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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랩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획득…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 앞장서

    HDC랩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획득…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 앞장서

    -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20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 HDC랩스(대표 김성은)는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25일 본사 사옥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은 5년 이상 군 복무 후 전역한 중 · 장기복무제대군인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촉진을 도모하고자 국가보훈부에서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올해는 HDC 랩스를 포함해 총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HDC랩스는 건설 · 부동산 종합 관리의 다양한 분야에서 31명의 제대군인을 고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대군인들의 원활한 사회복귀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며 힘쓰고 있으며, 국가보훈부의 인증을 통해 그 공로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HDC랩스의 김성은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HDC랩스가 제대군인 고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제대군인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나홀로 러 군 500명 사살…우크라 ‘영웅’ 드론 조종사의 죽음 [월드피플+]

    나홀로 러 군 500명 사살…우크라 ‘영웅’ 드론 조종사의 죽음 [월드피플+]

    무려 500명이 넘는 러시아군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조종사가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크라이나 매체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 등 현지언론은 우크라이나군 제68 독립여단 소속 빅토르 스텔마흐(29) 하사가 전사했다고 보도했다. ‘사바’라는 콜사인(호출부호)으로 불리는 스텔마흐는 우크라이나 드론부대의 핵심으로 이번 전쟁에서 큰 역할을 했으나 지난 18일 러시아와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그가 어떻게 죽음을 맞았는지등 자세한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제68 독립여단 측은 성명을 통해 “스텔마흐는 개전 직후부터 조국의 방위를 위해 나섰다”면서 “그는 500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을 제압한 공로와 수많은 드론 조종사를 훈련시킨 진정한 애국자”라고 추모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텔마흐는 보병으로 군생활을 시작해 드론 조종사가 됐으며 이후 드론 부대 창설과 부대원 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에는 쿠퍈스크-리만 전선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현지매체에 보도한 영상 속 인물로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스텔마흐가 소속된 제68 독립여단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창설된 특수부대로 주로 퇴역군인과 전문지식을 갖춘 민간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野 한기호 문자 파동에 “한반도 전쟁터 만드나…신원식 문책” vs 대통령실 “北 파병 규탄이 먼저 아니냐”

    野 한기호 문자 파동에 “한반도 전쟁터 만드나…신원식 문책” vs 대통령실 “北 파병 규탄이 먼저 아니냐”

    더불어민주당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자’고 전날 문자를 보낸 데 대해 25일 “국민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며 한 의원 제명과 신 실장 문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비판도 못 하는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가 안보에 정쟁은 안 된다”고 반박하는 등 한 의원의 문자메시지 후폭풍이 여야 간 거친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육군 장성 출신인 한 의원은 전날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 실장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고 이를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 사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신원식 장관을 즉각 문책하길 바란다”며 “그리고 국민의힘은 한 의원 제명이란 강력한 조치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북한 오물풍선이 어제 정확하게 대통령실 위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집권 여당이 대통령실 안보실장에 우크라이나에 협조를 구해 북한 부대를 폭격하고 미사일 타격을 가해야 한다. 심리전에 활용하자고 했다. 러시아가 또 반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말 왜 이런 위험천만한 일 저지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젊은 해병대원과 이태원 수많은 젊은이도 지키지 못한 정부가 이역만리에서 일어난 전쟁은 한반도까지 끌고오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김건희·윤석열과 충암파에겐 다 계획 있었다.이들은 우크라이나의 불길을 서울로 옮기려 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한 의원과 신 실장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여권이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안보 위기를 부추기는 ‘신북풍몰이’로 보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국민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국면전환용, 국면 타개용이 아닐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북풍몰이 규탄대회도 열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히틀러 같은 전쟁광이나 할 법한 제안을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 하고, 정부의 안보책임자가 흔쾌히 동의하는 것이 정상인가”라며 “한 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신 실장도 즉각 해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인을 파병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침묵하며 비겁한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 강대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우리나라를 적대 국가로 인정하고 자국 군인을 총알받이로 파병하는 김정은 정권에 대해 제대로 비판도 하지 못하는 굴종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토방위와 국민 안전보장을 위해 40여년 동안 헌신하신 분의 개인 사적 텔레그램 대화를 악마화하며 이를 빌미로 국방위원회를 무력화시키고 정부 공식 입장처럼 왜곡해 정쟁을 유발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도 야당이 ‘신북풍몰이’ 공세에 나선 것과 관련해 “북한의 파병에 대한 규탄이 먼저 아니냐”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실장과 한 의원의 문자에 관해선 “다양한 정책 제안이 있고, 그에 대한 의례적 응대였다”면서 “정부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민생 국감, 정책 국감을 기대했는데 무한 정쟁 공세로 국감 본연의 취지가 훼손돼서 안타깝다. 민생 국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北 폭파·요새화 작업 중인 경의선·동해선 방벽이 벌써

