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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 아파트 화재현장 합동감식... 경찰 “‘전기난로서 불’ 진술 확보”

    군포 아파트 화재현장 합동감식... 경찰 “‘전기난로서 불’ 진술 확보”

    지난 1일 경기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2일 “전기난로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날 경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4시간여에 걸쳐 현장 감식에서 불이 난 12층의 베란다와 거실 부근을 집중 조사했다. 화재 당시 베란다에서는 새시 교체 작업이 이뤄졌고 거실에는 전기난로가 놓여 있었다. 당시 작업 현장에는 한국인 A(32·남)씨와 태국인 B(38·남)씨 등 외국인 근로자 4명, 총 5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대피한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펑’ 소리가 나서 보니 전기난로에서 불이 올라오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 이번 화재가 전기난로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식 과정에서는 전기난로와 우레탄폼을 담은 캔 15개, 우레탄폼을 발사하는 스프레이건 등 자재가 수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난로는 거실 한 가운데에 놓여 베란다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었다”며 “전기난로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는지, 다른 무언가가 터져서 전기난로에 불이 붙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더 분석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거실이 집중적으로 불에 탄 점 등 확인된 연소 패턴을 토대로 거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감식은 집 내부 외에도 2명의 사망자가 발견된 옥상 부근에서도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옥상 비상구가 열려있었다는 소방관들의 진술을 확보했는데 실제로 어땠는지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경위에 대한 조사와 함께 이번 참사에서 과실 여부는 없었는지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후 4시 37분 이 아파트 12층에서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베란다에서 작업하던 A씨와 B씨가 불을 피하려다가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고 C(35·여)씨와 D(51·여)씨 등 주민 2명은 불길을 피해 상층부로 이동하다가 옥상 계단참에서 연기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1명이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고 6명이 다치는 등 모두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다치더라도, 망설임 없었다”…군포 화재 ‘사다리차 영웅’의 겸손

    “다치더라도, 망설임 없었다”…군포 화재 ‘사다리차 영웅’의 겸손

    “무리하게 사람을 구하다 내가 다치고, 사다리차가 망가질 수도 있었지만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생각 때문에 망설임이 없었다.”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친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3명의 주민을 사다리차로 구출한 한상훈(29) 씨는 2일 화재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년사다리차 기사 일을 3년째하고 있는 그는 “예전에 빌라 화재현장에서 사다리차로 사람을 구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고 나도 상황이 되면 사람을 구출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한 씨가 구출한 20대 여성의 부모가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성 어머니는 한씨의 손을 꼭 잡고 “우리 딸 구해줘 정말 고맙습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씨가 구출한 여성은 다음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로 알려졌다. 신혼살림을 꾸릴 집을 수리하던 중 이런 변을 당했다. 한씨는 “2~3주전에 이 여성의 집에 창문틀을 실어 올려준 적이 있다”며 “오늘 아침에는 중학교 동창도 연락을 해와 이 여성이 다음달 결혼을 앞둔 친한 동생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화재현장에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남성은 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고 당일 한씨는 3시경 창문틀과 방충망을 화재가 난 아파트 12층에 실어나르려고 사다리를 설치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일정이 1시간 30여분 늦어지면 화재 발생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하게 됐고 인명을 구출할 수 있었다. 그는 “차에서 창문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렸고 이어 여성의 비명과 함께 2~3차례 폭발음이 더 들렸다”며 “폭발 당시 아파트 베란다 밖까지 불길이 크게 번지면 건물이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를 휩싸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씨는 차에서 내려 급하게 사다리차를 접으려다 바로 옆 라인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한 여성의 모습을 발견했다. 한 씨는 곧바로 접으려던 사다리를 여성이 있는 12층 베란다에 가까스로 대고 극적으로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15층에서도 구조를 요청하는 듯한 검은 모습의 사람을 보았고 다시 사다리를 올리려고 했으나 14층까지밖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아파트에 사다리차를 더 가까이 대보았으나 구조자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한씨는 안전장치를 풀어 사다리를 41m의 15층까지 올려 2명을 더 구출했다. 그는 “구출 당시 두 명은 울지도 않고 씩씩해 보였다”며 이들의 안부를 궁금해했다. 구출한 2명은 남매며 한 명은 이번 수능을 앞둔 고3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사망자도 내가 봤으면 구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조금 더 많은 인명을 구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포토] ‘11명 사상’ 검게 그을린 아파트 화재 현장

