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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현금 복지론 한계… 주거·일자리·문화 모여야 청년 유치

    1만원 임대주택·결혼 장려금 시행청년창업공간, 복합문화시설 조성“민간 기반 통합 플랫폼 구축 고려”청년층의 인구 유출과 결혼·출산 기피가 심화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붙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단순한 현금 복지 대신 주거·일자리·문화가 결합된 정착형 정책으로 무게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 전남 화순군은 전국 최초로 ‘월세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시행 중이다. 민간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월 1만원에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보증금 4600만원은 전액 군이 부담한다. 지난해 100가구 모집에 657명이 몰렸고 이 중 절반이 외지 거주자였다. 29세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으며, 청년층의 귀향·귀촌 수요를 확인했다. 전북도는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대상을 신혼부부에서 청년층으로 확대했다. 올해 250가구에 50억원을 투입하고 지원 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늘렸다. 자녀가 있는 가구는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거주할 수 있다. 충북도는 결혼 장려형 지원금을 운영한다. 1200만원 이하의 소규모 결혼식에는 200만원, 인구감소지역에 사는 청년부부에게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평균 2500만원 안팎이나 되는 예식장 비용으로 인해 결혼 포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완화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일자리·문화 함께 돌아야 청년 정착” 지자체들은 이제 ‘집’보다 ‘일과 문화’를 강조한다. 광주 북구는 13년 연속 ‘일자리정책 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노후 상가를 리모델링해 청년창업공간으로 내주고, 경력단절여성을 돌봄 전문가로 재교육했다. 융합형 일자리 모델로만 지난해 1만 92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를 114% 초과 달성했다. 경북 의성군의 ‘이웃사촌마을’은 대표적 정착형 모델로 꼽힌다.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청년 97명이 이주해 스마트팜 창업 등 농업기반에 뿌리내렸다. 마을에는 공유오피스, 영화관, 미술관이 함께 들어서 청년들의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기능한다. 경남 거창군은 ‘청년기본조례 시행규칙’과 ‘청년친화도시 조성조례’를 제정했다. 또 청년 10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도약금 사업’을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 단순한 지원이 아닌 제도화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단발성 사업 넘어 구조적 설계 필요” 청년정책이 생활·주거·일자리를 아우르는 통합형으로 진화했지만, 한계도 뚜렷하다. 유사 사업이 중복되고 실효성 검증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예산 의존도가 높고 장기적 성과 관리가 어려운 점도 문제로 꼽힌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전히 단발성이나 유행형 정책이 많다”며 “분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나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 중심의 안정 지향적 사고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마케터 등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채용·정착·성장·생활’이 이어지는 패키지형 설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진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은 “중소도시에도 청년거점공간을 만들어 외지 청년과 지역 청년이 섞일 수 있는 네트워크를 조성해야 한다”며 “역량개발과 연계된 디딤돌 일자리, 지자체 인증 청년적합기업 같은 민간 연계 모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북한軍 20여명, 19일 서부전선 MDL 침범

    북한軍 20여명, 19일 서부전선 MDL 침범

    북한군 20여명이 지난 19일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군에 따르면 북한군 20여명은 지난 19일 오전 경기 파주 지역 MDL 이남으로 침범했다.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던 군은 여러 차례 사전 경고방송을 했고, 경고방송에도 이들이 남하하자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들은 우리 측의 경고사격 이후 별다른 반응 없이 북상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당시 북한군인들은 불모지화 작업, 지뢰매설 등 군사분계선 일대 작업에 투입된 인원들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무장 상태였다고 한다. 군 당국은 북한군들이 작업을 하다 일시적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MDL 침범이 있던 이날은 북한군 1명이 강원 철원 지역 휴전선을 넘어 귀순한 날과 같은 날이기도 하다. 다만 발생 시간과 장소를 볼 때 두 사건은 무관해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진핑 4연임 가나…군부 서열 1~3위 동향 산시성 출신

    시진핑 4연임 가나…군부 서열 1~3위 동향 산시성 출신

    중국 공산당이 23일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2035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진국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4일간의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마무리한 중국 공산당은 공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4중전회는 강소제조국으로 중국의 발전을 가속해야 한다면서 제조업 비중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선진 제조업을 중점으로 하는 현대 산업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또 과학기술 자립과 가속을 통해 ‘디지털 중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미국 등 서방의 첨단 기술 수출 제한에 맞서 기술 자립을 달성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강력한 국내 시장을 구축하고 내수 확대 전략을 통해 소비와 투자, 공급과 수요의 선순환을 촉진하겠다며 “통일된 국민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개방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글로벌 프로젝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군 현대화 추진도 다짐했다. 특히 창건 100주년을 맞은 2027년까지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전에서 승리하는 군대가 된다는 목표를 예정대로 달성할 것을 요구했다. 군 창건 100주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군부 3인자 자리에는 시 주석과 동향인 장성민(67) 중앙군사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임명됐다. 군대 내부의 부패를 감독하던 장성민 부주석은 고향이 산시성 우궁현으로 산시성 푸핑현 출신인 시 주석과 동향이다. 시 주석이 취임 이후 계속 이어 온 반부패 캠페인을 군부에서 실천하던 인사가 허웨이둥 군사위 부주석이 부패 혐의로 낙마한 자리를 꿰찬 것이다. 군부 2인자인 장유샤 군사위 제1부주석도 산시성 웨이난이 고향으로 군부 1~3인자가 모두 산시성 출신이 됐다. 이밖에 위후이원 등 11명이 중앙위원으로 승격되고 허웨이둥 등 14명의 당적 제명 처분이 확정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물갈이 인사가 단행됐다. 이번 4중전회에서 권력 후계 구도에 대한 언급은 금기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대적인 인사 교체는 시 주석의 2033년까지 4연임 기반 강화와 군부 내 권력 재편이 핵심 목적으로 분석된다.
  • 김정민 아들, 결국 日 대표로…“U-17 월드컵 뛴다”

