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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대만, 전파戰까지…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확전

    中·대만, 전파戰까지…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확전

    중국이 최대 명절인 국경절(사회주의 중국 건립일) 연휴에도 전투기를 대만해협 중간선으로 보내는 등 타이베이를 겨냥한 무력시위를 끊임없이 이어가는 가운데 양안(중국과 대만) 간 전장이 ‘전파전’(電波戰)으로 확대되고 있다. 양안 간 군사적 긴장이 선전전과 여론전으로도 확전하는 ‘하이브리드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오후 5시 기준) 중국군 소속 군용기 22대와 군함 4척이 대만 주변에서 훈련에 나섰다. 이 가운데 젠11·젠16 전투기 4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타이베이 쪽으로 날아오다가 돌아갔다. 앞서 중국은 국경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에도 수호이30·젠16 전투기 등을 중간선으로 보냈다. 올해 8월 2~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뒤로 중국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하는 등 두 달 이상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오는 16일 열리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3연임을 확정해야 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입장에선 ‘왜 미국과 대만의 도발에 맞서지 않느냐’는 핵심 지지층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역사에 기록될 수준의 조치’에 나섰다는 것이 베이징 외교가의 분석이다. 대만은 중간선 등 대만해협의 분쟁지대화에 대응해 내년에 신형 단파안테나 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반도의 ‘대북 방송’과 같은 형태의 대중국 방송전을 위한 인프라라고 대만 연합보가 전했다. 이는 본토에 대만 방송 콘텐츠를 전송해 심리전을 펼치고 유사시 작전 지시 업무를 수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만군은 1957년 개국한 푸싱 라디오방송국(FHBS)도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을 비롯해 광둥, 광시, 하이난, 홍콩까지 송신이 가능하지만 시설이 낙후돼 효과가 떨어지자 최근 시설 개선 및 기지 이전을 시작했다. 중국군도 대만에 맞서 심리전을 펴고자 군용기에 방송 장비를 탑재한 ‘가오신7호’를 운용 중이다. 중국 관영매체 중국인민라디오방송(CNR)의 프로그램도 대만 대부분 지역에서 수신된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달 30일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독자 건조 상륙함 위산 인도식에서 “대만군이 가장 좋은 장비로 스스로 국가를 수호하는 것은 불변의 정책과 결심”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전했다. 시 주석을 향해 결사항전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 中, 국경절에도 무력시위..대만은 ‘전파전’ 맞불

    中, 국경절에도 무력시위..대만은 ‘전파전’ 맞불

    중국이 최대 명절인 국경절(사회주의 중국 건립일) 연휴에도 전투기를 대만해협 중간선으로 보내는 등 타이베이를 겨냥한 무력시위를 끊임없이 이어가는 가운데 양안(중국과 대만) 간 전장이 ‘전파전’(電波戰)으로 확대되고 있다. 양안 간 군사적 긴장이 선전전과 여론전으로도 확전하는 ‘하이브리드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오후 5시 기준) 중국군 소속 군용기 22대와 군함 4척이 대만 주변에서 훈련에 나섰다. 이 가운데 젠11·젠16 전투기 4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타이베이 쪽으로 날아오다가 돌아갔다. 앞서 중국은 국경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에도 수호이30·젠16 전투기 등을 중간선으로 보냈다. 올해 8월 2~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뒤로 중국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하는 등 두 달 이상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오는 16일 열리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3연임을 확정해야 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입장에선 ‘왜 미국과 대만의 도발에 맞서지 않느냐’는 핵심 지지층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역사에 기록될 수준의 조치’에 나섰다는 것이 베이징 외교가의 분석이다.대만은 중간선 등 대만해협의 분쟁지대화에 대응해 내년에 신형 단파안테나 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반도의 ‘대북 방송’과 같은 형태의 대중국 방송전을 위한 인프라라고 대만 연합보가 전했다. 이는 본토에 대만 방송 콘텐츠를 전송해 심리전을 펼치고 유사시 작전 지시 업무를 수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만군은 1957년 개국한 푸싱 라디오방송국(FHBS)도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을 비롯해 광둥, 광시, 하이난, 홍콩까지 송신이 가능하지만 시설이 낙후돼 효과가 떨어지자 최근 시설 개선 및 기지 이전을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모두 중국을 겨냥해 전파전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중국군도 대만에 맞서 심리전을 펴고자 군용기에 방송 장비를 탑재한 ‘가오신7호’를 운용 중이다. 중국 관영매체 중국인민라디오방송(CNR)의 프로그램도 대만 대부분 지역에서 수신된다. 중국과 대만 모두 경쟁적으로 단파방송 강화를 추진해 전파전이 확산하자 미국 측 정보 부서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연합보는 설명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달 30일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독자 건조 상륙함 위산 인도식에서 “대만군이 가장 좋은 장비로 스스로 국가를 수호하는 것은 불변의 정책과 결심”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전했다. 시 주석을 향해 결사항전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 ‘北잠수함 탐지하라’… 한미일 대잠 기동훈련

    ‘北잠수함 탐지하라’… 한미일 대잠 기동훈련

    한국·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5년 만에 연합 대(對)잠수함 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해군에 따르면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3국 해상 전력이 독도에서 150㎞ 이상 떨어진 동해 공해상에서 대잠전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6천t급)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으로 가정하고 이를 탐지·추적하며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운용성을 확인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대잠 훈련에 한국 해군은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DDH-Ⅱ·4천400t급)이 참가했다. 미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000t급)와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9800t급),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6900t급)·벤폴드함(DDG 65·6900t급) 등으로 구성된 항모강습단이 나섰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아사히급 1번함인 신형 준이지스급 구축함 아사히함(DD 119·5100t급)이 참가했다. 그동안 동해 공해에서 일본과 인도적 수색구조훈련은 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독도에서 멀지 많은 공해상까지 일본 군함이 올라와 훈련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39년 전 어제는 핵 참화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날, 페트로프 덕분에!

