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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소개구리 잡아라” 전국서 소탕작전/서울신문사 후원

    ◎안성천 등 30곳서 1만여명 참가/낚시·그물·뜰채 등 동원 600㎏ 포획 「황소개구리를 없애 우리 고유의 생태계를 보전하자」 24일 경기도 안성군 안성천 등 전국 30여곳에서 「황소개구리 잡기대회」가 민·관·군 합동으로 일제히 펼쳐졌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서울신문과 내무부·교육부·국방부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중·고교생 및 국군장병,민간환경단체 회원,시·군·구 공무원,기업체 사원,자원봉사자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황소개구리 800여마리(무게 219㎏)와 올챙이 1만5천여마리(367㎏)를 잡았다. 특히 참가자들은 황소개구리의 뱃속에 뱀·붕어·게·곤충 등이 들어있는 표본을 보면서 생태계 보호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날 상오 10시부터 3시간 동안 경기도 안성천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현욱 환경부장관을 비롯,신한국당 이해귀의원,자민련 이긍규의원,국민회의 방용석의원,오향균 제55보병사단장,한국녹색회원,그린패밀리,안성중학교,평택 소사벌초등학교 학생 등 민·관·군 1천2백여명이 참가,황소개구리 70마리와 올챙이 1만여마리(무게 250㎏)을 잡았다. 강장관은 개회사에서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황소개구리를 잡는데 그치지말고 이번 행사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산 교육장으로 승화시키자』고 말했다. 본격 행사에 앞서 한국잠수협회·한국낚시협회 회원 등 황소개구리 전문포획단 40여명이 낚시·그물·뜰채·포획망으로 개구리를 잡는 시범을 보였다. 안성중학교·평택 소사벌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은 미리 준비한 낚시와 뜰채 포획망 등을 이용해 안성천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황소개구리·올챙이를 잡았다. 또 제55보병사단 장병 300여명도 양수기와 그물을 이용해 황소개구리를 잡았다. 이보람양(12·여·평택 소사벌초등학교 5년)은 『TV를 통해 황소개구리가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것을 알고 대회에 참가했다』면서 『낚시로 올챙이 4마리를 잡아 기쁘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전국황소개구리퇴치운동본부 회원인 김영길씨(52·전남 광주 동구 서초동)와 한국수산개발에 개인과 단체부문의 최우수 포획상을 수여했다. ◎생태계 파괴 황소개구리/70년대 일본서 식요으로 들여와/몸길이 40∼50㎝… 뱀까지 잡아먹어 미국이 원산지인 황소개구리는 지난 70년대 일본에서 식용 자원으로 들여 왔으나 우리나라의 뱀·물고기·개구리 등을 마구 잡아 먹어 생태계를 해치고 있다.몸 전체 길이 40∼50㎝로 참개구리의 2배가 넘고 몸무게도 100∼200g이나 된다. 주로 중부 이남의 저수지·호수·댐·하천·늪지대 등의 유속이 느리고 수초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평균 서식 밀도는 전남이 ㏊당 86.6마리로 가장 많다.
  • 인기연예인의 뜨거운 환경사랑

    ◎본사주최 「깨끗한 상수원지키기 캠페인」 동참/양미경·최지우·김민종씨 등 5명 구슬땀/“환경드라마에 출연… 심각성 알리고 싶어” 『환경을 지키는데 연예인이 따로 있겠습니까』 26일 상오 10시30분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댐 하류 한강둔치에서 탤런트 양미경·최지우씨,가수 김민종씨와 언타이틀 등 인기연예인 5명은 쓰레기를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한강 상수원 지키기를 직접 실천하겠다는 열성이 얼굴에 가득했다. 행사에 참가한 덕소중·고교 학생들은 이들이 모습을 나타내자 환호성을 지르며 사인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무엇보다 급했다.웃음으로 사인을 대신하고 곳곳에 널린 담배꽁초,빈병,깡통 등을 쓰레기봉투에 주워담았다. 최근 막을 내린 「첫 사랑」에서 인기를 끌었던 탤런트 최지우씨는 흰 옷이 더럽혀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담배꽁초를 일일이 손으로 줍는 등 청소에 열중했다. 최씨는 『하오의 촬영때문에 흰 옷을 입고 나온 것이 원망스럽다』면서 『옷차림만 가벼웠으면 더 많은 쓰레기를 치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종씨는 군 장병들과 함께 잠시 사진촬영을 한 뒤 검은색 정장바지를 걷어부치고 깨진 병조각 등을 주웠다.청소가 흥겨운듯 군장병들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인 「귀천도애」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연예인들은 특전사 요원들이 한강 바닥에서 폐타이어,빈병 등을 끄집어낸 것을 보고 오염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탤런트 양미경씨는 청소를 마친뒤 『연예인들도 한강물을 마시고 사는 서울시민의 한 사람』이라면서 『앞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드라마에 출연해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올브라이트 미 국무 이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이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23일 상오 서울공항을 통해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났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2일 김영삼 대통령 예방과 유종하 외무부장관과의 두차례 회담을 통해 북한 정세를 분석하고,양국간 대북정책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또 이날 판문점과 미군기지인 캠프 보니파스를 방문,한반도의 긴장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미군장병들을 격려했다.
  • 북한 인민무력부장 최광 사망

