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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은

    27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대대적 공습을 총지휘하고 있는 인물은 에후드 바라크(66) 이스라엘 국방장관이다. 뛰어난 군사전략가인 데다 작은 키 때문에 군 동료들로부터 ‘나폴레옹’으로 불렸던 바라크 장관은 1959년 군입대 이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현역시절 가장 많은 훈장을 탄 군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그는 이스라엘의 최정예 대테러 부대인 ‘사예레트 마트칼’의 지휘관이자 대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특히 1972년 뮌헨올림픽 테러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다음해 바라크가 가발과 하이힐을 신고 여성으로 위장,레바논 베이루트에 잠입해 당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소속 대원 3명을 암살한 일은 아직도 ´전설´로 남아 있다.또 팔레스타인인들의 1차 인티파다(봉기)가 진행 중이던 1988년에는 튀니지에서 PLO의 군사담당 부의장 아부 지하드의 암살 작전을 지휘하기도 했다.이 작전이 상징하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는 군사적으로 해결한다.’는 전통은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조인성 “눈빛 연기, 노출수위보다 더 고민됐다면 믿으실래요?”

    조인성 “눈빛 연기, 노출수위보다 더 고민됐다면 믿으실래요?”

    한마디로 설명하기 쉽지 않다.‘조인성’이라는 배우.그를 말할라치면 한꺼번에 여러 이미지가 떠오른다.‘논스톱’의 꽃미남,‘봄날’의 순수함,‘비열한 거리’의 비루한 청춘….하나의 포망 안에 가두기 쉽지 않다.그런 그가 또다시 의외의 지점에서 관객을 끌어당긴다. 30일 개봉하는 ‘쌍화점’(감독 유하,제작 오퍼스 픽쳐스)에서 조인성(27)이 맡은 역할은 고려 공민왕의 호위무사 ‘홍림’.왕의 각별한 총애를 받지만,명을 받아 왕후와 대리합궁한 뒤 걷잡을 수 없는 운명 속으로 빠져든다. 삼각 치정극의 중심에 선 만큼, 2시간13분의 러닝타임 동안 정사신도 7차례나 등장한다.18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조인성에게서는 모든 걸 쏟아붓고 난 자의 은은한 여유가 느껴졌다. “홍림은 회색지대 인물이에요.철저히 왕에 의해 만들어지고 길들여지는 인물이죠.끝까지 감정선을 잘 따라가야 정체성을 알 수 있어요.감정을 내뱉기보다는 속으로 삭이는 인물이죠.오열이나 극한 감정처럼 밖으로 뱉어내는 연기였으면 차라리 ‘해냈다.’는 충족감을 느꼈겠지만,대부분 눈빛으로만 연기해야 해서 힘들기도 했어요.노출수위나 인물행위보다는 감정표현에 더 역점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죠.” ● “정사신 7번… 실제로 동성애자 루머에 시달렸죠” 이 영화는 2006년 ‘비열한 거리’에 이어 유하 감독과 두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조인성을 ‘유하 감독의 페르소나’로 보는 시선도 생겨났다.그는 기분 좋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친하다는 이유로 서로 구속하진 말자는 게 두 사람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촬영 과정이 결코 수월하지는 않았다.승마, 검술, 거문고, 예절교육 등 준비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3~4개월 죽어라 연습했어요.몸도 보여줘야 해서 헬스도 병행해야 했죠.하지만 고된 과정들이 좋은 결과물로 나온다면 고생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작품에 동성애가 등장하는 만큼, 실제로 동성애자라는 루머에도 시달려야 했다.그는 각오했던 바라고 말한다.“대중에 노출되는 직업인 만큼,어느 정도의 루머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하지만 제가 아니면 되는 것 아닌가요.상대가 남자라서 연기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긴 했어요.하지만 ‘왕을 왕비라고 생각하라.’는 감독님의 이야기에 생각이 명료해졌죠.왕을 맡은 진모 형도 중심을 잘 잡고 배려를 많이 해줬어요.이 영화는 사실 동성애 영화가 아니라,소수자를 통해 일반적인 사랑 이야기를 하는 멜로 영화예요.원색적인 면보다 관객들이 이 점을 잘 봐줬으면 좋겠어요.” ●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 “모든 걸 쏟았어요” 1998년 광고모델로 데뷔했으니,연예계 생활도 이제 만으로 10년차.‘비열한 거리’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까지 탔지만 그는 여전히 겸손하다.‘쌍화점’도 ‘ㄱ,ㄴ,ㄷ을 다시 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단다.“‘쌍화점’을 통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또 하나의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말이에요.아직 배우고 깨닫고 느껴야 할 게 너무 많아요.윤택하고 기름진 게 아니라 서늘한 배우,보여드릴 게 많은 배우, 감정이 배가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내친 김에 지금껏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어느 한 작품을 꼽긴 어렵네요.당시에는 모두 절박하고 의미가 깊었어요.하나를 고른다는 것은 소외받을 지도 모르는 작품에 대한 예의가 아니에요.” 올 크리스마스는 전국에서 열리는 ‘쌍화점’ 시사회의 무대인사를 돌며 보낼 계획이다.그래도 올해는 할 일이 있어서 좋단다.지난해 크리스마스 때는 친구들끼리 모여 ‘우리 같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면 민폐’라며 집에서 케이크를 먹고 놀았단다.여기서 친구들은 그가 ‘베이스캠프’로 부르는 20년 지기 동네 친구들을 가리킨다.“1년 365일 중 360일을 함께 보낸다.”고 농담조로 말할 만큼,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존재들이다. ‘쌍화점’은 이르면 1월로 예상되는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공군 군악대에 지원한 그는 26일로 다가온 합격자명단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공백에 대한 두려움요? 없어요.‘비열한 거리’ 찍고 이 작품 내놓기까지 2년 반 걸렸거든요.제대하기까지 2년여의 시간도 그냥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구나.’하고 편안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조인성 “군 제대 후 새로운 모습 선보이겠다”

