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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10년간 8번 이직 메뚜기 인생… ‘파견직 늪’ 한번 빠지면 못 나와”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10년간 8번 이직 메뚜기 인생… ‘파견직 늪’ 한번 빠지면 못 나와”

    “메뚜기 인생이에요. ‘파견’이란 게 늪과 같아서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네요.” 김아름(29·여·가명)씨는 지난달 26일 파견업체를 통해 안산 반월시화공단의 휴대전화 부품 제조업체인 D사에 입사했다. 청년실업이 끔찍한 현실에서 그나마 취업한 게 다행일까? 김씨는 10년째 안산 반월시화공단을 인공위성처럼 맴돌고 있다. 벌써 8번 직장을 옮겼다. 정규직 일자리도 몇번 있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대부분 더 나은 조건을 찾아 파견직을 전전했다.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만 받는 그에게 저축은 사치다. 내일이 없는 하루살이와 같은 삶이 반복될 뿐이다. 처음부터 비정규직은 아니었다. 공고 3학년 2학기 때인 2004년말 반월공단에 있는 D전자 인턴으로 입사했다. 1년 후 정직원이 됐고 연봉도 3500만원을 웃돌았다. 착실했던 김씨를 눈여겨 봤던 고교 은사가 추천서를 써준 덕이다. 하지만, 그는 꿈이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집 근처 종교시설 합창단에서 처음 피아노를 접했는데, 그 때의 감동을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 ‘주경야독’을 결심하고 2005년 한 사립대에 피아노 전공으로 입학했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근무패턴이 3교대로 바뀌면서 저녁시간을 낼 수 없게 된 것. 김씨는 더이상 졸업이 늦어지면 영원히 피아노와 멀어지게 될 것 같아 2007년 말 회사를 그만뒀다. 당장 생계 압박이 시작됐다. 400여만원에 이르는 등록금도 그에겐 거금이었다. 김씨는 얼마 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I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한편, 피아노 학원 강사로 일했다. 근무 시간이 맞지 않아 2009년 중순 S반도체에 파견직으로 근무했다. 저녁 시간이 보장되는 일만 골라서 했고, 그렇지 않으면 그만두기를 반복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0년 2월 대학을 졸업하고, 2012년 12월까지 전공을 살려 언니 집에 얹혀살며 피아노 강사로 일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순 없었다. 100만원도 안 되는 피아노 강사 월급으로는 장래가 암담했기 때문. 김씨는 결국 돈을 벌어 사람답게 살겠다는 일념으로 2012년 12월 안산으로 돌아왔다. ‘간접고용의 늪’에 빠져든 것도 이때부터다. 자의든 타의든 취직과 퇴직을 반복했다. 월급이 너무 적어 생활 유지가 어려웠거나,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해서다. 안산의 한 약품 분석업체에 파견직 노동자로 입사한 김씨는 3개월 후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잠시뿐이었다. 경영 상태가 악화되자 회사는 권고사직을 남발했고 일감이 줄어 3일 일하고 2일 쉬는 일이 반복됐다. 말만 정규직일 뿐, 급여가 100만원도 안됐다. 결국 지난해 7월 사직서를 냈다. 한 달간 핫팩을 상자에 담는 아르바이트를 한 김씨는 같은 해 9월부터 군포에 있는 한 병원의 영상의학과에 취업했다. 이 역시 파견업체를 통해 들어갔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기록을 환자들에게 CD로 복사해주는 일을 했는데 함께 근무했던 방사선사들의 텃세와 무시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월급 실수령액은 117만원. 결국, 같은해 12월 병원도 그만뒀다. 하루 만에 파견업체를 통해 반월공단에 있는 컴퓨터 제조업체 S사에 취직했다. 이곳에서 김씨는 완성된 컴퓨터를 포장 상자에 담아 스테이플러로 마무리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하루 1200개의 상자를 포장한 대가는 월급 120만원. 관리자들은 일상적으로 반말과 욕설을 해댔다. 특히 현장에서 ‘슈퍼 갑’에 해당하는 반장의 횡포는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생리 때문에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40대 여성에게 “라인이 돌아가는데 화장실을 가면 어떡하느냐”며 타박을 주기도 했다. 김씨는 현재 D사에서 한달에 190만원을 받고 있다. 4대보험을 제외하고 주말 특근비를 포함해서다. 그나마 평일 야근이 없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 가끔은 첫 직장인 D전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는 꿈만 꾸지 않았어도 인생이 지금처럼 비루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그러다가도 D전자가 어려워지면서 당시 동료들이 모두 퇴직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김씨의 소망은 소박하다. 안정된 직장에서 세금을 떼고 200만원 정도만 받아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상황이 나아진다면 피아노도 다시 치고 싶지만, 지금 상황에선 딱히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매달 임대아파트 월세와 관리비 등으로 45만원이 빠져나가요. 데이트 한번 하는 것도 어떨 때는 부담이죠. 친구들이 술 한 잔하자고 연락해도 마음이 불편해요. 결혼이요? 글쎄요. 새 직장을 찾는 시간이 길어졌을 때 밑바닥까지 가 보니 알겠더라고요. 돈이 없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요.” 글 사진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동대문 물품보관함, 2억 귀금속 여주인 실종..알고보니

    동대문 물품보관함, 2억 귀금속 여주인 실종..알고보니

    ‘동대문 물품보관함’ 한 의류쇼핑몰 물품보관함에서 발견된 억대의 귀금속 소유자가 행방불명돼 경찰이 한때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강력범죄를 우려한 경찰은 넉달여 수사 끝에 40대 여주인을 찾아냈지만 이 여성이 장기간 대인기피증으로 가족을 떠나 혼자 생활해왔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8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동대문의 한 의류쇼핑몰 지하에서 물품보관함을 관리하는 업체 관계자가 회사 소재지에 있는 군포서를 방문했다. 그는 “누군가 7월 16일 보관함에 물품을 넣은 뒤 찾아가지 않아 열어봤더니 귀금속 수백 개가 나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습득물은 반지와 팔찌, 목걸이 등 2억원 상당의 귀금속 767점이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나 물품보관함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이 2개월 치만 녹화돼 귀금속 주인을 찾을 방법이 없었다. 자칫 2012년 11월 수원역 물품보관함에서 발견된 돈가방(4천995만원) 사건처럼 주인을 찾지 못해 보관함 관리업체의 소유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사실상 마지막 시도로,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측의 도움을 귀금속 사진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귀금속 규모로 미뤄 금은방에서 나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3개월여 만인 지난 2월 9일 한 상인에게서 연락이 오면서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는 듯했다. A(46)씨는 경찰에 “사진에 있는 귀금속은 전처의 것”이라며 “해당 쇼핑몰에서 함께 금은방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7월 16일 이혼하면서 서로 나눠 가진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전 부인 B(42)씨를 소재를 파악하던 중 B씨가 지난해부터 행방불명됐다며 올해 1월 17일 가출신고된 상태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 여성이 억대의 귀금속을 보관한 뒤 사라진 상태여서, 경찰은 강력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1개 강력팀 전원을 투입해 수사에 착수했다. B씨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휴대전화 통화나 신용카드 사용 내역도 없었다. 경찰은 B씨의 과거 행적을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18일 만인 지난달 27일 서울 도봉구 한 주택가에서 B씨를 찾아냈다. B씨는 경찰에서 “이혼 후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때문에 가족과 연락을 끊고 혼자 지내왔다”며 “범죄 피해를 당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어 “물품보관함에 물건을 보관하면 오랫동안 안 찾아가도 되는 줄 알고 귀금속을 놔뒀던 것”이라며 “자칫 민사적인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경찰 덕분에 귀금속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군포서 형사팀 한 관계자는 “미궁에 빠질 뻔한 ‘귀금속 주인 찾기’가 해결되는가 싶더니 강력사건으로 확대되는가 싶었더니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며 “고생했지만 범죄 피해를 보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위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팀 chkim@seoul.co.kr
  • 원정화, 중학생 딸에게 유리컵 투척 “같이 죽자” 아동학대 불구속입건..누구?