    북한의 인민무력부장 최광이 21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최광 동지가 급병 심장마비로 2월21일 8시30분 78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는 것을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에게 알린다』고 보도했다.〈관련기사 2면〉 북한은 부고에서 최광의 장례를 국장으로 하고 김정일을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85명의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25일 장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김 대통령,공직자 책임의식 부재 개탄

    ◎한보사태 관련 침묵 일관… “정치판 개혁” 함축 10일 낮 청와대에서는 김영삼 대통령과 수석비서관의 오찬모임이 있었다.설연휴 뒤 김대통령의 첫 공식일정이었다.한보사태에 대한 언급이 기대됐다.그러나 김대통령은 「한보」를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윤대변인은 『김대통령은 고향에도 가지 못한 실향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는 것과 산업일선의 근로자에게 위로를 전한다는 말씀을 했다』고 발표했다.김대통령은 또 김동진 국방장관·황용하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연휴기간 국토방위와 범죄예방에 힘쓴 국군장병과 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윤대변인은 『김대통령의 표정은 평상시와 같았다』고 말했다. 한보사태와 관련한 김대통령의 「침묵」은 검찰수사가 끝날 때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연루자를 엄정 사법처리하고,차제에 정치판을 개혁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침묵」속에 배어 있다. 청와대당국자의 긴장감은 극도에 달해 있다.김대통령의 분위기로 볼 때 한보수사가 어디까지 갈지 짐작하기 어려운 탓이다. 김대통령은 한보사건 발생후 공직자의 책임의식 부재도 개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정과는 별개로 정책적 차원에서 떳떳하게 당위성을 주장하거나 책임을 지려는 인사가 거의 없다. 특히 한보철강의 코렉스공법 허가가 「과장 전결」이라고 주장하고,「김대통령의 한보 당진제철소 참석을 건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에만 급급한 박재윤 전 통산장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지난 5일 있었던 재외공보관 초청 오찬때 한보 당진제철소 준공식에 참석하는 게 좋겠다는 관계장관(박재윤 전 장관을 지칭하는 듯)의 건의를 세차례 받았으나 참석지 않아 다행이라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홍인길(부산 서)·권노갑(전국구) 의원의 한보관련의혹에 이어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을) 등 4인의 연루의혹이 특정언론에 연이어 보도된 경위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한 당국자는 『정태수일가쪽에서 고도의 교란전술을 쓰고 있다는 게 잠정결론』이라고 밝혔다.
  •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96년 결산