    39년 전 어제는 핵 참화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날, 페트로프 덕분에!

    1983년 9월 26일(이하 현지시간)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당시 44) 중령은 옛소련이 핵공격을 감지해 조기 경보를 발령하는 일급 비밀시설 세르푸코프-15 벙커에서 밤샘 당직 근무를 하고 있었다. 어쩌면 이날 지구와 인류에 핵 참화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 그런데 페트로프가 당직 사령이어서 참화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당시 누구도 이를 알지 못한 채 하루를 그냥 넘겼다. 이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16년이 지난 1999년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 보도를 통해서였다. 워낙 널리 알려진 일인데 미국 일간 마이애미 헤럴드가 다시 상세히 소개해 옮긴다. “경보가 울렸다. 위성들은 미국 핵미사일이 날아온다고 파악했던 것이다. 하나 더, 하나 더, 모두 다섯 발의 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으로 표시됐다.” 즉각 보복 공격을 해야 한다고 상관에게 보고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그는 2013년 영국 BBC 뉴스에 “내가 할 일은 전화를 거는 것이었다. 하지만 난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과 옛소련 모두 냉전시대에는 날아오는 핵미사일을 감지하는 즉시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조기 경보 네트워크를 운용했다. 요즘 흔히 말하는 상호 확증 파괴(mutually assured destruction) 독트린이다. 보복으로 핵무력을 절멸시키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적이 도발하지 못하게 막는 장치란 뜻이다.물론 조기 경보 시스템은 지금도 이용된다. 핵무기 발사를 탐지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레이더와 위성, 컴퓨터와 정교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한 조기 경보 시스템은 여전히 작동한다. 예를 들어 북극 일대에는 미국에서 발사된 핵미사일 정보를 수집하는 레이더 망이 조기 경보 회선들과 함께 깔려 있다고 캐나다 CBC 뉴스는 보도했다. 이 망 이름이 캐나다 록그룹 러시의 1984년 앨범 타이틀 곡 제목으로 쓰인 ‘Grace Under Pressure’였다. 지금은 진부한 느낌의 북부 경보 시스템으로 대체됐다. 첨단기술이 동원되긴 했지만 시스템은 늘 실수를 완벽히 거르지 못했다. 페트로프가 근무하던 1983년 가을은 미국과 옛소련의 긴장이 한층 고조됐을 때였다. 같은 달 옛소련 전투기가 대한항공 007편이 영공에 진입했다는 이유로 격추시켰다. 269명의 탑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희생됐는데 래리 맥도널드(민주 조지아주) 하원의원 등 미국인 63명이 포함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다음으로 냉전 위기가 고조됐던 해라고 미국 CNN은나중에 돌아봤다. 그런 판국에 페트로프의 모니터에 미국 핵미사일이 날아온다고 신호가 뜬 것이다. 그는 믿을 수가 없었다. 미국이 고작 다섯 발의 핵미사일로 싸움을 걸어온다고? 자살 행위라고 그는 생각했다. “사이렌이 울렸다. 몇초 가만히 앉아 있었다. 붉은 빛의 커다란 스크린에 빛이 깜박이며 ‘발사’란 단어가 깜박였다.” 1960년 10월 5일 미군이 주둔하던 그린란드 툴레 기지의 레이더 장비들도 비슷한 오작동이 있었다. 옛소련이 대규모 핵공격에 나섰다고 경보가 울린 것이라고 걱정 많은 과학자 연맹(Union of Concerned Scientists)이 2015년 보고했다. 당시 니키타 흐루쇼프가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미국에 핵공격을 퍼붓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됐다.그 공격이란 달이 뜨면서 레이더가 오작동을 일으켜 하늘에 온통 미사일인 것으로 보이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이 마지막 실수도 아니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 미군 군함들이 쿠바로 가는 길을 봉쇄하자 옛소련 잠수함 함장은 전쟁이 시작됐다고 확신해 잠수하면서 핵 어뢰를 거의 발사할 뻔했다고 PBS 방송이 보도했다. 함께 탑승했던 세 장교 가운데 한 명은 찬성했는데 다른 한 명이 완강히 반대해 발사 명령을 철회했는데 만약 쐈더라면 미군 항공기가 격추돼 교전으로 이어질 뻔했다. 1979년에도 미군 사령부 여러 곳의 컴퓨터가 고장을 일으켜 2200기의 소련 탄도미사일이 날아와 몇 분 안에 명중될 것이라고 잘못 경고한 일이 있었다고 국립안보문서보관소가 보고했다. 미국은 레이더와 위성이 잘못된 경보임을 확인하기 전까지 핵무장 전폭기들을 준비했다. 다른 자그마한 결함도 3주 뒤에 눈에 띄었다. 그런데 이제 페트로프가 비슷한 딜레마에 직면했다.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 앉아 있는 것 같았다.” 상관들에게 보고하면 “누구도 (보복 공격에) 반대하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해서 그는 전화기와 인터콤을 괜히 만지작거리고 전자지도와 콘솔을 껐다켰다 했다. 나중에 다른 장교가 얌전히 앉아 할 일이나 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그는 자신이 잘못된 경보라고 확신하는 이 일을 상관들에게 보고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난 강단 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봤다. 사람들이 전쟁을 시작한다면 달랑 다섯 발로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23분을 흘려 보냈고, 미사일은 날아와 때리지 않았다. 그제야 페트로프는 안도할 수 있었다. 그 해 11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소련의 침공을 막기 위해 핵공격 시뮬레이션을 포함해 대규모 합동 훈련인 에이블 아처(Able Archer) 작전을 실행했다고 스미소니언 매거진이 보도했다. 소련 지도자들은 이 훈련이 미국의 핵공격 빌미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두려워했다. 해서 활주로에 핵무장한 항공기들에 연료를 주입한 채 대기시켰다. 아무 일 없이 훈련이 끝나자 소련 군도 긴장을 풀었다. NATO는 에이블 아처 훈련이 정말로 전면적인 핵전쟁을 시작할 때와 얼마나 비슷한지 알아내지 못했다. 소련이 붕괴한 뒤에도 1995년 러시아는 레이더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돼 고도의 경계에 들어간 일이 있는데 나중에 북극광(Northern Lights)을 연구하기 위한 노르웨이의 로켓이 발사된 것을 감지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프론트라인은 전했다. 페트로프는 무사히 전역해 모스크바 근교에서 여생을 즐기다 2017년 사망했다. 핵 참화를 피하게 만든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였다고 미국 NPR은 전했다. 소련군 안에서도 그는 처음에는 잘했다고 칭찬받았지만 나중에 반복 적으로 불려가 추궁 당했다. 경보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가 아니라 당직일지에 잘못 기재했다는 이유로 공식 소환장을 받기도 했다. 나중에 경보가 잘못 뜬 이유로 태양이 구름 위로 솟아오를 때 생긴 빛이 반사돼 미사일 발사로 혼동했다는 것이 조사 결과였다. 30년 뒤 페트로프는 BBC 뉴스에 동료들이라면 그저 임무란 이유만으로 잘못된 경보를 그대로 보고했을 수도 있다고 믿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영웅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게 내 일이었다. 내가 그날 밤 당직이어서 사람들은 운이 좋았다.” 오늘 우리는 또 기가 막히게 운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누군가 공언한 선제타격론도 기가 막히게 운 좋은 일들이 쌓이고 쌓여야 기적처럼 성공하는 전략 개념이란 점은 두 말할 나위 없다.
  • [대만은 지금] 美·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동시 통과...대만은 ‘환영’