    [포토] ‘11명 사상’ 검게 그을린 아파트 화재 현장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2일 오전 경찰과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이 아파트 12층에서 난 화재로 4명이 숨졌다. 또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7명이 다쳤다. 2020.12.2 연합뉴스
  • “옥상문 잠겨있었다”…군포 아파트 화재 탈출구 있었나(종합)

    “옥상문 잠겨있었다”…군포 아파트 화재 탈출구 있었나(종합)

    1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1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근로자 A(31)씨 등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일 피해자 유가족 측은 전날 이 아파트에서 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옥상문이 안 열려 죽었다면 그건 살인”이라며 경찰과 소방 당국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경찰은 평소 아파트 옥상 출입문은 비밀번호를 눌러야 열 수 있는 잠금장치로 잠겨있었다는 주민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개폐장치를 확인했지만, 시설들이 화재로 소실돼 사고 당시 문이 열려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급한 화재 상황에서 주민들이 옥상 출입문을 지나쳐 탈출구를 찾으려다 끝내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불길을 피해 12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2명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3명은 옥상으로 대피하던 과정에서 질식한 채 쓰러져 계단참에서 발견됐으나 2명은 숨졌고, 1명은 중태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아파트 단지는 25층짜리 건물이지만 불이 난 집 아파트 라인은 최상층이 15층인 구조이기에 연기로 인한 추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90여명과 고가굴절사다리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5시 11분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화재 당시 노후한 섀시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뤄졌는데, 현장에서 전기난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추운 날씨 탓에 전기난로를 켠 상태에서 작업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 주변에서는 폴리우레탄과 시너 등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아직 화재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전기난로 주변에 폴리우레탄과 시너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볼 때 적어도 이들 가연성 물질이 화마를 키웠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일부 목격자들은 화재 당시 ‘펑’ 하는 소리가 났다는 진술을 해 이런 추정에 무게를 싣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군포 아파트 화재로 4명 사망… 난로 주변 가연성 물질 발견

    군포 아파트 화재로 4명 사망… 난로 주변 가연성 물질 발견

    1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1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근로자 A(31)씨 등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불길을 피해 12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2명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3명은 옥상으로 대피하던 과정에서 질식한 채 쓰러져 계단참에서 발견됐으나 2명은 숨졌고, 1명은 중태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경상자 6명은 상부층인 13, 15층에서 각각 3명이 발견됐다. 이 외에 일부 주민은 계단으로 대피했다. 화재 당시 불이 난 아파트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올라 13~15층 벽면이 검게 그을렸다. 이날 인명 피해자는 근로자 A씨, 태국 국적 근로자 B(38)씨, 그리고 주민 C(35·여)씨와 D(51·여)씨 등으로 밝혀졌다. 사고 아파트 단지는 25층짜리 건물이지만 불이 난 집 아파트 라인은 최상층이 15층인 구조다. 이로 인해 연기로 인한 추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90여명과 고가굴절사다리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5시 11분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화재 당시 노후한 섀시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뤄졌는데, 현장에서 전기난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추운 날씨 탓에 전기난로를 켠 상태에서 작업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 주변에서는 폴리우레탄과 시너 등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아직 화재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전기난로 주변에 폴리우레탄과 시너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볼 때 적어도 이들 가연성 물질이 화마를 키웠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일부 목격자들은 화재 당시 ‘펑’ 하는 소리가 났다는 진술을 해 이런 추정에 무게를 싣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관련한 다양한 진술이 나오고 있으나, 화재 현장 내부도 조사하지 못한 상태”라며 “수사전담팀을 꾸려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군포 아파트 화재, 4명 사망... “리모델링 공사 중 ‘펑’ 소리”(종합)

    군포 아파트 화재, 4명 사망... “리모델링 공사 중 ‘펑’ 소리”(종합)

    1일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4시 37분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공사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2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숨지고, 2명이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4명이 사망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5명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으나,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1명이 중태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사망자 4명, 중상자 1명으로 정정했다. 이 외에도 화재 현장보다 상층부인 13층과 15층에서 각각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들 6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상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는 25층짜리 건물이지만, 불이 난 집의 아파트 라인은 최상층이 15층인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연기로 인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90여 명과 소방헬기를 비롯한 장비 40여 대를 동원,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후 5시 11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오후 5시 40분 진화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아파트 내부에서 인명검색 중이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다는 진술이 있어 확인 중”이라며 “목격자들은 화재 당시 ‘펑’하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군포 산본 15층 아파트서 화재…4명 사망·1명 중태