    김정민 아들, 결국 日 대표로…“U-17 월드컵 뛴다”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김도윤(17·일본명 다니 다이치) 군이 일본 축구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돼 연령별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로 뛰게 됐다. 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윤 군은 전날 일본축구협회(JFA)가 발표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카타르에 출전할 대표팀에 최종 발탁됐다. 당초 도윤 군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대표팀에 발탁된 공격수 중 한 명이 부상을 당해 낙마하자 도윤 군이 대체 발탁됐다. 도윤 군은 소속팀을 통해 “일본 U-17 대표팀에 선발돼 매우 기쁘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뛰면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아빠, 엄마는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요. 세상에 너를 다 보여주고 와. 사랑한다”라고 응원했다. 도윤 군은 앞서 지난 4월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에 일본 대표로 출전해 활약했다. 2008년생인 도윤 군은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타니 루미코의 둘째 아들로, 한국과 일본 복수국적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축구를 시작해 서울 신정초등학교 축구부와 FC서울 산하 유스팀 오산중학교 축구부를 거쳐 2023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유스팀에서 기량을 키워왔다. 김정민은 과거 인터뷰에서 도윤 군의 일본 대표팀 발탁에 대해 “아이들에게는 한국과 일본 중 어디가 더 좋다는 게 없다”면서 “일본이 먼저 기회를 줬다. 성인 국가대표팀은 하늘의 별따기인데, 좋은 기회를 준 팀에서 뛰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아내와의 사이에서 아들 태양 군과 도윤 군, 담율 군을 뒀으며 세 아들 모두 축구선수다.
  • 낯선 男女 모여 쿨쿨…“호텔 대신 24시 맥도날드 가요” 이유 있었다

    낯선 男女 모여 쿨쿨…“호텔 대신 24시 맥도날드 가요” 이유 있었다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여행법이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호텔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잠을 청하는 등 극도의 효율성과 저비용을 추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Z세대 관광객들 사이에서 군 특수부대의 작전처럼 짧은 기간 최대한 많은 명소를 둘러보는 방식인 ‘특수부대식 여행’이 유행하고 있다. 이들은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며 가능한 한 많은 관광지를 섭렵하려고 하며, 이러한 여행 방식과 노하우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며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비용 절약 노하우 중 가장 파격적인 것은 24시간 운영하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다. 이들이 이러한 선택을 하는 이유는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서다. 이 방법은 숙박비가 비싼 도시인 홍콩 등에서 확산했다. 지난 5월 홍콩의 한 24시간 맥도날드 매장에서 밤을 새우는 중국 관광객들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져 화제를 모았다. 중국 관광객 차이씨는 이 방법을 통해 2박 3일 홍콩 여행 경비로 106달러(약 15만원)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휴가 기간이라 홍콩의 호텔 가격이 너무 비쌌다”며 “하루는 맥도날드에서 보내고, 다른 하루는 저렴한 호텔에 묵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여행 방식의 문제점도 있다고 한다. 차이씨는 “맥도날드에서 잠을 청해보려 했지만 불안해서 잠들기 어려웠다”며 “다시는 맥도날드에서 자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에는 당일치기 여행을 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여행 방식에 대해 현지에서는 ‘민폐 관광’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일부 홍콩 주민들은 맥도날드에서 잠을 자는 관광객에 대해 “품위가 떨어진다”고 비난했으며,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맥도날드 측에 야간 영업 중단이나 24시간 매장의 좌석 공간을 없애달라는 요구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같은 방식은 영국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 국가에서는 노숙이나 장기 체류를 막기 위해 24시간 매장이라도 야간에는 좌석 공간을 폐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수부대식 여행’에 대해 고물가 시대에 젊은 세대가 여행하는 방법이라면서도 여행 본연의 의미와 여행지에 대한 배려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고흥문화재단 설립 ‘순항’···전남도 심의 통과

    고흥문화재단 설립 ‘순항’···전남도 심의 통과

    전남 고흥의 문화예술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문화재단이 출범한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 정책의 연속성·효율성·창의성을 확보하고, 군민의 문화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고흥문화재단’ 설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1일 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 1일 열린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설립 동의’를 받았다. 그 결과가 지난 21일 통보됨에 따라 재단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내년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의 결과 공개와 조례 제정 본회의 통과, 발기인 및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정관·사업계획(안) 수립, 이사회 구성, 설립허가 신청 등 남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이 설립되면 전문 인력을 통해 문화예술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 예술인·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도 고흥군은 전남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전남도와의 2차 설립 협의도 무난히 통과했다”며 “남은 절차도 면밀히 검토해 차질 없이 재단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 배 내민 사진 한 장에 ‘임신설’…공효진, 결국 소속사 입장 나왔다