    [대만은 지금] 美·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동시 통과...대만은 ‘환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CB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군이 나설 것이라고 밝힌 후, 미군 제7함대는 구축함 USS 히긴스호가 캐나다 호위함 HMCS 밴쿠버호와 함께 20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들이 21일 전했다.  미국 제7함대는 대만해협에서 군함이 이동한 수역이 국제법의 공해상에서의 항행과 비행의 자유가 적용된 범위 내로, 인근 연해 국가 영해 범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21일 대만 국방부는 전날 미국 구축함 1척과 캐나다 호위함 1척이 대만해협 남쪽에서 북쪽으로 항해했다고 확인했다. 국방부는 이어 대만군이 전 과정에 걸쳐 주변 해상과 영공의 동태를 감시했고, 상황은 정상이었다고 덧붙였다.  미군 군함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동시에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대만 외교부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외교부는 미국을 비롯한 비슷한 이념을 가진 국가들이 최근 중국 군사 행동이 지역 및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심각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며 이는 민주 동맹국의 확고한 반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했다. 어우장안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해협이 국제 수역으로 법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항해의 자유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미국과 캐나다의 구체적인 행동은 미국과 캐나다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 통계에 따르면 20일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하거나 대만 남서쪽 방공식별구역(ADIZ)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와 군함은 하나도 없었다. 이는 8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중국 군용기와 군함은 각각 24대, 4척이 탐지됐다.  대만 상보에 따르면, 칼 토마스 7함대 사령관(해군 중장)은 "중국 해군 규모가 세계 1위이다. 중국의 조선 능력은 계속 증가하며 군대는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중국군은 대만을 봉쇄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면 국제사회는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1일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대만 업무 및 양안관계 발전 현황' 기자회견을 열어 대만독립과 외세의 개입에 대해 거듭 경고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반독립, 반외세와의 결탁'이 핵심이 됐다.  중국 대만판공실 마샤오광 대변인은 중국의 무력 통일 일정 여부와 관련해 "대만독립 분리주의 세력과 외부 세력이 도발하거나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만독립 분리주의 세력이 무력으로의 통일을 거절하려는 시도는 스스로의 멸망을 가속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초우카이밍 대만판공실연구국장은 미국이 최근 몇 년 동안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공허하게 만들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뒤집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이를 결연히 반대한다"며 "미국은 신중히 대만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펑롄 대만판공실 대변인도 “미국과 다른 외부 세력이 '대만 카드'를 사용하여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계속 공허하게 한다”며 “대만 분리주의 세력의 도발을 묵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바이든 ‘군사개입’ 발언 이틀 만에… 美·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

    바이든 ‘군사개입’ 발언 이틀 만에… 美·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다”고 발언한 지 이틀 만에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보란 듯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주한미군사령관도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 해군은 “유도미사일 구축함 히긴스와 캐나다 왕립해군 호위함 밴쿠버가 동시에 대만해협을 지나갔다”며 “이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과 동맹·파트너의 헌신을 뜻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함께 대만해협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미국 당국은 ‘일상적인 항행’이라고 표현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 방어’ 발언을 내놓은 직후 이뤄져 베이징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21일 “미국과 캐나다는 추악한 도발을 감행했고 분란을 일으켰다”며 “이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반발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때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실, 전례 없는 공격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관계없이 ‘양안(중국과 대만) 간 균형을 깨뜨리는 베이징의 어떠한 시도도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9일 워싱턴DC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포럼에서 ‘미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한국군 개입 등을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들어가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내 임무는 한반도를 지키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사령관이나 지도자들은 비상계획을 세운다”고 답했다. 주한미군 등도 대만 전쟁에 대비해 참전 가능성 등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바이든 ‘군사개입’ 발언 나오자마자 美·加 군함 대만해협 통과

