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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착수

    진도,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착수

    진도군 조도면의 상조도와 옥도 등 인근 4개 섬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진도군은 지난 8일 조도면에서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안전 기원제를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착공한 연도교 공사는 상조도와 옥도를 잇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11억 원이 투입된다. 이 연도교는 길이 140m, 폭 4m의 2차선 도로로 건설되며, 오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진도군은 이미 지난 1997년 길이 510m의 하조도-상조도 연도교인 ‘조도대교’를 가설하여 두 섬을 연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조도-옥도 연도교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에 연결된 상·하조도를 포함해 옥도, 나배도까지 총 4개 섬이 하나의 도로망으로 연결된다. 4개 섬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섬 특산물인 톳의 수송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4개 섬이 하나로 이어지면 주민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섬 생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베네딕도회 역사관 칠곡에 건립

    성베네딕도회 역사관 칠곡에 건립

    천주교 성베네딕도회의 발자취가 담긴 역사관이 경북 칠곡군 왜관수도원 내에 건립된다. 8일 칠곡군 등에 따르면 역사관은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성베네딕도회가 1909년 한국 진출 이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1952년 왜관읍에 정착한 역사를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왜관수도원 소장품 약 160여점과 국외 수도원에서 반환받은 겸재 정선 화첩, 식물표본, 양봉 요지 등 문화유산도 전시하게 된다. 또 가실성당, 옛 왜관 성당, 한티 성지 등 칠곡군의 천주교 문화유산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도 꾸며진다. 역사관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종교문화시설 건립사업에 따른 것으로 국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성베네딕도회와 칠곡의 천주교 역사를 집대성한 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많은 이가 찾아와 관광·경제 활성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공간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장성군, ‘월남전 참전탑’ 장성공원에 건립 사업 추진

    장성군, ‘월남전 참전탑’ 장성공원에 건립 사업 추진

    전남 장성군이 ‘월남전 참전탑 건립사업’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일 국비 2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장성공원에 기념석탑을 건립한다. 군은 2026년부터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장성군과 대한민국월남전참전회 장성군지회는 월남전 참전자들의 애국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보훈부에 참전탑 건립 신청서를 제출해 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월남전 참전탑 건립 확정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통합진수…100% 자체 기술 완성

    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통합진수…100% 자체 기술 완성

    HJ중공업은 8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해군의 연안 방어 전력인 국산 신형고속정(PKMR) 4척(참수리 231·232·233·235)의 통합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속정은 HJ중공업이 2022년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I) 확보 사업을 수주하면서 건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 지상혁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직무대리(해군 대령), 차영주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장 등 군 주요 인사와 해군 장병,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정 진수식에서는 해군 관습에 따라 안 사령관의 부인인 김명아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이어 안 사령관 내외와 주요 내빈들이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진행했다. 신형 고속정은 노후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을 대체해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한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 로켓, 전차전 장비와 대 유도탄 기만 체계를 탑재해 기존 고속정보다 화력과 생존성,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워터제트 엔진을 탑재해 연근해·저수심 해역에서 어망의 간섭 없이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핵심 구역의 방탄 성능과 내충격 설계, 방화 격벽 및 스텔스 건조공법을 적용해 선체를 개선함으로써 생존성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진수한 신형 고속정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8월부터 11월까지 차례대로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 건조 사업에 따라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16척 전 함정을 건조, 해군에 인도했으며, 개선 사항을 반영한 2단계 사업(Batch-II)에서도 지금까지 발주물량 12척을 모두 수주했다. HJ중공업은 1972년 최초의 국산 고속정을 50여년 간 고속정을 건조했다. 이날 진수한 신형 고속정도 설계부터 건조까지 100% 자체 기술로 완성했다. 이날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은 “우리 손으로 다시 태어난 최신예 고속정은 최첨단 전투체계와 정밀한 전자전장비, 대 유도탄 기만 체계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2016년 첫 신형고속정을 진수한 이후 지금까지 총 20척의 신형고속정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며 “함정 전문 방위사업체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토대로 K-방산의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최석영 칼럼] 한미 무역·투자 합의와 남겨진 과제들

