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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돌도 안 지났는데”… 30대 아빠도 블랙아이스에 당했다

    “아기 돌도 안 지났는데”… 30대 아빠도 블랙아이스에 당했다

    20년 베테랑 화물차 운전기사도 봉변다리 50m 아래 냇가서 1명 숨진 채 발견사망자 7명 신원 DNA 검사로 확인할 듯국토부 결빙취약 구간 193곳 전면 재조사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블랙 아이스’로 50중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살얼음이다.  14일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얼어붙은 도로로 두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 43분에는 영천방면에서 28중 추돌로 화재(8대)까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5분쯤 뒤인 오전 4시 48분에는 앞서 사고가 났던 지점에서 약 2㎞ 정도 떨어진 영천방면에서 22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경북경찰청은 14일 블랙 아이스 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최종 집계했다. 화재를 포함해 파손된 차량도 50대에 달했다.  특히 사고 당시 사망자 7명 중 1명은 다리 아래 교각 사이에서 발견됐다. 날이 밝을 때까지 사고 승용차 하나에서 운전자가 발견되지 않자 수색 범위를 다리 아래로 넓혔고, 구조대원 한 명이 50m 아래 냇가에서 심정지 상태의 운전자를 발견했다. 경북 군위경찰서에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사고 유발 차량을 찾는 수사에 착수 중이다.  유족들은 사고 직후 연락을 받고 먼 길을 달려왔지만 정작 가족의 시신을 볼 수 없었다. 불에 탄 시신이 워낙 심하게 훼손돼 있어서다. 상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지문 감식조차 어려울 정도로 훼손이 심하다. 되도록 보지 않고 화장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망자 7명 중 남자 3명과 여자 1명의 신원은 확인했으나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DNA 검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확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망자 가운데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경북 상주시 성모병원으로 후송된 서모(35)씨는 결혼한 지 3년 정도로 아직 돌이 채 지나지 않은 아들이 있다. 사고 당일 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한 서씨의 아버지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뒤이어 도착한 서씨의 아내도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같은 병원에 온 사망자 중 화물차 운전기사 김모(59)씨는 경력 20년의 베테랑 운전기사였다고 한다. 수도권에서 화물을 전국으로 운반하는 일을 하는 그는 이날 일주일 만에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김씨의 형(71)은 “동생은 일만 하다 갔다. 안타깝다. 구두를 5~6년씩 신던 애였다”고 말하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경찰은 추돌 사고의 원인이 블랙 아이스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사고 당일 오전 4시쯤 소보면 일대에서 강수량을 측정할 수 없는 수준의 흩날리는 비가 관측됐고 당시 기온은 영하 3.6도였다. 두 사고 지점 모두 교량 구간으로 도로 위아래에서 바람이 불어 적은 강수량으로도 살얼음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라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이번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재 지정된 결빙 취약구간을 전면 재조사하고, 추가로 결빙 취약구간을 지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각 도로관리청은 도로제설 상시대책기간(11월 15일∼다음해 3월 15일)과 결빙 취약구간 193곳(고속도로·일반국도)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0중 추돌 비극 ‘블랙 아이스’, 정부 결빙 취약구간 전면 재조사

    20중 추돌 비극 ‘블랙 아이스’, 정부 결빙 취약구간 전면 재조사

    국토부, 추가 결빙 취약구간 지정 검토14일 하루 동안 결빙 사고로 39명 사상정부가 지난 14일 발생한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Black Ice)’ 20중 추돌사고 등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결빙 취약구간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녹았던 눈이나 내린 비가 얼며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번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재 지정된 결빙 취약구간을 전면 재조사하고, 추가로 결빙 취약구간을 지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각 도로관리청은 도로제설 상시대책기간(11월 15일∼다음해 3월 15일)과 결빙 취약구간 193곳(고속도로·일반국도)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국토부는 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등 예방적인 제설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이날 각 도로관리청에 도로 살얼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제설 작업을 긴급 지시했다고 설명했다.16일에는 세종청사에서 도로공사와 지방국토관리청, 건설기술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블랙 아이스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전 4시 41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에서 트럭 등 차량 20대가 연쇄 추돌해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추돌 사고의 원인이 블랙 아이스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이날 오전 4시쯤 소보면 일대에서 강수량을 측정할 수 없는 수준의 흩날리는 비가 관측됐고 당시 기온은 영하 3.6도였다.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같은 날 충북에서도 오전 5시 28분쯤 영동군 심천면 4번 국도를 달리던 화물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차량 6대가 연속 추돌하는 등 하루에 총 22건의 블랙 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달 29일 오전 강원 고성군 거진읍, 간성읍, 죽왕면, 토성면 일대 7번 국도에서도 출근길 차량들이 결빙된 도로를 운행하다 미끄러지면서 크고 작은 추돌 사고가 잇따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화염 속 장애인 구한 청년, 알고보니 불법체류자…스페인 영주권 검토

