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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탐방]군대식 전투축구? 편견을 버려!

    [주말탐방]군대식 전투축구? 편견을 버려!

    ‘1%의 나약함도 허용하지 않는다.´ 국군체육부대(상무)의 모토에선 숨막히는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언뜻 금녀(禁女)의 구역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375명의 상무 전사들이 모두 구릿빛 피부에 파르라니 짧은 머리,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끓어넘치는 남자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일찌감치 여자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사격, 태권도는 물론 지난해 부산 상무 축구팀이 창단되면서 모두 27명의 여전사들이 이곳에서 비지땀을 쏟고 있는 것. 경남 마산과 전남 순천에서 긴 동계훈련을 마치고 갓 복귀신고를 한 부산 상무 여자축구단의 뜨거운 훈련 현장을 살짝 들여다봤다. 3일 오전 성남시 창곡동 국군체육부대 보조축구장에 선수들이 하나, 둘 모습을 나타냈다. 따뜻한 남쪽에서 ‘빡센’ 전지훈련을 마치고 온 탓인지 선수들의 몸은 다소 무거워보였다. 하지만 웬걸,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하자 20대 초반의 또래들처럼 쉴 새 없이 ‘까르르’ 웃음 소리가 터져나왔다. 조잘조잘 수다를 떨던 선수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이수철 감독과 이미연 코치가 나타나자 일사불란하게 오와 열을 맞춰 집합, 영락없는 군인의 모습이다.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이내 1m 간격으로 표지를 세워놓고 2인 1조로 엇갈리며 부지런히 잰걸음으로 뛰어다녔다. 잠시 쉴 틈도 없이 패스를 주고받는 훈련이 계속됐다. 아직 쌀쌀한 날씨였지만 이내 이마에선 땀이 송글송글 배어나왔고 입에선 단내가 풀풀 났다. 잠시 뒤 휴식시간.‘헉∼헉∼’ 가쁜 숨을 내뱉으며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중앙수비수 신귀영(25) 하사 옆으로 다가갔다. 경포여중 1학년 때부터 축구공을 찬 신 하사는 부산 상무에서 ‘제 2의 축구인생’을 시작했다. 강일여고를 졸업하고 실업팀 대교와 서울시청에서 뛰던 신 하사는 1년여 전만 해도 축구화를 벗어야 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축구를 좋아했고 소속팀과 재계약도 했지만, 출전시간이 워낙 적은 데다 새로 온 감독과 궁합이 맞지 않았기 때문. 때마침 부산 상무의 창단 소식이 들렸고, 소속팀 감독도 상무행을 권유했다. 평범한 여자 축구선수가 군인으로, 그것도 부사관으로 변신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논산훈련소에서 평생 해 본 적 없는 유격훈련을 할 때나 부사관학교에서 정신교육과 공부를 하면서 보낸 14주는 정말 끔찍했어요. 오로지 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간신히 참아냈죠. 다시 하라면 죽어도 못 할 걸요.”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신 하사는 “덕분에 좋아하는 축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됐어요. 또 이렇게 힘든 일도 버텨냈는데 앞으로 무슨 일은 못하겠느냐는 자신감도 얻었고요.”라며 이내 생글생글 웃었다. 새 둥지에서 축구화를 질끈 동여맨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주장 신 하사를 비롯, 동료들의 실력도 부쩍 늘었다.“여기 있는 친구들은 아픔을 가슴 한 쪽에 묻어두고 있어요. 대부분 전 팀에서 주인공은 아니었거든요. 저도 전에는 시합 때 공을 잡으면 허둥댔어요. 하지만 이젠 시야도 넓어지고 축구의 맛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부산 상무 축구단이 창단된 것은 지난해 3월. 실업팀 4개로 근근이 운영되던 국내 여자축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군(軍)이 소매를 걷어붙였지만 선수 수급이 쉽지 않았다. 테스트로 선수를 선발하고, 기존 4개 실업팀으로부터 선수 지원을 받았지만 이른바 ‘A급’은 없었다. 대학무대의 거미손으로 통했던 골키퍼 이청정(22)과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미드필더 반영경(23)과 수비수 신귀영을 제외하면 무명에 가까웠다. 알짜배기 선수들을 내놓지 않으려는 실업팀들의 이해관계 탓에 태생적으로 ‘외인구단’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 논산훈련소(5주)와 부사관학교(9주)에서 14주 군사교육을 마치고 하사로 임관한 이들이 지난해 7월 국군체육부대로 전입하면서 비로소 팀의 구색을 갖췄다. 하지만 제대로 엔트리조차 꾸리기 힘들어 서울시청과 첫 연습경기에서 0-7로 졌다. 지난해 9월 첫 출전한 공식대회인 추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3전전패.10월 전국체전에서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해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이들은 첫 승에 조급해하지 않았다. 이수철 감독은 “꾸준히 선수 수급이 이뤄지고 제대로 조련한다면 3년 정도 후에는 아무도 우릴 만만하게 보지 못할 겁니다. 해마다 재계약에 실패할까 전전긍긍하던 선수들이 3년동안 부사관 신분이 보장되면서 정신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장기 복무가 가능하다는 것도 선수들에게는 큰 메리트죠.”라고 말했다. 부산 상무 축구단을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악으로, 깡으로 몸을 날리는 ‘군대(?)식 전투축구’ 수준으로 생각하면 큰 코 닥칠 일. 비록 실전은 아니지만 남자 선수들 못지 않은 강력한 태클을 서슴지 않았고,2㎞의 남한산성 크로스컨트리로 단련된 강철 심장을 뽐내면서도 섬세한 패스워크와 조직적인 전술로 무장한 ‘아트사커’를 꿈꾼다. 정식 경기가 아닌 훈련에서도 ‘불사조군단’ 상무의 트레이드 마크인 끈끈한 조직력과 정신력에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것이 느껴졌다. 이들은 오는 5월 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점검해 볼 계획이다. 국군체육부대 박상한 공보관은 “부산 상무 선수들 한 명, 한 명은 부사관 교육을 통해 분대장의 리더십과 희생정신, 책임감을 몸과 머리로 익혔다. 평생 기계적으로 운동만 한 선수들보다 조직력과 정신력에 관한한 나으면 낫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군대식 체력훈련으로 단련된 근육과 축구선수가 필요로 하는 근육이 다소 달라 초기에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고 박 공보관은 귀띔했다. 영외 거주지인 성남시 복정동 숙소에서 오전 6시10분에 출발, 부대에서 아침점호를 받고 오전·오후 훈련을 모두 마친 이들은 오후 7시쯤 파김치가 돼 보금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 한 쪽에는 남자축구팀인 광주 상무의 버스와 부산 상무의 버스가 사이좋게 서 있었다. 이동국(미들즈브러)이나 정경호(전북 현대)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뛰었던 광주 상무의 버스에는 ‘오빠∼ 사랑해’ 같은 소녀팬들의 낙서가 가득했다. 물론 부산 상무의 버스는 깨끗했다. 여자축구의 인기가 남자에 비할 바가 아닌 데다 아직까지 스포트라이트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인 까닭. 그렇다고 해서 버스에 올라타는 부산 상무 여전사들의 어깨마저 움츠러든 것은 아니다. 축구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작은 행복과 언젠가는 그녀들의 버스도 열혈팬의 낙서로 도배될 날이 올 것을 믿기 때문은 아닐까. 성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상무 여자선수들 이것이 궁금해 ▶상무 여자 선수들은 몇 년 동안 복무하나요? -모든 여자선수들은 부사관 신분입니다. 부사관이 되기 위해 논산훈련소(5주)와 부사관학교(9주)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하사로 임관한 뒤 3년간 의무복무를 해야 하죠. 장기복무를 원할 땐 의무복무가 끝나기 전에 육군본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사병 신분인 남자 선수들이 여자 선수들에게 거수 경례를 하나요? -위계질서가 엄격한 조직사회인 만큼 원칙적으로 사병 남자 선수들이 상급자인 여자 선수들에게 거수경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산 상무 선수들은 임관한 지 1년도 안 됐고, 간부보다는 선수의 개념이 강해 실제로는 서로 존칭을 붙인다고 하네요. 물론 남자 선수들도 중사 이상 여 선수들에게는 확실하게 거수경례를 붙인답니다. ▶여자 선수들은 어디에서 생활하나요? -사격과 태권도 선수들은 부대 내 독신간부 숙소인 ‘화랑의 집’에서 잡니다. 하지만 부산 상무 선수들은 성남시 복정동에 4층짜리 빌라 한 동을 빌려 생활합니다. 이곳에는 식당과 체력단련실, 치료실까지 마련돼 있죠. 또 최근 ‘화랑의 집’ 1층에 부산 상무 선수들이 쉴 수 있도록 간이 침상이 갖춰진 휴게실이 만들어졌답니다. ▶주말에는 어떻게 하나요? -시즌 중에는 대회와 훈련이 끝없이 반복되기 때문에도 주말에도 쉴 수 없습니다. 다만 비시즌에는 2주에 한 번씩 주말에 외박을 나간답니다. ▶의무복무 기간에도 결혼을 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14주의 훈련기간이 끝나고 부사관으로 임관하면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기혼자는 원한다면 영외에서 출퇴근을 할 수도 있답니다. 성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계 무대 호령하는 여전사들 각 군에 흩어져 있던 선수들이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이름으로 한 둥지를 튼 것은 지난 1984년 1월4일. 출범과 함께 사격의 최동실·양윤희·김혜영 준위 등 3명의 여전사가 상무에 합류했다. 국제무대에서 상무 여전사들의 활약은 주로 사격에서 도드라졌다. 아테네올림픽 더블트랩에서 깜짝 은메달과 트랩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보나(당시 중사·현 우리은행)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보나 이전에도 상무 여전사들은 국제무대에서 매운 맛을 유감없이 뽐내왔다.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곽유현 중사가 스키트 단체전 금메달을, 이미경 준위는 50m 소총복사에서 ‘골드’를 적중시켰다. 이 준위는 이 대회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준위는 92년 하사로 입대해 최장기 복무 중인 상무의 영원한 맏언니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도 곽유현 중사가 스키트 단체전 동메달을, 이정아 준위가 트랩 단체전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태권도의 임효정 하사도 지난 2006년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를 뽐냈다. 중사 진급을 앞둔 임 하사는 “태릉에도 있어봤지만 여기가 더 타이트하다. 남자선수들과 훈련을 많이 하다보니 기량이 더 빨리 는다.”면서 “올해는 반드시 대표 1진이 돼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남자들이 득실득실한 곳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까. 임 하사는 “처음엔 남자선수들이 옷 갈아 입는 모습을 보고 깜짝깜짝 놀랐지만 이젠 익숙해졌다.”고 넉살을 떨었다. 성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경북 ‘관광레포츠道’ 된다

