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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지역 금연 ‘무풍지대’

    농촌지역 금연 ‘무풍지대’

    농촌지역이 금연의 무풍지대가 되고 있다. 전국적인 금연 분위기 확산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은 오히려 담배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걷힌 담배소비세가 156억 1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해 전체 시세 1105억원의 14.1%에 달했다. 전년 159억 5600만원에 비해 2.1%(3억 4100만원) 감소했지만 2011년 147억 3100만원과 2010년 149억 3400만원보다는 6%(8억 8400만원)와 4.5%(6억 8100만원) 각각 증가했다. 시의 전체 담배소비세수에서 지역 12개 대학 교직원 및 재학생(전체 8만 6000여명)들의 흡연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최근 들어 여대생들의 흡연율 증가가 뚜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24만 8805명이다. 인근 영천시는 지난해 담배소비세수가 65억 9400만원으로 전년 66억 300만원과 거의 비슷했다. 2011년 64억 8500만원, 2010년 65억 2600만원에 비해서는 1.7%(1억 900만원)와 1%(6800만원)가 증가했다. 성주군은 지난해 담배소비세가 33억원으로 전년 30억 1300만원에 비해 무려 9.5%(2억 8700만원) 증가해 폭이 컸다. 2012년도 전년 29억 1100만원에 비해 3.5%(1억 200만원) 인상돼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군위군은 지난해 담배소비세가 전년 13억 9420만원보다 1%(1420만원) 증가한 14억 84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군세 84억 7900만원의 16.6%를 차지했다. 2011년 15억 980만원에 비해서는 6.7%(1억 140만원) 감소했지만 2010년 13억 6620만원보다는 3.1%(4220만원) 오히려 늘었다. 군위는 인구 2만 4172명의 33.8%(8174명)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전국 최고령 자치단체이다. 시·군 관계자들은 “2000년대 후반부터 금연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담배소비세의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됐으나 최근 들어 오히려 증가하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대도시에 비해 고령자가 많은 농촌지역 특성상 금연 의식이 낮고 금연 장소인 음식점·PC방 등 공중이용시설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계자들은 또 “농촌지역 시·군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사업도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2012년 전국 자치단체들이 징수한 담배소비세는 2조 8811억원으로 전년 2조 7850억원보다 3.5%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37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6% 증가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경북이 8.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시와 광주시는 같은 기간 각각 2.6%, 2.3% 감소했다. 2010년 2조 8748억원, 2009년 3조 107억원 등이었다. 국내 성인의 흡연율은 남성이 47.3%, 여성이 6.8%로 알려져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시·군 “화장 지원해 드려요”

    유교적 의식이 뿌리 깊은 경북도와 시·군들이 화장(火葬)을 권장하고 나섰다. 군위군은 올해부터 1년 이상 군내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 타 지역 시·군·구의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사망자 1구당 2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말 ‘군위군 화장 장려금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성주군도 이달부터 대구나 김천 등 타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화장장려금 50%를 지원한다. 따라서 주민들은 지난해까지 주로 인근 김천화장장을 이용할 때 김천 거주자가 내는 5만원의 8배인 40만원의 사용료를 부담했지만 앞으로는 김천 주민 부담분 5만원을 제외한 35만원에 대한 50%인 17만 5000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경북에서 화장장이 없는 시·군들은 인접 지역의 화장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예천군은 안동종합장사문화공원을, 영천시는 경주시 하늘마루를 지역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고 있다. 영덕군은 포항시와 협의해 군민들이 포항시민과 같이 5만원에 포항시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다. 화장 증가 추세에 맞춰 기존 화장장의 개·보수 및 확장과 신규 화장장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항과 문경, 구미의 화장장은 시설 현대화 및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안동종합장사문화공원에는 2015년까지 사업비 255억원이 투입돼 화장로 5기가 추가 설치된다. 2015년 이후 경북지역에서는 연 3만 5000여구의 화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북지역에는 23개 시·군 가운데 포항과 안동, 경주, 김천,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울릉 등 9개 시·군에 화장장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2012년 기준 경북의 화장률은 전국 평균인 74%보다 낮은 60.6%(사망자 2만 644명 가운데 1만 2517명)로 전국 17개 시·도 중 13번째였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문화재 밀반출史 발간