    군포 산본 15층 아파트서 화재…4명 사망·1명 중태

    1일 오후 4시 37분경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나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피해 12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2명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3명은 옥상으로 대피하던 과정에서 질식한 채 쓰러져 계단참에서 발견됐으나 2명이 숨졌다. 1명은 중태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나머지 5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90여명과 소방헬기, 고가굴절 사다리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만인 오후 5시 11분에 진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12층 인테리어 공사 중 불이 났다는 진술을 근거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군포 산본동 아파트 12층서 화재 발생...5명 사망

    군포 산본동 아파트 12층서 화재 발생...5명 사망

    1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2층에 있던 2명이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으며, 3명은 옥상 계단참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펌프차,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5시11분쯤 진화를 완료하고 인명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당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었다는 진술이 있어 확인 중”이라 “인명 수색 작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군포 산본동 한 아파트 12층서 불…4명 추락.질식 사망

    1일 오후 4시 37분경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나 4명지고 6명이 다쳤다. 불을 피해 12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2명은 떨어져 숨졌고, 옥상으로 대피했던 3명 2명은 계단참에서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90명과 소방헬기,펌프차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만에 진화했다.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중 불이 났다는 진술을 근거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희시 경기도의원, 군포시 장수마을 만들기 사업에 앞장

    정희시 경기도의원, 군포시 장수마을 만들기 사업에 앞장

    경기도의회 정희시(더불어민주당, 군포2) 도의원은 26일 군포시가야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장수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인 장수복나눔식 축하영상촬영을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관계자들은 “본 복지관에서는 장수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순백순 장수잔치를 진행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각 기관 참여어르신을 최소화 하고 대신 축하영상을 제작해 장수어르신 각 가정으로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희시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2020년 어르신 장수잔치를 진행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도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교회·모임·사우나”...일상 곳곳서 확진자 속출

    “학교·교회·모임·사우나”...일상 곳곳서 확진자 속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학교· 학원, 사우나, 가족-지인 모임, 종교시설 등 다양한 일상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학교·교회·모임·키즈카페”...일상 공간 속 감염 잇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3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총 8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수강생이 69명이고 학원 관계자가 2명, 가족·지인이 10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와 마포구 교회 관련해서는 4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6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교사인 첫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를 통해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 사례에서도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56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소재 병원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확진자가 6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34명이 됐다.인천 남동구 가족·지인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57명이다. 이들 중 첫 확진자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3명, 음식점 관련이 48명,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6명이다. 방대본은 첫 확진자가 방문한 음식점을 통해 다른 방문자로 전파됐으며, 이 방문자의 지인 모임을 통해 n차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사례에서는 2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고,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 시설 사례에서는 격리 중이던 6명이 새롭게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1명이 됐다. 경기 김포시 노래방 사례에서도 접촉자 조사를 통해 확진자 8명이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관련 사례에서는 7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경북 김천 김천대학교 관련 사례에서도 접촉자 조사 결과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시 친목 모임 사례에서도 접촉자 조사를 통해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교회 기도처·군부대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서울 동작구 교회 기도처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1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철원의 군부대에서는 지난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총 확진자 37명의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전날에 이어 13%대를 유지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3451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76명으로, 13.8%를 차지했다. 전날(13.7%)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군포 당정 노후공업지역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최우수 혁신 사례 선정

    군포 당정 노후공업지역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최우수 혁신 사례 선정

    경기 군포시는 우수 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최우수 혁신사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발굴을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당정동 일대 공업지역을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해, 혁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로 키우는 사업이다. 당정동 일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지구 5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수도권 대기업 지방이전 촉진정책으로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가 오랜 기간 방치되자 이를 정비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단지로 지정되지 못한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시는 정부의 시범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2006년 대규모 공장 이전 후 10여년이 훨씬 넘게 방치됐던 당정동 일원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1960~80년대 기업들이 하나 둘 모여 조성된 당정동 공업지역은 무계획적인 공업화로 공장이 난립하고 기반시설 또한 열악한 상태다. 시는 시범사업지구에 선정된 당정 공업지역을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 혁신 허브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정동 일원 18만여㎡ 규모의 노후 공업지역이 연구, 지역문화, 주거·상업시설을 갖춘 산업혁신 허브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우수상은 ‘전국 최초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주민세 감면’이 받았다. 지역 내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주민세를 감면해 실질적인 현금지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장려상은 ‘군포 홈페이지 클라우드센터 구축’과 ‘군포시민 힐링공간으로 거듭난 반월호수 수생식물단지’, ’아동친화도시 조성‘ 3개 사업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례적인 행정을 탈피해 창의, 혁신적인 행정서비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직장·여행모임·수영장”...전국 곳곳 확진자 속출, 집단감염 확산