    경북 ‘관광레포츠道’ 된다

    경북지역에 승마장, 골프장, 콘도,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춘 종합 관광레저단지 조성이 줄을 이어 지역 경제에 지렛대 역할을 할 전망이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레저 스포츠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경북 북부와 동해안을 사계절 내내 보고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해양 관광 및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본격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2011년까지 울진군에 민자와 국·도비 등 4600억원을 들여 다이내믹 오션리조트를, 영덕군에는 3340억원을 투입해 고래불권 해양리조트 타운을 각각 만들 예정이다. ●경주엔 3650억 들여 시랜드 조성 경주에는 3650억원을 투자해 시랜드 조성에 나서고 울릉도 관광 개발을 위해 2200억원으로 태하·현포리 해양리조트단지를 건립한다. 상주시는 사벌면 일대에 2015년까지 2520억원을 투입해 175만㎡ 규모의 ‘레저스포츠 복합 랜드’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국제대회를 할 수 있는 승마장을 비롯해 골프장, 휴양콘도, 워터파크, 자연사박물관, 생태숲, 사계절 썰매장, 낙동강 전망 타워 등을 만든다. 특히 이달말 중국 하얼빈에서 있을 국제대학생 스포츠연맹(FISU) 총회에서 ‘2010년 세계대학승마선수권대회’ 개최지가 상주로 결정나면 이곳에서 대회를 열기로 하고 승마장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문경시도 지난해 유치가 확정된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할 호계면 일대 138만㎡에 골프장과 호텔, 콘도, 워터파크, 의료센터, 모의전투 체험장 등이 있는 종합 스포츠 단지인 ‘문경스포랜드’를 건설키로 했다. 또 문경에는 일성레저산업㈜이 가은읍 왕릉리 3만 7000여㎡에 54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객실 203개 등을 갖춘 콘도미니엄을 건설 중이고 STX그룹도 농암면 내서리 135만 7000여㎡에 문경리조트를 착공했는데 2010년까지 931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이앤씨건설㈜은 영주시 아지동 33만㎡에 ‘판타시온 리조트’를 짓고 있으며 안정면 묵리 95만여㎡에는 18홀짜리 골프장을 만드는데 투자액은 2011년까지 모두 2200억원이다. ●일부는 주먹구구 추진 이밖에 도와 안동시는 경북관광개발공사와 함께 안동댐 주변 성곡·석동동 165만㎡에 체류형 휴양시설인 안동문화관광단지를 한창 조성 중이다.2015년까지 3300억원을 투입하는 문화관광단지에는 호텔 4채와 콘도 3채 등 숙박시설(총 864실),18홀짜리 골프장 등 운동시설, 유교문화 체험센터와 같은 휴양·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레저단지 조성은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관광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스포츠도 즐기려는 수요자의 관광패턴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지역별로 특징있는 관광 레포츠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북에 레포츠 특구 3곳 만든다

