경 에너지’ 메카로 만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야로면에서는 합천 대표 명소인 해인사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관 정비와 도로 개선을 추진한다. 10억원을 투입해 소리길 입구에서 가야시장 간 도로를 개설해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가야면 사촌지구에서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지속한다. 군은 야로·묘산면에서도 이 사업을 확장·추진해 북부지역 주거환경 개선 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 동부권역서도 활발한 혁신… 김윤철 군수 “지방정책 선도모델로 우뚝 설 것”

    동부권역서도 활발한 혁신… 김윤철 군수 “지방정책 선도모델로 우뚝 설 것”

    경남 합천군의 혁신은 초계·덕곡·쌍책·율곡·적중·청덕면으로 구성된 동부권역에서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합천군은 동부권역을 ‘미래 관광 중심’으로 키운다고 22일 밝혔다. 그 중심에는 합천 초계면·적중면에 걸쳐 있는 운석충돌구가 있다. 5만년 전 지름 200m의 운석이 충돌해 약 1400Mt의 에너지가 발생했다. 그 충격으로 약 7㎞ 규모의 분지가 만들어졌다. 세계 202개 운석충돌구 중 하나다. 합천운석충돌구는 2020년 그 가치가 알려졌다. 당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합천 적중·초계분지가 한반도에 떨어진 운석으로 생긴 운석충돌구임을 확인했다. 군은 합천운석충돌구를 세계지질테마공원으로 조성하려 한다. 2022년 10월 용역을 진행한 군은 관광개발 구상안과 적합 부지 선정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본 계획을 도출,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과 거점센터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은 스마트 박물관 기반 구축·세계문화유산 옥전 고분군 가치 제고(쌍책면), 초우량 암소 수정란 이식센터 구축(적중면),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청덕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덕곡면), 골프장 건립(율곡면) 등도 착실히 이어 가 동부권을 관광·레저·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민선 8기 합천군정은 권역별 특성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행정·경제·관광·에너지·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모색해 왔다”며 “지역소멸이라는 전국적 과제를 정면 돌파하며 정주 여건 개선, 관광자원 개발, 미래형 농업 전환 등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천은 지금 새로운 도약과 큰 변화의 문턱에 서 있다”며 “군민이 중심이 돼 미래를 설계하는 합천은 곧 대한민국 지방정책 선도모델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40년 만에 ‘12-10’… 천적 없는 독수리

    40년 만에 ‘12-10’… 천적 없는 독수리

    노시환 솔로포… 심우준 쐐기포선발 문동주·마무리 김서현 호투KBO, 새달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프로야구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가 2025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했다. KBO 43년 역사상 단일 시즌에 10연승 이상을 두 번 기록한 팀은 1985년 삼성 라이온즈(11연승·13연승)에 이어 한화가 40년 만이다.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회와 9회 노시환과 심우준의 1점 홈런이 각각 터지며 2-1로 이겼다. 노시환의 선취 홈런(시즌 19호)으로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9회까지 끌고 갔던 한화는 마지막 공격에서 심우준이 시즌 2호 홈런을 퍼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은 8회까지 한화 선발 문동주(6이닝 2피안타)와 필승조 박상원(7회)-한승혁(8회)에 꽁꽁 묶였다. 9회 양의지가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뒷심을 발휘했으나, 평정심을 되찾은 김서현이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 냈다. 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지난 4일 고척 키움전부터 이날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을 쓸어 담으며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내달렸다. 창원에서는 kt 위즈의 ‘괴물 타자’ 안현민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3회에 2점짜리 아치(시즌 17호)를 그리며 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kt가 7-0 완승하며 선발 고영표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한편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8월 19일 경기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체크 스윙은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다 중간에 멈추는 동작을 뜻하며, 현행은 이를 심판이 판단해 왔다.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시즌 KBO리그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미 리그 모든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날 경기부터 약 한 달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갖기로 했다. 체크 스윙을 포함한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두 차례이고, 판독으로 심판 판정이 뒤집히면 판독 신청 기회는 그대로 유지된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을 받았을 때에만 판독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 군위, 180홀 파크골프장을 신성장동력으로

