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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원, ‘대한민국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 대상’ 수상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원, ‘대한민국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 대상’ 수상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원이 최근 여의도 정책연구원에서 선정한 ‘대한민국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의정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선거공약 이행률, 본회의 출석률, 조례 발의 및 정책 제안 활동, 5분 자유발언, 구두·서면 질의 등을 평가해 결정한다. 이외 행정사무감사 실적, 주민 소통 및 현장 활동, 정책 개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의원을 선정하는 상이다. 유 의원은 제8대 구례군의회 전반기 의장, 제9대 구례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정책 대안을 통해 군민의 삶과 직결된 의제들을 꾸준히 다뤄왔다. ‘구례군 위기가구 신고 포상 조례안’, ‘구례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 ‘구례군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안’ 등 주민의 삶과 관련된 조례를 발의해 제·개정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와 군정 질의를 통해 제도 운영상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의정정책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 의원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으로 충실히 전달하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보성군, 2026년 ‘청렴·민생·관광’ 3대 분야 ‘완성의 해’ 선언

    보성군, 2026년 ‘청렴·민생·관광’ 3대 분야 ‘완성의 해’ 선언

    병오년(丙午年) 적토마의 해 전남 보성군이 민선 8기 동안 축적해 온 성과를 동력 삼아 본격적인 질주에 나선다. 민생 안정부터 농림축산어업 고도화,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권역별 균형발전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실행 전략을 가동하며 2026년을 향한 도약에 속도를 더한다. 군은 민선 7기부터 민선 8기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진 청렴 행정의 신뢰와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2026년을 군민이 체감하는 ‘완성의 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4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대한민국 유일·최초 보성군은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대한민국 공공기관 평가 역사상 유일한 최초의 성과로 군민과 공직자,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군은 이 같은 청렴 성과를 행정 전반의 신뢰 자산으로 삼아 정책 집행력과 행정 안정성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민생 안정 최우선, 보성사랑지원금·보훈·돌봄 확대 민생 안정은 2026년 군정의 최우선 과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명절 이전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 총 114억원 규모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은 월 10만원, 참전명예수당은 월 15만원으로 인상하고, 보훈 시설 개선과 의료비 지원을 병행하는 실질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한다. 출생기본소득은 1세부터 18세까지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수막구균성 수막염, 백일해, 자궁경부암, 인플루엔자 등 고비용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해 지역이 함께 양육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고독사 예방 스마트 안심 서비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응급 키트와 휴대용 비상 호신벨 지원,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대, 보성형 통합 돌봄 시행 등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농림축산어업 경쟁력 강화 보성군은 농림축산어업을 지속 가능한 고소득 산업 구조로 전환해 지역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다진다. 저탄소 농업과 스마트 영농 확대, 지역 특화 작목 육성, 기계화 기반 확충을 통해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업인이 일한 만큼 정당한 소득을 얻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말차 수요 확대에 발맞춰 차산업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한다.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 기능 고도화와 말차 가공·유통시설 현대화, 기계화 평지다원 조성을 통해 보성차의 제2 부흥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키위 주산지로 성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키위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키위를 보성 농업의 미래 성장축이자 핵심 소득 산업으로 육성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방역시설 확충을 병행하고,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확대와 업체별 맞춤형 수출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농정을 이어간다. 해양·어업 분야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보성 뻘배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보성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 관리센터 조성과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보성의 해양 자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가치로 확장한다. ▲ 문화·관광 인프라 대전환···남해안 대표 거점 도약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이순신 광장과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방진관과 호국의 문을 조성해 보성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랜드마크를 구축한다. 국내 최장 깊이의 스킨스쿠버 시설을 갖춘 율포해양복합센터와 율포 프롬나드,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연계해 율포를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특히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인 율포항에는 717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태백산맥 테마파크, 제석산 수석공원, 구들장 힐링파크, 오봉산 생태탐방로를 차례로 완공해 보성 전역을 하나로 잇는 자연·치유형 관광 네트워크도 완성한다. 반다비 체육센터와 VR체육시설, 벌교 국민체육센터 개관, 벌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생활체육 기반도 대폭 확충한다. ▲ 안전·산업·에너지 인프라 동시 확장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천연가스 환상망 완성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한다. 조성 제2 농공단지 분양과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은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보성군 12개 읍면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발전 전략도 본격화한다.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벌교 복합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가족센터, 키즈카페, 작은영화관 등 생활 밀착형 문화·여가 공간을 확충해나간다. 시가지 지중화 사업과 도시재생, 기초생활거점 조성,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디에 살아도 불편함이 없는 보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차근차근 쌓아온 ‘초심불망 마부작침’ 노력이 청렴 4년 연속 1등급과 7000억 재정 시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보성의 모든 가능성이 하나의 확실한 성장으로 완성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얀마, 군사 쿠데타 5년 만에 총선… 반대 세력 배제된 ‘반쪽 선거’ 비판