    조인성 “군 제대 후 새로운 모습 선보이겠다”

    영화 ‘쌍화점’으로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조인성이 “군 제대 후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ㆍ제작 오퍼스픽쳐스)의 기자간담회에는 군입대를 앞둔 조인성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조인성은 “군대에 다녀온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겠다.”며 “배우가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해서 오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늘 공부가 필요한 직업이다. 그래서 배우는 좋은 감독님과 작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많이 배워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인성은 “모든 걸 걸고 찍었다. 베드신도 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었고 감정을 제대로 뽑아내는 것이 힘들었다.”며 “열심히 찍었다는 걸 관객분들께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속에서 조인성은 고려 말 왕의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 홍림 역할을 맡아 성숙한 연기와 파격적인 노출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인성과 주진모의 동성애 장면이나 조인성과 송지효의 베드신은 생각했던 이상으로 수위가 높았다. 한편 원나라의 억압을 받고 있던 고려 말 왕권을 강화하려는 왕(주진모 분)과 그의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분), 원나라 출신의 왕후(송지효 분)의 사랑과 배신, 음모를 그린 ‘쌍화점’은 12월 30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록상] 넬, 명예로운 퇴장 “군입대 전 마지막 상”

    [록상] 넬, 명예로운 퇴장 “군입대 전 마지막 상”

    군입대로 인해 휴식기에 들어가는 그룹 넬(Nell)이 ‘골든 디스크 록상’ 트로피를 안고 명예롭게 마지막 방송을 장식했다. 넬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8 골든디스크상’에서 자우림, 마야, 트렌스픽션, 언니네이발관, 마야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코스모폴리탄 록상’의 주인공이 됐다. 트로피를 안은 넬의 보컬 김종완(28)은 “사실 오늘이 공식적인 마지막 스케줄”이라고 밝히며 “2-3년 동안은 활동을 못할 것 같다.”고 말해 관중석을 술렁이게 했다. 이어 “이 친구(정재원)가 내일 훈련소에 입소하는데 오늘 이 상은 정재원에게 바치고 싶다.”며 트로피를 드러머 정재원에게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트로피를 받아 든 정재원은 트로피를 높이 올려 흔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골든디스크 록상’을 수상한 넬은 축하 공연으로 ‘기억을 걷는 시간’, ‘프라미스 미(Promise Me)’를 연이어 선보이며 입대 전 멋진 마지막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넬은 올해 상반기 4집 앨범 ‘세퍼레이션 앤셔티’(Separation Anxiety)을 발표하고 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명실공히 국내 대표 록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넬은 오는 11일 멤버 정재원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하는데 이어 내년 김종완과 이정훈의 입대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공백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디스크 본상] ‘최장수 그룹’ 신화 “끝까지가는 그룹 되겠다”

    [디스크 본상] ‘최장수 그룹’ 신화 “끝까지가는 그룹 되겠다”

