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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인 세르게이와 한국인 친구의 하모니! 조지아풍 산본 맛집 ‘더감(The感)’

    러시아인 세르게이와 한국인 친구의 하모니! 조지아풍 산본 맛집 ‘더감(The感)’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푸시킨은 ‘모든 조지아 음식은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인 조건으로 강렬한 개성과 특별한 맛을 간직한 조지아 음식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지아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된 산본의 퓨전 레스토랑 ‘더감(The感)’은 고향 조지아의 따뜻한 음식을 한국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한 조지아 출신의 러시아인 세르게이의 소망에서 시작됐다.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한국생활을 시작한 뒤 최근에는 서울대 공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세르게이는 한국인 친구이자 유능한 메뉴개발자로 잘 알려진 조윤근의 도움을 받아 고향 조지아의 정취가 가득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두 친구의 의기투합 속에 2여년라는 준비기간 끝에 문을 연 퓨전 레스토랑 ‘더감(The感)’은 조지아의 특별한 맛과 메뉴개발자 조윤근의 미각이 만나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별한 풍미가 가득한 메뉴는 물론 정직한 가격과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로 산본을 대표하는 맛집, 산본 스테이크맛집, 산본 외국요리 레스토랑으로 사랑 받고 있다. 조지아의 음식을 맛보고 배우며 ‘더감(The感)’의 메뉴들을 직접 개발한 운영자 조윤근씨는 “고향에 대한 세르게이의 그리움과 따뜻한 감성, 깊은 정을 메뉴에 담아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며 “‘더감(The感)’이 한국에서도 세르게이가 고향 조지아의 맛을 느끼고, 이를 한국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정성이 깃든 요리를 공유하고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뉴개발자 조윤근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더감(The感)’의 대표메뉴는 조지아 페이스트리, 스테이크, 칼라마리 스파게티, 조지아 아이스 요거트 샐러드이다. 또한 ‘더감(The感)’은 다양한 종류와 커피와 차는 물론 직접 베이킹한 디저트류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산본역에서 특별한 맛과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세르게이와 한국인 친구의 우정이 가득한 퓨전 레스토랑 ‘더감(The感)’을 추천한다. 더감(The感 http://thegamcafe.com)은 산본역 로데오거리 내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39-3번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돗물서 녹물 ‘줄줄’… 교체 시급

    수돗물서 녹물 ‘줄줄’… 교체 시급

    정부가 21년 전부터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아직도 1기 5대 신도시를 비롯한 상당수 가정집이 교체를 못 하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1994년 4월 1일부터 모든 건축물에 아연도강관의 수도관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신축된 건축물들은 녹이 슬지 않는 동관, 스테인리스관, 합성수지관을 사용하고 있다. 아연도강관은 값이 저렴해 실내 배관용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10년 넘게 사용하면 철을 감싼 도금한 아연이 벗겨지면서 급속히 부식된다는 지적에 따라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실제 1994년 이전 준공된 경기 성남시 분당·안양시 평촌·군포시 산본, 부천시 중동·상동, 고양시 일산 등 1기 5대 신도시 29만 2000가구에서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들은 녹이 슨 낡은 온수와 급수용 배관 교체를 추진하고 있지만 1000가구를 기준으로 할 때 약 15억원의 비용이 소요돼 아파트 외관 보수 등을 위해 적립하는 5억~6억원대 장기수선충당금만으로 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이 교체를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별로 비용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 부천시는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158억원을 지원해 4만 2000가구의 배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시, 광명시, 군포시, 평택시, 성남시 등도 총사업비의 50% 이하, 가구당 최대 50만~80만원 이하씩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은 현실적으로 교체가 어려운 다세대 및 단독주택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두 손을 놓고 있다. 상당수 아파트 단지들도 녹물이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배관 교체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시 관계자는 “배관이 녹이 슨 사실을 모르거나 비용 문제로 교체를 차일피일 미루는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면서 “우리 시는 비용 조달 방안을 알려주고, 업체 간 담합하지 못하도록 주민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승 고양시의원은 “아연도강관 교체주기는 10년 전후인데 일산을 비롯한 1기 신도시는 현재 20년이 훨씬 지나 배관의 산화 및 균열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 첫날] 부모·부부 상봉 5가족뿐… 작년보다 절반 이상 줄어

    20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1년 8개월 전인 2014년 2월 19차 상봉 행사와 마찬가지로 우리 측 참가자들이 고령화되면서 부부나 직계 자녀보다는 형제나 친척들의 상봉 비중이 높아졌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북측에서 찾는 가족은 형제자매가 80명(82.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촌 이상(12명, 12.4%), 부자(3명, 3.1%), 부부(2명, 2%) 순이다. 특히 아들딸이 부모를 만나는 가족과 부부 상봉에 부모를 모시고 함께 나가는 경우를 포함해 직계는 총 5가족뿐이다. 대신 형제자매 상봉은 8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 형제자매가 죽어 조카들이 나오거나, 다른 가족 없이 5촌 조카, 7·8촌 등 친척만 나오는 사례도 있다. 2014년 1차 때와 비교하면 부모·자식 간이나 부부 상봉은 12명에서 5명으로 반 이상 줄었고 형제나 친척 간 상봉 비율은 비슷하다. 당시 남측 상봉 대상자 82명 가운데 90세 이상은 25명, 80대 41명, 70대 9명, 69세 이하는 7명이었다. 앞서 2010년 18차 때에는 남측 방문단 100명 가운데 90세 이상이 21명, 80대가 52명, 70대가 27명이었다. 다만 이때는 부모나 자식 간 또는 부부 상봉은 22명으로 현재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이산가족들이 고령화되면서 사망하거나 거동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남북관계 위기 속에서도 이산가족 상봉이 열리는 것이 19차 때와 같은 점이다. 2014년 당시는 한·미 합동 ‘키리졸브’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던 시기였음에도 이산가족 상봉이 열렸다. 이번에도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2015 북한에 관한 한·미 공동성명’을 냈지만 이날 이산상봉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런 태도는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적 사안을 정치적·군사적 이유로 중단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광범히 제기되는 인권문제와 직결돼 자신들의 입지가 축소될 것을 우려한 조치란 평가도 나온다. 한편 2014년 때와 다른 면은 당시 추운 겨울이어서 계절 때문에 고령자들에 대한 건강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날씨가 사계절 중에서도 가장 선선한 가을인 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가족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가 그때보다 줄었다. 또 지난번 1차 상봉 행사에서는 남북자·국군포로 가족들이 만났지만 이번 1차 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기 11개 기업, 일·가정 양립 실천 약속

