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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공군 ‘나홀로 인기’… 자격증 따고 헌혈까지

    [단독] 공군 ‘나홀로 인기’… 자격증 따고 헌혈까지

    최근 인구 감소와 저출산 여파로 병역 자원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유독 공군에만 청년들이 몰리고 있다. 올해에는 경쟁률이 6대1 가까이 치솟은 상태다. 상대적으로 긴 복무 기간(21개월)에도 월급 인상에 따라 총 수령액이 늘고 휴가가 많다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해 1만 9500명을 선발한 공군에 5만 5591명이 지원해 2.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원이 몰린 2021년(3.29대1)을 제외하면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1월부터 오는 9월까지 입영하는 공군 모집병(일반기술·전문기술병 분야) 8049명 선발에 4만 6775명이 몰려 무려 5.8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육군 등은 2021년 이후 경쟁률이 떨어지는 추세다. 육군은 2021년 3.33대1에서 지난해 1.98대1로 줄었다. 같은 기간 해군도 2.25대1에서 1.15대1로 떨어졌다. 공군 쏠림 현상의 배경은 다양하다. 2000년대 초만 해도 공군 복무 기간(30개월)이 육군(26개월)보다 4개월 길었지만 현재는 3개월 차이로 좁혀졌다. 여기에 병사 봉급이 최대 205만원(정부 지원금 포함)이라 공군으로 전역할 때 육군보다 600만원 이상 더 받을 수 있다. 휴가가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육군과 해병대는 18개월 복무 기간에 24일의 연가를, 해군은 20개월 복무 기간에 27일의 연가를 받는다. 대신 공군은 연가만 28일에 6주마다 2박 3일의 성과제 외박도 부여된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헌혈을 했다’, ‘어학 시험을 준비한다’ 등 공군 입대 ‘꿀팁’들이 공유되고 있다. 공군은 자격증이나 학생부 출결 성적 등을 평가하는 점수제로 입대 장병을 선발해서다. 군인 부모들이 가입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드디어 공군 입대 부모가 됐다’는 글이 종종 올라올 정도다. 공군 관계자는 “복무 기간이 전체적으로 줄면서 공군 입대 부담이 줄었다”며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에 배치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공군이 인기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중국인들, 부산항서 드론 띄워 美항공모함 찍었다

    중국인들, 부산항서 드론 띄워 美항공모함 찍었다

    지난달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30~40대 중국인 유학생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정박 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10만t급)를 5분여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루스벨트함은 당시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참여를 위해 입항해 있었다. 또 사건 당일 루스벨트함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승선해 비행갑판 등을 시찰하고 한미 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드론으로 항공모함을 촬영하던 중국인들은 순찰 중인 군인에게 붙잡혔다. 유학생 신분인 이들은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는 등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촬영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 “고기 270만원 주문하고 ‘노쇼’… 군부대라더니 카톡도 차단”

    “고기 270만원 주문하고 ‘노쇼’… 군부대라더니 카톡도 차단”

    돼지고기와 한우 등 270만원어치 고기를 주문한 뒤 노쇼(예약 부도)한 손님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손님은 군부대에서 먹을 용도라며 업주를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네티즌 A씨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약 270만원어치 고기를 노쇼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주 금요일(19일)에 매장으로 전화가 왔다. 군부대에서 먹으려 하는데 대용량으로 구매를 원한다고 했다. 보통 그런 구매 전화는 제가 받는데 그날은 엄마가 받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토요일에 재통화를 했고, 이후 카카오톡으로 삼겹살 40㎏, 목살 10㎏, 한우 등심 10㎏을 주문했다. 월요일(22일) 오후 5시에 픽업한다고 했다”며 “마침 일요일이 한달에 한 번 쉬는 날이라 토요일에 고기 구해서 주문수량대로 전부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 픽업일 예정된 시각인 오후 5시가 됐지만, 손님은 나타나지 않았고 A씨는 전화를 걸었다. 처음에 받지 않던 손님은 다시 전화를 걸어와 “상사가 아직 오지 않아서 그렇다. 들어오면 바로 출발하겠다. 연락드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이 말을 믿고 1시간을 더 기다렸다. 오후 6시가 돼도 손님의 전화는 오지 않았고, 이에 A씨와 A씨의 동생 모두 전화를 걸어봤지만 받지 않았다. 손님의 카톡을 확인해 보니 해당 프로필엔 ‘송금하기’ 버튼이 보이지 않았고, 그룹 채팅방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A씨는 손님이 자신을 ‘차단’한 것을 눈치챘다. A씨는 “평생 단골 장사해온 엄마라 판매장에서 이런 경우가 처음이니 초기에 먼저 계약금을 받아둘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대량 주문이라 긴가민가하면서도 손으로 일일이 칼집까지 넣어가며 반나절을 작업했지만 결국 노쇼 장난질에 당해버렸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보는 자영업자분들이 있으시면 혹시라도 저희와 같은 경우를 당하지 마시라”며 “저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엑스 이용자들이 ‘계약금을 왜 받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A씨는 “사실 자영업자 입장에선 선입금을 받는게 어려운 일이다. 10명 중 8명은 기분 나빠하거나 이해를 못 하기도 한다. 장사하는 입장에선 손님과 감정적으로 얽혀봐야 좋은게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또 예약건 중 90% 이상은 약속을 지켜주시니까 ‘굳이?’ 하는 마음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 같은 힘든 때에 대량 주문 건은 자영업자들에게 독이든 성배 같은 것일 수밖에 없다는 걸 이번에서야 더 뼈저리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A씨의 사례와 비슷한 군인 등을 사칭한 노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달 KBS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국방부 소속 대령이라고 소개한 한 남성이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부대원들의 사흘 치 식사가 필요하다며 도시락 480개를 주문한 일이 있었다. 그 남성은 카톡 프로필에 국방부 공무원증 사진을 걸어뒀고 대대장이 결재했다는 서류까지 사진으로 보내며 업주를 안심시켰다. 그런데 도시락 80개를 먼저 납품하기로 한 날, 남성은 갑자기 전투식량을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납품업체에 980만원을 대납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미심쩍게 여긴 업주가 송금하지 않자, 남성은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다. 업주는 이미 준비한 도시락 수십개와 나머지 도시락 재료비까지 수백만원어치의 손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군인을 사칭한 사기 행각이 전국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올해 들어 비슷한 피해를 입은 식당은 60곳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 후임병 뺨 때리고 성희롱 구호 강요한 해병대원… 전역 후 강등 취소 소송 패소