    ◎22차례 10만여명 환경보호 동참/211개 중고생 참가한 한강지천 정화 가장 큰 성과/나무뿌리 흙덮기·철새 모이주기 등 자연사랑 실천/단체·기업·휴관기관·군 적극협조… 환경운동 새모델 올해 서울신문사의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은 그 어느해보다 활발하고 다양했다.한해에 겨우 한두번 마지못해 하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다달이 몇차례씩 땀흘리며 꾸준히 이어온 실질적인 작업이었다.구호만 요란한 다른 이의 틀을 깨고 각급 행정기관·군부대·기업·사회단체·각급학생이 다함께 참여,새로운 환경운동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모두 22차례에 걸친 올해 깨끗한 산하지키기 캠페인에는 모두 10만3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이 거둬들인 각종 쓰레기만도 4백여t을 넘었다. ○초등생 3만여명 참가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본부가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가장 심혈을 기울인 행사는 15차례에 걸친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이 캠페인에는 모두 5만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강지천을 정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학생에게 극심하게 오염된 환경현장을 직접 보게 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운 것이 무엇보다 큰 소득이었다. 본격적인 시민 참가행사로는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현장캠페인」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등이 있었다.「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도 두차례 가졌다.올해로 세번째인 「깨끗한 산하 지키기 어린이 글짓기대회」에는 전국에서 326개 초등학교 어린이 3만1천548명이 응모,대성황을 이뤘다.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봉사활동◁ 지난 5월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첫 삽을 든 이 캠페인은 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불광천·홍제천·도봉천·고덕천·성내천·정릉천·안양천(양천·구로·금천·관악·강서구)·당현천·반포천 등 한강지천을 돌며 모두 15차례 이어졌다. 캠페인에는 서울시내 625개 중·고교 가운데 33.8%인 211개 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와 지역직능단체 및 환경봉사단체회원 등 모두 5만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이 치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또한 360여t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었다. 이 켐페인은 특히 각구청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그리고 많은 학생의 적극적인 참가로 기대이상의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민간환경보전단체도 앞다투어 동참,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인 69산악회,서대문구 주부환경봉사단,봉사모임 사랑터,통일산악회,서울11지구의료보험조합,군자산악회 등 크고 작은 단체 회원은 어린 학생 틈에서 열심히 오물을 치우는 등 좋은 본을 보였다. 행사때마다 관할경찰서는 물론 각 지역 해병동우회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 교통정리등을 맡았으며 각구 보건소에서 의료진과 앰뷸런스를 동원,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캠페인을 주관한 구청장들은 『구청주관행사에는 많아야 100∼200명이 참가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캠페인에는 수천명씩 참가하는 것을 보고 학생이 얼마나 환경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고마워했다. ○쓰레기 360t 수거 서울시교육청 홍현수 중등장학과 봉사활동담당장학사는 『서울신문사가 펼친 이 행사는 봉사활동의 사회적 동참분위기조성에 크게 이바지했고 환경보전의식의 제고는 물론 학교교육의 현장확인이라는 값진 교육적 의의도 살릴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들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15개 관할구청이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에 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졌다. ▷호국보훈 및 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6월15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안양천 둔치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 지키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52사단(사단장 안경선 소장) 장병 1천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광명대교와 기아대교 사이 7㎞구간에서 하천 및 둔치 곳곳에 널려 있는 플라스틱병·깡통·폐타이어·배터리·우산·가구류 등 갖가지 쓰레기를 치우고 제초작업도 했다. 현장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이인제 경기도지사·남궁진 국회의원(국민회의)과 손학규 의원(신한국당·현 보건복지부장관)·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웠다. 영화배우 장미희·심혜진·오정해·이지은양과 쌍용사물놀이팀도 참가,행사분위기를 돋우었다. 서울신문사는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군부대에 예초기와 갈퀴·장화 등 환경정화장비와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는 광명시와 육군 제52사단이 주관하고 환경부 후원에 한국마사회가 협찬했다.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5월2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관악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이 캠페인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등산객의 발길에 밟혀 고사직전에 놓인 나무뿌리에 틈틈이 흙을 덮어주는 것이었다. 캠페인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조순 서울시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을 비롯,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과 휴일 등산객등 1만6천여명이 참가했다. 영화배우 백일섭·김예분과 인기그룹 터보의 김정국·김정남,쌍용사물놀이패 등도 나왔다. 참가자는 관악산 제1광장에서 제2광장을 거쳐 철쭉동산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를 들고 올라가 흉한 모습을 드러낸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이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관악구 주관,하이트맥주 협찬으로 이뤄졌다. ▷제3회 전국어린이 글짓기대회◁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려는 이 글짓기대회에는 전국 304개 초등학교 어린이 3만1천548명이 참가했다.응모작 가운데 기초심사를 거친 4천526편을 대상으로 6명의 심사위원이 예선입상자 62명을 선정했다.예선에 뽑힌 어린이는 한글날인 10월9일 덕수궁 중화전 앞뜰에서 백일장형식으로 결선대회를 치렀고,대상 3명 등 모두 30명의 어린이가 이날 금상·은상·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내무부와 교육부·환경부 및 각 시·도교육청이 후원하고 외환은행이 협찬했다.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3월10일 하오2시 강원도 철원군 강산리에서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에게 다쳤다가 치료를 받고 완쾌된 소쩍새 4마리와 말똥가리 1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두번째이자 통산 46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두산종합식품 이영길 사장,문화재전문위원 우한정 박사,조류보호협회 김성만 회장,교원대 김수일 교수,사진작가 서일성씨와 어린이 등 240여명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2월23일에는 경기도 파주군 군내면 통일촌에서 같은 행사가 벌어졌다. 이 행사에는 후원단체인 롯데장학재단의 노신영 전 국무총리와 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을 비롯,학생·학부모 등 240여명이 참가,25㎏들이 밀 20부대를 철새모이로 뿌려주었다.
  • 김정일 권력승계 작업 박차/잇단 충성집회속 대대적 생일 준비

