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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재성 경기도의원, 공차율 높은 똑 버스, 운송 원가 대비 보조율 분석필요

    명재성 경기도의원, 공차율 높은 똑 버스, 운송 원가 대비 보조율 분석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24일(화) 진행된 「2024년도 교통국 결산심사에」서 “도내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입된 ‘똑 버스(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사업의 운송 수지 및 재정 지원 체계에 대해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명재성 의원은 “똑 버스가 웹 사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전화 호출 서비스까지 확대했지만, 전화와 앱 호출 비율, 콜센터 운영 예산 증가의 효과 분석 등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운영 방식의 차이가 실제 주민 편의성과 운송 효율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명재성 의원은 “실제 일부 택시 기사들과의 대화에서 똑 버스 공차율이 높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현재 운송 수지는 0.15~0.2 수준으로 낮은 편인데, 이 상태에서 지속적인 도-시군 보조금 투입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명재성 의원은 “마을버스의 경우 흑자 노선이 적자 노선을 보전하는 구조로, 재정 지원 여부도 시장·군수 권한 내에서 판단하지만, 똑 버스는 도와 시군이 매칭해 지원하는 만큼 기존 운송업체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며, “운송 원가 분석 및 수지 개선 대책을 마련해 향후 사업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노극 교통국장은 “현재 도내 12개 시군에서 똑 버스를 운영 중이며, 전체적인 호출 방식별 비율과 효과는 추후 파악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똑 버스는 기존 벽지 노선 수준의 수지 구조를 보이지만, 실시간 호출 배차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며, “시군과 함께 추가적인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명재성 의원은 “똑 버스가 지역 내 마을버스를 대체하거나 병행하는 방식으로 교통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업의 성과와 구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하였다.
  • “자연, 사람, 공동체 어울림… 완도만의 ‘웰니스 관광도시’ 완성할 것”

    “자연, 사람, 공동체 어울림… 완도만의 ‘웰니스 관광도시’ 완성할 것”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를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그 유산을 군정 전반에 반영해 ‘지속 가능한 슬로시티 완도’를 실현하는 전환점으로 삼겠습니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슬로시티 정책을 완도군의 행정과 문화,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는 지난 19일부터 4일간 미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13개국 175명의 슬로시티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의 정신은 완도군의 군정 목표 및 중장기적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지속 가능한 해양치유도시 조성과 웰니스 관광도시 건설, 생태 기반의 지역경제 구축 등 완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전략 과제들이 슬로시티 정신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등을 통한 탄소 중립형 해양도시 구현은 이번 총회에서 선언문을 통해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기도 했다. 슬로시티 가입을 위해서는 ▲에너지 및 환경 정책 ▲도시 인프라 정책 ▲도시 삶의 질 향상 ▲농업·관광 및 전통 예술 보호 ▲지역주민 마인드 교육 ▲사회적 연대 및 파트너십 등 70여개 항목의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신 군수는 “슬로시티는 단지 ‘느리게 살자’는 구호를 넘어 전통을 지키면서도 삶의 질을 높이고 자연과 사람,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이번 시장총회를 계기로 각종 국제 협력 사업 유치와 슬로시티 정책 연구기관 설립, 청년창업 연계 생태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군수는 “이번 시장총회는 단순한 회의가 아닌, 완도만이 지닌 자연과 철학 그리고 ‘느림’이 가진 미래지향적 가치를 세계에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해양 치유와 산림 치유, 치유 농업 등 완도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슬로시티 중심 도시로 도약하며 웰니스 관광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전 영웅 軍馬 ‘레클리스 하사’를 기억합니다!

    한국전 영웅 軍馬 ‘레클리스 하사’를 기억합니다!

