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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오염원 차단부터 서두르자/이종세(발언대)

    앵무새가 오염된 배추를 먹고 죽었다는 최근의 뉴스는 우리를 섬찍하게 만든다. 오염된 환경이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한 지 오래다.개발우선정책을 펴오다 부산물로 생긴 오염군이 바다·강·산·농촌·하늘 등 전국토를 점령하고 있는 형국이다.그 좋은 예가 시궁창이 다된 시화담수호다.시화호라는 교두보를 구축한 오염군은 이제 서해로 진군할 태세다. 여천공단을 다스리는 오염군은 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내쫓고 있다.정부로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이주비를 마련하고 있으나 오염군을 피해 피난길에 나설 주민은 이주비가 턱도 없이 적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오염군에 공격을 받고 고통을 당하고 있는 많은 농민·어민은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그동안 우리는 환경재앙이라는 단어를 다른 나라의 일처럼 느꼈다. 보통 난리가 아니다. 이제는 환경오염군과의 전쟁을 선포할 차례가 되었다.산발적인 환경운동으로는 중병에 신음하는 산하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규제와 단속만으로는 오염군을 막기에는 더더욱 역부족이다.정부는 환경오염원을 찾아 치유하는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기업은 환경친화적인 생산체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장병에게도 환경감시권을 주자.환경부의 조직규모를 확대하여 장관을 부총리급을 격상하고 환경의 날을 공휴일로 제정,정부가 주관하는 범국민환경운동을 펴자.이날 환경오염제거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개인에게 상을 주어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일깨워주는 한편 환경운동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자. 자치단체는 오염배출공장이 모여 있는 지역을 환경보전밸트로 설정하면 어떨까.기업·학교·단체 등에게 환경보전밸트지역을 할당해주어 함께 환경을 지키도록 했으면 좋겠다.그래서 기세등등한 오염군을 퇴치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
  • 「깨끗한 산하 지키기」 행사/상반기 결산

    ◎시민·학생 5만여명 동참… “자연보호” 현장체험/중고생 대거 참여… 「환경봉사의 장」으로 자리굳혀/철새 모이주기·「나무뿌리 흙덮기」로 생태계 보존/정종택 환경장관 등 각계인사·유명 연예인도 캠페인 참가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에 보내는 국민들의 성원이 더 없이 뜨겁다.올들어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가 주최한 각종 행사가 그 어느 해,그 어느 단체들 보다 다양하게 펼쳐지고 그 내용도 알차지면서 참가인원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올해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가 벌인 행사는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만도 벌써 네차례에 이른다.본격적인 시민 참가 행사로는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현장캠페인」「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등이 있었다.「철새 모이주기및 탐조회」도 두차례 가졌다.「제3회 깨끗한 산하 지키기 어린이 글짓기 대회」는 지금 진행되고 있다.서울신문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깨끗한 상수원 지키기 현장캠페인」등 보다 많은 행사를 하반기에 펼칠 계획이다. ○중고생 환경봉사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벌어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 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에는 이른 방학철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서울고·상문고·서초고등 관내 6개 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서초구 관계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등 3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재천 둔치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영동2교에서 주암교 사이 3.5㎞ 길이의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냇가에 마구 버려진 헌 오토바이와 폐타이어·가구류등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등 땀흘려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경기고교등 강남구내 22개 중·고교 학생등 모두 5천3백여명이 대거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깨끗한 한강 지키기 캠페인」은 지난 5월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나루에서 광양고등 광진구내 13개 중·고교생등 4천여명이 참가해 10t 트럭 5대분량의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사로 그 막을 올렸다. 지난 달 23일에는 성동구 사근동 중랑천 둔치에서 계성여고등 관내 9개 중·고교생등 5천여명이 참가하는 「중랑천 현장캠페인」이 이어졌다. 이 캠페인은 방학중인 오는 8월 다섯차례등 올해 모두 18차례 순회행사로 계획돼 있다. 이들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각 관할구청이 주관하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진다. ○국군장병도 동참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지난달 15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안양천 둔치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 지키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52사단(사단장 안경선 소장) 장병 1천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등 5천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광명대교와 기아대교 사이 7㎞ 구간에서 하천및 둔치 곳곳에 널려 있는 플라스틱병·깡통·폐타이어·배터리·우산·가구류등 갖가지 쓰레기를 치우고 제초작업도 했다. 현장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이인제 경기도지사,남궁진·손학규 의원,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 의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 본을 보였다. 영화배우 장미희·심혜진·오정해·이지은양과 쌍용사물놀이팀도 참가,인기를 끌었다. 서울신문사는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군부대에 예초기와 갈퀴·장화등 환경정화장비와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광명시와 육군 제52사단이 주관했으며 환경부후원에 한국마사회 협찬이었다. ○나무뿌리 흙덮기 5월2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관악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이 캠페인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등산객들의 발길에 밟혀 고사직전의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나무뿌리에 틈틈이 흙을 덮어주려는 운동의 하나이다.이날 캠페인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조순 서울시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을 비롯,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등 1만6천여명이 참가했다. 영화배우 백일섭·김예분과 인기그룹 터보의 김정국·김정남,쌍용사물놀이패등도 나와 흥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관악산 제1광장에서 제2광장을 거쳐 철쭉동산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 흉한 모습을 드러낸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운동」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 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연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관악구 주관,하이트맥주 협찬으로 이뤄졌다. ○철새 모이주기 3월10일 하오2시 강원도 철원군 강산리에서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들에게 다쳤다가 치료를 받고 완쾌된 소쩍새 4마리와 말똥가리 1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두번째이자 통산 46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두산종합식품 이영길 사장,문화재전문위원 우한정박사,조류보호협회 김성만 회장,교원대 김수일 교수,사진작가 서일성씨와 어린이 등 2백40여명이 참가했다. 다쳤던 새들을 되돌려보내기에 앞서 이웃 천통리 샘통에서는 며칠전 독극물에 희생된 천연기념물 두루미 5마리의 장례식도 치렀다.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물까치·황조롱이·비오리·두루미·기러기등 철새에 밀 5백여㎏을 먹이로 뿌려주었다.이 행사는 두산종합식품 후원이었다. 이에 앞서 2월23일에는 경기도 파주군 군내면 통일촌에서 같은 행사가 벌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단체인 롯데장학재단의 노신영 전 국무총리와 김성만한국조류보호협회장을 비롯,학생·학부모등 2백40여명이 참가,25㎏들이 밀 20부대를 철새모이로 뿌려주었다.참가자들은 때마침 이 일대에 모여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들을 관찰하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45마리의 비들기를 날려보내기도 했다.또 최전방 통일전망대에 들러 눈앞에 펼쳐진 비무장지대와 북한 땅을 바라보며 분단조국의 아픔도 되새겼다. 이 행사는 오는 12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다양한 활동추진 환경보전 문제에 늘 깊은 관심을 기울여온 서울신문사는 지난 94년 「맑은 물 푸른산」이란 구호 아래 본격적인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에 나섰다. 한강을 비롯한 전국의 하천 및 댐·해수욕장·해상공원과 북한산등 주요 등산로,고속도로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운동들을 벌여왔다.또 겨울철새 모이주기,어린이 글짓기 대회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했다.환경문제에 관한 기사들을 다루는데도 지면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서울신문사의 끊임 없는 환경보전운동에 대해 환경부에서는 지난 3월 감사패를 주어 격려했다.
  • 사망·실종 85명/이재민 3만·재산피해 1백72억/중부 폭우피해