    후임병 뺨 때리고 성희롱 구호 강요한 해병대원… 전역 후 강등 취소 소송 패소

    해병대 생활반에서 후임병에게 여군 상관 성희롱 구호를 복창하라고 강요했다가 강등된 20대 남성이 전역 후 강등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3부(부장 장유진)는 해병대 전역자 A(23)씨가 옛 중대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소송 비용도 A씨가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군 복무를 하던 2022년 1월 후임병에게 팔굽혀펴기를 시키면서 여성 상관을 지칭하며 성적인 구호를 복창하게 했다. 또 대답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후임병에게 “맞아야 정신 차린다”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A씨는 같은 해 4월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군인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강등 처분을 받아 병장 진급을 나흘 앞두고 상병에서 일병으로 한 계급 떨어졌다. 강등은 병사가 받는 징계 가운데 가장 수위가 높다. 후임병을 상대로 한 A씨의 폭행이나 가혹행위는 처음이 아니었다. A씨는 이미 해병대 다른 부대에서 후임병의 뺨을 때리고 30분 동안 흙바닥에 머리를 박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가 다른 부대로 전출됐다. A씨는 결국 병장 계급을 달지 못한 채 2022년 8월 해병대에서 전역했다. 이후 과거의 강등 처분이 잘못됐다며 지난해 3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소송 과정에서 “(나흘 뒤) 병장으로 진급하고서 강등 처분을 집행하는 등 징계 시기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도 배려하지 않아 상병에서 일병으로 강등됐다”며 “사실상 2계급 강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중대장이 A씨의 병장 진급을 기다렸다가 징계할 의무나 근거는 없다”며 “재량권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원고가 한 행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징계가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 휴가 나온 군인, 전동 킥보드 타다 버스와 충돌해 사망

    휴가 나온 군인, 전동 킥보드 타다 버스와 충돌해 사망

    휴가를 나온 군인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 버스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통근 버스 기사 60대 A씨에 대한 불구속 입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 35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통근 버스를 운전하다 전동 킥보드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동 킥보드에는 휴가를 나온 군인 20대 B씨 등 2명이 탑승 중이었다. 두 사람 모두 헬멧 등 안전 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킥보드 탑승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지난 21일 숨졌다. 다른 탑승자 1명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B씨를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 검사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병역 특혜’ 받아온 이스라엘 학생 1000명 입영 통지서 받았다