    “직장·여행모임·수영장”...전국 곳곳 확진자 속출, 집단감염 확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직장, 모임, 수영장, 학교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어 정부의 방역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직장·여행모임·수영장”...일상 속 집단감염 이어져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의 한 의류업 작업장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작업장 종사자가 3명이고, 가족 및 지인이 8명, 지인의 가족·동료가 4명이다. 지인 간 여행, 친목모임 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도 확인됐다. 송파구의 한 지인 여행모임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낮까지 총 18명이 확진됐다. 여행 모임 참석자가 5명, 참석자의 가족이 4명이며 나머지 9명은 경북 영덕군 장례식장 관련 사례다. 방대본 관계자는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북이 각 9명씩인데 여행 모임을 통해 가족 간 전파가 이뤄졌고, 이어 지난 13일 경북 영덕군의 한 장례식장을 통해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한 온라인 친목 모임과 관련해서도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명 가운데 회원이 12명, 가족 5명, 지인 2명, 기타 1명 등이다. 방대본은 지난 7일 총 23명이 참석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가족과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지인 등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경기 안산시에서는 수영장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회원과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됐고, 경기 가구업자 모임과 관련해서도 지난 9일 식당모임 등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의 가족 및 피아노 교습과 관련해서도 이날 낮까지 총 11명이 감염됐다. 요양시설 관련 감염도 이어져요양시설발(發) 확산세도 지속됐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1명이 됐고, 경기 군포시의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도 165명으로 늘었다. 강원 속초시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격리 중이던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가족 간 감염이 일어난 뒤 요양병원 종사자의 직장을 통해 추가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강원 철원군의 한 장애인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전남대병원 사례에서는 10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36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병원 진료 관련’, ‘병원 입주시설 관련’ 등으로 나뉜 각 사례 간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13%대 한편,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3%대를 유지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2386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318명으로, 13.3%를 차지했다. 전날(13.8%)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군포 기업 51개 제품 ‘위챗’ 통해 중국 온라인 판매

    경기 군포시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 제품이 회원 수 10억명이 넘는 ‘위챗’(WeChat)을 통해 판매된다. 시는 이를 위해 중국 린이시 보세구역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린이시 전자상거래 보세구역에 중소기업 제품 비축에 착수했다. 군포 복합물류센터에서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 10개 기업 51개 제품을 출하했다.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온라인 주문을 받아 보세구역 제품을 주문자에게 배달한다. 배달 소요시간은 2~3일이다. 2011년 첫음 출시된 위챗은 2018년 월간 이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한 중국의 유력한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다. 지원되는 언어는 중국어를 비롯해 영어, 한국어 등 무려 18개 언어다. 중국 내 양대 간편결제서비스 중 하나인 ‘위챗페이’로 택시는 물론 대형마트에서 소규모 점포까지 결재 가능하다. 중국은 전자상거래를 1, 2급 도시에 한정했으나 지난 1월부터 산둥성 린이시에서도 가능해졌다. 린이시 전자상거래운영업체 린이란화수입무역유한공사는 린이시 란산구 산동e곡 전자상거래산업원에 군포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중국 바이어와 도소매업체의 연계 판매를 유도하고 소비자의 제품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앞서 린이란화는 군포시에 피부용품과 화장품, 의류 등 군포기업 상품 입점을 희망하는 서한을 보내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 기업의 상품을 주문 배송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망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지역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군포시, 오는 18일 새로운 군포 100년 도약 위한 비전선포