    ◎건물 9천채­농경지 1만5천㏊ 침수 경기 북부와 강원지역에 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이재민 3만여명이 발생했으며 군인과 민간인등 59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으며 7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건물 9천여채·농경지 1만4천여㏊등이 침수되는 등 87년 태풍 셀마호 이후 최악의 물난리였다.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김우석 내무부 장관)은 28일 하오 3시 현재 8천6백여가구에 2만9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군인 46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고 민간인 사망·실종자도 각각 13명과 11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재산피해액은 85억여원. 국방부는 이번 비로 26일 20명에 이어 27일에도 육군과 공군장병 2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민·관·군과 함께 군헬기등를 동원,구조활동을 벌였다. 정부는 28일 상오부터 침수지역에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군과 관련공무원들을 동원,대대적인 방역과 복구작업에 나섰다. 27일 상오 7시50분쯤 경기도 연천군 차탄천이 범람,이 일대 연천읍과 신서면·파주시·문산읍,강원도 철원군·화천군 등 11개 시·군 일대 주택지가 물에 잠겼다.건물 6천3백89채와 농경지 3천7백60㏊가 침수되면서 2만5천여 이재민들은 인근 학교등 52개소에 임시 수용돼 있다. 이날 밤엔 문산천도 범람,파주시 문산읍 일대 5개면이 침수돼 7백21가구 2천여명이 학교로 대피했으며 임진강도 문산천으로 역류,파평면 금파리등 3천여가구가 고립됐다. 이 지역에서 도로 26개소 1천6백38m와 하천 76개소 9천5백22m,수리시설등 1백65개소가 유실되거나 파손됐다. 한편 강원 철원·화천 등 영서북부지역에서도 2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군사·수리시설·학교·하천등이 파손돼 7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일부 구간에는 무너진 바위와 흙등으로 도로가 막혀 피서객들이 애를 먹었다. 정부는 중장비 양수기·군장비등을 대량동원,도로 및 통신시설복구·물빼기 작업을 하고 있다.
  • 산사태 군 내무반 덮쳐/사병 20명 매몰사

    ◎2개동 유실… 8명 부상/철원 26일 새벽 강원도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전방 철책선부대 내무반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군인 19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상오 4시25분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대마리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육군 모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대대본부중대 내무반 막사 2개동을 덮쳤다. 이 사고로 내무반에서 잠자던 47명 가운데 26명은 긴급대피하거나 구조됐으나 이완희병장 등 19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매몰돼 숨졌다. 철원일대에는 25일 하오 9시부터 이날 상오 10시까지 1백81㎜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매몰된 본부중대 내무반과 통신대 내무반은 산사태가 일어난 2백65m 고지의 야산과 각각 7m와 17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순식간에 흙더미가 덮친데다 이들 내무반이 전방 철책선 부대에 설치하는 철제 조립식 막사로 순식간에 흘러내린 흙더미를 이기지 못해 피해가 더 컸다. 이날 산사태로 야산 기슭에 위치한 본부대는 완전히 매몰됐고 통신대는 절반쯤 묻혔다. 산사태는 9부능선에서 시작돼1천80t가량의 토사가 순식간에 45도의 경사면을 흘러내리면서 2부능선에 위치한 내무반 막사를 덮쳤다. 군당국은 시신 19구를 덕정병원 등 부근 5개병원 영안실에 안치하는 한편 중상자 5명,경상자 4명은 경기도 일동병원 등으로 후송했다. 육군은 사고직후 사고대책반을 구성,구조대원과 헬기 등 중장비를 현장에 긴급출동시켰으나 집중호우로 사고 현장 일대가 범람,현장 접근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국방부는 이완희병장 등 사망자 19명의 유가족에게 군인연금법 시행령 66조에 따라 일시금 7백65만2천원과 월 40만원의 보훈연금을 부모생존때까지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이들 사망자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키로 하고 장례절차를 유족들과 협의하고 있다. ◆사망자 명단 및 안치병원 ◇일동병원 △배무열(상병) △엄상룡(일병) △이종호(〃) △김만기(〃) △오왈선(〃) ◇덕정병원 △최용혁(일병) △이상필(〃) △정명진(〃) △이상복(〃) △권기봉(〃) ◇벽제병원 △이완희(병장) △원세진(상병) △김현철(일병) △변진환(〃)이승준(〃) ◇창동병원 △김유정(일병) △이관준(〃) △윤덕환(〃) △신동재(〃)〈황성기 기자〉 ◎이 국방 사과 이양호 국방장관은 26일 철원 군내무반 매몰사고와 관련,『산사태 매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해 전 국군장병과 더불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면서 『국민여러분에게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4개조직 654만 전장투입 가능/북의 준군사조직 동원태세 점검