    화염 속 장애인 구한 청년, 알고보니 불법체류자…스페인 영주권 검토

    화재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건물에 뛰어들어 장애인을 구한 아프리카 청년에게 ‘영웅’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엘 파이스 등은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해안도시 데니아에서 한 아프리카 청년이 불길에 갇힌 장애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거리에서 좌판을 깔고 액세서리를 팔던 고르구이 라민 소우(20)는 수상한 비명을 들었다. 소리를 쫓아가 보니 해안가의 한 이층집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화염에 휩싸인 집에는 사람이 갇혀 있었고, 그는 망설임 없이 건물을 기어올랐다. 현지언론은 불이 난 집에 꼼짝없이 갇혀 있던 알렉스 카우델리 웹스터(39)라는 남성이 소우의 도움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고 전했다. 소우는 하반신 장애로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 웹스터를 어깨에 짊어지고 이웃들이 가져다 놓은 사다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왔다.웹스터는 “그가 내 목숨을 구했다. 벽을 타고 올라와 불이 붙은 블라인드를 부수고 나를 꺼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웃들은 만약 청년이 불길로 뛰어들지 않았다면 웹스터는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청년은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뒤 자취를 감췄다. 사람들은 불이 난 집에서 사람을 구하고 홀연히 사라진 청년의 정체를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그에 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현지 기자 한 명이 수소문 끝에 마침내 소우를 찾아냈다. 알고보니 3년 전 세네갈에서 건너온 소우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무허가 노점을 운영한 것이 적발될까 두려워 자리를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이 나를 봤다면 노점 물건을 압수했을 것이고, 당장 내일 먹을 음식도 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7개월 딸을 둔 가장이기에 그 부담감은 더욱 컸다. 설득 끝에 자신이 구한 웹스터와 재회한 그는 웹스터가 감사의 의미로 준비한 슈퍼맨 티셔츠를 받아들고 매우 기뻐했다. 소우는 “딸아이 것도 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정체가 탄로가 날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비명을 듣고 그저 도우러 달려갔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여자친구 가나 가디아는 사람들이 소우를 영웅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 “영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으쓱했다. 사연이 전해지자 데니아시는 중앙정부에 스페인 영주권과 취업 서류를 요청했다. 소우의 영주권 발급을 허가해달라는 청원에도 5만5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그의 여자친구와 아기는 이미 영주권을 얻은 상태라, 소우까지 영주권이 인정된다면 보다 안정된 삶이 가능하다. 소우는 “트럭 운전사가 되고 싶긴 한데 어떤 일이든 할 수만 있다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소우의 일화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4층 발코니에 매달린 아기를 구하려고 아파트를 기어 올라간 말리 출신 이주자 마무두 가시마를 연상케 한다. 당시 프랑스 정부는 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고 소방대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7년 2월 스리랑카 출신 불법체류자 니말(39)이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90대 할머니를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주권을 받았다.당시 경북 군위군 고로면의 한 과수원에서 일하던 니말은 인근 주택에서 불이 나자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 들어가 할머니를 구했다. 이 과정에서 니말은 목과 머리, 손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유독가스 흡입으로 폐 손상을 입어 오랜 치료를 받았다. 이 일로 니말은 불법체류 외국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상자 인정을 받았다. 또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결정으로 기타자격 체류 허가를 받고 불법체류 범칙금을 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법무부로부터 영주자격 부여 결정을 받아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에 대형 추돌사고…7명 사망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에 대형 추돌사고…7명 사망

    상·하행선 2곳서 각각 다중추돌…차 8대 화재양방향 모두 사고나면서 구조차량 접근 애먹어13시간여 만에 사고 수습…양방향 통행 재개 주말 새벽 살짝 내렸던 비가 살얼음을 만들면서 생긴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사고로 양방향 통행이 마비되면서 고속도로는 13시간이 지나서야 정상 운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 41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에서 화물 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어 뒤이어 오던 차들 역시 사고 지점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하면서 사고 차량은 순식간에 20여대로 늘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여기에 차량 추돌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차 8대에 불이 붙으면서 사고 현장이 더욱 아수라장이 됐다. 불은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쯤 완전히 껐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2곳 합쳐 트럭과 승용차 등 차 50대가 불에 타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 트레일러 등 대형 차량 사이에서 추돌 사고에 휘말린 소형 승용차들이 심하게 찌그러져 큰 피해를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고속도로 상·하행 양방향 모두 사고가 나면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접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고 수습이 지연됐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차에 불이 붙어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부상자가 섞여 분류가 어렵고 더 늘어날 수 있어 피해 상황은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화재까지 나면서 사망자의 신원 파악에도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사망자는 상주 성모병원과 적십자병원, 구미 차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오후 7시 현재까지 50대 남자 3명, 40대 여자 1명 신원을 파악했으나 불에 탄 3명은 성인이라는 점만 확인했다. 부상자들은 구미, 상주, 의성, 영천, 대구 등 10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새벽 이 일대에는 0.7∼0.8㎜ 비가 내렸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고 지점 2곳은 교량이 시작되거나 인근에 교량이 있어 평소 바람이 강해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 등 장비 44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대형트럭과 자동차, 구조물 등 잔해를 치우는 등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상행선은 오후 5시 20분, 하행선은 4시 40분께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칠 때까지 사고 지점 부근 중앙분리대를 개방해 밀려드는 차를 돌려보냈다. 경찰은 일단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인해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지만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모든 상황을 두고 확인한다”며 “아직 확인이 안 된 일부 사망자 신원부터 파악한 뒤 본격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하늘에서 본 다중 추돌사고 현장

    [포토] 하늘에서 본 다중 추돌사고 현장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화재까지 났다. 사진은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 후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 연쇄 추돌로 5명 사망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 연쇄 추돌로 5명 사망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도로가 얇게 어는 ‘블랙 아이스’(Black Ice) 현상으로 인해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4시 41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 지점)에서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전 7시 30분 현재까지 운전자 등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차량 6~7대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7시쯤 불을 껐다.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다중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6∼7대의 차에 불이 나 접근을 못 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경상을 입었다.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도로 위에 내렸던 비나 녹았던 눈이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아스팔트 도로 위에 생길 경우 두께가 얇고 검은색으로 보이면서 육안으로 잘 구분이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해당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쾅·꽈당…‘도로위 암살자‘ 블랙아이스로 차량 30여대 추돌

    쾅·꽈당…‘도로위 암살자‘ 블랙아이스로 차량 30여대 추돌

    주말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이어졌다. 14일 오전 4시 41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이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으면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6∼7대의 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7시쯤 불을 껐다. 경찰 관계자는 “6∼7대의 차에 불이 났고 사상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사고 지점에서 5㎞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했으나 차량 파손 외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아스팔트 위 오염물질과 뒤섞이면서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워 도로 위의 ‘검은 흉기’로도 불린다. 블랙아이스는 주로 기온이 떨어진 오전 시간대가 위험하다. 또 눈이 오지 않았더라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대기 중에 포함된 습기가 도로에 얇은 얼음층을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상주-영천고속도로서 ‘블랙 아이스’로 연쇄 추돌사고…10여명 사상