    ’10년차 장수그룹’ 신화가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스크 본상’을 수상하며 멤버들의 군입대 로 인한 휴식기에도 식지않는 인기를 입증해냈다. 신화는 1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동방신기, 김동률, SG 워너비, 비, 브라운아이즈와 함께 ‘디스크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상반기 9집 ‘런(Run)’을 발표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롱런 아이돌 그룹’의 저력을 과시했던 신화는 에릭과 김동완의 군입대로 잠정적인 공백기에 들어선 상태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송스케줄로 인해 앤디가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이민우와 전진, 신혜성이 트로피의 감격을 함께 나눴다. 트로피를 거머쥔 이민우는 “멤버는 6명인데 3명 밖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하며 “나라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2명(에릭, 김동완)과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앤디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신화창조(팬클럽)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오랜 사랑에 고마움을 표한 이민우는 “앞으로도 후배 아이돌그룹 에게 본보기가 되는 신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시상석에 선 전진도 눈시울이 붉어진 채 “15주년 20주년까지, 끝까지 가는 그룹 신화가 되겠다.”고 말해 관중석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옆자리의 신혜성도 “감사하다.”는 짧은 인사로 기쁨을 표했다. 한편 1988년 데뷔해 올해로 가요계 입문 10주년을 맞은 그룹 신화는 올해 상반기 스폐셜 앨범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에릭, 김동완이 잇따라 입대해 남은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화는 공식석상에서 “(멤버들이 다시 모이는) 4년 후에 ‘신화’로 다시 서겠다.”고 발표해 ‘신화’의 그룹 활동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joojoo@soulntn.co.kr / 사진(아래) = 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민우, 입대 전 일본서 마지막 콘서트

    이민우, 입대 전 일본서 마지막 콘서트

    그룹 신화 출신 가수 이민우가 내년 초 입대를 앞두고 일본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화에서 솔로가수로 거듭나며 엠(M)이라는 활동명으로 가수 활동에 전념해 왔던 이민우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도쿄 돔시티의 JCB홀에서 단독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M RIZING’이라는 공연명 아래 데뷔 10년을 아우르는 이민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이번 콘서트는 입대에 임박한 마지막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들은 여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틀 모두 콘서트의 입장권이 거의 매진된 상태”라고 밝히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마친 이민우는 20일 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도쿄역을 출발해 도치기현으로 이동, 팬들과 콘서트 종파티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8년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한 신화는 올해 에릭의 군입대를 필두로 김동완이 입대했으며 내년 이민우와 전진의 군입대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긴 휴식기를 갖게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성과학고 대학진학률 ‘서울1위’

    한성과학고 대학진학률 ‘서울1위’

    지난해 서울시내 고등학교 가운데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대문구에 있는 한성과학고였다.서초구 상문고와 양천구 신월중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가입 교사수가 가장 많은 고교와 중학교였다. 2일 초·중·고교 학교정보공시 포털 사이트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분석한 결과다. 대학진학률을 보면 한성과학고가 서울 시내 고교 302곳 가운데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이 92.6%로 가장 높았다.이어 노원구 청원여고(90.7%),영등포구 여의도고(88.6%),노원구 서라벌고(88.3%),,강서구 명덕외고(82.6%),강남 국악고(81.2%),중구 이화외고(81%),금천구 문일고(80.8%),노원구 용화여고(80.8%),강남구 진선여고(80.4%),서초구 서문여고(80.3%) 등의 순이었다.올 4월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재수,군입대,특수학교 전공 등의 경우는 진학률 집계에서 제외됐다. 대학 진학률이 60% 이상인 고교를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 10곳,강남구 8곳,양천구·은평구·종로구 각 5곳,도봉구·동작구·성북구 각 4곳 등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외고 졸업생의 국내대학 진학률은 명덕외고(82.6%),이화외고(81%),한영외고(70.8%),대일외고(69.2%),서울외고(68.3%),대원외고(65.4%) 등의 순이었다.외고의 해외대학 진학률은 대원외고가 30.5%로 가장 높았다.이밖에 한영외고 16.6%,이화외고 11.4%,대일외고 6.3%,서울외고 5.4%,명덕외고 4.4% 등이었다. 강동구 강동고,강서구 대일고,마포구 상암고,송파구 문정고 등 18개 고교는 데이터가 없어 집계에서 제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프로농구]‘아트덩커’ 3년만에 부활