    해외로 밀반출된 지역의 문화재 실태를 담은 책이 발간돼 문화재 환수운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경북지역의 문화재 수난과 국외반출사’라는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1150쪽 분량으로 2년여의 작업 끝에 나온 이 책은 1900년대 초 일본이 진행한 경북도내 고적조사 경과와 발굴 유물의 반출 과정을 담고 있다. 경북지역 문화재가 일본으로 본격 유출되기 시작한 것은 1902년이라고 이 책은 기술하고 있다. 당시 일본 건축가이자 미술사학자인 세키노 다다시 일행이 경주 등에서 반출한 유물을 도쿄대 건축학과 전람회에 전시했다. 1909년에는 경주 서악리 석침총 출토 유물을, 1910년에는 고령 주산 일대의 고분 출토품과 대가야 왕궁지에서 수집한 유물을 각각 전시했다는 것. 일본은 식민통치를 위한 자료 조사 차원에서 유물을 조사하다 연구 목적이란 명목으로 일본으로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1916년부터는 발굴 유물을 조선총독부박물관에 소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조사자가 마음대로 사유화해 빼돌렸다. 특히 골동품상과 수집가가 반출한 문화재는 학자가 반출한 수량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이 책은 불국사 다보탑, 석굴암 등 석조문화재를 비롯해 경주, 군위, 영주, 안동, 문경 등의 주요 사찰 문화재의 반출 실태도 다루고 있다. 또 1947년 대구달성공원에서 개관한 이후 운영 문제로 사라진 대구시립박물관의 설립과 폐관 과정, 당시 시립박물관에 보관 중이던 국보급 유물의 국내외 반출 경위도 담았다.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지난 8월에도 문화재 반출과 관련한 도민의 증언을 채집해 정리한 ‘잊을 수 없는 그때’도 펴낸 바 있다. 박영석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회장은 “이 책은 일제 강점기에 문화재가 가장 많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훼손과 반출이 이뤄졌음을 추적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 이상덕△아프리카중동국장 권희석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장관 비서관 김기훈△농촌정책과장 김정희△지역개발과장 박선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정책기획팀장 임기성 ■환경부 ◇고위공무원단 승진△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서민환◇서기관 승진△배출권거래제준비기획단 이형섭△기획재정담당관실 강중회△창조행정담당관실 문제원△환경보건정책과 심광현△생활환경과 김홍균△제2차수도권대기개선특별대책TF 최선두△유역총량과 전형률△자원재활용과 장치승 ■문화재청 ◇과장급 임용△경복궁관리소장 강재수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손영식◇부이사관 승진△상표심사1과장 백흠덕◇과장급 승진△특허심판원 심판관 신순호 신준호 황은택◇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김신용 ■경기도 △융복합도시정책관 유영봉△경제기획관 류광열△인사과장 박덕순◇국·실장△자치행정국 최원호△보건복지국 이한경△환경국 오병권△안전행정실 이병관△균형발전국 오후석◇부시장△수원 전태헌△용인 황성태△안산 김진흥△남양주 양진철△부천 박춘배△의정부 손경식△양주 박원석△오산 이강석△하남 김복운△여주 이영하△동두천 김성재△의왕 이계삼△군포 배수용△평택 서강호◇직무대리△경제투자실장 최현덕△정책기획관 최원용△복지여성실장 김복자△축산산림국장 서상교△기획조정실장 최형근◇전출△안전행정부 유정인◇파견△수도권교통본부 한배수◇부군수△양평 이부영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송경창△일자리투자본부장 이병환△문화엑스포 사무처장 송문근△교육파견 정병윤 정만복 김정일◇국장△안전행정 우병윤△문화관광체육 김남일△환경산림 윤정길◇도의회△총무담당관 김중권△입법정책관 이왕용◇부시장△포항 김재홍△구미 최종원△경산 김학홍△김천 허동찬△상주 민인기◇부군수△군위 심상박△청송 정창진△성주 전화식△예천 김상동△봉화 김원석△울진 김경원 ■경남도 ◇3급 승진△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지현철 강호동 박구원△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 천성봉△복지보건국장 신대호◇3급 전보△안전행정부 정구창△경남발전연구원 강효봉△국방대 교육 서일준△통일교육원 교육 정재민◇4급 승진△농산물유통과장 김종환△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상훈△국립외교안보연구원 교육 이명규△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안상용△함안군 정판용△환경정책과장 전수광△농업자원관리과장 박석제△산림녹지과장 정한록△보건행정과장 홍민희△수질관리과장 정석원△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이인덕△거제시 정경섭△안전총괄과장 김승재△재정점검단장 정홍섭△농업기술원 홍광표△수산자원연구소장 박경대△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최형섭△입법정책담당관 조종호△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박달호 오시환△도립남해대학 사무국장 정수철△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이수근△환경교육원장 최재영◇4급 전보△공로연수 옥광수 김재석△경남발전연구원 서기용 이효수 김해용△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진말연 신도천 강동수 이병희△세종연구소 교육 민정식△정책기획관 조규일△안전행정부 이상훈△국제통상과장 박성민△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곽진옥△건축과장 지영오△공보관 이동찬△기업지원단장 김종호△고용정책단장 정기방△투자유치단장 직대 김기영△예산담당관 홍덕수△법무담당관 정기호△정보통계담당관 진윤생△경제정책과장 