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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전 ´치열´…경쟁률 24대1

     국립한국문학관이 들어설 부지 공모 경쟁률이 24대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5일 국립한국문학관 부지 공모 마감 결과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속한 24곳이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지자체는 서울 은평구와 동작구,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동구, 대전 유성구와 중구, 경기 군포시와 파주시 등이다. 충북 청주시와 옥천군, 충남 홍성·예산군과 보령시, 전북 남원시와 정읍시, 경남 창원시와 통영시도 공모 대열에 합류했다. 또 부산 강서구, 인천 서구, 대구 달서구, 세종시, 강원 춘천시, 전남 장흥군, 경북 경주시, 제주시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문학·출판계를 포함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시청각 설명(PT) 심사 등을 거쳐 7월에 건립 부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 문학의 역사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문학관이자 문학유산 및 원본 자료의 체계적 수집·복원, 보존·아카이브, 연구·전시,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2019년까지 건립을 끝내고 이듬해 개관할 계획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유승민·김부겸 대구 시민의 자랑…광주시장과 영·호남 협치 나설 것”

    “유승민·김부겸 대구 시민의 자랑…광주시장과 영·호남 협치 나설 것”

    “여야 ‘대권 후보’인 유승민·김부겸 당선자 등 큰 정치 지도자들이 두 분이나 있다는 것은 대구의 자랑이고, 그 시절 시장을 하는 저의 행복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9일 대구시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저 역시 대구시장으로서 역할을 끝내면 대구 시민들이 얼마나 불행합니까. 대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든 발판 위에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어야 대구 시민이 행복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다부지게 ‘성공한 대구시장 재선 후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권 시장은 “20대 국회도 글렀다”는 혹독한 평가를 한 뒤 “새누리당이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고도 하나도 바뀌지 않은 걸 보면 공천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전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가했던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정치적 미숙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대학 다닐 때 늘 부르던 노래로 민주화 투쟁을 거치면서 민주주의 상징 곡으로 자연스럽게 불렀다”고 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자기끼리 싸우지만, 윤장현 광주 시장님과 6월 국회 개원하기 전에 광주·대구 정치인들이 연석회의 한번 해서 영호남이 공동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달빛동맹’을 정치동맹으로 발전시키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부도 못 하는 연정을 대구·광주 지역에서 먼저 하는 것인가. -연정이라기보다는 협치다. 대통령중심제하에서 연정은 어렵다. 권력 분점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연정은 사적이고 한시적이다. 협력 정치의 틀을 만들고 이것이 연정으로 제도화된다면 연정으로 가는 것이다. 지금 거론되는 연정은 정치적 구호로 그치기 쉽다. 그런 면에서 연정은 우리 정치 제도와 풍토에서는 맞지 않는다. →‘친박 탓에 대구의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대구 시민들이 많이 바뀌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와 이번 4·13 선거에서도 확인됐다. 일당 독점체제가 깨졌고, 새누리당 공천받으면 무조건 된다는 등식도 깨졌다. 낡은 관념과 민심을 우습게 보는 정치를 하면 혼난다. 정치도 중앙에 지방이 종속돼 중앙정치가 갈등과 진영의 논리로 가는데 지방은 이에 벗어나는 민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정당이 바뀌어야 한다. 몇 사람의 소수가 밀실에서 마음대로 주무르는 공천 시스템은 안 바뀌었다. 현재 공천 시스템으로 새사람을 수혈해도 국민을 위한 자유로운 의정 활동을 못 한다. 그런 점에서 20대 국회도 글렀다. 새누리당이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고도 지금 하나도 바뀌지 않은 걸 보면 물갈이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이 어떻게 정당을 지배하나. -공천 시스템을 바꾸면 된다. 1900년대 초반 미국 정치가 우리와 비슷했다. 그런데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 바뀌었다. 정당 보스 눈치를 보지 않고 국민 눈치를 본다. 공천 시스템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 ‘친박’이니 ‘진박’이니 하며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진풍경이 없게 된다. 국회의원이 너무 개인 출세지향적인 것도 문제다. 