    ‘병역 특혜’ 받아온 이스라엘 학생 1000명 입영 통지서 받았다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병역면제 특혜를 받아온 초정통파 유대교도(하레디) 중 의무 복무 연령인 18~25세 남성 1000명에게 21일(현지시간) 입영 통지서를 보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1차 입영 절차에 이어 2주 간격으로 두 차례 더 같은 수의 하레디 남성에게 입영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 조치는 하레디에 대한 병역면제 햬텍에 법적 근거가 없다며 군 복무는 모든 이스라엘 국민에게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는 지난달 대법원 판결에 따라 법무장관이 하레디 남성 3000명을 징집하라는 주문에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 국민은 18세가 되면 남녀 모두 입영 대상이 되는 데, 최근 남성의 군 복무 기간이 연장돼 남성은 3년(36개월), 여성은 2년(24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한다. 그러나 하레디 남성들은 1948년 건국 이후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로 말살될 뻔한 문화와 학문을 지킨다는 이유로 사실상 병역 특혜를 받아왔다. 이스라엘 정책 포럼에 따르면 하레디 남성들은 18세부터 징집이 더는 적용되지 않는 연령인 26세가 될 때까지 예시바(종교학교)에서 학생으로 토라를 공부하면 군 복무를 연기할 수 있었다. 법적으로 예시바를 떠난 하레디는 40세까지 징집을 받아야 했지만, 실제로는 30세가 되면 예시바를 떠나도 징집에 대한 걱정 없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건국 초기에는 병역 특혜를 받는 하레디 학생 수가 많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 수가 상당한데 최소 6만 3000명에서 최대 6만 6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급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스라엘군은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데다 병역 특혜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함에 따라 하레디 학생들도 징집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 문제는 이스라엘 전체 인구 930만 명의 약 13% 120만 명을 차지하는 하레디 공동체의 항의를 촉발시켰다. 하레디 학생들은 징집에 반대하며 연일 시위 중이고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하레디 정당들도 연장을 탈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하레디 지도층은 예시바 학생들에게 세속적인 이스라엘인들과 함께 군 복무하도록 강요하는 정책은 하레디의 정체성을 파괴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일부 랍비들은 입영 대상인 학생들에게 통지서를 불태우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스라엘군이 추가로 필요로 하는 의무 복무 군인은 1만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입대 예정이던 1800명의 하레디 군인 외에도 올해 3000명을 더 징집하고 내년에는 같은 수(4800명)의 하레디 남성을 징집할 계획이다.
  • ‘행복의 나라’ 추창민 감독 “이선균, 조정석 때문에 영화 출연”

    ‘행복의 나라’ 추창민 감독 “이선균, 조정석 때문에 영화 출연”

    영화 ‘행복의 나라’ 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이 고인이 된 배우 이선균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극찬했다. 추 감독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행복의 나라’ 제작보고회에서 “이선균과 작업하게 되면서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느냐’라고 물었더니 이선균이 ‘조정석 때문’이라 하더라. 좋은 배우 같아서 조정석에게 배우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추 감독은 이와 관련 “‘이렇게 좋은 배우도 호기심과 열망이 있구나, 배우는 자세로 연기하는구나’라는 태도가 나를 굉장히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4일 개봉하는 영화는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암살당한 1979년 10·26 사건 이후 벌어진 최악의 정치재판을 그렸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를 연출한 추 감독 신작으로, 최근 개봉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함께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이어서 주목받는다. 고 이선균은 10·26 당시 중앙정보부장 수행 비서관으로 재판받았던 박흥주 대령을 모티브로 한 군인 박태주를 연기한다. 추 감독은 박태주 역에 대해 “좌우를 나누지 않고 인간적인, 군인으로서도 칭찬이 자자했던 분이라고 들었다. ‘이런 분이 역사에 휘말렸을 때 어떤 행동을 취했으며 그 부분을 어떻게 보면 좋을까’ 생각하면서 이선균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좋은 배우를 떠나보냈는지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조정석은 박태주의 변호인 정인후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정인후에 대해 “법정 싸움에 능한 사람인데, 박태주를 변호하는 동안 잘못된 재판에 분노하면서 조금씩 변해 간다”면서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박태주를 변호하고 싶은 욕망이 치솟았고, 이야기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른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고 이선균 배우의 묵직하고도 진중한 모습을 영화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너무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촬영하면서 단 한 번도 즐겁지 않은 순간들이 없었다. 장난기 많은 저를 다 받아주는 너무 좋은 형님이셨다”며 “촬영장에서는 누구보다도 집념이 대단하셨다. 연기하는 순간에는 굉장히 뜨거웠고, 촬영 종료 후에는 따뜻한 형님으로 기억한다”고 눈시울을 밝히기도 했다. “지금도 보고 싶다”고 덧붙인 조정석은 이선균이 자신을 출연 계기로 삼았다는 추 감독 말에 대해서는 “형이 농담하신 줄 알았다. 그런 말씀 해주셨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저도 형에게 많이 의지했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10·26 사건 합동수사본부장이었던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 전상두는 배우 유재명이 연기했다. 극 중 전상두는 박태주 등에 대한 재판을 도청하면서 불법적으로 재판에 관여한다. 유재명은 전상두에 대해 “편법과 비상식적인 술수로 진실을 은폐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선균에 대해서는 “한 살 차인데 저를 많이 놀렸다. 이선균을 생각하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멋진 친구이자 좋은 동료”라고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 “군인들과 수차례 성관계, 가족 먹여 살리려” 내전 수단의 비극

