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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反美’ 사라진 평양군중대회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가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당 60주년을 앞두고 160여 개의 ‘당 구호’를 2일 발표했다. ‘총대(군사력)는 곧 사회주의이고 자주권’ 등 군사력 강화와 관련한 구호가 20개가 넘는다. 여전히 ‘대미 결사전’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뒤인 3일 김일성 광장에서 10여만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 구호’ 관철 평양시 군중대회에서는 반미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주목된다.‘미제’나 ‘미국’이라는 말 조차 자취를 감췄다. 토론자들도 대미 비난이나 반미 감정 발언은 하지 않았다. 그동안 대규모 평양시 군중대회에서는 반미 구호가 빠지지 않고 등장해 왔다. 북한은 지난달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 면담 이후 눈에 띄게 미국 비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구호에서는 ▲사상 및 전투력 강화를 위한 전군 운동인 ‘오중흡 7연대 칭호 쟁취운동’ 전개 ▲일사불란한 영군체계 확립 ▲훈련 제일주의 철저한 이행 ▲군민(軍民)일치 강화 ▲전민 무장화·전국 요새화 ▲예비군인 노동적위대·붉은청년근위대 전투동원 태세 견지 등을 요구했다. 당과 국가의 군사 비밀을 엄격히 지키자는 구호도 제시됐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등이 외부 세계로 알려지자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조치를 취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특히 경제 관련 구호가 50개 이상 차지한 가운데 농업관련 구호가 가장 먼저 거론돼 식량난과 경제난이 반영됐다.이로써 북한은 예년과 같이 시·도별, 기관별 ‘당 구호 관철 군중대회’가 전국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등 곧 전주민 동원 태세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 구호는 주요 정치적 행사를 앞두고 분야별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결정·채택하는 것으로,80년대 중반부터 5년이나 10년 단위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주요 계기마다 구호가 갖는 선동적 특성으로 주민 선동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한다.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국제플러스] 부시 “국가 아닌 정권 겨냥할수도”

    |워싱턴 연합|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은 특정 국가가 아닌 정권을 겨냥할 수 있고, 그것은 테러범들과 폭군들이 더이상 무고한 생명 뒤에 숨어 안전하게 느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미국은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무법정권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테러리스트들이 생화학 및 핵무기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국가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연설에서 무법국가 불용, 폭군체제 교체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예전처럼 북한이나 이란 등을 직접 거론하지 않아 주목된다.
  • 독도문제 스포츠계도 불똥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갈등의 파도가 스포츠계에까지 몰아쳤다. 대한럭비협회는 17일 “오는 20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일 대학선발팀간 친선 3차대회가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다. 럭비협회는 “국방부가 체육부대측에 일본과의 교류를 당분간 중단하는 게 좋겠다는 지시를 내린 뒤 운동장을 쓸 수 없어 부득이 친선전 취소를 일본측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릴 2007럭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전까지 앞두고 있어 독도 문제의 여파가 이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다른 종목에서도 한·일전 취소가 잇따를 전망이다. 오는 9월(서울)과 11월(도쿄) 양국에서 각각 한 차례씩의 교류전을 앞두고 있는 대한소프트볼협회도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독도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개최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대표적 라이벌 종목인 축구도 마찬가지. 최근 일본청소년(20세이하)대표팀 오쿠마 기요시 감독의 5월 평가전 제의에 대해 한국대표팀 박성화 감독은 부산컵 등의 일정을 이유로 정확한 답변을 주지 않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6월 세계선수권을 앞둔 양팀 평가전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19일 벌어질 최홍만-와카쇼요의 한·일대결을 앞둔 K-1대회 서울사무국은 양국 팬들의 충돌 등 만약의 사태에 고심하고 있다.17일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에는 ‘최홍만 독도를 지켜라.’ 라는 격문까지 나붙어 주최측에 비상이 걸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장일의 바스켓 굿] 오빠부대 파이팅