    6·25 한국전쟁 당시 전장을 누비며 미 해병대의 탄약을 수송한 군마 레클리스 하사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지난 24일 경기 연천 백학광장에서 열렸다. 레클리스는 경기도 일대에서 서식하던 우리나라 말로 한국전쟁 중 미 해병 제5연대 2대대에 배속돼 활약했다. 당시 연천 백학·철원 백마고지 전투를 비롯해 가장 전투가 치열했던 중부전선에서 51차례 걸쳐 무려 9t이 넘는 탄약을 운반하는 단독 임무를 완수했다. 한번은 하루 만에 왕복 35회를 오가며 4t에 가까운 탄약을 수송해 전투를 지속할 수 있게 만든 일화는 지금도 미 해병대 전사에 기록돼 있다. 병사들은 포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도 겁을 먹지 않고 탄약을 실은 채 수차례 언덕을 오르내리며 곁을 지킨 레클리스에게 식량은 물론 커피와 맥주까지 나눌 정도로 전우애가 남달랐다고 한다. 다친 상태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레클리스는 생포된 북한군 포로들조차 경탄케 한 ‘용맹한 말’이었다. 이 같은 공로로 레클리스는 미 해병대 역사상 말로서는 처음 정식으로 하사 계급을 부여받았고, 군번까지 받는 영예를 얻었다. 전쟁 후에는 미국으로 이송돼 군마로 생을 마감했다. 레클리스는 오늘날까지도 미 해병대에서 ‘용기와 헌신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레클리스의 전장을 재현한 영상 상영, 소프라노 김진아의 헌정공연,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특별 퍼포먼스, 제9보병사단 박앤드류준호 상병의 마상 공연이 이어졌다. 레클리스의 동상과 활동 기록은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 내 역사문화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레클리스는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의 역사 속에서도 빛난 한미 동맹의 상징”이라며 “그 정신은 오늘날에도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훈이 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김수용 해병대 제2사단 부사단장, 피터 앵크니 주한미해병대 부사령관, 오대석 제25보병사단 부사단장, 류호국 연천부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지역 친환경 농산물, 군위군이 판매 책임진다

    지역 친환경 농산물, 군위군이 판매 책임진다

    대구 군위군이 지역 농산물 유통 플랫폼인 군위로컬푸드직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군위군은 25일 북구 서변동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호국로 57길 6)에서 ‘군위로컬푸드직매장 대구 1호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위로컬푸드직매장은 2021년 군위농협서부지점을 시작으로 대구성서하나로마트점, 군위축협축산물플라자점(판매 코너), 군위군청, 군위민속LPC 내에 설치되는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 개장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김영숙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 1호점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대도시 공급’을 목표로 판매를 넘어 ‘도농 상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군위에서 생산된 각종 우수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이 매장은 군위군의 책임 아래 운영된다. 지역 80여 농가에서 재배한 제철 채소와 과일, 가공식품 등 100여종의 품목을 매일 아침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는 등 신선도와 품질을 보장한다. 품목마다 가격과 생산자 등이 표시돼 있다. 게다가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군위군은 이날 개장일을 맞아 전 품목을 20% 할인했으며,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했다. 김 군수는 “대구 1호점은 도시 소비자들이 군위 농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길러낸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만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신뢰도 높은 먹거리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HD현대삼호, 혹서기 근로자에게 여름철 간식 제공

    HD현대삼호, 혹서기 근로자에게 여름철 간식 제공

    HD현대삼호가 사내협력사 근로자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여름 간식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삼호는 25일 회사 지원관에서 지역에서 계약 생산한 영암 멜론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D현대삼호와 협력사가 무더위를 앞두고 현장 근로자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과 멜론을 지원하기로 협의해 마련됐다. 근로자 여름 간식 사업은 전남도와 영암군, 현대삼호, 사내 협력사가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 3억 3천만원을 투입, 오는 30일부터 8월 말까지 협력사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과일과 빙과류를 지원한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현장 근로자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간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HD현대삼호의 혹서기 과일 지원이 협력사 근로자들의 더위 해소는 물론 여름철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암군, 민관협력 사업으로 ‘소형 풍력발전’ 추진

    영암군, 민관협력 사업으로 ‘소형 풍력발전’ 추진

    전남 영암군이 24일 ㈜에코커뮤니티, ㈜유일과 ‘소형 풍력발전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민관협력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순환 경제 실현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소형 풍력발전 사업의 성공을 위해 기술·정보 교류와 행정 지원, 지역 상생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영암군이 친환경 에너지 확산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며 “민간기업과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함평 빛그린 국가산단, 청년문화센터 건립

    함평 빛그린 국가산단, 청년문화센터 건립

    전남 함평군이 청년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청년문화센터 조성 사업에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60억 원 등 총 1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청년문화센터는 빛그린 국가산단 근로자와 지역민을 위한 휴식 공간은 물론 편의·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원에 약 123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1단계 구역은 준공을 완료해 현재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을 비롯한 자동차 부품 연관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2단계 구역인 함평지역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기반 시설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청년문화센터는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빛그린 국가산단이 단순한 산업 거점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광주 군공항 이전 정부가 주관하겠다…책임져야”

