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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족한다”, “고맙다”…대전서 첫 훈련 마친 남북 탁구 선수들

    “만족한다”, “고맙다”…대전서 첫 훈련 마친 남북 탁구 선수들

    예정됐던 도착 시각을 조금 넘긴 오전 9시 3분, 북한 탁구대표팀을 실은 대형버스가 대전 한밭체육관 앞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문이 열리고 주정철 북한탁구협회장 뒤로 남녀 선수 16명이 줄지어 버스를 내려섰다. 김진명 여자 책임지도자(감독)를 따라 김송이를 비롯해 여자선수들이 내리고 그 뒤를 황성국 남자 책임지도자와 선수 6명이 이어 내렸다. 지난 2002년과 2014년 남한 땅에서 열린 두 차례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부산과 인천 땅을 밟은 적은 있어도 북한 탁구가 대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국제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 외에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고 남측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는 투어 대회에 참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의 경직된 틀을 벗어나 북한 스포츠가 꿈틀거리고 있다는 증거다. 주정철 북한탁구협회장은 도열한 취재진의 “더운 날씨에 남측에 온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옅은 미소로만 대신하고 체육관 안으로 들어섰다.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에서 유은총과 여자복식 단일팀을 이뤘던 ITTF 랭킹 55위의 김송이도 ‘할 말은 있지만 참겠노라’는 듯 알쏭달쏭한 표정을 지으며 종종걸음으로 훈련장에 들어섰다. 선수들은 테이블 앞에서 각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코리아오픈 남녀복식과 혼합복식 단일팀 출전에 앞선 첫 남북합동 훈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안재형 여자대표팀 감독이 김진명 북측 감독에게 다가가 훈련 계획을 상의했다. 남북선수단 전원이 한 데 모였고, 안재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훈련 내용을 전달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10여분 동안 가벼운 볼 터치로 시작한 훈련은 20분을 넘기면서 체육관을 후끈 달궜다. 이마에서 뿌려대는 땀방울이 테이블을 적셨다. 남자복식의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호흡을 맞출 북한 박신혁이 먼저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의 지시에따라 훈련을 시작했다. 여자복식 콤비를 이룬 서효원(한국마사회)과 북한의 ‘에이스’ 김송이도 다른 테이블에서 호흡을 맞췄다. 둘은 5월 스웨덴 세계대회 당시 단일팀으로 단체전에서 출전했던 터라 진지하게 랠리 게임을 하면서도 환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꼭 두 시간이 흐른 오전 11시 3분 오전 훈련을 끝낸 이들은 “만족합니다. 고맙습니다”는 말만 남긴 채 다시 숙소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대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어서와 남한은 이번이 세 번째지?”

    “어서와 남한은 이번이 세 번째지?”

    북한 남녀탁구대표팀 코리아오픈 단일팀 첫 합동훈련대전 한밭체육관서 두 시간 동안 비지땀 .. 남녀복식 혼복 출전예정됐던 도착 시각을 조금 지난 오전 9시 3분, 북한 탁구대표팀을 실은 대형버스가 대전 한밭체육관 앞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문이 열리고 주정철 북한탁구협회장 뒤로 남녀 선수 16명이 줄지어 버스를 내려섰다. 김진명 여자 책임지도자(감독)를 따라 김송이를 비롯해 여자선수들이 내리고 그 뒤를 황성국 남자 책임지도자와 선수 6명이 이어 내렸다. 대전은 처음이다. 지난 2002년과 2014년 남한 땅에서 열린 두 차례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부산과 인천 땅을 밟은 적은 있어도 북한 탁구가 이 곳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국제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 외에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고 남측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는 투어 대회에 참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의 경직된 틀을 벗어나 북한 스포츠가 꿈틀거리고 있다는 증거다.주정철 북한탁구협회장은 도열한 취재진의 “더운 날씨에 남측에 온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옅은 미소만 띠고 체육관 안으로 들어섰다.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에서 유은총과 여자복식 단일팀을 이뤘던 ITTF 랭킹 55위의 김송이도 ‘할 말은 있지만 참겠노라’는 듯 알쏭달쏭한 표정을 지으며 종종걸음으로 훈련장에 들어섰다. 선수들은 테이블 앞에서 각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코리아오픈 남녀복식과 혼합복식 단일팀 출전에 앞선 첫 남북합동 훈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안재형 여자대표팀 감독이 김진명 북측 감독에게 다가가 훈련 계획을 상의했다. 남북선수단 전원이 한 데 모였고, 안재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훈련 내용을 전달했다.오전 9시 30분부터 10여분 동안 가벼운 볼 터치로 시작한 훈련은 20분을 넘기면서 체육관을 후끈 달궜다. 이마에서 뿌려대는 땀방울이 테이블을 적셨다. 남자복식의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호흡을 맞출 북한 박신혁이 먼저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의 지시에따라 훈련을 시작했다. 연습 파트너인 또다른 복식 조와 랠리를 펼치며 호흡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 여자복식 콤비를 이룬 서효원(한국마사회)과 북한의 ‘에이스’ 김송이도 다른 테이블에서 호흡을 맞췄다. 둘은 5월 스웨덴 세계대회 당시 단일팀으로 단체전에서 출전했던 터라 진진하게 랠리 게임을 하면서도 환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꼭 두 시간이 흐른 오전 11시 3분 훈련을 끝낸 이들은 “만족합니다. 고맙습니다”는 말만 남긴 채 다시 숙소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ITTF 투어 대회서 ‘하나 된 남북 탁구’