    군위, 180홀 파크골프장을 신성장동력으로

    228개 전국 시·군·구 중 소멸위험도가 가장 높은 대구 군위군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군위군은 의흥면 이지리 산115 일대 31만 2881㎡에 총 180홀 규모의 ‘군위군파크골프장(가칭)’을 조성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위군파크골프장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산지형 코스로 조성돼 쾌적한 자연 속에서 골프와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군은 1차로 내년 상반기 중 12만 3373㎡ 규모 81홀을 준공키로 하고, 지난 5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 10% 정도로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은 ▲초급자 코스(27홀) ▲중상급자 코스(36홀) ▲최상급자 코스(18홀)를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1단계 파크골프장 건설과 함께 전국 규모 대회 유치 등 명문 골프장 육성에 적극 나선다. 군은 또 내년까지 파크골프장 인근에 국비 등 총 72억 7000만원을 투입해 건강측정실과 메디컬룸 등을 갖추고 클럽하우스 역할을 할 ‘군위 시니어 친환경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계획된 2단계에서는 18만 9508㎡ 99홀이 추가돼 국내 최대인 180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완성될 예정이다. 군위군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최고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가 상주인구 300만명이라는 대구권(구미·경산 포함)의 막강한 인적 인프라와 급성장 추세인 파크골프산업을 주도적으로 연계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 하루 수십통, 때론 뒤늦게… 긴급·효용성 떨어뜨리는 ‘재난 문자’

    지난주 내린 극한호우로 경남 산청 등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이 보내는 ‘긴급 재난 문자’가 제 역할을 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론적인 내용의 문자가 많게는 하루 수십통씩 쏟아지면서 효용·긴급성을 떨어뜨리는 데다가 책임 회피 수단으로 전락할 수도 있어서다. 22일 경남 산청군 등에 따르면 최대 700㎜ 이상의 폭우가 내린 지난 16~19일 주민에게는 80회 이상의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16일 오후 2시 51분쯤 산림청은 ‘많은 비가 예보돼 산사태가 우려된다. 대피 명령이 있을 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쯤 산청군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17일에도 행정안전부, 기상청 등이 보낸 문자가 20건가량 왔다. 18일 역시 위험지역 출입 금지, 차량 감속 운행 등을 권고하는 문자가 이어졌다. 산청읍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퍼부은 19일에는 오전 5시부터 60건이 넘는 문자가 쏟아졌다. 짧게는 10분 단위로 온 문자에는 산사태 위험, 홍수 경보 등 내용이 담겼다. 급기야 군은 오후 1시 50분쯤 ‘전 군민은 즉시 대피하라’는 문자까지 보냈지만 이때는 산청읍 내리, 부리에서는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후였다. 재난 문자는 경각심을 키우는 데 필요하나 과도한 경보는 되레 경계심을 무디게 했다는 분석이 있다. 장석진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연구진은 ‘재난문자의 문제적 빈도 유형이 조절기대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재난문자 빈도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이유는 피로감, 안전 불감증 등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고 차단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정책연구원의 ‘재난상황에서의 공공데이터 활용에 관한 실증분석’에 따르면 재난 문자가 증가할수록 효과가 감소했다. 재난문자 수용성 문제는 이번에도 나타났다. 김광만(62) 산청읍 부리 내부마을 이장은 “비는 쏟아지고 휴대전화 배터리는 없어 재난문자를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며 “고령층이 많은 동네에서 주민들은 마을 방송에 더 의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19일에만 재난문자 60회가량을 보내고 전 공무원 동원 등 조치를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정부는 글자 수 확대, 중복·반복 발송 방지, 문자방송체계 개편 등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지자체가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 마련, 재난문자 외 대피 방식 개선, 지역별 차별화 등이 함께 요구된다.
  • 김동연 “특별재난지역 포천도 추가 지정해야”

    김동연 경기지사는 22일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과 관련해 “포천시도 추가로 지정해 주기를 정부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환영하지만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 일대는 이번에 빠져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재난구역 선포가 되지 않더라도 도 차원에서 포천의 ‘특별지원구역’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특별지원구역은 이달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로 시·군 복구비의 50%를 지원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가평,충남 서산·예산,전남 담양,경남 산청·합천 등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를 최대 80% 까지 국비로 지원할 수 있다. 또 피해 주민에는 국세·지방세 납부유예,공공요금 감면 등 혜택을 준다.
  • ‘尹 격노 위증’ 김계환 구속영장 기각

