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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T연장」 싸고 대립/5대핵강국 “무기한” 추진

    ◎비핵국선 “5∼10년” 제시 【제네바 로이터 AP 연합】 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 준비를 위한 제네바 국제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비핵국가들은 지난 70년 성립된 이 조약의 효력 연장 문제를 놓고 미국을 위시한 5개 핵강국들과 대립하고 있다고 아이자크 아예와 의장이 15일 밝혔다. 유엔주재 나이지리아 부대사인 아예와의장은 미국과 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 등 핵강국들은 NPT의 무기한·무조건 연장을 관철하려 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비핵보유국들은 5∼10년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5대 핵강국들은 무기한 연장이 조약의 효력을 강화,보다 많은 국가들이 이에 서명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비핵국가들은 핵강국들이 군비경쟁을 종식하고 서둘러 포괄적인 핵군축협상을 벌이도록 압박을 가하자는 뜻에서 조약연장기간을 고정시킬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토머스 그래엄 미국대사는 아예와의장의 발언이 『정확치 않은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1백65개조약서명국중 55∼65개국이 무기한 연장에 찬성하고 있고 나머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며 무기한 연장에 명확한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국가는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 “중국 주내 핵실험 조짐”/일 정부,정보 입수/도쿄소식통

    ◎무라야마 방중 연기 시사 【도쿄 교도 연합】 일본정부는 최근 중국이 금주중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핵실험이 강행될 경우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의 중국방문은 연기될 것이라고 정부소식통이 9일 밝혔다. 소식통은 중국의 핵실험이 이뤄질 경우 무라야마총리의 조기 방중계획은 무산될 것 같다고 말했으나 정부가 입수한 정보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일본정부는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겸 당총서기가 지난달 가토 고이치 자민당정조회장과 가진 회담에서 무라야마총리의 중국방문을 공식요청한 것과 관련,다음달중순 총리의 방중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정부는 지난해 10월과 금년 6월 두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한 중국에 대해 그동안 핵실험을 중단하라고 촉구해왔다. 이와 관련,가키자와 고지(폐택홍치) 전일외상은 지난 6월13일 북경에서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 가진 회담에서 핵실험은 일본의 향후 대중 경제지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일본의 공식개발지원(ODA)수혜국들은 군축을 촉진해야 한다는 정부지침에 비춰볼 때 중국의 핵실험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달했었다.
  • 미·북 「연락사무소」협의 시작/미대표단 5명 처음 방북/오늘 상오

    ◎베를린선 「핵」 전문가회의/북대표 11명 현지에/경수로지원 구체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10일 평양과 베를린에서 각기 연락사무소 개설과 경수로형 원자로지원등 핵관련 기술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문가회의는 특히 미국의 외교관들이 정부를 대표하여 처음으로 평양을 공식방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평양과 베를린 전문가회의는 오는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나 회의의 진전정도에 따라서는 다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두개 회의는 각각 해당사항에 대한 협의내용을 종합,오는 23일 제네바에서 재개될 미­북한 3단계 2차고위회담에 보고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전문가회의는 관련사항에 대한 실정파악이나 기술상의 문제점과 대안들을 종합검토하는 수준에 그치며 특정사안에 대한 협상이나 정책결정을 하지 않는다. 미국국무부의 린 터크 북한담당관(부과장급)이 이끄는 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전문가회의 미측 대표단 5명은 8일하오 워싱턴을 출발,북경에서 1박한뒤 10일상오(한국시간)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 외교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할 이들은 13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평양과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키로 할 경우 필요한 실무적 준비사항들을 협의한다. 이들 미정부대표단의 평양방문은 연락사무소 개설실무협의와 함께 김일성사망이후 북한내부 분위기와 김정일권력승계등에 관한 현지 실태를 파악하는 기회가 될것으로 외교소식통들은 보고있다. 연락사무소 개설 전문가회의의 주요논의사항엔 상주인원의 규모,외교관특권부여문제,통신보안시설,대체적인 개설일정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베를린에서 열리는 핵기술관련 전문가회의에 참석할 미국대표단 일행 12명이 9일 본을 경유,베를린에 도착했다.국무부의 게리 세이모 지역핵확산방지국 부과장을 수석으로 하고 국무부·에너지부·군축국·원자력청등의 실무관리들로 구성된 대표들은 북측대표들과 ▲경수로건설지원 ▲대체에너지공급(경수로건설기간 8∼10년간) ▲폐연료봉처리문제 등을 순전히 기술적차원에서 협의하게 된다. 한편 전문가회의에 참석할 북측대표단 11명은 8일 베를린에 도착,여장을 풀었다.수석대표인 김정우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하오 고려민항편으로 베를린 쇠네펠트공항에 도착,성명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경수로문제등 구체적 현안들을 다룰 것이라면서 생산적 회의가 되도록 상호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 총회제출보고서 승인/UN군축회의

    【제네바 교도 연합】 유엔군축회의는 7일 그동안 진행해온 군축관련 논의를 마무리지으면서 포괄적인 핵실험금지조약안 등 유엔총회에 제출할 보고서들을 승인했다. 특히 모든 국가들에 지하실험을 포함한 일체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포괄핵실험금지안은 내년초까지 합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초안/미,탈퇴 용이조항 삽입