여태성△성장동력과장 하태봉△미래산업과장 공대일△균형발전단장 권현군△개발사업추진단장 이동규△행정과장 장민철△인사과장 이학석△회계과장 강해룡△항만물류과장 백운갑△체육지원과장 민병완△복지노인정책과장 김종연△장애인복지과장 이지환△의사담당관 황용우△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최우철△인재개발지원과장 이승렬△인사과 김용석 조현준△해양수산과장 정운현△어업진흥과장 박종일△도시계획과장 허동식△치수방재과장 손병권△식품의약과장 권근현△도로관리사업소장 김윤곤 ■전남도 ◇3급 승진 및 전보△안전행정국장 명창환△녹색성장정책실장 나승병△해양수산과학원장 이인곤△공로연수 서복남 배양자 임영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고성석◇4급 전보△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 신현숙△안전행정국 인력관리과 대기 박영윤 박기열△무안군 부군수 전영재△영광군 부군수 손영호△장성군 부군수 정현호 ■한국광해관리공단 ◇실장급 전보△석탄지역진흥본부 석연탄지원실장 강유천△석탄지역진흥본부 지역진흥실장 이낙운△분석센터장 심연식<지사장>△충청 박철량△영남 서영택△경인 이경진△호남 류광열 ■안전보건공단 ◇본부장 전보△대구지역 김동춘◇실장급 승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안전보건정책연구실장 최병남△안전연구실 연구위원 신운철△교수실장 함완식<교육센터소장>△부산지역본부 신통원△광주지역본부 박상우<지도원장>△대구서부 박대식△경북동부 김철현<공단>△송재성 배영복 유호진 이주영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이동△전기안전연구원장 송종규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고객홍보실장 장재경<처장>△기준 지덕림△석유화학진단 이진구△시험검사 손상근<지역본부장>△울산 김한국△전북 서준연◇1급 전보△감사실장 장현동△배관진단처장 양해명<지역본부장>△서울 안완식△대구경북 오병생△대전충남 김성문△경기 이창수△충북 윤시중 ■대한적십자사 △정책지원본부장 정하광△인도주의사업본부 사업추진국장 손정희△특수복지사업소장 조진웅△전북지사 사무처장 우경미△혈액관리본부 혈액기획국장 김영수△충북혈액원장 최인식 ■스포츠서울닷컴 △경영기획실 국장 김성근△사업국·대외협력국 국장 이영근△뉴미디어부 부장 민경호△웹솔루션팀 부장 박재관 ■OBS △보도국 부국장(취재2팀장 겸임) 이윤택△경영국 전략기획팀장 김태우△편성제작국 제작1팀장 공태희△영상제작팀장 조용선 ■성균관대 △자연과학대학장 권영욱△정보통신대학장 신동렬△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이경수△학사처장 (겸) 식물원장 손용근△번역·테솔 대학원장 김유△박물관장 이준식△건강센터장 정화재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 금융·서비스학부장 김성영△프라임칼리지 첨단공학부장 김강현△자연과학대 가정학과장(대학원 가정학과장 겸임) 곽호경 ■대구한의대 △교학부총장 배만종△의무부총장(의료원장 겸임) 변준석△한방산업대학원장 신승렬△한의과대학장 김은하△웰빙복지대학장 이상화△의과대학장 박홍경△교양과정부장 피영규 ■HMC투자증권 ◇전보 <본부장>△기업금융 김득주△중부지역 박병수△재경지역 유영재△남부지역 박진열<실장>△경영관리 강성모△퇴직연금 유병하◇신임△전략기획실장 조영래 ■동부증권 △스마트마케팅본부장 김현국△스마트지원팀장 정재균△양산지점장 김찬환△준법감시팀장 김명규△금융소비자보호팀장 김진환 ■동부화재 ◇부문장 승진△신사업 조방래◇본부장 승진△호남사업 정병선△대구사업 유주현△직판사업 홍명우◇본부장 전보△장기일반보상 황보윤△자동차보상 박찬선△경인사업 구본기△강남사업 문수원△충청사업 박문규△부산사업 노삼식△강북사업 배종문 ■대신증권 ◇승진 <부서장>△법인영업1 이상헌△파생상품영업 김두환◇전보 <이사대우부서장>△패밀리오피스상품 문남식△신탁 정기동<이사대우지점장>△명동 박진규△부천 윤원철<부서장>△금융주치의전략 정재중△스마트비즈니스 진수민△IB1본부 민정식△IB2본부 박성준 ■대신자산운용 ◇승진 <부서장>△마케팅1본부 최규철 ■대신저축은행 ◇승진 <부서장>△개인금융부 이성재 ■KB금융그룹 ◇부사장 선임△KB부동산신탁 김주수△KB인베스트먼트 양동호△KB신용정보 김태운◇전무 승진△KB생명보험 유재준△KB자산운용 송성엽◇상무 승진△KB자산운용 김민호△KB부동산신탁 임금상 ■종근당 △상무 이승희△이사 박종한 김윤태 ■종근당바이오 △이사 김한준 ■경보제약 △전무 서생규 ■벨이앤씨 △전무 이환영 ■벨커뮤니케이션 △전무 김상엽 ■JW홀딩스 ◇전무△JW경영지원실장(비서실장 겸임) 함은경◇상무△재무관리본부장 최지우◇이사대우△정도경영실장 김경복 ■JW중외제약 ◇전무△의약사업본부장 신영섭△원료합성본부장 최승호◇수석상무△신약연구센터장 이경준◇상무△영업지원실장 한상영△마케팅전략본부장 김용관◇이사대우△북부의원지점장 이희종△프로세스연구팀장 편도규 ■JW중외신약 ◇상무△영업본부장 전영철 ■JW생명과학 ◇전무△생산본부장 유동열◇이사대우△수액연구소장 최윤식 ■JW중외메디칼 ◇상무△마케팅전략실장 이준호◇이사대우△진단영업 1부장 진용태△영상서비스영업부장 임상영 ■일동제약 ◇지점장 전보△남부 김근태△경기남 신영철△충청약국 가국진△충정의원 장동순△충청종병 서대일△호남 허중△대구약국 황의선△울산 김성철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이스태블리쉬트제약사업부문 한국 대표 김선아△백신사업부문 아시아클러스터 대표 오동욱◇전무△대외협력부 황성혜△헬스&밸류 고수경△GCO 한국/인도 총괄 박성열△인사부 한국/동남아시아 총괄 김은주◇상무△인사부 신경호△재정부 임현정△항암제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 송찬우△GEP 사업부문 영업 정민화△GIP 사업부문 마케팅 김혜자◇이사△GEP 사업부문 영업 예민수△GIP 사업부문 영업 한정원△품질관리부 최혜령△백신사업부문 영업 김주환 ■동부대우전자 ◇상무 승진△아웃소싱사업담당 임동초△주방기기사업담당 김봉용△냉장고마케팅팀장 채수석△세탁기연구소장 강수향△제어기술연구소장 한인철 ■한일시멘트 ◇승진△전무 전근식△상무 심용석 정욱준△상무보 조성회 ■한일산업 ◇승진△상무보 오석환 박진규 ■한일개발 ◇신규 선임△대표이사 부사장 김명호◇승진△상무보 조병기 ■한일네트웍스 ◇승진△부사장 박지훈 ■휠라코리아 ◇승진△수석부사장 정성식△부사장 이성훈△이사 정진호
  • 허가받을 때는 “장학금 줄게” 허가받고 나선 “나중에 줄게”… 군위군, 양심불량 골프업체 철퇴