    경기 군포시는 오는 18일 ‘새로운 군포 100년 비전’을 선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나온 100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기 위한 행사다.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비전선포식은 지난 1년간 시민과 함께 추진한 ‘새로운 군포 100년 기념사업’을 결산한다. “꽃으로 피어난 100년의 군포! 그 향, 새로운 시대로 퍼지다”를 주제로 개최되면 일반적 형태가 아닌 이미지, 음악, 놀이극 형태로 진행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여행을 통해 군포의 지난 100년 역사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회고한다. ‘주거와 환경 중심 도시’,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문화와 역사의 도시’, ‘도시 전체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건강 도시’ 등을 위해 ‘사람을 생각하는 도시’, ‘도시가 바로 사람인 도시’를 시민과 함께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 군포시민가수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노래가 울려 퍼지며금정역 정차가 확정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 노선이 등장하고 군포 미래 청사진이 나타나는 시각과 청각 등 공감각을 자극하는 공연도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 새로운 100년을 위한 10대 중장기 발전 종합계획 핵심사업을 시민과 공무원이 참여한 원탁토론에서 선정했다. 주요 사업으로 ‘100인 위원회 운영 활성화’, ‘산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GTX 금정역 주변 복합개발’, ‘군포 맞춤형 인재육성’ 등 도시 성장을 이끌 시민 주도 사업을 선별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집단감염”…코로나19 신규 확진 205명(종합)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집단감염”…코로나19 신규 확진 205명(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300일 째인 14일 신규 확진자수가 200명대로 올라섰다. 이같은 증가세는 최근 의료기관·요양시설뿐 아니라 직장, 학교,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국 곳곳에서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자칫 이 집회를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 205명…신규 집단 발병 다수 확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833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 20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2명)보다 4명 늘었다. 지역발생 166명은 지난 9월 4일(189명) 이후 71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63명, 경기 46명 등 수도권이 10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13명, 충남 11명, 광주 7명, 경남 3명, 대전 2명, 부산·세종·전북 각 1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신규 집단발병이 다수 확인됐다. 경기 용인시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으며, 서울 강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선 지인가족과 노인요양시설로 추가 전파까지 확인되면서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53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54명) 등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곳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많았다. 강원 인제군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으며, 이 지역 교장 연수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총 7명이 감염됐다. 충남 천안시의 중학생 친구모임 사례에선 6명이, 광주 서구 상무룸소주방과 관련해선 7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광양시의 한 기업과 관련해선 14명이, 화순군 일가족 사례에선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확진 39명…지난달 이후 꾸준히 증가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29명)보다 10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8일(7명) 한 자릿수를 마지막으로 이후로는 10∼30명대 사이를 오가며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9명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서울(6명), 부산·경기·전북(각 3명), 인천·광주·경남(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6명, 폴란드 5명, 미얀마 4명, 필리핀 3명, 방글라데시·일본 각 2명, 중국·인도네시아·쿠웨이트·우크라이나·독일·스페인·캐나다 각 1명이다. 39명 중 내국인이 19명이고 외국인이 20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49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54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규확진 191명…200명 육박해 거리두기 상향 검토(종합)

    신규확진 191명…200명 육박해 거리두기 상향 검토(종합)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13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에 육박했다. 전날(143명)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8일부터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국내발생 300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다시 급확산 조짐을 보이는 데 주목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고심 중이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자체적으로 1.5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9월 초 이후 최다 수준…수도권도 세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늘어 누적 2만 813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인 9월 4일(198명) 이후 7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28명)보다 34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4명, 경기 3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11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일(121명) 이후 21일만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경남 2명, 대구·세종·제주 각 1명이다. 집단감염 사례서 추가 확진자 발생 이어져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고, 동작구 카페와 관련해서도 카페 종사자 2명과 방문자 7명 등 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서구 보험회사(누적 46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41명), 강남구 역삼역(누적 22명),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48명),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누적 22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누적 143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경남 사천시 부부 감염 관련 사례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또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 사례에서는 총 11명,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 총 40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인제에서 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에서 4명이,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8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 29명…전날보다 14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15명)보다 14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11명), 인천·충북·충남·경남(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4명, 경기 47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1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 총 488명…평균 치명률 1.73%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8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50명이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 1639건으로, 직전일(1만 3238건)보다 1599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64%(1만 1639명 중 191명)로, 직전일 1.08%(1만 3238명 중 143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76만 1411명 중 2만 8133명)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다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것