친박, 친이, 친노, 비노 등은 자기 공천을 도와준 사람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해관계를 반영하는데, 그들이 힘 빠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배신의 정치’를 한다. →여의도연구소에서 정치를 시작했나. -정치를 하려고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대학 시절 왜 이 땅에 사는 게 자랑스럽고 행복하지 못한지 생각해 보니 그 원인이 분단이었다. 그래서 통일운동을 했고 석·박사 학위 논문도 통일로 썼다. 첫 직장인 통일부에서 당시 이홍구 전 총리를 장관으로 모셨다. 통일시대를 열어 갈 지도자라고 생각했다. 이 전 총리가 대선 후보로 거론되면서 도와달라고 했다. 6년 7개월 다니던 통일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나왔다. 1997년 대학에서 강의했다. 1999년에 대선에서 낙선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도와달라고 해서 여의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한나라당에 갔다. →18대 국회의원을 마치고 2014년부터 대구시장이 됐다. -통일을 주도할 대한민국은 두 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행정과 교육이다. 그래서 국회의원 4년 내내 별로 인기가 없는 국회교육과학위원회에서 일을 했다. 4년 하고 나면 대한민국 교육도 바뀌고 정치도 바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바뀌었다. 이번엔 새누리당을 바꾸려고 ‘미래연대’, ‘민본21’을 만들어 활동했다. 역시 안 바뀌더라. 새누리당의 본산은 대구·경북(TK)이다. TK를 안 바꾸면 새누리당을 못 바꾼다고 봤기 때문에 국회의원 마칠 때인 2011년 말 대구에서 정치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시장이 돼서 ‘분권’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민주화 이후의 한국은 ‘통일’과 ‘분권’이란 양대 축으로 가야 한다. →같은 여의도연구소 출신인 유승민 의원과 친하지 않나. -유승민 선배는 아주 브라이트하고 자기주장도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반면 나는 조금 찐득찐득한 사람이다. 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웠지만, 대구시민은 유 의원을 ‘대구가 키운 정치인으로 지켜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 큰 장점은 배워야 한다. →야권의 ‘잠룡’인 김부겸 의원과의 관계는 어떤가. -김부겸 선배랑은 ‘미래연대’를 같이했다. 군포에서 편하게 4선 의원이 될 수 있는데 대구에 내려와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는 대의를 세워 성공했으니 용기가 대단하다. 대구 내려간다고 할 때 사실 나는 말렸다. 다만 민주당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에 따라 ‘김부겸 정치’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다. →대구에 아무리 인재가 많다고 해도 국민이 TK(대구·경북) 대통령을 두 번, 세 번씩 시켜 주겠나. -나는 경쟁의 무풍지대인 대구에 2014년 ‘경쟁의 씨앗’을 뿌렸다.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만들고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 반열로 올라가는 꿈을 같이 꿔야 대구시민이 행복하지 않겠나. ‘성공한 대구’를 못 하면 대권 행보는 하지 않는다. 대권을 꿈꾸는 많은 지도자가 대구에 많아야 대구시민도 행복하다. →‘친박’이라 국책사업을 많이 따왔다고 한다. 오세훈 전 시장 계보인가. -줄 안 서고 정치해서 2008년에 ‘친이’의 좌장인 이재오 선배가 날 날리려고 해 공천이 날아갈 뻔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때 정무부시장(2006~7년)을 했고, 서울 노원을 국회의원 할 때 오 전 시장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받아 의리를 지키려고 한다.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부산과 갈등이 있다. -앞으로 지방을 세계화·국제화해야 한다. 또 항공물류시대다. 신공항은 대구의 미래이자 영남권 1300만의 미래가 달린 문제다. 지난해 1월 신공항 입지와 규모 문제는 외부 전문기관에 일임하고 그 용역 결과에 승복하자고 했는데, 총선 탓에 부산이 그 약속을 위반했다. 부산 가덕도에 공항이 생기면 인천공항 가는 것보다 더 멀다. 경남 밀양공항은 부산에서 30㎞, 대구에서 70㎞ 떨어져 있는데, 밀양공항은 대구공항이라고 음해한다. 다행히 대구 사람이 통이 커서 영남권에서 골고루 접근할 공항이면 어디라도 좋다고 생각한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대구보다 서울이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서울 등 수도권은 국립 문화시설이 너무 많다. 근현대사에서 대한민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주류는 대구다. 현진건, 이상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문인이 일제강점기부터 대구에서 활동을 했다. 6·25 전쟁 때는 전선문학이란 게 대구에서 생겨나 대한민국 문학의 명맥을 유지해 왔다. 또 고속도로가 대전은 5개, 대구는 6개 지나간다. 사통팔달한 지리적 여건도 대구다. 지역 균형발전 등을 감안하면 국립한국문학관은 대구로 오는 게 맞다. →성공한 대구는 어떤 모습인가. -전통적으로 강세인 고도화된 섬유산업에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챙기고, 물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 1위 도시답게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하고 358년 전통의 약령시에 기반을 둔 의료산업·의료관광을 강화하며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대구(大邱)는 글자 그대로 큰 언덕인데, 세계 속의 큰 언덕이 되도록 하겠다. 정리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권영진 대구시장 “‘잠룡’ 유승민 김부겸은 대구시민의 자랑, 시장하는 나도 행복하다”