    문경은(34·전자랜드), 이상민(33), 조성원(34·이상 KCC), 우지원(32·모비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농구계의 스타들이다.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지금의 프로농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오빠부대’를 끌고 다니며 한국 농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는 없는 법. 어느덧 30대 중반에 들어선 이들은 부상과 체력저하로 올 시즌 동반부진을 겪고 있다. 이들을 모두 데리고 있었던 필자로서는 현재의 부진에 마음이 저려온다. 필자는 1996년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처음 농구 코치의 길에 들어섰다. 이때 문경은 이상민 조성원 김승기 양경민 등이 차례로 입대해 한국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초보 코치’의 과도한 욕심 때문에 스타들이 많이 힘들기도 했다. 상무에는 ‘선수 도태’라는 제도가 있었다. 기량이 부족하거나 사생활에 문제가 생길 때에는 일반부대나 전방부대로 전출시키는 제도였다. 어느날 문경은과 이상민 등 일부선수들이 훈련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전방부대로 전출시켜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전출 요구 외에도 수많은 일들이 초보 코치의 의욕과 맞물려 벌어졌다. 그러나 선수들은 결국 묵묵히 따라줬으며 만족할 만한 성적과 추억을 쌓았다. 제대 후 프로리그가 생겨 이들은 모두 농구코트를 호령하며 기량을 뽐냈고, 팀의 우승을 견인하는 기둥으로 커갔다. 이런 모습을 보며 필자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했다. 세월이 흘러 이젠 이 선수들의 고통과 영광도 과거가 되는 느낌이다. 이들의 개인기록은 물론 출장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으며,TV화면에서도 화려한 모습을 좀처럼 볼 수 없다. 영광의 시절을 마무리할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이들의 영광에 대해서는 필자는 물론 여전히 변치 않은 사랑을 보내는 팬들이 알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들을 대체할 만한 ‘정통슈터’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슈터는 수많은 개인연습을 통해서 나온다. 문경은과 조성원은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진정한 슈터가 되기 위해서는 남모르는 개인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곤 한다. 후배들이 꼭 귀담아 들어야 할 충고이다. 중앙대 감독·SBS해설위원 jangcoach2000@yahoo.co.kr
  • [문학이 머문 풍경]정지용시인의 고향 ‘옥천’

    [문학이 머문 풍경]정지용시인의 고향 ‘옥천’