    허가받을 때는 “장학금 줄게” 허가받고 나선 “나중에 줄게”… 군위군, 양심불량 골프업체 철퇴

    경북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장학금 출연을 약속해 놓고 제대로 납부하지 않은 회사를 상대로 처음 소송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승소할 경우 고액의 출연 약정 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산시와 예천군 등 전국 자치단체 장학회로 소송이 확대될 전망이다. 군위군교발위는 40억원의 장학금 출연을 약정한 뒤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동우 몽베르를 상대로 조만간 약정 금액 청구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동우 몽베르는 2007년 12월 군위 산성면 운산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군위군교발위와 장학금 40억원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골프장이 완공되는 2009년 10억원, 이후 10년간 매년 2억원씩 등을 내기로 했다. 하지만 몽베르는 협약 당시 10억원을 기탁한 뒤 지금까지 나머지 30억원을 내지 않고 있다. 몽베르는 지난해 1월 김학헌 회장이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자살한 뒤 2월 영천 오펠골프장 운영업체인 신우개발㈜로부터 104억원을 받고 군위 골프장 조성 사업권을 넘겼다. 현재는 운영 실적이 없는 유명무실한 회사로 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교발위 관계자는 “소송을 앞두고 변호사에게 자문한 결과 비록 협약이라도 내용(조건)이 구체성을 띨 경우 계약서와 동일하게 간주돼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우개발이 최근 군교발위에 장학금 10억원을 기탁하면서 이번 소송을 적극 만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놓고 지역에선 골프장 매각 과정에서 기탁해야 할 장학금 30억원까지 인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신우개발은 지난달 군위 골프장을 준공, 운영하고 있다. 군위군교발위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기업체가 자신들의 개발 이익만 챙기고 공익성을 띤 지역 환원사업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그릇된 기업윤리를 바로잡기 위한 차원”이라며 “군위 골프장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체납 장학금을 인수인계했는지는 소송을 통해 밝혀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곽효인(58) 신우개발 상무는 “장학금 납부 문제는 신우개발이 군교발위와 다시 협의해 정하는 것으로 구두 계약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신우개발은 지난해 4월 군교발위와 장학금 10억원 출연을 약정한 뒤 2차례에 걸쳐 완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군위군교발위는 지금까지 전국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장학회 가운데 가장 많은 222억원의 장학금을 모금했다. 이 중 111억원을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과 우수 지도교사 포상, 학교 면학환경 개선, 지역 교육발전사업 지원 등에 사용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군위군 인각사 복원 사유지 매입 난항

    일연(1206~1289)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인 경북 군위 인각사 복원 사업이 사유지 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군위군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국비 등 총 113억원을 투입해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22억 1000만원을 들여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를 마쳤다. 군은 이를 토대로 인각사 일대 터 3만 9082㎡에 사찰 복원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사역 공간(극락전, 전각, 명부전, 회랑 등) ▲기념공간(국사전, 기념관, 강당 등) ▲요사체 ▲완충녹지공간(녹지, 석불좌상, 부도군 등) 등을 마련한다는 것. 군은 1차로 올해 초까지 11억 5000만원을 들여 극락전(88.34㎡)을 해체한 뒤 새로 복원했다. 하지만 다른 사업은 아예 착수조차 못 하고 있다. 사업 부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유지(2만 1553㎡) 소유자가 수년째 보상비로 감정(추정) 가격보다 2~4배 이상 높은 가격을 요구해 매입이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은 내년에 문화재청과 협의해 불가피하게 복원 계획을 축소하는 등의 사업 변경안 마련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643년(선덕여왕 12년) 통일신라기에 원효(617~686) 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인각사는 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된 뒤 여러 차례 중수되면서 본 모습이 대부분 훼손됐다. 일연 스님은 이곳에 기거하면서 신라·고구려·백제 3국의 유사(遺事)를 모아 지은 사서(史書) 삼국유사를 완성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팔공산 ‘사과향 힐링코스’ 개발