    [포토 다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것

    쓰임과 용도에 잘 들어맞으면서 튼튼하고 질 좋게 다듬어진 물건이나 일을 가리켜 ‘안성맞춤’이라 한다. 어원을 따라가 보면 안성 지역은 유기그릇으로 유명했는데 개인 주문 방식의 맞춤 제품이 특히 훌륭했다. 공방에서 대량생산된 ‘장내기 유기’들과 달리 주문자의 의도가 반영되는 만큼 완성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을 거친 안성 유기 제품에 명성이 쌓여 마침내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안성맞춤 방식의 ‘커스텀 튜닝’ 제품의 생산이 늘고 있다. 기존의 공장에서 생산된 획일화된 기성품으로는 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 줄 수 없어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을 갖고 싶다는 욕구도 맞춤 시장을 더 넓히고 있다.●안경부터 깔창까지 내게 딱… 취향 확고한 2030 저격 지난 11일 경기 군포시의 한 자동차 튜닝업체에서는 자동차에 색필름을 씌우는 래핑 작업이 한창이다. 래핑은 도색 작업과 달리 손쉽게 색을 바꿀 수 있는 데다 페인트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색상으로 도색할 수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7년째 튜닝숍을 운영해 온 사장 박재규씨는 “나만의 것으로 주변의 시선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최근 주문이 부쩍 늘어 이번 달은 이미 예약이 다 찼을 정도”라고 말했다. 자동차 튜닝만이 아니다. 서울 강남의 한 맞춤 깔창 생산업체는 정확한 발바닥 모양을 스캔해 발에 꼭 맞는 맞춤 깔창을 생산한다. 압력스캐너와 레이저포인터를 이용해 족적과 보행 패턴을 분석하고 발바닥 본을 떠 그에 맞는 깔창을 맞춰 주는 방식이다. 13년 경력의 김원태 사장은 “사람마다 발 모양이 다 다른데도 기성 깔창은 한 가지 모양뿐인데, 맞춤 깔창은 이를 보완할 수 있다”며 “맞춤 깔창이 편안한 보행과 신체의 균형 잡기에 도움을 준다”고 귀띔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알음알음으로 찾아오는 이유도 그래서다.●소수만 즐기던 맞춤시장, 모두가 누리는 시장으로 확대 맞춤 생산 방식이 꾸준히 발전해 온 곳이 다름 아닌 안경업체다. 아이닥 안경 김영근 대표는 “15년 전부터 맞춤 제작 안경을 생산했다”고 자부한다. 예전에는 측정 장비가 크고 속도가 느린 탓에 측정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정확한 계측을 위해 여러 장의 스캔 이미지를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생산은 일본에 맡겨야 하는 등 맞춤 안경을 손에 쥐기까지는 손이 너무 많이 갔고 그만큼 고가였다. 하지만 지금은 전자 스캐너 기술의 발전으로 간편하고 정밀하게 체형 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3D 프린터와 같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수단도 등장했다.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풍토와 맞물려 맞춤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수요의 증가는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우리 곁 곳곳에 맞춤 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것이 오늘 문득 욕심 난다면 포털 검색창에 필요한 제품 이름 뒤에 ‘맞춤’이란 단어만 붙여 보자. 명품 한정판을 혼자 소유하는 듯한 기쁨, 그 짜릿함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글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코로나 신규확진 146명…지역발생·해외유입 동시 확산(종합)

    코로나 신규확진 146명…지역발생·해외유입 동시 확산(종합)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사례가 동시에 확산하면서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6명에 달했다. 전날 100명보다 46명 늘어나며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113명, 사흘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늘어 누적 2만779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 등으로 이 기간에 100명 선을 넘은 날이 8차례나 된다. 신규 확진자 14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1명)보다 42명 증가하며 지난 8일(11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명, 경기 42명으로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충북·전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기존의 집단발병에 더해 최근 확인된 의료기기 판매업, 은행, 학원 등과 관련된 파생 확진자가 늘어났다.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전날 낮 12시까지 직원과 방문자, 가족, 지인, 지인의 동료 등 총 17명이 감염됐다. 또 전남 순천에서는 지난 7일 신한은행 연향동지점 관련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틀 뒤에는 인근 지역에서 감염원이 불분명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가평군의 한 보습학원과 관련해선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 어디서 감염됐는지가 정확하지 않은 첫 환자에서 시작된 이번 집단감염은 그의 가족을 통해 학원과 학교, 노인일자리창업센터로 이어졌고, 이후 학원에 다니던 학생의 가족에까지 n차 전파가 발생했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보험사(누적 36명), 강남구 럭키사우나(46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38명),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131명), 수도권 중학교·헬스장(73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유입 다시 30명대, 105일 만에 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 29명보다 4명 늘었다. 지난달 31일(31명) 이후 11일 만에 다시 30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33명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의 선원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진자가 늘었던 지난 7월 29일(34명) 이후 105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33명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경기(11명), 서울(6명), 광주(2명), 인천·강원·충북·충남·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5명, 인도·러시아·헝가리·독일·루마니아 각 2명, 인도네시아·미얀마·멕시코·잠비아·알제리·수단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5명, 경기 5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 2명 늘어 총 487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8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5명 줄어 4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6명 늘어 누적 2만526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38명 늘어 총 2046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73만6534건으로, 이 가운데 268만4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868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2574건으로, 직전일 1만4761건보다 2187건 줄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6%(1만2574명 중 146명)로, 직전일 0.68%(1만4761명 중 100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73만6534명 중 2만7799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부 “코로나 이대로라면 수도권 2~3주 뒤 1.5단계 격상”(종합)