    ◎5·10년마다 재검토… 선택권 부여/참가국 반발… 논란 예상/일 교도통신 【도쿄 연합】 미국은 유엔 군축회의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 초안에 조약탈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조항을 삽입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 교도통신이 8일 제네바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많은 협상참가국들이 반발하고 있으며 중국이 주장하고 있는 평화목적 핵실험 허용 주장과 함께 앞으로 큰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은 협상소식통을 인용,미국은 CTBT 초안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5년 또는 10년에 한번씩 조약 재검토회의를 열어 조약탈퇴 여부를 선택할수 있는 조항을 넣자고 주장해 향후 검토과제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다만 탈퇴결정은 1백80일전에 조약참가국에 통고,재검토 회의가 열릴때 탈퇴가 미치는 영향에 관해 협의하도록 조건을 붙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당초 조약초안에는 별도로 「자국의 최대 이익이 위태롭다고 간주할때」 그 이유를 설명하고 유엔 안보이등에 사전 통고하고 탈퇴할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나 이는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거의 비슷해 탈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핵밀매 저지 국제공조 촉구/“북 핵개발등이 원전발전에 걸림돌”

    ◎블릭스,핵안전관리회의 개막연설 【빈·모스크바 로이터 이타르 타스 연합】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5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은 대세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제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릭스총장은 이날 37개국 대표와 5개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핵안전 관리회의의 개막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원전의 확대를 저해하는 플루토늄 밀매를 막을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릭스총장은 이날 연설에서 『냉전의 종식과 핵군축에 의해 핵전의 위협이 더이상은 원자력 발전의 장래를 저해하지는 않는다』고 밝히면서 『원자력 산업계가 안전성과 신뢰성을 계속 보여줘야만 보다 많은 국가가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플루토늄 밀매와 함께 이라크·북한등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경악이 원전의 혜택을 무색케하고 있다고 말하고 『언론들을 사로잡고 있는 이런 문제들이 균형잡힌 공식적 논의를 어렵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고 지적했다. 블릭스총장은 그러나 『이같은 상황들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증진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강화라는 대세를 부인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플루토늄이 밀매조직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당국이 보다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IAEA는 1백20개 회원국들과 밀매 근절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원자력부는 회의 개막에 때맞춰 성명을 발표,핵확산금지조약및 핵기술의 이전을 막을 확실한 검증절차와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IAEA내부에 핵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연구소를 창설할 것을 제의했다.
  • 중,핵실험금지조약 제동/평화목적땐 용인 요구… 협상 방해

    【도쿄 연합】 내년봄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협상에서 중국이 독자적인 주장을 내세우면서 진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제네바발로 보도했다. 이 때문에 핵실험을 계속하고 싶은 중국이 CTBT 조기체결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협상속도를 늦추려 한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미국등은 내년으로 시한이 만료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회의가 열리는 내년 4월까지 CTBT가 충분히 진전되지 않으면 NPT 연장논의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기 때문에 중국의 움직임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CTBT협상은 지난 1월 37개국으로 구성된 제네바군축회의에서 시작돼 지난달31일 특별위가 조약초안을 발표하는 등 미국·러시아·일본 등 적극적인 국가들은 물론 영국·프랑스 등 신중한 자세를 보이던 국가들도 모두 협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과학연구와 토목공사를 목적으로 하는 평화적 핵실험을 인정하고 핵무기를 선제공격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2개 조항이포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른 국가들은 핵실험이 평화적 목적인지 군사목적인지 구별이 어려우며 선제공격금지에도 반대한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 한국형 경수로 반대는 주도권 겨냥/김정일의 핵정책 방향은