    北 폭파·요새화 작업 중인 경의선·동해선 방벽이 벌써

    북한이 ‘남쪽 국경의 영구 차단·봉쇄’를 주장하며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철도를 폭파한 가운데 연결 도로 지역에 설치한 방벽이 양쪽을 합쳐 300m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전날 촬영한 남북 군사분계선 일대 사진을 보면 경기 파주와 개성공단을 잇는 경의선 도로에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춘 구조물이 찍혔다. 방벽으로 보이는 해당 구조물의 길이는 약 95m로 측정됐다. 우리 군 감시장비 등에 최근 방벽 설치 작업이 포착된 동해선 육로에는 길이 200m에 달하는 방벽이 세워진 모습이 촬영됐다. 북한은 지난 4월부터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 일대에서 기존 철도 시설 등을 철거하고 방벽을 설치하는 작업을 해왔다. 방벽은 주로 북한 군인과 주민의 탈북을 막는 용도로 추정된다. 앞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북 도로 단절에 대해 “내부 인원 유출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북한은 동해선과 경의선을 폭파하기 전 총참모부 보도문을 통해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5일 남북을 연결하는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일부를 폭파한 뒤 잔해를 걷어내고 땅을 다진 뒤 구조물 뼈대를 세우는 작업을 해왔다. 이는 지난해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언한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공고히 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 尹, 폴란드 대통령 부부 국빈 만찬…“한국 무기 폴란드 지킬 것”

    尹, 폴란드 대통령 부부 국빈 만찬…“한국 무기 폴란드 지킬 것”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에서 “한국 무기가 폴란드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국빈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한국 무기가 폴란드의 땅과 하늘을 지키고, 이달 초 구매계약을 체결한 폴란드의 드론이 한국의 영토를 지켜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빈 만찬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두다 대통령과 부인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가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고, 양국 정부와 재계·학계 등 인사들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 단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낸 공통점을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두다 대통령의 외조부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자가 지켜낸 폴란드는 오늘날 세계 20위권의 강대국으로 발전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글로벌 위기에 맞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위대한 음악가 쇼팽의 음악이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폴란드에서는 수많은 K팝 팬이 한국의 음악을 즐기고 있다”며 양국 국민의 문화적 교류를 평가했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인에게 한국은 발전을 상징하며 ‘동양의 호랑이’로 통했는데, 이제 한국산 무기가 수입되며 안보의 상징이 됐다”며 “폴란드 군인들이 한국산 무기에 만족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통해 폴란드가 제3국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은 폴란드의 표본”이라며 “한국과의 협력은 폴란드에 좋은 일이다. 비슷한 방법을 통해 비슷한 발전의 길을 걷고 있는 두 나라가 협력할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빈만찬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폴란드의 클래식을 결합한 공연이 진행됐다.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신영희 명창, 소리꾼 유태평양, 피아니스트 윤연준, 바리톤 이응광 등이 공연에 나섰다. 이후 한국 전통 민요 진도 아리랑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 여사와 두다 여사는 국빈 만찬에 앞서 양국 배우자 간 프로그램으로 경복궁을 방문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두다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공식 환영식에도 참석했다.
  • “북한군 목격” 쿠르스크 어떻길래…푸틴 “2000명 포위, 제거 시작”

    “북한군 목격” 쿠르스크 어떻길래…푸틴 “2000명 포위, 제거 시작”

    러시아에서 훈련받은 북한군 첫 번째 병력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비롯한 전장에 배치됐다고 우크라이나군이 2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은 특히 자국군이 작전 중인 쿠르스크에서 23일 북한군이 목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남서부의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8월 6일 급습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장성 3명과 장교 500명을 포함해 약 1만 2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있으며, 우수리스크와 울란우데 등 러시아 동부 5곳의 기지에서 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또 러시아가 유누스베크 옙쿠로프 국방차관을 북한군 훈련·통제 책임자로 임명했으며, 전장에 투입할 북한군에게 몇 주간 훈련할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22일에도 각종 매체 인터뷰에서 23일 쿠르스크 방면에 북한군이 배치될 것이며,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장성 3명과 장교 500명을 포함한 병력을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말한 바 있다. 교도통신은 이날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 병사 약 2000명이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이 3000여명에 달하며 12월까지 파병 규모가 모두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전날인 23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쿠르스크 전선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쿠르스크를 침공한 우크라이나군 일부, 약 2000명의 병력이 포위돼 있다”며 “러시아군은 이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한달 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손실은 2만 6000명 규모”라며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다”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6월 ‘대반격’ 기간 1만 6000명의 병력을 잃었다. 푸틴 대통령은 처음으로 북한군 파병 관련 언급도 내놨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NBC뉴스 기자는 푸틴 대통령에게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군이 러시아에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러시아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심각한 확대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 영토에 북한군이 있는) 사진은 중대한 것”이라며 “만약 사진이 있다면 무언가를 반영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 푸틴 “쿠르스크 급습, 우크라의 美대선 개입”…언급 배경은? [월드뷰]