    배 내민 사진 한 장에 ‘임신설’…공효진, 결국 소속사 입장 나왔다

    배우 공효진(45)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사진 한 장으로 불거진 임신설에 대해 소속사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부인했다. 23일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효진의 임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날인 22일 공효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니트 원피스를 입고 허리를 짚은 채 서 있는 공효진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공효진의 배가 약간 볼록해 보이자 일부 누리꾼들은 “임신한 것 아니냐”, “미리 축하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추측을 이어갔다. 심지어 “아이와 엄마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는 반응도 나왔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인 가수 케빈오와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3년 만에 불거진 임신설에 소속사가 빠르게 선을 그으며 관련 의혹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공효진은 올해 초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출연했으며, 오는 12월 영화 ‘윗집 사람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편 케빈오는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 담양군, 가을밤 감성 담은 ‘쓰담쓰담 야시장 시즌2’ 개장

    담양군, 가을밤 감성 담은 ‘쓰담쓰담 야시장 시즌2’ 개장

    전남 담양군은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10월과 11월, 담양읍 다미담예술구와 담양시장 일원에서 오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쓰담쓰담 야시장 시즌2’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지역 상인과 청년 상인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군민 참여형 행사로 꾸며진다. 이전 행사보다 전용 푸드마차를 늘려 수제 소시지, 해물파전, 닭강정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이고, 시간대별로 지역가수 공연과 버스킹, 즉석 사연노래방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군은 야시장 기간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미담예술구와 담양시장 내 현장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담양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역 상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플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생활소품, 디저트 등 개성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야시장 무대에서는 버스킹과 체험 행사가 열려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지역경제 살리기와 민생 안정을 위한 야시장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 경기도-제주-마사회 협력 통해 전국적 상징사업으로 발전시켜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 경기도-제주-마사회 협력 통해 전국적 상징사업으로 발전시켜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10월 22일(수)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를 방문해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의 의미를 공유하고,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마사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마사회 제주운영지원부 진창득 부장, 김동현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2회 레클리스 기념행사의 진행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간담회에 앞서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과 ‘레클리스 기념행사’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매년 10월 ‘제주마축제’와 연계한 레클리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기념비 제막, 미 해병대 및 주한미군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윤 의원은 경기도에서도 올해 6월 연천군에서 ‘레클리스 기념행사’를 개최하였으며, 내년부터는 ‘레클리스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승마대회와 기념식, 안보체험 등 지역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제주와 연천이 시기·형식은 다르지만 하나의 취지로 이어지는 상호 보완형 행사가 되도록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행사 일정과 초청 인사가 중복되지 않도록 양 지자체 간 협의체 구성과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향후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마사회가 함께하는 3자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진창득 부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레클리스를 지역 상징 관광콘텐츠로 육성 중이며, ‘레클리스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경기도와 교류를 확대해 레클리스가 대한민국의 우정과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윤 의원은 “레클리스는 단순한 전쟁 영웅이 아니라 한미우정, 평화, 동물복지, 안보의 가치를 함께 담은 상징”이라며, “지자체 간 협력으로 민·군·지방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기념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러軍, 항복하는 러 병사에 폭탄 투하”…탈영 병사 살해 지시까지 (영상)

    “러軍, 항복하는 러 병사에 폭탄 투하”…탈영 병사 살해 지시까지 (영상)

    러시아군이 이용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 의사를 밝힌 자국 군인을 드론으로 살해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외딴 길을 걷고 있다가 우크라이나군을 발견한 뒤 손을 들어 항복 의사를 밝힌다. 그때 해당 병사가 무언가 충돌하면서 폭발이 발생했고 그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영상 속 러시아 병사가 더 이상 싸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항복하기 위해 무기를 내려놓았을 때 러시아군 드론이 그에게 폭발물을 투하해 즉사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사령부는 텔레그램에 “적(러시아군)의 드론 조종사는 자국 군인이 살아남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결국 드론으로 폭발물을 투하해 항복을 시도하던 러시아 병사의 생명을 즉시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러시아가 자국 군인의 생명조차 소중히 여기지 않으며, 병사들의 싸움 의지 부족을 숨기기 위해 잔혹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강조했다. “러군, 명령 거부·이탈 병사 살해 지시”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들은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러시아군은 병사들의 탈영을 감시하고 막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군 정보부는 올해 초 전화 도청을 통해 러시아군의 한 사령관이 전선에서 도망치려는 아군을 죽이라고 군인들에게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사령관은 동부 도네츠크주(州) 전선에서 “후퇴할 방법은 없다. 아무도, 어디로도 후퇴하지 말라”라며 “모두가 자기 자리를 지켜야 하며 도망치는 사람은 누구든 쏴라”라고 지시했다. 미국 당국도 러시아 병사들이 후퇴를 시도하면 부대원 전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나무에 묶여 죽어가는 러시아 병사 4명을 발견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당시 발견된 병사 4명은 우크라이나로 진격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했고, 이에 지휘관들이 식량과 물 없이 그들을 포박하고 나무에 묶어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국경 쿠르스크에서 전투를 벌이든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 낙하산병들에게 항복하면서 “(러시아군) 부대 내 학대가 포로 생활보다 더 끔찍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에 따르면 2024년 말 이후 현재까지 탈영한 러시아 군인은 2만 5000명 이상이다. 트럼프 “푸틴과 회동 안 해”…대러 추가 제재 발표한편 2025년 10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격렬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러시아군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진격을 이어가며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상황이다. 최근 몇 주간은 도네츠크 북부 리만과 하르키우 남부, 자포리자 일대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동부 수미 주에서 일부 마을을 탈환하며 국지적인 반격에 성공했으나 전반적인 전황은 여전히 러시아군이 우세한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협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같아서 회동을 취소했지만, 미래에는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의 주요 석유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다시금 휴전 압박에 나섰다. 미 재무부는 “이번 제재를 통해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크렘린(러시아 정부)이 전쟁 자금을 조달하고 약화한 경제를 지탱하는 능력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상) 푸틴 군대의 잔혹한 현실…“러軍, 항복하는 러 병사에 폭탄 투하” [포착]