    팔공산 ‘사과향 힐링코스’ 개발

    영남의 명산인 팔공산 자락의 사과 재배 단지와 빼어난 자연경관, 문화 유적을 아우르는 테마로드가 생긴다. 경북 군위군은 2015년까지 국비 76억원을 들여 팔공산 북쪽 기슭인 부계면 대율·동산·남산리 일대에 ‘능금 테마로드’를 만들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국비 715억원 등 총 3006억원을 투입하는 군위군 개발촉진지구(35.59㎞) 지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이 일대 총 8.3㎞ 구간에 개설될 테마도로는 보행 및 자전거 전용(폭 각각 2m) 도로로 구분된다. 도로변에는 조경수인 벚꽃과 산수유 묘목 2000여 그루를 심는다. 개설될 도로 인근에는 132㏊에 이르는 대규모 사과 재배 단지가 펼쳐져 사과꽃이 피는 봄철부터 열매가 탐스럽게 익는 가을철까지 장관을 이룬다. 또 전국에서 돌담길이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전통마을인 한밤마을을 비롯해 ▲경주 석굴암(국보 제24호)보다 조성 연대가 100년이나 앞섰다는 국보 제109호 ‘군위삼존석굴’(일명 제2석굴암) ▲원효 대사가 6년간 머물며 깨달음을 얻었다는 오도암 ▲고 김수환 추기경이 어린 시절을 보낸 옛집 ▲일연 스님이 노년에 기거하면서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 등 각종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4㎞에 걸친 울창한 원시림과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이 어우러진 동산계곡은 최고의 삼림욕장을 자랑한다. 특히 2016년까지 팔공산 한티재를 관통하는 경북 칠곡군∼대구시∼군위군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건설이 완공되면 인근 시·군 및 대구 시민들의 접근성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군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능금 테마로드가 조성되면 지역 관광이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돼 관광객 유치 증대, 농산품 판매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6년까지 팔공산 군유림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산악자전거 트레킹 코스와 레포츠 파크, 오토캠프장, 어드벤처, 클라이밍 시설 등을 갖출 산악레포츠단지와 연계한다는 것이다. 장욱 군위군수는 “능금 테마로드를 전국 최고의 명품 트레킹·힐링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방문객들을 위해 사과꽃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교차가 큰 팔공산 자락에서 생산된 사과는 다른 지역산보다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길섶에서] 국가와 종교/서동철 논설위원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은 숙수사라는 절터에 세워졌다. 1953년 이곳에서는 항아리에 담긴 채 묻힌 통일신라 불상 25구가 발굴됐다. 학계는 폐사(廢寺)가 고려 고종 18년(1231)부터 국토를 휩쓴 몽골의 침입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본다. 불상도 난리를 만난 스님들이 황급히 묻었다는 것이다. 불교중앙박물관에서는 지금 ‘인각사와 삼국유사’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 군위 인각사는 일연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절이지만 한동안 폐허나 다름없었다. 전시회에는 2008년 한꺼번에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공양구 10여 점이 처음 공개됐다. 인각사 스님들이 의식용품을 땅속에 숨긴 것도 언제인가 전란의 와중이었을 것이다. 한 불교 잡지에서 ‘스님들이 의병을 조직해 외적과 싸운 것은… 불교 본래의 진리관에서 보면 국가주의와 결합해 전쟁과 살육에 참여한 것으로 문젯거리’라는 글을 읽었다. 오늘날 관점에서는 공감이 간다. 하지만 외적에게 살육당해 절조차 지키지 못한 숙수사와 인각사 스님들도 극락에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삼국유사 품은 인각사의 속살

    삼국유사 품은 인각사의 속살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알려진 군위 인각사를 삼국유사와 연계해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교중앙박물관이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여는 ‘인각사와 삼국유사’ 특별전이 그것으로 불교문화재 77건 195점(보물 5건 7점, 시도유형 3건 3점 포함)을 보여준다. 통일신라기에 창건된 인각사는 고려시대까지 번성을 누렸던 것으로 전해지며, 특히 이곳에 주석한 일연이 국사(國師)에 책봉된 뒤 위세를 떨쳤다고 한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된 뒤 소속이 변경되면서 여러 차례 중수됐지만 1992년 이후 5차례의 발굴 조사와 복원을 통해 본 모습을 되찾고 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2008년 제5차 발굴에서 수습돼 우리나라 최초의 일괄 출토품으로 인정받은 청동병향로, 청동향합, 청동정병 등 10여점을 보존처리해 최초 공개한다. 일연 스님이 입적한 후 왕명에 의해 세워진 ‘인각사 보각국존 정조탑비’(普覺國尊靜照塔碑)도 눈길을 끄는 유물. 일연의 생애를 기록한 이 비에는 일연이 인각사에 주석하면서 2회에 걸쳐 구산문도회(九山門都會)를 개최한 대목이 들어 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전시를 위해 전국의 탁본첩을 모아 이 탑비의 원형을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전시에서는 고려말 혹은 조선 초기에 찍어낸 판본인 삼국유사 권4-5(보물 419-3호)를 비롯해 개인이 소장한 보각국사비첩, 일연의 국사 임명 사실을 기록한 대목이 들어간 고려사 권29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삼국유사’속 단군을 제석천으로 숭상한 이야기며 역신을 물리친 처용, 아이의 눈을 뜨게 한 천수천안관음보살, 선덕여왕과 모란꽃에 관한 이야기 등과 관련된 유물 전시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군위 오리나무군락 등 4곳 ‘생태·경관 보전’ 지정 추진

    환경부는 오리나무군락 등 보전가치가 높은 전국 4곳을 발굴해 법정 보호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영호남지역의 ‘생태·경관 우수지역 발굴조사’를 한 결과, 생태 보전가치가 높은 4곳을 추가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법정 보호지역으로 지정을 추진 중인 곳은 경북 군위의 화산을 비롯, 전북 장수의 장안산, 경남 함양의 황석산, 경북 영양의 일월산 등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내 마을 관광지化’ 주민 열정 1년 끌던 투자자 마음 열었다