    [프로농구]‘아트덩커’ 3년만에 부활

    3년 전 그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론 믿기 힘든 탄력을 뽐내는 덩크슛 동영상이 화제를 모았고 ‘아트덩커’란 별명을 얻었다. 검증되진 않았으나 잠재력을 지닌 그는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방성윤(전 SK)에 이어 전체 2순위로 뽑혔다. 캐나다 교포 김효범(25·모비스·195㎝)의 얘기다. 데뷔 이후 두 시즌은 끔찍했다. 코트에 선 시간보단 벤치를 덥히는 시간이 길었다. 중·고교와 대학(포틀랜드대-뱅가드대) 시절 캐나다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 그로선 조직력에 방점을 둔 한국농구가 낯설었다. 게다가 모비스가 어느 팀보다 팀플레이를 중시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농구를 처음부터 다시 배운 셈. 하지만 그의 잠재력을 알아봤던 유재학 감독은 인내심을 가지고 조련했고, 결실은 지난 시즌 서서히 드러났다.53경기에서 평균 1.5개의 3점슛을 포함,11.4점에 2.2리바운드. 전력의 핵인 가드 양동근의 군입대로 팀은 9위까지 추락했지만 김효범의 성장에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비스는 여전히 중위권으로 분류됐다. 무엇보다 양동근을 대신할 확실한 해결사가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김효범이 있었다.8경기에서 경기당 2.9개의 3점슛을 포함, 평균 17.0점. 초반이지만 3점슛 1위, 득점 국내 1위(전체 13위)에 올랐다. 자신감이 붙으면서 덩크슛도 ‘예술의 경지’에 올랐다. 특히 덩크슛을 찍은 뒤 포효하는 세리머니는 상대의 사기를 짓밟는 효과가 있어 2점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덕분에 모비스(5승3패)는 3연승을 질주하며 KCC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올시즌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김효범은 “지난 시즌 욕심이 많았다.‘김효범은 거품’이란 평가에 신경쓰다 보니 뭔가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 결국 나 때문에 팀이 뻑뻑하게 돌아갔다. 하도 많이 지다 보니 (내가) 아무리 잘해도 팀이 지면 소용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수비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비디오 분석도 많이 했고 풋워크 연습도 정말 피땀 흘려가면서 했다. 상무에 있는 (양)동근이 형이 가끔 전화로 따끔하게 지적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즌 목표를 물었다. 김효범은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다. 나에겐 0점을 주셔도 상관없다. 팀에 대한 평가가 우선”이라면서 “승부처에 믿음을 줄 수 있는 킬러 본능을 키우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동완 일문일답 “충성! 늦은만큼 열심히”

    김동완 일문일답 “충성! 늦은만큼 열심히”

    가수 김동완(29)이 에릭에 이어 신화에서 두번째로 입소했다. 검은 잠바에 청바지의 수수한 차림으로 훈련소에 도착한 김동완은 도착하자 마자 “충성” 인사를 건네며 자신을 배웅 온 200여명의 팬들과 50여명의 취재진에게 앞에 서 입소 전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1시 충남 공주에 위치한 32사단 신병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되는 김동완은 입소 전 짧게 자른 머리를 매만지며 비교적 담담하고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입소 전 김동완과 가진 일문일답 - 지금 심정이 어떤가? 좋습니다. - 표정이 밝다. 어제 꿈을 꿨는가? 꿈은 안꿨습니다. - 직접 배웅 온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감사합니다. 4주동안 훈련 잘 받고 오겠습니다. 다들 기다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화 멤버들이 입소 전에 뭐라고 했는가? 오늘 아침에 에릭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에릭이 로션을 챙겨가라고 하더군요. - (에릭이 로션은 챙겨주지 않고) 말 뿐이였는가? 말이라도 어딥니까? 고맙죠.(웃음) - 마지막 앨범 ‘약속’을 발매하고 가는데 아쉬움은 없는가? 워낙 늦게 가는 거라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 군대를 다녀온 후 미래의 김동완의 모습을 그려봤는가? 신화 10집 발매 후 다시 신화로 돌아와서 팬들 앞에 서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남긴다면? 늦게 가는 군대지만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에릭과 제가 입소했지만 신화 및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편 4주간의 기초훈련을 마친 이후 김동완은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로써 김동완은 지난 10월 9일 입소했던 에릭(본명 문정혁·29)에 이어 두 번째로 군에 입소하는 멤버가 됐다. 현재 에릭은 4주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11월 6일 퇴소해 현재 서울메트로에서 근무 중이다. 한편 그룹 신화는 지난달 9일 에릭의 군입대를 필두로 오늘(17일) 김동완, 내년에는 전진과 이민우의 군입대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긴 휴식기를 갖게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공주)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화 김동완, 오늘 군입소 ‘에릭 이어 2번째’

    신화 김동완, 오늘 군입소 ‘에릭 이어 2번째’