    2021년 2월 미얀마에서 군사 정권이 쿠데타로 집권한 지 4년 10개월 만에 첫 총선 투표가 시작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 전국 330개 타운십(행정구역) 가운데 102곳에서 총선 1차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내년 1월 11일 100개 타운십, 같은 달 25일 63개 타운십에서 2~3차 투표가 열린다. 반군 등이 장악한 나머지 65곳은 투표가 예정돼 있지 않다. 상원 224석 중 168석, 하원 440석 중 330석이 이번에 선출되면 상·하원의 각각 25%인 나머지 166석은 군 최고사령관이 임명한 현역 군인에게 배정된다. 총선이 끝나면 60일 안에 의회 간접 선거로 대통령을 선출한다. 이번 총선에는 4963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군사 정권이 지원하는 통합단결발전당(USDP) 소속 후보가 1018명으로, 전체 20%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USDP가 선거에서 압승하고, 현 군사 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이 대통령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군사정권 하에서 해산된 정당 40여곳이 이번 총선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는 등 사실상 반대 세력이 선거에서 배제된 채 치러지는 ‘반쪽짜리 선거’인 셈이다. 국제 사회에서는 이번 총선이 “군부 통치를 포장하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사통팔달·평생복지·미래산업… 사람 부르는 최북단 연천

    사통팔달·평생복지·미래산업… 사람 부르는 최북단 연천

    서울~연천 고속도로가 핵심 과제개통한 전철 1호선 배차 간격 단축경원선 백마고지역 운행도 재추진2년간 월 15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연천 빅스 바이오 기업 50곳 유치전곡리 세계 구석기 엑스포도 준비최북단 접경 지역인 경기도 연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전 지역 시행을 앞두고 인구가 늘자, 2026년 새해를 교통 인프라 확충과 복지 강화, 신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대규모 재정 투입에 나섰다. 연천군은 2026년도 본예산을 전년보다 18% 늘린 7377억원으로 편성하고, 민생과 성장 분야에 재정을 집중하겠다는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교통 확충…고속도로 국정과제 채택 연천군은 2026년 군정의 핵심 과제로 ‘사통팔달 교통도시 구축’을 제시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에 이어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과 산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연천군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필요성을 지속해 설명했고, 양주·동두천 등 인접 자치단체와 공동 대응해왔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재원 확보, 조기 착공이 남은 과제로 꼽힌다. 철도 분야에서는 경원선 연천역~백마고지역 구간 열차 운행 재개가 추진된다. 연천군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시설 개량 공사에 착수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배차 간격 단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경원선 구간은 국가 연구·개발(R&D) 수소 전기동차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8년 운행을 목표로 수소 전기동차 제작과 충전소 구축이 추진된다. 수소충전소는 연천군에 설치하기로 결정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복지 강화 연천군은 새해를 ‘평생복지 도시’ 구현의 전환점으로 설정했다. 출생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난 10월 최종 선정됐다. 2026년부터 2년간 모든 군민에게 매월 15만원씩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연천 전 지역 확대 발표 후 전곡읍 지역 등의 인구가 약 1000명 늘었다. 종합장사시설은 공동형에서 단독형으로 전환된다. 사업 규모는 축소됐지만 행정 절차 간소화로 사업 시기는 2027년으로 앞당겨졌다. 연천군은 원정 화장 문제 해소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공동 참여 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연천군이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 도시 평가에서 2회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초 사례다. 경기소방학교 북부 캠퍼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고, 학교·돌봄·문화 기능을 결합한 에듀 헬스케어센터도 신축된다. ●그린바이오·평화경제특구로 차별화 연천군은 또 인공지능(AI) 기술과 농업 생명 자원을 결합한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설정했다. 연천 빅스(BIX·은통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소재 기업 50곳 이상 유치와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그린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천군은 평화경제특구 지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관광·산업 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경기북부 농업 R&D센터 유치도 추진 중이다. 첨단 작물 개발과 정밀농업 실증을 통해 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구상이 제시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스마트팜 지원, 연천 쌀 브랜드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등을 한다. ●엑스포·생태정원… 체류형 관광도시로 연천군은 문화·관광 정책의 방향을 ‘머무는 관광’으로 설정했다. 재인폭포, 한탄강 주상절리길, 베개용암 출렁다리, 임진강 자연센터,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등 기존 자원을 연계해 관광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2029년 세계 구석기 엑스포는 전곡리 유적을 중심으로 연천 전역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준비 중이다. 경기도와 공동 개최가 결정되면서 행정·재정 지원에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세계생태평화정원 조성도 본격화한다. 2026년부터 단계별 조성을 거쳐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아미천댐은 홍수 예방과 관광 기능을 겸한 다목적댐으로 건설한다. 연천군은 2026년 군정 계획을 통해 교통·복지·산업·관광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내세웠다. 접경 지역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대규모 계획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연천, 기회발전특구 지정돼야… 70여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