    ◎전문가들 “내년 10월10일 취임” 관측 북한은 김일성 사망 2주년이었던 올해에도 김일성 우상화작업을 계속해온 가운데 최근들어서는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위한 정지작업을 병행해서 벌이고 있다.북한은 최근 각급 집회를 통해 김정일에 대한 충성과 옹위를 서약하는 한편 내년 2월 김정일의 55회생일(2월16일)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를 계획 아래 안팎으로 준비작업을 시작하는 등 김정일의 권력승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8일 평양에서 김정일의 군최고사령관 추대 5주(12월24일)를 맞아 중앙연구토론회를 열고 전군·전민이 김정일을 옹호하는 「방패」·「총폭탄」이 될 것을 촉구했다.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김일성군사대학,김일성정치대학,노동신문사,노동당출판사,조선인민군신문사,사회과학원 등 각기관들의 대표자가 나와 「김정일의 군사부문 영도」를 주제로 한 토론을 벌이며 충성분위기를 부추겼다.평양방송은 『김정일을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한 5돌을 맞으며 수많은 각계층 근로자들과 인민군 장병들이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을 찾고 있다』고 전하고 지난 5년동안 5천여명의 외국 방문객과 50여만명의 군장병 및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방문했다고 선전했다. 이 방송은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을 찾은 군장병등 각계각층의 근로자들이 『김정일의 영도를 받고 있는 한 언제나 백전백승한다는 철의 신념을 간직하고 조국의 방선을 금성철벽으로 지켜나갈 충성의 결의를 굳게 다지고 있다』며 김정일에 대한 북한군의 충성을 강조했다.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지난 기간동안 군부문 현지지도시에 내린 지침·과업 등 각종 「사적」들이 수집,전시되고 있다. 북한은 이달초부터 청소년학생과 근로자·군인들을 동원해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과 같이 김정일의 군부「지도력」을 과시하는 사적관들에 대한 방문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면서 최근에는 기념우표 발행과 함께 보천보전자악단에서 우상가요「조선의 장군」을 창작,보급하고 있다.또 올들어 주요 촬영소에서는 김정일의 「은덕」「영도력」「충성배가」등을 주제로한 극영화를 대량 창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말 덴마크에서 「김정일동지 탄생 55돌 경축행사준비위원회」를 결성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주재 북한대사 손성필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일동지 탄생 55돌 경축행사 러시아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내년도 김정일의 생일행사는 북한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5주,10주 등 이른바 「꺾어지는 해」인데다가 공식적인 권력승계절차 등과 맞물려 그 어느때 보다도 더 요란하게 치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들어 더욱 빈번해진 김정일의 「현지지도」시찰은 이들 충성모임과 연계돼 이른바 「대를 이은 충성」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지난 11일 평양에서는 「여맹」(여맹·위원장 김성애)중앙위 제5기24차 전원회의를 개최,여맹원들을 김정일에게 충성하는 「충신 효자」로 만들 것을 촉구한데 이어 13일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궐기모임을 열고 전체 교직원·학생들에게 김일성·김정일만을 절대적으로 숭배하는 충신·효자가 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최근 북한전문가들 간에는 북한의 김정일은마침내 94년의 김일성사망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는 당총비서직에 공식취임,명목상의 권력공백기를 마감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그러나 김정일은 김일성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또하나의 최고위직인 국가주석직은 보다 의례적인 자리로 격하시켜 다른 사람에게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북한문제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최근 북한을 다녀온 한 북한문제 전문가는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문제와 관련,▲김정일의 이례적으로 잦은 공석등장 ▲11월 24일의 판문점 방문 ▲매우 빈번하고 공식적인 충성다짐대회 ▲북한 관영매체들의 암시등을 예거하면서 북한은 의미없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북한문제 분석가들은 97년 9월9일의 노동당 창당기념일 등이 김정일의 최고위직 공식 승계일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우리 정부의 한 당국자는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문제와 관련,대내외여건이 정비된 시점에서 김정일 자신이 선택할 것 같다고 내다보고 『3년상이 끝나는 97년 하반기 이후 제7차 당대회 및 제10기 최고인민회의의 개최와 더불어 승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한·미 연합방위 더욱 확고히”

    ◎김 대통령,주한미군 간부 초청만찬서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저녁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와 한·미 연합군사령관 존 틸럴리 대장을 비롯한 주한미군 장성 등 18명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면서 성탄과 새해를 맞아 주한미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불우이웃돕기에 관심을/김 대통령 수석회의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7일 낮 청와대에서 김광일비서실장을 비롯,이원종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청와대수석들이 짊어지고 있는 책임을 잘 인식하고 자신감을 갖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와 국군장병 위문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한뒤 『변화와 개혁,그리고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총리/“조선족 부당노동행위 근절책 마련”(국무회의:26일)

    ◎올 이웃돕기성금 범국민적 추진­손 복지 26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먼저 최근 중국 조선족들이 국내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사기와 부당노동행위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총리는 『이같은 사례가 속출함으로써 반한감정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무부는 법무부·노동부·안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피해를 조사하고 피해를 근원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아울러 『법무부에서도 중국 조선족 관련 취업사기와 위장결혼·밀입국 을 포함한 국내불법조직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여 엄정 처벌토록 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해령 총무처장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정부산하단체장 154명이 25개반으로 나뉘어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국군장병과 전투경찰,도서벽지 근무자를 위문·격려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추운 날씨와 어려운 여건 아래서 국토방위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국무위원 뿐 아니라 소속공무원 및 산하단체 임직원들도 앞장서서 위문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은 『올해 이웃돕기성금 모금이 20개 주요민간단체가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민간주도의 범국민적 운동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동안 실시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조총무처장관은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국방대학원 등에서 연수한 98명의 국장급 공무원이 연말에 각 부처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1년이라는 긴 시간과 많은 예산을 들이는 공무원교육원과 국방대학원은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다양하고도 폭넓은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육과정을 훌륭히 수행한 공무원들에 대해 적절한 인사관리가 이루어져야 공무원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면서 『국무위원들은 이들에 대한 보직 등 인사관리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의결안건◁ ▲군사시설보호법(개정안) ▲지방교육차치에 관한 법률(개) ▲식물방역법 시행령(제정안) ▲비료관리법 시행령(개) 등
  • 금강산발전소,안변청년발전소로 개칭(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최근 금강산발전소를 안변청년발전소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북한의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금강산발전소 건설에 참여했던 군인 건설자들의 혁명적 군인정신을 선전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대자연개조공사인 안변청년발전소 건설은 인간의 보통 상식이나 실무적 타산으로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어려운 공사였다』고 보도,그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이에 앞서 북한의 중앙방송은 3일 『우크라이나에서 최근 안변청년발전소 즉 금강발전소 건설에 대해 소개하는 뷸리찐(불루틴)을 발행했다』고 보도,개명 사실을 뒷받침했다. ○나진·선봉지구에 관광단지 조성 계획 북한은 나진·선봉지역을 자유경제무역지대로서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대규모 관광지로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진·선봉지대는 1백20㎞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8개의 만과 10개의 곶,2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해안의 풍치가 대단히 아름답기 때문에 북한은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백두산 칠보산·금강산과 온포·경성·판장 등인근 관광 및 온천지와 연결,개발할 계획이라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신호가 보도했다. ○김일성의 대원수 칭호 75년에 결정 북한의 평양방송은 지난 2일 「대원수복」제하의 방송프로에서 김일성에게 대원수칭호를 부여하는 것이 전체 주민과 군장병들의 오랜 숙원이었다고 주장하고 『이 열망은 당창건 30돌(75.10)이 되던 무렵에 이르러 더는 막을 수 없게 분출하고 있었다』고 보도. 이 방송은 그러나 당시 김일성이 「대원수」칭호를 사양함으로써 이 칭호는 『그때로부터 20년 가까운 세월(94.4)이 흐른 뒤에야 수여되게 됐다』면서 당시 김일성이 입을 대원수복도 만들었으나 『그대로 보관되게 됐다』고 소개. ○김정일,가계표식비 올들어 9개 건립 북한은 김정일부자에 대한 우상화사업의 일환으로 올들어 김일성의 「명제비」 「현지지도표식비」 김정일의 「현지지도표식비」,김정숙의 「혁명사적표식비」 등을 각지에 잇따라 건립하고 있다. 북한 중앙방송은 지난 7일 개성시 판문군 봉동협동농장에 『김일성과 김정일의 현지지도표식비를 건립했으며 이날 건립식에는 개성시 당책및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북한은 올들어 김정일의 생모인 김정숙의 표식비를 포함,8개의 김정일 가계 표식비를 세웠다.
  • 김정일/9월이후 발걸음 빨라졌다