    경북도가 산과 강 등 지역의 수려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레저스포츠 산업을 21세기 경북 경제를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확정하고 북·중부와 동해안 지역을 산과 강, 바다를 활용한 ‘멀티 레포츠 특구’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초에 레저스포츠진흥협의회를 구성하고 산·학·관 협력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레포츠 특구’는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잇는 산악·강 연계형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양형 ▲성주·칠곡·고령 등 대구 인근을 축으로 한 대도시 근교형 등 세 권역으로 나눠 개발, 육성하기로 했다. 대상은 골프, 암벽등반, 자전거, 눈썰매장, 래프팅, 조정,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패러글라이딩, 초경량항공기 등 육상·수상·해양·항공 레포츠에다 스포츠 시설 및 용품업까지 망라했다. 낙동강 산악 생태권인 북부에는 봉화를 중심으로 래프팅과 빙벽 등반 등 겨울 스포츠를, 영주와 문경은 경비행기, 패러글라이딩 등 항공 스포츠를, 안동과 예천에는 카누와 조정 등 수상 스포츠를 육성한다. 또 상주 등 중부권은 승마와 산악자전거(MTB)를, 의성지역에는 씨름을, 고령과 성주 등 남부권에는 구기 레포츠와 국제경기대회 유치 등을 통한 이벤트 산업을 집중 벌이기로 했다. 특히 2010년 문경 육군체육부대 완공과 연계해 문경∼영주∼예천은 ‘낙동강 광역 멀티레포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 스포츠산업진흥법을 제정한 데 발맞춰 레저스포츠 산업을 도가 중점 추진중인 ‘낙동강 프로젝트’에 반영해 경북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남북총리회담] 변화된 남북회담 채널

    [남북총리회담] 변화된 남북회담 채널

    16일 남북이 총리회담 정례화와 부총리·장관급이 참여하는 3개 산하 위원회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장관급 채널을 정점으로 진행돼온 남북회담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군사적 사안은 국방장관회담에서, 납북자·국군포로 등 인도적 문제는 당국간 회담과 분리된 적십자회담에서 다루기로 ‘교통정리’한 점도 주목된다. 회담의 격을 한 단계 높이면서 채널을 ▲총리회담(정치·경제·사회·문화) ▲국방장관회담(군사) ▲적십자회담(인도적 문제)으로 다원화하는 ‘스리 트랙’ 시스템이 정착되는 셈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총리회담을 6개월에 한 차례씩 열기로 합의한 점이다. 통일부 장관이 참여해온 장관급회담을 격상한 것으로, 정상회담의 정례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최고위급 회담의 위상을 갖게 된다. 총리회담 산하에 구성될 3개 위원회의 격도 높아졌다. 차관급이던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대체할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는 양측의 경제담당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는다. 하부기구인 ▲도로협력분과위 ▲철도협력분과위 ▲조선·해운분과위 등 6개 분과위는 소관부처의 국장급이 실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추진위원회는 안보·평화·경제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안의 특성을 고려, 우리측에선 통일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위원에는 해양수산부·국방부의 차관·본부장급 간부의 인선이 점쳐진다. 하부기구로는 ▲해주특구분과위 ▲공동어로분과위 등 4개 실무 분과위가 꾸려진다. 내년 상반기에 구성될 남북사회문화협력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문화관광부 장관 몫으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납북자·국군포로 상봉·송환 문제를 비정부 채널인 적십자회담으로 넘긴 것은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존재를 부인해온 이들의 송환 문제를 당국간 공식 테이블에서 논의하는 것은 우리 정부도 정치적 부담이 만만찮은 탓이다. 군사적 신뢰구축과 긴장완화 방안을 총리회담과 별개의 테이블인 국방장관회담에서 논의키로 한 것은 군이 내각보다 우위에 있는 북한 선군체제의 특성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북이 갖고 있는 당과 군, 내각의 기능적 역할을 존중해 회담 운영은 별도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남북간 교류협력사업 대부분이 군사적 보장조치가 뒤따라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같은 이원화 시스템이 회담 효율을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88회 전국체육대회] 한국신 최혜라 3관왕

    최혜라(서울체고·서울)와 박태환(경기고·서울)이 나란히 3관왕 물보라를 일으키며 대회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본격화했다. 최혜라는 12일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광주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9초03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8월 일본국제수영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2분9초46)을 두 달 만에 100분의3초 앞당겼다. 개인혼영 200m와 계영 800m에 이어 3번째 금물살. 계영과 혼계영 400m를 남겨두고 있는 최혜라는 이날 남자 고등부 400m 계영에서 금메달로 3관왕을 차지,5관왕을 향해 행진 중인 박태환과 치열한 MVP 각축을 벌이게 됐다. 박태환은 이날 결승에서 서울팀의 마지막 영자로 3분27초22를 마크, 경기팀(3분30초41)을 눌렀다. 앞서 정슬기는 여자 일반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8초를 마크, 평영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지난 8월 방콕 여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기록을 연거푸 경신하며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건 정슬기는 막판 지구력 부족으로 자신의 한국기록(2분24초67)에 4초나 뒤지면서 대회기록을 4초86 앞당긴 데 만족해야 했다. 정슬기는 14일 혼계영 400m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도하아시안게임 사이클 3관왕 장선재(대한지적공사·서울)는 도로 개인독주 45㎞에서 금메달을 보태 4관왕에 올랐다. 체조 박은경(광주체고·광주)과 함께 이날 현재 최다관왕. 한편 육상 남자 고등부 1위를 차지한 도정준(부산체고·부산)이 21초24에 결승선을 통과, 일반부 우승자 조성권(국군체육부대·충남·21초28)보다 100분의4초 빠른,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타이슨 게이, 男 100m 9초85 우승