    “연천, 기회발전특구 지정돼야… 70여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

    관광지 개발해야 지역경제 살아나베개용암 출렁다리 랜드마크 기대고속도로 양주~연천 조기 착수를 “접경 지역의 불리함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인구소멸 시대에도 불구하고, 결코 소멸하지 않는 작지만 알찬 ‘경기 최북단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접경 지역’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문화·교통·산업 인프라 확충을 앞세워 변화를 꾀해 온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로부터 23일 민선 8기 성과와 남은 과제를 들어봤다.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는. “시간이 참 빠르다. 누구보다 현장을 많이 다니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응원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 연천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취임 이후 가장 힘을 쏟은 분야는. “인프라 구축이다. 2022년 7월 취임 이후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국립 연천 현충원 착공, 경기도소방학교 북부 캠퍼스 유치, 서울시의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유치,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교통망 확충은 연천의 숙원이었다. 전철 1호선 개통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임기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다면. “1호선 개통 첫날 첫차에 탑승했던 순간이다.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지난 10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도 빼놓을 수 없다. 49개 지역이 경쟁한 가운데 연천이 최종 선정됐다. 내년 2~3월 시행 예정인데, 벌써 전곡읍, 연천읍 등의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연천을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받는 일이다. 연천은 접경 지역이자 인구감소 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만 받아왔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 70여년간 이어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 “연천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대기업이나 대학 등의 입지가 불가능하다. 결국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빼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이 살길이다. -최근 개통한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를 소개해달라. “한탄강과 재인폭포, 아우라지 일대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다. 총사업비 136억 원을 투입해 전곡읍 신답리와 청산면 궁평리를 잇는 길이 300m의 출렁다리로 조성했다. 주차장과 휴게 공원도 함께 조성해 연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전곡리 유적은 한반도를 대표하는 구석기 유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인이 참여하는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와 공동 개최에 뜻을 모았고, 엑스포를 역사교육과 체험관광, 국제교류가 결합한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관광산업은 연천의 미래 먹거리다.” -앞으로 중점 추진할 과제는.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다. 서울~양주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고, 양주~연천 구간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와 조기 착수가 관건이다. 대통령의 연천 방문 당시 이 부분을 직접 건의했다. 국정과제 반영을 발판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이다.”
  • 보성군, 전국 최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4년 연속 1등급 ‘유일무이’

    보성군, 전국 최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4년 연속 1등급 ‘유일무이’

    전남 보성군이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며 전국 최정상급 청렴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보성군이 유일하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발표에 따르면 보성군은 청렴체감도(81.7점), 청렴노력도(94.9점)로 종합청렴도 1등급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부동의 1등급을 지켜냈다. 보성군의 종합청렴도는 전국 기초자치단체(218) 평균인 78.2점보다 8점 높은 86.2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수치로 입증했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 기반 마련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 방지 제도 구축 등 4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이는 기관장의 강력한 반부패 추진 의지와 함께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로 이어진 결과다.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군민, 민원인, 직원 등이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5점 상승한 81.7점을 기록했다. 청렴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3.5점 상승한 94.9점을 기록했다. 군은 정책 효과와 체감 성과 모두에서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4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한마음으로 실천해 온 보성군 공직자와 군정을 믿고 응원해 준 군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낸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보성다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의 2018년 종합청렴도는 4등급이었으나,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2등급(전남 1위)으로 상승했다. 이어 민선 8기인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또 이달 전라남도 주관 ‘2025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성군의 청렴 행정 역량은 대내외적으로 공인받았다.
  • 79년 만에 누명 벗은 독립운동가 이관술 선생

    79년 만에 누명 벗은 독립운동가 이관술 선생

    해방 직후 좌우 갈등의 기폭제가 된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주모자로 몰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독립운동가 고(故) 이관술 선생이 79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현복)는 22일 통화위조 등 혐의 재심 선고공판에서 “관련자들의 자백은 사법경찰관들의 불법 구금 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또 “기존 판결이 유죄 증거로 고시한 증거 중 주요한 것은 증거능력이 없고 나머지 증거들은 증거가치가 희박하다”며 “피고인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최종 판단”이라고 밝혔다.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은 이 선생 등 조선공산당의 핵심 간부가 1945년 말∼1946년 초 서울 소공동 근택빌딩에 있는 조선정판사에서 인쇄 시설을 이용해 6회에 걸쳐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위조지폐를 찍었다는 사건이다. 조선정판사는 일제가 조선은행권을 인쇄하던 곳으로 광복 후에는 조선공산당이 접수하면서 공산당 본부로 활용한 곳이다. 이 선생은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돼 1946년 미군정기 경성지방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이후 대전형무소에서 복역하다 6·25 전쟁 중인 1950년 7월 처형됐다. 이 선생의 외손녀 손옥희씨는 선고 뒤 “오랜 세월 억눌려왔던 정의가 마침내 역사 앞에 바로 섰음을 온 국민과 함께 선언한다”고 말했다.
  • 양구 SNS 조회수 ‘수직상승’…비결은