    상주-영천고속도로서 ‘블랙 아이스’로 연쇄 추돌사고…10여명 사상

    상행선 10중 추돌로 3명 사망, 6명 부상하행선도 20중 추돌…사상자 늘어날 수도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도로가 얇게 어는 ‘블랙 아이스’(Black Ice) 현상으로 인해 10중 추돌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4시 41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전 7시 30분 현재까지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차량 6~7대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7시쯤 불을 껐다. 같은 시각 사고 지점에서 5㎞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했으나 차량 파손 외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도로 위에 내렸던 비나 녹았던 눈이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아스팔트 도로 위에 생길 경우 두께가 얇고 검은색으로 보이면서 육안으로 잘 구분이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해당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한국도로공사, 특허청,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시설안전공단

    ■ 한국도로공사 ◇ 부처장급 △ 기획조정실 조사팀장 이현승 △ 토지실장 김창훈 △ 인력처 노무후생팀장 전형석 △ 영업처 영업정책팀장 정영희 △ 교통처 교통계획팀장 조남민 △ ITS처 ITS계획팀장 김영문 △ 도로처 도로관리팀장 정연권 △ 구조물처 구조물관리팀장 서건철 △ 건설처 건설계획팀장 곽현준 △ 품질환경처 품질환경팀장 곽종수 △ 기술심사처 기술심의팀장 조성찬 △ 국도ITS지원센터장 오원일 △ 대구순환건설사업단장 이종호 △ 아산천안건설사업단장 이성수 △ 안성용인건설사업단장 전준택 △ 함양합천건설사업단장 이영천 △ 합천창녕건설사업단장 김국한 △ 새만금전주건설사업단장 안중근 △ 수도권본부 관리처장 변기효 △ 수도권본부 기술처장 김형규 △ 수도권본부 스마트하이패스서부센터장 성기용 △ 인천지사장 신동익 △ 시흥지사장 박해천 △ 강원본부 기술처장 남효열 △ 홍천지사장 현영학 △ 춘천지사장 권기홍 △ 충북본부 기술처장 김찬우 △ 제천지사장 윤교성 △ 대전충남본부 관리처장 함홍안 △ 공주지사장 이혜옥 △ 부여지사장 김낙륭 △ 전북본부 관리처장 박창언 △ 전북본부 기술처장 이희종 △ 보령지사장 안병표 △ 광주전남본부 기술처장 민경무 △ 순천지사장 신상록 △ 구례지사장 강남원 △ 대구경북본부 관리처장 남수환 △ 대구경북본부 기술처장 김면 △ 구미지사장 이원만 △ 군위지사장 임철훈 △ 영천지사장 허정철 △ 영주지사장 송인문 △ 청송지사장 윤성호 △ 부산경남본부 기술처장 류재하 △ 창녕지사장 김정효 △ 기획조정실 기획팀장 옥병석 △ 영업처 영업운영팀장 유용현 △ 인재개발원 부원장 김형만 △ 강진광주건설사업단장 전기웅 △ 남부권 도로개량사업단장 김홍배 △ 양양지사장 함은호 △ 대전충남본부 기술처장 라재웅 △ 진안지사장 신교성 △ 광주지사장 이승남 △ 서울산지사장 오인권 △ 미래전략처 ICT통합팀장 이강덕 △ 영업시스템처 영업시스템팀장 권한준 △ 도로교통연구원 ITS인증평가센터장 유병관 △ 스마트건설기술개발사업준비(T/F)단장 전경수 △ 충북본부 관리처장 심보선 △ 무주지사장 조성범 △ 해외사업처 해외계획팀장 김회경 ■ 특허청 ◇ 과장급 전보 △ 감사담당관 김지영 △ 산업재산조사과장 최대순 △ 화학식품상표심사과장 최철승 △ 생활디자인심사과장 김지맹 ■ 문화체육관광부 ◇ 국장급 전보 △ 예술정책관 김영수 △ 체육국장 이영열 ■ 한국시설안전공단 ◇ 전보 △ 감사실장 황인백 △ 재난안전기획단장 권혁윤 △ 시설성능연구원장 직무대리 정규정 △ 재난안전기획단 안전기획실장 오광진 △ 홍보실장 이승열 △ 경영본부 인재경영실장 김무진 △ 경영본부 운영지원실장 어윤복 △ 안전진단본부 상하수도실장 지승구 △ 건설안전본부 건설안전관리실장 권혁기 △ 건설안전본부 지반안전실장 이종근 △ 생활시설본부 녹색건축실장 안충원
  • 필구야, 겨울방학에도 야구만 하는겨? 아줌마, 초딩도 체험·힐링 필요하거든요