    ◎교도대·인민경비대·청년근위대·노농적위대/교도대­지역과 직장에 설치… 사단·여단으로 편제/노농적위대­공용화기 갖추고 정규군과 합동훈련도/청년근위대­고등중학교 5∼6학년 남녀학생으로 조직/인민경비대­국경·해안·철고 경비… 발전소 건설 등 투입 비무장지대 유지·관리임무 포기선언에 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무장군인투입 등으로 긴장국면을 조성해온 북한은 최근 들어 전체 주민에게 동원태세견지와 전투훈련참가를 촉구하는 등 가일층 전쟁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다.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은 남쪽으로부터 온다』고 선전하고 있는 북한은 이에 그치지 않고 『전쟁발발은 시간문제이며 현실로 박두했다』고 경고하고 전체 군장병과 주민이 결사의 각오로 당과 수령을 사수할 것을 요구하며 청년학생의 「군입대탄원대회」를 평양을 비롯,북한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현재 유지하고 있는 총병력은 총1백4만명(육군 91만,해군 4만6천,공군 8만4천)으로 세계 5위.여기다 군사훈련을 받은 6백54만명의 준군사조직원(예비병력)을 포함할 경우 북한의 병력은 7백58만명으로 늘어나 1인당 기준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군사화한 국가의 반열에 오른다.명실공히 병영국가인 북한의 준군사조직원은 유사시 즉각 전장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투수행능력면에서 다른 나라의 예비군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월등 우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비나 병력면에서 정규군에 버금가는 북한의 준군사조직으로는 전투동원대상인 교도대(1백64만명),민방위성격의 노농적위대(3백90만명),고등중학교 군사조직인 붉은 청년근위대(90만명),인민경비대(0만명)등 4개가 있다. ▷교도대◁ 북한 준군사조직 가운데 가장 핵심체로서 만17세이상 45세까지의 주민(여자 17∼30세)을 편성대상으로 하며 지역(행정단위)과 직장에 설치된다.지역과 직장규모에 따라 사단과 여단으로 편제되며 관할책임은 해당지역 위수담당 정규군 군단장이 맡는다.부대편성시 대학생은 정규군의 병종.병과의 초급장교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공별로 편성된다. 교도대의 총병력은 1백64만명으로 세분하면교도사단 32만명,교도여단 78만명,교도대학생 54만명 등이다.이들은 개인화기로 AK소총 1정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규 보병사단 70∼80%수준의 공용화기도 갖추고 있다. 훈련시간은 일반교도대의 경우 동원훈련 30일,자위훈련 10일 등 연 3백20시간이며 해상교도대는 연 1백20시간(15일)의 훈련을 받는다.훈련은 야외전술및 종합훈련,병과별 훈련과 정규군과의 합동훈련 중심으로 이뤄진다.교도대는 전시 노동당통제와 인민무력부의 직접 지휘 아래 후방방어및 예비대로 투입된다. ▷인민경비대◁ 인민경비대는 국가안전보위부 산하 국방경비총국 소속 국경경비대와 사회안전부 산하 공병총국 소속으로 구분된다.국경경비대는 5만4천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경·해안및 철도경비여단으로 편성돼 국경과 해안·철도경비임무를 맡고 있다.총병력 9만명의 공병총국은 김일성부자 특각(별장)이나 교량·발전소 등 사회주의건설에 주로 투입된다.북한은 최근 군전력증강 차원에서 국방경비총국 산하 12개 여단병력을 인민무력부로 이관,1개 전투군단을 신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근위대◁ 고등중학교 5∼6학년 남녀학생(만15∼16세)로 조직되며 학교단위별로 중대 또는 대대로 편성된다.지난 70년9월12일 김일성지시로 창설됐으며 북한은 이들을 『항일혁명투쟁시기의 청년의용군과 소년선봉대의 영광스러운 계승자』로 지칭하고 있다. 노동당 민방위부의 지휘통제를 받으며 방학중 붉은 청년근위대 야영소에 입소,7일간의 입영집체훈련(재학중 1회)을 받는다.이밖에 교내에서 연간 1백60시간의 군사교육을 별도로 받으며 병영훈련시 일부에게는 개인화기및 공용화기도 지급된다. 「북한정권사수의 친위대」로 불리는 붉은 청년근위대는 평소 반혁명적 요소 제거를 통한 북한정권사수와 전투력향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유사시엔 정규군 하급간부 보충을 위한 후비대·결사대 임무를 맡는다. ▷노농적위대◁ 『인민이 혁명적 군사사업의 주인이며 무궁무진한 힘과 나라의 모든 잠재력을 조직,동원해야 한다』는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한국전 참전 중국군이 철수한 이듬해인 지난 59년1월에 창설된 북한 최초의 민간군사조직. 만47세부터 60세까지의 노동자·농민·사무원(남자 위주)등을 대상으로 직장 및 행정단위별 제대로 편성된다.제대별 지휘관은 해당직장및 지역의 노동당 책임비서가 맡으며 노동당 민방위부장이 당연직으로 참모장을 겸직한다.훈련및 동원시 개인화기로 AK소총이,공용화기로 기관총·고사포·박격포 등이 지급되며 훈련시간은 동원훈련 1백20시간(15일),자위훈련 1백20시간등 연 2백40시간이다.민방위업무와 함께 직장·주요시설 경계및 지역방어·대공방어가 주임무.야외훈련은 주말이나 연말에 실시되며 연말에는 정규군과의 대규모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 여 선대위 청와대 오찬 이모저모

    ◎김 대통령­“민의 헤아려 국민화합 최선”/시종 화기애애… 설렁탄·대구구이 특식/이회창 의장 “앞으로도 더욱 단합” 강조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낮 이회창 의장을 비롯한 선거대책위 의장단과 실무자 및 주요 당직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베풀고 제15대 총선에서의 노고를 위로했다. 김대통령은 선대위 해단식을 겸한 이날 모임에서 총선에서 국민이 「안정속의 개혁」노선에 대해 지지를 보낸 만큼 임기말까지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김대통령은 특히 참석자들에게 당·정이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겸허히 헤아려 국민화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손학규 대변인이 전했다. 설렁탕을 주메뉴,은대구구이를 특식으로 곁들인 이날 오찬에서 김대통령은 선거관계자와 당선자 및 낙선자들을 일일이 격려·위로했으며,이회창 선대위의장이 포도주로 건배를 제의하는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김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어려운 여건하에서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대위 및 당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특히 서울에서 압승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성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인사. 김대통령은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들이 안정속에 개혁을 추진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당은 흔들림없이 이 일을 추진해야 하며,나 자신도 「역사 바로 세우기」와 개혁을 임기말까지 지속,이 나라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역설. 김대통령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신한국당에 무엇을 원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겸허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국민통합과 화합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 김대통령은 나아가 『이번 선거는 선거법 개정 이후 첫 총선인 만큼 깨끗한 선거라는 법개정 취지에 맞춰 불법선거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처벌할 것』이라면서 『과거처럼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말해 선거사범에 대한 강력한 사후 추적을 예고. 이선대위의장은 『이번 선거는 언론과 주변에서 어렵다고 하는 상황에서 시작됐으나 좋은 결과를얻었다』고 인사한 뒤 『지금까지도 단합된 모습으로 선거에 임해 왔지만 앞으로도 당이 더욱 단합해야 할 것』이라고 유난히 「당화합」을 강조해 여운. ○…김대통령은 이어 화제를 북한문제로 바꿔 『북한은 선거기간중 평소 하루 평균 13차례 정도 하던 대남 방송을 15번 이상으로 증가시키면서 「김영삼정부를 타도하자」는 등 야비한 용어를 총동원했다』고 소개하고 『특히 북한이 판문점 무력시위를 감행하는 등 도발조짐을 보이자 우리 군의 일선 지휘관들이 야전에서 잠을 자는등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했다』며 선거기간중의 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 그는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고 전제,『국토방위가 국군통수권자의 최대의 임무인 만큼 이 회담을 통해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구본영 기자〉
  • 부활절 예배·미사

    북한군의 잇단 정전협정위반행위로 비무장지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서부전선 도라전망대에서 군장병과 가족 6백여명이 부활절을 맞아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같은 시간 전국 73개 시 도 80여곳에서도 공동의 예배순서에 따라 교파를 초월한 연합예배가 있었다.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전국의 기독교인들은 나라의 발전과 교회의 일치,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기도를 했다. 부활절 헌금은 전액 북한수재민돕기에 쓰여진다.가톨릭도 김수환추기경이 이날 정오 서울 명동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는 등 전국의 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올렸다.
  • 평온한 일상속 북 동향에 촉각/DMZ 최인접 파주 통일촌을 가다