    경기도 내 11개 기업이 유연근무 등 일·가정 양립제도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도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11개 기업 대표는 20일 경기 R&DB센터에서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선언식을 열고 가족친화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일·가정 양립실천을 위한 필수 지표인 유연근무, 정시 출퇴근, 자동육아휴직제, 근로시간 단축,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 등 5개 과제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선택해 실천하게 된다. 참여기업은 경동산업㈜, ㈜뉴프렉스, 다우실란트산업㈜, 비젠트로㈜, 이지코스텍㈜, 원텍코리아㈜, 유엠씨사이언스㈜, 유로비전레이저㈜, 코스모전기㈜, 군포문화재단,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등이다. 도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방법인 일·가정양립실천을 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1사 1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강원도 5~6곳 묶는 지역구 나올수도

    강원도 5~6곳 묶는 지역구 나올수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13일로 예정된 최종안 국회 제출 시한을 목전에 두고도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획정위는 당초 최종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던 지난 2일 결론 없이 회의를 마쳤다. 이후 6일, 8일에 이어 주말인 10일과 1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마라톤회의를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농어촌 지역 의석 수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그동안 246석을 기준으로 할 때 서울 +1석, 경기 +7석, 인천 +1석, 대전 +1석, 충북 -1석, 경북 -2석, 경남 -1석, 전북 -2석, 광주 -1석, 전남 -2석, 강원 -1석(부산·대구·울산·충남·제주 변동 없음)으로 하는 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우 농어촌 지역의 지역구가 9석이나 줄어들기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획정위원들은 경기 남양주·군포·가평 중 2곳을 분구하지 않는 대신 이 의석을 영호남에 배분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이 경우 수도권 +7석, 호남 -4석, 영남 -2석, 강원 -1석으로 변동된다. 하지만 이 안도 영호남의 의석 수 격차가 2석이나 발생하기 때문에 수도권 +9석, 호남 -4석, 영남 -3석, 강원 -2석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안의 경우에도 강원도 지역이 2석이나 줄어 5~6개 지역을 하나로 묶은 기형적인 지역구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획정위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갑론을박만 되풀이하자 일각에선 국회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농어촌 지역구 감소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12일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여야 원내대표와 정개특위 간사가 다시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군포·남양주 분구 막아 농어촌 의석 2곳 할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당초 9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도권 지역의 의석을 2석 떼어 농어촌 지역에 할당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 일부 안양에 남양주 가평에 편입 획정위 관계자는 11일 “분구가 예상됐던 군포, 남양주, 가평 중 두 곳의 의석을 농어촌에 나눠 주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포를 안양에 떼어 줘 분구를 막고 남양주도 인근 가평에 일부를 떼어 주는 방식으로 분구를 하지 않는 방안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지역구가 늘어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고 그만큼을 농어촌에 할당하겠다는 것이다. 19대 총선 상황과 비교할 때 수도권 인구가 불과 50만명가량 늘었을 뿐인데 의석 수는 9개나 증가할 수는 없다는 일부 획정위원들의 주장도 이 같은 방안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영호남 한 석씩 배분 검토 지역구 수 246개 기준으로 수도권 의석이 7개만 증가할 경우 호남은 4석, 영남은 2석, 강원도는 1석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각각 5석, 3석이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던 호남과 영남이 수도권에서 가져온 의석을 한 석씩 나눠 가지는 방안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품질·신뢰·가격 ‘3박자’… 중견 건설사의 부활