    “남한에 있는 아버님을 만나고 싶어요.” 2001년 이산가족 상봉신청때 북한에 있던 정지용(鄭芝溶·1902∼50) 시인의 셋째아들은 상봉대상자에 아버지를 포함시켜 우리를 놀라게 했다. 한국전쟁 당시 시인이 납북된 뒤 아버지를 찾으러 간 셋째아들은 아버지의 행방을 알지도 못한 채 북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한다. 시인의 가족사 자체에 분단의 비극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셈이다. 정 시인의 사망도 평양감옥에 함께 있다 탈출한 사람이 “감옥에 폭격을 할 때 희생이 됐을 거다.”라고 말해 그럴 것으로 추측케 할 뿐 정확하게 언제, 어떤 과정으로 숨졌는지는 미스터리다. ●박제화된 흔적들 시인의 고향 충북 옥천에는 초가로 지어진 생가가 있다.1988년 정지용이 해금된 뒤 시인을 기리는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다른 이가 살고 있던 옥천읍 하계리 옛 생가 부지를 매입, 지난 97년 4월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시인의 큰아들 구관씨가 작고하기 전 그의 고증을 거쳐 건립됐다. 단장된 집옆에는 시인의 동상이 서 있고 물레방아도 만들어 놓았다. 대표시 ‘향수’에 나오듯 생가 앞에는 개천이 있다. 마을 주민이나 어린이들은 ‘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로 시작하는 이 시구처럼 개천을 모두 ‘실개천’이라 불렀다. 부근에는 시인이 다니던 죽향초등학교가 있다. 운동장 한쪽에 일본식 옛 교사 한동이 서 있다. 지난해 6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 57호로 지정한 교사앞 표지석에는 ‘정지용 시인과 육영수 여사 등을 배출했다.’고 썼다.4학년 박주영(10)양은 “정지용 시인이 우리학교를 나왔다는 게 자랑스럽고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1926년 건립돼 정 시인이 공부했던 교실은 아니지만 자기 시를 판금조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이 같은 학교출신이라는 게 좀 아이러니하다. ●몰락한 충청도 양반 구관씨는 작고하기 전 옥천 삼양초 노한나(31) 교사와의 대화에서 “구한말 몰락한 양반가에서 태어나 운좋게 근대교육을 받았지만 유교윤리에 충실했던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구관씨는 “아이들을 좋아했지만 자식에게는 무척 엄격했다.”고 전했다. 시인의 이화여대 제자인 유수인씨도 “두루마기에 회색 명주목도리만 하고 다닐 정도로 살림이 어려웠지만 전혀 비굴하지 않았고 깨끗했다.”면서 “돈 한푼 없어도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매달리는 여제자들을 데리고 가 외상 밥을 사주는 허풍기도 좀 있었다.”고 말했다. 시인이 고향에 산 것은 휘문고에 들어가기 전인 17세까지. 휘문고 교사도 했고 이화여대 교수로도 일했다. 구관씨는 “성당과 학교, 시 쓰는 것밖에 모르던 양반으로 항상 머리에 시가 들어서 밥을 먹는지 반찬을 먹는지 자신도 모를 정도였다.”고 한다. 성질이 굉장히 급해 별명이 ‘신경통’으로 불렸다고 한다. 성격이 활달했고 해학이 빼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김영랑, 유치환 등 시인과 친했고 청록파 시인을 추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박목월에 대해서는 ‘북에는 소월, 남에는 목월’이라고 격찬했다. 또 ‘보리피리’의 문둥이 시인 한하운의 이름과 이희승의 ‘일석’이란 호를 지어줄 정도로 이름짓는 일에도 재능을 보였다고 했다. 정 시인이 졸업한 일본 교토 도시샤(同志社)대학에 동상과 시비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인석 옥천문화원장은 “최근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조동일 계명대 교수 등과 함께 이 대학을 방문, 내년 가을까지 윤동주 시인의 시비 옆에 정지용 동상과 시비 등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향 충북 옥천에서는 88년부터 정지용 문학축제’를 열어오고 있다. 문학상도 이듬해부터 열리고 있고, 신인문학상과 청소년문학상도 올해 10회와 6회째를 각각 맞았다. 매년 8∼9월 중국 옌볜에서 지용제 및 음악제가 열리고 있는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부인과 큰아들·딸은 남한에, 둘째·셋째아들은 북한에 갈갈이 찢어져 살았지만 정지용 시인의 향기는 옥천군체육공원 옹벽을 시가 새겨진 돌로 장식할 정도로 고향에 진하게 남아 있다. 옥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하프타임] 상무, 21개종목 합격자 명단 발표

    국군체육부대(상무)가 15일 4.4분기 축구와 야구 럭비 육상 유도 등 21개 종목 합격자 15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전체 23개 종목 중 농구와 배구는 겨울스포츠이기 때문에 이번 선발에서 제외됐으며 종목별로는 축구 22명, 야구 20명, 럭비 12명, 하키 11명 순이다. 축구에서는 정경호(울산)와 박용호 박요셉(이상 서울) 등 프로1군 주전들이 일부 있지만 야구는 대부분 2군선수다.
  • ‘병역기피’ 탈법의 유혹