    李대통령 “광주 군공항 이전 정부가 주관하겠다…책임져야”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실 산하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 시민·전남 도민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직접 주관하겠다”며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6자가 참여하는 대통령실 직속 TF팀 구성을 지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한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을 경청한 이 대통령은 “쟁점은 피해가 어느 정도냐, 어느 지역이 피해를 입느냐는 것”이라며 “광주시는 무안군에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만들어야 하고, 전남도 입장에서도 중요한 국가시설 유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고, (서로에 대한) 불신이라는 것도 있으니 국가 단위에서 책임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타운홀미팅에 앞서 광주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서로 적절히 타협하면 지금보다 나은 상태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데도 의견 차이, 오해 때문에 나쁜 상황이 계속되는 것 같다”며 “모든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의 민간·군 공항을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무안군은 주민 수용성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 경기도 ‘DMZ열차’, 파주·김포 이어 연천까지 달린다···총 4개 코스 운영

    경기도 ‘DMZ열차’, 파주·김포 이어 연천까지 달린다···총 4개 코스 운영

    연천군·코레일관광개발과 공동상품 개발 업무협약 체결 경기관광공사(공사)가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DMZ 열차’에 연천 코스를 추가했다. 공사는 25일 오후, 연천군청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사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MZ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열차 기반 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천 지역을 대상으로 한 DMZ열차 정식 코스 개발로는 최초 협력 사례이다. 기존 파주·김포 중심의 3개 코스에 연천 코스가 추가되면 총 4개 코스로 확대 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천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열차 연계 코스 공동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지속 가능한 DMZ 관광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한다. 앞서 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3월 1일, ‘광복 80호, DMZ열차’를 처음 운행해 모든 자리 매진을 기록했다. 해당 전동열차는 매달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총 2회 운행(서울역-일산역-임진강역)중이며,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현재 3개 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 임진강역, 일산역에 도착 후 연계 교통을 활용, 운영 중이다. 1코스는 임진강역 도착 후 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을 둘러보는 코스다. 2코스는 임진강역에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캠프그리브스, DMZ숲 트레킹으로 이어지는 안보·생태 테마 코스로 운영된다. 2코스에는 ‘DMZ 올인원 캠핑’ 등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3코스는 일산역에서 내린 후 연계 버스를 이용, 김포 애기봉 생태공원 방문, 해안 철책길 걷기, 지역 특색을 담은 맷돌커피 체험 등이 있다. 연천 4코스는 문산역에서 연계 버스 탑승후 연천 전곡시장, 열쇠전망대, 호로고루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DMZ 열차관광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평화를 체험하는 여정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천군과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DMZ 관광 생태계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김성 장흥군수 “민선 8기 대형 국책사업·공공시설 유치 최대 성과 평가”

    김성 장흥군수 “민선 8기 대형 국책사업·공공시설 유치 최대 성과 평가”

    “군민과 장흥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겠습니다.” 김성 장흥군수가 “민선8기 3주년 동안 대형 국책사업과 공공시설 유치가 최대 성과였다”며 “이를 상향식 모델의 ‘장흥형 혁신도시’ 추진 성과다”고 이같이 밝혔다. 기존의 혁신도시가 중앙정부 주도로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하향식 방식이라면, 장흥은 창의적 접근을 통해 대규모 국책기관 유치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김 군수는 민선8기 동안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국립 장흥호국원,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천관산등산학교, 전라남도기록원 등을 차례로 유치했다. 그린바이오분야에서도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단지,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 등을 선점하며 지역 미래 산업 육성에도 한발 앞서가고 있다. 김 군수는 “지속적인 국책·공공시설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 100만명 증가, 정부의 제2차 지방 공공기관 이전 등에 대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장흥군은 국·도비와 대형 SOC 사업 확보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정부와 국회 등에 체계적인 예산확보 활동과 펼친 결과 현재까지 212건, 총사업비 기준 7151억원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유치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남도내 최다, 장흥군 역사상 최대의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은 여름 물축제, 가을 통합의학박람회, 겨울 해맞이행사 등의 축제가 있는데, 봄 축제를 보강하겠다”며 “봄철에 노벨문학축제를 구상해 사계절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소상공인 육성, 지방소멸 대응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개선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국책사업과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장흥군의 신성장산업들은 주민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농·수산물 수출확대, 장흥한우 명품화 추진 등 지역민들이 행복함을 느끼는 군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청 김장우, 세단뛰기 한국신기록 16년 만에 경신···17m 13