    권영진 대구시장 “‘잠룡’ 유승민 김부겸은 대구시민의 자랑, 시장하는 나도 행복하다”

    “여야 ‘대권 후보’인 유승민·김부겸 당선자 등 큰 정치 지도자들이 두 분이나 있다는 것은 대구의 자랑이고, 그 시절 시장을 하는 저는 행복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9일 대구시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저 역시 대구시장으로서 역할을 끝내면 대구 시민들이 얼마나 불행합니까. 대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든 발판 위에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어야 대구 시민이 행복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다부지게 ‘성공한 대구시장 재선 후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권 시장은 “20대 국회도 글렀다”는 혹독한 평가를 한 뒤 “새누리당이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고도 하나도 바뀌지 않은 걸 보면 공천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전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가했던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정치적 미숙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대학 다닐 때 늘 부르던 노래로 민주화 투쟁을 거치면서 민주주의 상징 곡으로 자연스럽게 불렀다”고 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자기끼리 싸우지만, 윤장현 광주 시장님과 9월에 국회 개원하기 전에 광주·대구 정치인들이 연석회의 한번 해서 영호남이 공동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달빛동맹’을 정치동맹으로 발전시키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정부도 못 하는 연정을 대구·광주 지역에서 먼저 하는 것인가. -연정이라기보다는 협치다. 대통령중심제하에서 연정은 어렵다. 권력 분점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연정은 사적이고 한시적이다. 협력 정치의 틀을 만들고 이것이 연정으로 제도화된다면 연정으로 가는 것이다. 지금 거론되는 연정은 정치적 구호로 그치기 쉽다. 그런 면에서 연정은 우리 정치 제도와 풍토에서는 맞지 않는다. Q: ‘친박 탓에 대구의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대구 시민들이 많이 바뀌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와 이번 4·13 선거에서도 확인됐다. 일당 독점체제가 깨졌고, 새누리당 공천받으면 무조건 된다는 등식도 깨졌다. 낡은 관념과 민심을 우습게 보는 정치를 하면 혼난다. 정치도 중앙에 지방이 종속돼 중앙정치가 갈등과 진영의 논리로 가는데 지방은 이에 벗어나는 민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정당이 바뀌어야 한다. 몇 사람의 소수가 밀실에서 마음대로 주무르는 공천 시스템은 안 바뀌었다. 현재 공천 시스템으로 새사람을 수혈해도 국민을 위한 자유로운 의정 활동을 못 한다. 그런 점에서 20대 국회도 글렀다. 새누리당이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고도 지금 하나도 바뀌지 않은 걸 보면 물갈이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Q: 국민이 어떻게 정당을 지배하나. -공천 시스템을 바꾸면 된다. 1900년대 초반 미국 정치가 우리와 비슷했다. 그런데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 바뀌었다. 정당 보스 눈치를 보지 않고 국민 눈치를 본다. 공천 시스템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 ‘친박’이니 ‘진박’이니 하며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진풍경이 없게 된다. 국회의원이 너무 개인 출세지향적인 것도 문제다. 친박, 친이, 친노, 비노 등은 자기 공천을 도와준 사람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해관계를 반영하는데, 그들이 힘 빠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배신의 정치‘를 한다. Q: 여의도연구소에서 정치를 시작했나. -정치를 하려고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대학 시절 왜 이 땅에 사는 게 자랑스럽고 행복하지 못한지 생각해 보니 그 원인이 분단이었다. 그래서 통일운동을 했고 석·박사 학위 논문도 통일로 썼다. 첫 직장인 통일부에서 당시 이홍구 전 총리를 장관으로 모셨다. 통일시대를 열어 갈 지도자라고 생각했다. 이 전 총리가 대선 후보로 거론되면서 도와달라고 했다. 6년 7개월 다니던 통일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나왔다. 1997년 대학에서 강의했다. 1999년에 대선에서 낙선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도와달라고 해서 여의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한나라당에 갔다. Q: 18대 국회의원을 마치고 2014년부터 대구시장이 됐다. -통일을 주도할 대한민국은 두 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행정과 교육이다. 그래서 국회의원 4년 내내 별로 인기가 없는 국회교육과학위원회에서 일을 했다. 4년 하고 나면 대한민국 교육도 바뀌고 정치도 바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바뀌었다. 이번엔 새누리당을 바꾸려고 ‘미래연대’, ‘민본21’을 만들어 활동했다. 역시 안 바뀌더라. 새누리당의 본산은 대구·경북(TK)이다. TK를 안 바꾸면 새누리당을 못 바꾼다고 봤기 때문에 국회의원 마칠 때인 2011년 말 대구에서 정치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시장이 돼서 ‘분권’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민주화 이후의 한국은 ‘통일’과 ‘분권’이란 양대 축으로 가야 한다. Q: 같은 여의도연구소 출신인 유승민 의원과 친하지 않나. -유승민 선배는 아주 브라이트하고 자기주장도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반면 나는 조금 찐득찐득한 사람이다. 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웠지만, 대구시민은 유 의원을 ‘대구가 키운 정치인으로 지켜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 큰 장점은 배워야 한다. Q: 야권의 ‘잠룡’인 김부겸 의원과의 관계는 어떤가. -김부겸 선배랑은 ‘미래연대’를 같이했다. 군포에서 편하게 4선 의원이 될 수 있는데 대구에 내려와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는 대의를 세워 성공했으니 용기가 대단하다. 대구 내려간다고 할 때 사실 나는 말렸다. 다만 민주당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에 따라 ‘김부겸 정치’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다. Q: 대구에 아무리 인재가 많다고 해도 국민이 TK(대구·경북) 대통령을 두 번, 세 번씩 시켜 주겠나. -나는 경쟁의 무풍지대인 대구에 2014년 ‘경쟁의 씨앗’을 뿌렸다.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만들고 대한민국 최고의 지도자 반열로 올라가는 꿈을 같이 꿔야 대구시민이 행복하지 않겠나. ‘성공한 대구’를 못 하면 대권 행보는 하지 않는다. 대권을 꿈꾸는 많은 지도자가 대구에 많아야 대구시민도 행복하다. Q: ‘친박’이라 국책사업을 많이 딴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니면 오세훈 전 시장 계보인가? -줄 안 서고 정치해서 2008년에 ‘친이’의 좌장인 이재오 선배가 날 날리려고 해 공천이 날아갈 뻔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때 정무부시장(2006~7년)을 했고, 서울 노원을 국회의원 할 때 오 전 시장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받아 의리를 지키려고 한다. Q: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부산과 갈등이 있다. -앞으로 지방을 세계화·국제화해야 한다. 또 항공물류시대다. 신공항은 대구의 미래이자 영남권 1300만의 미래가 달린 문제다. 지난해 1월 신공항 입지와 규모 문제는 외부 전문기관에 일임하고 그 용역 결과에 승복하자고 했는데, 총선 탓에 부산이 그 약속을 위반했다. 부산 가덕도에 공항이 생기면 인천공항 가는 것보다 더 멀다. 경남 밀양공항은 부산에서 30㎞, 대구에서 70㎞ 떨어져 있는데, 밀양공항은 대구공항이라고 음해한다. 다행히 대구 사람이 통이 커서 영남권에서 골고루 접근할 공항이면 어디라도 좋다고 생각한다. Q: 국립한국문학관은 대구보다 서울이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서울 등 수도권은 국립 문화시설이 너무 많다. 근현대사에서 대한민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주류는 대구다. 현진건, 이상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문인이 일제강점기부터 대구에서 활동을 했다. 6·25 전쟁 때는 전선문학이란 게 대구에서 생겨나 대한민국 문학의 명맥을 유지해 왔다. 또 고속도로가 대전은 5개, 대구는 6개 지나간다. 사통팔달한 지리적 여건도 대구다. 지역 균형발전 등을 감안하면 국립한국문학관은 대구로 오는 게 맞다. Q: ‘성공한 대구’는 어떤 모습인가. -전통적으로 강세인 고도화된 섬유산업에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챙기고, 물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 1위 도시답게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하고 358년 전통의 약령시에 기반을 둔 의료산업·의료관광을 강화하며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대구(大邱)는 글자 그대로 큰 언덕인데, 세계 속의 큰 언덕이 되도록 하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군포시, 반월호수 친환경 순환산책로 새달 착공