    (영상) 푸틴 군대의 잔혹한 현실…“러軍, 항복하는 러 병사에 폭탄 투하” [포착]

    러시아군이 이용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 의사를 밝힌 자국 군인을 드론으로 살해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외딴 길을 걷고 있다가 우크라이나군을 발견한 뒤 손을 들어 항복 의사를 밝힌다. 그때 해당 병사가 무언가 충돌하면서 폭발이 발생했고 그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영상 속 러시아 병사가 더 이상 싸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항복하기 위해 무기를 내려놓았을 때 러시아군 드론이 그에게 폭발물을 투하해 즉사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사령부는 텔레그램에 “적(러시아군)의 드론 조종사는 자국 군인이 살아남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결국 드론으로 폭발물을 투하해 항복을 시도하던 러시아 병사의 생명을 즉시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러시아가 자국 군인의 생명조차 소중히 여기지 않으며, 병사들의 싸움 의지 부족을 숨기기 위해 잔혹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강조했다. “러군, 명령 거부·이탈 병사 살해 지시”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들은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러시아군은 병사들의 탈영을 감시하고 막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군 정보부는 올해 초 전화 도청을 통해 러시아군의 한 사령관이 전선에서 도망치려는 아군을 죽이라고 군인들에게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사령관은 동부 도네츠크주(州) 전선에서 “후퇴할 방법은 없다. 아무도, 어디로도 후퇴하지 말라”라며 “모두가 자기 자리를 지켜야 하며 도망치는 사람은 누구든 쏴라”라고 지시했다. 미국 당국도 러시아 병사들이 후퇴를 시도하면 부대원 전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나무에 묶여 죽어가는 러시아 병사 4명을 발견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당시 발견된 병사 4명은 우크라이나로 진격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했고, 이에 지휘관들이 식량과 물 없이 그들을 포박하고 나무에 묶어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국경 쿠르스크에서 전투를 벌이든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 낙하산병들에게 항복하면서 “(러시아군) 부대 내 학대가 포로 생활보다 더 끔찍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에 따르면 2024년 말 이후 현재까지 탈영한 러시아 군인은 2만 5000명 이상이다. 트럼프 “푸틴과 회동 안 해”…대러 추가 제재 발표한편 2025년 10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격렬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러시아군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진격을 이어가며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상황이다. 최근 몇 주간은 도네츠크 북부 리만과 하르키우 남부, 자포리자 일대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동부 수미 주에서 일부 마을을 탈환하며 국지적인 반격에 성공했으나 전반적인 전황은 여전히 러시아군이 우세한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협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같아서 회동을 취소했지만, 미래에는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의 주요 석유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다시금 휴전 압박에 나섰다. 미 재무부는 “이번 제재를 통해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크렘린(러시아 정부)이 전쟁 자금을 조달하고 약화한 경제를 지탱하는 능력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천시, ‘軍 전역 후에도 이천시와 함께’···이천에서 인생 2막 설계 지원!

    이천시, ‘軍 전역 후에도 이천시와 함께’···이천에서 인생 2막 설계 지원!