    ◎“또 전쟁위협… 이번엔 못된 버릇 고쳐놔야”/출동하는 국군장병 위로 격려 【통일촌=박성수 기자】 『걸핏하면 총부리를 겨누며 전쟁위협을 일삼는 저들의 못된 버릇을 고쳐줘야 합니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포기선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대변하듯 휴전선 접경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북한의 망발에 치를 떨었다. 넓은 들녘너머로 개성 송악산이 마주보이고 그 오른쪽에는 1백58m 높이의 장대위에 거대한 인공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손에 잡힐듯이 바라보이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의 통일촌. 휴전선에서 불과 2㎞거리에 위치한 이 마을에는 6일 낮 봄을 시샘하는 바람과 함께 굵은 빗방울이 내려 더욱 싸늘한 한기를 느끼게 했다. 멀리서 보던 평온한 겉모습과는 달리 마을 어귀에 들어서자 2대의 군부대 트럭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내달렸다.8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인 동네 한 복판에 자리잡은 마을회관 안에는 5명의 주민들이 둘러앉아 라디오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밤새 군인들이 비상이 걸려 바깥출입도 삼갔습니다』『못자리 준비로 논에나 나가볼까 했는데 왠지 기분이 꺼림칙해서 원…』 이 마을 이장 박영호씨(53)는 『틈만 나면 전쟁위협을 주는 놈들의 심사를 알 수가 없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마을사람들의 걱정도 크지만 놈들의 망동에 우리 군인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습니다.어제 밤에도 군부대에 비상이 걸려 주민들이 바깥출입도 삼가고 TV만 지켜 봤지요』 주민들은 농사철이 시작된데다 선거까지 코 앞에 닥쳐 이런저런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이때문인지 마을주변 들녘에는 농민들의 모습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대성동 등 접적지역 주민들의 민원처리를 위해 이 마을에 설치된 군내면 출장소 직원 음하영씨(38)는 『북한의 이번 발언으로 주민들의 신경이 곤두서있고 북방한계선 안에서 농사를 짓는 2천6백여명의 농민들이 올 농사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17명이 불안한 마음으로 영농증을 발급해 갔다』고 말했다. 출입영농증을 발급받으러 왔다는 주민 인인선씨(52·문산읍)는 『어제밤 판문점 주변에 북한의 중무장 군인들이 떼거리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크게 놀랐다』며 『혹시 무모한 행동으로 농사를 그르치지나 않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판문점 옆에 있는 최북단 마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마을 주민들도 신경을 곤두세우기는 마찬가지였다. 사천강 너머에 있는 북한군 초소에서 불과 2백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이 마을 주민들은 『70년대초 이곳에서 농사일을 돕던 일꾼 1명이 북한군에 납치된 기억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비무장지대의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걱정을 해왔으나 이번처럼 느닷없이 북한군이 엄청난 도발을 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 “꽝” 가드레일 받고 50m 절벽 아래로/실종 4명 부상 38명

    ◎남한강 버스 참사/희생자 대부분 장날 노인·부녀자/군경 2백명 구조작업… 졸음운전·정비불량 수사 【양평=윤상돈·주병철·조덕현·김성수 기자】 3일 하오 5시30분쯤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힐하우스 호텔앞 308호 지방도로에서 금강운수 소속 경기5카 6027호 시내버스(운전사 김성환·35)가 50여m 아래 남한강으로 추락,운전사 김씨와 승객 등 19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관련기사 22면〉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고 4명이 실종신고돼 피해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버스에는 주로 양평 5일장을 보고오던 강하면 일대 마을주민과 양평여종고 등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학생 등이 타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경찰등은 긴급구조에 나섰으나 강 절벽이 50여m에 이르고 물살이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승객 50여명을 태우고 양평읍을 하오 5시쯤 출발한 버스가 30도 정도의 오르막 급커브 길인 사고지점에 이르러 갑자기 좌우로 비틀거리다 도로 오른쪽 철제 가드레일 4개를 잇따라 들이받고 강물로곤두박질치면서 일어났다. 부상을 입은 박원우씨(21·군인)는 『버스가 사고지점에 이르자 갑자기 비틀거리더니 「꽝」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강으로 떨어져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또 승용차를 운전하며 사고 버스를 뒤따랐던 박병욱씨(35)는 『시속 40∼50㎞ 정도로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튕기며 강으로 빠졌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경찰,119 구조대,육군 20사단 군장병등 2백여명이 동원돼 버스안에서 사상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군 헬기와 모터보트도 투입됐다.또 해병전우회 회원과 지역 잠수부 10여명이 나와 물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망자는 양평 길병원을 비롯,서울 제세병원,서울 강동 성심병원,경기도 광주 동남병원에 안치됐고 부상자들은 길병원,김외과,제일병원,광주 동남병원,구리 한양대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순간 버스가 좌우로 비틀거렸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운전사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갑작스레 핸들을 조작하다가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비불량 또는 핸들고장인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양평군은 군청 재난관리과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수습과 함께 사고처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학생고용 위문편지 박구일 의원 입건

    【대구=황경근 기자】 대구지검 공안부는 2일 15대 총선 대구 수성을 선거구 출마예정자인 박구익 의원(자민련)이 관내 대학생들을 고용,일당을 주며 군장병들에게 위문편지를 쓰도록 했다는 김명학씨(대구시 수성구 수성 4가 1014)의 고발에 따라 박의원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김씨는 고발장에서 박의원이 지난 2월10일부터 월말까지 딸 김모양(20) 등 11명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일당 2만5천원씩을 지급하고 국군장병에게 편지쓰기 작업을 시켜 기부행위 등의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 생명의 기증(외언내언)

    『당신이 그에게 생명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인만이 한국인을 도울 수 있습니다』 9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지역과 산호세,이스트 베이 지역등에서 한·미 기독교인들이 외쳤던 구호이다.백혈병으로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은 한 한국의 중견기업인이며 같은 교인이었던 환자를 살리기 위한 골수공여자 등록을 호소하는 소리였다.소리는 메아리쳐 골수공여 등록자수는 골수데이터뱅크를 만들도록 모아졌으나 한국인에 맞는 골수는 미국에 없었다. 백혈병,임파선종,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질환으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아까운 생명을 잃고 있다.미국에서는 매년 약 5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국내 환자발생수는 1년 약 6천명정도라고 한다.민족적으로는 친족혼을 고수하고 있는 유태인에게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백혈병 사망률로 비교하면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독일 8.2,프랑스 8.0,미국 7.5,호주 6.9,캐나다 6.6,러시아 5.1명 등 서구가 높은 편이다.동양에서는 일본 4.7,싱가포르 3.5,한국 3.2명으로 우리가 낮은 편이기도하지만 근년들어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다.전보다 발견율이 높아서인지 환경적요인 때문인지는 아직 가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입양아 출신 미공사생도 김성덕군(21·부라이언 성덕 바우만)과 같은 HLA형(조직적합성항원)소유자를 우리국군장병중에서 찾아낸 것은 그간 혈액사업의 성과다.미국 캘리포니아에서의 구명대상자 사망(93년 12월)후 미국에서의 한국인 골수기증운동은 국내 각계에 작용했다.94년 4월 대한적십자사가 골수기증 데이터뱅크를 운영하며 이미 각 병원에 축적되어 있던 HLA항원검사력을 연결시켜 골수기증희망자의 검사결과를 전산입력한 결과다. 아직 우리 골수기증등록자 수는 1만여명에 불과하다.미국의 등록자수 1백만명,일본과 대만의 10만명선에 비해 적합형 찾기가 어려운 수준이다.등록참여로 생명기증 기회를 넓혀야 한다.
  • 이수성국무총리 국정보고