    군포시, 반월호수 친환경 순환산책로 새달 착공

    경기 군포시가 다음 달부터 둔대동 반월호수에 길이 2.5㎞ 폭 2.5m의 친환경 순환산책로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79억여원을 들여 기존의 반월호수 수변공원 산책로 0.9㎞와 연결하는 공사로 내년 5월쯤 완공되면 호수 전체를 순환하는 총연장 3.4㎞의 산책로가 완성된다. 시는 순환산책로가 마무리되면 군포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인근 죽암천 제방 누리길과 연계하면 연인들의 데이트와 가족들의 나들이 명소로도 유명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 제3도립공원인 수리산과 인접한 반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군포 8경 중 제3경으로 꼽힌다.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57년 조성한 저수지로 둔대동의 자연마을인 집예골, 샘골, 지방바위골에서 흐르는 물이 저수지로 유입된다. 시 관계자는 “경관 조망과 이용 편의를 위해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와 미니문고, 안전을 위한 야간조명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최고의 명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흘째 5월 폭염주의보… 오늘도 30도, 내일은 비 와요

    사흘째 5월 폭염주의보… 오늘도 30도, 내일은 비 와요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서울에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때 이른 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무더위는 월요일인 23일까지 계속되다가 화요일인 24일 비가 내리면서 사그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서울 31.4도 등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21도에서 33도를 기록했다”며 “우리나라 상공에 유입된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더운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폭염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이천, 하남, 수원, 고양, 동두천, 부천, 과천 등 12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대구 등 내륙지방에는 건조주의보도 발령됐다. 서울 서남권과 경기 일부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온 것에 대해 고온·건조한 고기압과 남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고기압이 동해상에 있어 수분을 품은 남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건조해지는 바람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도 무더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5월에 서울의 기온이 30도를 넘은 날은 1980년대에는 0.2일 정도였지만 2010년 들어서는 1.7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4일에 달했다. 올해는 더위가 지난 17일부터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23일 다소 주춤하겠지만 그래도 서울을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이 29~30도를 나타낼 정도로 더워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오바마 히로시마 방문길에 일본군 포로 출신 노병 동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오는 27일 일본 히로시마(廣島) 방문에 과거 일본군 포로였던 미국 재향 군인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결국 전쟁을 시작한 일본이 ‘가해자’라는 측면을 부각시켜 오바마의 방문이 일본에 원폭을 투하한 데 대한 ‘일방적 사죄 행보’라는 평가를 불식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2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군의 포로 생활을 경험한 미국 재향군인들의 단체인 ‘바탄·코레기도르방어미군추모회‘(ADBCMS·이하 추모회) 회원인 대니얼 크롤리(94)씨가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에 동행한다고 추모회 잔 톰슨 회장이 21일 밝혔다. 톰슨 회장은 미국 정부로부터 타진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추모회에는 2차대전 당시 필리핀 바탄 반도에서 일본군에 붙잡힌 뒤 폭염 속에서 약 100㎞가량 걷기를 강요당했던 이른바 ’바탄 죽음의 행진‘ 생존자들이 포함돼 있다.  톰슨 회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전(前) 미군 포로와 히로시마의 피폭자가 만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전쟁의) 희생자들이 대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전쟁의 피해자는 일본만이 아니라는 점을 내외에 강조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추모회는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일본 측이) 일본에서 사망한 미군포로에 대해 진심으로 추도할 때까지 히로시마행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22일자에 오바마의 히로시마 방문을 계기로 미·일간 역사논쟁이 재연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하면 아베 총리도 답례로서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이 있었던) 12월에 진주만을 방문하기 바란다는 목소리가 분명히 나올 것”이라는 토머스 센킨 전 미국 국무부 차관 수석 보좌관의 예상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천·군포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경기도 과천시와 군포시가 이달부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여권은 시청에서, 면허증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따로 신청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과천시 민원봉사과 류석근 여권팀장은 “다른 지자체에선 여권과 국제면허증 동시발급을 위해 면허시험장과 협약을 맺어 처리하고 있으나 과천시는 여권담당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면허증 발급신청을 대행해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국내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 8500원을 준비해 시청 민원봉사과에 신청하면 된다. 군포시도 도로교통공단 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 국제운전면허증 접수 및 교부업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제네바 협약에 가입된 96개 나라에서 단기 해외여행 시 운전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1년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수도권 서남부 교통체증 해소 기대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수도권 서남부 교통체증 해소 기대