    ◎군부대·발전소 건설현장 등 잇따라 방문/내년 권력승계 앞두고 「민심 달래기」 목적 북한 최고실권자인 김정일의 나들이가 요즈음 부쩍 많아졌다.잠수함 무장공비침투가 발각된 지난 9월중순이후 최근까지 무려 10차례에 이른다.참석하는 행사도 발전소건설현장 시찰,군부대 방문,예술단공연관람 등 다양하다. 최근들어 많아진 김정일의 공식활동을 분류해보면 군부대 방문 및 발전소건설현장시찰에 역점이 두어지고 있다.김정일은 올들어 26차례나 군관련행사에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차례는 군부대를 방문했다.최근에 있었던 10차례의 나들이에서도 3차에 걸쳐 군부대를 찾았다.이와같은 군부대의 잦은 방문은 권력기반을 다지지 위한 이른바 군심달래기에 1차적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최근 김정일의 군부대방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군하부조직과의 접촉을 의도적으로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장병들과 마주앉아 사업과 군생활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야전식사」도 같이함으로써 사병들의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이를 두고 북한 언론매체들은 『최고사령관의 전사들인 인민군장병들의 전투적 사기가 하늘을 찌를듯 높다』고 선전하고 있다.김이 이처럼 군의 하부조직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식량과 보급품 부족,호된 군사훈련 등으로 빚어지고 있는 하층부의 동요와 일탈을 막고 자신에 대한 절대충성심을 심기 위한 것으로 북한문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발전소건설현장을 찾는 발걸음도 많아지고 있다.지난 6월10일 금강산발전소,6월24일 영원발전소건설현장을 방문한 이래 9월15일엔 두번째로 금강산발전소건설현장을 찾았다.지난달 28일엔 월비산발전소건설현장을 방문,건설공사를 독려했다.그런가 하면 발전소건설에 참여한 군인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건설공사에 투입되고 있는 군인들의 사기진작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김정일은 또 자기가 먼저 발전소건설현장을 시찰한 뒤 당정 고위간부들을 집단으로 참관시키고 있다.김이 이처럼 발전소건설의 독려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북한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고 있는 에너지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일의 최근 나들이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매제인 장성택이 김정일을 수행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김정일의 동생이자 당 정책검열부장인 김경희의 남편인 장성택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김정일의 핵심실세로 알려지고 있다.장이 김정일을 공식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문제전문가들은 최근 잦아진 김정일의 군부대·발전소건설현장 시찰과 장성택의 김정일 수행을 내년 7월전후로 예상되고 있는 권력의 공식승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것으로 보고있다.이는 또 최근의 김정일에 대한 호칭변화와도 무관치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최근 북한매체들은 김정일이 김일성의 현지지도를 계승했다고 강조하면서 김정일을 「두분의 수령」,「수령 그대로인 김정일」,「현시대의 위대한 수령」 등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 북 양면성 재확인… 안보의식에 경종/공비 침투사건이 남긴 교훈