    “군인들과 수차례 성관계, 가족 먹여 살리려” 내전 수단의 비극

    다시금 발발한 내전이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여성들이 음식을 얻기 위해 성관계를 강요받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수단의 수도 하르툼 인근 위성도시 옴두르만에 살고 있는 37세 여성은 “노부모와 18살 딸에게 가져다 줄 음식을 구하기 위해서는 군인들과 성관계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이 여성은 “부모님은 두 분 다 너무 늙고 아프고, 딸에게 차마 음식을 찾으러 나가라고 할 수는 없었다”며 “‘공장 구역’ 어디에나 있는 군인들에게 제가 직접 가는 것만이 식량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곳 여성들에 대한 대부분의 성폭력이 벌어지는 곳은 이른바 ‘공장 구역’이다. 이 여성은 지난해 5월 공장 구역의 육류 가공공장에서 군인들과 성관계를 가졌고, 지난 1월에는 파바콩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군인들과의 성관계를 강요당했다. 여러 여성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군인들은 성관계 대가로 시장에서 팔 수 있는 물건들을 약탈할 수 있는 폐가에 접근하는 기회를 준다. 여성들은 군인들과 성관계를 한 후 빈집에 들어가 음식, 주방용품, 향수 등을 가져나오는 것이다. 또 다른 여성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성관계 후 누군가의 재산을 훔쳐 나오는 일에 대해 “저는 도둑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그렇게 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21세 여성은 군인들과의 성관계를 끊은 후 고문을 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다리의 화상 자국을 보여주며 군인들 중 2명이 다리에 불을 질렀다고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유엔에 따르면 수단의 이번 내전 이후 수만명이 사망하고 100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인구 절반을 넘는 2600만명이 극심한 식량 불안정을 겪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RSF는 하르툼과 다르푸르 등 중서부 지역을 점령했고 정부군은 거점이 된 포트수단을 포함한 동부와 북부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 대북확성기서 나온 장윤정 “올래 올래”…“노예 탈출하라” 촉구

    대북확성기서 나온 장윤정 “올래 올래”…“노예 탈출하라” 촉구

    “올래 올래, 튕기지 말고 내게 다가 올래” (장윤정 노래 ‘올래’) 우리 군이 최전방의 모든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이틀째 동시 가동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이 시작됐으며, 방송은 오후 10시까지 16시간가량 지속될 예정이다. 군은 확성기로 국방부 직속 국군심리전단이 운영하는 대북 심리전 라디오 프로그램인 ‘자유의 소리’를 송출 중이다.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 중인 북한군을 향해 남한 가요와 북한 외교관들의 탈북 행렬 등을 전파하며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 내부 정보 통제가 심한 북한에서 널리 퍼지지 않았을 내용을 전파함으로써 북한 군인과 주민의 동요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확성기 방송은 야간에는 약 24㎞, 주간에는 약 10㎞ 떨어진 북측의 개성시에서도 라디오 없이 내용을 들을 수 있다.최근에는 리일규 쿠바 주재 북한 참사관의 한국 망명, 동부전선 인민군 46사단 전방 DMZ 안에서 탈북을 시도하다 압송된 북한 병사의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특히 지뢰 매설 작업 도중 폭발 사고로 북한군 다수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는 “인민군 군관 하전사 여러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뢰밭에서 전혀 가치 없는 노역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지옥 같은 노예의 삶에서 탈출하십시오”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장윤정의 노래 ‘올래’를 송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방송을 지속하면 북한 내부 동요와 기강 해이, 탈북 등의 심리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대북 확성기 방송은 한 번 실시했대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 방송을 지속해 듣다 보면 천천히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이에 따른 2차 효과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달에는 대북확성기로 9·19군사합의 정지 소식과 BTS 노래 등을 송출한 바 있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능형 손전화기(휴대전화)가 전 세계 38개 국가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군은 북한이 21일 오전 오물 풍선을 살포하자, 부분적으로 실시하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전면화했다. 서부·중부·동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를 시간대별로 나눠 방송하던 방식에서 모든 고정식 확성기를 동시에 전면 가동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북한은 확성기 전면 가동 뒤인 전날 오후 8시쯤 오물 풍선 살포를 멈췄으며, 22일 오전 현재까지 풍선을 부양하지 않고 있다. 오물 풍선 살포 중단은 확성기 방송에 압박을 느껴서 일 수도 있지만, 풍향과 강수 등 기상 상황에 따른 것일 가능성도 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현재 오물 풍선 부양을 멈췄지만, 오늘 확성기 가동 지침의 변화는 아직 없으며 방송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이어가거나 다른 형태 도발에 나설 경우, 군은 고정식뿐 아니라 이동식 확성기까지 동원해 방송 전달력을 더 높이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다. 현재 군은 전방 지역에 고정식 24개와 이동식 16개 등 모두 40개의 대북 확성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고정식 확성기 전체 동시 가동은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후 약 6년 만이었다.
  • “지옥 같은 노예의 삶 탈출하세요”…軍, 대북 확성기 사흘째 가동