    가정의 달인 5월 고속도로에 나들이 차량이 몰리는 가운데,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체증을 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9일 민자고속도로인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착공된 지 5년만에 개통됐다. 이에 화성 봉담 IC에서 광명시청까지 걸리는 시간이 서해안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거리상으로는 5Km 정도다. 물류비용 역시 연간 2200억원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수원광명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길이 27.4Km, 왕복 4차선~6차선으로 건설됐다. 금곡과 남군포 등 5개 나들목과 동시흥, 남광명 등 2개 분기점을 설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도로가 개통되면서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통행량이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서울ㆍ수도권 서남부 지역간 출퇴근이 수월해졌고, 나들이 기간 고속도로 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이후 광명~서울~문산 구간까지 길을 뚫을 예정이다. 이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수원에서 문산까지 가는 데 1시간 정도 단축되며,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됐던 일대 개발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70년대 청계천, 그 곁을 지켰던 제정구

    1970년대 청계천, 그 곁을 지켰던 제정구

    일기장 등 제 前의원 유품 처음 공개 “판자촌 사람들의 삶 기억하는 기회” ‘도시 빈민의 친구’ 고 제정구 전 국회의원의 삶을 다룬 사진전이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제정구의 청계천 1972-1976’ 사진전을 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971년 서울대 정치학과 학생이던 제정구는 교련 반대 시위로 제적된 뒤 우연히 청계천 둑 판자촌에 갔다가 충격을 받는다. 그는 일기에서 “어떻게 이런 곳에서 사람이 살지?”라며 도시 빈민의 열악한 삶을 몰랐던 자신을 부끄러워했고, 1972년 청계천 활빈교회의 배달학당 야학 교사로 판자촌 생활을 시작했다. 1973년 1월에는 아예 청계천으로 이사해 넝마주이와 단무지 장사를 하며 본격적인 빈민운동가가 됐다. 빈민들의 삶에 녹아들어 갈 즈음 제 전 의원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된다. 감옥에서 나온 뒤 1985년 천주교도시빈민사목협의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도시빈민연구소를 세웠다.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그는 현실 정치에 발을 들인 뒤 1992년 처음 경기 시흥·군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6년 재선에 성공한 제 전 의원은 임기 중인 1999년 폐암으로 54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이번 전시에선 사단법인 제정구기념사업회의 협조로 제 전 의원의 유품이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유품 중에는 청계천 판자촌 생활 당시 서울대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제 전 의원이 사용한 수첩과 일기장, 1986년 수상한 ‘막사이사이상 메달’ 등도 있다. 전시회에선 일본인 사회운동가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가 기증한 사진 90여점도 볼 수 있다. 노무라 목사는 1970년대 청계천 판자촌 사진을 비롯한 826건의 자료를 2006년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사종민 박물관장은 “까마득하게 잊힌 사회적 약자, 판자촌 사람들의 삶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도시 빈민의 친구’ 제정구 사진전, 청계천박물관에서 26일까지

    ‘도시 빈민의 친구’ 제정구 사진전, 청계천박물관에서 26일까지

    ‘도시빈민의 친구’ 고 제정구 전 국회의원의 삶을 다룬 사진전이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제정구의 청계천 1972-1976’ 사진전을 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971년 서울대 정치학과 학생이던 제정구는 교련 반대 시위로 제적된 뒤 우연히 청계천 둑방 판자촌을 갔다가 충격을 받는다. 그는 일기에서 “어떻게 이런 곳에서 사람이 살지?”라며 도시빈민의 열악한 삶을 몰랐던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1972년 청계천 활빈교회의 배달학당 야학교사로 판자촌 생활을 시작했다. 1973년 1월에는 아예 청계천으로 이사해 넝마주이와 단무지 장사를 하며 본격적인 빈민운동가가 됐다. 빈민들의 삶에 녹아들어 갈 쯤 제 전 의원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된다. 감옥을 나온 뒤 1985년 천주교도시빈민사목협의회를 창립,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도시빈민연구소를 세웠다.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그는 현실 정치에 발을 들인 뒤 1992년 처음 시흥·군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6년 재선에 성공한 제 전 의원은 임기 중인 1999년 54세 폐암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다. 이번 전시에선 사단법인 제정구기념사업회의 협조로 제 전 의원의 유품이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유품 중에는 청계천 판자촌 생활 당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제 전 의원이 사용한 수첩과 일기장, 1986년 수상한 ‘막사이사이상 메달’ 등도 있다. 전시회에선 일본인 사회운동가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가 기증한 사진 90여점도 볼 수 있다. 노무라 목사는 1970년대 청계천 판자촌 사진을 비롯한 826건의 자료를 지난 2006년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사종민 박물관장은 “까마득하게 잊힌 사회적 약자, 판자촌 사람들의 삶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무료.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원시민 8만 5000여명 철도박물관 의왕시 유치 염원