    ◎군축 언급회피… 대체에너지 확보집착/핵동결 약속 대가로 경제적 실리 노려 김일성 사망이후 북한이 미국과 핵문제를 가지고 협상을 벌인 것은 지난 5일 시작돼 13일 끝난 고위급회담 1차회의와 26일 뉴욕실무접촉등 2차례에 불과하다.겨우 두번의 접촉을 통해 북한의 새 권력자로 떠오른 김정일의 핵정책을 가늠하는 것은 성급한 분석일 수도 있다.하지만 밑그림은 웬만큼 그려졌다는 것이 외무부 당국자들의 분석이다. 당국자들은 북한이 김일성이 사망하기 직전 마련해 놓은 대화의 틀을 이어가려는 노력을 계속하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당국자들은 북한이 고위급회담 1차회의에서 카터 전대통령을 통해 전달했던 핵동결 약속을 지키는 대신 이에 대한 충분한 대가를 얻으려는 실리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팀스피리트훈련,군축,주한미군철수등 미묘한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신 경수로 전환및 대체에너지 지원등에 있어서는 강한 집착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1차 회의가 분위기가 마치 경제회담과 흡사했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은 북한의 태도변화를 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국이 1차회의에서 북한의 폐연료봉 건조보관 제의와 현 발전용량 7백만㎾의 30%에 해당하는 2백만㎾ 규모의 경수로 지원 요청을 받아들인 것도 북한의 이런 자세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대화를 통해 실리를 추구하면서 나아가려는 북한의 자세는 전문가회담 개최를 위한 뉴욕실무접촉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26일 첫 접촉에서 합의를 보지는 못했지만 북한이 예전처럼 엉뚱한 주장을 들고나왔기 때문은 아니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회의 참석자가 실무진들이어서 미국측의 「폐연료봉 관련회의 평양개최」요구를 독자적으로 결정하지 못해 다음으로 미뤘을 뿐이라는 것이다.이는 대화를 통한 해결방식과 북한핵정책의 또다른 일면인 「오직 미국과의 대화」 정책에 전혀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북한이 일본의 다양한 접근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수교협상에 나서지 않은 이유도 이에 대한 반증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남북대화이다.북한은 27일 자신들의 흑연감속로를 한국형 경수로로 교체하는데 대해 반대를 나타냈다.북한의 반대는 한국형 경수로가 러시아형등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거나 하기 때문이 아니다. 앞으로 미국과의 회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자는 의도가 숨어 있다.언젠가 한국형 원자로의 도입을 수락하더라도 버티는 데까지 버텨서 조금이라도 실리를 더 챙겨보자는 뜻이다.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남북대화는 당분간 정체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결국 북한의 선택은 한국형 경수로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란게 대체적인 분석이다.북한이 밀고 당기는 게임을 하다 최종적인 선택을 내리는 때가 남북간의 접촉이 재개되는 시기가 될 것이다.
  • “「북핵­경협」 연계정책 불변”/이 통일부총리 관훈토론회 일문일답