    푸틴 “쿠르스크 급습, 우크라의 美대선 개입”…언급 배경은?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급습은 미국 대내정치 상황과 대선 과정에 개입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행동은 비이성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에 대한 도발은 우크라이나가 미국 대내정치 상황은 물론 대선에 간섭하려는 시도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지도부는 현 미국 행정부와 유권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투자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군인들의 목숨을 포함해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대선 국면에서 자신의 정치생명을 가까스로 연장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월 대통령 임기가 끝났으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발령해온 계엄령과 총동원령을 계속 연장하며 대통령직을 수행 중이다. 지난 5월 10일 발효된 새 계엄령에 따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는 8월 11일까지 90일 더 연장된 상황이다. 이를 두고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대표할 법적 권한이 없다며 정당성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처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불안한 상황에서, 영토 탈환 등 이렇다 할 전과 없이 1000일 가까이 전쟁이 장기화하자 우크라이나 지속 지원 필요성에 관한 의문이 미국 내에 번졌다. 이런 의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 없는 지원을 약속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겐 악재로 작용했다. 결국 미국 대선 후보 간 경쟁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서방 동맹국으로부터 ‘승리계획’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얻고자 동분서주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속 지원 여부 및 종전 해법을 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입장 차가 확인되자 미국 대선에도 개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이익을 중시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9월 미국 방문 당시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함께 이 지역의 스크랜턴 육군 탄약공장을 방문하는 등 카멀라 부통령을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샤피로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이고, 펜실베이니아는 미 대선 핵심 경합주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이다. 같은 맥락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 대선을 석 달여 앞둔 지난 8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급습한 것도, 현 미국 행정부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지속적 지원의 의미와 필요성을 강조해 미국 대선 결과를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어내기 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계책이었다고 푸틴 대통령은 해석한 것이다.
  • 고려아연 100만원 돌파… ‘황제주’ 등극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24일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로 등극했다. 고려아연은 자기주식 공개 매수가 종료된 전날은 공개 매수가인 89만원보다 낮은 87만 6000원에 거래를 끝냈으나 이날은 개장 직후부터 급등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 발생 전 유가증권 시장에서 40위권을 유지하던 고려아연의 시가총액 순위는 이날 13위까지 높아졌다. 주가 급등은 양측이 공개 매수 종료 후에도 안정적인 과반 지분 확보를 하지 못해 향후 장내 지분 매입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우군인 베인캐피탈과 함께 지난 21일 자사주 공개 매수를 끝내 고려아연 지분율을 최대 36.49%까지 높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공개 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38.47%까지 확보한 상태다.
  • “북한군 투항하면 삼시세끼 고기 반찬” 우크라, 한국어 방송 내보내며 심리전

    “북한군 투항하면 삼시세끼 고기 반찬” 우크라, 한국어 방송 내보내며 심리전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강제로 끌려온 북한 인민군들을 겨냥해 “우크라이나에 투항하면 삼시세끼 고기 반찬을 제공한다”는 한국어 회유 방송을 내보내며 심리전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 ‘나는 살고 싶다’를 통해 1분 14초 분량의 한국어 영상을 올렸다. HUR은 영상에서 “러시아의 푸틴 정권을 돕기 위해 파견된 북한 인민군 장병 여러분, 다른 나라의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을 필요가 없다”며 “이미 수십만 러시아군이 귀가하지 못할 운명에 처했고, 여러분들이 비극적인 운명을 뒤따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얼마나 많은 군인을 파견하든, 어느 구역으로 파견하든 상관없다”면서 “우크라이나 포로수용소는 국적, 종교, 이념과 관계없이 모든 인민군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최초의 북한군 포로가 이곳에 곧 도착한다”며 “이들은 별도로 분리된 수면 공간에 크고 따뜻하고 밝은 방에서 지내면서 의료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고기, 신선한 채소, 빵이 포함된 하루 세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는 깨끗이 정돈된 포로수용소 침실 내부와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실제로 제공되는 음식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한국어는 우크라이나어를 인공지능(AI) 번역 소프트웨어로 직역한 것처럼 부자연스럽다. 텔레그램 영상 끝에는 북한군이 직접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메신저 아이디, 전화번호, QR 코드도 나왔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 정부와 언론은 연일 북한군 상황을 전하는 것으로 참전 사실을 알리면서 국제사회의 시선을 끌어들이고 있다. 키이우포스트는 HUR 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 장교 6명이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으로 전사했다면서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전장에 배치돼 러시아군에게 정찰 풍선을 날리는 법을 교육하던 북한군 18명이 쿠르스크주 근처에서 탈영했다가 붙잡혔다고 전했다.
  • 尹 “살상무기 지원, 유연하게 검토”