    바이든 ‘군사개입’ 발언 나오자마자 美·加 군함 대만해협 통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다”고 발언한 지 이틀 만에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보란 듯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주한미군사령관도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 해군은 “유도미사일 구축함 히긴스와 캐나다 왕립해군 호위함 밴쿠버가 동시에 대만해협을 지나갔다”며 “이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과 동맹·파트너의 헌신을 뜻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함께 대만해협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미국 당국은 ‘일상적인 항행’이라고 표현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 방어’ 발언을 내놓은 직후 이뤄져 베이징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21일 “미국과 캐나다는 추악한 도발을 감행했고 분란을 일으켰다”며 “이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반발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때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실, 전례 없는 공격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달리 (대만 전쟁에) 미군 병력이 직접 나서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부연했다.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관계없이 ‘양안(중국과 대만) 간 균형을 깨뜨리는 베이징의 어떠한 시도도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9일 워싱턴DC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포럼에서 ‘미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한국군 개입 등을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들어가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내 임무는 한반도를 지키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사령관이나 지도자들은 비상계획을 세운다”고 답했다. 주한미군 등도 대만 전쟁에 대비해 참전 가능성 등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대지진 전조 아닌 짝짓기 목적일 뿐…메가마우스 상어, 美 해안서 포착

    대지진 전조 아닌 짝짓기 목적일 뿐…메가마우스 상어, 美 해안서 포착

    보기 드문 메가마우스 상어 한 쌍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다. 16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바다에서 메가마우스 상어 한 쌍이 발견됐다. 넓은주둥이상어라고도 불리는 메가마우스 상어는 1976년 북태평양상의 미국 하와이 해역에서 미 해군함정 닻에 걸리면서 존재가 처음 확인됐다. 이후 전 세계 통틀어 270차례 목격됐는데 대만이 가장 많고 그다음이 필리핀, 일본, 미국 순이다.이번에 목격된 메가마우스 상어 한 쌍은 샌디에이고에서도 약 48㎞ 떨어진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당시 앤드루 장은 친구 5명과 함께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다 이들 상어를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에 영상을 보내 메가마우스 상어임을 확인했다. 영상은 친구 데이비드 스태빌의 트위터에도 공유됐다. 심해 상어인 메가마우스 상어들이 해수면 근처에서 목격됐다는 점에서 지진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이 상어가 몇 차례 포획됐을 때마다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 심해어종이 이를 감지하고 해수면으로 올라온다는 가설이 있지만, 과학적 사실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 메가마우스 상어 한 쌍은 도망치기보다는 해수면 근처에서 천천히 유영하는 모습이다. 그중 한 마리는 해수면 가까이 있고 나머지 한 마리는 좀 더 아래쪽에서 움직인다. 영상을 본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연사박물관의 상어 전문가인 앨리슨 슐만재니거 연구원은 “메가마우스 상어를 낮에 보는 사례는 드문데 2마리가 짝짓기하는 모습”이라며 “왼쪽 가슴지느러미를 다친 수컷에게선 클라스퍼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클라스퍼는 배지느러미 부근에 있는 한 쌍의 생식기로 정자를 암컷의 생식기인 클로아카에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둥글납작한 머리에 둥근 코와 큰 입을 가진 메가마우스 상어는 고래상어와 돌묵상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상어 종이다. 몸길이는 최대 5.5m까지 자라며 수명은 최대 100년에 달한다. 하루 중 대부분을 수심 120~160m까지 내려가 지내지만, 해가 지면 수심 12~25m까지 올라온다. 때에 따라 수심 1000m 이상 내려갈 수도 있다. 먹이 활동을 할 때는 거대한 입을 열고 헤엄치면서 먹이를 먹는데, 아가미를 통해 바닷물을 배출한다. 주식은 크릴이지만 플랑크톤류 등을 먹기도 한다.
  • [포착] 뒤뚱뒤뚱…푸틴, 확연히 기울어진 이상한 걸음걸이 (영상)