    국립철도박물관 경기 의왕시 유치를 염원하는 수원시민 8만 5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명부가 의왕시에 전달됐다. 의왕시는 4일 김성제 시장과 김주호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이봉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서명부 전달식을 열었다. 의왕시와 수원시는 지난달 5일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및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식을 가졌다. 의왕시는 3월 10일부터 국립철도유치위원회 주관으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벌여 지난 2일까지 63만 9130명의 서명을 받았다. 안양시 4만 6200여명, 군포시 5000여명 등 31개 시·군에서 16만 8000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김 시장은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이 국립철도박물관의 의왕시 유치에 힘써줘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도민의 염원인 철도박물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마을 당산나무·향교도 귀한 유산입니다”

    “마을 당산나무·향교도 귀한 유산입니다”

    “불국사 석굴암이나 숭례문만 문화재가 아닙니다. 조상들 묘소 앞 비석을 비롯해 마을의 당산나무와 향교, 성황당, 학교, 역사(驛舍) 등 고향에도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 많아요. 시간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공간의 역사도 소중합니다. 건물이든 자연유산이든 꼭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합니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하 국민신탁) 이사장의 지론이다. 지역 문화와 숨결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오래된 건물을 낡고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무조건 헐고 새로 짓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논리다. 국민신탁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국민신탁은 1895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국민신탁)를 모델로, 2007년 3월 설립됐다. 내셔널 트러스트는 시민과 기업의 기부나 증여로 위탁받은 재산·회비 등을 활용해 보전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취득, 영구히 보전·관리하는 운동이다. 우리나라는 민관합작이다. 국민신탁의 주된 업무는 무관심 속에 잊히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 주변 문화유산을 발굴, 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7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상가(서울시내 일제강점기 벽돌 한옥상가로는 유일하게 남은 건물)’도 국민신탁 노력으로 보전하게 됐다. “한 교수가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인근 한옥상가가 헐리게 생겼다며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현장 조사를 한 뒤 소유주인 흥국생명을 설득했죠. 흥국생명도 역사적으로도, 건축사적으로도 중요하다는 걸 알고 팔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국민신탁은 개인 등에게 기증받은 건물이나 작품을 위탁관리하기도 한다. 경기 군포의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 대하소설 ‘태백산맥’ 속 보성여관 등이 대표적이다. “무형문화재 발굴·보전 쪽으로도 영역을 넓히려 합니다. 고궁이든 산사든 무형문화재가 함께해야 가치를 더 빛낼 수 있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中企 군포 공공물류센터 7월 오픈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물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공물류유통센터’가 오는 7월 경기 군포에 문을 연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25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물류유통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오는 7월까지 군포복합물류단지 내에 4300㎡ 규모의 공공물류유통센터를 조성하고 다음달 100여개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공공물류유통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이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다. 입주 기업은 단순 물류보관센터 등으로 활용하거나, 물류 전문업체 위탁 등을 통해 물품 보관, 재고 정리, 제품 출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사용료, 사용기간, 입주 기준 등은 추후 CJ대한통운과 협의해 결정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군포에 ‘공공물류유통센터’ 조성

    경기 군포에 ‘공공물류유통센터’ 조성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물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공물류유통센터’가 오는 7월 경기도 군포에 문을 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25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물류유통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오는 7월까지 군포복합물류단지 내에 4300㎡ 규모의 공공물류유통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다음 달 100여개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공공물류유통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이 입주해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류인프라다. 입주 기업은 단순 물류보관센터 등으로 활용하거나, 물류 전문업체 위탁 등을 통해 물품보관, 재고정리, 제품 출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도는 중소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도 공공물류센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용료, 사용기간, 입주 기준 등은 추후 CJ대한통운과 협의해 결정한다. 공공물류유통센터는 중소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물류비용은 제품 가격의 6% 안팎이나 우리나라는 10% 이상이다. 도와 CJ대한통운은 공공물류유통센터 건립 외에도 경기도형 공공물류유통 모델의 실현, 물류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과 개선, 물류산업의 신 부가가치 아이템 창출 등에 합의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이 브랜드, 토지나 건물, 자본, 인력 등을 경기도가 제공하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기업들이 이를 공유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경기도 공유적시장경제의 첫 사례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잠재력이 있음에도 물류시설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공공물류유통센터 1호점이 이들 기업의 성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00만 그루 철쭉 활짝 군포는 진분홍 꽃나라