    경찰의 병역비리 수사가 최근 3년간 신장질환으로 면제받은 사람으로 확대되고 21일까지 프로야구 선수를 비롯,35명이 구속되는 사태를 누구보다 착잡한 심정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구속자 가족과 대학야구 선수들이다. 이들은 “우리 모두 잠재적 공범자”라면서 “군 입대와 동시에 사실상 운동을 포기해야 하고,먹고 살길이 막막해지는 구조적 문제를 알아달라.”고 하소연했다.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유혹 안 받을 수 없었다” 지난 15일 구속된 Y대 K(20)선수의 부모는 “차라리 야구를 포기하고 노동을 하게 되더라도 끝까지 안된다고 했어야 하는데….”라며 뒤늦게 후회했다.이들은 “아들이 죄값을 치르고 나오겠지만,우리 가족이 겪은 고민과 좌절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되풀이될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K선수는 지난해 한 프로 선배에게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얘기를 부모에게 전했다.부모는 처음엔 단호하게 거절했지만,부상으로 몇년을 고생한 아들이 군대까지 다녀오면 프로 1군 진입이 어려워질지 모른다는 우려에 마음이 흔들렸다. 프로구단별로 1∼2명밖에 갈 수 없는 상무팀은 멀게만 보였다.일반병으로 제대해 야구선수로 복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10년 넘게 야구만 하느라 공부도,배운 기술도 없는 아들의 미래는 답답하기만 했다.결국 지방에서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모는 넉넉지 않은 살림에 있는돈 없는돈을 끌어모아 3000만원을 브로커 김모(구속)씨에게 건넸다. ●“아예 대학때 빼라” 유혹도 A대 4학년 B(22) 선수는 아직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그는 “30대 중반이라면 2년이 아니라 5년이라도 군복무를 하겠다.”면서 “한창 중요한 시기에 일률적으로 복무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구단에서도 실력이 비슷하다면 면제자를 선호한다.그래서 혹시 면제를 받으면 뽑아줄 구단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나쁜 줄 알면서도 유혹을 느낀다고 했다.B선수는 “빚을 내서라도 면제를 받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라고 털어놨다. C대 D(22) 선수는 고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에 지명된 스타급 선수.그는 고교 2학년 겨울 “3500만원만 내라.”는 제의를 받았다.“프로가 돼 유명해지면 더 골치 아프니 너같이 유망한 선수는 아예 아마때 빼는 게 낫다.”는 은밀한 유혹이었다.그는 “솔직히 흔들렸다.”면서 “군대 때문에 야구를 그만둬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1년 연봉쯤 바쳐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부모의 반대로 포기했지만 제의는 3∼4차례나 이어졌다.대학선수는 3500만원,프로는 5000만원,메이저리거는 1억원 하는 식으로 가격까지 매겨져 있었다. E대 F(22) 선수는 “야구선수 가운데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돼,메달을 따서 군역을 면제받을 가능성은 ‘0.2%’라는 게 정설”이라고 귀띔했다. ●“1∼2년 안에 또 터질 것” 현역 선수와 가족,감독 등은 비리에 연루된 것도 잘못이지만,구조적인 문제에도 눈길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군에서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문이 너무 좁고,결과만을 강조하는 풍조에서 운동을 그만둔 뒤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점이다.“알아서 빼라.”는 구단의 태도,비리 선수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도 유혹을 부추긴다. 구속된 K선수의 어머니(49)는 “금메달 따기만 바라는 엘리트 위주의 제도가 반복되다 보니 많은 선수가 10년 넘게 운동만 하다가 한순간 실업자 신세가 된다.”고 말했다. Y대 K(50) 감독은 “지난해부터 프로쪽에서는 (병역비리 소문이) 공공연히 돌았다.”면서 “근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1∼2년 안에 비슷한 문제가 또 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D선수도 “브로커가 일망타진되어도 신종 수법이나 새로운 브로커가 생겨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래도 기피는 용서 못받아” 당사자들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많다.국군체육부대 관계자는 “돈에 눈먼 선수와 구단의 억지일 뿐”이라면서 “정원을 늘려도 구단이 억대에 스카우트한 주전 선수를 상무에 보낼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연루된 선수 중 상무팀 지원자는 한명도 없었다.”면서 “구단과 선수의 인식 전환 없이는 아무리 상무팀을 증원해도 비리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야구협회 관계자는 “학창시절 운동만 하는 기계로 만드는 엘리트체육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여주 세종마라톤 25일 “탕”

    “남한강변 봄꽃 벗삼아 뛰어보세요.” 경관이 빼어난 강변을 끼고 돌며 달리는 국내 최고수준의 마라톤코스로 평가받은 여주 ‘세종마라톤’대회가 25일 열린다. 경기 여주군과 여주군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제4회)는 25일 9시 북내면 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출발해 주변경관이 수려한 남한강변을 따라 효종대왕릉 입구∼율극교∼귀백리 전원주택∼효지리 저수지∼하다리목장∼여주초교를 거치며 참가인원은 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참가자들은 풀코스와 하프코스,10㎞,5㎞ 등으로 나누어 출발한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5월 국방일보배 청소년 바둑