    필구야, 겨울방학에도 야구만 하는겨? 아줌마, 초딩도 체험·힐링 필요하거든요

    긴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가정마다 온 가족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게 마련이다.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갖춰졌고, 힐링까지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 좋을 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겨울 시즌 ‘숨은 관광지’를 소개했다. 전국 1576곳의 추천 명소 가운데 총 6곳이 선정됐다. 모두 개장한지 채 2년이 되지 않은 따끈한 ‘신상 관광지’다. 글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1. 금단의 땅으로 내딛는 첫걸음…서울 용산공원갤러리 지난해 11월 개관한 용산공원갤러리는 용산기지와 한강대로를 사이에 둔 캠프킴 부지에 있다. 미군위문협회(USO)가 사용하던 건물을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일본군이 조선육군창고로 쓰던 단층 건물에 1978년 미군이 증축한 2층 건물을 연결해 ‘ㄱ 자’ 형태를 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전시물은 용산기지의 변화를 보여 주는 다양한 지도다. 용산기지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물류의 중심이자 전략 요충지였다. 임오군란을 빌미로 우리 땅에 들어온 일본군은 이곳에 자신들의 야욕을 실현할 병참기지를 건설했다. 용산의 외국군 주둔은 그렇게 시작됐다. 용산기지는 한국전쟁을 겪으며 미군에게 넘어갔고, 이후 66년이 흘렀다. 용산기지 반환에 앞서 일반에 개방한 용산공원갤러리는 약 110년 동안 굳게 닫혀 있던 금단의 땅으로 내딛는 첫걸음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 관람료는 없다.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2. 붉은 파빌리온과 목성…강원 영월 젊은달와이파크 젊은달와이파크는 올 6월 주천면에 개관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강릉의 하슬라아트월드를 만든 최옥영 작가가 옛 술샘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공간은 11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붉은파빌리온, 바람의길 등 거대한 조형물이 공간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최 작가의 ‘붉은 대나무’가 맞이하는 진입로가 대표적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붉은색 금속 파이프는 젊은달와이파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통로이자 작품인 거대한 나무 돔 ‘목성’(木星), 화려한 색채의 경험을 선사하는 붉은파빌리온과 바람의길 등 어디나 포토 존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휴관일은 월요일이다. 입장료는 어른·청소년 1만 5000원, 어린이(36개월~12세) 1만원이다. 특별관 관람권(5000원)을 추가로 구입하면 붉은파빌리온Ⅱ의 ‘스파이더 웹 플레이 스페이스’를 놀이시설처럼 즐길 수 있다.3. 카멜레온 매력의 문화 공간…충남 서천 장항도시탐험역 장항도시탐험역은 장항역을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보는 각도와 빛의 양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보이는 외관 덕분에 올 5월 개관 때부터 눈길을 끌었다. 장항역은 1930년대 초에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2008년 여객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2017년까지 화물역으로만 운영됐다. 장항도시탐험역에서 먼저 돌아볼 곳은 ‘장항이야기뮤지엄’이다. 장항역과 장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다. 계단을 타고 오르면 장항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도시탐험전망대’가 기다린다. 2층의 ‘도시탐험카페’는 주민과 여행자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놀이와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시공간’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자가 적지 않다.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거도 잊지 말자.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 돌다 보면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항의 매력에 푹 빠진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토요일 오후 9시, 월요일 휴무), 입장과 주차는 무료다.4. 예술·자연 깃든 힐링 공간… 전북 남원 김병종미술관과 아담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과 아담원은 ‘춘향의 고장’ 남원에 예술, 전원 풍경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김병종미술관은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의 대표작을 기증받아 지난해 3월 개관했다. 자연을 감상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입구에 북카페 ‘화첩기행’이 있고, 3개 갤러리를 갖췄다. 남원 지역 미술 작가전 ‘남원 미술, 요즘’이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과 주차는 무료다. 아담원은 정원과 카페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카페 통유리 너머로 잔디 정원과 지리산이 펼쳐진다. 산책로 ‘아담길’이 죽연지까지 이어지며, 사색을 돕는 야외 테이블이 마련됐다. 겨울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고, 월·화요일은 쉰다. 입장료(음료 한 잔 포함)는 어른 8000원, 청소년 5000원,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다.5. 금강소나무 향기 품은 안식처…경북 울진 금강송에코리움 지난 7월에 문을 연 금강송에코리움은 금강소나무를 테마로 한 체류형 산림 휴양시설이다. 금강송테마전시관과 금강송치유센터, 찜질방, 유르트(유목민이 사용하는 천막), 숙박이 가능한 수련동 등을 갖췄다. 금강송테마전시관에는 금강소나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각종 전시물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너는 가상현실 체험기. 헬기를 타고 산불을 진화하는 과정을 게임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숙박시설인 수련동의 방에 들어서면 알싸한 솔향이 콧속으로 스며든다. 솔향비누 만들기, 뱅쇼 만들기, 해설사와 함께 금강송숲체험길 걷기 등 숲 치유 프로그램이 있다. 찜질방과 스파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도 된다. ‘리;버스(Re;Birth) 스테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평일 8만원, 주말(금·토요일) 10만원에 금강송에코리움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숙박과 식사 포함).6. 자연 보러 갔다가 재밌는 미술과의 만남…부산현대미술관 1300리 길고 긴 여정을 마치는 낙동강 끝자락에 ‘새가 많고 물이 맑은 섬’ 을숙도가 있다. 생태계의 보고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미술 작품을 만나러 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행자들이 찾는 곳은 부산현대미술관이다. 생태계의 보고에 세워진 만큼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를 주요하게 다룬다. 개관 당시 ‘수직 정원의 거장’ 패트릭 블랑의 작품으로 조성한 건물 외관이 큰 이목을 끌었다. 현재 전시 중인 설치 작품 ‘레인 룸’도 입소문을 타고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레인 룸’은 젖지 않고 빗속을 걸어 보는 관객 체험형 작품으로, 미술 작품을 보는 데서 즐기는 것으로 바꿔 준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1월 1일 휴관)이며, 금·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관람료는 무료(기획전 등 일부는 유료).
  • “신공항·신청사·물산업 삼중고 해결… 대구의 백년대계 이룰 것”

    “신공항·신청사·물산업 삼중고 해결… 대구의 백년대계 이룰 것”