    ITTF 투어 대회서 ‘하나 된 남북 탁구’

    北 탁구대표팀 25명 대전 도착 연맹 투어 대회 참가는 처음 리우 동메달 김송이 등 16명 출전 남녀 복식·혼합 복식서 각각 호흡남북한 탁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5월 스웨덴 탁구세계선수권에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핑퐁 테이블에 함께 선다.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이후로는 통산 세 번째 단일팀이 꾸려진다.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이 이끄는 북한 탁구대표팀 25명은 17일 대전에서 막을 올리는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한 항공편으로 15일 낮 12시 1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오후 5시쯤 대전 유성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북한 탁구가 2002년 부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하기 위해 방남한 적은 있지만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투어 대회에 참가하려고 남쪽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북한 선수단은 대회가 끝난 다음날인 23일 북으로 돌아간다. 선수단 25명에는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송이를 비롯해 남녀 각 8명이 포함됐다.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 여자단체전에 단일팀으로 참가했던 김송이, 차효심, 최현화, 김남해와 리현심, 정은주, 김설송, 편송경(이상 여자), 박신혁, 최일, 로광진, 안지성, 김형진, 함유성, 리광명, 김성건(이상 남자) 등이 포함됐다. ITTF 세계랭킹 55위인 김송이를 빼고는 대부분 100위 아래로 17일부터 이틀 동안 치러지는 예선을 얼마나 통과할지 미지수다. 그러나 국내에서 열리는 ITTF 투어 대회에 북한이 처음 참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대한탁구협회는 2개월 전처럼 이번 대회에서도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남자복식 이상수(국군체육부대)-박신혁(북측) 조와 여자복식 서효원(한국마사회)-김송이(북측) 조가, 혼합복식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유은총(포스코에너지)-최일(북측) 조가 호흡을 맞춘다. 협회 관계자는 “북한과 우리 선수들이 16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2시간씩 합동훈련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혼합복식은 아시안게임 출전 멤버가 아니면서도 높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 중심으로 편성했다”면서 “단일팀의 상징적 의미 못지않게 성적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일팀 구성의 한국 창구를 맡았던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세계선수권대회 때 깜짝 단일팀을 구성했지만 이번에는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하려 했다. 국가대항전이 아닌 단일 투어 대회에서 단일팀이 성사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붉은불개미 인천항서 70마리 추가 발견…확산 가능성은?

    붉은불개미 인천항서 70마리 추가 발견…확산 가능성은?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일개미 수십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정부는 7∼8일 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59명이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7일 오후 일개미 70마리를 더 찾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아스팔트 균열 부위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 최초 발견지점에서 나온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639마리 ▲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 나온 일개미 120마리 등 총 776마리다. 정부는 “7일 오후 5시 한 차례 발표 뒤 계속 조사한 결과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80m 떨어진 곳에서 일개미 70마리를 더 찾았다. 8일 조사에서는 추가 발견이 없었다”며 “이 일개미들이 최초 발견 지점의 개체와 같은 군체인지 아닌지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초 발견지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인천항 붉은불개미가 올해 봄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일개미 수가 200∼1100마리 이내인 경우에는 군체의 나이를 3∼4개월로 보기 때문이다. 정부는 “최초 발견 지점 군체에 번식 가능한 수개미와 공주개미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국 42개 공항·항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예찰을 강화하고, 항만 내 야적장 바닥 틈새 메우기 등 붉은불개미 막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항서 처음으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 발견…검역당국 긴장

    인천항서 처음으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 발견…검역당국 긴장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여왕개미 1마리를 포함해 붉은불개미 수백마리가 발견됐다. 국내에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환경부·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조사를 펼친 결과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 최초 발견 지점에서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56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초 발견지점에서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는 일개미 50여 마리가 나왔다. 농식품부는 “붉은불개미 유입 시기는 최초 발견지점 조사 결과를 볼 때 올해 봄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군체 크기가 작고 번식이 가능한 수개미와 공주개미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초기 단계의 군체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사실에 비춰볼 때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근 추가 발견지 조사 결과를 봐야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붉은불개미가 최근 잇따라 발견된 데 이어 자체 번식이 가능한 여왕개미까지 발견되면서 정부는 전문가와 함께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역본부는 발견지점을 정밀히 조사하고, 주변에 예찰 트랩을 11개에서 766개로 대폭 늘렸다. 농식품부는 “정부는 올해 3월부터 붉은불개미가 분포하는 국가로부터 오는 컨테이너를 들여오는 항만 12곳에 컨테이너 점검인력 122명을 투입해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면서 “인천항에는 임시로 점검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발견 지점 주변 200m에 있는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반출 전 철저히 소독하고, 야적장에 대해서 추가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유입 원인, 시기, 발견 지점 사이의 연계성 등을 밝혀내기 위해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한 역학조사도 한다. 이번 붉은불개미 발견은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된 이후 여섯 번째다.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나온 사례로는 네번째다. 인천항에서는 앞서 2월 수입 고목 묘목에서 일개미 1마리가 발견된 적이 있지만, 그 때는 보세창고 내부였다. 붉은불개미에 물리더라도 그 독성은 꿀벌에 물릴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각의 우려와 달리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검역당국에 따르면 붉은불개미의 독에는 알칼로이드인 ‘솔레놉신’과 벌이 가진 펩타이드 독성분인 ‘포스포리파제’나 ‘하이알루로니다제’ 등이 포함돼 있다. 쏘이면 통증에 이어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세균에 감염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인체보다는 가축과 농작물 피해에 대한 우려가 더 크고, 이 때문에 미국 등 각국 당국이 신속히 검역과 방제에 나서는 실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다만 독성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가 미국 곤충학자 저스틴 슈미트가 발표한 ‘곤충 독성지수’를 소개한 것에 따르면 붉은불개미의 독성 지수는 1.2다. 이는 꿀벌 1.0보다는 높지만 작은 말벌 2.0, 붉은수확개미 3.0, 총알개미 4.0 보다는 현저히 낮다. 농식품부는 “최근 기온이 올라가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외래병해충을 발견하는 즉시 신고(☎ 054-912-0616)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성용·이승우 어디에 둥지 틀까