    양구 SNS 조회수 ‘수직상승’…비결은

    강원 양구군은 군정 소식을 알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 조회수가 크게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게시글은 2022년 80개, 2023년 286개, 2024년 415개, 2025년 353개로 증가했다. 조회수도 2022년 1600회, 2023년 5만 2000회, 2024년 53만 4600회, 2025년 129만회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시글은 양구군 공무원이 직접 출연, 제작해 게시하고 있다. 이 중 5초 동안 행사나 사업을 간결하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5초만 콘텐츠’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양구군이 춘천시·속초시·태백시와 협업해 제작한 5편의 영상은 17만 5000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배꼽축제 홍보 영상 조회수는 역대 최다인 23만회로 집계됐다. 양구군에서 SNS를 담당하는 이수연 주무관은 군정 홍보 공로로 올해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주무관은 “군민들에게 유익한 소식을 쉽게 전달하고, 타 지역에 양구를 알릴 수 있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유튜브 서포터즈를 활용하는 등 SNS를 통한 소통과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희 양구군 기획예산실장은 “일방이 아닌 소통하는 창구인 SNS로 군정 소식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관광 인프라·생활 시설·산업 기반 확충… 일자리·인구 늘리기 올인”

    “관광 인프라·생활 시설·산업 기반 확충… 일자리·인구 늘리기 올인”

    “주민 소통·현장중심 행정에 집중광역교통망 구축 땐 접근성 개선” “담양을 누구나 머물고 싶어 하는 치유와 힐링의 생태 정원 문화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2025년 4월 재선거를 통해 군수직에 오른 정철원 담양군수는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이다. 1호 공약으로 ‘담빛 관광타운 조성’을 강조하며 군청사 신축 이전, 전통시장과 메타프로방스를 연결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약속한 정 군수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지역 발전에 매진해 왔다. 정 군수는 지난 19일 서울신문과 만나 담양의 미래 비전을 들려줬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이후 군정 핵심 방향은.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 원칙은 ‘현장 중심 행정’이다. 지역 현안은 문서만으로는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과 목소리를 듣는 과정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단기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군민의 목소리를 방향타로 삼아 생활 인프라·안전·경제·복지 등 군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반을 차근차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와 행정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유지해 나가겠다.” -인구 감소, 고령화 대응과 청년 정착은 어떠한가. “지역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통 과제이며 담양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청년 농업인 증가, 귀농·귀촌 인구의 꾸준한 유입 등 긍정적인 대목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지역 활력 회복의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다. 인구 문제는 단일 정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산업, 주거, 복지, 문화 등 여러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청년들의 장기 정착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특화 농공단지와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 스마트팜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한다. 주거 환경 개선도 인구 정책의 중요한 요소다. 가족 단위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 담양의 중장기 발전 방향은. “담양이 지향하는 중장기 비전은 지속 가능한 ‘치유와 힐링의 생태 정원 문화도시’다. 이를 위해 관광 인프라의 고도화, 생활 기반 확충, 산업 기반 강화 세 축의 균형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 인접이라는 지리적 장점은 담양의 큰 경쟁력 중 하나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생활권 연계 인프라가 개선되면 담양의 접근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이는 정주 여건과 지역경제, 관광 분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아울러 달빛내륙철도와 같은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면 담양은 광역권 관광과 생활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지역의 변화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는 점을 군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다. 가장 중요한 동력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의견과 참여다.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군정을 점검하고 보완하며,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열린세상] 조상들은 바보가 아니다