    품질·신뢰·가격 ‘3박자’… 중견 건설사의 부활

    중견 주택건설사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청약성적과 가격상승률에서 대형 주택건설사들을 웃돌고 물량 공급도 건설사당 1만 가구가 넘는 등 뒤지지 않는다. 사업성이 우수한 신도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최고경영자의 발 빠른 의사결정 속에 특화 설계로 무장한 품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수도권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공공분양 제외) 가운데 3곳이 중견 건설사들의 차지였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 화성시에 분양한 금강주택의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는 청약 경쟁률 141.4대1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4월 분양한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 청약 경쟁률(58.5대1)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대형건설사가 주도하는 수도권 청약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반도건설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6.0)’은 수원 광교신도시와 서울 강남구에 각각 분양한 GS건설, SK건설 아파트보다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신안건설산업, 호반건설, 경남기업이 분양한 4개 단지가 포진했고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3분기까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대형사와 중견사가 경합을 벌인 동탄2신도시에서는 중견 건설사가 대형사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2월 입주한 모아종합건설 ‘모아미래도’는 분양 당시 가격이 3.3㎡당 1036만원에서 9월 말 기준 1287만원으로 24% 올랐다. KCC건설의 ‘KCC스위첸’도 분양가 1034만원에서 시세가 1335만원으로 29% 뛰었다. 반면 6~7월 입주한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가격 상승률은 5%(1155만원→1216만원), ‘센트럴 푸르지오’는 14%(980만원→1118만원)에 그쳤다. 분양 물량에서도 대형 건설사에 뒤지지 않는다. 호반건설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전국 15곳에 1만 456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중흥건설(7544가구·8곳), 반도건설(4883가구), 제일건설(4800가구) 등도 4000가구 이상 아파트를 분양했다. 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5~6년 전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부지를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아파트를 꾸준히 공급하면서 시공능력과 품질의 신뢰를 쌓아온 중견 건설사들의 노력이 주효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주택산업이라는 한 우물에 올인하면서 생긴 선견지명과 오너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이 중견 건설사들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단견 속에 반납한 세종 행복도시 반환 택지를 중견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기회로 만든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세종 행복도시는 당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이 최초 분양을 받았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청사 이전 백지화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대형 건설사들이 이 택지를 반환했다. 청사 주변 요지의 땅들은 중흥건설, 모아건설, 한림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재공급받아 완공, 분양 대박을 쳤다. 이들 업체는 이렇게 확보한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수도권 택지지구 등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했고 홍보 효과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 올해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도 중흥건설은 지난해 52위에서 39위로, 한림건설은 58위에서 46위로 10계단 이상 껑충 뛰었다. 호반건설은 15위를 유지했으나 전통 강호인 금호산업, 쌍용건설보다도 높다. 중견 건설사들은 입지 선점과 함께 평면 혁신과 특화 설계 등을 통한 품질의 고급화도 이뤄냈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끌어내고 견본주택에서부터 대형 건설사 이상의 차별화된 단지 설계로 입소문을 타는 셈이다. 금강주택이 최근 분양한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으로 100% 설계하고 맞통풍과 채광이 좋은 4베이에 알파룸, 가변형 벽체 등 특화 수납공간을 대폭 강화했다. 반도건설은 2011년 업계 최초로 전용면적 59㎡에 4.5베이 평면을 적용하기도 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이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 ‘청담 린든그로브’는 서울시 주택 음용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맺고 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물을 공급받는 자체 개발한 직수 시스템과 수질 이상 시 긴급 차단시스템, 염소 냄새를 제거한 빌트인 아리수 냉온음수기 등을 설치해 특화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보완해 주는 가격 경쟁력도 빼놓을 수 없다. 중견 건설사들은 자체 사업 비중이 높아 우수한 부지를 직접 골라 시공해 개발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가격을 합리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 6월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서 분양한 신영의 ‘태전 지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56만원이다. 5월 분양한 현대산업개발의 ‘태전 아이파크’(1094만원)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태전 2차’(994만원)’다 100만원 이상 저렴했다. 이런 전방위적인 노력 속에 중견사들은 대형 건설사들의 전유물인 재건축·재개발 시장에도 진출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7월 광명뉴타운(10R)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12월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에서 220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부산·청주·광주·창원에서 재개발·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로야구선수 개명 바람, 이름 바꾸고 연봉도 바뀌어

    프로야구선수 개명 바람, 이름 바꾸고 연봉도 바뀌어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이 몸값인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이름은 곧 브랜드의 역할을 하곤 한다. 그러나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지만, 종종 제 실력이 나타나지 않아 고민인 선수들의 경우 흔히 개명을 고려하게 된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로야구에서 이같이 개명하는 사례를 종종 확인할 수 있다. 놀라운 점은 개명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다져나가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롯데자이언츠의 손아섭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2009년 기존 손광민에서 이름을 바꾼 그는 다음해 팀의 주전자리를 꿰차는 것은 물론, 5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의 김태영의 경우 기존 김상현에서 ‘크게 이로워지겠다’는 의미의 지금 이름으로 개명한 이후 팀 이적, 홀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우는 등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또, SK 와이번즈의 전유수의 경우 어머니의 권유로 개명한 사례. 전유수는 개명한 그해 넥센에서 SK로 이적하며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롯데 자이언츠의 박종윤, 문규현, KT 위즈 장시환, 삼성 라이온즈 박근홍 등이 개명 이후 멋진 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처럼 이름을 바꾼 이후 자신의 사업이나 인생이 더욱 잘 풀려나간다는 사례를 주변에서 종종 목격하게 된다. 이름이란 일생을 나와 함께 따라다니며 자신의 존재를 대변하기에 운명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것은 당연할 터. 문제는 운명을 바꾸는 개명에 대해 보다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 박사는 또 ‘왜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파동성명학’의 지적재산권 대법원 판결에서 승소를 얻기도 했을 만큼 파동성명학 분야의 국내 1인자로 알려져 있다. 여러모로 성명학 분야에서 인정을 받아온 성박사는 서울강남작명소와 대구작명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강남작명소는 성박사의 장남 성정홍 수석연구원을 대표로 임명하고, 대구작명소는 성민경 이름박사가 직접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수능입시가 다가오면서 사주명리학의 신세대 역학자로 강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성정홍 수석연구원에게 학과선택에 도움을 받기 많은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울, 인천, 일산, 고양, 분당, 김포, 군포, 안양, 수원, 광주, 전주, 순천, 대전, 천안, 울산, 공주, 포항, 경주, 구미, 김해, 거제, 마산, 진해, 춘천, 강릉, 원주, 김천, 김해, 진주, 제주 등 전국에서 ‘작명개명유명한곳’, ‘유명한작명작명소추천’, ‘작명원개명잘하는곳’, ‘신생아아기이름짓기’ 등 수 많은 키워드로 성민경 이름박사와 성정홍 수석연구원을 검색하고 있다. 그가 수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한 ‘천기작명법’은 수 백년간 이름에 대한 통계학적 실증을 바탕으로 후천적인 운세에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전통성명학이다. 이름의 좋고 나쁨을 가려내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어 동양 사상의 근간인 음양오행설 및 삼원설을 토대로 성명의 음양, 획수, 음운, 자의 등을 연구, 분석해 그 사람의 운명과 길흉화복을 판단하기에 높은 적중률을 자랑한다고. 성민경 이름박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간 개개인의 능력이 좋은 이름과 만나면 좋은 운명으로 발현될 수 있다”며 그의 지론을 밝혔다. 개명은 물론 신생아 작명, 상호 작명, 이름 감정등 성명학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성민경 이름박사는 홈페이지 작명닷컴(www.name114.com)을 통해 개명 관련 상담은 물론, ‘천기작명법’에 관한 정보, 재개명, 개명대행, 개명신청방법, 무료이름풀이 동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생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좋은 이름.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맡겨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양희 미래부 장관, 군포 전통시장 산본시장 방문