    ◎유화제스처 이면 적화야욕 여전/군 경계망·작전능력 허점 노출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 발생 49일만인 5일 잔당 3명중 2명이 사살됨으로써 소탕작전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잠수함을 동원한 26명의 북한 정규무장군대의 침투라는 도발규모뿐 아니라 우리측의 군장병과 민간인 사망자가 15명에 이르렀고 소탕작전 기간도 무려 두달 가까이 계속됐다는 점에서 역대 무장공비 사건 가운데 최대규모의 사건이었다.따라서 공비사건으로 드러난 북한의 태도에서는 적지않은 교훈을 얻었고 우리군의 경계태세등에는 적지않은 문제점을 남겼다. 먼저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은 경수로 협상,남북경협등 그 어떤 유화제스처에도 불구하고 변함이 없었다는 사실이 거듭 확인됐다.또 북한은 잠수함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면서 잠수함과 사망한 공비들의 유해를 반환해달라고 우리측에 요구했으나 이같은 주장은 잠수함과 사망 공비들의 유류품에서 공격용 로켓포와 동해안 군사기지를 정찰한 필름 등이 발견됨으로써 허구로 드러났다.특히 생포된공비 이광수(31)가 기자회견을 통해 『침투목적으로 잠수함으로 남파했다』고 증언함으로써 북한의 주장은 완전히 날조된 것임이 입증됐다.따라서 이같은 북한의 태도는 남북대화와 우리의 안보의식에 경종을 울렸고 더 이상 북한의 양면성에 이용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내부적으로 이번 사건은 우리군의 경계 및 대비태세에 큰허점이 있음을 드러냈다.북한의 잠수함이 우리 해안을 제집 안방 드나들듯 했다는 사실은 군은 물론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이를 계기로 군의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또 소탕과정에서 2개사단이 넘는 대규모 병력이 불과 26명의 무장공비에게 두달 가까이나 끌려다니는 등 우리군이 작전능력에도 많은 문제점이 제기됐다.특히 무장공비 사건이 터진후 작전지역내 부대에서 무장탈영병이 발생했고 또 무장공비에게 살해된 표종욱 일병을 단순 탈영처리하는 등 군의 기강해이와 판단착오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 김 대통령,전사장병 분향소 조문

    ◎“값진 희생” 유가족과 일일이 악수 위로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저녁 강원도 인제군에서 무장공비 잔당 2명과 교전중 숨진 오영안 대령·서형원 대위·강민성 상병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김대통령은 저녁 7시쯤 병원 영안실에 도착,윤용남 합참의장과 도일규 육참총장 등의 안내를 받아 분향소에 들어가 헌화·분향하고 묵념한뒤 30여명의 유가족들을 일일이 위로했다. 김대통령은 오열하는 유가족들의 손을 부여잡고 『숨진 아드님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이라며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김대통령은 분향소앞에 대기중인 군장병들및 기무사 간부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 곳을 출발하기전 임재문기무사령관에게 정중한 장례식을 치르도록 당부하고 임사령관이 전사자들에 대한 서훈과 일계급 특진계획을 보고하자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유관단체 주요 인사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무장공비가 침입한지 2개월이 지났으며 오늘은 잔당이 소탕된 날』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면서 『망상적 통일론에 대해서는 단언코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내년 4월15일 김일성 생일을 벌써 준비하고 있으며 며칠전 큰 도시에서 피난연습과 전쟁연습을 했다』며 『북한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으며 그런 어리석은 일,시대착오적 일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 국방장관 홀대(외언내언)

    살벌한 우리 정치풍토지만 각료가 바뀌면 정당이나 언론사를 한바퀴 돌며 협조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잘해보라는 덕담을 주고받는 신임인사의 풍속이 있다.문민시대에 와서는 하나의 관행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신임인사차 들른 김동진 국방장관을 맞아서는 한동안 별다른 인사말을 하지않은채 배석한 소속의원들과만 얘기를 나누는 바람에 머쓱해진 김장관이 쓴웃음을 짓는 장면이 연출되었다는 보도다.비공개면담에서는 안보의 정치적이용을 경계하고 군의 사기문제를 걱정하면서 『임명때 말이 많았으니 앞으로 행동으로 입증해야 한다』고 뼈있는 말도 했다고 한다.김장관을 국민회의가 비토인물로 분류해 놓았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식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풀이들이다.과거에는 김총재가 군부의 비토인물이어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말이 항간에 있었는데 문민시대에 와서는 그 김총재가 비토인물로 지목한 군의 총책에게 무안을 주었으니 앙갚음이라면 앙갚음이고 세상이 그만큼 달라졌음을 실감케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보통사람들의 예절로 보더라도 찾아온 손님을 꼭 그런식으로 홀대했어야 했는지 너무나 정치적이고 각박하다는 인상을 준다.국방장관은 여느 장관과는 달리 우리 60만대군의 얼굴이요,최고 지휘관이며 안보 총책임자이기도 하다.북한을 주적으로 하는 상황에서,진실로 군의 사기를 걱정한다면 유감이 있더라도 개인과 공인을 구별하여 점잖은 말로 위엄을 세워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정치지도자가 보여야 할 금도가 아니었을까 싶다.군의 총수가 창피를 당하면 북한정권이 제일 좋아할 것이고 명예에 상처를 입은 우리 국군장병들의 사기는 떨어질 것이 뻔하다.군통수권을 갖는 대통령을 꿈꾼다면 국방장관을 초라하게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같은 날 국회에서는 어느 야당의원이 병역문제를 질문하면서 국무총리와 각료들의 군번을 대라고 윽박질렀다고 한다.오죽하면 국무총리가 국무위원들의 인격을 생각해달라고 답변했을까 동정이 간다.정치인들은 한시바삐 예의를 찾아 볼모잡은 국무위원들의 명예를 되돌려주어야 한다.〈김성익 논설위원〉
  • 최신예 구축함 「광개토함」 진수식 이모저모