    ◎군의 김정일지지 확고… 쿠테타 불가/통제상황 장기화땐 체제지속 의문 ­김정일이 권력을 순조롭게 승계할 것인가.승계한다면 얼마나 유지할 것으로 보는가. ▲북한은 20년간 끈질기고 면밀하게 준비해와 권력승계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같다.얼마나 유지할지는 쉽게 판단할 수 없다. ­권력승계에 별문제가 없다는데 정부는 왜 최근 북내부의 이상설을 자주 언급하는가. ▲김정일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과 권력승계는 별개의 문제다.김정일의 건강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렵지만 정보를 종합해볼 때 건강이 좋지 않은 것같다.정부가 모든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등 경제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데다 국제적인 대세로 보아 변화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북한의 통제상황이 장기화될 때 체제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북한의 상황이 실제로 혼란한가.아니면 정부와 언론이 그렇게 보는 것인가.군부의 동향은 어떤가. ▲북한은 현재 큰 혼란이 없다.최근 전단살포등 단편적인 사건은 다른 사회라면크게 문제되지 않는다.현재 북한군에서는 충성의 문제는 없고 따라서 쿠데타시도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 ­김정일이 미국에 대해 화해제스쳐를,남한에 대해서는 비방을 하는등 분리정책을 쓰는 이유는. ▲그것은 첫째 전체주의체제인 북한이 어려운 국면에서 국민을 통제하기 위해 가상적을 만들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둘째 이처럼 어려운 게임을 하면서 한·미간의 괴리와 갈등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고 본다. ­북·미회담의 합의성명에는 특별사찰부분이 분명치 않은데. ▲그런 측면이 있다.그러나 일부분은 계획된 모호성이라고 할 수 있다.과거의 예로 볼 때 북한은 정확히 문서로 쓴 것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한·미간의 이해와 합의는 철저하고 정확한 것이어야 한다는 게 우리정부의 생각이고 지금까지 잘 지켜져왔다. ­김정일체제에서 김일성보다 더욱 느슨한 연방제를 추구한다면. ▲통일방안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첫단계인 교류협력단계까지 어떻게 첫걸음을 내디딜 것인가 하는 데 있다.또 그 이전에 남북기본합의서상의각종 위원회를 어떻게 가동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매우 느슨한 연방제라면 우리의 국가연합과도 별차이가 없다.교류협력단계를 어떻게든 지날 수만 있다면 그것은 우리통일방안의 2단계에 속하는 남북연합단계와 비슷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의 입장은 김정일체제가 안정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김정일의 대남 테러지휘자로서의 경력 등을 고려할 때 정부의 김정일권력인정은 도덕적 문제에 봉착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현시점에서 김정일체제의 안정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김정일의 과거 전력문제는 그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라 김일성의 문제이기도 하다.북한이 단계적으로 어떻게 남북관계에 협조적 긍정적 자세를 보일 것인가에 따라 도덕성 문제에 대한 입장도 달라질 수 있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대통령의 발언으로 비추어볼 때 대북관이 여러번 바뀌었다는 지적들이 있는데 정부의 북한관은 일관성이 있는 것인가. ▲한마디로 말해 정부의 대북관은 상당히 일관성이 있는 것이며 그점에 있어서는어려운 문제가 없다.그 일관된 입장의 표현이 지난 8·15 대통령연설이다. ­새 통일방안에서 군사적 신뢰구축문제는 어느 단계에서의 과정인가. ▲군사적 신뢰구축의 문제는 1단계 교류협력의 단계에서 시작되야 하는 문제다.기존의 남북기본합의서에 입각해 군사공동위를 속개,군축까지는 단번에 실행할 수 없어도 서로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은 단계적으로 실천해나가야 남북연합단계로 갈 수가 있다. ­대북경수로지원을 뒷받침할 국내법체계가 갖추어져 있는가. ▲경수로지원과 같이 막대한 돈이 투입되는 사업은 국민적인 합의 없이는 불가능하다.때문에 경수로방식을 둘러싸고 한국형이냐 러시아형이냐의 문제가 제기됐을 때 러시아형이 채택된다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방국가들에게 일관되게 얘기했다. ­미국과 일본은 경수로지원에 어느정도의 부담을 해야 된다고 보는가. ▲미국과 일본의 부담의 몫은 정해지지 않았다.그것은 앞으로 상호토의해야 할 문제다. ­북한의 핵투명성보장과 남북경제협력의 연계정책에 대해 정부의 정책변화가 있는가. ▲거듭해서 밝히지만 핵문제와 경제협력문제는 연계시킨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핵문제가 단계적으로 해결돼나갈 경우 이에 따라 남북경제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 기조연설 요지/“북은 우리평화노력 볼모 잡고 있다” 해방이후 반세기의 분단사를 돌이켜보면 남과 북에는 ▲건국의 단계 ▲산업화 경쟁단계 ▲민주화단계등을 거치면서 개방과 고립,변화와 폐쇄라는 상반된 구조가 정착됐고 이제는 ▲통일로 향한 노력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북간 체제경쟁은 북한에 ▲대세의 불리 ▲남북간 국력의 불균형 ▲체제의 불안정이라는 「3불현상」을 초래했으며 이 시점에서 북한에는 두가지의 선택이 주어져 있다.그 하나는 현명하고 바람직한 것으로 그들이 당면한 「3불현상」을 인정하고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적응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구시대적 모순을 안은채 막다른 길을 향해 나가는 것이며 이 경우 대세는 더욱 불리해지고 불균형은 심화되며 불안정은 증폭될 것이다. 북한의 「3불현상」 가운데 특히 국력의 불균형은 통일과정 관리책임의 상당부분을 우리어깨에 메고가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통일을 향한 남북의 책임은 더이상 50대50의 게임이 아니다.한마디로 우리는 북한이 처한 어려움도 함께 걱정해야 할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북한이 「3불현상」을 일시에 타개하는 유일무이한 구원책으로 매달리기 시작한 것이 핵이다.북한은 핵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사와 국제환경의 대세에 버티어 나갈수 있고 남북한 국력 불균형을 전도시키며 대내적으로는 체제의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오랫동안 모든 역량을 핵개발에 집중시켜 왔다. 이러한 북한의 핵전략은 적지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그 이유는 국제사회도 우리도 세계적 공존공영의 시대에 무력충돌을 피해야겠다는 평화에 대한 강력한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한마디로 우리의 평화유지에 대한 집념이 바로 북한의 핵전략을 통한 위협의 볼모가 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조속한 핵확산금조약(NPT)복귀는 물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조치협정에 따른 사찰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남북간에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을 준수해야 한다.이는 민족전체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우리 후손들의 번영과 안전이 걸려있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북한은 「3불현상」을 핵개발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한반도에서의 에너지 수급을 포함한 공동번영의 길을 남북이 함께 찾아나서는 방향으로 태도를 선회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평화유지 노력을 볼모로 삼는 식의 위협효과는 무한한 것이 아니며 한계가 있는 것이다.국제사회도 미국도 또한 우리도 평화유지를 위해 모든 원칙을 타협의 대상으로 방치할 수는 없는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바로 지금이 평화와 타협을 위한 가장 적절한 시기임을 이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남북의 공존공영을 위하여 민족통일로의 전진을 위하여 우리는 언제나 진지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 핵카드 유지 노린 “낡은 수법”/북 특별사찰 거부 배경과 정부시각