    원정화, 중학생 딸에게 유리컵 투척 “같이 죽자” 아동학대 불구속입건..누구?

    원정화, 중학생 딸에게 유리컵 던지며 “같이 죽자” 아동학대 불구속입건..누구? 탈북 간첩 원정화 씨가 중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정화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원정화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께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을 먹고 딸 A(14)양에게 유리컵을 던지고 욕설을 하며 “같이 죽자”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정화 씨를 정신과병원에 입원시키고 A양을 임시 보호시설에 맡겼다. 앞서 원정화 씨는 1월 22일 자신이 일하는 군포시 한 식당에서 사장 B씨와 말다툼을 하다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이날 경찰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지받고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원정화 씨는 의사 소견과 검사 지휘를 받아 퇴원한 뒤 이달 28일까지 통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원정화 씨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예민했던 것 같다. 현재는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정화 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지시에 탈북자로 가장해 국내에 잠입한 뒤 군 장교 등에게 접근,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간첩 원정화 출소 뒤 우울증, 딸에게 “북한에 가자”

    여간첩 원정화 출소 뒤 우울증, 딸에게 “북한에 가자”

    원정화 여간첩 원정화 출소 뒤 우울증, 딸에게 “북한에 가자” 여간첩 원정화(41)가 중학생 딸을 학대했다가 경찰에 형사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쯤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딸 A(14·중학생)양에게 유리컵을 던지며 “같이 죽자”고 30여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다행히 유리컵에 맞지 않아 다치지는 않았다. 원씨는 며칠 전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을 이날 경찰로부터 통지받자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원씨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사장과 말싸움을 하다가 폭행한 혐의(상해)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씨를 한 정신과 병원에 치료위탁했고, A양을 임시보호시설에 입소시켰다. 가정폭력 사건에 출동한 경찰은 관련 법에 의거, 직권으로 가해자를 피해자 주거지에서 퇴거시킬 수 있고(1호), 가해자를 의료기관이나 요양소에 위탁(4호)하는 등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할 수 있다. 2월 17일까지 입원한 원씨는 “증세가 호전됐다”는 의사 소견과 ‘퇴원해도 된다’는 검사 지휘를 받아 퇴원한 뒤 같은달 28일까지 통원치료를 받았다. A양도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라 엄마랑 같이 살고 싶다”고 해 원씨가 퇴원한 날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뒤 원씨와 생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원씨는 오래전부터 우울증에 시달려왔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최근 임시조치를 통해 치료를 받고 나서는 증세가 많이 호전돼 딸과 문제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원씨는 지난해 2월에도 A양에게 “한국 정부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 북한에 가서 살자”고 말해 겁먹은 A양으로부터 경찰에 신고된 전력이 있다. ’북한판 마타하리’로 불린 원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지시를 받고 탈북자로 가장, 우리 군 장교 등으로부터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간첩)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정화 딸 학대혐의 입건, 딸에게 “북한 가서 살자” 충격

    원정화 딸 학대혐의 입건, 딸에게 “북한 가서 살자” 충격

    원정화 원정화 딸 학대혐의 입건, 딸에게 “북한 가서 살자” 충격 여간첩 원정화(41)가 중학생 딸을 학대했다가 경찰에 형사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쯤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딸 A(14·중학생)양에게 유리컵을 던지며 “같이 죽자”고 30여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다행히 유리컵에 맞지 않아 다치지는 않았다. 원씨는 며칠 전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을 이날 경찰로부터 통지받자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원씨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사장과 말싸움을 하다가 폭행한 혐의(상해)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씨를 한 정신과 병원에 치료위탁했고, A양을 임시보호시설에 입소시켰다. 가정폭력 사건에 출동한 경찰은 관련 법에 의거, 직권으로 가해자를 피해자 주거지에서 퇴거시킬 수 있고(1호), 가해자를 의료기관이나 요양소에 위탁(4호)하는 등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할 수 있다. 2월 17일까지 입원한 원씨는 “증세가 호전됐다”는 의사 소견과 ‘퇴원해도 된다’는 검사 지휘를 받아 퇴원한 뒤 같은달 28일까지 통원치료를 받았다. A양도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라 엄마랑 같이 살고 싶다”고 해 원씨가 퇴원한 날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뒤 원씨와 생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원씨는 오래전부터 우울증에 시달려왔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최근 임시조치를 통해 치료를 받고 나서는 증세가 많이 호전돼 딸과 문제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원씨는 지난해 2월에도 A양에게 “한국 정부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 북한에 가서 살자”고 말해 겁먹은 A양으로부터 경찰에 신고된 전력이 있다. ’북한판 마타하리’로 불린 원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지시를 받고 탈북자로 가장, 우리 군 장교 등으로부터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간첩)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느 국군포로 탈북 아들의 죽음