    ‘尹 격노 위증’ 김계환 구속영장 기각

    채상병 사건 관련 위증 혐의를 받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김 전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피의자의 경력, 주거 및 가족관계, 수사절차에서의 피의자의 출석 상황 및 진술 태도 등을 고려하면, 도망할 염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이어 “혐의에 관하여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및 수사 진행 경과, 피의자의 현재 지위 등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방어권 행사의 차원을 넘어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김 전 사령관은 그간 군사법원과 국회 등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이 구속영장에서 적용한 죄명은 모해위증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다. 김 전 사령관은 2023년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 당시 해병대 최고 지휘관으로, 채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사다. 박 대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소위 ‘VIP 격노설’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돼 왔다. 그간 김 전 사령관은 이 같은 사실을 박 대령에게 전달한 적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지난해 2월 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VIP 격노설’을 전달한 적 없다고 주장했고, 지난해 6월 국회 청문회에서도 VIP 격노설을 부인한 바 있다. 지난 7일과 17일 두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서도 기존 진술을 유지했다. 그러던 김 전 사령관은 구속 위기에 놓인 이날 처음으로 VIP 격노설을 전달받았다는 사실을 법정에서 시인했다. 2년 만에 입장을 180도 바꾸고 사실을 실토한 셈이다. 김 전 사령관 측은 이날 오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구속심사에서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특검이 조사 과정에서 휴식권을 침해하는 등 위법하게 수사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이) 군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연락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김 전 사령관을 구속 수사할 이유가 부족하다고 봤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정식 출범한 이후 수사외압 의혹의 시발점이 된 VIP 격노설 실체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특검팀이 의혹의 핵심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신병확보를 시도한 것은 지난 2일 정식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검팀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한 뒤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영상) 추락한 공군기, 알고 보니 중국산…방글라 “약 30명 사망, 위독한 화상 환자 多” [포착]

    (영상) 추락한 공군기, 알고 보니 중국산…방글라 “약 30명 사망, 위독한 화상 환자 多” [포착]

    방글라데시에서 공군 훈련기가 민간 학교 건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한 약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전날 낮 1시 6분 방글라데시 AK 칸다커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공군 소속 F-7 BGI 훈련기가 12분 뒤 수도 다카 북쪽 우타라 지역의 마일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 캠퍼스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훈련기가 추락한 마일스톤은 4세부터 18세까지 다니는 초·중·고등과정 학교로, 훈련기가 학교 2층 건물에 충돌할 당시 일부 아이들은 하교하기 시작한 상태였다. 이 학교 10학년 학생 파르한 하산은 BBC에 “시험을 마치고 친구들과 교실을 나서자마자 비행기가 학교 건물을 들이받는 모습을 봤다”면서 “불타는 비행기가 바로 내 눈앞에서 건물과 충돌하고 있었다. 내 가장 친한 친구, 시험장에 함께 있던 친구가 내 눈앞에서 죽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조종사 1명과 현지 주민 1명을 포함해 27명에 달한다. 현지 매체 프로톰알로는 70여명이 국립 화상·성형외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상당수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고 훈련기는 ‘메이드 인 차이나’, 사고 원인은?추락한 훈련기인 F-7 BGI는 1960년대 중국이 옛 소련의 MiG(미그)-21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J-7 전투기의 방글라데시 수출용 개량형이다. 즉 중국이 MiG-21을 본떠 만든 J-7을 방글라데시 요청에 맞게 개조해 F-7 BGI라는 이름으로 수출한 기종이다. 중국이 이 기체를 수출한 것은 사실이나, 운용국이 기체의 유지·보수와 안전 관리를 책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사고는 운용 중인 나라에서 발생한 만큼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책임을 인정하거나 법적·도의적 책임을 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방글라데시 국방부 공보실(ISPR) 측은 “사고 훈련기에 탑승해 있던 조종사는 이륙 직후 ‘기술적 결함’을 확인했다”면서 “추락을 직감한 듯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행기를 인적 드문 곳으로 몰려고 하다가 결국 마일스톤 캠퍼스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군 당국은 이번 사고가 기술적 결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집중호우로 넘치는 해양쓰레기…충남·전북 공동 대응

    집중호우로 넘치는 해양쓰레기…충남·전북 공동 대응

    서천·군산 해상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해양으로 밀려온 부유 쓰레기만 100t “폭우 피해로 밀려온 부유 쓰레기 처리가 시급합니다.” 충남도와 전북도가 집중호우로 육상에서 밀려온 부유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양도는 22일 금강 하구부터 서천 유부도 인근 해상, 군산 해상 도계 일대에 유입된 부유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달 양도가 증가하는 육상 인입 부유 쓰레기 처리에 힘을 합치기로 협약 이후 첫 활동이다. 도는 16~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남과 전북 서해상에 100여t의 해양쓰레기가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했다. 복구작업이 진행되면 해양으로 밀려오는 쓰레기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유부도는 매년 집중호우 시 금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로 선박 통항 안전까지 위협받는다. 어선 입출항 어려움은 물론, 어망을 망치거나 어선이 고장 나는 등 어민 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부분 초목류지만 가전제품·스티로폼·플라스틱·음료수병·동물 사체 등 다양하다. 군산시에도 개야도와 비응항 인근 해역까지 해양쓰레기가 밀려오고 있다. 이날 작업은 수거 기능이 있는 어장정화선 ‘전북901호’가 해양쓰레기를 수거한다. 차량을 탑재할 수 있는 환경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는 수거 쓰레기를 서천 홍원항으로 운반해 처리한다. 도와 보령시, 서천군 등 연안 7개 시군도 해안가 일대에 밀려든 100t 상당의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진배 도 해양정책과장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문제는 재난 수준 광역적 문제”라며 “공동 수거운반체계 구축을 계기로 해양환경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군대서 비극 경험”…장교 출신 최태원 차녀, 美서 창업한 이유