    尹 “살상무기 지원, 유연하게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활동 여하에 따라 살상무기 직접 공급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지난 22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 둔 데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북한군 참전으로 지난 2년 8개월간 유럽 지역에 국한됐던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반도 안보 문제로 비화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북한군 파병을 공식 확인한 뒤 북한군의 전선 이동 상황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공동성명 발표 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한국도 지상군을 파병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특수군을 파병하면 우리도 단계별로 지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살상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지켜 왔다”면서도 “북한군 활동 여하에 따라 유연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공동성명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유엔 헌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대한민국은 결코 좌시하지 않고 러북 군사협력 진전 여하에 따라 국제사회와 함께 단계별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1년 만으로 지난해 7월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올해 수교 35주년을 맞은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북러 군사협력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방산뿐만 아니라 에너지, 교통·인프라, 첨단 산업, 과학기술,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늘려 가기로 했다. 또 양국 정상은 2022년 체결된 사상 최대 규모(약 61조원)의 양국 무기 계약을 원활히 이행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K-9 자주포 2차, 지난 4월 천무 2차 계약에 이어 연내 K-2 전차 2차 계약(9조 6480억원) 타결을 추진한다. 두다 대통령은 25일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를 방문한다. 이날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본회의에서 397명 전원 만장일치로 북한과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을 비준했다. 지난 6월 24년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합의한 이 조약에는 ‘쌍방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았다. 양국이 자국 의회 동의 등 비준 절차를 마치고 비준서를 교환하면 조약에 효력이 생긴다. 미국과 나토가 신중한 확인 끝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발표하자 군사·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군 참전이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에까지 주목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본다”면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면 분명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만약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는 데 배치된다면 그들은 정당한 사냥감이자 표적”이라고 강조했다. 미 외교안보 매체 포린폴리시는 북한군 파병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국제화를 의미하며 한반도와 전 세계에 무서운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북한군이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 작전’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을 약화해 러시아 전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북한의 파병 숫자는 제한적이겠지만 사실상 루비콘강을 건넜다”면서 한국 정부로서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약 2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군사훈련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서부 쿠르스크주로 이동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위성 정보와 감청, 러시아군 내부 정보원 등을 토대로 북한군의 이동을 파악했다.
  • “훈련 마친 북한군, 러시아 서부로 진격중”

    “훈련 마친 북한군, 러시아 서부로 진격중”

    익명의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이 “약 2000명의 북한 군인이 훈련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러시아 서부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전날 미국 정부는 이달 초 최소 3000 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의 군사 기지에서 훈련을 위해 러시아로 파견됐다고 밝혔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 “북한군 2000명, 훈련 마치고 러 서부로 이동 중”-우크라 군소식통

    “북한군 2000명, 훈련 마치고 러 서부로 이동 중”-우크라 군소식통

    북한군 병사 약 2000명이 훈련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서부로 이동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넘어 공격을 벌이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와 로스토프주로 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쿠르스크주에는 이미 지난 10월 초 북한군 선발대 약 10명이 들어가 자국군 수용 준비도 벌여왔다. 선발대는 북한군 거점 확보와 통신망 정비 등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위성정보와 감청, 러시아군 내부 정보원 등을 토대로 이같은 북한군 움직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교도통신은 “러시아 내에서 훈련을 마친 북한군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직 2000명이 도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전쟁의 참상…“불도저로 시신 수백구 짓밟은” 이스라엘 군인의 최후

    전쟁의 참상…“불도저로 시신 수백구 짓밟은” 이스라엘 군인의 최후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이란 등과 3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르는 가운데, 참전했던 이스라엘 군인들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CNN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자녀 4명의 아버지이자 예비군인 엘리란 미즈라히(40)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전쟁이 시작되자 징집령을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전투에 나섰다. 미즈라히는 기습 공격 하루 뒤인 10월 8일 가자지구로 파견돼 총알과 폭발물을 견딜 수 있는 장갑차량인 ‘D-9 불도저’를 운전하도록 명령받았다. 몇 차례 부상 후 그는 참전 6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전쟁에서 목격한 끔찍한 일들이 그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결국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기 시작됐다. 전쟁은 예상보다 길어졌고 점차 확대됐다. 이스라엘 당국은 더 많은 예비군을 징집했고, 또 다시 전쟁터에 나가기 이틀 전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즈라히의 어머니는 “아들의 몸은 가자지구에서 나왔지만, 가자지구는 그에게서 나오지 않았다. PTSD를 겪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 아들은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보았고, 어쩌면 (전쟁터에서) 누군가를 죽였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에게 누군가를 죽이는 일을 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래서 아들은 자신이 그런 일을 했을 때 충격이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중 PTSD 또는 정신질환을 앓게 된 군인 수천 명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지만, 치료를 요하거나 이미 치료를 받고 있는 군인의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 언론인 하레츠가 입수한 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부터 올해 5월 11일까지 자살을 택한 이스라엘군인은 10명 정도다. 하마스가 지난해 1200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250명 이상을 인질로 잡은 후 시작된 이 전쟁은 이스라엘이 건국된 이래 가장 긴 전쟁으로 꼽힌다. 현재는 전선이 레바논까지 확대되면서 일부 군인들은 새로운 전쟁에 징집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4개월간 근무한 이스라엘군 의무병은 CNN에 “많은 사람이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전쟁에 다시 징집될까봐 두려워한다”면서 “우리 중 상당수는 현재의 정부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역시 가자지구에서 전투 경험이 있는 또 다들 이스라엘 군인은 CNN에 “전쟁 밖의 사람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공포를 목격했다”라면서 “수백 명에 달하는 테러리스트(하마스)들을 죽거나 산 채로 밟아야 했다. 그러면 ‘모든 것’이 쏟아져 나온다”고 증언했다. 가자전쟁, 이스라엘의 이전 전쟁과는 다르다1982년 레바논 전쟁을 포함해 6년간 이스라엘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킹스칼리지 런던의 정치학자 아론 브레그만 박사는 “가자전쟁은 이스라엘이 치렀던 다른 전쟁과 달리 매우 길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적 대부분이 민간인이고, 도시 속에서 군인들이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투에 나간 이들은 죽은 사람들을 보고, 불도저로 그들의 시신을 잔해와 함께 치운다. 또는 그 위를 지나간다”면서 “많은 사람에게 전쟁 속 군인에서 민간인으로 복귀하는 게 힘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N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쟁에서 전투를 경험하고 살아돌아온 사람 중 3분의 1 이상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재활부서는 지난 8월 보고서에서 “매달 1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치료를 위해 전투에서 철수되고, 이중 35%가 정신 건강에 대해 토로했으며, 27%는 정신적 반응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말까지 1만 4000명의 부상 전투원이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약 40%가 정신 건강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소속 심리학자는 CNN에 “군이 외상을 입은 군인들이 삶을 재개하도록 돕는 방법 중 하나는 그들이 겪은 일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면서 “부분적으로는 지난해 10월 7일 벌어진 공포를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미즈라히의 가족은 “그는 가자에서 돌아온 뒤 종종 ‘보이지 않는 피’가 몸에서 나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면서 “군대 때문에, 이 전쟁 때문에 더 이상 그는 여기에 없다. 그는 전투에서 총알에 맞아 죽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총알’에 맞아 죽은 것”이라고 말했다.
  • “파병 북한군, 굶는다고? 오히려 건강해져서 올 것” 前북한군이 전한 실상