    “지옥 같은 노예의 삶 탈출하세요”…軍, 대북 확성기 사흘째 가동

    군 당국이 대북 심리전 수단인 최전방 지역 확성기를 사흘째 가동 중이다. 2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대북 확성기를 가동했다. 이날 방송은 밤 10시까지 16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서부·중부·동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를 지역에 따라 시간대별로 나눠 매일 릴레이식으로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부터는 접경지역에서 작업하는 북한군 뿐만 아니라 MDL 인근 주민에게도 우리의 메시지를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처음으로 오전 방송에 나섰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18일 오후 늦게부터 전날 새벽까지 이어진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북한의 살포 시간대에 맞춰 서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대북 확성기 중 일부를 10시간 동안 가동했다. 이어 전날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6시간 동안 추가로 대북 확성기를 가동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중단할 때까지 당분간 매일 대북 확성기를 가동할 방침이다.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시작돼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에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중단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천안함 피격 도발(2010년)과 지뢰 도발(2015년),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일시적으로 재개되기도 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뉴스와 K-팝 등의 콘텐츠가 담긴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북 방송은 북한 전방 군인과 주민 동요를 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북한 정권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응 수단이다. 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청취 거리가 10~30㎞ 수준으로, 전방 병력은 물론 직선 거리로 30㎞ 떨어진 개성에서도 청취 가능하다. 이번 방송에선 최근 북한 외교관의 탈북 소식을 전하면서 연일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에서 지뢰매설 등의 작업을 하는 전방 지역 북한군을 향해 “지옥과 같은 노예의 삶에서 탈출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 대북 확성기 ‘매일 방송’…“지뢰밭 노예에서 탈출하라” 북한군도 겨냥

    대북 확성기 ‘매일 방송’…“지뢰밭 노예에서 탈출하라” 북한군도 겨냥

    합참 “주로 고정식 확성기 사용”“도발 계속되면 확성기 수 늘릴 것” 군 당국이 19일부터 전방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을 매일 가동하기로 했다.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대북전단을 빌미로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합참 관계자는 “당분간 매일 서부전선과 중부전선, 동부전선에 배치된 대북 확성기를 돌아가면서 일부만 가동할 예정”이라며 “주로 고정식 확성기가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다만 종일 방송이 아니라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대북 방송을 시행하기로 했다. 군은 북한이 계속 오물 풍선을 살포하거나 다른 도발을 감행하면 확성기 가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가동되는 확성기 수를 늘리고 결국엔 전방 지역에 배치된 확성기가 전면 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6년 동안 보관하던 고정식 및 이동식 확성기의 재가동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군은 대북 확성기를 모두 40여대 확보하고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시작돼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에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중단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천안함 피격 도발(2010년)과 지뢰 도발(2015년),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일시적으로 재개되기도 했다.대북 확성기 방송은 주로 뉴스와 가요 등으로 구성된 방송 ‘자유의 소리’를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대북방송에는 북한 정권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최신 소식이 다수 포함됐다. SBS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작된 대북 방송에는 최근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대규모 지뢰작업 중 고통받은 것을 겨냥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유의 소리 방송은 “인민군 군관 하전사 여러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뢰밭에서 전혀 가치 없는 노역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 지옥 같은 노예의 삶에서 탈출해서…”라는 내용을 방송했다. 또 “해외에서 넥타이 맨 꽃제비로 자금 상납으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한다”며 리일규 쿠바 주재 북한 참사관 탈북 소식을 전하고 북한 주민의 행동을 촉구하기도 했다. 대북 방송은 북한 전방 군인과 주민 동요를 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북한 정권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응 수단이다. 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청취 거리가 10~30㎞ 수준으로, 전방 병력은 물론 직선 거리로 30㎞ 떨어진 개성에서도 청취 가능하다. 2015년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에 대응해 당시 박근혜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땐 북한이 서부전선에서 포격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군의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해병대 채 상병 1주기 추모식…김계환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할 것”

    해병대 채 상병 1주기 추모식…김계환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할 것”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1주기를 맞아 추모식이 열렸다. 해병대사령부는 19일 경북 포항 소재 해병 제1사단 내 추모공원에서 채 상병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이날 추모식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됐고 유가족과 친구, 해병대 장병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령관은 추모사에서 “그의 숭고한 군인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이자 표상으로서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이상 소중한 생명과 전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이날 채 상병 흉상 제막식 제막식도 진행했다. 추모공원 안에 설치된 흉상은 경상북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한국예총경북연합회가 높이 0.75m, 폭 0.55m로 제작했다. 이날 추모식과 흉상 제막식은 언론 취재가 허가되지 않았는데, 해병대 측은 이에 대해 “유족이 외부인들을 초청하지 말고 언론의 현장 취재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여러 번 밝혔다”며 “유족의 뜻에 반해 행사를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해병대, 채상병 1주기 추모식 거행…흉상도 제막

    해병대, 채상병 1주기 추모식 거행…흉상도 제막

    해병대사령부는 19일 경북 포항 소재 해병 제1사단 내 추모공원에서 1년 전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해병대 장병, 유가족, 친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령관은 추모사에서 “그의 숭고한 군인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이자 표상으로서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이상 소중한 생명과 전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이날 추모식과 함께 채 상병 흉상 제막식도 진행했다. 추모공원 내 설치된 흉상은 경상북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한국예총경북연합회 회원들이 높이 0.75m, 폭 0.55m로 제작됐다. 이날 추모식과 흉상 제막식은 유족과 지인, 해병대 장병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언론의 취재는 불허됐다. 해병대 측은 언론 취재 불허와 관련해 “유족이 외부인들을 초청하지 말고 언론의 현장 취재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여러 번 밝혔다”며 “유족의 뜻에 반해 행사를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 사령관을 포함해 해병대 현역 장병 20여명은 전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채 상병 묘소를 찾아가 참배했다.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 [책꽂이]