    제1회 국방일보배 청소년 바둑대회가 한국기원 주관으로 5월1∼2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된다.초등부와 중·고등부,일반부(현역 예비역 포함)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아마 초단수준 이상의 실력 보유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국기원 인터넷 홈페이지(www.baduk.or.kr)를 통해 1∼16일 접수한다.문의는 한국기원(02-2291-0091)이나 국방홍보원(02-2079-3710)으로 하면 된다.˝
  • [오늘의 경기]

    ■ 여자프로농구 ●신세계-금호생명(오후 2시10분 광주) ■ 양궁 전국실내대회 마지막날(오전 9시 국군체육부대)
  • ‘코엘류호’ 1·2군 경쟁체제 시동 “약발만 받으면…”

    ‘코엘류호’가 1·2군체제로 운영되면서 치열한 내부경쟁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6일 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레바논전(2월18일)에 대비,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협회는 명단 발표 뒤 “월드컵 지역예선 최종엔트리가 18명이기 때문에 23명 가운데 5명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경기시작 직전 벤치에 앉을 선수와 관중석에 앉을 선수를 알려 줄 계획이다.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는 일찌감치 짐을 싸서 돌려보낸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같은 ‘충격요법’은 월드컵 지역예선 엔트리가 18명인 반면 본선 엔트리는 23명인 데 착안한 것.따라서 월드컵 때까지 23명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여기에는 지역예선을 거치면서 수시로 엔트리를 교체,사실상 1·2군체제로 운영하면서 선수들간의 내부경쟁을 유발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협회 한 관계자는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는 부끄럽겠지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다소 냉혹하다는 지적도있지만 내부경쟁을 유발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속내를 일찌감치 내비쳤다.특히 신예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경쟁을 통해 주전 자리를 쟁취하라고 주문했다.이번에 발표된 대표명단에 김영광(21) 김동진(22) 최원권(23) 김두현(22) 최성국(21) 등 올림픽대표 출신 5명이 포함된 것도 신·구 경쟁을 유발하기 위한 코엘류 감독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석기자 pjs@
  • 신나는 건강동호회/철인 3종 ‘아이언윙’