    미국 단거리의 자존심 타이슨 게이(24·미국)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영예를 얻었다. 게이는 26일 밤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5에 결승선을 끊어 데릭 앳킨스(바하마·9초91)와 세계기록 보유자 아사파 파월(자메이카·9초96)을 제치고 우승했다. ●게이,5전패 파월에 단단히 설욕 게이의 이날 기록은 지난 2005년 파월이 작성한 세계기록(9초77)에는 100분의7초 모자랐고 자신의 올 시즌 최고기록에도 100분의1초 모자랐다. 그러나 그는 이날 생애 첫 세계선수권 제패의 기쁨을 맛보며 큰 대회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특히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던 파월을 완전히 따돌렸다는 점에서 기쁨이 남달랐다. 게이는 4번 레인에서 출발했지만 스타트에서 파월에게 현저히 뒤졌다. 하지만 30m 정도 남겨두고 대단한 스퍼트를 발휘해 파월을 제치고 결승선을 맨먼저 통과했다. 그는 남자 200m와 400m계주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3관왕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세계기록 보유자 파월은 3위에 그치며 큰 대회에 약한 징크스가 재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무관의 설움에 울어야 했다. 파월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지만 5위에 그친 바 있다. 역대 세계기록 보유자 가운데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경우는 2001년 캐나다대회에서의 모리스 그린이 유일하다. ●한국육상 예상 밖 좋은 출발 한국육상은 뜻밖의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박칠성(25)과 김현섭(22·이상 삼성전자)은 이날 오전 나가이 스타디움 주변의 2㎞ 코스를 10바퀴 도는 남자 경보 20㎞에서 각 15위와 20위에 올랐다. 레이스 직후 둘의 순위는 각 14위와 19위였지만,2위로 골인하다 실격 처리된 프란시스코 페르난도(1시간22분40초)의 재심 결과가 번복돼 한 계단씩 내려갔다. 개막 첫날 남자마라톤 풀코스(42.195㎞) 레이스에서 이명승(28), 박주영(27·이상 국군체육부대), 김영춘(24·서울시청) 등은 3명 이상 참가국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단체전에서 7시간12분08초로 개최국 일본(6시간54분23초)에 이어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마라톤 단체전이 도입된 2003년 이후 첫 쾌거이며 특히 마라톤 왕국 케냐(7시간12분33초)를 꺾은 것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세 선수에게 총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덕현(22·조선대)은 남자세단뛰기 예선에서 16m78을 뛰어 참가자 36명 중 8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라 27일 오후 8시30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 25일 스타트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 25일 스타트

    ‘세계의 건각들이 몰려온다.’ 25일부터 새달 2일까지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전세계 60억명이 시청하는, 월드컵과 함께 단일종목 최고의 이벤트. 역시 최대 관심거리는 세계기록 경신 여부가 주목되는 남자 100m의 ‘총알탄 사나이’ 경쟁이다. ●파월-가이 숙명의 대결 현 남자 100m 세계기록은 2005년 6월 팀 몽고메리(미국)의 기록을 100분의1초 앞당긴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의 9초77로, 이제 그 벽이 무너질 때가 됐다.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선수는 25살 동갑내기 타이슨 가이(미국). 둘의 대결 구도는 칼 루이스-벤 존슨, 르로이 버렐-도노반 베일리처럼 기록 경신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월은 지금까지 공식 인정받은 9초70대 기록만 28차례.9초80대를 넘어선 3차례 역시 파월이 유일하게 갖고 있다. 그러나 올해 최고기록은 9초90으로 처진 데다 큰 대회일수록 약한 징크스를 보여 가이로 하여금 곁눈질을 하게 만든다. 제시 오웬스, 루이스, 모리스 그린 등 미국 스프린터의 계보를 이을 가이는 지난 5월과 6월 9초70대 기록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6월 리복 그랑프리대회 때는 세계기록보다 빠른 9초76을 작성했지만 뒷바람 탓에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가이는 100m 말고도 200m,400m 계주 등 3관왕을 벼른다. ●‘미녀새’ 훨훨 날까 2년 전 헬싱키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마의 5m벽’을 넘어 세계기록(5.01m)을 작성한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자기 기록을 뛰어넘을지도 관심. 올해 자신의 최고기록은 4.91m.4.88m까지 따라붙은 제니퍼 스튜친스키(미국)는 최근 부상당해 제 실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신바예바는 “오사카에서 평생 잊지 못할 도약을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2003년 파리와 헬싱키 대회 패권을 잇달아 차지한 400m의 제레미 와리너(미국)도 변변한 라이벌이 없어 3연패가 무난한 것으로 보인다. 여자마라톤 강국인 일본에서 개최되는 바람에 개막 첫날로 밀려난 남자마라톤은 베이징올림픽 금 후보들이 대거 빠져 김빠진 형국. 3연패를 노리는 자우아드 가리브(모로코)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우승자 무바라크 하산 샤미(카타르)의 각축이 볼 만하다. ■ 한국 무얼 준비하나 이번 대회에 11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한국육상은 역대 최약체로 꾸려졌다. 창던지기의 박재명은 부상으로 포기했고 마라톤의 이봉주 등은 베이징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2003년 파리대회 경험자인 이명승을 최고참으로, 박주영(이상 국군체육부대)과 김영춘(서울시청)이 국제대회 첫 경험에 나선다.10종경기와 여자 멀리뛰기도 처녀 출전이다. 남자 100m의 임희남(국군체육부대)은 기준기록 미달로 나오지 못한다. 가장 기대를 거는 종목은 남자 경보 20㎞. 남자 세단뛰기에서 결승 진출을 노리는 방콕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 김덕현의 투혼에도 희망을 건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모든 시계를 2011년 대구세계육상에 맞췄다. 서상택 총무이사는 “될성부른 가지와 그렇지 않은 가지를 구분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어떤 종목에 투자를 집중할지 엄밀히 판단하겠다는 것. 일본이 남자마라톤을 제쳐놓고 여자마라톤을 10년간 집중 육성, 세계강국으로 발돋움한 것처럼 실업팀에 1∼2명씩 나누어져 있는 선수들을 연맹 차원에서 강력히 지원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신필렬 회장은 이번 대회에 전략종목의 외국인 코치 영입, 국내 지도자 교육프로그램 도입,2011년 대표 선수의 유학 장소와 담당자 물색, 대회운영 노하우 수집, 팬서비스 연구 등 다섯 가지 과제를 부여했다. 이를 위해 연맹은 140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오사카대회 폐막후 ‘창의적인 선택과 집중’이 핵심인 경기력 향상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임희남 100m 10초42… 한국新 불발