    ◎중기·영세상인들의 자금·인력난 해소 노력/해양오염 근본 예방위해 「5개년 계획」 수립 오늘 제14대 국회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제178회 임시국회에 참석하여 금년도 주요국정과제와 정부의 시책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번 본회의에서 저의 국무총리 임명을 동의해 주신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아직도 행정전반에 걸쳐 미숙한 부분이 많아 의원 여러분의 넓으신 양해를 바랍니다. 저와 새 내각은 의원 여러분의 기대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사적 사명감 속에서 임무수행에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영삼대통령께서는 지난 9일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여 세계일류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신년도 국정운영의 방향과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법·질서·원칙 존중 오늘의 국정보고는 대통령께서 천명하신 금년도 국정운영방향을 중심으로 올 한해 내각이 펼쳐 나가고자 하는 주요 시책과 현안과제 등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선진경제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며 국가의 여러가지 제도·법규들을 검토하여 생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고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힘겹지만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일류국가가 되는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반드시 감내해야 할 과업이며 의원 여러분께서도,국민들께서도 모두 깊은 이해를 갖고 계시리가 믿습니다. 내각으로서는 이들 과제를 실현하는데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 온갖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의원 여러분에게 다짐하고자 합니다. 광복후 새로운 반세기를 맞고 있는 우리 국민은 이제 도덕적으로 보다 성숙한 나라,물질적·문화적으로 더욱 풍요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나라를 이루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법과 질서,그리고 원칙이 존중되고 양심과 윤리가 살아 숨쉬며 모두가 서로 믿고 사랑하는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 그동안 험난한 역사를 헤쳐온 국민 모두의 소망이요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선거 협조를 내각은 새해 국정을펴나가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정된 사회로 만들어 국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역사 바로세우기」도 국회나 정부의 힘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각은 국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에 의해 진정한 화합의 바탕위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보장하기 위하여 각종 사고와 재난의 철저한 예방,민생치안기능의 강화,그리고 확고한 국가안보태세의 확립에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공무원들 특히 밤을 낮삼아 특별경계임무에 임하고 있는 우리의 국군장병과 경찰관 그리고 여타 공직자들에게 애정어린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이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는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선거는 바로 한 사회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거울이며 척도입니다. 우리는 이번 총선거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름으로써 우리의 선거풍토,나아가 정치문화를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려 자랑스러운 나라,자부심 넘치는 국민이 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새삼 말씀드릴 것도 없이 공명선거를 이룩하는 요체는 바로 우리 모두가 법을 법대로 지키는 것입니다. 정부는 선거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탈법,불법에 대해 어떠한 예외도 없이 법규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적용하는 것만이 최선의 선거관리라고 확신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방침입니다. 법을 어겨서라도 당선되고 보자는 그릇된 풍조는 상당한 희생이 있더라도 결코 용납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선거로 인해 국력을 지나치게 낭비하거나 나라경제에 주름살을 지우는 일이 없도록 과열선거분위기를 막는 데에도 각별히 유념하겠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공명선거가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특히 각정당과 후보자들 스스로가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한 인식과 각오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하나로 모아질 때 참된 선거문화가 뿌리내리고 정치선진화의 새 지평이 열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정세는 과거의 냉전구조가 와해되면서 지역안정과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한 역내 주요 국가들간의 상호협력과 의존경향이 심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안보 확립 최우선 그러나 남북관계는 새해에 들어서도 이렇다 할 진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의 정치·경제적 상황은 매우 불안정하고 유동적입니다. 북한은 남북당국간의 대화를 피한 채 대남비방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휴전선 일대에 병력을 증강배치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때보다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경계와 엄정한 대비가 요구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황상에서도 가장 신속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보태세를 확고히갖추어 국민의 신뢰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군의 전문화 및 정예화와 군장비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국군의 전력을 극대화해 나아갈 것입니다. ○경제 안정세 유지 아울러 우리 국군이 국가안보,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방패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군의 사기와 복지개선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현재와 같이 남북대화를 외면하고 적대적인 자세와 전략을 견지하는 상태에서는 북한에 대한 지원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북한의 공식적인 요청,남북당사자간의 협의,그리고 대남비방의 중지등 화해협력을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충족될 경우 북한에 대한 쌀지원문제 등을 포함,지원과 협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정부의 기본입장은 민족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의 변화와 개혁을 유도하여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 주요국가들은 자국의 국내문제를 중시하면서 경제안보중심의 대외정책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환경 속에서 정부는 새해 주요외교시책으로서 세계화와 경제통상외교에 역점을 두면서 총합안보외교와 재외동포시책 추진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금년 3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게 될 제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참석을 비롯하여 활발한 정상외교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유엔 평화유지 활동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하기 위해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의 관계가 긴밀히 유지되도록 총합적인 안보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금년 중에 OECD가입의 실현을 통해 신국제경제질서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의 위상과 국익을 높여 나가면서 APEC를 주축으로 역내의 경제발전과 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존경받는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모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하여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재외동포재단」의 설립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경주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9%가 넘는 높은 성장을 이루어 수출이 1천억달러를 넘어서고 국민소득은 1만달러시대에 돌입하게 되었으며 소비자물가는 4.7 상승을 기록하여 대체로 안정기조를 유지하였습니다. 금년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을 살펴보면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금리와 원자재가격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입니다. 대내적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지난해 보다는 하향안정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여건은 지난해의 높은 임금상승에 따른 파급요인이 잠재하고 있다 하겠으며 중소기업분야는 개방확대와 산업구조 조정과정에 따른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금년도 경제운용의 중점을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두고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물가안정의 바탕 위에 경제활력이 지속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선 우리 경제가 안정성장의 기틀 속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년도 경제성장을 잠재성장률 수준인 7%내지 7.5% 수준으로 유지하고,소비자물가를 4.5% 이내에서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재정·세제·금융 등 거시정책수단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경기상황과 여건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거시적 안정노력과 함께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생산성 향상 범위내에서 임금교섭이 마무리되도록 유도하여 선진국형의 물가안정구조가 하루빨리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산업구조 조정과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불안과 불편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영세상인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자금난과 인력난을 덜어주는 노력을 강화하겠으며,기술과 경영의 개선도 추진하여 장래에 대한안정감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중소기업청」을 신설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업무가 체계적이고 현장중심으로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농어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중장기계획을 마련하여 추진중인 농어촌 구조개선사업과 농특세 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우리 농어촌에 희망을 불어넣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각종 경제제도 개혁과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완화정책을 더욱 과감히 추진해 나가겠으며 서민생활의 안정과 향상을 위한 생활개혁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가 국민생활속에 확고히 정착되도록 노력하고,금융·토지·인력관련 규제완화를 개혁차원에서 추진하여 기업들이 선진국 기업들과 경쟁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뒷받침 할 것입니다. ○환경 개선에 투자 서민생활에 직결되는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고 환경·식품안전·소비자보호시책 강화 등을 통해 국민생활의 편의증진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국가의 경쟁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해 물류애로의 해소와 교통난으로 인한 국민생활의 불편을 완화하고 정보화와 첨단기술 및 산업현장기술 등 과학기술의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다섯째,세계화·지방화 시대를 맞아 각종 제도 및 관행의 정비와 의식개혁 등을 통해 선진국 진입을 위한 경제환경조성에도 주력하겠습니다. WTO 체제출범과 OECD 가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 경제의 세계화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제도개혁은 안정성장의 기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감히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를 맞이하여 소득 수준향상에 걸맞는 「삶의 질」향상에 노력하여 성장과 복지가 상호 조화를 이루는 균형발전을 추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그늘진 계층에 보다 많은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생계보호지원 수준을 금년에 최저생계비의 80%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98년까지 1백%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자녀학비 지원대상을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에까지 확대하고 생업자금 융자한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치매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치료를 위한 치매전문병원을 증설하고,장애인의 직업훈련 시설과 고용촉진을 위한 시책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의료보험과 연금제도 등 사회보장제도가 아직도 완벽하지 못한 점이 많기 때문에 국민건강과 노후소득보장기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문화 정체성 고양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성의 역할이 제약을 받고 있으며 잠재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빈약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지난번 정기국회에서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의 제정취지에 맞게 여성의 사회참여기회의 확대와 잠재력 개발을 돕기 위한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국제경쟁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기업은 인간본위의 경영철학으로 새롭게 무장하여 근로자의 생활과 문화수준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며 정부는 산업현장에서 법과 질서,그리고 원칙이 지켜지도록 노사관계 제도와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도록 적극 노력할 결의가 되어 있습니다. 최근 중소기업 등이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활용 가능한 잠재인력을 적극 개발·공급하고 국가의 직업훈련체계와 기술자격제도를 개선하여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능인력을 원활히 양성·공급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인간다운 삶은 깨끗한 환경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환경개선은 국민의 기본권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핵심과제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하여는 일부의 비난이 있더라도 예외없이 법대로 다스려나갈 각오입니다. 쓰레기종량제는 그간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국민생활 속에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환경보전운동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환경단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환경기술개발을 위한 투자와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해양오염사고와 적조 등 해양오염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해양오염방지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오염이 심한 연안바다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관리하여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다스려 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계속해서 수자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며 맑은 물에 대한 국민적 욕구도 더욱 증가될 것이기 때문에 정부는 효율적으로 수자원을 확보·관리하기 위하여 현행의 분산된 물관리 체계를 통합재편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 나가고자 합니다. 식품과 의약품의 문제도 간과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일상적 생활과 직결되는 식·의약품에 관해서는 엄격한 선진적 기준을 적용하여 누구나 마음놓고먹고 마실 수 있는 식품·의약품을 보장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지난해에 뜻하지 않은 대형사고와 재해가 겹쳐 국민들이 엄청난 충격과 고통을 받으신데 대하여 정부의 책임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대형사고를 거울삼아 안전관련법령과 기구를 정비하고 취약위험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소중하게 여기는 안전제일주의를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안전의식과 관행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부,기업,국민 모두의 각성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사회의 기반 마련을 위하여 공공부문부터 솔선하여 보다 많은 투자와 전문인력을 확보해 나가겠으며 부실공사의 관행을 근본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건설제도 개혁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안전의식과 관행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안전문화정착운동을 착실히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세계 각국은 다가오는 21세기의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 자국의 교육발전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경쟁적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5월 발표한 교육개혁안을 토대로 새로운 교육체제를 수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98년까지 교육재정을 GNP 5%까지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도 하나의 혁명입니다. 이 토대 위에서 우리는 교육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육개혁의 목표는 학습자의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고 창의력을 최대한으로 신장시키는 경쟁력 있는 교육체제를 갖추는 것입니다. 입시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으로 인해 국민들이 받고 있는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열린 교육사회·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아울러 경로효친을 생활화하고 건전한 가치관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도덕적인 인간을 육성하는 것 또한 교육개혁의 하나입니다. 교육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조화하여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고등교육의 육성도 개혁의 한 좌표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도록 하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특성화된 학교운영을 통하여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간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공 서비스 확대 또한 자율과 책무에 바탕을 둔 개별학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여 학부모와 학교관련인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질높은 교육을 이루고 서비스위주의 교육행정을 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변교육환경이 건전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학교주변 및 청소년 이용업소에 대한 환경정화를 철저히 시행할 생각이며 아울러 청소년 약물남용 및 학원폭력예방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문화는 국민의 삶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이제 우리 정부도 국민들이 소득 1만달러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향수권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문화기반시설의 확충과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활발한 문화교류를 추진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세계속에 심어 나가겠습니다.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고양하는 갖가지 여건을 조성하며 일제침략의 잔재인 구조선총독부 건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경복궁을 비롯한 왕궁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새로운 민족사 정립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그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오는 6월1일에 결정될 예정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유치를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21세기 국제경쟁력 확보의 성패는 「정보화」추진속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효율성,기업의 생산성은 물론 국민생활의 편익성이 모두 「정보화」에 따라 좌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정보화촉진기본법」의 제정취지에 맞게 민간부문의 정보화 추진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기반투자에 주력하면서 국민생활과 직결된 행정분야의 정보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2015년까지 국가,지방자치단체등 모든 공공기관과 기업,가정을 연결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공직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국민에게 보다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공직윤리제도를 확립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공직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처우개선과 이들이 자긍심을 갖게 하는 사회적 인식의 제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국민 모두가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국민 통합에 혼신 현장치안에 중점을 둔 방범활동과 범죄를 유발하는 각종 유해환경 정화에 힘쓰고,특히 학교폭력배와 조직폭력배 그리고 망국적인 마약사범등을 근절시키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으며 이를 위해 행정쇄신위원회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활동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세계화·정보화·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제도개선과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눈앞에 다가온 21세기에 대비한 행정기틀과 제도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은 우리가 광복과 분단의 반세기를 넘어 21세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 해라고 하겠습니다. 광복이후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1996년이 「제2의 건국」을 향한 새 역사창조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그 시대적 소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국민의 피땀으로 이룩한 경제적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정한 선진복지국가·세계일류국가 그리고 통일된 세계중심국가를 건설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 앞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이러한 민족사적 목표를 구현하기 위하여 국민 모두가 밝은 내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열망합니다. 내각과 모든 공직자들은 온 힘을 다하여 국민이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들어 정부가 국민통합을 위한 훌륭한 수레바퀴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국민과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편달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 김대통령 군교회서 첫 예배/내일 68회 생일 앞두고