    기성용·이승우 어디에 둥지 틀까

    러시아월드컵을 마무리한 태극전사들이 새로운 둥지 찾기에 나선다.가장 서둘러야 하는 것은 기성용(위·29·스완지시티)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부리그로 강등된 스완지시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새로운 팀을 빨리 물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오래 뛰었기 때문에 일단은 EPL 팀을 최우선으로 노리고 있다.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당장은 K리그로 유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로 역할을 해냈다. 수세에 몰릴 때에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다가도 찬스가 났다 싶으면 공격에 참여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왼쪽 종아리를 다치는 바람에 조별리그 3차전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1, 2차전에 모두 선발로 투입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 이미 몇 개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으로 이적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아래·20·베로나) 역시 소속팀인 베로나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이적을 고민 중이다. 이승우 측 관계자도 “이적과 임대, 잔류를 비롯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한 바 있다.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2차전에 출전해 빠른 스피드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심어 줬기에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스웨덴과의 1차전에는 후반에 구차철(29·아우크스부르크)의 교체선수로 나가 22분을 뛰며 슈팅도 1개 때렸고,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주세종(28·아산) 대신 투입돼 3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키퍼 조현우(27·대구)는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총 13개의 슈팅(세이브율 81.2%)을 막아내며 활약했지만 현재로선 유럽 리그 진출이 불가능하다.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4년 양쪽 무릎 연골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지만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일단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본인의 바람대로 EPL 진출도 타진해 볼 가능성이 생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미필’ 오지환·박해민, 자카르타 金 캐러 간다

    ‘미필’ 오지환·박해민, 자카르타 金 캐러 간다

    투수 11명 선정… 김광현 빠져 심창민·이정후, 호성적에도 탈락대표팀 합류 여부를 놓고 주목을 받았던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이 결국 ‘선동열호’에 올라탔다. 반면 승선이 예상됐던 심창민(삼성)과 이정후(넥센)는 자리를 확보하지 못해 아쉬움과 논란을 낳기도 했다.선동열 야구국가대표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코치진 회의를 마친 뒤 오지환과 박해민을 포함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에 출전할 야구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1990년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경찰야구단과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할 수 있는 나이(만 27세 이하)를 넘겼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승선이 좌절되면 일반병으로 입대해야 할 처지였다. ‘강력한 동기’가 있는 두 선수를 차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코칭스태프의 의도가 엿보인다. 선 감독은 “박해민(외야수)과 오지환(유격수)은 백업 선수로 합류했다. 박해민의 경우 대수비나 대주자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오지환은 김하성(넥센)의 백업 선수다. 멀티플레이가 되는 선수를 뽑으려 했는데 현재 그런 선수가 부족해서 한 가지라도 잘하는 선수를 뽑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뽑힌 편은 아니다. 최충연(삼성), 함덕주·박치국(두산), 김하성(넥센), 박민우(NC)까지 포함해 24명 중 7명만 미필이다. 더군다나 1명 정도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뽑던 관례를 깨뜨리고 프로 선수만으로 선발했다.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며 실력 중심으로 인물을 뽑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서 많이 뽑지 못했다. 야구인으로서 아쉽다”며 “기량이 좀처럼 못 올라오는 것은 기본기가 충실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심창민(삼성)과 이정후(넥센)가 탈락한 것은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심창민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34와 3분의2이닝 동안 4승(무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8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같은 사이드암 불펜 선수인 박치국의 경우 이닝당 출루율(WHIP)에서 1.25를 기록하며 심창민(0.98)에게 밀리는 편인데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정후도 올 시즌 평균 타율 .321에 4홈런 21타점으로 컨디션이 좋아 이종범 코치와 함께 ‘부자 국가대표’로 다시 활약할 줄 알았으나 경쟁에서 밀렸다. 선 감독은 “전체적인 기록은 외관상 심창민이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박치국은 연투 능력과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이 훨씬 낫다”며 “이번 대회에서 불펜 투수들은 연투를 해야 한다. 연투했을 때 (심)창민이가 방어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정후에 대해서는 “외야수 왼쪽은 김현수(LG), 오른쪽은 손아섭(롯데)이 베스트 포지션이었다”며 “가운데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오른손 타자 하나가 들어가야 하지 않나 해서 (왼손 타자인) 이정후가 마지막에 탈락했다. 좀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표팀 이종범 코치는 자신의 아들을 챙기지 못한 셈이다. 김광현(SK)은 실력만 놓고 볼 때 승선이 가능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차출되지 않았다.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오랜 기간 대표팀의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난해 수술을 받고 1년을 쉬었기 때문이다. 투구수 관리가 필요하다. 구단별로 볼 때는 KBO리그 선두를 달리는 두산이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고 LG(5명), SK(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팀 최다인 8명을 보냈던 두산은 또다시 ‘국대 베어스’의 명성을 이어 갔다. KT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명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야구 대표팀 엔트리 심창민 대신 박치국 들어간 사연