    임희남(23·국군체육부대)이 또다시 신기록 수립을 뒤로 미뤘다. 임희남은 27일 새벽 요르단 암만에서 계속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42로 골인,7위에 그쳤다. 이날 기록은 28년째 요지부동인 서말구의 한국 기록(10초34)에 0.08초 모자란 것.그는 앞서 준결승에서 10초48로 들어왔다. 그러나 임희남은 자신의 최고기록(10초44)을 0.02초 앞당겨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신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편 이날 카타르의 사뮈엘 프란시스는 결승에서 9초99를 기록,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10초벽을 깨며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100m 한국기록 10초34 깰까

    28년간 철옹성처럼 버텨온 ‘마의 10초34’ 벽을 이번엔 깰 수 있을까. 요르단 암만에서 25일 막을 올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임희남(23·국군체육부대)이 남자 100m 달리기 한국기록을 28년 만에 경신했다는 낭보를 전해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희남은 지난 15일 일본 삿포로 남부그랑프리대회에서 10초29로 결승선을 통과,1979년 서말구(52·해군사관학교 교수·당시 동아대)가 멕시코시티 여름유니버시아드에서 세운 한국기록(10초34)을 넘어섰지만 뒷바람이 기준(초속 2m)보다 0.1m 빨라 공인받지 못했다. 그는 5월 실업선수권에서 올해 최고기록(10초44)을 낸 데 이어 6월 전국선수권에서도 10초36으로 종전 한국기록에 100분의2초 모자랐지만 역시 뒷바람 탓에 공인받지 못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날 예선과 다음날 준결승·결승에서 낭보가 점쳐지는 것. 그 역시 홋카이도에서 이번에 큰 일을 내겠다는 다짐을 했고 대표팀의 노승석 코치는 “초반이 약해 가속도를 붙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에는 한국기록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섭씨 25도 이상으로 단거리 기록 작성에 이상적인 요르단의 날씨도 기록 경신에 희망을 부풀린다. 약물 복용으로 취소되긴 했지만 지난해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세계타이기록(9초77)을 세운 곳도 요르단과 비슷한 날씨의 카타르 도하였다. 임희남의 도전에는 이준우(한국체대)가 함께하며 이밖에도 한국은 박태경(광주광역시청·110m허들) 김덕현(조선대·세단뛰기) 이윤철(울산시청) 강나루(익산시청, 이상 해머던지기) 박재명(태백시청·창던지기) 신일용(국군체육부대·20㎞경보) 이연경(울산시청·100m허들) 등에게서 금메달이 예상된다.2005년 대회때 7위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태환 지나친 관심 피해 체육부대서 훈련키로

    박태환(18·경기고)이 팬 등 주위의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껴 6일부터 새벽에만 잠실 학생수영장에서 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장소를 경기 성남시 국군체육부대(상무)로 옮겨 훈련하기로 했다.
  • 송파 군부대 이전지역 발표…수도권 “반대” 비수도권 “환영”

    국방부가 송파신도시 조성을 위한 군부대 이전지역을 발표하자 이전대상지역 자치단체들의 희비가 크게 교차했다. 특히 수도권은 모두 반대, 비수도권은 일제히 찬성이라는 상반된 현상이 나타나 이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천시 “토지공사와 사전협의 없었다” 이 가운데 이천시는 하이닉스 공장유치 무산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여서 국방부의 군부대 이전조치 발표에 대한 반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종합행정학교와 정보학교어학처가 이전되는 이천시는 ‘날벼락’으로 비유하며 자치단체와 주민단체 모두가 반대수위를 높였다. 군사보호구역 확대에 따른 재산권행사제한이 주요 이슈였다. 이천지역에는 현재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와 7군단 및 예하 10개 부대(육군교도소, 육군정보학교),55사단 예하 2개 부대가 있다. 또 2009∼2010년 이전 목표로 토지보상이 진행되고 있는 육군 도하부대를 포함하면 283만 9000㎡가 군사보호시설이다. 이천시는 토지공사와 시가 사전에 협의했다는 내용을 부인하고 있으며, 진위여부 파악을 위해 12일 관계공무원들을 토지공사로 급파하기도 했다. 하이닉스 공장증설쟁취 이천시비상대책위원회 신광철 공동대표는 “하이닉스 공장유치에 대한 주민 염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더니 군사시설만 떠안으라는 정부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며 “늘어나는 군부대로 인해 군사보호구역만 늘어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 주민들은 2002년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 이전이 추진되자 미군기지 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에 집단 청원하는 등 반발해 이천 이전을 무산시킨 바 있다. ●하남시 “가뜩이나 개발제한구역 넓은데…” 육군복지단문류센터가 이전하는 하남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것과 넓은 개발제한구역 때문이다. 하남시는 시전체 면적의 98%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적인 권리행사에 피해를 받아온 지역으로 정부의 일방적일 개발계획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하남시와 사전 협의 없이 국방부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다음주 중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국방부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동·괴산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수도권과는 반대로 육군 종합행정학교와 학생중앙군사학교가 이전하는 충북 영동군과 괴산군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영동군은 500여명의 군무원이 상주하고 연간 5000여명의 교육생이 오가는 종행교를 유치함에 따라 지역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처리시설과 탄약재처리시설 등 군관련 위험시설의 입주로 악화돼 있는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구복 군수가 군 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삭발까지 감행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군사학교를 유치한 괴산군은 12일 시내 곳곳에 환영 플래카드까지 내걸었다. 군사학교가 들어서면 2800여명이 상시 거주하고 연간 3만여명이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한 경북 문경시도 다양한 국제규격 수준의 체육시설을 갖출 수 있게 돼 스포츠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국종합 이천·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 seoul.co.kr
  • 수도권 “반대” 비수도권 “환영”