    장흥군청 김장우, 세단뛰기 한국신기록 16년 만에 경신···17m 13

    남자 세단뛰기 한국신기록이 16년 만에 깨졌다. 장흥군청 육상팀의 김장우(현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가 23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17m 13을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2009년 세워진 종전기록(17m 10)을 16년 만에 3㎝ 경신했다. 김장우 선수는 5차 시기에 16m 92로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6m 85)을 넘은 데 이어 6차 시기에서 17m 13을 뛰어 대망의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장우 선수는 “한국 기록 경신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달렸다.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겨 뿌듯하다”며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17m 22를 목표로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장우 선수는 국군체육부대를 곧 제대하고, 오는 8월부터 장흥군청 소속으로 복귀한다. 장흥군청 육상팀은 투척 종목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했다. 권수아 선수는 여자 원반던지기, 김진 선수는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김장우 선수의 신기록과 투척 종목 메달은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인 쾌거다”며 “장흥군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더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성군, “동화 속으로 오세요”···28일 ‘동화나라 버베나축제’

    장성군, “동화 속으로 오세요”···28일 ‘동화나라 버베나축제’

    장성군이 동화 같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를 연다. 군은 오는 28일 동화면 램프공원 일원에서 ‘제2회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장성군 동화면은 지난해부터 보랏빛 꽃이 피어나는 다년초식물 ‘버베나’를 램프공원에 심고 소규모 마을축제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개화 시기를 맞은 ‘버베나’를 보기 위해 지난주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이번 축제날에는 난타, 라인댄스, 고고장구, 동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팝페라, 변검, 퓨전앙상블, 트로트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동화나라 테마의상 체험, 포토존, 방장산 휴양림과 연계한 손수건 염색, 꽃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동화면을 대표하는 ‘동화나라 버베나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백양사 등 장성의 명소도 함께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영광군, e-모빌리티 해외시장 개척나서···인도네시아와 업무협약

    영광군, e-모빌리티 해외시장 개척나서···인도네시아와 업무협약

    영광군이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e-모빌리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군은 장세일 영광군수를 단장으로 인도네시아 수출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24일 오후 인도네시아 현지로 출국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 개척단은 발리정부, 기안야르시(市)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e-모빌리티 시장 탈출구를 마련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개척단의 목표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이나 KIND(해외인프라 투자개발) 사업 등과 연계해 수출 물꼬를 트는 것이 핵심이다.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는 초소형 4륜 전기자동차와 전기 이륜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간편 이동 수단을 뜻하는 것으로 매년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시장 개척단은 먼저 25일 오전에 발리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전기이륜차 기업과 전남 e-모빌리티 A/S·협력 지원 사무소인 ‘조인트벤처’를 방문해 현지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6일 오전에는 기안야르시와 e-모빌리티 지원을 위한 실증 업무협약을 맺고 오후에는 수카와티 데사(인도네시아 지역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방문 마지막 날인 27일은 현지에서 ‘전남 e-모빌리티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정체된 국내 e-모빌리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잠재력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현지 유관기관과 수출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레클리스 하사의 귀환...책임있는 추진으로 맺은 결실