    가수 김동완(29)이 에릭에 이어 신화에서 두 번째로 오늘 (17일) 입소 한다. 김동완은 17일 오후 1시 충남 공주에 위치한 32사단 신병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기초훈련이 끝난 김동완은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9일 입소했던 에릭(본명 문정혁·29)에 이어 김동완은 신화 중 두 번째로 군에 입소하는 멤버가 됐다. 현재 에릭은 4주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11월 6일 퇴소해 현재 서울메트로에서 근무 중이다. 김동완은 입소 2주 전 마지막 앨범인 ‘약속’을 발매하고 지난 9일 SBS 창사특집 ‘사랑나눔 콘서트’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마무리 짓는 등 마지막까지 가수 활동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 4곡이 수록된 마지막 앨범 ‘약속’에서 김동완은 팬들에게 2년 후 다시 만나겠다는 약속으로 작별 인사 형식의 내레이션을 담기도 했다. 내레이션에서 “지난 10년간 함께 해온 모든 분들과 잠시 이별의 시간을 갖게 돼 너무 미안하며 감사하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건넸다. 한편 1998년 신화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해 연기자, 라디오 DJ로 활동영역을 넓혀 왔던 김동완은 최근 솔로 가수로 홀로서며 총 4장의 앨범을 발표,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9월 20일에는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치며 입대 전 솔로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도 했다. 그룹 신화는 지난달 9일 에릭의 군입대를 필두로 김동완, 내년 전진과 이민우의 군입대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긴 휴식기를 갖게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 현역 군복무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발언대] 현역 군복무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쓰기 시작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 거의 눈 뜬 장님 수준이었다. 때문에 병무청 징병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고 그런 나를 친구들은 부러워했지만 나는 어쩐지 즐겁지만은 않았다. 친구들이 하나 둘 군대 가는 것을 보고 소위 ‘남들 다 가는 군대’에 갈 것인가, ‘신의 아들’이라 불리는 공익을 갈 것인가를 두고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부모님과 주변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부모님은 “군대에서는 사회에서 배우지 못할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군입대를 적극 권하셨지만 군복무를 해본 선배들은 “남자라면 한 번 가보는 것도 좋다.”면서도 강력하게 권하지는 않았다. 사실 나는 보충역이라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다. 눈을 제외하면 다른 사람보다 더 건강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남들이 힘들어하는 군에 가서 거뜬히 잘하는 모습을 모든 이들에게 보여주고도 싶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라식수술을 받고 입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수술 후 병무청에 재신체검사를 신청, 현역판정을 받고 입영해 어느새 병장 1호봉이다. 지금까지 2년 가까운 군대생활을 통해서 분명 엄청난 인내심이 생겼고, 이런저런 작업에 4.2인치 박격포를 다루면서 생긴 체력과 바깥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사심 없는 사람들까지 얻었다. 사람들은 흔히 “군대 가서 2년을 버리고 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틀린 말이다. 군에서 2년을 버렸다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20년을 주어도 버릴 사람들이다. 군대가 계급사회이긴 하지만 바깥 사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조직이다. 군복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을 군복무를 통해 배워 간다.”는 것이다. 유형적으로, 무형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군에 온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배지민 육군 제25사단 병장
  • 군입대 앞둔 김동완, 9일 막방 무대 “안녕”

    군입대 앞둔 김동완, 9일 막방 무대 “안녕”

    오는 17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수 김동완(30)이 9일 콘서트 방송 무대를 마지막으로 약 2년여 동안 팬들에게 이별을 고한다. 김동완은 오는 9일 SBS 창사특집으로 마련된 ‘사랑나눔 콘서트’를 끝으로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약속’의 방송 활동을 마무리한다. 김동완의 소속사 h2 엔터테인먼트는 “마지막 앨범 ‘약속’을 발매했던 김동완이 9일 짧은 방송 활동을 마무리짓게 됐다.”며 “김동완은 이날 무대에서 윤하와 호흡을 맞춘 듀엣곡 ‘약속’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 방송 무대인만큼 공연을 마친 후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예정돼 있다.”며 “김동완은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함께 하려 찾아와준 팬들과 뜻 깊은 만남을 마련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동완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 ‘약속’은 김동완과 팬들의 2년 후 약속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총 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17일 입대 직전까지 가수로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싶다.”는 김동완의 의사를 소속사 측이 적극 반영해 준 앨범으로 입대를 앞둔 김동완이 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감사의 메세지를 내레이션 형식으로 담아내기도 했다. 김동완은 앨범 속 작별인사에서 “지난 10년간 함께 해온 모든 분들과 잠시 이별의 시간을 갖게 돼 너무 미안하며 감사하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건넸다. 한편 1998년 신화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해 연기자, 라디오 DJ로 활동영역을 넓혀 왔던 김동완은 최근 솔로 가수로 홀로서며 총 4장의 앨범을 발표,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9월 20일에는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치며 입대 전 솔로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도 했다. 9일 TV에 입대 전 가수 활동의 마지막 모습을 비친 김동완은 신화의 멤버 에릭에 이어 오는 17일 충남 공주 32사단으로 입대한다. 그룹 신화는 지난달 9일 에릭의 군입대를 필두로 김동완, 내년 전진과 이민우의 군입대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긴 휴식기를 갖게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역입대’ 토니안, 4년째 우울증 투병