    어느 국군포로 탈북 아들의 죽음

    ‘너를 만나 잘 살고 하였는데 내가 인구실(사람 구실) 못 하는구나, 미안하다. 앞으로 잘 살고 아프지 마라.’ 북한 아오지탄광에서 국군 포로의 아들로 태어나 천신만고 끝에 탈북했지만 남쪽에서 아버지는 6·25전사자일 뿐이었다. 살아 보려고 발버둥 쳤지만 쉽지 않았다. 아버지의 명예 회복과 법적 자녀의 권리를 부르짖었지만 메아리조차 없었다. 결국 50대 탈북 남성은 아내에게 이별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세상을 등졌다. 지난 26일 주락철(53)씨의 빈소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한영복 6·25국군포로가족회(가족회) 회장의 조화 2개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같은 처지인 가족회 관계자들을 제외하면 조문객도 찾아오지 않았다. 주씨는 1962년 함경북도 은덕군(아오지)에서 태어났다. 이 지역으로 강제 이주당한 북한 여성과 결혼한 아버지는 탄광에서 일하다 다이너마이트 발파 과정에서 시력을 잃고 ‘봉사지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아들 주씨에게는 ‘남조선 괴뢰군 새끼’라는 손가락질이 늘 따라다녔다. 북한에서 최하층에 속한 주씨 가족은 다른 많은 탈북민처럼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에 살아남기 위해 중국 등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빈소에서 만난 아내 김모(52)씨는 주씨가 헤이룽장(黑龍江)성과 몽골, 태국을 거쳐 2005년 3월 부산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김씨와는 한국으로 들어온 지 6개월 만에 가족의 연을 맺었다. 김씨는 “남편이 북에 두고 온 딸과 아들이 보고 싶어 힘들어했다”며 “2008년까지는 브로커를 통해 가족과 연락을 했는데 딸이 ‘꽃제비’로 먹을 것을 찾아 떠돌아 다닌다는 소식을 들은 뒤에는 잠도 제대로 못 이뤘다”고 말했다. 주씨는 하나원을 나온 뒤 아버지의 고향인 전북 전주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물론 ‘남쪽’에서의 삶은 팍팍했다. 일터에서는 국내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주씨를 이주노동자 대하듯 했다. 일용직 노동으로는 한달에 70만~80만원을 벌기도 빠듯했다. 탈북 뒤 이국을 떠돌며 생긴 상처들은 고스란히 병이 돼 주씨를 괴롭혔다. 식당 일을 하려고 경북 구미로 떠난 아내와도 떨어져 살았다. 주씨는 가족회 시위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상경했다. 주씨를 비롯해 가족회 회원들의 요구는 국군 포로 지위를 인정하고 가족들에게 제대로 된 배상과 보상을 해 달라는 것이다. 또 생존 국군 포로를 귀환시키고 북한에 묻혀 있는 유해를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 정부가 노력해 달라는 것이다. 주씨 아버지를 비롯해 국군 포로 중 상당수는 현재 전사자 신분이다. 정부는 미귀환 국군 포로들을 참전국가유공자로 인정하기는 했지만 호적상으로는 전쟁 중에 사망한 것으로 돼 있다. 탈북 국군 포로 자녀들은 부모의 호적에 이름을 올릴 수가 없어 유공자 자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주씨는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매일 참석했다. 회원들이 생계를 위해 각자 집으로 돌아갔지만 주씨는 홀로 서울 중구의 가족회 사무실에서 지냈다. 힘이 들 때마다 멀리 떨어져 지내는 아내에게 연락해 “아버지 명예를 찾기 위해 끝까지 잘해 보겠다”고 했다. 그러던 중 주씨는 지난 13일 가족회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속기록을 통해 국회에서 국방부 관계자가 ‘국가적 책무에서 국군 포로는 제외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숙 가족회 총무는 “주씨가 속기록과 관련해 분노를 표출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주씨는 지난 25일 가족회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회는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주씨의 시신을 부검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가족회는 주씨 발인일인 27일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 군비통제 관계자는 책임지고 고인과 가족회 회원들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주씨 시신을 실은 운구차를 몰고 와 노제를 지냈고, 국방부 측의 유감 표명을 들은 뒤에 화장터로 이동했다. 한줌 남짓한 주씨의 유골은 경기 고양시 예원추모관에 봉안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부고]

    ●정완식(전 서울신문 제작국장)흥식(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발송부 차장)씨 모친상 22일 서울 영등포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631-2299 ●강남주(전 서울신문 판매부국장)씨 별세 윤선(미국 거주)숙경(성남중앙병원 내과 과장)씨 부친상 김희진(한국결핵연구원장)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9 ●김옥진(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 서기관)호진(KNN 경영국장)갑진(아이에스동서 상무)씨 부친상 유명종(사업)박용주(신미래건설 소장)씨 장인상 21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53)965-7108 ●조상도(전 KBCI 회장)씨 별세 한인숙(전 이화여대 법정대학장)씨 남편상 조유식(알라딘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수진(한림대 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종목(대화감정평가법인 감사)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63 ●왕병호(전 충북도경 경비과장)씨 모친상 선택(YTN 워싱턴특파원)씨 조모상 21일 청주 하나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43)270-8400 ●남호철(국민일보 선임기자)호팔(전 ㈜러시모 실장)원자 계순(정보문화진흥원 강사)호순(용인 백현초교 교사)씨 부친상 김기영(행복한교회 목사)이성종(대구 오성고 교사)함기주(건강보험관리공단 과장)씨 장인상 22일 경기 군포 지샘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31)389-3774
  • 기업들이 주목하는 첨단 비즈니스 랜드마크, ‘군포IT밸리’ 눈에 띄네

    기업들이 주목하는 첨단 비즈니스 랜드마크, ‘군포IT밸리’ 눈에 띄네

    교통과 입지, 사업 환경, 최신시설을 모두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3.3㎡당 4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워 막바지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시공한 군포의 초고층 ‘군포IT밸리’는 랜드마크급 연면적 13만7천190㎡의(구 약 4만1,500평) 대규모 비즈니스 타워로서 지하3층~지상34층으로 이뤄져 있다. 건물 외벽을 컬러 복층 유리, 알루미늄 패널, 테라코타 패널 등으로 마감해 현대적인 세련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전철 지하철 1호선 군포역과 당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10여분 거리다. 여기에 최근 국도 1호선과 이어지는 군포~의왕간 지방도로가 개통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부상하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강점은 경제적인 분양가 경쟁력이다. 군포IT밸리는 최근 3.3㎡당 400만원 전후로 특별 분양 중이다. 3.3㎡당 약 500만원대 후반에 달하는 주변 지역 시세 대비 3.3㎡당 최대 200만원 가까이 저렴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군포의 랜드마크라는 상징성과 함께 가격경쟁력까지 최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업무환경을 살펴보면 드라이브인(Drive-in)시스템이 지하3층에서 지상6층까지 연결돼 있다. 짐을 실은 차량을 타고 지상 6층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으며, 총 주차 면수가 1,260대로 법정 대비 2배 이상으로 시공되어 주차가 편리하다. 또한 업무와 주거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원룸형 기숙사도 함께 있어 업무공간을 넘어 원스톱 워크 라이프라는 새로운 공간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분양관계자는 “군포시를 포함, 경기 서남부권의 대규모 개발 호재와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매도 시 적지 않은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상가 등 근생시설은 1층 기준 3.3㎡당 1,000만원 내외이며 기숙사 시설은 3.3㎡당 500만원대로 특별 분양 중이다. 분양문의: 031)455-2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군포로 일가 강제 북송… 南 가족에 국가배상”

    북한에서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우리 공관의 안이한 대처로 강제 북송된 국군포로 일가의 남쪽 가족들에게 국가 배상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7단독 최정인 판사는 국군포로 이강산씨의 남쪽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3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포로로 잡혀 납북됐다가 1996년 북한에서 사망했다. 이씨의 북쪽 가족 3명은 2006년 ‘남한행’을 위해 탈북, 중국에 불법 체류했다. 남한에 살던 이씨의 동생은 이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건너가 그해 10월 이들의 신병을 선양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인계했다. 영사관 측은 민박집에 이들을 머물게 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탈북자들의 미국 영사관 진입 사건이 일어나 대대적인 검문이 실시됐고 이씨의 북쪽 가족들은 중국 공안당국에 검거돼 단둥에 억류됐다가 북송됐다. 최 판사는 “국군포로 가족이 구조를 기다리는 위급한 상황이었는데도 그에 상응하는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안이한 신병 처리와 실효성 없는 외교적 대응을 해 남측 가족들이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게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업무 수행에 현실적 한계가 따르고 중국 측 검문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위자료 액수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남북관계 불투명한데… ‘장밋빛 통일사업’ 실현 미지수