    [포착] 뒤뚱뒤뚱…푸틴, 확연히 기울어진 이상한 걸음걸이 (영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공식 석상에서 다리를 절고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극동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 일대에서 진행된 다국적 군사 훈련 ‘보스토크(동방)-2022’ 훈련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공개된 영상은 푸틴 대통령이 현장에 참석한 군인들 앞을 걸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듯 몸 전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채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역력하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별세한 뒤 그의 시신이 임시 안치된 병원을 찾은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뒤뚱거리며 다리를 저는 듯한 걸음걸이였다. 지난 7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 날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에도 모기를 쫓기 위해 손을 휘두를 때, 오른팔은 옆구리에 축 늘어뜨린 채 전혀 미동이 없는 상태로 왼팔만 움직여 또 한번 건강 이상설이 나오기도 했다.일각에서는 푸틴이 오른팔을 몸에 붙이다시피 하는 움직임이 과거 소련 정보기관 KGB 시절 당시 훈련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KGB 훈련교범(매뉴얼)에는 KGB 요원들에게 유사시 총을 빨리 뽑을 수 있도록 오른손이 사용하는 무기를 가슴 쪽에 가깝게 휴대할 것과 이동 시에는 이동 방향으로 한쪽(통상 왼쪽)을 약간 틀도록 지시하고 있다. 걸을 때 양쪽 팔을 흔드는 정도가 서로 불일치하는 이 같은 현상은 통상 파킨슨병의 징후로 간주되는 까닭에 푸틴 역시 파킨슨병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꾸준히 존재했다. 이밖에도 푸틴은 자주 까딱거리며 흔드는 다리와 불안하게 탁자를 쥐는 손, 흔들리는 팔 등으로 갑상샘(갑상선)암 등의 건강이상설이 나온 바 있다. "푸틴, 군사력 과시 위해 다국적 군사 훈련 진행"   한편,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5분의 1을 점령한 러시아는 병력과 장비 면에서 큰 손실이 발생해 사실상 교착 국면에 접어들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보스토크(동방)-2022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러시아군이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행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신호를 내포한 것으로 해석된다.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러시아군을 비롯해 중국, 인도, 몽골,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13개국으로 구성된 연합군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는 각국 군인 5만 여 명과 군용기 140대, 군함 60척 등이 동원됐다. 중국은 러시아가 주최하는 단일 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육·해·공군 병력을 동시에 파견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이 파견한 병력은 약 2000명 규모다.
  • 푸틴, 연해주서 중국·인도 등 13개국 연합훈련 참관

    푸틴, 연해주서 중국·인도 등 13개국 연합훈련 참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극동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 일대에서 진행된 다국적 군사 훈련 ‘보스토크(동방)-2022’ 훈련을 참관했다. 타스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해주 세르게예프스키 훈련장에 도착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비공개회의를 한 뒤 훈련 상황을 지켜봤다.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훈련은 이제 막바지 단계로 러시아군을 비롯해 중국, 인도, 몽골,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13개국으로 구성된 연합군이 함께 훈련을 벌이고 있다. 이번 훈련엔 총 5만명가량의 군인과 군용기 140대, 군함 60척 등이 동원됐다. 중국은 러시아가 주최하는 단일 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육·해·공군 병력을 동시에 파견해 국제 사회 주목을 받았다. 중국이 파견한 병력은 약 2000명 규모다.앞서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보스토크 훈련에 참석, 전략 지휘 및 참모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캄차카를 거쳐 이날 연해주에 도착했다. 러시아 최서단 칼리닌그라드를 방문한 지 사흘 만에 정반대편 극동 지역으로 이동했다. 푸틴 대통령은 7일엔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진행 중인 ‘동방경제포럼(EEF) 2022’ 본회의에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은 본회의 연설에서 극동 지역 개발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 확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에 초청된 국가 지도자들과 양자 회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서열 3위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비롯해 민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정 최고 사령관,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 등이 참석한다.이달 중순엔 오랜만에 대외 활동에 나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주석은 오는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망했다. SCO 측은 지난 3일 공식 텔레그램 계정에 “모든 국가의 지도자들이 정상회의 참여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만나게 되면 지난 2월 4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이후 처음이다. 2월 하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 [포착] 우크라 공세 강화…하르키우서 러軍 자주포 파괴하기도

    [포착] 우크라 공세 강화…하르키우서 러軍 자주포 파괴하기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 수복에 나선 가운데 북부 하르키우에서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은 지난 31일 예하 포병대가 하르키우주 러시아 점령지의 러시아 자주포를 파괴했다며 “함께 하면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파괴된 자주포는 1970년대 초 처음 운용된 소련제 ‘2S3 아카치야’라는 기종로 주포 구경은 152㎜, 유효 사거리는 20㎞다. 승차 정원은 자주포반장, 포수, 조종수, 탄약수까지 4명이다. 이번 작전은 러시아군 공격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대응 포격 조치 일환이었다. 방위군 항공정찰부대가 목표물을 찾아 우크라이나 제40 독립포병여단에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 포격 결과를 항공 영상으로 기록했다.다른 드론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제93 기계화여단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순찰 중인 러시아 군인들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자포리자, 헤르손 등 남부 러시아 점령지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내고자 반격에 나선 가운데 등장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같은 날(31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병력 손실이 총 4만 8350명에 달하며 러시아 군사 장비에도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침공 190일 차인 이날까지 전차 1997대, 기갑전투차량 4345대, 군용차량(유조차 포함) 3239대, 야포 1115문, 다연장로켓포 287대, 대공포 153대, 기타장비 104대를 파괴했다. 이 밖에도 군용기 234대, 전투헬기 205대, 무인항공기 851대, 순항미사일 196발이 격추됐으며, 군함 15척도 격침됐다.
  • 美정치인 대만행 릴레이… 대만군, 中 드론에 첫 실탄사격