    [최석영 칼럼] 한미 무역·투자 합의와 남겨진 과제들

    지난달 한미 양국은 무역·투자·안보 분야의 합의를 담은 ‘공동 팩트시트’와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를 공개했다. 지난 7월 말 구두 합의 발표 후 수개월간 교착됐던 협상의 타결을 선언한 것이다. 무역·투자 분야를 보면 한국은 비관세 장벽 완화와 미국의 전략산업에 대해 350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약속하고 투자처 선정, 투자자금 조달·운영 및 수익의 배분구조 등 세부 사항에 합의했다.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를 경쟁국과 같은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동맹 현대화, 한반도·역내 사안 공조와 조선·선박, 공급망과 에너지·원자력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트럼프는 동맹을 불문하고 고관세로 위협하면서 일방적 양보를 강요하는 불평등 협상을 주도해 왔다. 소위 ‘트럼프 라운드’의 진면목이다. 한미 간 협상도 이런 맥락에서 봐야 한다. 미국의 압박을 얼마나 감내하고 덜 양보하느냐가 관건인 협상이었다. 한국은 안보 동맹을 재확인하고 미국이 자의적으로 정한 관세 인하를 확보한 반면 미국은 막대한 투자 유치, 한국의 비관세 장벽 제거와 미국 제품의 판매 등 실익을 챙겼다. 우리의 부담 의무가 압도적이지만 간난신고 끝에 합의함으로써 장기간 지배했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투자 MOU는 앞서 체결된 미일 MOU가 모델 협정 역할을 한 만큼 그 구조와 내용에 수정 여력이 없었다. 그럼에도 현금투자 비중을 2000억 달러로 낮추면서 연 200억 달러의 상한을 설정하고 조선 분야는 1500억 달러의 기업투자로 합의함으로써 선방했다는 것이 정부의 평가다. 그러나 투자처의 최종결정권, 현금투자 비중과 수익의 배분구조 등 원천적으로 불공정하다는 점도 시인해야 했다. 기업의 투자만을 명시한 미·EU 합의보다 불리하고 투자자금을 대출·보증 방식으로 충당한다는 미일 합의와도 결이 다르다. 한미 간 합의 이행을 위한 특별법안이 제출되면서 국회의 비준동의 여부와 투자자금의 유출로 인한 외환시장 영향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관세 부분은 15%의 상호관세 외에 자동차·부품에 대한 품목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의약품과 반도체는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약속받았으나 이행 동향을 감시해야 한다. 유전자변형 제품, 검역 절차와 플랫폼 규제 등 비관세 장벽은 올해 말까지 합의를 위한 힘겨운 협상을 남겨 두고 있다. 한미동맹의 현대화와 한반도 이슈 관련, 확장억지, 전시작전권 이전, 북한 비핵화, 한미일 협력 등은 과거 양측 입장과 유사하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3.5%까지의 국방비 인상과 군수장비 구매를 약속하고 미국은 조선 및 유지·정비·보수(MRO)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의 민수용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핵추진잠수함 건조 관련 협력을 지지하면서도 한미 원자력협정과 미 국내법과의 합치를 조건으로 달았다. 엄청난 대가를 치른 합의로 한숨은 돌렸으나 국내외 변수와 후속 문제가 당면과제다. 첫째 미국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상호관세를 부과한 행위의 위법 여부가 연방대법원의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다. 위법으로 확정되는 경우에 대비해 그간 상호관세를 납부한 기업은 환급소송을 준비해야 한다. 물론 합법 판정이 나면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날개를 달 것이다. 둘째 천문학적 현금투자의 여파와 수익성을 감시해야 하며, 구속력이 없다는 MOU 이행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면서도 국회 비준동의를 생략하는 데 법적·절차적 부족함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셋째 검역 절차, 디지털 서비스, 경쟁정책 등 당면한 비관세 장벽 협상에서는 정당한 규제 권한 확보와 국제기준 수용이라는 상반된 가치의 조화가 관건이다. 넷째 이번 합의로 2012년 발효된 한미 FTA의 관세·비관세 분야 일부 조항이 중지·수정되는 효과가 생겼는데 이를 협정에 어떻게 반영할지도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민간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및 선박·군함 건조 관련 협력이 성사되려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미국의 엄격한 법규제 해소가 선결 요건이다. 후속 협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유) 고문·전 주제네바 대사
  • “먹고사는 걱정 덜어 삶의 질 높이는 게 군정 최우선 가치”

    “먹고사는 걱정 덜어 삶의 질 높이는 게 군정 최우선 가치”