    남북관계 불투명한데… ‘장밋빛 통일사업’ 실현 미지수

    정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갖가지 남북 간 협력 사업을 제시했다. 그러나 실현성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보고된 사업들이 실현되려면 남북 간의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의 남북 관계는 가까운 장래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통일준비’ 부문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우선 남북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북한에 가칭 ‘광복 70주년 남북공동기념위원회’ 구성을 제안, 문화·예술·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기념행사를 협의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 종단 및 대륙철도 시범운행’을 올해 추진하기로 했다. 열차 시범운행 사업은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경의선을 이용해 북으로 올라가 신의주 및 나진까지 운행하는 2개 노선이 구상되고 있다. 이 밖에 나진~하산 물류사업 추진을 통해 육상·해상 복합물류 통로를 개설하는 등 남북 경제공동체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당국 간 대화가 열리면 이산가족·국군포로·납북자 문제 등 인도적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북한과 민생·환경·문화 등 이른바 ‘3대 통로’ 개설도 협의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남북 주민 간 동질성 강화를 위해 가칭 ‘남북겨레문화원’을 서울과 평양에 동시에 개설해 겨레말 큰사전 편찬사업, 개성 만월대 발굴 등 문화·예술 분야의 남북 협력 성과물을 전시하고 민간 단체의 사회 문화 교류 사업을 지원토록 하는 방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씨름을 비롯해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유·무형 문화재의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 남북의 의식주와 풍습 등 생활문화양식을 집대성한 ‘한민족생활문화편람’ 편찬,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민족 기록유산 공동전시(서울·개성 순차 개최)’ 등의 사업을 통해 남북 간 동질성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더불어 통일준비위원회와 함께 한반도의 통일 비전을 담은 통일헌장과 평화통일기반구축법을 제정해 국민이 공감하는 통일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통일기반구축법에는 통일준비 인력 양성 및 부처별 전담관 지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그렇지만 이 같은 정부의 꿈은 남북 관계의 근원적 개선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정부의 보고는 남북 관계가 제대로 된다는 전제 속에서 비로소 가능한 것이지 남북 관계가 안 좋으면 전부 헛꿈”이라면서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한 전략적 접근은 전혀 없이 기존 주장을 재탕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강제북송 국군포로에 국가 배상 책임 첫 인정