    “군대서 비극 경험”…장교 출신 최태원 차녀, 美서 창업한 이유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34)씨가 미국에서 정신건강 플랫폼 ‘인테그럴 헬스’(Integral Health)를 창업하게 된 배경에는 군 복무 중 겪은 정신적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뉴욕 지역 매체 ‘더 버펄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이 위기에 처하기 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해군 장교로 복무하던 시절 정신건강 문제로 동료를 잃는 비극을 겪은 뒤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사명감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대 후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최씨는 202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테그럴 헬스를 공동 창업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케어 코디네이션 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 환자에게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인테그럴 헬스는 3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뉴욕 소재 비영리 건강보험사 ‘인디펜던트 헬스’와 협업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최씨는 “최전선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지역사회와 더 나은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현재 브루클린과 버펄로를 거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가평 수해 현장 재방문 김동연,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지시···조례 시행 뒤 첫 지급

    가평 수해 현장 재방문 김동연,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지시···조례 시행 뒤 첫 지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포천시 등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이어 22일 해당 지역 피해 소상공인 등에게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대설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성격의 지원금을 가구당 1천만 원씩 31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특별지원구역’과 ‘일상회복지원금’ 제도를 신설(2025.7월 조례 시행)했고, 조례 시행 후 가평, 포천 지역이 첫 지원 대상이 됐다.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경우 6백만 원 +α, 피해 농가는 철거비 등의 명목으로 1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인명피해 유가족에게는 장례비 등으로 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김 지사의 지시로 각종 재정지원이 뒤따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건강보험료 경감과 전기, 통신, 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이 지원되고 특별재난지역 기준 미달 시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심각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도지사가 인정하는 경우 시·군 복구비의 50%를 지원한다.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서 응급 복구비 지원과 소상공인, 농가 철거비, 인명피해 농가 장례비 등으로 일상회복지원금이 지원되고 보험사각지대 농-축산-양식 어가에는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 20일에 가평군 상면 대보교 방문에 이어 22일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실종자(2명) 수색구조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구조대원들을 격려한 뒤 조종면 신상1리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번 폭우로 희생되신 분들,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면서 “실종자 구조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전 소방력과 행정력을 동원해서 실종되신 분들 수색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 빠른 시간내 이뤄질 수 있도록 가평, 포천시 등 기초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러시아 군인 최소 12만 명 사망”…푸틴이 만든 비극, 언제까지

    “러시아 군인 최소 12만 명 사망”…푸틴이 만든 비극, 언제까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최근까지 3년여간 전장에서 전사한 러시아 병사의 수가 약 12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반(反)정부 성향의 독립 매체인 미디어조나는 BBC 러시아판 취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 11만 915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조나와 BBC는 개전 당일인 2022년 2월 24일부터 2025년 7월 17일까지의 전사자 신원을 확인했으며, 7월 한 달 동안 전사한 러시아 병사는 약 24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부고와 전사한 군인의 친척이 게재한 게시물, 추모 모임, 지역 언론 보도, 지역 당국의 성명 등을 분석한 것이다. 개전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병사와 무기 부문에서 공식적으로 피해 규모를 언급한 적은 드물다.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쟁이 이어지는 3년여간 러시아 내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12일 기준, 10만 가구 이상이 실종된 러시아 군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운영하는 기관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우크라이나 참모본부는 개전 이래 러시아 쪽 사상자가 104만 1990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겪은 전쟁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 규모다. 미디어조나 등 언론은 전사가 확인된 러시아 병사의 규모가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앞서 지난 6월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서방 정보기관 등의 집계를 바탕으로 러시아군 전사자가 약 25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러시아는 사상자를 축소 발표하고 우크라이나는 아예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 산정이 어렵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인디펜던트 튀르키예판은 21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대표단이 오는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러시아 측과의 접촉과 추가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했으며 회담이 23일에 예정돼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과 RIA 통신도 회담이 23일에 열린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협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압박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차관급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을 단장으로 보내며 ‘실무급 협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측은 3차 협상과 관련해서도 “협상팀 구성은 변동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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