    “올해는 기필코….”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다짐한다.하지만 비장함은 대개 봄볕에 눈 녹듯 사라지고,이런 저런 핑계를 대기 마련이다.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하지만 즐거운 이들.‘철인을 따라다니기만 해도 철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철인3종경기 동호회 사람들의 훈련 현장을 가봤다. “국화씨,오늘도 벗고 뛸거야?날도 추운데 참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지난 28일 새벽 6시50분.기온은 영하 7.9도.10명의 남녀가 모여 있는 주차장 곳곳엔 매끄러워 보이는 얼음이 눈에 띄었다.조금 다가가자 들려오는 말소리.“겨울 코트에다 목도리까지 중무장을 하고 있어도 추운데 얇은 운동복만 입은 사람이 그나마 입고 있던 웃옷도 벗는다니….”이들은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동호회 ‘아이언윙’ 회원들이다. ●새벽6시50분 살에는 듯한 추위 철인3종경기는 수영 3.9㎞,사이클 180.2㎞,마라톤 풀코스 42.195㎞를 한꺼번에 완주하는 경기다.러닝머신에서 5㎞ 뛰고도 다리에 알이 박이는 보통 사람들에게 이 사람들은 말그대로 ‘철인(鐵人)’이다. 회원들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10여분간 이리저리 관절을 움직이다 땀을 낸다고 PT체조까지 한다.오늘은 일요 훈련을 하는 날.25㎞ 마라톤과 사이클 20㎞가 예정되어 있다.다들 모자·귀마개·장갑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있다.조정경기장 트랙을 돌아 한강 둑길로 접어드는 코스.미사리 간사 박인석(49)씨가 “오늘은 기자분도 오고 했으니까 살살 가자고.앞에서 너무 빨리 달리지마.”회원들에게 당부를 한다.“은숙씨,목요일에 보니까 수영 잘하던데.동계 훈련만 잘하면 시합나가도 되겠어.”“에에,아직 3㎞도 못 나가요.숨쉰다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더니 목도 아프고….”회원들은 달리면서 호흡도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얘기를 나눈다. 30분 정도 됐을까.슬슬 앞사람들과 기자와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이젠 보이지도 않는다.겨우 4㎞ 정도 뛰었는데 다리가 묵직해졌다. 인터뷰를 핑계로 인석씨와 걷기 시작했다.2번이나 철인 코스를 완주한 인석씨에게 왜 철인3종경기를 하느냐고 물었다.“힘들지만 그 과정을 이기는 것이 트라이애슬론의 묘미”라는 대답이 들려온다.사실 그도 운동을 하기 전 허리 디스크에 시달렸다.무릎관절도 안 좋아 3층 사무실에서 내려오는 것도 힘들었다.그런 그가 어떻게 철인3종경기를 하게 됐을까.“처음엔 마라톤을 했지.그러다가 자연스럽게 트라이애슬론을 하게 되더라고.운동을 하다가 보니까 관절 근육도 튼튼해졌지.내가 낼 모레 오십인데 언제라도 마라톤 풀코스를 뛸 수 있다.”며 자신감 있게 웃어보였다. 인석씨와 함께 한강 둑으로 접어들자 김국화(26)씨가 기어이 웃통을 벗고 달리고 있었다.찬바람에 살이 벌겋게 됐다.“국화씨,그러면 나중에 살이 에려.정 웃통을 벗고 달리려면 토시를 껴.그러면 따뜻해”라고 보다 못한 인석씨가 조언을 했다.텔레비전에서 철인3종경기를 하는 걸 보고 무작정 운동을 시작했다는 국화씨는 1년 만인 지난 8월 철인 코스를 완주했다.“철인3종경기를 하기 전에 헬스를 한 게 전부다.”라며 “경기 한 달 전에 일주일에 마라톤 20㎞,사이클 40㎞를 한 번,수영을 두 번씩 연습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나도 할수 있었으니까 누구나 다 철인에 도전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반문했다. ●힘들지만 훈련후 성취감에 뿌듯 국화씨의 말을 옆에서 듣고 있는 최정수(40)씨.땀으로 젖었던 정수씨의 옷이 하얗게 얼었다.얼음을 털어내는 그도 철인3종경기는 초보다.지난 여름에 산악자전거를 타러 갔다 철인대회를 구경하고는 바로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했다.“딸하고 철인 대회를 봤는데 ‘저거다.’ 싶더라고요.그래서 바로 그날부터 연습을 했죠.지난 10월에 울진 대회를 나갔죠.성적이요? 준비 없이 대회에 나갔으니까 성적이야 뭐”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는다. 추운 한강변에서 2시간 넘게 달리던 이들이 돌아온 것은 오전 10시가 다 된 시간.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자 중간에 사라져 다른 이들을 걱정케 했던 임송운(35)·이호정(28)씨가 생강차를 들면서 기다리고 있었다.송운씨는 “호정씨가 감기 때문에 힘들어서 쉬고 있었다.”며 오는 3월에 결혼할 예비신랑의 살가움을 보여줬다.송운씨와 호정씨는 트라이애슬론으로 맺어진 인연. 송운씨는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제가 잠실쪽에서 마라톤을 하고 있었거든요.근데 호정씨가 수영대회에서 3㎞를 쉬지 않고 헤엄치더라고요.비록 4등을 해 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아 저 사람은 체력은 걱정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한눈에 뿅갔죠.”라며 옆에 있는 호정씨와 웃음을 나눴다. 이제 회원들은 하나둘씩 사이클과 MTB 등을 꺼내 자전거 훈련을 준비했다.올 초에 철인경기에 입문한 정은숙(35)씨는 오늘 사이클 클립 연습을 한다. ●동호회서 만나 결혼하는 커플도 “잘 해야 돼.오늘 생일인데 괜히 넘어져서 몸에 상처라도 나면 남편이 화낼 걸.”이라고 말하는 회원들의 농담에 모두 크게 한 번 웃으며 훈련을 하러 나섰다.은숙씨는 잔디밭으로,나머지 회원은 조정경기장 트랙으로 자리를 옮겼다.훈련이 쉽지 않은 듯 은숙씨는 몇번이나 넘어졌다. “내가 수영이나 마라톤은 자신이 있는데 자전거는 영 무서워서….”라며 말문을 연 은숙씨는 “국군체육부대에서 여군 하사관으로 근무를 했죠.그때 여자사이클 선수들하고 방을 같이 썼는데 이 친구들이 시합을 하고 오면 말그대로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돼서 들어오곤 했죠.그걸 봐서 그런지 자전거 타는 것을 내 자신이 겁내나 봐요.”라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엔 그럴듯하게 다리를 움직였다.다른 사람들도 슬슬 돌아오고 오늘의 훈련은 점심 무렵에 끝이 났다. 기자가 돌아갈 때 인석씨는 “마라톤 훈련중에 지구력을 향상하는 지속주(持續走) 훈련이 있는데 영어 약자로 LSD라고 해.마약 이름과 같아.그래서 우스갯소리로 트라이애슬론은 마약처럼 끊기가 어렵다고 한다.”며 “트라이애슬론은 절대 어렵지 않은 운동이다.누구나 철인만 따라오면 철인이 될 수 있다.다음 훈련에도 나오지?”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41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발표/경기부문 나경민·김동문조