    “대구의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3대 현안 사업을 내년에는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3대 현안 중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2020년은 이들 모두 해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은. “국무조정실 조정으로 이전사업비를 합의했고 이전 주변 지역 지원방안 및 종전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이전지 선정기준 마련을 위해 국방부와 4개 지자체(대구·경북·군위·의성)가 조율한 끝에 국방부가 정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결과에 따르기로 하고 주민투표일은 2020년 1월 21일로 확정했다. 또 지난 4~5일 군위와 의성에서 이전 주변 지역 지원계획 확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주민투표 뒤 해당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을 거쳐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이전지를 선정한다. 그렇게 되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민간공항은 국토교통부가 항공 수요 및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추진해 나가게 된다.” -현재 군 공항 부지 개발 계획은. “군 공항은 오랜 기간 도시개발에 걸림돌이었다. 군 공항이 이전하면 그 부지 660여만㎡는 대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 방향은 3가지로 구상하고 있다. 먼저 싱가포르의 클락키와 같은 친수·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특화된 상업지역으로 조성하겠다. 또 말레이시아의 푸트라자야와 같은 글로벌 수변도시로도 개발하겠다. 이와 함께 대구만의 특색 있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트램과 같은 신교통수단을 구축해 친환경도시의 이미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제공모도 하고 보다 심도 있는 관련 전문가 및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개발 방향과 세부 콘텐츠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단순 후적지 개발에 국한하지 않고 원도심 및 인근 주변 지역과의 연계 개발을 통해 동촌 지역의 도시공간을 새롭게 재편하겠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신도시로 조성해 지역 도시발전의 새로운 100년의 단초를 만들어 나가겠다.” -대구시청 신청사 입지 결정을 앞두고 있다. 추진계획과 탈락 지역 반발에 대한 대응방안은. “낡고 협소한 현 청사의 문제가 오랜 기간 지속돼 왔다. 그런데도 신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 15년간 경제적·정치적 이유로 번번이 좌초를 겪으며 표류했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신청사 건립을 해내기 위해 지난해 12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단계별 절차를 밟아 가고 있다. 지난 4월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출범,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건립 예정지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후보지 신청 접수를 마쳤다. 건립 예정지는 대구 최초로 숙의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선정된다. 시민 252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오는 20~22일 2박 3일간 합숙하면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 날인 22일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청사 건립에 들어간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2022년 착공,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예정지 선정 후 탈락 지역의 불만도 있겠으나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수용할 것으로 믿는다. 예정지가 선정되고 나면 도시계획과 장기 발전계획 등을 다시 한번 짚어 보면서 탈락 지역을 포함한 대구시 전체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 -3대 현안 중 성과가 보이지 않는 게 취수원 이전 사업인데. “대구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2건의 연구용역이 시행되고 있다. 먼저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연구용역’에서는 기존 연구용역을 재검증하고 있다. 취수원 다변화를 포함한 낙동강 수자원의 합리적인 배분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구·구미 물 문제 등 낙동강 유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구미산업단지 폐수무방류 시스템 적용방안 연구용역‘에서는 폐수무방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적 타당성 및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낙동강 주요 지점별 수질·수량 등 용역기초자료 분석은 완료됐다.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취수원 확보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환경부 및 관련 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있다.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계획은. “대구와 경북은 2020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선포했다. 관광산업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관광콘텐츠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관광마케팅, 관광인프라 등 14대 대구·경북 상생관광 협력과제를 선정해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실질적인 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4대 핵심 전략과 13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경북을 우리나라 상생관광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대구의 물산업 성장과 향후 발전 방안은.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과 수질오염 문제로 물산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1991년 페놀 유출 사건 등 대구는 물과 관련해 큰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위기를 물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았다. 그동안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 수처리 인프라를 구축했다. 2015년에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바탕으로 물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지난해 6월에는 클러스터 근거법령인 ‘물산업진흥법’을 제정했다. 물산업클러스터 핵심 시설인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에 성공해 지난 11월 개원했다. 내년부터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위생재단(NSF)과 정수기 품질검사 기준 공동연구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국위생재단 및 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와 상호인증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세계적 수준의 인증기관으로 육성하겠다. 이와 함께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제적인 수준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겠다.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한국물기술인증원 조기 정착,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물기업 지원, 해외 네트워크 활성화, 스마트워터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물포럼으로 구축한 선진국 및 개도국 간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도시 물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2025년까지 세계적인 물기술 기업 10개, 수출 1조원, 일자리 5000개를 만들어 대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당선과 동시에 실전 투입…한국당 원내대표 4파전

    당선과 동시에 실전 투입…한국당 원내대표 4파전

    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 막판 표점검9일 선거 치른 후 곧바로 본회의 협상 ‘황심(黃心)’ 은 지지와 견제 양날의 검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둔 8일 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기호순) 의원이 막판 표 점검에 나선 가운데 마음을 정하지 못한 한국당 의원들이 패스트트랙 협상력, ‘황심(黃心·황교안 대표의 마음)’ 등을 두고 저울질에 한창이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무산 뒤 치러지는 9일 선거는 4파전이 확정됐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7일까지도 최종 출마자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가 수시로 변하는 혼전이 이어졌다. 기호 1번 강석호(3선,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과 이장우(재선·대전 동구) 의원, 기호 2번 유기준(4선, 부산 서구·동구) 의원과 초선의 박성중(초선, 서울 서초을) 의원, 기호 3번 김선동(재선·서울 도봉을) 의원과 김종석(초선, 비례대표) 의원, 기호 4번 심재철(5선, 경기 안양 동안을)과 김재원(3선,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다. 4명의 원내대표 도전자들은 누가 당선되든 곧바로 대여 협상에 투입돼 실전을 치러야 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달 29일 본회의 안건 199건에 대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이후 중단된 여야 협상이 복원되지 않자 9~10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최후통첩한 상황이다.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9일 오전 9시 선거를 치른 후 곧바로 협상에 나서야 한다. 새 원내지도부가 선출되면 다른 정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치르며 탐색전을 펼치던 ‘허니문 기간’이 없는 셈이다. 4명의 후보 모두 출마선언문에서 ‘협상력’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강석호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외유내강인 원내대표, 강한 투쟁력의 이장우 정책위의장 후보로 완급 조절을 하며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협상 결과를 당 구성원들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당론을 모으는 리더십도 가장 뛰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기준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 당에서 패스트트랙 관련으로 고발된 60명 의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원내대표”라며 “법률가이자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지낸 경험으로 법률적인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늦게 경선에 뛰어든 김선동 의원은 문 의장과 5당 대표가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의 한국당 실무 대표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선거법을 일방처리하는 정당 사상 최악의 불행을 막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전략은 9일 토론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다선 후보인 심 의원은 오랜 경험을 내세워 “타협과 협상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의 러닝메이트이자 선거제 ‘3+3(3당 원내대표+3당 실무의원)’ 멤버인 김재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여당 측과 여러 차례 만나 상당 부분 의견이 접근된 상태였는데 민주당이 4+1을 가동하면서 농락당하지 않았나 싶다”며 “강력투쟁을 해야 할지, 여당의 그동안의 선의를 믿고 의사소통 라인을 계속 가동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협상력뿐 아니라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황 대표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도 관건이다. 다만, 단식 이후 황 대표가 보여준 일방적 당 운영 방식에 비판 여론이 고조되면서 ‘황심’ 후보가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다. 특히 초·재선 단일 후보가 홍철호 의원에서 김선동 의원으로 확정되는 과정에 황 대표의 측근 그룹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알려진 것도 의원들의 표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4파전’ 유력...‘황심’은 어디로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4파전’ 유력...‘황심’은 어디로