    [책꽂이]

    보는 사람, 화가(최예선 지음, 앤의서재) 화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지만 그 이전에 그림의 대상을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에드가르 드가의 발레리나,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이 특별한 것은 형상 너머에 있는 본질을 집요하게 응시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관점으로 화가 14인의 인생작을 분석했다. 340쪽. 2만 3000원.이육사, 시인이기 전에 독립투사(김희곤 지음, 푸른역사) ‘청포도’, ‘광야’ 등 저항시로 유명한 이육사가 독립운동가 김원봉이 운영하는 조선혁명정치군사간부학교에서 특수공작 군사훈련을 받은 군인이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언론인으로서의 삶과 무장투쟁 등 40년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이육사의 생애를 탄생 120주년, 순국 80주기에 맞춰 재조명했다. 328쪽. 2만원.토요타 EV전쟁(나카니시 다카키 지음, 정문주 옮김, 시크릿하우스) 2020년부터 2년간 전 세계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차 전환에 주력했다. 하지만 도요타는 2023년에서야 뒤늦게 뛰어들었다. 세계 1위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가 소모전 양상을 띠고 있는 전기차 패권 경쟁에서 어떻게 도전하고 승리할지 전략을 진단한다. 414쪽. 2만 2000원.인간의 나라 프랑스(이성훈 지음, 성인덕) 프랑스의 역사, 문화, 철학, 예술에 나타난 인간을 분석한 책이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프랑스의 역사는 인간을 찾아가는 투쟁과 고통으로 점철된 시간”이라며 “인간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프랑스를 아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644쪽. 2만 5000원.
  • 휴가 나온 군인에 재룟값만 받은 식당…몇 시간 뒤 생긴 일

    휴가 나온 군인에 재룟값만 받은 식당…몇 시간 뒤 생긴 일

    제주도의 한 식당이 휴가 나온 장병들에 재룟값만 받았다가 뜻밖의 보답을 받았다고 한다. 해당 식당의 점장이라는 A씨는 18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관련 사연을 전했다. A씨는 “평소 제주도 식당은 관광 식당 이미지가 강해 군인들이 휴가를 나와도 막상 접근하기 어려워하는데 정말 몇 년 만에 장병들끼리만 제주로 휴가와서 저희 식당을 방문했다”고 운을 뗐다. 휴가 나온 군인들을 본 A씨는 “군대에 있는 사촌 동생 생각이 나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휴가 마지막 날이라 아쉬웠는지 장병들이 가장 비싼 음식을 주문하기에 정성을 다해 음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표현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 장병들이 나갈 때 재룟값만 계산하고, 주스와 힘내라는 편지를 넣은 봉투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막상 드리려니 쑥스럽기도 해서 빠르게 봉투를 전달하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다섯 명의 장병은 A씨의 호의에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넨 뒤 식당을 떠났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장병들이 다시 식당을 찾았다. A씨는 “영업을 마치고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 갑자기 장병들이 3시간 만에 다시 매장에 나타났다”고 했다. 장병들은 “감사해서 그냥 갈 수 없었다”며 A씨에게 커피를 내밀었다. A씨는 “알고 보니 이 근처에 카페도 없는데 커피를 8잔이나 포장해온 것이었다”며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 밝게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하다.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하게 전역하시길 바란다는 담소를 나누고 배웅해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해군 독도함에 근무하는 장병 다섯 분을 칭찬해 드리고 싶어서 사연을 전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해당 글에는 “같이 근무하는 장병은 아니지만 저도 저들과 같은 해군 전우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비 피해 없이 안전한 군 생활하길 응원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우크라서 F-16 처음 파괴하면 2억여원” 러 기업, 자국 군에 포상 걸어 [핫이슈]

    “우크라서 F-16 처음 파괴하면 2억여원” 러 기업, 자국 군에 포상 걸어 [핫이슈]