    국방부가 송파신도시 조성을 위한 군부대 이전지역을 발표하자 이전대상지역 자치단체들의 희비가 크게 교차했다. 특히 수도권은 모두 반대, 비수도권은 일제히 찬성이라는 상반된 현상이 나타나 이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이천시 “토지공사와 사전협의 없었다” 이 가운데 이천시는 하이닉스 공장유치 무산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여서 국방부의 군부대 이전조치 발표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특전사 이전도 이천으로 선정되면서 갈등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천시는 ‘날벼락’으로 비유하며 자치단체와 주민단체 모두가 반대수위를 높였다. 군사보호구역 확대에 따른 재산권행사제한이 주요 이슈였다. 이천지역에는 현재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와 7군단 및 예하 10개 부대(육군교도소, 육군정보학교),55사단 예하 2개 부대가 있다. 또 2009∼2010년 이전 목표로 토지보상이 진행되고 있는 육군 도하부대를 포함하면 283만 9000㎡가 군사보호시설이다. 이천시는 토지공사와 시가 사전에 협의했다는 내용을 부인하고 있으며, 진위여부 파악을 위해 12일 관계공무원들을 토지공사로 급파하기도 했다. 하이닉스 공장증설쟁취 이천시비상대책위원회 신광철 공동대표는 “하이닉스 공장유치에 대한 주민 염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더니 군사시설만 떠안으라는 정부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며 “늘어나는 군부대로 인해 군사보호구역만 늘어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 주민들은 2002년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 이전이 추진되자 미군기지 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에 집단 청원하는 등 반발해 이천 이전을 무산시킨 바 있다.●하남시 “가뜩이나 개발제한구역 넓은데…” 육군복지단문류센터가 이전하는 하남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것과 넓은 개발제한구역 때문이다. 하남시는 시전체 면적의 98%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적인 권리행사에 피해를 받아온 지역으로 정부의 일방적일 개발계획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하남시와 사전 협의 없이 국방부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다음주 중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국방부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영동·괴산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수도권과는 반대로 육군 종합행정학교와 학생중앙군사학교가 이전하는 충북 영동군과 괴산군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영동군은 500여명의 군무원이 상주하고 연간 5000여명의 교육생이 오가는 종행교를 유치함에 따라 지역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처리시설과 탄약재처리시설 등 군관련 위험시설의 입주로 악화돼 있는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구복 군수가 군 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삭발까지 감행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군사학교를 유치한 괴산군은 12일 시내 곳곳에 환영 플래카드까지 내걸었다. 군사학교가 들어서면 2800여명이 상시 거주하고 연간 3만여명이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한 경북 문경시도 다양한 국제규격 수준의 체육시설을 갖출 수 있게 돼 스포츠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전국종합이천·하남 윤상돈기자yoonsang@seoul.co.kr
  • 길경선 전주마라톤 우승

    길경선(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서울과 전라북도,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한 전주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5분대 기록으로 우승했다. 길경선은 1일 전주 시내에서 벌어진 남자부 풀코스(42.195㎞) 경기에서 38㎞까지 독주한 박주영(27·국군체육부대·2시간16분58초)을 제치는 막판 역전극 끝에 2시간15분57초에 골인,1위를 차지했다. 여섯 번째 풀코스를 완주한 길경선은 2004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21분16초가 최고 기록으로, 이날 개인기록을 5분 이상 단축했다. 길경선은 8일 평양 대동강변 코스에서 열리는 만경대상 마라손(마라톤)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주말은 골든데이

    역대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에서 중반 이후 일본을 끌어내리고 한국을 2위로 끌어올린 양궁과 레슬링이 주말 시작돼 한국에 ‘골든 위크엔드’가 될 전망이다. 특히 10일에 금맥이 터져 일본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대회 때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양궁은 9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루사일 양궁장에서 여자 70m 개인전을 시작으로 여자 60m와 남자 70·90m 등 4종목의 개인과 단체전을 갖는다.19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사선에 서는 맏형 박경모(인천 계양구청)를 비롯, 풍부한 경험에도 한번도 아시안게임과 인연을 맺지 못한 장용호(예산군청),‘여고생 신궁’ 이특영(광주체고),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전북도청) 등 남녀대표 8명이 활시위를 당긴다. 결승전은 11∼13일.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태권도는 9일 오후 8시부터 남자 84㎏급의 박경훈(한국가스공사), 여자 72㎏급 이인종과 54㎏급 김보혜(이상 삼성에스원) 등이 금빛 발차기를 이어간다. 밤 10시에는 모두 8개의 금이 걸린 보디빌딩 80㎏급에 나서는 이두희(대구시청)가 금메달 기대를 부풀린다. 레슬링에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84㎏급의 김정섭이 10일 오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다. 형 김인섭 대표팀 코치에 이어 ‘금메달 형제’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사이클에선 9일 장선재(국군체육부대)가 4㎞ 개인추발 예선을 거쳐 10일 오후 금빛 낭보를 전해올 기세다.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 나서는 이신미(경북체육회), 김금화(익산시청)도 애국가를 울릴 후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AG육상 트랙보다 필드서 금맥 캔다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AG육상 트랙보다 필드서 금맥 캔다