    주민과 소통 현장서 답 찾는 행정기업 유치로 일자리 만들기 총력 “경제는 군정에서 최우선 가치입니다. 먹고사는 걱정을 덜어드리며 군민 삶의 질을 높여 드리는 게 제 역할이고, 책무입니다.” 신영재 강원 홍천군수는 지난 5일 군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제 살리기는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군정 과제”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 군수는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를 민선 8기 비전으로 제시하며 경제 분야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군민과의 소통도 중시하는 신 군수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다음은 신 군수와 일문일답. -경제 분야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 기업이 들어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경제에 활력이 붙는다. 게다가 인구도 늘어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다. 기업이 입주할 공간인 북방농공단지를 8월부터 분양했는데 출발이 좋다. 모두 16개 구역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개 구역에 대해 6개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청년주인수당 등 구직자를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과 시설 개선 등도 이어 나가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률 ‘0%대’로 주목받았다. “이탈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계절근로자 선발부터 관리, 출국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프로그램 덕분이다. 브로커가 아니라 협약을 맺은 필리핀, 베트남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계절근로자를 채용한다. 입국 직후 농기계·농약 사용법부터 응급 상황 대처법, 무더위 대처법, 범죄 예방법까지 교육한다. 농가에 배치된 뒤에는 애로사항이 없도록 공무원이 순회 상담을 한다. 특히 산재보험, 민간 의료보험에서 개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올해 계절근로자가 156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달 캄보디아와도 협약을 맺어 내년에는 더 많은 계절근로자가 들어올 것이다.” -지역축제의 특색이 짙어졌는데. “축제 별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홍천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인삼·한우 축제와 사과 축제를 올해부터 동시에 개최했는데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국도 44호선까지 차가 밀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꽁꽁 축제는 6년근 인삼 사료를 먹인 송어를 잡는 낚시로 다른 지역 겨울 축제와 차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로 얼음판 두께와 빙질을 분석해 위급 상황을 감지하는 시스템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안전관리 모범사례로 호평받았다.” -주민과의 소통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빼놓지 않고 반드시 챙기는 일정이 있다. 소통의 날 행사다. 2022년 7월 취임하고 2개월 뒤 홍천 전통시장에 소통 공간인 이음터를 개설했고, 여기서 군민들과 만나고 있다. 지금까지 113건을 상담했다. 군민들이 어떠한 어려움이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해야 변화하는 홍천을 만들 수 있다.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치겠다.”
  • 장성군, 2025년 ‘모범음식점’ 6곳 신규 지정···공공요금 감면 등 혜택

    장성군, 2025년 ‘모범음식점’ 6곳 신규 지정···공공요금 감면 등 혜택

    전남 장성군이 올해 ‘모범음식점’ 6곳을 새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올해 △남해회센터(장성읍) △소소한집밥(장성읍) △온다(장성읍) △엘로우한우식육식당(진원면) △친구야(장성읍) △탐앤틈(삼계면) 6곳을 신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 기존 ‘모범음식점’ 27곳도 재심사를 통과해, 장성지역 모범 음식점은 모두 33개 업소로 늘었다. 군은 ‘모범음식점’을 현장 심사와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 좋은 식단 이행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지정된 ‘모범음식점’에는 상하수도요금 30% 감면, 위생용품 지원, 환경개선사업 우선지원 등의 혜택을 주어지며, 장성군 누리집 등을 통한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맛을 대표하는 ‘모범음식점’ 지정을 축하드린다”며 “좋은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미식도시 장성’ 완성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重, 美 조선사와 군수지원함·LNG벙커링선 공동건조…마스가 속도