    ‘내 마을 관광지化’ 주민 열정 1년 끌던 투자자 마음 열었다

    농촌 주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마을을 관광지로 꾸미기 위해 거액의 민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선언한 ‘제2 새마을운동의 부활’과 일맥상통하는 전형적인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주목된다. 경북 군위 한밤마을운영위원회는 23일 “전통 마을인 부계면 대율1, 2리(속칭 한밤마을)를 전국 최고 수준의 사계절 체험형 마을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자본 18억원을 유치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잘 사는 마을 조성을 위해 민자 유치에 성공한 전국 첫 모범 사례다. 민간 투자자는 대구 달서구에서 어린이교육박물관(온박물관)을 운영하는 박태익(54·여)씨다. 박씨는 당초 7억여원 정도를 투자해 다문화박물관을 지을 후보지를 물색했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한밤마을 주민들이 1년여에 걸쳐 박씨를 설득한 끝에 금액을 11억원이나 더 늘려 투자를 이끌어 냈다.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밤마을’은 팔공산 자락 북쪽 끝머리에 위치한 부림 홍씨 집성촌으로 220가구 주민 430여명이 오손도손 살고 있다. 주민의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한다. 이 마을 6.5㎞에 걸친 돌담길은 1930년 대홍수 때 주민들이 쌓은 것으로,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을에는 산수유 열매가 익어 마을이 온통 붉은색으로 물든다. 마을 앞 1㎞에 이르는 돌방천(높이 2m 안팎)도 결코 흔치 않은 풍경이다. 최근에는 TV 오락 프로그램 ‘1박 2일’을 촬영했으며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마을운영위와 박씨는 우선 마을의 흉물인 러브호텔을 매입해 객실 20개를 갖춘 관광객 체류형 숙박·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또 100~130년 전에 지어진 부림 홍씨 종택과 전통 가옥 10여채 등 방치되고 있던 가옥을 말끔히 수리해 전통문화, 국악, 종가 음식, 서당, 찜질, 고택 스테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고대 및 근대 생활사 전시관도 짓고 있다. 10~30년 전에 전통 가옥을 부분적으로 개량한 일부 주민은 이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다시 전통 가옥으로 바꾸고 있다. 박씨는 지난 20여년간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네팔, 티베트 등지에서 수집한 의류·장신구·생활용품 등 1000여점을 전시하기 위한 박물관을 세우기 위해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한밤마을운영위원들은 “마을의 목표를 주민 스스로 성취해 보자는 뜻에서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냈다”면서 “앞으로 관광객 증대 사업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부자 마을, 명품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자랑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군위군은 ‘보건복지 넘버원’

    경북 군위군이 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보건복지 부문 대상을 받았다. 군위군은 2010년 7월 장욱 군수 취임 이후 추진한 ▲1마을 1경로당 건립 ▲재가(在家)노인지원센터 및 노인 복지센터 건립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 보건 사업 ▲중풍, 치매 예방 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 초·중·고교생 무상 급식 실시, 노인자치대학원 및 여성평생교육대학 운영 등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구 줄고 주거·산업환경 악화… 지방도시 ‘쇠락’

    인구 줄고 주거·산업환경 악화… 지방도시 ‘쇠락’

    지방 도시들이 인구 감소와 투자 위축 등으로 갈수록 쇠퇴해 가고 있다. 전남, 경북, 강원 등 농촌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일부 자치구도 쇠퇴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토교통부가 주승용(민주당·전남 여수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제출한 ‘전국 도시 쇠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은 순천과 광양을 제외한 20개 시·군이 도시 쇠퇴진행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어 경북 18곳, 서울 13곳, 부산 12곳, 강원 11곳, 경남 11곳, 전북 10곳의 시·군·구가 도시 쇠퇴진행 지역으로 나타났다. 쇠퇴 지역은 인구 감소, 주거환경 악화, 산업 쇠퇴 등 세 가지 요건 중 두 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지역을 말한다. 전남의 경우 이 세 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지역으로 여수시·나주시·무안군 등 15개 시·군이 꼽혔다. 강원도에서는 속초시·태백시 등이, 경북에서는 문경시·상주시·군위군·봉화군 등이 포함됐다. 서울의 경우 강북·동대문·서대문구 등 10개구에서 세 가지 현상이 모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이 같은 도시 쇠퇴의 원인은 도시 개발이 이뤄진 지 오래됐고, 산업도시가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 감소 지역은 지난 30년간 최대치 대비 현재 인구가 20% 이상 감소했거나 지난 5년간 3년 연속 인구가 줄어든 곳이다. 산업 쇠퇴 지역은 10년간 해당 지역 내 사업체 수가 최대치에 비해 5% 이상 줄었거나 지난 5년간 3년 연속 사업체 수가 감소한 곳이다. 주거환경 악화 지역은 준공된 지 20년이 경과한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중 50% 이상인 지역을 기준으로 했다. 황희연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뉴욕, 도쿄 등 선진국 대도시들의 경우 민간자본이 들어와 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재개발 정책이 우선시되곤 했다”면서 “국가 차원의 공공사업이나 공공투자 등으로 도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만큼 도시 쇠퇴 현상 개선을 위해서는 도시 재생 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0년부터 창원과 청주에서 쇠퇴하는 구도심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창원에서 274명(76억원 투자), 청주에서 101명(10억원 투자)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위원장은 “국토부가 내년도 예산으로 1025억원을 요구했지만 기획재정부가 도시재생사업은 지자체 사업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예산 심의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면서 “과거의 재개발, 재건축과 같은 식의 정비여서는 안 된다. 경제, 사회, 문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종교 플러스]