    ‘현역입대’ 토니안, 4년째 우울증 투병

    지난 4일 입대한 가수 토니안(30,본명 안승호)이 4년간 우울증을 앓고 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토니안의 한 측근은 5일 오전 서울신문NT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토니안이 4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발병 초기 소속사 측도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2년 전부터 악화됐다. 활동을 하지 못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안타까운 사실을 전했다. 차일피일 연기해 오던 토니안의 군 입대도 우울증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측근은 “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약이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며 “병무청 측에도 이 사실을 알리고 치료를 받던 중 입대영장을 받게 됐고 토니안 또한 ‘더 이상 머리아프기 싫고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입대가 이뤄졌다.”며 “약 없이는 생활이 힘든데 걱정”이라고 안타까운 사정을 설명했다. 토니안은 지난 4일 오전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 훈련소에 현역병으로 입소했으며 이날 토니안의 입대에는 매니저를 포함 소속사 관계자 4명만이 대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측근은 “주변에 군입대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토니안이 꺼려했고, 취재진이 몰렸을 경우에도 우울증으로 인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두려웠다.”고 비밀리에 입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996년 그룹 H.O.T로 데뷔한 토니안은 JTL,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가수로 활동했으며, 2004년 연예기획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와 교복업체인 스쿨룩스를 설립하는가 하면 최근 의류브랜드를 런칭해 CEO로 활동하기도 했다. 토니안은 최근에는 에반과 6인조 아이돌 그룹 스매쉬의 음반 프로듀서를 맡아 후배 양성에 힘을 쏟아왔었다. 4일 입대한 토니안은 5주의 신병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자대배치를 받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니안 4일 현역입대,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

    토니안 4일 현역입대,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

    가수 토니안(30,본명 안승호)이 현역병으로 군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토니안은 지난 4일 오전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 훈련소에 현역병으로 입소했다. 토니안의 한 측근은 5일 오전 “토니안이 조용히 입대하는 것을 원해서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며 “매니저와 몇몇 지인만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6년 그룹 H.O.T로 데뷔한 토니안은 JTL,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가수로 활동했으며, 2004년 연예기획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와 교복업체인 스쿨룩스를 설립하는가 하면 최근 의류브랜드를 런칭해 CEO로 활동하기도 했다. 토니안은 최근에는 에반과 6인조 아이돌 그룹 스매쉬의 음반 프로듀서를 맡아 후배 양성에 힘을 쏟아왔었다. 4일 입대한 토니안은 5주의 신병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자대배치를 받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높이의 힘’ 위기서 빛났다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동부가 다시 일어섰다.4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7-92로 승리한 것. 지난 2일 전자랜드에 역전패(83-84)를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반면 모비스는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07~08시즌 통합챔피언과 9위의 대결. 얼핏 김이 샐 법도 하지만 모비스는 지난 시즌의 그 팀이 아니었다. 모비스가 비틀거렸던 원인은 가드 양동근의 군입대와 용병들의 부진 때문. 그러나 모비스는 지난 6월 LG에서 영입한 김현중(11점 5어시스트)과 특급용병 브라이언 던스턴(24점 12리바운드 4블록)의 가세로 몰라보게 전력이 탄탄해졌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73-73. 승부의 추는 팽팽하게 수평을 유지했다. 선공은 동부의 몫.4쿼터 시작과 함께 레지 오코사(35점 8리바운드)가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슛을 거푸 성공시킨 데 이어 김주성(12점 11리바운드)이 앨리웁 패스를 골밑슛으로 연결, 쿼터 종료 7분38초를 남기고 79-73까지 달아났다. 모비스도 만만치 않았다. 김현중의 3점포와 오다티 블랭슨(17점)의 페인트존 득점 등으로 경기 종료 1분32초 전 84-87까지 따라붙은 것. 하지만 강팀의 저력은 위기의 순간 빛났다. 강대협(12점)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김주성의 자유투와 원핸드 덩크슛이 터지면서 종료 44초 전 93-84까지 내달린 것. 승리의 일등공신은 한국프로농구(KBL)에서 두 시즌째를 맞은 용병센터 오코사(204㎝). 매치업 상대인 던스턴(199㎝)보다 큰 장점을 이용해 거침없이 포스트업을 시도했고, 페인트존 내에서 화이트와 찰떡 호흡을 뽐냈다.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8점을 비롯, 본인의 KBL 최다득점(종전 32점)인 35점을 퍼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동완, 군입대 2주전 마지막 앨범 발매