    최양희 미래부 장관, 군포 전통시장 산본시장 방문

    최양희(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3일 경기도 군포의 전통시장인 산본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사고 추석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의 경기를 점검했다. 최 장관은 인근에 있는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노인복지시설)인 군포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배드민턴 셔틀콕 사업장’을 찾아 셔틀콕 제조 과정을 둘러보고 시장에서 산 물품과 미래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9~10석 증가… 농어촌 줄어 ‘비상’

    수도권 9~10석 증가… 농어촌 줄어 ‘비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21일 20대 총선의 지역구 수를 244~249석에서 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현행 지역구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획정위가 내놓은 244~249석 지역구 수에 따르면 총 6가지 시나리오가 나오지만, 현행 246석을 유지하거나 또는 249석으로 3석을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권역별로는 인구 상한을 웃도는 지역구가 많은 경기도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북, 전남·북, 강원 등 농어촌 지역은 인구 하한 미달 지역이 많아 비상이 걸렸다. 획정위가 8월 말 인구(5146만 5228명)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상한 인구 수는 27만 8945명, 하한 인구 수는 13만 9473명이다. 상한 초과 36석, 하한 초과 26석 등 조정대상 선거구는 총 62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석 늘어 49석, 인천이 1~2석 늘어난 13석 또는 14석, 경기도가 7석 늘어난 59석으로 순증하는 지역구(9~10석)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인구 상한 초과인 강서·강남구를 갑·을 2석에서 갑·을·병 3석으로 분구하고 중구를 성동갑·을에 합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인천은 연수구가 분구돼 1석 늘어나고, 246석일 때는 서·강화에서 강화를 떼어내 중·동·옹진군에 합칠 가능성이 높다. 249석일 때는 부평 갑·을이 갑·을·병으로 분구되고, 나머지 5개 선거구가 조정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경기는 수원, 용인, 남양주, 화성, 군포, 김포, 광주 등 7곳이 분구를 통해 각 1석씩 늘어난다. 충청권은 현재 대전 6석, 충남 10석, 충북 8석, 세종 1석 등 총 25석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내부 조정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산이 18석, 울산은 6석으로 현행 유지되고, 경남은 1석 줄어든 15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부산은 서구(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영도구(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중·동구(정의화 국회의장) 등 3곳 가운데 1곳이 줄어들어 거물급들의 혈투가 예상된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가 12석으로 현행 유지되지만, 경북은 246석으로 결정되면 최소 2석, 249석이면 최소 3석이 줄어든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광주가 1석 줄어 7석으로, 전남·전북은 246석으로 결정되면 각 2석씩 줄어들고, 249석으로 결정되면 각 10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강원·제주에서는 제주도가 3석을 유지하지만, 강원도는 최소 1석이 줄어 8석이 될 가능성이 높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농어촌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농어촌의 대표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선거구’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장윤석, 권성동, 한기호, 황영철, 김기선, 염동열,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의원 등 25명의 농어촌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에 각각 1석 이상의 특별선거구를 채택해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여야 지도부 회의에서도 대책 마련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 지역구 숫자를 244∼249석으로 결정한 것은 ‘비현실적인 안(案)’”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에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에 지역구를 둔 주승용 최고위원·이윤석 의원 등이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촉구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두 마리 토끼 잡는 친환경에너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각광

    두 마리 토끼 잡는 친환경에너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각광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지 두 달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 ‘탄소배출’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건설사들 역시 아파트에 친환경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한 단지들은 태양광시스템이나 빗물 시스템 등을 활용, 에너지를 충전해 공용 시설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단열 등에 최적화된 고성능 단열재나 차양 등을 설치해 가구당 전력사용을 줄여주며 환경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관리비를 절감시켜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소득에 비해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요즘 수요자들에게 관리비는 필수 고려 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 문제 역시 계속 대두되며 ‘탄소배출’에 대한 문제가 계속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 역시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도 절감하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빗물 재활용 시스템, 태양열 시스템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 시스템이 다수 적용된 경기 김포시 운양동의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의 공용관리비가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의 지난 4월 공용관리비는 ㎡당 약 449원으로 같은 기간 운양동 일대 유사 단지의 평균 공용관리비 598원보다 저렴하다. 또한, 분양 열기가 뜨거운 세종시의 경우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도시로 지정되면서 일부 단지가 들어서는 생활권은 ‘저탄소 특화권역’으로 지정되며 공기오염원을 저감해주고 도시 내 열섬현상을 완화해주는 탄소흡수가로(O2터널)이나 저탄소 공원이 조성되는 곳도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관리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시스템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관리비 절감 부분 등을 확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정부 역시 주택에너지 소비량을 2017년에는 2009년 표준주택보다 60%를 줄이고, 2025년에는 100% 감축해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할 계획임에 따라 분양시장에서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친환경 에너지 활용으로 관리비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소개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B-1BL에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로 송정지구 첫 분양을 시작했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스위치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절약 효과를 낼 수 있게 구현했으며, 세대의 각 방마다 디지털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총 658가구, 전용면적 74㎡~84㎡로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루어지며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일조량이 우수하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실용적인 4베이 구조로 개방감을 넓혔으며, 다용도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다양한 수납공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혁신평면으로 설계된다. 주방 대면형태의 공간 구성으로 대형평형 못지 않은 고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방에는 안방 WALK-IN CLOSET 의 수납공간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금호’ 역시 친환경 단지를 선보인다. 빗물재활용 시스템을 도입. 빗물을 저장하여 단지 내 조경수 및 청소 용수(공용)를 절약하는 수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100% 지하주차장으로 조성 돼, 지상에 차 없는 친환경 단지로 선보인다. 단지는 금호 20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총 60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기준 84~141㎡ 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운정신도시 A25블록에서 선보이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도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꾸미는 것은 물론 단지 쓰레기 이송설비 시스템과 빗물 재활용시스템이 적용되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단지 규모는 1956가구의 매머드급이며 전량이 일반에게 공급된다. 면적도 전용 74㎡와 84㎡로 100% 중소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he Best 시티] 호텔·공연장 갖춘 42층 타워와 함께… 콧대 높이는 동대문구