    美정치인 대만행 릴레이… 대만군, 中 드론에 첫 실탄사격

    대만군이 중국 무인기(드론)에 대한 첫 경고 사격에 나서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미국 정치인들의 대만 방문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애리조나 주지사가 타이베이를 찾았다. 31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미 공화당 소속 더그 듀시 주지사가 전날 밤 대만에 도착했다. 그는 사흘 일정으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반도체 업계 및 대학 관계자 등을 만난다. 미 정치인들은 8월에만 다섯 차례 타이베이를 방문했다. 지난 2~3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이후 에드 마키 상원의원(14~15일)과 에릭 홀컴 인디애나주 주지사(21~24일),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23~27일) 등이다. 펠로시 의장을 필두로 미 정치인들의 대만 방문을 일상화해 ‘중국이 항의할 생각을 접도록’ 만들려는 워싱턴의 속내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약 16조원)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듀시 지사의 대만 방문은 미국에서 TSMC와 협력할 업체들을 찾기 위한 것이다. 그는 곧바로 한국으로 와 윤석열 대통령과 재계 인사들도 만날 계획이다. 이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미국이 어떤 형식과 명목으로든 대만과 공식 교류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며 “중국은 앞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시 지사가 대만을 찾은 30일 대만군은 중국군 무인기에 처음으로 실탄 경고 사격을 했다. 대만군 진먼방어사령부는 “무인기 1대가 해상 통제 구역 상공으로 진입해 실탄 사격을 가했다. 푸젠성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 사격 대응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 드론의 출현이 잦아졌음에도 군당국이 확전을 우려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진먼은 샤먼와 불과 3㎞ 떨어져 있어 대만 안보 최전선으로 불린다. 한편 미 정부가 대만을 상대로 대함미사일 60기와 공대공 미사일 100기 등 11억 달러 상당의 무기 판매를 승인해 달라고 미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분노한 듯 중국 인민해방군은 30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용기 24대와 군함 11척을 대만 주변으로 보냈고, 이 가운데 군용기 8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안으로 진입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 러시아의 大굴욕…“‘나무 모형’에 속아 비싼 미사일 낭비”

    러시아의 大굴욕…“‘나무 모형’에 속아 비싼 미사일 낭비”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첨단 무기를 본떠 만든 ‘나무 인형’으로 러시아군이 미사일을 낭비하도록 유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나무를 이용해 미국이 지원한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모형을 제작해 전장에 배치했다. 러시아군은 일종의 ‘나무 인형 하이마스’와도 같은 해당 모형을 실제 무기로 잘못 인식해 공격을 가했고, 지난 몇 주 동안 최소 10기의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사용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순항 미사일을 탑재한 군함에 우크라이나군의 무기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전달하고자 주로 정찰 드론을 이용한다. 그러나 정찰 드론은 모형과 실제 하이마스를 구별하지 못해, 러시아군이 나무 모형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러시아군은 나무로 만들어진 가짜 무기에 속아 값비싼 미사일을 낭비한 셈이다.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드론에게 하이마스는 ‘VIP급 표적이나 다름없다”고 말해 러시아가 하이마스 공격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의 ’나무 모형‘ 전술이 효과를 보이자, 우크라이나 측은 모형을 더 만들어 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워싱턴포스트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장관 등 러시아 측이 매주 하이마스를 포함해 서방이 지원한 로켓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며 전과를 자랑했지만, 실제로는 모형을 무기로 착각한 결과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토드 브리아시엘 미 국방부 대변인 대행은 이달 초 브리핑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하이마스는 모두 무사하다”면서 “쇼이구 장관의 (하이마스 타격) 주장은 명백하게 거짓”이라고 밝혔다. '게임 체인저' 등극한 미군의 하이마스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 즉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하이마스는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데다 기동성도 갖춰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우크라이나군은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차지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이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하이마스는 총 16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총애를 받는 전투기 조종사들부터 러시아군이 머물고 있던 지휘소까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로 인한 잇따른 손실에 당혹해하고 있다.
  • 담대한 구상·전기차 논의될까 한미일 안보수장 1일 하와이 회동

    담대한 구상·전기차 논의될까 한미일 안보수장 1일 하와이 회동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의 안보 수장이 다음달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3자 회동을 갖는다. 윤석열 정부 취임 후 처음으로 한반도 및 중국 문제, 경제 안보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주목된다. 윤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지지 표명, 전기자동차 보조금 논의가 있을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하와이에 있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에이드리엔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3자 회동에 앞서 전날 한미, 한일, 미일 간 양자 회동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북한이 한미의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회동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밝힌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 측은 미국 및 일본 측에 대북 구상의 배경과 계획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과정에서 3국은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억지하고 비핵화 문제를 진전시키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상응하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군사 협력까지 도모하는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담대한 구상’이 미국의 대북 접근과 일치한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에 긍정적인 응답을 촉구한 바 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브리핑을 통해 “그(담대한 구상) 안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실용적이고 점진적인 진전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미국 대북 접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회동에서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이달 초 대만 방문 이후 격화되고 있는 중국의 역내 도발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 등 미국 정치인들의 잇단 대만 방문에 대항해 사실상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했으며 미국은 해군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또 경제안보 협력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정부는 한미 양국이 동맹 관계를 경제안보 영역으로 확장하는 시점에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한국 기업을 차별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우려가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제기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한국 기업이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한미일 3자 회동이나 한일 양자 회동에서 한미일 3각 협력 및 한일관계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 발끈한 中, 미 군함 대만해협 통과에 “지역 평화 고의적 파괴”…미 “어디든 항해”

    발끈한 中, 미 군함 대만해협 통과에 “지역 평화 고의적 파괴”…미 “어디든 항해”