    야구 대표팀 엔트리 심창민 대신 박치국 들어간 사연

    대표팀 합류 여부를 놓고 주목 받았던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이 결국 ‘선동렬호’에 올라탔다. 선동렬 야구국가대표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코치진 회의를 마친 뒤 오지환과 박해민을 포함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월18일~9월2일)에 출전할 야구국가대표 최종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1990년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경찰야구단과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할 수 있는 나이(만 27세 이하)를 넘겼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승선이 좌절되면 일반병으로 입대해야 할 처지였는데 일단 한숨을 돌렸다. ‘강력한 동기’가 있는 두 선수를 차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선 감독은 “박해민(외야수)과 오지환(유격수)은 백업 선수로 합류했다. 박해민의 경우 대수비나 대주자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오지환은 김하성(넥센)의 백업 선수다. 멀티플레이가 되는 선수를 뽑으려 했는데 현재 그런 선수가 부족해서 그럴 바에야 한가지라도 잘하는 선수를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병역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뽑힌 편은 아니다. 최충연(삼성), 함덕주·박치국(두산), 김하성(넥센), 박민우(NC)까지 포함해 24명 중 7명만 미필이다. 더욱이 한 명 정도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뽑던 관례를 깨고 프로 선수로만으로 선발했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력 중심으로 뽑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서 많이 뽑지 못해 야구인으로서 아쉽다”며 “기량이 좀처럼 못 올라오는 것은 기본기가 충실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광현(SK)의 경우 실력만 놓고 볼 때는 승선이 가능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에는 차출되지 않았다.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오랜 기간 대표팀의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난해 수술을 받고 1년을 쉬었기 때문이다. 투구수 관리가 필요하다. 심창민(삼성)이 대표팀에서 탈락한 것은 의외라는 평가도 나온다. 심창민은 30경기에서 34와 3분의2 이닝 동안 4승(무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86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불펜진의 다양성을 위해서는 옆구리 계열의 투수도 필요했는데 같은 포지션의 박치국과 비교해 성적이 뒤지지 않은데도 경쟁에서 밀렸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심창민의 탈락이 당장 큰 논란거리가 됐다. 선 감독은 “전체적인 기록은 외관상 심창민이가 더 나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박치국은 연투 능력과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이 훨씬 낫다”며 “마무리 투수를 빼면 불펜에 4명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서 불펜 투수들은 연투를 해야 한다. 연투했을 때 (심)창민이가 방어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구단별로 볼 때는 KBO리그 선두를 달리는 두산이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고 LG(5명), SK(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 팀 최다인 8명을 보냈던 두산은 또다시 ‘국대 베어스’의 명성을 이어 갔다. KT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 감독은 “무조건 금메달을 따내겠다. 앞으로 경기까지 75일가량 남았는데 선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컨디션 조절을 잘해달라는 것뿐”이라며 “기술적인 면에서는 국가대표에 오를 선수들이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소집되면) 팀 플레이에 집중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북한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개최... 김정은, 군부 정비한 듯

    북한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개최... 김정은, 군부 정비한 듯

    새달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 모두에게 불만을 드러내며 ‘보이콧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북한이 군 조직 정비에 나섰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1차 확대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확대회의를 지도하셨다”며 “확대회의에서는 혁명발전의 요구와 현시기 인민군대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데 기초하여 혁명적 당군을 군사정치적으로 더욱 강화하고 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일련의 조직적 대책들이 토의·결정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국가방위사업의 개선을 위한 대책’과 관련해 북한이 판문점 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상황에서 핵무기 폐기를 염두에 둔 새로운 국방 정책을 채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혁명무력에 대한 당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고 혁명적 군풍을 확립할 데 대한 문제, 당이 밝혀준 훈련혁명 방침, 사상혁명 방침, 군대 현대화 방침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나갈 데 대한 문제, 군인 생활을 개선할 데 대한 문제를 비롯한 군 건설과 군사 활동의 기본 방향과 방도들에 대하여 밝혀주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했다. 회의에서는 북한군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다. 중앙통신은 “확대회의에서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해임 및 임명, 무력기관 책임일꾼들을 해임 및 조동(전보)하고 새로운 간부들을 임명할 데 대한 조직문제(인사)가 취급되었다”고 밝혔다. 북한군 인사와 관련해 지난해 말 군 총정치국장에서 물러난 황병서가 당연직인 당 중앙군사위원에서도 물러나고 그 자리에 후임인 김정각 총정치국장이 임명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 ‘무력기관 책임일꾼’을 해임하거나 전보시켰다는 발표로 미뤄 리명수 군 총참모장이나 박영식 인민무력상의 거취 문제가 결정됐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당 중앙군사위 회의는 2016년 5월 노동당 7차 대회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당 중앙군사위는 당 대회와 당 대회 사이에 군사 분야 모든 사업을 지도하는 기관으로 기본적인 군사정책이나 전략수립을 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재현 측, 아들 군 특혜의혹 부인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한 것뿐”