    경기 이천시는 오는 11월 군(軍)에서의 헌신이 사회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역 및 전역 예정 간부를 위한 실전 코칭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민·관·군 상생과 협력의 차원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군 복무를 마친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교, 부사관, 군무원 등 간부급 전역자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군 경력을 민간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실전형 커리어 재설계 과정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현직 인사 담당자와 전문 면접 위원의 코칭을 통해, 민간기업의 요구에 맞춘 자기소개서 작성, 서류심사 대응, 면접 코칭, 실전 모의 면접 등 민간 취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훈련받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 간부들이 전역 이후에도 이천에서 제2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농어촌 기본소득 거센 후폭풍…추가 선정 요구, 책임 소재 다툼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거센 후폭풍…추가 선정 요구, 책임 소재 다툼까지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관련해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서 후폭풍이 거세다. 시범지역에 탈락한 지역마다 형평성을 위한 추가 지정 요구가 빗발치고, 탈락 책임소재에 대한 각종 소문마저 나돌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 전북 장수군의회는 최근 “1차 선정된 12개 전체 지역으로 확대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장수군은 인구와 지역내총생산(GRDP) 모두 전북 최하위 수준이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인구소멸 위험이 가장 큰 지역임에도 최종 시범지역에서 제외돼 군민들의 실망이 크다”며 “장수군이야말로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효성을 입증할 최적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진안군에서도 이장단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사회단체가 23일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범지역 선정 규모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며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농민의 삶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한 국가적 약속으로 정부와 국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역을 포함해 시범지역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지에 단 한 곳도 선정되지 않은 충북의 반발도 거세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선정 과정에서 옥천군의 높은 평가와 사업의 당위성이 충분히 확인됐음에도 전국 시도 중 충북도만 유일하게 제외되는 불균형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지역 간 형평성 정책 일관성 측면에서 매우 아쉬운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옥천군은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탈락에 대한 책임 공방도 벌어지고 있다. 전북 임실군은 일부 단체로부터 “임실군이 공모에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그동안 준비해온 방대한 자료를 공개하며 전면 반박했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 공모 전담팀이 구성돼 이를 중심으로 관계부서들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수차례 열고 예비 신청서 30쪽 증빙자료 104쪽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준비했다”며 “허위 사실에 의한 지역 분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가 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민형사상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지 발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지자 정치권에서 시범지역 추가 선정을 검토할 분위기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농어촌기본소득은 지역공동체 회복과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정책”이라며 “7개 시군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정책 추진 의지와 준비가 충분히 검증된 예비 통과 지역들도 최대한 반영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다만 문제는 예산이다. 인구 소멸 위기 속 기본소득 참여가 간절한 지역과 달리 광역 예산 부서에선 사업비 마련이 골치다. 이에 앞서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기재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한 광역단체 예산 담당자는 “지자체 살림살이가 빠듯해 기본소득 예산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참여 지자체가 늘면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선 국비 지원 비율을 늘리고 자체 사업 발굴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 일 인구감소지역 69 개 군 중 49 개 지자체가 신청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로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 7 개군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충북 옥천, 전북 장수·진안, 전남 곡성, 경북 봉화의 경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지만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다 .
  • 이혜원 경기도의원, 지역 민원 해결을 위해 주민과 소통 및 처리에 최선

    이혜원 경기도의원, 지역 민원 해결을 위해 주민과 소통 및 처리에 최선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10월 15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개군면 공세리 마을 대표와 마을 도로포장 및 리(里) 분리 관련 민원 상담을 진행하고, 위촉상담관을 현장 방문하여 직접 실태를 파악하도록 했다. 이번 민원은 공세2리 마을 도로의 노후화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 그리고 독곡길 마을의 행정 구역 분리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 사항이었다. 주민들은 “마을 내 일부 구간이 오래된 시멘트 도로로 포장되어 있어 균열이 심하고, 폭이 좁아 차량 통행과 보행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독립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공세2리에 속해 있어 행정적 지원과 마을 방송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혜원 의원은 위촉상담관에게 현장을 방문해 도로 실태를 확인하고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위촉상담관은 개군면사무소를 방문해 면장 및 공세리 이장과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절차와 예산 반영 계획을 확인했다. 면사무소 측은 “도로포장 사업은 토지 사용 승낙(100%) 확보 후 예산 반영 및 설계를 할 수 있다”라며 “2026년도 독곡길 마을 도로포장을 위해 5,500만 원의 예산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원 의원은 “주민 불편 해소는 행정의 기본이며, 실질적인 현장 확인과 행정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라며 “주민, 면, 군이 함께 협력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유승준 비자발급 왜 안 하나” LA국감서 지적한 의원

    “유승준 비자발급 왜 안 하나” LA국감서 지적한 의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주LA총영사관 국정감사에서 가수 스티브 승준 유(48·한국명 유승준)의 비자 발급 문제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LA총영사관 청사에서 LA총영사관·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국감을 열었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유승준씨의 두 차례 소송에서 대법원은 유씨의 손을 들어줬다”면서 “그런데도 LA총영사관에서 비자 발급을 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라고 질의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유씨의 두 차례 소송에서 대법원이 각기 다른 문제를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유사한 사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상급심의 추가적인 법리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에 “유씨의 그 원천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정말 용서하기가 좀 어렵지만, 한 인간으로서 20년 동안 심리적·현실적으로 엄청난 고충도 감당해 왔다고 본다”면서 “그리고 그동안 우리 병역법도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한 출구나 대체복무 등 관련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법률적으로 보장된 한 사람의 기본권이나 평등권이 있는데, 공권력이 너무 지나치게 적용됐을 때는 그 정당성에 충분히 흠결이 있고 인권상의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정서가 좋지 않고 병무청도 반대하는 것을 알지만, 대법원 판결이 났고 한 사람의 기본권을 지켜준다는 차원의 방향도 있는 만큼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이에 “앞으로 외교부, 병무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간 유승준씨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국내에서 가수와 예능인으로 큰 인기를 얻던 가운데 팬들에게 군 입대를 공언하고 2001년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2001년 말 입영 3개월 연기와 함께 병무청에 귀국 각서를 내고 출국한 뒤 2002년 초 미국에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 의무도 소멸했다. 여론이 악화했고, 법무부는 병무청의 요청에 따라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다. 유승준씨는 2015년 8월 만 38세가 되자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당시 재외동포법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LA총영사관은 같은 해 9월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씨는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소송을 냈다.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을 거쳐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유승준씨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LA총영사관은 “유승준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유승준씨는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냈고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씨는 그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냈다.
  • 산불, 강력한 ‘조기 진화’로 확산 원천 차단한다