    [열린세상] 조상들은 바보가 아니다

    1946년 8월 13일자 동아일보에 미군정청 여론국이 전국 845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됐다. ‘귀하께서 찬성하시는 일반적 정치형태는 어느 것입니까’라고 묻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대중정치(대의정치)가 85%를 차지했다. 개인 독재(3%), 몇 사람에 의한 수인(數人) 독재(4%), 계급독재( 3%), 모른다(5%)를 압도하고 있다. 사회경제체제에 대한 질문에는 자본주의(14%), 사회주의(70%), 공산주의(7%), 모른다(8%) 순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나는 오늘날 사람들이 이 기사를 읽는 태도에 대해 말하고 싶다. “뭐야, 공산주의를 찬성하는 7%에 사회주의를 찬성하는 70%를 더하면 무려 77%가 좌익 지지자들이었다고? 이렇게 좌익이 많았으니 공산화될 위험이 높았던 거야! 이런 가운데 자유 대한민국을 만든 이승만 박사를 비롯한 여러분들이 참 고생하셨어!”라는 말을 흔히 한다. 영화 ‘건국전쟁’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이런 말들이 그 시대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상을 존경하지 않는 시건방진 태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그들에게 말한다. 당시 한국인들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충분히 구분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자 영연방의 모국 영국에서는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도 전에 노동당이 집권해 복지국가를 만들고 사회주의 정책들을 도입하고 있었다. ‘요람에서 무덤으로’는 영국 노동당의 구호이자 당시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정치 슬로건이었다. 미국은 어떤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뉴딜 정책이나 전쟁을 치러 내려 애쓰던 시기의 미국 경제에 과연 사회주의 요소는 없었던가. 2차 대전 종전 직후 시대정신의 가장 간명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인권선언은 언론의 자유와 정치적 권리뿐만 아니라 노동할 권리, 교육받을 권리, 인간답게 살 권리도 하늘이 주신 인권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당대 사회주의자들이 주장하던 사회권, 노동권이 반영된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은 그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래서 헌법기초위원장 서상일 의원은 “우리가 민족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고 있다”는 취지로도 발언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나치즘을 연상시키는 위험한 표현이지만 그는 전기와 가스, 석탄 같은 에너지 그리고 철도와 항만, 수도 사업을 국영으로 하고 농지개혁과 의무교육을 실시할 근거를 헌법 조항에 못박은 이유를 설명하고자 했을 뿐이다. 조소앙은 사회당을 만들어 전국 최다 득표로 제2대 국회에 진출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사회당의 창당대회에 비서를 보내 축사를 전달했다. 물론 전쟁은 우리의 언어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찰나의 순간에 피아 식별이 안 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혼란 속에서 북한에서 쓰는 용어는 기피하다 보니 해방, 인민 등과 함께 사회주의도 유별난 단어가 됐다. 그래서 전후(戰後)의 감각으로 전전(戰前)의 자료를 읽으면 안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조상들을 함부로 무시하고 탓하는 습관이다. “친일 청산이 제대로 안 됐다.” “농지개혁은 실패했다.” “일제 말기 어떤 단체에 가입한 누구는 친일파다.” “50년대, 60년대에는 민도(民度)가 낮아 막걸리와 고무신이 선거판을 좌우했다.” 이런 판단을 맘대로 해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조상들이 뭘 모르고 77%나 좌익을 지지했다”고 생각해 버렸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의 지도자들이 무지한 백성을 데리고 억지로 대한민국을 세운 것이 아니다.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면서 국민들과 함께 이 나라를 만들었다. 그래서 건국 과정에서 그토록 많은 평범한 사람, 우리 조상들이 목숨을 바쳤던 것이다.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
  • 군위군,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수상

    군위군,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수상

    대구 군위군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분야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군위군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군위군은 노인 인구 비중(지난해 말 전체 인구의 46.1%)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농촌 실정에 맞는 맞춤형 소비쿠폰 지급 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한 점이 인정됐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민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 드리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신뢰받는 군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해남, 기후 위기·탄소 중립 ‘컨트롤타워’ 닻 올린다

    해남, 기후 위기·탄소 중립 ‘컨트롤타워’ 닻 올린다

    각각 594억·389억 투입 국책사업내년 정부 예산 50억·60억씩 반영기후 스마트 농업 ‘전초기지’ 기대환경 의식 높이는 ‘핵심 도시’ 부상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들이 전남 해남군에 본격적으로 동시 조성된다. 해남은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고 국민 환경 의식을 높이는 교육 플랫폼 역할을 하는 국가 핵심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비용 50억 원과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비용 60억 원이 반영됐다. 군이 유치한 국가기관 2곳은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총괄할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사업비 594억여 원이 투입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직접 사업이다. 센터는 삼산면 평활리 일원 3ha 부지에 조성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려는 농식품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기후 스마트 농업’ 실험실의 전초기지 역할이 기대된다. 국가 탄소중립 교육을 총괄할 에듀센터 역시 총사업비 389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비, 지방비, 민자가 함께 투입된다.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들어설 센터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실천 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국가 거점 역할을 맡는다. 해남군은 국가 핵심 시설 2곳의 동시 조성이 ‘농어촌 수도 해남’을 군정 핵심 목표로 설정한 군의 위상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 100ha 규모의 군 농업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병행한다. 또 전남도 과수연구소를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센터가 가동되면 연구개발(R&D) 기능 강화와 함께 신품종 및 기술개발, 농기계 등 농식품 분야 기업 유치가 활발해져, 연구 실증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해남은 기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두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국가적 과제 해결에 해남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후 위기 ‘대한민국 컨트롤타워’ 해남이 닻 올렸다