    ◎“경수로 지원 보장 못받아 불안” 입증/한국 배제한 평화협상 관철 노린듯 북한 외교부 대변인의 「특별사찰을 전제로 한 경수로 지원은 절대 허용할수 없다」는 20일의 발언은 특별사찰 문제가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회담에서 아직 어떤 형태의 합의도 없었다는 주장이다.또한 북한핵 문제가 일반의 기대와 달리 결코 쉽사리 해결될수 없는 장기적인 과제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북한의 외교부 대변인의 발표는 「오는 95년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에 맞춰 핵동결을 한뒤 핵무기나 플루토늄의 보유에 대해서는 조금씩 투명성을 보이며 가다 경수로의 건설이 완료되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특별사찰을 허용할 것」이라는 풀이를 재확인하고 있다. 또 다음달 23일 역시 제네바에서 재개될 2차회의에 앞서 미리 쐐기를 박고나옴으로써 「핵카드」의 효력을 국대화하려는 전략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이는 지금까지 북한이 곧잘 써왔던 수법이기도 하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특별사찰의 거부를 통해 경수로,상호연락사무소,대체에너지등 많은 것을 얻어내고 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미 두나라의 공조에 균열이 생기길 바라는 것 같다』면서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게 있어 특별사찰의 허용은 핵카드의 상실을,우리에겐 북한 핵문제의 완전 해결을 의미한다.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아직 모든 게 말뿐인 시점에서 선뜻 특별사찰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것이다. 여기에다 미국과 북한의 상호연락사무소도 관계개선의 종착점인 수교까지 가려면 많은 기간이 걸린다.미국이 중국과 수교하는데도 5년이 넘게 걸렸다.경수로 지원 또한 8∼10년이 소요된다. 북한은 이 기간동안 미국과 한국의 요구에 대응하면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경수로건설 중단위협에 맞설수 있는 카드를 가져야만 한다.그들로선 「특별사찰거부」란 카드밖에 없다.북한이 폐연료봉을 아예 폐기하지 않고 건조 보관하려 하고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을 「폐쇄가 아닌 봉인」으로 주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과 미국이 경수로 지원을 중단하든가 하면 『건조연료봉을 꺼내 재처리하겠다』는 으름장으로 맞설 복안인 것이다. 이처럼 「특별사찰 거부」는 예상할수 없었던 전혀 뜻밖의 주장은 아니다.그러나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 3단계회담 1차회의 합의 발표문에 명기된 「핵안전협정의 준수」 조항을 놓고 우리와 미국은 북한이 특별사찰을 이해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2차회의에서 북한이 특별사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엔 들어가지 않더라도 경수로 지원 문서 보장의 조건으로 5Mw급 원자로의 과거 가동기록 제공과 특별사찰에 대한 약속을 받아야 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북한은 내심으로 특별사찰을 경수로 지원은 물론 주한미군의 철수로까지 이어질 평화협정과도 연계시키려는 의도를 갖고있는 것 같다.이제껏 약방의 감초처럼 들고나왔던 평화협정과 군축문제에 대해 1차회의때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에게 있어 대미협상의 최종 목표는 평화협정의 체결과 군축임에 틀림없다고 보아야 한다. 때문에 정부는 북한의 특별사찰 거부가 최근 한미 두나라 정상의 전화회담에서 나온 합의를 의식한 것으로 보면서도 평화협정 문제를 거론하기 위한 사전포석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따라서 우리를 배제한 평화협정 체결 논의는 결코 있을수 없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다.
  • 핵물질 생산·사용말라/그린피스 유엔에 촉구

    【런던 로이터 연합】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독일에서 플루토늄 등 핵물질이 압수당한 사건과 관련,19일 유엔에 대해 무기급 핵물질의 생산 및 사용을 금지시키라고 촉구했다. 그린피스 대변인 데이먼 모글렌은 현재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군축회의가 이 문제를 시급히 다뤄야 한다면서 군축위원회는 『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핵분열물질인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의 생산 및 사용을 포괄적으로 금지시킬 협상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북 3단계회담 타결 이모저모(북핵 타결)