    러시아의 한 기업이 미국산 F-16 전투기를 처음으로 파괴하는 자국 군인에게 거액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미국 매체 뉴스위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네덜란드와 덴마크에서 1차적으로 보낸 F-16 전투기 총 24대가 곧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날 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해당 채널에서 한 러시아 장교는 자국 에너지 회사 포레스의 일리야 포타닌 이사의 말을 인용해 “F-15이나 F-16 전투기를 파괴하면 보상이 있을 것이다. 첫 번째(파괴)에 대한 포상금은 1500만 루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500만 루블은 미화로 약 17만 달러, 현재 한국 돈으로 2억 3500만원 정도다. 해당 기업은 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아우디이우카 전선에서 나토의 탱크를 파괴하면 50만 루블(약 780만원)의 금전적 보상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채널에 첨부된 영상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포상금을 받고 지휘관과 악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러시아 타블로이드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 소속 언론인 알렉산데르 코츠는 이 같은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호평했다. 코츠는 또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서방 무기를 파괴하면 최소한 어느 정도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F-16 전투기는 통통하고 맛있는 먹이로 여겨야지, 날아와서 모든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미지의 우주선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우크라, F-16 전투기 100대가량 받을 듯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인해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해 왔다. 지금까지 네덜란드와 덴마크 외에도 벨기에, 노르웨이가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한 F-16 전투기 수는 60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그리스가 F-16 전투기 32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졌다. 우크라가 필요로 하는 F-16 전투기 수는?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 공군이 F-16 전투기를 128대까지 보유하지 않는 한 300대에 달하는 러시아 전투기에 맞설 수 없을 것이라고 지난 10일 밝힌 바 있다. 군사 전문가들 역시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약속받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전투기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한다. 전투기 수가 너무 적으면 러시아군에 격추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방전략 전문가인 마크 캔시안은 지난 1일 자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많은 전투기 없이도 엄청난 성과를 내리라 기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세계 최강의 공군력을 자랑하는 이유도 수백 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문가이자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인 마이클 클라크도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지원받기로 한 것보다 많은 전투기를 추가로 얻지 못하면 제대로 싸우지 못할 것이라면서 실제로 효과를 보려면 최소 200대가 필요하다고 최근 BI에 지적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는 소련제 미그-29기, 수호이기와 같은 구형 전투기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곧 받게 될 F-16 전투기는 더 뛰어난 표적 기능을 비롯해 최신 기술을 갖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의 조지 바로스 연구원에 따르면 F-16의 장점은 다재다능함과 지속 가능성이다. 바로스 연구원은 F-16이 열 추적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 체계와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필요한 예비 부품을 동맹국들로부터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16 전투기의 가격은 대당 4300만 달러(약 593억원)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바라는 이 전투기 수의 값어치는 자그만치 55억 400만 달러(약 7조 5894억원)에 달한다.
  • ‘병역 특혜’ 받아온 이스라엘 학생들 군대 간다는데…고작 3000명 추가? [핫이슈]

    ‘병역 특혜’ 받아온 이스라엘 학생들 군대 간다는데…고작 3000명 추가? [핫이슈]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병역면제 특혜를 받아온 초정통파 유대교도(하레디) 학생들에게 다음 주부터 입영통지서를 보내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예루살렘 포스트(J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의무 복무 연령인 18~25세 하레디 남성을 대상으로 이 같은 징집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하레디 학생에 대한 병역면제 혜택에 법적 근거가 없다며 군 복무는 모든 이스라엘 국민에게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는 지난달 대법원 판결에 따라 법무장관이 하레디 남성 3000명을 징집하라는 주문에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 국민은 18세가 되면 남녀 모두 입영 대상이 되는 데, 최근 남성의 군 복무 기간이 연장돼 남성은 3년(36개월), 여성은 2년(24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한다. 그러나 하레디 남성들은 1948년 건국 이후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로 말살될 뻔한 유대 문화와 학문을 지킨다는 이유로 사실상 병역 특혜를 받아왔다. 이스라엘 정책 포럼에 따르면 하레디 남성들은 18세부터 징집이 더는 적용되지 않는 연령인 26세가 될 때까지 예시바(종교학교)에서 공부함으로써 군 복무를 연기할 수 있다. 법적으로 예시바를 떠난 하레디는 40세까지 징집을 받아야 했지만, 실제로는 30세가 되면 예시바를 떠나도 징집에 대한 걱정 없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건국 초기에는 병역 특혜를 받는 하레디 학생 수가 많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 수가 상당한데 최소 6만 3000명에서 최대 6만 6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급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스라엘군은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데다 병역 특혜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함에 따라 하레디 학생들도 징집 대상에 포함시켰다.이 문제는 이스라엘 전체 인구 930만 명의 약 13% 120만 명를 차지하는 하레디 공동체의 항의를 촉발시켰다. 하레디 학생들은 징집에 반대하며 연일 시위 중이고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하레디 정당들도 연정을 탈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군이 추가로 필요로 하는 의무 복무 군인은 1만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입대 예정이던 1800명의 하레디 군인 외에도 이달부터 1년간 3000명을 더 징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내년에도 같은 수(약 4800명)의 하레디 남성을 징집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스라엘 양질의 정부 운동’(MQS)과 이스라엘 방어 방패 포럼이라는 단체는 이날 이스라엘 법원에 국가가 군 복무 연령의 하레디 남성 6만 명 이상을 즉시 징집하도록 명령해달라고 탄원서를 냈다. 여기에는 지난달 대법원 판결 내용이 인용돼 있는 데 이스라엘 정부가 단지 3000명의 하레디 남성에게 추가 징집 명령을 내리려는 의도는 법원 판결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 경기도·경과원, ‘소공인 자생력 키운다’···기업당 3천만 원 지원