    20년 전인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은 아직도 육상인들에게 기억이 생생하다. 육상에서 무려 7개의 금메달을 따 육상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듯했다. 그러나 더 이상 뻗어가질 못했고, 이후 2∼4개의 금메달에 그치면서 아시아에서도 6∼7위 수준에 머물러 왔다. 도하아시안게임 전체 39개 종목 가운데 육상 금메달수가 수영(51개)에 이어 두번째(45개)로 많다. 그러나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겨우 금 3개뿐.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국이 절반의 메달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절반을 놓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동세가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금메달 3개+알파 한국은 육상의 과거 영광 재현을 위해 몇년 전부터 과감한 투자를 시작했다.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곳곳에서 가능성이 엿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도하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상위권 도약을 위한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는 데 중요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금 후보는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조선대)과 남자 창던지기 박재명(태백시청), 남자마라톤의 지영준(코오롱)과 김이용(국민체육진흥공단)이다. 트랙보다 필드 종목에서 강세다. 김덕현은 지난달 김천 전국체전에서 17m07로 ‘마의 17m 벽’을 넘으면서 체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16m78로 한국기록을 세운 뒤 1년 만에 30㎝ 가까이 기록을 늘린 것. 세계 25위 수준으로 탈아시아의 선두주자다. 올 17m12를 넘은 중국의 리양시가 경계 대상이다. 창던지기는 1998년 방콕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에서 금메달을 낸 종목. 육상으로선 효자종목인 셈이다.‘금메달 제조기’인 핀란드 출신 에사 우트리아이넨 코치의 조련을 받은 박재명이 금메달 수성에 나선다. 박재명이 자신의 최고기록(83m99)만 내주면 금메달은 문제없다. 그러나 시즌 기록은 79m57에 머물러 80m 돌파 여부가 메달 색깔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 종목도 중국이 최대 라이벌이다. 중국은 시즌 기록에서 박재명보다 앞선 선수 2명을 보유하고 있다. 5연패에 도전하는 남자마라톤은 다소 불안하다. 주최국 카타르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서다. 그러나 최근 지영준과 김이용의 컨디션이 상승세를 타 금메달의 기대를 부풀린다. ●트랙 부활 타진 한국 육상은 필드와 로드에선 어느정도 선전해 왔지만 트랙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육상의 황금시대였던 서울대회에선 장재근, 임춘애 등 스타들이 트랙을 주름잡았다.‘라면 소녀’ 임춘애는 중거리 3관왕(800·1500·3000m)에 올랐고, 장재근은 200m에서 우승하는 등 절정을 이뤘다. 이후에도 트랙 명맥은 유지됐다.1990년 베이징대회에서 김유봉(800m),1994년 히로시마대회와 1998년 방콕대회에선 이진일(800m)이 2연패했다. 그러다가 홈에서 열린 2002년 부산대회에서 맥이 끊겼다. 트랙에선 남자 110m허들 박태경(광주시청)이 은메달 후보로 꼽힌다. 아테네올림픽 우승자이자 세계기록(12초88) 보유자인 ‘황색탄환’ 류시앙(중국)과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박태경은 개인최고기록이 13초71로 류시앙에 뒤지지만 동반 레이스로 기록 단축이 기대된다. 27년 동안 잠자고 있는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34) 경신도 관심거리다. 이 기록은 1979년 서말구가 세운 이후 요지부동이다. 이 때문에 메달권 진입이라는 무리한 욕심보다는 기록 경신과 결선 진출에 초점을 맞췄다.‘기록 도우미’인 일본인 미야카와 지아키(도카이대 교수) 코치의 조련을 꾸준하게 받은 전덕형(충남대)과 임희남(국군체육부대)이 ‘미션’을 받았다. 가능성은 있다. 전덕형은 지난 8월 한계풍속(초속 2m) 초과로 공인받지는 못했지만 10초39를 기록, 기대를 모은다. 대한육상연맹도 100m 기록 경신에 한해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도하아시안게임 2006] “가문의 힘 보여줄게”

    ‘가문의 영광으로.’ 3회 연속 종합 2위 사수를 목표로 하는 도하아시안게임(12월1∼15일) 한국선수단에는 유독 체육인 가족들이 많다. 특히 한 발 앞서 금메달을 땄던 가족들이 코칭스태프에 포함돼 대회가 다가올수록 심박동이 치솟는 선수들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이클 4㎞ 개인 및 단체 추발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장선재(22·국군체육부대)와 현 대표팀 중·장거리의 장윤호(44) 감독이 대표적이다.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였던 장 감독은 중학교 입학 뒤 사이클에 입문한 아들을 혹독하게 훈련시켰다. 양평 집에서부터 구리 동화중까지 왕복 80㎞를 사이클로 등·하교를 시킨 것. 물론 장 감독이 승용차로 에스코트(?)를 하며 훈련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페달 밟는 것이 마냥 신났던 장선재는 아버지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할 만큼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장선재는 내친 김에 2관왕에 올라 아버지가 단 1점차로 놓친 연금까지 획득,‘가문의 영광’을 잇는다는 각오다. 70∼74년 아시안게임 투포환을 2연패한 ‘아시아의 마녀’ 백옥자(55)-농구대표팀 센터 김계령(27·우리은행) 모녀도 도하행 비행기에 함께 오른다. 백옥자 대한체육회 이사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총감독을 맡아 정현숙 단장, 이에리사 총감독과 함께 한국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백 감독은 “서울 아시안게임 때 선수로 출전하고 나서 처음이다. 그때 계령이가 6살이었는데 어느덧 고참이 됐다.”며 감개무량해했다.98년 방콕대회에 첫 출전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2002년 부산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김계령은 사실상 마지막이 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을 잔뜩 벼른다. 운동을 시작한 이후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어머니가 함께해 더욱 힘이 난다. ‘레슬링 형제’ 김인섭(33)-김정섭(31·이상 삼성생명)도 함께 흘린 땀방울을 보상받기 위해 나섰다.98∼02아시안게임 연속 금과 시드니올림픽 은,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경량급의 슈퍼스타 김인섭은 선수생활을 접은 뒤 대표팀 코치 및 트레이너로 줄곧 동생과 함께했다. 방콕대회 동과 부산대회 은메달 등 큰 대회에서 유독 운이 따르지 않은 김정섭은 그레코로만형 84㎏급에서 레슬링 금맥의 물꼬를 튼다는 각오다. 그가 첫 단추를 잘 꿰야 한국 레슬링의 금 5개 달성이 순조롭다.김 코치는 예산 문제로 공식 코칭스태프에선 제외됐지만 소속팀 삼성생명 관계자들과 함께 도하로 떠나 동생의 메달 사냥을 힘껏 도울 계획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사진 점프볼 제공
  •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박태환 대회新… 5관왕 시동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17·경기고)이 대회 신기록으로 5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대표로 나선 박태환은 2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김천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고부 계영 800m 결선에서 마지막 주자로 역영을 펼친 뒤 7분37초81로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신기록과 함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기록은 7분39초70. 박태환은 이로써 대회 5관왕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박태환은 “대회기록을 깨서 기분이 좋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태환은 21일 계영 400m에 이어 22일 자유형 100m,23일에는 자유형 200m와 혼계영 400m에 도전한다. 육상에서도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이연경(25·울산시청)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여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24초48로 테이프를 끊어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전날 허들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24초48은 지난 1991년 윤미경의 전주체전 기록(24초51)을 15년 만에 갈아치운 것.임희남(22·국군체육부대)은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21초19로 골인해 전날 100m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했다. 전덕형(24·충남대)도 남자 대학부 200m 결승에서 21초33으로 1위에 올라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김천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87회 전국체전] 한규철, 개인혼영 200m 한국신