    기후 위기 ‘대한민국 컨트롤타워’ 해남이 닻 올렸다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들이 전남 해남군에 본격적으로 동시 조성되며, 해남이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는 국가 핵심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해남군은 농업 분야의 기후 적응력 강화 연구의 구심점이자 전 국민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교육 플랫폼을 동시에 확보하며, 기후 위기 시대 대한민국의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비용 50억 원과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비용 60억 원이 반영되면서, 이 두 국가기관은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민국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총괄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사업비 594억여 원이 투입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직접 사업이다.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일원 3ha 부지에 조성될 이 센터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려는 농식품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기후 스마트 농업’ 실험실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 기후 관련 데이터 관리 및 연구, 민간실증을 통한 탄소감축 및 적응 정책 지원, 농업인 및 소비자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 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국가 탄소중립 교육을 총괄하게 될 탄소중립 에듀센터 역시 총사업비 38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비, 지방비, 민자가 함께 투입된다.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들어설 에듀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실천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국가 환경교육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에듀센터는 교육, 체험, 전시 기능을 통합한 국가 차원의 환경 학습 인프라로 구축되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설계를, 한국환경보전원이 향후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 두 국가 핵심 시설의 동시 조성을 통해 ‘농어촌 수도 해남’을 군정 핵심 목표로 설정한 군의 위상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 100ha 규모의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병행하고, 전남도 과수연구소를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센터가 가동되면 연구개발(R&D) 기능 강화와 함께 신품종 및 기술개발, 농기계 등 농식품 분야 기업 유치가 활발해져, 연구실증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해남은 기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두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국가적 과제 해결에 해남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남에 조성되는 이 국가적 거점 시설들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농업 분야의 기후 적응력을 높이고 전 국민의 환경 의식을 고양하는 중대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제2수사단 선발’ 노상원 1심 징역 2년… “불법계엄 선포 동력”

    ‘제2수사단 선발’ 노상원 1심 징역 2년… “불법계엄 선포 동력”

    軍기밀 수집·알선수재 모두 유죄법원 “엄중한 결과 야기해” 질타말바꾼 이진우 “尹, 체포 지시 안 해” 12·3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비선 전담팀인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들의 정보를 넘겨받은 등의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내란 특검이 기소한 사건 중 첫번째 선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현복)는 15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249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범행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이 선포 단계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하는 동력 중 하나가 됐다”면서 “단순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나 특가법상 알선수재 죄책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선포라는 중대하고 엄중한 결과가 야기됐다”고 질타했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의 친분을 이용해 12·3 비상계엄 사전 모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9~12월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으로부터 정보사 요원들 인적 정보 등 군사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은 이날 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네 명이 한명씩 끌어내라’고 지시받았다는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해 “기억이 왜곡됐다”고 했다. 또 “지난해 11월 윤 전 대통령이 ‘나는 꼭 배신당한다’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호명했다”면서도 “‘(한 전 대표를)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는 말은 기억이 없다”고 했다.
  • 4·3 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 ‘바로 세운 진실’ 전문

    4·3 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 ‘바로 세운 진실’ 전문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5일 오후 박진경 대령 추도비 옆에 제주4·3의 진실을 담은 ‘4·3 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을 세웠다. 이에 안내판에 실린 ‘바로 세운 진실’ 전문을 싣는다. 박진경과 제주4・3(Park Jin-kyung and Jeju4・3) 우리 민족은 1945년 8월 일제로부터 해방됐지만, 곧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북으로 분단됐다. 북위 38도선 남쪽을 점령한 미군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때까지 3년간 군정을 실시하며 직접 통치했다. 미군정은 친일파를 다시 등용한데다 누적된 실책으로 민심을 잃었고, 이에 1946년 10월 경상북도 대구를 중심으로 큰 봉기가 일어나 전국적으로 주민과 경찰 2백 명가량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주민들이 잘 참아내 인명피해 사건이 없었다. 그러나 1947년 3월 1일 제주읍 관덕정 앞에서 열린 미군정 규탄 시위 때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6명이 숨지자 큰 혼란이 벌어졌다. 주민과 공무원이 총파업하며 항의하자, 미군정은 느닷없이 “제주도민은 70%가 좌익”이라며 경찰과 서북청년회 등을 동원해 탄압했다. 1년 동안 2500여 명을 잡아들여 고문했고, 1948년 3월에는 경찰에게 고문받던 사람이 숨지는 사건이 잇따랐다. 이에 1948년 4월 3일 ‘경찰과 서북청년회 등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남한만의 단독선거·단독정부 반대, 통일정부 수립’을 기치로 350명의 무장대가 경찰지서를 습격했다. 그런데 미군정은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던 김익렬 연대장을 전격 해임하고 박진경 중령을 새 연대장으로 임명했다. 박진경은 1948년 5월 6일 제주도에 와서 40일 남짓 강경한 진압 작전을 벌였고 그 대가로 상관을 앞질러 대령으로 특진했다. 그 무렵 미군 비밀보고서에 “3000여 명이 체포됐다”고 기록될 정도로 박진경은 무리한 작전을 전개했다. 한 언론은 ‘포로’로 끌려오는 이들이 “12~13세 되는 소년이며 60이 넘은 늙은이며 부녀자”라며 한탄했다. 강경 작전을 펴던 박진경은 결국 6월 18일 부하인 문상길 중위와 손선호 하사에게 암살됐다. 손선호는 “30만 도민에 대한 무자비한 작전 공격 명령”이 암살 동기라면서 “박진경이 15세가량 되는 아이가 그 아버지의 시체를 껴안고 있는 것을 보고 무조건 살해했다”고 말했다. 박진경의 작전참모 임부택 대위도 “박진경 연대장이 조선 민족 전체를 위해서는 30만 도민을 희생시켜도 좋다. 양민 여부를 막론하고 도피하는 자에 대하여 3회 정지명령에 불응자는 총살하라고 명령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러한 사실들은 2003년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통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따라서 아직 제주4·3이 끝나지 않아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던 1952년에 군경원호회 명의로 세워진 ‘박진경 대령 추도비’의 내용은 일부 사실과 맞지 않는다. 또한 여전히 박진경을 미화하며 4·3을 왜곡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안내판을 세운다. 2025년 12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
  • ‘계엄2수사단’ 노상원 1심서 징역 2년…내란특검 1호 선고