    [The Best 시티] 호텔·공연장 갖춘 42층 타워와 함께… 콧대 높이는 동대문구

    “3년 뒤 동대문구는 새로운 도시로 바뀝니다.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옛 명성을 되찾을 뿐 아니라 서울 동부의 문화·상업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민자역사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들뜬 표정으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역 주변과 국내 한방재료의 메카 약령시, 바이오·의료 연구단지인 홍릉 일대, 전농·답십리 개발 등이 모두 마무리되는 2017년이면 동대문구는 지금과 전혀 다른 도시로 바뀔 것”이라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구도심 동대문구의 대수술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큰 수술을 앞둔 의사 같은 비장함이 묻어났다. 동대문구는 전통시장인 경동시장과 청량리청과시장, 그리고 아직 일부가 남은 속칭 ‘청량리 588’이 있는 서울 구도심인데 도심 개발에서 뒷전으로 밀리는 역차별을 당했다. 또 구도심의 각종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도 쉽지 않았다. 민자역사 3층에서 청량리역 주변을 내려다본 유 구청장은 “여기가 2010년 10월 새로 문을 연 청량리 민자역사고, 바로 저쪽에서 65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 공사가 올해 안으로 시작한다. 또 저기 동부청과시장 부지에는 50~59층 4개 동, 1160가구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는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 지어진 낡은 건물이 산재한 이곳이 대대적인 수술을 거쳐 호텔과 백화점, 각종 공연장 등을 갖춘 서울 동부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면서 “어서 동대문구로 이사 와야 재산이 늘어날 것”이라며 웃었다. 청량리역과 경춘선 상봉역 노선이 연결되고, 경전철 면목선(청량리~신내동)과도 연결, 여전히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정부~군포 노선)와의 연결 여부가 과제다. 그는 “GTX는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 등 넘어야 할 산도 있지만, 분명히 청량리역을 거쳐 갈 겁니다”라고 예단했다. 신들린 듯 30여분 동안 청량리 개발 청사진을 설명하던 그가 갑자기 “여기를 봐야지 동대문의 미래가 보인다”면서 “약령시로 갑시다”고 손을 잡아끌었다. “청장님! 덕분에 시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약령시의 한약재 가게 주인인 김성식(57)씨가 달려나와 유 구청장의 손을 잡는다. 우리나라 한방 유통 거래량의 70% 이상을 자치하는 국내 최대 한방시장인 약령시. 한의원과 한약국, 탕제원, 재료상 등 800여개 상가가 밀집해 있다. 2000년대에 이곳에 중국산 한약재가 범람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젊은이들이 한약을 꺼리고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이 등장한 데다 ‘농약 한약재’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더해지면서 손님이 확 줄었다. 유 구청장은 2010년 7월에 구청장이 되고서 상인연합회와 함께 ‘중국산 한약재를 팔지 않습니다’라는 운동을 벌였다. 처음에는 일부 상인들의 반발도 거셌다. 당장 눈앞의 이익이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령시를 살려서 동대문의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는 유 구청장의 고집을 꺾진 못했다. 그는 “변변한 기업도 없는 우리 동대문의 상권을 지탱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힘이 바로 ‘약령시’라고 믿었다”면서 “상인 자정 노력과 함께 한방박물관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약령시를 찾는 발걸음도 늘기 시작했다. 서양에서 자연치유·대체의학으로 ‘한의학’(차이니스 메디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배낭을 멘 외국인 관광객들이 심심치 않게 방문하는 등 변화가 시작됐다. 예카테리나 옐레나(45·러시아)는 “저런 풀뿌리가 몸에 좋다니 신기할 따름”이라면서 “시장에서 친척들에게 선물할 한방 비누를 샀다”고 말했다. 그는 “가공된 상품이 너무 적어서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동대문구는 내년 12월 서울시와 함께 약령시 한쪽에 한방진흥센터를 연다. 지상 3층,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질 센터는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한 한방 공방과 카페, 족욕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공동브랜드 상품 개발과 판매 등으로 한방산업의 발전은 물론, 관광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하에 199대의 차를 주차할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재래시장은 주차가 불편하다는 편견도 잠재울 생각이다. 유 구청장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라는 광고 문구처럼 관광객에게 한약과 침술, 뜸 등 ‘K의학’인 한의학 문화를 알리는 것이 케이팝, K푸드 등과 더불어 ‘한류’를 이어가는 힘이 될 것”이라면서 “진흥센터가 문을 열면 여행사들과 관광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홍릉연구단지 변신은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5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비게 된 홍릉 지역을 서울시와 함께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2016년까지 바이오·의료 R&D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물 3개 동은 리모델링을 통해 바이오·의료 창업지원동, 연구동, 지역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꾸민다. 입주 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으로 임대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와 함께 마케팅, 법률자문 등을 한다. 실질적 도움이다. 유 구청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비어 있는 공간에 의료 회사와 연구원 등이 들어오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구는 기업 입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은 지역 청년과 주민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입주하는 내년부터는 해마다 100여개의 질 좋은 일자리가 생긴다는 분석이다. 또 장기적으로 홍릉단지와 KIST, KAIST 경영대학,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과 연결, 산업·교육·연구·기술 등을 하나로 묶는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그간 동대문의 인적 자원인 대학과 기관 등을 하나로 묶어낼 계획이 없었다”면서 “홍릉연구단지 조성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만 3900가구가 들어서는 전농·답십리 재개발 사업은 입주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동대문=낙후지역’이란 이미지를 벗어날 것이다. 유 구청장은 “10여년 동안의 지역 주민의 부단한 노력으로 동대문구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상업과 문화·주거·교통의 중심인 동대문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틈새면적 전성시대…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인기