    ◎김 대통령 “광개토함은 국방과학의 개가”/각계인사 4백명 참석… 자주국방 축하/손 여사,구축함 진수 테이프 손수 절단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상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경남 거제시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3천t급 한국형 최신예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진수식에 참석했다. 옥포조선소에 도착한 김 대통령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영접을 받고 안병태 해군참모총장,윤원석 대우중공업회장 등과 잠시 환담했다. 김대통령은 진수식 연설에서 『광개토대왕함은 우리의 방위산업과 국방과학기술이 이뤄낸 일대 개가이며 굳건한 자주국방의 징표』라고 말하고 『광개토대왕함의 위용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역량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또 『광개토대왕의 웅혼한 기개를 이어받아 세계로 뻗어가는 대양해군의 위력을 널리 떨쳐달라』고 해군장병들에게 당부했다. 광개토대왕함의 진수테이프는 여성이 자르는 관례에 따라 손명순 여사가 절단했다.행사에는 김대통령 내외와 함께 김우석 내무,김동진 국방장관,윤용남 합참의장과 3군 참모총장 등 군관계자,국회 국방위원,김우중 회장 등 대우관계자,지역인사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진수식에 이어 김대통령은 옥포조선소 사원식당에서 김혁규 경남지사를 비롯한 이 지역 각계 인사 250여명과 오찬을 하면서 안보태세 강화와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개토대왕함을 만든 기업은 이양호 전 국방장관 비리건에 관련됐던 대우중공업.그러나 김대통령은 이날 진수식과 그에 이은 오찬석상에서 이 전 국방장관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청와대 관계자는 『오늘은 방위산업 발전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이목희 기자〉 ◎광개토왕함 제원/3,200t급… 길이 135­높이 36m­최대 30노트/대함·대공 미사일·레이더·어뢰·음탐기 장착 28일 경남 거제도 대우 옥포조선에서 진수식을 가진 3천t급 광개토대왕함은 설계에서 건조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해군이 지향하는 대양해군의 첫 걸음을 알리는 한국형 구축함이라는게 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구축함은 해군이 보유한 한국형 호위함 FF급(1천500t)의 2배인 3천200t급으로 길이 135.4m,높이 36.5m,너비 14.2m이다.가스터빈 2대와 디젤엔진 2대를 갖추고 있으며 순항속도는 18노트이며 최대속도는 30노트다. 주요 무장으로 주포,근접방어 무기체계,대함·대공미사일,어뢰등을 장착하고 있고 대함·대공탐색레이더와 수중음탐기도 갖췄다.
  • 공비소탕작전 계방산에 불/출동 장병들 90분만에 진화

    【평창=조한종 기자】 27일 하오 2시50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계방산 9부능선에서 산불이 발생,잡목 등을 태우고 출동한 300여명의 군장병 등에 의해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지역은 군수색대가 공비 잔당 소탕을 위해 수색 및 매복작전을 펼치는 군 작전지역이다.
  • 공비소탕 순직 장병에 위로금/꽃동네 오웅진 신부

    충북 음성 꽃동네회장 오웅진 신부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북한 무장공비 소탕작전 중 숨진 국군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천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13일 밝혔다.이 성금은 꽃동네 수도자와 수용인 등 3천5백여명이 절식과 단식으로 절약하면서 모은 뜻깊은 돈. 청와대 관계자는 『오신부가 지난 10일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이수성 국무총리를 통해 「국군장병을 위해 써달라」며 김대통령에게 성금기증서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오신부측의 뜻을 보고받은 뒤 성금을 국방부에 보내 취지에 맞게 사용하라고 지시했다.〈이목희 기자〉
  • 국군의 날 연설에 담긴 김 대통령 대북관

    ◎대북 지원 동결… 국방력 강화 박차/실전훈련 강화 공세적 전략 예고/도발 사과때까지 경협유보 가능성 김영삼 대통령이 1일 국군의 날 경축연 연설을 통해 밝힌 대북정책재조정방향의 주안점은 국방력 강화다.그와 함께 남북경협 및 외교적 대북응징에서도 강경노선이 채택될 것임을 시사했다.국민의 안보의식 강화도 요청했다.구체적 내용은 적시되지 않았지만 김대통령의 대북인식이 상당히 바뀌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김 대통령은 공비침투사건으로 북한이 대남적화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고 있다.포기는커녕 대내외 어려움과 연관돼 모험주의적 책동을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북한의 태도를 변하게 하려면 「확실한 힘의 우위확보」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군사훈련강화와 장비의 현대화를 추진,「공세적 군사전략」수립이 예상된다.군사훈련이 실전에 대비한 야전전투훈련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도 적극 추진되리라 예상된다.내년 국방예산의 두자리수 인상이 결정된 데 이어 국방예산의 상당부분이 군전력강화에 투입될 전망이다. 「정치·외교적 대북억압전략」은 다양하게 나타날 것 같다. 북한이 공비침투사건을 사과하고 4자회담 등 남북대화에 성의 있게 응하기 전까지는 남북경협조치가 전면유보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 기업의 나진·선봉지역 진출,그리고 남북간 합작사업 추진이 당분간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우리 기업의 대북투자상한액(5백만달러)의 인상 내지 폐지도 가까운 시일 안에는 이뤄지지 않을 듯싶다.김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밝힌 비료와 농업기술·장비지원 등 북한 식량난해결을 위한 지원도 유보될 전망이다. 경수로지원은 핵문제와 연결된 사안이므로 가볍게 중단키 어렵다.그러나 국민감정을 감안,적절한 속도조절이 있을 것이다.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응징 동참을 위한 외교노력도 강력히 경주되고 있다.안보리의장성명 혹은 정식결의가 추진되고 있다. ◎김 대통령 국군의 날 경축연 연설 요지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에 전념하고 있는 국군장병 여러분에게 뜨거운격려를 보냅니다.우리 국군은 문민정부 출범이후 「국민의 군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최근 우리는 북한이 저지른 무력도발을 통해 그들의 변함 없는 대남적화전략의 실체를 똑똑히 확인하고 있습니다.북한은 시대착오적 망상에 집착,매년 엄청난 군사비를 들여 세계 5위의 대규모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은 북한 자신이 처한 현재의 대내외적 어려움 때문에 40여년간 준비해온 무력적화 계획이 실현불가능하게 되기 전에 행동에 옮겨야 되겠다고 초조해 한다는 점입니다.이번에 잠수함을 통해 무장공비를 침투시킨 것도 그들의 초조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이념적 광신주의와 체제의 좌절감이 합치는 경우 얼마나 무서운 파괴력을 가지는가를 많이 보았습니다.안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지는 것입니다.어떠한 긴급사태에도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우리에게는 절대 필요합니다.나는 대통령으로서,국군의 최고통수권자로서 북한이 이러한 환상을 확실하게포기할 때까지 보다 현실적이고 확고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튼튼한 국가안보를 위해 정부와 군,그리고 국민이 더욱 혼연일체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유엔 안보리가 효과적인 북한도발방지책을 토의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요우방국과의 공조체제도 가일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국군의 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이 정예강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정통부 자료 2백건 요구… 예년의 4배(국감 이모저모)