    “대만 해협 평화에 문제 유발자 안되길 촉구”중국군 “전략 폭격기 H-6K 대만 정기 순찰”미 “미군, 어디든 국제법 허용하면 항해·작전”중국 정부가 미국 의전서열 3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데 이어 미국 군함 2척이 28일 대만해협을 통과한 데 대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고의적으로 파괴”하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중국군은 앞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문에 강력 항의하며 대만을 전방위로 포위하는 실사격 훈련을 강행했었다.  “미국, 하나의 중국 원칙 왜곡 중단하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군함이 빈번하게 ‘항행의 자유’ 기치를 내 걸고 무력 시위를 하는 것은 ‘자유와 개방에 대한 약속’ 같은 것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 왜곡을 중단하고, 다른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존중하고 내정 간섭을 하지 않는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엄수하길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수교 성명 등 미·중관계의 3대 중요 성명)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고,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문제 유발자가 되지 말기를 촉구한다”고 부연했다.中, 미 미사일 순양함 대만 해협 통과에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 10대 띄워 미국 7함대는 28일 챈슬러스빌과 앤티넘 등 미사일 순양함 2척이 대만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국제법에 따른 공해상의 항행 자유가 적용되는 해역에서 항행했다고 밝혔다. 대만 해협에서 미군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친 것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8월 2∼3일) 이후 처음이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같은 날 J-11 전투기 3대, Su-30 전투기 1대, WZ-10 공격용 헬기 1대, J-10 전투기 2대 등 군용기 7대를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보내고, Y-8 대잠초계기 1대, J-16 전투기 2대 등 군용기 3대를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시키는 무력 시위를 했다. 중국군은 또한 “전략 폭격기 H-6K와 공중급유기가 대만 주변 정기 순찰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선진커 중국 공군 대변인은 28일 지린성 창춘에서 열린 항공 전력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장거리 전략 폭격기가 최근 몇년간 대만 인근에서 수많은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다른 전투기, 정찰기, 조기 경보기, 공중 급유기와 함께 H-6K는 이러한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시 해협, 미야코 해협, 남중국해, 대만 해협을 정찰하는 H-6K 폭격기 사진을 보여줬다. H-6K는 해상과 육지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CJ-20 순항미사일과 KD-63 같은 단거리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Y-20 수송기의 변형인 YU-20 공중급유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앞서 지난달 선 대변인은 YU-20가 실전 대비 훈련에 사용됐고 다른 전투기의 장거리 작전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中 방공식별구역 무력화 좌시 안해“대만해협 통과는 오래 전 작전 계획” 반면 미국 7함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호와 앤티넘호 2척이 국제법에 따라 공해상의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적용되는 대만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7함대는 “대만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준다”면서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한 어디서든 비행하고 항해하며 작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함정은 대만해협에서 그 어떤 연안국의 영해에도 속하지 않는 회랑을 통해 이동했다”고 강조했다.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는 중국은 대만해협 전체가 중국 영해라고 주장하지만, 미국은 해협 대부분은 어느 나라의 선박도 항행할 수 있는 공해라고 맞서고 있다.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이 대만과 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한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경계선이다. 중국과 대만이 협정 등을 통해 공식 인정한 적은 없지만, 실질적인 경계선으로 여겨졌다. 중국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갈등이 고조된 2020년 수십 차례에 걸쳐 군용기를 중간선 너머까지 보냈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작년부터는 도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의 방문 이후 중국 군용기와 군함이 연일 중간선과 방공식별구역(ADIZ)을 노골적으로 넘나들면서 중국이 중간선을 무력화하는 ‘뉴노멀’(새로운 표준)을 만들려고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미국은 이런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천명하고 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미군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에 대해 “미 해군과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그 어디에서든 항행·비행하고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는 매우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작전을 오래 전에 계획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군함 통과가 미국의 중국·대만 정책에 변화를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번 작전은 우리의 ‘하나의 중국’ 정책, 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해 계속 노력하려는 우리의 바람과도 매우 일관된다”고 강조했다.
  • “中 대만해협 무력시위에 美 항행의 자유 작전 실시“

    “中 대만해협 무력시위에 美 항행의 자유 작전 실시“

    미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8월 2~3일) 이후 대만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려는 중국에 맞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챈슬러스빌과 앤티넘 등 미 해군 미사일 순양함 2척이 대만해협 국제수역을 통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해협에서 미군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친 것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처음이다. 앞서 미국은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보복하고자 ‘대만 봉쇄’ 군사훈련을 펼치자 미 군함과 군용기의 대만해협 통과를 예고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지난 12일 언론브리핑에서 “미국은 국제법상 항행의 자유라는 오랜 약속과 일치하는 어느 곳에서라도 비행하고 항해하며 작전을 할 것”이라며 “이는 몇 주 내 대만해협 내 항공기와 선박의 통과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한 뒤 1955년 미국 공군 장군 벤저민 데이비스가 양안(중국과 대만)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해 설정한 것으로 실질적인 군사 경계선으로 여겨졌다. 그간 중국은 이 선을 준수해 왔지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연일 군용기와 군함을 들여보내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자국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국제법상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중국 측에 중간선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과거 미 군함 또는 군용기의 대만해협 통과는 1년에 한 차례 정도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월례 행사로 흐름이 굳어졌다.
  • 중국의 대만 무력시위에…미, 순양함 2척 보냈다[포착]

    중국의 대만 무력시위에…미, 순양함 2척 보냈다[포착]