    2004년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돌아오려다 강제 북송된 국군포로 한만택(당시 72세)씨 유족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7부(부장 홍동기)는 15일 한씨의 유족 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국군포로의 북송과 관련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재판부는 국방부와 외교부 공무원들이 한씨를 보호해 국내로 무사히 송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아 한씨가 강제북송돼 사망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6·25 전쟁이라는 국가적 위난에 국가 존립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참전했다 포로 신분이 된 사람들을 송환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며 “공무원들의 과실로 50년 넘는 기간동안 염원했던 한씨의 귀환과 가족 상봉이 무산됐고, 한씨가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6·25전쟁에 참전해 포로가 된 한씨는 2004년 12월 두만강을 넘어 중국으로 탈북, 가족을 만나려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뒤 강제 북송됐다. 국방부는 한씨가 생존해 있고, 중국에서 가족과 상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진정서를 한씨 가족으로부터 접수받고도 한씨가 재외공관의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교부 등에 협조를 요청하지 않았고, 한씨가 체포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뒤에야 외교부와 국가정보원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외교부 역시 구체적인 구금 장소 등을 확인하고도 국내 송환이 이뤄지도록 한씨를 방문 면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북송 사실만 한씨 가족들에게 알렸다. 강제북송돼 평안남도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한씨는 2009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권영익△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임덕용◇서기관△업무지원팀장 왕일상 ■통계청 ◇과장급 <파견복귀>△조사연구실장 양동희<전보>△경인통계청 경제조사과장 서상록△경인통계청 사회조사과장 홍병석△호남통계청 사회조사과장 안재학 ■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 <담당관>△홍보 박우현△재정 조병노△규제개혁법무 노규호△감찰 이성재△인권보호 윤시승△피해자보호 이형세△경무 김희규△인사 우종수△교육정책 최종문△복지정책 임용환△정보화장비기획 이화선△장비 한형우<과장>△생활안전 이동환△생활질서 윤후의△여성청소년 이광석△성폭력대책 이원희△수사기획 최주원△특수수사 남구준△강력범죄수사 송병일△지능범죄수사1 이명교△범죄정보 김광석△사이버안전 우철문△사이버범죄대응 이영상△교통기획 김종보△교통안전 최병부△경비 하원호△경호 김영배△정보2 이훈△정보3 이문수△보안2 이대형△보안3 임홍기△외사기획 임병호△외사정보 유충호△외사수사 곽정기<기획조정관실>△자치경찰TF팀장 서연식△새경찰추진단 김용종 이화섭<수사국>△수사연구관실 손제한<경대>△운영지원과장 이규문△교무과장 전용찬△기획협력과장 이승협△학생과장 전기완△이전건설단장 홍기현<교육원>△운영지원과장 이범규<중앙>△운영지원과장 권태민△교무과장 박채완<수사원>△운영지원과장 이문국△교무과장 송민주<병원>△총무과장 오성환◇서울경찰청 <담당관>△홍보 김재규△청문감사 진정무<과장>△경무 김수영△인사교육 조용식△정보화장비 김광식△생활질서 김석열△여성청소년 김성중△교통관리 김홍근△교통안전 윤소식△경비1 연정훈△경비2 허찬△정보1 서범규△정보2 김병수△보안1 조상현△보안2 김두연<경무과>△국무총리실 윤동춘△국무조정실 김청수<실장>△112종합상황실 김경원<대장>△광역수사 이문수△지능범죄수사 박영진△제1기동 정태진△제4기동 신윤균△제5기동 임종하△국회경비 김성용△청사경비 박형길△22경찰경호 김수환<수사과>△형통단 김성종△금융위원회 박근주<부단장>△101경비 설광섭<서장>△중부 김성섭△종로 윤명성△남대문 변관수△서대문 최재천△혜화 정용근△용산 이충호△마포 박창호△영등포 김갑식△성동 노재호△강남 김학관△관악 유진규△강동 손장목△종암 김상우△구로 이원영△서초 조지호△양천 이용배△방배 김순호△은평 이상률△도봉 윤성혜△수서 윤희근◇부산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이승재<과장>△경무 김성수△교통 김형철△생활안전 정규열△여성청소년 신영대△정보 정명시△보안 추문구△외사 최영철<실장>△112종합상황실 박경수<서장>△중부 이선록△동래 양명욱△서부 권창만△남부 류해국△사상 조성환△금정 박화병△사하 정진규△연제 김성식△강서 박도영◇대구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정동식<과장>△정보화장비 이근영△정보 김대현△보안 이갑수△수사 이원백△형사 김봉식△경비교통 박희룡<실장>△112종합상황실 김환권<서장>△중부 김우락△동부 김용주△서부 서진교△북부 김영환△수성 이상탁△성서 박종문◇인천경찰청 <담당관>△홍보 박달서△청문감사 반병욱<과장>△정보화장비 현춘희△여성청소년 이재천△수사1 구장회△형사 이재홍△정보 정지용△보안 김상철△외사 하용철<실장>△112종합상황실 이삼호<서장>△중부 조은수△남부 안영수△부평 황순일△서부 안정균△계양 배상훈△강화 조종림◇광주경찰청 <담당관>△홍보 서완석△청문감사 이성순<과장>△정보화장비 안병호△여성청소년 박종열△수사 백혜웅△형사 김학남△경비교통 이유진<실·단장>△112종합상황실 김상철△U대회기획단 양우천<서장>△북부 김영창△광산 임광문◇대전경찰청 <과장>△경무 홍덕기△정보화장비 오용대△보안 위득량△여성청소년 김종민△수사 이민수△형사 최현석△경비교통 강복순<대장>△청사경비 이안복<서장>△동부 유재성△둔산 김기용◇울산경찰청 <과장>△경무 윤영진△정보화장비 감기대△보안 진영철△수사 윤경돈△경비교통 손동영<서장>△중부 김진우△남부 김녹범△울주 유윤근◇경기경찰청△홍보담당관 김균<과장>△경무 박형준△정보화장비 김수룡△교통 김태수△생활안전 곽생근△수사 오동욱△정보 이기주△보안 황경환△외사 김균철<제2청>△청문감사담당관 김평재△경무과장 이재술△112종합상황실장 구자용△생활안전과장 이창무△수사과장 곽경호△형사과장 김병록△정보보안과장 장효식<대장>△기동 이왕민△과천청사경비 조희련<서장>△수원서부 안기남△안양동안 강언식△안양만안 김기동△군포 오문교△성남수정 조법형△부천오정 최규호△안산단원 황창선△시흥 이창수△평택 김학중△화성동부 박명수△화성서부 이석권△과천 최승렬△하남 고진태△안성 서상귀△고양 정수상△일산 임성덕△양주 전병용△구리 백동흠◇강원경찰청 <담당관>△홍보 이창형△청문감사 남정현△정보화장비 백운용<과장>△경무 엄기영△수사1 심헌규△수사2 김진복△형사 이종규△정보 손호중△보안 강신후<서장>△춘천 박문호△동해 안승일△속초 박성수△삼척 김형기△정선 정경택△횡성 이병하△고성 김영관△철원 김성근△양구 박성민◇충북경찰청 <담당관>△청문감사 김두련△정보화장비 오원심<실장>△112종합상황실 황천성<과장>△생활안전 김형섭△여성청소년 오지용△수사 신희웅△형사 오승진△정보 이우범△보안 김춘섭<서장>△청주청원 최종상△제천 강병로△영동 심은석△괴산 임정주△단양 구본숙△보은 최성영△음성 임국빈△진천 정희영◇충남경찰청 <과장>△경무 박세석△수사 송병선△형사 신주현△경비교통 김원범△보안 김낙동<실장>△112종합상황실 이동섭<서장>△천안동남 장권영△예산 최현순△서천 박희용△청양 조기연◇전북경찰청△홍보담당관 한도연<과장>△경무 김동봉△생활안전 김주원△여성청소년 최규운△수사 강윤경△형사 박성구△경비교통 전순홍△보안 이승길<실장>△112종합상황실 오상택<서장>△전주덕진 황대규△군산 남기재△정읍 황종택△완주 최원석△고창 신일섭△임실 안상엽△순창 박헌수△진안 정방원△장수 송호송◇전남경찰청 <과장>△경무 우형호△정보화장비 김원국△정보 이명호△여성청소년 황석헌△수사1 김종범△형사 안병갑△경비교통 전준호<실장>△112종합상황실 박중기<서장>△나주 김봉운△광양 정재윤△무안 박영덕△영광 한창훈△화순 정경채△장성 김을수△진도 박정보◇경북경찰청 <담당관>△홍보 구희천△정보화장비 정은식<과장>△경무 최석환△생활안전 이창록△수사 김종구△형사 장우성△정보 오동석△보안 박창식<실장>△112종합상황실 경성호<서장>△경주 오병국△구미 이준식△영주 김한섭△영천 정우동△상주 전오성△문경 김성희△예천 김시택△성주 김상진△고령 김영수◇경남경찰청△홍보담당관 류삼영<과장>△경무 전병현△보안 박금룡△외사 이병진△생활안전 박천수△형사 김정완△경비교통 류재응<서장>△창원서부 김광룡△마산중부 하임수△김해서부 김한수△창녕 강신홍△하동 김상구△남해 박종열△함양 박영대△산청 진종근◇제주경찰청 <담당관>△홍보 채주옥△청문감사 강호준<실장>△112종합상황실 문영근<과장>△보안 박혁진◇대기△본청 경무담당관실 김종섭△경대 운영지원과 서대용<경무과>△부산 곽명달 박노면 양두환△인천 남승기 조용태△대전 김태규 박근순△경기 김정섭 이상기 황성모△강원 김창수 고창윤△충남 김관태 조항진 한달우 양철민△전북 김인옥 최호순 박승용 최철수△전남 김영달△경북 이수용 권오덕△경남 신현정△제주 조기준△충북 김진광◇치안지도관 <경무과>△서울 박상경 강기택 강대일 박기태 류영만△부산 김보준 조정재△대구 양시창△울산 장근호△강원 이홍만△충북 조성호△경남 최영철 김성철◇주재관△토론토 유윤종△상파울루 이종원△싱가포르 이재훈△호찌민 배대희 ■효성 ◇승진 <부사장>△구매 총괄 조홍△전략본부 중국 스판덱스 총괄 황윤언<전무>△섬유PG 스판덱스PU 박병선△산업자재PG 인테리어PU 김승한△중공업PG 전력PU 안성훈 김인길△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진설
  •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혹한기 서바이벌’ 이다희 강예원 윤보미 박하선 ‘민낯 여군포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혹한기 서바이벌’ 이다희 강예원 윤보미 박하선 ‘민낯 여군포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혹한기 서바이벌’ 이다희 강예원 윤보미 ‘여군포스 넘쳐’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MBC TV ‘일밤 진짜사나이-여군특집’이 새로운 멤버 8명과 함께 2탄으로 돌아온다. MBC는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편에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f(x)의 엠버와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까지 8명이 출연한다고 전했다. 진짜 사나이 여군 멤버들은 12일 오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하며, 겨울을 맞아 ‘혹한기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8명 중 가장 늦게 합류한 이다희의 소속사는 “여군특집 2탄은 ‘혹한기 서바이벌’이 콘셉트로, 1편보다 훈련 강도가 훨씬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훈련의 종류와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고,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누구라도 훈련 중에 퇴소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여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진짜사나이-여군특집2’는 오는 25일부터 방송된다. 사진=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8명멤버 입소현장보니 ‘군포스 가득해~’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8명멤버 입소현장보니 ‘군포스 가득해~’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이 화제다. MBC는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편에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f(x)의 엠버와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까지 8명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12일 오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하며, 겨울을 맞아 ‘혹한기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악동 뮤지션 이찬혁 군 등 고교 60명, 대학 40명 ‘영예’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악동 뮤지션 이찬혁 군 등 고교 60명, 대학 40명 ‘영예’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18) 군 등 고교생 60명과 대학생 40명이 30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대전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 군에 대해 “악동뮤지션의 싱어송라이터로서 독특한 멜로디와 가사로 천편일률적인 아이돌 음악 시장에 새로운 훈풍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이 군은 지난해 동생 이수현(15) 양과 함께 SBS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 스타’ 시즌 2에서 우승한 뒤 지난 4월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이군 남매와 또 다른 수상자인 판소리 인재 김나영(전북대) 양은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고교 부분에서는 연희연(삼일공업고) 양은 국제발명대회에서 10차례나 수상하며 노벨상을 꿈꾸고 있고, 박성호(인천국제고) 군은 폐가구로 스피커를 제작해 문화 소외계층을 돕는 ‘부아비츠’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부문에서는 장애인 육상 선수의 휠체어를 마련하려고 마라톤을 통한 ‘스포츠 기부’를 실천하는 양유진(경희대) 양, 비영리단체 ‘레인메이커’를 만들어 청소년 권익증진과 재능기부에 노력하는 이상민(서울교대) 군 등이 뽑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 연수기회 등이 주어졌다. 교육부는 2001년부터 7년간 창의적 인재를 격려하는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을 운영하다가 2008년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확대·개편했다. 수상자 명단 <고교부문: 60명> ▶ 김동률, 서울과학고등학교 ▶ 성준용, 상암고등학교 ▶ 손수빈, 송곡관광고등학교 ▶ 심영화, 서울영상고등학교 ▶ 안현지,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 ▶ 이정윤, 하나고등학교 ▶ 이 찬, 경기고등학교 ▶ 이찬혁, YG 엔터테인먼트 ▶ 채정현, 서초고등학교 ▶ 김기송, KAIST부설한국과학영재학교 ▶ 김범, 대광발명과학고등학교 ▶ 신현주, 부산외국어고등학교 ▶ 장태우,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  ▶ 김나경,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 김선우, 부평고등학교 ▶ 박성호, 인천국제고등학교 ▶ 장주연, 인천과학고등학교 ▶ 김유정,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 남명우, 살레시오고등학교 ▶ 윤상권, 국제고등학교 ▶ 이재복, 대전지족고등학교  ▶ 장지호, 유성고등학교 ▶ 현지수, 대전여자고등학교 ▶ 박다혜, 울산외국어고등학교 ▶ 정현진, 울산마이스터고 ▶ 이지우, 세종국제고등학교 ▶ 연희연, 삼일공업고등학교 ▶ 오다형,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윤도성, 사우고등학교 ▶ 이세영, 군포고등학교 ▶ 이승엽, 신성고등학교 ▶ 정수연, 김포제일고등학교  ▶ 최우진, 운정고등학교 ▶ 한유진, 청심국제고등학교 ▶ 김현규, 원주청원학교 ▶ 신원식, 민족사관고등학교  ▶ 안태건, 춘천고등학교 ▶ 유재희,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 송형우, 충주고등학교 ▶ 이재원, 청석고등학교  ▶ 이주영, 청원고등학교 ▶ 김보성,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 김영환, 논산대건고등학교 ▶ 김정엽, 북일고등학교  ▶ 박현아, 덕암정보고등학교 ▶ 정다영,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 정서인, 덕암고등학교  ▶ 황준석, 이리고등학교 ▶ 곽윤경, 목포여자고등학교 ▶ 김성관,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 서호영, 전남과학고등학교 ▶ 김보람,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 김지원, 포항제철고등학교 ▶ 이명희,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 황혜령, 세명고등학교 ▶ 윤혁진, 김해외국어고등학교  ▶ 이도민,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 황유라, 고성고등학교 ▶ 김민성, 남녕고등학교 ▶ 김예지,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대학부문: 40명> ▶ 김진형, 광운대학교 ▶ 오상록, 서울대학교 ▶ 이계익, 경기대학교 ▶ 이상민, 서울교육대학교  ▶ 임진웅, 경희대학교 ▶ 임효정, 고려대학교 ▶ 김정철, 동아대학교 ▶ 이수영, 동아대학교 ▶ 김인호, 경북대학교 ▶ 노성재, 삼성테크윈 ▶ 박정빈, 가천대학교 ▶ 조문선, 연세대학교  ▶ 백상수, 전남대학교 ▶ 김민정, 우송정보대학 ▶ 민재명, 한남대학교 ▶ 서보정, 울산과학기술대학교  ▶ 송동환, 울산과학기술대학교 ▶ 김도윤, 고려대학교 ▶ 고은정, 서울예술대학교 ▶ 양유진, 경희대학교  ▶ 이시우, 고려대학교 ▶ 임동준, 홀트학교 ▶ 정해승, 가톨릭대학교 ▶ 한선혜, 성균관대학교  ▶ 박순지, 강원대학교 ▶ 임현채, 연세대학교 ▶ 조재민, 연세대학교 ▶ 차돌, 영동대학교  ▶ 박재욱, 순천향대학교 ▶ 유수빈, 순천향대학교 ▶ 이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김나영, 전북대학교 ▶ 이우호, 순천대학교 ▶ 강민구, 포항공과대학교 ▶ 김승현, 포항공과대학교 ▶ 주재용, 한동대학교  ▶ 최현진, 금오공과대학교 ▶ 김진하, 경상대학교 ▶ 이영재, 한국국제대학교 ▶ 권보선, 제주대학교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양·평촌 금정민병철어학원 끝장토익 10년연속 전타임 마감 임박