    김동완, 군입대 2주전 마지막 앨범 발매

    오는 17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수 김동완이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다. 김동완은 4일 팬들을 향한 심경을 솔직하게 담은 앨범 ‘약속’을 발매한다. 애절하고 슬픈 발라드 곡 ’약속’은 김동완과 윤하가 듀엣 호흡을 맞춘 곡이다. 김동완의 소속사 h2 엔터테인먼트 측은 “입대 전 마지막 앨범 ‘약속’은 신화에서 솔로 가수로 정신없이 달려오며 팬들에게 느꼈던 고마움과 감사함, 데뷔 10년차 자신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남기고 싶은 진심어린 메세지를 고스란히 담았다.”고 밝혔다. ’약속’ 앨범은 총 4곡이 수록돼 있으며 첫 트랙은 김동완이 팬들에게 전하고픈 작별인사를 내레이션 형식으로 담아냈다. 김동완은 이 내레이션 내용에서 “지난 10년간 함께 해온 모든 분들과 잠시 이별의 시간을 갖게돼 너무 미안하며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신화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한 김동완은 아이돌 가수에서 시작해 서른의 나이로 오는 17일 충남 공주 32사단으로 입대한다. 연기자, 라디오 DJ로 활동영역을 넓혔던 김동완은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를 시도하며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지난 9월 20일에는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입대 전 솔로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 ‘약속’은 김동완과 팬들의 2년 후 약속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김동완은 입대 전까지 약 2주가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화는 지난달 9일 에릭의 군입대를 필두로 올해 김동완, 내년 전진과 이민우의 군입대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긴 휴식기를 갖게 될 전망이다. 1988년 데뷔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신화는 올해 상반기 스폐셜 앨범이 10만장을 돌파하며 최장수 그룹으로서 저력을 과시했던 바 있다. 사진 = 한윤종 기자, h2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성모 ‘11년차 국민가수’의 가능성 재입증

    조성모 ‘11년차 국민가수’의 가능성 재입증

    데뷔 11년차 가수 조성모(31)가 ‘국민가수의 귀환’을 알렸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약 2년 6개월만에 콘서트를 통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 그는 2시간 반동안 단 한명의 게스트도 없이 30여곡을 연이어 열창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일 오후 5월 소집해제 후 전격 컴백한 조성모는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한일 투어 콘서트 ‘크라이 아웃(Cry Out)’의 첫 포문을 열었다. 조성모의 공식 활동 신호탄을 올린 이번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8개 도시와 일본 동경과 오사카로 이어지는 대장정으로 전개된다. 말끔한 블랙수트 차림에 긴머리를 묶고 무대에 등장한 조성모는 공연장을 빙 둘러 본 후 “감사합니다. 이게 얼마만이에요…”라며 입소 전 마지막 공연 장소에 다시 서게 된 감회에 젖어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데뷔 10년, 컴백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첫발”이라고 선포한 조성모는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다시 시작해도 되겠니…”라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OST ‘너의 곁으로’를 첫곡으로 택해 현재 자신의 벅찬 마음을 전달했다. 이윽고 2천여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이 설레임으로 변모하는 순간, ‘스텐딩 공연’의 진풍경이 연출됐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조성모가 토하는 호흡을 오롯이 흡수하려는 듯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돌아온 조성모, 그의 ‘1막1장’은 외롭지 않았다. ◆ ‘11년차 장수가수’의 히트곡 30선 메들리 98년 9월 1집 ‘To Heaven’으로 데뷔, 총 14장의 정규앨범 발매한 조성모. 어느덧 데뷔 11년차 ‘장수가수’ 대열에 선 조성모의 가장 큰 자산이 있다면 ‘다수의 히트곡’이었다. 앨범 수록곡이 아닌 거의 역대 가요계에서 1위를 수상곡 메들리로 2시간 반여의 무대를 채울 수 있는 것은 조성모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익숙한 히트곡이 자칫 지루하게 들릴까… 원곡을 ‘발라드ㆍ재즈ㆍ하우스ㆍO.S.Tㆍ어쿠스틱ㆍ록’ 등 다양한 장르로 재편곡해 무대를 꾸려낸 세심함도 돋보였다. 자신의 히트곡을 장르적 제약없이 자유자재로 소화해 내는 능력은 칭찬할 만했다. ◆ 발라드에서 락까지… A to Z ‘조성모의 모든 것’ 10년 전 볼살이 통통했던 조성모의 앳된 얼굴이 스크린을 관통하자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조성모는 쑥쓰러운 듯 자신의 데뷔곡인 ‘To Heaven(투 헤븐)’에 이어 ‘슬픈 영혼식’, ‘다음 사람에게는’, ‘가시나무’, ‘잘가요 내사랑’, ‘Ace Of Sorrow’를 열창하며 자신의 주전공인 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가시나무’에서는 조성모의 전매특허인 변치 않은 하이톤 미성이 공연장을 소름 속으로 몰아넣었다. 마치 텅빈 공연장이 된 듯 돔아트홀 내는 긴 침묵이 흘렀고, 관객들은 고운 음색에 귀를 맡기고 모든 감각을 차단했다. 경쾌한 ‘재즈’무대로 분위기를 전환한 조성모는 숨겨준 탭댄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시나요’,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등을 재즈곡으로 재구성해 부르며 애교 가득한 무대매너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역대 히트곡 중 강렬한 인상을 남긴 ‘축제’, ‘다짐’ 등에서는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조성모는 유난히 O.S.T 히트곡이 많았다. 현재 SBS ‘바람의 화원’의 주제곡으로 쓰이고 있는 ‘바람의 노래’를 비롯해 ‘너 하나만’, ‘포유(For You)’ 등 왕년 인기 O.S.T가 드라마 명장면들이 함께 방영돼 관객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군입대 전후, 가수로서의 역량적 성장은 ‘어쿠스틱’ 무대에서 드러났다. 공익근무요원 기간 동안 틈틈이 기타 연습에 매진했다던 그는 “이젠 피아노 보다 기타가 익숙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에릭 클랩튼의 ‘체인지 더 월드(Change the World)’, ‘아디아(Adia)’, ‘더 리즌(The Reason)’을 능숙한 기타 연주로 소화해냈다. 마지막으로 조성모는 록커로 변신해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공연명 ‘크라이 아웃(Cry Out)’의 의미를 빌어 “이제 크라이 아웃, 즉 울부짖을 때가 왔다!”고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어 “예전 공연 때 체조경기장 천장을 금이 가게 한 적이 있는데 오늘 그 열정이 다시 필요할 때”라고 흥분을 북돋우며 ‘록 페스티벌’ 분위기를 연출했다. ◆ 미동없이 ‘투헤븐’ 1절 합창, 감동의 앙콜 2년 반동안의 기다림을 2시간 반동안의 짧은 공연으로 달래고 돌아가기엔 아쉬움이 컸던 것일까. 모든 무대장치가 꺼지고 막이 내렸지만 공연장을 떠나는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조금의 미동조차 없이 자리를 굳게 지킨 관객들은 하나된 마음으로 조성모의 10년 전 데뷔곡 ‘To Heaven(투 헤븐)’을 합창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절이 끝나갈 무렵, 간절함이 작은 감동을 이뤄냈다. 눈시울이 살짝 젖은 조성모가 다시 무대 위로 등장했고 관객과 가수는 한목소리로 ’투 헤븐’ 2절을 열창했다. 조성모는 영상을 통해 “나는 지난 10년 동안 꽤나 괜찮은 남자라고 착각하며 달려왔습니다. 2년여의 공백기를 지내며 다시 깨닫게 됐습니다. 내가 변해야 하는 이유는 당신입니다. 당신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멋진 가수가 되겠습니다. 10년 전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공연을 총 마무리한 조성모는 “오늘 첫 공연은 제게는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소중한 무대가 됐다.”며 “2년 반만에 무대에 다시 설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좋은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뜨거워진 눈을 질끈 감았다. 오랜 그리움이 열정과 감동으로 뒤범벅된 150분이었다. 그토록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한 가수의 간절했던 갈증이 음악팬들의 목마름을 채워 줄 채비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라이브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재희 “짧은 머리 어때요?”