    삼성重, 美 조선사와 군수지원함·LNG벙커링선 공동건조…마스가 속도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사·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업 범위를 넓혀 차세대 군수지원함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에 나선다.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구상과 맞물리며 양국 조선업체 간 협력 축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 워크보트쇼에서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계열 조선사 나스코(NASSCO), 한국 엔지니어링 기업 디섹(DSEC)과 삼자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 회사는 선박 설계, 장비·부품 패키지 공급, 인력 개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하고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사업의 공동 입찰을 검토하기로 했다.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연료, 탄약, 식자재 등 보급품을 빠르게 운반해 해상작전 지속능력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이다. 나스코는 군수지원함과 상선 신조, 조달, 생산, MRO까지 수행하는 대형 조선사로 미국 내 5개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디섹은 삼성중공업과 협업 중인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업체로, 20년간 나스코와 설계·기자재 공급 협력을 이어온 만큼 삼자 간 시너지가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콘래드 조선소와 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콘래드는 루이지애나·텍사스 지역에 5개 야드를 운영하며 바지선, 예인선, 관공선 등 신조와 개조 사업을 수행한다. 양사는 LNG 가격 경쟁력, 친환경 연료 수요 확대, 미국 내 벙커링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을 감안해 공동 건조 방식으로 LNG 벙커링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마린그룹과의 군수지원함 MRO 협력에 더해 차세대 군수지원함 공동 건조, 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까지 미국 내 협력 구조를 확장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과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조선산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완도군, ‘2026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확보

    완도군, ‘2026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확보

    전남 완도군이 행정안전부 2026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국비 1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1조 원의 국비를 투입하는 국가 중점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다음 연도 사업비를 확정한다. 올해는 1차로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한 뒤 인구 감소 지역 89개 지자체 중 1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로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8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완도군은 ‘치유의 섬, 완도’를 주제로 스마트 해양치유 융복합 사업, 치유 워케이션 및 펫 치유 시설 조성 등 해양치유산업 고도화와 산림치유 시설 및 블루치유 가든 조성, 해양바이오·블루푸드 청년창업 지원 등의 전략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치유산업 확대와 청년 정주 및 일자리 지원, 섬 지역 해상 교통 개선 등 인구감소 대응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완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치유의 섬 완도’ 프로젝트와 청년 공공 임대 주택 건립 등 지방소멸대응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한 만큼 지방소멸 대응의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22년부터 올해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506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6년에도 최고 등급을 받아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방소멸 대응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 장성군,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8일부터 지급

    장성군,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8일부터 지급

    전남 장성군이 올해 공익직불금 157억 원을 오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총 9,067농가에 ‘소농직불금’ 53억 9,000만 원, ‘면적직불금’ 103억 2,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경작 면적 0.1헥타르(ha) 이상 0.5ha 이하인 농가 중 △농촌지역 3년 이상 거주 △3년 이상 영농 △농외 소득 및 재산 요건 충족 △준수사항 이행 등 8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가구당 ‘소농직불금’ 1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소농직불금’ 지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농업인 가운데 농지와 농업인 요건을 모두 충족한 농가에는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금액은 경작면적 구간별로 단가를 정해 책정하며 면적 한도는 농업인 30ha, 농업법인 50ha까지다. 군은 앞선 2~5월 직불금 신청기간 운영, 5~11월 농업인·농지 자격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들어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공익직불금 지급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함평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응 농가 지원 체계 정비

    함평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응 농가 지원 체계 정비

    전남 함평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증가에 대응해 민관 협력 기반 강화 등 농가 지원 체계 정비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3일 함평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협의회와 고용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와 주거환경 미비, 의사소통 부족 등의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26년 계절근로자 제도 주요 개정 사항 안내와 고용주 준수사항 및 인권 교육, 정책 제안 및 건의 사항 청취,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함평군은 2021년 1개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 2명 배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239개 농가 276명, 2026년에는 247개 농가 836명 배정이 확정되는 등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제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협의회를 중심으로 농가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근로자 상담체계 강화, 통역 지원 등 실질적 지원 정책을 확대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 안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협의회는 읍·면별 농가 대표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분기별 정기회의 및 수시 간담회를 통해 근로조건 준수 및 인권보호 체계 마련과 불성실 근무·무단이탈 예방 대책 마련 등 지역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계절근로자는 지역 농업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력”이라며 “근로자의 인권과 복지, 농가의 경영 안정이 균형 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완도군, 해양치유 고도화 등 6대 비전 제시