    윤종영 경기도의원, 레클리스 하사의 귀환...책임있는 추진으로 맺은 결실

    지난 24일(화),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서 열린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가 도민과 한-미 군 지휘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에 소속되어 연천군 일대 네바다전초전투에서 활약한 군마 레클리스를 기리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그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념행사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추진해온 결실로,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최초 기획 정담회 개최 이후, 상임위원회 회의와 도정질문 등을 통해 레클리스 기념행사의 정례화와 말산업 연계 역사·문화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해왔다. 윤 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전쟁의 포화를 뚫고 51차례에 걸쳐 탄약을 운반하며 수많은 생명을 구한 레클리스 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오늘날까지도 울림을 준다”며 “이제라도 우리 땅에서 싸운 영웅에게 정당한 예우를 표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지역주민과 경기도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다음 행사는 2박 3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기념행사가 보다 풍성하게 진행되어, 레클리스를 기억하는 시간이 우리 지역의 문화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윤종영 의원의 정책적 지원 아래 기획되었으며, 이계삼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와 김규창 부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원, 류호국 부군수를 비롯한 연천군 관계자와 김미경 의장을 비롯한 연천군의회 의원, 김수용 해병대 제2사단 작전 부사단장, 오대석 제25보병사단 부사단장, Peter E. Ankney 주한미해병대 부사령관, 김기천 경기도말산업협회장, 추완호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과 백학면 지역 주민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하여 군마 레클리스의 활약상을 되새겼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레클리스 활약상 영상 상영, 기념사 및 공연, 문화공간 라운딩, 안보시설 답사 등으로 구성되어 행사 참가자들의 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말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기념사에서 “레클리스의 숭고한 활약을 기릴 수 있도록 연천에 동상을 세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는 윤종영 의원이 공동발의하여 시행중인 「경기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13조제2항에 따라 앞으로도 군마 레클리스의 공적과 문화적 의미를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윤 의원은 “기념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정례화하고, ‘레클리스 거리’와 연계한 말산업 체험·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접경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연천군은 단순한 접경지역을 넘어 전쟁과 평화, 희생과 공존의 상징 공간으로 새롭게 부각되었으며, 윤 의원의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은 지역 문화자원의 재조명이 정책 실현으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소하천 준설 50억 긴급 지원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소하천 준설 50억 긴급 지원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앞서 각 시군이 관리하는 소하천에 대해 도 재난관리기금 5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조치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신안산선 복구 현장에서 긴급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열고 시군별 여름철 재해 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하천 준설이 시급한데 예산이 부족하다”며 “도에서 지원해주시면 비가 더 많이 오기 전에 대비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김 시장의 건의를 즉각 검토해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경기도 내 지방하천 498개소 3,015km 중 시군이 관리하는 소하천은 총 1,984개소 2,984km이다. 도지사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에는 매년 준설사업비를 편성해 우기 대비 준설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준설사업비 250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비해 시군이 관리하는 소하천은 지방하천과 길이가 비슷하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군 재정 여건에 의해 하천 내 퇴적물이 제때 제거되지 않아 통수능력 저하, 주변 지역 침수 우려가 큰 상황이다. 김동연 지사는 “‘재난 대응에는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재난 대처 과감한 재정 투입과 선제적 조치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 조셉 윤 “트럼프 ‘北美 대화’ 끝내지 못한 숙제라 생각할 것”

    조셉 윤 “트럼프 ‘北美 대화’ 끝내지 못한 숙제라 생각할 것”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원할 것이란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에서 북한과의 대화 문제를 ‘끝내지 못한 숙제’라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탱고를 추는 데에는 두 명이 필요하다”며 아직은 북한의 뜻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또 “미국은 북한을 합법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고, 북한 비핵화를 최종 목표로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지명된 외교통일 수장 후보자들도 북미 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으로 첫 출근하며 “북미 대화를 잘 이룩하도록 해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외교통일 정책의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했다.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정동영 후보자도 옛 남북회담본부였던 서울 삼청동 남북관계관리단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은 이뤄질 것이고, 이뤄져야 한다”며 “그것이 한반도의 긴장 완화, 평화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사대리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언급하며 “군사건설·군수비용·인건비 등 3가지 비용 외에도 다른 비용도 있으니 이런 것을 어떻게 분담하면 좋으냐. 그중에서도 한국 국방 지출이 충분한지 (한미가) 얘기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이 최근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압박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 “단양 생활인구, 주민의 10배… 경제 활력”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단양 생활인구, 주민의 10배… 경제 활력”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우수한 관광자원 살려 인구 유입생활인구, 카드 결제액 66% 차지 “하늘과 땅, 물을 활용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생활인구 증대에 나서겠습니다.” 김경희 충북 단양군 부군수는 24일 서울신문 인구포럼 둘째 날 ‘단양군 생활인구 증대 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단양군의 지난해 인구는 2만 7000명이지만 생활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체류)는 약 10배에 달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단양군은 지역 소멸에 맞서기 위해 생활인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양군 인구는 1969년 9만 394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2019년 3만명대가 무너졌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지난해 기준 38.3%로 초고령 지역이다.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자 단양군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살려 생활인구 유입 촉진에 나섰다. 생활인구는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단양군에서 사용된 카드 결제액의 66%가 생활인구에게서 나왔다. 2019~2023년 거주 구분별 카드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57.9%를 외지인이 차지했다. 김 부군수는 “단양군에 생활인구 유입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주민들도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양군은 생활인구 증대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부군수는 “단양군은 지난 4월 국내 6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될 만큼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소백산 천문대와 강우레이더관측소를 활용해 세계지질공원을 관광자원화하고 고수대교 경관분수 등 야간 경관 사업으로 매력 있는 관광도시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개체굴 중국 첫 직수출