    ◎북 「특별사찰」 반발… 합의진통 10시간/당초문안 두군데 우선순위 등 조정/평양승인 지연… 한때비관론 나돌아 미국과 북한은 12일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3단계고위급회담을 열어 합의문 채택을 논의했으나 일부문안에 대한 북한측의 반발로 당초 합의된 회담시한을 넘겨 13일 상오에야 합의문을 채택하는 등 막판 진통을 겪었다.특히 이날 하오 늦게까지 한때 회담개최와 합의문 채택여부조차 불투명하는 등 합의문 채택에 산고를 겪기도 했다. ○…회담은 12일 하오 2∼4시 사이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오 7시가 넘도록 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아 회담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되기 시작. 회담장인 북한대표부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분위기인데다 기자회견을 대비한 마이크시설조차 준비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이같은 관측은 증폭.북한대표부 앞길에서 회담이 열리기를 기다리던 1백여명의 취재진은 북한대표부의 정문으로 승용차가 드나들 때마다 몰려들어 『회담이 열릴 것같으냐』『합의문은 있느냐』고 묻는등 촉각을 집중. 북한대표부의 직원들은 회담이나 기자회견이 언제쯤 있을 것같으냐는 물음에 『봐야 알 것같다』고 연막.하오6시45분쯤에야 앞치마를 두른 대사관 여직원들이 회담장에 붉은 포도주를 나르기 시작했으며 작업복을 입은 남자직원들은 회담이 밤늦게까지 계속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듯 대표부 뜰에 조명시설을 갖추는등 분주한 모습. 회담이 이같이 지연된 것은 이때까지 합의문 문안에 대해 북한대표단측이 평양으로부터 지침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 외교소식통이 소개.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차관보는 하오 7시쯤 『회담을 갖자』는 북한측 통보를 받고 7시20분쯤 미국대표부를 출발,하오7시40분쯤 게리 세레모어 국무부 군축국 비확산부과장등 핵심측근 5명을 대동한채 2대의 승용차에 나눠타고 북한대표부에 도착해 합의문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 그러나 그는 강석주 외교부부부장 등과 만찬을 겸한 회의를 마치고 하오 9시55분쯤 기자회견도 없이 굳은 표정으로 북한대표부를 나가 버려 분위기는 비관론이 팽배.5분여뒤에 북한대표부의 한직원이 굳게 닫힌 이유도 밝히지 않고 『대표단 회담이 1시간뒤 열릴 것』이라고만 말해 회담장 주변에서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웅성거리는 등 혼란스런 분위기. 북한대표부는 하오 11시45분쯤 정문을 열어 취재진의 입장을 허용했으며 대표부 안에는 건물 방마다 불을 밝힌데다 뜰에 가설된 환한 조명시설로 대표부는 불야성을 이룬 느낌.대표부직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회담과 기자회견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으며 특히 회담대표단의 홍일점이자 여성 통역의전관인 정혜련은 노란 저고리에 빨간 치마를 입고 합의문이 든 것으로 보이는 서류철을 들고 미국대표단 영접을 대기. 갈루치차관보 등 미국대표단 15명 전원은 13일 0시15분(한국시간 7시15분)쯤 북한대표부에 도착해 0시55분까지 대표단전체 회의를 진행하면서 합의문을 확정.갈루치차관보는 3∼4분에 걸쳐 간단히 합의내용을 설명하고 기자회견없이 곧바로 떠났으며 강부부장은 20분동안 회담결과를 설명. 한편 일본기자들은 이번 회담에 가장 큰 관심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특별사찰보다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대한 이행에 있다』고 언급. ○…이날 회담개최가 지연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특별사찰문제에 대한 평양의 강한 반발 때문이며 이에따라 당초의 합의문에 비해 2군데가 조정됐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전언.조정사항은 합의문 4항 「핵안전협정의 전면적 이행」이 「핵안전협정의 이행」으로 강도가 낮춰졌으며 「미국은 북한에 대한 핵위협을 않는다」는 3항이 당초에는 4항으로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는 것. ◎북­미 합의성명 전문 다음은 미국과 북한간 3단계회담이 끝난 뒤 북한측이 13일 새벽(현지시간)한글로 발표한 양측간 합의문 전문이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대표단과 미합중국대표단은 1994년 8월5일부터 12일까지의 사이에 제네바에서 제 3단계회담을 재개하였다. 쌍방은 1993년 6월11일부 조미공동성명의 원칙들을 재확인하고 다음의 사항들이 핵문제의 종국적 해결의 일환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합의하였다. ①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흑연감속로들과 련관시설들을 경수로 발전소들로 교체할 용의를 표명하였으며 미합중국은 가능한 빠른 시일안으로 2백만㎾발전능력의 경수로발전소들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제공하며 그동안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흑연감속로들을 대신할 대용 에네르기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로 하였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경수로와 대용에네르기 제공조치에 대한 미합중국의 담보를 받는 차제로 5만개,20만㎾ 발전능력의 흑연감속로들의 건설을 동결하고 재처리를 하지 않으며 방사화학실험소를 봉인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밑에 두기로 하였다. ②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정치 경제관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서 각기 상대방의 수도들에 외교대표부들을 설치하고 무역 및 투자장벽을 완화하기로 하였다. ③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및 안전을 이룩하도록 하기 위하여 미합중국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는다는 담보를 제공할 용의를 표명하였으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할 일관한용의를 표명하였다. ④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성원국으로 남아 있으며 조약에 따르는 담보협정의 리행을 허용할 용의를 표명하였다. 이번 회담과정에 제기된 문제들 가운데는 아직 해결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남아 있다. 쌍방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흑연감속원자로 계획을 경수로기술로 교체하는 사업과 폐연료의 안전한 보관과 처분,대용에네르기의 보장,련락사무소개설을 추진시키기 위한 전문가급 협상들이 필요하다고 합의하였다. 이에따라 전문가급협상들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 혹은 합의되는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게 된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회담을 휴회하고 1994년 9월23일 제네바에서 재개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때까지 미합중국은 핵무기의 종국적 해결의 일환으로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경수로제공담보를 주기위한 조치들을 추진시키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외교부 강석주 제1부부장과 미국무성 로버트 L 갈루치 차관보 사이에 1994년 6월20일과 22일 교환된 메시지들에서 합의된 핵활동의 동결과 담보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된다.
  • 일 사회당 안보법 제정 추진/핵 포기·파병금지 골자

    【도쿄 연합】 일본 사회당은 자위대합헌으로 정책을 크게 전환한데 따라 필요최소한 방위력의 범위를 규정하고 자위권행사를 영토와 영해로 한정하는 것 등을 주요골자로 한 안전보장기본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8일 정계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안보기본법을 군축프로그램으로 설정해 해외파병을 금지하고 집단적 자위권을 부정하는 등 지금까지 확립해온 원칙들을 법제화하기로 했다. 안보법은 「일본의 안전확보와 세계평화 실현」을 목적으로 ▲최소한 필요 방위력의 범위 ▲한정방위개념 ▲핵무장 포기 ▲해외파병 금지 ▲문민통제 철저 ▲무기수출 금지 등을 담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당은 이같은 한정방위 구상을 통해 자민당정권아래 전수방위 개념에 따라 자위대가 점차 팽창했던 점을 반성하고 자위대 재편 및 축소 등에 의해 군축을 추진하기 위한 원칙으로 제창키로 했다.
  • 핵실험 전면금지 조약/미 “내년 4월이전 체결”