    경기도·경과원, ‘소공인 자생력 키운다’···기업당 3천만 원 지원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스마트 공정 등 6개 분야 맞춤형 지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4년 경기도 소공인 자생력 강화사업’ 참여기업을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11개 시·군이 협력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산업의 근간인 소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과원은 올해 124개 사를 선정해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지식재산권 ▲작업환경개선 ▲스마트 공정도입 ▲청년소공인 아이템개발지원 등 6개 분야 최대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총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 제품개발 분야에서는 금형 제작, 시험·분석, 외주용역, 개발자 인건비 등이다. 홍보·마케팅 분야는 인증 획득, 홈페이지 제작,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며, 지식재산권 분야에서는 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업환경개선 분야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장 환경 개선을, 스마트 공정 도입 분야에서는 외주 용역비와 함께 인력 인건비, 공간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청년 소공인 아이템 개발지원 분야는 도비 전액으로 지원되며,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을 포함한다. 분야별 복수 지원이 가능하나, 시·군별로 지원 분야가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단, 시·군 매칭 사업과의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사업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11개 시·군인 가평군, 군포시, 남양주시, 수원시, 시흥시, 안산시, 안성시, 여주시, 용인시, 포천시, 화성시에 본점 및 사업장을 둔 도시형 소공인이다. 도시형 소공인은 연 매출 80~120억 원 이하,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이며, 세부 기준은 업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사업은 소공인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제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도내 소공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 더 많은 시·군의 참여를 유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경기도 전역의 소공인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소공인지원센터TF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소공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 마약카르텔이 장갑차도?…멕시코군 ‘괴물 전투차량’ 다수 압수 [여기는 남미]

    마약카르텔이 장갑차도?…멕시코군 ‘괴물 전투차량’ 다수 압수 [여기는 남미]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가공할 무장 수준에 사회가 새삼 놀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군은 최근 타마울리파스주(州) 등지에서 이틀 연속으로 장갑차와 차량, 소총 등 마약카르텔의 무기를 압수하는 데 성공했다. 작전 중 총격전이 발생해 군에선 사상자가 났다. 타마울리파스와 코아우일라 경계 지역에서 전개된 1차 작전에선 철갑을 두른 사제 장갑차를 포함한 차량 17대, 소총 25정, 탄창 319개, 탄환 4036발이 발견됐다. 군은 사전에 첩보를 입수해 무기가 보관돼 있는 장소를 파악하고 작전을 전개했다고 한다. 군이 들이닥쳤을 때 저항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보초가 있었지만 대규모 병력이 진입하자 도주한 것인지 무인으로 차량과 무기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실시된 2차 작전에선 장갑차 4대와 픽업트럭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9대 등 차량 13대, 소총 23정, 탄창 150개 등이 발견됐다. 멕시코 현지에서 흔히 ‘괴물차량’으로 불리는 마약카르텔의 장갑차는 사제로 철갑을 두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픽업 등의 차량을 개조해 방탄처리하고 철갑을 두른 것으로 외관은 군이 사용하는 장갑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마약카르텔의 장갑차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차 작전에선 마약카르텔이 총을 쏘면서 저항해 군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마약카르텔 측의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에 저항하던 마약카르텔 조직원은 모두 도주했다. 군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현장에서 사망한 조직원은 없는 것 같지만 도주한 조직원 중에 부상자가 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군이 연이어 작전을 전개한 지역은 악명 높은 골포 카르텔과 노레스테 카르텔 등 마약카르텔 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곳이다. 현지 언론은 “마약카르텔 간 무력충돌이 발생하면 전쟁 수준”이라면서 “장갑차는 이때 주로 사용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약카르텔은 납치 등 각종 범죄도 일삼고 있어 타마울리파스는 일반인에게 매우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타마울리파스의 고속도로 등지에서 납치사건이 빈번하게 일나나고 있다면서 자국민에게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최근 요청했다.
  • 경북 시군 “국방부 사업 따내라”

    경북 시군 “국방부 사업 따내라”

    경북 시군들이 국방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 유치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를 집중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2031년 대회의 문경 유치를 건의했다. 시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과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대회의 문경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문경에 자리잡은 국군체육부대는 국제규격 24개 종목의 최신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동·하계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스포츠대회로 꼽힌다. 문경시가 개최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110여개국이 참가했다. 신 시장은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문경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호국·군사 도시’ 영천시는 ‘제2의 한민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민고는 전국 유일의 군인자녀 학교로 2014년 국방부 주도로 경기 파주시에 개교한 자율형 사립고다. 교육부와 국방부는 제2한민고 성격의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위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 개교 목표다. 이에 시는 최근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영천시의회, 육군3사관학교 등 관계 기관은 물론 영천고 등과 역량을 결집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상주·영천시, 의성·칠곡군은 이전이 추진 중인 대구 도심 군부대 5곳(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사령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지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군부대 유치로 지방소멸 위기 해소와 지역 발전의 호기로 삼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작전성·임무수행·정주여건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쯤 평가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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