    ◎“국제수지 적자 재벌위주 경제운용 탓”/“월드컵준비 난맥” 여야 한목소리 질책/김 의장 상위돌며 성실국감 독려 ○…올해 정통부 국감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의원들의 요구자료 분량이 엄청나다는 점.이는 초선의원들이 많아 의욕이 높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인데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의원 18명중 8명이 초선이고 16명이 통신과학기술위에 처음 배정됐다고.이 바람에 정통부가 제출한 자료는 과거 평균 50건의 4배에 달하는 2백여건에 육박.이처럼 국감자료 요구가 많다 보니 무리한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정통부 산하 전자통신연구소 직원(1천700명)의 신상명세서와 여직원 채용내용을 요구하는 것등. ○…이날 정통부 국감은 특별히 쟁점이 될만한 핫이슈가 없어서인지 시종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나 하오들어 정호선(국민회의) 의원이 정통부 고위 공무원들의 비전문성을 집중 성토하면서 한때 분위기가 급랭.정의원은 정보화를 실제로 진두지휘해야 할 정보화기획실장이 현업무와 무관한 재경원 국민생활국장 출신이라는점을 예로들며 정통부고위관료들을 집중 추궁.이날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지역구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 때문인 듯 「멀티미디어단지」 조성문제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통상산업위◁ ○…30일 과천 정부 제2종합청사에서 열린 통상산업부에 대한 국회 통상산업위의 국정감사에서 새정치국민회의 박광태 의원은 국제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이후의 일본·구서독·대만 등의 양태와 우리나라를 비교한뒤 우리 경제의 체질개혁을 주장해 눈길. 박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서독과 일본·대만은 각각 지난 61년,58년,71년 국제수지 흑자를 기록한 이후 잠깐 적자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그 이후 계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흑자원년을 달성한 지난 86년부터 89년까지 흑자를 기록하다 93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모두 경상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박의원은 우리나라가 경쟁국과 달리 흑자원년 달성이후 적자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단순한 경기순환상의 요인이 아니라 ▲중화학공업의 중복 과잉투자로 경공업부문에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위축됐고 ▲대기업의 조립·가공산업과 중소기업이 영위하는 부품·소재 산업간,수출산업과 내수산업간 불균형 등 재벌중심의 경제정책에 따른 구조적 요인이라고 지적. ○…30일 문화체육부에 대한 문체공위의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정부의 2002년 월드컵 개최준비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난,월드컵 개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조짐. 윤원중 의원(신한국당)은 『정부가 월드컵개최를 관주도로 추진해오면서 지나치게 정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데다 국내 개최후보지선정에 있어서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못해 월드컵 개최가 각 신청지역에서 정치 문제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 정동채 의원(국민회의)도 정부의 월드컵개최 준비작업이 업무부처간의 독주와 방관으로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오는 12월 한·일간의 공동개최안 상정에 대비해 일본측이 발빠른 포석을 두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준비기획단 인적구성부터 축구실무자들을 배제한 채 대회지원법 제정에만 매달려 있다』고 주장. ○…김수한 국회의장은 국정감사 첫날인 30일 국방위의 국방부 감사장과 재정경제위의 재경원 국감장을 잇따라 방문,의원들의 국감활동을 독려하고 행정부의 분발을 촉구. 김의장은 이날 상오 국방부 국감장에 들러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안보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대책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한뒤 공비 소탕작전에 나서고 있는 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 그는 이어 하오에는 재경원 국감장을 방문,『물가고와 국제수지 적자 등 경제문제가 국민의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하고 『실질적인 감사를 통해 민생을 중시하는 국회의 참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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