    ◎대통령으론 40여년만에 처음 방문/심상찮은 북정세 관련 군 격려·위로 김영삼대통령은 일요일인 21일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국방부 구내 국군중앙교회에서 군인신도 및 가족 등 3백여명과 같이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예전부터 다니던 충현교회를 몇차례 찾은 적은 있지만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은 처음이다.또 성탄절이 아닌때 교회에 직접 간 것도 이례적이다.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군인교회를 방문한 것도 의미가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오는 23일 68회 생일을 앞두고 있는데다 군을 격려한다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취임한뒤 특별한 생일 행사를 갖지 않고 있다.평소대로 가족들과 단출한 식사모임을 갖는 정도다.취임뒤 첫 생일때 몇몇 인사가 축하꽃을 보냈다가 『그럴 필요 없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이번에도 생일과 연관된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대신 이날 교회 예배를 본 것이다.또 대통령이 군인교회를 찾은 것은 이승만전대통령 이래 40여년만에 처음이다.최근 북한 정세가 심상치 않은 것과 관련,군의 사기진작도 고려한 듯 싶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군중앙교회 장로인 권령해안기부장과 이양호국방장관 등과 함께 예배를 본뒤 마지막 순서로 신도들과 애국가를 불렀다. 김대통령은 예배가 끝난뒤 정재성담임목사,권부장·이장관 부부와 차를 마시며 교회 역사와 신도수,군내부의 사이비종교 침투대책을 화제로 환담했다. 김대통령은 『그물이 가득 차는 해라는 제목의 예배 설교대로 올해는 베드로의 그물에 고기가 가득 차듯 국민 모두의 마음 속에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전후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군장병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환담을 끝낸 김대통령은 때마침 여군하사관 후보생 30여명이 현관에 모여있자 일일이 악수를 나눴으며 교회입구 계단에서 신도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 망원경으로 북지역 정밀관측/김 대통령 전방방문 스케치