    산불, 강력한 ‘조기 진화’로 확산 원천 차단한다

    올해 봄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계기로 정부가 산불 대응체계를 ‘조기 진화’로 전환한다. 기후변화로 산불이 일상화되고 대형화·장기화 위험이 커지면서 헬기 등 국가 진화 자원을 총동원해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 야간 산불 진화를 위한 고정익 항공기도 2027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산림청은 22일 이런 내용의 ‘산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산불을 국가재난으로 인식해 산림청뿐 아니라 국방부와 소방청·기상청 등 관계부처가 가용 자원을 동원해 공동 대응한다.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5개 시군을 휩쓴 산불로 인명 피해와 서울시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9만 9289㏊의 산림이 초토화됐다. 당시 하루 29건의 동시 산불로 진화 전력이 분산돼 초기 진화에 실패했고 태풍급 돌풍이 불면서 확산을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산불 대응 단계를 현행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재난 산불 시 규모와 상관없이 산림청장이 지휘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선다. 산불 조심 기간 군 헬기를 143대로 늘려 초동 진화에 집중한다. 특히 41대는 ‘5분 대기조’로 활용한다. 산림청 헬기 중소형(10대)은 중·대형으로 교체하고 2035년까지 70대(대형 19·중형 51대)로 확대해 진화 역량을 보강한다. 공중·특수진화대 등 전문 진화 인력도 669명으로 늘린다. 또 소방에 초동대응 역할을 부여해 진화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야간 진화 효과가 입증된 다목적·고성능 진화차를 33대에서 116대로 늘린다. 최대 순간 풍속을 고려한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위험 지역은 주민대피 계획 수립을 의무화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가을철 수확기 이후로 확대하고 실화자는 최대 5년, 방화자는 최대 15년의 징역으로 처벌을 강화한다. 산림 또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기 사용자에 대한 과태료도 300만원 이하로 상향해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 ‘농어촌 기본소득’ 지자체 분담률 달라… 형평성 논란

    내년부터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월 15만원을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지자체 분담비율이 시도마다 달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되려면 전국 확대에 앞서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재원 분담비율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2026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결과 7개 군을 선정했다.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김해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역 거주민 22만 3806명은 내년부터 2년간 월 15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받는다. 30일 이상 해당 지역에 실제로 거주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재원은 국비 40%, 지방비 60%다. 그러나 도비와 군비 분담비율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부담하는 예산 가운데 군비 분담률이 50~70%로 지역마다 다르다. 예산 분담비율은 광역지자체별로 결정됐다. 청양과 순창, 영양, 남해는 도비와 군비 분담비율이 3대7이다. 지자체가 내는 예산의 70%를 군이 부담하는 구조다. 신안은 4대6이다. 연천은 5대5로 군비 분담률이 가장 낮다. 반면, 정선은 2대8로 군이 다른 곳보다 많은 예산을 부담한다. 군비 분담률이 높을수록 소멸위기 지자체의 재정 압박 요인이 된다. 실제로 순창군은 재정자립도가 8% 수준인데 매년 200여억원의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 국가와 광역지자체 분담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북 지자체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앞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정책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광역과 기초지자체의 예산 분담비율을 일원화하는 게 지역 간 불만과 형평성 논란을 없애는 방안이다”며 “올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대상 시군이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노예 계약엔 노(No) 말해야 대등… 경제·기술로 한미동맹 2.0 열자”[오일만의 천태만상]

    “노예 계약엔 노(No) 말해야 대등… 경제·기술로 한미동맹 2.0 열자”[오일만의 천태만상]