    심재철·유기준·강석호·김선동 4인 출사표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막판 단일화 가능성도자유한국당이 차기 원내사령탑 경선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현재까지 ‘4파전’이 유력한 가운데, 막판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당 내부에서는 이른바 ‘황심’이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7일 한국당에 따르면 지금까지 5선 심재철 의원, 4선 유기준 의원, 3선 강석호 의원, 재선 김선동 의원 등 4명이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김선동 의원은 이날 출마를 공식화했다. 앞서 3선 이상 의원 4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그에게 나서달라는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3선 윤상현 의원은 이날 철회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선동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이후 불출마로 가닥을 잡아, 사실상 재선 원내대표에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오는 9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는 한국당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이대로 가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2차 투표에서 승부를 가를 가능성도 있다. 심재철 의원은 김재원(3선) 의원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낙점했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을 지역구로 둔 김재원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이며,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기준 의원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는 박성중(초선) 의원이다. 부산 서구·동구를 지역구로 둔 유기준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된다. 박성중 의원은 서울 서초을 출신으로 비박계이자 복당파 의원이다. 강석호 의원은 이장우(재선) 의원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선정한 상태다. 대전 동구를 지역구로 둔 이장우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되며,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김선동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김종석(초선) 의원을 낙점했다.새 원내대표 도전자 가운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친황’(친 황교안)으로 분류되는 의원은 유기준 의원이다. 그에 비해 심재철·강석호 의원은 ‘비황’(비 황교안)으로 꼽힌다. 당내에서는 황 대표의 의중, 즉 ‘황심’이 어디로 기울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황심은 이번 경선 도전자에게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전날 “당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친황 그룹’이 생겨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황당했다”면서 “당에 계파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 머릿속에 ‘친황’, ‘친모’ 그런 것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차기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의 생명 중 하나는 협상이다. 잘 협상을 하고, 기본적으로 투쟁력이 있어서 이 정부의 경제 망치는 정책, 안보 해치는 정책, 민생 흔드는 정책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잘 이겨내는 분이 원내대표가 돼서 원내 투쟁을 잘 이끌어 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동백과 얼음

    [포토]동백과 얼음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0.6도로 올겨울 최저였다. 평년 같은 날 기온(-1.8도)보다 8.8도나 낮았다. 이번 한파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전날 맑은 날씨 탓에 밤사이 복사 냉각 현상(지구가 흡수한 태양 복사 에너지를 방출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으로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며 발생했다. 현재 경기 동두천·가평·연천·포천 등과 강원 태백·철원 등, 충북 충주·제천 등, 경북 군위·의성 등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번 추위는 이날 낮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면서 풀리겠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한파 특보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관광 경북 3대 문화권 조성… 2022년까지 일자리 2만개 창출”

    “관광 경북 3대 문화권 조성… 2022년까지 일자리 2만개 창출”