    ◎38국 군축회의서 촉구 【제네바 AP AFP 연합】 미국은 현행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여부가 결정되는 내년 4월이전에 핵실험의 전면적 금지를 규정하는 새로운 핵실험금지조약을 체결하자고 요청했으나 이를 NPT와 연계시켜 추진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존 홀럼 미군축국장은 4일 제네바에서 38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축회의에서 핵실험전면금지조약의 체결을 촉구하고 빌 클린턴 미대통령도 새 조약이 가능한한 빨리 조인되는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이전에 이같은 조약을 체결하자는 미국의 제안은 지금까지의 군축관련제안중 가장 구체적인 것이다. 그는 오는 9월7일까지 계속될 이 군축회의에서 그러나 새로운 조약과 NPT를 『인위적으로 연계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거부한다』고 밝히고 미국은 두 조약을 각각 별개로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 “북 핵탄 2개이상 능력없다”/미 군축국장 밝혀

    【제네바 AFP 연합】 북한은 핵무기 2개이상을 보유할 잠재력을 갖고 있지 않으나 북한의 장거리미사일개발은 우려할 만하다고 존 홀럼 미군축국장이 4일 말했다. 홀럼국장은 제3단계 북·미 고위회담 개최를 하루 앞둔 이날 『북한이 핵무기 1∼2개이상을 보유했다는 징조를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이같은 결론은 북한이 지난 89년 원자로를 폐쇄하면서 추출했을지도 모르는 플루토늄의 양에 근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홀럼국장은 북한귀순자 강명도씨가 밝힌대로 북한이 핵무기 5개를 이미 보유했다는 데 대해 한국과 함께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면서 『이는 믿을 수 없는 보도』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개발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는 북한은 현재 스커드미사일보다 사정거리가 더 긴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군축회의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히고 『국제안전을 위반하는 국가는 군축회의회원국이 될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 “일 핵탄제조 능력 갖춰야”/외무성 69년작성 극비문서 발견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외무성이 표면적인 「비핵 3원칙」과는 달리 지난 69년 「핵무기 제조능력을 보유하되 이 문제로 인해 주변국의 간섭과 견제를 받지 않도록 한다」는 극비 「핵카드」내부방침을 마련했던 것으로 1일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마이니치(매일)신문은 외무성이 70년대 국제정세를 염두에 두고 작성한 「일본의 외교정책대강」이라는 극비문서에서 『당장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견지하지만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경제적·기술적 능력은 항상 보유하도록 하고 아울러 이에대한 (주변의)견제를 받지않도록 배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이와관련,당시 외무성관리들이 외교상 정책선택을 자유롭게 해두기 위해 핵카드 보유가능성을 남겨두었다고 증언했다면서 사이토 구니히코(재등방언)외무차관은 『현시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선택』이라고 부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이 최근 「핵무기사용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할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나 80년대 이후 일본이 유엔 핵군축결의에 반대·기권했던 사실은 이같은 정책방향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 “일,군사대국화 추구 않겠다”/무라야마 총리 회견

    ◎「위안부」 돈으로 해결될 문제 아니다/북한핵 해결돼야 경수로 지원 검토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총리는 1일 일본은 전후50주년을 맞아 과거사에 대한 반성위에 군축을 지향하며 군사대국화의 길은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북한에 대한 경수로지원은 핵문제 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라야마총리는 이날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후보상문제와 관련,『개인보상은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다』고 말해 개인보상에 부정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회견요지는 다음과 같다. ­한국방문 성과와 사회당의 대한정책은. ▲김영삼대통령과 신뢰관계가 이루어진 것이 중요한 성과였다.사회당의 대한정책에 대해서도 일·한관계 중시와 일본외교의 계속성을 밝혔다. ­전후보상·개인보상에 대한 생각은. ▲일본의 침략행위가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슬픔을 준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 반성위에 반전결의를 굳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개인보상은 많은 어려운 점들도 있어 간단히 말할 수 없으나 침략행위에 대한 반성의입장에서 적극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무라야마는 그러나 회견 막바지 비서관의 메모용지를 받아본 후 『개인보상에 관해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다는 쪽으로 이해하고 있으면 정정해주기 바란다.일본이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으로서 무엇인가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다.종군위안부문제는 일본이 반성하고 두번다시 되풀이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물건이나 돈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과의 국교정상화회담에 대한 기본구상은. ▲국교정상화는 한반도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추진하겠다.경제원조보다는 국교정상화회담의 재개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북한핵문제는. ▲대화를 통한 해결 방향으로 관계국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나 대화가 결렬되어 유엔이 제재결의를 할 경우 평화헌법 범위내에서 유엔결의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전후청산은. ▲불전의 결의를 확실히 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이를 위해 역사에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역사연구를 포함,다음세대를 담당할 청소년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전후 50주년을 맞아 국회에서의 불전결의를 기대하고 있으며 정부도 보상문제 등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사회당의 정책전환은. ▲전후 냉전구조아래서 사회당은 비무장·중립정책과 평화헌법의 이념에 따라 군비확대정책을 반대해 왔다.그러나 냉전구조가 붕괴되고 자위를 위한 최소 방위력은 인정받는 상황속에 국민들의 상식을 바탕으로 자위대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그러나 일본이 군사대국이 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대한투자촉진과 무역불균형 시정책은. ▲한·일간의 산업협력과 기술이전 등의 추진을 위해 10월에 투자조사단을 한국에 파견한다. ­대북경제및 경수로 지원은. ▲경수로문제는 미·북 회담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지금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다만 경수로지원은 핵개발의혹 문제 해결이 전제되어야 하며 일본정부도 그러한 태도를 취하고자 한다.경제원조도 국교가 없는 현상황에선 할생각이 없다.
  • “일,핵탄 5천개분 플루토늄 보유”/비핵운동가들