    한규철(25·전남수영연맹)이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찍었다. 한규철은 19일 김천에서 벌어진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2초3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2분2초91)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자유형 50m에서는 오는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김민석(부산중구청)이 정상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에서는 류윤지(서울대)가 25초83의 대회기록으로 우승했다. 육상에서는 국가대표 김덕현(21·조선대)이 세단뛰기에서 ‘마의 17m’를 뛰어넘었다.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세단뛰기의 김덕현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17m07을 뛰어 지난달 요코하마육상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6m88)을 19㎝나 갈아치웠다. 특히 ‘마의 벽’으로 불리던 17m를 국내 최초로 넘은 김덕현은 한 달만에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세단뛰기 1∼3위가 16m60∼16m34에서 가려졌던 점을 감안하면 오는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인 것.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는 임희남(22·국군체육부대)이 10초48로 우승 테이프를 끊었고, 앞서 벌어진 남자 대학부 100m에서는 전덕형(22·충남대)이 10초5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서말구(해군사관학교 교수)가 1979년 9월 멕시코시티 유니버시아드에서 세운 한국 기록 10초34는 여전히 깨지지 않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 넘칠라” 여주·영월 대피 주민들 뜬눈 밤새

    “강 넘칠라” 여주·영월 대피 주민들 뜬눈 밤새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호우로 한강 수계 일대가 대홍수 위기에 놓였다.특히 남한강 유역과 상류의 동강 일대가 범람 위기로 대형 재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위험 지역의 주민들은 주변 고지대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이며 밤새 뜬 눈으로 사태를 지켜봤다. 건설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16일 남한강 유역 여주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한강 유역 한강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임진강 유역의 파주 적성과 한탄강 유역의 연천 전곡은 이날 오후까지 주의보가 내려졌으나 수위가 내려가면서 주의보가 해제됐다. 범람이 가장 우려되는 곳은 남한강 유역의 여주 지역이다.여주교 지점의 수위는 이날 저녁 7시 현재 위험수위인 9.5m를 넘겨 10m 가까이 차올랐다. 범람수위 10.1m까지 물이 늘어나자 여주군은 7시쯤 저지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주민 1만 7000여명은 여주대학,여주초·중학교,여주군체육관 등 고지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 9곳으로 대피했고,경찰과 소방대원이 총동원돼 노약자와 장애인을 이동시켰다.또 여주읍 하리와 대신면 천남리 등 저지대 논밭 7600㏊가 물에 잠겼다. 여주군 일대의 범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남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충주댐은 오후 7시30분부터 초당 7000여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충주댐은 남한강 상류에 쏟아진 비 탓에 방류량을 이날 오전 5000여t에서 오후엔 7000여t으로 단계적으로 방류량을 늘렸다. 남한강 상류의 동강도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를 하는 등 위기 상황이다.영월군 영월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동강 수위가 이날 저녁 8시 현재 11.7m로 위험수위 9m를 2m 이상 넘어서면서 범람 위기가 고조됐다.주민 1만여명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계속된 폭우로 급격히 불어난 하천물은 거의 동강교 상판에 닿을 정도로 높아졌고 동강 하류의 신동방대교에서는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영월군 남면과 주천면 인근의 서강 수위도 위험수위 9m를 초과한 11.83m까지 높아져 남면 연당리 중심가는 이미 침수됐다.이에 따라 영월군과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영월읍 영흥 4∼8리,중앙시장,영월읍 덕포 3∼5리 등 저지대 주민 1만여 명을 영월초등교,봉래중학교,봉래초등교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주의보가 발령된 한강대교도 그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이날 오후 9.32m였던 수위가 해가 저물면서 10.22m까지 치솟아 범람 수위를 1m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다.이틀새 200㎜가 쏟아진 서울 지역은 이미 잠수교 다리는 물론 한강시민공원 전 구간이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장마 폭우 비상] “강 넘칠라” 여주·영월 대피 주민들 뜬눈 밤새

    [장마 폭우 비상] “강 넘칠라” 여주·영월 대피 주민들 뜬눈 밤새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호우로 한강 수계 일대가 대홍수 위기에 놓였다. 특히 남한강 유역과 상류의 동강 일대가 범람 위기로 대형 재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위험 지역의 주민들은 주변 고지대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이며 밤새 뜬 눈으로 사태를 지켜봤다. 건설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16일 남한강 유역 여주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한강 유역 한강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임진강 유역의 파주 적성과 한탄강 유역의 연천 전곡은 이날 오후까지 주의보가 내려졌으나 수위가 내려가면서 주의보가 해제됐다. 범람이 가장 우려되는 곳은 남한강 유역의 여주 지역이다. 여주교 지점의 수위는 이날 저녁 7시 현재 위험수위인 9.5m를 넘겨 10m 가까이 차올랐다. 범람수위 10.1m까지 물이 늘어나자 여주군은 7시쯤 저지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 1만 7000여명은 여주대학, 여주초·중학교, 여주군체육관 등 고지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 9곳으로 대피했고, 경찰과 소방대원이 총동원돼 노약자와 장애인을 이동시켰다. 또 여주읍 하리와 대신면 천남리 등 저지대 논밭 7600㏊가 물에 잠겼다. 여주군 일대의 범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남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충주댐은 오후 7시30분부터 초당 7000여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충주댐은 남한강 상류에 쏟아진 비 탓에 방류량을 이날 오전 5000여t에서 오후엔 7000여t으로 단계적으로 늘렸다. 남한강 상류의 동강도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를 하는 등 위기 상황이다. 영월군 영월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동강 수위가 이날 저녁 8시 현재 11.7m로 위험수위 9m를 2m 이상 넘어서면서 범람 위기가 고조됐다. 주민 1만여명에게는 긴급대피령이 내려졌다. 계속된 폭우로 급격히 불어난 하천물은 거의 동강교 상판에 닿을 정도로 높아졌고, 동강 하류의 신동방대교에서는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영월군 남면과 주천면 인근의 서강 수위도 위험수위 9m를 초과한 11.83m까지 높아져 남면 연당리 중심가는 이미 침수됐다. 이에 따라 영월군과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영월읍 영흥 4∼8리, 중앙시장, 영월읍 덕포 3∼5리 등 저지대 주민 1만여명을 영월초등교, 봉래중학교, 봉래초등교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주의보가 발령된 한강대교도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9.32m였던 수위가 해가 저물면서 10.22m까지 치솟아 범람 수위를 1m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다. 이틀새 200㎜가 쏟아진 서울 지역은 이미 잠수교 다리는 물론 한강시민공원 전 구간이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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