    전남도, 개체굴 중국 첫 직수출

    전라남도가 24일 고흥 녹동항에서 전남산 개체굴을 중국에 첫 직수출하는 기념 상차식을 개최했다. 상차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박선준 전남도의원,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 수출 포워딩 업체(골든힐),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초도 상차 물량은 7톤으로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 본사를 둔 수산유통 전문기업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를 통해 샤먼시 식당과 틱톡(TikTok)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개체굴 중국 수출 첫발은 전남도와 중국사무소가 협업해 이뤄졌으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체굴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중국사무소에서 개체굴 신규 바이어 발굴 후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수입업체와 사전협의를 진행했고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의 고흥 현장 실사를 통해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을 위해 고흥군 개체굴 생산자인 덕흥어촌계의 식용 활수생동물 위생증명서와 원산지증명서 발급, 해외 할인 이벤트 사업비 지원 등 수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섰다. 고흥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개체굴은 일반 굴과 달리 크고 육질이 단단하며, 비린내가 적고 식감이 탁월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개체굴은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4계절 내내 먹을 수 있어 계절적 제약이 적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 개체굴은 김에 이은 전남의 차세대 수출 유망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 개체굴 생산자는 36어가 112ha로 전국 양식면적의 35.1%, 생산량의 15.3%를 점유하고 있으며 고흥에서는 채롱수하식, 신안에서는 수평망식으로 프리미엄 개체굴이 생산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 성과를 계기로 개체굴 생산 확대와 가공 유통 현대화 등 김에 이어 굴을 수출 전략 품목으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중국 개체굴 시장 진출은 국내 양식굴 산업의 판로 다변화와 수산물 수출 활성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유럽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과 지속적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전남 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성황리 마무리

    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성황리 마무리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군에서 열린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일부터 4일간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Healing General Assembly, Healing Tim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13개국 180여명의 슬로시티 대표들이 참석해 각국의 슬로시티 우수 사례 공유와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완도군과 국제연맹이 ‘CITTASLOW FOR SEA,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을 발표해 회원국 만장일치로 선언문이 채택됐다. 각국 참가자들은 19일부터 이틀간 완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비롯해 해양치유와 기후·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1일부터 총회 공식 일정으로 신규 슬로시티·협력 기관 인증과 ‘한국 슬로시티 소프트 파워 개념 창조’, ‘슬로시티를 위한 인공지능’, ‘시간 은행과 15분 도시’, ‘삶의 질과 자전거’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밖에 슬로시티의 네트워크 공유 및 관광, 음식, 농업, 도시, 모빌리티, 교육, 기후 등 분야별 발전 방안 논의와 함께 청산도 구들장 논 떡메치기, 투호 던지기, 널뛰기, 윷놀이, 사자춤, 사물놀이 등 한국과 완도의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총회는 완도가 보유한 해양치유와 문화·수산 등 다양한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슬로시티 완도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나겠다”라고 말했다.
  • 고흥 ‘황금 개체굴’, 첫 중국 수출···육질 쫄깃

    고흥 ‘황금 개체굴’, 첫 중국 수출···육질 쫄깃

    전남 고흥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산물 개체굴이 처음으로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고흥군은 24일 녹동신항에서 ‘황금 개체굴’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열었다. 수출 물량은 총 7t, 3500만원 상당이다.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유통 기업을 통해 현지 고급 레스토랑 식재료로 쓰인다. 고흥군은 다음 달부터는 매주 7t, 연말까지 180t을 수출하기로 했다. 개체굴은 낱개 형태로 자라도록 그물망에서 키운다. 자연산보다 훨씬 크고 육질도 쫄깃해 수출 효자 품목이 될 것으로 고흥군은 기대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남해안 갯벌의 청정 해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굴을 양식하고 있어, 품질 면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2023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뒤 빛깔에 착안, ‘고흥 황금 개체굴’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 수산물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려지는 상징적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시장을 넓혀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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