    중국이 미국 상원의원의 대만 방문에 맞서 26일 총 35대의 군용기와 군함 8척을 동원해 대만 주변에서 고강도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고, 미국은 중국에 맞서 대만 해협에 군함을 보내며 미중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한 대만중앙통신(CNA) 보도에 따르면 26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중국 군용기 35대와 군함 8척이 활동했다. 이 중 Su-30 8대, J-11 3대, J-16 4대 등 전투기 15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고, J-10 전투기 3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 안에 진입했다. 이 같은 무력 시위는 미국 공화당 소속 마샤 블랙번 연방상원의원(테네시)이 대만을 방문한 다음 날 이뤄졌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과 모든 형태의 공식적 교류를 즉시 중단하라고 미국에 촉구하면서 “앞으로도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할 강력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중국 “대만과 모든 교류 중단하라”미국 “항행의 자유 작전 계속한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챈슬러스빌과 앤티넘 등 미 해군 미사일 순양함 2척이 대만 해협 국제수역을 통과하고 있다고 익명의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만 해협에서 미군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친 것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처음이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지난 12일 언론브리핑에서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현상을 변경하려는 구실로 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대만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은 국제법상 항행의 자유라는 오랜 약속과 일치하는 어느 곳에서라도 비행하고 항해하며 작전을 할 것이라며 이는 몇 주 내 대만 해협에서 항공기와 선박의 통과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한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경계선으로 양측 간에 실질적인 경계선으로 여겨졌다.미국은 자국 군함의 대만 해협 통과는 국제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 미 군함 또는 군용기의 대만 해협 통과는 1년에 한 차례 정도에 그쳤으나 근년 들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 증가 추세와 더불어 거의 월례 행사로 굳어진 흐름이다. 지난달 구축함 벤포드, 6월 P-8A 대잠초계기, 4월 이지스함 샘슨, 2월 구축함 랠프 존슨, 1월 이지스함 듀이가 각각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중국은 이번 미 순양함의 대만 해협 항행에 대한 반응을 아직 내놓지 않았지만,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인 만큼 대만 해협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라 외국 군함의 활동이 제한된다는 입장이다.
  • [속보] “미국 군함, 대만해협 통과” 군사 긴장 고조

    [속보] “미국 군함, 대만해협 통과” 군사 긴장 고조

    미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8월 2~3일) 이후 대만 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는 시도를 이어가는 중국에 맞서 대만 해협에 군함을 보냈다. 챈슬러스빌과 앤티넘 등 미 해군 미사일 순양함 2척이 대만 해협 국제수역을 통과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해협에서 미군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친 것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처음이다. 앞서 미국은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대만 봉쇄’ 군사훈련을 전개하자 미 군함과 군용기의 대만 해협 통과를 예고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지난 12일 언론브리핑에서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현상을 변경하려는 구실로 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대만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중국은 대만 봉쇄 군사훈련 이후 연일 군용기와 군함을 대만 해협 중간선 넘어 동부 해역과 공역에 들여보내며 중간선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대만 둘러싼 미중 갈등 커지는 상황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한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경계선으로 양측 간에 실질적인 경계선으로 여겨졌다. 미국은 자국 군함의 대만 해협 통과는 국제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 미 군함 또는 군용기의 대만 해협 통과는 1년에 한 차례 정도에 그쳤으나 근년 들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 증가 추세와 더불어 거의 월례 행사로 굳어진 흐름이다. 중국은 이번 미 순양함의 대만 해협 항행에 대한 반응을 아직 내놓지 않았지만,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인 만큼 대만 해협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라 외국 군함의 활동이 제한된다는 입장이다.  
  • [길섶에서] 헝거스톤/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헝거스톤/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는 유럽에서 ‘헝거스톤’(hunger stone)까지 나타났다고 한다. 직역하자면 ‘굶주림의 돌’이다. ‘슬픔의 돌’ 혹은 ‘기근석’으로도 불리는 헝거스톤은 체코 엘베강에 있다. 강바닥에 위치해 평상시에는 물에 잠겨 안 보인다. 기록적으로 강이 말라가는 때나 모습을 드러내는데 돌에 새겨진 문구로도 유명하다. “나를 보거든 울어라.” 원래는 “나를 보면 죽는다”였는데 공포 심리를 너무 자극할까 봐 문구를 바꿨다는 얘기도 있다. 이 돌을 본다는 것은 극심한 가뭄이라는 것이고, 타들어 가는 가뭄은 흉작과 배고픔을 수반하니 통곡이든 죽음이든 과장만은 아닐 듯싶다. 중국 양쯔강에서는 600년 전의 불상이, 독일 다뉴브강에서는 2차대전 때의 군함이 강바닥에서 나왔다. 정반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또 다른 나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몸살이다. 기후변화의 재앙을 일깨우는 경고인 듯싶어 섬뜩하다. 자연은 계속 경고를 보내는데 인간은 매번 잠깐 울다 마는 것 같아 또 섬뜩하다.
  • [사설] 日 해상 관함식 참가 전향적으로 검토하라

    [사설] 日 해상 관함식 참가 전향적으로 검토하라

    정부가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 관함식에 우리 해군의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지난 1월 우리 해군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 우방국 해군을 관함식에 초청한 바 있다. 일본은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수색구조훈련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10년 이상 얼어붙은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동북아 안정을 위한 실리외교 차원에서라도 정부는 해상자위대 관함식 참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가한다면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군은 한일 관계와 해상자위대기(욱일기)에 대한 국민 정서를 고려해 관함식에 불참했다. 욱일기는 19세기 말 일본이 침략전쟁의 상징처럼 앞세웠던 깃발이라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민들의 반감이 크다. 하지만 일본 패전 후에도 욱일기가 수십년간 국제적으로 인정돼 온 해상자위대의 군기라는 점에서 불쾌한 감정이 남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관함식 참석을 회피할 이유는 없다. 동북아시아는 북한 핵,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 등 격랑에 휩싸여 있다. 한눈 팔다간 외교와 경제 모두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시점이다. 우리가 대일 외교에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국익을 우선하는 접근이 필요한 이유다. 우리 못지않게 욱일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큰 중국도 몇 해 전부터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참가하고 있다. 앞서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 해군 관함식에서 해상자위대 군함의 욱일기 게양을 허용한 것도 실리외교의 한 단면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 관계는 더 악화됐다. 위안부 합의 파기, 강제동원 판결 문제에 일본 초계기에 대한 추적 레이더 조사 등 전 정권의 반일 감정 선동 책임도 작지 않다. 한미일 군사 공조와 경제협력을 위해서라도 열린 대일 외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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