    조재현 측, 아들 군 특혜의혹 부인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한 것뿐”

    배우 조재현이 아들 조수훈 전 쇼트트랙 선수의 군 생활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전명규 한체대 교수는 조재현을 만난 후 민원을 나서서 해결해 줬다. 조재현이 전명규 교수를 만난 건 아들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재현의 아들은 이 시기 국방부 소속 국군체육부대(상무) 빙상단 선수로 현역 복무 중이었다. 조재현이 전명규 교수와 만난 후 아들은 대구에서 훈련 받던 중 서울 인근 부대로 파견돼 한체대와 태릉에서 훈련을 받게 됐다. 특혜 의혹이 커지자 조재현 측은 “아들의 군대 문제와 관련해 특혜로 보는 건 무리가 있다. 단순히 민원을 청구했을 뿐 군 특혜는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조재현 측 관계자는 “조재현 씨가 먼 거리에 대한 문제가 있으니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던 거다. 이후 빙상단의 훈련 장소가 바뀌었는데, 이를 특혜로만 보는 시선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은 1989년생으로 2014년 전국남녀 쇼트트랙스케이팅대회 남자일반부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야의 고수’ 양지호가 날았다

    ‘재야의 고수’ 양지호가 날았다

    ‘재야 고수’ 양지호(29)가 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11년 만에 첫 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양지호는 20일 경기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2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위 그룹에 3타 앞선 깜짝 선두에 올랐다. 아마추어 때 중고연맹 대회 우승을 네 차례나 차지할 정도로 잠재력을 뽐낸 그는 2012~2014년 일본 투어도 뛰었다. 이후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공동 2위로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해 7년 만에 통산 5승째를 거둔 ‘베테랑’ 황인춘(44)이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김진성(29)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10·11·14번홀 버디를 낚아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15·2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5~7번홀 3연속 버디와 마지막 9번홀 버디를 낚으며 상큼하게 2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드라이버가 20야드, 아이언은 한 클럽 정도 (비거리가) 늘었다. 가장 큰 비결은 턱걸이인 것 같다. 거리가 늘다 보니 플레이하는 게 훨씬 편하다”고 웃었다. 우승 후보들도 힘을 냈다.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장타자’ 김태훈(33)은 이틀 연속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31)과 2015년 우승자 허인회(31)도 각각 2타,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1위를 꿰차며 ‘무명의 반란’을 일으킨 3인방(박정호·나운철·옥태훈)은 모두 타수를 잃고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루키’ 옥태훈(20)은 1타를 잃고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 박정호(33)와 나운철(26·뉴질랜드)은 2타를 까먹고 4언더파 공동 18위로 밀려났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골퍼인 이승민(21)은 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45위로 컷을 통과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NC-롯데(사직) SK-한화(대전) 넥센-삼성(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두산-kt(오후 7시 수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DB-KGC인삼공사(오후 7시 원주체)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4차전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7시 인천 계양체) ■배드민턴 전국봄철종별리그전(오전 10시 밀양경기장) ■핸드볼 청주 직지컵 대회(오후 4시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 ■피겨스케이팅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 30분 태릉빙상장) ■펜싱 SK텔레콤 사브르 국제그랑프리(오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근대5종 회장배 전국대회(오전 8시 국군체육부대 등 경북 문경 일대) ■요트 해양경찰청배 전국대회(오전 9시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 [평창 완전 정복] 110m 날기ㆍ10㎞ 달리기…‘스키 끝판왕’

    [평창 완전 정복] 110m 날기ㆍ10㎞ 달리기…‘스키 끝판왕’