    ‘계엄2수사단’ 노상원 1심서 징역 2년…내란특검 1호 선고

    12·3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요원의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사건 중 첫 선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현복)는 15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2년과 추징 249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한 진급 청탁 대가로 수수한 2390만원을 추징하고 압수된 백화점 상품권도 몰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에게 적용된 기소 혐의인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실체적인 요건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까지 이를 수 있게 하는 동력 중 하나가 됐다”며 “단순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나 알선수재 범행의 죄책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라는 결과를 야기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보사 요원의 명단을 넘겨받은 이유가 대량 탈북 사태를 대비한 것이라는 노 전 사령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제2수사단 구성은 특정 시점에 계엄 사태 염두하고 마련됐다”며 “노 사령관 ‘대량 탈북 징후 대비’ 주장은 형식적 명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간인 신분이었던 노 전 사령관은 36년간 인연을 맺어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으로 행세하며 12·3 비상계엄 모의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9∼12월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비선 조직인 ‘제2수사단’을 구성하고자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으로부터 정보사 요원들 인적 정보 등 군사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8∼9월 진급을 도와주겠다며 청탁 명목으로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대령)과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으로부터 현금 총 2000만원과 합계 6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 계엄날 크게 싸운 尹과 김건희…“너 때문에 다 망쳤다” 분노

    계엄날 크게 싸운 尹과 김건희…“너 때문에 다 망쳤다” 분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한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계엄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지난해 8~11월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모임에 참석한 군사령관들을 모두 조사하고 통신 내역 등을 확인했지만, 김 여사가 계엄 관련 모임에 참석하거나 관여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 당일 김 여사의 여러 행적도 확인했지만 계엄과 관련된 부분은 없었다”며 “김 여사의 개입을 증명할 어떤 증거나 진술도 없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일각에서 제기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김 여사 간 관계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만난 정황 등이 발견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다만 김 여사의 계엄 개입 의혹을 조사하면서 김 여사 측근들로부터 “계엄을 선포했을 때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심하게 싸웠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에게) ‘너 때문에 다 망쳤다’며 굉장히 분노했다” 등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한다. 이런 정황을 봤을 때 김 여사가 계엄을 같이 모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게 특검팀 설명이다. 특검팀은 그러면서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 김 여사의 사법 리스크 해소가 계엄 선포의 배경이 됐을 수는 있다고 판단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동기와 목적은 권력의 독점과 유지”라며 “여기에 본인과 배우자의 사법 리스크 해소는 포함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정권 내내 정·관가 내부에서 윤 전 대통령을 가리키는 ‘브이 원’(V 1·VIP 1)에 앞서는 의미의 ‘브이 제로’(V O)라는 은어로 불릴 정도로 언사에 거침이 없었다고 회자된 바 있다.
  • 내란특검 “尹, 2023년 10월 이전 계엄 준비…권력 독점 목적”