    “파병 북한군, 굶는다고? 오히려 건강해져서 올 것” 前북한군이 전한 실상

    이달 초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처음 제기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파병이 사실상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북한군에서 복무하다 귀순한 탈북민이 “북한 군인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왜 싸우는지조차 모른 채 죽어야 한다”며 실상을 고발했다. 탈북민 류성현씨는 23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인터뷰에서 “북한 땅에서 내 목숨이 얼마나 값진지 못 느낀다. 김정은만 존엄이 있지 개인의 존엄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씨는 “(군인) 상당수가 (파병 가서) 목숨을 위협당하며 싸워야 하겠지만, 여럿은 좋아하겠다고 느꼈다”며 “북한군은 백이 없는 사람들은 (파병을) 승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에 살아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생각할 수 있지만, 북한 군인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왜 싸우는지조차 모를 것”이라며 “핏덩이들이 김정은의 총알받이가 돼서 아무것도 모르고 다른 나라 전장에 가서 죽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류씨는 러시아로 파병된 군인들은 대체로 북한 내에 있을 때보다 파병지에서 오히려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들은 북한군 장병 18명이 러시아 본토에서 작전에 배치됐다가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보도하며 “훈련을 마친 북한 인력이 식량을 배급받지 못하고 아무런 지시 없이 며칠간 숲속에 방치됐다”고 전한 바 있다. 류씨는 “북한 내부에 있어도 식량을 보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아서 파병 간 사람들의 영양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꽤 있을 것”이라며 “제가 있던 부대에선 식사 메뉴가 안 바뀌었다. 옥수수밥에 염장무 등을 주면 끝인데 고추, 가지 등 채소류를 주면 (식사를) 잘 주는 곳”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고기가 나오는 날은 진짜 극히 드물었다. 설날과 추석, 김씨 일가 생일 등에만 고기가 나왔다”며 “파병군들은 전쟁 상황에서 몸이 건강해져서 올 것 같다. 러시아에서 빵을 주고 고기도 때때로 보급하면 북한에서 먹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당국이 외국인 용병에게 지급하는 월급은 2000~2300달러(약 276만~317만원) 수준인데, 북한군은 월급을 받더라도 북한 정권에 상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류씨는 “파병 군인들은 1년을 싸우고 돌아가도 한 달 월급도 받지 못할 것”이라며 “해외에 다녀왔다고 1000달러(약 138만원) 이상을 준다면 북한 내부에서 비교했을 때 불공정하다. 다 북한에 상납할 가능성이 높고, 500달러(약 69만원) 미만으로 계산해서 (돌려)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그간 여러 경로를 통해 제기됐던 북한군 파병설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던 미국은 23일(현지시간)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으며, 영국과 독일 등 서방도 국제적 갈등 고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 고려아연 113만원 돌파 ‘황제주 등극’…매수전에 상한가 불기둥

    고려아연 113만원 돌파 ‘황제주 등극’…매수전에 상한가 불기둥

    MBK·영풍 연합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며 지분 경쟁을 벌인 고려아연 주식이 24일 급등했다. 이날 개장 후 전일(87만 6000원)보다 한때 26% 이상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오전 9시 42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날 대비 29.91% 오른 113만 80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올랐다. 전날 공개매수가인 89만원보다 낮은 87만 6000원으로 마감한 주가는 개장 직후 급등한 끝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우며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2개뿐인 주가 100만원 이상 황제주에 등극했다. 경영권 분쟁 발생 전 40위권을 유지하던 유가증권시장 내 고려아연의 시가총액 순위도 이날 13위까지 높아졌다. 고려아연은 전날 마감된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곧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우군인 베인케피털과 함께 한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포함하면 고려아연 지분율을 최대 36.49%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개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38.47%까지 높인 상태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한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인 점을 반영하면, 영풍·MBK 연합의 지분율은 42.74%, 최 회장 측의 지분율은 40.27%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양측 모두 공개매수 이후에도 안정적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향후 장내 매수 및 우호 지분을 통한 지분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정당한 표적”…러시아 파병 북한군 향한 미국의 ‘섬뜩한 경고’