    노르딕 복합은 19세기 노르웨이 스키 축제에 참가한 선수들이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스키점프를 절묘하게 접목해 승부를 겨뤘던 데서 유래했다. 선수들은 크로스컨트리의 강인한 체력과 스키점프의 균형감각까지 다방면의 재능을 갖춰야 한다. 그만큼 가장 어려운 종목으로 알려졌다. 스키 ‘끝판왕’인 셈이다.개인 경기는 스키점프를 먼저 하고 그 기록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10㎞ 경기를 치른다. 스키점프에서 최고 점수를 얻은 선수가 크로스컨트리에서 가장 먼저 출발한다. 스키점프 기록 기준 1점 차이당 4초 간격으로 출발한다. 개인 경기는 스키점프 도약대로부터 착지 지점인 ‘K 포인트’까지의 길이에 따라 라지힐(110m 이상), 노멀힐(85~109m)로 나뉜다. 평창올림픽에서 경기를 펼칠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는 라지힐 125m, 노멀힐 98m다. 선수들은 스키점프를 마치면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한다. 10㎞ 구간을 2.5㎞씩 네 바퀴 돌게 된다. 모든 코스를 주행한 뒤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한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다. 단체전에선 선수 4명이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전을 치른 뒤 크로스컨트리스키를 실시한다. 5㎞씩 총 20㎞를 질주한다. 역시 점프 기록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출발 순서가 결정된다. 가장 좋은 팀이 선두에 서고 후발 주자들은 1점당 1.33초씩 늦게 출발한다. 한 선수가 5㎞를 돌고 터치라인 내에서 다음 선수에게 인계하면 후발 주자가 출발한다. 마지막 네 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면 최종 순위가 갈린다. 특이하게도 노르딕 복합은 아직 남성의 전유물이다. 체력 부담과 위험 요소가 크다는 이유로 여자부 경기를 마련하지 않은 유일한 종목이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지만, 평창에서는 남자부 세 종목만 열린다. 지금까지 노르딕 복합은 북유럽 잔치였다. 노르웨이는 총 34개의 금메달 중 13개를 손에 쥐었다. 평창에서는 독일의 에리히 프렌첼(30)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그는 2010 밴쿠버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2014 소치올림픽에선 개인전 노멀힐 10㎞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모두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완전체’로 불린다. 아시아에서는 예외적으로 일본의 성장이 눈부시다. 와타베 아키토(30)는 지난달 28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소치올림픽 개인전 노멀힐 10㎞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에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2월 평창에서 열린 FIS 노르딕복합 월드컵에서 개인전 30위에 올라 목표로 했던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한 박제언(25·국군체육부대)이 홀로 나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세계의 벽 높지만… ‘팀 호흡’ 계주에 승부 건다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세계의 벽 높지만… ‘팀 호흡’ 계주에 승부 건다

    국제대회 두각 보인 개인 없어 獨선수 프리쉐 귀화… 전력 보강 지난달 월드컵 계주 8위 올라루지 태극전사들은 썰매 종목에서 조명을 덜 받는다. 스켈레톤 윤성빈(24·강원도청)이나 봅슬레이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연맹) 조처럼 국제대회에서 확실한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없어서다. 하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게 상승세여서 단체전인 계주에선 메달을 노릴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지 국가대표 9명 중 남자 싱글(1인승) 임남규(29·루지연맹), 여자 싱글 성은령(26·〃)과 아일린 프리쉐(26·경기체육회), 남자 더블(2인승) 박진용(25·〃)-조정명(25·국군체육부대)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얼굴을 내민다. 계주는 전체 일정 중 맨 마지막인 2월 15일 열린다. 여자 싱글-남자 싱글-더블 순으로 경기를 펼치고, 앞 주자가 결승점에서 패드를 터치하면 다음 주자가 출발하는 방식이다. 남자 싱글과 더블은 다른 선수가 없기 때문에 임남규, 박진용-조정명 조의 계주 출전은 확정이다. 여자 싱글에선 성은령과 프리쉐 둘 중 한 명이 나서야 하는데, 앞서 치른 개인전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를 출전시킨다는 게 대한루지경기연맹의 방침이다. 연맹 관계자는 “성은령과 프리쉐가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은령과 임남규, 박진용-조정명 조는 지난해 12월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올 시즌 3차 월드컵 계주에서 15개 팀 중 8위에 올랐다. 루지 계주는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8위로 톱10에 진입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박진용-조정명 조와, 성은령에게 평창은 두 번째 올림픽 무대다. 박-조 조는 소치 대회에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더블 종목을 뛰어 19개 팀 중 18위를 했다. 박진용은 바이애슬론, 조정명은 축구에서 전향해 2013년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성은령도 소치에서 한국 루지 사상 첫 여자 선수로 출전해 29위를 달렸다. 맏형 임남규는 2014년 루지 아시아컵 주니어부에서 은메달을 땄다. ‘썰매 강국’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한 프리쉐는 2015년 은퇴했으나 이듬해 연맹의 설득으로 귀화했다. 연맹 임원의 성을 따르고 평창에서 ‘1위를 하라’는 뜻으로 ‘임일위’란 이름을 선물로 받았다. 라트비아 월드컵에 나갔다가 30일 귀국한 루지 태극전사들은 하루 쉰 뒤 다음달 1일 평창 선수촌에 입소해 최종 담금질을 한다. 연맹 관계자는 “계주는 개인 실력보다도 팀워크에 달린 만큼 메달을 기대한다”며 웃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작년에 온 그 감독이 아니네? 단일팀 北 감독이 바뀐 사연