    틈새면적 전성시대…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인기

    틈새면적 전성시대다. 천편일륜적인 평면에서 벗어난 이른바 ‘틈새면적’으로 수요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 틈새면적은 일반적으로 공급되는 전용 59㎡, 84㎡, 109㎡ 등의 주택형보다 약간 크거나 작은 전용 74㎡, 77㎡, 80㎡, 82㎡, 108㎡ 등의 주택형을 말한다. 때문에 기존 주택형에서는 보기 힘든 특화 설계와 공간 활용으로 수요층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 3월에 선보인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전용 74㎡ 주택형의 경우 두 개의 침실 사이에 가변형 벽체 시공을 통해 가족 서재형나 침실 통합형 등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내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 결과 모든 타입을 제치고 가장 높은 청약률인 109.6대 1(전체평균 12.89대 1)을 기록했다. 지난 달 청약접수를 실시한 ‘세종 우남퍼스빌’의 전용 50㎡ 타입도 측벽 가구에 위치하는 장점과 함께 침실에 서비스 공간을 들여 가장 높은 44.2대 1(전체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개성 있는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면적을 세분화시켜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틈새평면 선보여 공간활용도 높인 단지 어디에서 나오나? 올 가을 분양시장에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만큼, 건설사들 또한 다양한 틈새면적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기세다. 금강주택이 분양하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주 평형을 74㎡형으로 선택했다. 총 658가구 중 절반 이상인 442가구가 74㎡형으로 구성된다. 74㎡형은 4베이 구조에 다용도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다양한 수납공간 등혁신 평면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B-1BL에 들어서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58가구로 건설된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루어지며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우수한 일조량을 자랑한다. 실용적인 4베이 구조로 개방감을 넓혔으며, 다용도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다양한 수납공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혁신평면으로 설계된다. 주방 대면형태의 공간 구성으로 대형평형 못지 않은 고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방에는 안방 WALK-IN CLOSET 의 수납공간이 들어선다. 특화된 부대복리시설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주차장도 기존의 법정폭보다 10cm 넓게 설계해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은 10월 경북 경산시에서 분양하는 ‘펜타힐즈 더샵 2차‘가 대표적인 예다. 이 단지는 중소형과 중대형에서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총 791가구 중 중소형 77㎡타입에서 240가구를 중대형 108㎡타입에서 103가구를 선보인다. 반도건설이 같은 달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82㎡ 틈새면적을 선보일 예정. 알파룸, 펜트리, 안방서재 등 앞서 공급돼 높은 호응을 받았던 반도유보라만의 설계들도 갖춰질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10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에 74㎡형을 내놓는다. 총 1956가구 중 5% 가량인 108가구가 틈새면적이다. 동광건설은 10월 화성 남양뉴타운에서 공급하는 ‘화성 남양뉴타운 동광뷰엘’은 80∙82㎡로 다양한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GS건설은 10월 ‘오산세교자이’와 ‘신동탄파크자이1차’에서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오산세교자이’는 75∙83㎡을 선보인다. 83㎡타입은 3면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이 타 상품에 비해 4~5평 정도 늘어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갖췄다. ‘신동탄파크자이1차’는 총 982가구 중에서 절반이 넘는 576가구가 틈새면적이다. 76㎡타입이 392가구, 100㎡타입이 184가구다. 특히 100㎡의 경우 전 가구 남향 배치에 4베이, 알파룸, 팬트리, 마스터존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대림산업도 10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도 틈새평면을 선보인다. 전용44~103㎡, 총 6800가구 중 초미니로 지어지는 전용 44㎡ 686가구를 비롯해 전용 65㎡, 90㎡, 97㎡, 103㎡ 등 다양한 틈새면적을 갖추고 있다. (주)효성은 10월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서 73㎡타입 559가구를 선보인다. 122㎡ 5가구(펜트하우스), 123㎡ 30가구(테라스하우스) 등도 선보일 예정. 일성건설도 10월 후평동 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에 68㎡타입의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총 1,123가구 중 53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호반건설은 10월 ‘가정 호반베르디움 센트럴’에 틈새면적을 선보일 예정. 총 980가구 중 틈새면적 73㎡타입 593가구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의 ‘성복역 롯데캐슬’도 틈새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84~99㎡ 아파트 2356가구 규모다. 99㎡ 타입은 판상형으로 3면 개방에 4.5bay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정민(서예가)씨 모친상 정연진(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씨 장모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경남(전 조선내화 고문)씨 별세 흥수(국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흥식(도서출판 서해문집 대표)흥숙(시인)수자(일러스트레이터)혜경(소설가·필명 김이경)씨 부친상 정남수(세미테크 고문)이종대(GS칼텍스 근무)유종오(인성회계법인 부대표)씨 장인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27-7500 ●이영범(사업)씨 별세 정호(사업)윤정(이화여대 박사과정)씨 부친상 우병민(LG화학 홍보팀 차장)씨 장인상 1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40분 (031)787-1507 ●이경난(전 성산초 교장)씨 별세 정진규(전 금융감독원 법무실장)진숙(전 에스모드 교수)씨 모친상 조정송(전 서울대 생명공학대 교수)씨 장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52 ●남행완(전 외환은행 본부장)성일(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씨 모친상 김영주(경희대 한국어교육학과 교수)씨 시모상 오기화(전 광주은행 전무)김판수(호진플러텍 대표이사)전건일(아림인터내셔널 사장)씨 장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62 ●강선구(서초세무서 재산2과1팀장)혁구(자영업)은구(한국경제신문 영상정보부 차장)씨 부친상 신두리(장안초 교사)김주연(성동광진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주무관)씨 시부상 이은만(자영업)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3 ●최근진(MBC 제작기술국 국장급)씨 장인상 16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70-4906-5447 ●박종문(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형문(전남 장흥군청 재무과 근무)일문(아이엔에이치 기술이사)송해(삼성생명 FC)난해(흥덕고 교사)씨 모친상 장영미(장흥노인전문요양원 근무)김진선(전남대 겸임교수)씨 시모상 김경수(KT 팀장)강기추(군포의왕교육청 장학사)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0 ●조충민(홍철호 국회의원 비서관)씨 모친상 16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32)508-1346 ●서원석(사이버한국외국어대 영어학부 교수)씨 별세 순식(춘천교대 컴퓨터교육학과 교수)진숙(배화여고 교사)씨 동생상 이인철(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씨 처남상 1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70-7816-0235 ●김기정(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씨 장인상 1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031)787-1502
  • 백건우의 가을, 러시아로 물들다