    “정당한 표적”…러시아 파병 북한군 향한 미국의 ‘섬뜩한 경고’

    “만약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는 데 배치된다면 정당한 표적이다.”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 군 병력이 러시아에 파병됐으며 실제 우크라이나군과의 싸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다가 죽거나 다치는 북한군이 발생할 가능성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이 배로 북한 원산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고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후 북한군은 러시아 동부에 있는 다수 러시아군 훈련 시설로 이동했으며 현재 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보좌관은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임할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은 분명히 매우 우려되는 점”이라며 “북한군이 훈련을 마친 뒤 러시아 서부로 이동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파병한 군 병력 3000명이 러시아 동부의 훈련소 세 곳에서 기본 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고 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되면 러시아군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군의 표적이 될 것이며, 이 경우 사상자 발생이 뒤따를 것으로도 전망했다. 그는 “만약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는 데 배치된다면 그들은 정당한 사냥감(표적)이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방어하듯이 북한군을 방어할 것이다.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다가 죽거나 다치는 북한군이 발생할 가능성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언어 장벽과 지휘통제 문제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백악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파병 대가로 러시아에서 무엇을 받게 되는지 모른다면서 “파병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북한군 파병과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확대와 함께 수일 내로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이들을 겨냥해 중대 제재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중국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입장을 모른다면서 북한군 파병에 대해 중국과 소통하고 미국의 입장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의 파병으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내부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용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북한군 파병의 정확한 성격을 모른다면서 “대통령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변했다. “정보 공개 절차 거치느라 시간 걸려”러, 한국에 ‘우크라 개입’ 강력 경고한국 국가정보원은 현재까지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이 3000여명에 달하며 12월까지 파병 규모가 모두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비 보좌관은 한국 정부가 북한의 파병 사실을 먼저 공개했는데도 미국이 바로 확인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자체 분석과 정보 공개 절차를 거치느라 시간이 걸렸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는 전날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이 미국이 자체적인 정보 평가를 할 때 한국 등 다른 나라의 정보 분석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오늘 발표는 미국 정보의 기밀 등급 해제였다”면서 “내가 오늘 한 말과 우리의 한국 카운트파트가 한 말에 유사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도 매우 유사한 정보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이 대화의 끝이 아니며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정보당국을 포함해 동맹과 파트너들과 앞으로 할 대화의 시작이다”라고 밝혀 지속적인 정보 공조 의지를 내비쳤다. 반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 당국이 신중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때 한국 안보에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의 북한군 파병 발표와 대응책에 대해 “한국 정부의 반응이 당혹스럽다”며 “한국 정부는 ‘테러 정권’인 우크라이나 정권에 놀아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과 러시아가 서로 다른 정치적·지정학적 견해를 가졌음에도 경제·인도주의 분야에서 서로 교류하고 협력한 훌륭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왜 지금 한국은 명백한 서방의 도발에 굴복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북한군 파병 보도에 대해선 “허위, 과장 정보”라며 일축했다. “힘들다야” 또 나온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 참전이 확인됐다는 지난 18일 국가정보원의 발표가 나온 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북한군 파병 동영상과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도 보급품을 전달받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SPRAVDI는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동영상이 세르키예프스키 훈련소에서 찍힌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CNN은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보급품 지급을 위해 작성한 한글 설문지를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했다. 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고 있으며 사진 촬영자를 바라보기도 한다. 영상에서는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북한 억양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겼다.
  • “북한군 3000명 러 이동… 12월까지 1만여명 파병”