    “관광산업은 경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2022년까지 이 분야에서 일자리 2만개를 만들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관광산업은 대부분이 고용 창출이 되는 서비스 분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고, (경제적) 효과가 바로바로 나타나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 시작한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이 당초 목표 1000개 초과 달성이 가능해지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인 내년에는 관광서비스 분야 일자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젊은이가 찾는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경북도는 올해 초 관광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1000개 창출을 목표로 잡았는데. “경북의 고령화, 인구감소, 경기침체 등 3중고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으로 ‘관광 경북’의 기치를 내건 바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관광객 유치와 함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상반기 동안 관광 일자리 1140개를 새로 만들었으며, 연말까지 일자리 860여개가 추가로 생길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연간 관광 일자리 창출 목표의 2배 초과 달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 관광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각오다.” -어떤 분야에서 일자리가 많이 생겼나. “관광분야 투자 증대로 인한 여행사 등 사업체 수 증가가 일자리를 크게 견인했다. 지난해보다 사업체가 늘어나면서 833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천 최무선 영상체험관, 고령 대가야생활촌,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등 9곳의 관광시설이 새롭게 운영되면서 일자리 230개가 만들어졌다. 이 분야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120개 이상의 일자리가 더 창출될 것이다.”-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처음 시행한 ‘관광두레’ 지역협력 광역단위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선정됐다. “관광두레는 정부가 문화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주민들이 법인체를 꾸려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우리 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등 21억원을 투입해 관광두레 문화관광전문기획가(관광두레 PD) 33명을 양성하고 주민관광사업체 69곳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관광두레 PD는 관광 사업을 기획에서부터 운영,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전문가다. 이 사업은 양질의 민간주도 일자리 230개 창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북형 관광두레 사업도 자체 추진한다. 우선 올해 관광두레 PD 5명을 양성해 주민사업체 30곳 개발과 함께 일자리 160개를 만들기로 했다. 2022년까지 이들 사업으로 모두 220곳의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해 일자리 1100개를 만들 계획이다.”-경북도는 관광벤처기업과 경북스타관광호스트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관광벤처기업육성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과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관광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처음으로 15개 팀을 선정, 본격적인 상품개발과 사업홍보 및 마케팅까지 지원하고 있다. 경북스타관광호스트는 관광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뽑아 관광호스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전문가컨설팅, 공동 마케팅 등을 돕는 사업이다. 이는 전문가 컨설팅 및 브랜딩 작업을 거쳐 국내외 대표 온라인 기반 관광 플랫폼인 ‘야놀자’ 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된다. 도는 민간 주도의 이들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좋은 일자리 12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관광진흥기금 조성에도 나섰다. “올해부터 10년간 도내 23개 시군과 함께 1000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8년까지 매년 100억원씩을 관광 관련 시설 신축, 증축, 개보수 비용 등 관광 인프라 개선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융자사업 50억원, 보조사업 분야에 30억원 등 모두 80억원을 지원했으며, 나머지 20억원을 예치했다. 융자사업은 담보능력에 따라 최대 5억원 한도에 금리 1.5%를 적용한다. 보조사업은 관광 진흥, 상품 개발, 홍보 등에 1억원 한도로 1회 지원한다.”-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3대 문화권 관광 기반 사업이 막바지 단계다. “3대 문화권 사업은 ‘유교·가야·신라’의 3대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권’의 친환경 녹색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이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 동안 국비 등을 포함해 47개 사업에 2조 5000억원 정도를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경주 ‘화랑마을’과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등은 이미 준공돼 운영되고 있으며, 군위 ‘삼국유사 가온누리’, 영주·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 안동·봉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은 시험 운영 중이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들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경북만의 문화관광산업 기반 구축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8월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2023년까지 총사업비 7497억원을 투자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은 도내에서 경주시(1994년), 울진군(1997년), 문경시(2010년)에 이어 4번째다. 이번 특구 사업은 영일대해수욕장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포항도보여행길 활성화, 포항운하 연계 해양테마체험관광 활성화, 명품 해수욕장 조성 등 관광자원개발 사업이 우선 대상이다. 또 포항국제불빛축제, 영일대해수욕장 국제모래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운하축제 등 축제·행사의 다양화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각종 효과를 적극 이끌어 낼 작정이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2020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지역 관광진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6월 대구시와 함께 내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과 협력을 약속했다. 대구경북이 지역 관광 발전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은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 이후 두 번째다. 대구경북은 고유의 전통문화에다 자연생태 자원, 근대문화유산, 의료관광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 지역 민간단체, 여행사들이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을 위해 대구경북만의 ‘코어 콘텐츠’ 개발을 통한 브랜드 파워 향상과 인프라 확충, 홍보마케팅 강화, 서비스 개선 등 관광 환경을 크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기원 선포식을 열었다. 대구경북은 국내외 관광객 4000만명 유치 목표를 세워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꼭 방문해 달라진 대구경북의 색다른 여행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부 모노레일 안전관리 ‘시늉’만…전국서 사고 잇따라

    정부 모노레일 안전관리 ‘시늉’만…전국서 사고 잇따라

    최근 정부가 모노레일 등 궤도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가 잇따라 대책이 형식에 그치고 지적이다. 26일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말 교통안전공단 본사(경북 김천)에서 자치단체 관계자와 사업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케이블카·모노레일 등 궤도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사고 방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전남 순천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모노레일 사고로 20여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국에서 모노레일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 낮 12시 30분쯤 경북 문경시 가은읍 에코랄라 내 모노레일이 승객 25명을 태우고 가은오픈세트장으로 올라가던 중 감속센서 오작동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들이 한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사고가 난 모노레일은 324m 구간을 오가는 전기식 40인승으로, 2007년 11월 한국모노레일이 설치해 지난 10월 31일까지 운행하다 11월 1일 문경시에 인계됐다. 12년간 운행된 노후 모노레일을 인수한 문경시는 열흘간 정비와 점검을 마친 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군위군 고로면 한 생태농원 모노레일 체험장에서 30명을 태우고 운행하다 탈선해 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내리막 길에서 과속이나 브레이크 고장으로 탈선한 것으로 추정됐다. 8월 21일 오후 3시 50분쯤엔 경남 거제시 고현동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계룡산 방향으로 가던 모노레일 차량이 갑자기 정차했다. 모노레일은 뒤로 밀리면서 뒤따르던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관광객 9명이 다쳤다. 이 모노레일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계룡산을 잇는 관광용 열차로 1분에 60∼80m를 달린다. 차량은 기계식으로 자동 주행한다. 이곳 모노레일에서는 정식 운행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인 지난해 5월에도 두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11명 중 8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정부와 지자체, 사업자들이 국민들이 이용하는 케이블카 등 궤도시설 관리를 허술하게 해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모노레일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이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영만 군위군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김영만 군위군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김영만(사진·66) 경북 군위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25일 경찰에 구속됐다.김 군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대구지법 최종한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 사실이 소명되는 데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군수는 관급 공사와 관련해 업자에게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 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달 초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거쳐 이번에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지난달에는 이와 관련, 김 군수 측근 2명과 전직 공무원 1명이 구속됐다.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 시민의견조사 시작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기준 마련을 위한 숙의형 시민 의견 조사가 22일 시작됐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구 군 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해 이전부지 선정기준안을 마련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의성종합운동장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군위)에 각각 모인 참여단은 신원 확인 후 버스에 탑승했다. 의성 시민참여단은 당초 선발된 100명이 전원 참석했으며, 군위 시민 참여단에서는 예비 인원을 포함해 100명을 채웠다.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사는 부지 선정기준 마련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군위·의성군 주민 100명씩으로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2박 3일간 합숙하며 기존 지방자치단체 간 논의된 4개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 중 1개를 선택하는 설문조사를 24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합산 찬성률, 군별(군위·의성) 찬성률, 찬성률+투표참여율, 여론 조사 등 4가지 선정기준안 중 최적의 답을 찾는 것이다.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부지 선정절차 및 기준을 정하고 내달 초 의성·군위 주민공청회를 연다. 이어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인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한 뒤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 주민투표(내년 1월 21일), 지자체장의 유치신청 등을 거쳐 최종 이전 부지를 선정한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통합신공항 선정기준을 ‘공론화위원회 구성→시민참여단 표본 추출→숙의 및 설문 조사’ 등 공론화 방식을 통해 확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방안에 대해 해당 지차제인 군위군과 의성군은 모두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위·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뮤지컬 ‘삼국유사’ 군위 명품브랜드로 태어난다