    안양·평촌 금정민병철어학원 끝장토익 10년연속 전타임 마감 임박

    민병철어학원은 1982년부터 33년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표적인 영어전문학원이다. 전국에 21개 분원을 가지고 있으며, 본사직영 주안점과 금정점이 우수한 강사와 체계적 교육을 받은 우수직원들로 구성되어 민병철 우수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금정민병철은 고3수험생뿐만 아니라, 대학생·직장인에 맞는 프로그램이 잘 편성되어있고 평촌·안양·군포지역에서 10년이상 최다수강생을 배출한 대표 민병철어학원이다. 금정 민병철어학원 끝장토익 대표강사 김형진씨에게 요즘 토익 시험 유형과 준비 방법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기본기 없어도 급하게 강사 몇 마디로 토익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수강생이 많았으나, 이제는 그런 요령만으로는 높은 점수를 보장 받을 수 없다. 김형진 강사는 “파트7의 독해 지문은 점점 길어지고, 어휘를 모르면 문제를 풀 수 없는데도, 자꾸 요령만을 찾는 수강생을 가끔 볼 때가 있는데 참 안타깝다”며, “기본기 없는 고득점은 완전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최근 흐름은 LC 파트가 쉽게 느껴지면 RC 파트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LC가 까다로우면 RC는 쉽게 느껴질 수 있다. 시험 시간이 부족한 것은 누구나 마찬 가지이다. 800점 대 정도만 점수가 나오면 된다고 생각된다면 한 두 지문을 포기하고, 나머지 지문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00문항을 다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파트 5,6 부분은 거의 정형화되어 있어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보기 힘들므로, 기본서에 충실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 좋고 무작정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파트 7은 시중에 파트 7만 따로 된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본인 실력에 맞지 않는 무작정 어려운 문제, 무작정 많이 풀기는 가장 독이 되는 공부 방법이라고 김형진 강사는 조언했다. 이런 바탕 위에 금정민병철 김형진 강사는 묵직하게 기본기를 충실히 지도하고 있고, 많은 수강생들도 민병철 김형진 토익대표강사의 초급 토익 과정 만으로도 800점 대 이상 점수를 받는 수강생이 많다고 한다. 특히 본사직영 금정민병철어학원은 2000년 6월 개원 이래 2만명 이상의 토익수강생을 배출한 평촌·안양·범계·안산·금정지역의 전문토익학원이다. 특히 금정·평촌·안양·시흥지역에서 매번 방학 때면 입소문으로 개강 전에 전타임 마감이 되는 영어학원이다. 개원이래 14년째 토익강의를 하고 있는 기준토익550+ 김형진, 준스토스 김현준강사를 포함하여 절대토익700+ 이수영·김희은강사 모두 10년 이상의 배테랑 강사들이다. 금정민병철어학원은(http://bcm21.spworks.co.kr)은 1월에도 수능응시생 전원에게 토익무료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며 겨울방학특강으로 영어회화·토익·준스토스·토플·오픽·중국어·일본어 등의 특별강좌가 오픈된다. 더 자세한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라그룹] 그룹 부도→만도 되찾고→만도 증시 재상장→재계 34위로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라그룹] 그룹 부도→만도 되찾고→만도 증시 재상장→재계 34위로