    백건우의 가을, 러시아로 물들다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69)가 17~23일 서울 예술의전당 등 5개 도시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백건우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러시아 거장들의 독주곡을 선보인다. 서거 100주년을 맞은 스크랴빈(1872~1915)의 24개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스크랴빈 곡은 초연 당시 ‘한 마리 천마가 돼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기묘한 해방감을 안겨 준다’는 극찬과 ‘화음도 리듬도 없이 그저 따분하고 지루한 별난 음악’이라는 혹평을 동시에 받았다. 백건우는 “스크랴빈은 자기 세계가 뚜렷한 작곡가이고 후기뿐 아니라 초기 작품도 연주할수록 좋은 곡”이라며 “이 곡을 꼭 한국에서 연주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건우가 러시아 작곡가들의 독주곡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건 이례적이다. 그동안 한 작곡가의 작품으로만 연주하는 전곡(全曲) 리사이틀이나 해외 오케스트라의 국내 협연에서 여러 작곡가의 협주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17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8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 19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람료는 서울 5만∼13만원. (02)599-5743.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 오늘 컴퓨터 추첨으로 1차 후보자 500명 선정

    남북이 8일 이산가족 상봉의 일정과 장소 등에 합의함에 따라 세부적인 절차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최종 상봉 대상자는 어떻게 확정하나. A)대한적십자사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이산가족 상봉 인선위원회를 9일 오전 10시30분 적십자사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어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 원칙’ 등 선정기준을 정한다. 이어 오전 11시 30분 본사 4층 강당에서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6만 6000여명 중 컴퓨터 추첨으로 1차 상봉 후보자 500명을 뽑는다. 이후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해 후보자를 200명으로 압축하고, 이 명단을 북측에 넘겨 가족 생사 여부를 확인한 뒤 최종 100명을 정한다. Q)생사확인 대상은 왜 남측이 50명 더 많나. A)국군포로 50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2000년 이후 이산가족 상봉 생사확인 때 20~30명가량의 납북자·국군포로를 포함시켜 왔다고 한다. 2013년 상봉 협의 당시에도 생사확인 대상은 남측이 북측보다 50명 더 많았다. 국군포로 이산가족은 북쪽 가족의 생존이 확인되면 100% 상봉단에 포함된다. 2000년 이후 이런 방식으로 국군포로·납북자 가족 35명이 상봉한 것으로 알려졌다. Q)구체적인 일정은. A)최종 선정된 100명이 다음 달 20~26일 2박 3일씩 1, 2차로 나눠 상봉한다. 이들은 상봉 하루 전날 강원 속초시 숙소에서 통일부의 방북 교육을 받은 뒤 다음 날 금강산으로 이동한다. 보통 상봉 첫날에는 단체 상봉, 둘째 날에는 개별 상봉, 공동 중식, 야외 상봉, 개별 석식, 마지막 날에는 개별 조식, 작별 상봉, 개별 중식 등 순서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 오후에 남측으로 돌아온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백건우의 꿈...드디어 스크랴빈 24개 전주곡을 연주한다