    배드민턴 세계 최강 혼합복식조 김동문(사진 오른쪽·28·삼성전기)과 나경민(27·대교눈높이)이 제41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부는 21일 김동문과 나경민,유진(연구부문) 중앙대교수,민준기(지도부문) 국군체육부대 럭비 감독,윤영석(공로부문) 대한요트협회장,권영관(진흥부문) 충북생활체육협의회장 등 대한민국체육상 부문별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과 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장과 상금 600만원이 수여된다. 경기부문 공동수상자 김동문과 나경민은 1992년부터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활약해왔으며,혼합복식조를 이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한국 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진 교수는 150여편의 체육관련 논문 및 저서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한국체육학의 질적,양적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민준기 감독은 전용 연습장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지도력으로 98년과2002년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일궜다. 윤영석 회장은 지난 95년부터 요트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안정적인 재정지원과 체계적인 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해 실천해왔다.윤 회장은 현재 국내 경기단체장 가운데 최장수 회장이다. 권영관 충북생활체육협의회장도 주부들을 위한 생활체조 교실을 운영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軍 횡령비리 장성등 7명 입건/육군회관 횡령 방조… 체육부대 지원금 전용

    국방부내 복지시설인 육군회관을 관리하는 육군 복지근무지원단의 전직 단장(준장급) 4명이 부하직원의 공금 횡령비리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현직 사단장을 포함한 장성 2명과 예비역 장성 1명이 체육부대장 재직시 외부기관의 지원금을 수천만원씩 빼돌린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8일 복지근무지원단장 재직시 육군회관 관리소장 성모(구속중) 원사의 수입금 착복사건을 방조한 김모(육사 31기) 준장 등 전직 지원단장 4명을 업무상 횡령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 원사가 1996년부터 지난 3월까지 7년여동안 육군회관에서 열린 결혼식행사를 장부에서 누락하는 등의 수법으로 5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성 원사는 횡령액 중 1억 5000만원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의 물품 구입이나 시설 보수비에 쓰는 등 상당액을 ‘공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역대 총장들도 횡령 방조 혐의로 사법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국방부가 육군 전직총장들의 개입 가능성까지 있는 ‘대형’사건의 수사를 총장 직할의 중앙수사단에 맡긴 것 자체가 수사 의지가 없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도 국군체육부대장 허모 준장과 사단장 이모 소장 등 현역 장성 2명과 대령 1명 등 전·현직 체육부대장 3명을 외부 지원금 1억 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보직해임조치했다.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윤모 예비역 준장은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이들은 체육부대장으로 있던 199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민간 체육협회 및 단체들로부터 제공받은 지원금 가운데 각각 1000만∼4000만원씩 횡령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허위 영수증을 발급한 혐의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군체육부대·한체대 교류협정

    국군체육부대(부대장 허연욱 육군 준장)와 한국체육대(총장 이정무)는 29일 체육교류협정을 맺는다. 양측은 선수들의 경기력향상 프로그램 교환과 훈련관련 자료 제공,합동훈련,체육발전을 위한 초빙강연,연구활동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 메트로 플러스 / 27일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신정순)는 27일 성남 국군체육부대에서 제 10회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를 연다.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세계뇌성마비인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한다.932-4292.
  • 편집자에게/ 관변단체 지원 실적등 감안해야