    뮤지컬 ‘삼국유사’ 군위 명품브랜드로 태어난다

    경북 군위군이 지역과 연고가 있는 인물과 역사서를 소재로 창작 뮤지컬을 잇따라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위군은 삼국유사 저자인 일연(1206~ 1289)이 머문 군위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와 공동으로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포스터)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뮤지컬은 다음달 28일 오후 4시, 29일 오후 2시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뮤지컬은 삼국유사 내용 가운데 요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3가지 얘기를 골라 공연물로 각색했다. 이희준 작가와 이진구 작곡가가 대본 작업과 작곡에 참여하고 박리디아가 연출을 맡았다. 김준태 안무가와 뮤지컬 배우 17명은 7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삼국유사는 일연이 전국을 돌며 자료를 수집해 편찬한 역사서로 역사뿐 아니라 문학, 민속, 생활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지난 6월에는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을 테마로 한 창작 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을 제작, 공연했다. 올해 김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아 추기경을 추모하고 추기경과 군위의 인연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다. 군위읍 용대리에는 추기경 생가와 기념 공원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이 있다. 뮤지컬은 추기경이 스스로 가장 낮은 위치에 서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고 정치·사회적 격동기에 희망의 등불이 돼 아픔을 보듬은 점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변예지 군위군 문화관광과장은 “군위 출신 대표 인물과 역사서를 널리 알리고 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한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뮤지컬을 제작했다”면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나의 나라’ 조이현 죽음→양세종X우도환X김설현의 변화

    ‘나의 나라’ 조이현 죽음→양세종X우도환X김설현의 변화

    ‘나의 나라’의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윤희정,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나의나라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일, 서연(조이현 분)의 죽음 이후 달라진 서휘(양세종 분), 남선호(우도환 분), 한희재(김설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비극 앞에서 달라진 세 남녀의 모습은 또 다른 전개를 예고한다. ‘나의 나라’는 1일 방송된 9회로 더 강렬하고 뜨거운 2막을 열었다. 이방원(장혁 분)에게 활을 쏜 서휘는 서연을 지키기 위해 남전(안내상 분) 앞에서 자결을 했다. 남전은 이방원이 위독하다는 의원의 확인을 받고 돌아갔다. 하지만 서휘와 이방원은 의안대군(김민호 분)의 세자책봉식 당일 편전에 나타났다. 두 사람의 완벽한 계획 덕분에 남전이 경신년 이성계(김영철 분)를 흉살하려 했고, 이방원까지 죽이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성계는 남전을 투옥시켰고, 서휘의 복수는 성공한 듯 보였다. 그러나 신덕왕후(박예진 분)의 생각은 달랐다. 세자가 된 방석에게는 남전이 필요던 것. 공신의 면책권으로 풀려난 남전은 이후 서휘 남매를 쫓았다. 서휘와 서연이 함께 떠나려는 날, 남전이 보낸 친군위의 칼에 서연은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공개된 사진 속 서휘, 남선호, 한희재의 달라진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동생 서연을 잃은 서휘는 복수심에 불타 남전을 찾아간다. 핏발이 선 눈빛엔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분노가 담겨있다. 그러나 남전은 쉽게 꺾을 수 없는 존재. 칼을 들고 서휘를 죽이려 드는 남전과 서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한편, 남선호는 모든 의미를 잃은 듯 공허한 눈빛이다. 피로 얼룩진 남선호의 얼굴에는 더 이상 일말의 죄책감이나 망설임을 찾을 수 없다. 냉기로 가득한 남선호의 칼이 어느 방향을 향할지 궁금한 이유다. 서찰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한희재의 사연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이화루의 행수가 된 한희재는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 흔들림 없는 눈빛은 그녀에게 일어난 변화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서연의 죽음을 기점으로 ‘나의 나라’의 이야기는 커다란 변화를 맞는다. 남전이 비밀이나 책략만으로 쉽게 꺾을 수 없는 상대임을 확인한 서휘는 완벽한 계획을 향해 조용히 움직인다. 남전의 사병들까지 베며 서연과 떠나려 했던 남선호도 결국 남전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연을 지키려던 진심이 무너진 그는 새로운 목적을 세우고 나아가기 시작한다. 행수가 된 한희재가 이화루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강한 힘을 얻기 위해 신덕왕후를 직접 선택했던 한희재였지만, 더는 타인의 곁에 서지 않고 자신만의 힘을 만들어나갈 그녀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나의 나라’ 제작진은 “위기와 변화 속에 서휘, 남선호, 한희재의 목표는 점점 더 명확해진다. 심경의 변화가 크게 그려지는 만큼 세 배우의 진화된 연기도 몰입감을 높일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나의 나라’ 10회는 오늘(2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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