    한라그룹만큼 부침이 심한 역사를 지닌 기업도 찾기 드물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인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별명은 ‘오뚝이 기업인’, ‘재계의 부도옹’이었다. 정 명예회장은 자서전에서 “많은 사람들은 넘어진다. 나도 넘어졌고 다만 다시 일어섰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지금의 한라그룹이 그렇다. 한때 재계 서열 10위를 넘보던 한라그룹은 2012년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주력 기업인 한라건설이 미분양 등으로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뒤 재계순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까지 2년간 핵심 계열사인 한라건설의 영업손실은 4400억원, 당기순손실은 6900억원에 달한다. 그렇지만 한라그룹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의 발판으로 만든 전례가 많은 회사다. 한라그룹은 창립 52주년인 올해 자산 총액 8조 8000억원으로 재계 서열 34위로 뛰어올라 다시 3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라그룹은 정 명예회장이 1962년 10월 세운 현대양행에서 시작한다. 1920년 강원 통천군 송전면 아산마을에서 6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정 명예회장은 일본 아오야마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1947년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했다. 1950년 6·25 전쟁이 터지자 형 정주영 명예회장의 권유로 현대건설에서 일하게 된다.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15년간 맡으며 굴지의 건설사로 키웠지만 형과의 마찰로 1976년 사장직을 내려놓는다. 정 명예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의 중공업 분야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대양행에서 건설 중장비를 최초로 생산했다. 그러나 1980년 중화학공업의 난립을 재편하겠다는 신군부로부터 현대양행 창원공장(현재의 두산중공업)과 군포 공장을 빼앗기는 시련을 겪었다. 정 회장은 남아 있는 현대양행의 안양공장 상호를 만도기계로 바꾸고 재기에 성공해 10년 만에 재계 30대 그룹으로 키웠다. 만도는 ‘인간은 할 수 있다’(man do)란 의미와 1만 가지 도시를 뜻하는 ‘만도’(萬都)로 정 명예회장이 직접 지었다. 정 명예회장은 1989년 과로를 이기지 못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다시는 재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봤던 주변의 우려를 잠재우고 정 명예회장은 “병을 이기는 것도 사업”이라며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1993~1995년 매해 국내 기업인 중 해외 출장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1996년에는 전남 영암군 삼호면에 대규모 최첨단 조선소를 준공해 한라그룹을 재계 순위 12위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이 1997년 먼저 경영 수업을 받았던 장남 몽국씨가 아닌 차남 몽원씨에게 한라그룹의 경영권을 공식적으로 넘겨주면서 ‘형제의 난’의 불씨가 지펴졌다. 정 회장 취임 1년도 안 된 그해 12월 6일 한라그룹은 한라중공업 등에 대한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자금위기로 끝내 부도 처리된다. 정 회장은 한라건설과 한라콘크리트 2개를 제외하고 만도기계, 한라공조, 한라개발, 한라시멘트 등 전 계열사 구조조정과 매각 과정에서 형 몽국씨의 지분도 팔게 된다. 분개한 몽국씨는 2003년 정 회장을 상대로 자신의 허락 없이 주식 처분 계약서를 만들었다며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몽국씨는 2009년 대법원에서 패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송사 끝에 경영권이 갈린 터라 두 형제는 어색하게 지냈지만 지금은 제사도 같이 지내는 등 왕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아버지 정 명예회장이 2006년 작고하자 자신의 지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서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 회장은 국내외에서 토목, 주택개발사업, 플랜트 사업을 진행하고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과 ‘한라비발디’ 브랜드로 아파트 사업도 활발히 펼쳤다. 2008년 매각한 만도를 9년 만에 일본 업체로부터 되찾아 왔다. 만도를 되찾은 뒤 한라그룹은 본격적인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 2008년 한라건설은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 수주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중국 톈진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 사업과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몽골 등 해외 사업도 본격화했다. 2010년에는 만도가 증시에 재상장되고 만도의 물류조직을 통합한 글로벌 통합물류 조직인 마이스터 등을 신설했다. 현재 한라그룹의 상장사인 한라, 만도를 비롯해 한라마이스터,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한라 스택폴, 한라아이앤씨, 한라엔컴 등 국내 계열사는 23곳, 해외 법인은 42곳을 거느리고 있다. 한라그룹은 지난 9월부터 주력사 만도의 기업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고 기업 지배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주력사인 만도의 계열사 지원을 줄여 한라의 리스크가 그룹 계열사로 번지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 그룹 오너인 정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대 주주인 정 회장의 지분은 가족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을 합쳐 보통주 기준 한라의 경우 54.5%로 반을 넘겼으며 만도는 26.2%를 차지했다. 정 회장은 최근 “건설 비중을 줄이고 지주회사는 방향을 제시하며 사전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가겠다. 계열사는 최고경영자 책임하에 전체 시너지를 높이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이런 노력 끝에 지난 몇 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한라건설도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증가하는 소비자 피해, 포장이사 서비스 이용 시 주의사항은?

    증가하는 소비자 피해, 포장이사 서비스 이용 시 주의사항은?

    포장이사전문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포장이사 서비스가 대중화됐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이를 겨냥한 불법업체들이 기승을 부리는 실정. 이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서비스 이용 시 업체 선택에 대한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겨울 이사시즌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부쩍 늘고 있다. 반짝 특수를 노려 한몫 챙기려는 일부 업체들의 횡포와 폭리 문제가 서비스 부실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것이다. 더욱이 각종 피해 발생 시 적절한 보상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 피해가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이삿짐센터를 이용한 소비자들 중 약 70% 이상이 이사진행에서 발생한 분실 및 파손에 관한 피해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업체를 선정해 각각의 조건들을 꼼꼼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예스맨24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막으려면 이사에 따른 옵션 사항이나 진행 사항을 체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는 공신력 있는 이삿짐센터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인터넷에 ‘포장이사업체 추천’, ‘합리적인 포장이사’ 등을 검색만 해봐도 무수한 광고성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포장이사 업체를 찾기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과대광고 글을 신뢰하거나 할인쿠폰 등을 미끼로 저렴한 가격과 비용을 어필하는 업체를 선정할 경우 투명한 이사비용견적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업체의 공신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허가된 관허업체 여부, 피해보상제도 가입 여부 등의 실제적인 시스템 등을 두루 살펴보는 것이 권장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선정해둔 몇몇 업체에 대해 해당 사이트에 직접 방문해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이사후기를 확인하는 것은 실제적인 이사서비스를 파악하고 업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포장이사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손 없는 날 이사, 주말이사를 피해 주변에서 이사를 진행해본 지인들의 추천을 받는 이사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이사 전 일반이사, 포장이사, 원룸이사, 사무실이전 등 다양한 종류에 따라 이에 맞는 서비스를 염두하고 업체를 선정하면 가격 비교에도 수월하다. 이 외에도 포장이사견적을 무료로 진행하는 업체의 경우 기본적인 이삿짐에 대한 상담을 받은 후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포장이사 서비스는 최근 1인 가족이 증가하면서 과거 단순히 짐을 옮겨주던 이사에서 오늘날 이사 후 생활까지 케어해주는 토탈 서비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형이사나 이삿짐보관을 하는 보관이사도 등장하는 분위기다. 예스맨24 관계자는 “기업이사나 공장이전을 위해 포장이사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해당 업체의 이삿짐보관창고의 보유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며 “기업이전을 위해서는 사무실 이사팀이 따로 있는지를 확인한 후 견적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예스맨24(www.ysman.kr)는 관허업체로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저렴한 포장이사비용견적과 트렌드에 걸맞은 이사짐보관 비용 및 사무실이사비용을 제안해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예스맨24는 서울 전 지역 이삿짐센터(강동구포장이사, 송파구포장이사, 강남구포장이사, 서초구포장이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은평구,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노원구 등등)은 물론 전국이삿짐센터(인천시포장이사, 부천시포장이사, 일산포장이사, 수원시포장이사,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용인시, 광주시, 성남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평택시, 오산시, 천안시포장이사, 대전시포장이사, 대구시포장이사, 김천시, 구미시, 울산시포장이사, 경주시, 포항시, 부산시포장이사, 김해시포장이사, 마산시, 진해시, 제주시, 서귀포시)등등 전국지역에서 서비스한다. 포장이사 문의 : 1599-8432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기도 바꿀 400억 아이디어를 찾아라