    -‘관변단체 보조금 형평성 잃었다’기사(대한매일 4월3일자 6면)를 읽고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의 관행적인 보조금 지원이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실감케 한다. 특히 새 정부가 사회전반에 걸친 과감한 개혁과 변화를 시도하려는 때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정부가 법령에 따라 관변단체들의 운영 등을 지원하는 데는 전적으로 공감하며 고맙게 생각한다.이런 덕택으로 관변단체들이 정부 등 공공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그늘진 곳까지 손을 뻗칠 수 있다는 데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오래 전부터 관행적이고 획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그동안 관변단체에 대한 활동실적과 지역적 특성이 감안되지 않은 채 정부가 일방적으로 단체에 대한 지원금을 책정해 오고 있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지금이라도 개선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다.무엇보다도 힘의 논리가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단체의 활동실적을 근거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지역적 인구 규모 등 수요도 고려돼야 함은 말할 나위 없다. 장욱 경북 군위군체육회 고문·경북도의원
  • 금딴 현역군인도 병역혜택 받나? 법률에 조기전역 언급 없어

    군 복무중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 대한 조기 전역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된 선수는 야구의 김진우와 조용준,탁구의 유승민 등 무려 54명에 이른다. 하지만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군 복무중 금메달리스트가 된 농구의 현주엽 조상현 이규섭 신기성과 태권도의 문대성,핸드볼의 남광현,럭비의 엄순길 김영남 이명근 윤희수,하키의 강성정,배드민턴의 임방언,사격의 김병준 등 13명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준이 없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 98방콕대회 당시에도 군 복무중인 일부 선수가 럭비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조기 전역 문제가 대두되지 않았다.럭비가 비인기 종목이어서 상무소속이나 실업팀 소속이나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이번에는 고액 연봉을 받는 인기종목인 프로농구 등이 포함돼 이해 당사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런 경우에 대비한 명확한 법 조항도 아직은 없다. 체육 특기자의 병역 면제를 규정한 ‘병역법 시행령제49조’에는 병역 면제에 해당하는 체육 특기자는 원할 경우 공익근무요원(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다고만 돼 있을 뿐,군 복무자가 면제 요건을 갖췄을 때에 대한 언급은 없다.현행법 상으로는 조기 제대를 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셈이다. 상무의 한 관계자는 “병무청 등에 문의해 보니 이 법은 입대 전의 선수에게만 해당되며 군 복무중인 선수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들을 조기 제대시키기 위해서는 법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지난 7월에도 이전에 없던 조항인 ‘월드컵축구대회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을 때’를 삽입했던 터라 이들 선수의 조기 제대도 불가능한 사항만은 아니다. 박성수 대한체육회 훈련2팀장은 “형평성을 고려해 이들을 조기 제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
  • 행사/‘한·일 월드컵 성과’ 심포지엄 外

    ◆‘한·일 월드컵 성과' 심포지엄 한국체육학회(회장 兪承熙)는 14일 오전 10시 경희대 종합강의동에서 ‘2002 한·일 월드컵 성과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02)415-0215. ◆‘아나키즘과 예술' 학술세미나 한국아나키즘학회(회장 김성국)는 14일 오전 10시 동국대 명진관에서 ‘아나키즘과 예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02)2260-3187. ◆‘향토문화 산업화' 인재양성 교육 향토지적재산본부(대표 李來秀)는 오는 27일 오후 1시 고려대 민족문화교육센터 세미나실에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향토문화의 산업화를 위한 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한다.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교육은 무료이다.(02)3452-4386. ◆정신지체장애인 시력찾기 운동 한국특수올림픽위원회와 국제라이온스협회는 14∼15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장애인시력찾기운동을 벌인다.정신지체장애인의 시력측정과 실명예방을 위한 국제 의료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 행사에서는 특수올림픽 하계대회장인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하는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시력측정과 안과치료를 해준다.
  • 새달 첫 3軍대항 축구대회

    창군 이래 처음으로 육·해·공군 등 3군 대항 축구대회가 열린다. 국군체육부대는 제1회 국방부장관기 축구대회를 오는 9월5일부터 이틀동안국군체육부대와 육군사관학교 축구전용구장에서 대한축구협회 후원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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