    한미 투자 협상, 수익 불균형 우려통화 스와프·외환 안정장치 필요성군사 넘어 반도체·데이터 협력 과제 中 한화오션 제재, 미중 충돌 산물한중 교류에 불필요한 자극 피해야AI·공급망·탄소중립, 신안보 핵심다극화 시대 실용외교 주도 과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8개월이 지나면서 세계 질서의 변화가 확연해지고 있다. 통상에서 시작된 보호무역 흐름이 안보 질서의 재편으로 번지며 세계는 다시 세력 경쟁의 시대로 진입 중이다. 이 격랑의 중심에서 한국은 한미동맹 재조정, 미중 전략 경쟁, 북중러 연대, 공급망 재편 등 동시다발적 압박에 놓여 있다. 안보와 산업, 기술이 얽힌 복합 위기 속에서 ‘한미동맹 2.0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중의원연맹 사무총장, 한미의원연맹 이사를 맡고 있는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과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복합 질서 속에서 한국 외교가 지향해야 할 현실적·균형적 방향점을 짚어 본다. -한미 투자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섰는데. “IMF 외환위기 당시 조급한 타결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은 수익 구조의 불균형입니다. 미국안대로 이익의 90%를 가져간다면 동맹이 아니라 종속입니다. 협상의 기본은 공정성·대칭성·상업적 합리성입니다. 미국이 이를 무시하고 ‘노예 계약’을 고집한다면,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관세로 피해를 보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는 길입니다. 우리가 서둘러 합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의 산업 전략과 국익이 걸린 사안이기 때문에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한미 투자 협상 성패의 가늠자는 무엇인지. “핵심은 통화 스와프와 외환 안정장치입니다. 이번 투자 협상의 숨은 축이기도 합니다. 자금 이동 규모가 워낙 커서 환율·채권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IMF 시절의 금융 불안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투자 협약·금융 안전망·정책 공조가 하나로 작동해야 합니다. 진짜 동맹이라면 위기 때 금융시장을 열어 주는 것이 신뢰의 증거입니다. 이것이 말로만 하는 동맹이 아닌, 위기 공조형 경제동맹의 출발점입니다.” -트럼프 집권 이후 글로벌 질서가 급변하고 있는데. “소련 붕괴 이후 35년간 지속된 미국 주도의 일극 질서는 이제 균열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며 ‘경제 안보화’를 강화하고, 중국은 기술·에너지·해양 패권에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인도·브릭스 국가들이 각자의 축을 세우면서 세계는 다극 경쟁 체제로 전환 중입니다. 과거의 자유무역·세계무역기구(WTO) 중심 질서가 약화되고, 안보·기술·경제가 얽힌 복합 질서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한미동맹의 방향은. “기존의 한미동맹이 ‘안보·군사 중심의 단일 동맹’이었다면, 이제는 경제·기술 동맹의 다층화된 구조로 가야 합니다. ‘반도체 동맹’, ‘인공지능(AI) 윤리규범 협의체’, ‘탄소 중립 공동기금’ 같은 형태로 협력이 산업과 제도 안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이것이 제도로서의 동맹, 즉 ‘한미동맹 2.0’입니다. 한미동맹 2.0의 목표는 단순한 방위 협력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산업 질서의 공동 설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군사훈련보다 데이터 표준, 탄소 배출권, AI 거버넌스 같은 신경제 질서가 동맹의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트럼프 2기 이후 고율 관세가 부활하면서 동맹국 간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데. “미국의 관세정책은 ‘미국 우선의 경제 체제로 개편하기 위한 동맹의 재조정 과정’입니다. 트럼프 2기는 한국·일본·독일 같은 제조업 강국이자 동맹국을 상대로 ‘비용형 동맹’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의 정책을 역이용해 한국형 고부가가치 모델을 심는 전략으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No)를 말할 수 있는 외교’입니다. 우리가 ‘No’를 말할 수 있을 때 협상은 비로소 대등해집니다. 외교는 감정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상대가 우리의 필요를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 곧 실용 외교의 본질입니다.” -최강국 앞에서 ‘No’를 말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동맹을 거래로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복종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진짜 동맹은 조건부 신뢰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양보가 있다면 상응하는 대가가 있어야 하고, 대가가 없다면 협상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스(Yes)만 외치는 동맹은 오래가지 않는다.’ 우리가 No를 말할 수 있어야 미국도 우리를 진짜 파트너로 대합니다. 결국 외교의 핵심은 ‘관계의 대칭성’입니다. 미국과의 관계를 흔들림 없는 동맹으로 유지하되 정치적 동조와 경제적 종속은 구분해야 합니다.” -미국 중심의 한미일 공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 설정은.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입니다. 민감한 분야는 분리하고, 비민감 분야는 협력하는 ‘분리+완충 전략’이 필요합니다.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최대 무역 파트너입니다. 이런 현실을 인정하고 유연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동맹의 본질은 대립이 아니라 균형입니다. 한중 관계에는 전략적 모호성보다 전략적 명료성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명확히 하되 협력의 문을 닫지 않는 것이 외교의 기술입니다.” -최근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 대한 중국의 제재 조치도 이런 복합적 관계의 단면인지. “이번 사안을 단순한 보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강화한 규제에 중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한화오션이 연쇄적으로 걸린 것입니다. 사드(THAAD) 때처럼 특정 국가를 직접 겨냥한 보복이 아니라 미중 산업정책 충돌의 부산물입니다. 중국은 최근 비자 완화와 관광·문화 교류 재개 등에서 한국과의 관계 복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불필요한 자극이나 정치적 과잉 반응은 피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냉정한 분석과 ‘조정 외교’의 복원력입니다.” -복합적 외교 환경 속에서 앞으로 한국이 주도해야 할 새로운 의제는. “첫째는 AI, 둘째는 공급망, 셋째는 탄소 중립입니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가치의 문제입니다. 데이터의 투명성과 윤리를 함께 논의해야 합니다. 공급망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반도체·희토류·배터리 원재료의 공동 비축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탄소 중립은 지속 가능성의 문제입니다. 이 세 축은 군사안보를 대체하는 ‘신(新)안보의 방향’입니다. 특히 AI는 단순한 산업혁명이 아니라 윤리와 책임의 혁명입니다. 한국이 이 논의를 선도할 수 있다면 기술 강국을 넘어 규범 설계 국가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그런 전환점인지.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은 AI 표준, 반도체 조기 경보, 전환금융과 같은 실질 의제를 제안할 겁니다. 이건 선언이 아니라 룰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APEC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실행형 동맹 시스템으로 가는 시금석이 되어야 합니다. 정상회의가 끝난 뒤에도 사무국·민간·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상시 협의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동맹은 구호가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이런 다극화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방향은. “다극화는 기회이자 위험입니다. 기존 질서의 안정성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협력 구조를 주도할 여지가 있습니다. 핵심은 유연한 실용주의입니다. 첫째, 동맹의 축을 유지하되 종속은 피해야 합니다. 둘째, 인도·베트남·유럽연합(EU) 등 중견국과의 다층 협력을 넓혀야 합니다. 셋째, 반도체·배터리 등 기술 자립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거대한 다극의 해류를 거슬러 오를 수는 없지만, 방향을 먼저 읽는 나라만이 주도권을 쥡니다. 한국 외교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수동형 외교에서 주도성 외교로 전환해야 합니다.” -중견국 한국이 지향해야 할 국익 외교는. “지금 세계 질서는 미중 두 강대국의 경쟁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유럽, 중동 등 중견국들이 외교적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 흐름 속에서 자신의 공간을 넓혀야 합니다. 패권은 쥘 수 없지만, 규칙을 설계하고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는 있습니다. 중견국 외교의 핵심은 ‘균형’과 ‘연결’입니다. 가치사슬이 맞는 국가들과 산업·기술·에너지 연대를 형성해 외교적 자율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예컨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재가동, 중견국 산업·기술 연합(MITA) 같은 협력이 그 전략적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견국 외교는 초강대국 틈새에서 생존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의 한 축을 세우는 능동적 외교입니다. 한국은 그 중심에 설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 홍기원 의원은 외교관 출신이자 중국과 미국 양국의 외교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략통이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근무했다. 이후 외교통상부로 자리를 옮겨 주중대사관 참사관, 주이스탄불 총영사 등을 역임하며 통상과 국제 외교의 복잡한 현장을 경험했다. 2020년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현재 외교통상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며 외교·안보·통상 분야의 주요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중의원연맹 사무총장, 한미의원연맹 이사로서 양대 외교 축을 잇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실무형 전략·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 그는 이념보다 현실을 중시하며 “균형 잡힌 국익 외교”를 강조해 왔다. 오일만 논설위원
  • 韓 핵연료 재처리 허용·국방비 증액… 한미 ‘안보 패키지’ 나올 듯