    ◎인·「이」와 함께 사찰받아야 【방콕 연합】 아시아의 군축및 비핵운동가들은 30일 일본은 지금 4.5∼26t의 플루토늄23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것과 같은 크기의 핵폭탄 9백∼5천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히고 이런 속도로 나간다면 일본은 오는 2010년까지 85∼1백20t의 플루토늄239를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방콕의 출라롱콘대학에서 열린 「아태지역 평화세미나」에서 미·러시아·불·영·중국 등 세계의 5대 핵강국이 아태지역에서 핵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는 「주범」으로 이 지역의 주민을 희생시키고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5대 핵강국의 입장만 반영하는 내년의 NPT(핵확산금지조약) 연장에는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투하 50주년및 NPT연장을 앞두고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태국,한국,일본 등 아시아의 비핵운동가와 군축전문가및 학자들은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엔안보리가 핵정책에 있어 2중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북한에 대해 국제사찰과 경제적 제재가 요구된다면 일본·이스라엘·인도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미,폐기핵탄 핵물질 처리 고심/국무부 군축국 분석

    ◎10년간 미·러 우라늄·플루토늄 1천여t 나와/경수로 연료 전용에 기술적 한계… 매립 검토 미국이 러시아와 맺은 협정에 따라 폐기되고 있는 핵무기로부터 나오는 엄청난 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처리할 알맞은 방안을 찾지 못해 고민중이다. 핵확산방지 문제를 직접 다루는 미국무부 군비관리군축국(ACDA)은 이와 관련,지난 15일 내부 회람용 일간 「ACDA 뉴스」 특집에서 핵문제 전문간행물 「케미컬 앤드 엔지니어링 뉴스」의 「러시아폭탄 플루토늄처리 결정시급」이란 제목의 분석기사를 전제,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10년후 미국과 러시아의 해체핵무기에서 나올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의 양은 1천50t에 달할 것이다.미에너지부산하 텍사스주 애머릴로 처리장에서 연간 1천8백기의 핵무기에서 최고 4백t의 고농축우라늄과 약 50t의 플루토늄을 처리해야 하며 러시아의 경우 4개 공장에서 미국과 비슷한 규모로 해체가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결국 5백t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과 50∼1백t의 플루토늄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게다가 미국은 보관상의 문제로 도난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러시아로부터 향후 20년간 1백20억달러를 들여 5백50ⓣ의 고농축우라늄을 사기로 계약까지 체결해 놓은 상태다. 또 핵무기에서 생기는 엄청난 양의 핵물질을 경수로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으나 몇가지 기술적인 어려움에다 높은 처리비용으로 인해 처리가 쉽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다. 플루토늄을 가공해 경수로용 「혼합산화연료」로 만들어 태워도 원자로에 70%의 재처리 가능 핵물질이 남을 수 밖에 없다는 점과 미국·러시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경수로 대부분이 개조를 하더라도 특수연료를 쓰는 데에는 위험성이 내포돼 있는 등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 해체핵무기에서 나오는 플루토늄 값은 치지 않더라도 「혼합산화연료」가 기존 우라늄 연료를 만들 때보다 ㎏당 5백달러가 더 들 수 밖에 없는 경제적 측면도 장애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같은 현실적 장애 때문에 미국은 폐기 핵무기에서 나오는 이들 핵물질을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로켓에 실어 태양으로 쏴 버리거나 ▲특수 유리로 에워싸 해저나 땅속 깊숙이 아주 묻어버리는 방법도 검토중이다. 클린턴행정부는 내년으로 다가온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 연장 실현 등을 감안,늦어도 오는 96년까지 이들 핵연료처리 방안을 어떻게든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그 사안의 심각성과 러시아란 걸림돌을 쉽게 극복하기는 힘들 전망이라고 이 분석은 지적했다.
  • 일 국방비지출 증가 둔화돼야/무라야마

    【도쿄 AFP 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총리는 27일 일본 국방지출 증가세를 내년 4월을 기점으로 둔화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일본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무라야마총리가 다마자와 도쿠이치로(옥택덕일낭)방위청장관과의 회담에서 일본정부는 내년 국방예산을 가능한 한 억제키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무라야마총리는 다마자와장관에게『군축현상이 일반적인 추세로 일본도 이를 검토 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감축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무라야마총리의 사회당(SDP)은 국방예산 증가를 0.9%이하로 묶을 것을 요구했으나 방위청은 2.8%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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