    [NOW포토] 재희 “짧은 머리 어때요?”

    지난 8월 4일 군입대한 배우 재희가 100일 휴가를 받아 영화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이하 ‘맨데이트’)의 무대인사를 가졌다. 2일 오후 3시 2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맨데이트’의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를 가진 재희는 관객들을 만나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한편 재희는 2박 3일의 휴가 중 하루는 서울에서 벌어지는 ‘맨데이트’ 무대인사를 나머지 하루는 홀어머니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재희 “군복입고 무대인사 왔어요”

    [NOW포토] 재희 “군복입고 무대인사 왔어요”

    지난 8월 4일 군입대한 배우 재희가 100일 휴가를 받아 영화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이하 ‘맨데이트’)의 무대인사를 가졌다. 2일 오후 3시 2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맨데이트’의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를 가진 재희는 관객들을 만나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한편 재희는 2박 3일의 휴가 중 하루는 서울에서 벌어지는 ‘맨데이트’ 무대인사를 나머지 하루는 홀어머니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재희, 100일 휴가나와 무대인사

    [NOW포토] 재희, 100일 휴가나와 무대인사

    지난 8월 4일 군입대한 배우 재희가 100일 휴가를 받아 영화 ‘맨데이트:신이 주신 임무’(이하 ‘맨데이트’)의 무대인사를 가졌다. 2일 오후 3시 2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맨데이트’의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를 가진 재희는 관객들을 만나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한편 재희는 2박 3일의 휴가 중 하루는 서울에서 벌어지는 ‘맨데이트’ 무대인사를 나머지 하루는 홀어머니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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