    ◎군인아파트 들러 가족 격려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상오 서부전선 ○○부대를 방문,최전방 지역의 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추위 속에서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의 이날 군부대 방문은 연말에 전방을 방문하는 의례적인 행사를 넘어 역사 바로세우기를 통해 과거 정치군인들을 단죄하려는 것이 군의 사기에 영향을 준다는 일부의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고 전체 군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의 관계자는 설명했다.또 북한의 최근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안,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킨다는 뜻도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부전선 도라전망대에 도착,GOP대대장 임방순중령으로부터 북한군의 동태와 경계근무태세,교육현황 등을 보고 받고 망원경으로 북한지역을 관측했다. 임중령은 『최근 북한의 대남비방방송과 전단살포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 전차 방벽축조등 전투시설물 관련 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올 겨울 북한 군의 도발가능성에 대비해 교육훈련 특히 야간훈련을 강화해 전투력 향상에 노력하고있다』고 보고했다.그는 이어 『적의 어떤 도발도 격멸해 전선은 우리의 힘으로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한뒤 『대통령 각하와 전 국민은 안심하십시오』라며 큰소리로 경례. 김대통령은 『서부전선은 서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큼 이 곳에 근무하는 군단장과 사단장·연대장·대대장등 장교는 물론 모든 사병에 이르기까지 경계태세에 한시도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수색대대와 문산에 있는 군인아파트를 차례로 방문했다.수색대대 사병들은 「대통령 각하 파이팅」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반겼다.김대통령은 군인아파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군인은 국가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누구보다도 명예와 자긍심을 가져야 하며 가족들도 마찬가지』라고 격려했다.
  • 입각하마평 무성… 관가 “술렁”/전면개각 앞둔 청와대·부처 표정

    ◎청와대­한실장 교체 관심속 중폭이상 개편/통일원­통일외교안보팀 물갈이폭 “촉각”/재경원­진임 노동·강경식 의원중 낙점 기대 주초로 예정된 개각을 앞두고 16일 각 행정부처는 개각 하마평과 함께 술렁이는 분위기였다. ▷청와대◁ ○…비서실개편은 5∼6명 교체로 중폭이상이 될 전망이다.개편의 초점은 비서실장 교체여부다.한승수 실장은 경제부총리에 임명되거나 제15대 총선시 고향인 춘천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교체가 유력하나 유임설도 있다. 후임실장에는 오인환 공보처장관,이원종 정무수석,김우석 전건설부장관 등이 거론된다.이원종 정무수석은 비서실장으로 승진하지 않는다면 유임이 확실시된다.박성달 행정·윤여전 공보·박세일 정책기획수석 등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유종하 외교안보수석은 유임설과 각료기용설이 엇갈리고 있다.취임초부터 김대통령을 보필해 온 김영수 민정수석은 내무나 문체·환경부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높다.홍인길 총무수석은 차기 총선에 부산 지역출마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임 총무수석에는 김기수 수행실장이 유력하게 거명된다. 한이헌 경제수석도 부산지역 출마가 점쳐진다.일산지역 출마를 염두에 두고있는 김석우 의전수석은 신한국당에서 지구당위원장 교통정리가 끝나지 않아 이번에 교체여부가 불투명. ▷국무총리실◁ ○…16일 아침 송태호 비서실장과 강봉균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각각 간부회의를 갖고 신임총리에 대한 보고자료를 점검했다. 총리실 관계자들은 신임총리의 성격과 업무스타일에 관해 나름대로 알아본 정보를 교환하는가하면 이번 개각에 송실장과 강실장 등이 포함될 것인지를 화제에 올리는 모습이었다. ▷통일원◁ ○…통일외교안보팀의 대폭 물갈이냐,부분 교체냐는 좌장인 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유임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통일원·외무부 양쪽에서 그의 거취에 촉각. 통일원주변에선 나부총리가 쌀지원 회담등과 관련한 대북정책 혼선에 대한 「속죄양」으로 경질될 경우 후임으로는 공로명외무장관과 이상옥·한승주 전외무장관,고려대 최상용 교수등이 점쳐지는 분위기. ▷재정경제원◁ ○…홍재형 부총리가 고향인 청주에서 총선출마를 결심한 상태여서 후임 부총리에 진작부터 관심이 증폭. 신임 총리내정자가 학자출신인 만큼 경제 부총리는 전문관료가 발탁되리라는 예상이 많은 가운데 한승수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 거론되고 있으나 가능성은 많지 않은 편. 직원들은 『재경원이 경제 기획원과 재무부를 합친조직인만큼 양 부처 업무를 잘아는 인물이 바람직하다』며 진념 노동부장관과 강경식 신한국당 국회의원을 기대하는 눈치. 한편 이석채 차관은 유임과 입각, 경제수석 진출설이 교차. ▷외무부◁ ○…공로명 장관이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유종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후임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공 장관의 유임설이 우세. 재임기간이 1년여로 지난 10여년간 외무장관의 평균 임기 2년보다 짧은 공장관은 내주 개인일정으로 국군장병 위문, 외무부정책자문위원을 위한 만찬외에 별다른 일정을 만들지 않아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는 듯한 인상. ▷내무부◁ ○…내무부는 내년 총선에서 5선을 겨냥하는 김용태 장관(민자·대구 북구)의 장관직 사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임인사를 놓고 설왕설래. 후임으로 김우석 전 건설부 장관과 김기재 총무처 장관이 가장 강력하게 거론 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수 청와대 민정수석·최경열 전 서울시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통상산업부◁ ○…박재윤 장관의 거취에 대해 유임 또는 영전설이 우세한 가운데 교체설도 나오고 있다. 유임 또는 영전을 관측하는 쪽은 박장관이 뚝심이 있는데다 청와대의 신임이 두터워 대폭 물갈이가 된다 해도 내각에 대통형의 의중을 잘 파악하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최소한 유임되거나 경제부총리로 중용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국무총리의 전격경질이 판을 새로 짜는 의미라면 박장관도 무사할수 없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바뀔 경우 후임자로는 박운서 차관과 차동세 한국개발연구원장 또는 박영도 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사장 등이 거론 되고 있다. ▷건설교통부◁ ○…건교부는 오명장관이 최근 여권으로부터 지역구(의장·과천)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은것과 관련, 이번 개각때 오장관이 물러나는 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그러나 오장관은 지역구 출마설에 대해 『국회위원을 하든 장관을 하든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초연한 모습. 장관이 바뀔 경우 새 장관에는 추경석 구세청장,한이헌 청와대경제수석,김동규 한국주택공사사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건설·교통 분야는 정치권이나 지역안배 차원에서 장관이 임명되는 경우가 흔했다』며 『예전에 고재일·서영택씨 등이 국세청장에서 건설부 장관으로 온 케이스를 들어 추 청장의 입각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복지부◁ ○…이성호 장관의 경질이 사실상 예고된 상태여서 후임에 큰 관심. 복지부 직원들은 이기호 차관의 내부승진과 윤성태 의료보험연합회장,신한국당 송두원 의원(부산강서),그리고 국립의료원장을 (신한국당·전국구)등을 거론. 이들은 항균우유 파동에 이어 한약분쟁 재연조짐 등 이익단체간의 힘겨루기가 뻔한 점을 감안,전문성보다는 정치력이 있는 「힘있는」 장관을 기대하는 표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
  • 김 대통령 통합방위 중앙회의 주재 의미