    작년에 온 그 감독이 아니네? 단일팀 北 감독이 바뀐 사연

    27년 만에 단일팀을 구성하기 위해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지난 2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도착했을 때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북한 사람은 셋이었다.지난해 4월 강릉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 리그)에서 눈에 띄어 세라 머리(30·캐나다) 단일팀 감독이 단일팀 선수로 점찍었던 원철순(32)과 김농금(37)이 빠졌는데 둘은 은퇴했다는 답을 곧바로 얻었다. 하지만 17년간 북한 대표팀을 지휘했던 리원선 감독 대신 박철호(49) 감독이 대신 선수들을 인솔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30일 의문이 풀렸다. 심의식(49)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감독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 지난 25일 오리엔테이션 도중 북한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지난해 여름과 가을 사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가 돌아왔다”고 뒤늦게 전했다. 심 감독은 리원선 감독과 1986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만난 뒤 국제대회에서 얼굴을 익혔다. 하지만 1995년 이후 보지 못하다 지난해 강릉에서 22년 만에 만났다. 심 감독은 강릉 대회를 마친 뒤 리 감독과 재회를 약속했지만 헛일이 됐다. 그는 “헤어질 때 ‘형님,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봬요’라고 말씀드렸는데, 리 감독이 ‘일없으면 다음에 보겠지’라고 답했다”며 “그때 얼굴이 까무잡잡하고 살이 빠져 있어 걱정됐는데 본인도 몸이 안 좋은 걸 어느 정도 알았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북한아이스하키협회 사무처장 자격으로 강릉 대회에 참가했던 박 감독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북한 남자 대표선수로 활약한 뒤 2009∼2010년 20세 이하 남자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2012∼2016년에는 남자 성인팀을 지휘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따르면 박 감독은 북한 선수들이 머리 감독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하면 몸소 스틱을 잡고 시범을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코치진과 회의에서 대화도 잘 통하고 협조도 잘된다. 박 감독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북녀 호케이 감독 리원선->박철호 바뀐 이유, 지난해 위암으로 타계

    북녀 호케이 감독 리원선->박철호 바뀐 이유, 지난해 위암으로 타계

    27년 만에 단일팀을 구성하기 위해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지난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도착했을 때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북한 사람이 셋 있었다. 지난해 4월 강릉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에서 눈에 띄어 새라 머리(30·캐나다) 단일팀 감독이 단일팀 선수로 점찍어 뒀던 원철순과 김농금이 선수들 명단에서 빠진 것인데 둘은 북한 선수들에게 확인한 결과 금방 은퇴했다는 답을 들었다. 하지만 9개월 전 북한 대표팀을 지휘했던 리원선 감독이 보이지 않고 박철호(49) 감독이 대신 선수들을 인솔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30일에야 의문이 풀렸다. 심의식(49)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감독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 지난 25일 오리엔테이션 도중 북한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지난해 여름과 가을 사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가 돌아왔다”고 뒤늦게 전했다. 심 감독은 리원선 감독과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만난 뒤 국제대회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얼굴을 익혔다. 하지만 리원선 감독은 1995년까지는 1~2년에 한 번씩 보다가 지난해 강릉에서 22년 만에 리 감독과 조우했다. 리 감독은 북한 아이스하키의 상징적인 존재다. 선수 시절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기술상을 세 차례 받고 아시아 최우수선수로 두 차례 선정됐다. 심의식 감독은 “당시 북한 남자팀이 삿포로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미국을 꺾었다. 당시 멤버가 좋다 보니 북한 정부의 지원도 좋았다. 러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했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밝혔다. 리 감독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줄곧 북한 여자 대표팀을 지휘했다. 한국 선수들과도 살갑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세계선수권 당시에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직원에게 “우리는 친구”라고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심 감독은 강릉 대회를 마친 뒤 리 감독과 재회를 약속했지만 지킬 수가 없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헤어질 때 ‘형님,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봬요’라고 말씀드렸는데, 리 감독이 ‘일 없으면 다음에 보겠지’라고 답했다”며 “그 때 얼굴이 까무잡잡하고 살이 빠져 있어 걱정이 됐는데 본인도 몸이 안 좋은 걸 어느 정도 알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리 감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북한은 지난해 강릉 대회에 북한아이스하키협회 사무처장 자격으로 참가했던 박철호 감독에게 중책을 맡겼다. 박 감독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북한 남자 대표선수로 활약한 뒤 2009∼10년 20세 이하 남자 청소년 감독을 지냈고, 2012∼16년에는 남자 성인팀을 지휘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따르면 박 감독은 북한 선수들이 머리 감독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하면 몸소 스틱을 잡고 시범을 보일 정도로 열성적이라고 한다. 이 관계자는 “코치진과 회의에서 대화도 잘 통하고 협조가 잘 되는 분위기”라며 “박 감독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북한 대표팀 감독이 리원선에서 박철호로 바뀐 사연