    완도군, 해양치유 고도화 등 6대 비전 제시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 고도화와 블루카본 선도 등 완도 6대 비전을 제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4일 ‘제333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해양치유산업과 치유 관광, 농수축산업 선진화, 교통망 확충, 섬 균형발전, 행복한 공동체 등의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치유 지구 지정,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호텔·리조트 건립 위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등 연구·인증·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치유관광은 해양치유와 웰니스가 어우러진 관광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치유의 섬’과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등 섬 테마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완도 농수축산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을 마련해 블루카본 특화 양식장 조성 등 해조류 블루카본 경제 생태계 조성과 인공지능 기반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스마트 농축산업 기술 보급, 아열대 과수 재배 확대 등을 추진한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개통 조기화와 약산-금일 연륙교사업 예타 통과, 노화~소안 연도교 착공 등 교통망 조기 확충도 본격화한다. 육지와 섬의 균형 발전 정책을 강화해 원도심 기능 회복 및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고, 어촌 신 활력 증진, 어항 개발, 도서 지역 상수도망 구축, LPG 배관망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고령자 복지 주택·청년 공공 임대 주택·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사업과 여성 친화 도시 정책도 펼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미래 발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 블루카본 산업을 개척해왔다”며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그 성장이 군민의 삶에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6대 비전 제시와 함께 군 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5% 증가한 6529억 원을 제출했다.
  • 고령군, 전국 최대 규모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본격화…2030년 준공 목표

    고령군, 전국 최대 규모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본격화…2030년 준공 목표

    경북 고령군은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 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내년부터 땅 매입비 22억원 등 총 311억원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건립한다. 연면적 45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교육장은 실내형 체험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설안전체험관, 제조안전체험관, 산업보건체험관, 응급처치체험관, 가상안전체험관, 지역특화안전체험관 등 총 6개 관에 65종의 전시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추진을 통해 고령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생활 환경의 선도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보성군, 2025년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상’

    보성군, 2025년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상’

    보성군이 4일 전남도가 주관한 ‘2025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보성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강력한 반부패·청렴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입증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라남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종합 평가 제도다. ▲반부패 시책 추진 노력도 ▲반부패 제도 인식 제고 ▲반부패 정책의 지역사회 확산 노력 등 3개 부문, 14개 지표에 대해 정량·정성 평가가 이뤄진다. 군은 평가 지표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장의 청렴도 향상 관심 및 노력 ▲반부패 제도 인식 제고 ▲청렴 군민 감사관 제도 도입 및 운영 등 정량 지표 11개 항목 중 10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청렴행정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 노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직자 청렴 실천 결의 및 서약(814명) ▲청렴해피콜 운영(2323건) ▲전 직원 청렴 교육(10회) 및 청렴콘서트 개최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된 점이 우수 평가로 이어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공직자가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천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2024년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단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바 있다.
  • 달달버스 타고 양평 간 김동연 “양근대교 확장 공사, 내년 2월 착공하겠다”

    달달버스 타고 양평 간 김동연 “양근대교 확장 공사, 내년 2월 착공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 ‘양근대교 확장 공사’를 내년 2월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지사는 4일 20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현장으로 양평군을 찾았다.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 공사 주민설명회에서 김 지사는 “양평대교 확장 문제를 풀기 위해 양평군하고 긴밀하게 협의했다. 들어가는 예산도 이미 정부, 양평군하고 합의를 봤다”며 “차질 없이 준비해 내년 2월에 착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양근대교 확장’은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양평읍 양근리를 잇는 양근대교 기존 2차로 1㎞ 구간을 폭 약 20m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예정대로 내년 2월 착공하면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남양평 교차로(IC)를 통해 양근대교와 연계돼 주말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11월 5일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교통은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민생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김 지사는 양평군 양동문화센터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 기업인협의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 일반산업단지 주민간담회를 열고 일반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필요하다면 산업단지에 앵커기업이 올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주택공사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양평을 물 좋고, 산 좋고, 환경 좋고, 사람 좋은 것에 더해 기업과 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평군 양동면 일원 5만8,306㎡ 규모에 238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조성되는 양동일반산단은 양평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 옥천·장수·곡성,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추가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3일 충북 옥천군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전날 옥천을 비롯해 전북 장수, 전남 곡성 3개 지역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추가했다. 농식품부가 공모를 통해 지난 10월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7개 군을 시범지역으로 발표하자 전국 곳곳에서 추가 선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그러자 정부가 관련 예산을 늘려 3곳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시범사업 지역은 모두 10곳이 됐다. 추가 선정 소식에 옥천군은 잔칫집 분위기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선정에 주저앉지 않고 대응체계를 가동해 국회, 충북도 등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결실”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즉시 전담추진단을 구성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에 나설 방침이다. 곡성군도 크게 반기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추가 선정은 군 행정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기본소득을 통해 주민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건강한 경제구조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어촌 소멸 대응 정책이다. 사업비는 정부가 40%, 지자체가 60%를 부담한다.
  •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2년간 매월 15만원씩 지급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2년간 매월 15만원씩 지급