    전국 비구니선원 담선법회 전국 비구니 선원선문회는 23∼26일 군위 법주사 청화선원에서 ‘전국 비구니선원 담선법회’를 진행한다. 법회에는 설우 스님(조계종 승가청규위원장)이 교수사로 참석해 선요(禪要)를 강설한다. 2∼3급 승가고시를 준비하는 비구니 스님이 이번 담선법회에 참가하면 인증점수(12시간 30점)가 부여된다. 선원선문회는 2003년 서울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첫 행사를 가진 이후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 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지환 스님 등을 초청해 매년 선 수행 특강을 마련해 왔다. ‘동북아 평화’ 미래목회포럼 미래목회포럼은 제20차 정기포럼을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30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설립 10주년을 기념한 포럼에는 한·중·일 교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유전명 중국선교협회장(‘중국교회의 현실과 미래전망’), 미와 노부오 카버난토채플 목사(‘일본교회의 현실과 동북아 교회협력방안’), 임창호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한국교회와 분단-북한 구원과 교회의 협력방안’)이 발표한다. (02)762-1004. NCCK, 노숙인창작음악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노숙인창작음악제’를 2014년 3월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음악제는 시민·자원봉사자와 노숙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 초점을 둔 행사. 음악제 당일 공연과 함께 노숙자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낸다. 음악제 참여와 문의는 withhomeless@daum.net/kncc@kncc.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 1차 모집 기한은 8월 말까지.(02)742-8981.
  • “삼국유사 골든벨 울려라”

    전국 고교생들이 삼국유사(국보 제306호)의 고장인 경북 군위에서 매년 펼치는 ‘삼국유사 골든벨’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군위군은 오는 24일 군위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다섯 번째로 치러질 이 행사의 참가 신청자가 994명(139개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회 수상자가 9명임을 감안할 때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이다. 행사 첫해인 2009년에는 참가자가 94명, 2010년 515명, 2011년 956명, 지난해 901명 등이었다. 군은 이번 대회 인솔교사·학부모 등을 합치면 2000명이 넘게 군위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군은 참가자들의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무료 민박을 신청한 36가구에 260여명을 배정하고, 마을별 회관을 숙식 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장욱 군수는 ‘통 큰 지원’에 나서 사택을 제주중앙여고 참가자 25명 전원의 민박 장소로 내놓기로 했다. 행사는 오전에 삼국유사 관련 권장도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예선(필기시험)에서 본선 진출자 50명을 가린 뒤 오후에 골든벨을 울리는 최후의 1명을 선발한다. 최우수상인 골든벨 등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군위군수상 등과 함께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군은 아울러 각종 공연과 삼국유사 탁본 등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장욱 군수는 “삼국유사를 통해 우리 민족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는 청소년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아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일연(1206~1289) 스님은 말년에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에 기거하면서 삼국유사를 완성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여름 사과 1위 타이틀 내놔”

    “여름 사과 1위 타이틀 내놔”

    ‘일본산 여름 사과 물러서라, 국산이 납신다.’ 국내 여름 사과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본산 품종 ‘쓰가루’(일명 아오리)보다 맛과 당도가 뛰어난 국산 사과 신품종인 ‘썸머킹’이 개발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수십년간 국내 여름 사과시장을 일본 품종에 내준 우리의 구겨진 자존심 회복도 기대된다. 경북 군위의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은 5일 현지에서 사과 재배농가와 종묘업자,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사과 신품종 썸머킹 보급 확대를 위한 평가회를 가졌다. 사과시험장이 1994년 한국산 여름 사과 신품종 개발에 나선 이후 20년 만이다. 평가회에서 썸머킹은 1980년대 초 국내에 도입된 이후 여름 사과 시장의 90% 정도를 잠식하고 있는 쓰가루를 맛 등에서 압도했다. 당도가 쓰가루보다 2.4브릭스 높은 반면 산도(신맛)는 0.05% 낮아 감칠맛과 시원 깔끔한 맛이 훨씬 뛰어났다. 또 8월 초순 정상 수확돼 시장에 출하되는 썸머킹은 7월 하순쯤 덜 익은 상태로 주로 유통되는 쓰가루보다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고 원추형의 균일한 과일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10a당 수확량도 2950㎏으로 쓰가루 2500㎏보다 450㎏이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붉은색을 띠는 썸머킹은 푸른빛의 쓰가루보다 높은 판매가격이 기대된다. 시험장은 오는 9월까지 국립종자원에 썸머킹을 품종 등록한 뒤 내년부터 농가에 묘목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과시험장 권순일 연구사는 “‘후지’와 ‘골든데리셔스’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썸머킹이 쓰가루에 비해 다방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 썸머킹이 시중에 출하되면 여름 사과시장 판도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람 잡는 ‘다슬기 잡기’… 매년 10여명 물에 빠져 숨져

    사람 잡는 ‘다슬기 잡기’… 매년 10여명 물에 빠져 숨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갔다가 재미 삼아 다슬기를 잡던 중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해마다 전국에서 10여명이 다슬기를 잡으려다 목숨을 잃고 있다. 올해는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최근 석 달여간 벌써 14명이 사고를 당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하천의 수심이나 물속 지형, 유속 등을 잘 모르는 외지인들이다. 이들은 수경을 쓰고 물속을 들여다보면서 다슬기를 잡는 데 정신이 팔려 자신도 모르게 점점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곳으로 들어가다 변을 당한다. 하천의 수질이 탁하면 웅덩이가 보이지 않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대전에 사는 송모(59)씨는 지난 1일 일행들과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금강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이 하천의 가장자리 수심은 1.5m 정도로 얕지만 깊은 곳은 12m에 달한다. 하천의 중심부는 유속도 매우 빠르다. 이를 모르는 송씨는 수경을 쓴 채 물속만 바라보면서 하천의 중심부 쪽으로 들어가다가 변을 당했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하천 중심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절벽과 웅덩이가 곳곳에 있어 가장자리에서만 다슬기를 잡아야 한다”면서 “다슬기를 찾기 위해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잡은 다슬기를 담기 위해 허리에 고무 대야나 대형 채집망을 달고 물에 들어가는 것도 위험하다. 물에 빠졌을 때 방해가 된다. 지난달 10일 영동군 양강면 구강리 금강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 숨진 신모(51)씨의 경우 시신을 인양해 보니 허리에 대형 고무 대야를 달고 있었다. 튜브를 타고 수심이 깊은 곳에 들어가 다슬기를 채취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지난 6월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천교 인근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서모(56)씨는 튜브가 뒤집혀 목숨을 잃었다. 옥천소방서 관계자는 “위험한 곳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는 사람들을 계도하기 위해 6월부터 순찰을 돌지만 소방관이 다가가면 물속에서 나왔다가 다시 물에 들어가곤 한다”면서 “수심이 얕아 보이더라도 구명조끼를 입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도둑은 기본, 축사 악취도 잡아요”