    100만 그루 철쭉 활짝 군포는 진분홍 꽃나라

    아름다운 꽃·인문학·음악 조화 불꽃놀이·김창완 공연 등 열려 형형색색 봄꽃들이 절정을 이룬 뒤 속절없이 지고, 가지마다 새싹이 돋아날 즈음 뒤늦게 홀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이 있다.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초여름 문턱에서 진분홍 꽃잎을 빼곡히 피워내는 철쭉이다. 선연한 진분홍 철쭉과 연녹색 산야가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며 만든 조화가 아름답다. 100만 그루 철쭉이 도시 전체를 물들이는 경기 군포시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책나라군포 철쭉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21일 군포시에 따르면 군포철쭉축제에서 이름을 바꾼 이번 축제는 철쭉의 아름다움과 책의 인문학적 정신, 음악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으로 꾸민다. 수리동 수리산(489m) 자락의 철쭉동산(2만 5000㎡)은 4월 말에서 5월 초 16만 그루의 철쭉이 꽃을 활짝 펴 진분홍빛 물결로 넘실거린다. 군포 철쭉축제는 하루 1만여명이 찾는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꽃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철쭉동산과 최대 번화가인 산본로데오거리, 군포역 등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29일 저녁에 국내외사절단, 서울랜드 마칭밴드, 북청사자놀이, 11개 동에서 준비한 퍼레이드와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는 철쭉에 얽힌 설화인 ´헌화가´를 주제로 한 무용 공연도 있다. 둘째 날인 30일부터는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4일간 저글링, 마임 등 퍼포먼스 공연과 인디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이 총 37회 열린다. 축제 기간 오전에는 버블쇼와 1인 서커스, 인형극, 마술쇼 등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책나라군포를 상징하는 철쭉 북콘서트(30일)와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군포예술무대(5월 1일), 김창완밴드의 철쭉러브콘서트(5월 2일)가 열린다. 시민동호회가 꾸미는 철쭉만발콘서트가 30일과 다음달 2~3일에, 철쭉가요제는 1일에 개최된다. 철쭉동산에는 전문작가와 시민 100여명이 함께 만든 예술등 구름물고기 200여점을 전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밤 볼거리를 선사한다. 군포역 전시장에서 30일과 1일 열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간 역전 장날´ 행사는 시장 상인들이 옛 군포장의 모습을 재현한다. 철쭉동산 옆 양지공원에는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을 운영, 관람객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군포시와 자매결연한 무안군과 예천군, 청양군, 양양군, 부여군의 농·특산물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진분홍 꽃물결이 넘실대는 철쭉축제에서 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꽃과 음악, 열정과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군포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의왕시 왕송호수 둘레 조성한 ‘의왕레일바이크’ 개장

    의왕시 왕송호수 둘레 조성한 ‘의왕레일바이크’ 개장

    왕송호수 둘레 4.3㎞에 조성한 의왕레일바이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유일 철도특구 경기 의왕시는 20일 왕송호수 레이바이크 탑승장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성제 의왕시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민자 50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들인 의왕레일바이크는 전국 최초로 호수를 순환하는 형태로 조성됐다. 한 바퀴 도는데 40~50분 걸린다. 폭 1.4m, 길이 2.7m 크기의 4인용 바이크 100대와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꼬마순환열차가 운영된다. 오는 22일까지 무료 시범운영한 뒤 23일부터 유료로 연중무휴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4인 레일바이크 1대당 3만 2000원이며 다음 달부터 운행할 호수순환열차는 1인당 5000원이다. 노선 곳곳에 꽃터널, 분수터널, 피크닉장, 스피드존, 전망대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수 주변에는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생태습지, 연꽃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있어 가족 나들이에도 매우 유익하다. 수도권에 있어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20분, 인천공항에서 4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왕~과천 간 도로 등 3개의 고속화도로가 통과하며 전철 1호선 의왕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저녁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왕송호수는 철새 서식지로 청둥오리, 백로, 왜가리, 물닭 등 수도권에서 보기 어려운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주변에는 청계·백운·모락·오봉산 등 큰고 작은 산들과 청계·백운의 맑은 물을 담은 백운호수가 어우러져 있다. 시는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연간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의왕시 전체 발전을 이끌어 갈 수도권 대표 관광 아이템” 이라며 “레일바이크 개장과 국립철도박물관까지 의왕에 유치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왕시민모임과 참여와 자치를 위한 풀뿌리희망연대,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등은 레이바이크 운행으로 철새도래지인 왕송호수의 생태계가 파괴가 우려된다”며 반대 시위를 펼쳤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수원~광명 고속도로 29일 개통…물류비 年 8000억원 절감

    수원~광명 고속도로 29일 개통…물류비 年 8000억원 절감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서 광명시 소하동 약 27㎞를 잇는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가 착공 5년 만인 29일 오후 2시 개통한다. 19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된 이 고속도로는 화성~수원~의왕~안산~군포~시흥~광명을 연결하며, 앞으로 광명~서울(방화대교)~문산 노선과도 연계돼 수도권 남북 축 국가간선망 역할을 한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보다 주행거리는 5㎞ 짧고, 주행시간은 평균 20분 단축돼 연간 8000억원대 물류비 절감 및 66억원대 환경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1조 79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3977억원의 임금유발 효과, 1만 3312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국도 1호선 등 기존 도로의 교통 정체 현상이 완화되고 노선이 지나는 화성 봉담지구, 시흥 목감지구, 광명역세권 주택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에 효율적인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수도권 서남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곧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도 연결돼 서울 도심 접근성도 향상된다. 주변 환경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도록 구간의 66%가량을 터널 및 교량으로 만들었고 도시·수변·전원·산악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에 ‘숲길’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민자고속도로 최초로 자연친화적인 통합경관시스템을 적용했다. 정부가 최소운영수입(MRG)을 보장하지 않으면서도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공영고속도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금곡·동안산·당수·남군포·성채·소하 등 5개 나들목(IC)과 동시흥·남광명 등 2개의 분기점(JCT), 금곡·동안산·당수·남군포·동시흥·남광명 등 5개 영업소(TG)가 설치됐다. 2011년 4월 착공한 이 고속도로 건설에는 76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광명시가 경기 서남권 및 서울 강남권 일대 최고의 교통요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돈 없어도 금덩어리 있는 고액 체납자들