    “북한군 3000명 러 이동… 12월까지 1만여명 파병”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이미 3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했고, 오는 12월에는 이를 포함해 총 1만여명을 파병할 것이라고 국가정보원이 23일 밝혔다. 또 북한 당국이 러시아 파병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 파병군인 가족들을 집단 이주·격리하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했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그간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벗어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으로 ‘북한군 러시아 파병 동향’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 규모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1차 수송(1500여명) 이후 추가로 1500여명이 늘어 현재는 30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의원은 “북한과 러시아가 계획한 1만여명 파병은 12월쯤으로 예상된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북한에서 9월과 10월 두 차례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소위 ‘폭풍 군단’이라는 특수전 부대가 주력으로 파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전투 병력이 전투 현장에 파견돼 있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8월 초 북한 미사일 개발총책인 김정식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전선에서 현지 지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보위 여야 간사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군이) 러시아 내 다수 훈련시설에서 분산돼 현지 적응 중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교관들은 북한군의 체력과 사기는 우수하나 드론 공격 등 현대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전선 투입 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했다. 러시아군이 한국어 통역 자원을 대규모로 선발하는 동향이 확인됐고 북한군을 대상으로 군사 장비 사용법과 무인기 사용 등 특수교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또 “파병 개시 이후 주민들 간엔 폭풍 군단이 러시아에 파견됐다는 소문이 유포되고, 선발된 군인 가족들이 크게 오열한 나머지 얼굴이 많이 상했다는 등의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며 “철저한 입단속과 함께 파병군인 가족을 효과적으로 통제 관리하기 위해 이들을 모처로 집단 이주·격리하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했다. 북러 간에 파병을 논의한 시점은 지난 6월 양측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직후로 판단된다. 국정원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의도에 대해 북러 군사 동맹의 고착화, 유사시 러시아의 개입, 경제난 돌파구 마련, 군 현대화 가속 필요성 등으로 봤다. 국정원은 러시아의 북한군 파병 대가가 1인당 월 2000달러 수준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연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6000명씩 2개 여단으로 구성된 총 1만 2000명의 북한군이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의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도 이르면 23일 우크라이나에 점령당한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북한군 병력 일부가 처음 배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왕웨이로 알려진 중국 용병이 “사나울 것으로 생각됐던 북한 장교 8명이 전투 첫날에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에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군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파병 의도를 묻는 말엔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 분석가들이 파악하고 있다”고만 했다. 파라 다클랄라 나토 대변인도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견했다는 증거를 동맹국(회원국)들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 “북한군 여러분, 고기 줄게 항복하세요…헛된 죽음입니다” 한국말 ‘핫라인’ 개설 (영상) [포착]

    우크라 “북한군 여러분, 고기 줄게 항복하세요…헛된 죽음입니다” 한국말 ‘핫라인’ 개설 (영상) [포착]

    “항복하세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장병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했다. 우크라이나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은 22일(현지시간) ‘조선인민군 병사들에게 전하는 말씀’이라는 글과 함께 ‘나는 살고 싶다 단일 접수 센터 군 관계자의 호소, 북한의 항복’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성명을 올렸다. “북한에서 새로 도착한 전쟁포로를 수용하기 위해”라는 말로 시작한 성명에서 핫라인 운영본부는 “가까운 장래에 전선의 여러 부문에서 포로가 된 최초의 북한 점령군이 이곳에 도착할 것입니다”라며 자국 포로 수용소를 소개했다.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은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산하 정보총국(GUR)이 우크라이나군에 투항하려는 러시아 군인들을 위해 개설한 프로젝트다. 핫라인 운영본부는 “수용소의 전쟁 포로들은 별도의 수면 공간을 갖춘 크고 따뜻하고 밝은 방에 수용됩니다. 수용소의 전쟁 포로들은 하루 세 끼 식사를 받으며 식단에는 고기, 신선한 야채, 빵이 포함됩니다”라며 수용 시설의 안락함을 강조했다. 이어 ‘구하다 나 자신에게, 삶’이라는 문구와 함께 우크라이나 문화부 산하 전략커뮤니케이션 센터 전화번호와 QR코드 등 핫라인을 첨부했다. 동영상 성명은 한국말 녹음과 한국어 자막으로 제작됐다. 핫라인 측은 동영상과 별도로 올린 한국어 성명에서 “조선인민군 병사들에게 전합니다. 푸틴 정권을 돕기 위해 파견된 여러분, 다른 나라의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을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십만 러시아 군인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운명을 겪고 있으며, 여러분이 그 길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핫라인 측은 “항복하세요! 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을 보호하고, 음식과 따뜻함을 제공합니다. 수천 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이미 옳은 선택을 했으며, 현재 전쟁이 끝나기를 좋은 환경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투항한 러시아 군인들은 “편안한 병영, 하루 세끼 따뜻한 식사, 의료 서비스까지 제공받고 있습니다”라고 핫라인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평양이 러시아에 몇 명의 병사를 지원하든, 그들이 어디로 파견되든 상관없이 우크라이나의 포로 수용소는 어떤 국적, 종교, 이념을 가진 병사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국정원 “3000여명 러 이동…드론조종 등 특수교육 중”“北, 파병군인 가족 통제·관리 위해 집단 이주 및 격리”美, 북한군 러시아 파병 첫 인정…“매우 심각한 문제” 앞서 2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000명씩 2개 여단의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에게 보고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의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첫 번째 북한 병력이 23일 러시아 쿠르스크에 투입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3일 국가정보원은 현재까지 약 3000명의 북한 병력이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12월쯤에는 총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북한 병력 1500명이 지난 8∼13일 1차 수송 당시 러시아로 이동한 이후 1500여명이 추가 파병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이들 병력이 아직 전투 현장에 파병되진 않았고 러시아 내 다수 훈련시설에 분산돼 현지 적응 중이라고 국정원은 전했다. 러시아군은 북한 병력을 대상으로 군사 장비 사용법·무인기 조종 등 특수교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 내부에서 한국어 통역 자원을 대규모 선발하는 동향도 확인됐다고 한다. 하지만 군사훈련에 참여한 러시아 교관들은 파병 북한군에 대해 “체력과 사기는 우수하나, 드론 공격 등 현대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전선 투입 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또 북한 당국은 이런 사실을 일절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있으나 점차 소문이 유포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선발 군인 가족이 오열해 얼굴이 상했다’는 말도 회자한다는 전언이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철저한 입단속과 파병군인 가족에 대한 효과적 통제·관리를 위해 이들을 모처로 집단 이주·격리하는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병 논의 시점은 지난 6월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로,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방북 직후 파병 절차에 대한 논의가 개시된 것으로 국정원은 판단했다. 해당 조약에는 ‘양국이 전쟁 상태에 처하면 지체 없이 군사원조를 제공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국정원은 파병 의도에 대해선 북-러 군사동맹 고착화, 유사시 러시아의 한국 개입 유도, 경제난 돌파구 마련, 군 현대화 가속 필요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3일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취재진과 만나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미국 정부가 공식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북한의 파병 의도를 묻는 말엔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두고 봐야 한다. 이는 우리가 명확히 해야 할(sort out)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유럽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 헤즈볼라 드론, ‘네타냐후 안방창’ 정확히 노렸다…“강화 유리 덕, 침투 실패” [포착](영상)