    韓 핵연료 재처리 허용·국방비 증액… 한미 ‘안보 패키지’ 나올 듯

    정부 “동맹 현대화 일환 공감대”한미 원자력위원회 재개 나설 듯군사적 목적 핵 잠재력과는 무관 다음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안보 패키지’와 관련해선 대체로 큰 틀의 합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강조해 온 동맹 현대화에 대한 방향을 담는 것은 물론 우리가 요구해 온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허용하는 안 등이 담기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꾸준히 우라늄 농축 및 핵연료 재처리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이를 동맹 현대화 부분과 엮으면서 양국의 뜻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동맹 현대화를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안보 이슈로 엮여 발목 잡혔던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를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원자력 강국인 한국에 원자력의 상업적 이용을 위한 농축 및 재처리 권한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미측이 받아들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우리나라는 원전 26기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로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농축, 재처리를 포함한 완전한 핵연료 주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오로지 우리 원전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상업적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6월 체결된 현행 한미원자력협정을 통해 양국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관련 건식 재처리인 ‘파이로프로세싱’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합의했고, 양국이 합의할 경우 미국산 우라늄의 20% 미만 저농축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미국과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사실상 허용되지 않아 왔다. 정부는 2018년 이후 활동이 중단된 차관급 상설위원회인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를 재개해 향후 원자력협정 개정을 비롯한 구체적인 원자력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국의 이러한 원자력 협력 방안은 군사안보 목적의 핵 잠재력 확보와는 무관하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한국은 세계 5위 수준의 원자력 발전 역량을 갖추고도 농축·재처리 기술 자체에 접근이 차단돼 일정 수준의 핵연료 물량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며 “우선 기존 협정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던 부분을 이행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사실상 협의를 마무리 지은 안보 패키지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례를 참고해 10년간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 안팎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정상회담에서 안보 관련 의제가 부각되지 않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 당시 워싱턴포스트(WP)는 관세 협상 때 미국이 한국에 GDP의 3.8% 수준의 증액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측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주한미군 규모 및 역할 문제를 비롯한 전략적 유연성 강화 방안 등 구체적인 사안은 이번 회담 의제로 다뤄지지 않고 앞으로 세부 사항을 좁혀 가는 과정에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4개월 아기 욕조 방치돼 의식불명”…여수서 30대母 체포 “TV 봤다”

    “4개월 아기 욕조 방치돼 의식불명”…여수서 30대母 체포 “TV 봤다”

    신생아를 욕조에 둔 채 홀로 방치해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2일 아동학대 혐의로 여성 A(33)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개월 된 아들 B군을 물이 담긴 아기용 욕조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19에 “아이가 물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욕조에서 발견된 B군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여전히 의식불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B군의 몸에서 멍 자국을 확인하고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욕조에 두고 TV를 보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의 남편은 직장에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 여부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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