    북한 대표팀 감독이 리원선에서 박철호로 바뀐 사연

    지난해까지 북한 대표팀을 이끌었던 리원선 감독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위암으로 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철호 감독이 북한 측 코치진으로 남북 단일팀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심의식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감독은 30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협회가 북한 선수들을 통해 수소문해보니 작년 여름에서 가을 정도에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심 감독은 리원선 감독과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만난 이후 1∼2년마다 국제 대회에서 자주 보면서 친분을 쌓았다. 심 감독은 “지난해 4월 경기를 마치고 헤어질 때 ‘형님,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봬요’라고 말씀드렸는데, 리원선 감독이 ‘일없으면 다음에 보겠지’라고 답했다”며 “그때 봤을 때 얼굴이 까무잡잡하고 살이 빠져 있어서 걱정됐는데, 본인도 몸이 안 좋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안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롭게 북한 대표팀의 수장이 된 박철호 감독은 지난 25일 우리 선수들과 단일팀을 이루기 위해 선수 12명과 보조인력 2명을 데리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했다. 박 감독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북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2009∼2010년 북한 20세 이하 남자 청소년대표 감독을 지냈고, 2012∼2016년에는 남자 성인팀을 맡았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따르면 박 감독은 북한 선수들이 머리 감독의 지시 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면 직접 스틱을 잡고 시범을 보일 정도로 열성적이라고 한다. 이 관계자는 “코치진과 회의에서 대화도 잘 통하고 서로 협조적인 분위기다. 박 감독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韓테니스 전설 이형택 “누가 봐도 제1의 정현…페더러와 해볼 만하다”

    韓테니스 전설 이형택 “누가 봐도 제1의 정현…페더러와 해볼 만하다”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42)은 24일 정현(22)의 호주오픈 8강전 승리 후 “4강에서 로저 페더러를 만나더라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페더러는 사실 다른 선수들과는 상대하는 느낌이 다른 선수”라면서도 “그만큼 (정)현이도 압박을 느끼겠지만 반대로 페더러 역시 상승세의 정현을 만난다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현, 조코비치·페더러 꺾을 것” 예견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했을 때 이미 “정현이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 등 세계 톱 랭커들을 꺾는 일도 곧 올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HT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그는 2000년과 2007년 US오픈 16강까지 올라 한국 선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2007년엔 세계 랭킹 36위까지 올라 최고 랭킹 기록도 보유했다. 하지만 정현이 이날 4강에 진출하면서 두 가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원장은 “기록은 원래 깨지기 마련”이라며 “정현이 ‘제2의 이형택’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제 누가 봐도 ‘제1의 정현’이 됐다”고 축하를 전했다. ●정현 아버지·형도 ‘테니스 가족’ 그의 성장엔 가족과 스태프의 힘이 컸다. 정현은 지난 22일 조코비치를 꺾은 뒤 관중석 플레이어 박스를 향해 큰절을 했다. 그는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와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절했다. 언젠가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정현은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아버지 정석진(52)씨는 정현의 모교인 삼일공고 테니스부 감독을 지낸 경기인이다. 현역 때 대한항공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재 중고테니스연맹 전무 직책을 맡고 있다. 어머니 김영미(49)씨는 두 아들을 모두 테니스 선수로 키워낸 ‘테니스 맘’이다. 형 정홍(25)은 실업팀 현대해상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오는 2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호주오픈 결승전이 28일이라 정현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경기를 못 보고 귀국해야 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호주오픈 결승까지 함께 할 정현의 사람들은?

    호주오픈 결승까지 함께 할 정현의 사람들은?

    정석진 중고연맹 전무이사 아버지, ‘테니스맘’ 김영미씨국가대표 형 정홍 등 테니스 패밀리 .. 김일순 전 감독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은 22일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꺾은 뒤 관중석 플레이어 박스를 향해 큰절을 해 화제가 됐다.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절했다”며 “언젠가는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일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와 3회전을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는 “지금 멜버른에 함께 와 있는 팀은 몇 명인가”라는 질문에 “부모님과 형, 코치 2명이 함께 있다”고 답했다. 정현은 잘 알려진 대로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아버지 정석진(52) 씨는 정현의 모교인 삼일공고 테니스부 감독을 지낸 경기인 출신이다. 현역 시절 대한항공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지금은 중고테니스연맹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어머니 김영미(49) 씨는 두 아들을 모두 테니스 선수로 키워낸 ‘테니스 맘’이다. 그의 형 정홍(25)은 실업 현대해상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2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김남훈 현대해상 감독은 “(정)홍이가 입대 전에 동생 경기를 직접 보면서 응원하고 싶다고 해서 호주까지 갔다”며 “귀국해서 거의 바로 입대해야 하는데도 동생을 위하는 마음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정홍은 정현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결승전은 보지 못하고 귀국길에 올라야 한다. 정홍은 현재 세계 랭킹 629위로 정현과 차이가 크게 나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여섯 번째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경력이 있다. 정현의 코치는 이달 초 새로 영입한 네빌 고드윈(43·남아공)과 손승리(43) 코치다. 고드윈 코치는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케빈 앤더슨(12위·남아공)을 가르쳤으며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해의 코치상을 받았다. 손승리 코치는 울산공고와 울산대, 현대해상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대한테니스협회 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임지도자로 일하고 있다. 조코비치를 물리친 이후 중계 카메라에 ‘캡틴, 보고 있나’라는 글의 주인공 김일순 전 삼성증권 감독도 정현의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지도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산천어 축제 온 성화

    산천어 축제 온 성화

    21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린 ‘2018 화천산천어축제’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이벤트가 열린 가운데 송호관(오른쪽 세 번째) 화천군체육회 부회장이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에서 성화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화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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