    헤즈볼라 드론, ‘네타냐후 안방창’ 정확히 노렸다…“강화 유리 덕, 침투 실패” [포착](영상)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발사한 무인기(드론)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의 침실 창문에서 폭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텔아비브 북쪽 해안 도시 카이사레아에 위치한 네타냐후 총리 사저가 사흘 전에 드론에 공격당했다고 확인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총리 자택 침실의 외벽 유리창이 충격을 받아 군데군데 하얀 금이 가 있고 작은 구멍이 난 곳도 있다. 그러나 유리창이 완전히 깨지진 않았다. TOI는 드론이 폭발해 깨진 유리 조각이 자택 마당과 수영장에 일부 떨어졌으나, 드론 자체가 집안에 침입하지는 못했다면서 이는 강화 유리와 기타 보호 장치 덕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시 레바논에서 날아온 드론 3기 중 2기는 격추됐으나 나머지 하나는 이스라엘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 드론이 총리 자택으로 날아올 때까지 카이사레아 일대에 공습경보도 울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 히브리어 방송인 채널 12는 이날 사진 분석 결과, 이 드론은 지난 13일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의 골라니여단 기지를 공격해 군인 4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다치는 피해를 입혔던 이란제 ‘시야드 107’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드론은 날개 폭이 1.5~2m이고 정보 수집 및 공격 목적으로 최대 100㎞까지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채널은 또 “이런 종류의 드론은 구조적 설계와 높은 비행 고도로 인해 레이더로 감지하기 어렵다”고 설명하면서 “드론이 네타냐후 총리의 사저를 직접 공격했지만, 그와 그의 아내는 공격 당시 집에 없었다”고 확인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오후 성명을 내고 “오늘 나와 내 아내를 암살하려 한 이란의 대리 세력은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란과 악의 축 파트너들에게 이스라엘 시민을 해치려는 자는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헤즈볼라는 이날 “네타냐후를 표적으로 한 ‘카이사레아 작전’의 전적이고 독점적인 책임을 선언한다”며 자신들이 드론 공격 주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하다스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번 드론 공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있는 이란 대사관 관계자들도 연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 다비즈슬링, 애로 등 3중 방공 시스템으로 이란과 그 대리세력 ‘저항의 축’이 가하는 공습을 막고 있지만 드론 공격에는 잇따라 빈틈을 보였다. 한편 헤즈볼라는 지난 7월 라맛다비드 이스라엘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해 드론 운용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 “힘들다야” 北파병 추정 영상… “中과 소원해져 ‘외화벌이’ 선택”

    “힘들다야” 北파병 추정 영상… “中과 소원해져 ‘외화벌이’ 선택”

    북한은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지만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이 또 공개됐다. 러시아 독립언론 아스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각)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무리를 지어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고 있다. 영상에는 이들의 대화 내용도 담겼는데 북한 억양으로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목소리도 포함됐다. 아스트라는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내부 기지 관계자로부터 영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됐다는 사실은 지난 1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히며 알려졌다. 이후 18일 북한군 참전을 확인했다는 국가정보원의 발표가 나온 이후 소셜미디어(SNS)에는 파병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영상과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를 통해 보급품을 전달받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 러시아가 파병 북한군을 위해 준비한 한글 설문지 사본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만 북한은 러시아 파병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담당) 회의에서 주유엔 북한대표부 관계자는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북한 파병 이유를 크게 ▲러시아와의 국방·경제 원조 공고화 ▲실전 경험 획득 ▲주민 내부 결속 강화 등으로 파악했다. 전날 낸 ‘북한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배경 및 함의’ 보고서에서 임수진 연구위원은 이렇게 분석했다. 임 연구위원은 북한의 경제 상황에 주목하며 “현재 중국과의 관계 소원으로 북한은 외화벌이가 단절됐고, 대외 경제 교류 채널을 최대한 확대하고자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경제적 지원을 얻어내는 방식을 취한 것이라고 본 것이다. 다만 전쟁이 종결되거나 소강상태가 될 경우에 대해선 “효용 가치가 줄어든 북한이 경제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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