    정부 “코로나 이대로라면 수도권 2~3주 뒤 1.5단계 격상”(종합)

    “억제보다 확산 속도 더 빨라”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만 1.5단계“전국 단위 상향 필요성 떨어져” 판단신규 확진자 100명… 사흘째 세 자릿수소규모 집단발병… 해외유입도 증가세정부가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확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경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0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26명)보다 26명이 줄었지만,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지금 (확진자 발생) 추이대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계속 올라가기 시작하면 2∼3주 뒤에는 (거리두기) 격상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구체적인 거리두기 단계별 격상 기준을 설명하면서 “수도권은 현재 하루 평균 7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외 지역은 대전·충청을 제외하면 5명 이내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전·충청 역시 12∼13명에서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라 1.5단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면서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올릴 필요성은 떨어진다”고 덧붙였다.손 반장은 다만 최근의 발생 양상으로 볼 때 확산세를 조금 더 억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4주 정도 (동향을 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감염 재생산지수) R 값을 관찰해보면 1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생산지수란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통상 이 숫자가 1을 넘어서면 역학조사나 방역 대응이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진다. 그는 “현재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추적하고 격리하는 ‘억제’ 속도보다는 ‘확산’ 속도가 약간 빠른 편”이라며 “아주 큰 집단감염이 나온다기보다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손 반장은 “추적을 더 빨리하거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면 코로나19를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13일부터 마스크 과태료 의무화 등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면 R값 자체를 1 이하로 안정화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 반장은 의사 국가시험이 의과대학 학생 다수가 응시하지 않은 채 이날 끝나는 것과 관련해선 “의료인력 공백에도 여러 고민이 있어서 그와 관련한 대책을 짜면서, (보건복지부 내) 해당 사업국에서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언급했다.신규 확진 100명…누적 2만 7653명 지역발생 71명 중 수도권 53명광주·충남 각 4명, 강원 3명 등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늘어 누적 2만 7653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 등으로 이 기간에 100명 선을 넘은 날이 7차례나 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99명)보다 28명 감소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2명, 경기 1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53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충남 각 4명, 강원 3명, 전남·경남 각 2명, 부산·대구·충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기존의 집단발병에 더해 최근 확인된 비수도권의 의료기기 판매업, 은행, 찻집 관련 사례에서 확진자가 다소 늘었다. 보통 한 주간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어드는 주말과 휴일은 물론 주 초반까지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번에는 지난 주말부터 사흘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다.이는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 더해 가족·지인모임, 직장, 지하철역, 찻집 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도 소규모 집단발병이 잇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해외유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도 신규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를 제외한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지금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언제든 1.5단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전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 사례에서 직원과 방문자, 가족, 지인 등을 중심으로 총 16명이 감염됐다. 또 전남 순천에서는 지난 7일 신한은행 연향동지점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구 동구의 ‘오솔길다방’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보험사(누적 34명), 서초구 건물(16명), 강남구 ‘럭키사우나’(44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67명),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시설(110명), 수도권 중학교·헬스장(71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37명), 경남 창원시 일가족(29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해외유입 29명…미국발 16명 증가세사망 5명 늘어 총 48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7명)보다 2명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들어 일별로 23명→18명→29명→20명→17명→28명→17명→25명→27명→29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가운데 20명대를 나타낸 날만 7일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9명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1명은 경기(15명), 서울(3명), 광주·충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폴란드(3명), 요르단·프랑스(각 2명), 필리핀·우즈베키스탄·인도·이탈리아·멕시코·과테말라(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8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4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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