    경기도가 연말에 시·군에 일괄적으로 나눠 주던 시책추진보전금을 올해부터 오디션을 통해 대상 사업을 결정한다. 도는 17일 400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걸고 진행하는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에 총 66개 사업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7개 사업을 선정할 시책추진보전금 공모를 마감한 결과 도내 31개 시·군에서 66개 사업(총 4631억원 규모)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군별로 평균 2.1개 사업에 사업당 70억원 규모를 신청한 셈이다. 의정부시가 4개 사업에 395억원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신청했고 뒤를 이어 동두천시와 여주시가 각각 4개 사업에 255억원과 238억원을 신청했다. 과천, 군포, 김포, 남양주, 부천, 의왕, 안성 등 7곳이 3개 사업을, 나머지 21개 시·군은 2개 이하 사업을 신청했다. 도는 오는 22일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총 7개 사업을 선정한 뒤 29일 오후 2시 도인재개발원에서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넥스트경기 창조 오디션은 예산 집행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과 소통을 통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을 골라 예산을 집중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연말에 시·군별로 5억원도 되지 않는 시책추진보전금을 조끔씩 나눠 주던 관례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사업을 몇 개 골라 제대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1762억원의 재정보전금을 시·군 369개 사업에 지원했는데 이는 사업당 4억 7000여만원에 그쳐 지원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사업에 3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 문화관광 인프라 개선, 북부지역 도로 및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지역 현안 사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가족친화경영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가족친화경영

    결혼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직장과 가정생활 모두 행복하기를 꿈꾼다. 하지만 훼방 요소가 곳곳에 있다. 장시간 근로, 육아휴직과 복귀의 어려움, 집안일과 아이돌봄의 부부 분담 등등.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을 시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우수 인재도 이런 기업을 선호한다. 가족친화기업의 경영 성과도 높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올해부터 업무 종료 시간(본사 오후 6시, 점포 8시)이 되면 컴퓨터 종료 안내문이 뜨고 10분이 지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진다. 습관적인 지연 퇴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특별히 연장 근무가 필요한 직원은 신청서를 내면 된다. 강준모 홍보팀 대리는 “처음엔 컴퓨터가 꺼진다는 공지가 갑자기 뜨니까 직원들이 다소 난감해하다가 지금은 근무시간 중에 집중도 높게 업무를 끝내고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게 돼 만족스러워 한다”며 “문서 보안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 파일이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기 때문에 일을 집에 갖고 가서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PC-오프(OFF)제를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등 계열사에 확대 적용했거나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초과근무 제로화 시스템을 지난해 도입, 시행하고 있다. 오후 6시 30분 이후까지 회사에 남아 있으려면 초과근무 신청서를 작성해 부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조직별 초과근무 현황은 2주마다 부서장과 대표이사에게 이메일로 보고된다. 초과근무 과다 부서의 조직장은 연말 상여금이 깎인다. 그 후 초과근무는 1인당 연평균 하루 13분 이내로 대폭 줄었다. 유한킴벌리에서는 2011년부터 오후 7시 30분이면 야근용 지정 근무 공간 1곳을 뺀 모든 사무실의 전등이 꺼진다. 서울 본사와 군포, 죽전, 대전, 부산 등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고 재택근무제와 시간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주거지와 가까운 공간이나 자택에서 일하며 자녀돌봄 등에 활용하도록 한다. 본인만의 업무를 70% 하고 나머지는 협업한다. 사원 만족도가 2011년 86%에서 2014년 91%로 높아졌고 직원 출산율도 늘어났다. 매출액은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은 2008년 1조원에서 2년 만에 1조 4128억원으로 급증했다. 대기업이 아니면서도 존경받는 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한다. 난임휴직과 임신기 단축 근무, 출산 복지 지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여성의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업도 KT를 비롯해 상당수다. 삼성전자로지텍은 난임휴직제도를 지난해 도입했다. 1개월에서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직원 김모씨는 때맞춰 혜택을 봤다. 김씨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빨리 원했고 병원을 3년간 꾸준히 다녔지만 별다른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조바심이 나면서 자신의 업무를 좋아하지만 포기하고 ‘아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고민하며 남편과 상의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김씨는 난임휴직제도를 알게 돼 부서원들의 응원 속에 6개월 예정으로 난임휴가를 사용해 3개월 만에 난임시술에 성공했다. 결혼 4년 만에 첫아이를 임신할 수 있었다. 김씨는 “임신 후 복직해서도 많은 분이 배려해 주셔서 정시 퇴근을 하고 있다”며 “회사와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육아휴직까지 자동 신청되는 출산휴가 후 자동육아휴직제를 2012년 국내 최초로 도입, 파트타임 사원에게도 적용함으로써 자유로운 육아휴직 활용 문화 정착과 경력 단절 예방에 기여했다. 육아휴직자 복귀 지원 프로그램도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이다.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란 제목의 육아휴직 복직 플래너를 발간, 복직을 3개월 남겨 둔 육아휴직자에게 보낸다. 여성가족부 장관과 그룹 회장의 복직 환영 메시지, 복직 전 준비 사항, 남편과의 업무 분장 방법, 선배 워킹맘의 응원 메시지 등이 담겨 있다. 복귀 적응 지원교육도 한다. 세창은 직원 33명인 계측기기 전문 중소기업이면서도 육아휴직을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통해 신청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며 18세가 될 때까지 자녀 1명당 매월 7만원씩 육아수당도 지원한다. 이모 주임은 “임신 후 걱정했지만 회사가 흔쾌히 승인해서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기간인 1년 3개월 동안 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아이도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을 만큼 자란 뒤 업무로 복귀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회사와 같은 가족친화기업이 많이 생겨서 행복한 워킹맘으로 가득한 대한민국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LG그룹이 전국 28곳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가족친화제도 확산을 위한 기업 성과 연구’에서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의 1인당 매출액을 늘리고 근로자의 이직률을 감소시키며 가족친화인증기업이 비인증기업에 비해 수익성이나 안정성, 성장성이 높고 생산성 증가율도 0.22~1.95%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도 가족친화경영의 기업 성과를 면밀하게 검토해 기업의 경쟁시장 구조 속에서 가족친화경영이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며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의 ‘비용’이 아니라 ‘투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은 2008년 14개 기업으로 시작한 이래 올해 544개로 늘어나는 등 모두 956개에 이른다. 29개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92개 사업에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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