    내란특검 “尹, 2023년 10월 이전 계엄 준비…권력 독점 목적”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하기 위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최초로 비상계엄을 준비한 시점을 ‘2023년 10월 이전’으로 특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비상계엄 선포 당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2024년 4월 총선 이후 국회의 줄 탄핵·입법 독재·예산 삭감 등을 계엄 선포의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비상 대권’을 염두에 두고 여러 차례 주변에 이를 언급했으며, 2023년부터 이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였다고 판단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11월 25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 자리에서 ‘나에게 비상대권이 있다. 내가 총살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다 싹 쓸어버리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다 앞선 2022년 7~8월쯤 윤 전 대통령이 총선 이후 계엄을 계획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는 사정기관 고위직 출신 진술도 확보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이듬해 10월 군 인사를 앞두고 ‘비상계엄 시기를 전·후 언제 할 것인지’를 검토한 정황도 포착했다. 특검팀은 이때부터 비상계엄 준비가 본격화했다고 보고 있다. 이후 군 인사에서는 계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핵심 보직으로 ‘전진 배치’ 됐다. 이는 ‘계엄 설계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기재된 내용과도 동일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무력으로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벌였다고 판단했다. 군을 동원해 사법권을 장악하고, 비상 입법기구로 입법권을 장악해 입법·사법·행정권을 모두 틀어쥐는 무소불위의 독재 체제를 구축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최상목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에 전달한 ‘국회 자금 차단 및 비상 입법기구 예산 편성’ 지시문건,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건넨 ‘언론사 단전·단수·민주당사 봉쇄’ 문건, 여 전 사령관 메모에 담긴 ‘정치인 체포 명단’, 노 전 사령관의 수첩 기재된 ‘차기 대선에 대비 모든 좌파 세력 붕괴’ 글 등을 들었다. 특검팀은 또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명분 및 여건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인 군사작전으로 북한의 무력 대응을 유발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여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에서는 이러한 정황을 뒷받침하는 ‘전시 또는 경찰력으로 통제 불가 상황이 와야 함’, ‘군사적 명문화·공세적 조치·적의 요건을 조성’ 등의 메모도 발견됐다. 이후 군은 실제로 평양에 전단통을 부착한 무인기를 투입하는 등 작전을 벌였지만, 북한이 실질적인 군사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서 계획에 실패했다고 특검팀은 본다. 아울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총선 결과를 ‘반국가세력에 의한 부정선거’로 조작하고, 이를 국회 기능 정지의 명분으로 삼고자 선거관리위원회 점거를 벌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노 전 사령관은 앞서 정보사 요원 30여명에게 비상계엄 선포 시 부정선거와 관련된 선관위 직원들을 체포·감금하는 임무를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은 계엄 선관위에 출동한 부하가 보낸 조직도를 보고 체포·감금할 직원 30여명을 최종적으로 정했고, 휘하 대령이 요원들에게 명단을 불러주며 수방사 벙커로 이송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실제로 송곳, 안대, 케이블타이, 야구방망이, 망치 등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는 선관위에 무단 진입해 서버실을 점거하기도 했다. 다만 예상보다 빨리 계엄이 해제돼 직원 체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한편 특검은 지난 6월 18일부터 180일간 내란·외환 관련 사건을 수사해왔다. 조은석 특검과 특검보 6명, 검찰·공수처·경찰·국방부·감사원 파견 인원 등 총 238명이 수사에 투입됐다. 특검은 검경 등에서 이첩받거나 직접 인지한 사건 249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리했고, 남은 34건은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등 총 27명을 기소했다.
  • 내란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군사 기밀 노상원에게 넘겨”

    내란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군사 기밀 노상원에게 넘겨”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군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다. 31일 조은석 특검팀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과 김봉규 정보사 전 중앙신문단장(대령),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대령)과 공모해 국군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포함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명단 등 인적 사항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장관과 노 전 사령관은 해당 명단을 토대로 비상계엄 상황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려 한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앞서 문 전 사령관은 지난 9월 노 전 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노 전 사령관으로부터 제2수사단 관련 인원 선발 요청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또 지난해 10월 14일 김 전 장관이 전화해 “노 전 사령관을 잘 도와주라”고 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노 전 사령관을 지난 6월 기소했으며, 오는 15일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문 전 사령관과 김 전 단장, 정 전 단장도 지난 6월 중앙군사법원에 넘겨져 재판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됐다. 또 비상계엄 선포 전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지급받은 뒤 이를 노 전 사령관에게 전달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김 전 장관 건은 내란 특검팀이 수사 종료 전 마지막으로 재판에 넘기는 사건이다. 내란 특검팀의 공식 수사 기간은 14일까지다. 조은석 특검은 오는 15일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 78년 만에 재심…미군정포고령 위반 혐의 고 강유만씨 무죄 선고

    78년 만에 재심…미군정포고령 위반 혐의 고 강유만씨 무죄 선고

    미군정포고령(태평양미국육군총사령부 포고 제2호)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고 강유만씨가 78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부장 한지형)는 포고령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강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형법 소요죄와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 선고유예 판결을 했다. 강씨는 1948년 미군정 농민층 식량 통제 정책인 하곡 수집에 반대해 면장 등을 체포·호송하는 경찰을 습격하며 소요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김천교도소에서 형을 마친 뒤 1950년 국민보도연맹 사건에 연루돼 학살당했다. 한 부장판사는 이날 “재심 개시를 결정한 사건은 미군정포고령 위반으로 규반이 광범위하고 추상적이라 헌법 원칙에 반하는 등 위헌적 요소가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소요·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군중이 무리를 지어 공권력 행사에 불법으로 저항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당시 경찰 발포로 농민이 죽거나 다치면서 소요가 심해진 측면도 있어 시대적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며 선고유예를 판결했다. 미군정포고령 제2호는 1945년 9월 공포됐다. 나라 형법이 제정되기 전 적용된 규정이다. 당시 미국인과 기타 연합국 인명, 소유물, 보안을 해하거나 공중치안 질서를 교란한 자, 정당한 행정을 방해한 자 등은 점령군 군율 회의에서 유죄로 결정하고 사형하거나 형벌로 처한다고 공포됐다. 2021년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미군정포고령 제2호 적용 범위가 넓고 포괄적이어서 죄형법정주의를 위배해 위헌이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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