    “군위의 청정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축사를 일망타진하겠습니다.” 경북 군위 경찰이 지역의 악취 발생 주범인 ‘축사 악취’ 잡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범인 검거 및 교통질서 유지 등을 주 업무로 하는 경찰이 퀴퀴한 축사 악취 잡기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군위경찰서는 이달부터 지역에서 악취를 발생시키는 축사가 사라질 때까지 강력한 지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일부 축사가 축산 당국의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도 아랑곳없이 심한 악취와 해충을 상습적으로 발생시켜 청정 이미지와 생활환경을 크게 저해하고 있어서다. 특히 지역의 얼굴 격인 읍시가지 일대의 축사 악취가 심각한 수준이다. 고질 민원이 된 지 오래다. 총대는 지난달 5일 부임한 강신걸 서장이 직접 멨다. 강 서장은 우선 2일 지역 축산업자와 축협, 군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주재한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심각한 축사 악취 실태 및 문제점을 소개하고 근본적인 해소를 위한 홍보와 대책 마련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전례 없는 정기 및 수시 민·관 단속 방침도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경찰은 축산 분뇨의 하천 무단 방류 및 농경지·농수로 매립·유출 등 각종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벌할 방침이다. 특히 불법을 일삼는 악덕 축산업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도 불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벌써 경찰에 거는 기대와 함께 ‘경찰이라고 별수 있겠느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강 서장은 “축사 악취를 없애는 게 주민과 지역을 위한 경찰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드러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발전 100년 이끌 도로망 구축

    경북 발전 100년 이끌 도로망 구축

    새로운 경북 발전의 100년을 견인할 사통팔달의 도로·철도망이 68조원을 투입해 구축된다. 경북도는 도로, 철도 등 91개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을 2020년 완공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항목별로는 고속도로 10개(21조 7000억원), 철도 12개(38조원), 국도 44개(5조 100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2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동서 4축(107.7㎞, 상주~안동~영덕) 고속도로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현재 공사 진척률은 39%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상주~영천 간 민자고속도로(93.9㎞) 건설 사업은 현재 용지 보상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도는 충남북과 공동으로 경북도청 신도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동서 5축(107㎞) 고속도로를 건설키로 하고 현재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예산은 3조 5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노선 신설 등의 사업도 계획대로 착착 추진되고 있다. 동해중부선(165.8㎞, 포항~울진~삼척) 단선, 동해남부선(73.2㎞, 포항~경주~울산) 복선, 경부고속철도 2단계, KTX 포항직결선 건설 사업 등이다. 김천~성주~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와 수도권~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경주~감포, 어모~상주, 안동~길안, 영천~삼창 간 국도사업과 울릉일주도로 및 칠곡 동명~군위 부계 간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사업은 조기 건설이 목표다. 특히 도는 올해 중앙정부의 신규 SOC 사업 억제 방침에도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과 중앙고속도로 군위 IC를 잇는 국도 67호선 4차선 확장 등 신규 사업 6건을 정부 사업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지하철 1호선 경산 하양 연장(8.75㎞) 사업도 내년부터 공사가 추진된다. 도는 이들 사업이 2020년까지 완공되면 국가 간선도로망(동서 9개축, 남북 7개축) 가운데 동서 3·4·5축과 남북 4·5·6·7축이 도내에 건설되는 등 경북이 교통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군위보건소 지열 냉난방 말썽

    경북 군위군보건소의 신재생에너지인 ‘지열(地熱) 냉난방 시스템’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보건소 신축 과정에서 에너지 절감 명목으로 도입됐지만 정작 효과가 의문시되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2010년 11월까지 군위읍 동부리 675번지 일대 부지 9980㎡에 총 15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5003㎡ 규모의 보건소를 신축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예산 13억 8000만원을 들여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보건소의 전기 사용료가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군 본청사보다 되레 많은 실정이다. 최근 8개월간 군 본청사(연면적 7708㎡)의 ㎡당 월평균 전기 사용 요금이 1654원이었던 데 반해 보건소는 1738원으로 더 많았다. 물론 각종 행정사무 장비 및 의료장비 가동 시간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보건소의 연간 전기 사용량도 당초 예상 목표를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보건소 개소 이후 지난 6월까지 30개월간 총전기 사용료는 1억 9200만원이었다. 월평균 640만원인 셈이다. 이는 당초 목표로 잡았던 월 사용료 300만원을 2배가량 초과한 것이다. 이 때문에 지열 냉난방 시스템의 무용지물 논란과 함께 보건소는 에너지 과소비 청사라는 낙인이 찍히게 됐다. 특히 군은 이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사전 예산 확보나 사업성 분석 없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최근 보건소의 지열 시스템과 관련한 논란이 커져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에너지 전문 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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