    전남 곡성군이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추가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추가 선정은 곡성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강한 열망이 모여 이뤄낸 성과다. 군은 지난 1차 공모에서 49개 지자체 중 12곳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최종 7개 시범 지역에서는 제외됐다. 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2차에서 탈락한 5개 군과 연대해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명서를 전달하는 등 중앙정부와 국회에 추가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추가 선정의 필요성에 대한 범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곡성군의회 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군민과 행정, 의회가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관내 사회단체들도 잇달아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촉구에 나섰으며, 군민들의 열망이 중앙정부에 전달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기본소득을 지방소멸 대응 전략과 연계한 찾아가는 활력마켓 운영과 지역공동체 기반 협동조합 육성, 곡성몰을 활용한 소비력 증대를 통한 ‘곡성형 특화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곡성군 기본소득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곡성군 기본소득 50만원을 지급 완료하는 등 사업 착수가 가능한 수준의 행정·재정 기반을 갖췄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추가 선정은 행정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며 “기본소득을 통해 군민 삶의 안정을 높이고,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건강한 경제 구조를 구축해 기본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미래를 위한 혁신적 대응이다”며 “지역화폐 순환체계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곡성군만의 특화모델을 제시해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농촌형 기본소득 선도 사례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 영암군, 송전선로 일방적 건설 반대 입장 한전에 전달

    영암군, 송전선로 일방적 건설 반대 입장 한전에 전달

    전남 영암군이 2일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해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일방적 추진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날 한전 전력계통 부사장과 만나 송전선로 건설사업 관련 영암군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충분한 사전협의와 대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광주·전남 6개 시·군을 경유하는 대형 전력 인프라 구축 계획이다. 영암은 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등 4개 읍·면 15개 법정리가 예정 구간에 포함돼 있다. 영암군은 올해 9월 ‘국민주권시대 역행하는 고압송정선로 사업을 중단’ 입장문을 내는 등 영암군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 건설 추진 방식에 우려를 표명하고, 충분한 설명과 대안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송전선로 건설이 주민 건강과 재산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전은 일방적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먼저 지역과 충분한 협의에 나서야 한다”며 “지역갈등을 초래하는 송전철탑 방식을 지양하고, 고속도로나 국도를 활용한 지중화 방식 전환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장성군, 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우수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

    장성군, 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우수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

    전남 장성군은 운영 중인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은 사업장 운영 체계, 먹거리 안전성 관리, 생산자 조직화, 지역 농산물 취급률 등을 농축식품부가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군은 품질 관리와 먹거리 안전성 확보, 지역상생구조 구축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2년 문을 연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기적인 농약 안전성 검사와 철저한 판매기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1785농가와 출하 약정도 체결했다. 현재 총 4319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 6월 직매장 2층에 문을 연 농가 레스토랑 ‘장성한상’의 인기도 꾸준하다. 장성산 먹거리로 만든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개점 100일 만에 매출 2억 원을 달성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농장을 방문하고 지역 농산물로 요리를 해볼 수 있는 ‘로컬푸드 팸투어’, ‘쿠킹 클래스’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신규 인증을 계기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중소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선사하는 전남 대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 장수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장수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전북 장수군민들에게도 내년부터 농어촌기본소득이 지급된다. 장수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전남 곡성군, 충북 옥천군과 함께 추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북에서는 순창군에 이어 2번째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촌 주민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급해 주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다. 특히 인구 유출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경제적 선순환을 유도하고, 주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수군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군 전체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씩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만 1000여명으로 2년간 지역에 총 754억원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수군 지역화폐 가맹률은 91.9%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유도는 자영업자 소득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이번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은 군민, 행정과 의회,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기본소득을 통해 군민 삶의 안정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하는 건강한 경제 구조를 구축해 농어촌 기본소득 성공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순창군과 장수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관영 지사는 “농어촌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문화·의료·에너지 등 사회서비스 접근성의 격차로 발생하는 도농 간 기회비용 차이를 줄이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지역경제와 사회서비스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 농어촌 활력을 회복하고 정주 여건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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