    돈 없어도 금덩어리 있는 고액 체납자들

    안양시가 상습 고액체납자 8명에 대해 현금 4300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황금 두꺼비와 다이아몬드 반지 등 122점의 동산을 압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8명은 세금추징을 피하려고 주민등록법을 위반해 거주지를 허위로 기재한 뒤 배우자 등의 고가 주택에 살며 호화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들 체납액은 총 13억원에 달하며 롤렉스 시계, 황금 두꺼비, 다이아몬드 반지 등 122점의 압류 동산은 5월 말까지 미납 시 공매처분할 예정이다. 6억 2000만원을 체납한 A씨는 군포시 소재 배우자 명의의 50평이 넘는 대형아파트에 거주하며 고가 외제차를 운행하고 있었다. 또 수시로 해외에 거주하였다. 가택수색에서 해외 브랜드 시계·가방, 귀금속 등 33점을 압류했다. 배우자 소유 부동산에 거주하던 4억 6000만원의 체납자인 B씨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명품시계 등 6점을 압류했다. C씨는 9300만원을 체납했는데 역시 배우자 소유의 수원시 부동산에 거주했다. 고급 골프채 3세트, 양주, 해외 브랜드 시계 등 17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C씨는 가택 수색에 항의해 통지서를 찢어 던지는 등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회사 대표인 D씨는 6800만원을 체납했는데 황금 두꺼비, 황금 열쇠 등 18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김남수 안양시 징수과장은 “가택 수색이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강력한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안양시 상습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황금 두꺼비 등 122점 압류, 10월 명단 공개

    안양시가 상습 고액체납자 8명에 대해 현금 4300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황금 두꺼비와 다이아몬드 반지 등 122점의 동산을 압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8명은 세금추징을 피하려고 주민등록법을 위반해 거주지를 허위로 기재한 뒤 배우자 등의 고가 주택에 살며 호화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들 체납액은 총 13억원에 달하며 롤렉스 시계, 황금 두꺼비, 다이아몬드 반지 등 122점의 압류 동산은 5월 말까지 미납시 공매처분 할 예정이다. 6억 2000만원을 체납한 A씨는 군포시 소재 배우자 명의의 50평이 넘는 대형아파트에 거주하며 고가 외제차를 운행하고 있었다. 또 수시로 해외에 거주하였다. 가택수색에서 해외 브랜드 시계·가방, 귀금속 등 33점을 압류했다. 배우자 소유 부동산에 거주하던 4억 6000만원의 체납자인 B씨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명품시계 등 6점을 압류했다. C씨는 9300만원을 체납했는데 역시 배우자 소유의 수원시 부동산에 거주했다. 고급 골프채 3세트, 양주, 해외 브랜드 시계 등 17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C씨는 가택 수색에 항의해 통지서를 찢어 던지는 등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회사 대표인 D씨는 6800만원을 체납했는데 황금 두꺼비, 황금 열쇠 등 18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김남수 안양시 징수과장은 “가택 수색이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강력한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액 상습체납자 8명이 세금을 내지 않으면, 그 명단은 지방세 기본법 104조 ‘고액 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에 따라 10월 셋째 주 월요일에 경기도청홈페이지와 안양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수원~광명고속도로 29일 개통…지역경제 활짝

    수원~광명고속도로 29일 개통…지역경제 활짝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서 광명시 소하동 약 27㎞를 잇는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가 착공 5년 만인 29일 오후 2시 개통한다. 19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된 이 고속도로는 화성~수원~의왕~안산~군포~시흥~광명을 연결하며, 앞으로 광명~서울(방화대교)~문산 노선과도 연계돼 수도권 남북 축 국가간선망 역할을 하게 된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보다 주행거리는 5㎞ 짧고, 주행시간은 평균 20분 단축돼 연간 8000억원대 물류비 절감 및 66억원대 환경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1조 79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3977억원의 임금유발 효과, 1만 3312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국도 1호선 등 기존 도로의 교통정체 현상이 완화되고 노선이 지나는 화성 봉담지구, 시흥 목감지구, 광명역세권 주택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에 효율적인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수도권 서남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곧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도 연결돼 서울 도심 접근성 또한 향상된다. 주변 환경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도록 전체 노선의 66%가량 구간을 터널 및 교량 구조물로 설계하고 도시·수변·전원·산악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에 '숲길’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민자고속도로 최초로 자연친화적인 통합경관시스템을 적용했다. 정부가 최소운영수입(MRG)을 보장하지 않으면서도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공영고속도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금곡·동안산·당수·남군포·성채·소하 등 5개 나들목(IC)과 동시흥·남광명 등 2개의 분기점(JCT), 금곡·동안산·당수·남군포·동시흥·남광명 등 5개의 영업소(TG)가 설치 됐다. 2011년 4월 착공한 이 고속도로 건설에는 76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수원~광명고속도로에 이어 다음 달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광명시가 경기 서남권 및 서울 강남권 일대에서 최고의 교통요지가 되고 KTX 광명 역세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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