    ◎북 오판 대비 안보의식 “다잡기”/지자제로 이완된 명령체계 허점 보완/특별법 관련 군 사기 영향 안받게 격려 김영삼 대통령이 1일 통합방위 중앙회의를 주재한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일반인들을 체감을 못하지만 북한의 군사동향이 정말 심각하다는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 지방자치제가 실시됨으로써 자칫 민간까지 포함되는 종합방위 체제가 약회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비자금 및 5·18특별법 파문으로 흔들릴 수도 있는 군의 사기를 진작시킬 필요도 있다. ○…통합방위 중앙회의는 지난 68년 치안관계관 중앙회의에서 비롯된 회의다. 69년에는 대간첩 중앙회의로 명칭이 바뀌어 89년까지 대통령 주재로 1면에 한번씩 열려왔다. 90년부터는 합참의장 주관으로 개최되다가 올해 1월 대간첩대책본부가 통합방위 본부로 개칭되면서 회의 명칭도 변했다. 김 대통령이 명칭이 바뀐 뒤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국민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군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심상치않은게 사실인데 일반 국민들은 「설마」하면서 안보에 무관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김 대통령이 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것은 안보의식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방자치제가 실시됨에 따라 군·경 그리고 모든 국민이 일체감이 되엉9 하는 통합방위의 명령체계에 허점이 생길 여지도 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대책이 시달됐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쿠데타를 저지른 정치군인만 단죄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쿠데타 주모자를 사법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칫 군 사기가 영향받을수도 있다』면서 『때문에 이날 회의는 군을 격려하는 자리도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후방 각지에서 국가수호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군장병과 경찰관을 비롯한 모든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북한은 고장난 비행기가 떠다니는 것과 같다』고 비유한뒤 『고장난 비행기가 물에 떨어지면 좋겠지만 서울등에 불시착하면 밑에 있던 사람들이 죽는다』고 북한의 우발적 행동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국가안보 일선에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세계 어느나라의 군대보다 훌륭히 그리고 뒤어나게 임무를 수행하는데 대해 나와 모든 국민을은 감사하고 믿음직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홍구 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과 시·도지사,각급 경찰청장,군 주요 관계자 등 모두 1백65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날 보병 제35사단,경남 방위협의회,충북 지방경찰청,영광 원자력발전본부 등 국가앝노 유공기관 4곳을 표창했다.
  • 해군창설 50주 김 대통령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해군창설 50주년을 맞아 안병태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장병들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오늘의 막강 해군에 이르기까지 오직 애국충정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온 전·현역 해군장병 여러분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대양해군의 기치아래 해군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안총장 이하 전 장병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 서울 지하철요금 20일 인상/각의의결 늦어져 당초 예정 연기

    ◎1구간 4백원·2구간 5백원 서울지하철 구간요금이 오는 20일부터 일제히 50원씩 오른다. 서울시는 9일 2기지하철 5호선 부분개통(고덕∼왕십리)에 맞춰 당초 15일 지하철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국무회의 의결이 늦어짐에 따라 5일 늦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구간요금은 현행 3백50원에서 4백원,2구간요금은 4백50원에서 5백원으로 오른다.어린이와 군장병에 대한 50% 할인율은 그대로 적용된다. 또 지금까지 1만원·2만원 정액권에 적용되던 할인제도는 보너스제도로 바뀌어 1만원권을 사면 1만1천원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지하철 요금 15일부터 50원 인상/서울

    ◎정액권 할인대신 10% 보너스/1구간 4백­2구간 5백원으로/어린이·군인 50% 할인은 그대로 서울지하철 구간요금이 15일부터 50원씩 오른다.이와 함께 정액권에 적용되던 할인제도가 폐지되고 대신 보너스제도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5일 2기지하철 5호선의 부분개통(고덕∼왕십리)예정일인 15일에 맞춰 서울지하철의 요금을 이와 같이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정경제원은 그동안 서울시와 부산시의 지하철요금인상요구에 대해 물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반대해오다 최근 50원 인상안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1구간 지하철요금은 현재 3백50원에서 4백원으로 14.3%,2구간요금은 4백50원에서 5백원으로 11.1% 인상된다. 어린이와 군장병에게는 종전처럼 50%가 할인된다. 시는 또 지금까지 정액권 1만원권과 2만원권에 적용하던 할인제도를 보너스제도로 바꾸기로 했다.따라서 그동안 시민이 1만원 정액권을 살 때 10%인 1천원의 할인(학생 20%)혜택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1만원을 내면 1만1천원짜리 정액권을 받게 된다. 지하철요금이 오른것은 지난해 1월15일 1구간 요금이 3백원에서 3백50원으로,2구간요금이 4백원에서 4백50원으로 오른 뒤 1년10개월만이다.
  • 하와이→서울 김 대통령 여로

    ◎“한반도 평화에 바친 미 장병의 희생 고귀”/참전용사 45명과 함께 전몰장병 넋 위로 김영삼 대통령은 하와이 방문 이틀째인 26일 낮(한국시간 27일 상오·이하 현지시간)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미태평양사령부 방문,진주만 함대 시찰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김대통령은 27일밤 2박3일동안의 하와이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로에 올라 28일 하오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태평양사령부 방문◁ ○…김대통령은 이날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태평양사령부에 도착,의장대를 사열하고 리처드 매키사령관으로부터 안보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리처드 매키사령관의 영접을 받으며 연병장에 마련된 사열행사장으로 이동한 김대통령은 21발의 예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매키사령관과 나란히 육·해·공군과 해병대 지휘관 및 장병들을 사열했다. 매키사령관의 환영사에 이어 김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미국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미군장병들의 헌신적인 희생이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태평양사령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결정적 기여를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6·25전쟁을 통해,그리고 지난 40여년간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장병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사열행사에는 미측에서 매키사령관을 비롯 육·해·공군,해병대 등 각군 사령관과 주요 참모들이 부부동반으로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김대통령은 연설을 마친뒤 각군 사령관부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공식수행원 전원 및 한국전 참전용사 45명과 함께 호놀룰루의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했다. 김대통령은 국립묘지 관리소장의 안내로 헌화비에 헌화한뒤 군악대의 애국가와 미국국가 연주속에 사열대에 등단,1분동안 2차대전 및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했고 이어 21발의 조포가 발사되고 진혼곡이 연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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