    백건우의 꿈...드디어 스크랴빈 24개 전주곡을 연주한다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69)가 17~23일 서울 예술의전당 등 5개 도시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백건우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러시아 거장들의 독주곡을 선보인다. 서거 100주년을 맞은 스크랴빈(1872~1915)의 24개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스크랴빈 곡은 초연 당시 ‘한 마리 천마가 돼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기묘한 해방감을 안겨 준다’는 극찬과 ‘화음도 리듬도 없이 그저 따분하고 지루한 별난 음악’이라는 혹평을 동시에 받았다. 백건우는 “스크랴빈은 자기 세계가 뚜렷한 작곡가이고 후기뿐 아니라 초기 작품도 연주할수록 좋은 곡”이라며 “이 곡을 꼭 한국에서 연주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건우가 러시아 작곡가들의 독주곡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건 이례적이다. 그동안 한 작곡가의 작품으로만 연주하는 전곡(全曲) 리사이틀이나 해외 오케스트라의 국내 협연에서 여러 작곡가의 협주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17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8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 19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람료는 서울 5만∼13만원. (02)599-5743.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양주신도시 ‘e편한세상’ 761가구 분양 대림산업이 경기 양주 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74~84㎡ 761가구로 조성된다. 시범 단지에 들어서며 동쪽에 중심 상업 및 대규모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근린공원과 대규모 호수공원도 가깝다. 판상형, 3~4베이, 남향 배치 구조다. 건폐율이 11.94%로 낮아 건물 간 거리가 넓다. 단지 중앙에는 실개천, 어린이놀이터 등이 어우러진 공원이 조성된다. 지하 성큰광장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2017년 8월 입주 예정. (031)840-9700. 원주 ‘한신 휴플러스 3차’ 724가구 공급 한신공영이 강원 원주시 단구동에서 ‘원주 한신휴플러스 3차’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9~84㎡ 724가구 규모다. 초·중·고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롯데시네마, 대형 병원, 시민체육센터, 시립도서관 등을 이용하기 쉽다. 기존에 분양한 단지를 더해 2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내년에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KTX 서원주역도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02)3393-3320. ‘운정 롯데캐슬 2차’ 1169가구 분양 롯데건설이 9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블록에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조감도)를 분양한다. 최고 29층 11개 동으로 전용면적 59~91㎡, 1169가구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81.8%다. 앞서 분양된 ‘해솔마을 롯데캐슬’ 등과 합쳐 6300여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10월 개통되는 경의선 야당역이 500m 내에 있으며 서울역까지 45분이면 갈 수 있다. 운정호수공원이 인근에 있으며 2018년까지 LG디스플레이가 10조원 규모의 파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등 지역 호재가 많다. 경기 남부 10개 택지지구 63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남부권 10개 택지개발지구에서 공동주택(연립포함), 상업용지(중심상업포함),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63필지를 공급한다. 수원호매실, 용인구성, 용인서천, 용인흥덕, 용인동백, 안양관양, 군포부곡, 화성향남, 화성태안, 오산세교 등이다. 이 중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210∼493㎡)이며 분양가는 2억 4000만∼7억 8500만원이다. 2~5년 분할 납부 방식으로 공급한다.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 계약할 수 있다.
  • 낮엔 ‘푹푹’ 아침저녁엔 ‘쌀쌀’ 일교차 13도… 감기 조심하세요

    17일 오후 서울과 경기 광명, 과천, 부천, 수원, 성남, 안양, 군포, 의왕, 하남 등 9개 시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0일 전국적으로 내려진 폭염특보가 해제된 지 일주일 만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명 33.4도, 성남·군포 33.3도, 과천 33.2도, 서울 32.9도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의 차이가 13도나 되는 등 일교차가 큰 폭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햇빛 때문에 낮 동안 뜨거워진 땅이 갑작스러운 비로 식고 새벽에도 냉각되면서 아침 기온이 예년보다 2.9도나 더 떨어진 19.8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일교차 10도 이상의 큰 차이는 주로 봄가을 환절기에 나타나는 만큼 이번 현상은 일시적이라는 설명이다. 18일에는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강원 영동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지역별로 비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방에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 기온이 30도 안팎이 되겠지만 20일 오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금요일인 21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는 한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일제의 잔혹한 ‘미군포로 생체해부사건’ 자료 공개

    제 2차 세계대전 말기인 지난 1945년 일본 구마모토와 오이타현 경계에 미국의 B29가 추락해 미군 포로 8명이 생포됐다. 그리고 이들은 5월부터 6월 사이 당시 규슈제국대학(현 규슈대) 의학부 의료진의 수술을 받다 모두 숨졌다. 바로 일제가 미군 포로들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한 것으로 당시 실시된 수술 내용도 충격적이다. 일제 육군 대령에 끌려온 이들 미군 포로들은 총 4회에 걸쳐 피를 바닷물로 교체하거나 폐와 간을 절제해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지 등을 연구하는 소위 '마루타'로 활용됐다. 이같은 사실은 패전 후 일본을 점령한 연합군총사령부(GHQ)에 의해 밝혀졌으며 당시 사건 관계자들 총 23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4일 '큐슈대학 생체 해부 사건'을 경험한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인 토우노 토시노(89)의 전시회 소식을 전했다. 현재 후쿠오카에 전시 중인 이 자료의 내용은 바로 큐슈대학 생체 해부 사건의 기록물로 당시 희생된 미군의 사진, 재판 기록, 해부 실습실 모습, 수술대 사진 등 총 40점이 공개됐다. 이 자료는 토시노씨가 미 국립공문서관 등에서 직접 수집한 것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고 나선 이유가 있다. 토시노씨는 "전후 70년을 계기로 다시한번 전쟁이 만들어내는 어리석음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 이라면서 최근 아베 신조 총리가 밀어붙이고 있는 집단 자위권 행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토시노씨에 따르면 사건 당시 그는 의대생으로 입학한 지 한달 후 일손 부족으로 바로 이 수술에 두차례 입회했다. 토시노씨는 "70년이 지나도 당시 상황이 머릿 속에 박혀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다" 면서 "당시는 군이 절대적인 시대로 비정상적인 분위기였다" 고 회고했다. 이후 토시노씨는 수술에 입회했다는 이유로 기소됐으나 얼마 후 풀려났다. 토시노씨는 "평화로운 시대에는 상상도 하기 힘든 심리 상태가 전쟁으로 인해 생긴다" 면서 "이 생체 해부 사건만큼이나 전쟁의 비참함과 어리석음을 잘 보여주는 것은 없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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